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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세종의학상 최우수 논문상, 부천세종병원 이현종 과장
  • 올해 세종의학상 최우수 논문상, 부천세종병원 이현종 과장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올해 세종의학상 최우수 논문상을 부천세종병원 이현종 과장(심장내과)이 거머쥐었다. 2년 연속 최우수 수상이다.혜원의료재단 세종병원(이사장 박진식)은 부천세종병원 개원 42주년 기념일에 맞춰‘제16회 세종의학상 수여식’을 개최하고 3일 이같이 수상자를 밝혔다.이 과장의 논문은 ‘난원공개존(우심방 좌심방 사이 구멍) 여부에 따른 감압병(잠수병) 발생률의 비교 : 전향적 코호트 연구’다. 마스터 다이버 자격증을 보유한 전문 다이버 의사인 그는 지난해 연구를 통해 선천성 심장병 중 하나인 난원공개존을 가진 다이버가 그렇지 않은 다이버보다 감압병 발생 확률이 높은 것을 밝혀내며, 자신의 선천성 심장병 여부를 모르거나 관련 심장질환력을 가진 다이버들에게 경각심을 일깨웠다.이 과장의 논문은 세계적 학술지로 유명한 미국 내과 학회(ACP) 공식 저널인 내과학연보(Annals of Internal Medicine) 2023년 7월호에 게재됐다. 이 저널의 2022년 ~2023년 영향력 지수(Impact factor)는 세계적 과학 학술지 네이처(69.5)·사이언스(63.8)에 버금가는 51.59에 달한다. 그는 이번 세종의학상 최우수 논문상 수상으로, 2년 연속 최우수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앞서 그는 ‘죽상반 회전 절제술을 시행한 병변에서 생체 분해형 폴리머와 지속형 폴리머 스텐트의 임상성적 비교 : 국내 다기관 ROCK 레지스트리 연구 결과’ 논문을 2022년 국제 의학 학술지 임상의학저널(Journal of Clinical Medicine)에 게재하며 지난해 세종의학상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올해 세종의학상 우수 논문상은 부천세종병원 이희문 과장(심장혈관흉부외과)이 안았다. 이 과장의 논문 ‘삼첨판막 역류 교정을 위한 Surgical edge-to-edge repair에서 동반 시행한 판막륜 성형술의 효과 연구’는 지난해 2월 국제 심장학 저널(International Journal of Cardiology)에 게재되는 성과를 냈다.이밖에 부천세종병원 소아청소년과 김수진 과장(완전 교정 수술 후 활로씨사징 환자에서 폐동맥탄성이 우심실 역학 및 운동능력에 미치는 영향)·인천세종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박표원 과장(심방세동이 동반된 삼첨판막폐쇄부전 환자에서 부정맥 수술의 효과)·세종병원 디지털헬스케어연구소 권준명 소장(삽입형 심장 모니터 심전도 인공지능 분석을 이용해 색전성 원인불명 뇌졸중 환자의 발작성 심방세동을 확인하는 연구)가 지난해 각각 대한심장학회 학술지(Korean Circulation Journal) 6월호, 미국 흉부외과학회 학술지(The Journal of Thoracic and Cardiovascular Surgery) 8월호, 대한심장학회 학술지 11월호에 논문을 게재한 성과를 인정받아 장려상을 받았다.세종의학상은 기초 및 임상의학 분야에서 뛰어난 연구 성과를 낸 부천세종병원·인천세종병원 임직원을 대상으로 선정해 수여한다. 관련 학술지에 논문을 발표하고 심사를 거쳐 게재됐다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세종병원은 이날 최우수·우수·장려상 수상자에게 각각 상금과 상장을 수여했다.혜원의료재단 세종병원 박진식 이사장은 “끊임없는 연구는 대한민국 의학발전은 물론 환자에 대한 의료서비스 질 향상의 토대가 된다”며 “앞으로도 세종병원 모든 임직원의 연구 의욕을 올리고자 아낌없는 지원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16 세종의학상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한 부천세종병원 심장내과 이현종 과장.
2024.09.03 I 이순용 기자
바이오북, 글로벌 바이오 협력 앞장선다...‘실시간 매칭 서비스 출시’
  • 바이오북, 글로벌 바이오 협력 앞장선다...‘실시간 매칭 서비스 출시’
  • [이데일리 유진희 기자] 바이오북은 한국 생명과학 초기기업과 글로벌 제약회사 및 벤처캐피탈 등과 실시간 소통이 가능한 온라인 매칭 서비스 ‘TMP커넥트(CONNEC)’ 베타버전을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사진=바이오북)TMP커넥트는 국내 바이오 헬스케어 관련 약 500여개의 기업정보와 약 2000여개의 해외 벤처캐피탈, 300여개의 빅파마 및 중소형 해외 제약회사 정보를 데이터 베이스화해 기업과 투자자간 정보를 서로 검색해 매칭될 수 있도록 연내 서비스를 본격 개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스타트업-투자자 간 양방향 소통이 가능하도록 소통창구를 마련했으며 관심 분야의 키워드를 지정해 놓을 경우 지속적으로 관련 정보를 제공해 주는 맞춤형 정보 제공 서비스도 지원한다. 바이오북은 해외 제약회사를 비롯해 미국 유럽 지역의 벤처케피탈들을 중심으로 사이트 홍보를 본격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해외 투자자들의 접속 건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베타버전 출시기념으로 10월까지 테스트 기간으로 지정해 무료로 개방하며 사이트에 접속해 회사명, 이메일, 연락처 입력 후 계정 생성을 요청하면 이용할 수 있다. 서비스 페이지는 영문으로 제공되며 일부 기업정보는 유료 버전 출시전까지는 공개하지 않는다. 홍순재 바이오북 대표는 “한국의 신약개발, 디지털 헬스케어, 진단기기 등 다양한 분야의 잠재력을 해외에 지속적으로 알릴 것”이라며 “투자자들의 의견을 수집해 그들의 눈높이에 맞춘 기술개발로 이어지게 하는 선순환 고리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2024.09.02 I 유진희 기자
"멀티패밀리·인프라·농지…실물자산 투자 늘어난다"
  • [마켓인]"멀티패밀리·인프라·농지…실물자산 투자 늘어난다"
  • [이데일리 마켓in 박미경 기자] 미국 교직원연금기금(TIAA) 산하 누빈(nuveen)자산운용이 글로벌 메가트렌드에 발맞춰 실물자산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특히 부동산, 인프라, 농지 등 실물자산 투자의 미래를 긍정적으로 전망하며, 다양한 투자 기회를 모색하는 모습이다.2일 마틴 데이비스 누빈운용 내추럴 캐피털 글로벌 대표(왼쪽부터), 비프 오소 누빈 인프라스트럭처 글로벌 대표, 숀 리스 누빈 리얼에셋 미주 최고투자책임자(CIO) 및 펀드 관리 책임자, 에버게일 딘 누빈 리얼에셋 글로벌 전략 책임자가 여의도 FKI빌딩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세계 실물자산 시장 전망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사진=박미경 기자)2일 누빈자산운용은 여의도 FKI빌딩 컨퍼런스센터에서 ‘세계 실물자산 시장 전망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밝혔다.에비게일 딘 누빈 리얼에셋 글로벌 전략 책임자는 도시화, 에너지 수요 증가, 인구 증가 등 장기적인 메가트렌드가 실물자산 투자를 견인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디지털화, 저탄소 경제로의 전환, 불평등 심화 등은 실물자산 투자 환경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것이다. 딘 전략 책임자는 “최근 생성형 인공지능(AI)의 발전으로 데이터센터와 에너지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신재생에너지 투자도 활발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기후변화로 인한 자연재해 증가는 농지와 부동산에 대한 수요를 변화시키고 있다”고 덧붙였다.글로벌 부동산 시장은 지난 2년간 인플레이션과 금리 인상의 영향으로 큰 변동성을 보였지만. 현재 저점을 통과한 후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산업용 부동산, 멀티패밀리, 헬스케어 관련 부동산은 향후 좋은 성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숀 리스 누빈 리얼에셋 미주 최고투자책임자(CIO) 및 펀드 관리 책임자는 “2022년 중반부터 부동산 거래가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입지가 좋은 우량 부동산의 경우 투자자들이 다시 관심을 보이며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며 “시장의 가격 발견이 이뤄지고 있어 저점을 찍고 앞으로 밸류에이션이 상승할 것이라 생각한다”고 짚었다.이어 리스 CIO는 미국 대선 결과가 부동산 투자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분석했다. 오히려 지방 정부의 규제가 부동산 투자에 더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비프 오소 누빈 인프라스트럭처 글로벌 대표는 디지털 인프라, 청정에너지, 에너지 저장 시설 등 인프라 투자가 지속적인 성장을 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미국 대선 결과와 관계없이 인프라 투자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유망한 투자처라고 평가했다.또 한국 시장에서의 태양광 발전 사업 규모를 확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누빈의 재생에너지 전문 자회사 글렌몬트 파트너스는 SK디앤디와 합작법인(JV)을 설립했다. 1600억원 규모의 금융 플랫폼 구축을 통해 태양광 발전 자원을 매입하는 등 전력 중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오소 대표는 “한국 시장에서 태양광 발전 사업을 확대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한국 정부의 정책 지원에 힘입어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또 농지 투자가 지속가능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다는 의견도 나왔다.마틴 데이비스 누빈운용 내추럴 캐피털 글로벌 대표는 “농지 투자가 인플레이션 헤징 효과가 있으며, 탄소 배출 감소에도 기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장재호 누빈 한국대표는 “올해는 누빈이 국내 기관 자금을 운용한 지 10년째 되는 해”라며 “부동산, 인프라 시장에서 한국 중요한 시장이며 앞으로 투자 규모를 늘려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9.02 I 박미경 기자
  • [한주의 제약바이오] 국내 1위 조영제 기업, 코스닥 '노크'
  • [이데일리 석지헌 기자] 지난 주(8월 26일~30일) 제약·바이오업계 이슈를 모았다. 디엑스앤브이엑스(DXVX)가 중국 기업과 774만 달러 규모 헬스케어 제품 수출 공급 계약을 맺었다. 동국제약의 자회사 동국생명과학이 코스닥 시장을 위한 상장예비심사 승인을 받았다. ◇62조원 중국 시장 진출DXVX(180400)는 중국 항조우광성기업과 774만 달러(약 104억원) 규모 헬스케어 제품 수출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이번 수출 계약을 통해 공급되는 제품들은 코리이태리 AAT연구소와 공동 개발한 마이크로바이옴 기반의 덱스벡스(Dx&Vx) 치료보조제 시리즈와 유럽특허 신터액트 테크놀로지(SynterAct Technology)를 적용한 오브맘 메이트(Mate) 시리즈 및 2030여성용 다이어트 유산균 제품들이다.중국 항조우광성기업은 바이오 헬스케어 사업에 대한 기술투자 및 유통을 전문으로 하는 기업이다. 중국 현지 제약바이오기업, 온라인 플랫폼 유통회사, 보험회사 등과 협력을 맺고 헬스케어 관련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특히, 온라인 유통판매를 담당할 우찬중다윤청은 중국 우찬중다그룹 산하 40여개 계열사 중 하나로서 프리미엄급 건강식품과 생활용품을 전문으로 판매하는 기업이다.이용구 DXVX 대표는 “중국시장에서 당사의 의약, 헬스케어 사업의 성장 스토리는 북경한미약품으로 거슬러 올라간다”며 “본격 성장 도입기에 있는 중국 건강기능식품과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을 한국기업을 대표해서 항조우광성 및 우찬중다윤청과 함께 선도해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중국 건강기능식품 시장규모는 2023년 기준 약 62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진다. 중국 역시 고령화 사회로 진입해 65세 이상 인구가 2억1000명으로 전체 인구의 15% 이상이다.◇1위 조영제 기업, 코스닥 시장 ‘노크’동국제약(086450) 자회사 동국생명과학은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 상장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상장예비심사에서 승인을 받았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2017년 5월 설립된 동국생명과학은 주요 제품으로 엑스레이(X-ray) 조영제 ‘파미레이(Iopamidol)’와 MRI 조영제 ‘유니레이(Gd-DOTA)’가 있으며, 두 제품은 최초의 퍼스트제네릭으로 국내뿐만 아니라 EU, 일본 등 의약 선진국을 중심으로 전 세계 25여 개 국가에 수출 네트워크를 확보하고 있다.특히 동국생명과학이 국내 시장 1위를 점유하고 있는 조영제는 영상진단 검사 또는 시술 시 특정 조직이나 혈관이 잘 보일 수 있도록 인체에 투여하는 약물로, 사용시 생체 구조나 병변을 주위와 잘 구별할 수 있게 해준다. 동국생명과학은 cGMP 수준의 최고 설비를 갖춘 조영제 생산기지를 보유하고 있으며, 원료 합성부터 완제 생산까지 가능한 국내 유일의 일원화 구조를 갖추고 있어 안정적인 공급과 품질에 강점이 있다고 동국제약은 설명했다. 회사 측은 기업공개를 통한 신규 자금 확보를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과 인공지능(AI), 바이오로직스 및 체외 진단 등 성장성이 큰 의료기기 시장 진출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주관사는 NH투자증권과 KB증권이며, 지난 6월 말 한국거래소에 예심심사 청구서를 제출해 8월 29일 코스닥시장 상장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승인을 받았다.박재원 동국생명과학 대표이사는 “인구 고령화와 만성질환 증가로 영상진단의학에 대한 수요도 함께 늘면서 조영제에 대한 중요성도 더불어 높아지고 있는데,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기업공개를 추진했다”며 “동국생명과학은 앞으로 종합 이미징 솔루션 분야에서 선두기업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한편 국내 조영제 시장(2023년 기준)은 약 5000억원 규모로 알려져 있다.
2024.09.01 I 석지헌 기자
디지털헬스넷, 새단장 완료… 개인회원에도 네트워킹 기회 제공
  • 디지털헬스넷, 새단장 완료… 개인회원에도 네트워킹 기회 제공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한국디지털헬스산업협회(디산협, 회장 김영웅)가 운영하는 ‘디지털헬스넷’이 대대적인 리뉴얼을 마치고, 이제는 기업 회원뿐만 아니라 개인 및 전문가들도 네트워킹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를 제공한다.리뉴얼한 디지털헬스넷 홈페이지디지털헬스넷은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의 기업 정보를 한눈에 확인하고, 수요기업과 공급기업이 온라인에서 자유롭게 연결될 수 있는 비즈니스 매칭 플랫폼이다. 산업통상자원부의 지원을 받아 구축된 이 플랫폼은 현재 국내 160여 개 기업이 회원으로 가입하여 활동 중이다.이번 리뉴얼을 통해 디지털헬스넷은 기존 기업 회원 중심의 서비스에서 개인 회원까지 포함하는 통합회원제로 전환됐으며, 협회 홈페이지에 가입된 개인회원 약 2000명도 디지털헬스넷의 다양한 서비스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또한, 디지털헬스넷은 기능과 UI를 대폭 강화하고, 법률, 기술, 임상, 투자 등 분야별 전문가 자문 서비스를 새롭게 도입했다. 디산협은 법률 및 기술 분야의 전문가를 시작으로, 임상과 투자 등 다양한 분야의 실무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 자문 풀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원용태 디산협 사업전략팀장은 “기업 입력정보 기반의 매칭 추천 기능을 강화하고, 기업 디렉토리 정보의 확장, 회원 간 메시징 외에도 설문, 댓글, 공감 기능, 다국어 번역 지원, 사업 분야별 커뮤니티 게시판 등을 추가했다”며, “리뉴얼 기념으로 홍보영상을 제작하고, 무상 전문가 자문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디지털헬스넷의 새단장으로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의 기업과 개인, 전문가들이 더욱 풍부한 네트워킹과 지원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024.09.01 I 김현아 기자
스타필드 창원, 맥쿼리자산운용 투자 유치…공동사업 나선다
  • 스타필드 창원, 맥쿼리자산운용 투자 유치…공동사업 나선다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신세계(004170)프라퍼티는 스타필드 창원이 맥쿼리자산운용이 운용하는 블라인드 펀드를 통해 출자된 약 645억원을 유상증자하고 기존 스타필드 창원의 주식 100%를 보유한 신세계프라퍼티가 약 645억원 유상감자를 진행해 지분율 5대5의 비율로 사업을 추진한다고 30일 공시했다.사진=신세계프라퍼티스타필드 창원은 이번 투자를 통해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는 것은 물론 다양한 금융 노하우를 지닌 대주주를 확보하게 됐다.맥쿼리자산운용은 현재 23개 이상의 국가에서 자산 운용 및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00년 한국에 진출해 모빌리티, 디지털, 에너지, 헬스케어 등 다양한 인프라 사업에 투자를 진행 중이다.스타필드 창원은 지하 4층에서 9층까지 연면적 21.7만㎡ 규모로 쇼핑몰·문화·엔터테인먼트·운동시설을 한 곳에서 즐길 수 있는 시설로 조성될 예정이다.특히 코엑스몰점, 수원점에만 있는 ‘별마당 도서관’을 지역 최초로 스타필드 창원에 조성해 새로운 경험이 펼쳐지는 열린 공간으로 개발할 방침이다.스타필드 창원 관계자는 “스타필드 창원과 글로벌 투자운용사 맥쿼리자산운용이 함께 하게 돼 더욱 안정적으로 사업을 운영하게 됐다”며 “앞으로 사업에 박차를 가해 스타필드 창원의 성공적 오픈은 물론 지역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스타필드 창원은 29일 설계변경에 따른 교통영향평가를 조건부 의결로 통과해 연내 건축 설계변경 인허가를 완료한 후 공사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2024.08.30 I 김정유 기자
KT, 하반기 수익성 개선 속도 빨라진다…목표가↑-SK
  • KT, 하반기 수익성 개선 속도 빨라진다…목표가↑-SK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SK증권은 29일 KT(030200)에 대해 올해 하반기 수익성 개선에 따른 이익 레버리지 효과 확대가 기대되고, 이는 배당 확대와 자사주 매입 등의 주주환원 확대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4만1000원에서 4만8000원으로 상향했다. 상승여력은 22.1%이며, 전날 종가는 3만9300원이다. 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 KT의 매출액은 전년 대비 1.2% 증가한 13조6000억원, 영업이익은 26.9% 늘어난 745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진단했다. 안정적인 탑라인 성장과 비용 효율화 효과가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유·무선에서 양질의 가입자 증가로 하반기에도 매출 성장이 유효한 가운데, 인터넷TV(IPTV) 가입자도 두 달 연속 순증하면서 하반기 미디어 부문의 매출 반등도 기대된다고 짚었다. 그룹사 중에서는 BC카드, KT클라우드 등이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하는 가운데, 지난해 신임 최고경영자(CEO) 선임 이후 비용 효율화 및 수익성 중심의 사업 개편 효과가 나타나면서 이익 레버리지가 점차 확대될 것으로 봤다.KT가 기업간거래(B2B) 중심으로 저수익 사업 합리화를 위한 구조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는 점에도 주목했다. 블록체인, 디지털 물류, 헬스케어 사업 등 단기간에 수익을 내기 어려운 사업 부문을 철수한 가운데 로봇사업 플랫폼, 인공지능컨택트센터(AICC) 사업의 서비스형 집중 등 수익성 중심으로 사업을 재편한 것은 호재라는 분석이다. 이를 바탕으로 중장기적인 자본적지출(Capex) 절감 및 수익성 개선이 예상되는 만큼 주주화원 재원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최 연구원은 “KT는 밸류업 프로그램 관련해 적극적이고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는데, 밸류업 인센티브의 핵심이 주주환원 확대인 만큼 올해 이후 주주환원 확대 가능성도 높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2024.08.29 I 김응태 기자
“일단 살고 보자” 네임드 바이오텍도 못피한 구조조정
  • “일단 살고 보자” 네임드 바이오텍도 못피한 구조조정
  • [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2~3년 전부터 구조조정을 안 한 바이오·헬스케어 기업을 찾기가 더 어려울걸요. 이름있는 바이오텍들도 대부분 (인력 구조조정을) 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일단 살아남고 보자는 거죠.”최근 바이오 투자 시장에 찬바람이 불면서 바이오기업들도 현금을 아끼기 위한 구조조정에 한창이다. 올 들어 바이오플러스(099430), 디오(039840)에 이어 바이오니아(064550)도 구조조정을 공식화했다.[그래픽=이데일리 문승용 기자]◇바이오플러스·디오 이어 바이오니아도 구조조정27일 바이오·헬스케어업계에 따르면 바이오플러스는 수익성 개선을 위해 영업구조 재편을 단행했다. 기존 영업 전략에서 벗어나 대형 유통사를 확보하고 해외 시장의 권역별 거점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 4분기부터 영업구조 재편을 시작했다. 올 초에는 사업에 대한 구조조정뿐 아니라 인력에 대한 구조조정에도 돌입했다.덴탈업체인 디오도 최대주주가 바뀌면서 새로운 회사로 전환하기 위해 전반적인 구조조정을 실시했다. 디오는 지난 4월 에이치프라이빗에쿼티(에이치PE)로부터 700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를 완료하면서 사실상 최대주주가 사모펀드로 바뀌었다. 이후 ‘올 뉴 디오’(All Nes DIO)를 표방하며 빅배스(Big bath)를 개시, 본격적인 구조조정을 시작했다. 재무건전성을 강화하면서 주요 국가의 영업망을 개선하겠다는 전략이다. 이 과정에선 인력 구조조정을 인위적으로 실시하진 않았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바이오니아는 올해 하반기부터 본사 인력을 최대 30%까지 감출하는 구조조정을 단행하기로 했다. 이번 구조조정은 1992년에 회사를 설립한 이래 최초로 실시하는 일이다. 바이오니아는 부진한 사업과 저성과 부서를 순차적으로 폐지할 계획이다. 희망퇴직제도를 도입해 필수 인력만 남기고 직원 수를 대폭 축소할 계획이다. 인원 감축 목표가 미달할 경우엔 연차 100% 소진, 직무 전환, 무급순환휴직 등 인건비 절감 정책을 실시한다.이처럼 비교적 구조조정에 대해 공식적으로 알리는 곳들은 그나마 상황이 나은 곳들이라는 얘기도 나온다. 실제로 세 회사는 확실한 캐시카우가 있는 곳들이다.◇“구조조정 안 한 바이오·헬스케어기업이 드물 정도”올해 상장사, 비상장사를 가리지 않고 대부분의 바이오텍들이 구조조정을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 관계자는 “바이오텍의 경우 인위적으로 실시하는 구조조정도 있겠지만 경영 악화로 인해 자연스럽게 인력이 축소된 곳들도 있다”고 언급했다.최대주주 변경 전후로 구조조정을 실시한 신약개발사들도 많았다. 아이진은 지난해 말 최대주주 변경 이후 구조조정을 실시하고 경영 효율화를 위해 서울시 강서구에 있던 본사도 경기도 의왕시로 옮겼다. 올 초 최대주주가 바이오솔루션(086820)으로 바뀐 헬릭스미스(084990)도 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구조조정을 단행했다. 올리패스(244460)의 경우 올해 상반기에 임상개발팀을 없애는 극약 처방을 했다.마크로젠(038290), 테라젠바이오, 디엔에이링크(127120), 이원다이애그노믹스(EDGC(245620)) 등 유전체분석 업계는 전부 구조조정이 이뤄진 것으로 파악된다. 테라젠바이오와 소비자 직접 의뢰(DTC) 유전자검사 사업을 추진한 롯데헬스케어의 경우 롯데지주가 사업 철수를 비롯한 구조조정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기업 계열사조차 구조조정 위기를 맞은 셈이다.인공지능(AI) 신약개발사나 디지털헬스케어 업체들도 혹독한 구조조정을 겪은 것으로 전해졌다. 스탠다임, 라이프시맨틱스(347700) 등은 인력을 축소하고 본점을 옮겼다. 디어젠의 경우 지난해부터 핵심 인력 이탈이 시작되더니 지난 6월에는 공동 창업자인 신봉근 박사가 SK바이오팜(326030)으로 이직했다.국내 10위권에 드는 제약사 계열사도 구조조정을 단행하고 있다. A제약의 관계사인 비상장 신약개발사 B사의 경우 연구원 전원이 퇴사 절차를 밟고 있다. 퇴사 절차가 마무리되면 해당 법인이 청산될 전망이다.비상장 바이오텍은 임직원수를 5명 내외로 감축시키는 구조조정을 단행하는 경우도 드물지 않다. 직원수 30여 명이었던 C사는 임직원수 5명으로 줄이면서 제대로 연구개발(R&D)을 이어가기 어려운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D사는 회사를 운영하기 어려워지자 창업자가 폐업 후 고가의 실험실 장비들을 헐값에 매각하고 전직장으로 복귀한 것으로 알려졌다.◇어쩌다 이렇게 됐나…바이오 IPO 벽 높아지자 외부 투자 ‘뚝’대부분의 바이오기업들이 구조조정까지 결정한 이유에는 외부 자금 조달이 어려워지기 시작한 영향이 컸다. 2022년부터 바이오 투자 분위기가 냉각되면서 지난해에도 에이프로젠(007460), 휴마시스(205470), 제넥신(095700), 네오이뮨텍(950220), 일동제약(249420), 종근당바이오(063160), 유유제약(000220), 녹십자(006280), 부광약품(003000), 지놈앤컴퍼니(314130) 등이 구조조정을 실시했다. 올해에도 자본시장에서 신약개발사들이 소외되면서 더 버티기 힘들어지자 대부분의 바이오·헬스케어 기업들이 인력 구조조정에 뛰어들게 됐다.업계에선 바이오기업의 기업공개(IPO)의 문이 좁아지면서 이 같은 현상이 심화됐다고 입을 모았다. 비상장사들의 경우 기술이전 이력이 없으면 신규 투자는 물론 후속 투자 유치도 어려워졌다. 업계 관계자는 “기술이전 텀싯(term sheet)이라도 제공해야 투자 유치가 이뤄진다”며 “일정 기간 내 기술이전 실적을 달성하지 못할 경우 리픽싱(전환가액 조정)하겠다는 조항을 필수로 넣는 분위기”라고 전했다.상장사의 경우 유상증자나 전환사채(CB) 발행 등 비상장사에 비해 선택의 여지가 넓지만 이마저도 점차 쉽지만은 않은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상장사라고 해도 현금 여력이 1년도 버티기 힘들 정도면 구조조정을 택할 수밖에 없다”며 “상장사들의 경우 오히려 현금 여력이 충분한 곳들 위주로 주가가 오르고, 대부분의 바이오텍들은 주가가 하락하면서 자금 조달에 더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파이프라인이 명확하게 가시권에 들어오지 않는 신약개발사들은 소외받고 있는 분위기”라고 덧붙였다.특히 현금흐름에 유의하지 않았던 바이오기업들의 경우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현금난에 처한 바이오기업들은 파이프라인 다이어트, 유휴 장비나 부동산 등 자산 매각, 인력 구조 재편성 등을 실시하다 최악의 경우 주요 파이프라인 임상 중단을 택하게 된다.업계 관계자는 “어느 순간 임상 단계가 진척이 되지 않는 바이오텍이라면 정상적으로 운영이 이뤄지지 않다는 뜻”이라며 “겉으로는 제대로 회사가 굴러가는 척 하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은 바이오텍들이 많다”고 강조했다.
2024.08.28 I 김새미 기자
‘상조와 AI의 만남’ 보람그룹, AI로봇 전문기업 토룩과 MOU
  • ‘상조와 AI의 만남’ 보람그룹, AI로봇 전문기업 토룩과 MOU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토털 라이프케어 전문기업 보람그룹은 인공지능(AI)로봇 전문기업 토룩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사진=보람그룹)보람그룹 본사에서 열린 이번 업무협약식에는 최요한 보람그룹 이사와 전동수 토룩 대표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통합 장례서비스 및 AI감성 반려로봇 제품의 개발 및 판매, 공동마케팅, 프로모션과 관련해 상호협력과 상생을 도모하기로 했다.보람그룹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시장에서 주목도가 높은 ‘실버케어’에 대한 수요 증가에 맞춰 사업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보람그룹 관계자는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서 기업들은 저마다 새로운 성장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다양한 생존방법을 모색하고 있다”며 “최근 AI가 최적의 솔루션으로 자리매김하면서 이를 접목한 이종 산업 간의 융합 시도는 시장 수요에 걸맞은 다양한 형태의 상품과 서비스 출시로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토룩은 2012년 설립된 소셜로봇 개발 전문기업으로 플래그십 모델인 휴머노이드 감성반려로봇 ‘리쿠’를 시장에 선보였다. 로봇을 통해 일상 돌봄 서비스뿐 아니라 키즈와 실버를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해 저출산, 고령화, 핵가족화 등에서 나타나는 사회적 문제 해결에 힘쓰고 있다.리쿠는 국내에서 제조하여 판매되고 있는 유일한 교육용 AI 로봇으로 보람그룹은 협업을 통해 보람 전용 실버케어 로봇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1인가구 시니어층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대화를 통한 감성 교류는 물론 건강케어, 운동관리, 디지털 교육 등을 실행할 수 있다.보람그룹 관계자는 “그룹은 장례서비스 외에 실버, 웨딩, 여행, 리빙, 교육, 반려동물 등 다양한 토털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며 “상조업계에 AI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해 한층 고도화된 라이프케어를 실현하고 고객만족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보람그룹은 올 초 디지털 헬스케어 전문기업 휴레이포지티브와의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디지털 시니어케어 서비스 제공에 속도를 내고 있다. AI기술 활용 시니어케어 플랫폼 및 건강예측 서비스 연구개발을 통해 시니어 시장 확대를 위한 다양한 협력 모델을 구축해나갈 전망이다.
2024.08.28 I 김영환 기자
젠큐릭스, 히타치하이테크와 암 분자 진단 사업에 관한 협업 개시
  • 젠큐릭스, 히타치하이테크와 암 분자 진단 사업에 관한 협업 개시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젠큐릭스(229000)는 일본 히타치하이테크와 암 분자 진단 사업에 관한 협력을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양사는 암 영역의 맞춤의료 추진을 위하여, 임상 현장에서 요구되는 암 진단용 검사를 공동으로 개발하고, 디지털을 활용한 신뢰성 높은 검사 서비스 솔루션을 제공해 나갈 예정이다. 우선 일본에서 검사 서비스 사업을 시작하고, 나아가 글로벌 시장에서도 협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젠큐릭스는 이번 협업을 통해 암 영역에서의 핵심 바이오마커 선정, 분자 진단 제품 개발 및 서비스 경험과, 히타치하이테크가 오랜 기간 쌓아온 체외 진단 분야에서의 연구개발, 제조에 대한 경험 및 디지털 기술을 융합하여, 암 분자 진단용 검사 서비스를 개발한다. 협력의 일환으로 사업 실현성에 대해 검토하는 FS(Feasibility Study)를 실시해 지난 6월에 FS 계약에서 정한 체크포인트를 양사가 달성하였음에 따라, 일본에서의 상용화를 향한 본격적인 협업을 시작했다.젠큐릭스는 액체생검 및 바이오마커 발굴·상용화 플랫폼을 바탕으로, Digital-PCR 기반의 제품 및 검사 서비스를 제공하는 암 분자 진단 전문 기업이다. 일본 히타치하이테크 헬스케어 사업은 지난 4월에 히타치제작소의 헬스케어 사업(방사선 치료, 디지털 헬스케어 등)을 승계하여, ‘진단x치료x디지털’에 의한 헬스케어 이노베이션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체외 진단 영역에서는 혈액 등의 검체를 분석하여 질병의 진단을 지원하는 생화학·면역 분석 장치, DNA 시퀀서를 비롯한 제품 라인업을 갖추고 임상 검사의 고품질화와 고효율화에 기여하고 있다.
2024.08.28 I 이정현 기자
순천향대, 헬스케어·바이오의약·탄소중립 3개 첨단학과 신설
  • 순천향대, 헬스케어·바이오의약·탄소중립 3개 첨단학과 신설
  •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순천향대는 2025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총 모집인원의 77.8%인 2210명을 선발한다. 올해 의생명융합학부 헬스케어융합전공 등 3개 첨단학과를 신설해 115명을 뽑는다. (사진 제공=순천향대)순천향대는 올해 의생명융합학부 헬스케어융합전공·바이오의약전공과 탄소중립학과 등 3개 첨단학과를 신설했다. 헬스케어융합전공(35명)은 첨단의생명융합·디지털헬스케어 등을 특화 분야로 지정했다. 헬스케어 융합설계, 인공지능, 빅데이터 분석, 바이오헬스 규제과학 연구 등을 통해 첨단 의·생명 융합지식 기반 문제해결형 중개연구 전문인력을 양성한다는 목표다. 바이오의약전공(40명)은 바이오신소재·바이오의약품 등을 특화 분야로 지정해 유전자 치료제, 세포치료제, 융복합 치료제를 비롯해 의약품의 연구·생산·규제 분야 등 바이오의약품 연구부터 생산 및 인허가까지 전반에 걸친 전문인력을 양성하게 된다. 탄소중립학과(40명)는 탄소중립에너지, 탄소중립 모델링, 탄소기후 등을 특화 분야로 지정해 △글로벌 수소 에너지 혁신생태계 구축 △에너지효율을 위한 신재생에너지 산업화 △탄소순환 생태계 전환 △재생자원 소재화 등을 위해 글로벌 탄소중립 전문 인력을 양성하게 된다. 헬스케어융합전공에서는 교과우수자로 9명, 지역인재로 3명, 학생부종합 일반학생으로 13명을 뽑는다. 바이오의약전공과 탄소중립학과는 교과우수자전형으로 10명, 지역인재 전형으로 4명, 학생부종합(일반학생)전형으로 16명씩을 선발한다. 순천향대 수시모집은 크게 △학생부교과전형(1277명) △학생부종합전형(835명) △실기/실적전형(98명)으로 구분된다. 학생부교과전형 중 교과우수자전형·지역인재전형(의예과, 간호학과 한정)은 학생부교과 100%에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해 선발한다. 의예과는 선택 응시과목이 ‘미적분’ 또는 ‘기하’가 아닌 경우, ‘과학탐구’가 아닌 경우 각각 0.5등급씩 하향 반영한다.이번년도 학생부교과 교과면접전형은 학생부교과 100%에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으며, 학생부종합 지역인재-기초생활수급자및차상위계층전형은 서류평가 100%로 전형이 진행된다. 신설된 학생부종합 평생학습자전형(10명)은 1단계 서류평가 100%로 3배수를 선발한 뒤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70%와 면접 30%를 반영한다. 학생부종합전형 중 일반학생전형·지역인재전형·기초/차상위전형·농어촌전형·특성화고졸재직자전형은 학생부 서류평가 100%로 전형을 진행한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적용하지 않는다. SW융합전형은 1단계에서 5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 면접을 실시한다. 순천향대 수시모집 원서접수는 9월 9일 오전 10시부터 9월 13일 저녁 7시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서류제출은 9월 20일 오후 5시까지이며, 등기우편은 이날 등기소인분까지 인정된다.
2024.08.28 I 김윤정 기자
국내서 솔솔 부는 패밀리 오피스 바람…자본시장 판도 흔드나
  • [마켓인]국내서 솔솔 부는 패밀리 오피스 바람…자본시장 판도 흔드나
  • [이데일리 마켓in 박소영 기자] 미국, 중화권, 동남아시아 등 다양한 배경을 가진 글로벌 패밀리 오피스들이 최근 들어 우리나라 진출을 위해 사무소·지사를 차리고 인력 충원에 나서고 있다. 여기에 국내 은행과 증권사들까지 패밀리 오피스 전용 서비스를 속속 내놓으며 경쟁에 참전하는 모양새다.전 세계적으로 패밀리 오피스 숫자가 빠른 속도로 증가하는 가운데, 국내에서도 올해 하반기를 기점으로 더욱 많은 패밀리 오피스가 생겨날 것으로 예측된다. 이에 이들이 국내에서 앞으로 어떤 딜(deal)을 주도할지 관심이 쏠린다.(사진=픽사베이)27일 국내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패밀리 오피스가 우리나라에 지사를 차리고 진출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일례로 미국 뉴욕의 탄탄글로벌파트너스와 동남아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래플스 패밀리 오피스(RFO)가 국내 진출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도 홍콩 패밀리 오피스 한곳이 국내 진출을 앞두고 있다.기존 국내에서 운영되던 패밀리 오피스가 확장을 위해 관련 인력을 대거 충원한 사례도 있다. 국내 게임사 오너 일가가 꾸린 한 패밀리 오피스에 최근 국내 벤처캐피털(VC)과 액셀러레이터(AC) 업계 투자심사역들이 이직한 것으로 전해진다.업계 관계자들은 패밀리 오피스가 국내 자본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적잖을 것이라 판단하고 있다. 자본시장 한 관계자는 “패밀리 오피스는 일반 투자사와 달리 아무래도 경영 전문지식과 조언을 포트폴리오 기업에 제공할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며 “국내에서 내수 시장을 정조준한 서비스나 비즈니스 모델보다는 글로벌 바이어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투자처를 물색하는 모양”이라고 전했다.이 와중에 시중은행과 증권사들까지 패밀리 오피스 전용 서비스를 내놓기 시작하면서 긴장감이 더욱 커졌다. 예컨대 신한은행은 소수 정예의 초고자산가 고객을 1대 1로 관리하는 패밀리 오피스 센터를, 하나은행은 가족이 모여서 교류하고 교육과 커뮤니티를 제공하는 패밀리 오피스 전용 센터를 운영하는 식이다.패밀리 오피스의 존재감은 글로벌 IB 업계에서 더 크다. 그동안 패밀리 오피스는 주식과 채권으로 자본을 키우고 유지하곤 했다. 그러나 최근 들어 사모펀드(PEF) 운용사, VC 등의 역할을 자처해 장기 고수익을 추구하는 전략을 취하면서 기존 자본시장 주체들의 자리를 위협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숫자도 점점 늘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 업체 프레킨은 지난해 글로벌 패밀리 오피스 수가 4500여 곳을 넘어서 2019년 이후 3배 가량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들이 보유한 자산은 6조달러(약 7977조원) 이상으로 추산된다. 게다가 글로벌 자산운용사 BNY멜론 웰스 매니지먼트에 따르면 지난해 대다수 패밀리 오피스가 최소 6건의 직접투자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는 더 많은 곳이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투자를 늘린다는 계획이다.그렇다면 패밀리 오피스들이 가장 주목하는 투자처는 어딜까. 국내의 경우 △딥테크 △디지털 헬스케어 △인공지능(AI)이 꼽힌다. 중화권 패밀리 오피스의 한 투자심사역은 “자기자본으로 호흡이 긴 투자를 진행하기 때문에 보수적으로 움직이는 편”이라며 “국내 기업들이 성과를 잘 내고 있는 안전한 섹터 위주로 투자를 검토하는 분위기”라고 했다.국내 한 증권사의 프리미엄 자산관리 센터 관계자는 “비교적 젊은 20·30세대의 자수성가 고객들은 호흡이 긴 투자를 원하고, 50·60세대 고객들은 안정적인 후기단계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를 선호하는 편”이라고 말했다.
2024.08.28 I 박소영 기자
LG 노바, 웨스트버지니아에 첫 지사…美 스타트업 본격 발굴
  • LG 노바, 웨스트버지니아에 첫 지사…美 스타트업 본격 발굴
  • 이석우 LG전자 북미이노베이션센터장 부사장(오른쪽)과 대런 세이보 프라임포커스 헬스 최고경영자(CEO)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LG전자)[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LG전자(066570) 북미이노베이션센터(LG NOVA·LG 노바)가 미국 웨스트버지니아주 지역에 첫 지사를 개소했다.27일 LG전자에 따르면 LG 노바는 지난 26일(현지시간) 미국 웨스트버지니아주 모건타운 오피스 개소식을 개최했다. 올해 안에 헌팅턴에도 지사를 마련할 계획이다.LG 노바는 2021년부터 매년 혁신 아이디어를 가진 글로벌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해 사업화를 지원하고 신사업 기회를 찾고 있다. 특히 디지털 헬스케어, 클린 테크, 퓨처 테크, 인공지능(AI) 등 미래 비즈니스의 지속가능한 성장·육성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LG 노바는 올해 초 웨스트버지니아주와 관련 전략적 협업 관계를 맺었다.지난 5월에는 LG 노바에서 사업화한 헬스케어 스타트업 ‘프라임포커스 헬스’가 웨스트버지니아주에서 첫 고객을 유치하고 사업을 시작했다. 프라임포커스 헬스는 의료 체인 ‘마샬 헬스 네트워크’와 협업해 오는 9월부터 웨스트버지니아주에서 비만, 노화, 약물 등의 문제 해결을 돕고, 농촌 지역 의료 서비스 플랫폼을 지원할 계획이다.LG전자와 웨스트버지니아가 협력에 나선 것은 양측의 공감대가 맞아 떨어졌기 때문이다. LG전자는 조주완 최고경영자(CEO) 사장 주도 하에 사업구조, 브랜드, 조직문화 등을 새롭게 정의하는 활동을 펼치고 있다. 웨스트버지니아주 역시 주력인 석탄산업 쇠퇴에 따른 지역 경제구조 재편이 필요하다.이석우 LG 노바 센터장 부사장은 “웨스트버지니아주와 협력을 통해 혁신을 주도하고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혁신 기술과 사업을 창출할 것”이라고 했다.
2024.08.27 I 김정남 기자
투자 가뭄 '여성' 창업기업…기회 포착한 국내 VC들
  • [마켓인]투자 가뭄 '여성' 창업기업…기회 포착한 국내 VC들
  • [이데일리 마켓in 박소영 기자] 올해 상반기 글로벌과 국내 벤처캐피털(VC)들이 여성 창업가에 대한 투자를 대폭 줄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일부 국내 VC 사이에서는 저평가된 여성 창업기업에 투자하고자 하는 움직임이 생겨나고 있다. 기존 VC가 선호하는 창업가 이미지에서 벗어나 새로운 배경과 경험을 지닌 이들에게 투자할 수 있다는 전략에서다. 이른바 포트폴리오의 ‘다양성’ 측면에서 여성 창업기업이 신규 투자처로 주목받는 모양새다. 남은 하반기 어떤 여성 창업기업이 투자사들의 선택을 받게 될지 업계 관심이 쏠린다.(사진=아이클릭아트)26일 글로벌 시장조사 업체 피치북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글로벌 스타트업의 조달자금 총 930억달러(약 123조 3924억원) 중 여성 창업기업의 조달분은 155억달러(약 20조 5654억원)로 전체의 17%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28%였던 것에 비해 현저히 줄어든 것이다. .국내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국내 사정도 마찬가지다. 올해 상반기 여성 창업기업이 유치한 금액은 390억원으로 전체 투자 금액의 1.5%에 불과했다.국내 VC 중에서는 이 같은 상황을 오히려 기회로 포착해 여성 창업가에 대한 투자를 늘리는 곳도 생겨나는 추세다. 여성 창업기업에 대한 투자 비율을 점차 늘리고 있다고 밝힌 김철우 더벤처스 대표는 “연쇄 창업가 등 기존 VC들이 선호하는 배경을 가진 창업가뿐 아니라 더 다양한 배경과 경험을 가진 창업가에 투자해 포트폴리오의 다양성을 넓히고자 한다”고 전했다.구체적으로 더벤처스는 여성 대표 스타트업 투자 비율이 포트폴리오 99곳 중 15곳으로 15.15%에 달한다. 회사의 파운더스커뮤니티 펀드(FCF)는 80건 투자 중 11건(13.75%)을 여성 대표 스타트업에 투자했다. 회사의 대표적인 여성 창업기업 포트폴리오로 △버추얼 크리에이터 출신이 창업한 ‘렌지드’ △플랫폼 비즈니스를 기획 중인 ‘스포트라이트’와 ‘아모’ △제조업이나 전통주 시장에 뛰어든 ‘뉴룩’이 꼽힌다.생활문화기업 LF의 기업형 벤처캐피널(CVC) 엘에프인베스트먼트 역시 여성기업 펀드를 따로 운용 중이다. 여성 직원의 활약이 두드러진 기업에 투자한다. 앞서 엘에프인베스트먼트는 모태펀드 1차 정시 출자 사업의 여성기업 분야 위탁운용사(GP)로 최종 선정됐다. 모태 출자금액은 100억원, 최소결성액은 200억원이다.하나금융그룹의 CVC인 하나벤처스도 여성 벤처·스타트업 성장을 위해 투자하는 200억원 규모의 하나 위시 가치성장펀드를 하나증권과 공동 운용한다. 출자자(LP)로 하나은행, 하나카드, 하나캐피탈이 참여했다. 투자 대상은 하나금융그룹과 시너지 창출이 가능하고 여성 리더의 강정을 잘 활용할 수 있는 △생활플랫폼 △바이오·헬스케어 △핀테크 △인공지능(AI)·빅데이터 △ESG 등 총 5개 산업 분야의 국내 유망 기업이다.이외에도 아산나눔재단은 최근 ‘정주영 엔젤투자기금’의 운용 방향성을 개편하며 글로벌, 기후테크뿐 아니라 여성을 주요 키워드로 삼아 다양성 확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자본시장 한 관계자는 “경기 침체로 인해 스타트업 씬이 전반적으로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상반기 여성 창업기업들도 투자 유치에 어려웠던 것으로 보인다”며 “그럼에도 글로벌 포럼이나 세미나 등에서 여성 발표자 비율을 맞추고 투자 비율도 마찬가지로 맞추고 있는 만큼, 국내에도 비슷한 추세가 점차 퍼지지 않을까 싶다”고 했다. 이어 “국내에서는 이전까지 패션, 뷰티, 이커머스 등 특정 분야의 여성 창업기업을 선호했다면 최근 들어 AI, 디지털 헬스케어, 딥테크 등 보다 다양한 분야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4.08.26 I 박소영 기자
코로나로 입원환자 급증...씨어스, 원격모니터링 시스템 관심 ↑
  • 코로나로 입원환자 급증...씨어스, 원격모니터링 시스템 관심 ↑
  • [이데일리 김승권 기자] 전공의 집단이탈 사태에 코로나19 재유행이 이어지면서 씨어스테크놀로지(458870)(씨어스)의 입원환자 원격모니터링 시스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무선 웨어러블 의료기기와 AI(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의사와 환자의 직접적인 접촉을 줄이는 효과를 보이고 있어서다.씨어스는 올해부터 대형 병원들을 대상으로 입원환자 실시간 모니터링 서비스 씽크(thynC) 영업을 강화하고 있다. 최근 코로나19 재유행으로 입원 환자가 늘어나면서 관련 문의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씨어스는 2009년 설립단계부터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이 도래할 것을 예상하고 시장을 개척해왔다. 초고령화 사회 진입을 앞두고 진료와 입원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으나, 이를 감당할 의료자원이 제한적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씽크는 씨어스의 기술사업화의 과정에서 구축된 서비스 플랫폼이다. 그동안 씨어스는 다양한 의료기관에서 실증과 검증하는 시간을 거쳐, 올해 씽크라는 브랜드로 출시했다.일반적으로 입원 환자는 간호사가 주기적으로 병상을 돌면서 환자의 바이탈(생체신호)을 측정한다. 이때 간호사가 다양한 환자와 직접 접촉을 하기 때문에 병원 내 코로나19 감염 위험이 커지게 된다.정부와 의료계에 따르면 코로나19 입원환자는 7월 둘째 주 148명에서 이달 둘째 주 1359명으로 9배로 늘었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된다면 이달만에 주당 35만명의 환자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공의 이탈에 따른 의료공백 사태가 장기화를 겪는데다 코로나19까지 재유행하면서 병원들은 운영에 빨간불이 켜졌다.하지만 병원들이 씽크를 도입하면 웨어러블 의료기기를 통해 환자의 바이탈을 원격으로 실시간 모니터링 할 수 있다. 의료진과 환자간의 접촉을 최소화하고, 측정업무로 인한 의료진의 번아웃(탈진) 상황도 줄이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씨어스테크놀로지 CI씽크는 웨어러블 의료기기를 통해 심전도, 체온, 산소포화도, 혈압 등 환자의 다양한 데이터를 측정한다. 또 환자의 바이탈 데이터를 활용한 예측 AI알고리즘으로 심정지예측, 응급부정맥 예측, 패혈증예측 등을 실시간으로 제공하여 신속한 병동 대응이 가능이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회사 관계자는 “연속적인 바이탈 측정으로 중단 없는 모니터링이 가능하고 위급상황의 조기 알람을 통한 신속대응도 가능하여 효과적인 입원환자 관리를 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그동안 입원환자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은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이 국내에 독점 공급해왔다. 도입 비용이 비싸고 환자의 편의성 때문에 중환자실 중심으로만 도입되었다. 반면 씨어스가 국산화한 시스템은 도입 및 운영 비용이 낮고 환자들의 편의성이 높아 일반 병동에도 적용할 수 있어 국내 많은 의료기관에서 도입을 검토 중이다.씨어스는 씽크를 상용화하는 과정에서 순환기병동, 호흡기병동, 신경과병동, 암병동, 격리병동, 투석병동 등 다양한 병동에서 활용성을 검증해왔다. 또 지난 3월에는 서울대학교병원 및 한림대학교성심병원과 수행한 연구를 통해 글로벌 표준제품과의 임상적 동등성을 입증한 결과를 SCI 논문으로 발표한 바 있다.특히 씽크는 식품의약안전처에서 환자중앙감시장치 2등급 의료기기로도 허가 받았다. 따라서 심전도침상감시(E6544), 경피적혈액산소포화도측정(E7230) 등은 건강보험 수가 청구를 할 수 있다. 병원 입장에서는 시스템의 효율성을 높이면서 도입비용 부담도 낮출 수 있는 셈이다.씨어스는 감염환자 대응을 위해 씽크의 영역 확대도 준비 중이다. 입원환자 실시간 모니터링 서비스를 시작으로 중증 퇴원환자 재택 모니터링, 응급환자 이송시 원격모니터링, 원격협진, 원격진료 등의 실증을 진행했다.이영신 씨어스 대표는 “코로나19와 같은 전염성이 높은 감염환자 격리시 병원내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한 입원환자 원격 모니터링은 이제 필수의료가 되어야 한다”며 “입원 환자를 시작으로 퇴원환자, 응급환자, 재활환자를 아우르는 환자 진료 전주기 원격 모니터링 플랫폼으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2024.08.26 I 김승권 기자
이모션글로벌, ‘ICT AWARD KOREA 2024’서 3관왕 영예
  • 이모션글로벌, ‘ICT AWARD KOREA 2024’서 3관왕 영예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하이퍼코퍼레이션(065650) 계열사 이모션글로벌은 ‘ICT AWARD KOREA 2024(ICT어워드코리아2024)’ 시상식에서 3관왕을 차지했다고 23일 밝혔다.22일 과학기술컨벤션센터에서 열린 ‘ICT어워드코리아2024’는 디지털 미디어 디지털 인사이트가 주관하고 사단법인 한국정보과학진흥협회가 주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경기도가 후원하는 ICT 어워드다. 올해로 21회를 맞이한 이 대회는 웹, 앱, 디지털 플랫폼 등을 대상으로 그해 최고의 ICT 서비스를 선정해 시상한다.이모션글로벌은 디지털 서비스혁신 분야에서 ‘신세계백화점 앱 리뉴얼 프로젝트’와 ‘T 다이렉트샵 주문프로세스 고도화 프로젝트’로 각 GRAND PRIX와 SILVER PRIZE를 수상했다. 디지털 커뮤니케이션 분야에서 ‘OCI 웹사이트 리뉴얼 프로젝트’로 SILVER PRIZE 수상해 3관왕의 영예를 안았다.분야별 최고 수상에 해당하는 ‘GRAND PRIX’에 선정된 ‘신세계백화점 앱 리뉴얼 프로젝트’는 기존의 단순 정보 전달 기능에서 벗어나 개인 맞춤 콘텐츠를 제공하고 고객 친화적 서비스를 탑재해 사용자 경험을 극대화했다는 평가를 받았다.ICT어워드 코리아에는 올해 총 200여 개 서비스가 출품됐으며 산‧학‧연 전문가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6개 분야 72개 서비스가 최종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시상 분야는 △디지털 기술혁신 △디지털 인사이트 △디지털 서비스혁신 △앱•웹사이트 품질 △디지털 커뮤니케이션 △디지털 콘텐츠&마케팅 등이다.강승진 이모션글로벌 대표이사는 “이번 수상으로 이모션글로벌이 오랜 시간 축적한 사업 역량을 객관적으로 인정받아 기쁘다”며, “디지털 마케팅 솔루션 전문 기업으로서 한발 앞선 기술력과 크리에이티브로 고객에게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하는데 힘쓰겠다”고 밝혔다.하이퍼코퍼레이션은 지난 4월 이모션글로벌의 지분을 취득한 바 있다. 이모션글로벌은 1995년 설립된 풀 서비스 디지털 에이전시로 디지털 기술과 크리에이티브를 융합한 최적의 마케팅 솔루션을 제공한다. 하이퍼코퍼레이션은 그간 쌓아온 바이오 헬스케어 노하우에 이모션글로벌의 플랫폼 구축 및 운영 역량을 더해 차별화된 헬스케어 플랫폼을 선보일 계획이다.
2024.08.23 I 이정현 기자
이모코그·한국에자이 등 7개사, 치매 조기 진단·치료 원스톱 플랫폼 구축
  • 이모코그·한국에자이 등 7개사, 치매 조기 진단·치료 원스톱 플랫폼 구축
  • 경도인지장애 솔루션 그랜드 파트너십.(사진=이모코그)[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국내 헬스케어 전문 기업 7곳이 치매와 경도인지장애(MCI) 극복을 위해 다자간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새로운 치료제 등장과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맞춰 치매 관리를 위한 혁신적인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이번 협약에 참가한 기업은 한국에자이, 랩지노믹스(084650), 피플바이오(304840), 브라이토닉스이미징, 듀켐바이오, 뉴로핏, GC케어, 이모코그다. 이들 기업은 △아밀로이드 항체치료 △혈액마커/유전체 검사 △PET 영상 솔루션 △치매 진단용 PET 방사성의약품 개발 및 공급 △MRI 자동 판독 △건강검진 연계 및 후속 건강 관리 △온라인 인지기능 검사 및 디지털 치료 등을 포함한 포괄적인 진단 및 치료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치매를 조기에 발견하고, 최적의 치료 방법을 제시하여 환자의 삶의 질을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치매는 전 세계적으로 수천만 명이 고통받고 있는 심각한 건강 문제로, 국내에서도 치매 환자의 연간 총 관리비용이 2021년 기준 18조 7000억 원에 달해 GDP의 약 0.91%를 차지하고 있다. 환자 1인당 연간 관리비용은 약 2112만원으로, 치매로 인한 경제적 부담이 증가하는 상황이다. 그러나 현재 치매 관리 시스템은 인지 저하 시점을 조기에 포착하기보다는, 치매 증상이 많이 진행된 이후에나 치료와 케어가 이루어지는 후행적 접근에 머물러 있다.이번 파트너십은 이러한 후행적 접근 방식을 혁신하기 위해 주관적 인지저하(SCD)와 경도인지장애(MCI)와 같은 초기 단계에서 치매병리를 PET 검사 및 디지털바이오 기술로 진단하고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하는 데 중점을 둔다.고홍병 한국에자이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각 분야의 전문성을 결합하여 치매 치료의 새로운 기준을 세울 것”이라며 “특히, 에자이가 제공하는 아밀로이드 항체 치료제를 포함한 통합 솔루션을 통해 초기 단계에서부터 치매를 관리함으로써 환자와 가족들이 겪는 고통을 줄이고,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김유경 보라매병원 핵의학과 교수는 “기존 전통적인 의료전달체계는 경도인지장애 환자의 인지 저하 시점을 제때 발견하기 어렵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초기에 위험군을 찾아내고 혈액과 PET 검사 등 정밀검사의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높임으로써 치료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2024.08.22 I 송영두 기자
카카오헬스케어, AI기반 홈 시장 진출…‘바야다홈헬스케어’와 맞손
  • 카카오헬스케어, AI기반 홈 시장 진출…‘바야다홈헬스케어’와 맞손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카카오헬스케어(대표 황희)와 홈헬스케어 전문 기업 바야다홈헬스케어(대표 김영민)가 혁신적인 홈헬스케어 서비스 개발을 위해 전략적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발표했다.양사는 AI 및 디지털 기술과 홈헬스케어 전문 역량을 결합하여 서비스 이용자의 자기 관리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이번 협약에 따라, 카카오헬스케어의 AI 기반 모바일 혈당 관리 서비스인 ‘파스타’와 바야다홈헬스케어의 홈헬스케어 전문 인력의 역량이 결합된다.카카오헬스케어(대표 황희, 오른쪽)와 바야다홈헬스케어(대표 김영민, 왼쪽)가 AI 및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혁신적인 홈헬스케어 서비스 개발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카카오헬스케어두 회사는 ‘파스타’ 서비스 이용 시 홈헬스케어 전문 간호사와의 상담을 제공하는 온라인 및 오프라인 채널을 구축하고, 서비스의 글로벌 진출 및 홈헬스케어 디지털화에도 지속적으로 협력할 예정이다.이 협력은 디지털 헬스케어와 홈헬스케어의 장점을 결합하여, 만성질환 및 복합질환 환자들에게 필요한 데이터 분석과 심리적, 생활 습관적, 사회적 환경을 고려한 맞춤형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진행됐다. 양사는 적극적으로 협력하여 실질적이고 지속 가능한 케어 서비스를 목표로 하고 있다.황희 카카오헬스케어 대표는 “바야다홈헬스케어와의 협력을 통해 당뇨병 환자와 혈당 문제를 가진 이들의 생활 습관 개선을 위한 새로운 케어 모델을 만들고, ‘파스타’를 통한 혈당 관리 효과를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김영민 바야다홈헬스케어 대표는 “카카오헬스케어와의 협력이 홈헬스케어 서비스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보다 효과적이고 체계적으로 환자의 임상적 상태를 관리하고, 더 많은 사람들에게 실질적이고 지속 가능한 케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2024.08.21 I 김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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