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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글로벌 파트너 GE ‘평창 동계올림픽 협력센터’ 개관
  • 올림픽 글로벌 파트너 GE ‘평창 동계올림픽 협력센터’ 개관
  • [이데일리 스타in 정철우 기자]올림픽 글로벌 파트너인 서울-GE(General Electric Company)코리아가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컨벤션센터에 ‘GE-평창 올림픽 협력센터’를 개관했다.지난 2005년부터 올림픽 글로벌 파트너로 활동하고 있는 GE는 이날 개관한 협력센터를 통해 앞으로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준비를 위한 협업을 확대할 계획이다.이날 개관식에는 조직위 여형구 사무총장과 이준하 대회운영부위원장, 이청룡 강원도개발공사 사장, 마크 내퍼 주한미국부대사, 존 슐트 주한미국상공회의소 대표, 존 라이스 GE 부회장, 크리스 카츌라레스 GE 글로벌 올림픽 총괄, 강성욱 GE코리아 총괄사장 등이 참석했다.크리스 카츌라레스 GE 글로벌 올림픽 총괄은 “GE는 글로벌 디지털 인프라 기업으로 지난 십 년간 여러 올림픽 대회의 성공을 함께 만들어간 기업”이라며 “협력센터는 지난 올림픽을 통해 입증된 GE의 기술과 경험을 공유하고, 평창올림픽의 성공을 지원할 수 있는 새로운 솔루션 개발을 위해 GE와 주요 파트너 간의 긴밀한 협업이 이루어지는 거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조직위 여형구 사무총장은 “전 세계인의 축제인 평창 동계올림픽을 위해 글로벌 올림픽 파트너인 GE와 본격적으로 협력해 성공적인 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GE는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전력 공급 상태를 실시간 모니터링 해, 정전과 같은 비상 상황에 대처하는 무정전전원공급장치(UPS)와 저전압스위치기어(SWGR)를 알펜시아 슬라이딩센터와 정선 알파인 스키 경기장에 공급하고, 슬라이딩센터와 관동하키센터에는 첨단 조명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협력센터를 통해 파워, 에너지, 조명, 그리고 헬스케어 관련 기술의 전문성과 노하우를 공유하고, 프레딕스(Predix) 플랫폼 기반의 디지털 솔루션을 통해 경기장의 운영 효율성을 최적화할 수 있도록 지역 파트너들과 협력할 예정이다.GE는 2006토리노동계올림픽을 시작으로 2014소치동계올림픽까지, 성공적인 대회 운영을 지원하기 위한 첨단 기술을 제공해 에너지 소비 절감 효과를 거뒀으며, 2012런던하계올림픽에도 폐기물을 연료로 사용할 수 있는 GE옌바허 엔진을 주요 전력 공급 시설에 설치해 올림픽 기간 동안에는 물론 올림픽이 이후에도 런던의 온실 가스 배출을 줄이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2016.03.27 I 정철우 기자
  • 올림픽 글로벌 파트너 GE '평창 동계올림픽 협력센터' 개관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올림픽 글로벌 파트너인 서울-GE(General Electric Company)코리아가 25일 오전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컨벤션센터에 ‘GE-평창 올림픽 협력센터’를 개관했다.지난 2005년부터 올림픽 글로벌 파트너로 활동하고 있는 GE는 이날 개관한 협력센터를 통해 앞으로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준비를 위한 협업을 확대할 계획이다.이날 개관식에는 조직위 여형구 사무총장과 이준하 대회운영부위원장, 이청룡 강원도개발공사 사장, 마크 내퍼 주한미국부대사, 존 슐트 주한미국상공회의소 대표, 존 라이스 GE 부회장, 크리스 카츌라레스 GE 글로벌 올림픽 총괄, 강성욱 GE코리아 총괄사장 등이 참석했다.크리스 카츌라레스 GE 글로벌 올림픽 총괄은 “GE는 글로벌 디지털 인프라 기업으로 지난 십 년간 여러 올림픽 대회의 성공을 함께 만들어간 기업”이라며 “협력센터는 지난 올림픽을 통해 입증된 GE의 기술과 경험을 공유하고, 평창올림픽의 성공을 지원할 수 있는 새로운 솔루션 개발을 위해 GE와 주요 파트너 간의 긴밀한 협업이 이루어지는 거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조직위 여형구 사무총장은 “전 세계인의 축제인 평창 동계올림픽을 위해 글로벌 올림픽 파트너인 GE와 본격적으로 협력해 성공적인 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GE는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전력 공급 상태를 실시간 모니터링 해, 정전과 같은 비상 상황에 대처하는 무정전전원공급장치(UPS)와 저전압스위치기어(SWGR)를 알펜시아 슬라이딩센터와 정선 알파인 스키 경기장에 공급하고, 슬라이딩센터와 관동하키센터에는 첨단 조명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협력센터를 통해 파워, 에너지, 조명, 그리고 헬스케어 관련 기술의 전문성과 노하우를 공유하고, 프레딕스(Predix) 플랫폼 기반의 디지털 솔루션을 통해 경기장의 운영 효율성을 최적화할 수 있도록 지역 파트너들과 협력할 예정이다.
2016.03.25 I 이석무 기자
인공지능 시대, 직업도 애인도 바꾼다
  • [세기의 대국]인공지능 시대, 직업도 애인도 바꾼다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인공지능(AI)이 전면화되는 세상이 되면, 우리 삶은 어떻게 바뀔까. 전문가들은 정말 다른 세상이 도래할 것으로 예상한다.이세돌 9단과 알파고간 세기의 바둑대국이 끝나는 3월 15일 누가 최종 승자가 되느냐에 관계없이, 인공지능이 30년 안에 나와 가족의 삶을 송두리째 바꿀 것이라는 의미다.인공지능(AI)란 인간과 비슷하게 스스로 학습하고 판단하는 컴퓨터 소프트웨어다. 출처:http://www.valuewalk.com◇터미네이터는 아니다..인공지능이 일자리 바꿔강홍렬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 선임연구위원은 인공지능(AI)을 인간의 모든 능력을 대체하는 스트롱 AI와 그렇지 않은 AI로 구분하면서, 실험실에서 인간의 모든 능력을 대체하는 터미네이터 수준의 AI(인공지능)을 개발할 순 있지만, 현실성이 떨어진다고 지적했다.5번의 대국 결과, 설사 인간을 대표하는 이세돌 9단에게 기계를 대표하는 알파고가 이긴다고 하더라도, 영화 속 터미네이터처럼 우리의 삶을 파괴할 인공지능 컴퓨터를 두려워할 이유는 없다는 의미다.그는 “소위 인간의 지적 능력은 물론 오감까지 대체하는 스트롱 AI는 실험실에서 의도된 형태가 아니면 안 할 것이다”라면서 “그보다는 번역기, 음성인식, 이미지 인식처럼 내가 효율화하고자 하는 목적에 동원하는 AI라는 관점에서 접근해야한다”고 밝혔다.또 “알파고가 이세돌 9단과의 다섯 번 대국에서 이긴다고 하더라도 인간을 대체하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AI는 의료, 법률자문, 주식거래, 인터넷 검색 행위 등의 분야에서 효율성을 높이는 관점으로 이해해야 한다”고 말했다.AI는 IBM 왓슨 같은 슈퍼컴퓨터를 이용해 X레이 같은 엄청나게 많은 환자기록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불치 병의 패턴을 찾아 예방법을 알려줄 수 있고,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현행법에 대한 다양한 판례를 참고해 법률자문 서비스를 할 수 있다. 이는 의사나 변호사 같은 소위 ‘사’자가 들어가는 직업이 줄어들거나 사회적인 영향력이 줄어든다는 걸 의미한다.강 위원은 “사실 낮은 수준의 지능화서비스가 인터넷 포털에서 실현돼도 사람들은 풍부한 법률지식을 얻을 수 있다”면서 “알파고가 이세돌에게 져도 구글은 알파고의 인공지능을 범용화해서 헬스케어나 인류가 직면한 환경파괴나 난치병 같은 문제에 대한 진단과 해결책으로 응용하려 할 것”이라고 말했다.염용섭 SK경영경제연구소 미래연구실장은 “AI는 정말 다른 세상이다. 열심히 일한다고 믿는 게 사실은 일을 하지 않는 것이고, 중요 일자리에 대한 가치도 바꿀 것”이라고 말했다.소위 전문직으로 불렸던 의사나 변호사, 펀드매니저, 기자 등의 직업이 대체되고, 로봇 개발자나 소프트웨어 개발자, 예술가, 개그맨 같은 엔터테이너, 간호사 같은 케어 서비스 직종이 뜰 것이란 예상이다.염 실장은 “AI가 효율성을 극대화해서 나는 돈이 없지만 지구 전체로 보면 상품은 넘쳐흐르는 상황이 올 수 있다”며 “장미빛이냐, 저주의 사회냐를 논하기 전에 현재와 달라지는 삶이 예상된다”고 부연했다.인공지능 로봇을 주인공으로 미래 디스토피아를 그린 영화 ‘A.I.’(2001년)◇AI는 빅데이터 경쟁력… 애인도 바뀌는 시대 전문가들은 구글이나 IBM의 AI 경쟁력은 알고리즘(정보처리절차) 자체가 아니라 수 많은 데이터를 집적한 빅데이터에 있다고 입을 모았다.일단 컴퓨팅 파워가 좋아지면서 스냅시스라고 하는 신경망 하나에 해당되는 컴퓨터의 능력이 발전된 점과 함께, 인터넷에 사물인터넷(IoT)까지 발달하면서 데이터의 절대량이 많아지고 이를 분석해 낼 수 있는 머신러닝(machine learning) 같은 기술이 나온게 AI 전성시대를 열었다는 의미다.강 위원은 “구글이 AI와 관련해서 텐스 플로우(TensorFlow)를 오픈소스로 공개한 것은 아무리 우리가 소프트웨어 알고리즘 체계를 공개해도 데이터에 있어서는 어느누구도 따라올 수 없다는 자신감때문이다. 파라미터(데이터 패턴분석)을 쫓아올 수 없다는 것”이라고 진단했다.구글이 자율주행차를 만들면서 전세계 도로의 주행 환경이나 운전자의 행동 패턴에 대해 데이터를 모으는 이유 역시 알고리즘 자체보다는 데이터의 힘을 그만큼 신뢰하기 때문이다.강 위원은 또 “우리나라처럼 땅 덩어리가 적어 데이터 수집에 제한이 있는 상황에선 얼만큼의 AI 기능을 가지느냐가 아니라 사람의 감정을 이입하는 걸 목표로 K팝이나 웹툰 같은 한류 콘텐츠를 활용한 지능화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이어 “애완동물처럼 밥을 줬던 다마고치를 기억하는가?‘라면서 ”밥을 주고 키우고 사랑을 줬는데 여기에 특별한 AI가 있어선 아니었다. 얼마나 사람과 소통하느냐의 문제였다“고 부연했다.식사도 잊을 만큼 병아리 밥주기에 열정적이었던 다마고치. 높은 수준의 AI가 적용된 것은 아니지만, 우리는 열중했다.세상이 디지털화 되면서 이성이나 합리성이 강조되자, 반대로 개개인은 정서적인 부분에 대한 가치를 더 많이 부여하게 됐다는 의미다. 염용섭 실장은 “AI가 영화 ‘her’처럼 살아 있는 애인을 대체하는 세상이 올 수 있다”면서도 “낮은 수준의 AI, 감성을 살짝 입힌 AI서비스는 마치 헐리우드 블록버스터가 잘 나갈 때 한국영화가 탄탄한 스토리 라인이나 진한 인간애 영화로 승부했던 것과 마찬가지로 현재의 경쟁력일 뿐이다. 언젠가는 우리도 높은 수준의 AI인 알파고처럼 블록버스터로 가야 한다. 전 세계 AI는 하나가 될 수 없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2016.03.09 I 김현아 기자
  • [특징주]아이엠텍, 바이오·사물인터넷 결합 맞춤형 의료기기 생산 ↑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아이엠텍(226350)이 강세다. 의료기기 제조 사업을 시작한다는 소식이 주가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인다.7일 오전 10시49분 아이엠텍은 전날보다 3.94% 오른 1만3200원에 거래되고 있다.이날 아이엠텍은 주주총회소집 결의 공시를 내고 의료기기 제조·판매를 사업목적에 추가한다고 밝혔다.앞서 지난달 말에는 미국 오르소센서(OrthoSensor)와 센서·무선충전 분야에 걸쳐 제품의 개발·생산을 공동으로 진행하는 본계약을 체결했다. 아이엠텍은 3년 동안 총 210만달러의 연구개발비를 지원 받기로 했다. 오르소센서는 바이오센서 관련 아이엠텍의 제조시설 확보와 미국 내 식품의약국(FDA) 승인, 영업 활동, 매출 창출 등 전 영역에 걸쳐 지원을 할 계획이다.아이엠텍은 무릎 관절에 넣을 수 있는 센서를 본격적으로 공급한다. 무릎 인공보형물(VERASENSE)에 탑재해 환자 몸 상태에 대한 빅데이터를 실시간 수집해 의사에게 전달하는 기능을 갖췄다. 이재석 대표이사는 “오르소센서는 환자 맞춤형 의료기기를 상용화해 바이오와 사물인터넷을 결합한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을 선도하는 업체”라며 “향후 척추·어깨 등 근골격계 중심으로 바이오센서 적용을 확대하기 위해 긴밀한 협력 관계를 지속할 계획” 이라고 전했다.▶ 관련기사 ◀☞아이엠텍, 바이오센서 진출… “美업체 210만달러 지원 유치”
2016.03.07 I 박형수 기자
아이엠텍, 바이오센서 진출… “美업체 210만달러 지원 유치”
  • 아이엠텍, 바이오센서 진출… “美업체 210만달러 지원 유치”
  •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종합 전자부품 기업인 아이엠텍(226350)이 미국 업체로부터의 지원을 바탕으로 바이오센서 사업에 본격 진출할 계획이다.아이엠텍은 7일 주주총회소집 결의 공시를 내고 의료기기 제조·판매를 사업목적에 추가키로 했다.앞서 지난달말에는 미국 오르소센서와 센서·무선충전 분야에 걸쳐 제품의 개발·생산을 공동 진행하는 본계약을 체결했다. 기존 센서 기술을 추가 개발하기 위해 3년간 총 210만달러(약 25억2400만원)의 연구개발비를 지원받는다. 오르소센서는 바이오센서 관련 아이엠텍의 제조시설 확보와 미국 내 식품의약국(FDA) 승인, 영업 활동, 매출 창출 등 전 영역에 걸쳐 지원을 할 계획이다.회사는 이번 계약을 시작으로 무릎 관절에 삽입되는 센서 공급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이 센서는 무릎에 임플란트되는 인공보형물에 탑재된다. 환자 몸 상태에 대한 빅데이터를 실시간 수집해 의사에게 전달하는 기능을 갖췄다. 무선충전 기술도 탑재하는 과정에서 센서 실행 시 전력 소모를 최소한으로 줄이고 무선 네트워크가 가능한 회사의 WSN이 핵심기술로 작용한다. 이재석 대표는 “오르소센서는 환자 맞춤형 의료기기를 상용화해 바이오와 사물인터넷을 결합한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을 선도하는 기업”이라며 “향후 척추·어깨 등 근골격계 중심으로 바이오센서 적용을 확대하기 위해 긴밀한 협력 관계를 지속할 계획” 이라고 전했다.▶ 관련기사 ◀☞ 돌풍 예고한 `G5` 덕에…새내기 아이엠텍, 고공행진☞ [특징주]아이엠텍, 고성장 기대감에 급등☞ 아이엠텍, 카메라모듈·메탈외장재 2배 성장-하나
2016.03.07 I 이명철 기자
“웨어러블 미래는 헬스케어” 글로벌 IT기업 각축전
  • “웨어러블 미래는 헬스케어” 글로벌 IT기업 각축전
  • [이데일리 장종원 기자] 글로벌 전자·IT 기업들이 헬스케어 기능을 대폭 강화한 웨어러블(Wearable) 기기 개발에 공을 들이고 있다. 헬스케어는 스마트워치를 넘어 웨어러블 시장을 키울 핵심 콘텐츠로 주목받고 있는 분야다.18일 업계와 외신 등에 따르면 삼성전자(005930)는 오는 22일(현지시간) 스페일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하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6)에서 헬스케어 기능에 특화한 새로운 웨어러블 기기를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4년 내놓은 헬스케어 스마트밴드 기어핏의 후속제품으로 알려진 이 기기(제품명 SM-R150)는 삼성전자가 작년 연말 양산에 돌입한 바이오 프로세서(제품명 S3FBP5A)가 첫 탑재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가 MWC 2016에서 공개할 것으로 예상되는 기어핏 후속 헬스케어 스마트밴드. 샘모바일.다양한 생체신호를 수집하고 처리하는 기능을 하나의 반도체 칩에 통합한 바이오프로세서는 체지방/골격근량(BIA), 심박수(PPG), 심전도(ECG), 피부온도, 스트레스 반응(GSR) 등 5가지 생체 신호를 측정해 데이터를 분석한다. 2가지 이상의 신호를 조합·분석해 새로운 데이터를 만들어낼 수도 있다. 업계 관계자는 “바이오프로세서는 삼성전자가 모바일 헬스케어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기 위한 전략 제품”이라면서 “삼성전자가 바이오프로세서에 기반한 다양한 형태의 모바일 헬스케어 기기를 선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삼성전자가 최근 조직개편을 통해 IM부문 내에 웨어러블 및 가상현실(VR) 기기 등을 전담하는 ‘모바일 인핸싱’ 팀을 신설한 것도 이 같은 전망을 뒷받침한다.◇구글 임상시험용 스마트밴드 개발 구글은 임상 시험과 처방용으로 쓰이는 건강추적 스마트밴드를 개발하고 있다. 임상시험 동안 환자가 손목에 착용하면 실험실이나 병원 밖에서도 맥박, 심장파동, 체온 등 생체신호를 측정해 약물의 효능 평가에 활용할 수 있다. 스마트밴드를 일상적 건강관리의 수준을 뛰어넘어 전문 의료기기의 영역까지 끌어올렸다.구글 스마트밴드개발도 구글의 지주회사인 알파벳의 생명공학사업부인 ‘베릴리(Verily)’에서 진행하고 있다. 구글은 조만간 학계 및 제약사와 함께 임상시험을 시작하고 미국과 유럽에서 허가도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외신 등에서는 “구글이 LG전자 등 파트너사를 통해 스마트밴드 제조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애플 역시 애플워치에 개인건강을 통합 관리할 수 있는 플랫폼 ‘헬스킷’ 기반의 ‘헬스앱’을 탑재해 수면 분석과 칼로리 소모 등 각종 건강관련 데이터를 저장 관리하고 있다. 앞으로는 의사들이 보는 전자의무기록 시스템과 연동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헬스킷은 미국 메이요클리닉과 협력해 개발했으며 현재 미국 주요 병원 시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산업연구원의 통계에 의하면 헬스케어를 위한 웨어러블 기기 시장은 2013년 5억달러(약 5500억원)에서 오는 2017년 55억달러(약 6조원)로 10배 이상 성장할 전망이다. 생명공학정책연구센터의 김무웅 팀장은 “미국은 디지털 헬스케어를 신성장 산업으로 보고 있으며, 우리나라와 일본은 고령화로 인한 재정부담을 해소하기 위해 건강관리 강화에 대한 요구가 헬스케어 웨어러블 시장을 키우고 있다”면서 “헬스케어가 IT 비즈니스와 접목되면서 IT업체들이 할 수 있는 역할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삼성생명공익재단, 메르스 백신개발 지원.. 이재용 부회장 약속이행☞[포토]"삼성 전기레인지 구매하고 WMF 냄비 받으세요"☞삼성전자, 전기레인지 판매 확대..B2B→B2C로
2016.02.18 I 장종원 기자
  • 사우디 대학병원에 병원정보시스템 구축 성공리에 완료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분당서울대병원·SK텔레콤·이지케어텍 컨소시엄은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빅5 병원 중의 하나인 ‘킹 압둘아지즈 메디컬시티 리야드’ (King Abdulaziz Medical City-Riyadh, 이하 KAMC-R)에 분당서울대병원의 병원정보시스템인 ‘베스트케어 2.0’ 구축을 완료하고 운영을 시작했다고 28일 밝혔다. KAMC-R은 사우디 최고 의과대학 중 하나인 ‘킹 사우드 빈 압둘아지즈 의과대학’ 소속 병원으로 중동 최대 규모의 응급 및 외상 센터를 보유하고 입원 병상 1,300베드, 30여개의 전문 진료과 및 센터를 가진 사우디 최고 의료기관의 하나로 알려져 있다.이번 프로젝트는 분당서울대병원 컨소시엄이 지난 2014년 6월 이후 진행하고 있는 700억원 규모의 사우디 내 6개 종합병원 병원정보시스템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수행된 것으로, 작년 4월 첫 번째 대상 병원이었던 왕립 어린이 병원(KASCH)의 성공적 구축에 이은 두 번째 프로젝트다. 특히 새로 건립된 병원이 아닌 기존 미국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던 병원에 대한 구축 사업으로 단순히 솔루션을 구동하는 것을 넘어 국제 표준 프로토콜에 맞추어 10년 이상의 기존 미국 시스템에 존재하는 모든 데이터를 새 시스템으로 이관 하고, 완벽한 영어-아랍어 인터페이스를 제공해야 하는 등 난점이 많은 사업으로 알려져 국내에서조차 일부 우려를 사기도 했으나, 하루의 오차도 없이 성공적으로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한국형 시스템과 인력의 우수성을 증명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또한 대학병원에 속한 5개의 1,2차 병원과 기존의 왕립 어린이 병원까지 단일 소스로 운영하도록 가상화 기술을 적용해 연결 구축하여, 향후 지역 내 확산 및 선진 시장 진입에도 유리한 기술적 우위를 확보했다.지난 1년 반 동안 사우디에 상주하며 컨소시엄을 총괄하고 있는 황희 분당서울대병원 의료정보센터장은 “단순한 전자의무기록을 넘어, 가상화 및 클라우드 요소 기술, 모바일, 빅데이터 분석, 임상의사결정지원, 개인건강기록 등 첨단 디지털 병원이 갖추어야 할 모든 요소를 한꺼번에 시간 내에 구현한 점에서 향후 사업에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생각하며, 이미 해당시스템에 대한 견학 및 상담 요청이 이어지고 있다”면서, “이러한 결과를 위해 가족과 떨어져 낯선 땅에서 함께 고생한 60 여 명의 팀원들에게 감사한다”고 밝혔다.이철희 분당서울대병원장은 “대한민국 의료를 국가 브랜드화 하겠다는 정부의 신년 정책 기조에 발맞춰 좋은 소식을 전할 수 있게 되어 기쁘고, IT와 의료가 융합된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국부 창출에 이바지하는 데 기여할 수 있어 의미있게 생각한다”고 말했다.또한 이지케어텍의 위원량 대표는 “대기업, 강소기업과 병원의 바람직한 협력 모델로 컨소시엄의 모든 구성원에 감사하며, 헬스케어 IT 전문 강소기업으로 꾸준한 연구 개발로 더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2016.01.28 I 이순용 기자
  • 오늘의 인사 종합
  • [이데일리 편집국]○관세청 ◇전보 <국장급> △인천세관장 김대섭 ○특허청 ◇전보 <일반직 고위공무원> △산업재산정책국장 김태만 △특허심판원 심판장 권혁중 △기획조정관 손영식○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경영기획본부장 이세열 △전문위원 서남덕 △방사선규제단장 정재학 △비상대책단장 김균태 △원자력안전연구실장 강성식 △법령기준실장 이진호○한국과학창의재단 ◇승진 △감사부 부장 김홍식 △창조경제문화기획실 실장 김형진 △창조경제문화확산실 실장 박성균 △소프트웨어교육실 실장 박세만 △대외협력팀 팀장 김태윤 ◇ 전보 △창조경제문화본부 본부장 김윤정 △과학문화진흥단 단장 신이섭 △창의인재교육단 단장 연경남 △경영기획단 단장 김호성 △과학영재양성실 실장 박희원 △과학문화기획실 실장 강흥서 △창의융합기획실 실장 조향숙 △과학교육개발실 실장 정원선 △수학교육개발실 실장 이환철 △교육기부·자유학기지원실 강호영 △연수기획팀 팀장 이정규○아워홈 ◇전보 <부사장급> △구지은 구매식재사업본부장 ○삼성서울병원 △진료부원장 박윤수 △기획총괄 고광철 △QI실장 박승우 △건강의학본부 건강의학센터장 최윤호 △진료운영실 실차장 정철원 △암병원 위암센터장 김재준 △암병원 간암센터장 백승운 △암병원 암치유센터장 안진석 △심장뇌혈관병원 심장뇌혈관병원장대행 전은석 △심장뇌혈관병원 심장센터장 권현철 △대외협력실장 이준혁 △전략기획팀장 손태성 △CRM팀장 양광모 △QPS팀장 이준행 △환자행복팀장 성기선 △위기대응·PI팀장 김덕경 △골관절센터장 문영완 △감염병대응센터장 정두련 △연구전략실장 윤엽 △연구전략실 실차장 유규하 △중개융합의학연구소장 고재욱 △디지털헬스케어연구센터장 장동경 △임상역학연구센터장 서지영/엘리세오(공동) △임상의학연구소장 박영석 ○한국천문연구원△광학천문본부장 경재만 △우주과학본부장 조경석 △행정부장 곽우근 △우주위험감시센터장 조중현
2016.01.18 I 이성기 기자
  • 복지부, “원격의료 시범사업 본격화… 중국·페루 등 진출”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보건복지부는 한국 의료를 세계 대표 브랜드로 발전시킨다는 목표 아래 올해 해외 지역에서 원격의료 시범사업을 본격화한다. 이를 위해 중국, 페루, 칠레 등에서 해외 의료기관과 협력해 원격의료를 시범적으로 실시한다. 보건복지부는 18일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판교 차바이오컴플렉스에서 ‘창조경제와 문화융성을 통한 성장동력 확충’을 주제와 관련해 이 같은 내용의 올해 업무계획을 대통령에게 보고했다고 밝혔다.복지부는 디지털헬스케어 분야 해외진출 확대를 위해 중국, 중남미 등 현지 의료기관과 협력 시범사업을 시작한다. 먼저 중국에서 만성질환 스마트 원격관리 시스템을 마련한다. 또 페루에서 대학병원-일차의료기관 간 원격협진 기반 모자보건 사업을 시작하고, 칠레에서는 재택환자를 대상으로 원격모니터링 시스템 구축에 나선다.이를 통해 국내 IT기반 의료서비스를 해외에 확산하고, 해외 진출의 성공사례를 발굴해 본격적인 해외 진출 기반을 마련한다. 아울러 복지부는 한국의료의 글로벌시장 진출 확대를 위해 해외 지역별 맞춤형 전략을 추진한다. 중동 지역의 경우 의료기관 진출 뿐만 아니라 건강보험 연수, 제약 수출, 병원정보시스템 수출 등 고부가가치 패키지를 함께 수출한다는 계획이다. 중국의 경우 산동성, 강소성, 절강성 등 동부연안 지역으로 진출을 계획중이다. 러시아와 독립국가연합(CIS)는 의료인 면허인정과 의약품·의료기기 인허가 절차 간소화가 인정된 한-우즈벡 협력약정 모델을 중앙아 전 지역으로 확대해 한국의료 해외진출 교두보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디지털헬스케어의 해외진출을 통해 한국의료를 세계적 브랜드로 격상시키고 바이오헬스 분야를 새로운 신성장동력을 키워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6.01.18 I 김기덕 기자
모바일 헬스케어 ‘눔’, 용인시 수지구 보건소와 제휴
  • 모바일 헬스케어 ‘눔’, 용인시 수지구 보건소와 제휴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전세계 4천만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는 모바일 헬스케어 서비스 회사 눔(Noom Inc. 대표 정세주)이 4일(한국시간) 용인시 수지구 보건소와 모바일을 활용한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진행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용인구 수지구에 거주하는 30~50대 주민들의 건강관리를 위한 것으로 눔의 모바일 건강관리 솔루션 ‘눔 헬스’ 애플리케이션을 건강 고위험군 150명을 대상으로 3개월 동안 운영할 예정이다.국내 보건소 최초로 도입되는 모바일을 활용한 건강관리 방법으로 현재 지역주민이 보건소를 방문해야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참여할 수 있던 운영의 문제점을 극복하고자 하는 건강관리 패러다임의 전환이라고 볼 수 있다.주요 경제 생산연령층인 30~50대 연령 30% 이상은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질환 전 단계의 건강위험요인을 보유하고 있어 지역사회의 건강관리 필요성이 높아지는 반면, 수지구 보건소 조사결과 2015년 중·장년층의 프로그램 참여율은 25% 미만으로 시간·공간적 제약이 많은 30~50대를 위해 건강관리 방법의 새로운 접근이 필요했다. 이에 수지구 보건소는 눔 헬스 앱을 활용하여 건강 고위험군 대상자의 건강관리를 하기 위해 눔과 협약을 체결했다. 30~50세 연령 중 건강 고위험군은 누구나 참여 대상이 되며 2월부터 4월까지 3개월간 눔 헬스 앱을 통해 매일 부여되는 미션을 제공받고, 미션 수행 후 보건소 내 운동처방사, 영양사, 간호사에 의한 식단, 운동량 등의 일대일 모바일 상담이 가능하다. 참여대상자는 프로그램 전후 2번의 보건소 내원만 필요하고 모든 건강관리 서비스가 눔 헬스를 통해 진행된다.눔 헬스 앱을 실행하면 개인 정보(키, 체중, 성별, 나이)를 입력하게 되는데, 이에 맞춰 일일 섭취 칼로리를 정해준다. 식사 기록을 하면 자동으로 섭취한 칼로리를 계산해서 보여주어 식습관 개선에 대한 동기를 부여하여 건강관리를 도와준다.식단 관리뿐만 아니라 걸음 수를 자동적으로 체크해주는 만보기 기능과 운동을 했을 때 소모되는 칼로리까지 계산을 해주는 등 효율적인 프로젝트 운영이 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또한 참가자들이 중도에 포기하지 않도록 수지구 보건소의 담당 건강관리 코치가 대시보드를 통해 매일 현황을 확인하고 피드백을 주며 눔 헬스를 통해 매주 달성 가능한 팀 미션을 주어 도전 의식을 잃지 않도록 격려해준다.눔은 건강한 체중감량을 돕는 모바일 기반의 서비스로 전 세계 4,000만명의 이용자를 확보하면서 쌓은 맞춤형 건강관리 코칭 노하우를 접목시켜 서비스를 확장하고 있다. 지난 해에는 국민건강보험공단(NHIS)와 모바일 건강관리 시범사업을 운영하였고 국내 최초로 지역거점병원인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과 업무협약을 맺고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했다.눔코리아의 정수덕 총괄 이사는“이번 협약은 국내에서 보건소와 디지털 헬스케어 회사가 업무협약을 맺는 첫 번째 사례로서, 기존의 건강관리 방법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건강관리는 행동변화를 통한 생활습관 개선이 최우선이며, 이번 프로젝트가 참가자들의 건강 증진에 도움을 줄 것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2016.01.04 I 김현아 기자
삼성전자 "IoT 날개 달고 스마트홈 TV시장 본격 공략"
  • 삼성전자 "IoT 날개 달고 스마트홈 TV시장 본격 공략"
  • [이데일리 김자영 기자] 삼성전자(005930)는 스마트싱스와 함께 개발한 사물인터넷(IoT) 플랫폼을 스마트TV 전 라인업에 적용하고 ‘CES 2016’에서 공개한다고 29일 밝혔다.IoT 플랫폼이 탑재된 삼성 스마트TV는 다른 IoT 기기들까지 사용성이 크게 확대된다. 특히 2016년 SUHD TV 전 모델은 IoT 기기들을 모니터링하고 제어할 수 있는 ‘스마트홈 허브’가 TV 자체에 내장된다. 소비자들은 별도의 외장형 IoT 허브가 없어도 삼성전자의 가전제품은 물론, 보안카메라, 잠금장치, 조명 스위치 등 스마트싱스와 연동되는 200여개의 디지털 디바이스를 연결해 사용할 수 있다. 스마트폰과 TV에 각각 탑재된 스마트싱스 앱이 서로 연동되어 스마트폰과 TV를 오가며 집안의 스마트홈 기기들을 자유자재로 제어할 수 있다.삼성 스마트TV를 IP 카메라, 모션센서 등과 연결하면 외부 카메라를 통해 현관 밖의 모습을 보여주거나 창문에 부착된 센서를 통해 외부로부터의 침입을 감지해서 알려주는 ‘보안·모니터링’ 기능이 가능하다. 거실에서 TV를 보면서 방에서 자고 있는 아이의 모습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고, 외부에서 스마트 TV를 통해 집안 상황을 확인하거나 TV를 비롯해 조명, 오디오 기기 등 다른 스마트 홈 기기를 제어할 수도 있다. 또 조명, AV 기기 등과 연결하면 간편한 조작을 통해 자동으로 조명을 낮추거나 영화 감상에 최적화된 TV 화면과 음향을 조정하여 최적의 시청 환경을 만들어 주는 ‘시네마 모드’ 기능도 가능하다. 이밖에도 IoT를 지원하는 여러 스마트 기기와 연동하여 사용자가 원하는 스타일로 다양한 동작 방식을 직접 구성해서 연결할 수 있다.김현석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사장은 “2016년 삼성 스마트 TV는 IoT에 가장 먼저 준비된(IoT-ready) TV”라며 ”삼성 스마트 TV를 중심으로 무궁무진한 스마트홈 세상이 펼쳐질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삼성전자, 윈도10 탑재 12인치 태블릿 출시 임박"☞코스피, 배당락 영향에 하락 출발…은행·통신 급락☞삼성전자, 업계 첫 바이오 반도체칩 양산.."모바일 헬스케어 주도"
2015.12.29 I 김자영 기자
삼성전자, 업계 첫 바이오 반도체칩 양산.."모바일 헬스케어 주도"
  • 삼성전자, 업계 첫 바이오 반도체칩 양산.."모바일 헬스케어 주도"
  •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업계 최초로 다양한 생체신호를 수집하고 처리하는 기능을 하나의 반도체 칩에 통합한 바이오 프로세서(S3FBP5A) 양산을 이달부터 시작했다.29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번에 처음 선보인 바이오 프로세서는 내년 상반기 피트니스·헬스케어 기기에 탑재될 예정이다. 기존 다기능 센서와는 달리 하나의 칩에 마이크로 컨트롤러(MCU)와 디지털 신호처리(DSP) 프로세서, 내장 플래시 메모리까지 구현했다.기존에는 센서에서 측정된 생체신호를 처리하기 위해 별도의 칩이 필요했지만, 이번 제품은 데이터 프로세싱 기능을 내장하고 있어 생체 신호 측정부터 디지털 정보로 변환 처리하는 기능을 하나의 칩에 구현한 최초의 제품이다. 체지방과 골격근량 및 심박수, 심전도 측정 등 모바일 헬스케어를 위해 가장 대표적인 5가지 측정 기능을 내장해 현재까지 나와있는 제품 중 단일 칩으로서는 가장 많은 생체 신호를 측정할 수 있다. 심박수(PPG)와 심전도(ECG)를 조합해 혈압을 측정하는 등 별도의 알고리즘을 구성함으로써 두 가지 이상의 측정 정보를 분석해 새로운 데이터를 얻는 것도 가능하다. 또 각각의 기능을 개별 칩으로 구성했을 때에 비해 면적을 4분의 1 수준으로 줄일 수 있어 글로벌 IT기기 제조사가 초소형 웨어러블 기기와 같은 다양한 형태의 제품을 출시할 수 있도록 디자인 유연성을 제공한다.최근 웨어러블 기기 등을 통해 수집된 개인의 건강정보를 분석해 복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바일 헬스케어가 각광받고 있는 가운데 삼성전자는 이번 바이오 프로세서 양산으로 시장 요구에 적극 대응하고 시장리더십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삼성전자 시스템반도체 사업은 사업 영역을 기존에 집중하고 있던 모바일 SOC 분야뿐만 아니라 헬스케어 분야로까지 확대할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전자는 바이오 프로세서를 활용한 팔찌 타입과 패치 타입의 웨어러블 레퍼런스 플랫폼을 고객사에 제공해 더욱 용이하게 신제품 개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도 밝혔다.허국 삼성전자 S.LSI 사업부 마케팅팀 상무는 “IT기기가 진화하고 건강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더욱 증가함에 따라 IT를 활용한 개인 헬스케어에 대한 요구가 증가하고 있다”며 “삼성전자의 바이오 프로세서는 다양한 생체신호를 분석할 수 있는 통합 솔루션으로서 웨어러블 기반의 헬스케어 서비스 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삼성전자의 바이오 프로세서(S3FBP5A). 삼성전자 제공.▶ 관련기사 ◀☞ 삼성SDI, 물산 지분매각 고심..옛 에버랜드株 '핵심서 처분대상으로'☞ 삼성 CEO세미나 개최…위기 극복·신성장 전략 마련☞ 삼성전자, 'CES 2016'서 세탁기·청소기 신제품 글로벌 데뷔☞ [포토]삼성전자, 2016년형 '노트북 9' 출시☞ 애플, 삼성전자 특허소송 2100억원 추가 청구☞ IoT 글로벌 영향력, 삼성전자 9위 유지..LG전자 11위로 약진☞ KT 황창규 회장, 삼성전자 협력 통한 ‘스마트홈’ 구현☞ 삼성전자, 내년 1Q 저점으로 실적 개선 추세-LIG☞ 삼성전자 글로벌 전략회의 마무리…“위기 대응방안 논의”☞ "한국 최고의 셰프들, 삼성전자 주방가전 홍보 나선다"
2015.12.29 I 성문재 기자
삼성그룹 사옥 재배치 윤곽..삼성생명 본사 매각 '마지막 퍼즐'
  • 삼성그룹 사옥 재배치 윤곽..삼성생명 본사 매각 '마지막 퍼즐'
  • 삼성 서초사옥[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삼성그룹 계열사들의 사옥 재배치 작업이 막바지로 향하고 있다. 지난 2008년 서초사옥 완공 이후 입주한 전자와 건설 계열사가 서초사옥에서 방을 빼고 세종대로 사옥 등에 있던 금융 계열사들이 빈 자리를 채우는 대이동이 진행 중이다.23일 삼성에 따르면 서초사옥 B동을 사용해온 삼성물산(028260) 건설부문은 판교 알파돔시티 내 13층짜리 건물 2개동 3~13층에 입주하기로 확정했다.이전 인원은 삼성물산 건설부문과 최근 조직개편을 통해 이관된 리조트·건설부문의 건설사업 인력들까지 총 3100여명이다. 삼성물산은 내년 3월까지 사옥 이전을 완료할 계획이다.삼성물산 관계자는 “서초동 사옥 외에 흩어져 있는 업무공간을 통합해 경영 효율성을 높일 것”이라며 “다만 역삼동 대륭강남타워에 입주해 있는 주택본부는 계약기간이 1년 정도 남아 계약 만료시까지 역삼동에 남는다”고 설명했다.삼성물산은 지난 9월 통합 삼성물산 출범 이후 강동구 상일동 삼성엔지니어링 사옥과 판교 테크노밸리 등으로 사옥을 옮길 것이라는 관측이 잇달았다. 그러나 삼성엔지니어링(028050)이 상일동 사옥을 팔고 임차 자격으로 사용하기로 결정했고, 판교 테크노밸리는 삼성물산 건설부문 인력을 수용하기에는 규모가 작아 알파돔시티가 최종 낙점을 받았다.박중흠 삼성엔지니어링 사장은 이날 수요사장단협의회에 참석한 후 기자들과 만나 “손해보고 팔지는 않을 것”이라면서도 “내년 6월까지 사옥 매각을 마무리겠다”고 말했다. 건설부문이 서초사옥을 떠나면서 통합 삼성물산의 4개 사업부문은 모두 뿔뿔이 흩어지게 됐다. 세종대로 삼성본관에 있는 리조트부문은 내년 상반기 중 용인 에버랜드 인근 사옥으로 사무실을 옮긴다. 패션부문은 종로구 수송동 사옥에서 지난 9월 도곡동 군인공제회관 건물로 이전했다.건설부문과 함께 서초사옥에 입주해있는 상사부문은 이전 여부가 이르면 이번 주중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서초사옥에 남거나 세종대로 삼성본관 혹은 제3의 장소가 거론되고 있다.앞서 삼성전자(005930)는 지난달말부터 디자인과 소프트웨어 R&D 부서 직원 약 5000명이 우면동에 마련한 ‘서울 R&D캠퍼스’에 입주했다. 삼성전자는 일부 조직을 제외한 대부분의 인력을 서초사옥에서 수원 삼성디지털시티로 옮긴다는 계획 아래 이달 중순부터 순차적으로 이전 작업을 진행 중이다. 삼성전자와 삼성물산 건설부문 등이 떠난 서초사옥에는 삼성증권(016360), 삼성카드(029780), 삼성화재(000810) 등 금융 계열사들이 입주할 예정이다. 총 3000여명 정도다.계열사 사옥 이전의 마침표는 삼성생명(032830)이 찍는다. 삼성생명은 현재 세종대로 본사 건물을 매물로 내놓은 가운데 인수 희망자들과 가격 책정에 난항을 겪고 있다.삼성그룹 관계자는 “매각 방침이 알려진 이후 인수후보들이 가격을 깎으려는 분위기지만 시세보다 싸게 팔 수는 없다”며 “인수 후보들과 협상을 원만히 진행해 좋은 결과가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 "한국 최고의 셰프들, 삼성전자 주방가전 홍보 나선다"☞ 박중흠 삼성ENG 사장 “사옥매각 내년 6월까지 마무리"☞ [포토]삼성전자, '삼성 페이-사랑의 빵' 기부 캠페인☞ "삼성 페이로 저소득층 어린이 사랑의 빵 기부하세요"☞ 삼성물산 건설무분, 판교로 사옥 이전 확정☞ 삼성화재, 크리스마스 맞아 시각장애인 안내견 기증☞ 이승준 삼성운용 본부장 "생존력좋은 소비재, 경쟁력있는 제조업 살때"☞ 삼성SDS, 전자와 생명 제치고 그룹 헬스케어 사업 주도☞ 삼성, 모바일 헬스케어 본격화..스마트폰 연동 보청기 나온다☞ 삼성·LG, 내달 CES서 스마트TV 맞대결..사용자 경험 극대화
2015.12.23 I 성문재 기자
삼성, 모바일 헬스케어 본격화..스마트폰 연동 보청기 나온다
  • 삼성, 모바일 헬스케어 본격화..스마트폰 연동 보청기 나온다
  •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내년 중 스마트폰, 태블릿 등과 연동되는 블루투스 보청기를 출시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부터 삼성의 보청기 시장 진출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삼성전자가 최근 상품화를 위한 작업을 한창 진행중이다.22일 업계와 특허청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달 ‘이어클(EARCLE)’이라는 상표를 출원했다. 이는 삼성전자가 생산할 보청기 관련 제품을 통칭하는 브랜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삼성전자가 특허청에 출원한 상표 ‘이어클’의 지정상품 목록에는 일반 보청기뿐만 아니라 휴대폰, 태블릿, 컴퓨터 등 다양한 형태의 전자·IT 제품군도 포함됐다. 이에 따라 이어클 상표 출원은 삼성전자가 모바일 헬스케어 시장에서 사업 전개를 본격화하는 행보로 풀이된다.삼성전자는 지금까지 웨어러블 기기인 스마트워치 등을 통해 ‘S헬스’ 같은 건강관리 애플리케이션을 활성화해왔다. 이번 보청기 제품은 스마트폰과의 블루투스 연동을 통해 다양한 기능을 구현할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전자는 이미 보청기와 관련해 ‘사운드 레이더(Sound Radar)’ 같은 독특한 기능을 특허로 보유하고 있다. 보청기 리시버를 착용한 사용자가 레이더와 유사한 인터페이스를 가진 스마트폰 앱을 실행해 자신이 더 잘 듣고 싶은 소리의 방향을 설정하는 식이다.구체적인 제품 출시 계획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일부 외신에서는 삼성이 ‘SM-R790’ 모델번호를 부여한 기기가 첫 보청기 제품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SM-R790은 블루투스 인증도 마쳐 출시에 큰 문제가 없다. 블루투스 기술개발과 표준화를 주도하고 있는 민간기업들이 모여 만든 비영리단체 블루투스SIG(Bluetooth Special Interest Group)의 데이터베이스에 해당 모델번호의 삼성전자 기기가 등록됐다.업계에서는 삼성전자의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을 본격화할 이번 보청기 기기가 내년초 공개될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7과 함께 선을 보일 것이라는 관측도 내놓고 있다. 경쟁사 애플은 이미 덴마크 청각장비 전문업체 GN 리사운드(GN ReSound)와 손잡고 아이폰용 블루투스 보청기를 선보이는 등 시장에 먼저 진입한 상황이다. 의학기술 발달과 영양 섭취 개선으로 인류의 수명이 길어지면서 글로벌 보청기 시장 규모는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다. 올해 10조원을 웃돌고 오는 2019년에는 14조원에 육박하는 등 연평균 약 7%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 관계자는 “스마트폰을 활용한 보청기는 기존 보청기보다 거부감이 적을 것”이라며 “삼성이 보청기 시장에 본격 진출하면 보청기 시장과 업계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세계 보청기 시장 규모(단위: 백만달러, 자료: 한국보건산업진흥원)삼성전자가 보유하고 있는 ‘사운드 레이더(Sound Radar)’ 특허 개요도▶ 관련기사 ◀☞ 삼성·LG, 내달 CES서 스마트TV 맞대결..사용자 경험 극대화☞ [포토]삼성디지털프라자, 홀트아동복지회 미혼한부모가정을 위한 '액티브워시 세탁기 '후원-1☞ [포토]"대작 '리볼트3·아스팔트8' 삼성 스마트TV로 즐기세요"☞ 스마트TV 게임 폭발적 성장세…삼성, 신작 대거 공개☞ 반도체 넘어 바이오로..JY, 新삼성 신화 쓴다☞ 삼성, '반도체 신화' 바이오에서 다시 쓴다☞ "2025년 매출 2조..삼성,바이오 생산전문기업 1위 목표"☞ 삼성바이오로직스, 세계 최대 바이오플랜트 착공…“2018년 세계 1위”☞ 朴 "삼성의 바이오의약 도전, 일자리·동반성장 기여"(종합)
2015.12.22 I 성문재 기자
  • 디지털 앰프 제조사 '네오피델리티', 헬스케어 의료기기 전문업체 인수 타진
  • [이데일리 신상건 기자] 반도체 부품개발 및 음향기기 제조업체인 네오피델리티(101400)가 헬스케어 의료기기 전문업체 인수합병(M&A)을 타진하고 있다. 본업 외에 새로운 헬스케어 사업까지 영역을 확대해 수익원을 다변화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2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네오피델리티는 헬스케어 의료기기 전문업체 2~3개를 대상으로 태핑(사전 시장 조사)에 착수했다. IB업계 관계자는 “네오피델리티가 눈독을 들이고 있는 곳은 의료 진단키트 제조업체로 증권사에 태핑을 맡긴 것으로 알고 있다”며 “관련 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가장 편리한 방법의 하나가 바로 M&A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해당 업체를 인수하면 모바일을 활용할 공산이 크다”며 “외국 조사업체에 따르면 전 세계 모바일 헬스케어 시장 규모가 2017년 23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성장 가능성은 무궁무진한 편”이라고 덧붙였다.앞서 네오피델리티는 M&A 실탄을 마련하기 위한 사전 작업도 진행했다. 지온인베스트먼트와 SM콘텐츠인베스트먼트라는 재무적 투자자(FI)를 모집한 것. 양 회사는 지난 8월 제3자 유상증자 방식으로 네오피델리티에 20억원을 지원했다. 이와 함께 개인투자자들도 조합을 구성해 같은 방식으로 33억원의 자금을 지원했다. 앞선 IB업계 관계자는 “네오피델리티는 유상증자를 통해 조달한 자금 53억원으로 헬스케어 사업 진출과 일부 빌린 돈을 갚는 데 쓸 것”이라고 말했다. 네오피델리티는 2000년 4월 설립돼 2009년 3월 코스닥시장에 상장됐다. 주요 사업은 반도체칩(평판 디스플레이(FPD) TV용 완전 디지털 오디오 앰프 칩)과 스피커(FPD TV용 스피커) 제조 등이다. 완전 디지털 오디오 앰프 칩(IC)을 제조해 주로 삼성전자(005930)와 LG전자(066570) 등 국내외 FPD TV세트업체를 대상으로 제품을 판매한다. 또 디에스엠 등 5개 종속회사를 통해서는 스피커 제품을 개발·제조해 국내외 가전업체를 대상으로 제품을 판매 중이다. 네오피델리티는 시장 점유율을 꾸준히 높이고 있지만 실적이 둔화 추세를 보이면서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고 있다. 올해 3분기 누적 기준 네오피델리티의 매출은 424억 2820만원으로 전년(502억 1501만원)과 비교해 15.5%(77억 8681만원) 감소했다. 당기순손실(지배회사지분순손실)은 39억 7706만원으로 전년(40억 4260억원)보다 소폭 줄었다. 영업손실도 전년(37억 9283만원)보다 소폭 감소한 36억 661만원을 기록했다. 또 다른 IB업계 관계자는 “네오피델리티가 신 사업인 헬스케오를 통해 실적 턴어라운드를 노리고 있다”며 “네오피텔리티의 최대주주는 티알인베스트먼트로 임지윤 옵트론텍 대표가 실질적인 인수자로 전해진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들 기업 간 시너지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15.12.22 I 신상건 기자
  • 디지털 앰프 제조사 '네오피델리티', 헬스케어 의료기기 전문업체 인수 타진
  • [이데일리 신상건 기자] 반도체 부품개발 및 음향기기 제조업체인 네오피델리티(101400)가 헬스케어 의료기기 전문업체 인수합병(M&A)을 타진하고 있다. 본업 외에 새로운 헬스케어 사업까지 영역을 확대해 수익원을 다변화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2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네오피델리티는 헬스케어 의료기기 전문업체 2~3개를 대상으로 태핑(사전 시장 조사)에 착수했다. IB업계 관계자는 “네오피델리티가 눈독을 들이고 있는 곳은 의료 진단키트 제조업체로 증권사에 태핑을 맡긴 것으로 알고 있다”며 “관련 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가장 편리한 방법의 하나가 바로 M&A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해당 업체를 인수하면 모바일을 활용할 공산이 크다”며 “외국 조사업체에 따르면 전 세계 모바일 헬스케어 시장 규모가 2017년 23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성장 가능성은 무궁무진한 편”이라고 덧붙였다.앞서 네오피델리티는 M&A 실탄을 마련하기 위한 사전 작업도 진행했다. 지온인베스트먼트와 SM콘텐츠인베스트먼트라는 재무적 투자자(FI)를 모집한 것. 양 회사는 지난 8월 제3자 유상증자 방식으로 네오피델리티에 20억원을 지원했다. 이와 함께 개인투자자들도 조합을 구성해 같은 방식으로 33억원의 자금을 지원했다. 앞선 IB업계 관계자는 “네오피델리티는 유상증자를 통해 조달한 자금 53억원으로 헬스케어 사업 진출과 일부 빌린 돈을 갚는 데 쓸 것”이라고 말했다. 네오피델리티는 2000년 4월 설립돼 2009년 3월 코스닥시장에 상장됐다. 주요 사업은 반도체칩(평판 디스플레이(FPD) TV용 완전 디지털 오디오 앰프 칩)과 스피커(FPD TV용 스피커) 제조 등이다. 완전 디지털 오디오 앰프 칩(IC)을 제조해 주로 삼성전자(005930)와 LG전자(066570) 등 국내외 FPD TV세트업체를 대상으로 제품을 판매한다. 또 디에스엠 등 5개 종속회사를 통해서는 스피커 제품을 개발·제조해 국내외 가전업체를 대상으로 제품을 판매 중이다. 네오피델리티는 시장 점유율을 꾸준히 높이고 있지만 실적이 둔화 추세를 보이면서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고 있다. 올해 3분기 누적 기준 네오피델리티의 매출은 424억 2820만원으로 전년(502억 1501만원)과 비교해 15.5%(77억 8681만원) 감소했다. 당기순손실(지배회사지분순손실)은 39억 7706만원으로 전년(40억 4260억원)보다 소폭 줄었다. 영업손실도 전년(37억 9283만원)보다 소폭 감소한 36억 661만원을 기록했다. 또 다른 IB업계 관계자는 “네오피델리티가 신 사업인 헬스케오를 통해 실적 턴어라운드를 노리고 있다”며 “네오피텔리티의 최대주주는 티알인베스트먼트로 임지윤 옵트론텍 대표가 실질적인 인수자로 전해진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들 기업 간 시너지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15.12.22 I 신상건 기자
정진엽 복지부 장관 “원격의료 활성화에 역점”
  • 정진엽 복지부 장관 “원격의료 활성화에 역점”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정진엽 보건복지부 장관은 17일 국회에서 열린 ‘의료서비스산업 발전 방안 토론회’에 참석해 “미래 보건의료 환경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국내 의료시스템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의료서비스 산업 육성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밝혔다. 정 장관은 “국내 우수한 보건의료 인력과 세계적 수준의 의료서비스, 정보통신 기술을 합치면 국부 창출의 기회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원격의료 사업에 활성화 역시 더욱 속도를 내겠다는 의견을 내비쳤다. 정 장관은 “의료와 IT를 융합하는 디지털 헬스케어는 도서벽지 등 의료취약지의 접근성을 제고하는 동시에 해외 원격의료 진출을 활성화해 도움을 준다”면서 “이미 폐루, 브라질, 칠레 등 중남미와 베트남, 필리핀 등 동남아시아 등에서도 국내의 디지털 헬스케어 모델에 큰 관심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3일에는 국내 병원의 해외 진출 지원, 외국인 환자 유치 등의 내용을 담은 ‘의료 해외진출 및 외국인환자 유치 지원에 관한 법률’이 국회를 통과한 바 있다.정 장관은 “현재 국회에 제출된 원격의료 확대를 위한 의료법 개정안과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제정안도 조속한 통과가 필요하다”며 “서비스산업에서 보건의료 분야는 성장 잠재력이 크고, 지원이 가장 필요한 영역”이라고 말했다.
2015.12.17 I 김기덕 기자
  • `한파`에도 뜨거운 IPO기업들의 비결은…"튀어야 뜨더라"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미국 기준금리 인상 우려로 증시 변동성이 커지면서 연말 기업공개(IPO) 시장까지 꽁꽁 얼어붙었지만 그동안 국내 증시에서 볼 수 없었던 이색 업종들은 끄떡없이 흥행을 만끽하고 있다. 디지털 시각효과(VFX), 커피, 드론(무인 항공기) 등 독특한 업종으로 여타 기업들과 차별화를 이뤄내면서 투자자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는 모습이다.◇덱스터·한국맥널티 등 IPO 한파에도 인기몰이1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영화감독 출신인 김용화 감독이 이끌고 있는 디지털 VFX 기업 덱스터는 지난 14~15일 진행한 일반투자자 공모 청약에서 경쟁률 500.765대 1을 기록하면서 흥행에 성공했다. 청약 증거금은 1조5014억원이 모였다. 오는 22일 코스닥 상장 예정인 덱스터는 앞서 7~8일 진행된 수요예측에서도 경쟁률 255.31대 1로 돋보이는 성적을 보이면서 12월 IPO 기업들 가운데 유일하게 최종 공모가격이 희망가격 밴드의 최상단(1만4000원)을 넘어선 바 있다.원두커피 전문업체 한국맥널티도 14~15일 일반공모 청약을 진행한 결과, 최종 청약 경쟁률이 480대 1로 집계됐다. 청약 증거금은 약 4800억원이 모였으며 오는 23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 16일 청약을 마친 블랙박스·드론 제조업체 이에스브이도 558.94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12월 들어 증시가 극심한 불황을 이어가고 있는데다 신규 상장이 연말에 몰린 탓에 대부분 새내기 업체들은 공모 청약에서 죽을 쒔다. 두 업체를 제외하고 15일까지 청약을 진행한 11개 업체의 평균 청약 경쟁률은 80.97대 1. 이러한 와중에 500대1 언저리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것은 이례적인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시각효과·커피·드론 등 업종 차별화 `어필`증권가에서는 ‘고만고만한’ 업체들이 대부분인 가운데 두 종목이 상대적으로 눈에 띄는 위치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으로 해석했다. 실제 덱스터는 국내는 물론 해외를 봐도 유사 업종이 상장한 사례가 없는 독특한 경우다. VFX는 영화에서 가상 캐릭터를 비롯한 시각효과를 만드는 것을 가리키는데, 덱스터는 한국영화 ‘미스터고’, ‘해적’ 및 중국영화 ‘지취위호산’ 등의 VFX를 담당했다. 작년부터 중국에 약 1500만달러가 넘는 콘텐츠를 수출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8일 대한민국 콘텐츠대상 대통령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차지운 현대증권 연구원은 “중국 최대 미디어 그룹인 완다그룹과 중국 3위 벤처캐피탈인 레전드캐피탈에서 투자를 유치해 향후 중국시장내 성장이 기대된다”며 “할리우드와 겨뤄 볼 만한 VFX 기술력을 갖췄다”고 설명했다.한국맥널티도 연평균 20% 이상 성장하고 있는 국내 원두커피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회사다. 동서(026960) 매일유업(005990) 롯데칠성(005300) 등 커피믹스 또는 완제품 커피 관련주는 이미 증시에 상장돼 있었지만 원두를 유통하는 업체가 증시에 데뷔하는 것은 처음있는 일이다. 이 회사는 올해 연매출 280억원으로 작년보다 44%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IPO업계 관계자는 “코스닥 업종의 상당수를 차지하고 있는 반도체, 디스플레이는 물론 올해 강세였던 바이오, 헬스케어 관련 업체들 다수가 증시에 출사표를 던졌지만 연말 상장업체가 워낙 많아 상대적으로 주목도가 떨어진 것은 사실”이라며 “독특한 업종들이 실적도 받쳐주다 보니 더 부각되고 있는 것 같다”고 풀이했다.
2015.12.16 I 정병묵 기자
2017년 까지 미군기지 이전되는 평택은 글로벌 도시로 급변,평택스마트빌포레 투자 인기
  • 2017년 까지 미군기지 이전되는 평택은 글로벌 도시로 급변,평택스마트빌포레 투자 인기
  • [온라인부] 글로벌 기업 삼성전자가 평택을 차세대 전략 거점으로 삼고 활발한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미래 경제를 이끌어나갈 신사업은 LED, 태양전지, 자동차전지, 바이오제약, 헬스케어 의료분야 등의 사업으로 평택 고덕지구 산업단지 조성 등 총 100조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LG 역시 진위지구에 디지털파크를 조성할 계획이며 1차 30만 평에 달하는 대규모 단지를 조성한다.생산과 소비의 중심으로 대한민국 인구의 절반 이상이 몰려 있는 서울과 수도권 그리고 미국과 함께 세계 경제를 주름 잡는 중국과의 교역량 거점으로 평택은 미래산업수도로 발전하고 있다.&nbsp;국내 총생산 59%인 7,400억 달러를 점유하는 수도권 및 중부권의 관문이 될 전망이다. 평택은 거미줄 같은 내륙연계 교통망의 중심으로 수서~평택간 고속철도가 완공되면 강남에서 평택까지 대략 20분에 이동이 가능할 전망이다.평택에 돈과 사람이 몰리다 보니 부동산 시장의 핵으로 급부상하고 있으나 투자자들에게 주의 또한 필요한 시점이다. 전문가의 의견을 들어봤다.수익형부동산의 전문가인 분양정보닷컴의 김광오 대표는 수익형부동산의 투자목적이 수익률을 내는데 있는 만큼 대3원칙을 꼼꼼히 따져보고 투자해야 한다고 조언한다.&nbsp;수익형부동산의 3대원칙은 첫째, 총 분양가는 1억원 내외로 저렴한 곳 둘째, 향후 개발가치가 있고 적정임대수요가 있는 곳 셋째, 분양보증으로 안전성이 확보된 곳에 투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한편, 최근에 분양중인 평택스마트빌포레가 수익형부동산 투자의 3대원칙에 딱 맞아 떨어지면서 투자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nbsp;스마트빌포레의 경우 1. 분양가는 평당 4백 만원대로 실투자금 3천 만원이면 1채 분양이 가능하고 총 분양가도 8천 만원 대부터 있다. 2. 주변에 270여 기업체 3만여 명의 산업인구가 모여 있어 임대수요는 풍부하다. 3. 옛 대한주택보증공사인 도시주택보증공사가 분양보증 하는 현장으로 준공까지 안전하게 시공된다.평택스마트빌포레 분양홍보관은 2호선 강남역 8번 출구전방 진흥아파트 사거리에 있으며 선착순으로 계약자에게 순금5돈 골드바 또는 100만원 이상의 휘슬러명품냄비세트를 증정하는 행사가 진행 중이다. 관람 및 자세한 분양상담은 대표전화 1577-4140로 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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