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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A생명-SK㈜  C&C, 디지털 건강관리 플랫폼 공동개발 MOU
  • AIA생명-SK㈜ C&C, 디지털 건강관리 플랫폼 공동개발 MOU
  • 빌 라일(오른쪽) AIA 지역 총괄 CEO와 박정호 SK C&C 사장이 22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디지털 건강관리 플랫폼 공동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악수를 나누고 있다. (사진= AIA생명 제공)[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AIA생명은 22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SK㈜ C&C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디지털 통합 건강관리 플랫폼 공동개발에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번 MOU를 통해 AIA생명의 건강관리 프로그램 ‘AIA바이탈리티(Vitality)’와 SK C&C의 왓슨을 활용한 인공지능 ‘Aibril(에이브릴)’을 결합시켜 고객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고객이 스스로 건강한 생활습관을 갖게 함으로써 흡연·음주·나쁜 식습관·운동부족 등에서 오는 주요질병에 대한 위험을 줄이겠다는 것이다.‘AIA 바이탈리티’는 회원이 건강한 습관을 추구하고, 주어진 목표를 달성했을 시 헬스장·요가센터·건강식품·비행기표·커피 등의 할인쿠폰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회원은 본인의 건강관리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갈 수 있다. 또한 SK C&C의 프로그램은 개인의 신체 특성과 생활 습관, 생활 환경을 고려한 맞춤형 건강 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양사는 앞으로 다양한 리워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통합 디지털 건강관리 플랫폼’을 통해 국내 헬스케어 기업들도 건강 관리 서비스 제공에 쉽게 동참할 수 있게 한다는 계획이다.빌 라일(Bill Lisle) AIA 지역 총괄 CEO는 “그간 고객중심의 기술혁신에 혁혁한 공을 세운 SK㈜ C&C와의 MOU를 체결함으로써 가장 이상적인 사업파트너를 확보했다”며 “앞으로 양사가 시장 선도적인 건강-웰니스 통합 플랫폼을 성공적으로 공동 개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정호 SK㈜ C&C 사장은 “SK C&C는 지금까지 금융, 헬스케어 등의 업계에서 혁신적인 기술을 이용해 시장의 판도 변화를 주도해 왔다”며 “아태지역 최대 생명보험사인 AIA와의 협력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국내에서의 성공을 발판으로 글로벌 시장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16.09.22 I 박기주 기자
  • 분당서울대병원, 모바일 헬스케어 ‘mHealth 심포지엄’ 개최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분당서울대병원은 오는 30일 오전 9시부터 헬스케어혁신파크(HIP)에서 모바일 헬스케어 ‘mHealth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분당서울대학교병원에서 주관하고 대한의료정보학회에서 주최하는 이번 ‘mHealth 심포지엄’은 환자 중심의 디지털 헬스케어 시스템에 대해 고민하고자 마련된 자리로, 모바일 헬스케어와 관련된 정책, 근거중심 임상적 연구, 정보 보안, 데이터 플랫폼 및 정보통신기술 등 다채로운 분야에서의 이슈를 폭넓게 다룰 예정이다. 전 세계적으로 스마트폰 사용률이 증가함에 따라 환자들은 실시간으로 자신의 상태를 확인하고 전송할 수 있는 시대가 됐다. 이러한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들은 실시간 진단 및 치료에 활용할 수 있는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으며, 이는 병원 및 의사 중심으로 돌아가고 있는 현재의 의료 환경을 근본적으로 환자 중심의 의료 환경으로 바뀌는 의료 혁신의 핵심 기술이 될 것이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이러한 디지털 헬스케어 시스템의 정착을 위해 ▲모바일 헬스케어 관련 정책 및 제도적 혁신, ▲근거 중심의 모바일 헬스케어 프로그램, ▲디지털 헬스 시스템에서의 개인 정보 보안 및 데이터 플랫폼과 정보 통신 기술의 활용 등에 대해 통합적 고민과 다학제적 협력, 연구 및 적용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는 공유의 장이 될 것이며, 뿐만 아니라 연자로 초빙된 각 분야 최고 전문가들이 다채로운 강의를 펼칠 예정이다. 심포지엄을 주관한 분당서울대병원 백롱민 연구부원장(대한의료정보학회장)은 “환자 및 의료소비자들이 주도적으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디지털 헬스케어 시스템을 정창시키기 위해서는 아직 넘어야 할 산이 많다”며, “디지털 헬스케어에 대해 다각적으로 고민하고 정보를 교류하는 시간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시점에 이번 심포지엄을 개최하게 되어 더욱 기대가 크며, 더 많은 고민거리와 다양한 해결책을 같이 나누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6.09.20 I 이순용 기자
  • 독일 바이엘, 세계 최대 종자업체 몬산토 품는다
  • [이데일리 김경민 기자] 독일 제약회사인 바이엘이 세계 최대 종자업체인 미국 몬산토를 품에 안는다. 이번 인수로 바이엘은 기존 농약·비료 분야에 종자까지 아우르는 기업으로 발돋움하게 된다.바이엘은 몬산토를 부채 90억달러를 포함해 총 660억달러(약 74조원)에 인수하기로 했다고 지난 14일(현지시간) 밝혔다. 몬산토의 시장 가치에 21% 경영권 프리미엄을 얹은 가격이다. 주당 128달러를 전액 현금으로 지급할 계획이다. 이번 인수는 독일 기업이 해외 기업을 인수한 사례로는 역대 최대 규모이며, 올해 이뤄진 M&A 중에서도 가장 큰 규모다. 바이엘이 지난 5월 인수전에 뛰어든 이후, 두 기업은 가격을 두고 줄다리기를 이어왔다. 처음 바이엘이 몬산토에 제시한 인수가는 620억달러였다. 합병 절차가 마무리되기 위해서는 각국 당국과 주주 승인 등 절차 등을 거쳐야 한다. 바이엘은 내년 말이면 합병을 마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만약 계약이 파기되면 바이엘은 몬산토에 20억달러의 위약금을 줘야 한다.몬산토는 1901년 사카린 제조업체로 설립된 이후 1990년대 유전자변형작물(GMO)을 판매하며 성장했다. 현재 세계 종자 시장의 43%를 점유하고 있으며, GMO 종자 시장 점유율은 90%에 달한다. 우리가 즐겨 먹는 청양고추의 특허권도 몬산토가 갖고 있다. 1990년대 말 외환위기 당시 국내 종묘업체들이 다국적 기업에 인수되면서 청양고추의 특허권도 넘어간 것이다.바이엘은 인수 후 3년간 15억달러 규모 시너지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합병으로 헬스케어와 곡물사업 등으로 이뤄진 바이엘의 생명과학 부문 매출액 규모는 기존 343억유로에서 471억유로로 성장할 전망이다. 이중 곡물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기존 30%에서 49%로 확대한다는 목표다. 아울러 사물인터넷과 빅데이터를 활용한 ‘디지털 농업’도 추진할 계획이다.‘함께 발전하자’(advancing together)라는 슬로건을 앞세운 두 기업은 이번 합병으로 농업 현장에 긍정적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예를 들어 콩 재배를 할 때 콩을 심고 병충해를 관리해 수확에 이르는 한 과정에 두 기업의 기술이 빠짐없이 사용될 수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지금까지 바이엘의 곡물사업은 살충제 제조 위주여서 몬산토와의 사업 영역이 거의 겹쳐지지 않는다. 베르너 바우만 바이엘 최고경영자(CEO)는 “두 기업의 합병은 식량작물 사업 분야에 중요한 발걸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6.09.18 I 김경민 기자
  • [특징주]셀바스헬스케어, 스팩 합병상장 첫날 9%대↓
  •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하나머스트2호스팩과 합병해 코스닥시장에 등장한 셀바스헬스케어(208370)(옛 자원메디칼)가 합병상장 첫날 크게 하락하고 있다.13일 오전 10시33분 현재 셀바스헬스케어 주가는 시초가(2175원)대비 9.41% 내린 2070원을 기록 중이다. 다만 합병가액(2000원)보다는 소폭 높은 수준을 형성하고 있다.하나머스트2호 스팩은 올 3월 자원메디칼 흡수합병을 결정한 바 있다. 금융감독원의 증권신고서 정정 제출 요구로 차질이 빚어지기도 했지만 지난달 31일 자원메디칼을 흡수합병했다. 이에 따라 최대주주가 디오텍(108860) 외 특수관계인 4인으로 변경됐고 사명도 지금의 셀바스헬스케어로 변경했다.이 회사는 점자 정보 단말기가 캐시카우고 체성분분석기를 성장동력으로 삼은 업체다. 전신인 함스인터내셔날은 1999년 점자정보단말기 등 보조공학기기 사업을 영위했으며 지난해 체성분분석기·자동혈압계 등 의료진단기기 전문업체 자원메디칼과 합병했다. 보조공학기기·의료진단기기 사업에서 5개 대표 제품군의 40여종 제품을 세계 40여개국에 판매 중이다. 제품별 매출 비중은 점자정보단말기 37%, 전자독서확대기 13%, 음성독서기 6%, 체성분분석기 23%, 자동혈압기 14%다. 상장 후에는 종합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 기업으로 도약할 전망이다한편 셀바스헬스케어 최대주주인 디오텍 주가 역시 같은시간 5.29% 떨어진 5010원에 거래되고 있다.▶ 관련기사 ◀☞[포토]셀바스헬스케어 코스닥시장 신규상장☞하나머스트2호스팩, 13일부터 정규장 단일가매매 해제
2016.09.13 I 이명철 기자
KT-부산대병원, 카자흐스탄  원격의료 시장 진출한다
  • KT-부산대병원, 카자흐스탄 원격의료 시장 진출한다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KT와 부산대병원, 부산테크노파크 등 관계자들이 카자흐 알마티에 위치한 알파라비 국립대학교(Al-Farabi National University)에서 카자흐스탄 디지털헬스케어 시범사업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있다. 좌로부터 이호석 부산대병원 흉부외과 교수, 김영석 부산테크노파크 특화산업기술본부장, An Yevgenyi(안 예브게니) R&IID 컨소시엄 회장 (알파라비 카작 국립대학교 총장의 고문), Mutanov Galimkair Mutanovich(무타노프 갈림카이르 무타노비치) 알파라비 카작 국립대학교 총장, 박익민 부산대학교병원 융합의학기술원장, Dilyara Kaidarova(딜야라 카이다로바) KazIOR 의원장, 김민성 KT 미래융합사업추진실 미래사업개발단 헬스케어ICT팀장이다. KT제공한국의 원격의료 기술을 통해 카자흐스탄 영아 사망률을 낮춘다.KT(회장 황창규)가 아프리카에 이어 중앙아시아에도 원격의료 사업의 발판을 마련했다. KT는 부산대병원, 부산테크노파크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카자흐스탄의 알파라비 카자흐스탄 국립대학교, 서카자흐스탄 주립의대, 악토베州 보건청 및 4개 유관기관과 디지털헬스케어 시범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본 시범사업은 최고의 ICT기술이 집약된 모바일 건강 진단솔루션과 세계적 수준인 한국의 의료기술 지원을 통한 카자흐스탄 의료환경의 개선을 골자로 한다. 중앙아시아의 대국 카자흐스탄의 영아 사망률은 천 명 당 21.6명으로 OECD 평균인 4.1명을 크게 상회하며 기대수명은 70.3세로 OECD 평균인 80.5세에 크게 못 미친다. 또, 카자흐스탄의 면적은 남한의 27배에 달하지만 병원은 1054개, 병상은 12만개에 불과하다.게다가 인구의 40%가 지방에 거주하는 반면, 의료인의 80%가 대도시에 집중돼 의료수준 불균형이 심각하다. 따라서 원격의료 도입을 통해 현지의 열악한 의료환경 및 영아사망률의 개선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KT(030200)는 소량의 혈액과 소변으로 심혈관 질환, 호흡기 질환 등 현지에 만연한 질병을 진단하는 모바일 진단솔루션을 동부 알마티 소재의 알파라비 국립대학, 서부 악토베주립병원에 시범 설치할 예정이다. 측정된 건강 정보는 알파라비 국립대 내 설치 될 건강정보센터에 전송되며, 부산대학병원 의료진의 자문과 카자흐스탄 의료진의 부산대 의료연수 등을 통해 체계적으로 관리된다.KT 미래사업개발단 단장 송재호 상무는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카자흐스탄 소외지역의 의료환경을 개선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향후 러시아를 포함한 유라시아 경제연합 5개 국가로 원격의료시장을 확대하는 계기로 삼을 것”이라고 밝혔다.부산대병원 융합의학기술원 박익민 원장은 “단기적으로는 디지털 헬스케어의 지원이 되겠지만, 중장기적으로는 한국의 전자정보기록의 빅데이터화 기술이 CIS 연방국가에 진출하는 것으로 아직 건강검진과 의료정보체계가 미흡한 카자흐스탄으로서는 의료분야에서 획기적인 발전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서병수 부산광역시장은 “이번 사업은 부산권역 의료기기 기업들의 해외시장 진출의 최적의 기회라 생각하며, 부산테크노파크의 기업지원 기능을 활용하고 지역의료기관 및 KT와 협력하여 중앙 아시아 및 CIS 국가 의료시장 진출을 위해 적극 추진할 것이다”라고 말했다.Mutanov Galimkair Mutanovich(무타노프 갈림카이르 무타노비치) 알파라비 카자흐스탄 국립대학교 총장은 “한국형 디지털헬스케어의 도입은 카자흐스탄 의료보건의 난제인 영아사망률 감소, 의료사각 해소 및 의료산업 육성의 포석이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KT와 부산시, 부산대병원은 ‘14년 지역 의료서비스 연구개발 육성 추진을 위한 3자 협약을 맺고 해양산업 종사자 대상 원격 건강 모니터링 플랫폼 개발 및 시범서비스 제공 등 의료서비스 혁신을 위한 다양한 R&D를 진행해왔다. 이 사업은 그 동안의 공동 연구개발 및 시범사업을 통해 다져진 기술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일구어낸 성과이다.KT는 지난 7월 연세의료원과 공동으로 르완다 키갈리 국립대학병원과 디지털헬스케어 시범사업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여, 아프리카 의료환경 개선을 위한 첫발을 내딛은 바 있다.▶ 관련기사 ◀☞KT, 갤노트7 개통취소 유통망에 비용지원..상생 프로그램 가동☞KT, 제4차 산업형명 도시 미래 세미나 개최☞KT, 데이터로밍 상한 11만원→5만원..종량제 개선
2016.09.08 I 김현아 기자
  • 10월부터 인천 소이작도·울도 주민에 화상의료서비스 실시
  • [인천=이데일리 허준 기자] 10월부터는 의료기관 이용이 어려운 소이작도, 울도 주민들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가 제공 된다.인천시는 의사가 없는 옹진군 소이작도, 울도 등 2개 도서 주민에게 10월부터 원격진료사업을 확대하기로했다. 현재는 6개 도서(소청, 소야, 승봉, 이작, 백아, 문갑도)에서 화상원격 진료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화상원격진료는 보건소에 근무하는 의사와 보건진료소 환자가 디지털헬스케어시스템을 통해 원격 협진 및 건강관리를 하는 것이다. 보건진료소에서는 전문 간호사가 환자의 생체정보를 측정한 후 측정정보를 전송 및 원격의뢰하면 대형모니터를 통해 서로 얼굴을 보면서 의사가 원격상담 및 진료를 하고 보건진료소 간호사가 의사소견을 참고해 진료 및 처방을 하게 된다.인천시는 이번 화상진료 확대를 통해 소이작도, 율도 등 2개도서 주민 200명의 주민의 건강관리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 기존 6개 도서의 화상진료로 노인성 질환 및 만성질환 환자가 일일 15명내외, 연간 1500여명이 이용하고 있다.앞으로 강화군에서도 내년초에 삼산보건지소와 서검보건진료소, 서도보건지소와 볼음보건진료소 간의 원격진료를 실시할 계획이다.시 관계자는 “도서지역 인구 고령화에 따른 만성질환으로 고생하시는 섬 마을 어르신들의 상시적 건강관리와 의사의 처방이 없어 사용이 제한되었던 다양한 약품처방을 통해 주민건강관리 효과가 증대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2016.09.01 I 허준 기자
  • 나스미디어, 세종대에 미디어플래닝 수업 개설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KT(030200)그룹의 디지털 미디어렙 나스미디어(대표 정기호)는 세종대학교와 손을 잡고 크로스미디어매체기획SW실습 수업을 신설, 대학생들에게 ‘미디어렙’ 업종에 대한 생생한 기업 실무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세종대 글로벌미디어소프트웨어(SW)융합연계전공의 2016년 2학기 정규교육과정으로 개설된 수업은 30일 첫 강의를 시작으로 16주간 나스미디어 본사와 세종대학교에서 진행될 예정이다.미디어 환경이 복잡해지고 다양해지면서 업계뿐만 아니라 학계에서도 미디어렙과 미디어플래닝에 대한 관심이 높았지만, 대학교에 실습 강의를 개설한 것은 미디어렙 업계 중 나스미디어가 최초다.나스미디어는 이번 교육과정을 통해 대학생들이 미디어렙 업계에 대한 폭넓은 지식과 미디어플래닝 노하우를 전할 계획이다. 실무경험이 풍부한 팀장 이상 전문 미디어플래너들이 디지털 미디어에 대한 이해, 디지털 광고의 주요 트렌드, 소비자의 미디어 이용행태와 그에 따른 미디어 접근 전략 등에 대한 강의뿐만 아니라 미디어 플랜 작성, 솔루션 활용, 광고효과 측정 등 미디어플래너가 실제 수행하는 업무를 학생들이 쉽게 배울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나스미디어 이준용 사업전략실장은 “학생들이 전문광고인을 꿈꿀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며, 미디어의 소비 및 생산에 있어 영향력이 큰 세대인 대학생들의 아이디어를 적극 수렴하여 압도적인 1등 기업으로 거듭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히며, “KT그룹 차원에서 젊은 세대를 응원하는 청춘해 캠페인에 발 맞춰 나스미디어에서도 대학생들의 꿈을 응원하겠다”고 말했다.최근 KT그룹은 나스미디어-세종대학교 연계 강의 외에도 ‘청춘氣UP 토크콘서트’, ‘아이디어 챌린지’, 산학협력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대학생들과 소통하고 있다. ’청춘氣UP 아이디어 챌린지‘, ‘나스미디어?세종대 연계 강의’ 등 산학협력을 통해 대학생들에게 광고?홍보 분야 실무교육과 기업현장 체험기회를 제공하는 등, 인문?사회계열의 극심한 취업난을 해소하기 위한 실질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 관련기사 ◀☞KT,100가지 운동인식 ‘네오핏’ 내달 출시..헬스케어 시장 진출☞KT, 기술과 영상의 만남 ‘매시업 기가 페스티벌’ 개최☞K뱅크 “11월 중 24시간 은행업무 가능앱 출시”(일문일답)
2016.08.29 I 김현아 기자
옐로모바일, 2분기 영업익 12억..흑자전환
  • 옐로모바일, 2분기 영업익 12억..흑자전환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모바일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기업인 옐로모바일(대표 이상혁, www.yellomobile.com)이 2016년 2분기 매출액 1209억 원, 영업이익 12억 원을 기록했다.매출은 전년 동기 698억원 대비 약 73% 증가하며 3분기 연속 1000억 원을 돌파했다. 영업이익은 12억 원으로, 전년 동기 영업손실 185억원에서 흑자 전환하며 수익성을 개선했다.옐로모바일 5개 사업부문의 2분기 매출은, ▲쇼핑 부문 212억원(YoY 150%↑/ QoQ 11%↑) ▲미디어 부문 18억원(YoY 16%↑/ QoQ 14%↑) ▲디지털마케팅 부문 382억원(YoY 115%↑/ QoQ 39%↑) ▲여행 부문 94억원(YoY 3%↑/ QoQ 23%↓) ▲O2O 부문 502억원(YoY 53%↑/ QoQ 10%↑) 등이다.2분기 매출은 쇼핑과 디지털마케팅, O2O 부문 중심으로 크게 늘어났고, 특히 쇼핑 부문 매출은 21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두 배 이상 급증했다. 쇼핑, 디지털마케팅, O2O 부문은 2분기 영업이익에서도 각각 28억원, 26억원, 30억원으로 흑자를 기록했다.옐로모바일은 2015년 1분기 이후 현재까지 매 분기 평균 약 20%의 매출 신장을 기록하고 있다.◇쇼핑, 전년 동기대비 매출 급증쇼핑 부문 매출은 212억원, 영업이익 28억원으로 3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주요 서비스인 쿠차는 누적 다운로드 수 1,600만건 달성과 함께 지속적인 검색 고도화 작업에 집중해서 꾸준한 성장을 이어갔고, 3분기엔 신규 서비스 런칭 및 개인화 서비스에 집중할 예정이다. 패션사업부문의 팀그레이프는 2분기 매출 100억원을 기록해 전분기 87억원 대비 15% 성장했다. 향후 자체 브랜드 해외진출을 통한 매출 확대에 주력할 계획이다.◇디지털 광고 분야 성장세에 힘입어 영업이익 26억원디지털마케팅 부문은 디지털 광고 에이전시와 애드테크 분야의 고른 성장세에 힘입어 매출 382억원, 영업이익 26억원을 기록했다. 광고업계의 시즈널리티를 고려해 전년 동기와 비교해도 매출은 115% 성장했고,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디지털 광고시장의 견고한 성장과, 브라질 리우 올림픽 특수, 애드테크 시장 영향력 확대에 힘입어 3분기에도 양적·질적 성장이 예상된다.◇O2O, 8분기 연속 흑자 동력은 헬스케어O2O 부문은 헬스케어 사업이 성장동력으로 자리잡으면서, 매출 502억원, 영업이익 30억원으로 8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 기준 매출은 53%, 영업이익은 306% 상승했다. 헬스케어 사업의 주요 모바일 서비스인 굿닥과 바비톡은 각각 분기 매출 20억원, 17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에도 헬스케어 사업의 얼라이언스 시너지를 바탕으로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옐로아이템 등 새롭게 선보인 서비스들도 매출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미디어, 실적 개선..영업손실 62% 감소미디어 부문은 전년보다 16% 증가한 매출 18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손실도 62% 감소하며 실적을 개선했다. 피키캐스트는 브랜드 광고 상품이 확대되면서 전 분기 대비 27%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8월 대규모 서비스 개편을 통해 새로운 모바일 콘텐츠 포맷을 선보일 계획이다.◇여행, 외부 악재에도 매출 상승여행 부문은 매출 94억원을 기록했다. 일본 큐슈 지진과 유럽 테러 등 외부 악재와 계절적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여행 스테디셀러 상품 판매 호조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소폭 상승했다. 3분기에는 전통적인 여행 성수기 영향과 제주닷컴 등 로컬 서비스 개편으로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옐로모바일 이상혁 대표는 “창사 4주년을 맞아 현재 성장세에 만족하지 않고 경영 효율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하반기엔 사업조직 재편과 핵심 사업 집중, 비용 절감으로 수익성을 한층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옐로모바일은 오는 25일 한국거래소 별관 한국IR협의회에서 기업설명회를 개최하고 올해 상반기 사업 실적과 향후 경영계획을 투자자들에게 설명할 예정이다.
2016.08.16 I 김현아 기자
방문규 복지부 차관, 가천대 길병원 원격의료 현장방문
  • 방문규 복지부 차관, 가천대 길병원 원격의료 현장방문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방문규 보건복지부 차관은 9일 오후 페루의 까예따노 병원과 원격의료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가천대 길병원을 방문한다. 방문규 보건복지부 차관복지부와 길병원은 인천 지역 특성상 응급상황 발생 시 의료서비스에 취약할 수 밖에 없는 섬 지역 등이 있는 점을 고려해 신속한 진단과 처치가 가능하도록 응급의료 원격협진 및 스마트 의료지도를 도입했다. 또 닥터헬기 운영을 통해 신속한 이송 시스템을 갖춰 응급환자가 골든타임 내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길병원은 취약지 원격의료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페루 산모관리 등 의료접근성 개선 위한 원격의료 시범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시범사업은 페루의 가장 큰 병원 중의 하나인 까예따노 병원과 리마 외곽지역 모자보건센터 3개소와 원격협진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다. 전문의가 부족한 취약지역 모자보건센터와 대도시 거점병원 전문의를 연계해 올해 11월부터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길병원은 화상장비 및 모바일 초음파 기기 등 원격협진체계 운영에 필요한 제반사항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또 페루 의료기관의 담당자를 국내에 초청해 원격의료운영을 위해 필요한 임상적·기술적 사항들에 대해 교육하고, 페루 현지에서 지속적으로 서비스가 확산 될 수 있도록 기반을 제공할 예정이다.방문규 복지부 차관은 “해외 원격의료 시범사업을 통해 개발도상 국가의 의료환경 개선 및 보건의료서비스의 질을 제고하고, 원격의료 등 관련한 한국의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이 페루 등 중남미 국가에서도 안착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6.08.09 I 김기덕 기자
‘갤럭시 클럽’, 갤노트7에도 적용…1년 뒤 최신폰으로 교체
  • ‘갤럭시 클럽’, 갤노트7에도 적용…1년 뒤 최신폰으로 교체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삼성 디지털프라자는 ‘갤럭시 노트7’ 정식 출시에 앞서 사전 판매 이벤트를 18일까지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18일까지 삼성 디지털프라자에서 ‘갤럭시 노트7’를 사전 구매 후 23일까지 개통을 완료한 고객에게(개통 후 14일 유지 조건) 피트니스 특화 웨어러블 기기 ‘기어 핏2’와 1년 내에 액정 수리 비용 50%를 1회에 한해 지원하고 삼성페이 이벤트몰 마일리지관의 10만원 할인 쿠폰도 제공한다. 이벤트가 종료된 후 9월 30일까지 ‘갤럭시 노트7’를 개통한 고객에게도 액정 수리 혜택과 삼성페이 이벤트몰 마일리지관 할인 쿠폰은 동일하게 제공된다.이 밖에 사전 구매 고객에게 1대 1 맞춤 서비스로 건강을 체크할 수 있는 ‘헬스플러스톡’ 앱 3개월 무료 이용권과 32GB 마이크로 SD 메모리카드, 배터리팩과 스마트폰 케이스 등이 포함된 프리미엄 액세서리 5종 패키지까지 혜택을 누릴 수 있다.10월 말까지 월 7700원으로 1년마다 잔여 할부금 걱정 없이 갤럭시 최신 기종으로 전환이 가능한 ‘갤럭시 클럽’도 운영한다. 전국 디지털프라자와 모바일 스토어에서 통신사 구분 없이 가입 가능하다.‘갤럭시 클럽’은 1회에 한해 액정 수리비용의 75%를 지원, 서비스센터 우선접수 혜택, 단말기 케어 서비스 등 다양한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반납 조건이 기존 대비 대폭 완화되어 강화유리 깨짐 및 스크래치 등 외관 불량 및 카메라, 와이파이, 센서 불량 제품도 반납할 수 있다.한편 삼성 디지털프라자는 ‘갤럭시 노트7’ 출시를 기념해 다양한 행사도 마련했다. 홍대점에서 지난 6일 ‘갤럭시 노트7’의 다양한 기능을 활용한 수중 낚시, 수중 미로찾기 게임, 스페셜 포토존, 밴드 공연 및 노래 퍼포먼스 등 다양한 소비자 체험 이벤트가 진행됐다. 삼성 디지털프라자가 갤럭시 노트7 정식 출시에 앞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갤럭시 노트7 사전 판매 이벤트’를 8월 18일까지 진행한다. 삼성전자 모델이 디지털프라자 홍대점에서 갤럭시 노트7의 특화 기능을 선보이고 있다.
2016.08.08 I 정병묵 기자
KT, 연세의료원과 르완다 의료환경 개선 제휴
  • KT, 연세의료원과 르완다 의료환경 개선 제휴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르완다 키갈리에 위치한 6월 10일 보건부 청사에서 르완다 의료환경 개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사진 좌측으로부터 이동구 주르완다 한국대사관 영사(1등 서기관), 송시영 연세의료원 의과대학학장, 권덕철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차관보), 아그네스 비나과호(Agnes Binagwaho) 르완다 보건부 장관, 차동석 KT 헬스케어 사업담당 상무)KT(회장 황창규, www.kt.com)는 연세의료원, 르완다 키갈리 국립대학병원과 함께 르완다의 의료환경 개선을 목표로 하는 디지털헬스케어 시범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양해각서를 7월 21일 체결했다.본 MOU는 지난 6월 이루어 졌던 보건복지부(장관 정진엽) 대표단(단장 복건복지부 권덕철 보건의료정책실장)의 르완다 보건부 방문 및 양국의료협력 협의를 계기로 이뤄진 것이다.해당 방문 일정 중 보건복지부는 르완다 보건부와 정부 간 의료협력에 관한 MOU를 체결한 바 있다.아프리카 중앙에 위치한 르완다는 대표적인 의료 낙후 국가로 인구 10,000명당 의사 수가 아프리카 평균의 1/4인 0.65명에 불과하다. 또, 인구의 27%가 의료시설 접근에 1시간 이상 걸릴 정도로 의료인프라가 부족하여 질병의 조기 진단이 어려워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 KT는 연세의료원과 함께 본 시범사업에 최고의 ICT기술이 집약된 모바일 진단솔루션과 최고의 의료역량을 제공하여, 르완다의 의료환경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KT(030200)가 적용할 모바일 진단솔루션은 소량의 혈액과 소변을 이용해 말라리아, 뎅기열, 에이즈, 신부전 등 질병을 진단할 수 있으며, 측정된 건강 정보는 KT가 ‘13년부터 르완다에 구축한 LTE 망을 이용해 키갈리 국립대학에 설치된 종합건강정보센터에 전송된다. 연세의료원의 의료진자문을 통해 체계적으로 관리될 예정이다.KT 헬스케어 사업담당 차동석 상무는 “모바일 진단기기는 의료접근성 향상을 위한 최적의 수단이며, 이번 MOU 체결과 현지 시범사업을 통해 르완다의 의료환경을 개선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 밝혔다.연세의료원 송시영 의과대학학장은 “러시아와 중앙아시아 국가와의 원격의료시스템 운영 노하우와 축적된 세브란스의 u-Health 기술의 르완다 전수를 통해 한국 의료의 아프리카 진출에 중요한 교두보를 마련하게 되기를 희망하며, 연세의료원은 아프리카 소외된 지역 등의 인류 건강 증진을 위해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추진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르완다 보건부 장관 Agnes Binagwaho는 “금번 양해각서 체결로 르완다의 보건의료 시스템의 기초를 잘 마련하여 의료 접근성 향상, 정보 격차 해소 등을 위한 기회로 삼을 것”이라고 언급했다.KT는 ‘12년부터 유전체 분석 플랫폼 ‘지놈클라우드’를 출시하는 등 꾸준히 바이오인포매틱스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15년부터 대구시와 수요연계형 Daily Healthcare 시범단지 조성사업을 수행했고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헬스케어사업 진출을 추진중에 있다. ※ 보충문의 : KT 홍보실 김영완 차장(02-723-6370) ▶ 관련기사 ◀☞이통3사 ARPU, KT>SKT>LG U+순..모바일 판도 변화?☞KT, 데이터로밍 상품 추가..9종으로 확대☞KT, 2Q 깜짝 실적…주가 상승 탄력 강화 기대-HMC
2016.08.01 I 김현아 기자
  • 미래부, 차세대 유망산업 '휴먼케어 콘텐츠' 개발지원 강화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미래창조과학부는 차세대 유망산업인 ‘휴먼케어 콘텐츠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올해 50억원을 투입, 10여종의 콘텐츠를 개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달에는 ‘3D 뎁스(Depth) 기반 운동코칭 시스템’, ‘헤드 마운티드 디바이스(HMD)를 네트워크로 연계한 싸이클 게임’, ‘인공지능(AI) 기반 노약자 감성 연계 로봇’ 등 9종이 선정됐다. 선정된 과제는 2년에 걸쳐 업체당 개발비로 약 4억원이 지원되고, 8월중 추가로 2종의 콘텐츠가 선정될 예정이다. ‘휴먼케어 콘텐츠’는 병원 치료의 보조와 예방에 중점을 두는 콘텐츠로 고령화(高齡化) 시대를 맞아 휴먼케어 콘텐츠의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미래부는 2013년부터 지원을 시작했다. 미래부는 이 사업을 통해 국민 건강을 증진하고, 어르신 등의 병 예방으로 사회적 의료비용을 절감함은 물론, 개발된 콘텐츠를 해외시장에 수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휴먼콘텐츠는 개발과 상용화에 약 2년의 기간이 소요됨에 따라, 지원된 사업의 성과는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나타나기 시작했다. 특허와 상표, 디자인 등 지식재산권만 67건을 획득했고 지원을 받은 ㈜헬스맥스 등 20여개 기업에서 238억원의 매출과 121명의 일자리 창출 효과를 거뒀다.㈜알바이오텍의 ‘스마트 보행교정 콘텐츠’는 국내 5개 종합병원에서 임상장비로 운영 중이며, 외국 장비의 1/5 가격으로 공급이 가능해 약 2,600억원* 규모인 국내시장에 대한 수입대체가 전망된다. ㈜디케이트가 개발한 ‘맞춤형 운동코칭 콘텐츠’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의료수가가 적용되는 장비로 인정됐고, 벤처투자회사로부터 35억원의 투자를 유치하기도 했다. ㈜픽스게임즈가 개발한 ‘인터랙션 AR 휴먼케어’는 상하이 소재 테마파크(‘중국조인트벤쳐설립’이 110억원 투자)에 납품키로 MOU가 체결됐으며, 이를 계기가 중국권에의 진출확대가 기대된다. 서석진 미래부 소프트웨어정책국장은 “휴먼케어 시장에 구글, DNAFit 등이 참여해 이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각축중이다”고 언급하며 “부가가치가 높은 이 산업에 우리의 의료기술과 디지털콘텐츠 기술을 결합하여 세계 시장에서 통하는 제품이 개발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16.07.25 I 오희나 기자
10년 후 유망직업 1위 소프트웨어 개발자…2위는?
  • 10년 후 유망직업 1위 소프트웨어 개발자…2위는?
  • 사티아 나델라 MS 최고경영자(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e뉴스 최성근 기자] 대학생들은 10년 후 가장 유망한 직업으로 소프트웨어 개발자를 예상했다.취업포털 잡코리아는 남녀대학생 1256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대학생이 뽑은 10년 후 유망직업’을 조사결과를 최근 공개했다.‘지금으로부터 10년 후 대한민국에서 가장 인기 있을 직업은 무엇인지’를 복수응답으로 꼽아보게 한 결과, ‘소프트웨어 개발자’가 응답률 32.5%로 가장 높았다. 이어 ‘의사,간호사 등 의학계 직업’이 25.1%, ‘현재에는 존재하지 않는 새로운 직업이 등장할 것’이 20.1% 순이었다. 이외에는 빅데이터 관리자(16.8%), 헬스케어 코디네이터(13.5%), 디지털 큐레이터(콘텐츠 제작 등 11.5%) 등의 응답이 나왔다.‘미래 유망직업의 등장은 무엇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을까’는 질문에 ‘IT첨단기술 발전’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을 것이라는 답변이 57.1%로 가장 높았다. 1인 가구나 맞벌이의 증가, 생활수준의 향상 등으로 인한 ‘라이프스타일의 변화(49.1%)’, ‘고령화 사회(44.2%)’, ‘친환경 산업의 발전(17.3%)’ 등의 영향을 받을 것이라는 답변이 뒤를 이었다.한편, 10년 후 꿈꾸는 본인의 모습을 조사한 결과, 사회적 명예와 높은 보수, 창업 성공을 꿈꾸는 대학생이 많았다.‘10년 후 본인은 어떤 모습이길 기대 하는가’ 복수응답으로 조사한 결과, ‘사내외에서 명성이 높은 직무전문가(35.4%)’와 ’연봉 1억의 직장인(30.3%)‘,’창업에 성공한 사업가(29.9%)‘를 꿈꾸는 대학생이 많았다. 남학생 중에는 ‘창업에 성공한 사업가’를 꿈꾸는 대학생이 응답률 34.4%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사내외에서 명성이 높은 직무전문가(31.3%), 연봉 1억의 직장인(30.3%), 해외에 이민 가서 살고 있을 것(19.9%) 순이었다.여학생 중에는 ‘사내외에서 명성이 높은 직무전문가’를 꿈꾸는 대학생이 응답률 37.4%로 가장 많았다. 연봉 1억의 직장인(30.3%), 창업에 성공한 사업가(27.7%), 해외에 이민가서 살고 있을 것(26.0%) 순으로 높았다.
2016.07.23 I 최성근 기자
대학생 선정 10년 후 유망직업 1위 소프트웨어 개발자…2위는?
  • 대학생 선정 10년 후 유망직업 1위 소프트웨어 개발자…2위는?
  • = 사티아 나델라 MS 최고경영자(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e뉴스 최성근 기자] 대학생들은 10년 후 가장 유망한 직업으로 소프트웨어 개발를 예상했다.취업포털 잡코리아는 남녀대학생 1256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대학생이 뽑은 10년 후 유망직업’을 조사결과를 18일 공개했다.‘지금으로부터 10년 후 대한민국에서 가장 인기 있을 직업은 무엇인지’를 복수응답으로 꼽아보게 한 결과, ‘소프트웨어 개발자’가 응답률 32.5%로 가장 높았다. 이어 ‘의사,간호사 등 의학계 직업’이 25.1%, ‘현재에는 존재하지 않는 새로운 직업이 등장할 것’이 20.1% 순이었다. 이외에는 빅데이터 관리자(16.8%), 헬스케어 코디네이터(13.5%), 디지털 큐레이터(콘텐츠 제작 등 11.5%) 등의 응답이 나왔다.‘미래 유망직업의 등장은 무엇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을까’는 질문에 ‘IT첨단기술 발전’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을 것이라는 답변이 57.1%로 가장 높았다. 1인 가구나 맞벌이의 증가, 생활수준의 향상 등으로 인한 ‘라이프스타일의 변화(49.1%)’, ‘고령화 사회(44.2%)’, ‘친환경 산업의 발전(17.3%)’ 등의 영향을 받을 것이라는 답변이 뒤를 이었다.한편, 10년 후 꿈꾸는 본인의 모습을 조사한 결과, 사회적 명예와 높은 보수, 창업 성공을 꿈꾸는 대학생이 많았다.‘10년 후 본인은 어떤 모습이길 기대 하는가’ 복수응답으로 조사한 결과, ‘사내외에서 명성이 높은 직무전문가(35.4%)’와 ’연봉 1억의 직장인(30.3%)‘,’창업에 성공한 사업가(29.9%)‘를 꿈꾸는 대학생이 많았다. 남학생 중에는 ‘창업에 성공한 사업가’를 꿈꾸는 대학생이 응답률 34.4%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사내외에서 명성이 높은 직무전문가(31.3%), 연봉 1억의 직장인(30.3%), 해외에 이민 가서 살고 있을 것(19.9%) 순이었다.여학생 중에는 ‘사내외에서 명성이 높은 직무전문가’를 꿈꾸는 대학생이 응답률 37.4%로 가장 많았다. 연봉 1억의 직장인(30.3%), 창업에 성공한 사업가(27.7%), 해외에 이민가서 살고 있을 것(26.0%) 순으로 높았다.
2016.07.18 I 최성근 기자
  • 안전보건공단, 근로자 원거리 건강상담 '헬스존' 설치
  •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고용노동부와 안전보건공단은 건강센터 관할지역 내 원거리 산업단지에 디지털 분소 형태의 ‘헬스존’을 설치, 운영한다.고용부와 공단은 2011년부터 소규모 사업장 밀집 지역에 ‘근로자건강센터’를 운영했지만 지역적으로 거리가 먼 근로자가 이용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따라 이달 김포를 시작으로 성남, 창원, 완주, 대구 등 5곳에 헬스존을 운영하기로 했다. 시범사업 결과에 따라 내년에도 확대할 예정이다.근로자는 헬스존을 방문해 근로자건강센터에 근무하는 의사와 화상상담으로 상시·지속적인 건강상담을 받을 수 있다.박화진 고용부 산재예방정책국장은 “올해 5곳의 헬스존 설치를 계기로 앞으로 50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 근로자의 건강서비스 접근성이 많이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 [글로벌 헬스케어 대상]근로복지공단 산재근로자 사회복귀·지역 공공의료 기여☞ 서울시, 기간제근로자 정규직과 차별없도록 처우 개선☞ 영광 칠산대교 붕괴사고…작업근로자 14명 중 5명 발견(2보)☞ 삼성重 “근로자 집단행동 있었으나 생산중단은 발생 안 해”☞ 경총 “최저임금 1만원 되면 근로자 45.7%가 최저임금 적용대상”☞ 시간선택제 일자리 전환 근로자 증가..만족도 높아☞ 중기중앙회, 내달 1~14일 ‘2016년도 제3차 외국인근로자 신청’ 접수☞ [이달의판결]"무기계약직 근로자 차별은 근로기준법 위반"☞ 건설근로자공제회, 의정부·창원·제주센터 개소☞ 정부, 24일부터 개성공단 근로자 위로금 지원 신청 접수☞ '하청 근로자 보호' 산업안전보건법 개정안 입법추진
2016.07.14 I 정태선 기자
  • 복지부, 스위스와 ‘보건의료 기술개발 협력’ MOU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보건복지부는 13일 스위스 경제교육연구부와 보건의료 기술개발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양국은 앞으로 보건의료 분야 상호 경험을 공유하고 정보교환, 인력훈련 등 공공과 민간분야 전문가와 기관 간 교류 협력에 나서기로 했다. 지난 2008년 스위스는 한국의 보건의료 연구역량을 높이 평가해 비유럽권 전략협력국의 하나로 지정한 바 있다. 지난 2014년에는 박근혜 대통령의 스위스 순방 이후에는 과학기술협력과 인적 교류 등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오는 14일에는 서울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한-스위스 생명과학 심포지엄’이 열린다. 이번 심포지움은 보건산업 분야 중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에 초점을 맞춰 한국과 스위스 양국의 관련 업계 및 전문가들 간 심도깊은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요한 슈나이더 암만 스위스 대통령이 심포지움에 직접 참석해 양국 보건의료 협력 의의를 설명하고, 참여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할 예정이다. 정진엽 보건복지부 장관은 “스위스는 꾸준한 연구개발 투자와 오픈이노베이션으로 혁신을 선도하는 대표적 국가”라며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높은 의료기술 수준과 탄탄한 임상저력을 갖춘 한국을 글로벌 헬스케어 강국인 스위스가 협력파트너로 인정한 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2016.07.14 I 김기덕 기자
“기술 진보, 인간 삶 윤택하게 해”
  • [WSF 2016]“기술 진보, 인간 삶 윤택하게 해”
  • △반호영 네오펙트 대표는 첨단기술의 진화는 인간 삶을 더욱 윤택하게 만들어 줄 것이라고 확신했다.[사진=박태진 기자][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첨단기술의 진화는 인간의 삶을 더욱 윤택하게 만든다.”뇌졸중 환자 재활치료 기기 제작업체인 네오펙트 반호영 대표는 기술 진보는 인간 삶에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고 믿고 있다. 반 대표는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기술이 발달하면서 의료분야도 눈부시게 성장하고 있다”면서 “향후 로봇이 인간 사회에 들어오면 3D 직종의 업무를 담당하게 될 것이며 인간은 창의적, 문화적인 활동에 더욱 집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네오펙트는 이 같은 기술 진보 속에서 뇌졸중 환자들의 재활치료를 돕는 혁신적인 제품 ‘라파엘 스마트 글로브’를 자체 개발해 상용화하고 있다.반 대표가 이끌고 있는 네오펙트는 2010년 6월에 설립됐으며 환자들의 재활을 돕고 희망을 주는 것을 기업 목표로 세웠다. 그는 “뇌졸중 환자들은 일반인들과 달리 생각한 것을 행동으로 옮기가 힘들다”며 “가상현실 속에서 생각대로 움직일 수 있게 도와주는 라파엘 스마트 글러브를 만들었다”고 밝혔다. 기기(스마트 글러브)와 컴퓨터 속 소프트웨어를 연결하면 환자들이 가상현실 속에서 생각하는 대로 움직일 수 있다. 스마트 글러브를 손에 착용하고 이 기기와 연결된 컴퓨터 모니터에 나온 프로그램에 따라 실생활에 필요한 동작들을 반복하면서 행동을 익히게 만드는 것이다. 반 대표는 “이 치료 플랫폼의 핵심은 환자가 지속적인 반복학습을 통해 움직일 수 있도록 도와주는 소프트웨어에 있다”면서 “국내뿐 아니라 미국과 유럽시장에도 진출한 만큼 앞으로도 더 많이 상용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접목한 이 의료기기는 재활시장의 본고장이라고 할 수 있는 미국과 유럽 등에서 판매되고 있다. 그는 “라파엘 스마트 글러브는 미국 병원을 대상으로 B2B 판매뿐만 아니라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렌트 방식의 B2C도 이뤄지고 있다”며 “병원에는 한 대에 1000만원씩 팔고 있으며 각 가정에는 한 달에 100달러씩 받고 빌려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내에서도 판매가 이뤄지고 있다. 2014년 12월 출시 이후 서울대병원과 분당 재생병원, 국립재활원, 부산 파크사이드 병원 등에 15대가 팔렸고 현재도 재활병원 등을 대상으로 판매를 이어가고 있다.첨단기술을 바탕으로 각종 의료기기가 등장하고 있지만 국내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들은 가야할 길이 멀다. 현재 이 분야 스타트업(새싹기업)이 적은 데다 국내 시장도 작은 편이다.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규제 완화가 필요하다고 반 대표는 강조했다. 그는 “한국은 열거된 것만 허용하고 나머지는 금지하는 ‘포지티브(Positive) 규제’를 적용하고 있는데 이는 국내에서 신제품을 출시하기 어렵게 만든는 요인”이라며 “금지하는 것을 제외한 모든 것을 허용하는 선진국형 네거티브(Negative) 규제를 도입해야 헬스케어 스타트업(새싹기업)이 늘고 해당 시장도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그러나 반 대표는 무작정 규제를 완화한다는 것에는 반대한다는 입장이다. 그는 “헬스케어는 사람의 목숨을 다루는 분야이기 때문에 우선 안전성이 담보돼야 한다”며 “안전분야를 엄격하게 규제하는 반면 그 외 부분은 시장에서 판단할 수 있게 해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안전성 기준을 통과한 제품을 환자들이 직접 써보고 효능이 있는지 없는지를 스스로 판단할 수 있게 해줘야 한다는 뜻이다.반 대표는 앞으로도 환자들의 안전성을 확보한 재활치료 기기를 계속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그는 “스마트 글러브의 어린이용 버전인 ‘스마트 키즈’를 올해 초 개발한데 이어 올 하반기에는 전신재활훈련 기기인 ‘스마트 바디’를 출시할 예정”이라며 “앞으로 중국과 일본, 러시아, 중동 쪽으로도 사업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6.06.10 I 박태진 기자
“IoT 넘어 IoE시대..초지능 진화, 겁먹을 필요없어”
  • [WSF 2016]“IoT 넘어 IoE시대..초지능 진화, 겁먹을 필요없어”
  • △(왼쪽부터)정경원 시스코 코리아 대표, 송재근 유콘시스템 대표, 최서호 현대차 인간편의연구팀장, 차두원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박사, 반호영 네오펙트 대표[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진화하는 인공지능(AI)은 인간의 삶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까. 하루가 다르게 진화를 거듭하고 있는 AI는 인간의 삶을 편리하게 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특히 초지능시대에는 사물이 인터넷과 연결되는 사물인터넷(IoT; Internet of Things)에서 한발 더 나아가 만물인터넷(IoE; Internet of Everything) 환경이 구축되고 있다. 이는 자율주행 자동차와 드론(무인항공기) 등 스스로 움직이는 기계 외에 보안,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에서도 활용되고 있다. 때문에 AI는 일상 생활과 밀접한 산업 등에서 활용도가 높아질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오는 14~15일 이틀간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리는 제7회 세계전략포럼에서 ‘진화하는 초지능: 날고(Fly) 달리고(Drive) 살린다(Care)’를 주제로 토론을 벌일 AI와 자율주행차, 드론 등 관련업계 전문가들은 초지능시대에 발전된 첨단 기술들이 인간의 삶을 이롭게 할 것으로 전망했다. 사고, 악용 등 우려스러운 부분은 안전성을 담보로 하고 사용처를 명확히 한다면 충분히 제어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기계, 인간 삶에 유익한 산물AI 자율주행 등 IoT분야의 석학인 차두원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 연구위원(박사)은 AI가 향후 인간의 삶에 유익한 존재가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차 박사는 “자동차를 자율적으로 움직이게 하고 디지털 시스템을 바탕으로 한 의료기술 등은 이미 일부 상용화가 시작됐다”며 “AI를 기반으로 한 제품들이 빠르게 상용화되고 있는 만큼 인간 삶은 더욱 윤택해 질 것”이라고 말했다.최서호 현대자동차 인간편의연구팀장도 자율주행차의 상용화가 이뤄지면 인간 삶이 변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는 “자율주행 자동차가 상용화되면 운전자 부주의로 발생했던 교통사고가 감소할 것”이라며 “운전하는 시간도 줄여 시간을 효율적으로 운용해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방위산업을 주력으로 하던 드론 제조업체 유콘시스템은 최근 농업 방제용 제품을 선보이며 민수용 시장에도 진출했다. 이로 인해 드론이 실생활에 활용될 수 있는 저변이 넓어졌다. 송재근 유콘시스템 대표는 “순수 국산 기술로 농업 방제용 드론 ‘리모팜’을 제작·보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 사용될 수 있는 제품 개발에 힘쓰고 세계시장에도 진출하겠다”고 밝혔다. 뇌졸중 환자들의 재활 치료를 돕는 의료기기를 생산하고 있는 네오펙트 반호영 대표도 기술의 진보는 인간의 삶을 윤택하게 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첨단 기술이 발달하면서 의료분야도 눈부시게 성장하고 있다”면서 “향후 로봇이 인간 사회에 들어오면 3D 직종의 업무를 담당하게 될 것이며 인간은 창의적, 문화적인 활동에 집중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IT·네트워크, 보안 솔루션 회사인 시스코 코리아의 정경원 대표는 AI시대에는 디지털화가 이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IoT, IoE에 기반한 사회가 다가온 만큼 방대한 양과 빠르게 산출할 수 있는 빅데이터 시스템이 구축되고 모든 것이 자동으로 움직이는 디지털화가 현실이 될 것”이라며 “당사의 주 업무인 네트워킹 시스템으로 빌딩뿐 아니라 집, 도시 전체를 관리하고 보안 체계를 견고히 할 수 있는 날도 머지않았다”고 말했다. ◇일자리 대체·기기 악용 등 사회적 파장 우려AI가 발달할수록 우려되는 부분도 있다. AI를 바탕으로 한 기계가 인간의 역할을 대신하면서 일자리가 없어지고 본래 사용 목적과는 달리 악용될 소지도 있기 때문이다. 예컨대 드론이 테러 등에 이용되는 경우다. 기계가 사람의 일자리를 대체할 것이라는 전망 역시 이미 각종 지표를 통해 현실화되고 있다.차두원 박사는 “AI 발달로 불러올 일자리 감소 등 사회적 파장도 만만찮다”면서 “AI가 우리 삶에 어디까지 적용될 것인가가 관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특히 일자리 부분에서는 대부분의 전문가들도 인간의 일자리가 줄어든다는 것에 동의했다. 하지만 대체 일자리가 생기고 로봇 등 기계와 인간이 서로 조율해 나간다면 새로운 돌파구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차 박사는 “인간 중심의 상호작용 룰과 모델이 잘 정립된다면 로봇과 인공지능의 활용도가 높아져 인간이 수행하기 힘든 작업에서부터 자유로워지고 다양한 직업에 대한 수행도도 높아진다”고 설명했다.정경원 대표도 “기술이 발전하면 부작용도 동반된다”며 “하지만 인류가 그래왔던 것처럼 어려움을 다 극복하고 AI나 디지털 시스템도 순방향으로 사용될 것”이라고 전망했다.본래의 도입 목적과 달리 악용되는 사례에 대한 우려도 있다. 대표적인 기기가 드론이다. 송재근 대표는 “드론이 인간 삶을 편리하게 해줄 수 있는 산물이긴 하지만 어디에 어떻게 쓰이는지 명확하게 밝히고 안전성을 담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가 테러 등 악용되는 것을 막기 위해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안전성과 순기능에 대해 교육시키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주장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이밖에 초지능시대에 새로운 제품을 생산하면서 기존 경쟁자 외 다른 업권 회사들과 경쟁해야 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예컨대 자율주행차 개발이다. 현재 구글이 자율주행차를 만들고 있고 정보통신기술(ICT) 업체들도 뛰어들고 있다. 업권이 다른 회사들과 경쟁하는 환경은 어쩔 수 없지만 이를 역이용하는 방법도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업권이 다른 회사들이 교류를 통해 협력관계를 구축하는 것이다. 최서호 팀장은 “서로 잘하는 분야에 있어서 협업하면 좋은 파트너 관계가 구축되고 서로에게 이득을 가져올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16.06.10 I 박태진 기자
자원메디칼, 점자정보단말기·체성분분석기 성장 꾸준-유안타
  • 자원메디칼, 점자정보단말기·체성분분석기 성장 꾸준-유안타
  • 자원메디칼 주요 제품 매출 추이.[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유안타증권은 하나머스트2호스팩(208370)과 합병을 앞둔 자원메디칼에 대해 점자 정보 단말기는 캐시카우, 체성분분석기가 성장동력이며 모기업인 디오텍과의 시너지를 통해 종합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김남국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점자 정보 단말기는 시장 규모가 작아 글로벌 3개 업체가 과점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주요 경쟁사의 낙후된 제품 대비 고사양 하드웨어와 안정적 시스템을 바탕으로 시장점유율은 꾸준히 늘려나가는 상황으로 향후 안정적 매출 성장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체성분 분석기는 매출 확대가 꾸준하지만 후발 사업자로서 경쟁사의 강력한 브랜드 파워에 다소 고전하는 양상이다. 단 중국·미국 등 공략을 통한 브랜드 이미지 구축과 외형 확장 전략을 펼칠 것으로 예상되고 수요 증가와 마케팅 강화를 통한 중장기 성장 가능성은 농후하다는 판단이다.자원메디칼은 스팩 합병 심사를 통과하고 9월 초 코스닥 상장이 예정됐다. 전신인 함스인터내셔날은 1999년 점자정보단말기를 시작으로 음성독서기, 전자독서확대기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보조공학기기 사업을 영위했다. 지난해 체성분분석기·자동혈압계 등 의료진단기기 전문 업체 자원메디칼과 합병했다. 보조공학기기·의료진단기기 사업에서 5개 대표 제품군의 40여종 제품을 세계 40여개국에 판매 중이다. 제품별 매출 비중은 점자정보단말기 37%, 전자독서확대기 13%, 음성독서기 6%, 체성분분석기 23%, 자동혈압기 14%다.올해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57.9%, 150% 증가한 330억원, 45억원으로 추정됐다. 김 연구원은 “자원메디칼은 체성분분석기 시장에서 안정적 매출을 발생시키고 향후 글로벌 시장 공략을 통한 매출 확대 가능성도 예상돼 합병 효과는 긍정적”이라며 “지난해 4분기 이후 반영된 자원메디칼 합병과 관련된 실적 효과는 올해 온기로 반영돼 실적 모멘텀을 제공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관련기사 ◀☞ 자원메디칼-NC, 구단 트레이닝 시스템 업그레이드 한다☞ 자원메디칼, NC다이노스에 딥러닝 트레이닝 솔루션 공급☞ [리스크 읽어주는 남자]미래에셋제5호스팩 공모 매력은?
2016.06.08 I 이명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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