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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럼프 텐트럼` 하루만에 끝?..코스닥도 600선 단숨 회복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코스닥 지수가 600선을 단숨에 회복했다.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가 미국 대통령 선거에 당선되는 대이변이 일어나면서 전일 4%가까이 급락했던 코스닥은 하루만에 반등했다. 10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이날 오전 9시 17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6.59포인트(2.78%) 상승한 616.41에 거래되고 있다. 615.16에 개장하면서 단숨에 600선을 넘어선 것이다. 전날 트럼프 당선에 코스닥 지수는 580선 밑으로 가라앉았으나 하루 만에 회복했다. 코스피 지수도 1930선까지 내려갔으나 이날 1980선으로 복귀했다. 간밤 뉴욕증시는 급등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 나스닥지수는 1%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트럼프가 당선 수락 연설에서 재정지출을 늘려 낙후된 도심을 고치고 고속도로, 교량, 공항, 학교 등을 재건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사회간접자본 투자가 증가할 것이란 기대감과 약값 인하에 대한 우려 완화로 산업, 금융, 헬스케어 업종을 중심으로 상승했다. 유럽증시도 상승했다. 미국 경기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시장 참가자들의 불안한 심리를 완화시키면서 국내 증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수급적으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1억4200만원, 55억5700만원 동반 순매도중이다. 개인만 108억3000만원 순매수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대부분 상승세를 타고 있다. 특히 트럼프 수혜주로 불리는 의약품 업종을 중심으로 상승폭이 크다. 대장주 셀트리온(068270), 메디톡스(086900), 코미팜(041960)은 각각 4.41%, 3.14%, 3.17% 상승 거래되고 있다. 카카오(035720)는 3분기 실적 개선에 10.80%나 급등 거래중이다. 바이로메드(084990), 휴젤(145020)도 각각 6.67%, 2.99% 상승하고 있다. 다만 CJ E&M(130960)은 3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밑돌면서 2.52% 하락하고 있다. 대다수 업종들이 상승하고 있다. 특히 제약, 의료 및 정밀기기는 각각 4.26%, 3.13% 상승 거래되고 있다. 인테넷 업종도 7.62% 급등하고 있다. 디지털컨텐츠, 소프트웨어, 통신장비, 반도체, IT부품, 화학 등은 2%대 상승 거래되고 있다. ▶ 관련기사 ◀☞[마감]아! 트럼프…코스닥, 600선 붕괴☞[마감]코스닥, 개인·기관 매수 업고 나흘째 상승☞[마감]코스닥, 수급개선에 620선 회복…음성인식株 강세
- SK㈜ C&C, 국내 병원 초청 AI 헬스케어 세미나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SK(034730)㈜ C&C는 4일 국내 대형 병원 관계자들을 성남시 분당 본사로 초청해 ‘SK㈜ C&C 인공지능 Aibril(에이브릴) 헬스케어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세미나에는 SK㈜ C&C 이기열 디지털금융사업부문장과 IBM 왓슨 토드 칼리뉴크 글로벌 헬스케어 담당 파트너를 비롯해 서울대학교병원, 고려대학교의료원, 서울아산병원, 서울삼성병원 등 국내 주요 대형 병원 6 곳의 의사 및 의료정보 담당자 3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한 병원 관계자들은 에이브릴이 질병 별로 매년 수만 건씩 쏟아지는 의료 논문과 수백 개의 의학 학술지 및 교과서 등 수 천만 페이지에 달하는 방대한 의료정보를 분석해 1분 내에 의사 질문에 대한 답을 제시할 수 있다는 사실에 주목했다.의사가 자신이 궁금한 사항을 물어보면 에이브릴이 의사의 질문 의도를 정확히 이해하고 대화 방식으로 의사와 실시간 소통을 한다는 점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의사들은 인공 지능 서비스를 활용할 경우 환자 특성을 고려한 치료법을 찾을 수 있다는 데서 희망을 봤다고 전했다. 같은 질병이라도 환자의 건강상태, 생활습관, 가족력, 유전체 정보 등에 따라 증상이 달라 질병별 평균 증상에 기초한 치료는 일부 환자에게 효과가 없거나 부작용을 발생시킬 수 있다.SK㈜ C&C는 왓슨 기반의 인공지능 에이브릴을 통한 감염병 서비스 플랫폼 구축을 추진 중이다. KU-MAGIC 연구원의 감염병 전문가(의료진)들과 협력해 △감염병 관련 진료 연구자료 △국내외 의학논문 △최신 감염병 정보 △의약품 자료 등을 수집하고에이브릴에 의료전문 빅데이터 트레이닝을 진행한다.이기열 부문장은 “올해가 인공지능에 기반한 의료 서비스를 도입하기 위한 준비 단계였다면 내년은 인공지능 의료서비스 도입 원년이 될 것”이라며 “의사들이 에이브릴을 활용해 질병의 조기 발견과 정밀한 진단, 환자 맞춤형 치료로 의료 서비스 질을 향상 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SK “대성산업가스 매각 안내서 받아..입찰여부 미정”☞[특징주]대성합동지주·대성산업, M&A 기대감에↑☞SK, 대성산업가스 인수추진 조회공시 요구받아
- 용인시 기흥구 5400억원 투입 ‘기흥ICT밸리’ 조성
- [수원=이데일리 허준 기자]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구갈동 일원 4만3000㎡부지에 총사업비 5400억원이 투입되는 국내 최대 규모 지식산업센터인 ‘기흥ICT밸리’가 조성된다. 경기도는 2일 오전 경기도청 상황실에서 용인시, 주관사 ㈜SNK, 입주기업 등과 ‘기흥ICT밸리’ 조성 및 강소기업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남경필 경기도지사, 정찬민 용인시장, 김부곤 ㈜SNK 회장, 김성호 ㈜이지스 대표, 김우택 ㈜NEW 대표 등 협약당사자들이 참석했다. 기흥ICT밸리는 용인시 기흥구 구갈동 일대에 부지면적 4만3000㎡, 총사업비 5400억 원이 투입돼 2019년 조성이 완료된다. 이 곳은 총 3개동 연면적만 약 28만㎡로 63빌딩의 약 1.7배 규모에 달한다.도와 용인시는 이곳에 IT, CT, BT 분야 강소기업과 유망 스타트업, 미래 신산업으로 성장 중인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기업 등 약 600개 기업을 유치해 8000 개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1조2000억 원 이상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곳에 R&D센터를 개소하기로 한 ㈜NEW는 최근 영화 ‘해운대’, ‘7번방의 선물’, ‘부산행’, 드라마 ‘태양의 후예’를 제작하면서 국내 및 아시아 지역 콘텐츠산업의 강자로 떠오르고 있는 기업이다. 이와 함께 이날 협약에 동참한 ㈜드림시큐리티, ㈜솔트룩스, ㈜데이터스트림즈, ㈜이지스는 보안 솔루션, 빅데이터, GIS 소프트웨어 및 인공지능(AI) 등 각 분야의 미래를 선도해 나갈 유망기업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도와 용인시는 사업추진에 필요한 각종 인허가를 지원하고 ▲입주기업인 ㈜드림시큐리티, ㈜솔트룩스, ㈜데이터스트림즈, ㈜이지스, ㈜NEW는 지역주민 우선고용, 입주 및 투자 노력 ▲주관사인 ㈜SNK는 첨단 지식산업센터를 조성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노력하기로 약속했다. 남 지사는 이날 “기업인들의 차질 없는 입주와 사업 성공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는 동반자가 되겠다. 기흥ICT밸리와 함께 경기도가 대한민국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해 갈 것”이라고 약속하고 “개방형 협업 시스템을 구축하고 공유적 시장경제를 통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를 활성화에 협력하자”고 당부했다. 정 시장은 “앞으로 용인시가 미래 신산업의 메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지원을 다하고 계속적으로 기업과 상생하여 발전하겠다”고 말했다.김부곤(주)SNK회장은 “이 지직산업센터에는 유치원을 비롯 도서관 미술관 등도 들어서게 돼 명실상부한 경기도 명품으로 디자인하겠다”고 말했다. 2일 오전 경기도청에서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정창민 용인시장, 김부곤 ㈜SNK 대표, 김우택 ㈜NEW 대표, 김성호 ㈜이지스 대표가 ‘기흥 ICT밸리 조성 및 강소기업 투자 양해각서 체결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2
- KT, 힐세리온과 글로벌 '원격 의료' 협력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힐세리온 무선 모바일 초음파기기 Sonon 300C (‘14.11월 출시)KT(030200)(회장 황창규, www.kt.com)는 모바일 헬스케어 스타트업(신생벤처) 힐세리온(대표 류정원)과 2일 오전 서울 KT 광화문빌딩 East에서 글로벌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양사는 KT가 보유한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에 모바일 초음파기기를 연동해 ‘글로벌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협업을 추진할 계획이다.힐세리온은 2012년 의사 출신 류정원 대표가 설립한 스타트업으로 부피가 크고 무거웠던 기존 초음파 진단기를 손바닥만한 크기로 축소해 휴대성을 극대화하고, 무선으로 스마트폰에 연결되는 ‘소논(Sonon)’을 개발한 바 있다. 크기는 작지만 기존 초음파진단기와 동일한 기능을 탑재했고, 휴대폰, 태블릿 등을 연결해 어디서든 초음파 진단이 가능하며 원격지에서도 영상을 볼 수 있다. 따라서 의사 수가 현저하게 적은 개발도상국과 오지에서도 타 지역의 의사가 원격으로 쉽게 진단을 내리고 현지 상황에 따라 후속 조치에 대한 판단을 내릴 수 있다. 이미 국내 KFDA, 유럽 CE의료기기, 캐나다 인증 및 미국 FDA 인증도 획득했다KT와 힐세리온 임직원(사진 중앙 좌측 KT 미래사업개발단 송재호 상무,중앙 우측 힐세리온 류정원 대표)들이 업무협약을 위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KT는 자사가 보유한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에 모자보건에 대한 진단 기능을 확대해 개발도상국 의료기관에서 즉시 현장진단이 가능하도록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현지 보건소와 대학병원, 그리고 국내 대학병원을 잇는 글로벌 원격의료 사업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KT 미래사업개발단장 송재호 상무는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파트너사들과 함께 다양한 글로벌 비즈니스 모델을 모색하고, 개발도상국의 감염병 및 만성질환에 대한 조기 진단과 예방 관리에 이어 열악한 모자보건 환경을 개선할 수 있도록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힐세리온 류정원 대표는 “앞으로 의료는 언제 어디서든 인터넷에 연결되는 진단기기들로 현장에서 환자를 진단 하고 의무기록, 의료영상 등이 통신망을 통해 클라우드로 저장되는 디지털 헬스케어로 패러다임 전환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KT와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길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 가트너 "2020년, AR 주류기술로 등극..인터넷 검색 30%는 음성으로"
-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오는 2020년이면 1억명에 이르는 소비자들이 AR(증강현실)로 쇼핑을 하고, 인터넷 검색의 30%는 스크린 없이 음성 만으로 이뤄질 전망이다.20일 시장조사기관 가트너는 가트너 심포지엄·IT엑스포(ITxpo)에서 이같은 내용의 ‘2017년 이후 주목해야 할 10대 전망’을 발표했다. 우선 2020년에는 포켓몬고와 같은 AR 애플리케이션 인기가 높아지면서 AR이 주류 기술로 등극할 것으로 보인다. 기업 및 유통업체들은 쇼핑 경험을 개선하기 위해 AR 매커니즘을 개발, 물리적인 세계에 AR 앱을 활용하게 될 전망이다. 이는 이케아(IKEA) 카탈로그 앱을 사용해 내가 사는 집에 가구를 배치해보는 식으로 이용된다. 두번째는 오디오 중심 기술 발달로 인터넷 검색 세션 중 30%는 스크린 없이 이뤄질 전망이다. 구글 홈(Google Home)이나 아마존 에코(Amazon Echo) 같은 오디오 중심 기술은 어디에서나 대화를 통해 정보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해주고, 음성 중심의 상호작용에 기반한 신규 플랫폼을 생성한다.세번째로는 2019년이면 브랜드 가운데 20%가 자사 모바일 앱을 포기할 것으로 예상된다. 고객 참여도와 투자수익률(ROI)이 투자에 비해 기대했던 것보다 저조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앱을 종료해 손실을 줄여나가게 될 것이란 분석이다.이밖에 △2020년 알고리즘은 전세계 10억명에 이르는 근로자 행동을 긍정적으로 변화시킬 것 △2022년 블록체인 기반 비즈니스 가치 100억달러로 확대 △2021년 개인 활동의 20%가 구글과 애플, 페잇북, 아마존, 바이두, 알리바바, 텐센트 등 7대 디지털 기업 중 한 곳 이상과 연계 △2019년 기업이 혁신에 투자하는 비용 1달러당 7달러의 추가 지출 필요 △2020년 사물인터넷(IoT)으로 데이터센터 스토리지에 대한 수요증가 3% 미만 △2022년 IoT 활용으로 유지보수, 서비스, 소비재에 따른 비용을 연간 1조달러 절감 △2020년 전체 직원 가운데 40%가 피트니스 트래커로 헬스케어 비용 절감 등이 10대 전망으로 꼽혔다.다릴 플러머 가트너 총괄 부사장은 “가트너의 주요 전략 기술 전망은 기술 진화의 가장 핵심적인 분야에서 발생 가능한 도발적인 전망을 지속적으로 제공한다”며 “시장과 업계 전체를 재정의하는 상시적인 변화의 물결로 변천한 디지털 변혁이라는 개념이 미래 성과의 핵심”이라고 말했다.다릴 플러머 가트너 펠로우 겸 최고연구책임자(총괄 부사장). 가트너 제공
- 서울시, 28~29일 서울국제디지털페스티벌
-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서울시는 오는 28일~29일 개포동 개포디지털혁신파크와 상암동 S-Plex센터에서 ‘서울국제디지털페스티벌(SIDiF)’를 개최한다. ‘새로운 연결, 다른 경험’을 주제로 디지털 문화와 기술을 즐기며 소통하기 위한 자리다.행사는 국내외 디지털 전문가와 함께하는 글로벌 콘퍼런스, 시민의 디지털 역량을 모을 아이디어톤을 비롯해 디지털아트 체험 공간 등이 테마별로 운영된다.콘퍼런스에서는 국내외 ICT 기업과 디지털 전문가, 행정가들이 모여 세계 도시들의 디지털 혁신 성공사례를 공유하고, 서울시가 당면하고 있는 일자리, 교통, 환경, 안전 등 도시문제 현안에 대해 해결방안을 모색한다. 일반 관람객들을 위한 가상현실, 증강현실 체험존이 운영된다. 로봇, 핀테크 교육체험 공간도 마련됐다. 상암 S-Plex 센터에서는 스마트폰으로 행사장에 나타나는 고스트를 잡는 증강현실 게임을 해볼 수 있고 최신기술 PC 조립 이벤트도 펼쳐진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국제디지털페스티벌 홈페이지(http://sidif.or.kr)나 페이스북(www.facebook.com/2016sidif)에서 확인할 수 있다.▶ 관련기사 ◀☞ ㈜미디어플로우, 2016 디지털 이노베이션 대상 수상☞ 서울디지털평생교육원(SDL), 1학기 수강생 성적평가 보고서 공개☞ 삼성 디지털프라자, 김치냉장고 대축제..코리아세일페스타 막판 '굳히기'☞ 국민밴드 ‘마룬5’의 귀환…디지털싱글 발매☞ 셀바스AI, 디지털 데이터 생성 프로그램 특허권 취득☞ 디지털대성 등 3개사, 회계기준 위반으로 檢통보·과징금 조치☞ 구자열 LS 회장 "산업경계 없앨 디지털혁명 철저히 대비해야"☞ 웨스턴디지털, `웍스 위드 고프로` 인증받은 샌디스크 마이크로SD 카드 출시☞ "디지털로 아날로그 감성을"..소니, 레코딩 턴테이블 신제품 출시☞ 산업교육연구소, 디지털 헬스케어 최신분석 세미나 개최☞ [포토]소니코리아, '아날로그 LP를 디지털로 듣다'☞ ITX엠투엠, 코오롱디지털타워 사무실 처분☞ [포토] 국내 최초, 고전영화 4K 디지털 복원, 공개 BEFORE & AFTER
- [스마트시티②]‘꿈의 프로젝트’ 어디까지 왔나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가히 스마트 시티 열풍이다. 광역자치단체는 물론 기초자치단체까지 2016년은 우리나라 스마트 시티의 원년이라고 불릴만 하다. 지자체들은 안전, 교통, 재난 등을 정보통신기술(ICT)와 접목해 다양한 사업들을 하고 있다.과거에는 단순한 정보도시에서 이제는 지능을 갖춘 도시로의 변화가 최근 스마트시티의 핵심이다. 스마트기기를 기반으로 하며 모든 사물과의 통신을 기본으로 한다. 유선에서 무선 네트워크를 위주로 발달하게 된다. 시민들의 의식적이고 능동적인 대응이 아닌 실질적인 자율 및 내재 컴퓨팅으로 동작하게 된다. 스마트시티는 시대에 맞는 이상적인 도시로 데이터와 주변의 자연과 에너지가 어우러진 도시 생태계를 의미한다.현재 50여개 기초·광역단체가 스마트 시티 사업 진출을 공식화했다. 다만 아직은 초기 단계를 추진 중인 곳이 많고 구체적으로 본격 사업에 돌입했다고 평가받는 곳은 부산, 대구, 울산, 인천, 고양, 나주시 등이 손꼽힌다. 부산시는 사물인터넷을 기반으로 지역을 스마트 클러스터로 묶고 기계, 섬유, 신발의 융합과 로봇과 바이오, 디지털 산업으로 세계 100대 도시로 육성하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수행 중이다. 대구는 미래창조과학부와 함께 헬스케어를 중심으로 스마트시티의 실증사업 및 가전, 에너지, 보건의료, 자동차, 공장, 주민편의, 스포츠 등의 융합 실증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는 스마트시티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들이어서 스마트시티에 적용될 최우선 서비스일 것으로 평가받는다. ◇부산 대구 울산 인천 고양 나주 등 ‘선두주자’부산광역시는 이미 2005년부터 스마트 시티 개발사업을 단계적으로 진행 중인 ‘스마트 시티 원조’ 자치단체로 꼽힌다. 2005년 U시티 마스터플랜을 수립한 이후 부산정보고속도로 구축,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오픈 등을 계기로 사물인터넷(IoT)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시티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 중이다.해운대구 일대에서는 이미 구체적인 스마트시티 모습을 그려가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10개 서비스를 우선 추진하고 잇다. 스마트파킹, 스마트가로등, 스마트 횡단보도, 스마티 매장에너지관리, 상황인지 대피안내시스템, 사회적 약자 안심관리 서비스, 스마트 미아방지 서비스, 스마트 해상안전 서비스, 스마트 빌딩관리 서비스, 비콘 기반 소상공인 마케팅 서비스 등이 그것이다. 이 가운데 스마트파킹은 해운대구 공영주차장 25개소, 공공기관 6개소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스마트가로등은 에너지절약형 LED 조명에 와이파이, CCTV, 센서 등을 결합한 가로등으로 현재 부산 벡스코 앞에 60개가 설치돼 있다. 부산의 대표적인 낙후지역으로 꼽혀온 사상공업지역도 구체적인 모양새를 갖춰가고 있다. 이 곳에 첨단스마트시티 개발을 착수, 지난 7월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면서 사업비 지원도 본격화됐다. 노후한 사상공업지역은 도로ㆍ지하차도ㆍ공원ㆍ주차장 등에 ICT를 접목, 첨단복합도시로 재탄생한다. 총 302만㎡ 규모에 4400억원을 들인다.인천광역시 내의 스마트시티 구축도 구체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송도국제도시와 청라국제도시를 중심으로 추진중인 스마트시티 기반시설 구축이 11월 완료를 목표로 착착 진행중이다. 교통, 방범, 방재, 환경, 시설물관리, 융복합서비스 등 6개 분야의 시스템을 구축 중인데 이미 일부는 가동중이다. 도시민들의 안전과 생활 편의 및 환경 보존 등을 위한 다양한 공공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통합 플랫폼’을 구축해 획기적인 예산 절감 등을 이뤄내고 있기도 하다. 이 같은 성과로 인해 송도국제도시에 있는 ‘운영센터’에는 벤치마킹 등을 목적으로 한 세계 각국 공무원들과 기업인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올해 들어 현재까지 100여개국 중앙·지방정부 관계자들 4200여명이 인천경제청을 방문, U-City 현장과 개발 전략을 견학했다. 이런 분위기를 반영하듯 스마트시티 모델을 해외에 수출하는 사업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은 9월30일 글로벌 선도 형 스마트시티 조성 및 해외 수출확대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대구광역시는 대구수성의료지구를 전국 최대 스마트시티로 조성하기로 하면서 IoT 기반 스마트시티 구축사업을 본격화했다. 지난 3월 삼성전자, SK텔레콤 등과 업무협약을 맺었고, 5월에 전국 지자체 중 최초로 IoT 전용망을 구축했다. 삼성전자는 IoT 전용망 장비를 공급하고 SK텔레콤은 통신 인프라와 에너지 효율화ㆍ클라우드ㆍ빅데이터 분석 기술 등 IoT 솔루션을 제공한다.대구시는 △사람과 차량, 스마트폰, 고가의 귀금속 위치를 추적하는 위치추적 서비스 △제조ㆍ공공ㆍ상업시설의 상태나 환경을 모니터링하고 제어 관리하는 모니터링 서비스 △에너지ㆍ수도 등 사용량을 사람이 아닌 IoT 기기가 자동으로 점검하는 측정 서비스 등을 뼈대로 스마트시티를 진행 중이다. 약 1조원의 국ㆍ시비를 투입한다는 계획으로, 이는 10조원 이상의 민간투자를 유발하고, 1만명 이상의 고급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울산광역시는 지난 8월 신개념 스마트시티 구축을 위한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에 착수에 착수했다. 내년 3월까지 용역에서 지역 여건분석과 울산형 스마트시티 비전, 목표, 추진전략을 마련한 뒤 전담조직을 구성해 우선순위에 따라 단계별로 추진할 계획이다. 석유화학단지와 원자력발전소에서 위험화학물질을 취급하는 지역 특성을 반영, 재난·안전 분야 강화 모델도 스마트시티 사업에 반영하기로 했다. 이밖에도 △스마트 관광 △스마트 주차장 △교통 빅데이터 분석 등 교통관광ㆍ도시생활분야쪽 개발도 저울질 중이다.경기 고양시는 대중교통 정보제공, 실시간 교통제어, 공공지역 안전 감시 서비스를 중심으로 스마트 시티를 구축 중이다. 구체적으로는 고양형 스마트 시티 추진 5대 전략을 중심으로 추진 중이다. 먼저 미국이나 유럽의 장점을 수용한 고양형 스마트 시티 추진 전략을 수립하고 이어 종합적, 단계적, 체계적인 스마트 시티를 추진(컨트롤타워 및 종합추진팀 구성)한다는 것이다. 세 번째는 구도심과 신도심 연계, 전통과 현대의 결합, 문화예술과 스마트 시티의 접목 등으로 지속 가능한 스마트 시티를 구축하고, 더 나아가 최소 비용투자를 통한 최대 효과를 위해 기투자된 스마트 시티 시스템을 최대한 활용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는 광범위한 시민·전문가 참여와 글로벌 스마트 시티기업의 협치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고양시는 지난 9월20일에는 세계 최고 권위의 스마트시티 관련 행사인 ‘스마트시티 이노베이션 서밋 아시아 2016’을 아시아 최초로 고양 소재 킨텍스에서 열면서 스마트시티 활성화에 대한 의지를 보여 주고 있다. 전남 나주는 ‘에너지’쪽에 방점을 찍었다. 전기차와 신재생에너지 선도도시 구축에 나섰다. 한국전력(015760), SK텔레콤과 손잡고 나주 에너지밸리에 스마트 시티를 세우기로 합의, 2020년까지 빌딩에너지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자율주행 전기차 운행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구체적으로는 전기자동차·이륜차 보급, 전기버스 도입, 에너지자원지도 작성, 태양광 시범마을, 에너지거리 조성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휘발유차가 없는’ 전기자동차의 상징적 도시인 스위스 체르마트와 최근 양해각서를 체결하기도 했다.정보통신 업계 관계자는 “ICT 등 포함한 미래지향적인 기술들은 사회적인 문제를 해결하는데 정말 커다란 역할을 할 수 있으며 이것이 지방자치와 결합하면 막대한 미래 삶의 변화를 이끌 수 있다”며 “미래 지속가능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더 많은 자치단체들이 적극적으로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U시티’서 태동…미래부 ‘실증단지 조성사업’으로 탄력국내의 스마트시티 정책은 과거 ‘U시티’ 추진 정책과 궤를 같이해 왔다. 2003년 성남 판교, 인천 송도, 화성 동탄 등을 중심으로 신도시 건설 열풍이 불면서 스마트시티 프로젝트가 시작됐다. 2006년 12월 정보통신부(현 미래창조과학부)가 U시티 서비스 표준모델 개발과 관련 법제도 내용을 담은 ‘U시티 구축 활성화 기본계획’을 확정 발표했다.이후 국토해양부가 2009년 11월 ‘1차 유비쿼터스 도시 종합계획’과 2013년 10월 ‘2차 유비쿼터스 도시 종합계획’을 각각 발표했다. 1차 계획은 U시티 태동 및 성장 단계로 공공중심으로 제도마련, 핵심 기술 및 서비스 개발, 산업육성 지원 등 전반적인 기반을 조성하는 것이었다. 2차 계획은 본격적인 U시티 확산과 ICT 건설산업 중심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선순한 동반성장 구조 확립에 집중했다.지난해부터 U시티에서 보다 확장된 개념의 ‘스마트시티 실증단지 조성사업’이 진행됐다. 기존의 U시티 개발 인프라를 토대로 IoT, 친환경 기술 등에 무게 중심을 둬 새로운 스마트시티 모델 개발을 유도하려는 계획이다.2015년 6월 미래창조과학부는 ‘IoT 실증단지 조성 공고’를 통해 글로벌 스마트시티 실증단지 조성 계획을 발표했다. 지난해부터 2017년까지 3년간 1085억원을 투자한다. 이는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의 후속조치인 ‘스마트챌린지’ 사업 중 하나로 사물인터넷 중심의 다양한 스마트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IoT 인프라·기술을 자동차, 보건의료, 에너지, 시티, 공장 등 핵심 업종에 융합해 ICT 융합시장 성장을 견인하고 신제품 및 서비스의 개발과 조기 사업화를 촉진한다. 스마트시티 실증단지는 크게 ‘지원센터’와 ‘스마트시티 분야 서비스 실증’으로 구성된다. 지원센터는 △국제표준 기반의 개방형 IoT 플랫폼(오픈소스)을 구축, 운영하고 △다양한 중소벤처기업들이 도시용 IoT 제품 및 솔루션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스마트시티용 제품 솔루션 등을 활용한 서비스를 시민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리빙랩 개념의 체험공간을 구축한다.스마트시티 서비스 실증은 스마트홈 서비스, 스마트 주차관리 서비스, 커넥티드 관광 서비스 등을 통해 국내 IoT 산업을 육성하고 다양한 IoT 제품과 솔루션을 개발하는 것이 목표다.이 사업이 바꿀 미래 사회의 구체적인 모습은 어떤 것일까. 스마트폰 앱으로 인근 주차장의 빈 주차공간을 실시간 안내하거나, 초등학교 앞 횡단보도에 스마트 센서를 통해 차량 정지선 위반을 단속할 수 있다. 에너지 절약형 LED 가로등에 CCTV 와이파이 기능을 추가해 에너지 절감 및 방범 편의를 강화한다. 또한 빌딩에서 화재 발생하면 화재 발생 위치에 따라 각 층 및 공간에서 최적의 대피로 및 행동 요령을 음성으로 안내하고 식음료 매장 등 주요 상권의 소상공인 대상으로 근거리 네트워크 기술인 ‘비콘(Beacon)’ 기반 저비용 고효율 마케팅 제공도 가능하다.산업연구원 관계자는 “국내 스마트시티 개발 정책은 U시티 개발 계획 이후 국내외 민간기업 투자 활성화, 경쟁력 있는 비즈니스 모델의 해외시장 진출 지원 등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며 “민간기업 투자 활성화와 글로벌 스마트시티 진출을 위해서는 각 국가별 스마트시티 수요와 연계할 수 있는 기술 서비스 개발 로드맵 수립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한편 국내의 중앙·지방정부 주도형 전략이 비영리 공공성격으로 장기적인 기업참여와 자발적인 운영에는 한계를 보일 수 있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최재홍 강릉원주대 교수는 “현재의 이동통신사 일변도의 시행은 다양한 사업자의 참여에 오히려 제약을 가져올 수 있다”며 “스마트시티는 이동통신사의 네트워크뿐 아니라, 단말기와 서비스, 콘텐츠 그리고 플랫폼이 함께 움직이고 협력해야 할 생태계”라고 진단했다.이어 “그러나 스마트시티는 ICT의 종합 예술이며, 사회적인 시스템과의 결합이며, 도시 생태계”라며 “모바일의 발달로 스마트홈과 스마트카 등의 핵심 서비스가 되었고, 그 종합기술인 스마트시티는 IoT의 발달과 함께 미래를 살아가는 우리의 터전이 될 것은 분명하다”고 밝혔다.
- 디캠프 ‘9월 디데이’ 우승팀은 웰트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은행권청년창업재단 디캠프는 29일 개최한 ‘9월 디데이(D.DAY)’에서 배 둘레를 측정해 비만을 관리할 수 있는 스마트 벨트 제작 업체 웰트(WELT)가 우승했다고 밝혔다. 고급·레저 자전거 공유 플랫폼을 운영하는 라이클은 청중투표를 통해 인기상을 받았다.9월 디데이 행사는 창업자 투자자 등 180여명이 지켜본 가운데 웰트가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웰트는 손가락을 통해 소리를 전달하는 스마트 밴드 시그널(SGNL)로 주목받고 있는 이놈들연구소에 이어 삼성전자(005930) 스핀오프 팀으로는 두 번째 디데이 우승팀이다.디캠프는 디데이에서 우승하거나 좋은 평가를 받은 스타트업에 ‘디엔젤(D.ANGEL)’ 프로그램을 적용해 디캠프의 보육공간 입주 기회와 최대 1억원의 투자 기회를 제공한다.웰트는 의사 출신인 강성지 대표가 삼성전자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에 재직 중 사내공모에서 우승하면서 시랩(C-LAB)을 통해 스핀오프(분사)한 스타트업이다. 웰트의 제품은 미국 킥스타터를 통해 크라우드펀딩 중이며 목표금액의 2.5배를 달성하는 등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9월 디데이에서는 웰트와 라이클 외에 웰니스인텔리전스(산후조리원 O2O 서비스 맘초 운영),헬로팩토리(스마트 레스토랑 솔루션 및 비콘벨 제조), 슈퍼마케팅(일반의약품 및 건강식품 성분 분석 제공 서비스 큐브 운영) 등 5개 팀이 발표했다.이날 심사는 류중희 퓨처플레이 대표, 배기홍 스트롱벤처스 대표, 송은강 캡스톤파트너스 대표, 임정욱 스타트업 얼라이언스 센터장, 이희우 코그니티브 인베스트먼트 대표가 맡았다. 스트롱벤처스의 배 대표는 심사평을 통해 “데모데이 심사평은 참고사항일 뿐 유일하게 들어야 하는 것은 시장과 고객의 목소리다”며 “데모데이의 심사평이 다소 혹독하더라도 돈을 내고 사용하는 고객이 있다면 그 제품은 좋은 제품이다. 그러니 이 단계에서 집중해야 하는 것은 제품이다”고 말했다.디데이는 2013년 6월부터 매월 마지막 주 목요일 저녁에 디캠프가 개최하는 국내 최고의 월례 스타트업 데모데이 행사로 지금까지 162개 스타트업을 발굴해 소개했다. 역대 우승자로는 비바리퍼블리카, 엔씽, 8퍼센트, 이놈들연구소, 모인, 헤이뷰티, 미티영 등이 있다.9월 디데이 모습. (사진=디캠프)▶ 관련기사 ◀☞‘포켓몬고’ 관련주 급등… 투자정보 모바일로 간편하게 받아☞코스피, 도이체방크發 우려에 하락 출발…2040선 후퇴☞이재용 부회장, '벤처투자 귀재'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 접견
- 미래부, 국립대구과학관에 'ICT융합스포츠체험관' 설치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는 27일 국립대구과학관 내에 ICT기술과 스포츠가 접목된 ‘ICT융합스포츠체험관’이 설치된다고 26일 밝혔다.이 체험관에는 미래부의 ‘ICT융합 스포츠콘텐츠 개발지원 사업‘을 통해 개발된 디바이스 6종 및 콘텐츠 10종이 설치·운영되며, 과학관을 방문한 학생, 시민 등이 다양한 스포츠콘텐츠를 체험함은 물론, 스포츠콘텐츠의 산업화 확장을 위한 쇼케이스로도 운영된다. ICT융합 스포츠콘텐츠는 기존의 스포츠나 체육 활동에 게임요소, 동작인식센서, 3D영상 등의 디지털콘텐츠 기술을 결합한 것으로 ‘골프 스크린’, ‘닌텐도 위’ 등이 성공사례로 손꼽고 있다. 2016년 피트니스 웨어러블 기기 출하량이 약 9000만대에 달하고, 디지털 헬스케어 관련기기의 발달과 건강에 대한 수요 증가로 2017년 국내 스포츠콘텐츠 시장은 약 5조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미래부는 로봇기술(Robotics), 가상현실(Virtual Reality) 등 다양한 실감콘텐츠 기술을 결합한 스포츠콘텐츠산업의 발전을 위해 2015년 신규 사업으로 개발을 지원해, 대구디지털진흥원(원장 양유길)이 사업을 수행했다. 개발된 결과물은 로잉머신, 스키머신, 스마트짐보드, 자이로디스크 등의 6종의 기기와 연동되는 콘텐츠 10종으로 구성됐다.이번에 설치되는 과학관 이 외에 지난 7월에는 대구 아양중학교내에도 같은 콘텐츠를 설치해 시범 운영중에 있으며, 향후 타 학교에로의 확산을 추진하고 있다.미래부 서석진 소프트웨어정책국장은 “ICT기술과 결합한 스포츠콘텐츠는 향후 시장이 크게 성장할 것이다”며 “글로벌 시장에 통하는킬러 스포츠콘텐츠 개발을 위해 업계와 같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KT, 아프리카 우간다에 디지털헬스케어 전파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워크샵 개최 후 김민성 KT 헬스케어ICT팀장, 캄팔라국제병원의 Arthur Kwizera(아써 퀴제라) 교수가 워크샵에 참석한 우간다 의료인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는 모습이다.김민성 KT 헬스케어ICT팀장이 워크샵에 참석한 우간다 의료인들에게 KT의 디지털헬스케어솔루션을 소개하는 모습이다.KT(030200)(회장 황창규, www.kt.com)가 우간다 수도 캄팔라의 세레나 호텔에서 디지털헬스케어 워크샵을 개최했다. KT가 주최하고 AoS(Africa Olleh Services)가 후원한 이번 행사에는 우간다 Makerere(마케레레) 대학 병원, Mulago(뮬라고) 국립병원, 캄팔라국제병원 등 현지 주요 의료 관계자 50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 각 마을의 보건소와 지역병원, 그리고 국립병원을 잇는 한국형 디지털헬스케어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참석자들은 조기 진단을 통한 HIV(human immunodeficiency virus, 인간 면역 결핍 바이러스), 말라리아 등 주요 전염병에 대한 빠른 대응, 모자보건 환경을 개선을 통한 영아 및 모성사망률 감소, 격?오지 의료사각 해소 등을 가능하게 하는 KT의 솔루션에 큰 관심을 보였다.특히 이날 행사에는 캄팔라국제병원의 Arthur Kwizera(아써 퀴제라) 교수가 KT가 제공한 소변 기반 모바일진단기기를 두 달간 직접 임상에서 사용한 경험담과 그 우수성을 참여 의사들에게 소개했다.또, KT는 우간다 수위의 헬스케어 사업자인 CCS(Critical Care Solutions)사와 10월 중 MOU 체결에 합의했으며, 연내에 공동시범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우간다의 기대수명은 54.9세로 이웃 케냐의 61세에 크게 못 미치고, 모자보건환경 역시 열악하여 영아사망률은 천 명 당 38명, 모성사망률(하단 참고)은 3.4명에 달한다. 또한 총 인구의 4%인 150만여명이 HIV에 감염되어 있어, 연간 3만3천여명이 합병증으로 사망한다.따라서 KT의 디지털헬스케어솔루션을 적용 시 현지 의료 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이 행사는 지난 5월 박근혜 대통령의 아프리카 3개국 순방에 따른 양국 간 보건의료 및 사회복지 분야 협력의 일환으로 추진되었다. 당시 박 대통령과 Yoweri Museveni(요웨리 무세베니) 우간다 대통령의 정상회담을 계기로 보건복지부와 우간다 보건부 간 보건의료협력을 위한 양해각서가 체결된 바 있다. KT는 이러한 정부의 방침에 발맞춰 개발도상국의 의료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KT 미래사업개발단장 송재호 상무는 “이번 행사는 아프리카 의료환경 개선을 위한 KT 디지털헬스케어솔루션의 우수성을 현지 의료인을 통해 확인 받았다는데 의의가 있다”라고 밝혔다.캄팔라국제병원의 Arthur Kwizera(아써 퀴제라) 교수는 “KT가 제시한 한국형 디지털헬스케어솔루션은 우간다가 직면하고 있는 모성 및 영아사망률 문제를 해결하는데 매우 효과적일 것으로 판단한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KT는 지난 7월 르완다 키갈리 국립대학병원과 디지털헬스케어 시범사업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8월에는 카자흐스탄 알파라비 국립대학 등 현지 7개 기관과 양해각서를 체결하여 아프리카 및 중앙아시아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한 바 있다.▶ 관련기사 ◀☞[주간추천주]하나금융투자☞비무장지대 아이들이 전하는 평화의 메시지, DMZ 국제다큐영화제 초청 상영☞KT, 전자지갑 '클립' 2.0 리뉴얼..'터치 한번에 결제'
- SK㈜ C&C, AIA생명과 인공지능 건강관리 플랫폼 개발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SK(034730)㈜ C&C는 22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AIA 생명의 한국지점과 인공지능 Aibril(에이브릴) 및 세계적 건강관리 프로그램인 ‘AIA 바이탈리티’를 활용한 고객 중심의 디지털 통합 건강관리 플랫폼 공동 개발 협력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양사는 이번 MOU를 통해 SK㈜ C&C의 왓슨을 활용한 인공지능 ‘Aibril(에이브릴)’과 아태지역 최초의 과학적 건강관리 프로그램인 ‘AIA 바이탈리티(Vitality)를 결합시켜 고객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고객이 스스로 건강한 생활습관을 갖게 함으로써, 흡연, 음주, 나쁜 식습관, 운동부족 등에서 오는 주요질병에 대한 위험을 줄이겠다는 것이다. ‘AIA 바이탈리티’는 AIA생명의 과학적 건강관리 프로그램으로, 회원 스스로 건강을 지킬 수 있는 지식과 방법을 제시한다. 행동경제학 원리를 이용해 회원이 건강한 습관을 추구하고, 주어진 목표를 달성하면 헬스장, 요가센터, 건강식품, 비행기표, 커피 등의 할인쿠폰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양사는 앞으로 다양한 리워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통합 디지털 건강관리 플랫폼’을 통해 국내 헬스케어 기업들도 건강 관리 서비스 제공에 쉽게 동참할 수 있게 한다는 계획이다.박정호 SK㈜ C&C 사장은 “SK㈜ C&C는 지금까지 금융, 헬스케어 등의 업계에서 혁신적인 기술을 이용해 시장의 판도 변화를 주도해 왔다” 며 “아태지역 최대 생명보험사인 AIA와의 협력을 통해 AIA 바이탈리티에 SK㈜ C&C의 ICT 역량을 결합함으로써 보험과 헬스케어 산업의 융·복합을 통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추진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국내에서의 성공을 발판으로 글로벌 시장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취업성공 Tip]SK그룹, 경험 단순 나열하면 '땡' 직무연관성 녹여야 '딩동댕'☞[포토]SK 후원 장학퀴즈, 글로벌 특집편 외국인 50명 출연☞SK㈜ C&C, 고대와 AI 활용 의료 서비스 협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