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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스닥, 외국인·기관 '팔자'에 하락 출발…750선
  • [이데일리 이슬기 기자] 코스닥 지수가 9일 만에 상승세를 멈추며 하락 출발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에 나선 가운데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상당수 하락 중이다.10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7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0.35% 내린 754.14를 기록하고 있다. 전날까지 이어갔던 8일 연속 오름세는 일단 멈춘 상태다. 국제통화기금(IMF)의 세계경제 성장률 하향 조정과 미국-EU간 무역갈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6억원, 17억원의 매도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개인은 81억원 순매수 중이다.업종별로는 내리고 있는 업종이 우세했다. 비금속업종이 1%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통신장비, 인터넷, 화학, 반도체, IT하드웨어, 금융, 운송장비·부품, 기타서비스, 방송서비스, IT부품, IT종합, 기계장비, IT소프트웨어, 섬유의류, 디지털컨텐츠, 건설, 소프트웨어, 금속, 유통, 종이목재, 운송, 일반전기전자 등의 업종은 1% 미만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통신서비스는 1% 넘게 오르고 있고, 의료정밀기기, 기타제조, 제약 등도 1% 미만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살펴보면 에이비엘바이오(298380) 에이치엘비(028300) 스튜디오드래곤(253450) SK머티리얼즈(036490) 포스코케미칼(003670) 펄어비스(263750) 신라젠(215600) 셀트리온제약(068760) 등이 1%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파라다이스(034230) CJ ENM(035760) 바이로메드(084990) 등은 1% 미만의 하락세다. 반면 379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을 결정한 휴젤(145020)은 7% 넘게 오르고 있고, 메디톡스(086900)는 2%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019.04.10 I 이슬기 기자
“5G 시대 망중립성, 외국 기업과 차별없앨 것”(일문일답)
  • “5G 시대 망중립성, 외국 기업과 차별없앨 것”(일문일답)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유영민 과기정통부 장관이 8일 오후 ‘5G+전략’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8일 오후 과천 정부종합청사 기자실에서 ‘대한민국의 혁신성장 실현을 위한 5G 플러스 전략’에 대해 브리핑했다.그는 “2026년 1161조원 규모의 5G에 대한 새로운 시장을 두고 글로벌 전쟁이 시작됐다”며 “5G는 초연결을 기반으로 다양한 디바이스가 결합되어 디지털 헬스케어, 스마트 시티 등 혁신적인 서비스를 만들어 낼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지난 4월 3일, 우리는 세계 최초 상용화를 이뤄냈다. 지금부터는 이러한 기회를 현실로 만들 수 있는 5G 세계 1등 전략이 필요한 때”라면서 5G 플러스 전략을 소개했다.5G 플러스 전략은 5G 인프라 위에 실감 콘텐츠, 스마트공장 등 5대 핵심 서비스를 구현하고, 이를 지원하는 차세대 스마트폰, 가상현실, 증강현실 등 10대핵심산업을 육성하는 것이다.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8일 오후 경기도 과천시 관문로 정부과천청사 과기정통부 기자실에서 ‘혁신성장 실현을 위한 5G+ 전략’ 브리핑을 하고 있다.◇다음은 유영민 과기정통부 장관과 일문일답.-30조를 2023년까지 투자한다는데 정부가 얼마? 망중립성 관리형 서비스는 5G 정책협의회에서 진전이 없었다. 업계에서 망중립성 변화에 대한 요구가 없다면 입장은?▲20조가 기업이 초기에 망투자 관련 제출한 것이고 정부가 한 10조 정도를 넣겠다는 의미다. 망중립에 대해서는 적어도 국내 기업이 역차별은 당하지 않아야 되겠다는 걸 중요한 바탕에 깔고 있다. 굉장히 예민한 이해관계자 충돌이 있으니, 시장 영향을 정교하게 봐서 망 중립에 대한 것도 하나하나 준비하겠다. 현재 공정위,방통위, 과기부, 기재부 등 관련 부처와 같이 이 부분을 논의하고 있다.제4이통 스스로 경쟁력 갖춰야-진입규제 개선은 통신사업 하고 싶은 자가 등록하는 식으로 바꾼다는 것인지.추가로 이통3사 CEO와 올림픽 공원에서 5G 요금 인하 이야기하셨다는데 추가 인하 한다는 의미인가?▲제4이통에 대해 진입규제는 낮췄다. 3개보다는 4개, 4개보다는 5개가 건강하게 작동될 때 시장도 건강하게 작동될 것이고, 소비자에게 도움이 될 것이다. 그런데 제4이통은 3개 기존사들이 위협을 느낄 수 있을 정도로 여러 가지가 갖춰져 있여아 한다고 본다. 규제 이전에 사업자들이 그런 판단을 할 수 밖에 없지 않을까. 예를 들면 경쟁력이 없는 사업자가 들어와서 여러 가지 어려움에 처한다면, 그런 부분들도 여러 가지 부담이 될 수 있어 스스로 엄격해질 필요가 있다. 그러나 제도적인 진입 장벽은 이미 낮춰져 있다. 5G 시대 요금은 시장 경쟁이 기본▲요금에 대해서는 모든 국민이 보편적으로 써야 할 통신서비스에 대해서는 통신사들이 통신비 낮추는 노력을 같이 하자고 했다. 보편적 통신서비스가 무엇인가를 생각해야 할 것이다. 그것은 달라지지 않을까 한다. 이를테면 2G 때는 한 8메가를 썼는데, 지금의 통화량을 2G 시절로 역산하면 얼마인지 아는가. 기본적으로 정보를 찾아보는 것은 그 부분의 통신비 부담은 줄이는 게 맞다. 그게 지금 정부의 통신비 경감의 연장 대책이다.그런데, 1위 사업자가 요금을 인가처럼 돼 있고, 이후에 KT와 LG유플러스가 경쟁해서 연쇄적으로 5G 요금이 다양하게 내려오고 거기에 반응하고, 초기에 이런 시장으로 가는 걸 경험했듯이 저는 5G에서의 통신요금은 시장 상황과 기술의 흘러가는 속도에 따라 자연스럽게 경쟁을 통해 건강한 가격 구조가 가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 보편적인 통신서비스에 해당하는 통신비는 지속적으로 줄여나가는 노력이 필요하다.강한 규제 개혁 의지로 봐달라-디지털헬스케어가 원격 협진 정도인데, 원격 의료 계획은? 규제 샌드박스는 어떻게 강화하는가? 스마트시티형 규제샌드박스가 뭔가? ▲과학기술의 존재 이유가 결국 사람이라면 5G를 통한 헬스케어 쪽이 먼저 꽃이 필 것으로 보는데, 그 부분이 굉장히 우리 발목을 잡는게 여러 가지 규제 일 수 있다.상당 부분의 이런 도전을 넘어가지 않으면 5G의 성공이 담보되는 게 힘들다. 넘어야 할 산들이 굉장히 많이 많지만, 굉장히 도전적인 과제를 던진 것으로 봐 달라. 굉장히 강한 의지다. 최근 중국에 텐황이라는 프로젝트가 결국, 중국의 15억 명의 얼굴 인식을 다했다. 지능형CCTV를 전역에 깔아서 범죄자를 찾고 이리 하겠다는 건데, 무서운 것은 얼굴 등록이 다 되면 감성과 감정이 같이 올라가서 더 똑똑한 지능형CCTV를 갖게 된다는 점이다.이런 데이터로 헬스케어 등 여러 영역에 쓸 것이다. 5G로 다양한 서비스로 승부를 걸 때 결국은 여러 데이터에 대한 규제의 벽, 원격 의료에 대한 대단히 어려운 과제여서 공론화될 수 밖에 없다. 굉장히 도전적인 하나의, 정부에 대한 챌린지다. 그렇게 생각해달라. 같이 풀어가야 할 과제다. 샌드박스가 2차에 걸쳐 8건 풀었다. 아시다시피 보잘것 없는 샌드 박스 규제이지만 뒤집어 놓고 보면, 보잘것 없는 것조차 옴짝달짝 못하게 한 것도 교훈이다. 적어도 5G에 관련된 규제 만큼은 전향적으로, 내거티브 규제를 적용해야 한다. 강한 의지로 발표했다고 봐 달라.5G 핵심산업 가장 큰 기대는 역시 스마트폰 -5G의 30조 투자는 언제까지냐? 망이외에 기타 콘텐츠나 서비스 발굴, 공공 사업비도 포함? 가장 먼저 주목받을 5G 서비스는?▲망이외에 다른 투자도 포함됐다. 통신사들 대부분은 망투자다. 드론, 자율차 할 것 없이 다양한 디바이스와 서비스가 올라간다고 할 때 숟가락까지 디바이스가 될 수 있다. 이 김치국물 먹으면 안 돼 같은 것. 변기를 분석해서 건강정보 쏴주는 등 콘텐츠 서비스에 대한 투자들이 실증 사업에서 일어날 것이다. 2023년까지 30조다.▲(장석영 정보보통신정책실장)29개 후보 리스트를 두고 전문가 70명이 10대 전략산업과 5대 핵심 서비스를 골랐다. 기술발전 속도를 고려할 때 차이는 있는 듯 하나 우열을 가리긴 어렵다. 실감 콘텐츠 기술은 현재도 나오고, 실제 스포츠 중계 활용도 있다. 자율주행차는 3,4년 뒤에에 CV2X가 될 것이고 협진 등의 방법으로 원격의료까지는 아니어도 될 것이다.머니머니해도 가장 큰 기대는 스마크폰을 중심으로 해서 시장에 이를 것이고, 그 외에도 엣지 컴퓨팅 같은 것은 5G시대에 특별히 주목받을 산업 분야다. 한국은행 취업계수로 60만 개 예상-일자리 5G로 2026년 60만개를 만든다고 했는데 근거는? 정책 목표가 2026년인 이유는? 플러스 전략 관련 올해 추경은?▲장석영 실장) 2026년까지 생산액을 추계하면 180조 생산성이 나온다. 한국은행의 산업별 취업계수를 곱해서 나온 숫자다. 다만, 이 숫자가 기존 변이 시장도 있고, 만들어지는 부분도 있다.2026년인 이유는 이동통신 기술이 발전하는데, 5G 같은 경우는 지금의 4G처럼 성숙 단계가 될 것이라는 게 전문기관들 추측이다. 추경 관련해서는 몇 가지 요청을 해서 협의 단계다. 아마 상당 부분은 반영될 것이다.장관)대체로 신규 산업 초기에 도입기가 있다면, 성숙기가 되면 피크에서 내려가지 않는다. 대체로 5G 예측이 시장 규모가 어떻게 될까 해서 그렇게 맞췄다.문재인 대통령이 8일 오전 서울 송파구 올림픽 공원 K-아트홀에서 열린 ‘세계 최초 5G 상용화, 대한민국이 시작합니다’ 행사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정부가 민간과 한다는 5G전략위원회 역할은? 위원장이 과기정통부 장관과 민간 전문가라는데? ▲5G전략추진위원회를 만들어서 세계 최고의 대한민국 5G로 키우겠다. 제가 위원회를 끌어갈 지 안할 지는 모르나 위원회가 위원회다워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 안건 검토 후 승인이 아니라 규제부터 해서 발 빠르게 고칠 수 있는 실무형 위원회가 됐으면 좋겠다는 당부를 드린다.-대기업 규제나 지원말고 중소기업 지원은? 기대보다 약해 보이는데?▲아마 세계 시장에서 5G의 승패는 속도에 달려있다고 본다. 그 속도는 굉장히 시간이 많이 걸리고 어려운 것부터 근본적인 것부터 잡아서 선점할 수도 있겠지만, 쉽게 적용하고 체감하면서 우리가 성공 체험을 같이 나눠서 힘이 모이고, 이런 것도 중요하다.
2019.04.08 I 김현아 기자
"5G 규제는 한꺼번에 해소"..정부 의지에 업계 기대감
  • "5G 규제는 한꺼번에 해소"..정부 의지에 업계 기대감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8일 정부가 세계 최초를 넘어 세계 최고로 가는 ‘5G+ 전략’을 발표하면서 규제도 풀어주겠다는 강한 의지를 밝히자 정보기술(IT) 업계가 환영하고 있다.문재인 대통령이 8일 오전 서울 송파구 올림픽 공원 K-아트홀에서 열린 ‘세계 최초 5G 상용화, 대한민국이 시작합니다’ 행사를 마치고 업계 관계자들의 반수를 받으며 행사장을 빠져나오고 있다. /연합뉴스문재인 대통령이 8일 오전 서울 송파구 올림픽 공원 K-아트홀에서 열린 ‘세계 최초 5G 상용화, 대한민국이 시작합니다’ 행사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문재인 대통령은 8일 오전 서울 송파구 올림픽 공원 K-아트홀에서 열린 ‘세계 최초 5G 상용화, 대한민국이 시작합니다’ 행사에서 “정부와 공공 분야에서 먼저 5G를 도입하고, 과감하게 실증사업과 시범 사업을 실시해 시장이 빠르게 활성화되도록 하겠다”며 “규제가 신산업의 발목을 잡는 일이 없도록 규제혁신에도 더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도 “적어도 5G 플러스 관련 규제 만큼은 획기적으로 장벽을 낮추겠다. 규제 샌드박스와 네거티브 규제를 적극 발굴해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5G 조기 활성화가 통신이나 제조사 등 몇몇 대기업이 아니라, 청년 창업자와 중소 벤처기업에까지 기회를 주려면 규제 개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5G의 초연결 특성을 활용해 ‘디지털사이니지 광고 사업’을 하려 해도 옥외광고법상 벽면을 이용하는 광고판은 고도·크기 제한을 받아 서비스하기 어렵다. 하지만 서울시에서 상암DMC를 실증지역으로 정하면 일단 서비스할 수 있다. 정부는 이처럼 5G 기반으로 생기는 서비스들을 규제샌드박스나 실증사업과 연계해 규제를 없애는 데 노력하기로 했다. 특히 스마트시티에 5G 기반 신기술 서비스를 적극 도입할 수 있도록 관련규제를 일괄 해소하는 ‘스마트시티형 규제 샌드박스’ 도입을 올해 하반기 추진한다. 스마트공장 작업자 관리나 웨어러블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 등은 관련 법을 개정해 현행 개인위치 정보사업 허가제를 등록제로 완화해준다.◇속도에서 판가름..5G 전략위, 실무형으로유영민 장관은 “지금까지 규제 샌드박스에서 2차에 걸쳐 8건을 풀었는데 어찌 보면 보잘것없어 보이나 지금까지 그런 규제로 옴짝달싹 못하게 만들었다는 교훈도 된다”며 “적어도 5G에 관련된 규제만큼은 전향적으로 풀겠다. 강한 의지로 봐달라”고 말했다.그는 “고동진 삼성전자 사장이 ‘졸면 죽습니다’라고 이야기할 정도로 5G를 둘러싼 글로벌 경쟁이 치열하다”면서 “5G 전략위원회를 제가 이끌지는 모르나 속도에서 승패가 갈릴 것이다. 위원회가 안건을 검토해 승인하는 구조가 아니라 규제부터 빠르게 해소하는 실무형 위원회가 됐으면 한다”고 강조했다.5G 전략위원회는 관계부처와 민간 업계·전문가가 참여하는데 과기정통부 장관과 민간 전문가가 공동 위원장이다. 유 장관 후임으로 거명됐던 조동호 후보가 지명 철회되면서 유 장관이 연말까지는 장관직을 수행할 전망이다. 과기정통부는민원기 제2차관 주재로 ‘5G 전략 검검회의’를 가동하고, 5G 전략산업별 책임 담당관과 PM도 지정할 예정이다. IT 업계는 환영 입장이다. 업계 관계자는 “5G를 중심으로 ICT 산업 육성에 대한 이번 정부의 의지를 보여준 것”이라고 평가하면서 “세계 최초 상용화에 머물지 않고 한국의 5G가 세계 최고가 되도록 정부 차원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규제도 다 풀어준다고 하니 기대된다”고 말했다.
2019.04.08 I 김현아 기자
"5G로 생산액 2026년 180조 목표".. 반도체보다 커질 것
  • "5G로 생산액 2026년 180조 목표".. 반도체보다 커질 것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정부가 5세대(G) 이동통신 기반 전략산업에서 2026년 생산액 180조 원, 수출 730억불을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5G+ 전략’을 발표했다.올해부터 5G가 무르익는 2026년까지, 5G를 기반으로 하는 네트워크 장비, VR·AR 디바이스, 5G 차량간(V2X) 통신 등 10대 핵심산업과 실감콘텐츠, 스마트공장, 자율주행차 등 5대 핵심서비스를 신성장 동력으로 키운다는 목표다.문재인 대통령은 8일 오전 서울 송파구 올림픽 공원 K-아트홀에서 열린 ‘세계 최초 5G 상용화, 대한민국이 시작합니다’ 행사에 참석해 지난 4월 3일 대한민국의 세계 최초 5G 상용화를 축하하면서 “CDMA, 초고속인터넷에 이어 5G는 대한민국의 혁신성장을 가속화할 수 있는 세번째 도약의 기회”라면서 “국가 차원의 5G 전략’을 추진해 2026년 세계시장의 15%를 점유하고 양질의 일자리 60만개 창출, 730억불 수출을 달성하겠다”고 말했다.특히 문 대통령은 “2026년이면 세계 5G 시장 규모는 1161조 원으로 예상되는데 작년 반도체 시장 규모가 529조 원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2배 이상 큰 대규모 미래시장이 창출되는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문재인 대통령이 8일 오전 서울 송파구 올림픽 공원 K-아트홀에서 열린 ‘세계 최초 5G 상용화, 대한민국이 시작합니다’ 행사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이를 위해 관계부처와 민간 업계·전문가가 참여하는 ‘5G 전략위원회’를 운영한다. 5G전략위 공동위원장은 과기정통부 장관과 민간 전문가가 맡고 범부처 차원으로 추진된다. 정부는 민간과의 협력을 통해 2023년까지 통신망, 콘텐츠 등을 포함해 총 30조 원 이상(정부 수 조 원, 민간 20 조 원 이상)을 투자해 5G 전국망을 2022년까지 조기 구축하기로 했다. 5G 조기 활성화를 위해 △공공부문 선도 투자 △민간 투자 촉진 및 산업 기반 조성, 해외진출 지원 △규제 개선 등 제도 정비에도 나서기로 했다.◇ ‘세계 최고’로..10대 핵심산업, 5대 핵심서비스 선정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많은 국가들이 무모하다고 했지만 마침내 지난 4월 3일 우리는 세계 최초 상용화를 이뤘다”며 “세계 최초의 의미는 퍼스트 무버가 국제 표준을 선도하면서 시장을 선점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그는 “평창올림픽에서 선보였던 5G 기술의 85%가 국제 표준에 반영되는 등 성과도 있지만, 지금은 이러한 기회를 현실로 만들 수 있는 5G 세계 1등 전략이 필요한 때”라고 강조했다.정부가 내놓은 5G+ 전략은, 5G 인프라 위에, 실감 콘텐츠, 스마트공장 등 5대 핵심 서비스를 구현하고, 이를 지원하는 차세대 스마트폰, 가상현실, 증강현실 등 10대 핵심산업을 육성하는 것이다. 5대 핵심서비스는 실감콘텐츠, 스마트공장, 자율주행차, 스마트시티, 디지털헬스케어로 했다. 10대 핵심산업은 네트워크장비, 차세대 스마트폰, VR·AR 디바이스, 웨어러블 디바이스, 지능형 CCTV, 미래형 드론, 커넥티드 로봇, 5G 차량간통신(V2X), 정보보안, 엣지컴퓨팅을 정했다. 유영민 과기정통부 장관이 8일 오후 ‘5G+전략’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5G망에서 의사들 협진..헬스케어, 공공서비스부터 도입5G로 국민의 삶이 더 편리하고 안전해지는 일도 추진된다. 화재현장 등의 구급차와 병원간 응급의료시스템을 만들어 응급 환자의 골든타임을 확보하고, 5G 기반으로 의사들의 원격 협진도 추진된다. 현행 법상 환자가 멀리 떨어진 의사로부터 5G망을 통해 진료받는 것(원격 의료)은 불가능하지만, 2020년부터 거점 병원에서 의사들이 함께 진료하는 ‘5G 기반 원격협진 시범사업’을 하고, 2023년부터는 종합병원 이상의 의료기관 50%까지 확대하기로 했다.유영민 과기정통부 장관은 “5G가 되면 건강쪽에서 시장이 먼저 성숙할 것 같다”면서 “중국 정부는 텐황이라는 프로젝트로 15억 인구의 얼굴 인식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전국에 지능형 CCTV를 깔려하는데 프라이버시 문제가 크지만 중국이 더 똑똑한 지능형 CCTV를 갖는 기회는 될 수 있다. 원격 의료는 대단히 어려운 과제이지만 공론화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2022년까지 전국망 조기 구축..5G 요금경쟁은 시장에서 정부는 5G 전국망을 2022년까지 조기에 구축하고, 5G 시대에 맞춰 사물인터넷(IoT) 기기·서비스 보안 관련 법적 근거를 마련하는 등 사이버 보안에도 신경쓰기로 했다. 또, 5G 시대에도 지속적인 통신비 경감 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기본적인 구조는 시장 경쟁을 통해 요금을 내리고, 보편적인 서비스 영역에 대해서만 정부가 개입하겠다고 했다.유 장관은 “5G 요금제 과정을 보면 SK텔레콤이 인가 신청을 한 뒤 KT와 LG유플러스가 연쇄적으로 요금을 내리는 등 시장경쟁으로 갔다”며 “5G에서의 통신요금은 시장 상황과 기술의 흘러가는 속도에 따라 자연스럽게 경쟁을 통해 건강한 가격구조로 가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그는 “저소득층, 노인층 등이나 보편적인 통신서비스에 해당하는 통신비는 지속적으로 줄여나가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부연했다.
2019.04.08 I 김현아 기자
⑤정보보안 산업 키운다..창업·인재 양성도 지원
  • [5G+전략]⑤정보보안 산업 키운다..창업·인재 양성도 지원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8일 발표된 정부의 ‘5G+전략’에는 10대 핵심산업(네트워크장비, 차세대 스마트폰, VR·AR 디바이스, 웨어러블 디바이스, 지능형 CCTV, 미래형 드론, 커넥티드 로봇, 5G V2X, 정보보안, 엣지컴퓨팅)과 5대 핵심서비스(실감콘텐츠, 스마트공장, 자율주행차, 스마트시티, 디지털헬스케어)를 키우는게 아니라 생태계 전체를 지원하는 산업 기반 조성이 포함됐다.우선 글로벌 선도기술 확보에 나선다.이를 위해 초실감경량 VR·AR 기기, 5G·AI 기반 웨어러블(행동보조용 슈트 등) 및 클라우드 로봇 기술 등 R&D 투자를 강화(2020년~)한다. 또 ‘차세대 네트워크’ 및 VR·AR 이후의 미래시장 선점을 위한 ‘홀로그램 콘텐츠’ 원천기술 개발도 추진한다.특히 안전한 5G 서비스를 위해 정보보호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5G 망 보안기술 실증 및 미래 핵심기술 R&D를 확대하고, 융합서비스 확산에 대응하는 보안모델(스마트공장, 스마트시티 등) 개발·실증(2020년~)도 이뤄진다.5G+ 한류 기반 구축을 위해 VR·AR 문화콘텐츠(음악·게임·웹툰 등) 제작·유통, 문화유산 실감 체험관(국립박물관 4개) 및 역사·문화 VR 상영관 조성 등 한류콘텐츠 확산(2019년~)에도 나선다.‘5G+’ 전략에는 5G 시대에 제2의 벤처붐이 조성돌 수 있도록 창업과 인재양성, 해외 진출 지원도 담겼다.5G 기술창업 R&D 및 사업화 자금(바우처) 지원(2019년~), ‘5G 실감형콘텐츠 랩’ 구축(2019년), 사내벤처 육성 등 5G 창업 생태계 조성에 나선다.5G+ 전략산업 인력수급 분석체계 구축 및 주요 ICT 인재양성 프로그램 내 5G 실무·심화 과정 도입(2019년) 등 5G융합인재 양성도 신경쓴다.통신사, 제조사, 서비스·콘텐츠 기업 등 5G 대·중소기업 컨소시엄 구성으로 타겟시장 상용화, 국제전시회 동반진출을 지원하고, 유망기업의 글로벌 5G 선도기업 파트너십 구축도 지원한다.세계 최초 스마트폰 기반 5G에 성공했지만, 앞으로 남은 자율주행 등의 국제표준 선도를 위해 노력키로 했다.5G 후보기술 최종 제출 등 세계 최초 상용화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 기술과 융합서비스 실증성과(자율주행·스마트공장 등)를 국제표준에 반영하고, 新남방·新북방 정책과 연계한 공동프로젝트(스마트시티 등)를 발굴하고 고위급 순방, 국제회의를 통한 세일즈 외교도 추진한다.문재인 대통령이 8일 오전 서울 송파구 올림픽 공원 K-아트홀에서 열린 ‘세계 최초 5G 상용화, 대한민국이 시작합니다’ 행사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정부는 5G+ 전략의 범국가적인 추진을 위해 관계부처와 민간 업계 및 전문가가 참여하는「5G+ 전략위원회」를 구성해 운영한다. 과기정통부 장관과 민간 전문가를 공동위원장으로 하여 범부처, 민관 협력과제 등에 대한 추진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과기정통부는 제2차관 주재로 ‘5G+ 전략 점검회의’를 통해 추진상황을 집중 점검하고 5G+ 전략산업별 책임 담당관과 PM(Project Manager)를 지정하여 5G+전략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올림픽 공원 K-아트홀에서 열린 ‘세계 최초 5G 상용화, 대한민국이 시작합니다’ 행사에서 “평창동계올림픽 360도 중계, 작년 4.27 남북정상회담 때 프레스센터에서 사용된 스마트월처럼 언제든 기회가 생기면 대통령부터 나서 우리의 앞선 5G 기술을 홍보하겠다”면서 “5G 시대를 이끌어갈 인재를 양성하고 창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19.04.08 I 김현아 기자
④5G 데이터요율 인하, '스마트시티형 규제샌드박스' 추진
  • [5G+전략]④5G 데이터요율 인하, '스마트시티형 규제샌드박스' 추진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정부가 8일 발표한 ‘5G+ 전략’에는 5G로 국가 경제에 활력을 주기 위한 것외에도 국민 후생과 관련해 지속적으로 데이터요율을 인하하는 방안이 담겼다.5G 시대 초연결 환경에 대응하는 가장 안전한 5G 이용환경을 구축하고, 5G 확산에 따른 디지털 격차 해소 및 이용자 보호 원칙을 마련하는 것도 포함됐다.또, 규제샌드박스 등을 활용해 기업이 5G 통신망 위에서 혁신적인 서비스나 상품을 개발하는데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올림픽 공원 K-아트홀에서 열린 ‘세계 최초 5G 상용화, 대한민국이 시작합니다’ 행사에서 “평창동계올림픽 360도 중계, 작년 4.27 남북정상회담 때 프레스센터에서 사용된 스마트월처럼 언제든 기회가 생기면 대통령부터 나서 우리의 앞선 5G 기술을 홍보하겠다”면서도 “5G 시대의 혜택을 모든 국민이 고루 누릴 수 있도록 하는데 정책의 중점을 두겠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필요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다양한 중저가 요금제가 나오도록 사업자와 협력해 나가는 한편, 취약계층에 대한 요금 감면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병사 전용 요금제를 비롯한 특화요금제 도입과 저소득층 학생이 무료로 교육콘텐츠를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 장애인과 어르신이 새로운 통신기기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취약계층의 생활 편의기술 개발을 지원하고 공공서비스를 확산하겠다“고 부연했다.유영민 과기정통부 장관은 “적어도 5G 플러스 관련 규제 만큼은 획기적으로 장벽을 낮추겠다. 이를 위해 규제 샌드박스와 네거티브 규제를 적극 발굴해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문재인 대통령이 8일 오전 서울 송파구 올림픽 공원 K-아트홀에서 열린 ‘세계 최초 5G 상용화, 대한민국이 시작합니다’ 행사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통신 요금제 및 제도 정비국민들이 다양한 5G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도록 가계통신비 부담이 급증하지 않는 요금제 출시를 유도한다.(2019년4월~) 최초 5G 요금제부터 LTE 대비 단위당 데이터요율의 지속 인하를 추진한다.자율주행차, 스마트공장 등 다양한 5G 서비스 형태를 수용할 수 있는 유연한 요금제도로 개선도 추진(2019년~)한다.◇2026년까지 5G 주파수 2배로2026년까지 5G 주파수를 2배로 확대(現 2,680㎒폭 → 5,190㎒폭)하고, 5G 융합서비스(자율주행차, 스마트공장 등) 주파수도 공급(2019년~)한다.이를 위해 주파수 할당, 무선국 개설 절차 등을 통합해 간소화하는 ‘주파수 면허제’를 도입(전파법 개정, 2019년~)하는 등 행정부담 완화를 지원한다.◇ 가장 안전한 5G 이용환경 구축5G 핵심시설 주요정보통신기반시설 확대 지정, ICT융합 보안제도 마련(정보통신망법 개정, 2019년~) 등 사이버보안 예방체계를 확립한다.여기에는 사물인터넷(IoT) 기기·서비스 보안 관련 법적 근거, 융합서비스 보안기준 권고 등이 담긴다.정부 점검대상을 전체 주요통신시설로 확대(80→870여개)하고, 시설간 우회 전송로 확보 등 통신재난 예방과 대응 체계를 마련한다.◇5G 융합서비스 규제혁신에 ‘스마트시티형 규제샌드박스’ 도입규제샌드박스, 실증사업과 연계한 규제개선 사항 발굴·해소 및 위치정보사업 규제완화(허가제 → 등록제, 위치정보법 개정)를 추진한다.특히 스마트시티에 5G 기반 신기술 서비스를 적극 도입할 수 있도록 관련규제를 일괄 해소하는 ‘스마트시티형 규제 샌드박스’ 도입을 추진(2019년 하반기)하고, 5G 융합서비스 실증 사업 추진과 연계해서 구체적인 규제개선 사항 발굴 및 사업화 장벽을 신속히 해소키로 했다.위치정보를 활용한 5G 융합서비스의 진입을 활성화 하기 위해 위치정보산업 규제완화도 추진(2019년~, 위치정보법 개정)하는데, 이를 통해 스마트공장 작업자 안전관리, 웨어러블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 등은 현행 개인위치정보사업 허가제를 등록제로 완화한다.◇디지털 격차 해소 및 이용자 보호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해 취약계층(장애인·고령자 등)의 신규 단말·서비스 접근성 강화 및 실생활 체험(VR·AR 등) 중심 지능정보서비스 활용교육을 늘리고, 5G 융합서비스 및 지능정보기술 확산에 따른 새로운 이용자 피해 방지 및 권리 강화를 위한 원칙도 정립(2019년~)한다.
2019.04.08 I 김현아 기자
①5G로 2026년까지 일자리 60만개..30조 투자
  • [5G+전략]①5G로 2026년까지 일자리 60만개..30조 투자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문재인 대통령이 8일 오전 서울 송파구 올림픽 공원 K-아트홀에서 열린 ‘세계 최초 5G 상용화, 대한민국이 시작합니다’ 행사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정부가 5세대(G) 이동통신을 통해 2026년까지 양질의 일자리 60만 개를 만드는 목표를 제시했다. 커넥티드 로봇, 5G 차량간통신(V2X)등 10대 핵심산업과 5대 실감콘텐츠, 자율주행차, 디지털헬스케어 등 핵심서비스를 키워서 2026년 생산액 180조원, 수출 730억불을 달성하고 2026년까지 일자리 60만 개를 만든다는 것이다.10대 핵심산업은 네트워크장비, 차세대 스마트폰, VR·AR 디바이스, 웨어러블 디바이스, 지능형 CCTV, 미래형 드론, 커넥티드 로봇, 5G V2X, 정보보안, 엣지컴퓨팅을 정했다.5대 핵심서비스는 실감콘텐츠, 스마트공장, 자율주행차, 스마트시티, 디지털헬스케어로 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 등 10개 관계부처는 8일 올림픽공원 K-아트홀에서 ‘한국의 5G 기술 콘서트(KOREAN 5G Tech-Concert)’를 열고 4월 3일 스마트폰 기반 세계 최초 5G 상용화를 기념하고 ‘(혁신성장 실현을 위한) 5G+ 전략’을 발표했다.5G의 ‘초고속(20Gbps)·초저지연(1ms=1/1000초)·초연결(㎦면적 당 지원하는 100만 개 사물 연결)’이라는 놀라운 능력을 활용해 우리 경제에 활력을 주기 위해 ‘민관합동 5G 플러스 전략위원회’를 구성하고 전 부처가 한팀이 돼 5G 조기 활성화를 추진키로 했다.전략위원회 위원장은 과기정통부 장관과 민간 전문가가 맡는다. 5G+ 전략에는 ▲공공 선도투자 ▲민간투자 확대 ▲제도 정비 ▲산업기반 조성 ▲해외진출 지원 등 5대 전략 분야 52개 세부과제가 담겼다.◇5G 망으로 의사들 협진 이뤄진다화재현장 등에서 응급환자의 골든타임을 확보하고, 기반 시설이나 노후 공공시설 모니터링 등에 5G의 초저지연·초연결 특성을 접목하기 위해 ①국민안전 실현, 병원간 실시간 원격협진과 함께 ②공공서비스 혁신 ③스마트시티 조성에 5G를 먼저 적용한다.5G 초저지연성을 활용한 원격 의료를 전면 도입하는 것은 규제로 불가능하지만, 거점 병원 등을 대상으로 의사들간에 함께 진료하는 ‘5G 기반 원격협진 시범사업’을 하고(2020년~), 2023년부터는 종합병원 이상 의료기관 50%까지 확대하기로 했다.◇2022년까지 전국망 조기 구축..30조 투자사이버보안, 통신망 안정성 강화 등 가장 안전한 5G 이용환경을 기반으로 5G 전국망을 2022년까지 조기 구축하는 등 세계 최고의 5G 생태계 구축을 위해 정부와 민간의 협력으로 30조 원 이상 투자한다.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올림픽 공원 K-아트홀에서 열린 ‘세계 최초 5G 상용화, 대한민국이 시작합니다’ 행사에서 “처음 걷는 길이어서 예측하기 어려운 부분도 있고 시행착오도 있을 수 있지만 정부와 공공분야에서 먼저 5G를 활용하고 과감하게 시범사업을 해서 시장이 빠르게 활성화되도록 돕겠다”면서 “세계 누구도 가보지 못한 길을 향한 한걸음에 세계의 많은 국가와 기업이 주목한다. 5G 시대는 우리가 생각하고 만들면 세계의 표준이 된다. 세계 최고를 향한 도전을 멈추지 말자”고 말했다.유영민 과기정통부 장관은 “모든 부처와 민관이 한 팀이 되어 총력을 기울일 때 5G+ 전략이 결실을 맺을 수 있다”면서 “글로벌 경쟁이 더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는 만큼, 세계 최초 타이틀에 안주하지 않고 5G+ 전략의 적극적인 실행을 통해 5G 新시장에서 1등을 선점하고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 내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9.04.08 I 김현아 기자
“韓, 2194조 5G시장 주도권… 화웨이 도전 거세 방심 금물”
  • “韓, 2194조 5G시장 주도권… 화웨이 도전 거세 방심 금물”
  • [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삼성전자가 우리나라 대표 선수로 5G(5세대 이동통신) 끌어가는 것만으로도 우리나라 방향성을 잘 제시하는 것이다. 사물인터넷(IoT) 질서를 우리가 주도할 수 있는 기회지만 긴장을 늦춰선 안 된다.”우여곡절 끝에 5G 세계 최초 상용화 개통을 이뤄낸 우리나라지만, 최초 개통 과정에서 미국 사업자의 기습 개통 시도가 등장하는 등 여전히 많은 위협과 도전이 도사리고 있다. 유럽과 중국 등지에서 올해 안에 5G 상용화를 추진 중인데, 현지 업체들의 탄탄한 영업망과 국내 업체들은 경쟁해야 한다.이런 시기, “우리의 과제는 무엇일까?”라는 질문에 네트워크 전문가 한영남(사진) 카이스트(KAIST) 교수는 “아직 국제표준이 나오지 않았다”며 “계속 관련 사항을 주시해야 한다”고 말했다.한 교수는 1999년 세계인명사전인 ‘마르퀴스 후즈후’에 등재되는 등 3G와 4G(LTE), 5G와 사물인터넷(IoT)에 걸쳐 무선통신 분야 전문가로 자리매김해온 인물이다. 현재도 KAIST에서 무선혁신기술연구소(WIT Lab)을 이끌고 있다. 그는 이데일리와 가진 인터뷰에서 “우리 기술력이 상당한 경쟁력을 갖고 있다”면서도 “긴장을 늦춰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한영남 KAIST 교수◇5G 시장, 7년 뒤 2194조원..“IoT 시대 주도 기회”5G 관련 세계시장 규모는 오는 2026년이 되면 2194조원에 이를 것으로 글로벌 컨설팅업체 KPMG는 전망했다. 차세대 실감형 콘텐츠와 자율주행, 스마트팩토리, 디지털 헬스케어에서부터 스마트홈과 스마트 오피스, 스마트시티, 스마트 에너지에 이르기까지 생활 전반에 걸쳐 큰 변화를 가져 올 것이라는 예상이다.한 교수는 “5G는 증강현실(AR)·가상현실(VR)을 비롯해 IoT에서 큰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IoT는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을 비롯한 4차 산업혁명의 핵심 요소로 부상한 분야다. 기존까지는 통신망에 연결된 기기가 제한적이라 LTE만으로도 충분히 관리가 가능했지만, 앞으로 ‘폭증’할 IoT 기기를 전부 관리하기 위해서는 훨씬 높은 대역폭과 빠른 속도가 필요하다. 또 더욱 중요하고 복잡한 작업을 실시간으로 원격 처리해야 하기 때문에 통신 지연을 없애는 초저지연도 필수다. 이 모든 것을 갖춘 ‘인프라’가 되는 것이 바로 5G다.이런 중요성 때문에 이번에 한국과 미국 양측이 최초 경쟁을 벌였고, 그만큼 주도권 대결이 치열하다. 한 교수는 “ITU(국제전기통신연합)의 5G 관련 표준은 (내년인)2020년에나 나온다”며 “우리나라가 먼저 상용화하고 이를 성공적으로 운영하면 상용화 사례를 보고 (다른 국가도)그대로 따라오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삼성전자와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의 노력으로 우리나라가 현재 차세대 5G(mmWave) 분야에서 앞선 경쟁력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를 토대로 발전해나간다면 개량한 형태가 될 6G(6세대 이동통신)까지도 주도권을 계속 가져갈 수 있는 것이다.◇6G도 주도 가능하지만 방심 금물..보안도 주의해야삼성전자 관계자들이 5G 통신과 도시 인프라를 접목해 교통 안전, 치안 등 다양한 서비스에 활용하는 스마트 시티 구현 가능성을 보여주는 ‘5G 커넥티비티 노드’를 시연해보이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삼성전자(005930)를 비롯한 국내 산업계에 대해서는 정부와 사회의 지원과 애정을 당부했다. 한 교수는 “화웨이의 경우 상하이 연구센터에 박사급 연구인력만 1만명이 있고 이들이 전부 5G 관련 연구에 매진한다”며 “이런 규모를 생각하면 삼성전자를 거대기업이라고만 할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단순히 제품군만 전부 앞서서 갖췄다고 안심할 상황이 아니라는 것이다.또 “통신 산업 자체 특성상 대규모 투자가 필요해 대기업이 나설 수 밖에 없다”며 “우리나라를 대표로 끌어주는 기업을 더 잘 지원해줄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CDMA 상용화 이후 퀄컴이 시장을 독식하다시피 했다고 해서 퀄컴을 나쁜 기업이라고 하지 않았듯이, 지금도 삼성전자나 화웨이를 단순히 규모가 크다고 나쁘다고 할 수는 없다”며 “퀄컴 때문에 모토로라나 벨 같은 기존 기업이 쓰러졌듯이, 우리도 긴장을 늦춰서는 안 된다”고 부연했다.또 삼성전자의 존재로 한국에 들어오는 외산 장비의 가격이 낮아지는 부분이 있듯이, 어차피 시장을 폐쇄할 것이 아니라면 건전한 경쟁이 필요하다며 “우리 기업도 필요하다면 해외 기업과 손 잡고 협력할 필요도 충분하다”는 점도 언급했다.기술적으로 보완할 점은 역시 ‘보안’ 문제다. 5G 확산을 두고 세계적으로 화웨이 통신장비가 보안에 취약하다, 혹은 중국 정부가 화웨이 장비를 통해 정보를 빼낼 수 있다는 우려가 강하게 제기되기도 했다. 또 초연결 시대를 맞아 여러 기기, 특히 민감한 작업이나 내용을 다루는 기기에 대한 보안 문제도 불거지고 있다.한 교수는 “기존 LTE 시대에서도 보안 문제가 불거졌었는데 이런 점이 5G 시대에도 계속 이어지는 측면이 있다”며 “네트워크 상의 보안 문제는 세계적으로 주목하는 문제”라고 설명했다.5G로 부상할 9대 비즈니스 기회 영역. 삼정KPMG경제연구원 제공
2019.04.08 I 이재운 기자
  • [코스닥 마감]美·中 무역협상 타결 기대에 닷새째↑..750선 회복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코스닥지수가 닷새연속 상승하며 750선을 넘어섰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 타결이 임박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특히 외국인과 개인이 순매수세에 나서면서 상승장을 이끌었고, 종가기준 750선도 회복했다. 다만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하락세로 마감했다. 연일 상승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진 영향으로 이때문에 지수상승폭은 크지 않았다. 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대비 2.28포인트(0.30%) 오른 751.58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장 초반 강보합으로 출발한 지수는 류허 중국 부총리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회담을 가질 것이란 소식에 상승폭을 키웠지만 오후 한때 매물이 출회하며 하락 전환하기도 했다. 750선을 넘은 것은 지난달 18일(753.13) 이후 13거래일 만이다. 수급측면에서는 외국인이 208억원 순매수했다. 개인도 41억원어치를 사들였다. 기관은 230억원어치를 내다팔았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4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정보기기가 2%대 상승했다. 기타제조, 반도체, 화학, 디지털컨텐츠 등이 올랐다. 오락문화, 비금속, 섬유·의류, 인터넷, 일반전기전자, 기타서비스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대체로 하락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와 CJ ENM(035760), 신라젠(215600), 바이로메드(084990), 포스코케미칼(003670) 등이 하락했다. 반면 메디톡스(086900), 에이치엘비(028300), 스튜디오드래곤(253450), 펄어비스(263750) 등은 상승했다. 개별종목별로는 씨트리(047920) 현대바이오(048410)는 상한가를 찍었고, 소프트센(032680), 에이프로젠 H&G(109960) 등도 상승폭이 컸다. 반면 티비씨(033830), 오이솔루션(138080), 영인프런티어(036180), 국일신동(060480) 등은 하락 폭이 컸다.이날 거래량은 8억7029만7000여주, 거래대금은 4조3178억5300만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2개 종목을 포함해 674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502개 종목이 하락했다. 99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2019.04.04 I 박태진 기자
  • [코스닥 마감]외국인·기관 쌍끌이 매수…750선에 '바짝'
  • [이데일리 성선화 기자] 코스닥 지수가 1% 이상 상승하며 활짝 웃었다.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세에 힘입어 4일 연속 상승하며 750선에 바짝 다가섰다. 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2%(9.73 포인트) 오른 749.30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부터 시작된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낙관적 전망 속에 중국 차이신 서비스업 지수가 크게 개선된 영향으로 보인다. 오는 2분기 중국 경기가 바닥을 찍고 반등할 것이란 전망이 설득력을 얻으면서 외국인과 기관의 대거 유입이 이어졌다. 매매주체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쌍끌이 매수에 나섰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22억원과 665억원을 쓸어 담았다. 반면 개인은 홀로 997억원을 팔아치우며 차익 실현에 나섰다.업종별로 섬유의류를 제외한 모든 업종이 빨간불로 장을 마쳤다. 운송장비·부품이 4%대로 최고 상승률을 보였다. 디지털컨텐츠, 인터넷, 비금속, 통신장비, 기타제조는 2% 이상 올랐다. 그밖에 방송서비스, 반도체, 제약, 제조, 통신방송서비스, 소프트웨어, 오락문화, 일반전기전자, 정보기기, 출판매체복제, 화학 등도 오름세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강보합으로 장을 마감했다. 바이오·제약주들이 일제히 상승했다. 위암 3차 신약물질 ‘리보세라닙’ 임상 3상 결과 기대감으로 에이치엘비(028300)와 에이치엘비생명과학(067630)이 각각 9%대, 8%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신라젠(215600), 바이로메드(084990), 휴젤(145020), 제넥신(095700) 등도 모두 상승 마감했다. 이에 반해 지노믹트리(228760), 셀리버리(268600), 메가스터디교육(215200), 모두투어(080160), 젬백스(082270), 차바이오텍(085660), 아난티(025980), 미래컴퍼니(049950) 등은 약세를 보였다. 개별 종목별로는 칩스앤미디어(094360)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셀바스헬스케어(208370)가 ‘체성분 분석기’ 유럽시장 공략 기대감으로 19.91% 급등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비무장지대(DMZ)에 대한 관광 활성화 의지를 밝히면서 대창스틸(140520)이 16.32%, 자연과환경(043910)이 8.22%, 삼륭물산(014970)이 6.42% 올랐다. 중국이 게임 판호 개방 소식에 룽투코리아(060240)와 펄어비스(263750)등이 강세를 보였다.이날 거래량은 7억9777만여주, 거래대금 약 4조1748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1개를 포함해 859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324개가 내렸다. 90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2019.04.03 I 성선화 기자
  • 코스닥, 기관 매수에 740선 웃돌며 출발..나흘째 상승
  • [이데일리 성선화 기자] 코스닥 지수가 나흘 연속 상승하며 740선을 돌파했다. 장초반 기관 매수세 덕분이다.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4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42%(3.02포인트) 오른 742.61에 거래되고 있다.전날 미국 증시는 브렉시트 불확실성과 최근 상승에 따른 차익매물이 출회되며 하락 출발했지만 페이스북을 비롯한 일부 기술주가 실적 개선 기대감으로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 장초반 거래는 저조한 편이다. 기관이 홀로 95억원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이에 반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3억원과 81억원 팔아 치우고 있다. 업종별로 대부분이 빨간불이다. 이중 디지털컨텐츠가 3%대의 높은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IT 소프트웨어, 종이 목재, 정보기기, 인터넷, 일반전기전자, 건설, 오락문화, 소프트웨어, 화학, 운송장비, 기계장비 등이 오름세다. 반면 방송서비스, 통신방송서비스, 섬유의류, 비금속, 제약, 금융, 반도체, 유통 등이 내림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이 약보합으로 장을 시작한 가운데 게임주들의 강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웹젠(069080)이 6%대, 펄어비스(263750)와 위메이드(112040)가 5%대 상승률을보이고 있다. 스튜디오드래곤(253450), 휴젤(145020), 에이치엘비(028300), 에스에프에이(056190) 등도 오름세다. 반면 바이오주들이 약세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신라젠(215600), 바이로메드(084990), 메디톡스(086900) 등이 파란불로 거래를 시작했다. 개별종목별로는 자연과환경(043910), 테라셈(182690), 삼륭물산(014970), 룽투코리아(060240), 이디(033110), 웹스(196700), 대창스틸(140520) 등이 10% 이상 상승 중이다. 반면 영인프런티어(036180), 데일리블록체인(139050), 더블유에프엠(035290), 솔고바이오(043100), 대원산업(005710), 휴비츠(065510), 한컴시큐어(054920), 이엘피(063760), 패션플랫폼(225590) 등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2019.04.03 I 성선화 기자
美·中 지표개선에 완만한 상승…740선 '바짝'
  • [코스닥 마감]美·中 지표개선에 완만한 상승…740선 '바짝'
  • 2일 코스닥지수 추이(사진=대신HTS)[이데일리 이슬기 기자] 코스닥 지수가 미국과 중국의 경기 지표 개선세에 힘입어 상승해 740선에 바짝 다가섰다. 개인이 강한 매수세를 보이며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강세 우위의 흐름을 보였다.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37%(2.76포인트) 오른 739.57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장 초반부터 상승세를 보이며 740선까지 바짝 다가섰지만 결국 740선 목전에서 마무리하는데 그쳐야 했다.이날 지수는 미국 ISM 제조업 지수가 개선된 결과를 내놓은 한편, 중국 제조업지표 역시 4개월 만에 확장 국면으로 전환된 데 힘입어 상승세를 보였다. 특히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2.5% 상회하면서 경기 둔화 우려가 한층 완화됐다. 간밤 미국 증시도 이에 영향을 받아 1%대 상승하며 장을 마쳤다.수급별로 보면 개인이 장초반부터 매수세를 보이며 455억원어치의 주식을 사들였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5억원, 339억원어치의 주식을 팔아치웠다. 기관 중에서는 금융투자(-146억원), 투신(-200억원) 등이 매도 우위를 보였다.업종별로 보면 정보기기업종이 3% 오르며 가장 크게 올랐다. 금융, 의료정밀기기, 방송서비스, 기타제조, 유통, 통신방송서비스 등의 업종도 1%대 상승하며 큰 오름세를 보였다. 금속, 건설, IT하드웨어, IT종합, 음식료담배, 오락문화, IT부품, 소프트웨어, 운송, 디지털컨텐츠, 반도체, 출판매체복제, 기계장비, IT소프트웨어, 제약, 제조 등의 업종은 1% 내의 상승세로 장을 마쳤다. 반면 종이목재 업종은 1%대 하락했고, 비금속, 인터넷, 기타서비스, 운송장비부품, 화학, 섬유의류 등은 1% 내의 하락세로 장을 마쳤다.시가 총액 상위종목은 대부분 강세로 장을 마쳤다. 메디톡스(086900)가 3% 상승마감하며 큰 폭의 상승세를 기록했고, 셀트리온제약(068760) 펄어비스(263750)가 2%대 상승세로 장을 마감하며 그 뒤를 이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CJ ENM(035760)은 1%대 상승마감했다. SK머티리얼즈(036490) 바이로메드(084990) 스튜디오드래곤(253450) 휴젤(145020)은 1% 내의 상승세로 장을 마쳤다. 반면 제넥신(095700) 파라다이스(034230) 포스코케미칼(003670)은 1%대 하락 마감했고, 신라젠(215600)은 1% 내의 하락세로 장을 마쳤다. 에이치엘비(028300)는 보합권에서 장을 마무리했다.개별 종목을 보면 제너셈(217190)이 잇단 반도체 장비 수주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하며 장을 마쳤다. 진매트릭스(109820)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폐렴 등 주요 호흡기 질환 원인균 8종에 대해 진단하는 제품의 품목 허가를 획득했다는 소식에 3.21% 상승하며 장을 마감했다. 바이오솔루션(086820)도 올 상반기 중 세포치료제 ‘카티라이프의’ 품목허가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에 8.76% 상승 마감했다. 반면 드림시큐리티(203650)는 대규모 일반공모 유상증자를 실시한다는 소식에 9.44% 급락하며 장을 마쳤고, 유전자 치료제 ‘인보사케이주’의 판매중단 여파로 코오롱티슈진(950160)과 코오롱생명과학(102940)이 각각 18.43%, 9.96% 내리며 급락세를 이어갔다. 이날 거래량은 9억3585만주, 거래대금은 4조224억원을 기록했다. 상한가 3종목을 포함해 691개 종목이 올랐다. 하한가는 없었고 459개 종목은 내렸다. 127개 종목은 보합을 기록했다.
2019.04.02 I 이슬기 기자
변봉덕 코맥스 회장 “新기술 수용해 ‘A.I 홈’ 기업으로 진화해야”
  • 변봉덕 코맥스 회장 “新기술 수용해 ‘A.I 홈’ 기업으로 진화해야”
  • 변봉덕 코맥스 회장. (사진=코맥스)[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변봉덕 코맥스 회장은 2일 경기도 성남 사옥에서 열린 창립 51주년 행사에서 “새로운 기술을 적극 수용해 ‘인공지능(A.I) 홈’ 기업으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변 회장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으로 기업 조직을 혁신해 글로벌 업체뿐만 아니라 국내 중소기업과 협업하는 오픈 콜라보레이션으로 A.I 홈을 구현할 것”이라며 “기존에 없는 새로운 형태의 홈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인공지능, 빅데이터, 클라우드, 사물인터넷(IoT) 등 4차 산업의 첨단기술을 융합하겠다”고 밝혔다.코맥스 A.I Home은 음성인식, 생체인식 등 사용자 편의를 강화해 말 한마디, 동작 하나로 집 안을 쉽게 제어할 수 있는 홈 서비스다. 코맥스는 5년전부터 신사업 분야에 집중 투자해 연구개발(R&D) 인력의 30%가 IoT 분야다. AI와 클라우드 등 신기술 분야를 포함하면 R&D 비중은 50%가 넘는다. 최근엔 코맥스 벤처러스의 스타트업 발굴·육성에도 나서고 잇다. 변 회장은 “열린 마음으로 기술도입과 사업협력을 통해 스마트홈, 시큐리티 사업을 제대로 펼쳐야 한다”면서 “오픈 콜라보레이션 전략을 통해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생체인식, 헬스케어 등을 접목해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대비해 신사업을 펼쳐야 한다”며 “열정적으로 도전하고 끊임없이 혁신하는 인재가 돼 고객 가치를 만족하는 기업이 되자”고 언급했다.한편 1968년 설립된 코맥스는 단일브랜드로 전 세계 120개국에 이름을 알리고 있는 홈 IoT 전문기업이다. 국내 최초로 대문 자동개폐 기능과 연동된 도어폰을 개발, 보급해 생활의 변화를 줬으며 이후 비디오폰, 홈오토메이션, 홈네트워크, 스마트홈, 홈 IoT까지 선보였다.
2019.04.02 I 김정유 기자
  • [코스닥 마감]1% 오르며 735선 회복…기관 `사자`로 지수 견인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1일 코스닥 지수는 기관의 매수세가 몰리면서 나흘 만에 735선을 회복했다. 미중 무역협상을 낙관하는 분위기 속에서 중국 경제 지표가 양호한 수준을 드러낸 것이 투자 심리를 띄운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이른바 `인보사` 쇼크로 코오롱티슈진(950160)과 코오롱생명과학(102940)은 동반 하한가를 기록했다.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3%(7.50포인트) 오른 736.81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지수가 735선을 회복한 것은 지난달 26일(736.81) 이후 4거래일 만이다.수급별로 보면 기관이 638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이날까지 이틀 연속 순매수를 이어가며 지수를 방어했다. 반대로 개인과 외국인은 569억원과 52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프로그램은 차익이 115억원 순매수, 비차익이 7억원 순매도를 기록해 108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업종별로 보면 반도체(2.8%), 기계장비(2.43%), 의료정밀기기(2.32%), 컴퓨터서비스(2.31%), IT하드웨어(2.23%) 등이 2% 넘게 상승했다. 반대로 방송서비스가 1.3% 내리고 통신방송서비스, 인터넷, 디지털콘텐츠 등이 1% 안쪽에서 하락했다.시가 총액 상위 10종목은 혼조세를 보였다. 메디톡스(086900)(2.24%) 상승폭이 컸던 가운데 신라젠(215600), 에이치엘비(028300), 스튜디오드래곤(253450), 셀트리온제약(068760)이 1% 안쪽에서 올랐다. 반대로 CJ ENM(035760), 바이로메드(084990), 포스코케미칼(003670), 펄어비스(263750)는 내렸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는 보합에 머물렀다.업종별로 보면 반면에 코오롱티슈진과 코오롱생명과학은 주력 상품 ‘인보사케이주’가 판매 중단 조처를 당한 영향으로 주가가 하한가를 기록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전날 인보사 주성분이 약품 판매 허가 당시 제출한 것과 다른 것으로 확인하고 판매를 중단시켰다. 인보사는 코오롱티슈진이 개발하고 코오롱생명과학이 판매하는 고관절염 유전자치료제다.반면에 이디(033110)는 이날까지 4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디는 지난달 21일 감사보고서 제출이 지연된다고 알려 주가가 하락해 26일 324원까지 하락했다. 그러다 27일 감사의견 ‘적정’ 감사보고서를 제출했다고 공시하면서 당일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후 이날까지 나흘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26일 이후 이날까지 주가는 약 3배(185%) 상승했다.데일리블록체인(139050)도 가격제한폭까지 올라 1735원에 거래를 마쳤다. 사업영역 확장을 위해 최대주주 특수관계인 케어랩스(263700)의 지분을 인수하기로 결정한 것이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감사보고서 지연 제출 탓에 주가가 하락했던 디젠스도 이날 상한가를 기록했다.이날 거래량은 6억9454만주, 거래대금은 3조5454억원을 기록했다. 상한가 3종목을 포함해 940개 종목이 올랐다. 하한가 2종목을 포함해 263개 종목은 내렸다. 71개 종목은 주가 변동이 없는 보합을 기록했다.이날 발표된 중국 제조업 구매관리자 지수는 50.8로 4개월 만에 확장구간에 진입했다. PMI는 기준선 50을 넘으면 경기 확장, 이하면 반대를 의미한다. 중국 제조업 PMI는 지난달 49.9였다. 제조업 지표의 호조는 중국 경기 부양책이 효과를 내기 시작한 것으로 풀이된다.
2019.04.01 I 전재욱 기자
KT, KOFIH와 손잡고 라오스 정부와 '감염병 관리역량 강화' 협약
  • KT, KOFIH와 손잡고 라오스 정부와 '감염병 관리역량 강화' 협약
  • KT, 라오스 보건부, KOFIH의 관계자들이 협약 서명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T)[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KT ‘감염병 확산방지 프로젝트’가 동남아시아 국가, 한국 공공기관과 첫 협력 사례를 구축했다.감염병 확산방지 프로젝트는 해외 방문자에 대한 다양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감염병 확산을 예방하는 시스템 구축·운영하는 프로젝트다. 2015년 국내 메르스 사태 이후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선도 시범사업으로 시작해 우수 민관협력 사례로 평가받는다. KT는 지난 29일 오후(현지시각) 라오스 비엔티안에서 라오스 보건부,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KOFIH)과 ‘감염병 관리역량 강화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이날 협약식에는 분꽁 시하웡 라오스 보건부 장관, 시사바스 수사니락시 라오스 감염병 관리국 부국장, 신성순 주 라오스 대한민국 대사, 윤혜정 KT 빅데이터사업지원단장(전무), 백주왕 KOFIH 라오스 사무소장 등 양국의 보건 관련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이번 3자 업무협약은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KT가 한국의 공공기관과 함께 국가 보건기관과 협약을 맺은 최초 사례다.한국인 주요 여행 지역이자 지속적으로 해외 감염병 유입 지역인 동남아 국가와의 첫 협력 사례이다. 실제 라오스 국민에게 맞춤형 메시지 발송을 통해서 감염병 위험에 대한 인식을 제고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 외에도 민관협력의 기반을 구축했다는 점에서도 우수사례로 평가받았다.이번 협약을 통해 KOFIH는 감염병 관리인력 양성, 진단 및 검역체계 구축 등의 역할을 수행하고 KT는 감염병 확산방지 플랫폼을 구축해 KOFIH와 공동 운영 예정이다.KT는 감염병 확산방지 플랫폼 구축 외에도 라오스 보건부, KOFIH와 협력해 ODA 사업의 일환으로 ICT 역량을 활용한 라오스의 공공보건 향상에도 도움을 주기로 했다. 대표적으로 라오스에 감염병 보고 체계 및 백신 접종 이력 관리 시스템 등의 보건정보시스템 구축을 통해 ICT 기반 공공보건 사업을 민관협력 차원에서 추진할 계획이다.윤혜정 KT 전무는 “이번 협력을 통해 라오스에 적용되는 감염병 확산방지 플랫폼은 전 세계 인류 보건에 유의미한 서비스가 될 것”이라며 “보건 인프라가 부족한 전 세계 다양한 지역에 감염병 확산방지 프로젝트를 넘어 보건 정보시스템 구축, 디지털 헬스케어 등 패키징 된 ICT 보건사업을 지속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한편 KT는 지난 11월 라오스에 봉사단을 파견해 IT 기기 지원과 교육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며 ICT를 통한 공공보건 기여를 위한 초석을 마련한 바 있다.
2019.03.31 I 한광범 기자
“올해 디지털헬스케어 원년될까”..협회-생·손보협회, 활성화 간담회 개최
  • “올해 디지털헬스케어 원년될까”..협회-생·손보협회, 활성화 간담회 개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한국디지털헬스산업협회(이하 KoDHIA, 회장 송승재)가 지난 28일, 생명보험협회(이하 생보협회, 회장 신용길), 손해보험협회(이하 손보협회, 회장 김용덕)와 공동으로 광화문에 자리한 생명보험교육문화센터에서 ‘보험업권 헬스케어서비스 활성화’ 간담회를 개최했다.간담회에는 송승재 KoDHIA 회장과 김홍중 생명보험협회 상무, 이재구 손해보험협회 상무를 비롯해 각 협회 회원사 관계자 등 150여명이 자리를 함께 했다. 헬스케어업계가, ‘ICT 융합을 통한 국민건강증진’을 모토로 상생협력과 규제개선을 위해 처음으로 머리를 맞댄 자리였다.송승재 KoDHIA 회장은 “보험업계와 헬스케어업계 간 이해도를 높이고, 교류 네트워크를 활성화하기 위해 이번 간담회를 열게 됐다”며 “보험업계와 업무를 공조해 보험산업에 적용 가능한 헬스케어 사업을 발굴하고,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해 규제개선 등 정책 대응력을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했다.간담회 발제에 나선 김영성 산업통상자원R&D전략기획단 정책기획팀장은 “디지털헬스 등 바이오헬스산업은 국민건강증진과 경제성장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분야”라며 “건강 관련 빅데이터 기반의 신서비스를 창출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업종 간 협업으로 사업모델을 발굴하고, 신서비스창출에 걸림돌이 되는 규제를 찾아 해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디지털헬스케어 시장 및 트렌드’를 주제로 발제한 김영인 눔코리아 대표이사는 “디지털헬스 관련 규제가 일부 완화되기 시작하고, 일부 민간보험사도 이 분야에 비용을 지불하기 시작했다”며 “글로벌 성공사례가 점차 늘어나는 가운데 관련 투자가 급증하고, 정부도 R&D 자금을 공격적으로 풀고 있어 올해가 디지털헬스의 원년이 될지 주목된다”고 했다.세계적으로도 디지털 전환은 헬스케어 분야에서 의료공급자와 환자, 보험회사 사이에 이뤄져온 전통적 서비스 모델의 파괴적 혁신을 불러오고 있다. IT공룡 아마존이 온라인 제약 스타트업 ‘필팩’을 인수하고, 미국 최대 약국체인인 CVS가 건강보험회사 ‘에트나’를 인수하는 등 기업 간 인수합병을 통한 협업모델이 나오고 있다.국내 역시 산업 간 융합을 통한 헬스케어서비스의 모형화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인슈어테크로 방향을 전환한 보험업계는 인공지능을 활용한 개인 건강 데이터 기반의 맞춤형 서비스를 접목한 건강증진형상품을 개발하고 있다. 생보협회 김홍중 상무와 손보협회 이재구 상무는 “디지털헬스와 인슈어테크는 단순히 산업적 논리로 접근할 사항이 아니라, 국민 편익의 측면에서 접근해야 할 문제”라며 “보건정책과 사회적 니즈에 따라 디지털헬스와 인슈어테크가 자연스럽게 만들어져 국민들이 편익을 누리면 자연스럽게 산업적 의미도 부여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9.03.31 I 김현아 기자
  • [코스닥 마감]하루만에 730선 회복…외국인 `사자`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코스닥지수가 하루 만에 반등하며 730선을 회복했다.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가 옅어지며 외국인이 순매수 전환했다. 대다수 업종들이 상승 마감한 가운데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강세를 보였다. 2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지수는 전날대비 9.60포인트(1.32%) 오른 736.81로 거래를 마쳤다. 전날 미국 국채의 장·단기 금리 역전으로 2.25% 급락했지만, 경기침체에 대한 시장 우려가 과하다는 평가와 함께 단기 조정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전날 급락 여파에서 벗어나 상승 출발한 이날 지수는 줄곧 강세를 이어갔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이 838억원어치 주식을 사들이며 3거래일만에 순매수로 돌아섰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678억원, 75억원 순매도했다. 기관 중에서는 금융투가(-173억원), 투신(-49억원), 사모펀드(-14억원), 은행(-13억원) 등이 매도 우위를 보였다.업종별로는 섬유·의류가 3% 가까이 올랐으며 기타서비스, 제약, 화학, 인터넷, 음식료·담배, 방송서비스, 정보기기, 오락·문화, 일반전기전자, 디지털컨텐츠, 통신방송서비스, 금속, 제조, 비금속 등 대다수가 상승했다. 반면 유통, 건설은 하락 마감했다.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나타냈다. CJ ENM(035760) 바이로메드(084990) 포스코켐텍(003670) 메디톡스(086900) 에이치엘비(028300) 스튜디오드래곤(253450) 펄어비스(263750) 제넥신(095700) 휴젤(145020) 등이 올랐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신라젠(215600) 코오롱티슈진(950160) 셀트리온제약(068760) 등은 약세를 면치 못했다.개별 종목별로는 한컴유니맥스(215090) 파세코(037070)가 각겨제한폭까지 치솟았다. 흥구석유(024060) 리드(197210) 한류AI센터(222810) 누리플랜(069140) 한네트(052600) 등의 주가 상승세도 두드러졌다. 이디(033110) 인터불스(158310) GV(045890) 스킨앤스킨(159910) 힘스(238490) 화이브라더스코리아(204630) 등은 상대적으로 큰 낙폭을 보였다. 이날 거래량은 6억4704만주, 거래대금은 3조8467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2개를 포함해 833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345개가 내렸다. 95개 종목은 보합권에서 거래됐다.
2019.03.26 I 이후섭 기자
다시 하락반전…외국인·기관 '팔자'에 750선 하회
  • [코스닥 마감]다시 하락반전…외국인·기관 '팔자'에 750선 하회
  • [이데일리 이슬기 기자] 코스닥지수가 하루 만에 하락 반전하며 750선 밑으로 떨어졌다.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가 두드러졌다.19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날 대비 4.22포인트(0.56%) 내린 748.91에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장 초반 강보합권에서 미약한 상승세를 이어가다 장 중반 하락반전하며 결국 내림세로 장을 마감했다.이는 3월 FOMC 회의 결과를 대기하며 시장이 짙은 관망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아시아 증시도 전반적으로 지수 움직임이 제한적인 양상을 보이고 있다. 한편 오는 20일은 한국의 수출액 데이터 발표가 예정돼 있기도 하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97억원, 761억원어치의 주식을 팔아치웠다. 기관 중에서는 투신(-601억원), 금융투자(-166억원) 등이 매도 우위를 보였다. 반면 개인은 1701억원어치의 주식을 순매수했다.업종별로 살펴보면 대부분이 내렸다. 제약업종이 2%대 내리며 큰 폭으로 하락했고, 디지털컨텐츠와 인터넷, 기타서비스, 컴퓨터서비스, 의료정밀기기 등의 업종이 1%대 하락했다. 운송장비부품, 반도체, 화학, 소프트웨어, 운송, 제조, IT종합, 기계장비, 금융, 출판매체복제, 오락문화, 방송서비스, 통신서비스, IT하드웨어 등도 1% 미만으로 하락하며 장을 마감했다. 반면 일반전기전자 업종은 3%대 상승했고, 통신장비업종도 2%대 올랐다. 종이목재, 음식료담배, 섬유의류업종도 1%대 상승했다. 정보기기, 기타제조, 유통, 금속 등의 업종도 1%대 미만의 상승세로 장을 마쳤다.시가총액 상위종목도 내린 종목이 우세했다. 펄어비스(263750)는 5.93% 내리며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메디톡스(086900)도 4.17%, 바이로메드(084990)도 3.21% 내렸다. 제넥신(095700) 파라다이스(034230) 에이치엘비(028300)는 2%대 하락하며 장을 마쳤다. 코오롱티슈진(950160) SK머티리얼즈(036490)는 1%대 하락했고, 스튜디오드래곤(253450) 셀트리온제약(068760) CJ ENM(035760) 등은 1% 미만으로 하락하며 장을 마감했다.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포스코켐텍(003670) 신라젠(215600) 등은 1% 미만으로 오르며 장을 마쳤다.개별 종목을 보면 에스앤더블류(103230)가 감사의견 적정 의견을 받으며 리스크가 해소돼 상한가를 기록했다. 미래생명자원(218150)도 국산 수생동물용 배합사료의 중국 수출이 가능해졌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상한가를 기록하다 9.31% 상승 마감했다. 다만 미래생명자원 측은 장 마감 직전 공시를 통해 “국산 수생동물용 배합사료의 중국 수출과 관련해 당사는 해당사항이 없다”고 밝힌 바 있다. 또 벤처투자사 대표가 청와대 경제보좌관으로 기용됐다는 소식에 VC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다. 미래에셋벤처투자(100790)와 나우아이비캐피탈(293580)은 각각 13.77%, 3.14% 올랐다. 반면 관리종목에 지정된 종목들의 주가가 크가 내렸다. 스카이문스테크놀로지(033790)와 내츄럴엔도텍(168330)은 관리종목 지정 소식에 각각 7.99%, 6.24% 떨어졌다. 아이엠텍(226350)은 유상증자 공시를 번복해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예고를 받아 17.36% 내렸다.이날 거래량은 9억 7179만주, 거래대금은 4조 6343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1개를 포함해 552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642개가 내렸다. 93개 종목은 보합권에서 거래됐다.
2019.03.19 I 이슬기 기자
“5G 시장 급성장…통신사, M&A로 기회 찾아야”
  • “5G 시장 급성장…통신사, M&A로 기회 찾아야”
  • 국내외 주요 통신사 5G 관련 M&A 현황 (이미지=삼정KPMG 경제연구원 제공)[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5세대 이동통신(5G) 시장의 본격 성장세가 예상되면서 통신사들의 기업간 인수합병(M&A)을 통한 비즈니즈 창굴과 기술·시장 확보가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왔다.삼정KPMG가 19일 발간한 ‘5G가 촉발할 산업 생태계 변화’ 보고서에 따르면 오는 2026년 전세계 5G 시장 규모는 2194조원에 달할 전망이다.5G는 차세대 실감형 콘텐츠와 자율주행, 스마트팩토리, 디지털 헬스케어부터 스마트홈·오피스·시티·에너지까지 생활 전반에 큰 변화를 가져 올 것으로 예상했다.KPMG글로벌이 전세계 기술기업 최고경영자(CEO) 대상으로 설문조사 한 결과에 따르면 81%가 향후 3년간 조직 성장을 위해 필요한 전략으로 M&A를 꼽았다. 미국 통신기업 CEO 중 75%는 이 기간 M&A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실제 미국 버라이즌, T모바일을 비롯해 소프트뱅크, SK텔레콤(017670), LG유플러스(032640) 등 국내외 통신사들은 5G 시대에 대응한 인프라·비즈니스 기회 확보 차원에서 M&A를 진행 중이다.보고서는 5G의 초고속 전송 속도로 △초고화질 영상 △실감형 콘텐츠 △고정형무선접속(FWA) 서비스가 대두될 것으로 예측했다. 1ms(0.001초) 이하의 초저지연성으로 △자율주행 △스마트 팩토리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도 부상할 것으로 예상했다. 대규모 단말이 연결되는 초연결을 통해서는 △스마트홈·오피스 △스마트시티 △스마트 에너지 부문이 활성화될 전망이다.기업들은 5G 시장 개화와 산업 생태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자원 재배분을 포함해 연결성에 기반한 투자, 부상 섹터의 수익화, 고객 중심적 가치 극대화, 시장 선점 및 글로벌화 등에 주력해야 한다고 보고서는 제언했다.김태훈 삼정KPMG 스타트업이노베이션센터 전무는 “5G는 기존 정보기술통신(ICT) 산업뿐 아니라 자동차·제조·미디어·헬스케어·에너지 등 다양한 산업에서도 혁신을 불러올 것”이라며 “5G 시대에 부상할 새로운 산업과 비즈니스 분야에서 기회영역을 찾고 체계적 전략 수립과 제휴협력 및 M&A 강화를 모색해야 할 시점”이라고 조언했다.
2019.03.19 I 이명철 기자
  • 코스닥, 750선서 상승 출발…개인·기관 '사자'
  • [이데일리 이슬기 기자] 코스닥 지수가 750선에서 상승 출발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의 희비가 엇갈린 가운데 개인과 기관이 매수에 나서고 있다.1일 오전 9시 6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58포인트(0.34%) 오른 755.71을 기록 중이다. 전날보다 소폭 상승 출발한 이날 지수는 강보합권에서 미약한 움직임만 보이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각각 98억원, 8억원어치의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 반면 외국인은 92억원 어치의 주식을 순매도 중이다.업종별로는 상승이 다소 우위에 있다. 유통, 정보기기 업종이 1%대 오르고 있고, 금융, 방송서비스, 기타제조, 통신장비, 통신서비스, 종이·목재, 기타서비스, 금속, 기계장비, 오락문화, 건설, 제약, 출판매체복제, 운송장비부품, 음식료 담배, IT하드웨어 등의 업종이 1% 미만으로 오르고 있다. 반면 디지털콘텐츠, IT소프트웨어, 운송, 비금속, 의료정밀기기, 인터넷, 반도체 등의 업종은 1% 미만으로 떨어지고 있다.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의 희비는 엇갈리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CJ ENM(035760) 신라젠(215600) 등은 1%대 상승 중이다. 셀트리온제약(068760) 에이치엘비(028300) 코오롱티슈진(950160) 바이로메드(084990) 등은 1% 미만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펄어비스(263750)는 2%대 하락 중이고, 메디톡스(086900)는 1%대로 내리고 있다. 스튜디오드래곤(253450) SK머티리얼즈(036490) 포스코켐텍(003670) 파라다이스(034230) 등은 1%미만의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2019.03.19 I 이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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