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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헬스케어, 작년 매출 8억원...올해 체중관리 서비스로 '승부수'
  • 롯데헬스케어, 작년 매출 8억원...올해 체중관리 서비스로 '승부수'
  • [이데일리 김승권 기자] 롯데헬스케어가 헬스케어플랫폼 오픈 8개월만에 첫 매출 8억원 대를 기록했다. 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롯데헬스케어는 지난해 연결 포괄손익계산서 기준 매출 8억 3661만원, 영업손실 228억 9463만원을 기록했다. 롯데헬스케어는 지난해 9월 데일리 헬스케어 플랫폼 ‘캐즐’을 출시하며 사업을 처음 시작했다. 롯데헬스케어의 연결 실적에는 지난해 10월 자회사로 편입된 테라젠헬스가 포함된다.캐즐은 롯데헬스케어의 주력 사업으로,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 플랫폼이다. 가입자의 건강검진 데이터와 설문정보, 유전자 검사 결과 등을 종합해 인공지능(AI) 알고리즘으로 맞춤형 정보와 쇼핑 편의를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롯데헬스케어는 올해 매출 규모를 본격적으로 키우기 위해 플랫폼 가입자 확대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캐즐 플랫폼 내 신규 서비스 추가 도입 △해외 단독 브랜드 소싱 등을 통한 상품경쟁력 강화 △인지도 제고를 위한 마케팅 활동 등이 골자다.지난해 9월 14일 캐즐 출시에 앞서 열린 미디어 데이(기자간담회)에서도 우웅조 대표(당시 사업본부장)는 “안정적 사업 기반 확보를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가입자 수”라고 밝힌 바 있다. 플랫폼 사업 기반인 롯데헬스케어는 일정 수준 이상의 가입자가 확보되어야 매출 규모를 기대할 수 있다.◇ 심리상담 서비스 및 기업건강검진 서비스 오픈 …가입자 확보 ‘총력’실제로 롯데헬스케어는 작년 9월 중순 캐즐 오픈 이후 꾸준히 서비스를 추가하며 플랫폼 고도화와 함께 가입자 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올해 초 비대면 전문 심리 상담과 익명 정신건강 커뮤니티를 제공하는 ‘마인드카페’와 협업해 전문 심리 상담사와 심리코치 등에게 상담을 받을 수 있는 ‘마음 건강’ 서비스를, 최근에는 롯데그룹 내 21개 계열사를 대상으로 B2B 기업건강검진 서비스를 시작해 가입자 수를 빠르게 늘려가고 있다. 실제로 마음 건강과 기업건강검진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1주일 간 평균 가입자 수는 출시 초기에 비해 각각 184%, 534% 상승하는 효과를 거뒀다. 올해 롯데헬스케어는 롯데그룹 계열사 외에 외부 기업으로 기업건강검진 고객사를 확대할 계획이다.롯데헬스케어는 이 기세를 몰아 연말까지 신규 서비스를 차례로 선보이며 매출 증대에 박차를 가한다. 더 나아가 오는 5월 DTC(소비자 직접시행) 유전자 검사 키트 ‘프롬진’도 리뉴얼 한다. 검사 항목을 기존 69개에서 130여종으로 확대하는 한편, 탈모, 체중, 운동 등 사용자의 관심에 맞춰 패키지로 구입할 수 있도록 카테고리를 세분화할 예정이다.오는 상반기 ‘체중관리 서비스’를, 연말까지 ‘마이크로바이옴’ 검사 상품을 새롭게 출시한다. 특히 체중관리는 캐즐의 핵심 컨텐츠 중 하나로, 혼자 했을 때 포기하기 쉬운 다이어트를 함께 하는 즐거움을 통해 성공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서비스다. 자회사 테라젠헬스와 함께 출시하는 마이크로바이옴(체내 미생물) 검사 키트는 하반기 출시될 예정이다. 마케팅 활동도 본격적으로 진행한다. 캐즐의 주 이용층인 20~40대 고객을 겨냥해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매체를 활용한 디지털 IMC(Integrated Marketing Communication) 전략을 펼친다. 상품 및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을 알리는 것은 물론, 캐즐 내 서비스와 연계한 건강정보 컨텐츠 제공 등으로 관심도를 높이겠다는 복안이다.한편, 지난해 영업손실의 대부분은 인건비(급여, 복리후생비 등)와 지급수수료(플랫폼 운영비 등)다. 올해는 지급수수료 등을 전년대비 40% 이상 절감하며 비용 개선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2024.04.05 I 김승권 기자
한 우물 파던 전문플랫폼, 카테고리 확장…덩치 키운다
  • 한 우물 파던 전문플랫폼, 카테고리 확장…덩치 키운다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브랜드 다지기에 성공한 ‘버티컬 플랫폼’(Vertical Platform)이 외연 확장에 나섰다. 전문성을 무기로 질 좋은 고객 경험을 쌓은 데다 상당기간 충성고객을 키워온 만큼 이를 바탕으로 한 외연 확장의 가능성을 높게 봤다는 분석이다. 버티컬 플랫폼이란 특정 상품 카테고리나 관심사를 가진 고객층을 공략하는 특화된 서비스 플랫폼을 일컫는다.버티컬 플랫폼이 카테고리 확장에 나서고 있다. 사진 왼쪽은 에이블리, 오른쪽은 올리브영. (사진=각사 홈페이지)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올리브영, 에이블리, 마켓컬리 등 버티컬 플랫폼이 판매 카테고리 확장에 나서고 있다. 과거 과포화 상태였던 이커머스 플랫폼 환경 속에서 ‘전문성’을 내세워 소비자들을 설득하고 고객 경험을 만족시켜 소비자들을 붙들어 매는 데 성공하면서다.경험의 질을 상승시키기 위한 노력은 물류가 뒷받침했다. 최근의 식품과 뷰티, 패션 분야 버티컬 커머스 플랫폼들은 빠른 배송을 위한 물류 시스템 구축해 지붖하고 있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CJ올리브영은 지난달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내 웰니스 전문관인 ‘헬스+(헬스플러스)’ 탭을 신설했다. 올리브영 탭에서는 뷰티 상품을 취급하고 헬스+에서는 건강기능식품, W케어(여성건강용품), 이너뷰티(섭취를 통해 미용을 관리하는 제품), 면역, 라인케어, 수면 등의 카테고리를 운영 중이다. 기존에도 건강 관련 제품군을 취급했지만, 별도 카테고리로 추가하고 맞춤형 검색 시스템을 도입하면서 본격화했다. 올리브영은 빠른 배송을 위해 온라인에서 구매 후 오프라인지점에서 찾을 수 있는 오늘드림 서비스 등을 확대했다. 마켓컬리는 주력 카테고리인 식품은 물론 비식품 부문에서도 주방용품과 가전제품 등 자체브랜드(PB) 상품을 늘리는 추세다. 이달 초엔 콜마비앤에이치와 손잡고 건강기능식 브랜드까지 선보였다. 최근 선보인 화장품 판매 플랫폼 ‘뷰티컬리’ 역시 앞으로 PB 브랜드를 선보일 가능성이 점쳐진다. 마켓컬리는 새벽배송을 통해 빠른 배송을 지원 중이다.패션 카테고리에 집중해온 에이블리는 지난해부터 뷰티·디지털·라이프 등으로 외연을 확장했다. 주력인 ‘소호’ 패션 외에도 카테고리 확장에 성공하며 셀러들의 입점과 거래액이 급증했다. 일종의 오픈마켓 형식인 에이블리 셀러스가 속한 서비스 매출은 1332억원으로 전년(668억원) 대비 2배 가량 증가했다. 최근엔 웹툰과 웹 소설, 운세, 커뮤니티까지 영역을 넓히는 중이다. 에이블리는 전 상품 무료배송과 ‘샥출발’을 통해 빠른 배송을 운영 중이다. 전문가들은 정체성을 다진 플랫폼들은 브랜드화에 성공했다고 볼 수 있다고 분석하며 브랜드가 공고화된 플랫폼의 고객은 그간의 사용경험을 바탕으로 카테고리 확장을 따라가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이은희 인하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소비자들은 새로운 플랫폼을 접할 때 그동안 적립한 포인트·마일리지 등을 포기하고 정보탐색 시간 등 전환비용을 지불해야한다”며 “그동안 이용했던 플랫폼의 정체성이 유지되면서 카테고리를 확장한다면 고객 경험을 이어가는 데 거부감을 느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05 I 신수정 기자
'130년 美경제 공룡' GE, 3개사로 분할 마무리
  • '130년 美경제 공룡' GE, 3개사로 분할 마무리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130여년 역사를 자랑하며 ‘미국 제조업의 공룡’ 역할을 했던 제너럴일렉트릭(GE)가 세 개 기업으로 쪼개져 새 출발을 한다. 글로벌 금융위기 후유증에서 벗어나 선택과 집중을 통해 부활을 모색하려는 시도다.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GE는 이날 항공우주 부문(GE 에어로스페이스)과 에너지 부문(GE 베르노바)로의 분할 작업을 완료했다. 의료기기 부문은 이미 GE 헬스케어란 이름으로 지난해 초 분사를 마쳤다. 이로써 GE는 1892년 토머스 에디슨이 설립한 지 132년 만에 세 개 회사로 새로운 출발을 하게 됐다. 래리 컬프 GE 최고경영자(CEO)는 회사 분할은 GE의 끝이 나리라 시작이라며 “독립적인 상장 기업 3곳이 성공적으로 출범하면서 오늘 여러 해에 걸친 GE의 변력이 마지막 단계에 이르렀다”고 했다. 그는 블룸버그 인터뷰에서 “오늘 우리가 하고 있는 일은 의료·항공·에너지 분야에서 탁월한 투자 등급의 글로벌 리더 셋을 양성하는 것”이라고 했다.GE는 한때 전구부터 가전제품, 영화, 비행기 엔진, 심지어는 주택금융에 이르기까지 손을 안 대는 분야가 없는 미국 경제의 공룡으로 군림했다. 하지만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로 금융 계열사인 GE캐피털가 직격탄을 맞으면서 GE는 휘청이기 시작했다. 자사주 매입과 배당 확대 같은 실책이 겹치면서 상항은 더욱 악화했다. 회사의 상징 같은 역할을 했던 가전 사업과 전구 사업을 매각해야 했을 정도였다. 한때 전 세계 시장총액 1위였던 GE는 2018년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에서도 제외되는 굴욕을 겪었다.2018년 취임한 컬프 CEO는 이 같은 어려움을 극복할 방안으로 회사 분할을 추진했다. 분할을 통해 각 회사의 전략적 유연성을 확대하고 자원 배분을 효율화하기 위해서다. 또한 자산 매각과 간접지 절감을 통해 회사 재무 상황을 개선했다. 그 결과 GE 주가는 최근 7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이번 분할에 대한 시장 반응은 긍정적이다. 딘 드레이 RBC캐피털마켓 애널리스트는 “이번 결별은 전략적으로 의미가 있다”며 분사로 GE 주가가 20% 상승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닉 헤이먼 윌리엄블레어 애널리스트도 “디지털 경제에서 민첩하고 신속해야 한다”며 분할을 높게 명했다.
2024.04.03 I 박종화 기자
마크로젠 "DTC 유전자검사로 디지털헬스케어 핵개인화 시대 연다"
  • 마크로젠 "DTC 유전자검사로 디지털헬스케어 핵개인화 시대 연다"
  • [이데일리 김승권 기자] 마크로젠(038290)이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 기획자,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분야 마케터 등 다양한 업계 관계자를 대상으로 B2B 웨비나를 2일 개최한다. 웨비나를 통해 DTC(Direct to Consumer, 소비자 직접 의뢰) 유전자검사 서비스 기반 B2B(기업 대상 비즈니스) 협업 인사이트를 공유하고 핵개인화 시대에 보다 고객 친화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의도다.‘DTC 유전자검사로 핵개인화된 맞춤형 시장의 미래를 열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웨비나에서는 마크로젠의 서순정 부문장과 최사라 팀장이 연사로 참여해 최근 시장이 커져가고 있는 DTC 유전자검사의 개념과 산업 전망을 살펴본다.이에 더해 마크로젠이 지난해 6월 출시한 건강관리 플랫폼 ‘젠톡’ 유전자검사 서비스의 성공사례와 함께 맞춤형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의 미래 트렌드를 공유할 예정이다.마크로젠이 출시한 ‘젠톡(GenTok)’은 타고난 유전적 특성 및 마이크로바이옴(미생물 군집) 등 현재 몸 상태 분석 검사를 기반으로 초개인화 건강관리를 지원하는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이다. 출시 이후 모든 연령대에 많은 관심을 받으며 특히 2030에게 ‘몸BTI(몸+MBTI)’ 열풍을 불러왔으며, 이러한 반응에 힘입어 지난달 업계 최초로 편의점 GS25와 우리동네GS 앱에 입점하는 등 유전자검사 대중화 흐름을 이끌고 있다.젠톡은 명실상부 국내 1위 유전자 분석 기업 마크로젠의 한국인 데이터 베이스 기준으로 ‘한국인 표준 서열’을 사용해 우리나라 사람에게 특화된 유전자 분석 서비스를 제공한다. 서비스 안정성에 심혈을 기울이는 한편, 업계 최고 수준의 엄격한 정보보호 및 보안 체계를 앞서 구축하여 2021년 유전자분석 업계 최초 ISMS-P인증, ISO27001, ISO27701인증을 획득한데 이어 지난해 재취득을 완료했다.마크로젠은 향후 뷰티, 건강기능식품 등 다양한 산업군 내 B2B 협업, 제휴 서비스 활성화 등을 통한 국내외 개인 유전자 맞춤 헬스케어 사업 강화, 글로벌 헬스케어 플랫폼 기반 고부가가치 신수종사업 발굴 등 현재 추진 중인 사업에 박차를 가해 빠르게 경영성과로 연결할 예정이다.
2024.04.02 I 김승권 기자
  • 오늘의 인사 종합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대신파이낸셜그룹◇ 임원(전무) 신규선임 △IB부문 부부문장 이현규 ◇ 이사대우(부장) 신규선임 △영업부 이은석 ◇ 부서장 신규선임 △법인금융상품본부 조태원 ●대신에이엠씨 ◇ 임원(상무) 신규선임 △ 자산관리본부 김상민 ●한화투자증권◇ 팀장 선임 △인재관리팀 정재영 △커뮤니케이션팀 박경대●KR투자증권◇ 전무 △감사실장 김오훈 ◇ 상무 △채권본부 강승구●한양증권◇ 상무 승진△기업금융센터장 유문성 △채권금융부 조일연 △채권금융부장 정성민 △특수IB1부 김한준 △채권시장1부장 이동열 ◇ 이사 승진 △CM본부 정수진 △인천프리미어센터 최광주 △종합금융부장 박동희 △파생운용부 강응순 △투자운용부장 이상원 ◇ 부장 승진 △시너지금융부 김일구 △부동산대체투자부장 김정욱 △FICC Sales센터 오수민 △주식파생1부 김영근 ◇ 차장 승진 △인천프리미어센터 윤선미 △구조화투자부 김은아 △FICC Sales센터 조문희 △투자솔루션부 손현욱 △SF사업1부 김형수 △IB융복합부 임재윤 △부동산금융2부장 변규남 △기업투자1부 강상욱 ◇ 과장 승진 △대기업구조화금융부 최고은 △종합금융부 노지연 △특수IB2부 김슬기 △투자금융1부 권성효 △특수IB1부 이솔비 △복합금융부 신한우 △부동산금융2부 이청수 △프로젝트금융2부 정서영●이스트스프링자산운용◇ 전무 승진 △컴플라이언스&리스크관리본부 이창일 ◇ 상무 승진 △법인영업본부 임석환 ◇ 이사 승진 △채권운용본부 채권운용1팀 변 준●신영증권◇ 부사장 승진 △WM/자산배분 총괄 김대일 ◇ 전무 승진 △리서치센터 김학균 △헤리티지솔루션본부 오영표 △자산배분솔루션본부/Operation본부 천신영 ◇ 상무 승진 △Structured Products본부 송방준 △위험관리책임자 이동규 △Intelligence전략실/법무팀 정재은●BNK투자증권◇전무 △IB금융본부 김미정●동국제약◇ 부사장 △ETC사업본부 강종한 ◇ 전무이사보 △R&D본부 박신정 △신제품개발실 유기웅 △개발기획실 이희자 △재무기획실 김홍기 △헬스케어뷰티사업부문 함명진 ◇ 이사대우 △ETC사업부문 안우진 △ETC사업부문 이상조 △헬스케어온라인사업부문 김종훈 △품질경영실 김민우●일동제약그룹◇ 일동홀딩스 △부장 김효섭 이보라 이성행 ◇ 일동제약 △부장 김동섭 김민주 김승호 김영권 김영민 김영민 김유진 박기철 여기향 오유진 윤여성 이종성 장민욱 최성우 최원석 ◇ 일동바이오사이언스 △부장 이정윤 ◇ 유니기획 △국장 윤윤오 △부장 이태제●문화체육관광부◇ 고위공무원단 승진 △옛전남도청복원추진단장 장경근 △한국예술종합학교 사무국장 권수진 ◇ 고위공무원단 전보 △체육협력관 송윤석 △대한민국예술원사무국장 이정미 ◇ 과장급 전보 △디지털소통정책과장 이영호 △저작권정책과장 정태경 △관광산업정책과장 강동진 ●국립중앙박물관△세계문화부장 양성혁 △보존과학부장 천주현●세종문화회관△공연제작1팀장 김아림 △발레제작팀장 조혜진 △공연장운영팀장 김지민●한국관광공사◇전보 △재경팀장 이장의 △타이베이지사장 호수영 ●충북 충주시◇ 5급 승진△경제기업과 김인식 △문화관광비전과 서경모 △복지정책과 이정미 △평생학습과 김복연 △농정과 박흥수 △환경수자원과 신동철 △세정과 박정서 △감염병관리과 김금옥 △건축과 이준열 ●충남대학교△교학부총장 민윤기 △연구산학부총장 이승구 △교무처장 이영원 △학생처장 민경택 △기획처장 조철희 △연구처장 임남형 △입학본부장 이기택 △국제교류본부장 안현주 △교육혁신본부장 박용한 △정보화본부장 김형신 △지역협력본부장 김기광 △총괄지원본부장 곽대훈 △안전관리본부장 천관호 △정책연구단장 박종일 △학생생활관장 김윤희 △평생교육원장 박경혜 △법학연구소장 이승택●동신대학교△입학처장 최찬헌 △비교과교육지원센터장 겸 대학공유협력센터장 겸 원격교육지원센터장 윤경순●한국원자력연구원 △선진원자로연구소장 조진영●한국애브비△이사 서성덕 박찬일 김옥진●서한◇ 승진 △상무 이기용 △이사 나영식 △부장 정근석 신종철 진수호 이상현 남성민 박용주 염정훈 ●브라이언임팩트△이사장 박승기 ●BS산업 △신임 대표이사 김만겸 ●GC케어△신임 대표이사 김진태 ●팬스타그룹◇ 이사 대우 승진 △여객사업본부 전세크루즈팀 유다종 ◇ 부장 승진 △페리화물사업본부 영업팀 조수형 △남부물류사업본부 업무팀(부산) 장혜경 △남부물류사업본부 장비안전관리팀 김현●YTN◇ 실국장 보임 △감사실장 김상익 △라디오센터장 임승환 △DMB센터장 박희천 △시청자센터장 김정회 △기획조정실장(兼 미래전략실장) 김현우 △경영지원실장 최유석 △마케팅국장 최재민 △미디어사업국장 유충섭 △타워사업국장 김태현 △보도국장 김응건 △보도제작국장 김승재 △해설위원실장 류재복 △2TV국장 정동균 △글로벌센터장 신현준 △사이언스TV국장 한정호 △디지털국장 김진두 △영상국장 김태운 △디자인센터장 범희철 △인프라국장 정해붕 △제작기술국장 오민철 ◇ 부국장 보임 △보도국 편집부국장 김호준 △보도국 취재1부국장(兼 정치부장) 박홍구 △보도국 취재2부국장(兼 사회부장) 황보연 △보도국 취재3부국장(兼 국제부장) 김희준 △디지털국 디지털총괄부국장 기정훈●스포츠조선△국장 홍진혁 △부국장 이재훈 정현석 권인하 노주환 최만식 전영지 안홍식 이영덕 △부장 문성원 고재완 허상욱 김홍재 박훈 임천수●핀포인트뉴스△건설부동산팀장 최은서●현대경제신문△광고마케팅국장 김승택●NSP통신△부사장 류수운 △전무이사·주필 박광선 △편집국장 박광신 △전국취재본부 총괄본부장 강은태 △미디어전략실장 김승철 △경영지원실 팀장 김태연●광주드림△전남본부장 겸 선임기자 정진탄
2024.04.01 I 백주아 기자
이노테라피, 정기주총 개최…‘에스씨엘사이언스’로 사명 변경
  • 이노테라피, 정기주총 개최…‘에스씨엘사이언스’로 사명 변경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글로벌 헬스케어 SCL그룹의 계열사인 이노테라피(246960)는 제14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해 사명 변경, 사업목적 추가 등의 정관 변경안을 의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밖에도 재무제표 승인, 이사보수한도 승인 안건이 원안대로 가결됐다. 이노테라피 CI (사진=이노테라피)이노테라피는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 확장을 위해 사업목적에 △건강관리 서비스업 △인공지능 기반 의료솔루션 개발·서비스업 △의료정보사업·의료용 소프트웨어 개발·서비스업 △의료지원·건강관리·연구관리 플랫폼 개발·서비스업 등을 추가했다. 사명을 ‘에스씨엘사이언스’로 변경하는 안건도 승인했다. ‘에스씨엘사이언스’엔 모그룹인 SCL그룹과의 브랜드정체성 공유·디지털 헬스케어 신사업 추진에 대한 비전이 담겨 있다. 사명 변경과 사업목적 추가를 계기로 이노테라피는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에서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SCL그룹이 보유한 의료서비스 분야 네트워크와 의료 데이터를 활용해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도약하는 것이 목표다. 이노테라피 관계자는 “앞으로 SCL그룹과 사업 시너지를 극대화해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에서 다양한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할 것”이라며 “그룹 데이터 통합 및 플랫폼을 구축하고 앞으로 비대면 의료, 의료 마이데이터, 의료 AI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어 디지털 헬스케어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2024.03.29 I 박순엽 기자
현신균 LG CNS 대표, 인니 시나르마스 그룹과 합작사 만든다
  • 현신균 LG CNS 대표, 인니 시나르마스 그룹과 합작사 만든다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디지털전환(DX) 전문기업 LG CNS가 인도네시아 시나르마스 그룹과 함께 데이터센터, 클라우드 사업에 나선다.LG CNS는 27일 인도네시아 시나르마스와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 이날 체결식에는 LG CNS 현신균 대표, 클라우드사업부장 김태훈 전무, 금융/공공사업부장 최문근 전무와 시나르마스 프랭키 우스만 위자야(Franky Oesman Widjaja) 회장과 빌 쳉(Bill Cheng) 상임고문, 에스엠플러스(SM+1) 헐슨 수인다(Herson Suindah) CEO 등이 참석했다.에스엠플러스(SM+)는 시나르마스 그룹의 신성장 사업인 데이터센터, 클라우드 사업을 담당하는 계열사다. 1938년 설립된 시나르마스는 △에너지/인프라 △통신/기술 △금융 △부동산 개발 △펄프/제지 △농업/식품 △헬스케어 등 7개 산업군에서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인도네시아 최대의 그룹사 중 하나다. 시나르마스는 SM+를 통해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를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낙점했다. 이 과정에서 한국의 데이터센터 구축·운영 및 클라우드 사업을 선도하고 있는 LG CNS와 파트너십을 맺은 것이다.LG CNS 현신균 대표(왼쪽)와 시나르마스 프랭키 우스만 위자야 회장이 합작투자 계약을 체결하는 모습LG CNS 현신균 대표(왼쪽 여섯번째)와 시나르마스 프랭키 우스만 위자야 회장(오른쪽 여섯번째) 등 관계자가 합작투자 계약 후 기념촬영하는 모습 양사는 이번 계약을 통해 인도네시아 현지에 합작법인(Joint Venture, JV)을 설립한다. 인도네시아에서 데이터센터, 클라우드 사업 추진합작법인은 인도네시아 기업, 공공 고객을 대상으로 △데이터센터 컨설팅·구축·운영 △클라우드 전환 등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이를 위해 LG CNS는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 사업에서 축적한 기술 전문성과 사업역량을 합작법인에 이식하고, 시나르마스는 인도네시아 내 사업기회 발굴 및 확보에 적극 나선다.글로벌 시장조사업체 가트너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IT서비스 시장은 2023년 약 4조 2천억원에서 연평균 23%씩 성장해, 2027년에는 약 9조 4천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양사 합작법인은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 사업을 필두로 스마트시티, 금융IT 등 인도네시아의 IT서비스 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LG CNS는 인도네시아의 △스마트시티 △공공 △인프라 등 산업 분야에서 다수의 레퍼런스를 확보하며 글로벌 사업 역량을 축적해왔다. 지난 2022년 12월부터 인도네시아의 새로운 행정수도인 누산타라(Nusantara) ‘스마트서비스 콘셉트 설계’에 참여 중이다. 누산타라에 AI·데이터, 클라우드, 디지털트윈 등 DX기술을 접목한 스마트서비스를 구상하는 사업이다. 이보다 앞선 2020년에는 인도네시아 국세행정시스템(Core Tax Administration System, CTAS) 구축 사업을 수주했으며, 2019년에는 자카르타 수도권 경전철 설비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기도 했다.LG CNS 현신균 대표는 “LG CNS의 DX기술 역량을 기반으로 시나르마스와 전략적 협력을 통해 인도네시아 DX사업 영역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시나르마스 프랭키 우스만 위자야 회장은 “LG CNS라는 든든한 파트너와 함께 인도네시아의 선도적인 기술 플랫폼을 구축하여 인도네시아의 경제 발전을 촉진하고 양사 모두에게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를 창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3.28 I 김현아 기자
서울대병원, 브랜드파워 종합병원 부문 24년 연속 1위
  • 서울대병원, 브랜드파워 종합병원 부문 24년 연속 1위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서울대병원(병원장 김영태)이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주관하는 ‘2024년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K-BPI)’ 조사에서 종합병원 부문 24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고 27일 밝혔다.K-BPI 조사는 국내 최초로 개발된 브랜드 진단평가 모델을 활용하여 서울과 6대 광역시에 거주하는 1만2500명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일대일 개별 면접조사를 통해 이루어졌다. 이를 통해 서울대병원은 인지도, 이미지, 구입/이용가능성, 선호도 등 모든 주요 평가항목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으며 의료 분야에서의 브랜드 가치를 인정받았다.서울대병원은 국가중앙병원으로서 중증질환 및 필수의료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며, 국내 최초로 중증 소아청소년 환자 및 가족을 위한 독립형 단기돌봄의료시설인 ‘서울대병원 넥슨어린이통합케어센터’와 24시간 고위험 임산부의 분만 및 응급진료가 가능한 ‘장애친화 산부인과’를 개소하는 등 전인적 치료에 기여해 왔다.국내외 유수의 기관과 협력하여 의료 연구와 교육에서도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는 서울대병원은, 특히 Harvard-MIT의 HST(Health Sciences and Technology) 프로그램과의 협력을 통해 우수한 의사과학자를 양성하고 있다. 또한, 대한민국 첫 ‘국가전략기술 특화연구소’로 지정되어 첨단바이오-디지털 헬스데이터 분석 및 활용 분야에서 글로벌 협력을 확대하는 등 의료 분야의 미래를 선도하고 있다.공공보건의료계획 시행 결과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된 서울대병원은 중앙심뇌혈관질환센터, 희귀질환 전문기관, 소아암·희귀질환지원사업단 등을 통해 국민 건강과 복지 향상에 기여하며, 필수의료 공백 해소와 의료 역량 강화에 앞장서고 있다.또한, 서울대병원은 배곧서울대병원 및 기장 중입자치료센터 건립, 국립소방병원 개원 추진 등을 통해 미래의료의 비전을 제시하며, 최첨단 의료서비스 체계를 구축하고 한국형 미래 K-디지털 의료를 선도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과 성과를 바탕으로 국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도 인정받는 의료기관으로서의 위치를 확고히 하고 있는 서울대병원은 앞으로도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하며, 국내외 의료 분야에서 선도적 역할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2024.03.27 I 이순용 기자
보람그룹, 상조업계 최초 ‘디지털 시니어케어 서비스’ 출시
  • 보람그룹, 상조업계 최초 ‘디지털 시니어케어 서비스’ 출시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토털 라이프케어 서비스 전문기업 보람그룹은 업계 최초로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사진=보람상조)보람그룹의 상조계열사 보람상조리더스는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휴레이포지티브’와 업무협약을 맺고 IoT(사물인터넷) 및 AI(인공지능) 기반 디지털 시니어케어 서비스 개발 및 공동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이번 협약에 따라 보람상조리더스와 휴레이포지티브는 IoT 기반 디지털 시니어 케어 서비스 개발을 위한 공동사업을 추진한다. AI기술 활용 시니어 케어 플랫폼 및 건강 예측 서비스 공동 연구를 수행한다. 더불어 시니어케어 시장 확대를 위한 다양한 협력 모델을 구축해나갈 계획이다.이송하 보람상조리더스 CMO(최고마케팅책임자)는 “그룹의 이번 사업 확장으로 상조서비스가 다시 한 번 업그레이드 되는 중요한 전환점을 맞이했다”며 “상조업계 최초로 시도되는 IoT · AI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는 상조의 주 고객층인 4069세대는 물론 전 연령대 고객에게 꼭 필요한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어 “당사는 형식적인 헬스케어 서비스 제공에서 벗어나 고객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향후에는 홀로 계신 노부모의 돌봄시스템까지 갖춘 한층 업그레이드 된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의 선두주자인 휴레이포지티브는 2010년 설립 이후 지속적인 성장을 통해 국내에서 가장 경험이 풍부한 전문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포스코, 현대차그룹, HMM 등 대기업들과의 협업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인 바 있으며 삼성화재, 현대해상 등 보험사들과도 협업해 건강관리 서비스를 출시하기도 했다. 이를 통해 업계 최고 매출액과 최대 투자 유치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대표적인 서비스로는 앱 기반 건강관리 서비스가 있다. 이 서비스는 가입자의 혈당 정보와 식사, 운동, 체중, 복약, 혈압 등의 평소 건강정보를 연동해 적절한 건강관리 방법을 안내한다.최두아 휴레이포지티브 대표는 “국내 최고의 상조기업인 보람그룹과 함께 제휴를 추진하게 되어 기쁘다”며 “양사의 상품과 서비스를 원활하게 제공할 수 있는 디지털 시니어케어 플랫폼 구축뿐만 아니라 생애주기 전반에 걸친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를 공동 연구 개발해 토털 라이프케어를 구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이번 업무협약으로 보람그룹은 시니어케어 관련 신규 상품 개발과 함께 기존 가입 고객에게도 이 같은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를 일부 제공할 방침이다.
2024.03.27 I 김영환 기자
스톤브릿지벤처스, ‘딥테크 투자’ 펀드 2505억으로 증액 성공
  • [마켓인]스톤브릿지벤처스, ‘딥테크 투자’ 펀드 2505억으로 증액 성공
  • (사진=스톤브릿지벤처스)[이데일리 마켓in 허지은 기자] 스톤브릿지벤처스(330730)가 딥테크 영역에 집중 투자하는 ‘스톤브릿지신성장4.0투자조합’을 2505억원으로 증액하는 데 성공했다고 27일 밝혔다. 스톤브릿지벤처스 창사 이래 최대 규모 펀드다. 앞서 스톤브릿지벤서츠는 올해 1월 스톤브릿지신성장4.0투자조합의 1차 결성을 1825억원 규모로 완료했다. 이후 두달여만에 680억원 증액에 성공해 2차 결성 규모는 2505억원으로 마무리됐다. 2차 결성에는 국민연금과 국내 은행 등 기관 투자자(LP)들이 추가 참여했다. 앞서 진행된 1차 결성에는 한국산업은행, 한국성장금융 등이 참여했다. 스톤브릿지신성장4.0투자조합은 △반도체 △모빌리티 △인공지능(AI)·데이터 △친환경에너지 △바이오헬스케어 등 스톤브릿지벤처스가 다년간 성과를 내고 있는 딥테크 영역이 주요 투자 대상이다.대표 펀드 매니저는 최고투자책임자(CIO)를 맡고 있는 최동열 투자부문대표다. 최 CIO는 지난해 오픈엣지테크놀로지(394280) 엑시트(투자금 회수)를 비롯해 가온칩스(399720), 수아랩 등 회사의 시그니처 딜을 다수 발굴해온 인물이다. 핵심운용인력으로는 혁신기술 투자 강점을 가진 이승현 상무, 바이오·헬스케어 영역의 투자를 주도해온 김현기 상무가 함께 한다.최 CIO는 “이번 펀드는 지구환경 위협과 고령화, 인구 감소와 같은 글로벌 산업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인공지능, 자율주행, 로봇, 스마트팩토리 와 같은 디지털 전환 테마를 주목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03.27 I 허지은 기자
분당서울대병원, 콜롬비아 보건의료제도 개혁 위한 멘토 나서
  • 분당서울대병원, 콜롬비아 보건의료제도 개혁 위한 멘토 나서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분당서울대병원(원장 송정한)은 콜롬비아의 보건의료 제도 개혁을 위한 멘토링에 나서며 향후 의료 협력 파트너로서 활동을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26일 밝혔다.분당서울대병원은 콜롬비아 보건사회보호부 및 미주개발은행(IDB, Inter-American Development Bank)의 초청으로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한국보건정보의료원 등 국내 보건의료 관계기관과 함께 방문단을 구성, 지난 17일부터 22일까지 개최된 글로벌 세미나에 참석해 한국의 우수한 보건의료체계와 의료 시스템을 소개하고 자문을 제공했다.방문단은 건강보험제도 개혁과 공공의료 확대, 의료ICT 강화 등을 추진하고 있는 콜롬비아의 의료 현장과 보건복지부 등을 방문해 보건의료정책과 의료전달시스템을 살펴보고, ▶디지털 헬스케어 ▶건강보험제도 운영 ▶건강보험관리 재정 관리 ▶심사평가 시스템 ▶의약품안전사용서비스(DUR) 등 한국의 선진 의료 사례와 노하우를 공유했다.특히 분당서울대병원은 ▶의료ICT 기반 의료전달체계 강화(공현식 대외협력실장) ▶메타버스 및 XR 등 신기술의 의료분야 적용(전상훈 심장혈관흉부외과 교수) ▶공공의료 강화를 위한 교육 협력활동(김태우 공공부원장) ▶외부 기관과의 상호운영성(정세영 정보화실장) ▶첨단 기술 기반 의료인 교육, 디지털융합인재 육성(이원재 순환기내과 교수) 등 실제 병원에서 운영 중인 시스템 사례를 소개하며 콜롬비아 보건복지부 관계자들의 관심을 받았다.분당서울대병원은 이번 방문을 계기로 콜롬비아의 디지털 헬스케어 및 공공의료 역량을 향상시키기 위한 협력 프로젝트를 추진할 것을 합의했으며,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한국의 건강보험제도 운영 경험을, 한국보건의료정보원은 전자의무기록시스템의 표준 마련 및 표준 적용에 대한 노하우를 이식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기로 했다.김태우 분당서울대병원 공공부원장은 “미주개발은행(IDB)과의 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콜롬비아 보건의료 체계 개선을 위해 콜롬비아 보건사회보호부와 적극적으로 다양한 협력 사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며 “이러한 협력 모델을 성공적으로 구축하여 다른 중남미 국가로도 확산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콜롬비아 보건사회보호부 차관 루이스 알베르토 마르티네즈는 “분당서울대병원과 한국의 체계적인 보건의료 시스템에서 많은 것을 배웠다”며 “앞으로도 콜롬비아 국민 누구나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한국의 노하우를 지속적으로 공유해주기를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2024.03.26 I 이순용 기자
동구바이오제약, 내년 매출 3000억 목표…중견제약사 ‘굳히기’
  • 동구바이오제약, 내년 매출 3000억 목표…중견제약사 ‘굳히기’
  • [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동구바이오제약(006620)이 창사 이래 매출 2000억원 고지를 처음으로 넘어서며 중견제약사 자리 굳히기에 나선다. 올해는 매출 2500억원, 내년은 3000억원을 목표로 외형 확대에 적극 나선다. 매출 확대를 위한 카드로는 해외 진출과 디지털헬스케어 사업 확장을 활용한다는 전략이다.◇“올해 2500억, 내년 3000억 연매출 목표”조용준 동구바이오제약 대표는 18일 이데일리와 통화에서 “동구바이오제약은 올해 매출 2500억원, 내년 30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연매출 3000억원 이상으로 밸류업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그래픽=이데일리 김정훈 기자]제약업계에선 매출 1000억원이 넘으면 중견제약사로 분류한다. 제약사들이 매출 1000억원에서 2000억원을 넘기기도 쉽지 않다. 일례로 부광약품의 경우 2020년 매출 2000억원 달성 목표를 세웠지만 아직도 넘어서지 못하고 있다. 동구바이오제약은 2017년 매출 1000억원 달성 이후 6년 만에 매출 2000억원을 달성했다.동구바이오제약은 최근 3년간 매출이 2021년 1551억원→2022년 1950억원→2023년 2157억원으로 고성장했다. 최근 5년간 매출 증가율만 봐도 2019년 19.5%→2020년 11.2%→2021년 11.4%→2022년 25.7%→2023년 10.6% 등 매년 10% 이상 매출이 성장해왔다. 동구바이오제약의 매출은 99% 의약품·의약외품 사업에서 발생하고 있다. 지난해에도 해당 사업에서 전년 대비 10.5% 증가한 2149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동구바이오제약은 중견제약사로서 자리를 굳히기 위해 앞으로도 매출 확대에 주력할 계획이다. 일단 수출 확대와 매출처 다각화를 위해 해외 진출을 추진한다. 또 디지털헬스케어 분야로 사업 포트폴리어를 확장해 신성장동력도 확보한다.◇동남아 중심 진출…해외 생산 거점 설립 통해 경쟁력↑동구바이오제약은 그간 빠른 매출 성장을 달성해 왔지만 대부분 내수에서 올렸다는 한계가 있다. 지난해 매출 중 내수 비중은 98.6%에 달했다. 이 때문에 동구바이오제약은 지속적인 매출 확대를 위해 해외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라오스, 필리핀, 베트남 등 동남아 진출을 가속화하기 시작했다.특히 해외 생산 거점을 설립해 제조원가를 절감, 가격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동구바이오제약은 지난해 2월 라오스 현지법인 엘브이엠씨홀딩스와 합작법인 설립 계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라오스 현지에 의약품 공장을 세울 계획이다. 베트남 제약사 필인터내셔널과 한국 및 아시아 지역 판매를 위한 위·수탁 개발, 생산·공급에 대한 전략적 업무협약(MOU)도 맺었다. 이를 통해 동남아시아에 대한 안정적인 제품 공급선을 선점하고 의약품 수출 판로를 확장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지난해 8월에는 필리핀 헬스케어 그룹 에디제이션(Adization Inc.)과 MOU를 체결하며 라오스에 이어 필리핀 거점도 확보했다. 동남아시아 지역에 대한 헬스케어 사업을 확장하기 위한 발판이다. 이를 통해 필리핀에서 피부과 프랜차이즈 사업과 헬스케어 사업을 진행하고 코스메슈티컬 브랜드 ‘셀블룸’을 필리핀 시장에 론칭할 예정이다.지난달에는 몽골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몽골의 의약품 제조회사 문킨툰, 제약전문 유통회사 MEIC와 함께 3개사 합작 몽골 현지공장 설립·지분투자 계약을 체결했다. 몽골 의약품 시장은 수입 의약품이 약 80%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동구바이오제약은 신규 법인 설립을 통해 현지에서 의약품을 생산에 몽골뿐 아니라 동남아시아, 아프리카로 수출할 계획이다.◇디지털헬스케어 집중 투자…신성장 동력 확보매출 성장을 위한 또 다른 축은 신사업이다. 동구바이오제약은 기존 의약품 제조 기술력에 디지털헬스케어 분야를 접목해 신성장동력으로 삼고있다. 최근 동구바이오제약은 디지털헬스케어 사업 부문에 집중적으로 투자를 진행하면서 관련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동구바이오제약은 지난해 4월 의료 인공지능(AI) 플랫폼 개발사 메디컬AI에 투자를 단행한 데 이어 전략적 업무 제휴를 체결했다. 이를 통해 동구바이오제약은 원격 의료 시장에 본격 진출, 중장기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게 됐다. 동구바이오제약은 지난 5일에는 저선량 엑스레이(X-Ray) 의료기기 전문기업 오톰에 20억원 규모의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다. 동구바이오제약은 앞으로도 AI 원격 진료 등 다양한 영역의 디지털 기술을 적용해 토탈헬스케어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다.동구바이오제약이 이같은 투자가 가능한 데에는 지속적인 수익 창출을 통해 쌓인 잉여금이 있기 때문이다. 동구바이오제약의 이익잉여금은 지난해 말 기준 697억원에 달한다. 여기에 자본잉여금(331억원)을 더한 사내유보금은 1028억원에 이른다. 유보율만 722.3%로 안정적인 재무 상태를 갖고 있다.제약업계 관계자는 “동구바이오제약은 본업 외에도 자회사를 통해 바이오벤처 투자를 진행해 금융 수익을 벌어들이고 있다”며 “전략적 투자를 통해 신규 파이프라인을 확보하거나 신사업에 진출하는 등 시너지를 내는 데에도 적극적인 업체”라고 평했다.
2024.03.26 I 김새미 기자
KB헬스케어, 'KB건강체크' 무료서비스 오픈
  • KB헬스케어, 'KB건강체크' 무료서비스 오픈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KB손해보험의 자회사 KB헬스케어가 ‘KB건강체크’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25일 밝혔다.‘KB건강체크’는 병원에 가야 할지 고민될 때 누구나 쉽고 간편하게 자가진단을 할 수 있는 ‘내 증상 검색’ 기능과 ‘내 위치 근처 병원·약국 검색’ 기능을 제공하는 서비스로, 사용자가 스스로 증상을 체크하면 분석을 통해 적절한 병원과 약국을 확인할 수 있다.‘KB건강체크’는 직관적인 일러스트와 챗봇 기술을 통해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위치정보를 활용해 내 주변에서 가장 가까운 의료기관을 추천해주고, 공휴일에 운영 중인 병원과 약국 목록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이 서비스는 별도 회원가입 없이 누구나 무료로 PC 또는 모바일 웹으로 KB헬스케어 홈페이지에 접속해 이용할 수 있다.KB헬스케어는 이번에 선보인 ‘KB건강체크’ 서비스를 시작으로 국민에게 유용한 건강정보와 다양한 건강관리 서비스룰 제공할 계획이다.KB헬스케어 관계자는 “몸에 이상이 생겼을 때 불안감에 인터넷을 찾아 헤매거나, 유사한 서비스에서 백과사전처럼 나열되는 정보들의 불편함으로 검색을 포기했던 경험은 누구나 있을 것”이라며, “국민들이 긴급한 순간에 앱 설치에 대한 번거로움 없이 신속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이번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말했다.KB헬스케어는 지난 2021년 10월 KB손해보험이 금융회사 처음으로 설립한 헬스케어 자회사로, 건강검진과 일상 건강정보 등 데이터 분석에 기반해 다양한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KB오케어(KB O’CARE)’를 운영하고 있다.
2024.03.25 I 정두리 기자
KT, 오픈 이노베이션 센터 개소…"유망 스타트업 지원"
  • KT, 오픈 이노베이션 센터 개소…"유망 스타트업 지원"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KT(030200)는 21일 제2판교 테크노밸리에 유망 기술을 보유한 벤처·스타트업 지원 및 사업 협력을 위한 ‘KT 판교 오픈 이노베이션 센터’를 오픈했다고 22일 밝혔다.KT가 제2판교 테크노밸리에 ‘KT 판교 오픈 이노베이션 센터’를 오픈했다. 사진은 지난 21일 개소식에서 조훈 KT SCM전략실장(왼쪽부터 4번째), 오승필 KT 기술혁신부문장(왼쪽부터 5번째) 등이 기념 촬영을 하는 모습.‘KT 판교 오픈 이노베이션 센터’는 다양한 면적의 12개 호실로 구성되어 있으며 신축된 KT 판교사옥 EAST동 4~5층에 위치하고 있다. 620평의 입주 기업 전용 사무공간과 780평의 편의시설 공용 공간으로 이루어져 있다.KT는 중소벤처기업과 상생혁신 및 동반성장을 목표로, 공간 활용 계획 등의 입주 적합도, 보유 기술 및 사업 경쟁력, KT와 사업 협력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최종 12개 입주 기업을 선발했다.최종 선발된 입주 기업은 AI, 클라우드, 모빌리티, 양자컴퓨팅 등 유망 사업 8개 분야의 기술 역량 보유 기업으로 △디디케어스(헬스케어) △딥네츄럴(AI) △라이브데이터(AI) △미러(교육) △실크로드소프트(클라우드) △에스큐케이(양자컴퓨팅) △오투오(AI) △오투플러스(물류) △원컵(프롭테크) △젠젠에이아이(AI) △지오소프트(모빌리티) △푸른(IoT) 등 12개 곳이다.선발 기업은 3월부터 입주해 1년 동안 사무 공간과 복지 시설 등을 무상 이용 가능하며 KT의 다양한 벤처 육성 및 사업 협력 프로그램 참여 기회도 주어진다. 입주 기업들은 사업 협력 추진 내용과 성과에 따라 최대 3년까지 입주 연장이 가능하다.KT는 입주 기업들을 대상으로 멘토링 기회를 부여하고 KT 주요 사업 부서와 사업 협력 기회를 제공하며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들을 활용한 사업화 추진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투자 유치를 위한 IR 활동도 지원한다.조훈 KT SCM전략실장 전무는 “KT는 앞으로 판교를 중심으로 오픈 이노베이션을 강화할 계획이며, 이번에 선정된 12개 기업들이 KT가 지향하는 디지털 혁신 파트너로서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4.03.22 I 임유경 기자
핑거, 광동제약과 ‘토큰증권 분야 공동 사업’ 맞손
  • 핑거, 광동제약과 ‘토큰증권 분야 공동 사업’ 맞손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토큰증권(STO) 사업에 집중하고 있는 금융 IT&핀테크 기업 핑거(163730)는 광동제약(009290)과 ‘투자계약증권 발행 및 토큰증권 분야 공동 사업’을 위한 포괄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안인주(왼쪽) 핑거 대표이사, 최환원 광동제약 전무가 ‘투자계약증권 발행 및 토큰증권 분야 공동 사업’을 위한 포괄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핑거)핑거는 금융 IT 전문 코스닥 상장기업으로 특허권을 토큰으로 유동화해 발행·거래가 가능한 플랫폼을 구축한 경험과 기술을 가지고 있다. 현재 토큰증권(STO) 발행·거래 솔루션이 필요한 기업들에 IT 인프라 솔루션을 제공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양사는 광동제약의 자산을 기반으로 △토큰증권 발행·유통 상품화 협력 △디지털 자산분야 공동 사업 협력체계 구축 △디지털 자산 유동화 사업추진을 위한 제반 인프라·기술 요소 협력을 통해 제품의 유통과 소비 방식에 변화를 줄 계획이다.특히 주목되는 점은 최근 금융 제도권에 편입돼 관심을 받는 토큰증권(STO)을 통해 새로운 제품개발과 유통 모델을 양사가 공동으로 개발하고 있다는 점이다. 소비자와 투자자가 기업 활동의 중요 참여자로 확대되는 새로운 유통 플랫폼을 목표로 하고 있다.현재 지속적인 유통혁신으로 소비재 시장이 전례 없는 속도로 계속 변화하고 있는 상황에 핑거와 광동제약의 이니셔티브는 업계에 새로운 사업모델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토큰증권(STO)을 활용한 금융 플랫폼과 소비재 유통 모델을 결합한 새로운 시도로 소비자와 투자 시장 모두의 관심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광동제약 관계자는 “이번 MOU를 통해 기술혁신에 따른 유통의 변화에 대한 대응 전략을 공유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들께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핑거 관계자는 “핑거와 광동제약의 협력은 소비재&헬스케어와 디지털 금융 기술을 결합해 소비자에게 직접 혜택을 주는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토큰 증권을 활용함으로써 소비재 유통 및 소비를 위한 더 효율적이고 투명하며 매력적인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소비자의 기대치가 그 어느 때보다 높고 기술 발전의 속도가 둔화할 기미가 보이지 않는 시대에 양사의 협력은 소비재와 토큰증권의 결합을 여는 새로운 장의 기점이 될 것”이라며 “더 많은 기업이 새로운 유통 모델 개발에 참여해 잠재적으로 소비재 및 금융 서비스 부문의 광범위한 변화를 불러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2024.03.22 I 박순엽 기자
尹 “분양형 실버타운 재도입…공공임대 매년 3000호씩 확대”(종합)
  • 尹 “분양형 실버타운 재도입…공공임대 매년 3000호씩 확대”(종합)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1일 “실버타운 공급 확대를 위해 2015년 폐지된 분양형 실버타운 제도를 다시 도입하고 민간 사업자 진입을 어렵게 하는 제도들을 개선해 실버타운 건설이 활성화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21일 강원 원주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주제로 스물두 번째 열린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尹 “실버타운, 합리적 가격·양질의 서비스 누릴 수 있게”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강원도 원주시에 있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주제로 22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를 열고 “주거, 식사, 돌봄과 같은 일상생활부터 의료, 간병, 요양에 이르기까지 어르신들을 위한 종합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일부 고급 실버타운이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지만 많은 어르신이 누리기엔 장벽이 높다”며 “합리적인 가격으로 양질의 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주택을 많이 공급하겠다”고 밝혔다.정부는 일부 분양형 실버타운에서 불법 분양, 부실 광고 등으로 인한 피해가 잇따르자 2015년 1월 분양형을 없애고 임대형만 지을 수 있도록 했다. 그러나 고령화 인구가 급증하는 가운데 실버타운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계속 제기되자 9년 만에 분양형 재도입에 나선 것으로 해석된다. 윤 대통령은 “취약한 어르신들을 위한 공공임대주택도 현재 매년 1000호씩 짓고 있지만 매년 3000호씩 건축하는 것으로 보급을 더 늘리겠다”며 “이와 함께 중산층 민간 임대나 리츠 등 기존에 없었던 새로운 형태의 어르신 친화 주택을 도입하겠다”고 설명했다. ‘실버스테이’와 ‘헬스케어 리츠’를 예로 들었다. 고령 중산층 대상 민간 임대주택인 ‘실버스테이’는 동작 감지기, 단차 제거 등 어르신 특화 시설과 의료, 요양을 포함한 노인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갖춰진 주택 개념이다. ‘헬스케어 리츠’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보유한 의료복지시설 용지를 민간 사업자에게 매각하고, 사업자는 리츠를 설립해서 개발하는 방식이다.윤석열 대통령이 21일 강원 원주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주제로 스물두 번째 열린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 입장하며 참석자와 악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재택의료 센터 250개로 확대…식사 가능 경로당 확대윤 대통령은 이날 어르신들을 위한 의료, 요양 시스템도 제대로 구축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를 위해 의사·간호사가 집으로 찾아가는 재택의료를 활성화하고 현재 95개인 장기요양 재택의료 센터를 250개로 확대하기로 했다. 또 3만8000원 수준인 중증 환자의 방문진료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현재 진료비에서 절반으로 낮춘다는 계획이다. 또 4월부터 간병이 꼭 필요한 요양병원 입원 어르신에게 간병비를 지원하는 시범 사업을 실시하고, 치매 대응을 위해 치매 관리 주치의 도입 및 치매 가족 휴가제 제공 등을 나서겠다고 했다.또한 식사 가능 경로당 확대 및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을 위한 식사 배달 서비스를 도입할 방침이다.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해 경로당에서 디지털 기기 사용법을 배울 수 있도록 지원하고, 준경로당 제도를 도입해 미등록 경로당을 양성화하고 비용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원주의 경쟁력을 높이는 지역 맞춤형 정책도 공개했다.윤 대통령은 “원주는 국내 유일의 자생적인 의료기기 혁신 클러스터를 조성했다”며 “원주 의료기기 혁신 클러스터가 의료기기 산업의 글로벌 진출을 이끌고 AI(인공지능) 빅데이터,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 발전에 중추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정부가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이어 “원주가 보유한 세계 최고 수준의 보건의료 데이터를 기반으로 올해 지정된 강원 ‘보건 의료 데이터 글로벌 혁신 특구’와 연계해 첨단 보건의료 산업 거점으로 대폭 지원하겠다”며 “산업 발전을 위해선 교육도 크게 바뀌어야 한다. 원주고를 자율형 공립고등학교로 지정하고, 원주 특성화고를 협약형 특성화고로 지정해 교육 클러스터를 구축하겠다”고 덧붙였다.이밖에 원주 교통 인프라 확충도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원주 교통망을 대폭 확충해 수도권-원주 시대를 열고 원주가 중부권 핵심 도시로 발전할 수 있게 뒷받침하겠다”며 “인천공항에서 출발해 광명, 수서, 잠실, 경기도 광주를 연결하는 GTX-D 노선을 원주까지 연결하겠다. 임기 내에 법적 절차를 마무리해 착공 기반을 확실하게 다지겠다. 1월 착공한 여주~원주 복선 전철을 차질 없이 건설하겠다”고 강조했다.
2024.03.21 I 박태진 기자
尹 “인생 헌신한 어르신 편안하게 모시는 것이 정부 책무”
  • 尹 “인생 헌신한 어르신 편안하게 모시는 것이 정부 책무”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1일 “일생을 헌신해 오신 어르신들을 편안하게 잘 모시는 것이 정부의 중요한 책무”라고 밝혔다윤석열 대통령이 21일 강원도 원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 주제로 열린 스물두 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 입장하며 참석자와 인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윤 대통령은 이날 강원특별자치도 원주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주제로 22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를 개최하며 이같이 밝혔다고 대통령실이 전했다. 이번 토론회는 주거, 식사, 의료, 돌봄 등 어르신의 삶과 밀접한 정책 과제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윤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6·25 전쟁이 끝난 직후 미국의 맥아더 장군은 ‘기적이 일어나지 않는 한, 이 나라가 재건하는 데 100년은 걸릴 것’이라고 말했는데 그 기적을 이뤄낸 것이 대한민국의 어르신들”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우리나라가 세계 어느 나라보다 빠르게 고령 사회로 진입하고 있다”며 주거, 식사, 돌봄과 같은 일상생활부터 의료, 간병, 요양에 이르기까지 어르신들을 위한 종합적인 대책이 필요함을 언급했다.윤 대통령은 먼저 “어르신들의 식사, 세탁, 돌봄, 요양 등 일상생활 서비스가 포함된 주택 보급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실버타운의 공급을 확대하고, 취약한 어르신들을 위한 공공임대주택도 현재 1000호에서 3000호까지 보급을 늘리겠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이와 함께 중산층 민간 임대나 리츠 등 기존에 없었던 새로운 형태의 ‘어르신 친화 주택’을 도입하겠다고 했다. 중산층 고령 가구 대상 민간 임대주택인 ‘실버스테이’를 도입하겠다는 것이다. 실버스테이는 동작 감지기, 단차 제거 등 어르신 특화 시설이 갖춰진 주택으로 의료, 요양 등 노인돌봄서비스가 제공된다. 또 전체의 55% 이상을 노인복지주택을 포함한 노인복지시설로 만들고, 30% 이하는 오피스텔로 분양해 공공성과 수익성을 충족하는 ‘헬스케어 리츠’를 추진하겠다는 구상이다. 윤 대통령은 또한 어르신들을 위한 의료, 요양 시스템도 제대로 구축하겠다고 약속했다. 우선 의사, 간호사가 집으로 방문하는 재택의료를 활성화하고, 이를 위해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를 현재 95개소에서 전국 250개로 대폭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중증 환자의 방문진료비 환자 부담을 현재 3만8000원에서 절반 수준으로 낮추겠다고 했다.윤 대통령은 “대선 때 약속드린 간병 부담 완화를 위해 올해 4월부터 간병이 꼭 필요한 요양병원 입원 어르신에게 간병비를 지원하는 시범사업을 시행하고, 치매 어르신과 가족을 위한 치매 관리 주치의도 도입하겠다”고 밝혔다.아울러 경로당을 중심으로 다양한 시니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어르신들이 함께 식사하실 수 있는 경로당을 확대하고, 몸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위한 식사 배달 서비스도 도입할 예정이다. 또한 어르신들의 디지털 격차 문제 해소를 위해 경로당에서 디지털 기기 사용법을 배울 수 있도록 지원하고, 준경로당 제도를 도입해 미등록 경로당을 양성화하고 비용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윤 대통령은 “어르신들이 건강을 잘 관리하실 수 있도록 ‘시니어 친화형 국민체육센터’를 올해 5개 추가로 건립하고, 파크골프장 확충과 맞춤형 운동 프로그램도 보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원주가 국내 유일의 자생적인 의료기기 혁신 클러스터를 조성했다”며 “AI(인공지능), 빅데이터,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 발전에 중추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이밖에 원주고를 자율형 공립고등학교로 지정하고, 원주의 특성화고등학교를 협약형 특성화고로 지정해서 교육 클러스터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또 원주의 교통망을 대폭 확충해 원주가 중부권 핵심 도시로 발전하도록 GTX-D 노선을 원주까지 연결하고, 올해 1월에 착공한 여주~원주 복선전철을 차질 없이 건설해서 원주시민들의 교통 여건을 개선하겠다고 했다. 이어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서민·중산층 시니어 레지던스 확대, 편안하고 안전한 일상, 활기차고 건강한 생활 등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대책을 위한 5대 정책 분야별 세부 방안을 발표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건강할 때 지키는 활기찬 노후 △가족 부담 덜어주는 의료·요양·돌봄 △첨단 디지털 헬스케어 선도 도시 원주라는 3가지 주제로 어르신, 기업인, 의료진 등 관계자들과 의견을 나눴다. 이날 토론회에는 각계각층을 대표하는 어르신들과 원주시민, 노인복지관·요양시설 종사자, 재택의료 의료진 및 전문가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정부에서는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원강수 원주시장 등이, 대통령실에서는 성태윤 정책실장, 장상윤 사회수석, 박상욱 과학기술수석 등이 함께 했다.
2024.03.21 I 박태진 기자
尹대통령 “원주 교통망 대폭 확충…GTX-D 노선 연결”
  • 尹대통령 “원주 교통망 대폭 확충…GTX-D 노선 연결”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1일 강원특별자치도 원주의 도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교통망 확충과 특구 지정 등의 지역 맞춤 지원책을 발표했다.윤석열 대통령이 21일 강원 원주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주제로 스물두 번째 열린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원주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주제로 22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를 열고 “건강 도시 원주의 도시 경쟁력을 높이는 데 힘을 쏟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먼저 “원주 교통망을 대폭 확충해 수도권~원주 시대를 열고 원주가 중부권 핵심 도시로 발전할 수 있게 뒷받침하겠다”며 말했다.이어 “인천공항에서 출발해 광명, 수서, 잠실, 경기도 광주를 연결하는 GTX-D 노선을 원주까지 연결하겠다. 임기 내에 법적 절차를 마무리해 착공 기반을 확실하게 다지겠다”며 “1월 착공한 여주∼원주 복선 전철을 차질 없이 건설하겠다”고 약속했다.윤 대통령은 또 “원주는 국내 유일의 자생적인 의료기기 혁신 클러스터를 조성했다”며 “원주 의료기기 혁신 클러스터가 의료기기 산업의 글로벌 진출을 이끌고 AI(인공지능) 빅데이터,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 발전에 중추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정부가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또 “원주가 보유한 세계 최고 수준의 보건의료 데이터를 기반으로 올해 지정된 강원 ‘보건 의료 데이터 글로벌 혁신 특구’와 연계해 첨단 보건의료 산업 거점으로 대폭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아울러 “산업 발전을 위해선 교육도 크게 바뀌어야 한다”며 원주고를 자율형 공립고등학교로 지정하고, 원주 특성화고를 협약형 특성화고로 지정해 교육 클러스터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2024.03.21 I 박태진 기자
분양형 실버타운 10년만에 재개…행복한 노후에 방점
  • 분양형 실버타운 10년만에 재개…행복한 노후에 방점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정부가 매년 공급하는 고령자복지주택을 1000가구에서 3000가구로 확 늘린다. 2015년 폐지된 분양형 노인복지주택도 재도입한다. 노인이 끼니를 거르지 않도록 식사서비스도 확대, 개선해 나가기로 했다.21일 정부는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 ‘스물두 번째,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개최하고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행복한 노후대책을 발표했다.윤석열 대통령이 21일 강원 원주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주제로 스물두 번째 열린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품위있는 노후…주거 식사 시스템 손질대한민국은 2025년 인구 5명 중 1명이 65세 이상 인구인 초고령화사회 진입을 앞두고 있다. 특히 85세 이상 인구는 102만명에 이른다. 이들 2명 중 1명(54.3%) 이상이 빈곤을 겪고 있다. 이들의 치매 유병률은 39.1%, 장기요양 이용률은 38.9%에 이른다. 독거노인 또한 199만명, 치매 환자 100만명 등 사회경제적 노인 부양 부담은 가중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정부는 고령자가 집에서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생활지원 체계를 보완하려는 것이다.우선 식사, 건강 등 다양한 서비스를 결합해 제공하는 서민·중산층 시니어 레지던스 확대를 위해 분양형 노인복지주택(실버타운)을 전국 89개 인구소멸지역을 중심으로 재도입한다. 허위과장광고 등과 수익을 목적으로 한 폐해 등으로 2015년 폐지됐지만, 부실운영 등을 예방하기 위한 보완방안 등을 마련해 올해 하반기 중 노인복지법을 개정할 예정이다. 입주자 기준도 ‘60세 이상의 독립된 주거생활 가능자’에서 ‘60세 이상의 자’로 독립된 생활이 가능한 자의 요건을 폐지, 완화한다.실버스테이, 헬스케어리츠 등 새로운 유형의 노인주택도 도입한다. 고령자 복지주택의 연간 공급도 1000가구에서 3000가구로 확대하고, 유형을 다변화해 도심 공급을 유도한다. 식사를 해결하지 못해 시설이나 병원으로 향하는 불필요한 입소·입원을 예방하고자 어르신 식사지원을 강화한다. 우선 경로단 6만8000개소 중 식사를 제공 중인 경로당 2만8000개소의 식사 제공 횟수를 확대한다. 나머지 4만개소는 조리시설이 없거나 불법 건축물에 설치돼 연구용역을 통한 경로당 현대화 계획부터 수립, 적용할 방침이다. 입주민을 위한 식사, 여가, 건강 등 다양한 서비스가 제공되는 주거유형도 확산한다. 거동 불편 어르신에게 식사를 배달하는 서비스는 현재 12개소에서 진행 중인데, 내년부터는 전국으로 확대한다. 염민섭 복지부 노인정책관은 “민간에서 운영 중인 조식서비스 사례를 참고해 아파트 등에서 본인부담 방식의 식사서비스 제공이 활성화되도록 할 계획”이라며 “별도 공간을 활용하거나, 일반상가를 활용한 바우처 방식 등 지역 여건에 맞게 다양한 방식을 시범 적용해 모형을 개발하고 확산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일자리가 복지 노인 일자리↑ 맞춤 돌봄↑정부는 올해 노인일자리를 역대 최대인 14만7000개 늘렸다. 임금도 6년 만에 대폭 인상했다. 앞으로도 역량 있는 어르신이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전체 노인의 10% 이상에게 노인일자리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노인의 이동·가사·안전 등의 지원을 강화한다. 독거노인 등 55만명에게 이동, 가사, 안전 등을 지원하는 노인맞춤돌봄 서비스는 중점돌봄군(약 6만명) 대상 지원시간을 월 16시간에서 20시간으로 확대한다. 돌봄 필요도에 따라 누구나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도록 단계적으로 본인부담방식을 도입해 대상자를 확대할 계획이다. 화재 감지 센서를 통해 화재 감지 시 119에 곧바로 신고 등이 가능한 응급안전안심서비스 확대를 위해 올해 상반기 중 독거노인 소득 기준(소득 하위 70%)을 폐지하고 하반기 중엔 본인부담 방식을 도입한다. 장기요양 재가급여 수급자에게는 문턱 제거, 미끄럼방지 타일 설치 등을 지원한다.건강한 생활을 위해 경로당에서 음악·체육·놀이, 외출·산책 등의 교양·취미 활동이 가능하도록 경로당 중앙지원본부 및 광역지역센터(16개소)에서 경로당 활성화 프로그램을 개발해 보급한다. 사전 예방적 건강관리를 위해 방문 건강관리(보건소), 건강백세운동교실 프로그램(건보공단) 및 우울증·치매 검사 기관 등과 연계를 강화한다. 시니어 친화형 국민체육센터, 파크골프장 등 체육시설을 활성화하고, 어르신 스포츠 활동 인센티브 포인트를 진료비에도 사용할 수 있도록 개선한다. 노인복지관, 경로당에서 키오스크 등 디지털 교육을 지원하는 한편, 올해까지 2000개 이상의 경로당을 스마트화해 디지털 접근성을 강화한다. 미등록 경로당에 난방·양곡비를 지원하고 제도개선 방안을 마련한다.집으로 찾아오는 의료·요양서비스를 구축한다. 어르신이 병원이 아닌 집에서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를 전국으로 확대하고, 중증환자 방문진료 환자 부담을 30%에서 15%로 인하한다. 가정간호·방문간호 등을 통합 제공하는 재택간호 통합센터를 도입한다. 중증 어르신에 대한 재가요양 급여액을 시설 수준으로 단계적 인상하고, 올해 하반기부터 치매관리주치의 시범사업을 실시해 치매 어르신의 건강관리를 통합적으로 지원한다.국민 간병 부담 완화를 위해 오는 4월부터 요양병원 간병지원 시범사업을 시행한다. 시행 중인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대상자는 올해 230만명에서 2027년 400만명까지 늘려나갈 방침이다. 집과 같은 환경에서 지낼 수 있도록 유니트케어 시범사업을 올해 하반기부터 시행한다. 재활의료기관은 2020년까지 1만5000병상으로 확충하고 의료·요양을 연계하는 케어안심주택도 도입한다. 이기일 1차관은 “어르신들께서 행복하고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정말로 정부에서는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번 대책이 차질 없이 수행될 수 있도록 법·제도 기반과 인프라 구축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2024.03.21 I 이지현 기자
'서울 동북권 바이오산업벨트' 의정부까지 연장 광역화 기대감↑
  • '서울 동북권 바이오산업벨트' 의정부까지 연장 광역화 기대감↑
  •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서울 동·북권에 추진중인 바이오메디컬 클러스터가 경기도 의정부까지 확장된 광역 산업벨트로 완성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미군부대는 물론 수많은 군사시설로 70여년 동안 국가안보를 위해 피해를 감수해야만 했던 의정부시지만 최근 시 소재 일부 군사시설이 단초가 돼 서울시가 추진하는 바이오메디컬클러스터를 의정부까지 확대할 수 있는 기회가 찾아왔기 때문이다.20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서울시 등에 따르면 서울 동대문구에는 지난 2020년 정부가 지정한 ‘홍릉강소연구특구’가 운영중에 있으며 노원구에는 ‘노원바이오·메디컬클러스터’ 조성을 추진중이다.서울시는 디지털헬스케어를 주요 과제로 바이오테크 분야 사업화 연구를 진행하는 홍릉강소연구특구(동대문구)와 조성을 추진중인 바이오메디컬클러스터(노원구)를 묶어 ‘서울동북권 바이오·메디컬 산업벨트’로 구축했다.의정부시는 김동근 시장이 추진하는 바이오첨단의료단지 조성계획을 ‘서울동북권 바이오·메디컬 산업벨트’와 연계, 의정부를 포함해 완성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앞서 의정부시는 돼지 간 이식 원천기술을 보유한 ‘바이오간솔루션’과 주사무소 이전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는 등 바이오첨단의료단지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의정부시가 추진하는 바이오첨단의료단지 조성계획과 연계해 ‘서울동북권 바이오·메디컬 산업벨트’를 의정부까지 연장해 광역화하는 계획.(그래픽=의정부시 제공)‘서울동북권 바이오·메디컬 산업벨트’ 의정부 확장의 키를 쥔 서울시와 노원구의 적극적인 지원 의지 또한 의정부시의 이같은 구상에 힘을 보태고 있다. 서울시 상계동에 소재한 전철4호선 차량기지와 도봉운전면허시험장(이하 면허시험장)을 통합해 ‘바이오·메디컬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하는 서울시와 노원구가 사업에 가장 큰 걸림돌이 됐던 면허시험장 이전을 위한 새로운 대안을 의정부시에 제시하면서다.노원구는 상계동과 경계를 맞대고 있는 의정부시 행정구역인 장암동 381-1 일대 약 4만8000㎡의 폐기된 군부대 부지를 면허시험장 이전 부지로 제안했다. 이곳은 과거 군견훈련소로 활용했던 곳이지만 지난해 4월 노원구가 태릉의 구유지를 국방부에 내어주고 소유권을 넘겨받은 부지로 현재 노원구 소유다.전임 의정부시장 재임 당시 의정부시와 노원구가 전철7호선 장암역 인근으로 면허시험장 이전을 합의했지만 해당 부지의 활용 가능성을 높이 평가한 김동근 시장이 합의를 백지화했다. 이를 계기로 노원구가 제3의 부지인 장암동 381-1 일대를 면허시험장 이전지로 제안하는 동시에 ‘서울동북권 바이오·메디컬 산업벨트’의 의정부 참여에 전향적 입장을 표하면서 두 지자체 간 협의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더욱이 미군주둔과 수많은 군사시설 등으로 70여년간 국가안보를 위해 주민들의 피해가 컸던 의정부시는 시 소재의 군사시설을 개발하는 동시에 ‘서울동북권 바이오·메디컬 산업벨트’ 참여라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있다.김동근 의정부시장은 “전임 시장 재임 당시 추진한 장암역 일대 면허시험장 이전을 막아낸 것이 시의 군사시설 하나를 지우는 동시에 서울과 광역 산업벨트를 꾸려 기업을 유치, 일자리를 늘리는 지역경제 활성화의 단초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3.20 I 정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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