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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 자산운영서비스 '엘리스' 출시
  • 롯데건설, 자산운영서비스 '엘리스' 출시
  •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롯데건설이 자산운영서비스 브랜드인 ‘엘리스’(Elyes)를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엘리스는 단 하나를 뜻하는 스페인어 ‘El’와 ‘Your Excellent Stay’가 결합한 것으로 ‘세상에 단 하나뿐인 탁월한 거주공간과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하겠다’는 뜻을 담고 있다.롯데건설은 이번 엘리스 출시를 시작으로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기존 뉴스테이) 위탁관리를 시작으로 주거시설의 마스터리스(Master Lease)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주거시설 외에도 비주거시설에 대한 개발, 건설, 운영, 관리 등 모든 범위를 아우르는 부동산종합서비스 플랫폼을 제공한다.롯데건설은 엘리스 서비스 시행을 위해 지난해 12월 롯데렌탈, 롯데카드, 롯데하이마트, 코리아세븐, 그린카 등 롯데그룹 계열사와 아이키움 등 외부기업과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각 기업의 서비스를 연계해 롯데만의 ‘주거서비스 패키지’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롯데카드는 임차인 전용 멤버십 카드를 발급해 임대료와 관리비 등을 카드로 납부할 수 있도록 하고 롯데하이마트는 가전·주방·주거공간에 대한 복합적인 홈케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코리아세븐은 단지 내 카페형 편의점을 운영하고 조식서비스를 제공하며 아이키움은 아이돌봄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롯데건설은 지난 2016년 5월 ‘신동탄 롯데캐슬’을 시작으로 동탄2롯데캐슬, 문래 롯데캐슬, 독산역 롯데캐슬 등 4개 지역에서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을 선보였고 오는 상반기 중 김포한강 롯데캐슬 912가구를 공급한다. 현재 인허가를 진행하고 있는 서울 용산 ‘역세권 2030청년주택 사업’은 올해 착공을 앞두고 있다. 롯데건설은 국토교통부와 한국감정원과 협의해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에 부동산 전자계약 시스템을 도입한다. 부동산 전자계약 시스템은 기존 종이 계약서 대신에 스마트폰과 태블릿PC를 이용해 온라인 계약서를 작성하는 것이다. 부동산 전자계약을 통해 계약을 체결한 임차인은 버팀목 전세대출 금리를 추가로 인하받을 수 있고 주민센터 방문 없이 자동으로 확정일자를 받을 수 있다.롯데건설은 임대차 계약관리 및 주거서비스 제공을 위한 홈페이지 및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하고 있다. 이를 통해 입주자들이 편리한 임대차 계약관리와 다양한 편의 서비스 및 공동체 활동을 누릴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롯데건설은 오는 6월 입주하는 ‘동탄2 롯데캐슬’과 ‘신동탄 롯데캐슬’ 단지에 온·오프라인 통합 주거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을 최초로 적용한다.롯데건설 관계자는 “민간임대주택에 어울리는 롯데만의 자산운영서비스 플랫폼을 제공한다는 의미에서 엘리스 브랜드를 출시했다”며 “서비스 경쟁력이 어우러진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의 주거서비스를 제공해 입주민의 편의 생활을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2018.03.08 I 정다슬 기자
1~2인 가구 증가에… ‘원스톱’ 소형 오피스텔 잘나가네
  • 1~2인 가구 증가에… ‘원스톱’ 소형 오피스텔 잘나가네
  • 청라 현대썬앤빌 더 테라스 레이크 메인 투시도[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최근 집값이 오르고 1~2인 가구가 늘면서 오피스텔과 뉴스테이 등 소형 임대주택이 인기다. 특히 주변에 지하철 역과 업무단지, 각종 생활편의시설이 잘 갖춰진 이른바 ‘원스톱’ 단지의 경우 젊은층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아 주목받고 있다.업계에 따르면 SRT 동탄역 앞에 지어지는 ‘동탄역 롯데캐슬 오피스텔’은 작년 말 청약을 실시한 결과 전용면적 84㎡의 경우 207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노량진역 일대에 위치한 ‘노량진 드림스퀘어’ 전용 58㎡F형도 거주자 우선 청약에서 15대 1을 기록하는 등 원스톱 단지의 인기를 실감케 하고 있다.뉴스테이 역시 작년 말 ‘독산역 롯데캐슬 뉴스테이’에 이어 지난 달 ‘개봉역 센트레빌 레우스’가 각각 3.88, 3.22대 1의 청약률을 보이면서 마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최근 지하철 7호선 연장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해 활기를 띠고 있는 청라국제도시에는 현대BS&C가 ‘청라 현대썬앤빌 더 테라스 레이크’를 분양하고 있다. 이 단지는 지하 6층~지상 17층짜리 2개동 규모에 전용 21~74㎡형 오피스텔 620실과 상업시설 136실 등으로 구성된다. 7호선 청라 연장선이 개통하면 강남 접근성이 더 좋아질 전망이다. 지난 5일부터 GRT(유도고속차량)도 개통된데다 2020년 제3연륙교 착공 등 교통 호재도 넘쳐나고 있다.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에서는 신한종합건설이 ‘안양 센트럴 헤센’ 오피스텔을 공급한다. 지하 4층~지상 25층 규모에 전용 59㎡짜리 아파트 188가구와 27~47㎡짜리 오피스텔 437실 등 총 625세대와 상업시설 등으로 이뤄졌다. 단지 인근에 1호선 안양역이 있으며, 월곶~판교 복선전철도 오는 2024년 개통할 예정이다.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에서는 ‘여의도 루브르시티’ 오피스텔이 공급된다. 오피스텔 80실(전용 20~28㎡)과 연립주택 28가구(전용 27~43㎡) 등 총 108가구 규모다. 지하철 5호선 영등포시장역과 영등포뉴타운, 영등포 타임스퀘어 등이 인접해 있다.뉴스테이 공급도 예정돼 있다. 오는 5월 현대산업(012630)개발이 구로구 고척동 옛 영등포교도소 부지에 ‘고척 아이파크’를 선보일 예정이다. 총 2205가구(전용 64~79㎡) 규모다. 대형 쇼핑몰과 스트리트형 상가 등이 함께 들어서는 원스톱 단지로 구성된다. 7월에는 롯데건설이 김포한강신도시 Ab22블록에서 ‘김포한강 롯데캐슬’을 공급한다. 지하 1층~지상 8층, 31개 동, 전용면적 67~87㎡ 총 912가구로 조성된다.주요 원스톱 오피스텔 및 뉴스테이 단지
2018.02.28 I 정병묵 기자
"GTX 노선 지나간다"…운정·지축·마석 분양 주목
  • "GTX 노선 지나간다"…운정·지축·마석 분양 주목
  • 남양주 두산위브 트레지움 조감도[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면서 GTX가 지나는 경기 지역 분양시장이 주목받고 있다. GTX가 개통되면 서울까지의 접근성이 대폭 개선될 것이란 기대감에 인근 입주를 앞둔 아파트 분양권엔 웃돈이 붙고 분양에 청약자들도 몰리고 있다. 27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분당의 경우 작년 12월 3.3㎡당 1795만원이었던 평균 매매가가 올해 1월에는 1864만원으로 3.84% 올랐다. 작년 한 해 동안 2.28% 오른 7월을 제외하고 줄곧 집값 상승률이 1% 언저리에 머물렀지만 작년 12월 국토교통부가 올해 3월말까지 GTX A노선의 민자사업자 공모를 진행한다고 밝히자 작년 12월부터 상승폭이 커진 것이다. GTX 세 개 노선 중에 가장 먼저 사업에 착수한 A 노선은 파주~동탄 구간에 건설되며 2023년 개통 예정이다. 이 노선이 개통되면 동탄에서 삼성역까지 운행시간이 현재 77분에서 19분으로 대폭 단축된다. 분당은 지난해 3월 착공해 2021년 완공예정인 삼성~동탄 구간에서 성남역을 이용할 수 있는 수혜지역이다.입주를 앞둔 ‘운정신도시 롯데캐슬 파크타운 2차’ 전용면적 84㎡B(22층)는 2월 기준 4억2500만원에 거래돼 발표 이전인 지난해 11월 초 4억1000만원에서 거래된 것보다 약 1500만원 웃돈이 붙었다. 신규 청약자들도 몰리고 있다. 지난해 12월 분양한 ‘운정신도시 아이파크’의 경우 10년 만에 최대 청약자가 몰리며 GTX 효과를 실감케 했다. 평균 2.41대 1의 경쟁률은 파주시에서 역대 두 번째로 높은 경쟁률이며, 6215건의 청약숫자는 파주시에서 가장 많은 청약접수 건이다.이에 따라 분양을 앞둔 GTX 역 인근 단지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GTX A노선 동탄역이 있는 경기 화성시 동탄에서는 ‘힐스테이트 동탄 2차’를 분양 중이다. 현대건설이 동탄2신도시 C-1블록에서 분양 중인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최고 38층, 4개동, 총 679세대(아파트/오피스텔)로 공급되며, 이중 아파트는 전용면적 54㎡ 443세대 규모다. GTX A노선 동탄역을 이용하면 삼성역까지 20분대 이동이 가능하며, 지난해 개통한 SRT 동탄역이 반경 1.2km 이내에 위치해 SRT를 타고 수서역까지 15분대에 이동할 수 있다. GTX A노선 연신내역과 두 정거장 거리인 경기 고양시 지축지구에서는 3월 ‘고양 지축지구 중흥S-클래스’가 분양할 예정이다. 중흥건설이 지축지구 B-6블록에 선보이는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12개동, 전용면적 72~84㎡, 총 732가구로 이뤄진다. 지하철 3호선 지축역까지 도보로 10분 거리다. 오는 2025년 개통되는 송도~마석 B 구간과 2024년 완공되는 의정부~금정 C 구간 인근 지역도 주목받고 있다. 노선이 개통되면 송도에서 마석역까지 82분에서 27분으로, 의정부에서 삼성역까지는 73분에서 13분으로 이동시간이 대폭 줄어든다.B노선 마석역이 개통되는 경기 남양주에서는 3월 ‘남양주 두산위브 트레지움’이 분양할 예정이다. 남양주시 화도읍에 공급되는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35층(최고), 13개동, 전용면적 59~84㎡ 총 1620가구의 대단지 규모로 이중 520가구가 일반에 분양한다. 이 단지는 GTX B노선(마석역)의 예비타당성 조사가 진행 중으로 획기적인 광역교통망 개선의 수혜단지로 예상된다. 경춘선 마석역이나 천마산역을 이용하면 7호선 상봉역 환승이 편리하며, 잠실과 신사사거리까지 이용하는 광역버스와 급행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GTX C노선 의정부역이 있는 경기 의정부에서는 4월 ‘의정부 고산 1차 대방노블랜드’를 분양할 예정이다. 대방건설이 고산동 고산지구 C5블록 일대에서 분양하는 이 단지는 지상 25층, 10개동, 전용면적 72~84㎡, 총 932가구 규모로 구성된다. 인근에 구리~포천고속도로를 이용해 강남까지 30분 내 진입이 가능하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GTX 노선은 기존에 교통편이 부족했던 경기 외곽지역의 서울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해주는 대형 개발 호재”라며 “집값 상승 여력이 높은 수혜지역의 새 아파트를 노리는 것이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2018.02.27 I 권소현 기자
재건축 안전진단 강화 여파…서울 재건축 상승률 '뚝'
  • 재건축 안전진단 강화 여파…서울 재건축 상승률 '뚝'
  •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설 연휴 이후 서울 재건축 아파트 오름폭이 크게 줄었다. ‘재건축 안전진단 기준 정상화 방안’이 발표되면서 재건축 초기단지가 몰려있는 양천구와 노원구 등은 매수자와 매도자 모두 관망세로 돌아섰다. 강남권 재건축 시장도 가격 상승에 대한 부담감이 커지며 오름세가 주춤하다.23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2월 넷째 주(19~23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40% 올랐다. 이는 지난주 상승폭(0.53%)보다 0.13%포인트 줄어든 수치다. 재건축 아파트 상승폭이 0.78%에서 0.15%로 한주 사이 크게 둔화됐다. 일반 아파트 상승률은 0.47%에서 0.45%로 소폭 낮아졌다.서울은 송파(1.14%)·종로(1.14%)·성동(0.98%)·동작(0.87%)·광진(0.56%)·마포(0.54%)·용산(0.49%)·영등포(0.47%)·강남(0.32%)·강동(0.28%)·성북(0.20%)·동대문(0.19%) 등이 올랐다. 송파는 가격 급등에 대한 부담감으로 주공5단지 가격이 떨어졌으나 잠실동 잠실엘스, 신천동 진주, 방이동 올림픽선수기자촌 등 대단지 아파트가 강세를 보이며 상승세를 견인했다. 종로는 지난해 초 입주한 경희궁자이가 3500만~5000만원 올랐다. 성동구는 중소형 면적에 대한 매수세가 간간이 이어지면서 옥수동 옥수하이츠와 옥수삼성, 응봉동 대림1차, 금호2가동 금호자이2차 등이 500만~1억원 정도 상승했다. 한편, 재건축 안전진단 강화에 따른 영향력을 가장 많이 받을 것으로 보이는 양천과 노원은 각각 0.15%, 0.12% 상승했다. 매수 문의는 끊겼지만 아직까지 큰 가격조정은 이뤄지지 않는 모습이다.신도시와 경기·인천은 각각 0.14%, 0.02% 상승해 지난주와 비슷한 흐름이다. 신도시는 광교(0.34%)·분당(0.26%)·위례(0.19%)·판교(0.14%)·동탄(0.12%)·평촌(0.10%)·일산(0.07%) 등이 올랐다. 경기·인천은 광명(0.09%)·용인(0.09%)·의왕(0.07%)·과천(0.07%)·안양(0.05%)·고양(0.04%)·성남(0.04%) 등이 올랐고 오산(-0.12%)·안성(-0.08%)·안산(-0.02%)·인천(-0.02%)·광주(-0.01%) 등이 떨어졌다.전세시장은 본격적인 봄 이사철을 앞두고 있지만 별다른 움직임 없이 조용한 모습이다. 이번주 아파트 전셋값은 서울이 0.05% 올랐고 신도시, 경기·인천은 각각 0.01%, 0.04% 하락했다.서울에서는 종로가 광화문 등 도심 직장인 수요가 이어지며 이번 주 0.81% 전세가격이 상승했다. 이어 광진(0.26%)·동작(0.23%)·마포(0.14%)·용산(0.13%)·관악(0.10%)·성북(0.09%)·영등포(0.09%) 순이었다. 반면 전세수요가 잠잠한 노원(-0.04%)·은평(-0.03%)·강남(-0.02%) 등은 내렸다.신도시는 김포한강(-0.23%)·위례(-0.11%)·중동(-0.01%) 등이 하락했다. 김포는 입주단지가 몰렸고 위례를 입주 2년차 단지가 도례하며 학암동 위례롯데캐슬 등이 500만원 정도 내렸다. 광교(0.07%)·분당(0.02%)·일산(0.02%) 등은 소폭 상승했다. 경기·인천은 오산(-0.30%)·광명(-0.28%)·안산(-0.27%)·김포(-0.26%)·안성(-0.21%)·화성(-0.08%)·시흥(-0.07%)·평택(-0.04%)·의왕(-0.04%) 등 아파트 입주가 몰린 지역을 중심으로 떨어졌다. 반면 안양(0.09%)·하남(0.09%)·의정부(0.08%) 등은 올랐다.임병철 부동산114 책임연구원은 “안전진단 기준 강화로 안전진단을 마친 서울 주요 강남권 재건축 단지들은 관련 악재에 둔감해 강남권과 비강남권의 희비가 엇갈릴 수 있다”며 “다만 오는 4월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시행, 재건축 연한 강화, 보유세 강화 등이 예상돼 추격매수가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2018.02.23 I 정다슬 기자
설 연휴, 문 연 알짜 분양단지 미리 ‘찜’해볼까
  • 설 연휴, 문 연 알짜 분양단지 미리 ‘찜’해볼까
  • △울산광역시 ‘우정동 한라비발디’ 조감도[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민족 대명절인 설 명절 연휴가 시작됐다. 주말이 끼어 길지 않은 연휴지만 부동산 투자자들에게 평소 가 보기 어려웠던 지방 현장을 둘러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부동산 실수요자나 투자자는 직접 발품을 팔아 분양 현장을 둘러보고 주변을 둘러보는 것이 필수다. 더욱이 지방 분양 시장은 수도권 대도시와는 거리가 멀어 더욱 그러하다. 이번 설을 기회로 고향의 크고 작은 개발 소식을 들어보고, 오가는 길에 사업장을 직접 살펴보면 남들 보다 먼저 미래 가치가 높은 알짜 단지를 선점할 수 있다. 업계에 따르면 올 설 연휴 기간(2월 15~18일) 동안 새롭게 모델하우스 문을 여는 사업장은 없다. 다만 기존 분양 중이거나 설 연휴 직후 분양하는 모델하우스를 방문해 볼 수 있다. 수도권에서는 경기도 화성시 동탄2신도시에서 롯데건설이 중심앵커블록 C11블록에 공급한 ‘동탄역 롯데캐슬’ 오피스텔을 주목해 볼 만 하다. 현재 분양 중인 이 오피스텔은 직장인 수요층을 고려한 △전용면적 23㎡ 451실 △전용 59㎡ 237실 △전용 84㎡ 69실 등 총 757실 규모로 구성된다. 이 단지는 동탄2신도시 내에서도 동탄역을 가장 가깝게 이용할 수 있으며, 단지 내 백화점, 쇼핑몰, 영화관, 마트 등의 다양한 편의시설이 함께 조성돼 멀리 나가지 않고도 생활 인프라를 쉽게 누릴 수 있다. 경기 평택시 모산영신도시개발사업 A3블록 일원에는 ‘SRT 센트럴지제’ 분양홍보관을 둘러볼 만 하다. 단지는 지하 2층, 지상 17~27층, 18개 동, 1603가구(전용면적 59~84㎡) 규모다. 단지 인근에 SRT 지제역을 이용하면 서울 수서역까지 20분대로 이동할 수 있다. 설 이후 분양하는 사업장들도 관심을 끌고 있다. 금강주택은 오는 3월 경기도 시흥시 장현지구 B3블록에 ‘시흥 연성역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5층, 6개 동, 전용면적 79~84㎡, 총 590가구로 구성된다. 단지는 오는 6월 개통예정인 소사원시선 연성역(예정)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지방에서도 분양 홍보관이나 모델하우스의 문을 열어놓은 단지가 있어 눈길을 끈다. 울산에서는 ‘우정동 한라비발디’가 올 상반기 일반분양을 앞두고 마지막 조합원을 모집 중이다. 울산광역시 중구 우정동에 조성되는 이 단지는 지하2~지상30층 7개동 총 969가구(전용면적 59·84㎡)로 구성된다. 전체 가구 중 전용 84㎡ 주택형이 708가구다. 인근으로 홈플러스, 이마트, 롯데시네마, 신세계백화점(예정)등이 인접해 풍부한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분양홍보관은 울산광역시 남구 삼산동 1498-4번지 팔레드상떼에 들어서 있다.부산시 강서구 명지국제신도시 4블록 2롯트에서 지어지는 오피스텔 ‘명지 제나우스’도 분양 중이다. 이 단지는 전용면적 24~38㎡, 519실 규모다. 단지 주변으로 업무시설 부지가 위치해 있는데다 상업지구도 도보권에 있어 생활인프라 이용도 수월하다. 서희건설이 광주 북구 각화동 484-1번지 일대에 공급하는 ‘각화 센트럴파크 서희스타힐스’는 7개동, 지하2~지상 39층, 아파트 888가구, 오피스텔 104실 총 992가구 규모로 구성된다. 이 중 공동주택 152가구, 오피스텔 104실을 일반에 분양 중이다. 단지 전용면적은 72~84㎡ 규모로 수요자들의 선호하는 높은 중소형으로만 구성됐다. 단지 인근에는 홈플러스, 농산물도매시장, 병원 등 생활인프라가 풍부하다. 모델하우스는 광주광역시 북구 각화대로 5, 동광주웨팅프라자에 마련돼 있다. 자료: 각 사
2018.02.16 I 김기덕 기자
수도권 오피스텔도 양극화…서울이 더 올랐다
  • 수도권 오피스텔도 양극화…서울이 더 올랐다
  •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지난해 8·2 부동산 대책 이후 수도권 오피스텔 시장이 지역에 따라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서울 오피스텔 매맷값은 2% 이상 오른 반면 경기도와 인천지역은 상승률이 1%대에 그쳤다.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서울 오피스텔 매매가격은 지난 1월 기준 평균 2억2328만원으로 8·2 대책 이전인 작년 7월에 비해 2.32% 상승했다. 같은 기간 경기도 오피스텔 매맷값은 평균 1억8309만원으로 1.27% 올랐고 인천은 1억1930만원으로 상승률이 1.06%에 머물렀다. 서울과 인천은 KB국민은행이 통계 집계를 시작한 2010년 7월 이후 최고를 기록했다. 경기지역은 작년 12월 1억8318만원에 비해 올해 1월 소폭 하락했다. 청약시장에서도 지역별 양극화가 뚜렷하다. 작년 12월 청약을 받은 서울 오피스텔 ‘노량진 드림스퀘어’ 58F형은 해당지역 거주자 우선 공급에서 1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54A도 거주자우선 4.68대1, 기타에서 3.0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노량진역이 걸어서 1분 걸리는 초역세권 단지라는 지리적 장점에 한강 조망권까지 더해져 조기에 계약을 마감했다. 반면 같은 시기에 청약을 진행한 경기도 화성시 ‘동탄2신도시 4차 동원로얄듀크포레’ 오피스텔은 전체 95실 공급에 78건 접수로 결국 미달됐다. 경기나 인천지역에서는 역세권이나 학교·기업 근처 등 수요가 많은 곳만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청약시장에서도 역세권 오피스텔은 미분양을 피했다. SRT 동탄역 바로 앞에 지어지는 동탄역 롯데캐슬 오피스텔은 84타입의 경우 작년 12월 말 청약을 실시한 결과 207대1의 경쟁률을 보일 정도로 투자자들이 몰렸다. 인천 송도 캠퍼스타운역에서 도보 7분 거리에 지어지는 송도 아메리칸타운 아이파크 오피스텔도 작년 12월 말 최고 34대1의 청약률을 보였다. 서울지역 오피스텔 시장이 더 강세를 보인 것은 최근 부동산 흐름과 맥을 같이 한다. ‘똘똘한 한채’에 대한 집중이 오피스텔 투자로까지 번지고 있는 것이다.수익형 부동산의 대표인 오피스텔을 사려면 수요가 탄탄해 공실 가능성이 낮고 가격도 떨어지지 않을만한 서울을 노리는 게 낫다는 판단이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수급 요인도 있다. 경기도에 오피스텔 공급이 많아 가격 상승 여력이 제한적이었다는 것. 부동산114에 따르면 서울 오피스텔 입주 물량은 2016년 1만8000여실에서 작년 1만6000여실, 올해 1만3000여실, 내년 8000여실로 매년 줄어드는데 반해 경기도는 2016년 8000여실에서 작년 1만5000여실로 늘었고 올해에는 3만5000여실이 입주할 예정이다. 인천도 올해 5000여실 입주 예정으로 작년 1200여실 대비 네배 가량 늘어난다. 김은진 부동산114 리서치 팀장은 “경기도 신규 택지지구에 아파트를 지으면서 오피스텔도 같이 들어섰다”며 “대규모 공급으로 가격이 크게 오르기 힘들었던 상황”이라고 말했다. 다만 서울지역 오피스텔값이 비싼 만큼 임대수익률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서울 오피스텔 임대수익률은 4.86%로 작년 7월 4.98%에 비해 0.12%포인트 하락했다. 2010년 6% 수준이었던 임대수익률은 꾸준히 하락세를 보이면서 작년 7월 5%선마저도 붕괴했다. 경기지역 오피스텔 임대수익률은 5.33%로 5%대를 웃돌았고 인천지역은 6.29%로 이보다 더 높았다. 작년 7월과 비교해 각각 0.11%포인트, 0.08%포인트 하락해 서울보다 하락폭이 작았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오피스텔은 공실과 수요 이탈 리스크 관리가 중요하다”며 “철저하게 역세권과 직주 위주로 접근해야 한다”고 말했다.
2018.02.14 I 권소현 기자
1월 넷째주 모델하우스 18곳 문 열어
  • [부동산 캘린더]1월 넷째주 모델하우스 18곳 문 열어
  • 1월4주 모델하우스 개관 주요 단지. 닥터아파트 제공.[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1월 넷째 주 모델하우스를 열고 분양을 준비하는 사업장은 총 18곳이다. 20일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1월 넷째 주에는 과천에서 오랜 만에 이뤄지는 신규 아파트 분양인 과천시 부림동 ‘과천센트럴파크푸르지오써밋’을 비롯해 대구 중구 남산동 ‘e편한세상남산’, 강원 동해시 단봉동 ‘e편한세상동해’ 등이 모델하우스를 개관할 예정이다.26일 수도권에서는 △개봉역 센트레빌 레우스(민간임대) △과천 센트럴파크 푸르지오 써밋 △e편한세상 온수역 △용인 성복1차 롯데캐슬 파크나인 1단지 △민락2지구 제일풍경채 센텀(오피스텔) △하남 포웰시티(B6·C2·C3블록) △계양산 파크 트루엘 등 9곳이 문을 연다. 같은 날 지방에서는 △e편한세상 동해 △원주기업도시 EG the1 2차 △대전 e편한세상 둔산 △대구 e편한세상 남산(아파트·오피스텔) △구미 힐스테이트 송정 △창원 롯데캐슬 프리미어 △광주 용두동 첨단 진아리채 △신매곡 서한이다음 등 9곳이 개관한다.내주 당첨자를 발표하는 단지는 7곳이다. 23일에 △안성 아양지구 B6블록(공공임대) 1곳에서 당첨자를 발표한다.24일에는 △서울 현진 리버파크 △김포 한강 금호어울림 1단지 △힐스테이트 동탄2차(주상복합) 등 3곳에서 당첨자 발표가 이뤄진다. 25일에는 △김포 한강 금호어울림 2단지(B2블록) △부천 주왕노빌리움 △서대전역 코아루 써밋(주상복합) 등 3곳에서 당첨자를 공지한다.다음 주 당첨자 계약 단지는 14곳이다. 22일에 △하남 힐즈파크 푸르지오(1블록) △힐스테이트 동탄2차(오피스텔) △광주 신안 모아엘가 더스카이(주상복합·오피스텔, 민간임대) △강진 코아루 블루핀 △제주 한림오션캐슬 등 6곳에서 당첨자 계약을 실시한다. 23일에는 △울산 KTX 월드메르디앙12(오피스텔) △경남혁신도시 A3블록(행복주택) 등 2곳에서, 24일에는 △아산배방업무4지구 주상2블록(오피스텔, 공공분양) 1곳에서 계약한다.또한 25일에는 △대전 목동2(행복주택) △여수 수정(행복주택) 등 2곳에서, 26일에는 △부산 명지 대방디엠시티 센텀오션(오피스텔,Ⅰ·Ⅱ) △서대전역 코아루 써밋(오피스텔) 등 3곳에서 당첨자 계약이 이뤄진다.
2018.01.20 I 정병묵 기자
“전매 규제 전 막차타자”… 청약조정지역 오피스텔 분양 ‘눈길’
  • “전매 규제 전 막차타자”… 청약조정지역 오피스텔 분양 ‘눈길’
  • △현대건설이 경기도 화성 동탄2신도시에서 이달 분양할 예정인 ‘힐스테이트 동탄 2차’ 오피스텔 투시도.[현대건설 제공][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오는 25일부터 청약조정대상지역 내 오피스텔도 분양권 전매가 제한된다. 지난해 발표된 8·2 부동산 대책 이후 투기과열지구 이상 지역에서만 적용했던분양권 전매 제한 규제가 조정대상지역으로 확대하는 것이다. 이 때문에 인기가 높은 조정지역에서 규제 적용을 피해 이달 말까지 분양하는 단지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8·2 대책 후속조치로 이달 25일 이후 입주자 모집공고를 내는 조정대상지역 내 오피스텔들은 소유권 이전 등기 전까지 분양권 전매가 금지된다.업계에서는 이번 규제를 통해 조정대상지역에서 최근 분양을 진행했거나 25일 이전 분양을 앞둔 오피스텔이 수혜를 받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조정대상지역 내에 있어 지역에 대한 가치가 검증돼 있는 반면, 후속 분양 단지들과 다르게 규제에서 자유롭기 때문이다.실제로 조정대상지역 내 오피스텔은 청약 성적도 우수한 편이다. 동양건설산업이 조정대상지역인 경기도 화성 동탄2신도시 C9블록에서 지난해 말 선보인 ‘동탄역 파라곤’ 오피스텔은 청약경쟁률이 최고 70.9대 1, 평균 42.5대 1로 높은 인기를 끌었다. 롯데건설이 동탄2신도시에서 분양한 ‘동탄역 롯데캐슬 트리니티’ 오피스텔도 지난달 최고 207.54대 1, 평균 56.84대 1의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업계 관계자는 “임대수익을 고려해 오피스텔을 장기간 보유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수도권 조정대상지역의 경우 주로 신도시나 택지지구에 있다 보니 단기 투자용으로 구입하는 사람들도 적지 않다”며 “이러한 투자 수요가 전매 제한 시행 전에 분양하는 오피스텔로 쏠릴 수 있어 경쟁이 치열해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이달에는 조정대상지역에서 오피스텔 2개 단지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현대건설은 동탄2신도시 C-11블록에서 ‘힐스테이트 동탄 2차’ 오피스텔(전용면적 22~42㎡ 236실)을 내놓는다. 이 단지는 동탄테크노밸리 내 핵심 입지에 들어서는데다 삼성전자 화성캠퍼스와 대형 종합병원인 한림대 동탄성심병원도 가까워 배후수요가 풍부하다. 단지 인근에 있는 SRT 동탄역을 이용하면 서울까지 쉽게 이동할 수 있다.대창건설도 이달 경기도 하남시 하남미사지구 업무용지 2-1, 2-2블록에서 ‘미사 더오페라 2차’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6층~지상 17층 1개동, 총 456실 규모다. 연내 개통 예정인 지하철 5호선 미사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올림픽대로 상일IC,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강변북로 등 도로망이 인접해 있어 수도권으로 이동하기도 편리하다. 또 주변에 고덕상업업무단지, 강동첨단업무단지, 엔지니어링 복합단지 등이 조성돼 풍부한 배후수요를 갖췄다. 조정대상지역에서 분양 중인 오피스텔도 주목할 만하다. 전매 제한 규제를 받지 않아 투자 부담이 적은 편이기 때문이다. 신영건설은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성남동 일대에서 ‘성남 모란역 지웰 에스테이트’(전용 23~52㎡ 228실)를 분양 중이다. 단지는 판교테크노밸리, 판교 제2·3테크노밸리와 가깝다. 지하철 8호선 모란역과 수진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이데일리 이서윤 기자]
2018.01.10 I 김기덕 기자
  • [부동산캘린더]1월 둘째주 모델하우스 15곳 오픈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1월 둘째 주 올해 주택 분양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가운데 모델하우스 오픈, 당첨자 발표 및 계약이 속속 이뤄질 예정이다. 부동산 리서치회사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1월 둘째 주에는 9일 ‘강릉 영진 코아루 비치테라스(도시형생활주택) 1곳’을 시작으로 전국에서 모델하우스 15곳이 오픈 예정이다.이어 12일에는 수도권 및 지방 총 14곳에서 모델하우스가 문을 연다. 수도권에서는 △김포 한강 금호어울림(1·2단지) △힐스테이트 동탄2차(주상복합·오피스텔) △민락2지구 제일풍경채 센텀(오피스텔) 등 5곳이 오픈할 예정이다. 지방에서는 △원주 단구 내안애카운티 에듀파크(1·2블록) △KTX 강릉역 블루핀(오피스텔) △서대전역 코아루 써밋(주상복합·오피스텔) △아산 삼일파라뷰 더스테이(민간임대) △구미 e편한세상 금오파크 △광주 신안 모아엘가 더스카이(주상복합·오피스텔, 민간임대) 등 9곳이 오픈할 예정이다. 내주 당첨자를 발표하는 단지는 6곳이다. 8일에 △강진 코아루 블루핀 1곳, 9일에 △경남혁신도시 A3블록(행복주택) 1곳에서 당첨자를 발표한다. 11일에는 △양주옥정 A20-2블록·A20-3블록(공공임대) △하남 힐즈파크 푸르지오(1블록) △제주 한림오션캐슬 등 4곳에서 당첨자 발표가 이뤄진다.또 1월 둘째 주 당첨자 계약을 진행하는 단지는 20곳이다. 8일에 △서울 항동지구 우남퍼스트빌 △e편한세상 대전 에코포레 △대구 연경지구 동화 아이위시 △익산 어양 3차 오투그랜드시티 △제주 동호동 동호아트리움 등 5곳이다.9일에는 수도권 및 지방 15곳에서 당첨자 계약이 진행된다. 수도권에서는 △일산자이2차 △광명 에코 자이위브 △김포한강 삼정그린코아 더베스트 △동탄역 롯데캐슬(주상복합) △시흥 장현 호반베르디움 △파주 운정신도시 아이파크(민간분양) 등 6곳에서 당첨자 계약을 실시한다. 지방에서는 △세종 한신더휴 리저브(주상복합, HO1·HO2블록) △세종시 중흥S-클래스 센텀뷰(주상복합, H9블록) △부산 온천장 해피투모로우 △부산 충무 에코펠리스3차 △동창원 서희스타힐스 △목포 옥암3차 한국아델리움 센트럴 △무안 오룡 에듀포레 푸르지오(34·35블록) 등 9곳에서 당첨자 계약을 진행한다.
2018.01.06 I 정병묵 기자
같은 신도시에서도 '아파트 값' 천차만별
  • 같은 신도시에서도 '아파트 값' 천차만별
  • △힐스테이트 동탄 2차 조감도.[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최근 주택시장에서는 같은 신도시 내에서도 입지에 따라 온도차가 뚜렷하다. 신도시 내 강남으로 불리는 지역에 공급된 단지들은 집값이 가파르게 오른 반면 상대적으로 입지가 떨어지는 단지는 집값이 제자리 걸음을 보이고 있다.이러한 신도시 내 온도차는 동탄2신도시를 예로 들 수 있다. 동탄2신도시의 강남은 리베라CC 위쪽인 북동탄권역이다. 이곳은 SRT·GTX역인 동탄역을 중심으로 계획된 광역비즈니스콤플렉스 내에 백화점, 영화관, 마트, 스트리트몰 등 생활 편의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며, 첨단업무지구로 만들어지는 동탄테크노밸리 등 핵심 인프라 시설이 밀집돼 있다. 이를 기반으로 올해 청약시장에서 북동탄권역의 청약 경쟁률은 남달랐다. 롯데건설이 지난 12월 SRT 동탄역 역세권에서 선보인 ‘동탄역롯데캐슬’은 1순위에서만 5만4436명이 몰리며 평균 77.5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불과 한달 전, 롯데건설이 남동탄권역인 A86블록에서 선보인 ‘동탄레이크자연&푸르지오’가 평균 6.17대 1을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차이가 뚜렷하다.이렇듯 같은 신도시 내에서도 청약경쟁률은 핵심 인프라와의 거리에 따라 달라진다. 신도시는 체계적인 계획 하에 조성돼 전반적으로 집값은 뛰지만, 개발이 마무리되면 편의시설이나 교통 여건이 좋은 곳 위주로 집값이 오르기 때문이다.실제로 광교신도시도 핵심 시설과의 거리에 따라 단지별로 집값 상승폭이 다르다. 광교신도시는 경기도청 신청사(2020년 예정)를 중심으로 신분당선 광교중앙역, 롯데아울렛, 롯데마트, 아이플렉스 등이 밀집된 광교센트럴타운이 주거 선호도가 높다. KB국민은행 부동산시세 자료를 살펴보면, 광교중앙역 1·2번 출구와 맞닿아 있는 ‘광교자연앤힐스테이트(12년 12월 입주)’ 전용 84㎡는 최근 1년간(16년 12월~17년 12월) 8000만 원(6억 9000만→7억 7667만 원) 상승했다. 반면 광교센트럴타운을 벗어나 광교웰빙타운 내에 있는 ‘광교2차e편한세상(11년 12월 입주)’ 전용 84㎡의 경우 1년전 가격(5억 7000만 원) 그대로다.특히 신도시 내에서도 강남으로 통하는 핵심 입지에 있는 아파트는 지역 시세를 이끌기도 한다. 위례신도시의 강남으로 통하는 휴먼링 안쪽에 있는 ‘위례IPARK1차’의 집값은 지난해 말 기준 3.3㎡당 2756만 원으로 위례신도시에서 가장 비싸다. 위례신도시 내 휴먼링을 벗어나 있는 ‘위례자연앤래미안e편한세상’이 3.3㎡당 2513만 원인 것과 비교하면 9.67% 높다. 업계 전문가는 “신도시 내에서도 기반시설과 생활 인프라 시설이 집중되는 곳은 생활 여건이 좋고 향후 유동인구 발생 측면에서도 유리해 상권도 좋게 잘 갖춰져 주택 수요가 꾸준하다”면서 “올해 신도시 내에서 내 집 마련을 고민 중인 주택수요자라면 향후 집값 상승여력이 높은 신도시 내 강남지역에 관심을 가져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동탄2신도시의 강남으로 불리는 북동탄권역 C-1블록에서는 현대건설이 이달 ‘힐스테이트 동탄 2차’를 분양할 계획이다. 동탄테크노밸리 내 핵심입지에 위치해 이곳으로의 출퇴근이 편리하며, 단지 가까이 위치한 SRT 동탄역을 이용하면 서울 수서역까지 15분대에 도달할 수 있어 서울 출퇴근도 편리하다. 반경 500m 거리에는 중학교와 고등학교 부지가 예정돼 있으며, 600m 거리에는 치동초등학교가 있어 교육환경도 좋다.현대산업개발은 경기 파주시 운정신도시 A26블록에서 ‘운정신도시 아이파크’를 분양 중이다. 이 단지는 GTX A 파주연장 구간 수혜는 물론 약 8000가구의 대형건설사 브랜드타운 마지막 단지다. 이미 지난 21일 청약에서는 파주 최다 청약자가 몰릴 정도로 인기가 높은 상황이다. 단지는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GTX 노선파주구간(2023년 개통)을 통해 서울역까지 10분대, 삼성역까지 20분대에 이동할 수 있다. 인천의 강남 연수구 송도동 송도국제도시 B1블록에서는 대방건설이 오는 3월 ‘인천송도1차 대방디엠시티’를 분양할 계획이다. 인천지하철 1호선 국제업무지구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으며, 워터프론트 호수와 송도달빛축제공원을 끼고 있어 조망권은 물론 주거 쾌적성이 뛰어나다. 단지는 전체 1236가구 규모로 아파트 580가구와 오피스텔 656실로 구성된다. 금호건설은 한강신도시 생활권인 김포 양곡택지지구 D-1블록, B-2블록에서 ‘한강 금호어울림’을 선보인다. 지하 1층~지상 20층, 11개 동, 총 873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조성된다. 전 가구 실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59~84㎡의 중소형으로 구성된다. 김포한강신도시 호수공원과 가마지천이 가깝고 이마트, 롯데마트, CGV, 뉴고려병원 이용이 편리하다.
2018.01.02 I 정다슬 기자
대형 쇼핑몰 들어서자… 아파트값 ‘뛰고’ 청약도 ‘쑥쑥’
  • 대형 쇼핑몰 들어서자… 아파트값 ‘뛰고’ 청약도 ‘쑥쑥’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백화점, 복합쇼핑몰 등 대형 쇼핑시설에 인접한 몰세권 아파트의 인기가 여전히 뜨겁다. 다양한 문화, 생활인프라를 잘 갖추고 있는데다 주변 유동인구 증가에 따른 지역 가치 상승으로 주택시장에서 핫한 투자처로 각광받고 있는 것이다. 업계에 따르면 대형 쇼핑몰을 가까이 두고 있는 아파트 단지에 대한 주거 선호도가 높아지며 해당 단지의 몸값이 크게 오르고 있다. 롯데아울렛 광명점과 이케아 광명점 등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광명역 파크자이’의 전용 84㎡형의 시세는 5억8000만원으로 분양가(4억4590만원) 보다 1억4000만원 가량 올랐다. 대형 복합쇼핑몰 스타필드 하남이 도보거리에 있는 경기도 ‘하남유니온시티 에일린의뜰’은 약 1억5000만원 이상의 시세 상승을 보였다. 이 단지는 2015년 5월 분양 당시 전용 84㎡형 분양가가 3억8533만원~4억3200만이였지만, 이달 현재 시세는 5억8000만원으로 뛰었다. 곧 입주를 앞둔 새 아파트에도 프리미엄(웃돈)이 붙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현대프리미엄 아울렛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송도 더샵 센트럴시티’(2018년 9월 입주)의 경우 지난해 12월 전용 84㎡형은 5억3927만원에 거래돼 분양가(2015년 7월 기준 4억180만원~4억4160만원) 대비 9000만원 이상의 프리미엄이 붙었다.청약 시장에서도 몰세권 아파트의 인기가 뜨겁다. 지난해 11월 청약에 나선 ‘송도 SK뷰 센트럴’은 아파트 1순위 청약에서 평균 123.8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단지는 인근에 송도신세계복합몰(2020년 예정)를 비롯해 이랜드몰(2020년 예정)과 롯데몰송도(2018년 예정)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연말 연초에도 대형 쇼핑시설을 가깝게 이용 가능한 단지들이 속속 공급된다.롯데건설은 경기도 화성시 동탄2신도시 중심앵커블럭 C11블록에서 ‘동탄역 롯데캐슬’을 분양 중이다. 단지 내 백화점, 시네마, 마트, 스트리트몰 등의 편의시설이 조성되는 ‘동탄역 롯데캐슬’은 지난 20일 진행한 아파트 1순위 청약에서 평균 77.5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높은 인기를 입증한 바 있다. 이 단지는 지하 6층~지상 최고 49층, 6개 동, 총 1697가구 규모로 지어진다.대우건설은 지난달 경기도 하남시 현안사업1지구 1블록에서 ‘하남 힐즈파크 푸르지오’의 모델하우스 문을 열고 본격 분양에 나섰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2층, 7개 동, 전용면적 52~59㎡ 총 404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도보거리에 대형 유통 매장인 코스트코(2018년 예정)가 들어설 예정이다. 단지 주변에는 스타필드 하남과 이마트 하남점, 홈플러스 하남점 등이 들어서 있다.인천시 중구 중산동에 조성되는 ‘영종하늘도시 리도’는 지하 최대 7층~지상 최고 19층, 총 4개 동, 전용면적 22~60㎡의 오피스텔 1122실과 상업시설 337실로 구성된다. 오피스텔은 1인 가구 선호도가 높은 소형(전용면적 22~24㎡)이 전체 가구의 66%를 차지한다. 상업시설은 스트리스형 상가로 설계해 가시성과 집객력을 높였다. 대단지 아파트 바로 앞에 조성되는 항아리 상권인데다 사업지 인근 약 15만 가구가 입주를 앞두고 있어 탄탄한 배후수요도 갖출 전망이다.자료: 각사
2018.01.01 I 김기덕 기자
  • [부동산캘린더]1월 첫주 아파트 청약물량 2곳·847가구…하남 힐즈파크 푸르지오 등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부동산 리서치회사 닥터아파트는 1월 첫주(2~6일) 분양일정을 29일 공개했다. 1월 첫째 주 청약 물량은 2곳, 847가구다. 모델하우스는 10곳 오픈예정이다. 당첨자 발표는 6곳, 당첨자 계약은 14곳이다.◇청약 단지 2곳1월 첫주 청약접수가 실시되는 단지는 2곳이다. 4일 △하남 힐즈파크 푸르지오(1블록) △안성 아양지구 B6블록(공공임대) 등 2곳에서 청약접수를 시작한다. 대우건설(047040)은 경기도 하남시 풍산동 현안1지구 1블록에 짓는 하남 힐즈파크 푸르지오를 4일 분양한다. 전용면적 52~59㎡ 404가구다.서울외곽순환도로 상일IC와 중부고속도로 하남IC가 인접해 서울도심 및 수도권 전역으로 이동이 편리하다. 스타필드 하남, 홈플러스, 이마트, 풍산동주민센터 등 생활 인프라를 갖췄다. 덕풍초등학교, 동부초등·중학교, 남한고등학교, 풍산고등학교 등 학교시설이 있다.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경기도 안성시 아양동 아양지구 B6블록에 짓는 공공임대 아파트 안성 아양지구 B6블록을 4일 공급한다. 전용 74~84㎡ 443가구. 평택제천고속도로 남안성IC를 통해 인근도시로 접근이 편리하다. 안성 제1·2·3 일반 산업단지가 가까워 배후 수요가 풍부하다. 내혜홀초등학교, 백성초등학교(2018년 9월 개교 예정)를 걸어서 통학할 수 있다. ◇모델하우스 오픈 단지 10곳이 주에 오픈예정인 모델하우스는 10곳이다. 5일에 △한강 금호어울림(1·2단지) △남양주 별내지구 우미린 2차 △춘천파크자이 △원주 단구 내안애카운티 에듀파크(1·2블록) △강릉 영진 코아루 비치테라스(도시형생활주택) △당진 수청지구 중흥S-클래스 파크힐 △부안 라온 프라이빗 △목포 용해동 광신프로그레스 등 10곳이 오픈할 예정이다. ◇당첨자 발표 단지 6곳당첨자를 발표하는 단지는 6곳이다. 2일에 △동탄역 롯데캐슬(오피스텔) △울산테크노 호반베르디움(2-2블록) 등 2곳에서 당첨자를 발표한다. 5일(금)에 △안산 건건동 영무예다음 △고성 봉포스위트엠오션파크 △속초 양우내안애 오션스카이(주상복합) △진주 강남동 일동미라주(주상복합) 등 4곳에서 당첨자를 발표한다. ◇당첨자 계약 단지 14곳당첨자 계약 단지는 14곳이다. 2일에 △시흥 대야역 두산위브 더파크 △인제 양우내안애 △안동 송현동 양우내안애 △e편한세상 동래온천 △군산 e편한세상 디오션시티2차 △제주 동홍동 해밀타운(연립주택) 등 6곳에서 당첨자 계약을 실시한다. 3일(수)에 △e편한세상 송파 파크센트럴 △김포 캐슬&파밀리에 시티 △세종 리더스포레 HO3·HC3블록(주상복합) △밀양 나노시티 한신더휴 등 5곳에서 당첨자 계약을 실시한다.4일(목) △동탄역 롯데캐슬(오피스텔) △울산테크노 호반베르디움(2-1블록, 민간임대) △진주 강남동 일동미라주(오피스텔) 등 3곳에서 당첨자 계약을 실시한다.
2017.12.29 I 정병묵 기자
올해 마지막 전국 1956가구 분양
  • [부동산 캘린더]올해 마지막 전국 1956가구 분양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올해 마지막 분양 물량으로 전국에서 1900여가구가 공급된다. 일부 건설사는 연말 연휴를 앞두고 내년으로 분양 일정을 조정하는 모습이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12월 넷째주에는 전국에서 5개 단지, 1956가구가 청약일정을 진행한다. 수도권에서 1147가구, 지방에서 809가구다. 이 주 새로 모델하우스를 열고 분양일정에 돌입하는 단지는 4곳이며, 24개 단지에서 당첨자를 발표한다. 26일 롯데건설은 경기 화성 동탄2신도시 C11블록에서 공급하는 동탄역롯데캐슬 오피스텔 청약을 접수한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5층 2개동에 전용 23~84㎡형 757실로 이뤄진다. 단지는 SRT(수서고속철도) 동탄역이 가깝고 경부고속도로를 이용하기 편리하다. 교육시설로는 동탄초, 동탄6고(2018년 3월 개교 예정) 등이 있다. 28일 대우건설(047040)은 경기 하남 현안1지구 1블록에 공급하는 ‘하남힐즈파크푸르지오’ 모델하우스를 개관한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2층 아파트 7개 동에 전용 52~59㎡형 404가구 규모다. 단지가 들어서는 현안1지구는 미사강변도시와 생활권을 공유할 수 있다. 단지 앞에 BRT 정류장이 있고 5호선 덕풍역 개통이 예정돼 있으며 스타필드하남, 홈플러스 등이 가깝다. 29일 GS건설(006360)은 강원 춘천시 삼천동 44-10번지 일대에 공급하는 ‘춘천파크자이’ 모델하우스 문을 연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0층 아파트 7개 동에 전용 64~145㎡형 965가구로 이뤄진다. 단지는 춘천고속버스터미널, 춘천시외버스터미널, 경춘선 남춘천역을 이용하기 편리하다. 인근에는 롯데마트, 이마트, 의암공원, 공지천조각공원, 춘천수변공원 등이 있다.△12월 넷째 주 주요 분양 일정. [자료=부동산114]
2017.12.23 I 원다연 기자
전세난에 7년째 '서울 엑소더스'..교통 편한 경기 분양 관심
  • 전세난에 7년째 '서울 엑소더스'..교통 편한 경기 분양 관심
  • 자료: 통계청[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서울 인구 감소세가 7년째 지속됐다. 같은 기간 경기 화성시, 김포시, 수원시, 용인시, 남양주시 등에서는 인구가 크게 늘어났다. 서울 전셋값이 크게 올라 주거 부담이 커진 반면 상대적으로 집값이 저렴한 경기도에서는 서울로 연결되는 교통망이 개선된데다 신도시, 택지지구 공급이 활발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22일 통계청 주민등록인구현황에 따르면 서울 인구는 지난 2010년 1031만2545명을 기록한 이후 올해까지 7년 연속 감소했다. 지난달말 기준 서울 인구는 총 987만167명으로 지난 7년동안 총 42만9735명, 연평균 6만1391명이 줄었다. 시·읍 설치기준 인구가 5만명임을 감안하면 매년 1개의 시 규모가 넘는 인구가 빠져나가는 셈이다. 같은 기간 경기도 인구는 크게 늘었다. 경기도는 지난 2010년 1178만6622명에서 1285만8161명으로 107만1539명 증가했다. 화성시(18만1137명), 김포시(15만1877명), 용인시(12만6069명), 수원시(12만4775명), 남양주시(10만1431명) 등 5곳은 10만명 이상 늘었다. 서울 거주자들이 경기도로 이동한 주요 원인으로 서울 전세가격 상승이 꼽힌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평균 전셋값은 지난달말 기준 3억8987만원이다. 5년전 2억6669만원과 비교하면 1억2318만원 올랐다. 수도권 교통망 발달과 신도시, 택지지구 등 개발이 대거 이뤄진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서울 지하철이 경기도로 연장되거나 공사를 진행 중이고 신분당선, 분당선 연장선, 경의선 등 광역전철이 개통하면서 경기도에서 서울 접근성이 대폭 개선됐다. 또 2000년대 들어 개발된 판교·광교·동탄 등 2기신도시와 남양주 별내·김포 고촌지구 등 서울 접근성이 좋고 주거여건이 우수한 지역은 경기도 내에서 선호도가 높은 인기지역으로 자리잡았다. 여기에 새 아파트 선호현상까지 더해지면서 서울 접근성이 좋고 선호도가 높은 수도권에서 신규 분양하는 단지들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우미건설은 내년 1월 ‘남양주 별내지구 우미린 2차’를 분양한다. 지하 1층~지상 20층, 8개동, 전용면적 84㎡, 총 585가구 규모다.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별내IC(나들목)를 이용할 수 있고, 세종~포천 고속도로 구리~포천 구간 개통으로 도로여건이 개선됐다. 서울 지하철 4호선과 8호선은 각각 2019년, 2022년까지 별내지구로 연장될 계획이다. 현대산업(012630)개발은 용인시 수지구 풍덕천동에서 ‘수지 광교산 아이파크’를 연내 분양한다. 지하 6층~지상 8층, 18개동, 총 537가구, 전용면적 59~84㎡로 구성된다. 인근에 이마트(139480)와 롯데마트, 신세계백화점 등 상업시설이 갖춰져 있고 주변 교육시설로 토월초, 성복중, 수지중·고 등이 있다. 단지 인근에 신분당선 수지구청역이 있다. 차량 이용시 경부고속도로, 분당수서간 고속도로, 용인서울간 고속도로 등을 통해 서울까지 30분대로 이동 가능하다. 금강주택은 내년 3월 경기 시흥시 장현지구 B-3블록에 지하 2층~지상 25층, 전용면적 79~84㎡ 총 590가구 규모로 조성되는 ‘시흥장현지구 금강펜테리움(가칭)’을 분양할 예정이다. 소사~원시선 연성역(가칭) 역세권에 위치한다. 단지 앞으로 초등학교가 들어선다. 매화일반산업단지, 반월국가산업단지, 시화멀티테크노밸리 등 산업단지 배후주거지라는 장점도 있다.롯데건설은 경기도 화성시 동탄2신도시 중심앵커블럭 C11블록에서 ‘동탄역 롯데캐슬’을 분양 중이다. 이 단지는 SRT동탄역 초역세권에 위치한다. 지하 6층~지상 최고 49층, 6개동, 총 1697가구 규모로 지어지며, 아파트 전용면적 65~102㎡ 940가구와 오피스텔 전용 23~84㎡ 757실로 구성된다. 26~27일에는 ‘동탄역 롯데캐슬’ 오피스텔 청약을 진행한다.
2017.12.22 I 성문재 기자
‘동탄역 롯데캐슬’ 청약 대박… 1순위 평균경쟁률 77대 1
  • ‘동탄역 롯데캐슬’ 청약 대박… 1순위 평균경쟁률 77대 1
  • △롯데건설이 경기도 화성시 동탄2신도시에서 공급한 ‘동탄역 롯데캐슬’ 아파트가 평균 77.54대 1의 높은 청약경쟁률로 1순위 마감에 성공했다. 지난 8일 문을 연 롯데건설의 ‘동탄역 롯데캐슬’ 모델하우스에 내방객들이 몰려 있다.[롯데건설 제공][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롯데건설이 경기도 화성시 동탄2신도시에서 공급한 ‘동탄역 롯데캐슬’이 청약 대박을 쳤다. 20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동탄역 롯데캐슬’ 1순위 청약접수 결과 특별공급을 제외한 702가구 모집에 총 5만4436명이 청약해 평균 77.54대 1의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최고 청약 경쟁률은 156.59대 1로 129가구 모집에 2만201명이 몰린 전용면적 84㎡A 주택형에서 나왔다.이 단지는 지난 18일 진행한 특별공급 접수에서도 246가구 모집에 약 1100건 이상의 청약이 접수됐다. 이 중 238가구가 소진돼 96.7%의 높은 소진율을 기록한 바 있다.롯데건설 분양 관계자는 “분양가 상한제로 주변 시세 대비 저렴한 분양가격 공급된데다 광역급행철도(GTX) 개통 등 개발호재까지 갖춘 만큼 향후 높은 미래가치가 기대돼 많은 분들이 청약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동탄역 롯데캐슬은 지하 6층~지상 최고 49층, 6개동, 총 1697가구로 조성된다. 아파트는 △전용면적 65㎡ 282가구 △전용 84㎡A 188가구 △전용 84㎡B 188가구 △전용 102㎡ 282가구로 총 940가구다. 오피스텔은 직장인 수요층을 고려한 △전용 23㎡ 451실과 희소성이 높은 △전용 59㎡ 237실 △전용 84㎡ 69실, 총 757실로 구성된다.서울 수서와 동탄신도시를 잇는 SRT 동탄역이 직접 연결되는 초역세권 단지로 SRT 이용시 수서역까지 약 15분이면 이동이 가능하다. 향후 서울 삼성역과 연결되는 GTX 노선도 2021년 개통 예정에 있어 강남 접근성은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청약 일정은 오는 28일 당첨자 발표 이후, 내년 1월 9일부터 11일까지 사흘간 정당계약을 실시한다. 오피스텔은 오는 26일과 27일 이틀간 청약을 실시한 후 내년 1월 2일 당첨자 발표를 한다. 내년 1월 4일과 5일 이틀에 걸쳐 계약을 진행한다. 오피스텔의 청약금은 300만원이다.모델하우스는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동천동 855번지에 조성돼 있으며, 입주예정일은 2021년 7월 예정이다.
2017.12.20 I 김기덕 기자
'억소리'나는 강남, '마피' 속출 동탄…수도권 분양권시장 희비
  • '억소리'나는 강남, '마피' 속출 동탄…수도권 분양권시장 희비
  • 그래픽=이데일리 이미나 기자[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매물이 귀해지면서 오히려 매수자들의 마음이 급해진 상황입니다. 로얄층에 붙던 프리미엄(웃돈)이 저층에 꽤 붙어도 사겠다는 사람이 많습니다.”(서울 강남구 개포동 M공인 관계자)“(소유권 이전) 등기칠 여력이 없어서 속만 태우다가 시세보다 1500만원 낮춰서 겨우 팔았어요. 전세를 놓으려고 해도 주변에서 세입자를 찾지 못해 안달인 것을 보면 여기서 정리한 게 다행이다 싶기도 합니다.”(경기도 평택시 A아파트 분양권 소유자 J씨)서울·수도권 아파트 분양권시장이 지역에 따라 희비가 크게 엇갈리고 있다. 서울과 경기 과천시, 세종시 등은 내년 1월 1일부터 분양권을 전매할 때 붙는 양도소득세 과세 기준이 강화되지만 서울 강남과 용산 등 주요 지역 아파트 분양권 시세는 갈수록 오르고 있다. 반면 경기도 화성·용인·시흥시 등 수도권 남부지역은 분양가 이하로 떨어진(마이너스 프리미엄·속칭 ‘마피’) 분양권 매물이 속출하고 있지만 사려는 사람이 많지 않다.◇용산 롯데캐슬 웃돈 두달새 1억 넘어내년 1월 1일부터 조정대상지역에서 분양권을 팔면 보유 기간과 상관없이 양도 차익의 50%를 양도세로 내야 한다. 양도 시점은 잔금 청산일, 대상 지역은 서울 전역 25개 구와 경기도 과천·성남·하남·고양·남양주시, 화성 동탄2신도시, 부산 해운대·연제·동래·부산진·남·기장군·수영구, 세종시 등이다. 현재 양도세율은 분양권을 1년 이상 보유한 경우 40%이다.이처럼 세금 부담이 확 늘어나지만 서울 주요 지역 분양권시장은 요지부동이다. 분양권에 웃돈이 꽤 많이 붙었지만 팔려고 내놓은 매물이 많지 않다. 지난해 3월 분양한 ‘래미안 블레스티지’(개포주공2단지 재건축 아파트) 전용면적 99㎡형은 프리미엄(웃돈) 호가는 12월 초 최고 5억원에서 6억원으로 한 달 새 1억원 뛰었다. 용산구 효창5구역을 재개발해 지난해 10월 분양한 ‘롯데 캐슬 센터포레’ 분양권 역시 8·2 대책 발표 이후에도 1억원 넘는 웃돈이 붙었다. 이 아파트는 분양가보다 2억 2000만원 가량 올랐는데도 매물이 많지 않은 상태다.매물이 적다 보니 거래량도 줄고 있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이달 들어 18일까지 서울에서 383건의 분양권·입주권이 거래됐다. 하루 평균 21.7건 거래가 이뤄진 셈으로 8·2 부동산 대책 직전 7월 일평균 거래량(42.1건) 비교하면 반 토막 난 수치다.분양권 소지자들이 양도세 부담에도 팔지 않는 이유는 세금보다 가격이 더 많이 상승할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이다. 분양가보다 4억원 오른 분양권을 1년 이상 보유한 사람이 올해 안에 이를 팔면 양도세와 지방세를 합한 44%의 세율로 총 1억 7600만원을 내야 한다. 최종적으로 손에 쥐게 되는 수익은 2억 2400만원이다. 내년에도 비슷한 수익을 얻기 위해서는 웃돈이 1억원 이상 올라야 하지만 하루가 다르게 분양권 시세가 오르자 버티기 쪽으로 마음을 굳힌 것이다. 익명을 요구한 한 공인중개사는 “8·2대책 이후 매매가 가능한 물건(분양권)이 줄면서 오히려 희소성이 부각되고 가격도 오르고 있다”며 “매도자 우위 상황에서 양도세를 매수자가 부담하는 관행 역시 양도세 부담이 늘어나는데도 분양권 소유자들이 아랑곳하지 않는 이유”라고 설명했다.◇용인·평택 등 분양가 이하 매물 많아공급 물량이 많은 화성·용인·시흥·평택시 등 경기도 남부지역 분양권시장은 맥을 못 추고 있다. 조정대상지역인 동탄2신도시의 경우 지난 2~3년 전에 대량 분양됐던 신규 아파트가 올해부터 본격적인 입주에 나서 올해까지 분양권 매도하면 양도세율 40%, 또는 일반과세를 적용받는 단지가 많다. 그러나 동탄신도시 일대 공인중개 관계자들은 “매매가 이뤄지기만 해도 다행”이라고 말한다. 이달 입주 예정인 ‘동탄2신도시 반도유보라아이피파크9.0’(A98블록) 아파트는 분양권 매도 시 일반세율로 과세되지만 분양가보다 4000만원 가까이 떨어진 물건이 적지 않다. 동탄 K공인 관계자는 “양도세는 시세 차익이 있어야 내는 것인 만큼 매도 가격이 매입 가격(분양가)보다 낮거나 같을 경우 규제 대상이 아닌데도 분양권 시세가 향후에도 회복되기 어렵다고 판단해 헐값 매각에 나서는 경우가 많다”고 전했다. 평택시 세교동 ‘평택 힐스테이트 2차’ 역시 내년 4월 입주를 앞두고 있지만 분양권 시세는 분양가보다 3000만원 넘게 하락한 상태다. 게다가 전셋값이 떨어지면서 전세금으로 잔금을 치르려고 했던 이들의 애를 태우고 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동탄신도시 평균 전셋값은 지난해 말 대비 3.19% 하락했다. 올해만 1만여가구가 넘은 아파트가 입주한 데다 내년에도 3만 3609가구가 준공되면서 전셋값 하락세는 상당 기간 지속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전망이다.
2017.12.20 I 정다슬 기자
높은 수익률에 '재산세 감면'.. '초소형 오피스텔' 핫하네
  • 높은 수익률에 '재산세 감면'.. '초소형 오피스텔' 핫하네
  • [이데일리 이서윤 기자][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정부의 임대주택 등록 활성화 방안 발표 이후 소형 오피스텔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오피스텔 시장에서 면적이 작을수록 보다 높은 임대수익률을 보이는 가운데 정부가 소형 주택에 재산세 감면 등 각종 세제 혜택을 몰아줬기 때문이다. 정부는 2019년부터 전용면적 40㎡ 이하 소형 주택(오피스텔 포함)을 8년 이상 장기 임대할 경우 한 채만 임대하는 등록사업자에게도 재산세를 전액 감면해주기로 했다. 기존에는 두 채 이상 임대하는 사람만 누릴 수 있었던 혜택이 확대된 것이다. 앞서 정부는 오피스텔 청약 과열을 막기 위해 분양권 전매 제한 강화, 거주자 우선 분양 요건 등 연달아 규제 강도를 높여왔다. 이에 따라 오피스텔 시장이 소형 위주로 재편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부동산114 조사에서 전국 오피스텔 임대수익률을 면적별로 따져보면 지난 11월 기준 전용면적 20㎡ 이하가 5.58%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20㎡ 초과~40㎡ 이하 5.26% △40㎡ 초과~60㎡ 이하 5.13% △60㎡ 초과~85㎡ 이하 4.71% △85㎡ 초과 4.12% 등의 순이었다. 서울에서도 전용 20㎡ 이하 초소형이 5.20%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20㎡ 초과~40㎡ 이하 4.79% △40㎡ 초과~60㎡ 이하 4.90% △60㎡ 초과~85㎡ 이하 4.64%로 조사됐다. 권강수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이사는 “정부의 임대 등록 활성화 방안 발표로 원룸형 초소형 오피스텔을 사서 세를 놓으려는 투자자들이 늘고 있다”며 “전매 제한 등 규제 강화로 주춤하던 소형 오피스텔 시장이 새 국면을 맞을 것 같다”고 말했다.초소형 오피스텔 분양 단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대우건설은 서울 금천구 가산동에서 ‘가산 센트럴 푸르지오 시티’ 오피스텔을 분양 중이다. 지하 3층~지상 20층 규모로 총 1454실(전용 17~35㎡)이 들어선다. 전체 공급 물량의 96% 가량이 초소형 평면인 원룸으로 설계됐다. 인천 남구 용현동 451-63번지 일대에 들어서는 ‘인천 효성해링턴 타워 인하’는 지하 7층~지상 32층 규모에 총 628실(전용 25~84㎡)로 구성된다. 이 중 절반 이상인 338실이 전용 40㎡ 이하 초소형 오피스텔이다.롯데건설은 경기도 화성 동탄2신도시 중심앵커블록 C11블록에서 ‘동탄역 롯데캐슬 트리니티’ 오피스텔 757실((전용 23~84㎡)을 분양 중이다. 이 중 초소형인 전용 23㎡가 451실이다. 서울 강동구 명일동에서 분양 중인 ‘고덕역 더퍼스트’ 오피스텔(총 410실)도 전실이 초소형인 전용 19~36㎡으로 이뤄졌다. 안강건설은 경기도 김포시 구래지구 내 5개 블록에서 ‘김포 더 럭스나인’ 오피스텔을 분양 중이다. 지하 5층~지상 10층짜리 4개 동에 총 1613실(전용 21~39㎡예정) 규모다. 분양일정 및 규모는 업체 사정에 따라 변동될 수 있음. 자료: 각 업체
2017.12.19 I 이진철 기자
분양가 낮추고 중도금 무이자…연말 '물량 털기' 총력전
  • 분양가 낮추고 중도금 무이자…연말 '물량 털기' 총력전
  • [이데일리 이미나 기자[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착한 분양가와 중도금 무이자 금융 혜택을 내걸고 연말 막바지 분양 마케팅에 적극 나서는 건설사들이 늘고 있다. 내년 금리 인상 가능성과 주택담보대출 규제 시행, 입주 물량 급증의 이른바 ‘트리플 악재’로 주택시장 불확실성이 높아지자 연내 분양 물량을 털고 가는 게 유리하다는 판단에서다.서울지역 재개발·재건축 아파트 단지에는 여전히 청약 수요가 몰리고 있어 미분양 걱정이 덜하다. 하지만 지방 분양에 나선 건설사들은 규제 직격탄을 맞는 내년이 오기 전 미분양을 최대한 줄이기 위해 마케팅 총력전에 나서는 분위기다. 조은상 리얼투데이 팀장은 “연말 밀어내기 공급에 나선 건설사들이 미분양 물량 없이 완판(100% 계약)한다는 전략으로 연말 분양 총력전을 펼칠 태세”라며 “분양가 인하와 중도금 무이자 지원 등 혜택도 다양하다”고 말했다.◇ 규제 직격탄 맞기 전 ‘미분양 줄이기’ 나서경기도 김포시 양곡지구에 들어서는 ‘한강 금호어울림’ 아파트(전용면적 59~84㎡ 873가구)는 인근의 김포 한강신도시 시세보다 저렴한 3.3㎡당 900만원대의 분양가를 내걸었다. 이는 김포 한강신도시에서 최근 분양한 단지보다 3.3㎡당 200만~300만원 가량 저렴한 수준이다. 또한 중도금 무이자에 계약금 1차 1000만원 정액제 혜택도 제공한다. 금호건설 분양 관계자는 “김포지역 내 올해 마지막 공급 물량으로 실수요자를 겨냥해 합리적인 분양가와 금융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 아파트는 오는 29일 모델하우스 문을 열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롯데건설이 지난 8일 모델하우스를 개관한 경기도 화성 동탄2신도시 ‘동탄역 롯데캐슬 트리니티’(전용 23~102㎡ 1697가구)는 분양가 상한제 적용 단지로 3.3㎡당 평균 분양가격이 1350만원 선이다. 전용 84㎡형의 분양가를 4억원 중반대로 책정한 것이다. 이는 인근에서 2015년 9월 입주한 ‘동탄역 더샵 센트럴시티(84㎡A)’ 시세(5억9000만~6억3000만원)와 비교하면 크게 낮은 수준이다.지방 분양 단지는 청약시장 침체로 미분양 우려가 높아지면서 계약금을 낮추고 중도금 무이자 혜택으로 수요자 잡기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지난 15일 모델하우스를 개관한 대전 동구 용운동 ‘e편한세상 대전 에코포레’는 계약금1차 1000만원 정액제와 중도금 60%를 무이자 대출을 내걸었다. 전북 군산시 조촌동에 공급하는 ‘삼호 e편한세상 디오션시티 2차’는 계약자들의 초기 자금 부담을 줄이기 위해 중도금 무이자(60%)에 계약금 1차 500만원 정액제를 적용했다. 경북 안동시 송현동에 들어서는 ‘안동 송현 양우내안애’는 계약금 1차 1000만원 정액제, 중도금 전액 무이자(60%), 전가구 현관 중문 무상 제공 등의 혜택을 내걸고 있다.◇ 미분양·미계약 분양률 높이기 수단… “옥석 가려야”전문가들은 내 집 마련 실수요자들은 자신의 여건에 맞게 건설사가 제공하는 중도금 무이자 등의 금융 혜택을 활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신규 아파트 분양대금은 통상 계약금으로 총 분양가의 20%를 내고 잔금(20%) 전에 4∼6회에 걸쳐 중도금(60%)으로 납부한다. 중도금 무이자 혜택은 분양가의 60%에 해당하는 중도금 이자를 계약자 대신 건설사가 부담하기 때문에 청약자 입장에서는 계약금만 있으면 입주 때까지 자금 부담을 덜 수 있다.하지만 중도금 무이자 등 금융 혜택을 제공하는 단지는 옥석을 가려 선택하는 게 중요하다. 건설사들이 미분양·미계약 단지의 분양률을 높이기 위한 마케팅 수단으로 활용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겉으로만 건설사가 이자를 부담하고 실제로는 분양가에 은근슬쩍 금융비용을 포함하는 경우도 있다. 김규정 NH투자증권 부동산연구위원은 “분양계약을 체결한 후 당장은 자금 부담이 없지만 입주 시점에는 중도금 대출 상환과 잔금을 일시에 부담해야 한다”면서 “잔금을 제때에 내지 못하면 높은 이자율의 위약금을 물어내야 한다는 것도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2017.12.19 I 이진철 기자
'착한 분양가에 금융혜택까지'.. 연말 막바지 분양마케팅 후끈
  • '착한 분양가에 금융혜택까지'.. 연말 막바지 분양마케팅 후끈
  • 한강 금호어울림 조감도. 금호건설 제공[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건설사들이 착한 분양가와 중도금 무이자 금융혜택을 내걸고 연말 막바지 분양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내년 금리인상 가능성과 주택담보대출 규제 시행으로 분양시장 불확실성이 높아지자 연내 분양 물량을 털고 가는 게 유리하다는 판단에서다.18일 업계에 따르면 오는 29일 모델하우스를 오픈할 예정인 경기도 김포시 양곡지구 ‘한강 금호어울림’(전용면적 59~84㎡ 873가구)는 착한 분양가를 내걸었다. 분양가가 김포 한강신도시 주변 시세 대비 저렴한 3.3㎡당 900만원 대로 책정될 예정이다. 최근 김포 한강신도시에서 분양한 단지보다 3.3㎡당 200만원~300만원가량 저렴한 수준이다. 또한 중도금 무이자에 계약금 1차 1000만원 정액제가 적용될 예정으로 소비자 초기 금융부담을 줄일 계획이다. 금호건설 분양 관계자는 “김포시 올해 마지막 물량으로 실수요자들을 위해 주변시세인 3.3㎡당 1000만원대보다 낮은 900만원대로 분양가를 정했다”면서 “한강신도시 생활권 단지로 합리적인 가격으로 내 집 마련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지난 8일 모델하우스를 연 화성시 동탄2신도시 ‘동탄역 롯데캐슬 트리니티’(전용 23~102㎡ 1697가구)도 인근 시세 대비 저렴하게 분양가를 책정했다. 분양가상한제 적용 단지로 3.3㎡당 평균 분양가는 약 1350만원, 전용 84㎡의 경우 4억원 중반대로 책정했다. 2015년 9월 입주한 ‘동탄역 더샵 센트럴시티(84㎡A)’의 호가가 5억9000만~6억3000만원인 것을 감안하면 최소 1억원 이상 차이가 난다.수요자들의 금융 부담을 줄이기 위해 금융혜택을 내건 단지도 잇달아 등장하고 있다.지난 15일 모델하우스를 오픈한 대전시 동구 용운동 ‘e편한세상 대전 에코포레’ 는 계약금1차 1000만원 정액제와 더불어 발코니를 확장하면 중도금 60%를 무이자로 대출해준다. 이 단지는 용운주공아파트 재건축아파트로 총 2267가구 중 전용면적 43~84㎡ 1320가구를 일반분양한다.지난 8일 모델하우스를 오픈한 전북 군산시 조촌동 삼호‘e편한세상 디오션시티 2차’(84~143㎡ 423가구)는 계약자 초기 자금부담을 줄이기 위해 중도금 무이자(60%)에 계약금 1차 500만원 정액제가 적용됐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740만원대로 책정됐다. 경북 안동시 송현동에 들어서는 ‘안동 송현 양우내안애’(72~139㎡ 305가구)는 계약금 1000만원(1차) 정액제, 중도금 전액 무이자(60%), 전가구 현관 중문 무상제공 등의 혜택을 제공 중이다. 경남 밀양시 내이동의 ‘밀양 나노시티 한신더휴’(67~84㎡ 706가구)는 중도금 무이자(60%), 계약금 1차 1000만원 정액제를 적용했다. 부산 동래구 온천동에 들어서는 ‘e편한세상 동래온천’(39~84㎡ 439가구)도 중도금 60% 무이자 혜택을 제공한다.신규 아파트 분양 대금은 통상 계약금으로 총 분양가의 20%를 내고 잔금(20%) 전에 4∼6회에 걸쳐 중도금(60%)으로 납부한다. 중도금 무이자 혜택은 분양가의 60%에 해당하는 중도금 이자를 계약자 대신 건설사가 부담하기 때문에 청약자 입장에서는 계약금만 있으면 입주 때까지 자금 부담을 덜 수 있다.다만 미분양·미계약 단지의 분양률을 높이기 위한 수단으로 중도금 무이자 마케팅을 활용되는 경우도 많아 수요자들은 옥석을 가려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 조언이다. 입주시점에는 중도금 대출 상환과 잔금을 일시에 부담해야 한다. 잔금을 제때에 내지 못하면 높은 이자율의 위약금을 물어내야 한다는 것도 유의해야 한다. 권강수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이사는 “내년부터 시행되는 대출규제와 금리인상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서울·수도권에서 분양하는 신규 단지 중 중도금 무이자를 제공하기가 쉽지 않을 전망”이라며 “내집마련 실수요자들이라면 자신의 여건에 맞게 중도금 무이자 단지 등 금융혜택이 제공되는 단지를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분양 일정 및 규모는 업체 사정에 의해 변동될 수 있음. 자료: 각 업체
2017.12.18 I 이진철 기자
연말까지 뜨거운 분양시장…1만8000가구 청약
  • [부동산 캘린더]연말까지 뜨거운 분양시장…1만8000가구 청약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연말까지 분양 시장에는 청약 열기가 이어질 전망이다. 이번 주 동탄, 세종을 비롯해 전국에서 약 1만8000가구가 청약 일정에 나선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달 셋째 주에는 전국에서 1만7996가구가 분양할 예정이다. 수도권에서는 경기 화성시 ‘동탄역롯데캐슬’, 경기 광명시 ‘광명에코자이위브’ 등 1만125가구가 청약을 진행한다. 지방에서는 세종 ‘한신더휴리저브’, 대전 동구 ‘e편한세상 대전 에코포레’, 울산 남구 ‘울산테크노 호반베르디움’ 등 총 7871가구가 분양한다. 최근 동탄2신도시 동탄역 역세권에 분양한 ‘동탄역 파라곤’과 세종시 나성동 ‘리더스포레’가 각각 평균 19.7대 1, 83.9대 1의 높은 경쟁률로 1순위 청약을 마감하면서 후속 분양 단지들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달 셋째주에 새로 모델하우스를 열고 분양 일정에 나서는 단지는 3곳이며 17개 단지에서 당첨자를 발표한다. 20일 롯데건설은 경기 화성 동탄2신도시 C11블록에서 공급하는 동탄역롯데캐슬의 1순위 청약을 접수한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49층 4개 동에 아파트 940가구와 오피스텔 757실로 이뤄진다. 단지는 SRT(수서고속철도) 동탄역이 가깝고 경부고속도로를 이용하기 편리하다. 교육시설로는 동탄초, 동탄6고(2018년 3월 개교 예정) 등이 있다. 21일 한신공영(004960)은 세종 나성동 2-4생활권 H01·02블록에서 공급하는 ‘한신더휴리저브’의 1순위 청약을 받는다. 단지는 H01블록 12개동·661가구, H02블록 5개동·370가구로 이뤄진다. 단지는 세종호수공원, 빛가람수변공원, 국립수목원(예정) 등이 가깝다. 교육시설로는 나성초, 나성중(2019년 9월 개교 예정) 등을 이용할 수 있다. 22일 현대산업(012630)개발은 경기 용인 풍덕천동 산 24-3번지 외 8필지에 공급하는 ‘수지 광교산 아이파크’의 모델하우스를 개관한다. 단지는 지하 5층~지상 8층, 18개 동에 전용 59~84㎡형 537가구 규모다. 단지는 성지바위산으로 둘러싸여 있고 수지생태공원이 가깝다. 신분당선 수지구청역을 이용할 수 있고 경부고속도로 접근이 쉽다. 교육시설로는 신일초, 홍천초, 홍천고 등을 이용할 수 있다.
2017.12.16 I 원다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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