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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건설, 자산운영서비스 '엘리스' 출시
-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롯데건설이 자산운영서비스 브랜드인 ‘엘리스’(Elyes)를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엘리스는 단 하나를 뜻하는 스페인어 ‘El’와 ‘Your Excellent Stay’가 결합한 것으로 ‘세상에 단 하나뿐인 탁월한 거주공간과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하겠다’는 뜻을 담고 있다.롯데건설은 이번 엘리스 출시를 시작으로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기존 뉴스테이) 위탁관리를 시작으로 주거시설의 마스터리스(Master Lease)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주거시설 외에도 비주거시설에 대한 개발, 건설, 운영, 관리 등 모든 범위를 아우르는 부동산종합서비스 플랫폼을 제공한다.롯데건설은 엘리스 서비스 시행을 위해 지난해 12월 롯데렌탈, 롯데카드, 롯데하이마트, 코리아세븐, 그린카 등 롯데그룹 계열사와 아이키움 등 외부기업과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각 기업의 서비스를 연계해 롯데만의 ‘주거서비스 패키지’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롯데카드는 임차인 전용 멤버십 카드를 발급해 임대료와 관리비 등을 카드로 납부할 수 있도록 하고 롯데하이마트는 가전·주방·주거공간에 대한 복합적인 홈케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코리아세븐은 단지 내 카페형 편의점을 운영하고 조식서비스를 제공하며 아이키움은 아이돌봄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롯데건설은 지난 2016년 5월 ‘신동탄 롯데캐슬’을 시작으로 동탄2롯데캐슬, 문래 롯데캐슬, 독산역 롯데캐슬 등 4개 지역에서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을 선보였고 오는 상반기 중 김포한강 롯데캐슬 912가구를 공급한다. 현재 인허가를 진행하고 있는 서울 용산 ‘역세권 2030청년주택 사업’은 올해 착공을 앞두고 있다. 롯데건설은 국토교통부와 한국감정원과 협의해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에 부동산 전자계약 시스템을 도입한다. 부동산 전자계약 시스템은 기존 종이 계약서 대신에 스마트폰과 태블릿PC를 이용해 온라인 계약서를 작성하는 것이다. 부동산 전자계약을 통해 계약을 체결한 임차인은 버팀목 전세대출 금리를 추가로 인하받을 수 있고 주민센터 방문 없이 자동으로 확정일자를 받을 수 있다.롯데건설은 임대차 계약관리 및 주거서비스 제공을 위한 홈페이지 및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하고 있다. 이를 통해 입주자들이 편리한 임대차 계약관리와 다양한 편의 서비스 및 공동체 활동을 누릴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롯데건설은 오는 6월 입주하는 ‘동탄2 롯데캐슬’과 ‘신동탄 롯데캐슬’ 단지에 온·오프라인 통합 주거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을 최초로 적용한다.롯데건설 관계자는 “민간임대주택에 어울리는 롯데만의 자산운영서비스 플랫폼을 제공한다는 의미에서 엘리스 브랜드를 출시했다”며 “서비스 경쟁력이 어우러진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의 주거서비스를 제공해 입주민의 편의 생활을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 "GTX 노선 지나간다"…운정·지축·마석 분양 주목
- 남양주 두산위브 트레지움 조감도[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면서 GTX가 지나는 경기 지역 분양시장이 주목받고 있다. GTX가 개통되면 서울까지의 접근성이 대폭 개선될 것이란 기대감에 인근 입주를 앞둔 아파트 분양권엔 웃돈이 붙고 분양에 청약자들도 몰리고 있다. 27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분당의 경우 작년 12월 3.3㎡당 1795만원이었던 평균 매매가가 올해 1월에는 1864만원으로 3.84% 올랐다. 작년 한 해 동안 2.28% 오른 7월을 제외하고 줄곧 집값 상승률이 1% 언저리에 머물렀지만 작년 12월 국토교통부가 올해 3월말까지 GTX A노선의 민자사업자 공모를 진행한다고 밝히자 작년 12월부터 상승폭이 커진 것이다. GTX 세 개 노선 중에 가장 먼저 사업에 착수한 A 노선은 파주~동탄 구간에 건설되며 2023년 개통 예정이다. 이 노선이 개통되면 동탄에서 삼성역까지 운행시간이 현재 77분에서 19분으로 대폭 단축된다. 분당은 지난해 3월 착공해 2021년 완공예정인 삼성~동탄 구간에서 성남역을 이용할 수 있는 수혜지역이다.입주를 앞둔 ‘운정신도시 롯데캐슬 파크타운 2차’ 전용면적 84㎡B(22층)는 2월 기준 4억2500만원에 거래돼 발표 이전인 지난해 11월 초 4억1000만원에서 거래된 것보다 약 1500만원 웃돈이 붙었다. 신규 청약자들도 몰리고 있다. 지난해 12월 분양한 ‘운정신도시 아이파크’의 경우 10년 만에 최대 청약자가 몰리며 GTX 효과를 실감케 했다. 평균 2.41대 1의 경쟁률은 파주시에서 역대 두 번째로 높은 경쟁률이며, 6215건의 청약숫자는 파주시에서 가장 많은 청약접수 건이다.이에 따라 분양을 앞둔 GTX 역 인근 단지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GTX A노선 동탄역이 있는 경기 화성시 동탄에서는 ‘힐스테이트 동탄 2차’를 분양 중이다. 현대건설이 동탄2신도시 C-1블록에서 분양 중인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최고 38층, 4개동, 총 679세대(아파트/오피스텔)로 공급되며, 이중 아파트는 전용면적 54㎡ 443세대 규모다. GTX A노선 동탄역을 이용하면 삼성역까지 20분대 이동이 가능하며, 지난해 개통한 SRT 동탄역이 반경 1.2km 이내에 위치해 SRT를 타고 수서역까지 15분대에 이동할 수 있다. GTX A노선 연신내역과 두 정거장 거리인 경기 고양시 지축지구에서는 3월 ‘고양 지축지구 중흥S-클래스’가 분양할 예정이다. 중흥건설이 지축지구 B-6블록에 선보이는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12개동, 전용면적 72~84㎡, 총 732가구로 이뤄진다. 지하철 3호선 지축역까지 도보로 10분 거리다. 오는 2025년 개통되는 송도~마석 B 구간과 2024년 완공되는 의정부~금정 C 구간 인근 지역도 주목받고 있다. 노선이 개통되면 송도에서 마석역까지 82분에서 27분으로, 의정부에서 삼성역까지는 73분에서 13분으로 이동시간이 대폭 줄어든다.B노선 마석역이 개통되는 경기 남양주에서는 3월 ‘남양주 두산위브 트레지움’이 분양할 예정이다. 남양주시 화도읍에 공급되는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35층(최고), 13개동, 전용면적 59~84㎡ 총 1620가구의 대단지 규모로 이중 520가구가 일반에 분양한다. 이 단지는 GTX B노선(마석역)의 예비타당성 조사가 진행 중으로 획기적인 광역교통망 개선의 수혜단지로 예상된다. 경춘선 마석역이나 천마산역을 이용하면 7호선 상봉역 환승이 편리하며, 잠실과 신사사거리까지 이용하는 광역버스와 급행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GTX C노선 의정부역이 있는 경기 의정부에서는 4월 ‘의정부 고산 1차 대방노블랜드’를 분양할 예정이다. 대방건설이 고산동 고산지구 C5블록 일대에서 분양하는 이 단지는 지상 25층, 10개동, 전용면적 72~84㎡, 총 932가구 규모로 구성된다. 인근에 구리~포천고속도로를 이용해 강남까지 30분 내 진입이 가능하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GTX 노선은 기존에 교통편이 부족했던 경기 외곽지역의 서울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해주는 대형 개발 호재”라며 “집값 상승 여력이 높은 수혜지역의 새 아파트를 노리는 것이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 재건축 안전진단 강화 여파…서울 재건축 상승률 '뚝'
-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설 연휴 이후 서울 재건축 아파트 오름폭이 크게 줄었다. ‘재건축 안전진단 기준 정상화 방안’이 발표되면서 재건축 초기단지가 몰려있는 양천구와 노원구 등은 매수자와 매도자 모두 관망세로 돌아섰다. 강남권 재건축 시장도 가격 상승에 대한 부담감이 커지며 오름세가 주춤하다.23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2월 넷째 주(19~23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40% 올랐다. 이는 지난주 상승폭(0.53%)보다 0.13%포인트 줄어든 수치다. 재건축 아파트 상승폭이 0.78%에서 0.15%로 한주 사이 크게 둔화됐다. 일반 아파트 상승률은 0.47%에서 0.45%로 소폭 낮아졌다.서울은 송파(1.14%)·종로(1.14%)·성동(0.98%)·동작(0.87%)·광진(0.56%)·마포(0.54%)·용산(0.49%)·영등포(0.47%)·강남(0.32%)·강동(0.28%)·성북(0.20%)·동대문(0.19%) 등이 올랐다. 송파는 가격 급등에 대한 부담감으로 주공5단지 가격이 떨어졌으나 잠실동 잠실엘스, 신천동 진주, 방이동 올림픽선수기자촌 등 대단지 아파트가 강세를 보이며 상승세를 견인했다. 종로는 지난해 초 입주한 경희궁자이가 3500만~5000만원 올랐다. 성동구는 중소형 면적에 대한 매수세가 간간이 이어지면서 옥수동 옥수하이츠와 옥수삼성, 응봉동 대림1차, 금호2가동 금호자이2차 등이 500만~1억원 정도 상승했다. 한편, 재건축 안전진단 강화에 따른 영향력을 가장 많이 받을 것으로 보이는 양천과 노원은 각각 0.15%, 0.12% 상승했다. 매수 문의는 끊겼지만 아직까지 큰 가격조정은 이뤄지지 않는 모습이다.신도시와 경기·인천은 각각 0.14%, 0.02% 상승해 지난주와 비슷한 흐름이다. 신도시는 광교(0.34%)·분당(0.26%)·위례(0.19%)·판교(0.14%)·동탄(0.12%)·평촌(0.10%)·일산(0.07%) 등이 올랐다. 경기·인천은 광명(0.09%)·용인(0.09%)·의왕(0.07%)·과천(0.07%)·안양(0.05%)·고양(0.04%)·성남(0.04%) 등이 올랐고 오산(-0.12%)·안성(-0.08%)·안산(-0.02%)·인천(-0.02%)·광주(-0.01%) 등이 떨어졌다.전세시장은 본격적인 봄 이사철을 앞두고 있지만 별다른 움직임 없이 조용한 모습이다. 이번주 아파트 전셋값은 서울이 0.05% 올랐고 신도시, 경기·인천은 각각 0.01%, 0.04% 하락했다.서울에서는 종로가 광화문 등 도심 직장인 수요가 이어지며 이번 주 0.81% 전세가격이 상승했다. 이어 광진(0.26%)·동작(0.23%)·마포(0.14%)·용산(0.13%)·관악(0.10%)·성북(0.09%)·영등포(0.09%) 순이었다. 반면 전세수요가 잠잠한 노원(-0.04%)·은평(-0.03%)·강남(-0.02%) 등은 내렸다.신도시는 김포한강(-0.23%)·위례(-0.11%)·중동(-0.01%) 등이 하락했다. 김포는 입주단지가 몰렸고 위례를 입주 2년차 단지가 도례하며 학암동 위례롯데캐슬 등이 500만원 정도 내렸다. 광교(0.07%)·분당(0.02%)·일산(0.02%) 등은 소폭 상승했다. 경기·인천은 오산(-0.30%)·광명(-0.28%)·안산(-0.27%)·김포(-0.26%)·안성(-0.21%)·화성(-0.08%)·시흥(-0.07%)·평택(-0.04%)·의왕(-0.04%) 등 아파트 입주가 몰린 지역을 중심으로 떨어졌다. 반면 안양(0.09%)·하남(0.09%)·의정부(0.08%) 등은 올랐다.임병철 부동산114 책임연구원은 “안전진단 기준 강화로 안전진단을 마친 서울 주요 강남권 재건축 단지들은 관련 악재에 둔감해 강남권과 비강남권의 희비가 엇갈릴 수 있다”며 “다만 오는 4월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시행, 재건축 연한 강화, 보유세 강화 등이 예상돼 추격매수가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 설 연휴, 문 연 알짜 분양단지 미리 ‘찜’해볼까
- △울산광역시 ‘우정동 한라비발디’ 조감도[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민족 대명절인 설 명절 연휴가 시작됐다. 주말이 끼어 길지 않은 연휴지만 부동산 투자자들에게 평소 가 보기 어려웠던 지방 현장을 둘러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부동산 실수요자나 투자자는 직접 발품을 팔아 분양 현장을 둘러보고 주변을 둘러보는 것이 필수다. 더욱이 지방 분양 시장은 수도권 대도시와는 거리가 멀어 더욱 그러하다. 이번 설을 기회로 고향의 크고 작은 개발 소식을 들어보고, 오가는 길에 사업장을 직접 살펴보면 남들 보다 먼저 미래 가치가 높은 알짜 단지를 선점할 수 있다. 업계에 따르면 올 설 연휴 기간(2월 15~18일) 동안 새롭게 모델하우스 문을 여는 사업장은 없다. 다만 기존 분양 중이거나 설 연휴 직후 분양하는 모델하우스를 방문해 볼 수 있다. 수도권에서는 경기도 화성시 동탄2신도시에서 롯데건설이 중심앵커블록 C11블록에 공급한 ‘동탄역 롯데캐슬’ 오피스텔을 주목해 볼 만 하다. 현재 분양 중인 이 오피스텔은 직장인 수요층을 고려한 △전용면적 23㎡ 451실 △전용 59㎡ 237실 △전용 84㎡ 69실 등 총 757실 규모로 구성된다. 이 단지는 동탄2신도시 내에서도 동탄역을 가장 가깝게 이용할 수 있으며, 단지 내 백화점, 쇼핑몰, 영화관, 마트 등의 다양한 편의시설이 함께 조성돼 멀리 나가지 않고도 생활 인프라를 쉽게 누릴 수 있다. 경기 평택시 모산영신도시개발사업 A3블록 일원에는 ‘SRT 센트럴지제’ 분양홍보관을 둘러볼 만 하다. 단지는 지하 2층, 지상 17~27층, 18개 동, 1603가구(전용면적 59~84㎡) 규모다. 단지 인근에 SRT 지제역을 이용하면 서울 수서역까지 20분대로 이동할 수 있다. 설 이후 분양하는 사업장들도 관심을 끌고 있다. 금강주택은 오는 3월 경기도 시흥시 장현지구 B3블록에 ‘시흥 연성역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5층, 6개 동, 전용면적 79~84㎡, 총 590가구로 구성된다. 단지는 오는 6월 개통예정인 소사원시선 연성역(예정)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지방에서도 분양 홍보관이나 모델하우스의 문을 열어놓은 단지가 있어 눈길을 끈다. 울산에서는 ‘우정동 한라비발디’가 올 상반기 일반분양을 앞두고 마지막 조합원을 모집 중이다. 울산광역시 중구 우정동에 조성되는 이 단지는 지하2~지상30층 7개동 총 969가구(전용면적 59·84㎡)로 구성된다. 전체 가구 중 전용 84㎡ 주택형이 708가구다. 인근으로 홈플러스, 이마트, 롯데시네마, 신세계백화점(예정)등이 인접해 풍부한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분양홍보관은 울산광역시 남구 삼산동 1498-4번지 팔레드상떼에 들어서 있다.부산시 강서구 명지국제신도시 4블록 2롯트에서 지어지는 오피스텔 ‘명지 제나우스’도 분양 중이다. 이 단지는 전용면적 24~38㎡, 519실 규모다. 단지 주변으로 업무시설 부지가 위치해 있는데다 상업지구도 도보권에 있어 생활인프라 이용도 수월하다. 서희건설이 광주 북구 각화동 484-1번지 일대에 공급하는 ‘각화 센트럴파크 서희스타힐스’는 7개동, 지하2~지상 39층, 아파트 888가구, 오피스텔 104실 총 992가구 규모로 구성된다. 이 중 공동주택 152가구, 오피스텔 104실을 일반에 분양 중이다. 단지 전용면적은 72~84㎡ 규모로 수요자들의 선호하는 높은 중소형으로만 구성됐다. 단지 인근에는 홈플러스, 농산물도매시장, 병원 등 생활인프라가 풍부하다. 모델하우스는 광주광역시 북구 각화대로 5, 동광주웨팅프라자에 마련돼 있다. 자료: 각 사
- “전매 규제 전 막차타자”… 청약조정지역 오피스텔 분양 ‘눈길’
- △현대건설이 경기도 화성 동탄2신도시에서 이달 분양할 예정인 ‘힐스테이트 동탄 2차’ 오피스텔 투시도.[현대건설 제공][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오는 25일부터 청약조정대상지역 내 오피스텔도 분양권 전매가 제한된다. 지난해 발표된 8·2 부동산 대책 이후 투기과열지구 이상 지역에서만 적용했던분양권 전매 제한 규제가 조정대상지역으로 확대하는 것이다. 이 때문에 인기가 높은 조정지역에서 규제 적용을 피해 이달 말까지 분양하는 단지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8·2 대책 후속조치로 이달 25일 이후 입주자 모집공고를 내는 조정대상지역 내 오피스텔들은 소유권 이전 등기 전까지 분양권 전매가 금지된다.업계에서는 이번 규제를 통해 조정대상지역에서 최근 분양을 진행했거나 25일 이전 분양을 앞둔 오피스텔이 수혜를 받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조정대상지역 내에 있어 지역에 대한 가치가 검증돼 있는 반면, 후속 분양 단지들과 다르게 규제에서 자유롭기 때문이다.실제로 조정대상지역 내 오피스텔은 청약 성적도 우수한 편이다. 동양건설산업이 조정대상지역인 경기도 화성 동탄2신도시 C9블록에서 지난해 말 선보인 ‘동탄역 파라곤’ 오피스텔은 청약경쟁률이 최고 70.9대 1, 평균 42.5대 1로 높은 인기를 끌었다. 롯데건설이 동탄2신도시에서 분양한 ‘동탄역 롯데캐슬 트리니티’ 오피스텔도 지난달 최고 207.54대 1, 평균 56.84대 1의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업계 관계자는 “임대수익을 고려해 오피스텔을 장기간 보유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수도권 조정대상지역의 경우 주로 신도시나 택지지구에 있다 보니 단기 투자용으로 구입하는 사람들도 적지 않다”며 “이러한 투자 수요가 전매 제한 시행 전에 분양하는 오피스텔로 쏠릴 수 있어 경쟁이 치열해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이달에는 조정대상지역에서 오피스텔 2개 단지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현대건설은 동탄2신도시 C-11블록에서 ‘힐스테이트 동탄 2차’ 오피스텔(전용면적 22~42㎡ 236실)을 내놓는다. 이 단지는 동탄테크노밸리 내 핵심 입지에 들어서는데다 삼성전자 화성캠퍼스와 대형 종합병원인 한림대 동탄성심병원도 가까워 배후수요가 풍부하다. 단지 인근에 있는 SRT 동탄역을 이용하면 서울까지 쉽게 이동할 수 있다.대창건설도 이달 경기도 하남시 하남미사지구 업무용지 2-1, 2-2블록에서 ‘미사 더오페라 2차’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6층~지상 17층 1개동, 총 456실 규모다. 연내 개통 예정인 지하철 5호선 미사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올림픽대로 상일IC,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강변북로 등 도로망이 인접해 있어 수도권으로 이동하기도 편리하다. 또 주변에 고덕상업업무단지, 강동첨단업무단지, 엔지니어링 복합단지 등이 조성돼 풍부한 배후수요를 갖췄다. 조정대상지역에서 분양 중인 오피스텔도 주목할 만하다. 전매 제한 규제를 받지 않아 투자 부담이 적은 편이기 때문이다. 신영건설은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성남동 일대에서 ‘성남 모란역 지웰 에스테이트’(전용 23~52㎡ 228실)를 분양 중이다. 단지는 판교테크노밸리, 판교 제2·3테크노밸리와 가깝다. 지하철 8호선 모란역과 수진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이데일리 이서윤 기자]
- 같은 신도시에서도 '아파트 값' 천차만별
- △힐스테이트 동탄 2차 조감도.[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최근 주택시장에서는 같은 신도시 내에서도 입지에 따라 온도차가 뚜렷하다. 신도시 내 강남으로 불리는 지역에 공급된 단지들은 집값이 가파르게 오른 반면 상대적으로 입지가 떨어지는 단지는 집값이 제자리 걸음을 보이고 있다.이러한 신도시 내 온도차는 동탄2신도시를 예로 들 수 있다. 동탄2신도시의 강남은 리베라CC 위쪽인 북동탄권역이다. 이곳은 SRT·GTX역인 동탄역을 중심으로 계획된 광역비즈니스콤플렉스 내에 백화점, 영화관, 마트, 스트리트몰 등 생활 편의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며, 첨단업무지구로 만들어지는 동탄테크노밸리 등 핵심 인프라 시설이 밀집돼 있다. 이를 기반으로 올해 청약시장에서 북동탄권역의 청약 경쟁률은 남달랐다. 롯데건설이 지난 12월 SRT 동탄역 역세권에서 선보인 ‘동탄역롯데캐슬’은 1순위에서만 5만4436명이 몰리며 평균 77.5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불과 한달 전, 롯데건설이 남동탄권역인 A86블록에서 선보인 ‘동탄레이크자연&푸르지오’가 평균 6.17대 1을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차이가 뚜렷하다.이렇듯 같은 신도시 내에서도 청약경쟁률은 핵심 인프라와의 거리에 따라 달라진다. 신도시는 체계적인 계획 하에 조성돼 전반적으로 집값은 뛰지만, 개발이 마무리되면 편의시설이나 교통 여건이 좋은 곳 위주로 집값이 오르기 때문이다.실제로 광교신도시도 핵심 시설과의 거리에 따라 단지별로 집값 상승폭이 다르다. 광교신도시는 경기도청 신청사(2020년 예정)를 중심으로 신분당선 광교중앙역, 롯데아울렛, 롯데마트, 아이플렉스 등이 밀집된 광교센트럴타운이 주거 선호도가 높다. KB국민은행 부동산시세 자료를 살펴보면, 광교중앙역 1·2번 출구와 맞닿아 있는 ‘광교자연앤힐스테이트(12년 12월 입주)’ 전용 84㎡는 최근 1년간(16년 12월~17년 12월) 8000만 원(6억 9000만→7억 7667만 원) 상승했다. 반면 광교센트럴타운을 벗어나 광교웰빙타운 내에 있는 ‘광교2차e편한세상(11년 12월 입주)’ 전용 84㎡의 경우 1년전 가격(5억 7000만 원) 그대로다.특히 신도시 내에서도 강남으로 통하는 핵심 입지에 있는 아파트는 지역 시세를 이끌기도 한다. 위례신도시의 강남으로 통하는 휴먼링 안쪽에 있는 ‘위례IPARK1차’의 집값은 지난해 말 기준 3.3㎡당 2756만 원으로 위례신도시에서 가장 비싸다. 위례신도시 내 휴먼링을 벗어나 있는 ‘위례자연앤래미안e편한세상’이 3.3㎡당 2513만 원인 것과 비교하면 9.67% 높다. 업계 전문가는 “신도시 내에서도 기반시설과 생활 인프라 시설이 집중되는 곳은 생활 여건이 좋고 향후 유동인구 발생 측면에서도 유리해 상권도 좋게 잘 갖춰져 주택 수요가 꾸준하다”면서 “올해 신도시 내에서 내 집 마련을 고민 중인 주택수요자라면 향후 집값 상승여력이 높은 신도시 내 강남지역에 관심을 가져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동탄2신도시의 강남으로 불리는 북동탄권역 C-1블록에서는 현대건설이 이달 ‘힐스테이트 동탄 2차’를 분양할 계획이다. 동탄테크노밸리 내 핵심입지에 위치해 이곳으로의 출퇴근이 편리하며, 단지 가까이 위치한 SRT 동탄역을 이용하면 서울 수서역까지 15분대에 도달할 수 있어 서울 출퇴근도 편리하다. 반경 500m 거리에는 중학교와 고등학교 부지가 예정돼 있으며, 600m 거리에는 치동초등학교가 있어 교육환경도 좋다.현대산업개발은 경기 파주시 운정신도시 A26블록에서 ‘운정신도시 아이파크’를 분양 중이다. 이 단지는 GTX A 파주연장 구간 수혜는 물론 약 8000가구의 대형건설사 브랜드타운 마지막 단지다. 이미 지난 21일 청약에서는 파주 최다 청약자가 몰릴 정도로 인기가 높은 상황이다. 단지는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GTX 노선파주구간(2023년 개통)을 통해 서울역까지 10분대, 삼성역까지 20분대에 이동할 수 있다. 인천의 강남 연수구 송도동 송도국제도시 B1블록에서는 대방건설이 오는 3월 ‘인천송도1차 대방디엠시티’를 분양할 계획이다. 인천지하철 1호선 국제업무지구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으며, 워터프론트 호수와 송도달빛축제공원을 끼고 있어 조망권은 물론 주거 쾌적성이 뛰어나다. 단지는 전체 1236가구 규모로 아파트 580가구와 오피스텔 656실로 구성된다. 금호건설은 한강신도시 생활권인 김포 양곡택지지구 D-1블록, B-2블록에서 ‘한강 금호어울림’을 선보인다. 지하 1층~지상 20층, 11개 동, 총 873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조성된다. 전 가구 실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59~84㎡의 중소형으로 구성된다. 김포한강신도시 호수공원과 가마지천이 가깝고 이마트, 롯데마트, CGV, 뉴고려병원 이용이 편리하다.
- 대형 쇼핑몰 들어서자… 아파트값 ‘뛰고’ 청약도 ‘쑥쑥’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백화점, 복합쇼핑몰 등 대형 쇼핑시설에 인접한 몰세권 아파트의 인기가 여전히 뜨겁다. 다양한 문화, 생활인프라를 잘 갖추고 있는데다 주변 유동인구 증가에 따른 지역 가치 상승으로 주택시장에서 핫한 투자처로 각광받고 있는 것이다. 업계에 따르면 대형 쇼핑몰을 가까이 두고 있는 아파트 단지에 대한 주거 선호도가 높아지며 해당 단지의 몸값이 크게 오르고 있다. 롯데아울렛 광명점과 이케아 광명점 등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광명역 파크자이’의 전용 84㎡형의 시세는 5억8000만원으로 분양가(4억4590만원) 보다 1억4000만원 가량 올랐다. 대형 복합쇼핑몰 스타필드 하남이 도보거리에 있는 경기도 ‘하남유니온시티 에일린의뜰’은 약 1억5000만원 이상의 시세 상승을 보였다. 이 단지는 2015년 5월 분양 당시 전용 84㎡형 분양가가 3억8533만원~4억3200만이였지만, 이달 현재 시세는 5억8000만원으로 뛰었다. 곧 입주를 앞둔 새 아파트에도 프리미엄(웃돈)이 붙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현대프리미엄 아울렛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송도 더샵 센트럴시티’(2018년 9월 입주)의 경우 지난해 12월 전용 84㎡형은 5억3927만원에 거래돼 분양가(2015년 7월 기준 4억180만원~4억4160만원) 대비 9000만원 이상의 프리미엄이 붙었다.청약 시장에서도 몰세권 아파트의 인기가 뜨겁다. 지난해 11월 청약에 나선 ‘송도 SK뷰 센트럴’은 아파트 1순위 청약에서 평균 123.8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단지는 인근에 송도신세계복합몰(2020년 예정)를 비롯해 이랜드몰(2020년 예정)과 롯데몰송도(2018년 예정)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연말 연초에도 대형 쇼핑시설을 가깝게 이용 가능한 단지들이 속속 공급된다.롯데건설은 경기도 화성시 동탄2신도시 중심앵커블럭 C11블록에서 ‘동탄역 롯데캐슬’을 분양 중이다. 단지 내 백화점, 시네마, 마트, 스트리트몰 등의 편의시설이 조성되는 ‘동탄역 롯데캐슬’은 지난 20일 진행한 아파트 1순위 청약에서 평균 77.5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높은 인기를 입증한 바 있다. 이 단지는 지하 6층~지상 최고 49층, 6개 동, 총 1697가구 규모로 지어진다.대우건설은 지난달 경기도 하남시 현안사업1지구 1블록에서 ‘하남 힐즈파크 푸르지오’의 모델하우스 문을 열고 본격 분양에 나섰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2층, 7개 동, 전용면적 52~59㎡ 총 404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도보거리에 대형 유통 매장인 코스트코(2018년 예정)가 들어설 예정이다. 단지 주변에는 스타필드 하남과 이마트 하남점, 홈플러스 하남점 등이 들어서 있다.인천시 중구 중산동에 조성되는 ‘영종하늘도시 리도’는 지하 최대 7층~지상 최고 19층, 총 4개 동, 전용면적 22~60㎡의 오피스텔 1122실과 상업시설 337실로 구성된다. 오피스텔은 1인 가구 선호도가 높은 소형(전용면적 22~24㎡)이 전체 가구의 66%를 차지한다. 상업시설은 스트리스형 상가로 설계해 가시성과 집객력을 높였다. 대단지 아파트 바로 앞에 조성되는 항아리 상권인데다 사업지 인근 약 15만 가구가 입주를 앞두고 있어 탄탄한 배후수요도 갖출 전망이다.자료: 각사
- [부동산캘린더]1월 첫주 아파트 청약물량 2곳·847가구…하남 힐즈파크 푸르지오 등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부동산 리서치회사 닥터아파트는 1월 첫주(2~6일) 분양일정을 29일 공개했다. 1월 첫째 주 청약 물량은 2곳, 847가구다. 모델하우스는 10곳 오픈예정이다. 당첨자 발표는 6곳, 당첨자 계약은 14곳이다.◇청약 단지 2곳1월 첫주 청약접수가 실시되는 단지는 2곳이다. 4일 △하남 힐즈파크 푸르지오(1블록) △안성 아양지구 B6블록(공공임대) 등 2곳에서 청약접수를 시작한다. 대우건설(047040)은 경기도 하남시 풍산동 현안1지구 1블록에 짓는 하남 힐즈파크 푸르지오를 4일 분양한다. 전용면적 52~59㎡ 404가구다.서울외곽순환도로 상일IC와 중부고속도로 하남IC가 인접해 서울도심 및 수도권 전역으로 이동이 편리하다. 스타필드 하남, 홈플러스, 이마트, 풍산동주민센터 등 생활 인프라를 갖췄다. 덕풍초등학교, 동부초등·중학교, 남한고등학교, 풍산고등학교 등 학교시설이 있다.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경기도 안성시 아양동 아양지구 B6블록에 짓는 공공임대 아파트 안성 아양지구 B6블록을 4일 공급한다. 전용 74~84㎡ 443가구. 평택제천고속도로 남안성IC를 통해 인근도시로 접근이 편리하다. 안성 제1·2·3 일반 산업단지가 가까워 배후 수요가 풍부하다. 내혜홀초등학교, 백성초등학교(2018년 9월 개교 예정)를 걸어서 통학할 수 있다. ◇모델하우스 오픈 단지 10곳이 주에 오픈예정인 모델하우스는 10곳이다. 5일에 △한강 금호어울림(1·2단지) △남양주 별내지구 우미린 2차 △춘천파크자이 △원주 단구 내안애카운티 에듀파크(1·2블록) △강릉 영진 코아루 비치테라스(도시형생활주택) △당진 수청지구 중흥S-클래스 파크힐 △부안 라온 프라이빗 △목포 용해동 광신프로그레스 등 10곳이 오픈할 예정이다. ◇당첨자 발표 단지 6곳당첨자를 발표하는 단지는 6곳이다. 2일에 △동탄역 롯데캐슬(오피스텔) △울산테크노 호반베르디움(2-2블록) 등 2곳에서 당첨자를 발표한다. 5일(금)에 △안산 건건동 영무예다음 △고성 봉포스위트엠오션파크 △속초 양우내안애 오션스카이(주상복합) △진주 강남동 일동미라주(주상복합) 등 4곳에서 당첨자를 발표한다. ◇당첨자 계약 단지 14곳당첨자 계약 단지는 14곳이다. 2일에 △시흥 대야역 두산위브 더파크 △인제 양우내안애 △안동 송현동 양우내안애 △e편한세상 동래온천 △군산 e편한세상 디오션시티2차 △제주 동홍동 해밀타운(연립주택) 등 6곳에서 당첨자 계약을 실시한다. 3일(수)에 △e편한세상 송파 파크센트럴 △김포 캐슬&파밀리에 시티 △세종 리더스포레 HO3·HC3블록(주상복합) △밀양 나노시티 한신더휴 등 5곳에서 당첨자 계약을 실시한다.4일(목) △동탄역 롯데캐슬(오피스텔) △울산테크노 호반베르디움(2-1블록, 민간임대) △진주 강남동 일동미라주(오피스텔) 등 3곳에서 당첨자 계약을 실시한다.
- [부동산 캘린더]올해 마지막 전국 1956가구 분양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올해 마지막 분양 물량으로 전국에서 1900여가구가 공급된다. 일부 건설사는 연말 연휴를 앞두고 내년으로 분양 일정을 조정하는 모습이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12월 넷째주에는 전국에서 5개 단지, 1956가구가 청약일정을 진행한다. 수도권에서 1147가구, 지방에서 809가구다. 이 주 새로 모델하우스를 열고 분양일정에 돌입하는 단지는 4곳이며, 24개 단지에서 당첨자를 발표한다. 26일 롯데건설은 경기 화성 동탄2신도시 C11블록에서 공급하는 동탄역롯데캐슬 오피스텔 청약을 접수한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5층 2개동에 전용 23~84㎡형 757실로 이뤄진다. 단지는 SRT(수서고속철도) 동탄역이 가깝고 경부고속도로를 이용하기 편리하다. 교육시설로는 동탄초, 동탄6고(2018년 3월 개교 예정) 등이 있다. 28일 대우건설(047040)은 경기 하남 현안1지구 1블록에 공급하는 ‘하남힐즈파크푸르지오’ 모델하우스를 개관한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2층 아파트 7개 동에 전용 52~59㎡형 404가구 규모다. 단지가 들어서는 현안1지구는 미사강변도시와 생활권을 공유할 수 있다. 단지 앞에 BRT 정류장이 있고 5호선 덕풍역 개통이 예정돼 있으며 스타필드하남, 홈플러스 등이 가깝다. 29일 GS건설(006360)은 강원 춘천시 삼천동 44-10번지 일대에 공급하는 ‘춘천파크자이’ 모델하우스 문을 연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0층 아파트 7개 동에 전용 64~145㎡형 965가구로 이뤄진다. 단지는 춘천고속버스터미널, 춘천시외버스터미널, 경춘선 남춘천역을 이용하기 편리하다. 인근에는 롯데마트, 이마트, 의암공원, 공지천조각공원, 춘천수변공원 등이 있다.△12월 넷째 주 주요 분양 일정. [자료=부동산114]
- 전세난에 7년째 '서울 엑소더스'..교통 편한 경기 분양 관심
- 자료: 통계청[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서울 인구 감소세가 7년째 지속됐다. 같은 기간 경기 화성시, 김포시, 수원시, 용인시, 남양주시 등에서는 인구가 크게 늘어났다. 서울 전셋값이 크게 올라 주거 부담이 커진 반면 상대적으로 집값이 저렴한 경기도에서는 서울로 연결되는 교통망이 개선된데다 신도시, 택지지구 공급이 활발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22일 통계청 주민등록인구현황에 따르면 서울 인구는 지난 2010년 1031만2545명을 기록한 이후 올해까지 7년 연속 감소했다. 지난달말 기준 서울 인구는 총 987만167명으로 지난 7년동안 총 42만9735명, 연평균 6만1391명이 줄었다. 시·읍 설치기준 인구가 5만명임을 감안하면 매년 1개의 시 규모가 넘는 인구가 빠져나가는 셈이다. 같은 기간 경기도 인구는 크게 늘었다. 경기도는 지난 2010년 1178만6622명에서 1285만8161명으로 107만1539명 증가했다. 화성시(18만1137명), 김포시(15만1877명), 용인시(12만6069명), 수원시(12만4775명), 남양주시(10만1431명) 등 5곳은 10만명 이상 늘었다. 서울 거주자들이 경기도로 이동한 주요 원인으로 서울 전세가격 상승이 꼽힌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평균 전셋값은 지난달말 기준 3억8987만원이다. 5년전 2억6669만원과 비교하면 1억2318만원 올랐다. 수도권 교통망 발달과 신도시, 택지지구 등 개발이 대거 이뤄진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서울 지하철이 경기도로 연장되거나 공사를 진행 중이고 신분당선, 분당선 연장선, 경의선 등 광역전철이 개통하면서 경기도에서 서울 접근성이 대폭 개선됐다. 또 2000년대 들어 개발된 판교·광교·동탄 등 2기신도시와 남양주 별내·김포 고촌지구 등 서울 접근성이 좋고 주거여건이 우수한 지역은 경기도 내에서 선호도가 높은 인기지역으로 자리잡았다. 여기에 새 아파트 선호현상까지 더해지면서 서울 접근성이 좋고 선호도가 높은 수도권에서 신규 분양하는 단지들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우미건설은 내년 1월 ‘남양주 별내지구 우미린 2차’를 분양한다. 지하 1층~지상 20층, 8개동, 전용면적 84㎡, 총 585가구 규모다.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별내IC(나들목)를 이용할 수 있고, 세종~포천 고속도로 구리~포천 구간 개통으로 도로여건이 개선됐다. 서울 지하철 4호선과 8호선은 각각 2019년, 2022년까지 별내지구로 연장될 계획이다. 현대산업(012630)개발은 용인시 수지구 풍덕천동에서 ‘수지 광교산 아이파크’를 연내 분양한다. 지하 6층~지상 8층, 18개동, 총 537가구, 전용면적 59~84㎡로 구성된다. 인근에 이마트(139480)와 롯데마트, 신세계백화점 등 상업시설이 갖춰져 있고 주변 교육시설로 토월초, 성복중, 수지중·고 등이 있다. 단지 인근에 신분당선 수지구청역이 있다. 차량 이용시 경부고속도로, 분당수서간 고속도로, 용인서울간 고속도로 등을 통해 서울까지 30분대로 이동 가능하다. 금강주택은 내년 3월 경기 시흥시 장현지구 B-3블록에 지하 2층~지상 25층, 전용면적 79~84㎡ 총 590가구 규모로 조성되는 ‘시흥장현지구 금강펜테리움(가칭)’을 분양할 예정이다. 소사~원시선 연성역(가칭) 역세권에 위치한다. 단지 앞으로 초등학교가 들어선다. 매화일반산업단지, 반월국가산업단지, 시화멀티테크노밸리 등 산업단지 배후주거지라는 장점도 있다.롯데건설은 경기도 화성시 동탄2신도시 중심앵커블럭 C11블록에서 ‘동탄역 롯데캐슬’을 분양 중이다. 이 단지는 SRT동탄역 초역세권에 위치한다. 지하 6층~지상 최고 49층, 6개동, 총 1697가구 규모로 지어지며, 아파트 전용면적 65~102㎡ 940가구와 오피스텔 전용 23~84㎡ 757실로 구성된다. 26~27일에는 ‘동탄역 롯데캐슬’ 오피스텔 청약을 진행한다.
- [부동산 캘린더]연말까지 뜨거운 분양시장…1만8000가구 청약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연말까지 분양 시장에는 청약 열기가 이어질 전망이다. 이번 주 동탄, 세종을 비롯해 전국에서 약 1만8000가구가 청약 일정에 나선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달 셋째 주에는 전국에서 1만7996가구가 분양할 예정이다. 수도권에서는 경기 화성시 ‘동탄역롯데캐슬’, 경기 광명시 ‘광명에코자이위브’ 등 1만125가구가 청약을 진행한다. 지방에서는 세종 ‘한신더휴리저브’, 대전 동구 ‘e편한세상 대전 에코포레’, 울산 남구 ‘울산테크노 호반베르디움’ 등 총 7871가구가 분양한다. 최근 동탄2신도시 동탄역 역세권에 분양한 ‘동탄역 파라곤’과 세종시 나성동 ‘리더스포레’가 각각 평균 19.7대 1, 83.9대 1의 높은 경쟁률로 1순위 청약을 마감하면서 후속 분양 단지들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달 셋째주에 새로 모델하우스를 열고 분양 일정에 나서는 단지는 3곳이며 17개 단지에서 당첨자를 발표한다. 20일 롯데건설은 경기 화성 동탄2신도시 C11블록에서 공급하는 동탄역롯데캐슬의 1순위 청약을 접수한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49층 4개 동에 아파트 940가구와 오피스텔 757실로 이뤄진다. 단지는 SRT(수서고속철도) 동탄역이 가깝고 경부고속도로를 이용하기 편리하다. 교육시설로는 동탄초, 동탄6고(2018년 3월 개교 예정) 등이 있다. 21일 한신공영(004960)은 세종 나성동 2-4생활권 H01·02블록에서 공급하는 ‘한신더휴리저브’의 1순위 청약을 받는다. 단지는 H01블록 12개동·661가구, H02블록 5개동·370가구로 이뤄진다. 단지는 세종호수공원, 빛가람수변공원, 국립수목원(예정) 등이 가깝다. 교육시설로는 나성초, 나성중(2019년 9월 개교 예정) 등을 이용할 수 있다. 22일 현대산업(012630)개발은 경기 용인 풍덕천동 산 24-3번지 외 8필지에 공급하는 ‘수지 광교산 아이파크’의 모델하우스를 개관한다. 단지는 지하 5층~지상 8층, 18개 동에 전용 59~84㎡형 537가구 규모다. 단지는 성지바위산으로 둘러싸여 있고 수지생태공원이 가깝다. 신분당선 수지구청역을 이용할 수 있고 경부고속도로 접근이 쉽다. 교육시설로는 신일초, 홍천초, 홍천고 등을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