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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번역 e편한세상 캐슬' 525세대 10월 일반분양
  • '녹번역 e편한세상 캐슬' 525세대 10월 일반분양
  • [이데일리TV 이대원PD]대림산업과 롯데건설은 서울특별시 은평구 응암동 36, 37, 53번지 일대(응암2구역)를 재개발하는 ‘녹번역 e편한세상 캐슬’을 10월 중 분양할 예정이다. 녹번역 e편한세상 캐슬은 지하 3층~지상 23층, 30개동, 전용면적 39~114㎡, 총 2,441세대로 구성된다. 이 중 525세대가 일반분양되며 타입별 세대수는 ▲ 44㎡A 17세대, ▲ 59㎡ 89세대, ▲ 84㎡ 369세대, ▲ 99㎡ 25세대, ▲ 114㎡ 25세대다. 녹번역 e편한세상 캐슬은 서울지하철 3호선 녹번역 역세권에 위치하는 대규모 아파트 단지다. 지하철 3호선은 서울 주요 지역을 지나는 황금노선으로 종로, 광화문, 신사, 압구정 등 서울 도심권으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녹번역 일대는 최근 활발한 재개발?재건축 사업으로 新주거타운으로 변화하고 있으며 개발호재도 풍부하다.■ 서울 도심권o강남권 30분 이내 이동 가능...은평구 일대 대형개발호재도 많아녹번역 e편한세상 캐슬은 녹번역에서 서울지하철 3호선을 이용해 광화문 등 서울 도심까지 10분대면 이동이 가능하고, 신사·압구정 등 강남까지 30분 이내면 갈 수 있다. 단지 주변에는 버스전용차선을 오가는 버스노선도 다양하다. 또 구기터널과 내부순환도로가 가까워 강북지역 일대 이동이 편리하다.단지가 위치한 은평구 일대는 대형 쇼핑몰의 이용이 편리하고 개발호재도 다양해 미래가치가 뛰어나다. 이미 조성이 완료된 은평 롯데몰과 고양 스타필드까지 3호선을 이용해 15분 내 도달할 수 있고, 서북부 최대 의료기관인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이 2018년 완공을 목표로 공사 중이다. 종합소방센터인 소방행정타운도 2022년 준공 예정이다. GTX 노선 연결 호재도 있다. 연신내역이 GTX A노선 환승역(2018년 착공예정)으로 확정돼 강남권까지 이동이 더 빨라질 전망이며, 이를 통해 일산과 강남, 동탄을 잇는 허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 서울지하철 3호선 녹번역 주변, 은평구 내 新주거타운으로 자리잡아녹번역 e편한세상 캐슬이 들어서는 녹번역 일대는 6,800여세대의 대규모 브랜드 아파트 타운으로 변모 중이다. 이미 대우건설, 삼성물산, 현대건설을 비롯한 대형 건설사들이 분양을 마쳤거나 계획 중이다.녹번 1-3 재개발 구역은 북한산 푸르지오 1,230세대가 2015년 7월에 입주를 시작했으며, 녹번 1-1 ? 1-2 재개발 구역은 힐스테이트 녹번 952세대와 래미안 베라힐즈 1,305세대가 2018년 10월과 12월에 각각 입주할 예정이다. 응암1구역에서도 현대건설이 879세대 아파트 분양을 계획하고 있다. 이 중에서도 응암2구역 재개발로 들어설 예정인 녹번역 e편한세상 캐슬은 총 2,441세대 대단지로 녹번역 일대 아파트 단지 중 가장 큰 규모다.■ 백련산 근린공원 인접해 쾌적환 주거환경, 교육 및 생활 인프라도 풍부녹번역 e편한세상 캐슬 단지 내에는 서울시에서 보호수로 지정한 수령 190년의 살구나무를 비롯해 약 41,000㎡의 대규모 조경시설이 조성될 예정이다. 북한산과 불광천도 가까우며, 특히 백련산 근린공원과 단지가 바로 맞닿아 있어 도심 속에서도 쾌적한 생활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교육과 생활 인프라도 잘 갖춰져 있다. 단지 앞 은평초등학교를 비롯해 영락중학교, 충암고등학교, 예일여자고등학교 등 우수한 교육환경을 갖췄다. 단지 인근으로 이마트 은평점, NC백화점 불광점, 은평구청, 시립은평병원, 은평문화예술회관 등 편의시설도 풍부하다.■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 및 스마트홈, 에너지 절감 시스템 적용 녹번역 e편한세상 캐슬은 2천세대가 넘는 대단지인 만큼 대규모 커뮤니티 시설 또한 다양하게 들어설 예정이다. 특히 사우나 시설과 게스트 하우스가 들어서 입주민의 생활수준을 높일 예정이며, 피트니스, 어린이집, 골프연습장, 라운지카페 등 다양한 시설이 마련된다. 특히 독서실, 1인실, 스터디룸 등 다양한 학습이 가능한 공간과 영유아를 위한 키즈룸 등이 갖춰질 예정으로 자녀를 둔 부모들에게 인기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녹번역 e편한세상 캐슬에는 대림산업과 롯데건설의 다양한 주거상품이 적용된다. 스마트홈 시스템이 적용돼 집 안팎에서 스마트폰으로 방문자 확인과 공동현관 문열림 기능을 이용 할 수 있으며, 전등(거실, 침실등) 제어, 난방제어도 가능할 전망이다. 각종 에너지 절감 시스템도 도입된다. 전기 소모량이 많은 거실에 밝기 조절이 가능한 LED 등기구를 설치하여 에너지 절감이 가능하고, 지열에너지를 이용해 공용부의 관리비용 절약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에너지매니지먼트 시스템(EMS)을 도입해 세대 내 에너지 사용량을 월별로 확인할 수 있고 평균사용량 비교, 전년 동월사용량 비교, 사용 목표값 설정 등 효율적인 에너지 사용이 가능하다.욕실에는 층상배관 시스템을 적용해 배관 소음을 최소화 하고, 주방에는 조리 시 오염물질을 감지하여 스스로 작동하는 스마트 렌지후드가 설치된다. 일부 세대에는 팬트리, 안방 드레스룸 등이 제공될 예정이다.이 외에도 세대 내부의 월패드를 통해서 지하주차장에 주차된 차량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으며, 단지 내 200만화소 CCTV, 원격검침시스템 설계를 통해 입주민 보안도 강화했다.‘녹번역 e편한세상 캐슬’의 주택전시관은 은평구 응암동 60-10번지에 마련되며, 10월 중 오픈 예정이다.
2017.10.20 I 이대원 기자
대림산업, '녹번역 e편한세상 캐슬' 이달 중 분양
  • 대림산업, '녹번역 e편한세상 캐슬' 이달 중 분양
  • 녹번역 e편한세상 캐슬 투시도. 대림산업 제공.[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대림산업(000210)과 롯데건설이 서울 은평구 응암동 36, 37, 53번지 일대(응암2구역)를 재개발하는 ‘녹번역 e편한세상 캐슬’을 이달 중 분양한다. 13일 대림산업에 따르면 녹번역 e편한세상 캐슬은 지하 3층~지상 23층, 30개동, 전용면적 39~114㎡, 총 2441가구로 구성된다. 이 중 525가구가 일반분양되며 타입별 가구수는 △44㎡A 17가구 △59㎡ 89가구 △84㎡ 369가구 △99㎡ 25가구 △114㎡ 25가구다.‘녹번역 e편한세상 캐슬‘ 단지 개요(자료: 대림산업)녹번역 e편한세상 캐슬은 지하철 3호선 녹번역 역세권에 위치하는 대규모 아파트 단지다. 녹번역 일대는 최근 활발한 재개발·재건축 사업으로 신(新)주거타운으로 변화하고 있으며 개발호재도 풍부하다. 또한 3호선은 서울 주요 지역을 지나는 노선으로 광화문 등 서울 도심까지 10분대, 신사·압구정 등 강남까지 30분 이내면 갈 수 있다. 단지가 위치한 은평구에는 서북부 최대 의료기관인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이 2018년 완공을 목표로 공사 중이고 종합소방센터인 소방행정타운도 2022년 준공 예정이다. GTX 노선 연결 호재도 있다. 연신내역이 GTX A노선 환승역(2018년 착공 예정)으로 확정돼 일산과 강남, 동탄을 잇는 허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녹번역 일대는 6800여가구의 대규모 브랜드 아파트 타운으로 변모 중이다. 녹번 1-3 재개발 구역은 북한산 푸르지오 1230가구가 2015년 7월 입주를 시작했고, 녹번 1-1·1-2 재개발 구역은 힐스테이트 녹번 952가구와 래미안 베라힐즈 1305가구가 2018년 10월과 12월에 각각 입주할 예정이다. 응암1구역에서도 현대건설(000720)이 879가구 아파트 분양을 계획하고 있다. 응암2구역 재개발로 들어설 예정인 녹번역 e편한세상 캐슬은 총 2441가구 대단지로 녹번역 일대 아파트 단지 중 가장 큰 규모다.교육과 생활 인프라를 보면 단지 앞 은평초등학교를 비롯해 영락중학교, 충암고등학교, 예일여자고등학교 등이 인접해 있다. 이마트 은평점, NC백화점 불광점, 은평구청, 시립은평병원, 은평문화예술회관 등 편의시설도 풍부하다.대규모 커뮤니티 시설 또한 다양하게 들어선다. 사우나 시설과 게스트하우스가 들어서고 피트니스, 어린이집, 골프연습장, 라운지카페 등 다양한 시설이 마련된다.욕실에는 층상배관 시스템을 적용해 배관 소음을 최소화하고, 주방에는 조리 시 오염물질을 감지해 스스로 작동하는 스마트 렌지후드가 설치된다. 일부 세대에는 팬트리, 안방 드레스룸 등이 제공된다.녹번역 e편한세상 캐슬의 주택전시관은 은평구 응암동 60-10번지에 마련되며 이달 중 오픈할 예정이다.녹번역 e편한세상 캐슬 광역도. 대림산업 제공.
2017.10.13 I 성문재 기자
오피스텔도 브랜드 시대..청약 몰리고 매매·월세 ↑
  • 오피스텔도 브랜드 시대..청약 몰리고 매매·월세 ↑
  •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오피스텔 시장에도 ‘브랜드 바람’이 불고 있다. 아파트에서 브랜드 프리미엄을 경험한 수요자들이 늘면서 오피스텔 시장도 브랜드에 따라 청약경쟁률과 가격 선호도의 차별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대형건설사가 공급한 오피스텔 물량은 대부분 두자릿수 이상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 7월 현대엔지니어링이 세종시에서 분양한 ‘힐스테이트 세종 리버파크 오피스텔’은 1순위 청약에서 평균 378.81대 1의 경쟁률로 계약 하루만에 완판됐다. 같은 달 송도국제도시에서 현대건설(000720)이 공급에 나선 ‘송도 힐스테이트 더 테라스’는 총 2784실 모집에 9만8904명이 몰려 평균 경쟁률이 35.5대 1에 달했다.지방에서도 브랜드 오피스텔의 선전이 두드러졌다. 지난달 전남 여수시 웅천지구에 한화건설이 공급한 ‘여수 웅천 디 아일랜드’는 오피스텔 171실 청약에 7181건이 접수돼 평균 42대 1의 청약경쟁률을 보였다.이는 대형건설사 브랜드의 높은 인지도와 더불어 브랜드에 걸맞는 평면 개발과 특화서비스가 돋보인 때문으로 풀이된다. 임차인들도 브랜드 오피스텔을 선호하면서 월세 등 임대수익 측면에서도 유리하다.국토교통부 실거래가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7월 서울 용산구 한강로1가에 입주한 GS건설(006360)의 ‘용산파크자이’는 전용면적 32㎡가 2억8500만원에 거래됐다. 한강로2가에 위치한 벽산건설의 ‘한강로벽산메가트리움’ 전용면적 32㎡는 이보다 3500만원 낮은 2억5000만원에 거래됐다. 월세도 KB 부동산시세 기준 ‘용산파크자이’는 보증금 1000만원에 월 90만~100만원, ‘한강로벽산메가트리움’은 같은 보증금에 75만~83만원 선에 책정돼 있다. 두 단지 모두 지하철 4호선과 6호선이 지나는 삼각지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비슷한 입지에 위치해 있지만 브랜드 차이가 매매가격과 월세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이달 분양하는 브랜드 오피스텔에도 예비청약자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한화건설은 서울 영등포뉴타운 1-3구역에서 ‘영등포뉴타운 꿈에그린’을 분양한다. 지하 5층~지상 30층, 3개동, 총 296가구(아파트 185가구, 오피스텔 111실)로 구성됐다.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21~36㎡ 규모로 78실을 일반분양한다. 지하철 5호선 영등포시장역이 직접 연결돼 초역세권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다. 도보거리에 타임스퀘어, 신세계백화점, 이마트, 빅마켓 등 다양한 대형 쇼핑시설이 위치해 있으며, 한림대 한강성심병원, 영등포전통시장 등도 가깝다.롯데건설은 경기 동탄2신도시 C11블록에서 ‘동탄2신도시 롯데캐슬’ 오피스텔을 공급한다. 전용면적 23~84㎡, 총 761실 규모다. KTX동탄역 등이 들어서는 광역환승센터가 단지 바로 앞에 있으며 동탄역 인근 중심상업지구 중심부에 위치한다.대우건설(047040)은 인천 연수구 송도동 33-1번지에서 ‘송도 아트윈 오피스텔’을 선보인다. 지상 3층~7층, 전용면적 25~52㎡, 총 108실 규모다. 인천지하철 1호선 센트럴파크역과 지하로 직접 연결된다. 향후 GTX가 개통하면 광역 접근성이 더욱 향상될 전망이다.현대산업(012630)개발은 인천시 부평구 산곡동 91-2번지 일대에서 ‘부평 아이파크’를 분양한다. 지하 5층~지상 40층, 2개동, 총 431가구(아파트 256가구, 오피스텔 175실) 규모다.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49~56㎡로 구성된다. 단지 바로 앞에 지하철 7호선 석남연장선 산곡역(가칭, 2020년 개통 예정)이 예정돼 있다.10월 분양하는 브랜드 오피스텔 주요 물량(자료: 각사)*건설사의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음
2017.10.10 I 성문재 기자
'규제 무풍지대' 단지내 상가..낙찰가율 180% '투자 경고등'
  • '규제 무풍지대' 단지내 상가..낙찰가율 180% '투자 경고등'
  • 창원 중동 유니시티의 단지내 상가 ‘유니스퀘어’에서 투자자들이 입찰에 참여하고 있다.[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8·2 부동산 대책의 전방위적인 고강도 규제망을 비껴간 단지내 상가가 대체 투자처로 관심을 끌고 있다. 베이비부머 세대의 은퇴가 늘고, 청년 창업이 활발해지면서 상가 임차수요는 꾸준히 증가했고 투자 수요도 늘어나는 추세다. 그러나 정부가 주택 투자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면서 갈 곳 잃은 유동자금이 무분별하게 상가시장으로 옮겨가는 것에 대한 경고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상가 분양권에 프리미엄(웃돈)을 붙여 전매하는 식의 거래가 성행하고 있어 순수하게 임대수익을 보려는 상가 투자자들이 상투를 잡게 될 가능성이 작지 않기 때문이다. 상가시장에도 분양권 전매제한 등의 규제 도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상업용부동산 거래 역대 최고..상가 분양도 ‘인기’17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올들어 상업용부동산 거래량은 연일 역대 최고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월별 거래량을 보면 지난 1월 2만3000여건에서 5월 최초로 월거래량 3만건을 돌파한 뒤 6월과 7월에 연달아 최고치를 경신했다. 8·2 대책 이후에는 주택 투자 수요 일부가 상가 시장으로 넘어오면서 열기가 더욱 뜨거워졌다는 평가다.상업용부동산 거래 열기는 신규 상가 분양시장에서도 나타나고 있다.특히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급하는 단지내 상가의 인기가 뜨겁다. 지난 8월 부산좌천범일, 김해진영, 경남혁신도시 등 전국 9개지구에서 공급된 24개 점포는 대부분 수도권이 아닌 경남지역 물량이었음에도 최고 경쟁률 11대 1, 최고 낙찰가율 160.4%를 기록했다. 상가정보연구소와 부동산114에 따르면 LH가 공급한 단지 내 상가의 지난 2분기 평균 낙찰가율은 180%에 달했다. LH가 6월 진행한 단지내 상가 입찰에서는 하남미사와 화성동탄, 화성봉담 등에서 낙찰가율 200%를 넘는 상가가 속출했다. 화성봉담2 A4블록 101호의 경우 예정가 1억8800만원보다 3억8088만원 높은 5억6888만원에 낙찰되며 낙찰가율이 302.6%를 찍었다.선종필 상가뉴스레이다 대표는 “LH가 공급하는 단지내 상가는 기본적으로 감정가를 통해 공급예정가격을 책정하는 만큼 가격이 일반 상가보다 저렴하다는 것이 최대 장점”이라고 설명했다.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지난달 입찰을 진행한 서울 송파구 장지동 위례신도시 10블록(23단지) 단지 내 근린생활시설 상가 14곳의 평균 낙찰가율은 196.1%로 집계됐다. 상가 14곳 중 6곳(42.9%)이 낙찰가율 200%를 넘었다. 공급예정가격이 3억4814만원이었던 2동 104호는 7억5287만원(낙찰가율 216.3%)에 낙찰됐다. 민간건설사가 공급하는 단지내 상가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롯데건설이 지난 3월 공급한 서울 독산동 ‘롯데캐슬 골드파크’ 4차 상업시설 ‘마르쉐도르 960’은 78개 점포 공급에 평균 29.8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며 계약 2일만에 완판됐다. 이 단지의 2차 상업시설인 ‘마르쉐도르’는 최고 경쟁률 595대 1을 기록했고 3차 ‘마르쉐도르 애비뉴’ 역시 최고 980대 1의 높은 경쟁률로 흥행에 성공했다.태영건설(009410)이 공급한 6100가구 규모 대단지 창원 중동 유니시티의 단지내 상가 ‘유니스퀘어’는 지난 6월 입찰에서 최고 낙찰가율 202%, 평균 경쟁률 30대 1을 기록하며 분양을 조기 완료했다.이상혁 상가정보연구소 선임연구원은 “상가와 오피스 등 수익형부동산은 임차수요가 늘면 투자시장도 호황을 보인다”며 “작년 11·3대책, 올해 6·19대책, 8·2대책 등으로 주택에 대한 규제가 심해지면서 갈 곳 잃은 유동자금 중 일부가 상가시장으로 발길을 돌리고 있다”고 말했다.◇연내 상가 분양 잇달아..“무리한 입찰가 유의해야”LH는 지난 8일 단지내 상가 9월 분양물량 총 60호에 대한 입찰공고를 내고 14일부터 21일까지 입찰을 진행한다. 다음 달은 인천가정, 시흥목감, 행정중심복합도시 등에서 총 21호를 공급하고 11월에는 의정부민락2, 울산웅촌, 대구대곡2, 경남혁신도시, 양산물금2, 진해자은3 등에서 총 35호를 분양할 예정이다. 그밖에 인천시 부평구 부평동에서 ‘부평구청역 대명벨리온’ 단지 상가가 이달 선착순 분양한다. 연면적 3598.26㎡, 지상 1~2층 규모로 점포수는 총 36호다. 지하철 5호선 고덕역 4번 출구와 맞닿아 있는 ‘고덕역 더퍼스트’ 단지 상가는 다음 달 분양을 앞두고 있다. 지상 1~4층, 연면적 약 6028㎡ 규모, 40여개 점포로 구성됐다.수요 증가로 상가 투자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지만 과도하게 높은 가격으로 낙찰받는 것은 유의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했다. 낙찰가 상승은 기대수익률 하락이나 임대료 상승에 따른 공실 발생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선종필 대표는 “LH 단지내 상가 입찰시 무리한 가격을 써낼 경우 기대했던 수익률에 크게 못미칠 수 있는 만큼 주변 임대료나 시세를 꼼꼼히 따져보고 합리적인 수준에서 입찰해야 한다”며 “바로 옆에 큰 근린상가가 들어서지는 않는지 주변 상가와의 거리도 잘 살펴봐야 한다”고 전했다.안민석 FR인베스트먼트 연구원은 “상가 분양권 전매를 통해 차익을 챙기려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단지내 상가 최종 투자금액이 커지고 결과적으로 마지막 임대인은 상투를 잡는 경우가 많고 임대수익률 측면에서 보면 연 5%를 넘기기가 힘들다”며 “최초 공급 이후 프리미엄(웃돈)을 붙여 분양권을 전매하는 식의 상가 투자에 대한 규제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2017.09.18 I 성문재 기자
가을 분양시장, 브랜드 오피스텔 대전 열린다
  • 가을 분양시장, 브랜드 오피스텔 대전 열린다
  •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8·2부동산대책으로 주택시장이 조정 장세를 보이는 가운데 희소가치와 상품성으로 무장한 브랜드 오피스텔이 올 가을 분양시장에 대거 공급될 예정이다. 25일 부동산 리서치회사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올 가을(9~11월) 전국에서 분양 예정인 브랜드 오피스텔은 18곳, 6457실로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 12곳 3968실 △5대 광역시 3곳 2258실 △기타 중소도시 3곳 231실이다. 월별로는 9월 9곳 2905실, 10월 6곳 1505실, 11월 3곳 2047실이 각각 분양을 준비 중이다.수도권에서는 현대산업(012630)개발이 9월 서초구 서초동 1582-3에 짓는 서초 센트럴 아이파크(480실)를 분양한다. 지하철 2호선 서초역, 3호선 남부터미널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대법원과 대검찰청, 예술의전당, 서울교대의 중심에 위치한다. GS건설(006360)은 9월 남양주시 진건읍 다산신도시 진건지구 주상 1블록에 짓는 다산자이 아이비플레이스(270실)를 분양한다. 단지 앞에 들어서는 지하철 8호선 다산역이 개통(2022년 예정)되면 잠실까지 30분대에 도달할 수 있다. 롯데백화점, 이마트, 롯데마트, 남양주시청2청사, 한양대학교 구리병원 등 생활인프라가 풍부하다. 대우건설(047040)은 9월 미사강변도시 업무지구 6-1,2,3블록에 짓는 미사역 마이움 푸르지오 시티(1090실)를 분양한다. 지하철 5호선 연장선 미사역(2018년 개통예정)과 가깝다. 인근에 스타필드 하남, 이마트, 홈플러스 등 쇼핑시설이 풍부하다. 롯데건설은 10월 동탄2신도시 C11블록에서 동탄2신도시 롯데캐슬(761실)을 분양한다. 동탄역 바로 앞에 위치하는 역세권 단지다. 인근에 호텔과 컨벤션, 백화점 등 생활편의시설이 들어설 계획이다.한화건설은 10월 영등포구 영등포7가 영등포1-3 도시환경정비구역에 짓는 영등포 꿈에그린(111실)을 분양한다. 지하철 5호선 영등포시장역이 도보 10분 거리며, 2·5호선 환승역인 영등포구청역도 이용할 수 있다.대방건설은 9월 동탄2신도시 C3블록에서 동탄 1차 대방디엠시티 더센텀(258실)을 공급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화성캠퍼스가 인접해 있고 동탄테크노밸리가 가깝다.5대 광역시에선 포스코건설이 9월 부산시 강서구 명지동 명지국제신도시 복합 2블록, 3-1블록에 짓는 명지 더샵 퍼스트월드(260실)를 분양한다. 서부산 법조타운이 단지 바로 옆에 위치해 있다. 인근에 국회도서관 분관, 문화예술회관, 이마트타운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삼호는 10월 대구 중구 남산동 남산 재마루지구를 재건축하는 e편한세상 재마루(72실)를 공급할 예정이다. 대구지하철 2·3호선 신남역과 가깝고 인근에 남산초, 계성중, 성명여중이 위치해 있다.지방은 충청지역에 분양이 집중돼 있다. 동아건설산업은 9월 충남 천안시 서북구 와촌동 106-14에 짓는 천안역사 동아 라이크텐(115실)을 분양할 계획이다. 지하철 1호선 천안역과 경부고속도로 천안IC가 가깝다. 가을 브랜드 오피스텔 주요 분양단지*가구수, 전용면적, 분양시기는 건설사 사정에 따라 바뀔 수 있음. 닥터아파트 제공
2017.08.25 I 이진철 기자
9월 전국 3만여가구 집들이…동탄2·광주 태전 입주물량 몰려
  • 9월 전국 3만여가구 집들이…동탄2·광주 태전 입주물량 몰려
  •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내달 전국에서는 3만여가구가 새 아파트에 입주한다. 특히 동탄2신도시와 광주태전지구 등 특정지역에 입주물량이 집중돼 있어 이들 지역을 중심으로 전셋값은 물론 매맷값 역시 약세가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 21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9월 전국 입주물량은 총 2만 9184가구이다. 서울·수도권 입주물량이 1만 1570가구, 그 외 지역에 1만 7614가구의 입주가 예정돼 있다. 서울·수도권 지역은 경기 지역 입주물량이 9976가구로 대부분을 차지한다. 반면 서울은 금천구 독산동 롯데캐슬골드파크2차 292가구, 신내 3-3단지 행복주택 50가구로 총 입주물량이 342가구에 불과하다. 인천은 1252가구다. 경기 입주물량을 들여다보면 광주시가 2372가구로 가장 많으며 모두 태전동에 쏠려있다. e편한세상태전 2차 C1·C2·C16 블록에 각각 322가구, 305가구, 284가구가 입주 예정이며 현대건설이 분양한 힐스테이트태전 입주물량도 총 1461가구에 달한다. 동탄2신도시에도 동탄역반도유보라아이비파크5.0(A-37) 545가구와 동탄역반도유보라아이비파크6.0(A-2) 532가구가 입주를 앞두고 있다.이현수 부동산114 연구원은 “경기 광주와 동탄2신도시가 단기간의 아파트 공급으로 마이너스 프리미엄이 등장하는 등 가격 약세가 나타나는 상황에서 또다시 대규모 입주 물량이 쏠리면서 충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며 “8·2 부동산대책으로 전반적으로 시장이 침체한 상황에서 당분간 내림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방은 영남권을 중심으로 입주물량이 집중됐다. 경남이 3471가구로 가장 많았고 대구(2782가구)·울산(2661가구)·부산(2406가구)·경북(1723가구) 순이었다. 영남권은 지역에 따라 집값이 상이하다. 부산은 조정대상지역에 포함될 만큼 뜨거운 청약열기와 높은 분양가 프리미엄이 형성돼 있는 등 지속적인 아파트 가격 상승이 나타나고 있다. 9월 입주를 앞둔 부산 금정구 장전동 래미안장전(장전3주택재개발·1938가구)은 조정대상지역에 포함되지 않아 8·2 대책의 양도소득세 강화 적용을 빗겨간 수혜 단지다. 대구 역시 공급이 희소한 노후지역을 중심으로 신규 분양 아파트가 인기를 얻고 있다. 반면 거제시 거제면 거제오션파크자이(783가구), 통영시 광도면 통영주영더팰리스5차(976가구), 창원시 월영동 월영SK오션뷰(932가구), 울산 북구 매곡동 울산드림in시티에일린의뜰1차(1275가구) 등 신규 아파트가 공급되는 경남·울산은 지역 경제의 기반인 조선·해운업이 침체된 가운데 공급물량이 집중되며 아파트 매매가격이 약세다.
2017.08.21 I 정다슬 기자
배후수요 많은 '전략도시' 과천·동탄 등 분양 이어져
  • 배후수요 많은 '전략도시' 과천·동탄 등 분양 이어져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기업이나 정부 관청 등을 전략적으로 유치해 지역 전체를 활성화시키는 ‘전략 도시’에 대한 실수요자의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 이 같은 지역은 관련 종사자 인구가 유입되며 대규모 주거 단지가 형성되고 이들을 바탕으로 교통·교육·편의시설 등의 인프라 시설이 빠르게 확충돼서다. 8·2 부동산 대책으로 투기 지역으로 지정된 과천과 세종은 정부 기관이 몰려있는 대표적인 전략 도시다. 광교신도시와 동탄신도시는 테크노밸리와 산업단지를 배후로 둔 기업 중심 전략도시다. 서울에서는 미디어밸리로 조성되고 있는 디지털미디어시티(DMC)를 배후로 두는 서대문구 가재울뉴타운과 은평구 수색·증산뉴타운이 대표적인 전략도시로 꼽힌다. 지난 6월 수색·증산뉴타운에서 선보인 ‘DMC 롯데캐슬 더 퍼스트’는 6·19 부동산 대책 직후에 분양된 단지인데도 실수요자가 몰리며 평균 37.98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달 이후에도 이 같은 전략 도시에서 신규 아파트가 대거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서울에서는 가재울뉴타운에서 막바지 분양 물량이 나오고 과천에서는 재건축 단지와 함께 지식정보타운에서도 분양을 시작한다. 동탄신도시에서도 분양 물량이 나온다. 삼성물산은 내달 가재울뉴타운 5구역을 재개발해 짓는 ‘래미안 DMC 루센티아’를 분양한다. 단지는 전용면적 59~114㎡형 997가구 규모로 이 가운데 517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단지 인근에 유치원부터 대학교까지 교육시설이 인접해 있고 경의중앙선 가좌역, 6호선·공항철도·경의중앙선 디지털미디어시티역과 내부순환도로로, 강변북로 등이 가깝다. 과천에서는 재건축 단지의 신규 분양이 이어진다. 대우건설이 오는 10월 과천주공7-1단지를 재건축해 짓는 ‘과천주공 7-1단지 푸르지오’(가칭)를 분양한다. 전체 1317가구 중 597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이어 11월에는 롯데건설과 SK건설 컨소시엄이 주공2단지를 재건축해 분양에 나선다. 단지는 전체 2128가구 규모로 이 가운데 520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이달에는 지식정보타운에서도 대우건설·태영건설·금호건설 컨소시엄이 S4·5·6블록에 민간참여 공공주택 1992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동탄신도시에서도 분양 물량이 이어진다. 이달 중흥건설은 동탄2신도시 B2·5·6·7블록에 528가구 규모의 ‘동탄2신도시 중흥S-클래스 더 테라스’를 분양한다. 10월에는 대우건설·대보건설·신동아종합건설 컨소시엄이 A86블록에 704가구 규모의 ‘동탄2신도시 자연&푸르지오’를 분양하며, 11월에는 롯데건설이 C-11블록에 주상복합 단지인 ‘동탄2신도시 롯데캐슬’을 분양 예정이다.
2017.08.14 I 원다연 기자
풍선효과 누렸던 오피스텔 분양권 전매 안 된다는데…"청약해도 될까"
  • 풍선효과 누렸던 오피스텔 분양권 전매 안 된다는데…"청약해도 될까"
  •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정부가 8·2 부동산대책을 통해 오피스텔의 분양권 전매제한 등 규제에 포함시키는 계획을 밝히면서 투자자들의 셈법이 복잡해졌다. 오피스텔은 지난 6·19 대책에서 규제를 피하면서 인기단지는 모델하우스 앞 줄서기 청약과열 모습을 연출하며 풍선효과를 톡톡히 봤던 대표 부동산 상품이다. 당장 규제가 적용된 서울 지역의 경우 오피스텔 분양권 프리미엄(웃돈)을 노린 투자 수요가 눈에 띄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조정대상지역은 법률 개정 절차 후에 규제가 적용되는 만큼 올 하반기가 마지막 투자 기회가 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 조언이다.◇ 서울 서초·영등포 등 32개 단지 분양9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 하반기 전국에서 분양이 예정된 오피스텔은 총 32개 단지, 1만53실이다. 이 가운데 투기과열지구와 조정대상지역 내 물량은 8개 단지, 2159실이다. 서울에서는 롯데건설이 짓는 금천구 독산동 롯데캐슬뉴스테이(138실)와 영등포구 문래동6가 롯데캐슬뉴스테이(238실), 현대산업(012630)개발의 서초동 서초아이파크(346실), 한화건설의 영등포동7가 영등포꿈에그린(108실)이 하반기 중 분양에 나선다. 조정대상지역인 경기도 화성시에서도 오피스텔 분양이 대거 준비중이다. 9월 동탄면 동탄파라곤을 시작으로 청계동 롯데캐슬과 동탄면 금석백조예미지 등 총 1235실 규모다. 부산 해운대구에서는 94실 규모 해운대 중동 동원로얄듀크가 10월 중 분양할 계획이다.그밖에 비규제지역에서는 부산 강서구 송정동 삼정그린코아 더시티(836실)와 구리 갈매지구 대방디엠시티(356실)도 분양을 준비 중이다.◇ 분양권 전매 제한..조정대상지역도 규제 적용서울은 지난 3일부터 투기과열지구에 지정돼 오피스텔의 분양권 전매가 소유권 이전 등기 때까지 제한된다. 정부는 이번 8·2 대책에서 조정대상지역도 오피스텔 분양권도 전매제한 대상에 새롭게 포함시켰다. 투기과열지구와 마찬가지로 소유권 이전 등기시까지 전매가 제한되며 거주자 우선분양 20%도 적용받는다. 이는 지난 6·19 대책 이후 오피스텔이 분양권 전매 제한 등 규제 대상에서 빠지면서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청약과열 현상이 나타난 데 따른 조치다. 6·19 대책 이후 분양한 현대엔지니어링 ‘힐스테이트 미사역’(2011실)과 현대건설(000720) ‘힐스테이트 송도 더 테라스’(2784실) 모두 9만건 이상의 청약이 몰리며 성황을 이뤘다. 오피스텔에 나타난 풍선효과다. 정부는 하반기 안에 오피스텔 전매제한 기간 강화, 인터넷 청약 등의 제도개선 방안을 담은 ‘건축물 분양에 관한 법률’ 등의 관련 법 개정을 추진할 예정이다. 하반기 분양하는 조정대상지역 오피스텔 중 일부는 분양 시기를 당초 계획보다 앞당겨 규제를 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함영진 부동산114 리서치센터장은 “당장 규제를 적용받는 서울·수도권 오피스텔 단지는 미분양 발생을 우려해 분양 일정을 연기하려는 분위기도 감지된다”며 “반면 규제 적용 이전인 물량이나 비규제 지역에서는 오피스텔 분양권 거래 목적을 위한 투자수요가 여전히 유입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월별 오피스텔 임대수익률 추이(자료: 부동산114)◇“동탄·해운대 입지 탁월 ”..향후 임대수익률은 하락 우려정부가 이번에 오피스텔 분양권 전매제한을 강화하면서 단기 시세차익 기대감은 낮아지는 분위기다. 입주 후 임대수익률에 대한 전망도 밝지 않다. 부동산114 조사 결과 지난 6월 서울 오피스텔 평균 임대수익률이 올들어 처음으로 5% 아래로 떨어졌고 서울 25개구 중 중랑·성북구를 제외한 23개구에서 임대수익률이 연초 대비 하락했다. 일각에서는 상반기 입주물량(1만9565실)보다 하반기 입주예정물량(2만9473실)이 더 많다는 점에서 공급과잉이 심화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선종필 상가뉴스레이다 대표는 “서울 도심 등 입지가 탁월한 오피스텔은 여전히 공실률이 낮고 수익률은 견조하다”며 “다만 향후 금리가 올라가게 되면 오피스텔 임대수익률은 더 낮아질 것이고 시장이 재편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안민석 FR인베스트먼트 연구원은 “경기도 화성 동탄과 부산 해운대 등은 배후 입지나 수요 등을 감안할 때 웃돈이 붙을 수 있는 지역”이라며 “규제가 적용되기 이전에 투자를 고려할 만 하다”고 말했다.
2017.08.10 I 성문재 기자
  • 저금리 유동자금 유입 vs 임대료 급등에 내쫓기는 상인.. '상가시장 이슈는?'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저금리 기조 속에 시중 갈 곳 없는 유동성 자금이 수익형부동산으로 쏠리고 있다. 특히 창업 열풍, 인구 고령화 추세와 맞물려 상가 시장에 대한 투자와 임차 수요가 꾸준하다. 상가 투자를 고려하는 투자자라면 올 하반기 상가임대차보호법 개정 등 바뀌는 제도와 정부 정책 이슈를 꼼꼼히 따져보고 대응할 필요가 있다. ◇단지 내 상가 고공행진 29일 수익형부동산전문기업 상가정보연구소에 따르면 올 상반기에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급하는 단지 내 상가가 크게 주목 받았다. 특히, 경기도 하남미사와 화성동탄, 화성봉담 등에서는 낙찰가율 200%를 넘는 상가도 속출했다. 지난 6월 실시된 입찰 결과 화성봉담2 A4블록 101(호)로, 예정가 1억8800만원보다 3억8088만원 높은 5억6888만원(낙찰가율 302.6%)에 낙찰됐다.민간건설사가 공급하는 단지내 상가도 호조세를 이어갔다. 지난 3월 공급된 ‘롯데캐슬 골드파크’ 4차 상업시설 ‘마르쉐도르 960’은 78개 점포 공급에 평균 29.8대1 경쟁률을 보이며 계약 이틀 만에 완판됐다. 이 단지의 2차 상업시설인 ‘마르쉐도르’는 최고 경쟁률 595대 1을 기록했고, 3차 ‘마르쉐도르 애비뉴’ 역시 최고 980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서울 지하도상가 권리금 논란 시끌 올 상반기 상가시장을 달군 뜨거운 이슈는 지하상가 권리금 논란이었다. 서울시는 ‘지하도상가 임차권의 양도·양수를 전면 금지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조례를 개정한다고 입법 예고했다.이번 조례 개정 법안이 시의회에서 가결되면 점포간 양도·양수가 금지되고, 계약이 만료된 점포는 서울시가 경쟁입찰을 통해 새로운 점포주와 임대차계약을 맺게 된다. 이때 기존 점포주들은 권리금을 받지 못하고 나갈 수밖에 없어 반발이 거세 상황이다.조례를 적용받는 상가는 서울시설공단이 관리하는 명동, 을지로, 강남, 영등포 등 총 25개 구역 지하상가 상점 2788개 점포다. 을지로 일대 한 상인은 “수억원의 권리금을 내고 임차한 상인들도 많이 있는데 계약 만료 후 한푼도 받지 못하고 쫓겨나야 할 상황에 처했다”며 “서울시가 지하도상가 권리금 실태에 대한 면밀한 조사와 함께 보상 관련 협의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새 상권이 형성되거나 쇠락한 상권이 부활하는 과정에서 급등한 임대료를 감당하지 못해 원주민이 내쫓기는 ‘젠트리피케이션’이 계속되고 있다. 이는 서울의 명소인 삼청동, 가로수길, 홍대거리, 경리단길, 성수동 등이 대표적이다. 이에 따라 정부는 상가임대차보호법 개정을 통해 임대료 급등을 막고, 영세상인과 청년 창업자들이 저렴하게 입주할 수 있는 별도 공간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제도·재정적 지원방안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하반기 마곡지구·하남미사 등 공급 활발 시중의 풍부한 유동자금이 상가 시장으로 향하는 가운데 수도권 택지지구를 중심으로 신규 상가 공급도 활기를 띨 전망이다. 상반기 주목을 받았던 서울 마곡지구, 하남미사 등에 이어 동탄2(남동탄), 다산신도시 등도 분양 채비를 마쳤다.지난 6.19 대책이 주택시장에만 국한돼 상가시장이 반사이익을 누렸다면, 하반기에는 상가시장에도 직접적인 규제가 나올 수 있어 보다 신중한 투자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이상혁 상가정보연구소 선임연구원은 “상가투자 및 창업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가운데 전반적인 상가시장은 양호한 흐름을 이어갔다”며 “상가임대차보호법 등 상반기 정책 이슈들은 하반기 투자 환경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관심을 갖고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17.07.29 I 김기덕 기자
건설사 맞손 '컨소시엄 아파트' 분양 봇물…하반기 2만3600가구 공급
  • 건설사 맞손 '컨소시엄 아파트' 분양 봇물…하반기 2만3600가구 공급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대단지를 중심으로 2개 이상의 건설사들이 시공하는 ‘컨소시엄 아파트’가 늘고 있다. 건설사들의 시공 노하우가 결집돼 단지 설계가 우수한데다 높은 브랜드 가치로 지역 내 랜드마크로 자리잡는 경우가 많아 신규 분양 단지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올 하반기 전국에서 신규 분양하는 컨소시엄 아파트는 16곳 총 2만3614가구다. 이는 지난해 1만4560가구 보다 1.6배 증가한 수준이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9638가구로 가장 많다. 지난해(4527가구)보다 5111가구나 늘었다. 올 하반기 안양 호원초주변지구 재개발, 성남 신흥주공 재건축, 과천주공2단지 등 굵직한 정비사업 물량이 분양 대기 중이다. 이어 △서울(3681가구) △세종(3100가구) △부산(2490가구) 등의 순으로 컨소시엄 분양 물량이 많다. 올 하반기 예정된 컨소시엄 분양 단지는 주로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지다. 분양 예정 단지 16곳 중 12곳이 재건축·재개발 물량이다. 이는 지난해 하반기 컨소시엄 분양 단지 13곳 중 단 2곳만 재건축이었던 것과 대조적이다. 지난해에는 세종시 4-1생활권, 경기 동탄2 등 택지지구 공급 물량이 상대적으로 많았다.컨소시엄 아파트는 대규모로 조성되는 만큼 학교·교통·편의시설 등을 두루 갖춰 수요자들에게 인기가 많다. 대림산업과 현대건설은 다음달 서울 강동구 상일동에서 고덕주공3단지 재건축 아파트를 분양한다. 총 4066가구(전용 59~114㎡)의 대단지로 일반분양 물량만 1398가구에 달한다. 올해 서울 분양물량 중 가장 규모가 크다. 지하철 5호선 상일동역이 단지 바로 앞에 있고, 지하철 9호선과 환승될 5호선 고덕역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9월에는 대림산업과 롯데건설이 은평구 응암동 응암2구역을 재개발해 짓는 ‘응암2 e편한세상 롯데캐슬’ 아파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총 2011가구(전용 44~114㎡)로 이 중 525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지하철 3호선 녹번역 역세권 단지로 백련산이 가깝다. 현대건설과 GS건설,·현대엔지니어링은 강남구 일원동 개포주공8단지 재건축 아파트를 12월 분양할 예정이다. 최고 35층짜리 총 1975가구(일반분양 1760가구)의 대단지로 지어진다. 지하철 분당선 대모산입구역과 맞닿아 있다. 경기도에서는 롯데건설과 SK건설 컨소시엄은 11월 과천시 원문동 과천주공2단지를, 현대산업개발·롯데건설·포스코건설 컨소시엄이 성남시 신흥주공 재건축 단지 1619가구를 같은달 일반분양한다. 올 연말 삼성물산과 현대산업개발은 부산 동래구 온천동에서 ‘온천2 래미안 아이파크’ 2490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2017.07.27 I 김기덕 기자
①KTX·SRT 고속철도 타고 신규 공급 '봇물'
  • [하반기 분양]①KTX·SRT 고속철도 타고 신규 공급 '봇물'
  •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하반기 KTX·SRT 등 고속철도 역세권 주변으로 새 아파트 분양이 이어진다. KTX역 신설과 SRT개통 등으로 전국이 반나절 생활권으로 묶이면서 고속철도 수혜지역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서울과 지방을 연결하는 고속철도 인근 지역은 인구유입과 함께 부동산 시장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광명역세권에 위치한 ‘광명역 파크자이’는 지난달 전용면적 84㎡A가 5억6116만원(24층 기준)에 거래돼 분양 당시(최고가 4억4590만원)보다 약 1억1500만원 가량 웃돈이 붙은 것으로 조사됐다. 광명시 아파트값은 올들어 지난 5월까지 0.54% 올라 서울 평균 상승률인 0.52%를 넘어섰다. 수서역세권 아파트값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KB국민은행 부동산 시세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 수서동 일대의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이달 기준 3.3㎡당 3023만원으로, 2015년 2분기(2078만원)보다 45.5% 올랐다. 수서역세권에 위치한 신동아 아파트는 전용면적 49㎡ 기준 지난해 1월(5억1900만원)보다 31%가량 오른 6억8000만원에 이달 거래됐다. ‘래미안 강남힐즈’ 101㎡는 작년 3월 실거래가(8억3000만원)보다 42% 가량 오른 11억8500만원에 시세가 형성돼 있다.동탄역세권에 분양된 아파트들의 프리미엄은 1억원을 호가한다. 우미린 1차의 전용면적 84㎡는 3억8760만원(20층 기준)에 분양됐으나 최근 1억1000만원이 오른 5억930만원에 거래가 진행됐다. ‘동탄2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5차’는 전용면적 84㎡ 기준 3억9630만원(10층 기준)에 분양됐으나 웃돈 1억원이 붙은 5억1119만원에 매매됐다.건설사들은 하반기 KTX·SRT 등 고속철도 역세권 주변으로 아파트를 잇따라 공급한다.대우건설은 이달 경남 밀양시 KTX밀양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밀양강 푸르지오’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9층, 6개 동, 총 523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가구 실수요자들이 선호하는 전용면적 74㎡와 84㎡의 중소형으로 구성된다. 단지 앞에는 밀양강이 위치해 있어 일부 저층 가구를 제외하면 밀양강 조망이 가능하고, 밀양강 수변공원도 가까워 주거환경이 쾌적하다.중흥건설은 다음달 경기도 화성 동탄2신도시에서 ‘동탄2신도시 중흥S-클래스’(B5·6블록)를 분양한다. B5블록은 11개 동, 158가구로 구성되고 B6블록은 10개 동, 104가구로 이뤄진다. 전용면적 103~128㎡ 등 중대형 평형이다. SRT동탄역을 통해 부산·목포까지 2시간대, 강남 수서까지는 15분 안팎이 소요될 예정이다.포스코건설은 9월 경기도 평택 동삭동 영신지구 1·2블록에 ‘모산 영신 센토피아 더샵’을 분양한다. 1블록에 2124가구, 2블록에 1674가구를 분양하며 각각 490가구, 329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지하 2층~지상 최고 27층 규모의 단지에 전용면적 59~106㎡ 등 중소형 위주로 구성된다. 차량 이용 시 5분 거리에 KTX지제역이 위치하며, 올해 말 개통 예정이다. 수서까지 20분, 강남까지 25분 만에 접근 가능하다.롯데건설은 오는 10월 서울 동작구 상도동 159-250번지 일대에서 ‘상도역세권 롯데캐슬’을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20층, 12개 동, 전용면적은 59~84㎡ 총 885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415가구가 일반 분양분이다. 도보거리에 지하철 7호선 상도역이 자리하며 KTX용산역 및 서울역과 가까워 이용하기 편리하다.현대산업(012630)개발도 10월 부산진구 전포2-1구역을 재개발하는 ‘전포 아이파크’를 분양 예정이다. 전용면적 42~101㎡ 총 2144가구 중 1225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부산지하철 2호선 전포역과 1호선 서면역을 이용해 KTX부산역으로 이용할 수 있다.
2017.07.22 I 이진철 기자
"하반기에도 오피스텔 가격 상승세 이어질 것"
  • "하반기에도 오피스텔 가격 상승세 이어질 것"
  •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오피스텔 매매가격 상승세가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28일 선주희 부동산114 연구원은 "저금리 기조 속에서 유동자금 유입이 이어지고 있으며 임대수익을 위한 매수가 꾸준하다"며 "올 하반기 오피스텔 시장은 완만한 상승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올 상반기 전국 오피스텔 매매가격은 0.56% 상승했다. 2015년 상반기 오피스텔 가격이 상승세로 돌아선 이후 유지되는 흐름이다. 지난해 개통한 수서역 수서발고속철도(SRT) 개통 호재 열기 등으로 서울 강남구가 0.64% 상승했다. 서울 중구는 서울로7017 개장 등으로 재평가 받아 들썩였다. 신분당선 미금역 공사가 한창인 성남시는 기업 입주 소식이 더해지며 0.73% 상승했다. 하반기는 용산구에서 아모레퍼시픽 신사옥 입주와 CGV 본사 현대아이파크몰 이전 등 기업 입주 가시화로 가격 상승 기대감이 형성될 전망이다.2017년 상반기 전세는 만성적인 매물 가뭄으로 0.74% 올랐고, 월세는 -0.02% 하락했다. 특히 서울 중구는 0.6% 하락했다. 중국의 사드 보복으로 동대문 일대 오피스텔 수요가 줄었기 때문이다. 오피스텔 2016년 분양물량(7만4178실)이 2002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고, 올해 상반기에서 물량 공급은 꺾이지 않고 있다. 2017년 2·4분기 인천 남구 인하대헤리움메트로타워(1472실), 대구 중구 다인로얄팰리스삼덕(1122실) 등 대단지 물량이 공급됐다. 6월에는 대선 이후 분양 시장이 만개하며 경기도 하남시 힐스테이트미사역(2024실), 인천 연수구 랜드마크시티센트럴더샵(1242실), 인천시 연수구 힐스테이트송도더테라스(2784실) 등의 매머드급 단지들이 쏟아진다. 반면 분양 성적은 입지에 따라 상반됐다. 입지 여건이 우수한 서울 강남구 대치3차아이파크(63대 1), 서울 강남구 삼성동롯데캐슬클라쎄(21대 1) 등은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그 밖의 오피스텔은 경쟁률조차 파악하기 힘들다. 오피스텔은 일명 '깜깜이 분양' 관행으로 이목을 끌기 위해 모델하우스 현장 접수만 가능한 곳이 많기 때문이다. 하반기 오피스텔은 전국 1만718실 분양 물량이 대기 중이다. 서울시는 뉴스테이 물량이 예정돼 있다. 롯데건설은 서울 금천구와 영등포구에서 뉴스테이 물량 일부를 오피스텔로 공급한다. 그 밖의 주요 분양계획 단지로는 경기 화성시 동탄파라곤(220실), 부산 강서구 명지대방노블랜드(1926실) 등이 있다. 오피스텔 연간 임대수익률은 5월 말 기준 전국 5.36%다. 서울 5.01%, 경기 5.32%를 기록했다. 부동산114 선주희 연구원은 "오피스텔 매매가격 상승 지속으로 오피스텔 수익률 하락은 가팔라지고 있다"며 "서울은 조만간 5% 수익률이 무너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2017.06.28 I 정다슬 기자
현관·주방 따로… '한지붕 두가족 아파트' 뜬다
  • 현관·주방 따로… '한지붕 두가족 아파트' 뜬다
  • △파주 원더풀파크 남광하우스토리 111B㎡ 가구 분리형 설계[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한 채의 아파트에 두 가구가 함께 거주할 수 있는 일명 ‘한지붕 두가족’ 아파트가 새로운 주거 트랜드로 주목받고 있다. 최근 분양하는 ‘가구 분리형 아파트’는 출입문과 부엌을 각각 2개의 설계를 적용해 독립된 거주공간 제공으로 프라이버시 확보가 가능하다.부모세대와 자녀세대가 함께 거주할 수 있어 주거비를 절감하면서 육아나 부모 봉양을 한번에 해결하기를 원하는 수요층부터 집주인이 거주하면서 분리된 가구에 대해 임대로 수익을 기대하는 투자자까지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 개별 현관부터 주방·욕실 따로 설계, 독립된 주거공간 제공 21일 업계에 따르면 도심의 업무시설이나 대학가가 몰려있는 지역에서 실거주와 임대수익 모두를 얻을 수 있는 가구 분리형 아파트의 가치가 높아지면서 신규 분양도 호조를 보이고 있다. 대림산업(000210)이 지난해 7월 서울 동작구 흑석동에서 분양한 ‘아크로리버하임’은 전용면적 84㎡C에 가구 분리형 설계를 적용했다. 이 단지의 가구 분리형 전용 84㎡C의 1순위 청약은 105가구 모집에 8976명이 몰려 85.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현재 분양권 웃돈은 최대 1억2000만원이 형성돼 있다.GS건설(006360)이 지난해 11월 서울 마포구 대흥동 일대에서 분양한 ‘신촌 그랑자이’는 가구 분리형인 전용면적 84㎡C가 다른 주택형보다 비교적 높은 분양가에 책정됐지만 1순위 청약에서 9.34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용 84㎡C의 분양가는 기준층이 8억2100만원으로 84㎡A(7억9700만원)과 84㎡B(7억8200만원)보다 비쌌다.올해 1월 서울 동작구 사당2구역에서 선보인 롯데건설의 ‘사당 롯데캐슬 골든포레’는 전용 84㎡D와 97㎡의 설계를 가구 분리형으로 채택했다. 숭실대와 총신대 등 대학가와 가까운 입지를 감안해 별도의 출입문을 갖춰 원룸형의 임대가 가능하도록 했다. 이 단지의 전용 97㎡는 2가구 모집에 19명의 청약자가 몰리며 치열한 경쟁을 나타냈다.△LH 3세대 동거형 가구 분리형 전용 84㎡ 아파트 평면도[LH 제공]공공임대 아파트도 맞벌이 증가에 따른 육아문제, 베이비부머 세대의 실버복지를 가족의 울타리 안에서 모두 해결할 수 있다는 장점이 부각되면서 가구 분리형 공급이 확대되고 있다.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작년 7월 경기도 하남 미사지구에서 가구 분리형 설계를 적용한 ‘3세대 동거형’ 아파트 87가구를 처음 공급해 400%가 넘는 청약률로 높은 호응을 얻었다. 올해는 화성동탄2지구, 화성향남2지구, 과천지식정보 등 수도권 주요 사업지구에서 ‘3세대 동거형 주택’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LH 관계자는 “3세대 동거형 공공임대주택은 10년 임대기간 동안은 부모, 자식, 손자까지 3세대가 한 집에서 함께 거주할 수 있는 구조”라면서 “분양전환 이후에는 생애주기에 맞게 실버세대를 대상으로 부분 임대도 가능한 것이 장점”이라고 말했다.◇ ‘가구 분리형’ 새 주택모델로 주목.. 건설사 공급 속속 늘려가구 분리형 아파트가 새로운 주택모델로 주목받으면서 건설사들도 공급을 속속 늘리고 있다.남광토건은 이달 경기도 파주시 조리읍 일대에 공급하는 ‘파주 원더풀파크 남광 하우스토리’는 전용 111㎡B타입을 전·월세로 부분 임대할 수 있는 가구 분리형 설계를 적용했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6층, 8개동 전용면적은 59~148㎡ 1035가구의 대단지로 조성된다. 두산건설(011160)이 경기도 일산 식사지구에 공급하는 ‘두산위브 더플러스’ 전용면적 84㎡A는 5베이(Bay) 구조에 출입문이 2개가 달린 설계가 적용해 실거주와 임대수익이 가능하다. 이 단지는 지하 1층~지상 35층, 29개동, 전용면적 59~84㎡, 2510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조성된다. 대림산업이 인천시 중구 운남동 영종하늘도시에서 분양 중인 ‘e편한세상 영종하늘도시 1차’도 전용면적 123㎡ 39가구가 가구 분리형이다. KCC건설이 이달 분양예정인 경남 사천시 ‘KCC 스위첸’은 전용 84㎡B의 경우 1~2인 가구의 비율이 비교적 높은 사천지역의 특성을 반영해 원룸 부분 임대가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권강수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이사는 “가구 분리형 아파트는 집주인이 집 한 채로 실거주에 임대소득까지 얻을 수 있고, 세입자는 오피스텔보다 저렴한 관리비와 최신 커뮤니티 시설을 누릴 수 있다”면서 “주소 분리와 전입신고가 가능해 전·월세 보증금을 보호받을 수 있다는 장점도 눈여겨 볼 만 하다”고 말했다.
2017.06.22 I 이진철 기자
"철길따라 집값 오른다"… 제3차 국가철도망 사업지 분양물량 '주목'
  • "철길따라 집값 오른다"… 제3차 국가철도망 사업지 분양물량 '주목'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대형 교통망 개발 호재로 미래 가치가 높은 ‘제3차 국가철도망 사업’에 포함된 유망 분양 지역에 대한 수요자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신규 역이나 환승역 등이 새롭게 개설된 지역에서는 ‘유동인구 증가 → 상권 및 인프라 시설 형성 → 집값 상승’이라는 공식이 성립되는 경우가 많아 신규 분양 물량에 대한 관심도 높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6월 확정고시된 제3차 국가철도망 사업은 2016년부터 2025년까지 진행되는 10년 단위 중장기 프로젝트다. 총 사업 규모는 70조4000억원에 달한다.과거 교통망 개발이 이뤄졌던 지역 내 아파트 몸값이 크게 올라 이번 3차 철도망 사업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실제 제2차 국가철도망 사업에 포함됐던 노선에는 수서~평택 수도권 고속철도(SRT)가 있다. 수서역에서 가까운 서울 강남구 수서동 신동아아파트 전용 33㎡는 지난 2012년 5월 2억9000만원에 거래됐으나 5년 뒤인 지난 5월에는 5억원에 거래돼 2억1000만원이 올랐다. 동탄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동탄2신도시 시범우남퍼스트빌 전용면적 84㎡A 분양가는 2012년 8월 분양 당시 3억4200만원이었으나 지난 5월 5억8300만원에 거래돼 분양한 지 5년이 채 지나지 않아 2억4100만원이 올랐다. 이에 따라 앞으로 10년간 지속적으로 사업이 추진될 제3차 국가철도망 사업에 포함된 유망 분양지역 물량들도 주목받고 있다. 롯데건설은 이달 서울 은평구 수색증산뉴타운에서 ‘DMC 롯데캐슬 더 퍼스트’ 분양을 앞두고 있다. 앞으로 약 1만3000여 가구가 들어설 수색증산뉴타운 첫 분양 단지로 지하 3층~지상 25층 15개동, 총 1192가구(전용면적 39~114㎡)로 구성된다. 전체 가구 중 454가구가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수색~광명을 잇는 KTX 노선이 구축될 예정으로 최근 국토교통부와 철도시설공단이 서울역 통합개발 마스터플랜 수립 연구에 착수한 상태다. 또 수색역~DMC역 일대 32만3천㎡에 달하는 규모로 개발이 진행되는 수색역세권 개발사업도 예정돼 있어 미래가치가 높다. 현대산업개발은 서울 강동구 상일동 고덕주공5단지를 재건축한 ‘고덕 센트럴 아이파크’를 이달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최고 29층, 전용면적 59~130㎡, 총 1745가구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이 중 723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단지 인근을 지나는 서울 9호선 강일~미사역이 제3차 국가철도망 신규사업에 포함됐다. 현대산업개발은 이달 서울시 노원구 월계동 월계2지구를 재개발한 ‘인덕 아이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월계역’ 초역세권 단지로 지하 2층~지상 30층, 7개동, 전용면적 59~84㎡, 총 859가구 규모다. 이 중 583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1호선 월계역 역세권인데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 의정부~금정 노선이 지나는 1호선 광운대역이 한 정거장 거리다.△자료: 리얼투데이(건설사 사정에 의해 분양 일정이 변경될 수 있음)
2017.06.21 I 김기덕 기자
HUG 분양보증 중단 여파…수색4구역·고덕5단지도 분양 줄줄이 연기
  • HUG 분양보증 중단 여파…수색4구역·고덕5단지도 분양 줄줄이 연기
  • △당초 이달 30일 분양 예정이었으나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분양보증을 받지 못하면서 분양 일정이 잠정 연기된 ‘고덕 센트럴 아이파크’ 아파트 조감도. 서울 강동구 고덕동 고덕주공 5단지 재건축 아파트로 총 1745가구 중 723가구가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그림=현대산업개발 제공][이데일리 정다슬 원다연 기자] 정부의 부동산 대책 발표가 초읽기에 들어간 가운데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분양 보증을 잠정 중단했다. 이에 따라 이달 말~7월 초 분양을 예정하고 있던 사업장들은 일제히 분양 계획을 연기할 수밖에 없게 됐다. 반면 미리 분양보증을 받은 사업장들은 규제를 피한 막차 단지가 되면서 반사이익을 기대하는 모습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이달 말 분양 예정이었던 ‘DMC 롯데캐슬 더 퍼스트’는 HUG에서 분양보증을 받지 못해 일정을 미뤘다. 이 아파트는 수색4구역을 재개발한 것으로 수색·증산뉴타운 첫 분양인 만큼 시장의 관심이 집중됐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모델하우스 개관 준비가 마무리됐지만 분양 보증이 나오지 않으면서 일정 연기가 불가피해졌다”며 “지난해 11·3 부동산 대책 당시에도 분양이 1~2주 연기된 만큼 상황을 보고 분양 일정을 재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서울 강동구 상일동 고덕주공5단지를 재건축하는 ‘고덕 센트럴 아이파크’도 분양 일정이 잠정 연기되면서 정부가 곧 내놓을 부동산 규제 적용을 피하기 어렵게 됐다. 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이달 30일 모델하우스 개관을 목표로 분양 신청을 했으나 HUG 쪽에서 회신이 없는 상태”라고 말했다. 고덕 센트럴 아이파크는 최근 집값이 급등한 강동구에서 나오는 분양 단지로 지하 2층~지상 29층에 전용면적 59~130㎡형 1745가구 가운데 전용 59~102㎡ 723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이었다. 이밖에 서울 구로구 항동지구 내에서 첫선을 보이는 ‘구로항동지구 중흥S클래스’ 역시 분양 일정 변경이 불가피하게 됐다. 반면 이미 분양보증을 받은 단지들은 반사이익을 기대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정부 규제가 소급 적용되지 않는다는 것을 고려할 때 이미 분양승인을 받은 단지들은 규제를 피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다음 주 전국에서 총 7개 사업장(오피스텔 포함)이 문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들어간다. 고양 향동지구 중흥S클래스, 동탄2신도시 A7블록, 송도 더샵 센토피아 등이다. 청약통장과 전매 제한 등 규제에서 비교적 자유로운 오피스텔 시장에도 투자 수요가 몰릴 가능성도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이 경기도 하남 미사강변도시에서 분양하는 ‘힐스테이트 미사역’ 오피스텔의 경우 9만명이 넘는 청약자가 몰리며 당초 14일로 예정돼 있던 당첨자 발표를 한 차례 늦췄다. 다음 주에는 경기도 고양시 고양관광문화단지와 삼송지구에서 각각 ‘일산 한류워들 유보라 더스마트’, ‘삼송 원흥역 푸르지오시티’ 오피스텔이 분양에 나선다. 한 대형 건설사 관계자는 “규제의 강도에 따라 다르겠지만 11·3 부동산 대책 당시를 되돌아보면 주택시장은 일시적인 조정장이 지나간 뒤 다시 상승세를 탔다”며 “워낙 유동성이 풍부한 만큼 사업성이 좋은 단지는 무리 없이 분양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7.06.16 I 정다슬 기자
①서울 아파트값 4주째 고공행진.. 재건축 상승세 둔화
  • [부동산 규제 예고]①서울 아파트값 4주째 고공행진.. 재건축 상승세 둔화
  •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새 정부 출범 이후 서울 아파트값이 4주 연속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가격 급등에 따른 부담과 대출규제 강화 등 부동산 대책이 예고되면서 서울 재건축 아파트의 상승세는 둔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일반 아파트는 중소형 저가 매물에 매수세가 이어지면서 상승폭이 확대됐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주간 0.45% 올라 지난주와 비슷한 흐름을 보였다. 일반 아파트는 0.40% 상승해 지난주(0.33%)보다 오름폭이 커졌다.반면 서울 재건축 아파트 매매가격은 0.71% 올라 지난주(1.05%)에 비해 상승세가 둔화됐다. 신도시는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서울과 인접한 1기신도시를 중심으로 상승하면서 0.05% 올랐고 경기ㆍ인천은 0.03% 상승했다. 서울 자치구별로는 △강동(1.23%) △성동(0.68%) △송파(0.67%) △관악(0.66%) △서초(0.54%) △양천(0.51%) △동작(0.48%) △강남(0.44%) △영등포(0.44%) 등이 올랐다. 부동산114 관계자는 “재건축 단지와 더불어 일반 아파트 소형 면적에도 투자수요와 실수요가 이어지면서 가격이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강동은 상일동 고덕주공6단지, 둔촌동 둔촌주공 1,2,3단지 등 재건축 아파트를 비롯해 암사동 롯데캐슬퍼스트, 암사e편한세상, 고덕동 고덕IPARK 등 일반 아파트에도 매수세가 이어지면서 500만~8000만원 상승했다. 성동은 금호동4가 금호대우, 옥수동 e편한세상옥수파크힐스, 성수동2가 강변임광 등 중소형 면적에 수요가 붙으면서 250만~5000만원 올랐다.송파 역시 잠실동 주공5단지 등 재건축 아파트와 잠실동 트리지움, 리센츠, 갤러리아팰리스 등이 500만~5500만원 상승했다. 신도시는 △분당(0.14%) △일산(0.11%) △산본(0.10%) △평촌(0.04%) △광교(0.01%) 등이 올랐고 동탄은 입주 영향으로 0.06% 하락했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다음 주께 최근 주택시장 과열 진원지로 지목되는 서울 강남 등 수도권과 부산 등에 대한 부동산 불법행위 단속에 나서기로 했다.국토부 관계자는 “분양권 불법 전매와 청약통장 불법 거래, 실거래가 허위 신고 등에 대한 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라며 “최근 서울 강남 등 집값이 과열 국면에 접어들었다는 지적에 따라 부동산 시장 동향 점검도 병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국토부는 이번 부동산 불법행위 단속에서 적발된 사항은 지자체와 국세청 및 수사기관 등에 통보해 엄정히 조치한다는 방침이다.
2017.06.10 I 이진철 기자
규제 앞둔 서울 재건축시장…경계감에 상승폭 둔화
  • 규제 앞둔 서울 재건축시장…경계감에 상승폭 둔화
  •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고공행진을 이어가던 서울 재건축 아파트값 상승세가 주춤한 모습이다. 가격 급등에 따른 피로감이 커진 데다가 대출 규제 강화 등 부동산 대책이 예고되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재건축 아파트값 상승세 둔화에도 서울 아파트값은 4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일반아파트는 중소형 저가 매물에 매수세가 이어지면서 오히려 상승폭이 확대됐다.9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재건축 아파트값은 지난주 대비 0.71% 올랐다. 이는 1.05%가 오른 지난 주와 비교해 상승폭이 둔화한 것이다. 다만 일반아파트 매맷값은 0.4% 올라 1주 전(0.33%)보다 상승폭이 커졌다. 이를 반영한 서울 평균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은 전주 대비 0.45% 올라 전주와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서울에서는 강동구(1.23%) 아파트값이 가장 많이 올랐다. 상일동 고덕주공6단지와 둔촌동 둔촌주공 1·2·3단지 등 재건축 아파트 뿐만 아니라 암사동 롯데캐슬, 암사e편한세상 등 일반아파트에도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다. 이어 성동(0.68%)·송파(0.67%)·관악(0.66%)·서초(0.54%)·양천(0.51%)·동작(0.48%)·강남(0.44%)·영등포구(0.44%) 순으로 올랐다. 신도시는 서울과 인접한 수도권 1기 신도시를 중심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분당(0.14%)·일산(0.11%)·산본(0.10%)·평촌(0.04%)·광교(0.01%) 등이 올랐다. 동탄신도시는 입주 영향으로 0.06% 하락했다. 경기·인천도 가격 상승 기대감으로 저가 매물이 소진되면서 소폭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지역별로는 광명(0.17%)·과천(0.16%)·고양(0.10%)·구리(0.10%)·안양(0.08%)·하남(0.06%)·부천(0.05%)·성남(0.05%)·시흥(0.04%)·파주(0.04%)·화성(0.04%)·광주시(0.02%) 등이 올랐다. 이번 주 전세시장은 재건축·재개발 이주 영향으로 서울 강동구와 영등포구, 전세 수요가 꾸준한 관악구 등에서 국지적으로 가격이 크게 올랐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전주 대비 0.14% 올라 지난 주(0.13%)와 비슷한 상승률을 보였다.강동구는 아파트 전셋값이 전주 대비 0.75% 올라 가장 큰 폭의 상승률을 보였다. 이어 영등포(0.40%)·관악(0.39%)·서초(0.26%)·노원(0.18%)·은평(0.17%)·중구(0.14%)·강서(0.13%)·금천(0.13%)·동작(0.12%)·서대문구(0.12%) 순이었다. 반면 송파(0.02%)·용산(0.01%)·종로(0.00%)·도봉구(-0.01%)은 잠잠한 모습을 보였다. 신도시와 경기·인천은 아파트 전셋값이 각각 0.03%, 0.02% 상승했다. 신도시에서는 산본(0.11%) ·김포 한강(0.09%)·분당(0.07%)·평촌(0.02%) 등의 전셋값이 오른 반면 동탄2신도시를 중심으로 대규모 입주가 진행 중인 동탄은 전주 대비 전셋값이 0.05% 떨어졌다. 경기·인천은 하남(0.17%)·광명(0.16%)·구리(0.13%)·의왕(0.12%)·부천(0.07%)·의정부시(0.06%) 등은 상승했다. 반면 파주(-0.02%)·김포(-0.07%)·과천시(-0.35%) 등은 하락했다.임병철 부동산114리서치센터 책임연구원은 “과열 조짐을 보이고 있는 부동산 시장을 안정시키기 위한 정부가 부동산 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라며 “조급한 마음에 과열된 시장에 섣불리 나서기보다는 발표될 정부의 정책 내용과 규제 강도를 살피면서 내 집 마련이나 투자에 나설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2017.06.09 I 정다슬 기자
일주일만에 서울 아파트 상승 '신기록' 다시 썼다…전주比 0.30% 상승
  • 일주일만에 서울 아파트 상승 '신기록' 다시 썼다…전주比 0.30% 상승
  •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전주에 이어 이번 주도 최고 상승률을 경신했다.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 부활을 앞두고 사업 추진이 빠른 재건축단지가 연일 높은 상승률을 기록 중인 가운데 일반아파트도 개발 호재나 새 정부 출범 이후 경기부양 기대감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상승폭이 커진 모습이다.26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5월 넷째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30% 올랐다. 올해 들어 가장 높은 상승률이었던 전주(0.24%)보다 높은 상승률이다. 재건축 아파트 매매가격이 전주 대비 0.43% 상승해 지난 주(0.36%)보다 상승폭이 커졌고 일반 아파트도 0.28% 올랐다. 자치구별로 보면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지역은 강동(1.28%)이다. 강동은 관리처분인가를 받은 둔촌동 둔촌주공 1·2·3·4단지를 중심으로 강세다. 이미 한 차례 매매가격이 상승한 상태이지만 투자자들의 관심이 여전히 뜨겁다. 덩달아 주변 아파트 매매가격도 강세다. 재건축 단지에 비해 저평가됐다는 인식이 높아지면 암사동 롯데캐슬퍼스트, 고덕동 고덕래미안힐스테이트 등이 500만~2000만원 가량 올랐다. 이어 송파(0.68%)·광진(0.59%)·서초(0.29%),·용산(0.29%)·양천(0.28%)·도봉(0.27%) 순으로 가격이 올랐다. 송파는 잠실 마이스(MICE) 조성, 문정법조단지, 잠실롯데타워 개장 등 호재가 풍부할 뿐만 아니라 방이동 올림픽선수촌, 문정동 올림픽훼밀리타운 등이 재건축 사업에 시동을 건 상태다. 서초는 반포동 신반포한신15차, 신반포한신3차 등이 2500만~7000만원 가량 올랐다. 지난 4월 건축심의를 통과하고 매물이 자취를 감추며 매수자만 대기 중이다.신도시는 전주 대비 0.02% 올랐다. 다만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지역마다 양극화된 모습이 뚜렷하다. 서울과 인접한 1기 신도시는 역세권 아파트 위주로 거래되며 가격이 상승세를 그리고 있지만 공급물량이 몰린 2기 신도시는 관망세가 길어지는 모습이다. 일산(0.06%)·분당(0.04%)·중동(0.03%)·평촌(0.01%)·산본(0.01%) 등은 올랏고 동탄·김포한강·판교·파주운정·광교·위례 등은 보합세를 나타냈다.경기·인천 역시 지역별로 개발 호재에 따라 움직임이 나뉘고 있다. 과천(0.15%)은 부림동 주공9단지와 중앙동 주공10단지가 재건축 사업 추진에 대한 기대감으로 500만~2500만원 상승했다. 이어 광주(0.13%)·구리(0.11%)·하남(0.10%)·양주(0.07%)·김포(0.05%) 순이었다.전세는 서울이 한 주간 0.15% 상승했다. 재건축 이주수요 영향으로 강동구(1.15%) 전셋값이 상승한 가운데, 지역에 따라 그동안 출시됐던 전세매물이 소진되면서 전세가격이 출렁거렸다. 신도시는 동탄2신도시 입주물량 여파로 주간 전셋값이 0.01% 하락했고 경기·인천은 0.01% 올랐다.
2017.05.26 I 정다슬 기자
서울~세종 고속道 주변 분양 '봇물'...5~6월 1만6911가구 공급
  • 서울~세종 고속道 주변 분양 '봇물'...5~6월 1만6911가구 공급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새 정부 출범으로 서울과 세종 구간을 있는 고속도로의 조기 완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주변 수혜지역에서 분양하는 물량이 주목받고 있다. 18일 부동산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서울~세종 고속도로가 지나는 서울 강동구를 비롯해 경기 남양주·성남·용인·화성(동탄2), 충남 천안 등 수혜 지역에서 5~6월 총 19곳, 1만6011가구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이 중 일반 분양 물량은 1만3977가구다.서울~세종 고속도로는 총 길이 129km(왕복 6차로), 총 6조7000억원을 들여 추진하는 민자 사업이다. 이 고속도로는 당초 오는 2025년 개통될 예정이었지만 새 정부가 들어서면서 세종시 행정중심도시 완성에 힘이 실리면서 1~2년 가량 앞당겨 완공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정부는 개통이 완료되면 경부·중부고속도로의 정체가 완화되고 수도권과 세종시까지의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이에 따라 서울과 세종 고속도로는 지나는 주변 인근 분양 아파트에 대한 수요자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서울 강동구에서는 이달 롯데건설이 상일동 187번지 일원에 ‘고덕 롯데캐슬 배네루체’를 분양할 계획이다. 전용면적 59~122㎡, 총 1859가구 중 일반에는 867가구를 공급한다. 경기 남양주에서는 6월 신안이 다산 지금지구 B3블록 일원에 ‘다산신도시 신안인스빌’을 공급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84㎡, 총 1282가구 규모다. 성남에서는 이달 말 호반건설이 고등지구 S2블록에 마수걸이 분양인 ‘성남 고등 호반베르디움’을 공급할 예정이다. 실수요자들에게 인기 많은 전용면적 84㎡로만 공급되며, 총 768가구 규모다. 유치원 및 왕남초등학교가 가깝고 인접한 공원 용지와 상적천 등 쾌적한 환경도 기대된다. 화성 동탄2신도시에서는 6월 신원종합개발이 ‘동탄2신도시 신원아침도시’를 분양할 계획이다. B-4블록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총 166가구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충남 천안에서는 6월 효성이 두정동 58-38번지 일원에 ‘천안 두정동 효성해링턴 플레이스’를 공급할 계획이다. 전용면적 82~112㎡, 총 2497가구 규모로 조성된다.자료: 리얼투데이
2017.05.18 I 김기덕 기자
“대선 끝나길 기다렸다”… 5~6월 수도권 4만3000가구 분양
  • “대선 끝나길 기다렸다”… 5~6월 수도권 4만3000가구 분양
  • △연도별 5~6월 수도권 분양 물량[부동산인포 제공][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이달 조기 대통령 선거 여파로 분양을 미뤘던 건설사들이 5~6월 분양 물량을 대거 쏟아낼 전망이다. 특히, 서울에서는 입지가 좋고 생활 인프라를 잘 갖춘 지역에 들어서는 재건축·재개발 물량이 많아 실수요자라면 관심을 가져볼 만 하다. 11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이달과 다음달 수도권에서 분양 예정 아파트 물량은 총 4만2936가구다. 이는 전년 대비 5888가구(15.9%) 증가한 수준이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2만7790가구로 분양 물량이 가장 많다. 이어 △서울 7352가구 △인천 7794가구 등의 순이다. 서울에서는 강남권 노른자 입지에 들어서는 재건축 물량을 비롯해 신길, 수색증산, 거여마천 등의 뉴타운 재개발 분양이 많다. 경기권에서는 판교, 동탄2 신도시를 비롯해 서울과 인접한 김포, 고양시 일대 신규분양이 눈길을 끈다.롯데건설은 이달 서울 강동구 상일동 고덕주공7단지를 재건축하는 ‘고덕 롯데캐슬 베네루체’를 공급할 예정이다. 단지는 전용면적 59~122㎡, 총 1859가구 규모며 이중 867가구가 일반분양분이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단지 인근에 지하철 5호선 상일동·고덕역을 비롯해 9호선 연장선 4단계인 한영외고역(가칭) 등 우수한 교통망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SK건설도 이달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 신길뉴타운5구역을 재개발 하는 ‘보라매 SK VIEW’를 분양한다. 전용면적 59~136㎡, 총 1546가구(일반분양 743가구)로 조성된다. 단지에서 지하철 7호선 보라매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으며 신림 경전철 사업과 신안산선 등이 추진되고 있어 교통여건이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삼성물산은 다음달 서울 강남구 개포동 개포시영을 재건축 하는 ‘래미안 강남 포레스트’를 분양한다. 전용면적 49~101㎡, 총 2296가구 규모(일반분양 220가구)다. 단지가 달터공원과 인접해 쾌적하며 지하철 3호선 매봉역, 분당선 구룡역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수도권에서는 성남R&D피에프브이가 다음달 경기 성남시 분당구 백현동 일원 한국 식품연구원 이전 부지에 ‘판교 더샵 퍼스트파크’를 분양한다. 전용면적 84~129㎡, 총 1223가구 규모의 대단지다. 판교역, 판교테크밸리 접근이 쉽고 단지 뒤 녹지가 있어 주변 환경이 쾌적하다. 부동산인포 권일 리서치팀장은 “재건축, 재개발을 통한 멸실, 이주가 이어지는 서울과 서울 접근성이 좋은 인접 도시들은 신규주택 수요가 비교적 두터운 만큼 5~6월 청약시장은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17.05.11 I 김기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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