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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티씨바이오, 세계 최대 비뇨기 학회 ISSM서 원투정 임상 3상 결과 발표
  • 씨티씨바이오, 세계 최대 비뇨기 학회 ISSM서 원투정 임상 3상 결과 발표
  • 씨티씨바이오가 9월 26일부터 29일까지 4일간 진행 &lsquo;제 25회 세계성의학회(International Society for Sexual Medicine, ISSM)‘에서 원투정 3상 임상 결과를 발표했다.의약품 연구개발 전문기업 씨티씨바이오가 &lsquo;제 25회 세계성의학회(International Society for Sexual Medicine, ISSM)’에서 원투정 3상 임상 결과를 발표했다고 8일 밝혔다.ISSM(International Society of Sexual Medicine)에서 개최하는 WMSM(World Meeting on Sexual Medicine)학회는 비뇨기 학회 중 가장 공신력 있는 전 세계 최대 학회로 이번 행사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지난 9월 26일부터 29일까지 4일간 진행됐다.전 세계 비뇨기 분야의 저명한 의사들이 모인 이번 학회에서 원투정 임상 3상을 진행한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문두건 교수는 지난 7월 국내 출시한 원투정 임상 3상 결과를 발표했다.원투정 임상 3상은 국내 22 개 대학병원에서 남성 조루 환자 792명을 대상으로 컨덴시아정 단독 투여군, 비아그라정 단독 투여군, 원투정 단독 투여군까지 총 3개군으로 나누어 임상을 진행했다.임상 결과 각각의 단독 투여군 대비 원투정 단독 투여군에서 삽입 후 사정까지 이르는 시간(IELT)의 연장효과 및 안전성을 입증하는 결과를 공개했다.김영덕 씨티씨바이오 사장은 &ldquo;원투정은 이번 임상 3상 결과를 통해 마땅한 치료제가 없는 조루약물 시장에 새로운 대안이 될 것&rdquo;이라며 &ldquo;향후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전 세계 조루 환자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기여하겠다&rdquo;라고 말했다. <파이낸스스코프 고종민 기자 kjm@finance-scope.com>본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해당 기사는 파이낸스스코프(http://www.finance-scope.com)가 제공한 것으로 저작권은 파이낸스스코프에 있습니다.본 기사는 이데일리와 무관하며 이데일리의 논조 및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기사 내용 관련 문의는 파이낸스스코프로 하시기 바랍니다.
하이원리조트, 이틀 연속 4-0 완승...PBA 팀리그 3R 단독선두
  • 하이원리조트, 이틀 연속 4-0 완승...PBA 팀리그 3R 단독선두
  • 하이원리조트의 륏피 체네트(왼쪽)와 부라크 하샤시. 사진=PBA 사무국[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프로당구 PBA 팀리그 하이원리조트가 ‘영건’ 부라크 하샤시(튀르키예)의 맹활약에 힘입어 3라운드 2연승을 질주했다.하이원리조트는 7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2024~25’ 3라운드 이틀차 경기서 하나카드를 상대로 세트스코어 4-0 완승했다.전날 SK렌터카를 상대로 4-0 완승을 거둔 하이원은 이틀 연속 승리를 거두고 2승(승점6)으로 단독 선두에 올랐다.전날 SK렌터카전과 동일하게 선발 명단을 구성한 하이원리조트는 1세트(남자복식)서 하샤시와 륏피 체네트(튀르키예)가 호흡을 맞춰 응우옌꾸옥응우옌(베트남)-신정주를 3이닝만에 11-5로 물리치고 순조롭게 출발했다.2세트(여자복식)서는 이미래와 함께 나선 전지우가 홀로 7득점을 올리는 활약을 펼쳐 김가영-사카이 아야코(일본)를 9-6(8이닝)으로 돌려세우고 세트스코어 2-0을 만들었다.3세트(남자단식)에선 하샤시가 Q.응우옌을 15-5(7이닝)로 이기고 세트스코어 3-0으로 달아났다. ‘팀 리더’ 이충복과 용현지가 합을 맞춘 4세트(혼합복식)마저 무라트 나지 초클루(튀르키예)-김가영을 9-5(5이닝)로 꺾고 세트스코어 4-0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이번 연승은 지난 2라운드 초반 2연승과는 분위기가 사뭇 다르다. 지난 라운드에선 이충복(5세트)-이미래(6세트)-하샤시(7세트) 등 개인 선수들이 힘을 내며 풀세트 끝에 승리를 챙겼다. 3라운드 들어서는 한 세트도 내주지 않고 승리를 챙기고 있다.특히 복식전에 힘이 실리면서 경기력이 더욱 올라섰다. 하이원리조트는 3일차서 NH농협카드를 상대로 3연승에 도전한다.다른 경기서는 휴온스가 하비에르 팔라손(스페인)의 2승 활약으로 SK렌터카를 세트스코어 4-1로 꺾었다. 이날 승리로 휴온스는 3라운드 첫 승이자 2라운드부터 이어져 온 4연패를 끊어냈다.우리금융캐피탈과 웰컴저축은행도 각각 에스와이에 4-1, NH농협카드에 4-3로 승리, 3라운드 첫 승을 올렸다.3라운드 3일차인 8일에는 크라운해태와 SK렌터카의 첫 경기(오후 12시 30분)를 시작으로 우리금융캐피탈-웰컴저축은행(오후 3시 30분) 휴온스-하나카드(오후 6시 30분) NH농협카드-하이원리조트(오후 9시 30분)의 경기로 이어진다. 에스와이는 하루 휴식일을 갖는다.
2024.10.08 I 이석무 기자
서해피격 유족, 北 상대 손배소…2년반만에 첫 재판 열린다
  • 서해피격 유족, 北 상대 손배소…2년반만에 첫 재판 열린다
  • [이데일리 최오현 기자] 2020년 ‘서해 피격’ 사건 피해자 고(故) 이대준 씨 유족이 북한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사건의 첫 재판이 오는 17일 열린다. 사건이 발생한 지 약 4년, 소송을 제기한 지 약 2년6개월만이다.‘서해 피격’ 공무원 유족이 2021년 해경을 상대로 소송을 내며 기자회견을 하는 모습 (사진=연합뉴스)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제210민사단독 박지원 판사는 오는 17일 오후 4시 10분 해당 사건의 첫 변론기일을 진행한다. 피고인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북한)이다. 해양수산부 공무원이던 이씨는 2020년 9월 서해 북측 해상에서 표류하다 북한군에 사살됐다. 유족은 2022년 4월 북한을 상대로 정신적 고통에 따른 배상금 2억원을 지급하라는 소송을 냈다.유족 측은 감사원 보도자료, 서훈 전 국정원장, 서욱 전 국방부 장관, 박지원 전 국정원장(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등의 공소장을 증거로 제출할 예정이다. 감사원은 2022년 통일부, 국방부, 국가정보원 등 관계 기관에 대한 감사를 착수한 뒤, 지난해 관계 기관 관련자들이 조직적으로 사건을 왜곡·은폐했다고 결론 내렸다. 이에 국가안보실과 해경 등 5개 기관 20명을 직무유기 등 혐의로 검찰에 수사를 요청했고 이와 관련된 재판이 진행 중이다.이번 소송은 당초 법원이 공시송달 요건을 갖추지 못했다며 각하했다가 유족 측의 항소로 소송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공시송달은 소송 당사자의 주거 불명 등을 사유로 소송에 관한 서류를 전달하기 어려울 때 그 서류를 법원 게시판이나 신문에 일정한 기간 게시함으로써 송달한 것과 똑같은 효력을 발생시키는 송달 방법을 의미한다.1심 재판부는 유족이 조선노동당 중앙위 청사의 주소를 알 수 있는데도 구체적으로 적어내지 않았고 헌법상 대한민국 영토는 한반도인 만큼 북한을 외국으로 볼 수도 없다고 판단했다. 공시송달의 요건인 ‘주소 등 근무장소를 알 수 없는 경우’와 ‘외국에서 해야 하는 송달인 경우’를 충족하지 못했단 취지다.그러나 유족 측은 북한을 대상으로 한 여러 손해배상 소송이 공시송달로 진행됐는데 이번 사안만 요건이 인정되지 않았다며 즉시 항고했다. 2심 재판부는 유족의 주장을 받아들였다. 2심 재판부는 “북한은 반국가단체로서 민사소송법에서 정한 ‘비법인 사단’이고, 비법인 사단은 대표자 주소나 사무소 등 어느 것도 불명한 경우 공시송달 요건이 충족된다고 봐야 한다”며 “북한의 송달장소에 대한 조사가 현저히 제한되고 피고의 대표자인 김정은의 주소가 불명하다. 원고들이 최후 주소지를 확인할 수 있는 자료를 찾고자 노력했음에도 찾아낼 수 없었다”고 인정했다.
2024.10.08 I 최오현 기자
장유빈·김민규의 치열한 타이틀 경쟁…누가 10억원 돌파할까
  • 장유빈·김민규의 치열한 타이틀 경쟁…누가 10억원 돌파할까
  • 장유빈(사진=KPGA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올 시즌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에서 ‘쌍끌이 활약’을 펼치는 장유빈(22)과 김민규(23)가 백송홀딩스·아시아드CC 부산오픈(총상금 10억원)에서 시즌 상금 10억원 돌파에 도전한다.백송홀딩스·아시아드CC 부산오픈은 오는 10일부터 나흘간 부산 기장군의 아시아드CC(파71)에서 열린다.지난주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에서도 나란히 준우승과 단독 3위를 기록하며 활약한 장유빈과 김민규의 타이틀 경쟁이 뜨겁다. 이번 대회 우승 상금은 2억원. 이번 대회에서 KPGA 투어 최초 시즌 상금 10억원을 돌파하는 선수가 나올지 관심이다.현재 상금랭킹 1위인 김민규는 9억 5966만원의 상금을 모아 KPGA 투어 최초 시즌 상금 9억원을 넘어섰다. 시즌 상금 10억원 돌파에 약 4033만원을 남겨놓고 있다. 김민규가 이번 대회에서 단독 4위 이상의 성적을 기록하면 4800만원의 상금을 받아 올해 10억원 이상의 상금을 벌어들인다.장유빈은 올해 상금 8억 361만원으로 상금랭킹 2위를 달린다. 장유빈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상금 2억원을 받아 시즌 상금 10억원을 돌파하고, 준우승하면 상금 1억원을 더해 9억원을 넘게 된다. 또 장유빈이 우승하고 김민규가 단독 5위 이하를 기록하면 상금순위 1위와 2위가 뒤바뀐다.제네시스 포인트 부문에서는 장유빈이 ‘장기집권’하고 있다. 장유빈은 지난 6월 말부터 3개월 넘게 제네시스 포인트 1위(5978.64점)를 달리고 있다. 5488.79점으로 이 부문 2위에 자리한 김민규(23)와 포인트 차는 489.85점이다. 장유빈은 이 대회에서 3위 이상의 성적을 거두면 김민규 성적과 관계없이 제네시스 포인트 1위를 유지한다.김민규(사진=KPGA 제공)디펜딩 챔피언 엄재웅(34)은 2연패에 도전한다. 올해 상금 순위 40위(1억 2841만원)에 자리한 엄재웅은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대회에 출전해 기쁘다. 고향인 부산에서 열리는 대회인만큼 올해도 많은 분이 응원해 주신다면 좋은 플레이를 할 것으로 확신한다”며 “타이틀 방어에 성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출사표를 밝혔다.지난 6일 끝난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에서 약 4년만에 KPGA 투어 우승컵을 들어올린 이수민(31)은 2개 대회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이수민은 지난주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우승 직후 인터뷰에서 “이번 우승으로 자신감을 많이 얻었다”며 “앞으로도 자신감 있는 플레이를 한다면 좋은 결과를 얻어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이외에 윤상필(26), 김찬우(25), 한승수(38), 전가람(29), 허인회(37), 함정우(30) 등 올해 우승자들이 출전한다.이번 대회에는 파3 3개 홀에 다양한 부상이 걸렸다. 6번홀에는 용원토탈솔루션에서 제공하는 2024 NEO QLED TV, 13번홀에는 스타자동차에서 제공하는 벤츠 C200 아방가르드, 16번홀에는 DN솔루션즈에서 제공하는 현금 5000만원을 부상을 제공한다.이수민(사진=KPGA 제공)
2024.10.08 I 주미희 기자
野박수현 "문체부, 지역 간 문화격차 해소 노력한다는데 체감 안 돼"
  • 野박수현 "문체부, 지역 간 문화격차 해소 노력한다는데 체감 안 돼"[2024국감]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코로나19 팬데믹을 전후로 지역 간 문화격차는 더욱 심화되고 있지만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역 간 문화격차 해소 노력은 여전히 체감되지 않고, 지역과 예술을 잇는 사업은 대폭 축소되고 있다는 비판이 나왔다.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통계청 사회조사 지표를 분석한 결과, 관광·문화 행사 참여·레저 시설 이용 등 모든 부분에 있어 지역 간 격차가 2019년 대비 2023년에 커져 도시와 농어촌 간의 문화 격차가 심화된 것을 알 수 있다.2023년 전국문화기반시설총람에 따르면, 전국 3309개의 문화 시설 중 35.6%인 1181개가 수도권에 집중되어 있어 2019년 36.8% 1040곳과 대비해 문화 시설 부분에서의 개선도 미비한 것으로 확인됐다.지역문화기반시설의 최일선인 문예회관 운영 현황도 심각한 것으로 밝혀졌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지역 문예회관 활성화에 힘쓰겠다 밝혔지만 여전히 지역 문예회관 2개 중 1개는 6개월 이상 운영을 하지 못하고 있다. 인구감소지역 소재 문예회관은 더욱 심각하다. 인구감소지역 소재 문예회관의 44%는 공연, 전시, 예술교육 등 모든 운영 프로그램을 포함해도 2022년 한 해 동안 100일 이하로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이런 상황 속, 예술단체와 문화소외지역을 연결하며 20년 간 대한민국 국민 1000만명 이상에게 기쁨을 준 신나는 예술여행 사업이 문화체육관광부의 ‘최고의 예술, 모두의 문화’전략 과제에 의해 대폭 축소당했다.해당 전략에 따르면, 2024년 약 185억원 규모로 진행된 <신나는 예술여행> 사업이 2025년부턴 문화가 있는 날 사업으로 통합된다고 한다. 그러나 통합된 <문화가 있는 날> 사업 예산은 87억원 밖에 되지 않는다. 신나는 예술여행 사업이 단독으로 진행될 때보다 100억 원이 삭감된 상황이다.문화소외지역 아이들에게 예술교육을 제공하던 예술꽃씨앗학교(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도 2024년 예산 전액 삭감 후 민관협력 사업으로 변경되었지만, 국비로 지원되던 2023년 40개교·30억원 규모에 비해 2024년 총 17개 학교·2.2억원 규모로 축소되며 문화소외지역 아이들의 문화예술교육 지속가능성이 우려된다.박수현 의원은 “문화로 지역을 살리겠다 말했지만 정작 지역에서는 체감이 되지 않다”며 “문체부가 문화 소관 중앙부처로서 지역 간 문화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책임을 더욱 적극적으로 질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2024.10.08 I 한광범 기자
文일가 도마위…문다혜 `책 디자인값` 2.5억·김정숙 인도방문 공방
  • 文일가 도마위…문다혜 `책 디자인값` 2.5억·김정숙 인도방문 공방[2024국감]
  • 문재인 전 대통령과 딸 다혜 씨(사진 =문다혜씨 SNS 캡처 이미지/뉴시스).[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여야 위원들은 7일 문화체육관광부 대상 국정감사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 가족과 관련된 의혹에 대한 공방을 벌였다.여당 측 위원들은 이날 문재인 전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의 2018년 인도 방문과 딸 다혜씨가 문 전 대통령의 저서 ‘문재인의 운명’에 디자인비 명목으로 2억 5000만 원을 받았다는 의혹을 집중적으로 문제삼았다.국민의힘 신동욱 의원은 “문 전 대통령이 쓴 ‘문재인의 운명’을 출간한 출판사가 2억 5000만 원을 문다혜 씨에게 디자인 값으로 지불했다고 한다”며 “상식적으로 대단히 이해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신 의원은 “자식에게 증여를 하거나 상속할 때 세금 문제가 굉장히 엄격하다”면서 “이렇게 디자인 값을 책정해 출판사에 지불하게 한다는 것이 있을 수 있는 일인가. 불법 증여 수단으로 이용될 가능성이 없는지 문체부에서 들여다봐야 하는 것 아닌가”라고 따져 물었다.유인촌 문체부 장관은 “전문 디자이너를 썼다면 여러 가지를 따져 가격을 책정했겠지만, 딸이니까 충분히 디자인료를 책정한 것 아닌가 한다”며 “실제로 전문 디자이너들도 그 정도로 받지는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그러면서 “출판의 자유 등이 관련된 문제고 그쪽(출판계)도 나름의 규율이 있어 이제까지는 (정부가) 관여하기는 좀 어려웠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도 “일단 여론화된 만큼 살펴보고 추후에 자료를 제출하겠다”고 밝혔다.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오른쪽부터 용호성 1차관, 유 장관, 장미란 2차관.(사진=뉴스1).한편 여야는 문 전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의 2018년 인도 출장 경위를 두고도 공방을 벌였다.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은 이전 국정감사 때 본인이 제기했던 김정숙 여사 타지마할 순방 의혹을 다시 언급하며 당시 단독 프레스센터를 세운 것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배 의원은 “당시 영부인이 단독 프레스센터를 운영했다는 얘기를 들어봤나”라며 “문체부가 이를 위해 3400만원의 예산을 편성했는데, 이는 규정을 위반한 사항이다. 문체부 규정을 보면 정상외교 및 국빈 방한 행사 홍보 지원을 통해서만 프레스센터를 설치할 수 있게 돼 있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더 심각한 문제는 이렇게 만든 프레스센터는 사용조차 하지 않았다는 사실”이라고 꼬집으며 “문체부 내 추가 감사를 통해 확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반면 더불어민주당 박수현 의원은 “김정숙 여사의 타지마할 순방은 인도 모디 총리가 문재인 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정식으로 요청한 사안”이라며 “게다가 김정숙 여사의 인도 방문은 상당한 외교 성과를 거뒀다는 사실이 이미 알려져 있다”고 반박했다.박 의원은 “인도 방문 후 뉴델리 시내에 한국전 참전기념비가 건립되기도 했다”며 “마치 김 여사가 ‘버킷리스트 관광’을 했다는 식으로 말하는 것은 우리 스스로를 부끄럽게 만드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2024.10.08 I 김미경 기자
해외 나간 국내은행…과태료 법률 비용만 수십억 ‘탈탈’, 왜
  • [단독]해외 나간 국내은행…과태료 법률 비용만 수십억 ‘탈탈’, 왜
  • [이데일리 김나경 정두리 기자] 국내 은행들이 해외로 영토를 넓히는 과정에서 지난 5년간 현지 금융당국으로부터 총 136건 제재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우리나라 금융사 진출이 활발한 미국, 중국, 인도네시아, 멕시코 등 주요국 제재가 매년 반복됐다. 현지 금융당국의 규제 수준을 따라가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탓이기도 한데 국내 금융사의 외형 성장에 걸맞게 글로벌 내부통제와 소비자 보호를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다.(그래픽=김일환 기자)◇6대 은행, 현지 제재만 136건7일 금융감독원이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유동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를 이데일리가 입수해 분석한 결과 지난 2020년부터 2024년 7월까지 국내 6대 은행은 현지 금융감독당국에서 총 136건의 제재를 받았다. 은행별로 살펴보면 하나은행이 49건, 신한은행 33건, KB국민은행 32건, 우리은행 16건, IBK기업은행 6건 등으로 집계됐다. NH농협은행은 ‘해당 사항이 없다’고 답했다.연도별로 살펴보면 지난해 제재 건수가 37건을 기록해 매년 증가 추세를 나타냈다. 지난 2020년 17건이었던 제재 건수는 2021년 35건으로 늘었다. 2022년 28건으로 소폭 줄었다가 지난해 37건, 올해는 7월 말까지 19건 제재를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올 연말까지 포함하면 작년 수준을 웃돌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현지 금융감독당국에서 제재를 받은 건수는 KB국민은행 16건, 신한은행 10건, KEB하나은행 7건, 우리은행 3건, IBK기업은행 1건 순이었다. 각 은행이 핵심 사업지로 선정한 국가에서 제재를 받고 과태료를 내는 일이 지속적으로 반복하는 모습을 나타냈다. 국민은행은 제재 위반으로 지난해 한 해 인도네시아 금융당국에 낸 과태료가 2억 2091만 루피아(현재 환율 기준 1902만원)이었다. 특히 국민은행은 지난 5년간 받은 총 32건 중 28건의 제재가 인도네시아에 쏠려 있다.신한은행은 필리핀, 멕시코, 중국 등에서 제재를 받았다. 지난해 멕시코신한은행은 현지 감독당국 보고서 작성 오류로 과태료 약 110만 페소(7773만원)를 물었다. 하나은행은 멕시코, 필리핀, 인도네시아 당국에서 주로 제재를 받았다. 지난해 하나은행은 필리핀 마닐라지점에서 농업관련 대출 비율 미충족으로 688만 페소(약 1억 6335만원) 과태료를 부과받았다. 우리은행은 올해 캄보디아 중앙은행에서 내부감사, 리스크관리 등 내규 정비 미흡으로 과태료 처분을 받았다. 지난 2022년에는 인도중앙은행에서 대출 지급보증서 미합산, 정기예금 금리 문제 등으로 과태료를 부과받았다. 지난해 현지법인 우리웰스뱅크필리핀에서는 약 23억원 규모 금융사고가 발생했다. 기업은행은 지난 2020년 미국 금융감독당국에서 ‘자금세탁방지 프로그램 운영의무 위반’으로 과징금 등 처분을, 지난해에는 중국에서 경영평가지표 개선 미흡으로 과태료를 각각 부과받았다.◇법률 비용만 수십억…일각선 “금융감독 기조 강화 영향”이와 관련해 현지에서의 소송도 늘고 있다. 인도네시아 KB부코핀은행은 올해 종료했거나 지난 7월 기준 진행 중인 민·형사 소송이 165개에 달한다. 지난해 법률비용만 22억원에 달한다. 지난 2021년에는 65억, 2021년에는 74억원을 각각 법률 비용으로 지출했다. 멕시코KEB하나은행은 지난해부터 로펌 비용으로 약 1000만원을 지출했다.금융권에서는 미국 실리콘밸리뱅크(SVB) 파산 이후 각국의 금융감독 기조가 강화했기 때문으로 풀이한다. 시중은행 한 고위 관계자는 “SVB 파산 이후 미국 내 모든 은행에 대한 금융감독 규제가 상당히 강화됐다”며 “금융감독 기조가 강화한 부분이 자국 내 금융사뿐만 아니라 현지에 진출한 외국계 금융사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말했다.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금융감독당국에 중견 규모 이상에 대한 은행 관리감독을 지시했고 미 연방준비위원회(FRB)에서도 은행권 위기에 대한 조사와 스트레스테스트 등을 진행하는 등 은행 규제 강화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금융권 관계자는 “해외에 진출한 국내 은행이 현지 금융감독당국으로부터 커진 규모에 비해 내부통제와 소비자 보호가 미흡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고 실제 현지 감사까지 받아 지적을 받은 사례가 여럿 있다”며 “SVB 파산 이후 국내 은행이 진출한 주요국의 감독 기조가 강화된 부분이 국내 금융사뿐만 아니라 현지 금융사한테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말했다.
2024.10.08 I 김나경 기자
野, ‘행안위 국감 불출석’ 21그램 대표 동행명령…與 반발 퇴장(종합)
  • 野, ‘행안위 국감 불출석’ 21그램 대표 동행명령…與 반발 퇴장(종합)[2024 국감]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7일 행정안전부 국정감사에서 한남동 대통령 관저 공사에 참여한 업체인 21그램의 김태영·이승만 대표에 대한 동행명령을 야당 단독으로 의결했다. 김 대표와 이 대표는 이날 국감에 대통령실 불법 증축 의혹 관련 증인으로 채택됐지만, 불출석했다.행정안전위원회 야당 간사인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첫줄 오른쪽 세번째)을 포함한 국회 소속 야당 행안위 위원들이 7일 오후 서울 성동구 21그램 사무실 앞에서 대통령 관저 불법증축 및 구조공사와 관련한 국정감사 증인인 김태영·이승만 대표에 대한 동행명령장 집행에 참석해 있다. (사진=연합뉴스)이에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의혹 당사자인 김 대표와 이 대표 없이는 국정감사를 할 수 없다며 동행명령을 의결했고, 국민의힘 의원들은 일방적 의결이라고 반발하며 회의장을 퇴장했다.민주당 소속 신정훈 행안위원장은 “김 대표와 이 대표가 출석 요구서를 회피하고 어떠한 소명도 없이 국감 출석을 거부하는 대단히 잘못된 행동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여당 간사인 국민의힘 조은희 의원은 의결 직전 “종합감사 때도 할 수 있는데 인테리어 업체 대표만 동행명령장을 발부하는 것은 과한 측면이 있다. 동의하기 어렵다”며 “다수당이 대통령실 관련 증인 동행명령만 밀어붙이는 것이 굉장히 안타깝다”고 말했다.이날 행안위 오전 국감은 이같은 여야 대치가 이어지면서 질의가 이뤄지지 못했고, 시작 1시간30분 만에 중지됐다.민주당 등 야당 위원들은 서울 성동구의 21그램 사무실을 찾아 국회의 동행명령 집행 과정도 지켜봤다.야당 간사인 민주당 윤건영 의원은 기자들에게 “이미 도망간 상태”라면서 “지구 끝까지 쫓아가서 증인으로 세우고 진실을 밝힐 것”이라고 했다.행안위는 오후 재개된 국감에서 권준영 행안부 정부청사관리본부 노사후생과장과 이영인 행안부 정부청사관리본부 시설총괄과장 2명에 대한 증인 채택 안건도 야당 주도로 의결했다.국민의힘은 여야 합의 없는 증인 채택이라고 반발했지만, 거수투표에서 야당 의원들이 찬성하면서 증인 채택이 의결됐다. 조은희 의원은 “오늘 증인을 의결한다고 해서 효력이 없다. 할리우드 액션, 보여주기식 국감을 하는 것”이라며 “증인을 이렇게 입맛대로 소환한다면 여야가 합의해 증인을 의결하는 절차가 왜 필요한가”라고 비판했다.신 위원장은 “오늘 회의 끝나기 전까지 증인들이 출석할 수 있다”며 “핑계를 대고 숨는다면 종합국감까지 미루지 않고 추가적인 일정을 잡을 것이다. 피해서 뭉개고 갈 일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2024.10.08 I 박태진 기자
故 이선균에 3억 갈취한 실장 지인…"협박범에 돈 전달하려 해"
  • 故 이선균에 3억 갈취한 실장 지인…"협박범에 돈 전달하려 해"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배우 고(故) 이선균 씨를 공갈·협박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유흥업소 실장 A(30·여)씨의 지인이 법정에서 A씨도 다른 이에게 협박을 받았다고 증언했다.7일 인천지법 형사4단독 곽여산 판사 심리로 열린 7차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한 유흥업소 실장 A씨의 지인 B씨는 “(A씨는) 협박범으로부터 위해를 가한다는 협박을 받았다. 협박 메시지 중에는 ‘어머니를 죽이겠다’라는 내용도 있었다”고 주장했다.(사진=연합뉴스)이어 B씨는 “A씨는 협박범에게 주기 위해 현금이 담긴 쇼핑백을 가지고(지난해 9월) 인천으로 간다고 해서 저도 같이 차량을 타고 이동했다”며 “가족 같은 사이인 A씨에게 협박범이 위해를 가하지 않을까 걱정돼 동승했다”고 덧붙였다.이같은 주장은 A씨가 이씨 측으로부터 받은 현금 3억 원을 직접 챙기려고 한 게 아니라 협박범에게 전달하려고 했다는 취지다.그러면서 그는 “협박범은 텔레그램으로 연락하면서 계속해 만날 장소를 변경했고 마지막으로 한 술집 지하 주차장으로 오라고 했으나 실제로는 주차장이 없었다”며 “다른 장소를 알려달라고 했으나 연락이 오지 않아 현금을 전달하지 못했다”고 전했다.이번 증인 신문이 끝난 뒤 곽 판사는 “(피고인 A씨와 B씨를) 따로 종결하지 않고 다음 기일에 종결하겠다”며 “피고인 B씨는 압수물 가환부 신청을 했는데 왜 가환부가 돼야 하는지 다음 기일까지 알려 달라”고 말했다.이로써 다음 달 25일 오후 2시 검찰과 A씨 측 변호인은 A씨에 대한 피고인 신문을 진행할 예정이다.A씨는 지난해 9월 이씨에게 전화해 “휴대전화가 해킹돼 협박받고 있는데 입막음용으로 돈이 필요하다”며 3억 원을 뜯은 혐의로 기소됐다.경찰 조사 결과 당시 A씨를 협박한 해킹범은 평소 같은 아파트에 살며 친하게 지낸 전직 배우 C(29·여)씨로 드러났다.C씨는 A씨가 필로폰을 투약한 정황뿐만 아니라 이씨와 친하게 지낸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불법 유심칩을 이용해 해킹범 행세를 하며 범행했다. 그러나 C씨는 A씨로부터 돈을 받아내지 못하자 이씨를 직접 협박했다.A씨는 당초 C씨가 자신을 협박했다는 사실을 몰랐으나 경찰 조사 단계에서 이 같은 사실이 알려졌다.C씨는 지난해 10월 13~17일 이 씨를 직접 협박해 1억 원을 요구하다 5000만 원을 뜯은 혐의로 기소됐다.마약 등 전과 6범인 A씨는 이 사건과 별개로 필로폰이나 대마초를 3차례 투약하거나 피운 혐의로 먼저 기소됐으며 검찰은 지난 7월 결심 공판에서 징역 2년을 구형했다.
2024.10.07 I 김민정 기자
“내 남편과 불륜을?” 상간녀 집 쳐들어간 아내…결국엔
  • “내 남편과 불륜을?” 상간녀 집 쳐들어간 아내…결국엔
  • [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남편과 불륜 관계를 맺은 상간녀 집에 찾아가 폭행과 협박을 한 40대 여성이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7일 뉴스1에 따르면 부산지법 서부지원 형사6단독(안현정 부장판사)는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류 위반(공동폭행·공동협박·공동주거침입) 등 혐의를 받는 A씨(40대)에게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A씨와 함께 상간녀 집에 찾아가 폭행과 협박을 한 A씨의 가족과 지인 3명은 집행유예와 벌금형을 선고받았다.A씨 등은 지난해 6월 8일 밤 남편과 상간녀 B씨의 불륜현장을 잡기 위해 집을 찾아갔다. 이들은 “차량접촉 사고가 났다”며 B씨 집 현관문을 열게 한 뒤 집 안으로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이어 이들은 B씨의 머리채를 잡고 바닥에 넘어뜨린 뒤 뺨과 머리를 수차례 때리고 B씨가 키우는 고양이를 해칠 듯이 협박한 혐의를 받는다.재판부는 대부분의 혐의를 유죄로 인정하면서도 불륜을 저지른 A씨의 남편과 피해자 B씨를 강하게 질타했다.재판부는 “피해자는 A씨 부부 슬하에 미성년 자녀 2명이 있다는 점을 알면서도 불륜 관계를 지속해 범행 발생의 책임이 막중한 데도 이 사건 공판에 이르기까지 A씨에게 사과한 바 없고, 잘못한 게 없다며 오직 자신의 고양이만이 중요하다는 태도를 보여왔다”고 꾸짖었다.이어 “남편은 A씨가 불륜 사실을 알고 어떻게 행동할지 충분히 알 수 있었는데도 이혼 소송 등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는 무기로 사용하기 위해 피고인들을 막지 않고 이들을 B씨의 집에 들였다”면서 “여전히 B씨와 불륜 관계를 지속하는 등 잘못이 상당하다”고 지적했다.다만 A씨에 대해서는 “범죄 전력이 없는 초범이고, 홀로 미성년 자녀 2명을 양육하고 있다”며 “가정을 무너뜨리려는 B씨에 대해 분노의 표현이자 상간자에 위자료를 받으려는 과정에서 벌어진 범행으로 볼 여지가 있는 점을 참작한다”고 판시했다.나머지 피고인들에 대해서도 협박의 정도 등이 중하지 않은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밝혔다.
2024.10.07 I 권혜미 기자
"웹툰 팬 다 모여라" 경기국제웹툰페어 킨텍스서 개최
  • "웹툰 팬 다 모여라" 경기국제웹툰페어 킨텍스서 개최
  • ‘2024 경기국제웹툰페어’ 포스터 (사진=킨텍스)[이데일리 이민하 기자] 웹툰 전문 전시회 ‘2024 경기국제웹툰페어’가 이달 17일부터 20일까지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개최된다.‘2024 경기국제웹툰페어’는 지난 2019년 첫 개최 후 올해로 6주년을 맞이했다. 일반 참관객을 대상으로 하는 ‘B2C 전시회’와 바이어 매칭 및 상담을 진행하는 ‘B2B 전시회’로 구분되며무엇보다 최근 다양한 콘텐츠의 원천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국내 웹툰 산업의 흐름을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다. B2C 전시회에서는 웹툰 제작사와 플랫폼, IP 콘텐츠 및 기술, 아카데미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역대 최대규모인 145개 사가 참가한다. 대표적으로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자회사인 ‘다온크리에이티브’를 비롯해‘디씨씨이엔티’, ‘AB엔터테인먼트’ 등 웹툰 맛집으로 불리는 제작사들이 대거 참여한다. AB엔터테인먼트에서는 이번 행사에서 인기 판타지 웹소설인 ‘이세계 착각 헌터’의 웹툰화를 단독 공개하며 이외에도 국내외 대학 웹툰 관련학과에서도 참여해 ‘제3회 대한민국학생 코믹아트웹툰공모전’ 수상작을 비롯해 다양한 아카데미 작품도 선보일 예정이다.B2B 행사에서는 웹툰 기업의 판로 개척을 위한 비즈니스 상담회가 이달 17일과 18일 양일에 걸쳐 개최된다. 70여 개 사의 셀러와 50여 개 사에서 바이어가 참여해 1:1 비즈니스 미팅을 통해 웹툰 수출계약과 IP(지식재산권) 거래 등 상담이 가능하며 이와 함께 B2B 무대 강연 및 네트워킹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참관객들을 위해 준비한 다양한 부대행사도 열린다. 웹툰 제작 노하우를 전수하는 특별강연이 마련되며 인기 웹툰인 ‘바른연애 길잡이’, ‘사내연애 사절!’의 남수 작가 외에도 혜니 작가, 시니 작가 등이 참여한다. 또, ‘웹툰력 콘테스트’와 인기 유튜버 만화선배의 ‘나만의 웹툰 성향 알아보기:WBTI’ 프로그램 등 이색 콘텐츠가 진행되며 이외에도 웹툰 도서관과 피크닉존, 코스어 라운지 등 풍성한 이벤트로 참관객에게 다채로운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2024 경기국제웹툰페어’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달 11일 오후 5시까지 사전등록 시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2024.10.07 I 이민하 기자
“2029년까지 전기차 겨울철 주행거리 상온 대비 85% 강화”
  • [단독]“2029년까지 전기차 겨울철 주행거리 상온 대비 85% 강화”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정부가 전기차 겨울철(저온) 주행 가능 거리에 대한 보조금 지급 기준을 더욱 엄격하게 손질하기로 했다. 기존에는 상온에서 1회 충전시 300㎞ 미만 달리는 전기차의 경우 저온에서 상온 대비 80% 이상의 주행거리를 충족할 때 보조금을 지급하고, 이 기준은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 차량처럼 새로 인증을 받는 전기차에만 적용했다. 그러나 앞으로는 법령 개정을 통해 이미 시장에 출시된 차량도 새롭게 평가를 받아 이 기준을 동일하게 적용하기로 했다. 또한 상온 대비 저온 주행가능 기준도 오는 2029년까지 85%까지 높이기로 한 것이다.8월 12일 오후 인천 연수구 송도동 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 전기차 충전소에 전기차 화재 예방법이 붙어 있다.(사진=연합뉴스)7일 업계에 따르면 환경부는 이러한 내용을 포함한 ‘전기자동차 보급대상 평가 규정 일부개정 고시안’을 마련해 이날 업계에 전달했다. 전기차의 경우 겨울철 기온이 낮아지면서 1회 충전시 상온에서 주행할 때보다 달릴 수 있는 거리가 30% 넘게까지도 떨어진다. 정부는 차량 성능 향상을 유도하기 위해 전기차 보조금을 지급할 때 겨울철 배터리 성능을 가늠할 수 있는 ‘저온 1회 충전 주행거리’ 기준을 정하고 있다. 이번에 새로 마련된 개정안은 이 기준을 지금보다 더 높이는 것을 골자로 한다.현재 기준으로는 올해부터 상온에서 1회 충전시 300㎞ 미만 달리는 전기차의 저온 1회 충전 거리가 상온 주행거리의 80% 이상을 유지하면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 다시 말해 겨울철 기온이 떨어져도 상온 대비 성능의 80% 수준만 충족하면 된다는 것이다. 상온 주행거리 △300㎞ 이상은 75% △400㎞·500㎞ 이상은 저온 주행거리가 상온 대비 70% 이상이 돼야 한다.당초 이 기준은 부분변경 등이 진행돼 성능이 바뀌어 새로 배출가스 인증을 받아야 하는 경우에만 적용됐었다. 그런데 개정안 시행 이후부터는 모든 전기차가 기준을 충족하기 위해 다시 상온·저온 주행거리 평가를 받아야 한다.예를 들어 상온에서 1회 충전 주행거리가 210㎞인 기아 레이 EV의 경우 저온에서 충전거리가 168㎞(상온 대비 80%) 이상이 돼야 하지만 현재는 167㎞(79.5%)로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다. 레이EV는 지난해에 인증을 받았기 때문에 올해는 보조금이 지급되지만, 연내 개정안이 시행된 이후에는 내년 상반기 내로 다시 평가를 받아야 한다. 평가 결과에 따라 상반기 이후 보조금이 지급되지 않을 수도 있는 것이다.업그레이드 폴스타2. (사진=폴스타)환경부 무공해차 통합누리집에 따르면 △기아 레이 EV(79.5%) △아우디 Q4 40 e-트론(65.2%) △폭스바겐 ID.4 프로(69.4%) △BMW iX3 M 스포츠(71.5%) 등이 올해 기준 저온 1회 충전 주행거리 기준에 미달한다. 예정대로 올해 연말 개정안이 시행되면 내년 6월 이내에 저온 주행거리가 개선되지 않으면 그 이후부터는 보조금을 받지 못하게 된다.배터리 효율을 높인 새 모델로 기준을 충족한 경우도 있다. 메르세데스-벤츠 EQB300 4매틱(5인승)의 경우 올해 페이스리프트가 되면서 상온 대비 저온 주행거리가 72.2%에서 84.4%로 늘어났다. 폴스타2 롱레인지 싱글모터도 업그레이드되면서 보조금 지급 기준을 충족하게 됐다.앞으로 이같은 기준은 더 높아진다. 환경부는 상온 주행거리 300㎞ 미만 기준 저온 주행거리 비율을 △2024~2025년 80% 이상 △2026~2029년 85% 이상으로 단계적으로 높이기로 했다. 환경부 관계자는 “성능이 좋은 전기차를 위주로 전기차 보조금을 지급하기 위해 보조금 기준을 강화하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완성차 업계 관계자는 “앞으로 중국산 전기차를 장착한 저가 브랜드들의 국내 공세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상대적으로 배터리 효율이 높은 국산 전기차를 보호하기 위한 차원으로 보인다”며 “완성차 제조사들 역시 배터리 성능을 높이기 위해 기술 개발 노력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0.07 I 공지유 기자
헤어진 연인의 보복성 소송…법률구조공단 도움으로 방어
  • 헤어진 연인의 보복성 소송…법률구조공단 도움으로 방어
  • [이데일리 성주원 기자] 법률구조공단은 헤어진 연인으로부터의 부당한 대여금 및 물품반환 청구 소송에서 피고를 대리해 원고의 청구를 전부 기각시키는 성과를 거뒀다고 7일 밝혔다.(사진=뉴시스)7일 대한법률구조공단에 따르면 대전지방법원 홍성지원 민사1단독 이홍관 판사는 A씨가 과거의 연인관계였던 B씨를 상대로 제기한 물품인도 등 청구소송에서 “원고의 청구를 모두 기각한다”고 판결했다.A씨는 과거의 연인관계였던 B씨를 상대로 주택 매수자금, 생활비, 가게운영자금 등의 명목으로 금전을 대여했다고 주장하며 대여금 반환을 요구했다. 또한 B씨가 자신의 소유 물품을 부당하게 점유하고 있다며 해당 물품의 인도를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B씨는 A씨의 주장을 전면 부인하며 금전 대여 사실이 없고, A씨의 물품을 점유한 사실도 없다며 반박했다. 그러나 법무법인을 선임한 A씨의 청구에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A씨는 과거에도 B씨가 이별을 고하면 대여금 소송 및 형사 고소를 제기하기도 했으며 이 사건 소송 역시 보복성 소송의 성격이 강했다.공단은 B씨를 대리해 이 사건 청구소송에 응소했다. 공단 측 변호사는 오히려 B씨가 A씨에게 도움을 주었지 A씨로부터 금전을 대여한 사실 자체가 없으며, 교제기간 상호간의 금전 거래내역을 근거로 있지도 않은 대여금의 반환을 청구하고 있는 것이라며 적극 항변했다.법원은 공단의 항변을 받아들여 “원고의 청구를 모두 기각한다”고 판결했다. 개인간 금전거래 및 물품 소유권 분쟁에서 흔히 발생할 수 있는 입증의 어려움을 성공적으로 극복한 사례로 평가된다.A씨를 대리해 소송을 진행한 공단 소속 김상윤 변호사는 “법률에 대한 전문지식이 부족하고 경제적으로 어려운 일반 시민이 부당한 소송에 직면했을 때, 법률구조를 통해 적절한 법적 대응을 할 수 있음을 보여줄 수 있는 사례였다”며 “앞으로도 공단은 경제적·사회적 약자의 정당한 권리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0.07 I 성주원 기자
행안위 행안부 국감서 증인 불출석 놓고 파행
  • 행안위 행안부 국감서 증인 불출석 놓고 파행[2024국감]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7일 행정안전부 국정감사에서 한남동 대통령 관저 공사에 참여한 업체인 21그램의 김태영·이승만 대표에 대한 동행명령을 야당 단독으로 의결했다. 하지만 여당 의원들이 일제히 퇴장하면서 오전 국감은 파행으로 이어졌다. 7일 오전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행정안전부, 인사혁신처 등의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 신정훈 위원장이 대통령 관저 불법증축 및 구조공사와 관련한 증인인 김태영·이승만 21그램 대표를 출석시키기 위한 동행명령장을 발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김 대표와 이 대표는 이날 국감에 대통령실 불법 증축 의혹 관련 증인으로 채택됐지만, 불출석했다.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의혹 당사자인 김 대표와 이 대표 없이는 국정감사를 할 수 없다며 동행명령을 의결했고, 국민의힘 의원들은 일방적 의결이라고 반발하며 회의장을 퇴장했다.민주당 소속 신정훈 행안위원장은 “김 대표와 이 대표가 출석 요구서를 회피하고 어떠한 소명도 없이 국감 출석을 거부하는 대단히 잘못된 행동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여당 간사인 국민의힘 조은희 의원은 의결 직전 “종합감사 때도 할 수 있는데 인테리어 업체 대표만 동행명령장을 발부하는 것은 과한 측면이 있다. 동의하기 어렵다”고 말했다.야당 간사인 민주당 윤건영 의원은 “국회의 정당한 증인 채택과 자료 요구에 대해 여당 의원들이 퇴장하는 것은 국민을 무시하는 처사”라며 “무엇이 두려워 21그램 대표를 감싸려고 하는지, 김 여사가 두려운 것인지, 용산 대통령실이 두려운 것인지 대단히 안타깝다”고 했다.
2024.10.07 I 박태진 기자
"규율적이고 깔끔한 연주"…국립심포니, 유럽 투어 성황
  • "규율적이고 깔끔한 연주"…국립심포니, 유럽 투어 성황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국립심포니)가 한국 클래식 음악의 위상을 유럽에 알렸다.슬로바키아 브라티슬라바 음악축제에서 공연 중인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사진=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국립심포니는 지난 1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콘세트르헤바우, 3일 슬로바키아 브라티슬라바 레두타에서 유럽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투어는 다비트 라일란트 국립심포니 예술감독 지휘로 소프라노 조수미, 첼리스트 한재민이 협연했다.네덜란드 공연에서는 1200명 관객이 기립박수로 화답했다. 룻허 브루머라르 국왕 부관참모 겸 경호대장을 비롯해 아카네 토모코 국제형사재판소(ICC) 소장, 페르난도 아리아스 화학무기금지기구(OPCW) 사무총장 등 국제적인 주요 인사들이 함께했다.소프라노 조수미가 벨리니, 도니체티 등의 벨칸토 오페라의 수려한 아리아로 관객 반응을 끌어냈다. 첼리스트 한재민은 화려한 기교와 다양한 음악적 제스처로 차이콥스키 로코코 주제에 의한 변주곡을 선보였다.또한 슈만 교향곡 4번의 1841년 오리지널 버전 연주를 선보여 현지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음악평론가 린 판 데르 린든은 “슈만의 수많은 분신 중에서 충동적인 플로레스탄이 잘 표현되었다”고 평가했다. 평론가 베네케 사베니예는 “규율적이고 깔끔한 연주”라고 극찬했다.브라티슬라바 음악 축제에선 빈 심포니와 클리블랜드 오케스트라에 이어 단독 무대를 가졌다. 소프라노 조수미와 함께 오페라 ‘노르마’의 아리아 ‘정결한 여신이여’ 등을 통해 극장 오케스트라의 면모를 발휘했다. 임긍수의 ‘강 건너 봄이 오듯’과 이흥렬의 ‘꽃구름 속에’ 등 한국 가곡으로 한국 음악의 멋을 알렸다.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콘세르트헤바우에서 공연을 마친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사진=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2024.10.07 I 장병호 기자
'한동훈 공격사주 의혹' 김대남, SGI 상임감사서 사퇴
  • '한동훈 공격사주 의혹' 김대남, SGI 상임감사서 사퇴
  •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에 대한 ‘공격사주’ 의혹을 받고 있는 김대남 전 대통령실 행정관이 서울보증보험(SGI) 상임감사직 자리에서 물러났다.김대남 전 대통령실 선임행정관(사진=김태형 기자)7일 금융권에 따르면 김 전 행정관은 이날 오전 SGI에 사표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김 전 행정관은 지난 7·23 국민의힘 전당대회를 앞두고 유튜브방송인 ‘서울의소리’ 측에 당시 한 후보(현 대표)에 대한 비방보도를 사주한 의혹을 받고 있다. 한 대표는 관련 의혹이 불거진 후 김 전 행정관에 대한 진상조사를 지시했다. 대통령실도 ‘거취를 결단해야 한다’며 김 전 행정관을 압박했다. 김 전 행정관은 국민의힘을 탈당했지만, SGI 상임감사직은 유지했다. 그는 상임감사 임명 과정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하지만 김 전 행정관은 자신을 둘러싼 의혹이 확산하자 결국 사임 카드를 꺼낸 것으로 보인다.한편, 김 전 행정관은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나올 것으로 보인다.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는 지난달 30일 더불어민주당 단독으로 김 전 행정관에 대한 증인 채택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과방위는 오는 21일 예정된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대상 국정감사 날짜에 김 전 행정관을 소환할 예정이다.
2024.10.07 I 송주오 기자
전통시장 빈 점포 1만개 늘었는데…지원예산 절반 ‘뚝’
  • [단독]전통시장 빈 점포 1만개 늘었는데…지원예산 절반 ‘뚝’[2024국감]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전통시장의 빈 점포가 해마다 늘고 있지만 주무부처인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의 관련 지원은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빈 점포 지원에 활용할 수 있는 예산은 지난 4년 사이 반토막 나면서 전통시장 활성화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서울의 한 전통시장 생선가게 앞에 폐업 관련 안내가 붙어 있다. (사진=연합뉴스)7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박지혜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중기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통시장 및 상점가(지하도 상점가 포함)의 빈 점포 수는 지난 2018년 약 2만개에서 2022년 약 3만개로 4년 사이 1만개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연도별 빈 점포 수는 △2018년 2만 527개 △2019년 2만 4548개 △2020년 2만 6825개 △2021년 2만 8920개 △2022년 3만 2개 등으로 매년 증가세를 보였다. 전체 점포 수 대비 빈 점포 비중도 같은 기간 △6.6% △8.0% △8.5% △9.3% △10.0% 등으로 지속해서 커지고 있다. 지역별로 보면 2022년 기준 전체 상점가 대비 빈 점포 비중은 대구가 18.1%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최저 비중인 대전·충북(4.9%)와 비교하면 약 3.7배 높은 수준이다. 이어 △경남(14.4%) △부산·세종(12.3%) △울산(10.56%) 순으로 집계됐다.해마다 빈 점포 수가 늘고 있지만 중기부의 빈 점포 전용 지원사업은 따로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중기부는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특별법’ 제17조에 따라 시장 등에 있는 빈 점포를 비영리법인, 단체 또는 개인이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수 있다.그나마 빈 점포를 활용할 수 있는 사업으로는 전통시장 활성화 목적의 ‘복합청년몰 조성 및 활성화’와 ‘특성화 시장 육성’ 등이 꼽힌다. 하지만 복합청년몰 조성 및 활성화 사업 예산은 2019년 117억원에서 올해 56억 2000만원으로 절반가량 급감해 사실상 활용이 어려운 실정이다.박 의원은 “전국 전통시장 내 빈 점포가 지속 증가하고 있지만 중기부는 빈 점포로 방치된 기간 및 발생한 문제점 등에 대해 전혀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며 “빈 점포 관련 정확한 실태조사를 진행해 상점 유형별 복합 대책을 마련하고 침체된 상권을 살리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전통시장 및 상점가 빈 점포 현황. (자료=박지혜 의원실 및 중소벤처기업부)
2024.10.07 I 김경은 기자
KG모빌리언스, SK스토아에 휴대폰결제 서비스 제공
  • KG모빌리언스, SK스토아에 휴대폰결제 서비스 제공
  • [이데일리TV 이지은 기자] 종합결제서비스 기업 KG모빌리언스(046440)가 SK스토아에 휴대폰결제 서비스를 단독 제공한다고 7일 밝혔다.KG모빌리언스는 지난 30일 홈쇼핑 기반의 종합 쇼핑몰인 SK스토아에 휴대폰결제 서비스를 단독 제공했다. TV쇼핑과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에 특화된 SK스토아는 고객과 양방향 소통형 방송을 진행하며 맞춤형 쇼핑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휴대폰결제는 통신사를 통해 대금을 결제하고 익월 휴대폰 요금에 합산해 납부하는 후불결제 서비스다. 월 최대 100만 원까지 결제할 수 있다.KG모빌리언스의 휴대폰결제는 최초 1회 인증 이후 간편결제로 진행 시 평균 3초 정도의 짧은 시간이 소요된다. 이는 실시간으로 소통하고 결제가 이루어지는 홈쇼핑이나 라이브 커머스 환경에서 구매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기대된다.통신사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된다. 10월 1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되는 프로모션은 SKT의 경우 5만원 이상 결제 시 청구할인 3000원 혜택이 제공된다. KT와 LGU+는 동일한 조건에서 3000원 즉시 할인이 적용된다. 할인은 단말기 당 1회로 혜택이 제한되며 통신사 사정에 따라 조기 종료될 수 있다. KG모빌리언스 관계자는 “휴대폰 결제는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된 결제수단”이라며 “KG모빌리언스가 단독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 만큼 통신사 프로모션을 통해 결제 혜택도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24.10.07 I 이지은 기자
롯데홈쇼핑, 전략 패션브랜드 ‘릴리오’·‘우바’ 론칭
  • 롯데홈쇼핑, 전략 패션브랜드 ‘릴리오’·‘우바’ 론칭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롯데홈쇼핑은 올해 가을·겨울(FW) 시즌을 이끌 전략 패션 브랜드 ‘릴리오’, ‘우바’를 론칭했다고 7일 밝혔다.사진=롯데홈쇼핑릴리오는 2003년 론칭한 네덜란드 브랜드로 ‘여행 같은 일상에 컬러로 특별함을 제안’하는 콘셉트 아래 편안한 스타일, 화려한 패턴과 색채감이 특징이다. 롯데홈쇼핑은 릴리오 론칭을 위해 약 6개월 간 단독 라이선스 계약 체결에 나서왔다. 8일 공개하는 ‘캐시미어 100% 가디건’은 부드러운 감촉과 고급스러운 광택감이 특징이며 핑크, 옐로우, 네이비 등 색상도 다양하다. ‘폭스 캐시미어 헤어리 니트’는 가벼우면서도 푹신한 감촉으로 활용도가 높다. 프리미엄 패션 브랜드 우바도 캐주얼 럭셔리 라인을 선보인다. 자연스럽고 성숙한 멋을 드러내는 ‘뉴 머츄어 룩’(New Mature Look)을 콘셉트로, 아우터, 니트, 스커트 등을 차례로 공개한다. 오는 11일엔 100% 천연모피 소재의 ‘위즐 리버시블 재킷’과 활용도가 높은 니트 상하의 제품을 공개한다. 김지연 롯데홈쇼핑 패션부문장은 “올해 패션 성수기를 겨냥해 롯데홈쇼핑이 가장 심혈을 기울여 준비한 프리미엄 패션 브랜드 릴리오, 우바를 연이어 론칭하게 됐다”며 “브랜드 정체성을 살린 고급스러운 패션 아이템으로 고객 기대를 충분히 충족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2024.10.07 I 김정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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