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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남생활건강, 프리미엄 생활용품 '라이프홀릭' 브랜드 론칭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태남생활건강이 ‘라이프 홀릭(LIFE HOLIC)’을 론칭했다고 4일 밝혔다.태남생활건강 라이프홀릭 제품. (사진=태남생활건강)‘라이프 홀릭’은 일상에 필요한 모든 것들을 명료한 디자인, 필수적인 기능, 합리적인 가격으로 만들어 제품 선택의 고민은 줄이고, 각자의 일상에 몰입할 수 있게 하여 삶의 만족감을 높이는 데 집중하는 브랜드다. 소비자들의 가계 부담은 줄이면서도 누구나 만족할 수 있는 프리미엄 제품을 만들기 위해 시장 조사를 시작으로 브랜드 디자인, 연구개발, 생산까지 약 1년의 준비 기간이 걸렸다.태남생활건강은 화장품 유통 법인으로 2015년 유아에서 성인에 이르는 전 연령대를 아우르는 퍼스널케어 브랜드 밀크바오밥을 론칭했다. 밀크바오밥은 뉴질랜드의 젖소로부터 추출한 우유 단백질과 아프리카 세네갈의 바오밥나무 씨앗 성분을 담은 제품과 우유갑 모양의 독특한 패키지로 큰 사랑을 받았다. 특히 국내 최대 e커머스몰 쿠팡에서 자연에서 온 순한 성분의 제품으로 소비자들의 입소문을 타 ‘밀크바오밥 베이비 앤 키즈 바디워시’는 2023년 쿠팡 어워즈 베스트 리뷰상을 수상했다. 태남생활건강은 우수한 품질의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자는 기업이념을 갖고 밀크바오밥을 국내를 넘어 해외시장에서 주목받는 연간 매출액 1000억원 목표의 브랜드로 성장시켰다. 태남생활건강 관계자는 “라이프홀릭 브랜드 론칭은 기존 퍼스널케어 시장을 넘어 토탈 라이프케어 제품의 연구 개발, 제조, 유통 등 비지니스 영역을 확장시키는 시발점”이라고 말했다. 급하게 필요한 생필품을 로켓 배송으로 가장 신속하게 받아 볼 수 있도록 쿠팡에서 단독 선론칭해 ‘미백케어, 구취케어, 잇몸케어, 치석케어 치약 4종’을 출시하였고 이어서 인체 공학적인 그립감과 미세모와 탄력모의 이중 칫솔모로 깨끗한 양치를 돕는 ‘이중 미세모 와이드 칫솔’, 풍성한 거품으로 간편하게 발을 씻을 수 있는 ‘풋샴푸’등이 사전예약으로 판매 중이다. 라이프홀릭 치약은 입속이 건조해지기 쉬운 수면시간 동안 구강을 촉촉하게 유지해 구취 및 충치를 예방해 주는 USDA ORGANIC 인증, ECOCERT 인증을 받은 유기농 원료 로즈마리엑스, 병풀추출물, 세이지엑스 담아 입 마름을 방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또 피부보다 민감한 구강 점막에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10종 유해 물질 불검출 시험을 완료했다.라이프홀릭 미백케어 치약 허브민트향 100g은 깨끗하고 하얀 치아로 관리해 주는 과산화수소수, 토콜페롤아세테이트 등 식약처 고시 유효 성분 3종이 함유되어 하루에 세 번 양치를 하는 것만으로도 치아 미백에 도움을 준다. 또한 착색 물질을 제거하는 데 효능이 있는 레몬추출물과 변색 치아 미백에 도움을 주는 상백피엑스 천연 성분들이 입속을 밝고 촉촉하게 케어해 준다.라이프홀릭 구취케어 치약 페퍼민트향 100g은 불쾌한 입 냄새를 강력하게 제거해 주는 덴탈타입실리카, 알란토인 등 식약처 고시 유효 성분 3종이 입속 세균 증식을 억제하여 입 냄새를 제거하고 구취를 유발하는 치아 표면의 노폐물 제거에 도움을 준다. 또한 충치 예방에 효과적인 불소를 세계보건기구 권장 함량인 1000PPM 함유해 초기 충치를 예방하고, 입안의 상쾌함을 선사하는 페퍼민트오일과 자일리톨이 입속을 건강하게 케어한다.라이프홀릭 잇몸케어 치약 세이지민트향 100g은 잇몸 건강을 지켜주는 죽염, 일불소인산나트륨 등 식약처 고시 유효성분 3종이 들어가 부어오른 잇몸을 진정시키고 각종 잇몸질환을 예방하여 건강한 잇몸 상태를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라이프홀릭 치석케어 치약 아쿠아민트향 100g은 치아에 낀 치태를 제거해 주는 무수인산수소칼슘, 탄산칼슘 등 식약처 고시 유효 성분 4종이 들어가 치석을 연하게 만들어 치석이 치아에 침착되는 것을 방지해 준다. 또한 구강 건조를 개선해 주는 감태추출물, 녹차추출물 등 5가지 식물 유래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입속을 하루 종일 촉촉하게 해주어 입 마름을 방지해 준다.태남생활건강 관계자는 “최근 나날이 치솟는 물가로 소비자들의 부담이 커짐에 따라 우수한 품질과 합리적인 가격의 제품으로 소비자들의 부담을 덜고 건강한 일상을 지켜드려는 진심을 담아 라이프홀릭을 준비했다”며 “앞으로 일상에서 매일 사용하는 더 다양한 제품들로 소비자의 곁에서 늘 함께하는 브랜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비엘 대해부]③"병용요법, 모든 암종에서 효과 기대"
-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투자자들이 궁금해하는 비엘(142760)에 대한 질문 9가지. 이도영 비엘 연구개발본부장(상무, 이학박사) 및 회사 관계자들의 즉답을 정리했다.이도영 비엘 연구개발본부장(상무, 이학박사)이 2023년 7월 용인 수지 본사에서 이데일리와 인터뷰 중이다. (사진=김지완 기자)-폴리감마글루탄산(γ-PGA)의 효과는 무엇인가.△면역항암제를 투약해 암세포의 PD-L1과 T세포의 PD-1이 결합하지 못하게 만든다. PD-1과 PD-L1이 결합하면 T세포는 자폭 스위치를 켜고 사멸한다. 결과적으로 면역항암제는 T세포 생존을 돕는 역할을 하는 것이다. 문제는 면역항암제를 투여해 T세포를 남겨놨는데, 그 T세포가 비실비실하다면 어떻게 되겠는가. 면역항암제가 T세포 자살 스위치 작동을 막아 면역 세포들을 살려놔도 암세포를 죽일 수 없게 된다. 이런 상황을 ‘이뮨 콜드’(Immune cold)라고 한다. 반대로 면역항암제가 잘 작동하는 게 흑색종, 비소세포폐암 등이 있다. 이런 암들을 가리켜 이뮨 핫(Immune hot)이라고 한다.이뮨 콜드의 대표적인 암종이 간암, 췌장암 등이다. 이런 암종에선 면역항암제 단독 투여는 효과가 미미하다. 연구자들은 여기서 면역 세포 활성을 높여주고, 숫자를 늘려주면 면역항암제가 잘 작동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폴리감마글루탄산을 면역항암제 병용치료제로 개발하는 이유다. 폴리감마글루탄산은 이뮨 콜드를 핫으로 바꾸는 역할을 굉장히 잘 할 수 있다.-구체적으로 효과를 얼마나 기대할 수 있나.△폴리감마글루탐산의 서울성모병원에서 수행된 인체적용시험에서 8주 복용 시 NK(자연살해)세포 활성이 52.3% 증가했다. -면역항암제가 잘 작동하는 암종에선 병용 요법이 필요없단 얘긴가.△면역항암제 효능을 높여준다는 측면에서 보면 폴리감마글루탐산+면역항암제 병용요법은 모든 암종에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췌장암쪽이면 치료제 개발이 더 어려운 거 아닌가.△어렵다. 어려운 건 사실이다. 폴리감마글루탐산이 대장암을 적응증으로 하는 동물실험에서 효과가 나왔다고 해서 치료제로 당장 쓰긴 어렵다. 현재 대장암 치료법은 너무 많다. 면역항암제+폴리감마글루탐산 병용투여에서 효과가 나왔다고 하더라도, 의료계에서 곧장 폴리감마글루탐산을 투여하는 치료법으로 변경하지 않을 것이다. 췌장암은 치료법이 없다. 치료제 효능을 입증한다면 치료 시장에 곧장 진출이 가능하다. 현재 치료제 상황을 고려한 결정이다.-항암제 병용투여 임상 1상은 언제 들어가나.△현재 3차 동물실험을 진행하고 있다. 실험팀 하나 더 꾸려서 연내 5차례 추가 동물실험을 진행할 것이다. 8번 정도 실험을 하면 어느 정도 의미있는 데이터가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 다시 말해, 임상 프로토콜을 만들 수 있는 상황이 될 거란 얘기다. 2024년 1분기 정도엔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에 1상 임상시험계획(INF) 신청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안전성이 검증된 걸로 아는데, 1상을 건너뛰어도 되지 않나△임상 1상을 해야 한다. 만약 폴리감마글루탐산 단독투여 치료제로 갈 계획이라면 기존 자료로 대체할 수 있다. 하지만 면역항암제 병용투여이기 때문에 식약처 규정상 임상 1상부터 다시 해야 한다. 병용하려는 약물과 폴리감마글루탐산 약물이 상호작용할 수 있다. 두 약물이 서로의 농도에 영향을 주기도 한다. 병용투여하더라도 각각의 약물 농도에 영향이 없다는 걸 증빙해야 한다. 이런 이유로 식약처도 병용투여와 관련해 용량(dose)에 관련한 자료 제출을 의무화하고 있다.-폴리감마글루탐산 단독투여 임상을 하지 않는 이유는.△암이라는 게 워낙 빠르게 성장하고 전이되는 등 진행속도가 빠르다. 폴리감마글루탐산이 세포독성 항암제처럼 곧장 암세포를 잡아 죽이는 약물은 아니다. 암환자 몸에 면역을 올려 다른 약물이 암세포를 죽이는 데 도움을 주는 치료제다. 물론, 폴리감마글루탄산을 단독투여하는 동물실험에선 대조군 대비 암세포를 50% 이상 줄여준다. 효과는 분명 있다. 하지만 실제 사람한테 단독투여를 하기엔 무리가 따른다는 판단이다.-면역항암제 병용치료제를 개발하는 데 난관은.△천연물은 구조가 복잡하고 고분자인 경우가 많다. 약물의 흡수, 분포, 대사, 배설 등의 과정을 규명하는 게 저분자 화합물(케미칼)처럼 쉽지 않다. 예컨데 화학 항암제는 흡수부터 배출의 과정을 살펴보는 이론과 분석법 등이 상당히 잘 정립이 돼 있다. 하지만 천연물은 그렇지 못하다. 신약으로 허가받기 위해선 이런 것들을 모두 정립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다. 다행인 것은 비엘의 폴리감마글루탐산은 천연물 유래 신약으로, 천연물 신약보다는 개발이 용이한 측면이 있다. -구체적으로 설명해달라△천연물 자체가 고분자이거나 복잡한 구조를 하고 있어서 체내 흡수가 되더라도 추적이 쉽지 않다. 천연물은 이러한 특성으로 약효능이 있다는 걸 심정적으론 알아도 흡수, 분포, 대사, 배설 등 물질연구를 통해 증빙하지 못하면 신약으로 승인받기 어렵다. 앞서 말했듯 천연물 신약에 대한 얘기고, 천연물 유래 신약은 상황이 조금 낫다.
- [비엘 대해부]①우수 인재 곳곳 포진...'신약 개발부터 상업화까지 경험'
-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비엘(142760)의 최대 강점은 우수한 맨파워다.이도영 비엘 연구개발본부장(상무, 이학박사)가 폴리글루감마탐산 치료제 특성에 대해 설명 중이다. (사진=김지완 기자)우선 임상개발센터장을 맡고있는 이도영 상무(이학박사)는 종근당 재직시절 국산신약 20호 듀비에정 화학구조를 디자인했다. 이후 크리스탈노믹스로 자리를 옮겨 국산신약22호 아셀렉스캡슐 허가와 약가협상을 담당했다. 이 상무는 국내에서 신약 개발을 처음부터 끝까지 경험해 본 몇 안 되는 인물로 꼽힌다. 특히, 국산신약 36개 가운데 2개가 이 상무 손을 거쳤다. 더 놀라운 건 크리스탈노믹스의 분자표적 항암제 ‘CG200745’는 임상 2상 직후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로부터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됐다. 희귀의약품은 대체 의약품이 없어 긴급하게 도입할 필요가 있는 의약품을 뜻한다.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되면 임상시험 2상까지만 마쳐도 판매허가를 먼저 받는다. ‘CG200745’을 췌장암, 골수이형성 증후군 등을 적응증으로 임상 2상을 진행한 사람이 바로 이 상무다. 그는 지난 2020년부터 비엘에서 청국장 유래 물질 폴리감마글루탐산을 이용해 항암제를 개발 중이다. 무디 세브스 이스라엘 와이즈만 연구소 유기화학과 석좌교수가 지난해 5월 서울 종로구 인사동 오라카이 스위츠 호텔에서 이데일리와 단독 인터뷰 중이다. (사진=김지완 기자)비엘은 무디 세브스’(Mudi Sheves) 이스라엘 와이즈만 연구소 유기화학과 석좌교수를 든든한 조력자를 두고 있다. 그는 1981년부터 와이즈만 연구소에서 교수로 재직했다. 와이즈만 연구소는 1934년에 설립된 세계 5대 기초과학 연구소다. 특히 지난 2006년부터 2019년까지 와이즈만 연구소 부총장으로 역임했다. 이 기간 산하 기술지주회사 ‘예다’ 이사장을 겸임하면서 와이즈만의 기술수출을 진두지휘했다. 애브비의 휴미라, 테바의 코팍손, 머크의 얼비툭스 등이 모두 그의 손을 거쳐 탄생했다. 이들 치료제는 와이즈만 연구소에서 개발돼 기술수출을 거쳐, 글로벌 블록버스터 치료제로 등극했다.와이즈만 연구소는 모두가 실패한 p53 항암제 후보물질 개발에 성공했다. p53 유전자는 스트레스, DNA 손상, 저산소증, 종양(암) 발생에 대한 세포 반응을 조절한다. p53이 암세포 진행을 막는 세포통제 사령관 역할을 한다고 볼 수 있다. 이 치료제는 지난 2018년 비엘과 와이즈만의 이스라엘 합작법인 퀸트리젠에 기술이전됐다. p53 치료제는 지난해 동물실험을 마무리하고 한국과 미국에서 임상 1상을 앞두고 있다. 무디 교수는 비엘의 p53의 임상 성공과 상업화를 위해 물심양면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오르나 팔기(Orna Palgi) 박사는 1996년 와이즈만연구소에서 면역학부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그는 지난 2003년부터 다국적 제약사 ‘테바’(TEVA Pharmaceutical)에서 글로벌 CMC와 바이오의약품 개발 분야 리더, 다발성 경화증 및 자가면역 치료 연구개발 프로젝트 리더, 글로벌 R&D 실사 및 평가 본부장을 거쳤다. 팔기 박사는 미국과 유럽 임상 규제기관을 담당하며 임상 3상까지 신약개발 전체를 경험했다. 이후 미국 제약사 ‘오틱 파마’(Otic Pharma)의 최고운영책임자(COO)로 재직하며 오틱파마를 나스닥 상장사 ‘노뷰스’(NOVUS Therapeutics)와 인수합병을 주도했다. 이스라엘 신약 개발업체 ‘리제네라 파마’(Regenera Pharma) 연구개발 수석부사장을 역임하며 비동맥 허혈성 시신경병증 치료제 미국 FDA 임상 3상을 담당했다.김태완 비엘멜라니스 이사회 의장 겸 미국 컬럼비아대 의과대학 교수. (제공=비엘멜라니스)김태완 비엘멜라니스 이사회 의장 겸 미국 컬럼비아대 의과대학 교수도 비엘의 맨파워에서 빠질 수 없는 인물이다. 기존 MRI 간조영제가 간섬유화까지 살펴볼 수 없다. 더욱이 MRI 간 조영제 주 성분인 가둘리늄이라는 맹독성 중금속 성분은 몸 밖으로 배출되지 않고 인체 여타 장기에 흘러들어가면 염증반응, 전신섬유화, 뇌침전 등의 부작용을 일으킨 여러 문제를 유발한다. 이런 상황에서 김 교수는 인체 멜라닌을 모사해 혁신적인 간 조영제를 개발했다. 이 조영제는 독성은 없고 간암은 물론 간 섬유화까지 정확하게 살펴볼 수 있다. 비엘의 고문 겸 기술연소 이사를 역임 중인 함경수 박사도 중요 인물 중 하나다. 그는 하버드대학교 의과대 암센터 연구원을 거쳐 조선대 의과대 석좌교수를 역임했다. 20여년 이상 펩타이드를 이용한 암 치료제 개발 등 다양한 신약 연구 개발을 했다. 그는 현재 비엘의 신약개발(BD)을 총괄하고 있다.
- 신지은, 스코틀랜드 여자오픈 1R 공동 10위…김효주·이미향 등 16위
- 신지은의 드라이버 티 샷(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신지은(31)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프리디그룹 스코틀랜드 여자오픈(총상금 200만 달러) 1라운드를 상위권으로 출발했다.신지은은 3일(현지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에어셔의 던도널드 링크스(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6개를 잡았지만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쳤다.8언더파를 몰아치며 단독 선두로 나선 시부노 히나코(일본)에 6타 뒤진 공동 10위다.10번홀(파4)부터 시작한 신지은은 처음부터 기분 좋게 버디를 잡아냈고, 12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13번홀(파4) 버디로 바로 만회했다.이후 17번홀(파4)과 18번홀(파5) 연속 버디, 3번홀(파5), 5번홀(파5) 징검다리 버디를 추가하며 상승세를 탔다. 그러나 6번홀(파3)에서 보기를 기록했고, 뒤이어 8번홀(파4)에서는 더블보기를 적어내는 등 마무리가 아쉬웠다.2011년 LPGA 투어에 데뷔한 베테랑인 신지은은 2016년 아메리카 텍사스 슛아웃에서 1승을 거뒀다. 그는 “정말 잘 치고 있었는데 마지막 보기와 더블보기가 치명적이었다”며 아쉬워했다. 그러면서 “링크스 골프장을 좋아하기 때문에 이번 주 좋은 한 주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도 나타냈다.2017년 이 대회에서 우승한 이미향(30)과 김효주(28), 안나린(27) 등은 공동 16위(1언더파 71타)를 기록했다. 이정은(26)이 공동 24위(이븐파 72타), 김아림(28), 지은희(37), 김인경(35)이 공동 39위(1오버파 73타)다. 전인지(29)는 공동 54위(2오버파 74타)에 자리했다.2019년 AIG 여자오픈(브리티시 여자오픈)에서 정상에 오른 시부노가 버디만 8개를 쓸어담으며 단독 선두를 달린 가운데, 지난주 메이저 대회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 정상에 오른 셀린 부티에(프랑스)가 3언더파 69타 공동 6위로 뒤를 쫓고 있다.
- [단독]‘깜깜이’ 조각투자 샌드박스 손본다…증권사 반색
-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금융위원회 혁신금융 서비스(금융규제 샌드박스)의 불확실성이 해소될 전망이다. 당국이 애매모호한 규정이나 깜깜이 조항 등을 손질할 계획을 세웠다. 이에 따라 하반기에 샌드박스 신청을 통해 부동산 등 조각투자 시장에 뛰어드는 증권사와 조각투자 기업들의 사업 진행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3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금융위는 조각투자 관련 금융규제 샌드박스 개선을 검토 중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샌드박스 심사에 공통으로 적용 가능한 내부 기준을 만드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며 “기업 입장에서 볼 때 심사 규정이 명확해지는 장점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래픽=김정훈 기자)현재는 샌드박스 심사 과정이 기업별로 진행되다 보니 ‘공통 심사기준’이 존재하지 않는다. 업종·기업마다 사업 구조가 제각각이어서 공통 기준을 만드는 게 쉽지 않다는 이유에서다. 하지만 사전에 참조할 공통 기준이 없어 신청기업 입장에서는 “커트라인을 통과할 방법을 찾기 어렵다 ”, “기준이 불명확해 왜 떨어졌는지 이유를 알 수 없다”는 등 하소연이 잇따랐다. 특히 최근에는 샌드박스 신청 기업이 대폭 늘어나며 이 같은 문제가 심화했다. 금융위가 올해 2월 토큰증권발행(STO) 정책을 발표하자, STO와 비슷한 성격의 조각투자를 준비 중인 기업들이 급증했기 때문이다. 금융위가 국회 정무위 강훈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 따르면 STO 관련 샌드박스 신청 기업은 2019년 4곳에서 올해 20곳(1~7월 기준)으로 5배 늘었다. 금리 인상 끝자락에 와 있고, 2차전지주 등으로 증시 자금도 몰리다 보니, 샌드박스를 통한 새로운 서비스를 선제적으로 준비하는 기업이 많아지고 있는 것이 영향을 미쳤다.신청 기업이 확대하자 금융위는 ‘공통 심사기준’을 마련, 선제적으로 제도 정비에 나서 혼란을 줄일 방침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과거 규제샌드박스 심사 사례를 전반적으로 분석·정리하고 있다”며 “업종·사업 구조가 다르더라도 공통으로 적용할 수 있는 기준 등을 기업에 미리 알리는 방안도 고려 중”이라고 설명했다.관련 기업들은 환영하는 분위기다. 현재 미래에셋증권(006800), 한국투자증권, KB증권, NH투자증권(005940), 하나증권, 키움증권(039490), 대신증권(003540), SK증권(001510), 교보증권(030610) 등이 조각투자 업체들과 업무협약(MOU)을 맺은 상태다. 뮤직카우, 카사코리아, 루센트블록, 펀블, 에이판다파트너스, 스탁키퍼, 테사, 서울옥션블루, 투게더아트, 열매컴퍼니, 아이티센 등도 하반기에 조각투자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업계 관계자는 “샌드박스 공통 심사 기준이 사전에 제시되면 부실 업체의 ‘묻지마 신청’은 줄고, 가이드라인에 따라 잘 준비한 기업이 샌드박스 심사를 신청하게 될 것”이라며 “결과적으로 심사 속도도 빨라질 것으로 보이며 제도개선 효과도 클 것”이라고 전망했다.
- 日 아레나 투어 마친 케플러, 이번엔 팬미팅이다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프로젝트 걸그룹 케플러(Kep1er·최유진, 샤오팅, 마시로, 김채현, 김다연, 히카루, 휴닝바히에, 서영은, 강예서)가 일본 팬들과 만난다.3일 매니지먼트를 담당하는 웨이크원, 스윙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케플러는 오는 10월 27~28일 양일간 일본 도쿄 가든 시어터에서 단독 팬미팅 ‘페어리 판타지아’(Fairy Fantasia)를 개최한다. 케플러는 지난 5월과 6월에 펼친 데뷔 후 첫 일본 아레나 투어 ‘플라이-바이’(FLY-BY)를 통해 총 5만여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탄탄한 현지 인기를 입증한 바 있다. 이들은 이날 공식 SNS 계정을 통해 동화 같은 분위기의 팬미팅 포스터를 공개해 팬들의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웨이크원, 스윙엔터테인먼트는 “케플러는 다채로운 토크와 퍼포먼스로 보는 이들의 눈과 귀를 매료시킬 것”이라고 전했다.
- 우리 아파트 괜찮나?…SH·GH 이어 지자체까지 점검 총력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아파트 철근 누락 사태 탓에 다른 주택공사와 지방자치단체까지 나서 무량판 구조 아파트를 조사하고 나섰다. 윤석열 대통령이 LH의 철근 누락 아파트 공개 이후 “아파트 지하주차장 부실 공사를 전수조사하고 안전 조치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한지 사흘 만에 유관기관과 지자체가 나선 것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아파트 15개 단지 중 하나인 경기도 오산시 세교2 A6블록 아파트 주차장에서 관계자가 보강 공사 관련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서울시와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10년 이내 지어진 무량판 구조 공공아파트 8곳에 대한 정밀검사에 착수했다고 3일 밝혔다. 검사 대상 아파트는 위례23단지, 구로구 항동지구 등 모두 8곳으로 SH공사가 단독 시행한 곳이다. 설계 및 공사 중인 현장 중 무량판구조가 적용된 곳은 1곳이다. 구조안전전문가 2인과 공사 직원 등이 무량판구조 시공 상태와 구조도면 등에 대해 점검한 결과 적정하게 시공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경기도시주택공사(GH) 역시 도내 10개 무량판 구조 아파트단지 전수조사에 나섰다. GH가 시행한 10개 단지 가운데 남양주 진건A3·A5, 동탄2 A94, 안양 냉천 등 4개 단지는 올해 10월~내년 3월 완공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 남양주 지금A4, 남양주 진건 A1·B4·B5, 동탄2 A86, 남양주 다산역A2 등 6개 단지는 2017년 10월~2021년 8월 준공돼 입주완료한 상태다.GH는 건설 중인 4개 단지에 대한 지난 5월 1차 점검에서 구조적 문제가 발견되지 않았지만 오는 3~8일 재점검을 진행하고 준공된 6개 단지는 8~11일 점검할 예정이다. 안전진단 전문기관, 감리단, 시공사 등이 참여해 주요 구조부 철근 배근 적정 여부, 비파괴 검사를 통한 시공 적정 여부 등을 확인할 계획이다.지자체 역시 지역 내 무량판 구조 아파트에 대한 자체 점검에 나서고 있다. 대구광역시와 경상북도는 3일부터 오는 17일까지 아파트 공사장 14곳을 대상으로 안전성 점검을 진행한다. 대구, 경북에서 무량판 구조를 적용해 점검 대상에 오른 아파트는 현재 18곳이다. 대구시에선 중구 5곳, 남구 3곳, 달서구·북구·수성구 각 2곳으로 총 14곳으로 집계됐다. 경북에서는 도내 22개 시군에서 2017년 이후 준공한 무량판 아파트를 전수조사한 결과 3개 시군 4개 아파트에서 무량판 구조를 적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시 역시 오는 7일부터 30일까지 무량판 구조 건축물을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진행한다. 2017년 이후 무량판 구조를 적용해 준공 또는 공사 중인 건축물 총 48곳에 대해 부산시 ‘건축안전자문단 및 공동주택 품질점검단’ 소속 민간 전문가와 함께 조사에 나선다. LH 사태의 여파로 전국의 공공 건축물뿐만 아니라 민간건축물까지 무량판 구조에 대한 안전점검이 시행할 것으로 보인다. 국토부는 2017년 이후 준공된 전국 민간 아파트 중 무량판 구조를 채택한 단지 293곳을 대상으로 이달 중 아파트 단지 점검 일정과 방법에 대해 밝힌 뒤 본격적인 점검에 들어갈 계획이다.전문가들은 대들보(빔) 없이 기둥 위에 철근 콘크리트 판(슬래브)을 바로 얹는 ‘무량판 구조’ 자체가 문제가 아닌 설계·시공·감리 단계에서 문제가 발생했다고 분석했다. 고동우 제주대 건축공학과 교수는 “무량판 구조에 대한 이해도가 설계와 시공 모두에서 현저하게 낮은 게 부실시공을 유발한 원인으로 보인다”며 “설계안을 제시한 설계사무소는 부실시공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하고 시공 단계에서도 철저히 원칙대로 공법을 이해하고 적용하려는 노력이 뒤따라야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 '데뷔 20주년' 류지수, 9월 8일 단독 콘서트 개최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가수 류지수가 단독 콘서트로 관객과 만난다. 류지수는 “오는 9월 8일 서울 강남구 광림아트센터 장천홀에서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류지수는 재즈, R&B, 팝, 소울, CCM, 탱고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소화하는 보컬리스트다. 그룹 미스터소울, 디앤디 멤버로 활동한 바 있으며 솔로 가수로 전향한 뒤 ‘어떻게 그래’, ‘멜로디’(Melody), ‘여보세요’, ‘하얀밤’ 등 다채로운 색깔의 곡을 들려줬다. 지난해에는 이탈리아의 소울, 재즈 뮤지션 피에로, 피포 롬바르도 형제와 협업을 펼치고 현지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글로벌한 행보로 화제를 모았다.2003년 데뷔한 류지수가 데뷔 20주년을 맞은 해에 펼치는 공연이라 더욱 눈길이 간다. 류지수는 ‘2시간의 여행’을 테마로 한 무대를 선보일 계획이다. KBS 2TV ‘불후의 명곡’ 음악 감독인 최영호 PD를 비롯한 30여명의 스태프와 콘서트를 함께 준비한다. 티켓 예매는 텀블벅 크라우드 펀딩, 예스24, 스마트 스토어 등을 통해 가능하다. 류지수는 “이번 콘서트를 통해 ‘어둠의 시기가 언젠가 빛나는 선물이 될 것’이라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다. 많은 분에게 힘과 희망을 드릴 수 있는 공연을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