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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속인인 척 가스라이팅` 개 배설물까지 먹인 20대…징역 10년 구형
  • `무속인인 척 가스라이팅` 개 배설물까지 먹인 20대…징역 10년 구형
  • [이데일리 이영민 기자] 2년 가까이 또래 여성을 심리적으로 지배하면서 강아지 배설물을 먹이는 등 가학적 범죄를 저지른 20대에게 검찰이 징역 10년을 구형했다.서울남부지법(사진=뉴스1)서울남부지법 형사11단독의 심리로 15일 열린 특수상해와 강요·공갈·강제추행 혐의 재판에서 검찰이 A(22)씨에 대해 징역 10년에 신상정보공개 명령과 취업제한 명령 10년을 구형했다. 이날 검찰은 “피해자는 이 사건으로 상당한 육체적, 정신적 피해를 입었을 뿐 아니라 피고인에 대한 강력한 처벌을 희망하고 있다”고 구형 사유를 밝혔다. 이에 대해 변호인은 “피고인이 범행 모두를 인정하고 잘못을 깊이 뉘우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피해자로부터 송금받은 돈은 대부분 숙소나 생활비로 피해자와 지내면서 사용했다”며 “피해회복을 위해 1500만원을 공탁했고, 추가로 공탁하려 한다”고 재판부에 선처를 구했다. A씨는 최후변론에서 “피해자에게 죄송하다”고 울먹이며 말했다. A씨는 2023년 3월부터 6월까지 피해자를 심리적으로 지배해 흉기로 자해하게 하고 음식물 쓰레기와 강아지 배설물 등을 먹인 혐의를 받는다. 피해자로부터 300만원을 갈취하고 추행한 혐의도 있다. 검찰에 따르면 A씨는 피해자가 고3 수험생이던 2021년 봄에 접근해 이듬해 11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함께 살면서 스스로 무속인인 것처럼 행동했다. 그는 피해자가 자신의 말에 따르지 않으면 폭행하고 가족에게 위험이 있을 것처럼 피해자를 위협했다. A씨에 대한 선고는 오는 29일 오후 2시에 있을 예정이다.
2024.11.15 I 이영민 기자
"이게 5만원?.. 애플워치랑 똑같네" 국내 완판된 가성비템
  • "이게 5만원?.. 애플워치랑 똑같네" 국내 완판된 가성비템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샤오미의 신작 스마트워치 ‘레드미 워치5 라이트’가 출시 국내 출시 10일 만에 완판됐다. 5만9800원의 가성비 스마트워치로 입소문을 타면서 구매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중국 IT 기업 샤오미는 지난 6일 네이버 브랜드 스토어를 통해 단독 출시한 스마트워치 ‘레드미 워치5 라이트’가 완판됐다고 15일 밝혔다.준비한 초도 물량이 모두 판매돼, 현재는 구매가 불가능한 상태다. 프리미엄급 기능을 탑재하고도 합리적인 가격을 유지한 점이 인기 요인으로 꼽힌다.레드미 워치5 라이트는 1.96인치 대화면 AM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75.80%의 넓은 화면 비율로 시인성을 높였고 정사각형 스크린과 고광택 프레임을 적용했다. 150가지 스포츠 모드와 내장형 5 시스템 GNSS(위성항법시스템) 칩을 탑재해 정확도 높은 운동 데이터 측정이 가능하다. 세부 기능으로는 5ATM 방수와 듀얼 마이크를 이용한 노이즈 감소, 블루투스 통화를 지원하며, 한 번 충전으로 최대 18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라이트 골드와 블랙 두 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출고가는 5만9800 원이다. 기본으로 블랙 또는 라이트 골드 TPU 스트랩이 제공된다. 샤오미 관계자는 “레드미 워치5 라이트는 전작 대비 디스플레이 크기와 배터리 성능을 대폭 개선한 제품”이라며 “소비자들의 뜨거운 반응에 감사드리며,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판매를 재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4.11.15 I 임유경 기자
아이트로닉스, 온라인 단독판매 고급형 블랙박스 ‘i2’ 출시
  • 아이트로닉스, 온라인 단독판매 고급형 블랙박스 ‘i2’ 출시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모빌리티 기업 아이트로닉스는 자사 블랙박스(차량용 주행영상 기록장치) 시리즈의 최신작인 ITRONICS i2 출시를 기념하여 사전 예약판매를 통해 다양한 고객 사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이번에 출시되는 ITRONICS i2 모델은 방대한 고객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블랙박스 사용자들이 가장 원하는 스펙과 사양을 집약해 설계하면서도 부담 없이 접근 가능한 가격대를 설정한 것이 특징이다. i2는 제품의 기획, 설계, 부품 선정, 테스트 항목 선정 등에서 개발사인 아이트로닉스를 포함해 이미지센서 제조사, 생산라인까지 전 공정 협력사들이 최고의 제품개발을 목표로 협업했다. 특히 기존 경쟁사 동급 모델들과 달리 고급차량 실내에 어울리는 테두리 일체형 데코라인 설계와 도금공정 적용을 통한 재질 자체의 안정성을 높여 차별화했다.전방 FHD해상도와 후방 HD해상도의 영상을 끊김 없이 안정적으로 30FPS로 녹화하며, △저전압 차단 △긴급녹화 기능 △스마트전원관리 △안전운전 보조를 위한 ADAS기능 △나이트비전 △포맷프리 △타임랩스 등 국내외를 망라해 동급 가격수준의 제품들과 비교해 역대급 구성을 담아 출시한다. 또한 대한민국 여름철 야외 주차 환경에서도 문제가 없는 배터리 제외 설계와 넓은 광시야각을 제공하는 IPS LCD도 적용했다. 이번 ITRONICS i2 출시에 맞춰 아이트로닉스는 자사몰에서 사전 예약 이벤트에 참여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SD카드 리더기, 외장GPS 안테나 등 사은품 무상 제공과 수량 한정 할인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i2 신제품은 당사가 25년 이상 축적한 특허 기반 제품 설계 노하우와 고객의 니즈를 결합해 개발한 이른바 ‘갓성비’ 제품인 만큼 사전 예약 이벤트에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2024.11.15 I 이윤정 기자
신세계인터, 佛 크리스탈 브랜드 ‘라리끄’ 국내 유통
  • 신세계인터, 佛 크리스탈 브랜드 ‘라리끄’ 국내 유통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신세계인터내셔날(031430)은 프랑스 크리스탈 브랜드 ‘라리끄’와 국내 유통 계약을 체결하고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 첫 단독 매장을 오픈했다고 15일 밝혔다.신세계백화점 9층에 오픈한 라리끄 매장. (사진=신세계인터내셔날)라리끄는 1888년 프랑스의 유명한 보석상이자 유리 공예가인 르네 라리끄가 설립한 140여년 전통의 브랜드다. 르네 라리끄는 기술력과 예술성을 인정받으며 보석과 유리공예에서 혁명을 일으켰으며 현재도 그의 작품은 미술관과 박물관에 전시돼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라리끄는 모든 제품을 수공예로 생산한다. 프랑스 정부에서 인정한 장인 ‘메이유르 우브리에 드 프랑스’들의 기술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최대 40가지 공정을 거쳐 하나의 크리스털 작품이 탄생한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9층에 자리잡은 라리끄 매장에서는 △꽃병, 조각상 등의 다양한 크리스털 라이프스타일 장식품 △디캔터, 와인잔 등의 테이블웨어 △반지와 귀걸이, 목걸이 등의 주얼리 △예술가들과 협업한 라리끄 아트 컬렉션 등을 선보인다.대표 제품 ‘바컹트’ 꽃병은 우수한 조각 기술과 예술성이 결합된 상징적인 작품이다. 1927년 르네 라리끄가 풍만한 아름다움을 지닌 여사제 바카니테스를 표현해 처음 디자인했다. 꽃병 1개를 제작하는데 최소 10명의 전문 장인이 필요하며 총 15일이 소요된다.또 물고기 형상의 조각품은 1913년 르네 라리끄가 처음 디자인한 이래 대표 작품으로 자리 잡았다. 물고기의 곡선과 자연스러운 움직임을 섬세하고 생동감 있게 표현했으며 다양한 색상의 크리스털로 선보인다. 신세계인터내셔날 관계자는 “라리끄 론칭을 통해 하이엔드 럭셔리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를 포트폴리오에 추가하며 사업 영역을 확장하게 됐다”면서 “앞으로 고급화되고 세분화된 국내 고객들의 취향에 맞춘 다양한 럭셔리 브랜드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11.15 I 김정유 기자
'혈액치매진단' 피플바이오, 국내 1위 건강검진센터 석권
  • [단독]'혈액치매진단' 피플바이오, 국내 1위 건강검진센터 석권
  • [이데일리 석지헌 기자] 혈액 한 방울로 알츠하이머병을 조기 진단하는 제품을 상용화한 피플바이오(304840)가 국내 최대 규모 건강검진센터 진입에도 성공했다. 이에 따라 피플바이오는 국내 ‘톱3’로 꼽히는 모든 건강검진센터에서 혈액 기반 치매 검사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이데일리 김일환 기자]13일 이데일리 취재 결과 피플바이오는 지난 11일부터 한국건강관리협회(건협)에 알츠하이머병 혈액검사 제품 ‘알츠온’ 검사 서비스 공급을 시작했다. 피플바이오는 이미 KMI 한국의학연구소와 하나로의료재단 등 국내 대형 건강검진센터들에서 진단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국내 최대 건강검진센터까지 ‘싹쓸이’건협은 우리나라 최대 전문검진기관으로, 연간 검진 건수는 800만 건 이상으로 알려진다. 기업검진을 주로 하는 KMI나 하나로의료재단과 다르게 소상공인 등 일반검진 비율이 높은 게 특징이다. 현재 건협은 전국 17개 지부에서 검사 서비스를 시행 중이다.강성민 피플바이오 대표는 “병의원은 인지기능저하 증상이 있거나, 증상이 의심되는 환자들을 대상으로 검사를 시행한다. 실제 경도인지장애 환자는 약 200만 명에 그친다”며 “반면 지난해 50대 이상 건강검진 수검자는 약 140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진다. 알츠온은 치매 증상을 유발하는 뇌 속 독성 단백질의 축적 여부를 확인해 주는 검사여서 증상이 나타나기 전에 미리 뇌 건강을 관리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피플바이오는 이번 건협 진입이 치매 조기진단의 대중화 시대를 여는 하나의 이정표가 될 것으로 봤다. 최근 치매 예방은 국가적 차원에서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고, 치매 근본 치료제의 상용화 등으로 관련 시장이 본격 개화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내 최대 건강검진센터에 알츠온 검사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건 그만큼 치매 조기진단의 보편화가 필요하다는 인식이 반영됐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건강검진센터를 포함해 피플바이오는 현재 약 800여곳의 국내 의료기관에 알츠온을 공급 중이다. 국내의 경우 2025년 기준 40대 이상 건강검진 수검 인원은 약 2000만명으로 추산된다.여기에 올 연말 알츠하이머 치료제 ‘레켐비’가 한국에 상륙할 것으로 기대되면서 알츠온 수요도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알츠온이 레켐비 처방을 위한 알츠하이머 치매 표준진단법에 포함된 것은 아니다. 하지만 PET-CT(양전자 방출 단층촬영인 PET와 전산화 단층 촬영인 CT를 결합한 검사로 초기 암 진단에 유용)를 위한 선별검사 용도로 활용될 가능성이 높다는 게 그 이유다.이에 따라 피플바이오는 내년 분기 흑자 달성이 유력해진 상황이다. 회사는 연초부터 내년 중 분기 흑자 달성, 2026년 완전 흑자를 목표한 바 있다. 다만 아직까지 피플바이오 실적은 시장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상장 초기만 해도 2023년 매출 250억원, 영업익 70억원을 목표로 했지만 실제 지난해 매출은 45억원, 영업손실은 152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회사는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최근 전환사채(CB)를 발행, 140억원을 조달했다.◇인력 감축 단행… “실적 개선 올인”올해 피플바이오 예상 매출 규모는 지난해와 비슷할 것으로 전망된다. 의정 갈등 여파로 대형 병원에서 검진 건수가 상당히 줄어든 영향이 컸다. 또 기존에 진입을 확정한 검진센터에서 본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까지 시간이 다소 지체됐다. 피플바이오는 올해 4분기를 기점으로 건강검진센터 등에서 본격적인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독립리서치 자료에 따르면 내년 피플바이오의 예상 매출 규모는 100억원 이상이다. 최근 유럽 최대 검진센터인 ‘신랩’(SYNLAB)과의 계약을 통한 해외 시장 진출 확대와 국내 건강검진센터에서의 매출 본격화가 기대되면서다. 피플바이오는 최근 강도 높은 인력 감축도 단행했다. 알츠온 매출 확대와 함께 비용 효율화를 통한 실적 개선에 주력하겠단 의지로 풀이된다. 피플바이오는 투자가 지속적으로 필요한 신약 개발 등은 잠시 멈추고 알츠온 영업 활동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또 탈모예방, 뇌건강 영양제 등 건기식을 통한 시장창출 가능성을 높이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강 대표는 최근 주주 공지를 통해 “알츠하이머 혈액검사 제품을 출시한 후 3년 간 많은 검사 기관 확대가 이루어졌다”면서도 “최근 의료사태 및 검진센터에서의 검사 도입에 시간이 많이 소요되면서 속도가 부진한 것 사실이다. 검사 확대를 통해 알츠하이머병 예방에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실제 회사는 인력을 약 20% 가량 줄였으며, 회사 설립 초기부터 함께 했던 조대원 재무이사(CFO)도 최근 사임했다. 조 전 이사는 피플바이오와 치매 검사 디지털 솔루션을 공동 개발 중인 제이어스의 공동대표를 맡게 됐다.
2024.11.15 I 석지헌 기자
CJ제일제당, '비비고 저나트륨 사골곰탕' 대형마트·편의점 판매 확대
  • CJ제일제당, '비비고 저나트륨 사골곰탕' 대형마트·편의점 판매 확대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CJ제일제당(097950)은 지난 1월 B마트에 단독 출시했던 ‘비비고 저나트륨 사골곰탕’ 판매를 대형마트와 편의점 등으로 확대했다고 15일 밝혔다. B마트에서 소비자 평점 4.9점을 기록하는 등 높은 인기에 힘입어 전 채널 범용 제품을 출시하게 된 것이다.이 제품은 한 봉지(500g)당 나트륨 함량이 430mg으로 기존 제품인 ‘비비고 사골곰탕’보다 50%가량 낮으면서도 자연스러운 맛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이를 위해 풍미가 좋은 안데스 소금을 사용했으며, 사골 농축액 함량을 1.7%로 비비고 사골곰탕 대비 늘리고 한우사골 추출물을 추가해 깊고 진한 사골 육수의 감칠맛을 살렸다.사골곰탕은 떡만둣국, 북엇국, 황태국 등 각종 국은 물론 부대찌개, 국물떡볶이, 마라탕 등 다양한 요리의 밑국물로 활용도가 높다. 이 때문에 국물요리를 저염으로 즐기고자 하는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이 기대된다.범용 제품 출시와 함께 온라인 프로모션도 준비했다. CJ제일제당 네이버 브랜드스토어에서 ‘비비고 저나트륨 사골곰탕’ 15개입과 ‘한우사골곰탕’ 3개입 묶음 상품을 구매하면 함께 활용해 마라탕을 만들어 먹을수 있는 ‘하이디라오 마라탕 소스’ 110g 제품 5개입을 사은품으로 받을 수 있다. 신세계쇼핑에서도 18일부터 24일까지 같은 프로모션이 진행된다.CJ제일제당 관계자는 “큰 관심을 받은 저나트륨 사골곰탕을 소비자들이 더욱 쉽게 만나볼 수 있도록 판매처를 확대했다”며, “앞으로도 건강과 맛을 함께 생각한 다양한 ‘웰니스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4.11.15 I 오희나 기자
에이핑크, 12월 단독콘서트 '핑크 크리스마스' 개최
  • 에이핑크, 12월 단독콘서트 '핑크 크리스마스' 개최
  • (사진=초이크리에이티브랩)[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에이핑크(Apink)가 팬들과 ‘핑크 크리스마스’를 함께 맞이한다.에이핑크(박초롱·윤보미·정은지·김남주·오하영)는 오는 12월 21~22일 양일간 서울 강서구 KBS아레나에서 2024 에이핑크 7번째 단독콘서트 ‘핑크 크리스마스’(PINK CHRISTMAS)를 개최한다.‘핑크 크리스마스’는 에이핑크가 약 4년 만에 선보이는 완전체 단독 콘서트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에이핑크는 연말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오랜만에 만나는 팬들에게 설렘 가득한 무대와 비주얼을 선사할 예정이다.지난 14일 오후 에이핑크 공식 SNS를 통해 ‘핑크 크리스마스’의 포스터가 최초로 공개됐다. 포스터 이미지 속 에이핑크 멤버들은 트리 모양의 구도와 스타일링으로 홀리한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에이핑크의 훈훈한 비주얼과 케미스트리가 시선을 사로잡는다.에이핑크는 지난해 4월 팬 콘서트 ‘핑크 드라이브’를 성료하고, 지난해 연말 시즌송 ‘핑크 크리스마스’, 올해 4월에는 팬송 ‘웨잇 미 데어’(Wait Me There)를 깜짝 발매하며 완전체로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또 김남주의 ‘배드 주스’(BAD JOO’S ), 정은지의 ‘은지의 책방’, 초봄(박초롱X윤보미)의 ‘매치’(MATCH♥) 등 멤버들의 다채로운 공연도 성황리에 펼쳐진 바 있다.올해 데뷔 13주년을 맞이한 K팝 대표 장수 걸그룹 에이핑크가 일곱 번째 단독 콘서트로 또 한번 특별한 자리를 만든다. 팬들에게 전할 에이핑크의 새로운 무대에 기대감이 높아진다.
2024.11.15 I 윤기백 기자
정대세 "20억 빚, 한달에 500만원씩 열심히 갚고 있어"(인터뷰)②
  • [단독]정대세 "20억 빚, 한달에 500만원씩 열심히 갚고 있어"(인터뷰)②
  • 사진=본부이엔티[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20억 빚이요? 열심히 갚고 있어요.”축구선수 출신 정대세가 최근 고백한 20억 빚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최근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진행한 정대세는 “열심히 일해서 한달에 500만원 씩 갚고 있다”며 “더 열심히 활동을 해서 빚을 더 열심히 갚을 것”이라고 말했다.정대세는 한국 국적을 가진 아버지와 해방 전 조선 국적을 유지한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재일교포다. 2006년 일본 J리그 가와사키 프론탈레에서 프로 선수 생활을 시작한 뒤 2010년 독일 분데스리가 2부 VFL 보훔에 입단했다. 이후 독일 FC 쾰른를 거쳐 2013년 수원 삼성에 입단, 2년 반 동안 K리그에서 뛰면서 72경기에 출전해 23골 8도움을 기록하는 등 뛰어난 기량을 보여줬다. 이후 2015년 7월 시미즈 S-펄스와 계약하며 일본으로 복귀한 정대세는 녹슬지 않은 기량을 뽐냈다.정대세는 북한 국가대표로도 큰 족적을 남겼다. 국내 팬들에게 ‘인민루니’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은퇴 후에는 넷플릭스 ‘피지컬:100 시즌2’, SBS ‘골 때리는 그녀들’, MBN ‘한 번쯤 이혼할 결심’, TV조선 ‘생존왕’, 유튜브 예능 ‘뽈룬티어’ 등에 출연하며 활발한 방송 활동을 보여주고 있다.정대세는 “30년 동안 축구를 하다가 은퇴를 했는데 제 인생을 살면서 어떤 방향을 가야할 지 탐색 중이다”라며 “TV에 나오는 것도 촬영하는 것도 좋아하는 성격”이라고 털어놨다.이어 “특히 지금 운동과 관련된 프로그램에 많이 나오고 있다. 은퇴 하고 나니까 몸이 운동을 부르더라. 운동을 하고 싶은데 방송으로 이어지니 더 기쁜 마음으로 출연을 하게 된다”고 밝혔다.특히 자신이 필요한 곳이면 어디든지 출연할 의사가 있다며 “좋은 제안을 많이 해주시면 좋겠다. 뭐든지 열심히 할 수 있다”고 말했다.최근 ‘뽈룬티어’를 통해 녹슬지 않은 축구 실력을 보여주고 있는 정대세는 “축구를 하면서 기부로 이어질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 출연을 결심했다”라며 “축구선수로 웬만한 성공을 거뒀고많은 응원을 받은 만큼 축구로 갚아야 한다는 마음이 있다. 은혜를 많이 받아서 봉사심 같은 마음으로 출연을 결정했다”고 밝혔다.이외에도 다수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정대세는 “선택을 할 수 있는 여지가 있다는 게 행복하다. 가끔씩 선수 생활을 할 때 인생을 걸고, 내 목숨을 걸고 뛰던 그때의 시절이 되게 그립다”며 “그런 마음을 다양한 프로그램에 출연해 열정을 쏟는 것으로 보여줄 수 있어 감사하다”고 전했다.
2024.11.15 I 김가영 기자
정대세 "운동 더 열심히 하려고 아킬레스건 수술…회복 중"(인터뷰)①
  • [단독]정대세 "운동 더 열심히 하려고 아킬레스건 수술…회복 중"(인터뷰)①
  • ㅊ[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운동을 더 열심히 하고 싶어서 아킬레스건 수술까지 했어요.”최근 방송인으로 활발하게 활동 중인 축구선수 출신 정대세가 이같이 근황을 밝혔다. 최근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진행한 정대세는 “수술을 한 지 한 달 반 정도 됐다”며 “아킬레스건이 만성으로 아팠다. 생활을 하는 데는 문제가 없는데 운동을 하면 통증이 있더라. 통증이 있으면 운동을 제대로 못하니까 운동을 열심히 하려고 수술을 했고 현재 회복을 빠르게 하고 있다”고 털어놨다.정대세는 한국 국적을 가진 아버지와 해방 전 조선 국적을 유지한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재일교포다. 2006년 일본 J리그 가와사키 프론탈레에서 프로 선수 생활을 시작한 뒤 2010년 독일 분데스리가 2부 VFL 보훔에 입단했다. 이후 독일 FC 쾰른를 거쳐 2013년 수원 삼성에 입단, 2년 반 동안 K리그에서 뛰면서 72경기에 출전해 23골 8도움을 기록하는 등 뛰어난 기량을 보여줬다. 이후 2015년 7월 시미즈 S-펄스와 계약하며 일본으로 복귀한 정대세는 녹슬지 않은 기량을 뽐냈다.정대세는 북한 국가대표로도 큰 족적을 남겼다. 국내 팬들에게 ‘인민루니’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은퇴 후에는 넷플릭스 ‘피지컬:100 시즌2’, SBS ‘골 때리는 그녀들’, MBN ‘한 번쯤 이혼할 결심’, TV조선 ‘생존왕’, 유튜브 예능 ‘뽈룬티어’ 등에 출연하며 활발한 방송 활동을 보여주고 있다.열심히 운동을 하기 위해 수술까지 한 만큼, ‘운동’으로 이루고자 하는 목표가 있는 것인지 묻자 “목표는 없고 하루 운동을 하는 것에 쾌감을 느낀다”라며 “운동을 하는 목적 중에 하나가 축구선수 때의 몸을 유지하고 싶다는 욕심이 때문”이라고 털어놨다. 그는 “‘피지컬 100’에 출연한 후 축구가 체력적으로도 체격적으로도 밀린다는 걸 알았고 ‘생존왕’에서도 아기 취급을 한다. 축구를 할 때는 모든 사람에게 존경을 받고 존중 받는 존재였는데 축구에서 벗어나면 자존심 상하는 일이 생기더라”라며 “몸을 축구선수의 몸에서 격투기 선수도 이기는 몸으로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선수 생활을 은퇴한 후 방송, 해설 등 다양한 도전을 하고 있는 정대세는 “제안이 들어오는 것 중 축구와 관련된 것은 다 한다”며 “‘골 때리는 그녀들’을 통해서 지도자를 경험해봤는데 지도자의 재미를 느꼈다. 앞으로 지도자 라이센스를 딸 생각이다”고 말했다.이어 “축구선수를 하면서 힘들었는데 은퇴를 하고 나니 그것에서 벗어났다는 것이 마음이 편하다. 그러나 그때의 흥분이 그립다”라며 “그 흥분이 그리워서 감독을 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저도 그런 생각으로 감독을 하고 싶고 준비도 할 것”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2024.11.15 I 김가영 기자
개봉·수유 등 5곳 모아타운 대상지 선정…자치구 공모 종료
  • 개봉·수유 등 5곳 모아타운 대상지 선정…자치구 공모 종료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서울 구로 개봉, 강서 화곡본동 등 5곳이 신규 모아타운 대상지로 선정됐다. 이번 선정을 끝으로 2022년부터 시작된 자치구 모아타운 공모는 종료되고, 주민제안방식으로 전환된다. 서울시는 제7차 모아타운 대상지 선정위원회를 열고 신청지 21곳 중 △구로구 개봉동 △강서구 화곡본동 △강북구 수유동 2곳 △강북구 번동 등 총 5곳을 모아타운 대상지로 선정했다고 밝혔다.모아타운 대상지를 선정된 5곳은 노후한 다세대·다가구가 밀집돼 있어 재개발이 어려운 곳이다. 고질적인 주차난, 녹지부족 등 지역 주민들이 오랜 기간 불편을 겪어 왔을 뿐만 아니라 반지하 주택이 다수 분포하고 있어 주거환경개선이 필요하다.구로구 개봉동 20 위치도. (사진=서울시)먼저 구로구 개봉동 20(면적 6만㎡) 일대는 노후주택이 약 74%, 반지하주택 비율이 약 51%로 고질적인 주차난, 침수피해 우려, 부족한 기반시설로 지역 주민들이 오랜 기간 불편을 겪고 있다. 또 모아타운 추진에 대한 주민 동의율 약 50~71%로 높아 대상지로 선정됐다.강서구 화곡동 98-88(면적 5만3298㎡)은 노후 주택이 약 73%, 반지하 주택 비율이 69%에 달한다. 고질적인 주차난, 침수피해 우려 및 부족한 기반시설로 지역 주민들이 오랜 기간 불편을 겪고 있어 주거환경개선이 필요한 곳이다. 다만, 대상지로 진입도로 확보에 대한 사전절차를 이행한 후 관리계획 수립을 추진토록 조건이 부여됐다.강북구 수유동 141(면적 7만3865㎡)은 노후한 단독주택·다가구주택이 약 74%, 반지하 주택 비율이 약59%다. 대상지 내 진입도로 확보를 위한 동의 여부를 재조사해 구역계 적정성 등을 검토한 후 관리계획을 수립하는 것으로 조건이 부여됐다.강북구 번동 469(면적 9만9462㎡)은 노후한 단독주택·다가구주택이 약 81%, 반지하 주택 비율 73%로 조사됐다. 강북구 수유동 31-10(면적 6만5961㎡)은 노후한 단독주택·다가구주택이 약 77%, 반지하 주택 비율 약 72%로 주거환경이 열악하고, 침수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이다. 해당지역은 인접 모아타운 추진 경과를 고려해 순차적으로 관리계획 수립을 추진할 수 있도록 조건이 붙었다. 선정된 5곳은 모아타운 관리계획 수립 용역비(전체용역비의 70%)를 자치구에 교부하고 관리계획 수립이 완료되면 모아타운으로 지정한다. 용도지역 상향 등 완화 혜택을 받아 개별 모아주택사업(소규모주택정비사업)이 시행될 예정이다. 노원구 월계동 500번지 일대는 토지면적 3분의 1 이상 주민 반대로 자치구 요청에 따라 이번 심의를 통해 모아타운 대상지에서 철회됐다.시는 지분 쪼개기 등 투기 수요를 원천 차단하기 위해 이번 7차 대상지 선정위원회로 공모 신청한 대상지 21곳에 대해 각 지역 서울시 접수일을 기준으로 권리산정기준일로 지정·고시할 계획이다.한편, 2022년 시작했던 모아타운 대상지 자치구 공모는 이번 위원회를 마지막으로 종료됐다. 향후 모아타운 추진을 원하는 지역은 토지등소유자의 60% 및 토지면적 2분의 1 이상 주민 동의율을 확보해 모아타운 주민제안 방식으로 추진해야 한다.한병용 서울시 주택실장은 “모아타운 사업으로 노후된 저층 주거지의 주거환경 개선과 양질의 주택공급을 위해 적극 지원하고 주민 갈등으로 사업추진이 어려운 곳은 철회·해제 등을 통해 갈등을 해소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 모아타운 사업은 자치구 공모 방식에서 주민제안 방식으로 전환하여 사업을 이어가고, 선정된 지역은 신속하고 원활한 사업추진이 진행되도록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11.15 I 이윤화 기자
롯데쇼핑, 1.5조원 넘어선 재고자산…"현금흐름 악화 불가피"
  • [마켓인]롯데쇼핑, 1.5조원 넘어선 재고자산…"현금흐름 악화 불가피"
  • [이데일리 마켓in 이건엄 기자] 롯데쇼핑(023530) 재고자산이 2년 만에 1조5000억원을 다시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재고자산 규모가 9개월 새 20% 가까이 증가하면서 운전자본 부담 확대에 따른 현금흐름 악화가 불가피하다는 지적이다. 롯데백화점 인천점 전경. (사진=롯데쇼핑)14일 롯데쇼핑의 실적발표 자료에 따르면 이 회사의 올해 3분기 말 기준 재고자산 규모는 1조5086억원으로 전년 말 1조2692억원 대비 18.9% 증가했다. 재고자산은 일상적인 영업활동 과정에서 판매를 목적으로 보유하는 상품과 제품, 재공품, 원재료, 저장품으로 구성된다.롯데쇼핑의 재고자산이 1조5000억원을 넘어선 것은 지난 2022년 상반기 이후 2년여 만이다. 당시 롯데쇼핑은 코로나19 엔데믹(풍토병화) 대비를 위해 상품 매입을 확대한 영향으로 재고자산이 1조5524억원을 기록했다. 롯데쇼핑의 재고자산이 증가한 것은 부동산 개발 사업 영향이 크다. 다른 시행사와 공동으로 추진했던 부동산 개발 사업 지분을 인수하는 과정에서 미완성 건물이 재고로 인식돼 부담을 키웠다는 분석이다. 앞서 롯데쇼핑의 자회사 롯데인천타운은 지난 2월 부동산개발사 제이앤디개발로부터 인천 남동구 구월동 소재 부동산 개발사업의 지분 40%를 인수한 바 있다.여기에 내수경기 침체와 이커머스 중심의 유통시장 개편 등 여러 악재가 겹치며 외형이 축소된 점도 재고자산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롯데쇼핑의 올해 3분기 매출은 누계기준 10조5095억원으로 전년 동기 10조9230억원 대비 3.8% 감소했다. 3분기만 따로 놓고 보더라도 3조7391억원에서 3조5684억원으로 4.8% 줄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롯데쇼핑의 현금흐름악화가 불가피하다는 전망이 나온다. 재고자산 증가로 운전자본 부담이 확대될 경우 영업활동현금흐름이 둔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재고자산 증가는 매입 과정에서 현금이 유출되는 데다 보관 및 관리에 비용이 투입되는 만큼 영업활동현금흐름에 마이너스(-) 요소로 작용한다.특히 유통업은 유행과 계절적 수요 변화에 민감하기 때문에 재고가 제때 소진되지 않으면 타 업종 대비 유동성 악화 정도가 클 수밖에 없다. 이는 향후 상품 구매나 사업 확장에 필요한 자금 조달에 부담으로 작용해 재무 유연성을 제한할 수 있다.실제 롯데쇼핑의 전반적인 재고자산 회전율은 크게 둔화했다. 연환산 매출원가로 계산한 롯데쇼핑의 올해 3분기 말 기준 재고자산 회전율과 회전일수는 각각 5.3회, 69.2일을 기록했다. 회전율은 같은 대비 1.2회 줄었고 회전일수는 13.2일 증가했다. 재고자산 회전율이 재고 상품의 현금화까지 걸리는 시간을 나타내는 지표라는 점을 감안하면 회전율이 낮을수록 기업의 재무 건전성이 악화할 가능성이 높다. 재고 소진이 둔화할 경우 시간이 지날수록 해당 자산의 가치가 떨어질 수밖에 없고, 이에 따른 손실이 발생해 원가부담이 커지기 때문이다.이와 관련 롯데쇼핑 관계자는 “올해 재고자산이 증가한 것은 롯데쇼핑이 추진하고 있는 인천 구월롯데타운 부지에 대한 자산 인식이 커진 영향”이라며 “해당 프로젝트는 공동사업 진행을 추진해오다 올해 1월 단독사업으로 전환하면서 롯데쇼핑의 재고자산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2024.11.14 I 이건엄 기자
치열한 KPGA 투어 시드전…조락현 3R 선두·정태양 1타 차 2위
  • 치열한 KPGA 투어 시드전…조락현 3R 선두·정태양 1타 차 2위
  • 조락현(사진=KPGA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2025시즌 시드 확보를 위한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퀄리파잉 토너먼트(QT) 최종전(총상금 3000만원, 우승상금 5백만원)’ 3라운드에서 조락현(32·미국)이 단독 선두로 도약했다.14일 전북 군산시의 토너먼트 코스(파72)에서 펼쳐진 본 대회 3라운드에서 조락현은 이글 1개와 버디 5개, 보기 1개를 묶어 6타를 줄여 중간합계 11언더파 205타를 기록, 리더보드 맨 윗자리를 차지했다.조락현은 2017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차이나 상금왕 자격으로 유럽 DP 월드투어에서 활동했으며 일본투어와 아시안투어에서도 경기를 뛰었다. 올 시즌 KPGA 투어 제67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에 출전해 공동 48위를 기록한 바 있다.올 시즌 KPGA 투어 16개 대회에 출전했던 정태양(24)도 6타를 줄여 중간합계 10언더파 206타로 2위에 자리했다. 정세윤(29)과 박도형(31), 김기환(33), 황재민(38)까지 4명의 선수가 중간합계 9언더파 207타 공동 3위 그룹을 형성했다.2023년부터 KPGA 투어에서 활동한 이유석(24)이 중간합계 7언더파 209타 공동 10위, 2009년 KPGA 투어에 데뷔한 투어 16년차 김진성(35)이 중간합계 6언더파 210타 공동 14위, 2016년 제59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 챔피언 김준성(33)이 중간합계 3언더파 213타 공동 29위에 자리했다.김민휘(32)가 공동 45위(1언더파 215타), 김동은(27)이 공동 59위(1오버파 217타) 등에 올라 15일 진행되는 최종일 순위 상승을 노린다.이번 퀄리파잉 토너먼트 최종전에는 총 119명의 선수가 출전했다. 119명 중 우승자 1명은 ▲ KPGA 투어 QT 우승자, 우승 선수를 제외한 상위 40명은 ▲ KPGA 투어 QT 상위 입상자, 나머지 인원은 ▲ QT 본선 진출자 카테고리에 속하게 된다.
2024.11.14 I 주미희 기자
‘성매매 의혹’ 최민환, 강남집 38억에 팔았다…시세차익 얼마?
  • ‘성매매 의혹’ 최민환, 강남집 38억에 팔았다…시세차익 얼마?[누구집]
  • [이데일리 이로원 기자] 전처 율희(26)의 폭로 이후 성매매 논란에 휩싸여 그룹 FT아일랜드에서 잠정 탈퇴한 최민환(31)이 강남에 있는 주택을 매도해 25억원의 시세차익을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사진=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화면 캡처, 최민환 인스타그램)14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최민환이 매입했던 서울 강남구 율현동 모처에 있는 단독주택은 지난 8월 중순 38억원에 거래됐다. 해당 거래는 현재까지 계약 해제가 발생하지 않았으나 아직 부동산 등기부등본에는 기재되지 않았다. 최민환은 2015년 율현동 내 한적한 주택가에 위치한 해당 주택을 12억 원대에 매입했다. 그는 다소 낡았던 집을 철거 후 지하 1층, 지상 1~2층 규모의 다가구 주택으로 신축해 가족들과 거주해왔다. 신축 주택의 규모는 연면적 408.74㎡(약 123평), 대지면적 312㎡(약 94평)로, 3.3㎡(평)당 4000만원가량에 거래된 것으로 계산됐다.최민환이 이곳을 매입했을 당시 채권최고액은 10억5000만원으로 설정된 바 있다. 통상 채권최고액이 대출금의 110~120% 수준으로 책정되는 것을 고려했을 때 약 8~9억원을 은행에서 대출해 사들인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주택을 신축하는 데 들인 비용을 생각해도 꽤 큰 시세차익을 얻은 것으로 보인다. 사진=최민환 인스타그램 캡처최민환은 그룹 라붐 출신 율희와 2018년 결혼 후에도 해당 주택에서 계속 거주했으며, 그의 부모님이 건물 2층에서 지낸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지난해 12월 파경을 맞았으나 최민환은 계속해서 자신의 자녀, 부모님과 함께 이곳에서 생활을 이어온 것으로 알려졌다.최근 최민환의 전처 율희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최민환의 성매매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최민환은 모든 연예계 활동을 중단해 FT아일랜드는 2인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율희는 서울가정법원에 양육권자 변경 및 위자료·재산분할 청구에 대한 조정신청을 접수한 상태다.
2024.11.14 I 이로원 기자
대통령실, 金여사 특검법에 3번째 거부권 방침...특감엔 신중
  • 대통령실, 金여사 특검법에 3번째 거부권 방침...특감엔 신중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야당이 발의한 이른바 ‘김건희 특검법’에 대통령실이 다시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를 예고했다. 여당이 추진하는 특별감찰관 임명은 일단 받아들이는 모양새를 취할 공산이 크다.윤석열 대통령이 14일 성남 서울공항에서 31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및 19차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출국하며 전용기인 공군 1호기에 올라 인사하고 있다. 김건희 여사는 이번 순방에 동행하지 않았다. (사진=연합뉴스)대통령실은 14일 국회에서 야당 단독으로 가결된 김건희 특별법에 거부권을 행사할 방침이다. 여당인 국민의힘도 윤 대통령에게 거부권 행사를 건의하기로 했다. 윤 대통령이 김건희 특검법에 거부권을 행사한다면 취임 후 25번째 거부권 행사가 된다.윤 대통령은 이미 거부권 행사를 예고한 상태다. 지난주 기자회견에서 윤 대통령은 김 여사 특검 관련 질문을 받고 “대통령과 여당이 반대하는 특검을 임명한다는 자체가 법률로는 뭐든지 된다는 것이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헌법에 반하는 발상”이라고 했다. 특히 도이치모터스 사건에 관해선 “(지난 정권에서) 2년 넘도록 수백 명의 수사인력을 투입해서 김건희를 기소할 만한 혐의가 나올 때까지 정말 어마 무시하게 많은 사람들을 조사했는데 기소를 못했지 않느냐”고 따졌다. 다만 윤 대통령이 이날 5박 8일 남미 순방을 시작한 데다가 거부권 행사 시한(정부 이송 후 15일 이내)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거부권 행사는 시간을 두고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야당이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 관련 특검법을 발의한 건 이번이 세 번째다. 앞선 두 차례 특검법은 윤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 후 재의결 문턱을 넘지 못해 폐기됐다. 야당은 이번 특검법에선 수사 범위를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사건과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 관련 의혹을 한정하고 대법원장이 특검 후보자 4명을 추천하면 야당이 그 가운데 2명을 최종 후보자로 대통령에게 추천하도록 했다. 재의결에서 여당 내 이탈표를 노리려는 수다.대통령실은 여당의 특별감찰관 추천 결정에 관해선 일단 존중한다는 분위기다. 국회가 후보를 추천한다면 언제든 특별감찰관을 임명하겠다는 뜻을 윤 대통령이 수차례 밝힌 데다가 김건희 특별법 재의결 전에 당정을 결속시켜야 하기 때문이다.특별감찰관은 대통령의 배우자나 4촌 이내 친족, 수석비서관급 이상 대통령실 고위공직자를 감찰하는 자리다. 여야 합의로 후보자 세 명을 추천하면 대통령이 그 중 한 명을 특별감찰관으로 임명하게 된다. 특별감찰관은 2016년 초대 이석수 감찰관이 퇴임한 후로 8년째 공석이다. 특별감찰관 추천을 야당 몫 북한인권재단 이사 추천과 연계하는 문제로 여야가 줄다리기를 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김 여사 관련 논란이 커지면서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주도로 특별감찰관 추천이 이뤄지게 됐다.다만 실제 특별감찰관이 임명되기까진 더 오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후보자 세 명을 어떻게 추천할 지를 두고 여야가 샅바싸움을 벌일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초대 특별감찰관을 임명할 땐 1년 가까이 줄다리기를 이어오다가 여당과 야당이 각각 한 명씩을 후보자로 추천하고 여야 공동으로 또 다른 한 명을 추천하는 방식으로 특별감찰관 후보를 선정했다.
2024.11.14 I 박종화 기자
민주, '기재위 與단독 개최' 송언석 위원장 징계안 제출
  • 민주, '기재위 與단독 개최' 송언석 위원장 징계안 제출
  •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민주당 정태호 간사(사진 왼쪽 가운데)와 정일영·임광현 의원이 14일 오후 국회 의안과에서 송언석 기재위원장에 대해 징계결의안을 제출하고 있다. (사진=뉴스1)[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14일 국민의힘 소속 송언석 국회 기획재정위원장에 대한 징계결의안을 제출했다.기재위 소속 민주당 정태호·김영환·임광현·정일영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본청 의안과에 송 위원장이 국회법을 위반했다며 징계결의안을 냈다.앞서 기재위는 13일 오후 5시 10분께 여당 의원 6인만 출석한 가운데 전체회의 개의해 정부가 제출한 세법개정안을 포함한 402개 법안을 상정 후 조세소위 등 각각 소위원회에 회부했다. 의원회관 등에서 전체회의 개의를 기다리던 야당 의원들은 회의 개의 3분 전에야 전체회의 소집 문자를 받아, 회의에 참석하지 못했다. 이들이 회의장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안건처리가 끝난 후 산회된 상태였다.기재위 야당 의원들은 “송 위원장이 교섭단체 간사 간 협의나 소속 위원들에 대한 사전 통지 없이 전체회의 개회 3분 전에 일방적으로 소집통보 후 전체회의를 개최해 불과 1분 20여초만에 안건처리 후 산회했다”고 맹비난했다.이어 “(송 위원장이) 국민의힘 소속 6인을 제외한 20인이 사실상 회의 참석이 불가능하게 했다”며 “이미 간사간 협의한 의사일정과 대체토론을 할 수 없도록 하는 등 국회법을 명백히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2024.11.14 I 한광범 기자
술타기 수법 막는다…'김호중 방지법' 국회 본회의 통과
  • 술타기 수법 막는다…'김호중 방지법' 국회 본회의 통과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음주 교통사고를 내고 추가로 술을 더 마시는 방법으로 범행을 회피하면 최대 징역 5년형에 처하도록 하는 이른바 ‘김호중 방지법’이 14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음주 뺑소니 혐의를 받는 가수 김호중이 5월 31일 오전 서울 강남구 강남경찰서에서 검찰로 송치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국회는 이날 본회의에서 음주 당시 알코올 유무나 정도가 발각되는 것을 면할 목적으로 다시 술을 마시는 행위를 금지하는 내용의 도로교통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개정안은 ‘술에 취한 것으로 보이는 상당한 이유가 있는 상태’에서 음주측정 방해를 위해 다시 술을 마시는 행위를 금지하도록 하고 있다. 이를 위반할 경우 1년 이상 5년 이하의 징역이나 500만원 이상 2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하도록 한다. 김종양 국민의힘 의원은 제안 설명에서 “개정안은 음주운전이 적발되면 편의점에 뛰어가 술을 더 마시면 된다는 비상식적 대응의 확산을 막기 위한 법”이라며 “음주운전은 피해자는 물론 가족 일상까지 앗아가는 심각한 범죄로서, 국회는 음주운전이 근절되는 그날까지 정부와 협력해 할 수 있는 모든 노력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이번 법안 마련은 음주사고를 내고 술타기 수법으로 처벌을 피해가려 했던 유명 가수 김호중씨 사건이 계기가 됐다. 김씨는 지난 13일 서울중앙지법 형사26단독 최민혜 판사가 진행한 1심 선고공판에서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위험운전치상) 등 혐의로 징역 2년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김씨는 지난 5월 9일 오후 11시 44분쯤 서울 강남구 압구정 도로에서 음주 상태로 운전하다 택시와 접촉 사고를 내고 도주했다. 김씨는 이 과정에서 소속사 직원에게 허위 자수를 종용하고 구리의 한 모텔로 도주, 수사에 대비해 모텔 입실 전에 맥주를 구매하기도 했다. 자신의 휴대전화 3대를 압수한 경찰에게 비밀번호를 제공하지 않는 등 여러 차례 범행을 숨기려고도 했다. 김씨가 결국 음주 사실을 시인했음에도 음주 운전 혐의는 제외됐다. 김씨가 시간 차를 두고 여러 차례 술을 마신 점을 고려했을 때 역추산 계산만으로 음주 수치를 특정하기 어렵다는 판단이다. 김씨는 실형을 선고한 1심에 불복해 항소한 상태다.
2024.11.14 I 손의연 기자
괌 원정출산 산모, 리조트서 숨진 채 발견…"병원 한번 못 갔다"
  • 괌 원정출산 산모, 리조트서 숨진 채 발견…"병원 한번 못 갔다"
  • [이데일리 채나연 기자] 괌으로 원정 출산을 간 산모가 현지에서 제왕절개로 아이를 낳은 뒤 사망하는 일이 발생했다.(사진=MBC 보도 캡처)13일 MBC 단독 보도에 따르면 30대 산모 A씨는 지난해 7월 괌의 한 유명 리조트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A씨 부부는 출산을 한 달 앞두고 괌 원정출산을 알선하는 국내 업체를 통해 괌으로 떠났다.현지 병원에서 출산한 A씨는 출산 다음날 퇴원한 뒤 병원에서 5분 거리의 리조트로 향했다.이후 A씨 남편은 업무를 위해 먼저 국내로 돌아왔으며, A씨는 중개업체가 고용한 산후도우미와 24시간 함께 지냈다.그런데 출산 11일이 지난 뒤 남편은 A씨로부터 ‘두통이 약 먹어도 계속 안 사라지고 눈이 좀 잘 안 보이는 것 같다’는 메시지를 받았다.이에 남편은 산후도우미와 현지 관리인에게 여러 차례 연락해 A씨를 병원에 데려다 달라고 요청했다.하지만 A씨는 다음 날 오전 9시쯤 리조트 방에서 홀로 숨진 채 발견됐다. 당시 밤새 A씨 곁에는 아무도 없었고, 숨질 때까지 병원에 가보지 못한 상태였다.현지 부검 결과 A씨의 사인은 폐색전증 및 혈전증으로 드러났다. 제왕절개 뒤 발생 위험이 있어 국내에서는 출산 후 의료인력이 일정 기간 면밀하게 확인하는 증상이다.산부의과 전문의는 MBC와의 인터뷰에서 “원정출산을 해서 하루나 이틀 만에 퇴원을 하게 된다면 의료적인 케어(돌봄)에 벗어난다”며 “‘혈전증과 색전증’은 조기에 발견을 해서 조기에 치료가 들어갈수록 산모의 예후가 굉장히 달라질 수 있다”고 전했다. 원정출산 알선 업체 측은 “어떻게 보면 개인의 질병”이라면서 “질병에 대해서는 ‘책임이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유족은 알선업체 대표와 관계자들을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고소했다.
2024.11.14 I 채나연 기자
반성문 세 번 쓴 김호중, '음주 뺑소니' 2년 6개월 실형에 즉각 항소
  • 반성문 세 번 쓴 김호중, '음주 뺑소니' 2년 6개월 실형에 즉각 항소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음주 뺑소니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트로트 가수 김호중(33) 씨가 1심 판결에 불복했다.지난 13일 서울중앙지법 형사26단독(최민혜 판사)은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위험운전치상) 등 혐의를 받는 김호중에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한 가운데, 김호중이 이에 불복해 항소장을 제출했다.(사진=노진환 기자)김씨는 지난 5월 9일 오후 11시 40분께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도로에서 반대편 도로에 있는 택시를 들이받는 사고를 낸 뒤 달아났다. 김씨는 경기도의 한 호텔로 도주했다가 17시간 만에 출석해 경찰 조사를 받았고, 조사 과정에서 음주운전 사실을 강력 부인했으나, CCTV 등 증거 영상이 공개되면서 뒤늦게 음주 사실을 시인했다.재판부는 판결 사유로 택시를 충격해 물적 손해를 발생시키고 도주한 점, 매니저에게 대리 자수하게 한 점, 모텔로 도주해 수사에 대비한 허구의 통화 내용을 남긴 점 등으로 “잘못에 대한 일말의 죄책감을 가졌는지 의문이다. 범행 후 정황이 불량”하다고 지적했다.다만 “뒤늦게나마 사건의 각 범행과 그에 따른 책임을 인정하고 있는 점, 피해자에게 6000만 원을 지급하고 협의한 점 등을 고려했다”라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으나, 김씨 측이 곧장 항소하면서 사건은 2심으로 향하게 됐다.판결을 앞둔 상황에서 김씨는 지난 9월 5일, 10월 16일에 이어 지난달 28일까지 세 차례에 걸쳐 선처를 호소하는 반성문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생각엔터테인먼트 이광득 대표와 본부장 전 모 씨도 각각 징역 2년, 징역 1년 6개월 판결을 받아들었으며, 매니저 장 모 씨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2024.11.14 I 김민정 기자
민주당 "`상임위 도둑질`한 송언석, 윤리위 제소할 것"
  • 민주당 "`상임위 도둑질`한 송언석, 윤리위 제소할 것"
  • [이데일리 이수빈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14일 송언석 국회 기획재정위원장이 민주당 소속 의원들의 법률안 심의·표결권을 침해했다며 국회 윤리위원회에 제소하겠다고 밝혔다.송언석 기획재정위원장이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전날 여당 단독으로 전체회의를 열고 예산안을 제외한 법률안만 일괄 상정한 것에 대해 야당 의원들의 항의를 받고 있다.(사진=뉴스1)국회 기재위 야당 간사인 정태호 민주당 의원은 14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송 위원장과 국민의힘 의원들이 사전에 모의해 상임위 전체 회의 소집을 3분 전에 의원들에게 통보해 야당 의원들이 참석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자신들만으로 1분 20초 만에 안건을 처리하는 도둑 같은 짓을 자행했다”며 “민주당 소속 기재위원들은 송 위원장의 반민주적 행태에 대해 윤리위원회 제소 등을 포함해 그 책임을 끝까지 묻기로 했다”고 말했다.전날 기재위는 오후 5시10분께 여당 의원들만 출석한 가운데 전체회의 개의, 정부가 제출한 세법개정안을 포함한 402개 법안을 상정 후 조세소위 등 각각 소위원회에 회부했다.정 의원은 당시 예산안 협상을 위해 여당 간사인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과 송 위원장, 정부측의 논의 결과를 기다리던 중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갑자기 오후 5시 7분에 기재위 전체회의를 10분, 즉 3분 후 소집한다는 문자가 발송됐다. 3분도 안되는 시간 안에 회의를 참석하라는 것”이라며 “의원회관에서 대기하고 있던 의원들이 회의장에 도착했을 땐 법률안을 상정하고 소위에 회부하고 전체회의를 산회한 상황이었다”고 부연했다.그는 이에 대해 “국민의힘이 의도하는 바는 분명하다. 기재위를 당분간 파행시킴으로서 2025년 예산안에 대한 위원회 차원의 심의를 봉쇄하고자 하는 것”이라며 “국민의힘의 독단적 안건 처리로 인해 국민경제, 나라살림에 기여해야 할 기재위 예산안 논의 사실상 불가능해졌다”고 비판했다.정 의원은 “이런 행태는 날치기 수준이 아니라 그야말로 상임위 도둑질이라 할 것”이라고 비난하며 “민주당은 상임위 전체 소집을 관철하고 송 위원장의 책임을 끝까지 물음으로서 위원회 차원의 엄격한 예산 심의가 반드시 이뤄지도록 하고 국민의 삶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반면 여당 측은 “세법개정안의 조세소위 논의가 시급한 상황에서 이날 오전 민주당이 예산소위에서 일방적으로 예비비를 50% 감액처리했고, 이는 전체회의 파행으로 이어졌다”며 “조세소위 개최를 위해 전체회의를 열고 법안 회부를 마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법안 회부는 의결사항이 아니며 의사 정족수만 있으면 가능하다”고 부연했다. 국회법에 따르면 재적의원 5분의1만 출석해도 위원회를 개의할 수 있기에 여당 의원만으로도 가능하다.
2024.11.14 I 이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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