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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브가이즈 나와라”…맘스터치 ‘강남 버거대전’ 참전
  • “파이브가이즈 나와라”…맘스터치 ‘강남 버거대전’ 참전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맘스터치는 서울 강남구 강남대로에 강남점을 오픈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로써 맘스터치는 파이브가이즈, 쉐이크쉑, 슈퍼두퍼 등 강남대로변에 늘어선 해외 프리미엄 버거와 정면 승부를 벌이게 됐다.강남점은 강남역 핵심 상권을 배후에 둔 단독 3층 건물에 총 70석 규모로 조성됐다. 1층은 주문 및 픽업 공간으로 두고 2~3층에 좌석을 마련했다. 메뉴 역시 소비자의 긍정적인 브랜드 경험에 초점을 맞춰 ‘싸이버거’와 ‘그릴드비프버거’, ‘싸이순살’ 시리즈 등 베스트 메뉴 중심으로 구성했다. 글로벌 버거 1호점들이 밀집한 상권에서 맘스터치의 핵심 경쟁력을 가장 잘 보여줄 수 있는 메뉴에 집중하고 서비스 시간을 단축시켜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함이다.맘스터치는 최근 골목상권을 벗어나 강남 핵심 상권에 전략매장을 잇따라 열면서 고객 접점을 넓히고 브랜드 홍보를 꾀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말 학동역점을 시작으로 대치사거리점, 방배역점, 도산대로점을 열었고 지난달에는 테헤란로 핵심 상권에 약 120석을 갖춘 브랜드 최대 규모의 선릉역점을 개점했다.맘스터치는 이후 전략매장을 서울의 주요 관광지로 확대할 방침이다. 올 상반기 해외 관광객 증가로 활기를 되찾은 명동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등에 출점할 계획이다.회사 관계자는 “해외 브랜드 중심으로 성장한 국내 버거 시장에서 토종 후발주자로 시작한 맘스터치가 ‘가성비 DNA’로 업계에서 가장 많은 고객 접점을 가진 브랜드로 성장한 것처럼, 전략 매장은 맘스터치가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하는 또 하나의 도약점이 될 것이라고 자신한다”면서 “해외 프리미엄 버거 브랜드가 즐비한 강남대로에서 맘스터치만의 경쟁력으로 고객들에게 특별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2.23 I 김정유 기자
'초국적 걸그룹' 블랙스완, 인도 뭄바이 달궜다
  • '초국적 걸그룹' 블랙스완, 인도 뭄바이 달궜다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걸그룹 블랙스완(파투, 앤비, 가비, 스리야)이 친 인도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쳤다.23일 소속사 DR뮤직에 따르면 블랙스완은 블랙스완은 지난 17일(현지시간) 인도 뭄바이 내 쇼핑몰 더블린 스퀘어에서 단독 콘서트와 팬미팅을 개최해 5000여명의 관객과 만났다. 블랙스완은 ‘카르마’, ‘캣앤마우스’, ‘투나잇’ 등을 비롯한 총 14곡의 무대를 선보여 관객의 호응을 얻었다. 현지 팬클럽 ‘루미나 인디아’는 직접 촬영한 블랙스완의 영상을 깜짝 공개하는 이벤트로 멤버들에게 감동을 안겼다.DR뮤직은 “다수의 청소년 관객이 블랙스완의 노래와 안무를 따라하며 공연을 즐겼고, 인도 노래인 ‘사키 사키’를 부를 때는 공연장이 떠나갈 듯한 ‘떼창’이 터져나왔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블랙스완은 멤버 전원이 외국인인 ‘초국적’ 아이돌 그룹이다. K팝 최초 인도 출신 멤버 스리야를 비롯해 미국, 벨기에, 브라질·독일 출신 멤버가 각각 1명씩 있다. 4000 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블랙스완의 새 멤버로 발탁된 스리야는 고국인 인도에서 구글, 코크 스튜디오, 스카이백스, 니베아 등 다양한 브랜드와 협업을 진행하며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K팝의 해외 시장 개척 선구자로 통하는 윤등룡 DR뮤직 대표는 “인도의 팬들을 접하면서 1990년대 중국 시장 개척 당시의 감성과 열정이 다시 살아나는 느낌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블랙스완은 인도 현지 유수의 매체들과 진행한 릴레이 인터뷰까지 마친 뒤 귀국했다. 이들은 국내에서 예능, 라디오 방송 일정을 소화하며 새 앨범 작업을 병행할 계획이다.
2024.02.23 I 김현식 기자
섬유유연제 먹이고 손에 불붙인 해병대 선임들...‘철컹’
  • 섬유유연제 먹이고 손에 불붙인 해병대 선임들...‘철컹’
  • [이데일리 홍수현 기자] 후임에 가혹행위를 일삼은 해병대 선임이 각각 벌금형과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기사와 무관한 해병대 자료 사진 (사진=뉴시스)창원지법 형사1단독 정윤택 부장판사는 위력행사 가혹행위 등 혐의로 기소된 20대 A씨에게 벌금 800만원을 선고했다고 23일 밝혔다.A씨는 2022년 7월부터 지난해 2월까지 인천시 강화군 한 해병대 생활관에서 후임병들에게 과자 여러 박스를 먹게 하거나 섬유유연제를 마시게 하고 이유 없이 폭행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그는 후임병들에게 “상남자처럼 먹을 수 있냐”라고 말하며 과자 2박스와 초코바·초콜릿 1봉지씩을 먹게 하고 물을 못 먹게 하는 이른바 ‘식고문’을 일삼았다.또 피해자가 잠을 자려고 하면 대화를 하거나 게임을 해 잠을 못 자게 하는 ‘이빨 연등’도 한 것으로 조사됐다.2022년 11월에는 섬유유연제를 뚜껑에 따라 후임병이 마시게 했으며, 지난해 2월에는 누워 있는 피해자를 움직이지 못하게 한 뒤 주요 부위를 때리기도 했다.재판부는 “후임병들에게 반복적으로 가혹행위 등을 가했고 수단과 방법도 불량하다”고 지적했다. 다만 “일부 피해자와 합의하고 합의 못 한 피해자를 위해 형사 공탁을 하는 등 피해 회복을 위해 노력한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이보다 약 열흘 앞선 지난 11일 창원지법 형사4단독 강희경 부장판사는 위력행사 가혹행위, 상관모욕, 무단이탈 등 혐의로 기소된 B씨(22)에게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B씨에게 사회봉사 240시간도 명령했다.B씨는 후임병의 손바닥에 손소독제를 뿌린 뒤 일회용 라이터를 이용해 손에 불을 붙이는 가혹행위를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또 별다른 이유없이 파스를 뿌린 수건을 후임병의 코에 닿게 한 뒤 숨을 쉬게 하거나 심심하다는 이유로 안테나 지휘봉을 후임병의 콧구멍에 찔러넣기도 했다.B씨는 여성 상관을 성적인 표현으로 모욕하거나 부대원이 있는 곳에서 자신을 훈계하는 상관에게 욕설을 한 혐의도 있으며, 이외에도 휴가를 나갔다가 술에 만취해 속이 좋지 않다는 이유로 정해진 시간보다 늦게 복귀해 부대를 무단 이탈한 혐의도 받았다.재판부는 “각 범행의 내용에 비춰 그 죄질이 불량하고, 피해자들로부터 용서받지 못했다”며 “벌금형 2회를 초과한 전과가 없는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2024.02.23 I 홍수현 기자
‘식사 중 화장실 가서’…의붓아들 학대한 50대 계부, 집유
  • ‘식사 중 화장실 가서’…의붓아들 학대한 50대 계부, 집유
  • [이데일리 이재은 기자] 식사 중 화장실에 간다는 등 이유로 의붓아들을 수차례 학대한 50대 계부에게 징역형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사진=이데일리DB)춘천지법 원주지원 형사1단독 김도형 판사는 아동복지법상 아동학대 혐의로 A(50)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고 23일 밝혔다. 이와 함께 A씨에게 40시간의 아동학대 재범 예방 강의 수강을 명령했다. A씨는 2020년 9월 원주시 자택에서 사실혼 관계인 아내의 아들 B(16)군이 식사하는 도중 화장실에 간다는 이유로 “괄약근을 키워라. 넌 사회생활도 못할 것”이라는 등 폭언과 욕설을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2021년 6월 B군이 늦게 귀가했다며 욕설하고 같은 해 8월 에어컨을 틀고 자는 B군의 멱살을 잡아끌고 가는 등 정서적, 신체적 학대를 한 혐의도 있다. 조사 결과 A씨는 2022년 6월 아내가 B군에게 서큘레이터를 사주자 “엄마 잘 만났다”는 말과 함께 욕설하며 멱살을 잡고 B군의 얼굴을 손으로 때린 것으로도 파악됐다. 김 판사는 “학대 행위의 빈도와 정도, 피해 아동의 건강 발달에 해를 끼친 수준, 피고인에게 여러 차례의 폭력 관련 벌금 전과가 있는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밝혔다.
2024.02.23 I 이재은 기자
퍼트 27개 김세영 "남은 사흘도 오늘처럼"
  • 퍼트 27개 김세영 "남은 사흘도 오늘처럼"
  • 김세영.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버디 7개에 보기 1개. 페어웨이 적중률 85.7%, 그린적중률 83.3%, 퍼트 수 27개. 김세영(32)이 태국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혼다 타일랜드(총상금 170만달러) 첫날 깔끔한 경기로 기분 좋은 출발을 시작했다.김세영은 22일 태국 촌부리 시암 컨트리클럽 올드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7개를 뽑아내고 보기는 1개로 막아 6언더파 66타를 쳤다. 첸 페이윤(대만)이 8언더파 64타를 쳐 단독 선두로 나선 가운데 김세영은 2타 뒤진 단독 2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LPGA 투어 통산 12승을 거둔 김세영은 2020년 펠리컨 챔피언십 이후 우승 행진이 멈췄다. 3년 넘게 우승 소식을 전하지 못하면서 어느덧 39개월이 흘렀다.2019년과 2020년 연속으로 상금랭킹 2위에 오르며 상금왕에 근접했던 김세영은 이후 우승이 나오지 않으면서 상금랭킹도 10위권 밖으로 밀렸다. 지난해엔 22개 대회에 출전해 16차례 컷통과에 만족하면서 상금랭킹 42위까지 밀렸다.겨울동안 강도 높은 훈련을 하며 올해 새로운 시즌을 시작한 김세영 첫 대회부터 조금씩 감을 잡았다. 1월 열린 드라이브온 챔피언십에서 새 시즌을 시작한 김세영은 공동 13위를 기록하며 산뜻한 첫발을 뗐다. 이번 대회에서도 상승세가 이어졌다. 무엇보다 김세영 특유의 버디 골프가 나오고 있다는 점에서 부활의 기대감을 높였다. 공격적인 성향의 김세영은 보기가 나오더라도 더 많은 버디를 잡아내 타수를 줄이는 방식으로 우승 경쟁을 해왔다. 10번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김세영은 12번홀(파3)에서 보기를 적어내 불안한 출발을 시작했다. 그러나 14번홀(파4)에서 이날 첫 버디를 잡아내며 바운스백에 성공한 뒤 16번홀부터 18번홀까지는 3연속 버디를 낚으며 분위기를 바꿨다. 후반 들어서는 3번과 5번(이상 파4), 8번홀(파3)에서 버디만 3개 골라냈다.경기 뒤 김세영은 “오늘 아침에 코치와 함께 대회를 준비하면서 긴장이 풀렸다”라며 “어떻게 하면 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지 이야기를 나눴고, 그러면서 즐거운 마음으로 경기했던 게 좋은 경기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경기 내용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것은 퍼트다. 김세영은 이날 퍼트수를 27개만 적어냈다.김세영은 “초반 몇 홀에서는 퍼트를 놓치고 보기가 나오기도 했으나 편하게 경기하자고 마음먹은 이후로는 긴장이 풀리면서 오히려 버디가 많이 나왔다”라며 “오늘 퍼트가 굉장히 좋았던 만큼 남은 사흘 동안도 오늘과 같은 감각을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김효주와 신지은, 이미향이 나란히 5언더파 67타를 적어내 공동 3위에 올랐고, 고진영은 4언더파 68타를 기록해 공동 11위에 자리했다.
2024.02.22 I 주영로 기자
카카오, 내달 28일 정기주총…정신아 대표 선임 등
  • 카카오, 내달 28일 정기주총…정신아 대표 선임 등
  • [이데일리 최연두 기자] 카카오(035720)가 다음달 28일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정신아 신임 단독대표 내정자를 공식 선임한다. 그룹 본체에 부동산 개발 자회사인 카카오스페이스 흡수합병을 위해 정관도 일부 수정한다.정신아 카카오 신임 단독대표 내정자(사진=카카오)카카오는 내달 28일 제주도 제주시 첨단로에 위치한 사옥 스페이스닷원에서 제29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한다고 22일 공시했다.정신아 단독대표 내정자를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통과시킬 예정이다. 정 내정자의 임기는 2년이다. 앞서 카카오는 지난해 12월 이사후보추천위원회에서 카카오벤처스 대표를 지내던 정 내정자를 카카오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했다.카카오는 이번 주총에서 카카오스페이스 합병에 따라 사업 목적을 추가하는 등 정관도 변경한다. 카카오가 자체 데이터센터를 설립·운영하고 관련 부가사업을 실시하기 위한 목적도 추가된다.이번에 추가된 사업 목적은 세부적으로 △음식점업·급식업 △인테리어 소품, 생활용품, 가구, 가방, 의류, 잡화, 기타 각종 상품의 개발, 제작, 도소매 및 위탁판매업 △호스팅과 관련 서비스업 등이다.아울러 이사 보수한도 총액을 80억원으로 승인하는 안건도 의결할 예정이다. 카카오는 앞서 지난 2022년 책임경영 강화 목적으로 이사보수 한도를 기존 120억원에서 80억원으로 줄였다.
2024.02.22 I 최연두 기자
"호화 생활하며 반성 없는 조민, 엄벌해야"…시민단체 탄원서 제출
  • "호화 생활하며 반성 없는 조민, 엄벌해야"…시민단체 탄원서 제출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 입시 비리 사건과 관련해서 한 시민단체가 엄벌을 촉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했다.시민단체 자유대한호국단은 22일 “조민 입시 비리 관련 국민 1만 4068명의 서명을 받은 엄벌 촉구 탄원서를 제출했다”며 이같이 밝혔다.자유대한호국단은 30~40대로 구성된 우파 시민단체다. 앞서 이준석 당시 국민의힘 당 대표가 성상납 혐의를 받는 중 무마 사주 녹취록 공개에도 당대표직을 유지하고 있다며 이를 고발하는 활동 등을 했다.(사진=연합뉴스)이 단체는 “지난 1월 26일 검찰은 조민의 입시 비리 사건에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구형했다”며 “형량이 너무나 가볍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이어 “조민은 사진의 입시비리 사건으로 재판 중임에도 유튜브 채널을 개설해 구독자를 모아 홍삼, 화장품 등의 광고를 하고 국내외 여행을 다니는 브이로그 영상을 올렸다”며 “남들과 다를 바 없는, 오히려 남들보다 더 풍족하고 호화로운 일상을 누리며 최근에는 약혼까지 발표했다. 조민에게 조금이라도 반성의 기미가 느껴지나”라고 비판했다.또한 “조국 사태로 국민들은 분노와 좌절을 겪어야 했다. 그만큼 조국 일가의 입시 비리 사건은 국민의 관심사다”며 “모든 국민이 이 재판을 지켜보고 있지만 검찰은 기소 때와 마찬가지로 구형에서도 ‘조민 봐주기’를 하고 있다는 의심을 하게 된다”고 꼬집었다.그러면서 “법원이 그(검찰 형량)보다 낮은 형량을 선고한다면 이 사건은 나쁜 선례가 돼 이 나라는 결국 입시 비리 천국이 될 것”이라며 “조씨가 조국의 딸이 아닌 평범한 소시민의 딸이었다면 과연 집행유예가 구형될까”라고 질문했다.끝으로 “법원은 조씨에게 엄중히 죄를 묻고 그에 합당한 법정 구속을 선고해달라”고 했다.앞서 검찰은 지난달 26일 서울중앙지법 형사16단독 이경선 판사 심리로 열린 조씨의 입시비리 혐의에 대해 징역 1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조씨의 선고공판은 오는 3월22일에 열린다.
2024.02.22 I 김민정 기자
김세영, 혼다 LPGA 타일랜드 1R 단독 2위…김효주 3위·고진영 11위
  • 김세영, 혼다 LPGA 타일랜드 1R 단독 2위…김효주 3위·고진영 11위
  • 김세영의 어프로치 샷(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김세영(31), 김효주(29), 고진영(29) 등 한국 선수들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혼다 LPGA 타일랜드(총상금 170만 달러) 첫날 상위권을 기록했다.김세영은 22일 태국 촌부리의 시암 컨트리클럽 올드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엮어 6언더파 66타를 적어냈다.김세영은 8언더파를 몰아치고 단독 선두로 나선 페이윤젠(대만)에 2타 뒤진 단독 2위에 올랐다.LPGA 투어 통산 12승을 거둔 정상급 선수인 김세영은 2020년 메이저 대회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을 포함해 2승을 기록한 뒤 3시즌 동안 우승 없이 부진을 겪었다.올해 김세영은 달라진 모습이다. 지난달 2024시즌 첫 대회였던 드라이브 온 챔피언십에서 공동 13위를 기록했고, 이번 대회에서도 첫날부터 선두권에 오르며 우승 시동을 걸었다.이번 대회 정상에 오르면 김세영은 2020년 11월 펠리컨 위민스 챔피언십 이후 3년 3개월 만에 LPGA 투어 통산 13승을 거두게 된다.김세영은 이날 드라이버 샷은 257야드를 날렸고 페어웨이 안착률 85.71%(12/14), 그린 적중률 83.33%(15/18), 퍼트 수 27개를 기록, 어느 하나 부족함 없는 경기를 펼쳤다.김세영은 1라운드를 마친 뒤 “아침에 (이경훈) 코치님이 오셔서 벙커 샷 기술 등을 다시 확인해주셔서 더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었다”며 “또 코스 전장이 길어서 나에게는 이점이 있고, 오늘 퍼트가 괜찮았던 점도 만족스럽다. 남은 3일도 오늘같이 퍼트가 잘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이번 대회로 2024시즌을 시작한 김효주(29)는 신지은(32), 이미향(31)과 함께 5언더파 67타로 공동 3위에 올랐다. 김효주는 17번홀까지 버디만 6개를 잡으며 순항하다가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보기를 범해 아쉽게 1라운드를 마무리했다.고진영(29)은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엮어 4언더파 68타를 치고 공동 11위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 첫 대회에 나선 고진영은 그린을 8번 놓쳤지만 뛰어난 그린 주변 플레이를 앞세워 버디 6개를 잡았다.이외에 김아림(29)이 3언더파 69위로 공동 19위, 최혜진(25)이 2언더파 70타로 공동 30위를 기록했다.이 대회에서 세 번이나 우승한(2015·2017·2019년) 양희영(35)은 1오버파 73타를 기록, 출전 선수 72명 중 공동 60위에 그쳤다.한편 페이윤젠이 8언더파 64타를 몰아쳐 단독 선두에 올랐고, 지난주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아람코 사우디 레이디스 인터내셔널에서 우승하며 부활한 패티 타와타나낏(태국)이 5언더파 67타로 공동 3위를 기록했다.대회 디펜딩 챔피언이자 세계랭킹 1위 릴리아 부(미국)는 1오버파 공동 60위로 부진했다.고진영이 22일 열린 LPGA 투어 혼다 LPGA 타일랜드 1라운드에서 드라이버 티샷을 날리고 있다.(사진=AFPBBNews)
2024.02.22 I 주미희 기자
교보생명 풋옵션 분쟁 2라운드, 내달 초 영국서 접전
  • [단독]교보생명 풋옵션 분쟁 2라운드, 내달 초 영국서 접전
  • [이데일리 마켓in 지영의 기자]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과 어피니티컨소시엄(FI) 간의 풋옵션 분쟁 2차 국제중재 집중심리기일(히어링)이 내달 초로 잡혔다. 2차 중재에서 다뤄질 핵심 논의 안건은 교보생명의 1주당 적정시장가격(FMV) 산정을 위한 평가기관 선임 문제가 될 전망이다.22일 투자은행(IB) 업계 및 이데일리 취재에 따르면 교보생명 풋옵션 분쟁 집중심리 일정이 내달 4일부터 영국에서 진행된다. 이번 2차 중재 집중심리 일정은 약 일주일 이내로 마무리될 예정이다. 앞선 1차 중재 결과 ICC 중재판정부는 어피니티 컨소시엄 측의 풋옵션 권리가 유효하다고 인정했다. 신 회장이 풋옵션 행사할 권리를 보장하는 주주간 계약을 위반했다는 점도 지적했다. ICC 중재비용 등도 신 회장이 부담하도록 했다. 다만 신 회장이 어피니티 측이 제시한 교보생명 1주당 가격(40만9912원)에 매입할 의무는 없다고 결론을 냈다. 내달 열릴 2차 중재에서는 1차에서 한 번 결론을 낸 쟁점들은 다시 다뤄지지 않는다. 2차 중재 집중심리 핵심 안건은 어피니티 컨소시엄측의 풋옵션 행사에 적용할 교보생명 주식 가치 평가 기관 선임이 될 것으로 보인다. 1차 중재를 통해 어피니티 측의 풋옵션 행사권이 인정된 만큼, 풋옵션 행사 가액 재평가가 이뤄져야 하기 때문이다. 어피니티 측이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을 통해 산출한 기존 FMV 외에 제 3자 평가법인을 다시 골라 양측이 합의할 수 있는 방향의 가치평가를 진행하는 방향을 두고 의견이 오갈 것이란 평가다.이 사안에 정통한 한 PEF 업계 관계자는 “이미 투자자들의 풋옵션 권리가 인정됐기 때문에 가치평가를 어디에 맡겨 어떻게 진행할 것인가가 핵심이 될 것”이라며 “신 회장이 사실상 풋옵션 행사를 막기 위해 가치평가를 진행하지 않고 버텨왔지만 주식가치 산정 진행은 불가피한 문제”라고 평가했다.(사진=교보생명)국제중재 특성상 일정을 포함해 심리 진행 관련 양측의 주장 내용 등 모든 내용은 기밀로 분류된다. 집중심리 기일 종료 후에도 결과는 공개되지 않을 예정이다. 다만 통상적인 국제중재 절차가 양측의 서면 공방과 문서교환 절차 등을 거쳐 집중심리를 통해 마무리되는 만큼, 이번 심리 진행 결과에 따라 마무리 수순으로 들어갈 전망이다. 집중심리 종결 이후 추가 서면 공방 등을 거치면 이르면 연내에 2차 중재 결론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교보생명 관계자는 “내달 집중심리가 진행되는 것은 맞으나 결론이 언제 날지는 알 수 없어 지켜보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교보생명 풋옵션 분쟁의 시초는 지난 2012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신 회장은 지난 2012년 교보생명 지분을 매입한 재무적투자자(FI)인 어피너티컨소시엄(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 IMM프라이빗에쿼티, 베어링 PE, 싱가포르투자청)과 풋옵션 권리가 포함된 주주 간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안에는 2015년 9월 말까지 교보생명 기업공개(IPO)가 이뤄지지 않는 경우 어피너티가 주당 24만5000원에 인수한 교보생명 주식에 대해 풋옵션을 행사해 신 회장에게 되팔 수 있다는 내용이 명시돼 있었다.계약상 명시한 기한 내에 교보생명의 IPO가 진행되지 않았고, 어피너티 측은 지난 2018년 10월 안진회계법인을 통해 산출한 FMV를 근거로 풋옵션 행사를 시도했다. 신 회장은 산정된 가액이 과하게 높다며 풋옵션 행사를 거부했고, 어피니티 측은 지난 2019년 3월 국제중재를 신청했다. 교보생명은 지난 2020년 어피니티와 안진회계법인 회계사들을 공인회계사법 위반 혐의 등으로 검찰에 고발했으나, 지난해 11월 대법원에서 최종 무죄 판결이 났다.
2024.02.22 I 지영의 기자
권유리 단독 주연 '돌핀' 3월 13일 개봉…관객 마음도 터치
  • 권유리 단독 주연 '돌핀' 3월 13일 개봉…관객 마음도 터치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배우 권유리의 첫 단독 주연 스크린작 ‘돌핀’이 3월 13일 개봉을 확정한 가운데, 권유리의 섬세한 내면 연기와 배우 길해연, 현우석, 박미현과의 따뜻한 연기 앙상블을 미리 엿볼 수 있는 메인 예고편을 전격 공개했다.3월 13일 개봉을 확정한 하이파이브 드라마 ‘돌핀’이 배우 권유리의 섬세한 내면 연기와 조연 배우들과의 남다른 연기 앙상블로 마음을 터치하는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돌핀’은 삶의 변화가 두려운 30대 여성이 우연히 발견한 즐거움을 통해 용기를 얻어 세상으로 튀어오르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그동안 드라마와 영화를 오가며 안정적인 연기를 펼쳐왔던 배우 권유리의 첫 단독 주연 영화로, 지역신문 기자로 일하는 평범한 30대 나영 역으로 분해 가장 자연스럽고 소박한 본연의 인간적인 모습을 선보인다. 여기에 베테랑 배우 길해연, 라이징 배우 현우석, 개성파 배우 박미현 그리고 실력파 배우 심희섭 등 다양한 캐릭터들과 어우러진 남다른 연기 앙상블이 빛나는 작품으로 올봄의 기대작이다.3월 13일 개봉을 앞두고 공개된 ‘돌핀’ 메인 예고편은 지금 이대로가 좋은 나영(권유리 분) 앞에 닥쳐온 변화와 이를 둘러싼 인물들의 다양한 순간을 마주하는 나영의 모습이 담겼다. 배우 권유리의 소박하면서도 섬세한 연기는 물론, 엄마 정옥(길해연 분), 남동생 성운(현우석 분), 볼링장 주인 미숙(박미현 분), 새로운 친구 해수(심희섭 분) 등의 따뜻한 인물들이 나영으로 분한 배우 권유리와 함께 선보이는 남다른 연기 앙상블이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인다. 여기에 마음이 뻥 뚫리는 파란 하늘 배경에 담긴 ‘지금 당신에게 하이파이브!’는 인생 속 변화의 모멘트를 마주한 모두의 마음을 응원하는 ‘돌핀’만의 힘찬 터치를 느낄 수 있다. 변화의 모멘트를 맞은 모두의 마음을 응원하는 하이파이브 드라마 ‘돌핀’은 오는 3월 13일 극장에서 관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2024.02.22 I 김보영 기자
역대 최대 ‘글로벌 펀드’ 조성에도…VC업계 “해외 중점 아쉬워”
  • 역대 최대 ‘글로벌 펀드’ 조성에도…VC업계 “해외 중점 아쉬워”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정부가 ‘글로벌 펀드’에 역대 최대 규모인 1500억원을 출자한다는 계획을 발표한 가운데 국내 벤처캐피털(VC) 업계가 다소 아쉽다는 반응을 내비쳤다. 글로벌 펀드 출자 비중이 높아질수록 국내 VC들의 참여 기회는 줄어드는 탓이다. 벤처투자 업계에선 국내 벤처·스타트업의 해외 진출뿐 아니라 국내 VC의 해외 투자 및 글로벌 진출 지원 방안도 함께 모색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2일 서울 서초구 한국벤처투자 사무실에서 벤처투자 업계와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22일 서울 서초구 한국벤처투자(KVIC)에서 ‘VC업계 간담회’를 열고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취임 55일째를 맞은 오 장관이 벤처투자 업계를 만난 건 이번이 처음이다.간담회에는 한국벤처캐피탈협회, 한국엑셀러레이터협회, 한국벤처투자 등 국내 벤처투자 관련 협·단체와 투자 규모별 VC 및 CVC(기업주도형 VC)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이 자리에서 VC의 해외진출 지원이 필요하다는 점을 공통적으로 언급했다.신기천 VC협회 부회장(에이티넘파트너스 대표)은 “올해 25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집행하려고 한다”며 “LP(출자자) 범위를 해외까지 확대하고 싶지만 해외 투자금 유치가 익숙지 않다”고 했다. 이어 “해외 전문기관에서 도움을 받고 싶어도 관련 규정상의 제한으로 위탁하지 못하는 실정”이라고 토로했다. 정부의 글로벌 펀드 예산 중 국내 VC에 대한 비중을 확대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중기부는 올해 모태펀드 출자예산 9100억원 중 1500억원을 글로벌 펀드에 출자해 1조원 이상의 벤처펀드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글로벌 펀드는 모태펀드가 출자하고 해외 VC가 운용하는 펀드로 해외 VC의 국내 스타트업 투자를 확대한다는 목표로 운영 중이다. 다만 모태펀드에 참여하는 국내 VC의 기회가 그만큼 줄어든다는 점에서 아쉽다는 목소리가 나온다.이동현 신한벤처투자 대표는 “벤처기업의 해외진출시 VC도 함께 지원해야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다”며 “모태펀드에서도 글로벌 출자 사업을 잘해주고 있는데 해외 GP(운용사)에 대해 출자 우선순위를 두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 VC도 해외 투자를 할 만한 역량과 조직, 인력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국내 VC도 글로벌 펀드에 출자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면 좋겠다”고 당부했다.안신영 에이스톤벤처스 대표는 “투자기업들이 글로벌 진출을 원하고 있지만 네트워크에 한계가 있다”며 “중기부가 해외 LP 및 GP가 모이는 장을 마련해 준다면 국내 투자사들이 이들과 만나 펀드 출자나 해외 진출 등 다양한 기회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봉덕 중기부 벤처정책관은 이에 대해 “글로벌 펀드는 국내 벤처·스타트업이 해외에 진출하기 위한 네트워크를 만들자는 게 1차 목적”이라며 “국내 VC가 글로벌 펀드에 단독 GP로 참여하는 건 본래 취지와 맞지 않다”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올해부터 해외 VC와 국내 VC가 함께 GP 역할을 수행하며 글로벌 펀드를 운용할 수 있는 ‘코(co·공동) GP’ 제도를 도입했는데 이를 확대하겠다”고 답했다.오 장관은 “VC 업계와 첫 상견례에서 나온 이야기를 바탕으로 관련 규정이나 규제를 수정할 수 있는 방안들을 논의해보고 즉각적으로 조치할 수 있는 건 바로 조치하겠다”며 “특히 해외로 나가기 위한 방안에 대해서는 따로 토론회를 갖고 관심 있는 VC들과 이야기하겠다”고 화답했다. 이어 “VC는 중기부의 중요한 조력자이며 한 배를 타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지원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2024.02.22 I 김경은 기자
틴탑 니엘, 첫 단독콘서트 개최… "데뷔 9년 만"
  • 틴탑 니엘, 첫 단독콘서트 개최… "데뷔 9년 만"
  • (사진=뉴엔트리)[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틴탑 니엘이 첫 솔로 콘서트를 개최한다.소속사 뉴엔트리에 따르면 니엘은 내달 17일 오후 6시 서울 서교동 신한카드 SOL페이 스퀘어 라이브홀에서 솔로 콘서트 ‘니엘리스 니엘 첫 솔로 콘서트’(Nieliss NIEL 1st SOLO CONCERT)를 개최한다.이번 콘서트는 니엘이 2015년 솔로 데뷔 후 9년 만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단독 콘서트라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니엘은 이번 공연에서 지난 1월 11일 발표한 솔로 싱글 3집 ‘파팅 이모션’(PARTING EMOTION) 타이틀곡 ‘이별하러 가는 길’을 비롯해 ‘못된 여자’, ‘날 울리지마’, ‘멋지게 헤어지는 방법’, ‘A to Z’ 등 솔로 활동을 하며 발표했던 다수의 곡 무대를 라이브로 선보일 예정이다.틴탑 활동과 솔로 활동을 병행해 온 니엘은 지난 2023년에는 자신만의 브랜딩 공연 ‘니엘의 샤한 밤’을 론칭해 팬들을 만나왔다. ‘니엘의 샤한 밤’이 뮤직 토크쇼 콘셉트의 공연으로 무대와 토크가 어우러진 공연이었다면, 이번 솔로 콘서트는 무대에 보다 집중, 그동안 발표했던 솔로곡들을 집대성해 팬들 앞에 선보일 계획이다.이번 콘서트 예매는 인터파크에서 진행된다 선예매는 오는 29일 오후 8시부터 3월 3일 오후 11시 59일까지, 일반예매는 3월 4일 오후 8시부터 진행된다.
2024.02.22 I 윤기백 기자
"붕 뜨고 간질간질"…'어둠의 아이유' 비비, 마침내 차트서 날다
  • "붕 뜨고 간질간질"…'어둠의 아이유' 비비, 마침내 차트서 날다[스타in 포커스]
  • (사진=필굿뮤직)[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붕 뜬 기분이에요. 간질간질하기도 하고요.”비비(BIBI, 본명 김형서)가 마침내 음원 차트에서 힘차게 날아올랐다. 신곡으로 깜짝 돌풍을 일으키며 각종 음악플랫폼 차트에서 강렬한 존재감을 과시 중이다. 이달 13일 발표한 ‘밤양갱’이 돌풍의 곡이다. 이 곡은 21일 일간 차트 기준으로 벅스에서 1위를 차지했고, 멜론과 지니에서는 2위에 자리했다. 벅스에서는 5일째 정상을 지켰다. 이 같은 성적에 대해 비비는 22일 이데일리에 “많은 사랑을 보내주셔서 뿌듯하고 영광스럽다. 한편으로는 얼떨떨하기도 하다”는 소감을 밝혔다. 덧붙여 그는 “굉장히 많은 감정이 교차되면서 ‘얼떨떨한 밤양갱’이 된 기분이 든다”고도 했다.(사진=필굿뮤직)‘밤양갱’은 비비가 지난해 8월 싱글 ‘홍대 R&B’를 들려준 이후 6개월 만에 내놓은 신보의 타이틀곡이다. 아기자기한 왈츠풍 사운드와 소박하지만 아름다웠던 지난 사랑에 대한 기억을 밤양갱에 비유한 노랫말이 특징이다. 작사, 작곡, 편곡은 장기하가 도맡았다. 장기하와 비비는 음악을 매개로 오랜 시간 친분을 다져온 사이다. 앞서 장기하는 지난해 3월 비비의 단독 콘서트 ‘와주시면 안 될까요’ 앙코르 공연에 게스트로 참여하기도 했다. 정식으로 음악 협업을 펼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두 사람은 음원 발매 전 예능에 동반 출연해 ‘밤양갱’을 향한 기대감을 더욱 끌어올렸다. 장기하와의 첫 만남으로 기대를 모은 ‘밤양갱’은 비비의 발표한 곡 중 가장 뜨거운 반응을 불러 모으는 중이다. 비비는 2019년 정식 데뷔한 이후 R&B, 힙합, 발라드 등 다채로운 장르의 곡들을 선보이며 입지를 다져왔다. 하지만 차트를 강타하는 히트곡은 만들어내지 못했다.비비의 노래는 국내 최대 음악플랫폼 멜론에서 매번 일간 차트 톱100의 벽을 아슬아슬하게 넘지 못했다. 댄스 서바이벌 ‘스트릿 맨 파이터’ 경연곡 ‘로우’(LAW), 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 OST ‘아주, 천천히’ 등 방송 음원으로는 톱100 순위권에 오른 적이 있으나 자신의 이름을 내건 곡으로는 늘 2%가 아쉬운 성적을 냈다. 비비는 마침내 데뷔 5년여 만에 든든한 히트곡을 얻었다. 그간 음악뿐 아니라 연기, 예능, 광고 등 전방위에서 활약하며 차곡차곡 쌓아올린 비비 인기의 화력이 ‘밤양갱’ 발표를 기점으로 폭발하는 모양새다.(사진=필굿뮤직)비비는 음악 공유 플랫폼 사운드 클라우드에 올린 작업물로 타이거JK, 윤미래 부부의 눈에 띄면서 데뷔 기회를 잡았다. 데뷔 전에는 SBS 음악 서바이벌 ‘더 팬’에서 준우승하며 실력을 입증했다. 데뷔 이후에는 청춘의 사랑, 성장통 등의 주제를 솔직 당돌하게 표현한 자작곡들로 자신만의 음악 정체성을 확고하게 다졌다. 비비에게는 ‘어둠의 아이유’, ‘흑화한 아이유’ 등의 수식어가 따라붙곤 했다. 만능 엔터테이너 면모를 갖춘 솔로 뮤지션이라는 점이 아이유를 떠오르게 하는데 행보가 상대적으로 파격적이고 거침없다는 점에서다. 비비는 야외 음악 페스티벌에서 비키니 의상을 입고 아찔한 무대를 선보이고 미국 공연에서 콘돔을 뿌리는 퍼포먼스를 펼치는 등 과감한 모습을 연이어 보여주며 독보적 캐릭터성을 구축해왔다. 차트 돌풍의 ‘밤양갱’의 경우 ‘날것’ 매력으로 주목받아온 비비의 ‘순한 맛’을 느낄 수 있는 곡이라 색다른 지점이 있다. 비비는 신보의 콘셉트인 ‘로맨틱 코미디’에 맞춰 러블리한 매력을 극대화한 음악과 무대를 준비했다. 한층 폭넓은 음악 팬층의 호응이 이어진 게 ‘밤양갱’ 돌풍의 요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어둠의 아이유’로 통하던 비비가 새 미니앨범으로 컴백한 아이유와 차트에서 1위 자리를 두고 격돌 중이라는 점도 흥미로운 대목이다. (사진=필굿뮤직)비비의 생각은 어떨까. 그는 인기 요인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냐는 물음에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사운드 덕분이 아닐까 생각한다”는 답변을 내놓았다. 곡 작업 과정에 대해선 “만약 50년 이상 과거로 돌아가 가수로 활동하면 어떤 식으로 노래를 불렀을까 상상하며 몰입하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비비는 “곡을 들으며 자연스럽게 꽁꽁 숨겨 놓은 추억이 머릿속으로 흘러들어오는 기분을 느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2022년 정규 발매 ‘로우라이프 프린세스: 누아르’(Lowlife Princess: Noir) 기자간담회 당시 비비는 “친한 친구이자 반려견 같은 아티스트, 원초적인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는 야하고 다정한 사람이 되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밤양갱’으로 음원 파워까지 자랑하며 주가를 더욱 높인 비비는 계속해서 소신 있게 활동을 이어갈 동력을 얻었다. 비비는 “많은 분이 좋은 반응을 보내 주셔서 기분이 붕 뜨고 간질간질해서 설레는 마음”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계속해서 음악을 선보이기 위해 차곡차곡 작업 중에 있다. 연기 활동도 병행하며 좋은 작품으로 인사드릴 것 같다”며 “무엇을 하든 저만의 스타일과 색깔로 나아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2024.02.22 I 김현식 기자
올해 건축·인테리어 트렌드는…층간소음·반려동물·인공지능
  • [르포]올해 건축·인테리어 트렌드는…층간소음·반려동물·인공지능
  • [고양=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쾅!’ ‘툭-’ 두 개의 야구공을 같은 높이로 들어 올렸다가 떨어뜨리는 ‘층간소음 충격 테스트’ 기계 양쪽에선 서로 다른 소리가 났다. 일반 바닥재로 떨어진 야구공은 둔탁한 소음으로 관람객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지만, 층간소음방지 바닥재는 마치 소프트볼이 떨어진 것처럼 작은 소리를 내는 데 그쳤다. 22일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 ‘2024 코리아빌드위크’ 전경 (사진=이데일리 이배운 기자)22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국내 최대 건설·건축·인테리어 박람회인 ‘2024 코리아빌드위크’에서는 층간소음 방지재, 반려동물 맞춤 제품, 인공지능(AI) 접목 시스템 등 사회적 요구와 트렌드를 반영한 제품들을 선보이며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2024코리아빌드위크는 21일 개막해 오는 24일까지 진행되며 국내외 약 700개사가 참여했다. 바닥재 제조·시공 업체인 (주)멜텍은 이번 박람회에서 층간소음 방지 바닥재를 집중적으로 소개했다. 해당 바닥재를 이용하면 소음 크기가 10데시벨 줄어들고 진동도 더 빠르게 사라진다. 인테리어·건설자재 업체들은 제품의 경쟁력으로 통상 디자인·내화성·단열 등을 내세워 왔지만, 이제는 ‘층간소음 방지’도 중요한 요소로 떠오르는 추세다. 2024 코리아빌드위크에 전시된 ‘층간소음 충격 테스트’ 기계 (사진=이데일리 이배운 기자)멜텍 관계자는 “층간소음 피해를 겪는 분들뿐만 아니라, 아이를 키우는 가족 등 소음 유발 걱정 없이 편하게 생활하기를 바라는 분들도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제품의 약점으로 일반 바닥재 대비 높은 비용을 짚으면서도 “층간소음 문제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달라졌고, 정부 또한 층간소음 규제 강화 정책을 내놓고 있다”며 “수요는 앞으로 계속 확대될 것이라 본다”고 말했다. 커지는 반려동물 시장 규모에 발맞춘 제품들도 관람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목제품 전문 업체인 ㈜우참은 각종 생활 소음을 차단하는 ‘흡음성’과 더불어 ‘반려동물 냄새 정화’ 등 기능을 내세운 건설자재를 선보였다. 2024 코리아빌드위크에 전시된 반려동물 관련 제품들 (사진=이데일리 이배운 기자)문중묵 ㈜우참 대표는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구가 계속 늘어나는 만큼 반려동물 냄새나 소음을 막는 것도 만족스러운 주거 공간을 꾸미는데 중요한 문제가 될 것”이라며 “소비자들이 인테리어의 외관뿐만 아니라 친환경·기능에 대해서도 인식 수준이 높아지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황토 단독주택 건설업체인 구들은 편백나무로 만든 대형 실외 견사를 선보였다. 신용선 구들 대표는 “커다란 반려견과 쾌적하게 생활하려는 목적으로 전원주택을 알아보는 고객들이 많다”며 “반려견들이 의외로 날씨에 민감하다, 고급 자재로 견사를 제공하니 고객 만족도가 높고 수요도 꾸준해 정식으로 상품화했다”고 말했다. AI 기술을 적용한 공간 관리시스템도 눈길을 끌었다. 집안 곳곳 가구들을 네트워크로 연결하는 사물인터넷을 넘어 스스로 최적의 작동상태를 학습하고 소비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2024 코리아빌드위크에서 한 관람객이 AI 아파트 관리 시스템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이배운 기자)경동나비엔은 AI 기술을 적용한 보일러를 선보였다. 그동안 소비자들은 온도를 스스로 수동으로 조절했지만 AI는 소비자가 원하는 시간대 및 생활패턴에 맞춰 자동으로 난방을 작동하고 최적의 소비 패턴까지 분석해 난방비 절감에도 도움을 준다. 또 아이디스는 AI주차 솔루션과 CCTV 전용 AI 엔진 등을 선보였다. AI 주차 관제 시스템은 인공지능이 직접 차량을 감지하고 번호를 추출, 차량의 편리하고 신속한 출입을 도울 뿐만 아니라 파손을 자동으로 감지하기도 한다. AI 기술이 적용된 CCTV는 주민들을 더욱 안전하게 지켜준다. 아이디스 관계자는 “화재, 침입, 갑자기 쓰러진 사람 등 비상사태가 발생하면 CCTV가 스스로 이상을 감지하고 관리자에게 알림을 보낸다”며 “비용은 절감하면서도 공간 안전관리는 더욱 강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2024.02.22 I 이배운 기자
 강형준 구글클라우드 대표 사임…학력 기재 논란 불거져
  • [단독] 강형준 구글클라우드 대표 사임…학력 기재 논란 불거져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강형준 구글클라우드코리아 지사장이 취임한지 불과 10개월 만에 사임한 것으로 확인됐다. 후임에는 구글클라우드의 지기성 아시아태평양(APAC) SAP솔루션세일즈 디렉터가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업계에서는 강 지사장의 이른 사임에는 최근 그를 둘러싼 학력 기재 논란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강 지사장 본인이나 구글클라우드 측은 사임 이유에 대해 명확한 설명을 내놓지 않고 있다.이데일리가 입수한 구글클라우드 작성 강형준 지사장 소개글. 연세대 경영학과 졸업으로 돼 있다. 사진=제보자연세대 경영학과 학력 기재 논란 불거져강형준 지사장은 2021년 클라우드데라 대표이사 시절 A언론사 필진에 참여했는데 당시 기사에서 학력을 연세대 경영학과 졸업, 콜로라도주립대 볼더 통신공학 석사로 명기했다. 뿐만아니라 구글클라우드 지사장으로 취임한 뒤인 2023년 11월 경에도 소개글에 연세대 경영학과 졸업 사실을 기재했다. 하지만, 연세대 동문회 명단 동연록에서는 그의 이름을 찾을 수 없어 학력 기재 논란이 불거졌다. 이데일리는 지난 13일부터 구글클라우드 홍보대행사인 KPR 측에 사실확인을 요청했다. 이후 구글클라우드 측은 “연세대 경영학과에 입학한 사실은 맞지만 졸업은 하지 않았다. 1학년 때 입학해 콜로라도 대학으로 유학을 갔다”고 해명했다. 이후 A언론사는 KPR의 해명 이후 2021년 당시 학력이 기재된 기사의 일부를 수정한 상황이다. 학력 위조는 아니라도 잘못 기재된 사실은 인정한 셈이다.하지만, 강 지사장이 구글클라우드 지사장으로 선임된 2023년 11월 경, 외부로 공유된 지사장의 학력 오기재 부분에 대해서는 명확한 입장을내놓지 않았다.구글클라우드측은 “중간에 직원 실수로 (연세대 경영학과 졸업이) 기재된 것 같다. 저희의 공식 문서가 아니다”라고 해명했지만, 어떤 경로로 지사장에 대한 허위 학력 정보가 외부로 전달됐는지에 대한 답변은 하지 못했다. 강 지사장 본인의 의사가 아니었다고 하더라도, 구글클라우드 직원이 지사장의 학력을 잘못 기재해 비즈니스 파트너에게 전달한 것은 내부 시스템에 구멍이 뚫린 셈이기 때문이다. 강형준 지사장 사임이런 상황에서 지난 21일 강형준 구글클라우드 지사장이 사임했다. 이데일리는 강형준 지사장과 구글클라우드측에 갑작스러운 사임이 연세대 경영학과 학력 기재 논란과 관련있는지 질의하는 문자를 보냈다.강형준 지사장은 “구글클라우드를 어제부로 공식 사임해 구글클라우드 재직중 관련 사항을 개인 자격으로 답변할 수 없다”면서 “개인과 가족 일신 상의 사유로 통화나 회신이 어렵다”고 양해를 요청했다.구글클라우드측은 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강 지사장의 사임은 맞다”고 확인하면서도, 갑작스런 사임 배경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한편 신임 지기성 구글클라우드코리아 지사장은 구글클라우드 아태지역 SAP 실무 책임자로 전 SAP 아태일본 전략 고객 프로그램 책임자를 지낸 것으로 전해졌다.
2024.02.22 I 김현아 기자
일본 팬이 오타니 서울시리즈 직관하려면…경쟁률 200대 1 뚫어야
  • 일본 팬이 오타니 서울시리즈 직관하려면…경쟁률 200대 1 뚫어야
  • 오타니 쇼헤이(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다음달 20~2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개막전인 ‘MLB 서울시리즈’를 직접 관전하고 싶어하는 일본 팬이라면 높은 경쟁률을 이겨내야 한다.일본 스포츠 전문지 닛칸스포츠는 22일 “MLB 서울시리즈 관전 패키지 상품 추첨 확률이 200대 1에 달한다”고 전했다.일본 최대 여행사인 JTB는 올해 1월 MLB 사무국과 국제 파트너십 계약을 하고 이번 서울시리즈 후원사로 나선다.오타니 쇼헤이, 야마모토 요시노부(이상 다저스), 다루빗슈 유, 마쓰이 유키(이상 샌디에이고) 등 양 팀의 일본인 특급스타 4명이 총출동할 예정이어서 MLB 서울시리즈는 일찌감치 일본 팬의 기대를 모았다.그러나 MLB 서울시리즈를 단독 중계하는 우리나라 동영상 스트리밍(OTT) 업체 쿠팡플레이가 사실상 한국에 거주하는 사람만 가입할 수 있는 쿠팡플레이 회원에게만 표를 판매하도록 제한했다. 이에 일본 팬들은 가장 가까운 나라인 한국에서 열리는 MLB 서울시리즈를 중계로만 볼 수밖에 없는 처지에 놓였다.JTB의 패키지 상품은 일본 국민이 자국에서 MLB 서울시리즈 티켓을 구매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다.19일 일본 도쿄 하네다 공항을 출발해 서울 김포공항에 도착한 뒤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 서울에 머물며 20~21일 두 경기를 모두 관전하는 3박 4일 패키지 상품이 72만8000엔(약 644만원), 같은 비행경로와 호텔로 20~21일 중 한 경기를 관전하는 2박 3일 상품이 49만8000엔(약 441만원)이다.JTB는 패키지 상품 구매 신청을 14~18일에 받은 뒤 21일부터 닷새간 추첨 결과를 공지하고 개별로 돈 지불 과정을 통보한다.
2024.02.22 I 주미희 기자
초유의 24인조 현실로…트리플에스, 5월 첫 완전체 활동 'K팝 새 역사'
  • [단독]초유의 24인조 현실로…트리플에스, 5월 첫 완전체 활동 'K팝 새 역사'
  • 트리플에스 20인 단체 사진. 향후 4명의 멤버가 추가로 공개될 예정이다.(사진=모드하우스)[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걸그룹 트리플에스(tripleS)가 첫 24인 완전체 활동에 나선다. K팝 역대 최다 인원 걸그룹의 무대가 마침내 베일을 벗는다.22일 이데일리 취재결과 트리플에스는 오는 5월 중 ‘완전체’ 앨범을 발매한다. 멤버 24명이 함께 참여해 완성하는 첫 앨범이다. 이들은 앨범 발매 이후 초유의 24인 완전체 활동에도 나설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트리플에스는 신생 기획사 모드하우스 소속 걸그룹이다. 공식 앱을 통한 팬 투표 ‘그래비티’를 통해 계속해서 새로운 디멘션(유닛)을 만들어가는 획기적인 팀이다. 2022년 10월 첫 디멘션 애시드 엔젤 프롬 아시아(Acid Angel from Asia)가 출격했다. 이후 크리스탈 아이즈(+(KR)ystal Eyes), 러블루션(LOVElution), 에볼루션(EVOLution), 아리아(Aria) 등 다양한 조합의 디멘션이 추가로 등장해 앨범 활동을 펼쳤다.멤버는 자체 콘텐츠를 통해 차례로 공개해왔다. 지금까지 공개된 멤버는 윤서연, 정혜린, 이지우, 김채연, 김유연, 김수민, 김나경, 공유빈, 카에데, 서다현, 코토네, 곽연지, 니엔, 박소현, 신위, 마유 등 20명이다. 24인 완전체 앨범 발매 전 나머지 4명의 멤버까지 모두 공개될 예정이다.트리플에스 24인 완전체 방송 활동 예상 모습을 구현한 합성 사진(사진=온라인커뮤니티)트리플에스는 24인 완전체 앨범을 통해 K팝 역대 최다 인원 걸그룹으로 등극하게 된다. 보이그룹 중에서는 에스엠엔터테인먼트(SM) 소속 NCT가 26명으로 최다 인원 팀이다. 걸그룹 중에서는 2011년 최종적으로 24인조가 될 것이라고 선언한 리더스(Leader’S)가 등장한 적이 있으나 유닛 활동만 하고 완전체 활동은 현실화되지 않았다. 기존 최다 인원 걸그룹은 각각 2005년과 2016년 13인조로 데뷔한 i-13(아이써틴)과 우주소녀다. i-13은 해체했고 우주소녀는 중국 출신 멤버들이 빠진 10인 체제로 팀을 이어가고 있다. 멤버 수가 10명 이상인 걸그룹도 진귀한데 24인조를 표방하는 팀이다 보니 트리플에스의 행보를 향한 국내외 K팝 팬들의 관심도가 높았다.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트리플에스의 24인 완전체 활동 예상 모습을 구현한 합성 사진이 떠돌기도 했다.트리플에스는 최근 진행한 단독 공연 ‘2024 트리플에스 어쎈틱 인 서울’(tripleS Authentic in Seoul)에서 24인 완전체 활동 준비를 시작한다는 사실을 깜짝 발표했다. 이후 앨범 타이틀곡을 선정하는 팬 투표를 진행해 활동에 대한 팬들의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이 가운데 트리플에스가 5월로 출격 시기를 확정한 것으로 알려져 주목된다.트리플에스는 각 디멘션들의 활약을 바탕으로 지난해 11월 열린 CJ ENM 음악 시상식 ‘마마 어워즈’에서 신인상 트로피를 받았다. 지난 19일 개최된 ‘한터뮤직어워즈’에서는 올해의 루키상을 수상하면서 기세를 이어갔다. 트리플에스가 팬덤 화력이 집중될 24인 완전체 활동으로 음반, 음원 분야에서 거둘 성과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2024.02.22 I 김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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