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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IX 현석·이펙스 백승, '기억을 잊는 밤' 출연…스릴러 예능
- (사진=C9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그룹 CIX(씨아이엑스) 현석과 EPEX(이펙스) 백승이 꽃미남 추리단으로 변신한다.현석과 백승은 26일 오후 8시 키다리스튜디오 유튜브 채널 ‘코다리찜’을 통해 첫 공개되는 웹 예능 ‘기억을 잊는 밤’에 동반 출연한다.‘기억을 잊는 밤’은 전 세계 8개국에서 동시 연재되며 인기를 끈 모안 작가의 웹툰 ‘드레드풀 나잇’에서 착안한 세계관을 바탕으로 한 리얼 스릴러 탈출 예능이다. 현석과 백승을 비롯해 손동표, 허성범, 임정윤, 최병찬이 꽃미남 추리단으로 뭉쳐 쾌감 넘치는 추리를 선보일 예정이다.이에 앞서 공개된 티저 영상에는 여행을 떠난 현석과 백승이 의문의 살인사건에 휘말리면서 단서를 찾아 탈출하는 과정이 짧게 담겼다. 두 사람은 점차 드러나는 스토리에 몰입하는 한편 추리에 열을 올리는 모습으로 무더위를 날릴 짜릿한 재미와 신선한 플레이를 예고했다.현석과 백승은 각자의 그룹 활동과 더불어 연기, 예능, 콘텐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재능을 펼치고 있는 올라운더다. 현석은 최근 드라마 ‘이사장님은 9등급’에서 비주얼, 매력, 로맨스까지 삼박자를 고루 갖춘 열연을 보여줬고, 백승 또한 드라마 ‘집사는 꿈’을 통해 성장한 연기력을 선보였다. 이번 ‘기억을 잊는 밤’을 통해 또 다른 매력을 드러낼 이들의 활약에 기대가 모인다.한편, 현석이 속한 CIX는 올해 첫 싱글 앨범 ‘0 or 1’을 발매하고, 북미 8개 도시에서 콘서트 투어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23일 데뷔 5주년을 기념해 일주일간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는 2024 픽스 위크(FIX WEEK)로도 팬들과 소통했다.백승이 속한 이펙스는 오는 27일과 28일 서울 강서구 KBS아레나에서 두 번째 단독 팬콘 ‘유스 데이즈’(YOUTH DAYS)를 개최한다. 이를 시작으로 8월 4일 대만, 17일 마카오, 9월 1일 오사카, 3일 도쿄에서 ‘유스 데이즈’ 투어를 이어간다.
- 셀리드, 3일 연속 상한가…네이처 게재 소식에 퀀타매트릭스도 上[바이오맥짚기]
- [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25일 국내 제약·바이오·헬스케어 섹터에서는 셀리드(299660)와 퀀타매트릭스(317690)가 상한가를 기록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특히 셀리드는 코로나19 재유행 조짐이 보이자 3일 연속 상한가에 도달해 눈길을 끌었다. 백일해와 말라리아 확산 영향으로 국제약품(002720)의 주가도 장 막판에 급등하며 전일 대비 640원(10.7%) 오른 6620원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종목 중 상한가에 도달한 바이오·헬스케어 종목 2개가 셀리드와 퀀타매트릭스인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KG제로인 엠피닥터)◇셀리드, 3연속 상한가...코로나19 재유행 조짐?이날 KG제로인 엠피닥터(구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셀리드는 장 초반에 상한가로 직행하며 전 거래일 대비 29.97% 오른 386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23일부터 3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회사에 따르면 셀리드 관련해 특허 관련한 이슈 외에 특별한 호재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셀리드는 23일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AdCLD-CoV19-1 OMI’에 적용된 독자적 아데노바이러스 벡터 플랫폼 기술의 미국, 러시아 특허가 등록됐다고 밝혔다. 아데노바이러스 벡터는 바이러스의 병원성(질병을 일으키는 세균)을 없애는 기술을 뜻한다. 해당 특허는 대한민국을 비롯해 미국, 유럽, 일본, 러시아, 중국, 인도, 브라질,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전 세계 주요국에 출원되어 심사 중이거나 등록이 결정된 상태다. 셀리드 관계자는 “이번 특허 등록을 통해 항원하고 벡터 모두 기술력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최근 미국, 일본에서 코로나19 환자가 증가한 것과 맞물려 주가가 상승한 것 같다”고 했다.실제로 최근 미국과 일본에선 코로나19 재유행 조짐을 보이고 있다. 오미크론에서 파생된 변이바이러스인 KP.3 변이가 미국 등 북반구에서 새로운 우세종으로 떠오르고 있다. 여름철이라 냉방을 지속하면서 실내 환기가 잘 이뤄지지 않으면서 더욱 코로나19가 유행하고 있다는 분석이다.일본의 경우 코로나19 환자 발생이 10주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최근들어 증가세가 더욱 가팔라진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에서도 변이 바이러스인 KP.3에 감염된 케이스가 많은 것으로 전해졌다.◇퀀타매트릭스, 본지 단독 기사 노출 후 상한가 ‘직행’이날 퀀타매트릭스는 오후 1시 4분에 상한가에 도달한 뒤 소폭 하락했다가 다시 장 마감할 무렵 상한가를 회복했다. 이는 본지가 이날 보도한 ‘[단독]“네이처 게재, 시총 100배 신호탄” 불가능 난제 해결한 퀀타매트릭스’의 영향이 컸을 것으로 해석된다.퀀타매트릭스의 25일 주가 추이 (자료=KG제로인 엠피닥터)해당 기사는 이날 오전 7시에 팜이데일리 프리미엄 콘텐츠로 선공개됐다가 오후 1시에 포털에 노출됐다. 퀀타매트릭스 주식은 이날 오후 1시를 기점으로 거래량이 급증하며 상한가에 직행했다.해당 기사에는 이데일리가 권성훈 퀀타매트릭스 대표와 만나 세계적 과학저널인 ‘네이처’(Nature) 본지에 논문을 게재한 것의 의미가 무엇인지 들은 내용이 담겼다. 네이처 본지는 24일(현지시간) 퀀타매트릭스의 올인원 항생제 감수성 검사 솔루션 ‘uRAST’(Ultra-Rapid Antimicrobial Susceptibility Testing) 원천기술에 대한 임상시험 결과를 담은 논문을 소개했다. 국내 진단 업계를 통틀어 네이처 본지에 회사 기술을 소개한 곳은 퀀타매트릭스가 유일하다.권 대표는 패혈증 진단의 완전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할 원천기술을 확보했다는 게 이번 논문에서 중요한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회사는 이러한 기술을 3년 내 상용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중장기 계획으로 ‘시총 100배 성장’을 앞세웠다. 퀀타매트릭스의 경쟁 제품을 보유한 기업이 6000억원 규모에 인수됐다는 점만 봐도 현재 퀀타매트릭스의 시총(24일 기준 848억원)은 터무니없이 낮다는 평가에서다. 이날 퀀타매트릭스는 주가가 오르면서 시가총액이 1101억원으로 올랐다.◇국제약품, 백일해·말라리아 확산에 수혜주로 부각국제약품은 이날 오후 2시 이후 거래량이 폭증하며 급등세를 타다 전일 대비 640원(10.7%) 오른 6620원에 마감했다. 최근 백일해와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이 크게 유행하는 가운데 말라리아까지 확산된 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국제약품의 25일 주가 추이 (자료=KG제로인 엠피닥터)질병관리청은 지난 24일 유소아 대상 백일해 백신 접종이 적기에 이뤄지도록 하고, 이날을 기준으로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에 대한 주의보를 발령했다.백일해는 보르데텔라 백일해균에 의해 전파되는 호흡기 질환이다. 100일간 기침이 이어질 정도로 증상이 오래 가서 백일해라 불린다. 구토와 발작 등 증상이 일반적이며 심하면 사망에 이르는 경우도 있다. 마이코플라스마는 바이러스와 세균의 중간 영역에 있는 미생물로, 폐렴이나 관절염 등을 일으킨다.국제약품은 백일해에 쓰이는 세파계 항생제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 2009년 약 300억원을 투자해 세파계 항생제 전용공장을 만들었다. 지난해 기준 국제약품의 세파계 항생제 매출액은 약 250억원으로 전체 매출 15%를 차지하고 있다.또 마이코플라스마 폐렴은 아지트로마이신 성분의 의약품으로 치료가 가능한데, 국제약품이 ‘국제아지트로마이신정’을 보유하고 있다.뿐만 아니라 서울시는 9일 양천구에 이어 22일 강서구에 말라리아 경보를 발령했다. 말라리아 경보는 전국 말라리아 주의보 발령 이후 첫 군집사례가 발생하거나, 매개모기 하루 평균 개체수가 시·군·구에서 2주 연속 5마리 이상인 경우 내려진다. 질병관리청은 지난달 18일 전국에 말라리아 주의보를 발령한 바 있다.이 같은 소식에 말라리아 치료제 ‘아지트로마이신’ 성분의 ‘국제아지트로마이신정’을 생산해 수출하고 있는 국제약품에 수급이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국제약품이 백일해와 마이코플라스마 폐렴 관련 수혜주로 부각되며 주가가 상승세를 보였다”며 “여기에 말라리아 수혜주로도 엮이면서 주가가 들썩이고 있다”고 평했다.
- ‘기술특례 신화’ 알테오젠, 코스닥 시총 1위 달성 복안은?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알테오젠(196170)이 2014년 코스닥시장 입성 후 시가총액이 100배 이상 증가하며 제약·바이오 코스닥 대장주 자리를 고수하고 있다. 특히 코스닥 시가총액 2위인 알테오젠은 코스닥 시가총액 1위인 에코프로비엠(247540)과 격차를 줄이며 맹추격하고 있다. 알테오젠은 이르면 내년 출시가 기대되는 머크의 피하주사(C) 제형의 면약항암제 키트루다와 더불어 최근 국내 품목허가를 받은 히알루로니다제 단독제품 테르가제, 유방암 치료제 허셉틴 바이오시밀러 등 삼총사를 앞세워 코스닥 시가총액 1위를 달성하겠다는 복안이다. (그래픽=이데일리 김일환 기자)◇시총 16조원으로 2위 차지…1위와 격차 축소24일 KG제로인 엠피닥터(MP DOCTOR·옛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알테오젠의 시가총액은 16조1837억원을 기록했다. 시가총액은 전날 15조1473억원보다 약 1조원 이상 증가했다. 이로써 시가총액 1위인 에코프로비엠(17조4773억원)과 격차도 전날 3조원대에서 2조원대로 좁혀졌다. 알테오젠의 시가총액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알테오젠의 시가총액은 2014년 12월 공모 당시 시가총액이 1451억원이었지만 10년 동안 무려 100배 이상 증가했다. 알테오젠은 2008년 설립됐으며 기존 바이오의약품보다 효능이 개선된 차세대 바이오베터 및 항체-약물 접합(ADC) 치료제, 바이오시밀러 등을 연구개발하고 있다. 알테오젠의 강점은 세계적으로 경쟁력있는 플랫폼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이다. 알테오젠은 △피하주사(SC) 제형 변경플랫폼인 하이브로자임(Hybrozyme)™ △항체약물접합제(ADC) 플랫폼 넥스맵(NexMab)™ △약물 지속형 플랫폼인 넥스피(NexP)™-퓨전(fusion) 등 다양한 플랫폼을 갖추고 있다. 특히 하이브로자임 플랫폼을 통해 개발된 인간 히알루로니다제(ALT-B4) 기술이 주목받고 있다. 알테오젠은 2018년 7월 세계에서 두 번째로 정맥주사(IV)를 피하주사 제형으로 바꾸는 ALT-B4 기술을 확보했다. ALT-B4 기술의 특허 기간은 2040년까지다알테오젠은 2020년 글로벌 빅파마인 머크에 ALT-B4를 4조6000억원 규모로 기술 수출했다. 당시 제품 판매에 따른 로열티가 정해진 비독점 계약이었지만 지난 2월 머크의 요청에 따라 비독점에서 독점으로 계약 내용이 변경됐다. 알테오젠은 이번 독점 계약으로 계약금 2000만달러(약 277억원)와 함께 키트루다SC 품목 허가 및 특허 연장, 누적 순매출 등에 따라 4억2000만달러(약 5814억원)의 추가 마일스톤(수수료)을 받는다. 알테오젠은 최종 마일스톤 대금 수취 이후 키트루다SC 판매 금액(순매출)에 따라 일정 비율의 로열티를 받는 조건도 추가됐다. 알테오젠이 이전 계약 과정에서 확보한 마일스톤을 더하면 약 1조4000억원 규모에 달한다.머크는 ALT-B4를 활용해 면역항암제 ‘키트루다SC’를 개발하고 있다. 키트루다는 지난해 기준 250억달러(약 35조원)에 달하는 글로벌 매출 1위 품목으로 정맥주사제형만 존재한다. 현재 키트루다SC는 임상 3상을 진행하고 있다. 제약업계는 이르면 내년 중 제품 출시도 예상하고 있다. 키트루다 물질특허가 2028년에 종료되는 만큼 머크는 키트루다SC를 선제적으로 출시해 정맥주사제형시장을 피하주사제형시장으로 재편하겠다는 취치로 풀이된다. 피하주사제형은 정맥주사보다 체내흡수는 느리지만 투약속도가 빠르다는 장점이 있다. 아울러 머크는 ALT-B4 독점 계약을 통해 경쟁 제약사들이 ALT-B4를 통해 키트루다SC 바이오시밀러를 출시할 가능성도 사전에 차단하게 된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키트루다SC와 관련한 글로벌 시장 규모는 약 20조원으로 추정된다. 머크가 현재 알테오젠 기술을 적용해 △고형암(임상 1상) △비소세포폐암(임상 3상) △편평상피세포폐암(임상 2상) △고형암(임상 2상 등) 등 적응증에 대해 임상을 각각 실시 중이라는 점도 알테오젠에게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머크는 자체 개발 피하주사 개발에 실패한 만큼 향후 알테오젠 기술을 추가로 활용할 수 있다. 키트루다만 보더라도 18개 암종에서 38개의 적응증을 보유하고 있다. ◇테르가제와 바이오시밀러 등 기대주…실적도 개선세재조합 히알루로니다제 단독제품 테르가제(Tergase®)도 기대주로 꼽힌다. 테르가제는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시판허가를 받았다. 테르가제란 알테오젠의 하이브로자임 기술을 사용해 만든 재조합 히알루로니다제(ALT-B4)를 단독으로 사용하는 제품을 말한다. 히알루로니다제 단독 제품 시장은 정형외과, 신경외과, 마취과, 재활의학과 등 다양한 분야에서 통증이나 부종의 관리 혹은 약물 흡수를 빠르게 하는데 사용되고 있다.기존의 시판 중인 히알루로니다제들은 소나 양 등 동물의 정소에서 추출해 생산하는 동물유래 제품이다. 이로 인해 제품의 품질 및 인체와 다른 이종 단백질의 투여로 인한 알러지 부작용 등에 대한 우려가 있었다. 테르가제는 임상시험 결과에서 안전성에 대한 우려를 크게 줄인데다 항·약물 항체(ADA, Anti-drug antibody)가 발생하지 않아 반복적인 시술이 가능하다는 점도 증명했다. 글로벌 히알루로니다제 단독 제품 시장은 약 1조원 규모로 추정된다. 알테오젠은 테르가제가 기존의 동물유래 히알루로니다제 제품을 사용할 경우 부작용이 우려돼 진입하지 못한 다양한 치료제 시장의 개발도 가능해 게임체인저가 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 테르가제는 세계 제약바이오전시회(CPHI), 바이오 USA 등에서 이미 많은 관심을 받았다. 알테오젠은 테르가제를 자회사 알테오젠헬스케어를 통해 판매할 예정이다. 알테오젠헬스케어는 각국마다 다른 품목 분류 및 규제 방식, 적응증을 고려해 유럽, 미국, 남미 등 주요 시장을 타깃으로 효과적인 해외 진출을 진행할 예정이다. 알테오젠헬스케어는 효과적인 시장 진출을 위해 두 가지 방법을 병행한다. 종합병원은 알테오젠 헬스케어가 직접 영업을 담당한다. 의원 및 준종합병원 등은 영업력을 갖춘 제약사와 코프로모션을 진행한다.알테오젠헬스케어 관계자는 “테르카제는 연내 시판에 착수하며 영업, 마케팅 인력을 영입해 본격적인 영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허셉틴과 황반병성 치료제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도 한몫할 전망이다. 허셉틴 바이오시밀러 ALT-L2는 알테오젠의 초창기 파이프라인 중 하나로 2016년 자체적으로 진행한 캐나다 임상 1상은 성공적이었지만 글로벌 시장의 경쟁이 심화돼 자체 개발을 중단했다. 이후 알테오젠은 중국 시장에서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한 치루제약과 협상 끝에 2017년 ALT-L2의 기술 수출을 진행했다. 그 결과 ALT-L2는 중국에서 2022년 임상 3상을 마쳤고 지난해 4월 품목허가를 신청해 최근 품목허가를 취득했다.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허셉틴 시장 규모는 6억2660만달러(약 8678억원)에 이른다. 알테오젠의 자회사 알토스바이오로직스는 아일리아의 바이오시밀러 ALT-L9의 글로벌 임상 3상 시험을 마치고 최근 유럽의약품청(EMA)에 품목허가 신청 자료를 제출했다. 아일리아는 미국 리제네론과 독일 바이엘이 함께 개발한 황반변성 등의 안질환 치료제다. 황반변성은 대표적 실명 질환으로 꼽힌다. 아일리아는 지난해 93억6000만달러(약 13조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글로벌데이터에 따르면 미국, 프랑스, 독일 등 세계 주요 7개국(G7)의 황반변성 치료제 시장은 2031년 275억달러(약 38조원) 규모에 달항 전망이다. 알테오젠은 기술수출 계약금 등의 영향으로 실적도 개선되고 있다. 알테오젠은 올해 1분기에 매출 349억원, 영업이익 172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대비 238%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05억원 적자에서 흑자전환했다. 알테오젠 관계자는 “향후 자체적인 제품의 출시와 파트너사가 임상을 진행하는 품목이 시판되게 되면 좀 더 본격적인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올해가 글로벌 제약사 도약을 위한 원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자체 품목의 임상 진행 및 새로운 세대의 히알루로니다제 개발 등 미래 먹거리 준비도 계속해서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 더마 스킨케어 브랜드 더마팩토리, ‘인터참코리아 2024’ 참가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더마 스킨케어 브랜드 더마팩토리(DERMA FACTORY)는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2024 인터참코리아(InterCHARM Korea)’에 참가했다고 26일 밝혔다.인터참코리아는 매해 50여 개국에서 약 3000명이 넘는 해외바이어가 내방하며 국내에서 개최되는 글로벌 뷰티 화장품 전문 박람회다. 특히 이번 박람회는 글로벌 원료 전시회인 ‘인코스메틱스 코리아(in-cosmetics Korea)’와 동시에 개최하여 화장품 원료부터 완제품까지 볼 수 있는 기회였다.더마팩토리는 단독 부스를 운영하며 다양한 효능성분을 담은 스킨케어 라인의 제품을 선보였다. 특히 대표 제품인 나이아신아마이드 20%세럼과 함께 트라넥삼산, 레티날, 바쿠치올, EGF 라인 등의 제품들을 소개하며, 박람회에 참석한 해외 유통바이어로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현재까지 더마팩토리는 일본, 대만, 베트남, 러시아, 튀르키예 등 총 20여 개국에 수출하고 있으며, 앞으로 유럽, 미주, 중동 등 다양한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신규 바이어를 발굴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또한 유럽 CPNP 및 미국 MOCRA 등록을 통해 수출 확대를 추진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확장할 계획이다.특히 이번 박람회 참여는 화장품 ODM 전문기업 ㈜비앤비코리아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업을 통해 진행했다. ㈜비앤비코리아는 CGMP 및 ISO 인증을 획득한 기업으로 더마팩토리 대부분의 제품을 제조 생산하여 신뢰도 높고 안전한 제품을 선보이도록 돕고 있다.더마팩토리 관계자는 “해외 바이어들에게 더마팩토리의 우수한 제품력을 알리고 브랜드의 글로벌 경쟁력과 잠재력을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더마팩토리는 앞으로도 글로벌 뷰티 시장을 이끄는 브랜드가 되기 위해 지속적으로 박람회에 참가하여 제품을 선보이고 다양한 국가로 수출을 확대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 ‘한국인은 잡곡밥심?’ 4명 중 3명은 잡곡밥 먹는 이유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한국인 4명 중 3명은 잡곡밥을 섭취하는 것으로 조사됐다.25일 프리미엄 주방가전기업 쿠첸이 2060세대 소비자 113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잡곡밥 섭취 양상 및 선호도’ 관련 설문 결과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75.4%가 잡곡밥을 주로 먹는다고 답했다. 구체적으로 백미+잡곡밥 혼합을 먹는 사람들이 55%, 잡곡밥을 단독으로 섭취하는 비율은 20.4%로 집계됐다. 가구별로 보면 잡곡밥을 먹는 3~4인 가구 비율은 54.8%, 1~2인 가구는 41.3%로 나타났다. 5인 가구 이상은 3.9% 정도였다.(자료=쿠첸)응답자들은 잡곡밥을 먹는 이유(복수응답)로 ‘건강 관리를 위해’(27.9%)를 가장 많이 꼽았다. 근소한 차이로 ‘영양이 풍부해서’(26.4%)가 뒤를 이었고 이 밖에도 ‘혈당 관리를 위해’(12.2%), ‘맛있어서’(11.7%), ‘다이어트를 위해’(9.5%), ‘가족 구성원 때문에’(6.3%), ‘노화 방지를 위해’(4.3%) 등이 있었다. 잡곡밥의 건강 효능이 주된 이유였다.잡곡밥을 먹는 이유와 가구별 섭취 유형을 종합하면 건강 트렌드로 자녀나 부모님과 같이 사는 가정만이 아니라 1인 가구, 신혼부부 등 다양한 가구에서 잡곡밥 수요가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실제 잡곡밥 섭취가 건강에 얼마나 영향을 끼친다고 생각하는지 묻는 문항에 대부분이 ‘매우 좋은 영향을 끼친다’(55.6%), ‘좋은 영향을 끼친다’(36.9%)고 답했다. ‘보통이다’(5.6%), ‘잘 모르겠다’(1.2%),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0.7%) 응답 비율은 한자릿수대로 그쳤다. 잡곡밥을 주로 먹는 소비자가 선호하는 잡곡밥은 여러 곡물을 섞은 혼합잡곡밥(43.7%)이었다. 이어 흑미밥(25.6%), 보리잡곡(11.8%), 귀리밥(7.6%), 기장밥(4.7%) 등이 뒤를 이었다.응답자의 92.3%는 잡곡밥을 집에서 취사해 먹는다고 답했다. 직접 취사하는 이유(복수응답) 1위는 ‘건강에 좋다는 인식이 있어서’(46.1%)였고 다음으로 ‘안심하고 먹을 수 있어서’(29.9%), ‘가성비가 좋아서’(12.1%),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해서’(11.6%) 등의 순이었다.쿠첸 관계자는 “이번 조사로 건강에 대한 관심이 잡곡밥 섭취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과 집에서 직접 취사해먹는 잡곡밥 선호도, 잡곡밥 잠재 수요까지 늘어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라며 “쿠첸은 잡곡밥과 관련된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