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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X 현석·이펙스 백승, '기억을 잊는 밤' 출연…스릴러 예능
  • CIX 현석·이펙스 백승, '기억을 잊는 밤' 출연…스릴러 예능
  • (사진=C9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그룹 CIX(씨아이엑스) 현석과 EPEX(이펙스) 백승이 꽃미남 추리단으로 변신한다.현석과 백승은 26일 오후 8시 키다리스튜디오 유튜브 채널 ‘코다리찜’을 통해 첫 공개되는 웹 예능 ‘기억을 잊는 밤’에 동반 출연한다.‘기억을 잊는 밤’은 전 세계 8개국에서 동시 연재되며 인기를 끈 모안 작가의 웹툰 ‘드레드풀 나잇’에서 착안한 세계관을 바탕으로 한 리얼 스릴러 탈출 예능이다. 현석과 백승을 비롯해 손동표, 허성범, 임정윤, 최병찬이 꽃미남 추리단으로 뭉쳐 쾌감 넘치는 추리를 선보일 예정이다.이에 앞서 공개된 티저 영상에는 여행을 떠난 현석과 백승이 의문의 살인사건에 휘말리면서 단서를 찾아 탈출하는 과정이 짧게 담겼다. 두 사람은 점차 드러나는 스토리에 몰입하는 한편 추리에 열을 올리는 모습으로 무더위를 날릴 짜릿한 재미와 신선한 플레이를 예고했다.현석과 백승은 각자의 그룹 활동과 더불어 연기, 예능, 콘텐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재능을 펼치고 있는 올라운더다. 현석은 최근 드라마 ‘이사장님은 9등급’에서 비주얼, 매력, 로맨스까지 삼박자를 고루 갖춘 열연을 보여줬고, 백승 또한 드라마 ‘집사는 꿈’을 통해 성장한 연기력을 선보였다. 이번 ‘기억을 잊는 밤’을 통해 또 다른 매력을 드러낼 이들의 활약에 기대가 모인다.한편, 현석이 속한 CIX는 올해 첫 싱글 앨범 ‘0 or 1’을 발매하고, 북미 8개 도시에서 콘서트 투어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23일 데뷔 5주년을 기념해 일주일간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는 2024 픽스 위크(FIX WEEK)로도 팬들과 소통했다.백승이 속한 이펙스는 오는 27일과 28일 서울 강서구 KBS아레나에서 두 번째 단독 팬콘 ‘유스 데이즈’(YOUTH DAYS)를 개최한다. 이를 시작으로 8월 4일 대만, 17일 마카오, 9월 1일 오사카, 3일 도쿄에서 ‘유스 데이즈’ 투어를 이어간다.
2024.07.26 I 최희재 기자
“성범죄 증거 놓쳐”…‘부산 돌려차기’ 피해자, 국가 상대 손배소 첫 재판
  • “성범죄 증거 놓쳐”…‘부산 돌려차기’ 피해자, 국가 상대 손배소 첫 재판
  • [이데일리 채나연 기자] 부산에서 귀가하던 여성을 무차별 폭행한 이른바 ‘부산 돌려차기 사건’의 피해자가 부실 수사로 정신적 피해를 입었다며 국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수사기관이 성폭력 정황을 밝힐 수 있는 객관적 증거와 성범죄 증거 수집 기회를 놓쳤다”고 주장했다.2022년 5월22일 새벽 부산 부산진구 서면 오피스텔 1층 복도에서 발생한 ‘부산 돌려차기’ 사건 당시 CCTV 영상.(사진-뉴스1)26일 서울중앙지법 민사31단독 조형우 판사는 지난 25일 피해자 A씨가 국가를 상대로 제기한 5000만 원 손해배상 소송의 첫 변론기일을 열었다.앞서 A씨는 피해자가 수사·재판 과정에서 배제됐고, 성폭력 의심 정황 등에 대한 제대로 된 수사가 이뤄지지 않았다며 국가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냈다.A씨 측 대리인은 “수사기관이 성폭력 정황을 밝힐 수 있는 객관적 증거를 확보하지 않았다”며 “성폭력 의심 정황을 알리지 않아 신체에 남아 있을 수 있는 성범죄 증거 수집 기회를 놓쳤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피해자는 범죄피해자 보호법에서 정하는 성범죄 피해자로서 제대로 된 보호를 받지 못했다”며 “국선 변호인을 선임하지 못한 피해자가 직접 재판에 참석한 탓에 가해자의 보복심리를 자극해 보복을 예고하기에 이르렀다”고 부실 수사로 인한 인격적 권익 침해를 당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국가 측은 성범죄 피해자로 필요한 정보를 제공받지 못했다는 주장은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반박했다.국가 측은 “경찰은 성범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를 진행했고, 원고 속옷에 대해 DNA 감정을 의뢰하는 등 객관적 증거 확보를 위해 노력했다”며 “가해자를 상대로 CCTV와 휴대전화 포렌식 결과를 토대로 성범죄 여부에 대해 추궁하는 방식으로 신문을 진행했다”고 강조했다.A씨 측은 재판 과정에서 부실 수사를 입증하기 위한 근거로 ‘수사 매뉴얼’ 제출을 요구했지만, 국가 측은 “‘강력범죄 수사 매뉴얼’이란 책자는 존재하지 않다. 각 수사기법이 팁 형태로 모여 있는 자료는 대외비이며 악용의 우려가 있어 임의 제출이 어렵다”고 답변했다.‘부산 돌려차기 사건’의 피해자 A씨는 지난 2022년 5월 22일 오전 부산진구 서면의 한 오피스텔 공동 현관에서 일면식 없는 30대 남성 이모 씨로부터 무차별 폭행당했다.당초 살인미수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12년을 선고받았던 이 씨는 항소심에서 강간살인 미수가 적용돼 징역 20년으로 형이 무거워졌고 대법원에서 확정됐다.이 씨는 해당 사건으로 구치소 감방에 수감된 이후 동료 수감자에게 탈옥 계획을 이야기하거나 출소 후 피해자를 찾아가 보복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재판부는 다음 기일을 9월 27일로 지정했다.
2024.07.26 I 채나연 기자
이진숙, '빵통위' 지적에 "참담한 사태…방통위 정상화가 1순위"
  • 이진숙, '빵통위' 지적에 "참담한 사태…방통위 정상화가 1순위"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이진숙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후보자는 26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방통위원 0명’이라는 초유의 공백 사태를 두고 ‘참담한 사태’라며 ‘방통위 정상화’를 강조했다.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가 26일 열린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의원 질의를 경청하고 있다. 이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는 사흘째 진행 중이다. 더불어민주당은 전날 자료 제출 미비를 이유로 청문회 연장을 단독 의결했다.(사진=연합뉴스)이날 이 후보자는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3일차 인사청문회에서, 조인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방통위가 진짜 방통위원이 한 명도 없는 ‘빵(0)통위’가 됐다”며 “선수만 바꿔가며 맹목적으로 결승점을 향해 달리는 ‘자살특공대식’ 이어달리기를 보는 것 같다”고 지적하자 이같이 밝혔다.이 후보자는 “제가 위원장이 되면 방통위 정상화가 1순위”라며 “법과 원칙에 따라 진행할 테니 국회에서 (나머지 방통위 상임위원) 3명을 빨리 추천해 주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신성범 국민의힘 의원은 “방통위 상임위원이 0명이다. 권력 공백이자 사실은 방통위 조직이 없는 것”이라며 “(방통위원장으로) 임명이 되면 당장 대통령에게 (상임위원) 5명 가운데 1명을 빨리 임명해 달라고 요청해야 하지 않겠나”라고 물었다. 그러면서 “이런 조직이 과연 다시 생명력을 찾아서 일을 할 수 있을까 극심히 걱정이 된다”고 우려했다.이에 이 후보자는 “정말 이야말로 참담한 사태라고 생각한다”며 “오늘 아침에 이상인 부위원장 권한대행이 사퇴를 했기 때문에 현재는 완전 공백, 0명 상태”라고 강조했다. 이어 “우선은 한시바삐 (방통위 상임위원) 2인이라도 만들어져서 중요한 의결을 해야 하고, 그 다음에는 3인의 국회 추천 상임위원 후보들이 빨리 추천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앞서 대통령실은 윤석열 대통령이 이날 이상인 방통위원장 직무대행 겸 부위원장의 사임을 재가했다고 밝혔다.이 부위원장은 전날 이 후보자의 국회 과방위 인사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할 예정이었지만 건강상 이유로 불출석했다. 민주당은 이 부위원장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발의하자 그는 사퇴를 결정했다.전날 발의한 탄핵안이 이날 본회의에 상정돼 거야(巨野) 주도로 가결될 경우, 직무가 즉시 정지됨에 따라 상당 기간 방통위 기능이 마비되기 때문에 이 부위원장이 자진 사퇴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이 부위원장은 이날 별도 퇴임식 없이 경기 과천시 방통위 청사를 나서며 “방통위가 정쟁의 큰 수렁에 빠져 있는 이런 참담한 상황에서 제가 상임위원으로서의 책무를 다하지 못하고 이렇게 떠나게 돼서 정말 죄송하다”면서 “하루빨리 방통위가 정상화돼 본연의 업무를 제대로 수행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5인 합의제 기구인 방통위는 지난 10개월 넘게 대통령 몫인 위원장과 부위원장 2인 체제를 지속해 왔다. 나머지 방통위 상임위원 3인은 국회 추천 몫(여당 1인·야당 2인)이지만, 민주당은 윤석열 정부가 공영방송을 장악하려 한다며 위원 추천을 하지 않으면서 현재까지 2인 체제로 운영 중이다.민주당의 방통위 상대 탄핵소추는 이동관·김홍일 전 위원장에 이어 이 직무대행이 세 번째다. 특히 기관장 직무대행에 대한 탄핵소추는 헌정사상 처음이다. 이달 2일 김 전 위원장에 이어 이날 이 직무대행까지 자진 사퇴하면서 방통위는 사상 초유의 ‘0인 체제’를 맞게 됐다.이 후보자가 전례 없는 사흘에 걸친 국회 인사청문회 후 방통위원장으로 임명되더라도 당분간 방통위는 1인 체제에 머물 수밖에 없다. 방통위법에 따르면 위원회 회의는 2인 이상, 위원회 위원장이 소집하고 재적 과반 찬성으로 의결한다고 규정하고 있다.이에 따라 대통령실은 이 직무대행 사퇴로 즉시 대통령 몫 후임 상임위원을 임명할 것으로 보인다. 위원장과 달리 상임위원(부위원장 포함)은 청문회 등 별도 절차 없이 임명할 수 있다. 민주당은 윤 대통령의 이 후보자 지명부터 자격 미달이라고 주장하면서, 인사청문회 후 윤 대통령이 이 후보자를 방통위원장으로 임명할 경우 또다시 탄핵소추를 시사한 상태다.
2024.07.26 I 김범준 기자
이진숙 "구글·애플 '인앱 결제', 방통위 조사 마무리 단계"
  • 이진숙 "구글·애플 '인앱 결제', 방통위 조사 마무리 단계"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이진숙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후보자는 26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인앱 결제’(어플리케이션 내부 결제) 문제를 두고 “소비자가 손해를 보지 않도록, 소비자에게 이익이 돌아가도록 정책에 신경을 쓰겠다”고 강조했다.이 후보자는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3일차 인사청문회에서, 이정헌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인앱 결제와 수수료 부과 등 방통위 정책 현안에 대해 질의하자 이같이 답했다.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가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 인사청문회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사진=뉴시스)이 후보자는 “구글의 예를 들면 플레이스토어 앱 내부에서 결제를 강제하는 것이 문제가 된다”며 “(앱 구매) 수수료가 30%인데, 구글에서 앱이 제시하는 결제 수단을 통해서만 결제를 하기 때문에 앱 개발자들은 상당히 손해를 보게 된다”고 말했다.그러자 이 의원은 “인앱 결제를 강제하는 것을 막아야 한다고 해서 2021년에 ‘인앱 결제 강제 금지법’이 국회를 통과하고 2022년 3월에 공포가 됐다”며 “지난해 10월 방통위가 구글과 애플에 대해 680억원의 과징금 부과 계획을 밝혔으면 부과를 해야 하는 것 아닌가. 9개월이 지났는데도 지금도 구글과 애플의 눈치만 살피는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방통위는 지난해 10월 구글과 애플이 이용자들에게 여전히 특정 결제 방식을 강제하는 등 인앱 결제 강제 금지법을 위반했다고 보고 구글 475억원, 애플 205억원 등 총 680억원의 과징금 부과 방침을 발표했다. 인앱 결제 강제 금지법은 앱 마켓 사업자가 특정한 결제 방식을 강제하는 것을 금지하는 법안으로, 한국에서 세계 최초로 시행 중이다.하지만 방통위 발표 이후 현재까지 구글과 애플에 대한 과징금 부과가 확정되지 않았다. 방통위 결정 이후 구글·애플이 즉각 반발에 나서며 대량의 의견 자료를 보냈고 이에 대한 검토 기간이 길어졌다는 게 방통위의 설명이다.이 후보자는 “이른바 개발자들의 ‘제3자 결제’를 허용했는데 (수수료가) 구글에서 26%로 30%와 별 차이가 없다”면서 “지금 조사는 거의 마무리 단계에 있고, 구글에서 워낙 긴 자료 설명서를 가지고 와 현재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한편 이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는 지난 24일부터 사흘 째 이어지고 있다. 민주당은 이 후보자가 대전MBC 사장 재직 시절 법인카드 사용내역 등에 대한 자료 제출이 불충분하다며 야당 단독으로 청문회 연장을 의결했다. 이에 국민의힘은 전례 없는 일이라며 반발했지만 이날 오전 11시부터 진행되고 있다. 인사청문회법에 따르면 인사청문회 기간은 3일 이내로 규정하고 있다.
2024.07.26 I 김범준 기자
셀리드, 3일 연속 상한가…네이처 게재 소식에 퀀타매트릭스도 上
  • 셀리드, 3일 연속 상한가…네이처 게재 소식에 퀀타매트릭스도 上[바이오맥짚기]
  • [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25일 국내 제약·바이오·헬스케어 섹터에서는 셀리드(299660)와 퀀타매트릭스(317690)가 상한가를 기록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특히 셀리드는 코로나19 재유행 조짐이 보이자 3일 연속 상한가에 도달해 눈길을 끌었다. 백일해와 말라리아 확산 영향으로 국제약품(002720)의 주가도 장 막판에 급등하며 전일 대비 640원(10.7%) 오른 6620원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종목 중 상한가에 도달한 바이오·헬스케어 종목 2개가 셀리드와 퀀타매트릭스인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KG제로인 엠피닥터)◇셀리드, 3연속 상한가...코로나19 재유행 조짐?이날 KG제로인 엠피닥터(구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셀리드는 장 초반에 상한가로 직행하며 전 거래일 대비 29.97% 오른 386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23일부터 3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회사에 따르면 셀리드 관련해 특허 관련한 이슈 외에 특별한 호재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셀리드는 23일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AdCLD-CoV19-1 OMI’에 적용된 독자적 아데노바이러스 벡터 플랫폼 기술의 미국, 러시아 특허가 등록됐다고 밝혔다. 아데노바이러스 벡터는 바이러스의 병원성(질병을 일으키는 세균)을 없애는 기술을 뜻한다. 해당 특허는 대한민국을 비롯해 미국, 유럽, 일본, 러시아, 중국, 인도, 브라질,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전 세계 주요국에 출원되어 심사 중이거나 등록이 결정된 상태다. 셀리드 관계자는 “이번 특허 등록을 통해 항원하고 벡터 모두 기술력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최근 미국, 일본에서 코로나19 환자가 증가한 것과 맞물려 주가가 상승한 것 같다”고 했다.실제로 최근 미국과 일본에선 코로나19 재유행 조짐을 보이고 있다. 오미크론에서 파생된 변이바이러스인 KP.3 변이가 미국 등 북반구에서 새로운 우세종으로 떠오르고 있다. 여름철이라 냉방을 지속하면서 실내 환기가 잘 이뤄지지 않으면서 더욱 코로나19가 유행하고 있다는 분석이다.일본의 경우 코로나19 환자 발생이 10주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최근들어 증가세가 더욱 가팔라진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에서도 변이 바이러스인 KP.3에 감염된 케이스가 많은 것으로 전해졌다.◇퀀타매트릭스, 본지 단독 기사 노출 후 상한가 ‘직행’이날 퀀타매트릭스는 오후 1시 4분에 상한가에 도달한 뒤 소폭 하락했다가 다시 장 마감할 무렵 상한가를 회복했다. 이는 본지가 이날 보도한 ‘[단독]“네이처 게재, 시총 100배 신호탄” 불가능 난제 해결한 퀀타매트릭스’의 영향이 컸을 것으로 해석된다.퀀타매트릭스의 25일 주가 추이 (자료=KG제로인 엠피닥터)해당 기사는 이날 오전 7시에 팜이데일리 프리미엄 콘텐츠로 선공개됐다가 오후 1시에 포털에 노출됐다. 퀀타매트릭스 주식은 이날 오후 1시를 기점으로 거래량이 급증하며 상한가에 직행했다.해당 기사에는 이데일리가 권성훈 퀀타매트릭스 대표와 만나 세계적 과학저널인 ‘네이처’(Nature) 본지에 논문을 게재한 것의 의미가 무엇인지 들은 내용이 담겼다. 네이처 본지는 24일(현지시간) 퀀타매트릭스의 올인원 항생제 감수성 검사 솔루션 ‘uRAST’(Ultra-Rapid Antimicrobial Susceptibility Testing) 원천기술에 대한 임상시험 결과를 담은 논문을 소개했다. 국내 진단 업계를 통틀어 네이처 본지에 회사 기술을 소개한 곳은 퀀타매트릭스가 유일하다.권 대표는 패혈증 진단의 완전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할 원천기술을 확보했다는 게 이번 논문에서 중요한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회사는 이러한 기술을 3년 내 상용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중장기 계획으로 ‘시총 100배 성장’을 앞세웠다. 퀀타매트릭스의 경쟁 제품을 보유한 기업이 6000억원 규모에 인수됐다는 점만 봐도 현재 퀀타매트릭스의 시총(24일 기준 848억원)은 터무니없이 낮다는 평가에서다. 이날 퀀타매트릭스는 주가가 오르면서 시가총액이 1101억원으로 올랐다.◇국제약품, 백일해·말라리아 확산에 수혜주로 부각국제약품은 이날 오후 2시 이후 거래량이 폭증하며 급등세를 타다 전일 대비 640원(10.7%) 오른 6620원에 마감했다. 최근 백일해와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이 크게 유행하는 가운데 말라리아까지 확산된 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국제약품의 25일 주가 추이 (자료=KG제로인 엠피닥터)질병관리청은 지난 24일 유소아 대상 백일해 백신 접종이 적기에 이뤄지도록 하고, 이날을 기준으로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에 대한 주의보를 발령했다.백일해는 보르데텔라 백일해균에 의해 전파되는 호흡기 질환이다. 100일간 기침이 이어질 정도로 증상이 오래 가서 백일해라 불린다. 구토와 발작 등 증상이 일반적이며 심하면 사망에 이르는 경우도 있다. 마이코플라스마는 바이러스와 세균의 중간 영역에 있는 미생물로, 폐렴이나 관절염 등을 일으킨다.국제약품은 백일해에 쓰이는 세파계 항생제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 2009년 약 300억원을 투자해 세파계 항생제 전용공장을 만들었다. 지난해 기준 국제약품의 세파계 항생제 매출액은 약 250억원으로 전체 매출 15%를 차지하고 있다.또 마이코플라스마 폐렴은 아지트로마이신 성분의 의약품으로 치료가 가능한데, 국제약품이 ‘국제아지트로마이신정’을 보유하고 있다.뿐만 아니라 서울시는 9일 양천구에 이어 22일 강서구에 말라리아 경보를 발령했다. 말라리아 경보는 전국 말라리아 주의보 발령 이후 첫 군집사례가 발생하거나, 매개모기 하루 평균 개체수가 시·군·구에서 2주 연속 5마리 이상인 경우 내려진다. 질병관리청은 지난달 18일 전국에 말라리아 주의보를 발령한 바 있다.이 같은 소식에 말라리아 치료제 ‘아지트로마이신’ 성분의 ‘국제아지트로마이신정’을 생산해 수출하고 있는 국제약품에 수급이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국제약품이 백일해와 마이코플라스마 폐렴 관련 수혜주로 부각되며 주가가 상승세를 보였다”며 “여기에 말라리아 수혜주로도 엮이면서 주가가 들썩이고 있다”고 평했다.
2024.07.26 I 김새미 기자
'동등 지분출자' 1년…일본 닛산·프랑스 르노 엇갈린 명암
  • '동등 지분출자' 1년…일본 닛산·프랑스 르노 엇갈린 명암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지분출자 불균형으로 갈등을 빚었던 일본 닛산과 프랑스 르노가 지분구조 재편 1년 만에 명암이 엇갈리고 있다. 불평등한 자본관계를 해소한 닛산은 북미 시장에서 고전하며 르노에 시가총액이 역전 당했다. 중국 자동차 제조사와 손잡은 르노는 견조한 실적을 내며 닛산과의 시총 격차를 더 벌리고 있다.(사진= AFP)26일 니혼게이자이(닛케이)신문에 따르면 르노는 지난 4월 말 기준 시총이 약 2조3200억엔(약 20조9100억원)으로 닛산(2조2700억엔·약 20조4600억원)을 추월한 뒤 이달 24일에는 시총 차이를 3000억엔(약 2조7000억원)까지 벌렸다.지난해 7월 지분구조 개편 이후 양사 주가가 엇갈린 흐름을 보이면서 시총이 역전된 것으로 풀이된다. 닛산은 지난해 7월 르노의 지분율을 43%에서 15%로 낮추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두 회사는 상호 출자 비율을 15%로 동등하게 유지, 자본 관계가 대등해졌다. 닛산은 자본 불평등 구조를 깨기 위한 목적으로 르노와의 지분 관계를 재편했다. 앞서 르노는 1999년 경영 위기를 겪는 닛산 지분을 사들이며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르노는 완전 합병에는 실패했으나 닛산의 보유 지분을 많이 가져가게 되면서 사실상 회사 경영을 주도하게 됐다. 그러나 판매량 등 사업 규모에서는 닛산이 르노보다 앞선다는 등의 이유로 닛산은 자본 관계를 재검토할 것을 계속 주장했고, 마침내 지난해 7월 지분 관계 조정에 이르렀다. 닛산은 경영 자율성이 커졌지만, 1년 뒤 시장의 평가는 싸늘했다. 양사의 지분 재편 후 느슨해진 협력 관계가 닛산에 더 불리하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닛산과 르노는 기술개발과 구매 등 포괄적인 협력관계였지만 자본 관계가 대등해진 뒤부터는 프로젝트 단위로 협력하는 관계로 바꼈다. 이에 닛산은 르노와 함께 저비용으로 조달했던 부품을 단독으로 조달하고 있다. 문제는 그간 누렸던 규모의 경제 효과가 사라지게 됐다는 점이다. 북미 지역의 판매 부진과 중국 시장에서 가격 경쟁 심화 등 급격한 환경 변화도 수익성에 발목을 잡았다.닛산이 고전하는 사이 르노는 새로운 파트너 관계를 구축하며 활로를 찾았다. 중국 최대 민영 완성차 제조사인 지리자동차그룹과 손잡고 엔진 생산 합작 회사를 설립했다. 르노의 올 상반기 신차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 증가했고, 영업이익률은 8.1%를 기록했다. 견조한 실적과 새로운 제휴 전략에 대해 시장이 긍정적 평가를 내리면서 주가 상승에 탄력이 붙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닛산이 반전을 꾀할 수 있는지 여부는 동맹관계에 달려있다고 닛케이는 보도했다. 닛산은 현재 혼다와 제휴 협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전기차와 차량용 소프트웨어 등 분야에서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복안이다. 닛케이는 “현재 같은 판매 감소가 지속되면 실적 악화와 주가 부진은 불가피하다”며 “혼다와의 협업을 얼마나 속도감 있게 진행할 수 있느냐가 중요하다”고 짚었다.
2024.07.26 I 양지윤 기자
‘기술특례 신화’ 알테오젠, 코스닥 시총 1위 달성 복안은?
  • ‘기술특례 신화’ 알테오젠, 코스닥 시총 1위 달성 복안은?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알테오젠(196170)이 2014년 코스닥시장 입성 후 시가총액이 100배 이상 증가하며 제약·바이오 코스닥 대장주 자리를 고수하고 있다. 특히 코스닥 시가총액 2위인 알테오젠은 코스닥 시가총액 1위인 에코프로비엠(247540)과 격차를 줄이며 맹추격하고 있다. 알테오젠은 이르면 내년 출시가 기대되는 머크의 피하주사(C) 제형의 면약항암제 키트루다와 더불어 최근 국내 품목허가를 받은 히알루로니다제 단독제품 테르가제, 유방암 치료제 허셉틴 바이오시밀러 등 삼총사를 앞세워 코스닥 시가총액 1위를 달성하겠다는 복안이다. (그래픽=이데일리 김일환 기자)◇시총 16조원으로 2위 차지…1위와 격차 축소24일 KG제로인 엠피닥터(MP DOCTOR·옛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알테오젠의 시가총액은 16조1837억원을 기록했다. 시가총액은 전날 15조1473억원보다 약 1조원 이상 증가했다. 이로써 시가총액 1위인 에코프로비엠(17조4773억원)과 격차도 전날 3조원대에서 2조원대로 좁혀졌다. 알테오젠의 시가총액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알테오젠의 시가총액은 2014년 12월 공모 당시 시가총액이 1451억원이었지만 10년 동안 무려 100배 이상 증가했다. 알테오젠은 2008년 설립됐으며 기존 바이오의약품보다 효능이 개선된 차세대 바이오베터 및 항체-약물 접합(ADC) 치료제, 바이오시밀러 등을 연구개발하고 있다. 알테오젠의 강점은 세계적으로 경쟁력있는 플랫폼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이다. 알테오젠은 △피하주사(SC) 제형 변경플랫폼인 하이브로자임(Hybrozyme)™ △항체약물접합제(ADC) 플랫폼 넥스맵(NexMab)™ △약물 지속형 플랫폼인 넥스피(NexP)™-퓨전(fusion) 등 다양한 플랫폼을 갖추고 있다. 특히 하이브로자임 플랫폼을 통해 개발된 인간 히알루로니다제(ALT-B4) 기술이 주목받고 있다. 알테오젠은 2018년 7월 세계에서 두 번째로 정맥주사(IV)를 피하주사 제형으로 바꾸는 ALT-B4 기술을 확보했다. ALT-B4 기술의 특허 기간은 2040년까지다알테오젠은 2020년 글로벌 빅파마인 머크에 ALT-B4를 4조6000억원 규모로 기술 수출했다. 당시 제품 판매에 따른 로열티가 정해진 비독점 계약이었지만 지난 2월 머크의 요청에 따라 비독점에서 독점으로 계약 내용이 변경됐다. 알테오젠은 이번 독점 계약으로 계약금 2000만달러(약 277억원)와 함께 키트루다SC 품목 허가 및 특허 연장, 누적 순매출 등에 따라 4억2000만달러(약 5814억원)의 추가 마일스톤(수수료)을 받는다. 알테오젠은 최종 마일스톤 대금 수취 이후 키트루다SC 판매 금액(순매출)에 따라 일정 비율의 로열티를 받는 조건도 추가됐다. 알테오젠이 이전 계약 과정에서 확보한 마일스톤을 더하면 약 1조4000억원 규모에 달한다.머크는 ALT-B4를 활용해 면역항암제 ‘키트루다SC’를 개발하고 있다. 키트루다는 지난해 기준 250억달러(약 35조원)에 달하는 글로벌 매출 1위 품목으로 정맥주사제형만 존재한다. 현재 키트루다SC는 임상 3상을 진행하고 있다. 제약업계는 이르면 내년 중 제품 출시도 예상하고 있다. 키트루다 물질특허가 2028년에 종료되는 만큼 머크는 키트루다SC를 선제적으로 출시해 정맥주사제형시장을 피하주사제형시장으로 재편하겠다는 취치로 풀이된다. 피하주사제형은 정맥주사보다 체내흡수는 느리지만 투약속도가 빠르다는 장점이 있다. 아울러 머크는 ALT-B4 독점 계약을 통해 경쟁 제약사들이 ALT-B4를 통해 키트루다SC 바이오시밀러를 출시할 가능성도 사전에 차단하게 된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키트루다SC와 관련한 글로벌 시장 규모는 약 20조원으로 추정된다. 머크가 현재 알테오젠 기술을 적용해 △고형암(임상 1상) △비소세포폐암(임상 3상) △편평상피세포폐암(임상 2상) △고형암(임상 2상 등) 등 적응증에 대해 임상을 각각 실시 중이라는 점도 알테오젠에게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머크는 자체 개발 피하주사 개발에 실패한 만큼 향후 알테오젠 기술을 추가로 활용할 수 있다. 키트루다만 보더라도 18개 암종에서 38개의 적응증을 보유하고 있다. ◇테르가제와 바이오시밀러 등 기대주…실적도 개선세재조합 히알루로니다제 단독제품 테르가제(Tergase®)도 기대주로 꼽힌다. 테르가제는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시판허가를 받았다. 테르가제란 알테오젠의 하이브로자임 기술을 사용해 만든 재조합 히알루로니다제(ALT-B4)를 단독으로 사용하는 제품을 말한다. 히알루로니다제 단독 제품 시장은 정형외과, 신경외과, 마취과, 재활의학과 등 다양한 분야에서 통증이나 부종의 관리 혹은 약물 흡수를 빠르게 하는데 사용되고 있다.기존의 시판 중인 히알루로니다제들은 소나 양 등 동물의 정소에서 추출해 생산하는 동물유래 제품이다. 이로 인해 제품의 품질 및 인체와 다른 이종 단백질의 투여로 인한 알러지 부작용 등에 대한 우려가 있었다. 테르가제는 임상시험 결과에서 안전성에 대한 우려를 크게 줄인데다 항·약물 항체(ADA, Anti-drug antibody)가 발생하지 않아 반복적인 시술이 가능하다는 점도 증명했다. 글로벌 히알루로니다제 단독 제품 시장은 약 1조원 규모로 추정된다. 알테오젠은 테르가제가 기존의 동물유래 히알루로니다제 제품을 사용할 경우 부작용이 우려돼 진입하지 못한 다양한 치료제 시장의 개발도 가능해 게임체인저가 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 테르가제는 세계 제약바이오전시회(CPHI), 바이오 USA 등에서 이미 많은 관심을 받았다. 알테오젠은 테르가제를 자회사 알테오젠헬스케어를 통해 판매할 예정이다. 알테오젠헬스케어는 각국마다 다른 품목 분류 및 규제 방식, 적응증을 고려해 유럽, 미국, 남미 등 주요 시장을 타깃으로 효과적인 해외 진출을 진행할 예정이다. 알테오젠헬스케어는 효과적인 시장 진출을 위해 두 가지 방법을 병행한다. 종합병원은 알테오젠 헬스케어가 직접 영업을 담당한다. 의원 및 준종합병원 등은 영업력을 갖춘 제약사와 코프로모션을 진행한다.알테오젠헬스케어 관계자는 “테르카제는 연내 시판에 착수하며 영업, 마케팅 인력을 영입해 본격적인 영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허셉틴과 황반병성 치료제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도 한몫할 전망이다. 허셉틴 바이오시밀러 ALT-L2는 알테오젠의 초창기 파이프라인 중 하나로 2016년 자체적으로 진행한 캐나다 임상 1상은 성공적이었지만 글로벌 시장의 경쟁이 심화돼 자체 개발을 중단했다. 이후 알테오젠은 중국 시장에서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한 치루제약과 협상 끝에 2017년 ALT-L2의 기술 수출을 진행했다. 그 결과 ALT-L2는 중국에서 2022년 임상 3상을 마쳤고 지난해 4월 품목허가를 신청해 최근 품목허가를 취득했다.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허셉틴 시장 규모는 6억2660만달러(약 8678억원)에 이른다. 알테오젠의 자회사 알토스바이오로직스는 아일리아의 바이오시밀러 ALT-L9의 글로벌 임상 3상 시험을 마치고 최근 유럽의약품청(EMA)에 품목허가 신청 자료를 제출했다. 아일리아는 미국 리제네론과 독일 바이엘이 함께 개발한 황반변성 등의 안질환 치료제다. 황반변성은 대표적 실명 질환으로 꼽힌다. 아일리아는 지난해 93억6000만달러(약 13조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글로벌데이터에 따르면 미국, 프랑스, 독일 등 세계 주요 7개국(G7)의 황반변성 치료제 시장은 2031년 275억달러(약 38조원) 규모에 달항 전망이다. 알테오젠은 기술수출 계약금 등의 영향으로 실적도 개선되고 있다. 알테오젠은 올해 1분기에 매출 349억원, 영업이익 172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대비 238%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05억원 적자에서 흑자전환했다. 알테오젠 관계자는 “향후 자체적인 제품의 출시와 파트너사가 임상을 진행하는 품목이 시판되게 되면 좀 더 본격적인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올해가 글로벌 제약사 도약을 위한 원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자체 품목의 임상 진행 및 새로운 세대의 히알루로니다제 개발 등 미래 먹거리 준비도 계속해서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2024.07.26 I 신민준 기자
추경호 "채해병특검법 與 이탈표, 1명 빼고 실수…예상 부합"
  • 추경호 "채해병특검법 與 이탈표, 1명 빼고 실수…예상 부합"
  •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6일 “전날 채해병특검법 재표결에서 국민의힘 의원 108명 중 (이탈표) 한 분은 파악됐고 나머지 세 분은 표시 오기 및 실수로 파악하고 있다”며 “우리 당의 특검 부당성에 대해 함께 뜻을 모은 실체는 예상과 부합한다”고 밝혔다.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추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전날 진행된 ‘채해병특검법’ 재표결에서 반대표가 104명에 그치며 국민의힘에서 4명의 이탈표가 발생했다는 분석에 대해 이같이 답했다.이와 관련 “저희 당이 파악하는 (특검법에 찬성했던) 한 분은 확인됐다”며 “다른 두 분은 표시 오기와 명시적 착오가 있었다. 나머지 한 표도 역시 실수”라고 했다. 또 “결론적으로 파악한 건 우리 당의 특검 부당성에 대해 함께 뜻을 모은 실체는 예상과 부합하다”고 분석했다.더불어민주당이 채해병특검법 재발의를 예고한 것에 대해선 “자나깨나 탄핵만 생각하는 민주당이 개탄스럽기도 하고 측은해 보이기도 한다”며 “진상규명 방식이 불법·위헌적 방식뿐인지 다시 한번 되물어보고 싶다”고 했다. 추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본회의에 단독 상정한 방송4법과 방송통신위원장 직무대행 탄핵 추진을 두고 “민주당은 입법횡포도 모자라 국정을 뒤흔드는 마구잡이식 탄핵까지 시도하고 있다”며 “하루면 끝날 방통위원장 청문회를 유례없이 3일째 진행하며 취임 전부터 탄핵을 예고하고 갑질과 반칙을 서슴지 않고 있다”고 꼬집었다.또 방통위원장 직무대행을 수행 중인 이상인 부위원장에 대한 민주당의 탄핵소추와 관련 “방송통신위원회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방통위법) 제6조에 따르면 방통위원장만을 탄핵소추 대상으로 규정하고 있다”며 “법률상 명시된 규정도 없이 직무대행자를 탄핵소추하려는 것 자체가 불법행위”라고 했다. 이상인 부위원장은 이날 야당의 탄핵소추안 발의에 표결이 이뤄지기 전 자진 사퇴했으며 대통령실은 이를 수용했다.추 원내대표는 또 “민주당은 민생과 아무런 관련 없는 막가파식 탄핵만 외친다”며 “방송을 장악하겠다는 당리당략때문에 정보기술(IT)·통신 등 방통위 소관업무도 마비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이어 티몬와 위메프의 판매대금 정산 지연 사태와 관련해서도 정부의 신속한 대응을 요구했다. 그는 “여전히 소비자와 입점 업주의 추가피해가 큰 상황”이라며 “정부는 모든 조치가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컨틴전시 플랜을 가동해달라”고 했다. 또 미정산 대금이 안전하게 보관되고 있는지 점검도 필요하다고 했다.또 전날 정부가 상속세 개편을 골자로 한 세법개정안을 내놓자 “상속세 개편은 그간 제기된 문제들을 감안해 국민들이 보편적으로 생각하는 인식을 투영해 정부가 고심 끝에 내놓은 것”이라며 “세수 결손 우려는 제도 개편 이후 내년 이후 세수로 봐야 하며 이미 정부가 그 문제를 감안했다”고 했다.
2024.07.26 I 최영지 기자
'우승 다짐' 유해란, CPKC 오픈 첫날 공동 2위..최혜진·신지은도 산뜻한 출발
  • '우승 다짐' 유해란, CPKC 오픈 첫날 공동 2위..최혜진·신지은도 산뜻한 출발
  • 유해란.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유해란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CPKC 여자 오픈(총상금 260만 달러)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갔다.유해란은 26일(한국시간) 캐나다 앨버타주 캘거리의 얼 그레이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3개에 보기는 1개만 적어내 2언더파 70타를 쳐 최혜진, 신지은, 리디아 고(뉴질랜드), 앨리슨 리(미국) 등과 함께 공동 6위에 올랐다.2주 전 프랑스에서 열린 메이저 대회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 5위에 이어 지난주 데이나 오픈에서 준우승한 유해란은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다. 유해란도 “올해 3위도 해보고 2위도 해봤으니 이제는 우승하고 싶다”라고 자신감을 엿보였다.첫날 공동 6위로 출발하면서 최근의 상승세를 이어가며 다시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첫날 티샷 페어웨이 안착률은 50%에 그쳤으나 77.8%에 이르는 높은 그린적중률을 앞세워 언더파 출발을 시작했다.11번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유해란은 전반에는 보기 없이 버디만 2개 골라내며 순항했다. 후반에는 7번과 8번홀(이상 파4)에서 보기와 버디를 주고받았고 나머지 홀은 모두 파로 마쳤다. 자신의 마지막 홀인 10번홀에서도 파를 기록하며 이날 2타를 줄이고 경기를 끝냈다. 이번 대회는 아웃코스는 1번홀, 인코스는 11번홀에서 경기를 시작한다.신지은과 최혜진도 첫날 나란히 2언더파 70타를 적어내 공동 6위로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2022년부터 LPGA 투어 활동을 시작한 최혜진은 최근 열린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과 데이나 오픈 2개 대회에서 모두 공동 7위를 기록했다. LPGA 투어에서 아직 우승을 신고하지 못했지만, 최근 2개 대회에에선 8라운드 동안 한 번도 오버파를 기록하지 않았을 정도로 경기력이 좋아졌다.4언더파 68타를 적어낸 로렌 코그린(미국)이 단독 선두로 나섰고, 해나 그린(호주)과 에리야 쭈타누깐(태국), 제니퍼 컵초(미국), 이민지(호주)가 3언더파 69타를 때려 공동 2위에 올랐다.올해를 끝으로 은퇴를 선언한 렉시 톰슨(미국)은 첫날 이븐파를 기록했다.최혜진. (사진=AFPBBNews)
2024.07.26 I 주영로 기자
한화오션, 4600억 해군 군수지원함 수주에 ↑
  • [특징주]한화오션, 4600억 해군 군수지원함 수주에 ↑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한화오션(042660)이 강세를 보인다. 단독입찰로 4600억원 규모의 ‘군수지원함(AOE-II) 2차 함 건조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는 소식이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26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한화오션은 오전 9시 25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3.97%(1150원) 오른 3만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지난 25일 한화오션은 단독입찰로 방위사업청이 발주한 ‘군수지원함(AOE-II) 2차 함 건조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한화오션은 기술과 조건 협상 이후 오는 8월 중 계약을 체결한다. 이후 건조와 시운전을 거쳐 2028년 12월 대한민국 해군에 군수지원함을 인도할 예정이다. 사업 규모는 약 4601억원이다. 군수지원함은 운항 중인 함정에 탄약과 화물, 유류 등을 해상에서 공급하기 위한 목적의 군함이다. 작전 중 구축함, 호위함처럼 고속으로 기동하면서 공급할 수 있다. 전투기의 작전 반경을 크게 넓혀주는 공중급유기처럼 군수지원함 역시 전투함의 작전 기간과 범위를 크게 확대해 준다. 해당 군수지원함은 1만톤(t)급으로 약 길이 190m, 너비 25m. 승조원 140여명. 연료유·탄약·주부식 등 보급물자 1만여t을 적재할 수 있어 기존 천지급(AOE-I) 군수지원함에 비해 적재능력이 2.3배 이상 향상된 것이 특징이다. 한화오션이 건조할 군수지원함은 지난 2018년 해군에 인도된 선도함이 운용 중에 발생한 개선 요구사항을 반영할 예정이며 천지급(AOE-I) 대비 기동속력, 적재능력 등의 성능이 향상된다. 이를 통해 우리 해군 기동전단의 작전 지속능력이 향상돼 해양주권이 미치는 영역도 확장될 것으로 전망된다.
2024.07.26 I 박정수 기자
더마 스킨케어 브랜드 더마팩토리, ‘인터참코리아 2024’ 참가
  • 더마 스킨케어 브랜드 더마팩토리, ‘인터참코리아 2024’ 참가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더마 스킨케어 브랜드 더마팩토리(DERMA FACTORY)는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2024 인터참코리아(InterCHARM Korea)’에 참가했다고 26일 밝혔다.인터참코리아는 매해 50여 개국에서 약 3000명이 넘는 해외바이어가 내방하며 국내에서 개최되는 글로벌 뷰티 화장품 전문 박람회다. 특히 이번 박람회는 글로벌 원료 전시회인 ‘인코스메틱스 코리아(in-cosmetics Korea)’와 동시에 개최하여 화장품 원료부터 완제품까지 볼 수 있는 기회였다.더마팩토리는 단독 부스를 운영하며 다양한 효능성분을 담은 스킨케어 라인의 제품을 선보였다. 특히 대표 제품인 나이아신아마이드 20%세럼과 함께 트라넥삼산, 레티날, 바쿠치올, EGF 라인 등의 제품들을 소개하며, 박람회에 참석한 해외 유통바이어로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현재까지 더마팩토리는 일본, 대만, 베트남, 러시아, 튀르키예 등 총 20여 개국에 수출하고 있으며, 앞으로 유럽, 미주, 중동 등 다양한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신규 바이어를 발굴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또한 유럽 CPNP 및 미국 MOCRA 등록을 통해 수출 확대를 추진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확장할 계획이다.특히 이번 박람회 참여는 화장품 ODM 전문기업 ㈜비앤비코리아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업을 통해 진행했다. ㈜비앤비코리아는 CGMP 및 ISO 인증을 획득한 기업으로 더마팩토리 대부분의 제품을 제조 생산하여 신뢰도 높고 안전한 제품을 선보이도록 돕고 있다.더마팩토리 관계자는 “해외 바이어들에게 더마팩토리의 우수한 제품력을 알리고 브랜드의 글로벌 경쟁력과 잠재력을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더마팩토리는 앞으로도 글로벌 뷰티 시장을 이끄는 브랜드가 되기 위해 지속적으로 박람회에 참가하여 제품을 선보이고 다양한 국가로 수출을 확대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2024.07.26 I 이윤정 기자
미리보는 개막식…센강에서 펼쳐질 환상의 수상쇼
  • [파리올림픽]미리보는 개막식…센강에서 펼쳐질 환상의 수상쇼
  • 2024 파리올림픽 개막식 예상도. 사진=파리올림픽 공식 홈페이지2024 파리올림픽 개막식 공연 연습을 하는 댄서들. 사진=파리올림픽 공식 홈페이지파리올림픽 개회식 센강 퍼레이드 경로. 표=연합뉴스프랑스 경찰들이 2024 파리올림픽 개막식이 열릴 센강 주위를 점검하고 있다.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27일(한국시간) 막을 올리는 2024 파리올림픽은 역대 처음으로 스타디움이 아닌 강에서 개막식이 열린다.특히 이번 개막식에서 펼쳐질 선수단 입장은 그전에는 상상하기조차 힘들었던 방식으로 펼쳐진다. 선수단 입장이 진행되는 동안 약 1만 500명의 선수를 태운 100여척의 보트가 센 강을 따라 행진한다. 선수단 입장에 참가하는 206개 국가올림픽위원회(NOC) 중 규모가 큰 국가는 단독 보트를, 규모가 작은 국가는 하나의 보트에 나눠 탄다.선수단의 선상 행진은 파리 식물원 근처에 자리한 오스테를리츠 다리를 시작해 에펠탑 인근 트로카데로 광장까지 6㎞ 구간에서 펼쳐진다. 40여 분 동안 배를 타고 강 주변에 있는 노트르담 대성당,오텔 드 빌(파리시청), 루브르 박물관, 오르세 미술관, 콩코르드 광장, 그랑 팔레 등 파리를 대표하는 명소들을 지나가게 된다.관중들은 센강 강둑 곳곳에 있는 관람석에서 개회식을 즐길 수 있다. 유료로 공식 판매되는 관람석은 10만석이지만 20만명 이상은 강 주위에서 자유롭게 선수들의 입장을 지켜볼 수 있다. 파리 시내 곳곳에 설치될 대형스크린을 통해 지켜볼 시민들까지 고려하면 최대 60만명 이상이 야외에서 개회식을 함께 즐길 것으로 예상된다.개회식은 현지 시간으로 26일 오후 7시 30분(한국시간 오후 2시 30분)에 시작된다. 평소에도 화려한 야경으로 유명한 만큼 이번 개막식은 화려한 조명 예술의 극치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선수단은 올림픽 전통에 따라 1896년 제1회 근대 올림픽 개최국인 그리스가 가장 먼저 들어온다. 미국프로농구(NBA) 최고 스타 중 한 명인 ‘그리스 괴인’ 야니스 아데토쿤보가 기수를 맡는다. 그 뒤를 이어 난민팀이 두 번째로 들어온다.프랑스 알파벳 순서에 따라 입장이 이뤄지는 가운데 프랑스어 표기로 ‘C’로 시작하는 한국은 전체 206개 참가국 가운데 비교적 앞 순서에 등장하게 된다. 우상혁(육상)과 김서영(수영)이 남녀 기수를 맡게 된다. 가장 마지막에는 개최국 프랑스가 들어온다.개막식의 가장 큰 관건은 보안이다. 선수들은 물론 전세계 지도자가 약 120명 정도 참석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테러 등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 프랑스 당국은 개막식을 위해 센강 주변과 파리 시내에 경찰 등 보안인력만 4만5000명을 투입할 예정이다.인력 배치 외에도 주변에 AI 감시 카메라를 설치해 ‘비정상적인’ 활동 패턴 등을 추적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18일부터 인근 거주민 등 일부에만 통행증을 발급하고 이외 인원의 출입은 철저히 통제하고 있다.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현지시간 22일 “처음엔 헛소리 같고 진지하지 않은 아이디어로 보였지만 결국 센강 개막식과 수상 행진이 가능하게 됐다”며 “올림픽이 끝난 뒤에도 프랑스인들은 센강에서 수영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7.26 I 이석무 기자
한화오션, 4600억 규모 해군 군수지원함 수주
  • 한화오션, 4600억 규모 해군 군수지원함 수주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한화오션(042660)은 지난 25일 단독입찰로 방위사업청이 발주한 ‘군수지원함(AOE-II) 2차 함 건조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한화오션은 기술과 조건 협상 이후 오는 8월 중 계약을 체결한다. 이후 건조와 시운전을 거쳐 2028년 12월 대한민국 해군에 군수지원함을 인도할 예정이다. 사업 규모는 약 4601억원이다. 군수지원함은 운항 중인 함정에 탄약과 화물, 유류 등을 해상에서 공급하기 위한 목적의 군함이다. 작전 중 구축함, 호위함처럼 고속으로 기동하면서 공급할 수 있다. 전투기의 작전 반경을 크게 넓혀주는 공중급유기처럼 군수지원함 역시 전투함의 작전 기간과 범위를 크게 확대해 준다.해당 군수지원함은 1만톤(t)급으로 약 길이 190m, 너비 25m. 승조원 140여명. 연료유·탄약·주부식 등 보급물자 1만여t을 적재할 수 있어 기존 천지급(AOE-I) 군수지원함에 비해 적재능력이 2.3배 이상 향상된 것이 특징이다.한화오션이 건조할 군수지원함은 지난 2018년 해군에 인도된 선도함이 운용 중에 발생한 개선 요구사항을 반영할 예정이며 천지급(AOE-I) 대비 기동속력, 적재능력 등의 성능이 향상된다. 이를 통해 우리 해군 기동전단의 작전 지속능력이 향상돼 해양주권이 미치는 영역도 확장될 것으로 전망된다.한화오션 관계자는 “기술적 난도가 높고 건조가 까다로워 다른 조선소들이 외면한 군수지원함이지만 대한민국 최고 해양방산 기업으로서의 책임감을 갖고 국가 방위와 국민의 안위를 위한 사업보국(事業報國)의 자세로 건조에 나서기로 결정, 입찰에 참여했다”고 했다.한화오션이 단독입찰을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군수지원함(AOE-II) 2차함 조감도.(사진=한화오션)
2024.07.26 I 김은경 기자
최경주, 더시니어오픈 난코스 뚫고 첫날 공동 2위..양용은 공동 28위
  • 최경주, 더시니어오픈 난코스 뚫고 첫날 공동 2위..양용은 공동 28위
  • 최경주. (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최경주가 챔피언스 투어의 메이저 대회인 더 시니어 오픈 챔피언십 프레젠티드 바이 롤렉스(총상금 285만 달러) 첫날 공동 2위에 올랐다.최경주는 26일(한국시간) 스코틀랜드 커누스티의 커누스티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전반에 34타, 후반에 35타를 쳐 3언더파 69타를 적어냈다. 스테픈 에임스(캐나다)가 4언더파 68타를 쳐 단독 선두로 나선 가운데 최경주는 피터 베이커, 리처드 그린, 폴 브로드허스트와 함께 공동 2위(이상 3언더파 69타)에 올랐다.PGA 챔피언스투어 80번째 경기에 나선 최경주는 2021년 퓨어 인슈어런스 오픈 이후 아직 우승을 추가하지 못하고 있다. 올해는 16경기에 출전해 4차례 톱10을 기록했지만, 컬리그 컴퍼니스 챔피언십 등에서 공동 4위를 기록한 게 이번 시즌 최고 성적이다. 이 대회에선 작년 공동 14위를 기록한 게 최고 성적이다.1번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최경주는 2번과 3번홀(이상 파4)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산뜻한 출발을 시작했다. 이어 8번홀(파3)에서 보기가 나왔으나 9번홀(파4)에서 곧바로 버디를 잡아내며 전반에 2언더파를 쳤다. 후반 들어서는 버디를 4개나 잡아냈지만, 보기도 3개를 기록해 1타를 줄이는 데 만족했다.최경주는 “파3 홀이 매우 어려웠는데 그 중 3개 홀에서 보기를 했다”라며 “하지만, 올해의 퍼팅 감각은 다른 어느 해보다 좋고 1999년과 2007년 이 곳에서 열린 디오픈에 두 번 참가한 적이 있는데 매우 어려운 코스에서 첫날 언더파를 기록해 매우 행복하다”라고 말했다.양용은은 첫날 버디 2개에 보기 3개를 적어내 1오버파 73타를 쳐 위창수 등과 함께 공동 28위에 자리했다.올해 챔피언스 투어에 데뷔한 스콧 핸드(호주)가 2언더파 70타를 쳐 6위, 챔피언스 투어의 강자 파드리그 해링턴(아일랜드)는 1언더파 71타를 쳐 공동 7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존 댈리(미국)은 경기 직전 기권했다.만 50세 이상이 출전하는 이번 대회는 파72에 7402야드로 챔피언스 투어 대회로는 긴 전장에서 열려 첫날 평균타수가 75.537타까지 치솟았다.
2024.07.26 I 주영로 기자
서울PE, 바이오 소부장 아미코젠 품는다…우협 선정
  • [단독]서울PE, 바이오 소부장 아미코젠 품는다…우협 선정
  • [이데일리 마켓in 이건엄 기자] 바이오 소부장 업체 아미코젠(092040)의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사모펀드인 서울프라이빗에쿼티(이하 서울PE)가 선정됐다. 추가적인 투자를 통한 연구개발(R&D)을 약속한 서울PE가 가치 제고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이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아미코젠 문산2공장 신축 조감도.(사진=아미코젠)2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아미코젠은 최근 서울PE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고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측은 3분기 중 실사를 비롯한 관련 절차를 마치고 딜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서울PE는 신용철 회장 보유 지분 689만 1454주를 600억원 내외에 인수하고 추후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발행되는 신주를 500억원에 매입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최종 인수 가격은 1000억원 안팎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아미코젠이 매물로 나온 이후 시장에서 예상한 금액과 비슷한 수준이다.아미코젠은 원천기술인 유전자진화기술(Directed Gene Evolution)과 단백질공학기술을 활용해 바이오의약, 제약, 식품, 화장품 및 기타 산업용 특수 효소 및 단백질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주력 제품인 제약용 특수효소는 화학공정을 친환경 제조방식인 효소(생물촉매) 공정으로 대체하는 핵심 소재로 평가받고 있다. 앞서 지난 6월 21일 아미코젠은 대형 회계법인을 매각 주관사로 선정하고 지분 매각 추진을 공식화한 바 있다. 시장에서는 사모펀드인 서울PE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만큼 아미코젠의 가치제고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추후 추가적인 M&A를 통해 볼트온(Bolt-on) 등을 기대해볼 수 있다는 설명이다.실제 서울PE는 아미코젠의 사업 확장과 R&D를 적극 지원한다는 뜻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투자를 통해 아미코젠의 현금흐름을 개선하고 회사의 내실과 영향력을 확실히 다진다는 설명이다.특히 아미코젠이 원매자가 나타나지 않아 매각에 어려움을 겪었다는 점에서 서울PE가 소방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는 평가다. 이번 매각 과정에서 서울PE를 제외한 다른 인수의향자는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전략적투자자(SI)가 관심을 보였지만 실질적인 매각 논의까지 이어지진 않았다는 후문이다.서울PE의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으로 아미코젠의 자금조달에도 숨통이 트일 것으로 보인다. 당장 아미코젠은 자회사 비피도로부터 빌려온 차입금 150억원을 상환해야 하지만 자금조달 수단이 마땅치 않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비피도가 아미코젠에 운영자금 목적으로 대여해준 금액은 총 150억원이다. 비피도가 최근 직원의 횡령과 전환사채(CB) 부도 등으로 거래 중지가 됐다는 점을 고려하면 상환이 절실하다는 평가다. 이미 주주들 사이에선 일련의 사건으로 아미코젠의 주식 가치가 하락했다며 신용철 회장의 경영 방식이 잘못됐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한 IB업계 관계자는 “서울PE가 우협 대상자로 선정된 만큼 아미코젠의 가치 제고 측면에서 긍정적으로 볼 수 있다”면서도 “다만 아미코젠의 의사결정 지연으로 투자에 회의적인 모습을 보이는 기관투자자들도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2024.07.26 I 이건엄 기자
판사 수급난에 野 먼저 나섰다…법조인들 "법조경력 상향 안돼"
  • 판사 수급난에 野 먼저 나섰다…법조인들 "법조경력 상향 안돼"
  • 신임 법관 임명식.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한광범 백주아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법조일원화에 따른 판사 수급난 해소를 위해 판사 임용 자격 개선에 나선다. 법조인들도 재판지연 등 법원 내 문제 해결을 위해선 임용 최소 법조경력이 현행대로 5년으로 유지돼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김승원·김용민 민주당 의원은 25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재판을 위한 바람직한 법관임용자격 개선방안’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와 관련해 2013년 시행된 법조일원화 정책으로 판사는 일정 정도의 법조경력이 있는 법조인 중에서만 선발되고 있다. 최소 법조경력은 2013년 3년을 시작으로 2018년부터 5년으로 확대됐고 한 차례 유예 끝에 내년도 1월부터 7년으로, 2029년엔 10년으로 확대를 앞두고 있다. 하지만 법조계를 중심으로 최소 법조경력이 7년으로 확대될 경우 우수 인재의 지원 감소와 그에 따른 판사 충원 어려움이 현실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이날 민주당 의원들도 제도 개선 필요성에 공감했다. 박찬대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무조건적인 법조경력 상향은 법원의 고령화와 인력 유출로 이어질 우려가 있고, 법관 고령화로 재판지연 문제를 심화시킨다는 지적도 있다”며 “유의미한 입법·정책 과제가 도출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판사 출신으로 법사위 간사인 김승원 의원도 법조일원화 정책 시행 이후 판사의 다양성을 보장한 점을 높이 평가하면서도 “우리 현실에 대한 치밀한 분석을 바탕으로 구체적 제도를 설계하고 운용해야 한다”며 “지혜를 모아 국민의 관점에서 가장 바람직한 법관임용제도 개선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밝혔다.민주당 원내정책수석부대표인 김용민 의원도 “(법조일원화의 긍정적 효과에 대한) 기대에도 불구하고 법원이 여러 어려움을 겪고 있다. 역량을 갖춘 충분한 수의 판사를 충원하기 힘들다는 우려도 있고 판사들도 고령화돼 신속하게 사건을 처리하지 못하게 될 것이라는 목소리도 있다”고 지적했다.김승원·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주최로 25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바람직한 법관임용자격 개선방안’ 토론회에서 참가자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김용민 의원실)◇“법조경력 확대될 수록 법관과 보수 편차 커져…기회비용 더 커져”토론회에 참석한 법조계 인사들은 법 개정을 통해 내년 1월 7년으로 확대될 예정인 최소 법조경력을 현행대로 5년으로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배용준 고법판사(지방법원 부장판사급)는 10년 간의 법조일원화 정책으로 확인한 우리나라의 사법현실에 맞게 제도 개선을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우리가 미국식인 법조일원화제도를 도입했지만 미국식 재판제도인 증거개시제도(디스커버리), 유죄협상제도 등은 도입되지 않았고 재판보조인력도 확충되지 않았다”며 “제반여건이 마련되지 않은 상태에서의 제도 도입으로 사건처리 지연 등의 문제가 심화되고 법적 분쟁의 장기화로 국민의 고통이 가중되고 있다”고 밝혔다.아울러 당장 로펌과 검찰 등에서 법조경력 7년 차 이상인 법조인들은 직접 서면작성 등을 하지 않는 경우가 많아 판결문 작성 등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고 내다봤다. 배 고법판사는 “이들의 경우 임용 후 법관 업무에 적응하기 어려울 수 있고 이는 법관 지원 기피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또 우수 법조인의 경우 7년 차 정도면 소속 조직 내에서 자리 잡는 경우가 많아 법관 이동의 유인이 떨어진다는 지적도 했다. 보수 측면에서도 유입 요인이 적은 것이 현실이다. 배 고법판사는 “법조경력 요건을 강화할수록 능력이 검증된 임용후보군과 법관의 보수 편차가 커진다”며 “사회적 경험과 연륜이 풍부하고 능력이 검증된 상당한 경력의 법조경력자가 변호사로서의 보수를 포기하는 기회비용이 매우 클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현재도 재판 과도한 지연 겨우겨우 막는 상황”그는 “법조 이외의 법조실무 경험 자체는 법조경력 5년 정도의 경험으로도 충분히 축적 가능하다”며 “오랜 법조경력을 갖춘 법조인을 선발한다는 것 자체가 법관임용제도의 목표가 될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배 고법판사는 “업무량이 많은 상태에서 법관이 고령화돼 합의부 재판을 비롯한 재판지연 문제가 악화되고 법관 처우가 획기적으로 개선되지 않는 한, 사회적 경험과 연륜이 풍부한 법조경력자가 법관으로 지원할 것으로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지적했다.판사 출신으로 변호사 근무 경험도 있는 한애라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도 “재판제도에 대한 대개혁 없이 임용 최소 법조경력만 10년으로 확대하면 기존 재판제도와 맞지 않는 게 너무 많이 생긴다”고 지적했다.일각에서 ‘우선 기존대로 최소 법조경력을 확대한 후 문제가 생기면 다시 원상회복하자’고 주장하는 것에 대해서도 우려를 표했다. 한 교수는 “제도를 시행했다가 ‘이건 아닌가 보네’라고 해서 원래 경력대로 단축하려면 그 사이에 3~4년이 지나있을 것”이라며 “그 사이에 쌓인 미제 사건수는 임계점을 넘어가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는 “지금도 위태롭게 재판이 더 이상 지연이 되지 않도록 겨우겨우 막고 있는 상황”이라며 “법조경력 확대를 일단 한번 해보고 국민들이 만족하는지 해보자? 그런 시도를 하기엔 너무나 위험한 상황이 발생한다”고 지적했다.한 교수는 “기존의 법관임용제도와 재판제도는 비교적 일찍 선발된 우수한 인력이 장기간 도제식 수련을 거쳐 다수의 사건을 비교적 짧은 기간 내에 저렴한 비용으로 효율적으로 처리하는 데에 최적화돼 있다”며 “10년 이상 경력 요건을 고수할 경우 이러한 시스템은 더 이상 유지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새 제도를 도입하려면) 법관을 현저히 증원하고 법관 대우를 높이며 영미식의 당사자주도형 재판진행, 상소 제한, 단독재판화를 병행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재판지연과 사건 적체를 감당할 수 없게 될 것”이라며 “과연 우리나라는 그에 상응하는 재판제도의 패러다임 전환과 예산 투입의 각오가 돼 있나”라고 반문했다.
2024.07.25 I 한광범 기자
대우건설 정원주 회장 응우옌 푸 쫑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 조문
  • 대우건설 정원주 회장 응우옌 푸 쫑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 조문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대우건설은 정원주 회장이 25일 오후 주한 베트남 대사관을 찾아 지난 19일 향년 80세를 일기로 별세한 응우옌 푸 쫑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을 조문했다고 밝혔다. 대우건설 정원주 회장이 25일 주한 베트남 대사관을 찾아 조문하고 있다. (사진=대우건설)정 회장은 이 날 오후 해외사업단장을 비롯한 임직원들과 함께 주한 베트남 대사관에 마련된 빈소를 찾아 조의를 표하고, 부 호 주한 베트남 대사에게 “훌륭하신 분으로 큰 일을 더하셔야 하는데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위로의 말을 전했다. 정 회장은 대우건설이 중흥그룹으로 편입된 2022년 이후 베트남을 4차례 방문하고 우리나라를 방한한 베트남 고위관계자들과 3차례 면담하는 등 각별한 애정을 보여왔다. 정 회장은 7월 초에도 우리나라를 방한한 팜 민 찐 베트남 총리를 예방했으며 이후 베트남을 방문해 정재계 주요 인사를 면담하고 현지 사업지와 전략을 점검하는 등 아시아의 대표적인 거점시장으로 자리잡은 베트남의 사업 다각화를 위해 노력해 왔다. 대우건설이 100% 단독으로 수행한 ‘스타레이크시티 신도시’ 사업은 기획, 금융조달, 시공, 운영에 이르는 전과정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해외시장에서 한국형 신도시의 우수성을 알리고 있으며, 스타레이크시티 신도시에 들어서는 글로벌 기업을 통해 베트남 경제 발전에도 기여하고 있다. ‘스타레이크시티 신도시’는 2014년 1단계 사업, 2019년 2단계 사업을 착공했으며, 현재 2단계 잔여부지 보상과 인프라공사를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4월 베트남 정부가 기존 도심의 정부부처를 스타레이크시티 사업지 내로 이전하는 마스터플랜을 승인함에 따라 2035년까지 13개 중앙부처가 순차적으로 이전하게 되면 명실공히 대표 행정복합도시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2024.07.25 I 김아름 기자
‘한국인은 잡곡밥심?’ 4명 중 3명은 잡곡밥 먹는 이유
  • ‘한국인은 잡곡밥심?’ 4명 중 3명은 잡곡밥 먹는 이유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한국인 4명 중 3명은 잡곡밥을 섭취하는 것으로 조사됐다.25일 프리미엄 주방가전기업 쿠첸이 2060세대 소비자 113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잡곡밥 섭취 양상 및 선호도’ 관련 설문 결과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75.4%가 잡곡밥을 주로 먹는다고 답했다. 구체적으로 백미+잡곡밥 혼합을 먹는 사람들이 55%, 잡곡밥을 단독으로 섭취하는 비율은 20.4%로 집계됐다. 가구별로 보면 잡곡밥을 먹는 3~4인 가구 비율은 54.8%, 1~2인 가구는 41.3%로 나타났다. 5인 가구 이상은 3.9% 정도였다.(자료=쿠첸)응답자들은 잡곡밥을 먹는 이유(복수응답)로 ‘건강 관리를 위해’(27.9%)를 가장 많이 꼽았다. 근소한 차이로 ‘영양이 풍부해서’(26.4%)가 뒤를 이었고 이 밖에도 ‘혈당 관리를 위해’(12.2%), ‘맛있어서’(11.7%), ‘다이어트를 위해’(9.5%), ‘가족 구성원 때문에’(6.3%), ‘노화 방지를 위해’(4.3%) 등이 있었다. 잡곡밥의 건강 효능이 주된 이유였다.잡곡밥을 먹는 이유와 가구별 섭취 유형을 종합하면 건강 트렌드로 자녀나 부모님과 같이 사는 가정만이 아니라 1인 가구, 신혼부부 등 다양한 가구에서 잡곡밥 수요가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실제 잡곡밥 섭취가 건강에 얼마나 영향을 끼친다고 생각하는지 묻는 문항에 대부분이 ‘매우 좋은 영향을 끼친다’(55.6%), ‘좋은 영향을 끼친다’(36.9%)고 답했다. ‘보통이다’(5.6%), ‘잘 모르겠다’(1.2%),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0.7%) 응답 비율은 한자릿수대로 그쳤다. 잡곡밥을 주로 먹는 소비자가 선호하는 잡곡밥은 여러 곡물을 섞은 혼합잡곡밥(43.7%)이었다. 이어 흑미밥(25.6%), 보리잡곡(11.8%), 귀리밥(7.6%), 기장밥(4.7%) 등이 뒤를 이었다.응답자의 92.3%는 잡곡밥을 집에서 취사해 먹는다고 답했다. 직접 취사하는 이유(복수응답) 1위는 ‘건강에 좋다는 인식이 있어서’(46.1%)였고 다음으로 ‘안심하고 먹을 수 있어서’(29.9%), ‘가성비가 좋아서’(12.1%),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해서’(11.6%) 등의 순이었다.쿠첸 관계자는 “이번 조사로 건강에 대한 관심이 잡곡밥 섭취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과 집에서 직접 취사해먹는 잡곡밥 선호도, 잡곡밥 잠재 수요까지 늘어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라며 “쿠첸은 잡곡밥과 관련된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4.07.25 I 김영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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