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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김상훈 "지역화폐법은 자식세대빚잔치법…강행처리 유감"
  • 與김상훈 "지역화폐법은 자식세대빚잔치법…강행처리 유감"
  •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 (사진=뉴시스)[이데일리 한광범 김한영 기자]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6일 더불어민주당의 지역사랑상품권법 상임위 강행 처리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다”고 비판했다.김 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이 국민의힘 반대에도 불구하고 일방적으로 지역사랑상품권법을 강행 처리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앞서 그는 지역사랑상품권법 단독 처리에 반발해 6일 예정됐던 여야 정책위의장 회동 연기를 민주당에 통보한 바 있다.이와 관련해 김 의장은 “저는 여야 대표 회담 후속 조치의 일환으로 민생 공통공약 협의 추진기구를 준비하고 있었다”며 “집권여당 대표와 제1야당 대표의 회담 공동발표문에 잉크가 채 마르기도 전에 이렇듯 민주당의 일방적 입법 폭주가 재발되는 상황에서 아무 일 없다는 듯이 정책위 차원에서 공통 공약 협의를 하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겠나”라고 반문했다.그는 “지역사랑상품권법은 ‘자식세대빚잔치법’이라고 생각한다”며 “(본회의에서) 강행처리된다면 재의요구권 행사 후 폐기돼야 한다”며 “올해 막대한 세수결손 예상돼 국가재정의 부담을 감당할 수 없을 만큼 늘어날 것”이라고 지적했다.김 의장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경기도지사 시절 지역화폐 운영사가 비리 의혹을 받고 있는 점을 언급하며 “지역화폐법이 추진돼선 안 되는 이유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그는 “전 국민 25만원 지원법이든 지역사랑상품권법이든 그 본질은 결국 현금 살포성 포퓰리즘이다. 부모 세대가 지금 당장 푼돈을 쓰기 위해 수십조원 이상의 빚을 낸 후에 자식들에게 너희들이 갚아라라고 하는 것”이라며 “절대로 해서는 안 될 법”이라고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2024.09.06 I 한광범 기자
'굿파트너' 장나라X남지현, 의뢰인 곽시양과 아슬아슬한 신경전
  • '굿파트너' 장나라X남지현, 의뢰인 곽시양과 아슬아슬한 신경전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배우 곽시양이 ‘굿파트너’에 출격한다.SBS 금토드라마 ‘굿파트너’(극본 최유나, 연출 김가람, 기획·제작 스튜디오S·스튜디오앤뉴) 측은 12회 방송을 앞둔 6일, 예사롭지 않은 포스를 풍기는 새 의뢰인 천환서(곽시양 분)의 스틸컷을 공개했다. 그가 차은경(장나라 분)과 한유리(남지현 분)를 찾아온 이유는 무엇일지 궁금증을 모은다.지난 방송에서는 각자의 자리에서 홀로서기를 시작한 차은경, 한유리의 모습이 그려졌다. 차은경의 빈자리 속에도 한유리는 전은호(표지훈 분)의 도움으로 완벽하게 사건을 해결해 냈고, 회사에서도 딸 재희(유나 분)에게도 필요한 존재가 아니었을지 모른다는 생각에 힘겨워하는 차은경의 눈물은 보는 이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했다.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 속 차은경, 한유리의 새 의뢰인 천환서의 존재감이 범상치 않다. 무거운 공기가 흐르는 상담실, 어딘지 모르게 아슬아슬 분위기를 발산하는 그의 여유만만한 자태가 긴장감을 자아낸다. 이에 심상치 않은 기운을 느끼고 상황을 살피는 차은경의 날카로운 눈빛, 한유리의 냉랭한 분위기도 눈길을 끈다. 과연 천환서의 정체는 무엇일지, 차은경과 한유리가 맡게 된 새로운 사건에 이목이 집중된다.6일 방송되는 12회에서는 한유리가 단독으로 VIP 사건을 배당받은 가운데, 만만치 않은 의뢰인의 요청으로 차은경과 공동 변론에 나선다. ‘굿파트너’ 제작진은 “곽시양이 특별출연으로 극을 한층 더 풍성하게 채웠다. 상상을 초월하는 의뢰인으로 강렬한 열연을 선보일 것”이라며 “천환서 사건을 계기로 차은경, 한유리에게 어떤 변화가 나타날지 지켜봐 달라”고 밝혔다.한편, SBS 금토드라마 ‘굿파트너’ 12회는 6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2024.09.06 I 김가영 기자
비비드로우·힐어스, ‘무신사 뷰티 페스타’ 참가
  • 비비드로우·힐어스, ‘무신사 뷰티 페스타’ 참가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고운세상코스메틱은 자사 뷰티 브랜드 ‘비비드로우’와 ‘힐어스’가 서울 성수동에서 열리는 ‘무신사 뷰티 페스타’에 참여한다고 6일 밝혔다.사진=고운세상코스메틱무신사 뷰티 페스타는 무신사 뷰티가 처음 개최하는 초대형 오프라인 뷰티 팝업 행사로 오는 8일까지 진행된다. 고운세상코스메틱은 이번 행사에서 비비드로우와 힐어스 브랜드 및 제품을 선보인다. 비비드로우는 적양파, 청사과, 바오밥 등 신선한 원료에서 추출한 유효 성분을 담은 브랜드다. 이번 행사에선 대표 제품인 고기능성 앰플 5종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힐어스는 가볍고 편안한 메이크업으로 힐링을 선사하는 브랜드다. 힐어스 체험존에서는 숨결 글로우 및 숨결 클라우드 컬렉션을 만나볼 수 있다.다양한 부스 이벤트도 진행된다. 힐어스, 비비드로우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 추가 시 힐어스 미니 파운데이션 및 비비드로우 앰플 5종 샘플 키트를 증정한다. 무신사 온라인에서도 특별 기획전을 진행한다. 힐어스는 무신사의 ‘넥스트 브랜드데이’ 대표 브랜드로 선정돼 첫 단독 브랜드 기획전을 연다. 오는 8일까지 숨결 글로우 파운데이션을 최대 44% 할인 혜택으로 만나볼 수 있으며 숨결 글로우 및 클라우드 컬렉션의 다른 제품들도 최대 28% 할인된다. 힐어스 제품 3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숨결 파운데이션 글로우(10g)’ 와 ‘손결 듀얼 스파출라’를 증정한다.비비드로우는 신제품 ‘바오밥 하이드로 젤리 아이싱 마스크’ 론칭 브랜드 기획전을 진행한다. 신제품은 바오밥 추출물을 함유해 즉각적인 쿨링(시원한) 효과를 제공하는 마스크팩이다. 4가지 필링 성분으로 피부결 관리와 수분 공급을 동시에 관리할 수 있다.오는 8일까지 특가를 통해 신제품을 비롯해 바오밥 하이드로겔 투 드롭 앰플, 애플 비니거 포어 타이트닝 앰플을 최대 68%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황재원 고운세상코스메틱 면세특판팀장은 “무신사 뷰티 페스타를 통해 더 많은 분들이 비비드로우, 힐어스 제품으로 피부가 건강해지는 경험을 해보시기를 바란다”며 “향후 다양한 채널을 통해 브랜드 및 제품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9.06 I 김정유 기자
에이블씨엔씨 ‘어퓨’, ‘무신사 뷰티 페스타’서 참가
  • 에이블씨엔씨 ‘어퓨’, ‘무신사 뷰티 페스타’서 참가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에이블씨엔씨(078520)는 자사 화장품 브랜드 ‘어퓨’가 ‘무신사 뷰티 페스타 인 성수’에 참여한다고 6일 밝혔다.무신사 뷰티 페스타 인 성수는 ‘무신사 뷰티’가 엄선한 인기 뷰티 브랜드 40여개가 참여하는 첫 오프라인 행사다. 에이블씨엔씨 어퓨는 20대와 젠더리스 타깃으로 자사 ‘워터락 피니셔’ 라인의 인지도를 적극 높인다는 계획이다.지난 4월 출시한 워터락 피니셔는 현재 무신사 뷰티에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무신사 뷰티 내 어퓨 매출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워터락 피니셔 라인이다.워터락 피니셔의 성공에 힘입어 지난 7월 무신사 뷰티 단독으로 출시한 ‘워터락 피니셔 수퍼 벨벳’도 지난달 한달 어퓨 전체 매출의 31%를 차지하며 판매량을 높였다.워터락 피니셔 라인은 신개념 ‘워터 파우더’ 제형으로 기존 파우더대비 촉촉한 보습력이 특징이다.특히 신제품인 워터락 피니셔 수퍼 벨벳은 기존 워터락 피니셔 대비 더욱 시원한 효과를 높였다. 에이블씨엔씨 어퓨는 이번 행사에서 워터락 라인 3종과 워터 블러셔 및 포어 프라이머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에이블씨엔씨 어퓨는 무신사 뷰티 페스타 이후 오는 12일부터 신제품 워터락 피니셔 수퍼 벨벳을 어퓨의 공식 온라인몰 ‘에이블샵’을 비롯해 ‘지그재그’, ‘에이블리’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조예서 에이블씨엔씨 마케팅본부장은 “이번 신제품은 워터락 피니셔 라인의 인기에 힘입어 지성 피부를 타깃으로 제품을 확대했고 긍정적인 성과와 함께 무신사 뷰티 페스타에도 참여해 더 많은 고객들과 만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제품과 마케팅으로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2024.09.06 I 김정유 기자
린킨 파크, 13년 만 한국 온다… 亞 유일 공연
  • 린킨 파크, 13년 만 한국 온다… 亞 유일 공연
  •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록 밴드 린킨 파크(LINKIN PARK)가 단독공연으로 한국을 찾는다.1996년 결성된 린킨 파크는 전 세계 통산 1억장 이상의 앨범 판매와 함께 그래미 어워즈 2회 수상을 비롯해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 6회, 빌보드 뮤직 어워즈 2회,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 4회, MTV 유럽 뮤직 어워즈 10회 수상 기록을 세운 아티스트다. 2017년 보컬 체스터 베닝턴 사망 후 활동을 잠정 중단한 린킨 파크는 2020년 미발표 싱글, 지난해 20주년 기념 에디션 음반을 발표하면서 활동을 재개했다.린킨 파크는 2003년과 2007년, 2011년까지 세 차례 단독공연으로 한국을 찾은 바 있다. 이번 공연은 무려 13년 만에 진행되는 내한공연인 동시에 2017년 이후 린킨 파크 이름으로 다시 시작되는 첫 월드투어다. 아시아에서는 유일하게 진행되는 공연으로 한국은 물론 전 세계 팬들의 뜨거운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린킨 파크의 내한공연은 오는 28일 오후 7시 30분 국내 최초 다목적 실내 공연장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개최된다.공연 티켓은 오는 13일 오전 10시부터 공식 예매처인 인터파크 티켓에서 단독 판매된다. 이에 앞서 11일 오전 10시부터 12일 오전 9시 59분까지 아티스트 주관으로 팬클럽 선예매가 진행된다.
2024.09.06 I 윤기백 기자
한전-LG엔솔, 분산에너지 확산 위해 '맞손'
  • 한전-LG엔솔, 분산에너지 확산 위해 '맞손'
  •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한국전력(015760)과 LG에너지솔루션(373220)이 분산에너지 확산과 국내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 활력 회복을 위해 손을 잡았다. 정혁성 LG에너지솔루션 사업개발총괄 상무(왼쪽)와 이준호 한전 안전&영업배전부사장이 MOU 체결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한전은 지난 5일 제주도 한전 제주본부 삼다홀에서 LG엔솔과 ‘배전연계 단독형 ESS 활성화를 위한 상호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준호 한전 안전&영업배전 부사장, 정혁성 LG엔솔 사업개발총괄 상무 등이 참석했다. 분산에너지는 사용지 인근에서 소규모로 에너지를 생산해 소비하는 것을 말한다. 정부는 현 중앙 집중형 전력공급 체계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지난 6월 분산에너지법을 시행했다. 지역 생산 전기를 최대한 해당 지역 내에서 소비하도록 유도해 주민 수용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장거리 송전선로 구축 부담을 덜자는 취지다. 이번 협약은 △배전연계 단독 ESS 활성화를 위한 사업모델 구체화 △기술개발 협력을 통한 글로벌 기술 경쟁력 향상을 위한 협력 등을 골자로 한다. 이번 협력으로 제주 지역을 중심으로 신재생에너지 수용 확대와 신산업의 활성화, 배전계통의 안전성과 효율성 증진이 기대된다. 이준호 한전 부사장은 “이번 MOU 체결을 통해 민간기업과의 적극적인 협력을 바탕으로 전력계통의 유연성 자원 기술개발을 선도하고, ESS 인프라 보급 및 제도 개선 등 유연성 자원 시장 형성에 주도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LG엔솔은 제주 서귀포시 표선면에 구축한 국내 최초 민간 ESS의 상업운전 기념식을 가졌다. 이 회사는 ESS를 통해 전력시장에서 재생에너지의 출력 변동성을 흡수해 과발전 패널티를 방지하고, 동계 피크부하를 저감해 전력망 건설 지연 및 출력제어 발생 시 재생에너지 발전량을 흡수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에 설치된 배전연계 단독형 ESS는 기존 발전기와는 달리 양방향 충·방전이 가능한 제품으로, 배전계통 운영 효율을 극대화 할 수 있는 배전 유연성 자원의 첫 사례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2024.09.06 I 윤종성 기자
'음주 뺑소니' 김호중, 보석 심문 앞두고 첫 반성문 제출
  • '음주 뺑소니' 김호중, 보석 심문 앞두고 첫 반성문 제출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음주 뺑소니 혐의로 구속된 채 재판에 넘겨진 트로트 가수 김호중(32) 씨가 보석 심문을 앞두고 처음으로 반성문을 제출했다.6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씨는 전날 사건을 담당하는 재판부 서울중앙지법 형사26단독(최민혜 판사)에 반성문을 제출했다.(사진=연합뉴스)앞서 김씨와 함께 구속된 소속사 대표 등 관계자들은 반성문을 여러 차례 제출했지만, 김씨가 반성문을 쓴 건 이번이 처음이다.김씨는 지난 5월 9일 밤 11시 40분께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한 도로에서 음주 상태로 운전하다 사고를 내고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그는 소속사 직원에게 허위 자수를 종용하는 등 범행을 숨기려 한 혐의도 받고 있다.사건 당일 김씨가 술을 마셨다는 사실이 알려졌지만 음주운전 혐의는 적용되지 않았다. 검찰은 김씨가 사고를 내고 달아난 뒤 여러 차례 술을 마신 탓에 운전 당시 음주 수치를 특정하기가 어렵다며 이 혐의를 기소 단계에서 제외했다.김씨는 지난 19일 열린 두 번째 공판에서 혐의를 모두 시인했다. 김씨 변호인은 “공소 사실을 전부 인정한다”고 밝히면서 음주사고 피해자와 합의한 상태라고 전했다.보석 심문이 열리는 30일에는 결심 공판이 예정된 날이기도 하다. 이날 재판에서는 검찰의 구형, 피고인의 최후 변론이 이어진 후 재판부가 선고 기일을 지정할 예정이다.통상 재판부가 심문 절차를 거친 뒤 보석 허가 여부를 결정하는 만큼 적어도 내달 말까지는 김씨의 구속 상태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2024.09.06 I 김민정 기자
1억 달러 가치 파이프라인, 와이바이오로직스가 주목받는 이유
  • 1억 달러 가치 파이프라인, 와이바이오로직스가 주목받는 이유
  • [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한국 기업 아이엠바이오로직스가 개발한 신약 후보물질을 인수한 미국 바이오텍이 시리즈A 단계에서 1억 달러(약 1300억원) 규모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미국 현지에서도 1억 달러 유치는 상당히 큰 규모로 해당 물질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업계에서는 해당 물질이 제2 렉라자가 될 유력한 후보로 점치고 있다. 원물질은 HK이노엔(195940)과 와이바이오로직스(338840)가 공동개발 했는데 특히 와이바이오로직스의 항체 플랫폼 기술이 새롭게 조명되고 있다.최근 피어스바이오텍 등 미국 현지 매체에 따르면 내비게이터메디신은 최근 1억 달러 규모 시리즈A 자금 조달을 완료했다. 내비게이터메디신은 지난 6월 아이엠바이오로직스로부터 자가질환면역 파이프라인 IMB-101과 IBM-102를 기술도입한 바 있다. 계약금 2000만 달러(약 270억원), 개발 및 상업화 단계에 따른 마일스톤을 포함 총 9억2475만 달러(약 1조 2790억원) 규모다. 아시아 지역을 제외한 글로벌 지역(일본 포함) 권리를 포함하는 딜이었다.1억달러 투자 유치에 성공한 미국 내비게이터 메디신의 핵심 파이프라인 IMB101 작용기전(MOA).(자료=아이엠바이오로직스)◇1억 달러 투자 유치는 한국산 파이프라인 때문시리즈A 단계 투자를 받는 미국의 작은 바이오텍이 1억 달러 투자를 유치할 수 있었던 이유는 바로 한국산 파이프라인 때문이다. 내비게이터메디신이 보유한 파이프라인은 아이엠바이오로직스로부터 인수한 IMB-101과 IMB-102가 전부다. 즉, 내비게이터메디신의 이번 투자는 IMB 파이프라인 추가 임상 개발을 위한 것으로 미국 현지에서 해당 파이프라인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입증한 사례라는 게 업계 평가다. 아이엠바이오로직스가 지난 8월 16일 중국 화동제약에 IMB-101과 IMB-102를 계약금 800만 달러(약 110억원), 총 3억750만 달러(약 4300억원) 규모로 기술이전하며 이를 뒷받침했다.IMB-101은 OX40L과 TNF를 동시에 타겟팅하는 이중항체 신약(자가면역질환)이며, 현재 미국에서 임상 1상 시험을 진행 중이다. 해당 물질이 세계적인 관심을 받는 이유는 △OX40L과 TNF를 동시 타깃하는 치료제가 없다는 점 △사노피가 OX40L 타깃 치료제로 아토피 적응증 임상 2상에서 상당한 효과를 입증했다는 점 △IMB-101이 전임상에서 휴미라를 능가하는 효능을 입증했기 때문이다.아이엠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전임상에서 휴미라보다 높은 효능을 확인했고, 이런 배경을 통해 FDA로부터 임상 1상 승인을 한번에 받았다”며 “현재 OX40L 타깃 치료제가 없는 상황에서 사노피가 임상 2상을 통해 효능을 입증한 것도 가능성이 확인된 OX40L 타깃 후보물질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진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업계 관계자는 “새로운 시장이 열리기 위해서는 선두 기업의 성과가 중요하다. OX40L 타깃 신약의 경우 사노피가 가장 먼저 임상 개발을 해 효능을 입증하면서 시장이 개화하고 있다”며 “두번째 주자가 아이엠바이오로직스인데, 전임상 결과 상당한 효과를 증명하면서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IMB 파이프라인 원개발사는 HK이노엔과 와이바이오로직스다. 두 회사가 후보물질을 공동 발굴하고 와이바이오로직스를 중심으로 개발이 진행됐다. 이후 HK이노엔에서 IMB 파이프라인 개발을 진두지휘하던 하경식 바이오센터장이 가능성을 확인하고 개발팀과 함께 2020년 아이엠바이오로직스를 따로 설립했다. HK이노엔과 와이바이오로직스는 기술이전 형태로 해당 파이프라인은 아이엠바이오로직스에 넘겼다.와이바이오로직스 기술이전 현황.(자료=와이바이오로직스)◇암젠도 놀란 와이바이오로직스 항체 플랫폼, 기술이전만 7건...알테오젠 길 간다아이엠바이오로직스에 대한 관심을 고스란히 와이바이오로직스로 향하고 있다. HK이노엔과 공동개발한 물질이지만, HK이노엔은 사업 전략상 항체 신약개발에는 무게를 두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와이바이오로직스는 항체신약 플랫폼 기업으로 1000억종 이상 세계 최고 수준의 완전인간항체 라이브러리를 보유하고 있다. 여기에 CAR-T와 1세대 항체 치료제를 뛰어넘는 효능이 입증된 플랫폼 기술을 확보했다.자체 플랫폼인 엘리스(ALiCE)는 T세포(면역세포) 경로변경 이중항체라는 독특한 기술이다. 엘리스(ALICE) 플랫폼도 개발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암세포와 선택적으로 결합하는 항체와 면역세포 활성화 항체를 융합할 경우, 암세포 주변에 특이적으로 면역세포를 활성화한다. 글로벌 빅파마 암젠이 개발한 T-세포 이중항체 플랫폼인 바이트(BITE) 대비 우수성도 인정받고 있다. 회사 측에 따르면 바이트 개발자가 와이바이오로직스 기술을 보고 “처음보는 기술”이라고 깜짝 놀랐을 정도다.실제로 와이바이오로직스는 최근까지 총 7개 기술이전을 성사시켰다. 프랑스 피에르파브르에 항암 타깃 항체약물 ‘YBL-003’을 총 8620만 유로 규모로 기술이전했고, 레고켐바이오와 공동개발한 ADC 신약후보물질은 미국 픽시스온콜로지에 총 2억9400만 달러 규모로 기술수출됐다. 또 중국 3D메디슨에는 엘리스(ALiCE) 기반 T세포 이중항체 면역항암제 ‘YBL-013’을 5137만 달러에 기술이전했다. 이 외 웰마커바이오를 통해 항 PD-L1 항체 ‘YBL-007’을 유럽 다국적 제약사에 기술이전했고, 아이엠바이오로직스를 통해 HK이노엔과 공동개발한 ‘OX40L 타깃 이중항체 신약을 미국 내비게이터 메디신과 중국 화동제약에 기술이전했다.특히 와이바이오로직스는 추가 기술이전도 기대하고 있다. 와이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우리가 HK이노엔과 공동 개발하고, 아이엠바이오로직스가 후속 개발한 파이프라인으로 내비게이터가 투자 유치한 금액이 1억 달러라고 하는 것은 굉장히 의미있는 숫자”라며 “와이바이오로직스는 이번 기술이전으로 총 8개 기술이전을 했다. 공동 혹은 단독으로 벌써 크고 작은 기술이전을 했다는 것은 신약개발 기업으로서 포텐셜을 증명했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공동개발을 하고 있는 것도 많고, 항체도 많이 있다. 앞으로도 기술이전은 계속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2024.09.06 I 송영두 기자
아이브, 日 도쿄돔서 첫 월드투어 대장정 피날레
  • 아이브, 日 도쿄돔서 첫 월드투어 대장정 피날레
  • 아이브(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아뮤즈)[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아이브(IVE, 안유진·가을·레이·장원영·리즈·이서)가 도쿄돔 공연을 끝으로 첫 월드투어 대장정을 마무리했다.아이브는 지난 4~5일 양일간 일본 도쿄돔에서 첫 월드투어 ‘쇼 왓 아이 해브’(IVE THE 1ST WORLD TOUR ‘SHOW WHAT I HAVE’) 앙코르콘을 개최, 총 9만 5800여 명의 관객을 운집하며 현지 팬들의 열렬한 호응을 속에서 도쿄돔에 성공적으로 입성했다. 도쿄돔 앙코르콘은 지난해 10월부터 진행한 아이브 첫 월드투어 대장정을 종료하는 마지막 공연이었다.아이브는 이날 도쿄돔 앵콜콘에서 세계적인 DJ 데이비드 게타(David Guetta)와 협업한 미발매곡 깜짝 무대를 비롯해 활력과 감미로움을 넘나드는 다채로운 세트리스트를 구성, 밴드 세션과 함께 에너지 넘치는 무대로 도쿄돔을 환희와 감동으로 물들였다.밴드 사운드와 함께 등장한 아이브는 ‘아이 엠’(I AM)으로 공연의 포문을 열었다. 화려한 등장으로 현지 관객들을 달아오르게 만든 아이브는 ‘일레븐’(ELEVEN), ‘러브 다이브’(LOVE DIVE), ‘애프터 라이크’(After LIKE), ‘키치’(Kitsch), ‘해야’(HEYA), ‘아센디오’(Accendio) 등 히트곡 메들리로 도쿄돔에서 떼창을 이끌어냈다.아이브는 이에 그치지 않고 ‘로열’(ROYAL), ‘블루 블러드’(Blue Blood), ‘블루 하트’(Blue Heart), ‘홀리몰리’(Holy Moly)로 열기를 더했고, ‘샤인 위드 미’(Shine With Me), ‘마인’(Mine), ‘낫 유어 걸’(NOT YOUR GIRL)과 멤버들의 유닛 무대까지 선보여 관객들을 열광하게 했다. 특히 도쿄돔의 넓은 무대 활용과 관객과의 가까운 호흡을 위해 이동차를 이용해 공연장을 돌며 노래했다.아이브(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아뮤즈)현지 관객들을 위해 일본어 곡도 불러 현장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달궜다. ‘윌’(WILL)을 비롯해 지난달 일본에서 발매한 새 미니앨범 ‘얼라이브’(ALIVE)의 타이틀곡 ‘크러시’(CRUSH) 무대를 팬들 앞에서 처음으로 보여줬다. 레이는 일본에서 오랫동안 사랑을 받은 시티팝 명곡 ‘接吻’(Seppun, 입맞춤)으로 무대를 꾸며 관객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다.도쿄돔 공연을 끝으로 첫 월드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친 아이브는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소감을 밝혔다. 레이는 “도쿄돔 공연이 확정되고 리허설을 할 때까지도 실감이 안 났다. 첫 무대를 하고 마지막 노래를 부른 순간을 평생 잊지 못할 것”이라며 “첫 월드 투어를 상징적인 장소에서 마무리할 수 있게 된 건 다이브(아이브 팬클럽명) 덕분이다. 다이브에게 에너지를 드리고 멋진 추억을 선물하고 싶었는데 오히려 저희가 에너지를 받고 평생 잊지 못할 행복한 추억을 남기게 됐다. 사랑한다는 말로는 제 마음을 다 표현하지 못할 만큼 정말 감사드린다”라고 벅찬 소감을 전했다.아이브(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아뮤즈)리더 안유진은 “지난 11개월을 달콤한 꿈속에서 살았다. 매 공연이 벅찼고 행복했다. 첫 공연을 앞두고 떨렸던 시간들을 지나 도쿄돔이라는 꿈의 무대에서 이 여정을 마무리하게 되어 다이브에게 너무나 고맙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함께 땀 흘리며 고생해 주신 스태프분들에게도 감사하다. 평생 잊을 수 없는 첫 월드 투어를 가슴 깊이 새기며 더 비상하는 아이브가 되겠다”라고 첫 월드 투어를 마친 소감을 밝혔다.첫 번째 월드 투어 피날레를 ‘가수들의 꿈의 무대’ 도쿄돔에서 장식한 아이브는 무한한 성장과 실력파 아티스트로서의 기량을 아낌없이 보여줬다. 특히 이 공연은 티켓 오픈과 동시에 9만 5000여 석을 매진시키며 현지 인기를 증명했다.이들은 지난 10월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단독 콘서트를 시작으로 유럽, 아시아, 북미, 남미를 아우르며 19개국 28개 도시 37회 월드 투어를 진행했다. 약 11개월간의 대장정을 달려온 아이브는 공연을 거듭하며 성장했고, 실력에 대한 호평이 이어지며 세계적인 영향력을 확장했다. 이들은 ‘MZ 워너비 아이콘’이라는 타이틀에 의심할 여지 없는 완벽한 공연으로 ‘글로벌 대세’로 활약할 앞으로를 더욱 기대하게 만들었다.
2024.09.06 I 윤기백 기자
LG엔솔 사내독립기업 AVEL, 국내 최초 배전망 연계형 ESS 완공
  • LG엔솔 사내독립기업 AVEL, 국내 최초 배전망 연계형 ESS 완공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LG에너지솔루션 사내 독립기업 AVEL은 5일 제주도 서귀포시에서 ESS 발전소 완공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에너지 전력망 통합 관리(EA·Energy Aggregation) 사업에 나선다고 밝혔다.이번 신규 발전소는 재생에너지-ESS-지역 배전망을 직접 연계해 운영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불규칙적으로 만들어지는 재생에너지를 ESS에 우선 저장하고, 전력이 필요한 시기에 지역 배전망을 통해 전력을 공급하는 방식이다.LG에너지솔루션 사내독립기업 AVEL이 제주도 서귀포시에서 배전 연계 단독형 ESS 상업운전 기념식을 진행하고 있다.(사진=LG에너지솔루션.)발전소 규모는 총 6.3메가와트시(MWh)다. 이는 4인 기준 총 600여 가구가 하루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이 날 행사에는 한국전력공사 이준호 부사장, 정재천 제주본부장, 김재국 배전계획처장을 비롯해 LG에너지솔루션 사업개발총괄 정혁성 상무, AVEL 황원필 대표 등이 참석했다.황원필 AVEL 대표는 “신규 발전소는 재생에너지 확보 과정에서 발생해온 변동성과 불확실성을 대폭 낮춰 제주도 지역 내 재생에너지 활용 가치를 높여줄 것”이라며 “전국적으로 지역 배전망 연계형 ESS 발전소 사업을 적극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이준호 한전 부사장은 “이번 MOU 체결을 통해 민간기업과의 적극적인 협력을 바탕으로 전력계통의 유연성 자원 기술개발을 선도하고, ESS 인프라 보급 및 제도 개선 등 유연성 자원 시장 형성에 주도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음AVEL은 이날 한국전력공사와 ESS 활성화를 위한 MOU도 동시에 체결했다. 향후 ESS 활성화를 위한 전력 신사업모델 개발, 제도개선 및 기술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한 협업을 통해 전력계통 안정화에 기여하겠다는 계획이다.그동안 재생에너지는 날씨에 따른 변동성이 심해 불안정한 에너지원으로 여겨져 왔다. 예상보다 발전량이 많아지면 애써 생산한 전력을 사용하지 못하고 버려야 했고, 반대로 예상보다 발전량이 부족할 경우 ‘블랙아웃’ 등 대규모 정전사태를 초래할 수 있기 때문이다.특히 제주도의 경우 태양광, 해양 에너지 등 다양한 친환경 프로젝트를 통해 상대적으로 재생에너지 사용 비율(제주도 약 20%, 내륙 약 8%)이 높지만 에너지 발전량이 많아질 때면 이를 감당하기 어려워 발전기와 송·배전망의 연결을 끊는 ‘출력 제한’으로 대응해 왔다. 기존의 전력망 관리와 다른 차별화된 기술과 시스템을 통한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필수 과제였던 것이다.AVEL은 ESS, 재생에너지 전력망 통합 관리 기술 및 지역 배전망을 활용해 이 같은 문제 해결에 나섰다.과거 태양광 발전소에 연계된 ESS 경우 날씨에 따라 정해진 시간에만 충방전이 가능하지만 여기에 배전망까지 연계함으로써 시간 제약없이 충방전이 가능하고, 전력거래소의 급전지시에 보다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게 된 것이다.AVEL 측은 신규 발전소가 재생에너지의 수요 공급을 정확하게 예측해 변동성을 줄이고, 전력시스템의 안정성과 신뢰성, 경제성을 높이는 ‘전력망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AVEL 관계자는 “AVEL은 앞으로도 ESS 분야의 전문적인 기술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제공하고, ‘버려지는 에너지가 없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앞서 2022년 말 LG에너지솔루션 1호 사내 독립기업으로 출범한 AVEL은 꾸준히 발전사업 허가, 부지 확보 및 전력망 통합 관리 기술 등을 쌓아왔다. ESS와 연계한 이번 재생에너지 발전소 사업은 지금까지 노력의 첫 결과물인 셈이다.실제 AVEL은 올해 초 전력시장 제도개선을 위한 제주 재생에너지 입찰제도 시범사업에 국내 최대 규모의 전력중개사업자로서 참여했다. 또 지난 3월에는 업계 최초로 ESS 발전소 인허가를 취득했다. 6월부터는 제주도 재생에너지 입찰제도에 정식으로 참여해 전력중개사업을 통한 실질적인 사업 성과를 거두고 있다.
2024.09.06 I 김성진 기자
홈플러스, ‘해창 10도 플러스’ 막걸리 단독 판매
  • 홈플러스, ‘해창 10도 플러스’ 막걸리 단독 판매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홈플러스는 해창주조와 협업한 ‘해창 10도 플러스’(용량 900㎖) 막걸리 신제품을 단독 판매한다고 6일 밝혔다.사진=홈플러스해창막걸리는 해창주조의 대표 프리미엄 막걸리 브랜드로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 정준하 전통주소믈리에, 허영만 만화가 등이 극찬하며 대중들에게 알려졌다.1927년 설립된 해창주조는 땅끝마을 해남의 유기농 찹쌀과 1등급 멥쌀만을 사용해 막걸리를 생산해 품질이 우수하다.이번에 출시하는 10도 플러스는 진한 걸쭉함과 편안한 음용성 모두를 잡기 위한 최적의 조합이라는 것이 해창주조의 설명이다.해창 10도 플러스는 해창주조만의 노하우로 가수를 거의 하지 않아 묵직한 바디감과 깊은 풍미, 찹쌀 본연의 은은한 달콤한 맛을 담아냈다. 용량도 일반 막걸리보다 넉넉한 것이 특징이다. 또 10도라는 기존에 접하기 어려운 도수, 인공 감미료인 아스파탐을 첨가하지 않는 등도 매력이다.강재준 홈플러스 차주류팀장은 “감미료를 쓰지 않은 해창10도 플러스는 차갑게 마시면 부드럽고 달콤한 맛을 온전히 느낄 수 있으며 취향에 따라 얼음을 넣어 온더락으로 즐겨도 좋다”고 말했다.해창막거리를 판매 중인 홈플러스의 막걸리 매출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홈플러스의 올해 상반기 막걸리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4.5% 증가했다.한편 해창10도 플러스는 전국 홈플러스 매장과 일부 홈플러스 익스프레스에서 1만 29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2024.09.06 I 김정유 기자
“출근하기 싫어서”…진단서 위조해 30번 병가 쓴 공익
  • “출근하기 싫어서”…진단서 위조해 30번 병가 쓴 공익
  • [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출근하지 않기 위해 진단서를 위조, 수십 차례에 걸쳐 병가를 받은 20대 사회복무요원이 징역형을 선고받았다.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동부지법 형사11단독(서보민 판사)은 지난달 21일 사문서변조, 변조사문서행사 혐의를 받는 20대 A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200시간의 사회봉사도 명령했다.A씨는 병가를 모두 사용한 후 출근하지 않기 위해 진단서 날짜를 변조해 구청 측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지난 2022년 10월 30일쯤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자택에서 지난 2022년 1월24일에 발급된 진단서를 스캔한 뒤 진단일과 발행일 날짜를 바꿨다. 이후 A씨는 이 문서를 결근사유서와 함께 사회복무요원 관리담장자 이메일로 전송했다.이렇게 A씨는 2022년 10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총 30회에 걸쳐 진단서를 변조해 병가를 받았다.재판 과정에서 A씨는 스캔 작업으로 진단서 파일을 만들었을 뿐 프린트를 하지 않아 문서 출력을 하지 않았다며 ‘위조’는 아니라고 주장했다.하지만 재판부는 A씨가 진단서와 결근사유서 파일을 송부하면 담당자가 출력해 담당자 도장을 날인해 보관한다는 사실을 사회복무요원으로 알고 있었다며 죄가 인정된다고 판단했다.서 판사는 양형 이유에 대해 “피고인이 잘못을 인정하는 점, 처벌받은 전력이 없는 점 등 여러 사정들을 종합했다”고 밝혔다.
2024.09.06 I 김혜선 기자
304야드 대포 날린 배소현…“중심축+지면 반력이 장타 비결”
  • 304야드 대포 날린 배소현…“중심축+지면 반력이 장타 비결”
  • 배소현의 드라이버 티샷(사진=이데일리 스타in 노진환 기자)[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304야드.’지난 1일 경기 용인시 써닝포인트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제13회 KG 레이디스 오픈(총상금 8억원) 최종 3라운드의 연장 3차전. 배소현(31)이 힘차게 날린 드라이버 티샷이 304야드를 날아가 페어웨이 중앙에 안착하자 갤러리들의 환호성이 터졌다. 배소현은 핀까지 245야드를 남기고 우드로 두 번째 샷을 해 그린 바로 앞 프린지에 공을 떨궜다. 이어 22m 거리에서 퍼터로 공을 굴려 핀 1.3m 앞에 공을 멈춰 세웠고, 이 버디 퍼트를 놓치지 않았다. 파에 그친 박보겸(25)을 제치고 배소현이 우승을 차지한 순간이다.배소현은 KG 레이디스 오픈에서 시즌 3승째를 거두며 올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를 대표하는 선수로 거듭났다. 2017년 정규투어에 데뷔한 후 올해 5월 E1 채리티 오픈에서 첫 우승을 차지하기까지 무려 8년이 걸릴 정도로 무명 생활이 길었다. 그러다 3개월 만에 통산 2승, 2주 만에 통산 3승을 기록하며 우승 주기를 확 줄였다.◇30대 넘어 장타 장착…스윙 간결한데 253야드 날려배소현은 만 31세의 나이에 한 시즌 3승(5월 E1 채리티 오픈, 8월 더헤븐 마스터즈, 9월 KG 레이디스 오픈)을 차지했다. 만 30세 이후 시즌 3승을 기록한 건 1988년 정길자(우승 당시 만 30세) 이후 역대 두 번째 기록이다. 그야말로 ‘배소현의 거꾸로 달리는 시간’이다.배소현이 30대 넘어서 투어 정상급 선수로 거듭날 수 있었던 건 ‘장타’ 덕분이다. 배소현은 올해 평균 티샷 거리 253.15야드를 날려 이 부문 6위에 오른 대표 장타자다. 올해 장타 상위 10걸 중 30대는 배소현이 유일하다. 30대 들어 비거리가 더 늘어났다는 게 특이하다. 2018년 238.03야드(투어 66위)에 불과했던 비거리가 2022년 243.11야드(24위)로 올라갔고, 올해는 253.15야드(6위)로 더 늘어났다. 이런 배소현을 향해 동료들은 ‘회춘 샷’이라는 농담을 하곤 한다.배소현을 7년째 지도하고 있는 이시우 코치는 “30대 선수가 롱런하려면 비거리가 많이 나가야 한다”며 배소현에게 장타를 장착시킨 인물이다. 이시우 코치가 꼽은 배소현 장타의 키 포인트는 ‘중심축’과 ‘지면 반력’이다.이 코치는 이데일리에 “코칭시 몸의 축을 강조하는 편이다. 지면 반력이 장타에 필요한 부분이라고 다들 알고 있는데 지면 반력도 축이 받쳐주지 못하면 무너지기 마련”이라며 “배소현 선수는 허리 디스크를 앓고 있었는데 꾸준한 운동을 통해 허리가 좋아지면서 전체적인 축이 잡히기 시작했다. 스윙이 간결한 데도 거리가 많이 나가는 이유는 중심축이 견고한 상태에서 지면을 잘 쓰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가슴에 클럽 일자로 대고 ‘축’ 확인하세요배소현은 클럽을 활용해 몸의 중심이 어디에 있는지를 확인한다. 어드레스 자세를 잡은 뒤 왼손을 오른쪽 가슴 위에, 오른손을 왼쪽 가슴 위에 얹어 팔이 ‘X자’가 되도록 겹친다. 아이언 같은 가벼운 클럽을 가슴 앞에 일자(一)로 놓으면 X자로 만든 양팔이 자연스레 클럽을 고정한다.이 상태로 몸을 백스윙처럼 오른쪽으로 꼬는 동작을 한 뒤 맨 처음 어드레스 자세로 돌아온다. 똑같은 방식으로 왼쪽으로 꼰 뒤 다시 원래 준비자세로 돌아오면서 척추 각을 유지하는 연습을 한다. 동시에 중심축이 어디에 위치하였는지도 확인한다. 배소현은 “이 상태에서 왼쪽으로 체중을 이동하면서 임팩트 때 지면을 발로 차는 연습을 함께 해주면 비거리를 늘리는 데 도움이 된다”며 “장타를 치기 위해서는 척추각을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고 설명했다.KG 레이디스 오픈에서 배소현이 우승한 데 빼놓을 수 없는 일등 공신은 ‘롱 퍼트’다. 배소현은 2라운드에서 18m 이글 퍼트를 집어넣으며 선두권으로 올라서는 발판을 마련했고, 최종 라운드에서도 7~8m 버디 퍼트와 파 퍼트를 연달아 떨어뜨린 덕에 우승 경쟁을 벌였다. 압권은 연장 1차전이었다. 9m 버디 퍼트에 성공하며 세 번째 샷을 1.5m 거리에 붙인 박보겸의 사기를 떨어뜨렸다.배소현은 “최근 퍼트 거리감이 맞지 않아서 먼 거리에서 퍼트할 때 손목을 쓰지 않는 것에 신경 썼다. 롱 퍼트가 KG 레이디스 오픈에서 우승 원동력이 됐다”며 “아마추어들은 롱 퍼트를 남기는 경우가 많은 만큼 짧은 거리보다 긴 거리 퍼트가 더 중요하다. 먼 거리에서 퍼트할 땐 임팩트까지만 한다고 생각하자. 백스윙과 임팩트 구간 사이의 가속이 끊기지 않게 스피드를 이어주는 게 중요하다”고 귀띔했다.배소현이 KG 레이디스 오픈에서 시즌 3승을 거두면서 다승왕 경쟁 구도가 4강으로 재편됐다. 올해 3승씩을 기록해 다승 공동 1위를 달리는 이예원(21), 박현경(24), 박지영(28), 배소현이 그 주인공이다. 배소현은 5일 경기 이천시 블랙스톤 이천 골프장에서 열린 KLPGA 투어 시즌 4번째 메이저 대회 KB금융 스타챔피언십에 출전해 시즌 4승을 노린다. 1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로 단독 선두에 올라 다승왕 경쟁에서 한발 나아갔다.
2024.09.06 I 주미희 기자
‘KG퀸’ 배소현, 메이저 KB금융 1R 단독 선두…’다승왕 경쟁 앞서’
  • ‘KG퀸’ 배소현, 메이저 KB금융 1R 단독 선두…’다승왕 경쟁 앞서’
  • 배소현(사진=KLPGA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KG 레이디스 오픈에서 시즌 3승을 거둔 배소현(31)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4시즌 4번째 메이저 대회 KB금융 스타챔피언십(총상금 12억원) 1라운드에서 단독 선두에 올랐다.배소현은 5일 경기 이천시 블랙스톤 이천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잡아 5언더파 67타를 쳤다.배소현은 공동 2위 김효주(29), 유현조(19)를 1타 차로 따돌리고 단독 선두를 내달렸다.배소현은 지난 5월 E1 채리티 오픈에서 데뷔 8년 차에 KLPGA 투어 첫 우승을 차지했고 8월 더헤븐 마스터즈, 지난주 KG 레이디스 오픈까지 3승을 쓸어담았다.이예원(21), 박현경(24), 박지영(28)에 이어 배소현이 올 시즌 4번째로 시즌 3승을 달성했다. 2015년 전인지(5승), 고진영(3승), 박성현(3승), 이정민(3승)에 이어 9년 만이자 KLPGA 투어 역대 두 번째로 시즌 3승 이상을 거둔 선수가 4명이나 될 정도로 올 시즌 치열한 다승왕 경쟁이 예고됐다.먼저 한발 앞선 건 배소현이다. 배소현은 난코스인 블랙스톤 이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잡는 깔끔한 플레이를 펼쳤다.배소현은 “지난주에 우승한 뒤 많이 쉬지 못해서 체력적으로도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좋은 플레이를 했다”고 소감을 밝혔다.그는 “KG 레이디스 오픈에서 우승했지만 최종 라운드 때 샷 감이 좋지 않아 퍼트감으로 막았다는 생각이 있었다. 이번 대회를 준비하면서 최대한 샷을 정확하게 치는 방법을 고민했다. 지난주보다 샷 감이 좋아져서 만족한다”고 말했다.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동하는 김효주는 2014년과 2020년에 이어 대회 3번째 우승을 노린다.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잡아낸 김효주는 “요즘 전체적으로 샷은 괜찮았는데 퍼트가 정말 마음에 안 들었다. 오늘은 이번 시즌 중에 퍼트감이 가장 좋아 그 부분이 만족스럽다”고 밝혔다.김효주와 함께 1타 차 공동 2위(4언더파 68타)로 배소현을 추격하는 루키 유현조는 “그린이 생각보다 무거워서 퍼트 거리감을 맞추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그래도 11번홀 스리퍼트 이후 3연속 버디를 하면서 흐름을 탔다”고 돌아봤다.유현조는 티샷 실수가 있었지만 5~8m 거리의 퍼트가 다 들어갔다며 “티샷 거리가 많이 나가는 것을 활용해 짧은 클럽으로 유리하게 공략할 수 있어 저와 코스가 잘 맞는다고 생각한다. 남은 라운드에서는 티샷에 더 신경 쓰겠다”고 말했다.올해 3승을 거둬 배소현과 함께 다승 공동 1위를 달리는 박현경이 3언더파 69타로 공동 4위에 올랐고, 마찬가지로 3승을 차지한 이예원과 박지영이 2언더파 70타로 공동 8위를 기록했다. 다승왕 경쟁을 벌이는 4명이 모두 상위권에 이름을 올려 KB금융 스타챔피언십에서 시즌 4승을 달성하는 선수가 탄생할지 관심이 모인다.박현경(사진=KLPGA 제공)
2024.09.05 I 주미희 기자
 전국 유선 인터넷망 장애, 미디어텍 칩 AP 때문
  • [단독] 전국 유선 인터넷망 장애, 미디어텍 칩 AP 때문
  • [이데일리 김현아 IT전문기자] 전국적으로 통신 3사의 초고속 인터넷과 IPTV 서비스의 접속 장애가 발생했다, 그런데 이번 유선 인터넷 와이파이 접속 장애는 미디어텍 AP(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 장애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사진=이데일리 DB통신 업계는 무선 액세스 포인트 기기(단말기)에서 장애가 일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이 기기에 들어간 미디어텍의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가 펌웨어 업데이트 과정에서 오류를 일으켰거나, 해킹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5일 통신 업계에 따르면, 전국적인 유선 인터넷망 와이파이 접속 장애는 5일 오후 5시쯤부터 발생했다. 전국적인 장애이지만, 미디어텍 칩이 들어간 단말기를 쓰지 않는 고객은 문제가 없었다. 통신사 고위 관계자는 “KT, SK브로드밴드, LG유플러스 3사 모두 공통적으로 장애가 발생했다”면서 “아직 정확하게 원인을 찾지 못했지만, 미디어텍 칩을 쓰는 단말기 쪽에서 공통적으로 문제가 발생했다”고 말했다.그는 “미디어텍 칩의 최신 모델이 문제인 것 같다”면서 “미디어텍의 특정 중앙처리장치(CPU)쪽에 버그가 드러났거나, 아니면 뭔가 보안 취약점이 있어 뚫렸거나 했을 텐데, 정확한 원인은 찾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정확한 원인 규명이 어려움에 따라, 이 사태가 자칫 장기화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이번 사태는 전국적인 규모이지만, 미디어텍 칩이 들어가지 않은 단말기를 쓰는 가구는 안전한 상황이다.통신사 고위 관계자는 “미디어텍 칩이 들어간 단말기가 전국에 흩어져 있어 피해는 전국적이나, 셋톱 사양에 따라 피해를 보지 않은 가구도 있다”면서 “전국적으로 유선 초고속인터넷과 IPTV가 다 죽은 것은 아니지만, 복구에 장시간에 소요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현재 이용약관에는 연속 3시간(1개월 누적 6시간) 이상 서비스 중단 시 초고속인터넷 분야의 경우 해당 서비스 요금의 6배, 이동전화 분야의 경우 8배 상당의 금액을 배상하도록 규정돼 있다.미디어텍은 전 세계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시장 점유율 1위 기업으로, 통신 3사 유선 인터넷의 무선 액세스 포인트 단말기에 칩(AP)을 공급하고 있다.한편 LG유플러스는 이날 오후 이번 사태에 대해 ‘고객이 직접 구매하여 사용중인 IPTIME 사설 공유기(단말기)가 문제였다’는 입장을 밝혔다.회사는 IPTIME 사설 공유기 최신 소프트웨어로 업그레이드 (펌웨어 15.02.2)할 필요가 있다며 제조사 IPTIME 고객센터 1544 ~ 8695에서 해결하라고 조언했다.
2024.09.05 I 김현아 기자
故 이선균 공갈범에 3억 전달한 지인, 법정서 “형님, 협박으로 고통 극심”
  • 故 이선균 공갈범에 3억 전달한 지인, 법정서 “형님, 협박으로 고통 극심”
  • [이데일리 이재은 기자] 배우 이선균씨를 협박한 공갈범들에게 3억 5000만원을 대신 전달한 40대 사업가 A씨가 법정에서 “형은(이씨는) 협박으로 인해 너무 고통스러워했고 돈을 전달하는 것으로 끝났으면 했다”고 말했다. 배우 고 이선균씨를 협박해 5000만원을 뜯은 혐의를 받는 20대 여성이 지난해 12월 28일 오후 인천시 미추홀구 인천지법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인천지법 형사4단독(곽여산 판사)은 5일 공갈 혐의로 기소된 유흥업소 실장 B(30)씨와 전직 영화배우 C(29)씨에 대한 6차 공판을 진행했다. 이씨의 초등학교 후배인 A씨는 B씨와 아는 사이였으며 이씨를 처음 B씨에게 소개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이씨와의 관계를 묻는 검사의 말에 “친한 형님이었다”고 말했으며 ‘이씨를 협박하는 상대가 B씨인 것을 알고 있었는가’라는 질문에는 “처음에는 모르고 있었고, (이씨로부터) 부탁을 받아 협박범 상대를 제가 했었다”고 답했다. 또 A씨는 “제가 너무너무 좋아했던 형님이라 (돈 전달 등을) 도와드리려고 했다”며 “(협박으로 인한) 공포감이나 스트레스는 어마어마했고 저도 지금도 병원에서 약을 먹고 다닐 정도”라고 했다. A씨는 자금 출처에 대해서는 “현금 3억원과 5천만원은 (이씨) 소속사 대표가 차량으로 가져와서 받았고 식당에서 (피고인들에게 각각 다른 날짜에) 전달했다”며 “B씨는 돈만 주면 무조건 끝나고 너무나도 장담한다고 해서 앞으로 발생한 모든 일에 대해서는 본인이 책임진다는 각서를 받기도 했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3억원을 준 이유를 두고는 “대표님도 다 아는 상황이었다”며 “‘협박을 당하고 있었으니 마무리하자’는 취지로 말했다. 자금 관계에 대해서는 정확히 알지 못한다”고 했다. A씨는 B씨 측 변호인이 “피고인은 해당 자금이 A씨의 것으로 알았다”며 이씨가 피해자가 아닐 수도 있다는 취지로 묻자 “이씨의 돈이라고 하면 나중에 문제가 될 수 있어 정확하게는 이야기하지 않았다”고 답했다.A씨는 B씨 측 변호인과 언성을 높이기도 했으며 이씨에 대한 설명을 하던 중에는 울음을 쏟아내며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다.이씨와 친분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진 A씨는 앞선 재판에 계속해 출석하지 않다가 재판부의 강제구인 결정 이후 법정에 나온 것으로 파악됐다.B씨 등에 대한 재판은 오는 10월 7일 오후 4시 30분 인천지법 411호 법정에서 열릴 예정이다. B씨는 지난해 9월 이씨에게 전화해 “휴대전화가 해킹돼 협박 박고 있는데 입막음용으로 돈이 필요하다”며 3억원을 뜯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조사 결과 B씨를 협박한 해킹범은 평소 같은 아파트에 살며 친하게 지낸 C씨였으며, C씨는 B씨가 필로폰을 투약한 정황과 이씨와 친하게 지낸다는 사실을 알게 된 뒤 불법 유심칩을 이용해 해킹범 행세를 하며 범행했다. 이후 C씨는 B씨로부터 돈을 받아내지 못하자 이씨를 협박했고 지난해 10월 13~17일 이씨에게 1억원을 요구하며 협박해 5000만원을 받아낸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앞서 필로폰이나 대마초를 3차례 투약하거나 피운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으며 검찰은 지난 7월 결심 공판에서 징역 2년을 선고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2024.09.05 I 이재은 기자
‘亞 최강자 가리자’…3개 투어 골고루 제40회 신한동해오픈 1R 선두
  • ‘亞 최강자 가리자’…3개 투어 골고루 제40회 신한동해오픈 1R 선두
  • 엄재웅(사진=KPGA 제공)[인천=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아시아 최강자를 가리는 제40회 신한동해오픈(총상금 14억원)이 막을 올렸다. 신한동해오픈은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와 아시안투어,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3개 투어가 공동 주관하는 대회로 아시아 주요 투어들의 자존심 대결이 펼쳐졌다.5일 인천광역시 중구의 클럽72 바다코스(파72)에서 열린 제40회 신한동해오픈 1라운드. KPGA 투어의 엄재웅과 JGTO의 이케무라 도모야(일본)가 7언더파 65타로 공동 선두에 올랐고, 아시안투어의 라타논 완나스리짠(태국)이 1타 차로 뒤를 맹추격하고 있다.2019년부터 3개 투어가 공동 주관하기 시작한 신한동해오픈은 2019년 아시안투어의 제이비 크루거(남아공), 2020년 김한별(코로나19 팬데믹 영향으로 KPGA 투어 단독 주관), 2021년 서요섭, 2022년 히가 가즈키(일본), 2023년 고군택 등 3개 투어가 골고루 우승 트로피를 나눠가졌다.올해는 누가 우승자가 될지 관심이 모인다. 1라운드에서 버디 8개와 보기 1개로 7언더파 65타를 적어낸 엄재웅은 “후반 들어 비가 내리고 바람이 강하게 불었지만 잘 버텨냈다”며 “기회가 왔을 때 웨지 샷과 퍼트가 잘 돼 좋은 스코어를 만들어 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KPGA 투어 통산 2승을 올린 엄재웅은 지난해 10월 백송홀딩스-아시아드CC 부산오픈 이후 11개월 만에 통산 3번째 우승에 도전한다.올 시즌 KPGA 투어에서 유일하게 2승을 올리며 상금 부문 선두에 올라 있는 김민규도 버디 7개와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쳐 공동 선두에 2타 뒤진 공동 4위를 기록했다.김민규는 “이번 대회를 앞두고 샷 감각이 좋지 않아 어제 5시간 동안 연습했다”며 “샷 감각이 좋지 않을 때도 좋은 스코어를 내는 영리한 플레이를 하겠다”고 말했다.강경남과 앤서니 퀘일(호주), 정한밀, 스즈키 고스케(일본)가 김민규와 함께 공동 4위(5언더파 67타)에 이름을 올렸다.JGTO 통산 2승의 송영한이 4언더파 68타 공동 9위에 올라 메인 후원사 대회 우승에 도전한다.올해 1승을 기록하며 제네시스 대상 1위를 달리는 장유빈(22)은 17번홀까지 3타를 줄였지만 18번홀(파5)에서 두 번째 샷을 물에 빠트려 더불보기를 적어냈다. 장유빈은 “공격적인 샷으로 투온을 노리려다가 실수를 했다”며 아쉬워했다.디펜딩 챔피언인 고군택과 지난주 렉서스 마스터즈 우승자 이승택이 1언더파 71타 공동 57위를 기록했다.
2024.09.05 I 주미희 기자
‘손흥민·이강인·황문기’ 출격... 홍명보 2기 첫 선발 발표
  • ‘손흥민·이강인·황문기’ 출격... 홍명보 2기 첫 선발 발표
  • 1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C조 6차전 한국과 중국의 경기. 한국 주장 손흥민이 승리 후 팬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사진=대한축구협회[상암=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홍명보호 2기가 첫 모습을 드러낸다.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5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팔레스타인을 상대로 2026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 B조 1차전을 치른다.이날 홍 감독은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주민규(울산HD),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이재성(마인츠), 황인범(페예노르트), 정우영, 김영권(이상 울산),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설영우(즈베즈다), 황문기(강원FC), 조현우(울산)를 선발로 내세운다. 홍 감독은 팔레스타인전을 통해 약 10년 2개월 만에 대표팀 사령탑 복귀전을 치른다. 그의 마지막 A대표팀 경기는 지난 2014년 6월 27일 2014 FIFA 브라질 월드컵 벨기에전이었다. 홍 감독은 지난 2일 첫 소집 훈련을 앞두고 “대표팀 감독으로 운동장에 서는 게 10년 만이다 보니 설렘과 두려움이 좀 있다”라고 밝혔다.선발 출격하는 주장 손흥민은 한국 축구 A매치 최다 출전 단독 4위로 올라선다. 이전까지 손흥민은 A매치 127경기로 이영표와 공동 4위였다. 128경기에 나서는 손흥민은 이영표를 넘게 됐다.아울러 A매치 최다 골 2위 자리도 노린다. 현재 손흥민은 48득점으로 황선홍(50골)에 이어 3위다. 팔레스타인전 다득점 승리가 나오면 공동 2위를 넘어 단독 2위까지 가능하다. 객관적인 전력에선 단연 한국이 팔레스타인에 앞선다. FIFA 랭킹 23위로 96위인 팔레스타인과 큰 격차를 보인다. A대표팀 맞대결 전적은 없다. 다만 2010년 23세 이하(U-23) 대표팀은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3-0으로 승리했다.
2024.09.05 I 허윤수 기자
'굿파트너' 장나라 또 한번 위기…퇴사 압박
  • '굿파트너' 장나라 또 한번 위기…퇴사 압박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굿파트너’ 장나라, 남지현 사이 심상치 않은 기류가 포착됐다.SBS 금토드라마 ‘굿파트너’(극본 최유나, 연출 김가람, 기획·제작 스튜디오S·스튜디오앤뉴) 측은 5일, 대표변호사 오대규(정재성 분)와의 만남 후 깊은 고민에 빠진 한유리(남지현 분)의 모습을 공개했다. 여기에 차은경(장나라 분)과 한유리의 어색한 분위기는 이들 관계에 닥친 변화를 예고하며 궁금증을 높인다.지난 방송에서는 차은경과 한유리가 각자의 자리에서 홀로서기를 시작했다. 회사에서도 딸 재희(유나 분)에게도 필요한 존재가 아니었을지 모른다는 생각에 힘겨워하는 차은경의 모습은 안타까움을 더했다.그런 가운데 공개된 한유리와 대표변호사 오대규의 대면이 긴장감을 자아낸다. 씩씩하고 야무진 모습은 온데간데없이 어쩐지 풀이 죽은 한유리의 얼굴이 눈길을 끈다. 이어 VIP 사건의 소장을 확인하며 심각한 고민에 빠진 한유리의 모습도 호기심을 자극한다. 앞선 예고편에서 오대규는 한유리에게 VIP 사건을 단독으로 맡기며 기각만 받으면 차은경 해고 건은 보류하겠노라 제안해 궁금증을 높인 바 있다. 과연 한유리가 맡게 된 사건은 무엇일지 궁금증이 모인다.휴가를 마치고 돌아온 차은경과 한유리의 날 선 분위기도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다시 냉철한 상사로 돌아온 듯한 차은경의 단호한 눈빛, 그리고 당황한 기색이 역력한 한유리의 대비는 두 사람 사이 심상치 않은 균열이 생겼음을 짐작게 한다.‘굿파트너’ 제작진은 “12회에서 차은경에게 또 다른 위기가 찾아온다. 계속되는 퇴사 압박으로 마음이 복잡한 차은경의 혼란과 선택이 그려질 것”이라며 “차은경이 이 위기를 어떻게 헤쳐나갈지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한편, SBS 금토드라마 ‘굿파트너’ 12회는 오는 6일 금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2024.09.05 I 김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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