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 OTT 이용률 79.2%…전년보다 2.2%p 증가[방통위 조사]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와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는 방송매체 이용행태와 인식변화에 대한 기초통계인 ‘2024 방송매체 이용행태조사’ 결과를 30일 발표했다.이용행태조사는 2000년부터 매년 실시되는 국가승인통계로, 올해는 전국의 17개 광역시도별 표본조사구 내에서 추출한 5645가구에 거주하는 13세 이상 남녀 8,316명을 방문면접 방식으로 진행했다. 올해 조사결과의 주요 특징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사진=방통위)◇스마트폰 이용비율 92.2% 확대...60대 이하 90% 이상 이용TV 이용률은 지속적으로 감소한 반면, 스마트폰 이용률은 증가하여 필수품인 스마트폰과 TV간 매체이용 격차는 더욱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주 5일 이상 TV 이용비율은 69.1%로 전년(71.4%) 대비 감소한 반면, 주 5일 이상 스마트폰 이용비율은 92.2%로 전년(91.4%) 대비 증가했다. 20~30대를 제외한 전 연령대에서의 TV 이용률이 전년 대비 감소하였으며, 연령대가 높을수록 TV 이용률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60대 이하는 주 5일간 스마트폰을 90% 이상 이용하며, 70세 이상은 64.4% 이용했다. 스마트폰을 통해 주 5일 이상 이용하는 주요 콘텐츠로는 숏폼(41.8%), OTT(39.4%), 실시간 스트리밍(26.2%) 등이었다.일상생활에서의 필수 매체에 대한 인식률은 스마트폰이 75.3%로 전년(70.0%) 대비 5.3%p 늘어난 반면, TV는 22.6%로 전년(27.2%) 대비 4.6%p 감소하여 약 3.3배 이상으로 격차가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스마트폰을 필수 매체로 인식하는 비율이 10~30대는 90% 이상, 40~50대에서는 80% 이상이었으며, 60대 이상에서도 꾸준히 늘고 있어 스마트폰의 영향력이 고연령대로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스마트폰 보유율은 95.3%로 전년(94.8%) 대비 0.5%p 증가 했는데, 70세 이상에서 전년 대비 6.5%p 증가했. 또한, 스마트워치 보유율의 증가세도 지속(22년 8.9%→23년 12.0%→24년 12.9%) 됐다.TV 이용시간은 지속적으로 줄어드는 대신, 스마트폰 이용시간은 늘었는데, 1인 가구의 비중이 늘면서 매체별 이용 시간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전체 이용자 기준 일평균 TV 이용시간은 2시간 27분으로 전년 대비 2분 감소했고, 스마트폰 이용시간은 2시간 6분으로 전년 대비 6분 증가했다. 1인 가구 기준 스마트폰 이용시간은 2시간 27분으로 전년 대비 10분 증가했다.(사진=방통위)◇OTT 이용률 79.2%...전년비 2.2%p 증가전체 OTT 이용률은 79.2%로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가운데, 유료 OTT 이용자 비율도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OTT 이용률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데에는 10대~30대의 OTT 이용률이 90%를 지속적으로 상회하고, 40대 이상의 이용률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주로 이용하는 OTT 서비스 유형은 숏폼(70.7%)과 OTT 자체제작 프로그램(54.3%)이었으며, 특히 전년(58.1%)과 비교하여 숏폼 이용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광고형 요금제는 30대에서 가장 많이 이용(21.4%)하였으며, 광고형 요금제 이용자 중 64.5%는 지속적인 구독의향이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유료방송 가입률은 OTT 이용 증가와 1인 가구의 유료방송 가입률 저조 등으로 유료방송 가입률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유료방송 가입 가구 비율은 91.9%로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으며, 1인 가구의 유료방송 가입률은 전체 가구 유료방송 가입률에 비해 낮은 83.4%로 감소세도 지속됐다.OTT 이용이 활성화 되면서 실시간 방송 프로그램 시청은 감소하고, OTT, VOD 서비스 등을 통한 「다시보기」 시청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일주일간 실시간 방송 프로그램을 시청했다는 이용자는 86.5%로 전년 대비 감소한 반면, 다시보기시청은 45.2%로 증가했다.실시간은 TV 수상기(82.2%)를 통해 시청한다는 응답이 많고 다시보기는 TV 수상기(23.8%)와 스마트폰(25.4%) 이용이 비슷하였는데, TV 수상기를 통한 실시간 시청은 2.2% 감소한 반면, 다시보기 시청은 7.5% 늘었다.이번 ‘2024 방송매체 이용행태조사’ 보고서는 방통위 누리집과 방송통계포털 누리집을 통해 제공될 예정이며, 방송통계포털 누리집에는 본 조사에 대한 마이크로 데이터도 게시하여 국민 누구나 편리하게 내려받아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할 예정이다.
- 카톡 프로필에 前남편 저격사진 올렸다가 고소 당했어요[양친소]
- [양소영 법무법인 숭인 대표변호사(한국여성변호사회 부회장)·전영주 법무법인 숭인 변호사]양소영 법무법인 숭인 대표 변호사. △24년 가사변호사 △한국여성변호사회 부회장 △사단법인 칸나희망서포터즈 대표 △전 대한변협 공보이사 △‘인생은 초콜릿’ 에세이, ‘상속을 잘 해야 집안이 산다’ 저자 △YTN 라디오 ‘양소영변호사의 상담소’ 진행 △EBS 라디오 ‘양소영의 오천만의 변호인’ 진행 △MBN 한 번쯤 이혼할 결심, KBS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출연2년 전 조정이혼을 했습니다. 아이 둘은 제가 키우기로 했고 양육비 60만원, 두 아이 120만원을 받기로 했고요. 한 달에 한 번 1박2일로 면접교섭을 하기로 했습니다. 전 남편은 이혼하자마자 SNS에 커플사진을 올리면서 여자친구랑 놀러 다닌 걸 인증하더라고요. “그래 이혼했는데. 실컷 여자 만나라” 생각했는데, 기막히게도 면접교섭을 할 때도 여자와 함께 아이들을 만나더군요. 아이들이 받았을 혼란과 상처를 생각하면 너무나 화가 났지만, 아이들 아빠니까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 생각하고 지냈습니다. 그런데 전 남편은 면접교섭을 서너 번 하더니 양육비를 보내지 않았고 면접교섭도 하지 않더라고요. 바쁘다면서 제 전화도 피하고 양육비를 밀린 게 1년이 넘었습니다. 욱하는 마음에 카톡 멀티프로필을 생성해서 애들 아빠를 저격하는 프로필을 만들었습니다. “여자랑 놀러 다닐 돈은 있고 양육비는 못주냐” 이런 글을 쓰고 전 남편과 그 여자의 사진을 같이 올렸고요. 그랬더니 저를 명예훼손으로 고소했습니다. 멀티프로필로 그 사람만 볼 수 있게 해놨는데도 이게 명예훼손이 되는 건가요? 애들 먹이고 공부할 양육비는 안주면서 본인 체면만 중요하다고 여자랑 같이 고소한 인간이 애들 아빠라는 게 부끄럽습니다. -온라인 상에서의 명예훼손죄는 어떻게 성립되나요? △카카오톡이나 인스타그램 같은 SNS로 명예훼손을 할 경우에는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제70조 이하의 명예훼손 행위로 처벌될 수 있습니다. 인터넷 명예훼손은 형법상 명예훼손과는 달리 ‘타인을 비방할 목적’이라는 요건이 추가됩니다. 사연과 같은 인터넷 명예훼손죄에서 특히 문제 되는 것은 공연성과 특정성입니다. 공연성이란 불특정 또는 다수인이 인식할 수 있는 상태를 의미하는 것으로서, 우리 판례는 ‘전파가능성’이 있으면 공연성을 인정하고 있습니다. 가령, 피해자에게 명예훼손 발언을 하더라도 피해자가 혼자 있는 상황이라면 명예훼손죄에 해당하지 않고, 피해자 이외의 다른 사람에게 이를 전파할 가능성이 있어야 명예훼손죄가 성립합니다. 특정성은 명예가 훼손된 대상이 특정되는 가의 문제로서, 인터넷 아이디나 이니셜을 가진 사람이 누구인지 추론해낼 수 있는지 여부에 따라 명예훼손죄 성립여부가 달라지게 됩니다. -메신저 프로필에 전 남편을 저격 하는 내용을 올린 건 명예훼손에 해당되나요? △메신저 프로필은 다수의 사람들에게 공개되는 것으로서 메신저 프로필에 공개적으로 작성한 게시글이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경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상 명예훼손죄가 성립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사연자는 전 남편만 볼 수 있게 멀티프로필로 글을 게시했다고 했는데, 이 경우에는 공연성 요건이 충족되지 않아서 명예훼손죄가 성립되기 어렵습니다.-사연자는 양육비 청구를 하는 것이 필요하겠죠? △양육비 채권도 소멸시효가 있기 때문에 소멸시효의 중단을 위해 ‘청구’가 필요하며, 청구는 소송 또는 소송 외에서 모두 가능합니다. 판결금 채권의 경우 10년의 소멸시효가 적용됩니다. 위와 같은 청구에도 전남편이 양육비를 지급하지 않는다면, 상대방의 재산에 이행명령신청, 직접 지급명령, 담보제공명령, 일시금 지급명령 등 다양한 방법을 활용하여 미지급 양육비를 지급받을 수 있으며, 상대방이 감치 명령 이후에도 양육비를 지급하지 않는다면 양육비이행법에 따라 운전면허정지처분, 출국금지, 명단 공개 등 다양한 제재가 가능합니다. -다른 여성과 아이들을 만나는 면접교섭을 거부 할 순 없나요?△면접교섭은 비양육친의 권리이기도 하지만 자녀의 권리이기 도합니다. 민법 제837조의 2 제3항에서는 자녀의 복리를 위해 필요한 때에는 당사자의 청구 또는 직권에 의하여 면접교섭을 제한, 배제, 변경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정당한 사유인지를 판단하는 기준은 비양육친의 권리를 제한하는 것이므로 엄격하게 해석하는데, 친권 상실에 준하는 사유, 비양육자가 자녀를 탈취할 우려가 있는 경우, 면접교섭 과정에서 자녀에게 양육자에 대해 근거 없는 비방을 하는 경우 등의 사유가 대표적입니다. 사연의 경우, 자녀들의 연령, 성숙도 등을 검토해보고 필요한 경우 면접교섭 방식을 제한하는 등의 조치가 취해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자세한 상담내용은 유튜브 ‘양담소’에서 만나 보실 수 있습니다.※이데일리는 양소영 변호사의 생활 법률 관련 상담 기사를 연재합니다. 독자들이 일상생활에서 겪는 법률 분야 고충이나 궁금한 점이 있다면 사연을 보내주세요. 기사를 통해 답해 드리겠습니다.
- 창문에 물이 줄줄…원인과 대책은? [생활속산업이야기]
- “아 그랬구나!” 일상 곳곳에서 우리 삶을 지탱해 주지만 무심코 지나쳐 잘 모르는 존재가 있습니다. 침구, 종이, 페인트, 유리, 농기계(농업) 등등 얼핏 나와 무관해 보이지만 또 없으면 안 되는 존재들입니다. 우리 곁에 스며 있지만 숨겨진 ‘생활 속 산업 이야기’(생산이)를 전합니다. 각 섹터별 전문가가 매주 토요일 ‘생산이’를 들려줍니다. <편집자주>[김태현 KCC글라스 설계·기술판촉팀장] 본격적인 겨울을 맞아 기온이 크게 떨어지면서 우리 집도 뒤늦게 월동 준비에 들어갔다. 특히 최근 영하 12도까지 떨어지는 출근길을 겪다 보니 올 겨울나기에 벌써 걱정이 앞선다.결로가 생긴 창문 (사진=KCC글라스)우리 집은 20년도 더 된 오래된 아파트로, 다행히 알루미늄 창호가 아닌 PVC 창호를 사용하고는 있지만 모헤어(창틀 사이에 바람이 들어오지 못하도록 설치하는 솜털처럼 생긴 방풍모)도 다 닳았고, 유리도 ‘로이유리(유리 안쪽 표면에 금속과 세라믹 박막을 코팅해 단열 성능을 높인 유리)’가 아닌 일반 유리라 단열에 취약한 편이다.퇴근길에 부랴부랴 근처 마트에 들러 문풍지를 사서 설치하고 바닥에는 냉기를 막기 위해 창고에 있던 러그도 꺼내 깔아봤지만, 아침마다 발코니 창문에는 여지없이 뿌연 습기가 맺혀 있기 마련이다.이렇듯 추운 겨울이 오면 으레 우리 집에는 불청객인 결로가 찾아온다. 결로는 차가운 실외 공기로 온도가 낮아진 벽이나 창문의 실내 측 표면이 따뜻한 실내 공기와 만나면서 이슬이 맺히는 현상이다. 특히 실내외 온도 차가 크거나 실내의 습도가 높을수록 더 심하게 발생한다.결로가 지속되면 결로수가 떨어져 바닥을 썩게 만들거나 곰팡이를 발생시켜 미관상 좋지 않을 뿐만 아니라 피부나 호흡기 질환을 유발하는 원인이 될 수도 있기 때문에 겨울철 가족의 건강을 위해서라도 결로를 방지하는 것이 좋다.(사진=KCC글라스)결로를 방지하는 가장 일반적인 방법은 빨래를 삶거나, 국물 요리를 하는 등 실내의 습도를 높이는 활동을 자제하고 하루 두세 차례 이상 자주 환기하는 것이다. 하지만 겨울철이라고 빨래와 요리를 안 할 수도 없는 노릇이고 추위 때문에 환기를 자주 하기도 쉽지 않다.더욱 근본적인 해결책은 벽과 창문의 단열 성능을 개선하는 것이다. 그러나 건물을 다시 짓지 않는 한, 벽체에 결로방지 시공을 온전하게 다시 하기는 어렵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고려할 수 있는 가장 효율적인 방안은 고단열 최신 창호로의 교체다.결로를 보다 확실하게 막기 위해서는 창호 교체 시 창호에 설치되는 복층 유리 사이 공간을 만드는 단열 간봉에 열전도율이 낮은 제품을 사용해 열교현상(단열이 끊기는 부위로 다량의 열이 빠져나가는 현상)을 최소화하는 것이 좋다. 이렇게 확보된 공간에는 공기 대신 아르곤(Ar) 가스를 주입하면 단열 성능이 한층 높아진다.단열 성능이 뛰어나 최근 고급 신축 아파트를 중심으로 많이 적용되는 더블로이유리(두 번의 코팅으로 단열성능을 극대화한 유리)까지 적용하면 금상첨화다.이 모든 과정을 하나하나 따지고 관리하기 힘들다면 창호 제품 본사가 창호의 가공부터 시공까지 직접 관리하는 ‘완성창’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필자가 몸담은 KCC글라스의 인테리어 브랜드 ‘홈씨씨 인테리어’가 출시한 창호인 ‘홈씨씨 윈도우’도 본사에서 창호의 가공과 시공까지 직접 관리하는 완성창 제품이다.(사진=KCC글라스)홈씨씨 윈도우는 낮은 열전도율의 단열 간봉과 아르곤 가스 주입은 물론 KCC글라스가 직접 생산하는 고단열의 더블로이유리까지 모두 적용할 수 있다. 무엇보다 항목에 따라 본사에서 최대 13년의 품질 보증까지 제공하기 때문에 창호에 대한 전문 지식이 없더라도 누구나 안심하고 시공할 수 있다.결로로 인한 스트레스에서 벗어나고 싶지만, 비용이 부담이라면 각 지자체의 노후 건축물 에너지효율 개선 지원 사업을 알아보면 좋다. 서울시는 ‘서울시 건물에너지효율화(BRP) 융자지원 사업’을 통해 승인 후 10년이 지난 서울 소재 민간 건축물을 대상으로 창호 교체 등의 공사를 할 경우 공사비의 80~100%를 무이자 융자로 지원하고 있다. 이 밖에도 용인시, 수원시 등 많은 지자체에서 노후 건축물의 창호 교체비 등을 무이자로 융자해 주는 비용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필자도 새집으로의 이사를 꿈꾸느라 창호 교체를 미뤄오다가 결국 지금 사는 집의 창호 교체를 검토 중이다. 치솟는 집값으로 인해 새집 마련이 쉽지 않은 요즘, 결로로 인한 스트레스에서 벗어나려면 창호 교체가 가장 현실적인 대안일지도 모른다. 혹시 필자처럼 지금 사는 집에서 오래 살 계획인 독자가 있다면 더 이상 겨울철 결로로 고생하지 말고 전문 매장을 찾아 상담을 받아 보길 추천한다.※‘생산이’는 이번 51회로 마칩니다. 그간 사랑해주신 독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편집자주>김태현 KCC글라스 설계·기술판촉팀장 (그래픽=문승용 기자)
- 에스파 '쇠맛', 2024년 가요계 삼켰다
-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에스파가 자신들만의 보법으로 올 한 해 역대급 궤적을 그렸다. 쇠 맛 그 자체인 ‘슈퍼노바’(Supernova)와 ‘아마겟돈’(Armageddon)으로 독보적인 음악 색깔을 확고히 한 것에 이어, 변주를 시도한 ‘위플래시’(Whiplash)로 뛰어난 콘셉트 소화력을 인정받으며 상·하반기를 열고 닫았다. 이처럼 데뷔 5년 차에 한계 없는 성장을 보여주고 있는 에스파의 2024년 활약상을 정리해 보았다.에스파(사진=SM엔터테인먼트)◇첫‘아마겟돈’으로 증명한 유일무이 정체성에스파는 올해 5월 첫 정규앨범 ‘아마겟돈’을 발매했다. 리얼 월드와 디지털 세계를 넘어 다중 우주로 확장된 세계관 시즌 2의 서사는 물론, 선공개 곡 ‘슈퍼노바’와 ‘아마겟돈’으로 ‘쇠 맛’이라는 유일무이한 정체성까지 담아 에스파라는 장르를 확실하게 보여준 웰메이드 작품이라고 호평 받았다. 특히 첫 정규앨범 발매 2주 전 선공개한 ‘슈퍼노바’로 컴백에 대한 접근성과 집중도를 높인 후 타이틀곡 ‘아마겟돈’으로 가장 에스파다운 모습을 보여준 것에 이어 음악, 비주얼 콘셉트, 세계관 스토리 등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기획력이 돋보이는 고퀄리티 프로모션까지 선보이며, 고유한 장르를 확립하는 동시에 앞으로 그려가고자 하는 방향성을 명확히 보여줬다. 그 결과 에스파는 멜론 서비스 20년 만에 역대 최장기간 1위 신기록을 비롯한 음원 차트 퍼펙트 올킬(PAK) 달성 등의 의미 있는 성적과 더불어, CDP 버전 앨범 품절 대란, K팝 걸그룹 최초 두바이 ‘이매진 쇼’ 배경음악 선정 등으로 연일 뜨거운 화제성을 자랑하며 말 그대로 ‘에스파 신드롬’을 일으켰다.에스파(사진=SM엔터테인먼트)◇‘위플래시’로 보여준 음악적 스펙트럼 확장과 성장‘아마겟돈’이 가장 에스파스러운 ‘쇠 맛’ 앨범이었다면, 5개월 만에 선보인 미니 5집 ‘위플래시’는 EDM 기반의 테크노 장르로 변주를 준 ‘전자 쇠 맛’으로 에스파의 당당하고 쿨한 매력을 만끽할 수 있었다. 특히 ‘위플래시’는 새로운 세계를 여는 ‘게임 체인저’(Game Changer)라는 강렬한 키워드를 내세우고 전작의 맥시멀한 비주얼과 상반되는 절제된 퍼포먼스와 비주얼로 ‘가장 에스파스러우면서도 그동안 본 적 없는 에스파를 보여주는 것’에 방점을 찍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처럼 음악적 스펙트럼 확장과 새로운 도전에 초점을 맞춘 ‘위플래시’는 에스파 자체 통산 다섯 번째 밀리언셀러를 기록한 것은 물론, 통산 12번째 1억 스포티파이 누적 스트리밍을 달성, ‘히트메이커’로서 에스파의 저력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에스파(사진=SM엔터테인먼트)◇3연타 메가히트로 완성한 에스파의 해이처럼 ‘슈퍼노바’, ‘아마겟돈’, ‘위플래시’로 이어지는 3연타 히트에 성공한 에스파는 그 누구보다 바쁜 연말 시즌을 보내고 있다. 각종 연말 시상식에서 최고의 음악, 최고의 뮤직비디오, 최고의 안무, 최고의 아티스트 등에 꼽히며 대상 트로피를 싹쓸이하고 최다관왕에 오르는 등 물 만난 듯 커리어 하이를 경신하고 있는 것이다. 더불어 에스파는 빌보드의 ‘2024년 베스트 K팝 송 25’, NME의 ‘2024 베스트 송 50’, 그래미닷컴의 ‘2024년을 뜨겁게 달군 K팝 곡 10’, 데이즈드의 ‘2024 최고의 K팝 곡 50’ 등 각종 주요 외신들이 꼽은 ‘올해의 노래’ 리스트에 이름을 올린 것은 물론, 중국 대표 음악 스트리밍 플랫폼 왕이윈뮤직 2024년 연간 뮤직 어워즈에서 올해의 그룹상을 수상하는 등 글로벌한 성과도 내며 에스파를 향한 전 세계 음악팬들의 뜨거운 관심과 사랑을 다시금 입증했다. 이렇듯 느낌 좋은 한 해를 보낸 에스파는 다가오는 2025년에도 전방위적 활동을 예고하고 있다. 1월 11~12일 양일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에스엠타운 라이브 2025’ 서울 콘서트 라인업으로 참여하는 것을 시작으로, 3월까지 북남미·유럽 투어도 진행할 예정이어서 2024년에 이어 2025년에도 이어질 에스파의 활약에 기대가 모인다.
- “이건 꼭 봐야돼” 2024 가장 기억에 남는 공연은[알쓸공소]
- ‘알쓸공소’는 ‘알아두면 쓸모 있는 공연 소식’의 줄임말입니다. 공연과 관련해 여러분이 그동안 알지 못했거나 잘못 알고 있는, 혹은 재밌는 소식과 정보를 전달합니다. <편집자 주>[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2024년도 이제 1주일이 채 남지 않았습니다. 올해 여러분은 어떤 ‘관극’ 생활을 하셨나요? 대중문화는 이맘때쯤 ‘올해의 영화’, ‘올해의 앨범’ 등 순위를 매긴 리스트가 나오는데요. 공연은 같은 작품도 관람할 때마다 감상이 달라지고, 관객마다 감상도 제각각 달라서 객관적인 기준으로 순위를 매기는 게 쉽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올해도 개인적으로 꼭 기억하고 싶은 공연을 정리해봤습니다.◇2024년 가장 아름다웠던 공연국립발레단 ‘라 바야데르’ 니키야 역 박세은, 솔로르 역 김기민의 공연 장면. (사진=국립발레단)2024년 가장 아름다웠던 공연을 꼽으라면 국립발레단 ‘라 바야데르’를 고르고 싶습니다. 특히 파리 오페라 발레 에투알(최고무용수) 박세은과 마린스키 발레단 수석무용수 김기민이 출연했던 공연이 그랬습니다.세계 최고의 발레단에서 활약 중인 두 사람이 국내 무대에서 함께 호흡을 맞추는 건 무려 14년 만이었는데요. 이전에도 두 무용수가 각각 출연한 공연을 본 적 있었기에 실력에 대한 의심은 전혀 없었습니다. 그러나 두 사람이 오로지 몸짓으로만 전달하는 감정의 파도는 정말 어마어마했습니다. 쉽지는 않겠지만 두 사람이 함께 출연하는 공연을 더 자주 볼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2024년 가장 희망찼던 공연연극 ‘퉁소소리’의 한 장면. (사진=서울시극단)2024년 가장 희망찼던 공연으로는 서울시극단의 ‘퉁소소리’를 꼽고 싶습니다. 서울시극단 단장인 연출가 겸 극작가 고선웅이 한국 고전소설 ‘최척전’을 각색한 작품입니다. 임진왜란과 정유재란을 배경으로 전쟁으로 중국, 일본, 베트남 등으로 뿔뿔히 헤어진 가족이 우연처럼 재회하기까지의 이야기를 그린 대서사극입니다.고전을 원작으로 하고 간결한 무대 구성 등에서 고선웅 연출의 대표작 ‘조씨고아, 복수의 씨앗’을 떠올리게 하기도 했는데요. 다만 작품이 담고 있는 메시지는 전혀 달랐습니다. ‘조씨고아, 복수의 씨앗’이 비극적인 운명에서 벗어날 수 없는 인간의 모습으로 관객의 눈물을 자극했다면, ‘퉁소소리’는 그럼에도 운명과 맞서며 묵묵히 살아가는 인간의 의지가 희망처럼 다가왔습니다. 쌍둥이 같으면서도 서로 다른 두 작품을 비교해 보는 재미가 쏠쏠했습니다.◇2024년 가장 필요한 화두를 던진 공연서울예술단 창작가무극 ‘천 개의 파랑’의 한 장면. (사진=서울예술단)2024년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메시지를 전한 공연으로는 서울예술단 ‘천 개의 파랑’을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천선란 작가의 동명 SF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작품으로 비슷한 시기 연극으로 제작되기도 했는데요. 가까운 미래를 배경으로 학습 능력을 담은 칩을 잘못 삽입하게 된 로봇 콜리가 부상을 입은 말 투데이, 그리고 연재와 은혜 자매를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입니다.로봇과 동물, 그리고 환경 등 지금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가 가장 고민해야 할 문제들을 다뤘는데요. 특히 로봇 콜리가 투데이와 함께 마지막 경주에 나서는 장면은 마음이 짠할 정도로 여운이 길었습니다. 경쟁에만 매달리며 성공만을 쫓는 지금, 때로는 느리게 달리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을 돌아보게 만드는 공연이었습니다. 때마침 내년 2월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재공연을 앞두고 있다고 하니 어떻게 완성도를 높여서 다시 무대에 오를지 궁금합니다.◇2024년 끄트머리에 만난, 사심으로 언급하고 싶은 공연국립창극단 ‘작은 창극 시리즈’ 중 ‘덴동어미 화전가’의 한 장면. (사진=국립극장)끝으로 2024년 정말 사심으로 꼭 언급하고 싶은 공연 한 편을 추가합니다. 국립창극단이 최근 ‘작은 창극 이야기’로 선보였던 ‘덴동어미 이야기’입니다. 함께 공연한 ‘옹처’로 B급 코미디 창극으로 즐겁게 관람했는데요. ‘덴동어미 화전가’의 여운이 조금 더 깊이 남았습니다. 조선시대 여성들이 쓴 내방가사를 원작으로 하는 창극인데요. 어처구니없는 일들로 남편을 잃고, 홀로 키우던 아기마저 집에 난 불로 화상을 입게 되는 안타까운 일을 겪은 여인 ‘덴동어미’가 주인공입니다.작품은 덴동어미가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는 젊은 과부를 만난 뒤 자신의 인생사를 들려주면서 그려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비극과 절망으로 점철된 삶을 살면서도 희망을 놓지 않는 모습이 마음 깊이 와 닿았습니다. 덴동어미의 삶은 젊은 과부를 절망에서 끌어올리죠. 기존 창극과는 또 다른 풍성한 음악과 흥미로운 이야기로 눈과 귀가 즐거운 소품이었습니다. 모두가 힘든 시기지만 그럼에도 함께 살아가고 있는 누군가가 있기에 시련을 이겨낼 수 있다는 것, 여러 가지 혼란 속에서 2024년을 보내고 있는 우리에게 필요한 메시지가 아닐지 생각해봅니다.
- [카드뉴스] 2024년 12월 27일 오늘의 운세
- Δ 물병자리: 두문불출의 시기!!괜스레 여기저기 돌아다녀봐야 실속이 없는 날입니다. 이런 때에는 직장과 집, 혹은 학교와 집만을 오가며 두문불출 하는 것이 이득일 수도 있습니다. 자신이 해야 하는 최소한의 것들만을 유지하면서 에너지를 비축하도록 하세요.애정운은 평범한 수준입니다. 커플인 분이라면 데이트를 하더라도 여기저기 돌아다니는 것보다는 한 곳에 머무는 데이트가 좋을 것입니다. 싱글인 분의 경우에는 오랜 시간 당신의 주변에 있던 누군가가 당신에게 자신의 감정을 표현해 올 수 있습니다.친한 사람이나 연인이 갑자기 돈에 대해 이야기를 꺼낼 수 있습니다. 당신의 재물운이 그리 좋지 않은 때이기는 하지만 감당할 수 있는 수준에서는 빌려주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혹시 받지 못하더라도 크게 피해를 입지 않는 수준에서 고려해보도록 하세요. Δ 물고기자리 : 문제 해결은 조금 뒤로...당신을 불편하게 만드는 일이 생길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하루가 마감이 되는 시점에는 이러한 문제들도 모두 해결이 될 것입니다. 너무 마음에 두지 않도록 하세요. 이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아 힘들어하게 되면 해결될 일도 해결되지 않을 수 있으니까요.애정 전선에서 별다른 이상이 보이지는 않습니다. 커플인 분이라면 별탈 없이 하루를 보내실 수 있겠네요. 싱글인 분이라면 미팅이나 소개팅 자리에서 상대방과 다투게 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을 계기로 하여 좋은 인연이 만들어질 수도 있음을 염두에 두세요.금전적으로 약간 힘들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의외의 소득이 들어올 수도 있으니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자신의 수중에 있지 않은 정도의 돈이 필요하다면 이를 빌려줄 사람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그간 당신이 보여준 신의가 지금 당신을 살리게 될 것 같습니다. Δ 양자리 : 몸은 고단, 마음은 복잡!!지난 날의 행복이 그리워지는 날입니다. 이런저런 일로 인해 몸은 고단하고, 몸의 고단함에 마음의 복잡함이 더해지는 형국이네요. 모두들 자신에게만 까칠하게 구는 것 같고, 자신만을 빼놓고 무언가를 이야기하는 것만 같습니다.애정운에서도 약간의 문제가 보이는 때입니다. 특히 커플인 경우 서로의 이기심으로 인하여 다툼이 생기게 될 것입니다. 아무리 힘들더라도 연인 사이에는 서로를 배려하는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싱글인 분의 경우에는 괜찮습니다. 당신을 도와줄 이성이 나타날 수도 있을 것입니다.재물운은 평이한 수준입니다. 아예 돈이 말라 고생을 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돈이 마구 들어와서 당신을 행복하게 만들어주지도 않을 것입니다. 적당히 벌고 적당히 쓸 수 있는 삶에 만족하는 것이 속 편합니다. Δ 황소자리 : 아, 이건 뜻밖인데!!예상하지 못했던 뜻밖의 행운이 들어오는 날입니다. 마치 길을 가다가 우연히 돈을 주운 격이네요. 자신이 준비하고 계산한 것과는 다른 결과가 나오게 되는 때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런 예상 밖의 결과가 오히려 당신에게 이롭게 작용할 것입니다.심리적으로 안정이 되어 있는 날은 아니지만 이런 불안감을 위로해줄 상대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당신이 품어줘야 하는 사람보다는 당신을 품을 수 있을 것 같은 사람을 예의주시하세요. 커플인 경우에도 오늘은 상대방에게 애정을 갈구하면, 상대가 모두 받아줄 확률이 높습니다.재물운은 최상의 순간에 있는 걸로 보여집니다. 작게는 빌려준 돈을 받게 될 수가 있을 것이고, 크게는 자신의 투자가 성공을 거두게 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성과급 등의 여유 자금을 확보하게 될 수도 있는 좋은 때라고 보여지네요. Δ 쌍둥이자리 : 때로는 변명도 필요해…억울하다면 자신을 스스로 변호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좋은 게 좋은 것이라고 생각하여 그냥 넘어가는 것만이 능사는 아닙니다. 짚고 넘어가야 할 것은 짚고 넘어가는 것이 좋겠습니다. 자신의 잘못이 아니라면 변명을 해야 할 때도 있습니다.애정운과 관련해서는 당신이 공을 들이고 있는 사람의 마음이 조금씩 열리게 되는 날입니다. 하지만 아예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것도 나쁘지는 않습니다. 커플인 분의 경우 불필요한 오해에 시달리게 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두 사람의 관계를 깨뜨릴만한 것은 아니네요.재물운이 나쁘지 않습니다. 당신이 투여하는 것보다 항상 나은 결과가 발생하게 되는 날입니다. 투자를 하기에도 좋고, 약간의 횡재수도 있는 때라고 보여지네요. 지갑 안에만 돈을 넣어 놓지 마시고, 어느 정도 꺼내 써도 무방합니다. Δ 게자리 : 적극적인 움직임은 필수!!적극적인 태도로 보내야 행운이 따르는 날입니다. 그것이 어떤 일이 되었든 당신의 태도는 적극적이어야 합니다. 하기 싫은 일이라고 해서 소극적으로 행동하면 주변 사람들의 핀잔을 듣게 될 수 있습니다.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애정운은 아주 좋은 때입니다. 특히 오전쯤에 소개팅이나 미팅을 하게 되면 좋은 인연을 만나게 될 수 있습니다. 어느 정도 나이차가 나면 좋겠네요. 커플인 경우에도 나쁘지 않은 애정운이 들어와 있습니다. 자신의 사랑을 적극적으로 표현하면 상대방으로부터도 그만한 반응이 돌아올 것입니다.재물운이 최상입니다. 자신이 원하는 것을 완전히 충족시킨다고는 할 수 없어도 어느 정도 만족스러운 수익을 얻을 수 있게 될 것입니다. 하지만 이때에도 적극성을 가지셔야 합니다. 돈이 들어오기를 기다릴 것이 아니라 돈이 들어올 수 있도록 직접 행동해야 합니다. Δ 사자자리 : 사람 사이가 최우선!!사람들과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오늘을 잘 보낼 수 있는 방법입니다. 오늘은 또한 당신이 자신의 위치를 확고하게 하는 날입니다. 자신이 사람들의 중심이 되면 좋습니다. 조금 과한 책임을 떠맡게 된다고 하더라도 이를 거부하면 안 됩니다.마음에 두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 오늘을 넘기지 않도록 하세요. 자신의 마음을 솔직하게 고백해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너무 주눅들 필요가 없습니다. 커플인 경우에도 사랑한다는 말을 자주 하도록 하세요. 표현하지 않는 사랑은 제대로 된 사랑이 아닙니다.투자하기에 좋은 하루가 될 것입니다. 그리고 이때 주위 사람의 조언을 따르는 것이 좋습니다. 자신의 주관에 따라 섣불리 움직이지 마시고, 항상 주위 사람과 상의를 하도록 하세요. 하지만 이때에도 돈을 빌려서 투자를 하는 것은 좋지 않으니 주의하세요. Δ 처녀자리 : 의외의 장소, 의외의 만남!!대인 관계가 아주 좋아지는 날입니다. 특히 의외의 장소에서 의외의 만남을 가질 수 있으며, 이때 만나는 사람과는 무슨 일을 하든 제대로 풀리게 될 것입니다. 오래 전에 알고 지내던 사람을 다시 만나게 될 수도 있습니다.애정운은 매우 좋습니다. 특히 싱글인 분의 경우 갑작스럽게 당신의 마음을 사로잡는 이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오늘 만나는 분과는 오랜 시간 함께 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커플인 분의 경우엔 옛 연인을 우연하게 만나며 아픈 추억을 떠올리게 될 수도 있겠네요.재물운은 아주 좋습니다. 당신이 가지고 있던 돈과 관련한 문제를 해결해 줄 조력자를 만나게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약간의 횡재수도 있어서 로또나 복권을 구매해볼 만합니다. 작은 돈이 아니라 큰 돈을 필요로 한다면 오늘이 길합니다. Δ 천칭자리 : 시끌벅적한 하루!!자신이 아무리 노력을 기울여도 조용히 넘어가 주지 않는 날입니다. 그런 사람을 알고 지냈던가 싶은 사람까지도 당신에게 연락을 해오는 형국이네요. 게다가 당신을 필요로 하는 사람도 많으니 여기저기에 불려 다니기도 해야 하고요.커플인 분이라면 시글벅적한 자신의 주변을 피해서 연인의 품으로 피신하는 것도 나쁘지 않겠습니다. 많은 일들에서 당신의 연인을 핑계로 삼아 피할 수 있을 것입니다. 싱글인 분의 경우엔 주변에 사람은 많은데 쓸만한 사람이 없음을 실감하는 하루가 될 것 같네요.재물운에는 약간의 기복이 생기는 날이라고 보여집니다. 오전에 운이 좋았다면 오후에는 나빠질 것이고 오전에 운이 나빴다면 오후에는 좋아지는 것입니다. 상황에 따라 일희일비 하지 말고 차분하게 하루를 보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Δ 전갈자리 : 주변 일에는 신경 끄고…자신이 하고 있는 일에만 집중하는 것이 좋습니다. 주변의 일에 끼어 들어서 좋은 소리를 듣지 못하는 날입니다. 누군가가 당신에게 도움의 손길을 요구한다고 하더라도 정중하게 거절하는 것이 좋습니다. 일단 피하고 보는 것이 상책입니다.애정운이 나쁜 편은 아닙니다. 하지만 싱글인 분이라면 누군가에게 먼저 다가가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당신에게 마음이 있던 사람도 당신의 대시에 오히려 뒷걸음질을 치게 될 수 있으니까요. 연인이 있는 경우에도 상대방에게 너무 과한 애정 표현은 삼가는 것이 좋겠네요.재물운은 평이한 수준입니다. 하지만 다른 사람과의 돈 거래는 절대적으로 피하셔야 합니다. 아무리 좋은 사이라고 하더라도 돈 문제가 얽히게 되면 망가질 수도 있으니까요. 자신의 수중에 있는 돈으로 지혜로운 지출을 하는 것이 살 길입니다. Δ 사수자리 : 커다란 변화의 시작!!자신이 정말 원하는 것이 있다면 아직 늦지 않았습니다. 무언가를 새롭게 시작해야 한다면 더이상 망설이지 마십시오. 준비가 조금 덜 되어 있다고 할지라도 일단 저질러야 합니다. 커다란 변화가 시작되는 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애정운과 관련해서도 큰 변화가 생길 수 있습니다. 커플인 분이라면 두 사람의 애정 전선에 문제는 없는지 살펴봐야 합니다. 하지만 싱글인 분의 경우에는 새로운 인연이 찾아오는 날이기도 합니다. 항상 보던 스타일이 아니라 전혀 다른 스타일의 사람일수록 연결될 가능성이 높습니다.재물운이 기복이 심한 날일 수 있습니다. 들어오고 나가는 돈의 단위가 꽤 클 수 있습니다. 어느 정도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오늘은 당신을 위한 투자를 하면 좋은 날입니다. 다른 곳에 쓸 돈으로 스스로를 가꾸는데 쓰도록 하세요. Δ 염소자리 : 여전한 마음의 스산함!!겨울 날씨처럼 기분이 축축 처지게 되는 날입니다. 오늘 하루 그리 경쾌하게 살 운명은 아니네요. 특히 당신의 이러한 마음 상태를 주변에서 고려해주지 않으니, 그 스산함이 더욱 사무치는 것 같습니다.애정운은 회복기에 있다고 보여집니다. 커플인 분이라면 당신의 스산한 마음을 상대가 어느 정도 위로해줄 것입니다. 숨기지 말고 당신의 상태를 명확하게 말로 전달하세요. 싱글인 경우에도 나쁘지 않은 애정운입니다. 이성과 만나는 것을 두려워하지 마세요.재물운이 나쁘지 않지만 특히 시험운이 좋은 때입니다. 직장을 구하기 위한 시험이나 자격증을 따기 위한 시험을 보게 된다면 자신의 실력 그 이상을 발휘하게 될 것입니다. 부질없는 과거와 결별하고 앞으로 나아가게 되는 날이네요.
- [미식가의 세계⑭] 미슐랭 타이어와 떠난 미식여행…숨은 지역음식에 왕관 씌우다
- 퀴르농스키 (사진=Jpbrigand)[예종석 한양대 명예교수 겸 음식문화평론가] 인류의 역사는 음식의 변천사이기도 하다. 우리의 밥상은 이미 과거의 밥상이 아니다. 조선 후기의 기록에 성인 남자는 7홉(약 420g)의 쌀로 한 끼 밥을 지어먹었다고 한다. 요즘 공깃밥의 두 배 규모다. 예부터 한국인은 밥심으로 산다고 했지만 이젠 달라졌다. 최근 국민 1인당 연간 쌀 소비량은 집계가 시작된 1963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요즘 사람들은 한 끼에 평균 밥 반 공기 정도로 버티고 있다. 반면 돼지, 소, 닭고기 등 3대 육류 소비량은 지난해 기준 1인당 60.6㎏으로 쌀 소비량을 넘어섰다.우리 경제의 산업화는 외식 산업의 발달과 함께 식생활의 서구화를 가져왔다. 20년 전만 해도 식탁에서 볼 수 없었던 브로콜리, 셀러리, 파프리카가 등장하고 식당에선 부대찌개, LA갈비와 같은 정체가 모호한 음식들이 팔리고 있다. 인스턴트 식품과 배달 음식의 소비도 날로 늘어가고 있다.한 시대의 음식문화 발전에는 항상 그러한 변화를 주도하는 인물이 존재한다. 그들은 새로운 식재료와 요리법을 개발하고, 그것을 즐기며 평가하는 사람들이다. 편리한 식기와 식탁예절을 도입하는 것도 그들의 몫이었다. 오늘날의 음식문화를 만든 이들이 누구이며 어떤 역할을 했는지를 살펴보고자 한다. 브리야 사바랭은 “당신이 무엇을 먹는지 말해주면 당신이 어떤 사람인지 말해 주겠다”고 했다. 이제 우리가 누구인지를 알아볼 때다.◇미식의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인물 퀴르농스키(Curnonsky, 1872~1956년)는 미식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인물이다. 그는 미식가이자 문필가, 저널리스트였고 프랑스를 미식국가로 일으키는데 크게 기여했다. 그는 루아르강 하류 지역 앙제 출신으로 본명은 모리스 에드몽 사이양(Maurice Edmond Sailland)이다. 19세기 말 파리로 진출해 유령 작가로 활동하면서 많은 문인들을 사귀고 신문에 칼럼도 쓰게 된다. 퀴르농스키라는 필명도 그 시절 그를 아끼던 유머 작가 알퐁스 알레의 제안으로 갖게 됐다. 바야흐로 자동차 시대의 막이 올랐다. 미슐랭 타이어는 자동차의 활발한 보급과 함께 비약적인 발전을 이뤘다.그 무렵의 어느 날 단골 바에서 친구들과 잡담을 나누던 퀴르농스키가 “프랑스 한림원에는 불멸의 인간이 40명 있는데, 펑크가 나지 않는 것은 미슐랭뿐”이라는 재담을 했다. 그 말을 전해 들은 미슐랭 사장이 엄청난 만족감을 표했다고 한다. 그 일 때문인지는 모르겠으나 그 무렵 미슐랭은 회사의 마스코트 캐릭터를 만들고 있었는데 그 이름 ‘비벤덤’을 퀴르농스키가 작명했다는 소문이 떠돌았다. 루머의 진위는 알 길이 없으나 그즈음 퀴르농스키가 미슐랭이 광고를 게재하던 ‘쇼패르’지에 글을 쓰기 시작한 건 사실이다. 그는 타이어에 관련된 광고성 기사를 재미있게 썼는데 글 말미에는 꼭 비벤덤이라고 서명했다. 그때부터 그는 자동차 예찬론자가 됐는데 어느 사진집에 기고한 글에는 “자동차를 낳음으로써 인간은 신을 뛰어넘었다”라는 찬사까지 나온다.1902년 퀴르농스키는 인도차이나 하노이에서 열린 박람회에 방문단 일원으로 참가한다. 그는 아시아에 1년 넘게 체류하면서 캄보디아, 인도, 필리핀, 중국 운남성 등을 여행했다. 그곳을 유람하면서 퀴르농스키는 아시아 음식에 대한 식견을 넓혔고 관광산업의 중요성을 절감하게 된다. 1912년에는 언론인 루이 포레가 설립한 미식가모임 ‘100인 클럽’에 참여한다. 클럽은 자동차여행을 한다는 전제 아래 지방의 맛있는 식당 발굴을 목적으로 결성됐다. 입회조건은 클럽의 공인미식가 한 명을 대동하고 자동차로 4만 ㎞ 이상을 달리며 지역의 식당 정보를 수집하는 것이었다. 그렇게 만들어진 안내서는 주류신문 ‘르 마탱’에 실렸다. 언론을 통한 음식비평의 효시였다.지방의 요리사를 찾아내는 임무는 주로 퀴르농스키에게 맡겨졌다. 그 무렵 퀴르농스키는 ‘위대한 지역요리의 부활’과 ‘관광과 미식의 신성동맹’을 주창했다. 그는 또 가스트로노미(미식)와 유목민이라는 뜻의 노마드를 합쳐 ‘가스트로노마드’라는 신조어를 만들기도 했다. 요즘 감각으로는 ‘방랑식객’이라고나 할까. 퀴르농스키는 자신이야말로 누구보다도 열성적이고 단호한 가스트로노마드라고 했는데, 그는 매년 3~4개월씩 파리를 떠나 지방의 음식을 찾아다녔다.미슐랭 가이드 소개 삽화 (사진=미슐랭 홈페이지)◇미식의 나라 프랑스1921년 그는 소설가 마르셀 루프와 함께 ‘미식의 나라 프랑스’ 시리즈를 집필하기 시작한다. 이 책은 3개월에 1권씩 발행됐는데 ‘프랑스의 뛰어난 요리와 쾌적한 숙소 안내’라는 부제처럼 주로 자동차를 이용하는 여행자를 위한 안내 책자였다. 책은 120페이지 정도의 분량으로 매호 한 지역의 명물 요리와 추천 레스토랑, 숙소를 그림을 곁들여 소개했다. 이 책을 쓰기 위해 퀴르농스키는 루프와 함께 프랑스 전역을 자동차로 돌며 정보를 찾아 순례했다. 둘 다 운전을 할 줄 몰라 전용 기사를 고용해야 하는 형편이었다.미슐랭 가이드 소개 삽화 (사진=미슐랭 홈페이지)이 시리즈는 7년에 걸쳐 28편까지 나왔는데 이 책의 발행으로 퀴르농스키는 세상에 이름을 알리게 된다. 1900년 타이어회사의 홍보책자로 발간되기 시작한 미슐랭 가이드가 1920년 유료판매로 전환했고, 레스토랑을 별의 숫자로 등급 매기는 관행은 1926년 시작됐다. 훗날 퀴르농스키의 전기를 쓴 시몽 아르벨로는 그가 초기의 미슐랭 가이드 편찬에 관여했다고 기술하고 있다. 어쨌거나 미슐랭에 의해 유행하기 시작한 자동차 미식여행의 진정한 창시자는 퀴르농스키라 할 수 있다. 그는 수많은 독자들로 하여금 지역요리의 매력에 빠져들게 했다.1927년경 파리에서 여러 방면의 1인자를 뽑는 풍조에 편승해 미식계에서도 최고봉을 선발하자는 움직임이 있었다. 처음에는 전문가들이 모여 호선으로 정하려 했으나 저널리스트와 문인은 물론 아마추어들까지 참여를 희망하면서 일이 커졌다. 결국 일간지 ‘파리 수아르’에 공고를 내서 투표하기에 이르렀다. 결국 퀴르농스키가 ‘미식계의 추기경’으로 불리던 2위 모리스 데 종비오를 곱절에 가까운 표차로 누르고 ‘미식의 황태자’로 등극한다. 다음 해에 퀴르농스키는 프랑스 한림원을 본뜬 ‘미식가 한림원’의 창설을 주도하고 초대 회장에 오른다. ‘미식가 한림원’은 가스트로노미가 다른 학문과 동등한 사회적 지위를 얻는 것을 목표로 프랑스 한림원과 같은 규모인 회원 40명을 시인, 소설가 철학자, 외교관 등 각계각층 인사로 구성했다. ‘미식가 한림원’은 1981년까지 존속했다.◇프랑스 가스트로노미의 보물창고퀴르농스키는 1933년 민속학과 음식에 해박한 오스탱 드 크로즈와 지방요리를 한 권으로 묶어 소개한 책 ‘프랑스 가스트로노미의 보물창고’를 간행했다. 책의 서문에 그는 “우리는 프랑스의 풍부한 가스트로노미를 망라한 자산목록을 만들어내는 일에 최선을 다했다. 모든 프랑스인이 그것을 잘 알고 활용할 의무가 있다. 소중하게 지키고 널리 외국에 알릴 의무가 있다…지금이야말로 프랑스의 매력과 아름다움을 적극적으로 인정하고, 얼마나 다채로운 관광의 즐거움이 있는지, 다른 어떤 곳보다 맛있는 요리와 술이 있는 나라인지를 알려야만 할 때이다”라고 했다. 이 얼마나 의미심장하고 애국적인 발언인가.퀴르농스키는 프랑스 요리를 호화로운 오트 퀴진, 소박한 부르주아 요리, 현지에 가야 맛볼 수 있는 지역 요리, 단순하게 만드는 즉석요리 등 4가지로 분류했다. 그는 지역 요리를 각 지방에만 존재하는 요리라고 부연 설명했다. 그는 자동차 시대에 발맞춰 파리 미식에 대항하는 지방 음식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많은 애를 썼다. 리옹을 ‘세계 미식의 수도’로 선포하기도 했고, 지방의 레스토랑들이 파리의 최고급 식당과 견주어도 손색이 없다며 격찬도 했다. 또한 앙드레 픽이나 유지니 브라지에 같이 지역에서 활동하는 요리사를 당대 최고의 에스코피에와 맞먹는 요리사로 꼽기도 했다. 그는 또 부르고뉴의 대표 음식 코코뱅 블랑과, 상트르 지방의 디저트 타르트 타탱이 전국적인 명성을 얻는 데에도 큰 조력을 했다. 퀴르농스키는 1947년 ‘프랑스 요리와 와인’이라는 잡지를 창간했고, 그 후에도 꾸준히 미식과 관련된 저술 작업을 계속해 무려 65권의 책과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칼럼을 집필했다. 그는 파리와 지방 간의 균형발전을 위해 미식과 여행을 연결한 관광마케팅을 제창하여 음식을 나라 전체를 대표하는 문화로 격상시켰다. 그의 이러한 행보는 단순한 미식 탐구를 넘어 세계 최고의 ‘가스트로노미 국가’를 지향한다. 이는 아르준 아파두라이 같은 인류학자가 주장하는 ‘미식정치학’의 영역으로 국가에 대한 대단한 헌신이 아닐 수 없다.1952년 그가 80세 생일을 맞이했다. 80개의 레스토랑은 그가 평소 즐겨 앉았던 자리에 “이 좌석은 미식가들의 황태자이자, 프랑스 요리의 수호자였던 명예 고객, 모리스 에드몽 사이양 퀴르농스키의 자리입니다”라고 새긴 동판을 걸어 축하했다.예종석 한양대 명예교수
- 무협 판타지 뮤지컬·배송업 경험 녹인 무용…새해 여는 '창작산실'
- [이데일리 김현식 기자] 2025년 공연계를 수놓을 ‘17회 공연예술창작산실 올해의 신작’(이하 ‘창작산실’) 1차 개막작들이 관객 맞이 준비를 마쳤다. 여성국극, 창작 뮤지컬, 연극, 무용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이 관객의 발걸음을 기다린다.연극 ‘기존의 인형들 : 인형의 텍스트’ 시연연극 ‘기존의 인형들 : 인형의 텍스트’ 시연‘창작산실’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제작부터 유통까지 단계별 지원을 통해 우수 신작 발굴을 돕는 공연예술 지원사업이다. 올해는 31편의 신작 공연이 ‘창작산실’을 통해 무대에 오른다.예술위는 26일 오후 서울 종로구 대학로예술극장 1층 씨어터 광장에서 ‘창작산실’ 1차 개막 작품 기자간담회를 진행해 내년 1월에 공연하는 신작들을 소개했다.내년 1월에 공연하는 작품은 △‘무명호걸’(창작 뮤지컬)△‘당신을 배송합니다’(무용) △‘오셀로의 재심’(창작 뮤지컬) △‘기존의 인형들 : 인형의 텍스트’(연극) △‘벼개가 된 사나히’(연극/여성국극) △‘목련풍선’(연극) 등 6편이다.‘무명호걸’이 1월 3일부터 12일까지 인터파크 서경스퀘어 스콘 2관에서 가장 먼저 공연한다. 조선을 구하려는 무명 호걸들의 이야기를 그리는 무협 판타지극이다. 일본의 조선 정벌 2번대 대장 가토 기요마사가 21일 만에 한양성에 도달한 사건, 충주성에서 조선 최고의 장군으로 평가받던 신립 장군의 군대가 패배한 사건 등을 작품에 녹였다.이 작품은 1월 공연 이후 CKL스테이지로 장소를 옮겨 2월 4일부터 19일까지 추가 공연을 진행한다. 이규린 주다컬쳐 대표는 “팩션을 가미해 무명 영웅들이 시공간을 뛰어넘어 조선을 지켜내는 이야기를 구성했다”며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사람들의 삶도 충분히 의미와 가치가 있다는 메시지를 전할 것”이라고 밝혔다.왼쪽부터 이규린 주다컬쳐 대표, 백주희 안무가, 박새봄 작가, 이지형 퍼펫 디자이너, 여성국극제작소 박수빈 대표, 배해률 작가1월 8일부터 26일까지 대학로 SA홀에서는 ‘오셀로의 재심’ 공연이 열린다. 셰익스피어의 동명 고전 희곡을 재해석한 작품으로 데스데모나를 죽인 오셀로가 신화 속 복수의 여신들이 주관하는 특별 법정에서 재심을 받는 독창적인 설정을 가미했다는 점이 돋보인다.박새봄 작가는 “문화와 표현의 차이 때문에 진입장벽이 있는 고전을 학생들과 20대들도 재미있게 접할 수 있도록 법정 드라마 같은 이야기를 구성했다”며 “인간의 결함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는 만큼 현 시대를 살아가는 관객에게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1월 4~5일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에서 공연하는 ‘당신을 배송합니다’는 새벽 배송 노동자로 일했던 안무가 백주희의 경험을 모티브로 한 작품이다. 배송 노동자가 ‘빠른 배송’을 위해 고군분투하며 치열한 하루를 살아가는 이야기를 펼쳐낸다.백주희 안무가는 “경제난을 겪은 코로나19 때 배송 일을 하며 겪은 최악의 에피소드들을 해학적으로 풀어냈다”며 “치열한 삶을 보내는 노동자들이 어떤 대우를 받고 살아가는가에 대해 같이 고민해볼 수 있는 시간을 만들고자 했다”고 밝혔다.1월 10일부터 19일까지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에서 펼쳐지는 ‘기존의 인형들 : 인형의 텍스트’는 퍼펫 디자이너인 인형작업자 이지형이 만든 목각 인형과 배우가 함께 꾸미는 이색적인 공연이다.이지형 디자이너는 “기존 인형들에 반하는 작업을 하고자 했다. 분해조립이 가능한 다양한 형태의 인형이 무대에 오른다. 세 편의 독립된 단막극을 감각적으로 하나의 작품으로 연결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여성국극 ‘벼개가 된 사나히’는 1월 11일부터 19일까지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에서 공연한다. 남역 배우를 꿈꾸며 여성국극단에 입단한 소년의 여정을 통해 여성국극의 전통적인 성 역할에 대한 새로운 메시지를 던질 예정이다. 여성국극 1세대인 원로 배우 이미자를 비롯한 7명이 함께 무대에 올라 공연을 선보인다.작품 출연 배우이자 여성국극제작소 대표인 박수빈은 “연극계 창작자들과의 협업을 통해 연극적 요소를 전면에 내세운 작품을 만들었다. 동성애, 젠더 폭력 등을 소재로 다뤄 동시대성을 강조하는 작업에도 주력했다”며 “기존 여성국극 틀에서 벗어난 작품을 보여줄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1월 18일부터 26일까지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에서는 화학공장 인근 마을의 외딴집을 배경으로 한 이야기를 펼치는 연극 ‘목련풍선’이 관객을 만난다. 배해률 작가는 “각자의 방식으로 누군가의 죽음을 애도하는 이들의 이야기”라며 “애도, 위로, 환대, 부조리한 죽음 등에 관한 이야기를 무대 위에서 관객과 나누고 싶다”고 밝혔다. 창작산실 신작 총 31편은 내년 3월까지 차례로 공연한다. 공연별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와 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 티켓 예매는 아르코·대학로예술극장 홈페이지, 인터파크 등을 통해 가능하다.
- '신랑수업' 김일우, 박선영에 "올해 가장 잘한 일? 너 만난 것" 박력 고백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신랑수업’ 심형탁 사야와 김일우 박선영이 잊지 못할 크리스마스 추억을 만들었다.25일 방송된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 145회에서는 심형탁이 내년 1월 출산을 앞둔 사야와 ‘출산 교육’을 받는 하루가 펼쳐졌다. 또한 김일우는 강릉으로 박선영을 초대해 캠핑 데이트를 하면서 둘만의 크리스마스 전야제를 즐겼다. 심형탁은 만삭인 아내 사야와 ‘출산 교육’을 받으러 나섰다. 대기하는 동안 심형탁은 2세 새복이(태명)를 위해 동화책을 읽어줬으며,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멘토군단’은 “새복이의 진짜 이름은 지었는지?”라고 물었다. 심형탁은 “심하루”라며 “일본어로는 ‘봄’이라는 뜻이고 한국어로도 예뻐서 심하루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모두가 “예쁘다!”라고 박수친 가운데, 김종민은 “아빠가 아이 이름을 짓는구나. 전혀 상상을 안 해봤는데 신기하다. 전 아들이면 ‘김종일 ’이라고 짓겠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담당 선생님이 들어서자 두 사람은 본격 ‘출산 교육’을 받았다. 이때 심형탁은 손을 들어 “선생님, 한 가지만 부탁드리겠다. 아내가 한국말을 잘 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빨리 말하면 반 정도는 못 알아듣는다. 중요한 말에서는 조금 천천히 말씀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부탁했다. 선생님은 “이런 게 임신한 아내를 위해 남편이 해야 할 역할”이라며 그를 칭찬했다.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 두 사람은 출산 관련 퀴즈를 풀었고, 출산에 도움이 되는 커플 요가도 배웠다. 이후 심형탁 사야는 태교를 위해 주얼리 전시회를 방문했다. 전시회에서 온갖 예쁜 보석들로 ‘눈 호강’을 즐긴 두 사람은 인근 식당에서 저녁 식사를 했다. 식사 중, 사야는 남편에게 “내년에 출산하면 일본에서 엄마가 오실 거다. 2월 중순쯤 오셔서 일주일 정도 계실 것”이라고 알렸다. 심형탁은 “한 달은 계셨으면 좋겠는데”라면서, “아예 함께 사셨으면 좋겠다”는 속내를 드러냈다. 사야는 “어머니가 오시면 심씨가 부담스러울까 봐”라고 말했고, 심형탁은 “전혀”라면서 “내가 집을 나갈게”라고 용기(?)있게 말했다. 이어 그는 “혹시 임신 기간 중 내가 뭘 제일 잘 해준 것 같아?”라고 물었다. 사야는 “병원 같이 다녀 준 것”이라며 “(병원에서) 한국말을 잘 알아들어야 해서 심씨가 꼭 필요했다”고 고마워했다. 심형탁은 “사야가 그걸 행복하게 생각해주니 오히려 고맙다”고 화답했고, 사야는 “그래서 앞으로가 기대된다. 심씨는 새복에게 좋은 아빠가 될 것”이라고 칭찬했다. 또한 사야는 남편을 위한 크리스마스 선물로 손편지와 세 식구의 탄생석을 담은 키링을 건넸다. 특히 사야가 쓴 손편지에는 “내후년엔 (우리 가족에게) 또 한 명이 있을까? 매년 행복한 크리스마스 보내자”라는 메시지가 담겨 있어 심형탁을 울컥하게 만들었다. 이제는 든든한 아빠로서 성장한 심형탁의 모습에 ‘멘토군단’은 진심 어린 응원을 보냈다. 심형탁 사야의 훈훈한 크리스마스 데이트에 이어, 이번엔 김일우의 하루가 공개됐다.김일우는 강릉역에서 ‘꾸안꾸’ 스타일로 멋짐을 뽐낸 채 누군가를 기다렸다. 얼마 후, 박선영이 반갑게 웃으며 김일우 앞에 나타났다. 이를 본 ‘멘토군단’은 “됐다, 됐어!”라고 좋아했다. 김일우는 강릉의 명소인 월화거리 등으로 박선영을 안내했고, 거리 한복판에 있는 ‘소원 물고기’에서 각자의 소원을 적었다. 이때 김일우는 “SY(선영), 내 인생의 로또♥”라고 적어 넣어, “거의 프러포즈 아니야?”라는 김종민의 감탄을 유발했다. 박선영 역시 흐뭇해하면서, “만약 내가 로또 1등에 당첨이 되면, 강릉에다가 오빠와 공동 명의로 주택을 살 것”이라고 돌발 발언을 했다. ‘교장’ 이승철은 “3대가 덕을 쌓아야 한다는 공동 명의 플러팅!”이라며 대환호했고, 나아가 박선영은 “거기서 카페를 하든, 같이 관리를 하면 되잖아”라고 덧붙였다.두 사람은 재래시장으로 향했다. 여기서도 시민들은 “부부시냐?”, “잘 어울린다”라고 열띤 응원을 보냈다. 김일우는 “내가 봐도 선영 씨랑 같이 서 있으면, 부부라고 오해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슬쩍 웃었다. 시장에서 대게와 각종 먹거리를 사온 두 사람은 김일우가 사전에 예약한 캠핑장으로 갔다. 캠핑을 거의 해본 적이 없다는 박선영을 위해 김일우는 크리스마스트리 장식을 꾸미는 것은 물론 과일을 듬뿍 넣은 따끈한 뱅쇼를 만들었다. 박선영 또한 “오빠 생각이 나서 하나 챙겨왔다”며 김일우에게 선글라스를 건넸다. 김일우는 박선영과 함께 만든 키링에 이어 선글라스도 ‘커플템’처럼 장착한 채 행복해했다.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물씬 나는 가운데, 김일우는 박선영이 끓인 된장찌개를 먹으면서 “너무 맛 있다!”며 ‘엄지 척’을 했다. 이후, 양갈비와 대게 살을 직접 발라 접시에 놔줬다. 박선영은 다정한 김일우의 모습에 “오빠 많이 늘었다”, “왜 오빠가 장가를 못 갔지?”라며 폭풍 칭찬했다. 두 사람의 꽁냥꽁냥 모드에 ‘스튜디오 멘토군단’은 “식장은 여기가 먼저 잡아야겠다. 박현호를 추월하겠다”며 설레어 했다.분위기가 무르익자, 김일우는 후식으로 ‘크리스마스용 빵’인 슈톨렌을 꺼내 대접했다. 빵에 초를 꽂아 슈가 파우더를 뿌려 화이트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한껏 낸 두 사람은 다정히 촛불을 껐다. 직후 박선영은 “크리스마스 선물!”이라며 김일우에게 목도리와 장갑 세트를 안겼다. 그러면서, “오빠 요즘 되게 좋다. 어떻게 보면 더 편해진 것 같다. (‘신랑수업’에서) 교육을 잘 받은 거 같아”라며 웃었다. 이어 “난 연애 세포가 죽어 있는데, 우리 모두 죽은 (연애) 세포를 살려야 한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김일우는 “어떻게 살리나?”라고 쑥스러워했고, 박선영은 “2025년도에는 살아나지 않을까?”라고 의미심장하게 말했다. 이에 스튜디오가 확 달아 오른 가운데, 박선영은 “2024년 가장 잘한 일이 뭔거 같아?”라고 물었다. 김일우는 1초의 망설임도 없이 “널 만난 거!”라고 답했다. 박선영의 웃음이 빵 터진 가운데, ‘멘토군단’은 행복한 크리스마스 전야제를 보낸 두 사람을 향해, “내년이 더 기대된다”며 뜨거운 박수를 보냈다.채널A ‘신랑수업’은 매주 수요일 오후 9시 30 분 방송된다.
- '나는 솔로' 24기, 연봉 2억 수의사→행시 수석 출신男 출연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나는 SOLO(나는 솔로)’ 24기가 공개됐다.지난 25일 방송한 ENA와 SBS Plus의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SOLO’에서는 ‘솔로나라 24번지’에 입성한 솔로남녀의 정체와 첫인상 선택 현장이 공개됐다.이번 ‘솔로나라 24번지’는 ‘너드남 특집’으로 마이산이 위치한 전북 진안에서 펼쳐졌다. 가장 먼저 입성한 영수는 ‘흰 곰돌이상’에 연봉이 2억 원인 수의사였다. 영수는 “아직 낭만을 찾는 걸 수도 있는데 설레는 연애를 하고 싶다”면서 “고양이상을 좋아한다”고 이상형을 밝혔다. 귀여운 이미지에 변색 안경을 끼고 나타난 영호는 “제가 외적으로 좋은 조건이 아닌 걸 알지만, 누가 봐도 예쁜 사람이 좋아서 쫓아다녔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어 “사랑 앞에선 호구다. 꽃부터 명품백까지 여친을 위해 온갖 선물을 해줬다”고 털어놨다.영식은 “연애 횟수는 3번”이라며 “연애를 안 한 지 2년이라 연애 감정이 메말라 있는 상태”라고 고백했다. 직후 영식이 ‘솔로나라 24번지’ 입소 중, ‘찐 사랑’을 만나 오열하는 모습이 공개돼 향후 그가 보여줄 불타는 로맨스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하얀 미니 승합차에서 건장한 체격을 자랑하며 내린 ‘반전남’ 영철은 지난 4월까지 7년간 국가대표 선수 생활을 한 유도 선수였다. 그는 도쿄올림픽, 아시안 게임 등 굵직한 세계 대회를 섭렵했다는 사실을 언급한 뒤, “너무 (운동에) 매몰돼 있다 보니까, 이제는 좀 (결혼할) 사람을 만나고 싶다”는 바람을 내비쳤다.광수는 ‘나는 SOLO’ 신청 1년 만에 ‘솔로나라 24번지’를 찾았다. 그는 “행정고시를 수석으로 합격한 뒤 5급 사무관에서 새로운 직업으로 변신했다”고 달라진 근황을 전했다. 특히 광수는 과학고-Y대-행시 수석까지 엘리트 코스만 밟아왔다고 전했다. 그러나 “이직하면서 갈등이 깊어져서 파혼을 했다”며 “당시 마음이 아팠지만, 지나고 보니 제 인생의 한 부분”이라고 담담히 말했다. 마지막으로 상철은 “‘극한직업’ 보면 제가 하는 일이 나온다”면서 전국을 돌며 일을 하고 있음을 밝혔다. 이어 그는 “부산에서 대학교를 다니다 여자친구가 수능을 다시 본다고 해서 같이 준비했다. 여자친구의 집 근처 고시원까지 구해서 독서실에서 같이 공부했는데 저만 시험을 잘 봤다”고 ‘전여친’ 따라 재수까지 한 사연까지 털어놨다. 그런 뒤 상철은 “허영심이나 물욕 많은 사람 말고, 말 잘 통하는 사람과 가정을 이루고 싶다”고 덧붙였다.‘너드남 6인방’에 이어 솔로녀들도 다채로운 매력과 함께 등장했다. 단아한 매력의 영숙은 “전 머리도, 성격도 무난하다. 그간 자유로울 만큼 자유롭게 살았다. 이제는 사랑에 ‘속박’되고 싶다”고 말했다. 다음으로 밝은 에너지를 풍기며 나타난 정숙은 “솔직한 편이고 재고 따지는 건 성격상 안 맞다. 서로 열정적인 연애를 했으면 좋겠다”면서, “(월급의) 70% 정도 저축한다. 제일 큰돈 쓴 건 아빠 시계를 하나 사드렸다”고 똑순이 면모를 과시했다. 순자는 작고 귀여운 체구에 ‘초승달 눈웃음’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순자는 “작년 겨울 21기 광수와 미팅을 한 적이 있다”고 특별한 인연을 소환했고, 직후 21기 광수의 응원 영상이 공개돼 웃음을 안겼다. 하지만 순자는 “연애에 늘 실패한 이유가 ‘채식주의자’여서 그런 것 같다”며 “상대방들이 잘 맞춰주니까 그걸 배려라고 느끼지 못했다”고 고백했다. 그런 뒤, “일과 사랑에 성실한 사람을 만나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쾌활한 성격의 영자는 “화를 잘 안 내는 성격”이라며 “반듯하게 생긴, 착한 훈남 스타일을 좋아한다”며 웃었다.옥순은 모델 같은 피지컬에 넘치는 자신감으로 ‘퀸’의 강림을 알렸다. 1988년생으로, 특급 동안 비주얼을 과시한 옥순은 “얼굴도 예쁘지만 마음이 더 예쁘다. 남자면 네가 날 무조건 좋아하겠지”라고 거침없이 말했다. 이어 “마음에 드는 남자들을 저한테 대시하게끔 만든다”고 자신 감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합류한 현숙은 전남 장성에서 약사로 일하고 있다는 스펙을 공개한 뒤, “자식을 낳고 싶은 마음이 꽤 크다. 최소 2명 이상”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자신이 그린 그림을 보며 함께 응원해줄 자상한 남자를 찾고 있음을 알렸다.이렇게 12명의 솔로남녀가 모인 가운데, ‘첫인상 선택’이 진행됐다. 솔로남들은 마이산을 배경으로 ‘투샷’을 찍어야 했는데, 자신의 1순위와는 다정히 투샷 포즈를 취하는 한편, 2순위에게는 사진 촬영을 부탁하는 ‘반전 미션’을 수행해야 했다. 영수는 1순위로 옥순을, 2순위는 정숙을 선택했다. 뒤이어 영호는 정숙을 1순위, 순자를 2순위로, 영식은 순자를 1순위, 현숙을 2순위로 택했다. 영철은 정숙을 1순위, 옥순을 2순위로, 광수는 순자를 1순위, 옥순을 2순위로 꼽았다. 상철은 순자를 1순위, 정숙을 2순위로 지목했다. 그 결과, 솔로남들의 첫인상 선택에서는 순자가 3표, 정숙이 2표, 옥순이 1표를 얻었고, 영숙-영자-현숙은 모두 ‘0표’에 머물렀다.솔로녀들의 첫인상 선택도 곧장 이어졌다. 솔로녀들은 미리 사진을 찍어 휴대폰에 보관해둔 솔로남의 차에 타고 숙소로 이동하는 방식으로 첫인상 1순위를 공개했다. 여기서 영수-영호-영식은 3연속 누구의 선택도 받지 못해 쓸쓸히 혼자 차에 올랐다. 반면 영철은 순자-영숙의 선택을 받아 미소를 지었고, 광수는 옥순-정숙의 선택을 받았다. 직후, 옥순은 코트를 입은 광수의 팔을 슬쩍 터치하는가 하면, “더위 많이 탄다”는 광수에게 “나는 좀 차가워서 뜨거운 사람이 필요한데”라고 불꽃 플러팅을 했다. 또한 옥순은 정숙에게 말도 없이 곧장 조수석에 탑승해 광수에게 “같이 있으니까 더 긴장된다”며 어필했다. 정숙도 “광수님, 완전 내 스타일”이라고 받아쳐 묘한 긴장감을 형성했다. 마지막으로 상철은 현숙-영자의 선택을 받아 행복한 미소를 터뜨리면서도 묘한 신경전을 펼쳤다. 아울러, 방송 말미에는 첫날밤부터 ‘대세’의 기운을 몰고 다니는 옥순의 특급 플러팅 현장과 함께, 24기의 자기소개가 예고돼 앞으로 흥미진진해질 24기의 로맨스에 대한 기대감을 수직 상승시켰다.‘나는 솔로’는 2025년 1월 1일 수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