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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232건

  • 中 레노버, 日 후지쯔 PC사업 삼킨다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중국 전자기업이자 세계 최대 PC 제조업체 레노버가 일본 후지쯔의 PC 사업부를 인수한다. 6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레노버가 후지쯔와 합작사를 설립하고 지분 절반 이상을 출자하는 방향으로 조정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현재 양사는 후지쯔그룹에서 PC 기획과 개발·생산을 담당하는 부서를 이관하는 방안과 레노버가 후지쯔의 노트북 자회사에 절반 이상을 출자하는 방안 등을 논의하고 있으며 협상은 이르면 이 달 안에 마무리 된다. 후지쯔는 ‘FMV’브랜드를 통해 지난해 전세계 400만대를 출하한 대기업으로 일본 시장 점유율도 16.7%에 달한다. 그러나 지난해 스마트폰에 밀려 PC시장이 쪼그라드는 가운데 중국과 대만기업과의 가격 경쟁에서도 뒤지며 100억엔이 넘는 적자를 기록했다. 이에 후지쯔는 레노버에 PC사업을 넘기는 대신 IT 서비스 등으로 새로운 길을 모색할 전망이다. 이미 후지쯔는 지난 2월부터 PC사업을 분사해 소니 바이오(VAIO)나 도시바 등과 합병하는 방안을 모색한 바 있다. 그러나 이 방안이 불발되며 결국 중국 자본인 레노버를 택하게 된 것이다. 레노버는 후지쯔의 사업 규모를 확대해 부품 조달과 제조 비용을 절감할 예정이다. 아울러 후지쯔 PC 사업을 손에 넣게 되면 일본시장 점유율이 40%를 넘게 되는 만큼, 일석이조라는 계산이다.레노버는 지난 2011년 NEC와 합작사를 설립해 단숨에 일본 PC 시장 선두로 떠오른 바 있다. 이후 지난 7월엔 레노버가 NEC로부터 합작사 지분을 추가 매입하며 입김을 더욱 확실하게 하고 있다. 반면 NEC의 합작사 지분율은 종전 49%에서 33.4%로 낮아졌다.
2016.10.06 I 김인경 기자
가전업계, 코리아 세일 페스타로 내수침체 극복 나선다
  • 가전업계, 코리아 세일 페스타로 내수침체 극복 나선다
  •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삼성전자(005930)와 LG전자(066570)가 이번 달 29일부터 열리는 국내 최초 글로벌 쇼핑 관광 축제인 ‘코리아 세일 페스타’에 참석, 내수경기 침체 극복에 나선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각각 최대 53%와 40%라는 파격적인 할인율과 각종 혜택을 내세웠다.2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는 10월31일까지 총 12개 품목의 인기 가전제품을 최대 53%까지 할인한다. 삼성전자는 쇼핑문화 조성과 내수경기 활성화를 위해 행사기간을 기존 11일에서 연장, 총 33일간 대대적인 할인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이번 행사에는 TV와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김치냉장고, 공기청정기 등 가전제품과 PC, 휴대폰, 모니터 등 IT기기가 포함되며 고가의 프리미엄 가전 제품도 파격적인 가격에 제공된다. 60형 UHD TV(모델명 60KU6190)는 동급 모델 기준 최대 25%, 지펠 냉장고 T9000(RF85K90B1S5)은 최대 29%, 드럼 세탁기 애드워시(WD17J7820BF)는 최대 19% 할인된 가격에 판매된다.이밖에 무풍에어컨(AF16K7970WF)은 최대 10%, 지펠아삭 M9000 김치냉장고(RQ57J92627F)는 최대 31%, 움직임이 자유로운 모션싱크 청소기(VC44F70LHEU)는 최대 53%의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다만유통사 정책에 따라 일부 할인율 차이가 있을 수 있다는 게 삼성전자 측 설명이다.삼성전자는 10월1일부터 갤럭시S6 엣지플러스 출고가를 기존 대비 36% 이상 인하할 예정이며 소비자들은 이 모델을 전국 디지털프라자와 이동통신사에서 구매할 수 있다. 아울러 이번 행사기간을 맞아 9월 말까지 진행될 예정이었던 2016년형 퀀텀닷 SUHD TV 구매고객 대상 ‘번인 10년 무상보증’ 혜택도 올 연말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이 기간 동안 디지털프라자를 방문한 멤버십 고객 가운데 응모자 선착순 5만명에게는 파리바게트 식빵 교환 쿠폰도 증정한다.삼성전자 모델들이 28일 논현동 삼성 디지털프라자 강남본점에서 ‘삼성전자와 함께하는 코리아 세일 페스타’를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LG전자도 올레드TV와 세탁기 등 10개 품목 36종의 인기 가전을 내세웠다. 최대 40%의 파격 할인과 캐시백, 모바일 상품권 등의 혜택을 준비하는 한편 코리아 세일 페스타와 별도로 다음 달 말까지 할인행사 기간을 연장하기로 했다.LG전자가 대표적으로 내세우는 제품은 올레드TV다. LG전자는 이번 행사 기간 동안 65형 울트라 올레드TV를 620만원에 공급하기로 했으며 슈퍼 울트라HD TV는 70형부터 55형까지 제품에 따라 출고가 대비 최대 40% 할인된 349만원에서 169만원에 판매된다.세탁기와 냉장고, 에어컨, 공기청정기, 김치냉장고, 청소기, 광파오븐 등 생활가전과 노트북, 모니터 등 IT제품 인기품목 28종에 대해서도 맞춤형 혜택을 제공한다. 상단의 세탁용량 17kg 드럼세탁기와 하단 세탁용량 3.5kg 미니워시 결합 제품인 100만원대 트윈워시 기획모델(F17WDAC)을 3000대 한정판매한다. 디오스 얼음정수기 냉장고를 구매할 경우에는 최대 20만원의 모바일 상품권을 증정하며 김치냉장고와 청소기, 광파오븐, 노트북, 모니터 구입시에도 특별 할인가격과 캐시백 혜택 등이 주어진다. LG전자 모델이 16일 서울 LG트윈타워에서 코리아 세일 페스타를 맞아 할인 혜택을 적용한 다양한 제품들을 소개하고 있다. LG전자 제공▶ 관련기사 ◀☞삼성전자, 11.3조원 규모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 완료☞삼성전자, '코리아 세일 페스타' 인기제품 최대 53% 할인판매☞삼성전자, 중학생 대상 자유학기제 맞춤형 교육 포럼 실시
2016.09.28 I 김혜미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갤노트7’ 쇼크…이재용 정면돌파
  •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다음은 13일자 이데일리신문 주요 뉴스다.△1면-‘갤노트7’ 쇼크…이재용 정면돌파-朴대통령 “한반도 전쟁올수도” 경고에도…野 “사드 반대”-삼성전자(005930) 시총 하루새 16조원 증발-‘한진암운’ 드리운 물류허브 부산항△줌인-[줌인]추석 이후 10여곳 자리 비어…관피아 점령 땐 공공개혁 뒷걸음-[사설]북핵 위협에 말로만 떠들어 온 역대 정부-[사설]건보공단, 금연 프로그램에 할 말 있는가△삼성전자 ‘갤노트7 쇼크’ 정면돌파-프린터 접고 車전장부품 사업 확대…‘선택과 집중’ 고삐 죈다-“계열사 부품 의존도 줄이는 등 품질관리 허점 보완에 힘써야”△朴대통령·여야 영수회담-朴 “북핵 제재, 정치에 이용하는 걸로 보이나”…秋 대표에 발끈-[朴대통령·2野대표 회담 분위기]USB 선물에 덕담 오갔지만 정치적 현안 쏟아지자 ‘냉랭’△정치&-‘핵에는 핵’…與, 핵무장 공론화 ‘안보정당’ 굳히기-軍 “북 추가 핵실험 언제든 가능…풍계리 3번 갱도 준비 마쳐”-北核에 안보심리 작용 朴대통령 지지율 반등-국민의당 “문재인, 후보단일화 전문 후보냐”-평화시장 찾은 이정현-[여의도 톡톡]“사람한테 직접 쏘는 살수, 위험”-[여의도 톡톡]“핵무장론으로 국민 호도 말라”-[여의도 톡톡]“알뜰주유소 알뜰하지 않아”-정세균 국회의장 여·야 원내대표와 訪美△경제-돈풀기 한계 왔나…유럽국채 투매 ‘돌발악재’ 급부상-종부세 비과세부동산 월말까지 신고하세요-AIIB 부총재직 대신 국장자리 받은 한국-美·홍콩 통한 ‘역외탈세’ 설 곳 없다△금융-잠자는 달러예금 63조원…운용 마땅찮아 은행들 ‘골치’-저축은행 사잇돌대출 출시 4일새 30억 계약-은퇴자 2명 중 1명 “생계위해 일자리 원해”-SC제일은행 임직원 자녀들 ‘부모 일터 체험’△산업&기업-[LG화학(051910)+생명과학 재결합]신약개발에 연 5천억 투입…노다지 ‘레드바이오’ 캔다-“갤노트7 리콜조치 만족”…삼성 브랜드 신뢰도 ‘여전’-“한진해운(117930) 사태 도의적 책임 느껴” 최은영 회장 100억 출연-CJ(001040), 3년 만에 승진인사…‘경영정상화’ 시동-수소차 ‘택시’ 연말부터 달린다-LG CNS, 씨티카 사업 매각…“IT서비스 집중”△산업-삼성, 갤노트7 폭발 방지 SW 업그레이드-[아이폰 NFC 비공개 논란]“버스카드 안되는 아이폰 국내 사용자의 권익 침해”-구글에 지도 반출 허용하면 ‘제2 김기사’ 못 나와-음성인식 AI ‘누구’ 연동서비스 개발 공모전△소비자생활-高물가에…조상님도 인스턴트 음식 드셔야겠네요-LG생건, 화장품 편집숍 확장 고삐 죈다-“독일 3대 맥주와 옥토버페스트 즐기세요‘△표류하는 한진해운 사태-물류대란 책임 진실공방…정부 중구난방 ‘컨트롤타워’ 오작동-“한진그룹 600억원 담보 지원” 실효성 없는 ‘희망고문’ 불과△증권&마켓-‘사면초가’ 증시…추석 전 살까 팔까-“ETF는 지수만 좇는다고?…가치주 투자하는 ETF 주목을”-자사주 매입 효과 톡톡 삼성카드(029780) 52주 신고가-金 펀드 다시 반짝 수익률 일주일 새 최대 9%↑△마켓in-이랜드, 中 커피빈 매장 확대에…미래에셋PE ‘방긋’-광림(014200)과 자회사 쌍방울(102280) 나노스(151910) 인수 팔걷었다-IPO 나선 두산밥캣, 그룹에 숨통 틔울까-‘초대형 IB 못 낀’ 증권사들, 틈새시장 노린다△글로벌마켓-박스권 갇힌 油價…석유시장도 ‘뉴노멀시대’-69세 클린턴, 9·11 추도식서 ‘휘청’…대선가도 건강이 발목 잡나-美연준 눈치보는 BOJ, 완화책 놓고 ‘고심’-온라인쇼핑 PC < 모바일-“동남아는 가장 큰 기회의 땅” 알리바바 ‘새 성장거점’으로-‘최대어’ 中우정저축은행 IPO 초읽기△문화&-시민 위한 국악당…오가다 부담없이 들르세요-“드세요, 다치기 전에” 섬뜩한 납치법 vs 노련한 극작가 “XX야, 화장실 좀 가자”-김아설 소설 ‘환영’ 연극으로 재탄생△엔터테인먼트-월화수목금토일 그 얼굴, 추석특집 예능에 또…-양세바리·갓숙…새 얼굴이라 반짝반짝△스포츠-다리 안 움직여도, 앞이 안보여도…한게는 우리를 뛰어넘게 한다-‘최후의 30인’ 김시우…1000만달러 마지막 승부-‘조코비치 친척’ 스탄 바브링카 US오픈 정상 등극-[스낵 스포츠]1억 기부…박성현 ‘추석 선물’△건강-잠깐!…갈비찜 한 토막만 덜어내면 142kcal 빠져요-[아는 것이 힘]C형 간염, 약물치료 6~12개월 받으면 완치-[전문의 칼럼]눈 밑 사마귀 긁으면 번져…레이저로 떼내야△성공異야기-박상우 에이티젠(182400) 대표, 외면 받던 ‘면역력 진단키트’…해외 임상시험으로 확보해 히트-“면역세포 노하우 활용 세포치료제 개발 추진”△People&-정몽구 회장 32년 양궁사랑 대회 만들었다-권헌익·이호철·이창준·선양국 경암학술상 수상-교통경찰 현장 지침 내놓는 이장선 교수 “긴급 상황 아니면 경찰차도 법 지켜야죠”-이상운 효성(004800) 부회장 CEO 레터, 골프의 기본 ‘스윙’에 충실한 박인비처럼 기업의 기초는 ‘품질’…어려울수록 중요-47년 식품산업 한길…함태호 오뚜기(007310) 창업주 별세-전경련 “중소기업 돕겠습니다” 중기자문단 위원 55명 위촉-전북은행, 한가위 사랑의 쌀 나눔-인사가 만사-명복을 빕니다△오피니언-[목멱칼럼]‘분노의 뿌리’ 찾아야하는 까닭-[생생 확대경]이승엽에게 배우는 팀워크 미학-[기자수첩]‘불통행정’에 뿔난 대전 시민들-[e갤러리]김우영 ‘성북동’△부동산-부실운영, 나홀로 입지에…‘애물단지’ 실버주택-‘아파텔’ 연내 수도권서 6500실 분양-전용 85㎡ 아파트 분양가 309만원 오른다-8월 법원경매 낙찰률 42% 2003년 6월 이후 ‘최고치’△사회-신동빈·강만수·민유성…추석 이후 줄소환-무더울 때 배달음식…여자는 ‘치킨’ 남자는 ‘짬뽕’-‘성범죄·금품수수·성적조작·체벌’ 교사 4대 비위 징계 4년간 283건-서울시, 내년부터 고가차도 8곳 철거-강남역사거리 ‘한국판 타임스퀘어’ 추진-청주서 또 장애인 학대 이번에는 ‘타이어 노예’▶ 관련기사 ◀☞프린터 접고 車전장부품 사업 확대…'선택과 집중' 나선다☞[오늘의 M&A 공시] 삼성전자, 프린팅솔루션 사업부문 HP에 양도☞[단독]"갤노트7, 60% 충전하면 안전"..SW 업그레이드 예정
2016.09.12 I 이명철 기자
①"국민 4명 중 1명은 중고나라 회원이죠"
  • [성공異야기]①"국민 4명 중 1명은 중고나라 회원이죠"
  • 이승우 큐딜리온 대표가 ‘중고나라’ 로고를 손으로 가리키고 있다. 로고는 더하고 빼는 우리들의 커뮤니티, 사람과 사람이 만드는 자원의 선순환을 뜻한다고 이 대표는 설명했다.(사진=방인권 기자)[이데일리 최은영 기자]“아직 성공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직원 40여 명에 월매출 6억밖에 안 되는 작은 회사인 걸요. 1500만 명에 달하는 ‘중고나라’ 회원이 유일한 자산이라면 자산이죠.” 서울 강남 테헤란로 큐딜리온 사옥에서 만난 이승우(39) 대표는 이렇게 말하며 자신을 낮췄다. 솔직히 ‘큐딜리온’이라는 회사 이름은 생소하다. 이제 설립된 지 2년이 조금 넘은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이다. 하지만 네이버 중고 거래 카페 ‘중고나라’ 운영사라고 하면 모르는 이들이 거의 없다.‘중고나라’는 국내 1위 중고물품 거래 플랫폼이다. 회원수가 1450만명에 달한다. 우리나라 전체 국민(5158만명)의 약 28%가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우리 국민 4명 중 1명은 중고나라 회원인 셈이다. 하루 평균 방문자는 487만명에 이른다. 이는 여느 온라인쇼핑몰 일주일 방문자수에 해당하는 수치다. 이들은 하루 10만 건이 넘는 게시물을 올리며 필요한 물건을 사고판다. 1초에 1개 이상 새로운 게시물이 올라온다고 보면 된다. 큐딜리온 사무실 내 전기 스위치. 이승우 대표 사진 위로 ‘안 쓸 때는 불 좀 꺼줄래?’라는 익살스러운 문구가 눈길을 끈다.(사진=방인권 기자)이렇듯 이용자는 많지만 매출은 배너광고 1억원에 공동구매 5억원 등 월 6억원 정도에 불과하다. 그런 회사가 지난해 말 유안타증권과 슈프리마 인베스트먼트 등으로부터 80억원을 투자 받았다. ‘중고나라’의 성장 잠재력을 그만큼 높이 평가했다는 증거다. 아직 쓸 만한 물건이지만 내겐 필요 없는 물건이 있다. 한 번 읽고 나면 효용성이 떨어지는 각종 서적들, 교체주기가 점점 짧아지는 컴퓨터와 노트북, 스마트폰과 같은 디지털기기, 아이가 자라면서 쓸 수 없게 되는 사용시기가 짧은 유아용품 등. 이런 물건을 누군가는 남에게 팔아 수익을 내고, 또 누군가는 그것을 싼값에 구입해 지출을 줄인다. ‘중고나라’는 지난 10여 년 간 이런 사람들이 모이는 광장 역할을 했다. 거래 상대는 개개인이 알아서 찾고 결정한다. 믿기 어렵겠지만 운영자인 이 대표는 무려 10년간 ‘돗자리’를 까는 역할만 했다. 이 대표는 “‘회원수가 이렇게 많은데 돈도 많이 벌었겠지’ 하는 오해를 정말 많이 받았다”면서 “카페 개설 이전인 대학교 3학년 때 이미 쇼핑몰 사업을 했다. 개인 사업과는 별개로 카페를 운영해왔다. ‘중고나라’ 카페를 비즈니스 모델로 생각한 적이 없고 그랬기 때문에 ‘중고나라’가 이만큼 성장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중고나라의 역사는 13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2003년 12월, 이 대표를 비롯해 지인 3명이 의기투합해 네이버 카페를 만든 것이 시작이었다. 그 중 한 명은 지금 이 대표가 운영하는 회사에서 기획자로 활동하고 있다. 아이템은 ‘중고물품’으로 정했다. 지금은 옥션 등 유명 온라인몰에서도 중고물품을 거래하지만 당시에는 중고품 보다는 새 것이 각광받던 때였다. 이 대표는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아이템으로 ‘커뮤니티’라는 취지에 부합했기 때문에 ‘중고물품’을 선택한 것이지 지금처럼 중고가 가치를 인정받는 세상이 올 거라곤 당시엔 누구도 예상치 못했었다고 했다. 회원수가 1000만명을 넘긴 시점도 불과 2~3년밖중고나라 운영사 큐딜리온 사무실에는 대표실이 따로 없다. 대신 체력단련실을 뒀다. 큐딜리온 직원 40여명은 이곳에서 근무시간을 이용해 건강관리를 받는다.(사진=방인권 기자)에 되지 않는다. 경기 불황이 장기화되고 사람들의 생활이 팍팍해지면서 중고제품을 찾는 사람들이 급증했다. 업계에선 중고시장 규모가 온·오프라인을 합쳐 연간 18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한다.2년 전 영리회사로 변화를 꾀한 건 ‘중고나라’에 꼬리표처럼 따라 다니는 ‘사기거래’를 방지하기 위해서다. 덩치가 커질수록 벽돌 등 엉뚱한 물건을 배달하거나, 돈만 받고 튀는 사기거래가 급증하고 그 수법도 날로 진화했다. 이 대표는 “사기를 막기를 위해서는 조직이 필요했다”면서 “지난 달에는 경찰과 연계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도 론칭했다”고 말했다. ‘중고나라’ 네이버 카페와 모바일 앱의 가장 큰 차이점은 ‘경찰청 사이버캅’을 탑재했다는 것이다. 이를 이용하면 거래자의 전화번호, 계좌번호를 조회해 인터넷 사기피해 신고여부를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실명인증 회원가입 절차도 강화했다. KG이니시스와 손잡고 ‘중고나라’ 만을 위한 결제 시스템도 개발했다. 결제 단계에서 ‘안전결제’ 버튼을 ‘구매하기’로 용어 하나 바꿨을 뿐인데 안전결제 이용률이 두 배로 껑충 뛰었다. 앱으로 올린 중고 게시물은 네이버 카페에도 올라온다. 이 대표는 커뮤니티이던 ‘중고나라’가 법인화됐지만 ‘나눔행복 중고나라’라는 본질은 달라지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여느 온라인쇼핑몰과 ‘중고나라’의 다른 점은 ‘중고물품’을 다루는 ‘개인간 거래 플랫폼’이라는 사실이다. 다른 앱은 ‘상품’을 거래하지만 중고나라는 ‘문화’를 공유한다는 것도 차이점으로 들었다. 최근에는 헌옷과 중고 휴대폰, 컴퓨터, 고철 등을 직접 매입해 판매하는 사업도 시작했다. 이 대표는 “사람이 많이 이용한다고 해서 거래 수수료로 매출을 올리거나 하진 않을 것”이라며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중고물품을 거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목표다”라고 말했다. 이승우 큐딜리온 대표(사진 가운데)가 지난 달 22일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서울남부지사, 사단법인 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와 ‘장애인 고용 증진’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협약식에 앞서 큐딜리온은 장애인 6명을 중고거래 문화 정착을 위한 ‘안전안심 중고나라 지킴이’로 채용했다.▶ 관련기사 ◀☞ [성공異야기]②"중고나라론? 사기거래 온상 오명 벗을 것"☞ "중고거래 사기 절반은 '먹튀'"..중고나라 5대 예방지침 발표☞ 인터넷 도박 입건 중 중고나라 먹튀사기까지..20대 男 구속☞ 중고나라, 장애인 고용 증진 협약 체결☞ 중고품 거래사이트 '중고나라', 사기범죄 온상 되나..
2016.05.18 I 최은영 기자
삼성SDI, 中 JAC에 전기차용 원형 배터리 공급
  • 삼성SDI, 中 JAC에 전기차용 원형 배터리 공급
  • [이데일리 장종원 기자] 삼성SDI(006400)가 중국의 완성차 제조사 JAC(江淮汽車)에 전기자동차 새 모델에 장착할 배터리를 공급한다.22일 삼성SDI에 따르면 JAC는 지난 20일 중국 광저우 자동차박람회에서 전기차 신모델 ‘iEV6S’를 공개하고 이 차량에 삼성SDI의 배터리를 탑재한다고 발표했다.iEV6S는 중국 최초로 1회 충전시 주행거리 250㎞를 달성한 전기 SUV 모델로 삼성SDI의 고성능 원형 배터리(18650)가 들어간다. 크기는 작지만 3000mAh의 강력한 힘을 갖추고 있다. 삼성SDI는 내년 초부터 천안사업장과 중국 톈진(天津) 법인에서 매월 수백만 셀을 공급할 예정이다. JAC와 삼성SDI는 안정적 배터리 공급을 위해 전략적 파트너로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중국 JAC사의 전기자동차 새모델 ‘iEV6S’. 삼성SDI 제공.원형 배터리는 지금까지 노트북, 전동드릴, 전기드라이버, 전기자전거 등 소형 IT기기·전동공구에 주로 사용돼왔다. 글로벌 전기차 브랜드 중에는 테슬라가 유일하게 원형 배터리를 사용한다.현재 중국시장에서는 ZOTYE, Geely, JAC 등 로컬 완성차 제조사들이 원형 배터리를 장착한 전기차를 출시하고 있다. 삼성SDI는 국내의 천안사업장과 중국의 톈진 법인에서 전기자동차용 고성능 원형 배터리를 생산하여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조남성 삼성SDI 사장은 “급격히 성장하는 중국 전기차 시장에서 선도업체로서 주도권을 놓치지 않기 위해 기존 각형 배터리 외에 원형 배터리를 공급한다”며 “중국 고객의 수요에 다양한 솔루션으로 대응해 다각도로 공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JAC는 안후이성(安徽省) 허페이(合肥)에 본사를 둔 중국 10대 완성차 제조사 중 하나로 지난해 약 50만대의 차량을 판매했다.삼성SDI는 앞서 지난달 중국 시안에 전기차 전용 배터리 공장을 준공했다. 여기서 생산하는 각형 배터리는 에너지 용량이 원형 배터리의 30배가 넘는 94Ah의 고용량·고전압 배터리다. 시안공장은 순수 전기차 기준 연간 4만대, PHEV 기준 연간 15만대 이상의 각형 배터리를 생산한다.삼성SDI는 시안공장을 통해 글로벌 완성차 제조사는 물론 세계 버스시장 1위 업체 중국 위통(Yutong), 중국 내 트럭 1위 업체 포톤(Foton) 등 로컬 상용차·승용차 10여개사에 전기차 전용 고성능 배터리를 공급하고 있다.삼성SDI 직원이 고성능 원형 배터리를 선보이고 있다. 삼성SDI 제공.▶ 관련기사 ◀☞삼성SDI, 협력사 동반성장 '상생결제시스템' 도입☞[투자의맥]자사주 매입 여력 있는 기업에 주목☞[등기이사 연봉]조남성 삼성SDI 사장, 3Q 누적 7억3900만원
2015.11.22 I 장종원 기자
  • [오늘의 M&A공시]엠케이전자, 티엔케이인베스트먼트 흡수합병
  • [이데일리 신상건 기자] 다음은 11일 인수·합병(M&A) 관련 주요 종목 뉴스다. △나노스, 100억원 규모 BW 만기전 취득나노스(151910)는 100억원 규모의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분리형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만기 전 취득했다고 밝혔다. 주당 행사가액은 9026원이며 취득사유는 현 재직임원 5명이 보유한 BW를 자진 권리 포기하면서다. △나노신소재, 361만주 무상증자 결정나노신소재(121600)는 351만 6111주에 대해 무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주당 액면가는 500원이며 신주배정기준일은 11월27일이다. 신주의 상장 예정일은 12월17일이다.△뉴프라이드, 59억 규모 전환사채 발행결정뉴프라이드(900100)는 다른 법인 증권 취득자금 조달을 위해 58억 9900만원 규모의 무기명식 무보증 이권부 사모 전환사채를 발행키로 했다고 밝혔다. 표면이자율 3%, 만기이자율 7%이며 사채 만기일은 2018년 11월 11일이다. 사채발행 대상자는 인제성능, 전훈경, 김티나연, 조미형, 김태희, 신이준, 신이현, 블루쉽 1호조합 등이다.△뉴프라이드, SH정비 주식 25.5만주 취득뉴프라이드(900100)는 신규사업을 통한 시너지 창출을 위해 SH정비 주식 25만 5000주를 30억원에 취득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자기자본대비 17.55% 수준이며 취득후 지분율은 51%다. 취득방법은 장외매수다. △뉴프라이드, 케이앤티 주식 22.4만주 취득뉴프라이드(900100)는 신규사업을 통한 시너지 창출을 위해 케이앤티 주식 22만 4400주를 28억 9900만원에 취득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자기자본 대비 16.96% 수준이며 취득후 지분율은 51%다. 취득방법은 장외매수다. △엠케이전자, 티엔케이인베스트먼트 흡수합병엠케이전자(033160)는 티앤케이인베스트먼트를 1대 0 비율로 흡수합병한다고 밝혔다. 현재 별도법인 형태로 존재하는 자회사 티앤케이인베스트먼트를 통합해 운영함으로써 운용 효율화를 도모하고 사업성장과 기업가치를 제고하기 위해서다. 권리주주 확정을 위해 엠케이전자는 11월27일부터 12월3일까지 주주명부를 폐쇄할 예정이다. △유앤아이·나무가, 12일 코스닥시장 신규 상장한국거래소는 유앤아이와 나무가가 코스닥시장에 12일 상장된다고 밝혔다. 유앤아이는 척추고정장치, 미세침습기기 등 의료용기기 제조업체로 지난해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이 각각 156억3900만원, 15억5300만원을 기록했다. 구자교 대표 외 7인이 지분 29.1%를 보유했다. 휴대폰·노트북용 카메라모듈을 만드는 나무가는 지난해 매출액 2183억3100만원, 당기순이익 18억2200만원을 올렸다. 서정화 대표 외 12명이 지분 65.9%를 보유했다.△위노바, 482만주 3자배정 유상증자 결정위노바(039790)는 시설자금 및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482만 4559주, 110억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신주 발행가액은 2280원이며 상장 예정일은 12월11일이다. 유증 대상자는 새론사이언스, 최성학, 구희철, 오광진씨다. △이노칩, 자사주 20만주 취득이노칩(080420)은 주가 안정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 2억400만원 규모의 자사주 20만주를 취득키로 했다고 밝혔다. 취득예상기간은 11월 12일부터 내년 5월 11일까지다.△인카금융서비스, 16일 코넥스시장 신규 상장한국거래소는 인카금융서비스가 16일 코넥스시장에 신규 상장한다고 밝혔다. 인카금융서비스는 보험 판매업체로 지난해 영업수익과 당기순이익이 각각 1095억3900만원, 11억900만원을 기록했다. 현재 자본금은 22억4700만원이다. 최병채 대표 외 13인이 지분 49.1%를 보유했다. 지정자문인은 한국투자증권이 맡았으며 평가가격은 1만700원이다.△인트로메딕, 100억원 규모 전환사채 발행인트로메딕(150840)은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100억원 규모의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를 시너지-메티스톤 신기술사업투자조합을 대상으로 발행키로 했다고 밝혔다. 사채의 표면이자율은 2%, 만기이자율은 4%이며 만기일은 2019년 11월13일이다. △정의선 부회장 현대車주식 3000억원 매입1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정 부회장은 지난 10일 장 마감 이후 대량매매를 통해 현대삼호중공업이 보유한 현대차 주식 226만5000주 중 184만6150주를 매입했다. 주당 가격은 이날 현대차 종가인 16만 2500원이었고 전체 매매대금은 2999억 9937만원이었다. 앞서 지난 9월 정 부회장은 현대중공업이 보유한 현대차 주식 316만 4550주를 샀다. 이에 따라 기존 보유주식 317만 995주(보통주 기준, 지분 1.44%)와 이날 매입한 184만 6150주를 더해 총 501만 7145주(지분 2.28%)의 현대차 주식을 보유하게 됐다.▶ 관련기사 ◀☞나노스, 100억원 규모 BW 만기전 취득☞나노스, 3Q 영업익 30.3억…전년比 113.9%↑
2015.11.11 I 신상건 기자
"최고 스펙으로 아이폰에 맞짱" 삼성 갤럭시7 '소니 눈' 장착하나
  • "최고 스펙으로 아이폰에 맞짱" 삼성 갤럭시7 '소니 눈' 장착하나
  •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대한민국과 일본을 각각 대표하는 전자업체인 삼성전자(005930)와 소니가 힘을 합쳐 미국 애플에 대항하는 구도가 스마트폰 시장에 그려지고 있다.삼성전자는 전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판매량 1위를 지키고 있지만 수익성이나 이용자 충성도 측면에서는 오히려 애플을 추격하고 있는 상황이다. 일본 소니의 경우 과거 가전분야 절대 강자로 군림했지만 2000년대 들어 정보기술(IT) 트렌드 흐름에 뒤쳐지면서 현재는 부활을 꿈꾸는 처지다. 양사가 협력을 통해 시너지를 낼 수 있다는 확신만 든다면 힘을 합치지 않을 이유가 없다는 뜻이다.3일 업계에 따르면 최고의 스마트폰 신제품을 통해 지난 2013년 당시 어닝 서프라이즈 영광을 재현하려는 삼성전자의 야심찬 구상에 일본 소니가 힘을 보탠다면 역대 최고의 스마트폰 제품이 탄생할 수 있다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삼성전자의 차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 S7이 그 주인공으로 삼성전자는 소니의 최신 카메라 이미지센서 IMX300을 갤럭시 S7에 공급받는 것을 목표로 소니와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IMX300 센서는 소니가 가장 자신있어 하는 카메라 기술이 총동원된 핵심부품으로 소니 스마트폰 신제품 엑스페리아 Z5에 탑재됐다. 지난 9월 국제 가전전시회 IFA 2015에서 ‘하이브리드 오토포커스’와 ‘2300만화소’로 주목받은 엑스페리아 Z5는 소니 스마트폰 부활의 신호탄으로 여겨진다. 이미지센서 등 소니의 프리미엄 디지털 이미징 기술력은 이미 국내 미러리스 카메라 시장점유율 1위(56%, 2015년 1~7월 기준)로 증명됐다.삼성전자와 소니는 11년전 디스플레이 분야에서 협력하며 인연을 맺었다. 지금의 삼성디스플레이가 위치한 충남 아산 ‘탕정 LCD(액정표시장치)단지’에서 TV용 7세대 TFT-LCD 생산을 전담하는 합작사 에스엘시디(S-LCD)를 세워 2011년까지 협력관계를 유지했다. 당시 양사는 총 투자금액 2조1000억원을 절반씩 부담해 최첨단 7세대 LCD 생산시설을 신설·운용했다. 이는 우리나라가 노트북 PC용 및 모니터용 LCD에 이어 TV용 LCD에 대해서도 세계 시장 점유율 1위에 올라서는 데 중요한 발판이 됐고 이후 한국은 글로벌 TV용 LCD 시장에서 1위를 지키고 있다. 소니 역시 삼성과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톱5 TV 제조사로서 위상을 강화할 수 있었다. 스마트폰 이미지센서 분야에서도 삼성전자는 자체 기술인 아이소셀(ISOCELL) 센서를 생산하면서 동시에 소니 부품을 공급받아 왔다. 삼성전자가 가장 최근 출시한 갤럭시 노트5와 갤럭시 S6엣지+에도 양사의 카메라 이미지센서가 교차 공급중이다. 재기를 꿈꾸고 있다는 측면에서 삼성전자 모바일(IM)부문과 소니의 지향점은 크게 다르지 않다. 삼성전자는 애플 아이폰을 압도하는 제품을 선보이는 것이 당면 과제이며 소니는 가장 자신있는 카메라 이미지센서의 매출 확대가 급선무다. 소니가 삼성전자에 최신 이미지센서를 공급하는 것은 양사 모두에 윈윈(Win-Win) 효과를 가져다 줄 것으로 예상된다.삼성전자는 반도체나 가전 분야에서도 경쟁사와의 협력을 통해 성장을 이룬 좋은 기억들을 갖고 있다. 자체 모바일 AP프로세서 ‘엑시노스’를 생산하면서도 퀄컴의 스냅드래곤을 자사 스마트폰에 탑재함으로써 파운드리(위탁) 생산 실적도 창출해냈다. 삼성은 과거 가전사업을 처음 시작할 당시에도 일본 산요의 위탁생산을 맡아 경험을 쌓았고 현재는 세계 최고 가전업체로 발돋움했다. 업계 관계자는 “소니는 최근 도시바의 이미지센서 사업을 인수하는 등 관련 시장에 대대적인 투자로 지배력을 강화하고 있다”며 “이미지센서 업계 1위인 소니와 2위 삼성전자는 경쟁관계이지만 스마트폰 생산을 놓고 보면 협력을 통한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소니 엑스페리아 Z5에 탑재된 소니 IMX300 센서 이미지. 출처: GSM아레나▶ 관련기사 ◀☞ 삼성전자, 영국 매거진 ‘최고의 TV’로 선정☞ 삼성전자 지펠아삭, '김치는 딸과 엄마의 합작품' 광고 선봬☞ 삼성전자, '삼성페이' 이벤트 연장..美선 무선충전기 무료 증정☞ 삼성전자, 중저가 '갤럭시 온' 신흥국 공략 가속.. 인도 출시☞ 삼성전자 "자전거 퍼포먼스로 '기어 S2' 혁신기능 체험하세요"☞ 삼성전자, 자사주 매입으로 이재용 승계 가속화☞ 증권가 "삼성전자 주주환원책 기대 이상"…목표가 줄상향☞ 삼성전자, 기대 뛰어 넘은 주주환원 정책…목표가↑-이베스트☞ 삼성전자는 ‘반도체’ LG전자는 ‘생활가전’이 힘냈다☞ 주주에 돈보따리 푼 삼성전자…지배구조 개편도 힘실린다(종합)☞ 삼성전자 “삼성페이로 휴대폰 돌파구…삼성SDS 합병 계획 없어”(종합)
2015.11.04 I 성문재 기자
'컴퓨터 도매가 판매'..G마켓, 컴퓨터 사업자몰 오픈
  • '컴퓨터 도매가 판매'..G마켓, 컴퓨터 사업자몰 오픈
  • [이데일리 민재용 기자]G마켓이 컴퓨터 도소매 판매자와 대량구매를 원하는 사업자 회원을 위해 ‘컴퓨터 사업자몰’을 오픈한다고 26일 밝혔다. G마켓은 도매시장 확대 차원에서 국내 1위 컴퓨터 유통회사인 대원CTS와 제휴를 맺고 이번 서비스를 오픈했다.이 몰에서는 노트북, 데스크탑, 모니터, 프린터, 컴퓨터 부품, 주변기기 등 컴퓨터와 관련된 모든 상품을 도매가격 수준으로 판매한다. G마켓 사업자회원이라면 누구나 별도의 가입절차 없이 이용할 수 있다.대표 상품으로 초소형, 초경량으로 휴대가 간편한 ‘LG탭북(11T750-GT58K)’을 94만9000원에 선보인다. 학교 등 관공서에서 많이 찾는 ‘LEXMARK 레이저복합기(MX410DE)’를 62만9940원에, 최근 수요가 늘어난 NAS용 외장하드 ‘Seagate 2TB Enterprise NAS HDD’를 15만5000원에 판매한다.이용 고객을 위한 다양한 편의도 제공한다. 방문수령을 원하는 고객은 영업지원센터에서 직접 상품을 받아볼 수 있으며 구매 후 10일 이내의 초기 불량 제품의 경우 완전히 새제품으로 교환해준다. 견적, 배송 등을 빠르고 간편하게 문의할 수 있는 G마켓 전용 콜센터(1800-0108)도 운영한다.G마켓은 오픈을 기념해 11월 29일까지 1만원 이상 구매 시 사용 가능한 4% 할인쿠폰(최대 10만원)을 발급한다. 또한 사업자몰 상품 구매 시 1%를 스마일캐시로 적립해주며, 5만원 이상 결제 고객에게는 무료배송 서비스를 제공한다.김석훈 G마켓 디지털실 상무는 “이번에 오픈한 컴퓨터 사업자몰이 대표적인 매입 채널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혜택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라며 “컴퓨터 도소매 시장이 활성화 되고, 관련 제조사·유통업자·판매자가 함께 성장 하는 기반을 마련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15.10.26 I 민재용 기자
SK엔카, 9월 서울 코엑스몰에 브랜드 체험관 운영
  • SK엔카, 9월 서울 코엑스몰에 브랜드 체험관 운영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직영 중고차 매매회사 SK엔카는 9월 한 달 서울 코엑스몰 메가박스 앞에 브랜드 체험관을 운영하고 방문객에게 다양한 경품을 주는 ‘SK엔카 직영몰 x SK 유레카 브랜드 데이’를 연다고 2일 밝혔다.SK엔카는 이곳을 통해 중고차 판매 브랜드 ‘SK엔카직영’과 중고차 매입 브랜드 ‘SK유레카’를 알릴 계획이다.차량평가 기사가 상주하며 방문객의 중고차 가격 견적을 뽑아주는 상담을 한다. 또 모든 방문 고객에게 전국 26개 SK엔카 직영점 중고차 30만원 할인쿠폰이나 SK유레카 매각가 3%+10만원 추가 쿠폰도 증정한다.현장 사진을 개인 SNS에 올리거나 SK유레카 페이스북(www.facebook.com/skurecar)나 인스타그램(skurecar)를 팔로하는 방문객에도 차량용 방향제를 즉석 증정한다.행사 후에는 전 방문객 중 12명을 추첨해 애플워치와 샤오미 노트(각 1명)나 스타벅스 음료권(10명)을 준다.최현석 SK엔카직영 마케팅본부장은 “코엑스몰은 유동 인구가 많은 만큼 우리 브랜드를 더 많은 소비자에게 알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SK엔카가 중고차 매매 브랜드 ‘SK엔카직영’과 ‘SK유레카’를 알리기 위해 9월 서울 코엑스몰 내 브랜드 체험관을 운영하고 다양한 방문객 대상 경품 이벤트를 펼친다. SK엔카 제공
2015.09.02 I 김형욱 기자
애플 또 깜짝 실적…`아이폰과 중국의 마법`(종합)
  • 애플 또 깜짝 실적…`아이폰과 중국의 마법`(종합)
  • <자료: 파이낸셜타임스(FT)> 애플 제품들의 판매 실적[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애플이 또 깜짝 놀랄만한 실적을 내놨다. 애플의 2분기(2015년 1~3월) 매출액이 아이폰의 강한 인기에 힘입어 580억1000만달러를 기록, 톰슨로이터 예상치 560억달러를 뛰어넘었다. 전년동기 456억5000만달러를 기록했던 것보다 27% 가량 더 늘어난 것이다. 당기순이익은 135억7000만달러, 주당순이익은 2.33달러로 시장 예상치 2.16달러를 넘어섰다. 1년전 102억2000만달러를 기록한 것에 비해서도 33% 가량 증가했다. 애플이 지난 1분기 세계 최고 분기 실적을 기록한데 이어 2분기에도 깜짝 실적을 발표한 원동력은 역시 아이폰이었다. 아이폰은 6120만대를 팔아 스트리트어카운트 예상치 5726만대를 훌쩍 넘어섰다. 1년전 같은 기간 4370만대를 팔았던 것에 비해 무려 40% 가량 증가한 것이다. 다만 전분기(2014년 10~12월) 7450만대를 팔아 사상 최대 기록을 낸 것보다는 판매 실적이 감소했다. 특히 중국에서의 아이폰 사랑은 폭발적이었다. 애플의 중국(홍콩, 대만 포함)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71% 치솟았다. 최근 블룸버그 통신은 투자회사 크레에이티브 스트래티지스 추정치를 인용해 애플의 2분기 동안 중국에서 총 1800만~2000만대의 아이폰을 판매해 1400만~1500만대에 그친 미국을 처음으로 추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맥(Mac)은 460만대 팔아 전년동기 410만대에 비해 소폭 증가했다. 맥은 PC시장의 경쟁 속에서 꾸준하게 시장점유율을 늘려가고 있다는 평가다. 그러나 아이패드 판매는 1260만대로 시장 예상치 1394만대에 못 미쳤다. 아이패드는 큰 스크린의 스마트폰과 가벼운 노트북 컴퓨터 사이에서 판매가 감소하고 있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이전 사이클에서 경험했던 것보다 아이폰으로 전환하는 사람들의 높은 비율을 보고 있다”며 “아이폰과 맥, 앱스토어의 지속적인 힘에 의해 실적이 좋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꾸준한 실적 개선에 주주들도 웃었다. 애플은 이날 2분기 실적 발표와 함께 2017년 3월말까지 2년여에 걸쳐 배당금 및 자사주 매입 확대 계획을 발표했다. 무려 2000억달러를 주주들에게 반환키로 한 것이다. 1년 전 1300억달러를 훌쩍 넘어섰을 뿐 아니라 시장 예상치 1500억~1700억달러도 뛰어넘었다. 배당금은 주당 52센트로 11% 늘리고, 자사주 추가 매입엔 500억달러를 더 쓸 계획이다. 주주들에게 거액을 내놓을 것이라고 발표했음에도 애플의 현금보유액도 지난해 12월말 1780억달러에서 올 3월말 1935억달러로 증가했다. 쿡은 “6월까지 (이어지는 3분기에는) 애플와치의 출시와 함께 상쾌할 출발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애플와치는 지난 주에 판매가 본격화된 만큼 2분기 실적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3분기에도 예측하기는 어렵지만, 애플의 실적을 좌우할 만큼 성장세가 높지는 않을 것이란 평가다 .
2015.04.28 I 최정희 기자
LG유플, 벚꽃 축제 대비 네트워크 최적화
  • LG유플, 벚꽃 축제 대비 네트워크 최적화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LG유플러스(032640)가 봄철 벚꽃 축제 시즌에 대비해 네트워크 사전 점검 및 최적화에 나섰다고 10일 밝혔다.LG유플러스는 여의도 벚꽃축제, 진해 군항제 등 봄철 축제 시즌에 대비하여 네트워크 사전 점검 및 최적화를 실시, 교환기와 기지국을 증설하고 이동기지국 설치 등을 통하여 네트워크 관리를 강화한다. LG유플러스 네트워크 직원들은 지난 1일 진해 군항제를 시작으로 쌍계사 벚꽃 축제, 여의도 벚꽃축제, 고양 국제 꽂 박람회 등 지역별 축제 기간에 맞춰 네트워크 특별 소통을 위한 비상체계에 들어갔다. 고객에게 원활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 LG유플러스 상암사옥에 종합상황실을 개소하고 지역 비상운영체제를 가동한다.지속적인 통화품질 개선과 안정적인 네트워크 구축으로 데이터 트래픽 증가에 철저하게 대비하고 있지만, 만일의 경우를 염두에 둔 비상 호 처리 시나리오도 준비했다. 또한 지난해 데이터 트래픽 추이를 빅데이터로 분석해 대규모 인파가 몰려 트래픽 급증하는 축제 지역에서는 통화채널카드를 추가 증설했으며 이동기지국 장비의 추가 설치해 비상운영대기를 완료했다. 축제 지역의 데이터 트래픽 및 통화량 증가로 인한 장애 발생에 대비하여 중요 거점지역에는 평상시의 2배 수준의 현장요원을 증원했다. 지방의 데이터 및 통화량 증가에 대비, 상대적으로 여유가 있는 수도권 교환기와 호를 분산시켜 과부하를 방지하기로 했다. ▶ 관련기사 ◀☞이상철 LG U+ 부회장 “세계 일등, 용산에서 이룰 것”☞U+스토어 출석 댓글 달면 노트북과 드론이 펑펑!☞'용산 시대' 연 이상철 부회장, 2억3천만원 어치 자사주 매입
2015.04.10 I 김유성 기자
이상철 LG U+ 부회장 “세계 일등, 용산에서 이룰 것”
  • 이상철 LG U+ 부회장 “세계 일등, 용산에서 이룰 것”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은 9일 용산신사옥 지하 2층 대강당에서 임직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분기 성과공유회에서 공연한 어린이 합창단 “예쁜 아이들”과 기념사진 촬영하고 있다.이상철 LG유플러스(032640) 부회장은 9일 용산신사옥 지하 2층 대강당에서 임직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1분기 성과공유회에서 “남산에서 LTE 세계 제일의 사업자가 되었고, 용산에서 또 한번 세계 1등 뉴 라이프 크리에이터(New Life Creator) 로 거듭나자”고 주문했다.이 부회장은 용산 신사옥과 관련해 ”용산은 용의 모습을 닮아 앞으로는 한강, 뒤로는 남산이 받쳐주는 최고의 기운이 샘솟는 지역으로 우리는 이 곳에서 뉴 라이프 크리에이터가 되어 용처럼 승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는 용산에서 LTE에 이어 또 한번의 기적을 만들라는 큰 미션을 부여 받은 것”이라며, “다시 한번 미래를 향한 큰 소명의식을 가지고 제2도약하자”고 새로운 도전의식을 주문했다. 이를 위해 이 부회장은 ▲겸손하고 ▲어떤 일에도 굴하지 않는 용기를 가져야 하며 ▲지혜를 가지고 문제를 해결하는 겸(謙)?용(勇)?지(智)의 용산 DNA를 각인시키면서 “힘들다고 생각하지 말고 여러분들 곁에서 항상 함께 하겠다”고 강조했다.끝으로 이 부회장은 직원들에게 ▲소명의식을 가져라 ▲스스로 기여하는 사람이 되라 ▲미소를 지어라 ▲건강을 지켜라 등 네 가지 사항을 당부 하면서 “가고 싶은 직장, 동료들 얼굴이 보고 싶은 직장을 함께 만들어가자”고 말했다. 이날 성과공유회는 IPTV를 통해 전국 주요 사업장으로 중계됐으며, 성과공유회에 앞서 어린이 합창단 ‘예쁜 아이들’이 ‘꿈은 이루진다 (Dreams comes true)’ 를 LG유플러스로 개사한 노래를 불러 임직원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 관련기사 ◀☞U+스토어 출석 댓글 달면 노트북과 드론이 펑펑!☞'용산 시대' 연 이상철 부회장, 2억3천만원 어치 자사주 매입☞이상철 LG유플 부회장, 자사주 2만1500주 매입
2015.04.09 I 김현아 기자
U+스토어 출석 댓글 달면 노트북과 드론이 펑펑!
  • U+스토어 출석 댓글 달면 노트북과 드론이 펑펑!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LG유플러스(032640)(부회장 이상철)가 U+스토어에 출석 댓글만 달면 추첨을 통해 경품을 증정하는 행사를 한다.이벤트 참여는 U+스토어 애플리케이션에 접속해 이벤트 페이지 내 출석 댓글을 남기면 된다. 하루에 한 번 참여할 수 있으며, 이벤트 기간 내 댓글을 남긴 일자가 많으면 많을수록 당첨 확률이 올라간다. 응모 고객을 대상으로는 추첨을 통해 LG노트북 그램(1명), 드론(2명), 커피교환권(500명)을 제공한다. 한편 LG유플러스의 U+스토어는 고객에게 꼭 필요한 애플리케이션을 추천하는 기능과 함께 직관적인 UI로 고객의 이용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LG유플러스 스토어사업팀 최원혁 팀장은 “간단한 출석 이벤트를 통해 더 많은 고객들이 U+스토어의 차별화된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콘텐츠 확보와 이용 편의성 개선을 통해 U+스토어를 이용하는 고객의 만족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LG유플러스(부회장 이상철/ www.uplus.co.kr)가 U+스토어에 출석 댓글만 달면 추첨을 통해 경품을 증정하는 행사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관련기사 ◀☞'용산 시대' 연 이상철 부회장, 2억3천만원 어치 자사주 매입☞이상철 LG유플 부회장, 자사주 2만1500주 매입☞LG유플, 무전기 앱 타사 가입자에도 개방
2015.04.09 I 김현아 기자
LG전자, '아카'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실시
  • LG전자, '아카'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실시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LG전자(066570)는 ‘아카’ 스마트폰 사용자를 대상으로 핵심 UX 관련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4일부터 이통 3사 동시 진행 예정이다. LG전자는 아카 위젯에 ‘툰(t-00-n)’ 탭을 추가해 애니메이션 ‘로터리파크(Rotary Park)’를 바로 감상할 수 있게 했다. 로터리파크는 LG전자와 애니메이션 ‘라바’ 제작사인 ‘투바앤(TUBAn)’이 기획 단계부터 아카 캐릭터와 관련 스토리를 공동 개발한 애니메이션이다. 로터리파크는 현재 티저 영상과 예고편이 업로드 되어 있고, 첫 본편은 내달 중 공개 예정이다.아카의 ‘움직이는 눈동자’ 형상 관련 기능도 다양해 졌다. 눈동자 이미지가 실제 주변 기온에 따라 바뀐다. 기온이 30도 이상이 되면 눈동자 주변에 땀을 흘리고, 영하 이하가 되면 눈동자 주변에 입김이 뿌옇게 끼는 등 사용자에게 감성적인 즐거움을 제공한다.LG전자는 아카에 더 편한 카메라 기능을 탑재했다. 전면 커버인 마스크(Mask)를 끼고 있어도 후면 키의 하단 볼륨 키를 길게 누르면, 화면 상단에 나타나는 카메라 촬영 모드에서 손쉽고 빠른 촬영이 가능해졌다. 아카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는 스마트폰 내 ‘설정→일반→휴대폰정보→업데이트 센터→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절차를 통해 실행 가능하다. 사용자가 버전을 업그레이드하면 위의 3가지 추가기능을 바로 사용할 수 있다. 아카는 구입할 때부터 4가지 페르소나(Persona, 성격)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각각의 페르소나는 ‘움직이는 눈동자’ 형상, 컬러, UX, 효과음 등이 다르다.이철훈 LG전자 MC마케팅커뮤니케이션FD 상무는 “아카는 스마트폰 제조업계에서 시도되지 않았던 다양한 문화 아이템과 개성있는 UX를 적용한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특화 제품의 사후 업그레이드를 지속 실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LG전자는 4일부터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통해 아카의 UX(사용자경험)를 추가한다. 왼쪽부터 애니메이션 ‘로터리파크’를 감상할 수 있는 ‘툰(t-00-n)’ 탭, 기온이 30도 이상이 되면 눈동자 주변에 나타나는 ‘땀흘림’, 기온이 영하 이하가 되면 눈동자 주변에 나타나는 ‘입김’, 전면 커버(마스크)를 착용하고도 작동하는 새로운 카메라 촬영 모드 이미지. LG전자 제공▶ 관련기사 ◀☞LG전자, 주택용 태양광시장 공략 강화☞LG전자, 15.6인치 세계 최경량 노트북 출시☞LG전자, 러시아에 공장 부지 매입..가전 2공장 유력
2015.02.04 I 오희나 기자
LG전자, 15.6인치 세계 최경량 노트북 출시
  • LG전자, 15.6인치 세계 최경량 노트북 출시
  • [이데일리 장종원 기자] LG전자(066570)가 3일 ‘그램 13’과 ‘그램 14’에 이은 세 번째 그램시리즈 ‘그램 15(모델명: 15Z950)’를 출시했다. ‘그램 15’는 15.6형(39.6cm)의 대화면에도 무게는 1390g에 불과하다. 한국기록원으로부터 세계 시장에서 판매되는 15.6형 노트북 중 ‘그램 15’가 가장 가볍다는 인증도 받았다. LG전자는 가벼우면서도 튼튼한 제품을 만들기 위해 외형 커버에 마그네슘 소재를 적용했다. ‘그램 시리즈’의 차별화된 초경량 기술과 세련된 초슬림 디자인을 그대로 계승했다. 넓은 화면은 장시간 사용할 경우 눈의 피로가 덜하다. 특히 9.4mm의 초슬림 베젤은 화면 몰입감을 극대화한다. 그램 시리즈 가운데 처음 탑재된 숫자 전용 키보드는 작업 효율을 높여준다.‘그램 15’는 인텔 4세대 CPU 대비 그래픽과 멀티태스킹 성능이 20% 이상 향상된 인텔 5세대 CPU를 탑재했다. 고밀도 배터리를 사용해 최대 사용시간은 10.5시간으로 인천에서 미국 LA까지 가는 비행시간 동안 충분히 즐길 수 있는 수준이다. 또 ‘울프슨(Wolfson) 하이파이 오디오’를 탑재해 고음질 사운드를 제공한다.LG전자 ‘그램 15’ 가격은 i3, i5, i7 등 탑재된 CPU 사양에 따라 각각 142만원, 164만원, 204만원이다. 색상은 스노우 화이트, 샴페인 골드, 메탈 블랙 등 세 가지로 출시된다.LG전자 한국영업본부 HE마케팅FD(Function Division)담당인 허재철 상무는 “기존 15인치 이상 노트북은 휴대성이 떨어져 데스크 노트북으로 활용되는 경우가 많았다”면서 “넓은 화면에 가벼운 무게까지 갖춘 ‘그램 15’는 학생들은 물론, 외근과 출장이 많은 직장인들에게도 유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LG전자가 출시한 세계 최경량 15.6인치 노트북 ‘그램 15’(LG전자 제공)▶ 관련기사 ◀☞LG전자, 러시아에 공장 부지 매입..가전 2공장 유력☞LG전자, 7500억원 규모 회사채 발행.."공조사업·태양광 강화"☞LG전자, 2015년형 TV '굿 체인지 굿 챈스' 페스티벌
2015.02.03 I 장종원 기자
이재용의 삼성, '포스트 이건희' 체제 굳힌다
  • 이재용의 삼성, '포스트 이건희' 체제 굳힌다
  •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005930) 부회장이 ‘포스트 이건희’ 이미지 굳히기에 나서고 있다.부친인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지난 5월 이후 장기입원으로 부재인 상황에서 그룹을 대표해 굵직한 대외행사를 직접 주재하고 있다. 여기에 삼성그룹 지배구조의 핵심인 삼성생명·삼성화재 주식 인수에도 나서면서 이미지와 지배구조 안정화를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 부회장, 생명·화재 소수지분 인수추진.. 특수관계인 올라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2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측은 이재용 부회장의 삼성생명·삼성화재 지분 인수와 관련한 법적 검토 등에 대해 금융감독당국에 질의했다. 금감원은 검토 결과를 금융위원회에 전달했고, 29일 열리는 금융위 정례회의에서 안건으로 상정될 예정이다.삼성생명은 올해 5월 삼성자산운용 지분을 100% 매입해 자회사로 두는 과정에서 이 부회장이 보유하던 삼성자산운용 지분 7.7%를 매입했다. 이 부회장은 이때 확보한 현금 252억원으로 삼성생명과 삼성화재 지분 0.1%씩을 매입키로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이 부회장은 현재 삼성생명과 삼성화재의 지분을 전혀 갖고 있지 않다. 이번에 삼성생명 지분 0.1%를 취득하게 되면 이 부회장은 이건희 회장의 특수관계인에 오르게 된다. 6월말 현재 삼성생명의 최대주주는 이건희 회장(지분율 20.76%)이며, 특수관계인은 삼성에버랜드(현 제일모직·19.34%), 삼성문화재단(4.68%), 삼성생명공익재단(2.18%) 등으로 돼 있다삼성화재는 삼성생명(14.98%)이 최대주주로 특수관계인 지분이 18.41% 수준이다. 이 부회장이 삼성생명과 삼성화재의 지분을 갖게 되면 최대주주의 특수관계인으로 오르기 때문에 보험업법상 금융감독당국의 승인을 거쳐야 한다. ◇ 삼성생명, 그룹 출자구조 핵심.. 향후 상속 염두에 둔 듯삼성생명은 그룹 전체의 출자구조에서 핵심적인 지위를 갖고 있다. 이 회장 일가가 삼성에버랜드를 지배하고 ‘에버랜드→삼성생명→삼성전자’ 등으로 이어지는 순환출자 구조이기 때문이다.시장에서는 이 부회장이 삼성생명의 최대주주인 이 회장의 보유 지분은 물려받으면 큰 틀에서 지배구조의 변화가 생기지 않는다고 분석하고 있다. 따라서 지금 시점에서 이 부회장이 삼성생명 소수 지분을 취득하려는 의도에 갸우뚱하고 있다.이 부회장이 삼성생명의 지분을 일부 보유해 최대주주의 특수관계인에 오르면 나중에 이 회장이 보유한 삼성생명 지분을 상속받는 데 부담이 덜할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뒀다는 관측이 나돈다.여기에 명실상부한 그룹의 후계자로서 그동안의 전자·제조업의 편향적 이미지에서 벗어나려는 의도도 깔려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핵심 금융계열사 지분보유를 통해 금융사도 직접 관할한다는 이미지를 대내외에 알릴 수 있다는 것이다.◇ 전자CEO 이미지 벗고 금융 등 전계열사 챙기기이 부회장은 지난 27일 저녁 삼성그룹 영빈관인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승지원에서 일본과 중국 주요 보험사 대표들을 초청해 만찬을 열었다. 승지원은 삼성 창업자인 고 호암 이병철 회장이 생전에 살던 곳이다. 호암 타계 이후 이건희 회장의 집무실 겸 삼성의 영빈관으로 활용해 왔다. 이 회장은 과거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 제프리 이멜트 GE 회장 등 해외 귀빈을 만날 때 승지원을 주로 이용했다.재계는 이 부회장이 ‘포스트 이건희’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지금까지 전자 CEO의 역할에서 벗어나 삼성을 대표하는 자리에 더 많이 얼굴을 내비칠 것으로 보고 있다.올해 이 부회장은 애플의 팀 쿡, 페이스북의 저커버그 등 IT업계의 거물들은 물론 삼성물산과 사업관계가 있는 호주의 광산 재벌인 지나 라인하르트 회장을 만났다. 정계에서는 방한한 미국과 중국의 국가원수를 만나고, 지난달 대구창조경제단지 행사에서 박근혜 대통령을 직접 수행하는 등 삼성그룹을 대표하는 오너 역할이 한결 부각되고 있다. ◇ 삼성그룹 최근 지배구조 변화 △삼성SDS와 삼성SNS 합병△삼성에버랜드 사업재편-패션사업부(제일모직-영업양수)-건물관리사업(에스원-영업양도)-식자재사업(삼성웰스토리라는 신설법인으로 물적분할)△삼성물산- 삼성엔지니어링 지분매입△삼성SDI- 제일모직 합병△삼성종합화학-삼성석유화학 합병△삼성금융계열사 지분정리-삼성생명이 삼성자산운용 지분 100% 매입-삼성전기 등 4개 계열사 보유 삼성생명 지분 1.6% 장내매각-삼성생명이 삼성물산, 삼성전기, 삼성중공업 보유한 삼성카드 지분 5.8% 매입△삼성중공업과 삼성엔지니어링 합병유안타증권 제공▶ 관련기사 ◀☞삼성이 90달러로 아프리카에 '햇빛영화관' 기술전수한 까닭은?☞삼성·LG, UHD 시장 '진검승부'…TV·패널 사업 엇갈린 행보☞삼성전자 "아이폰6에 안방 못내줘".. 대항마 '갤노트' 협공
2014.10.28 I 이진철 기자
  • [김기자의 실리콘변두리⑦] 죽었던 넷북, 크롬북으로 부활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2010년 정도까지 소형 노트북 넷북이 유행했다. 당시 넷북은 노트북 가격의 절반 혹은 3분의 1 수준이었고 들고다니기 편할 정도로 가볍고 작았다. 대학생들이 제법 많이 들고 다녔다. 넷북 자체는 가벼웠지만 탑재됐던 윈도XP는 무겁기 그지 없었다. 일반 PC용 운영체제(OS)를 작은 하드웨어에 끼워 넣었기 때문이다. 그러다보니 시간이 지나면서 속도가 느려지거나 고장이 나곤 했다. 넷북은 노트북보다 못한 성능에 시스템마저 느려 외면을 받기 시작했다. PC로 쓰자니 함량 미달이고 동영상, 음악만 듣자니 버거웠던 넷북은 가볍고 처리 속도가 빠른 태블릿PC에 자리를 내줬다. 넷북 시대는 이대로 끝나는 것만 같았다. 그러던중 새로운 녀석 하나가 나타났다. 바로 ‘크롬북’이다. 크롬북은 외모는 노트북과 다를 게 없다. 다른 점은 하드디스크가 없고 탑재된 OS도 모바일에 특화돼 매우 가볍다는 점이다. 여기서 가볍다는 뜻은 부팅 속도, 앱 구동 속도가 빠르다는 얘기다. 배터리 용량도 길어졌다. 기능성 면에서는 태블릿PC에 가깝다. 크롬북은 무거운 하드디스크 대신 구글의 클라우드 서버에 파일을 저장한다. 윈도 전용 프로그램을 쓸 수 없다는 게 한계지만 문서 편집 작성 등을 어느 곳에서나 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크롬 자체도 모바일기기와 인터넷에 특화된 OS로 기존 윈도가 갖고 있던 자질구레한 기능을 덜어냈다. 소프트웨어는 공짜나 다름없고 하드웨어도 꼭 필요한 부분만 넣다보니 가격이 싸다. 국내에서 시판되는 크롬북 가격은 20만~30만원이다. 왠만한 태블릿PC보다 싸다. 키보드까지 장착돼 문서 작성이 많은 작가나 기자들에게 인기다. 이런 편리함 덕에 크롬북 성장세는 가파라졌다. 시장조사업체 가트너에 따르면 올해 크롬북의 예상 판매 대수는 520만대다. 전년대비 78% 늘어난 수치다. 크롬북을 만드는 업체도 늘어나고 있다. 삼성전자를 시작으로 휴렛팩커드(HP), 레노버 등이 만들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까지 크롬북 판매 전세계 1위를 달렸다. 가격이 싸고 크롬용 앱 외에 프로그램을 마음대로 깔기도 어려우니 교육용으로 크롬북이 쓰이고 있다. 미국 초중고 학교에서는 크롬북을 대량으로 매입하고 있다. 지난해 북미에서 판매된 비율이 전체의 85%인데 대부분이 학습용으로 구매한 물량이다. 영국 IT전문지 더레지스터는 크롬북이 새로운 넷북으로 환영받을 수 있다고 예상했다. 넷북 단점으로 지적되던 무거운 OS가 가벼운 크롬으로 바뀌었고 구글이라는 든든한 후원자가 있으니 쉽게 무너지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일반 사용자들을 더 끌어들인다면 태블릿PC나 윈도 기반 노트북 자리까지 위협할 수 있다. 가트너는 크롬북 미래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2017년까지 1440만대가 팔린다고 전망했다. 소프트웨어에 이어 하드웨어까지 접수하겠다는 구글의 야망이 현실화되고 있다.
2014.08.21 I 김유성 기자
  • 실리콘웍스, 하반기 실적 개선 기대..'매수'-하나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하나대투증권은 10일 실리콘웍스(108320)에 대해 하반기부터 실적 개선이 예상되는 데다 신사업 확대 등으로 LG그룹과의 시너지가 본격화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1000원을 유지했다. 남대종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각각 7%, 9% 감소한 824억원, 64억원으로 영업이익 기준 시장 기대치 83억원을 밑돌 것”이라며 “달러-원 환율 강세에 고객사의 아이패드 출하량 또한 예상보다 부진했다”고 봤다. 그는 하반기 영업이익이 231억원으로 상반기 134억원 대비 72%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3분기부터 신규 아이패드 출시에 따른 D-IC부문 출하량 증가, 수익성 높은 PMIC부문의 실적 회복, 신규 아이템부문의 성장 지속 등이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LG그룹 안에서의 시너지 또한 기대요인으로 꼽힌다. 앞서 LG는 코멧네트워크와 LG디스플레이가 보유하던 실리콘웍스 지분 각각 16.5%, 2.9%를 매입해 지분 20%를 확보했다. 남 연구원은 “모바일 One-chip, Power IC 등 신사업 진출을 계획·확대하는 가운데 LG그룹과의 시너지가 예상된다”며 “고객사의 AM OLED TV 패널 생산 본격화로 D-IC 출하량이 증가하면서 모니터·노트북 수요 감소 영향을 점차 상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그는 “올해 신사업부문 매출 비중이 전체 5% 내외지만 내년부터 그 비중이 확대돼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4.07.10 I 경계영 기자
명품부터 IT까지… 전당포의 착한 변신
  • 명품부터 IT까지… 전당포의 착한 변신
  • [e-비즈니스팀] 가정의 달인 5월은 웨딩의 계절이자 어버이날부터 어린이날 등 기념일이 많아 급전이 필요한 사람이 늘었다. 하지만 이처럼 급전이 필요한 서민들은 신용카드의 현금서비스를 받으면 신용등급이 하락될까 걱정이 앞선다. 높은 등록금과 생활비에 허덕이는 대학생들은 학생의 신분으로 신용카드를 발급받기조차 어렵다. 신용대출과 관련해 복잡한 절차와 까다로운 조건을 거치는 금융기관에 비해 간단하게 급전을 마련할 수 있는 전당포가 재조명되고 있다. 전당포가 시대 변화를 반영하며 새로운 모습의 전당포로 착한 변화를 시도하고 있기 때문이다.착한전당포 역시 잠실, 홍대, 강서, 역삼, 사당, 건대, 구로, 노원, 미아, 압구정, 분당, 일산, 부천, 광주, 전주, 대구 지점등이 있고 국내에 최대규모(14년 5월기준)로 운영하며 체계적인 시스템을 갖춰 신뢰할 수 있는 기업형 전당포로 발전을 꾀하고 있다.착한전당포는 깔끔하고 세련된 인테리어와 각종 음료가 비치된 안락한 대기실로 화사한 분위기를 풍긴다. 낡은 상가에 어두침침한 계단, 마치 감옥을 연상시키는 쇠창살의 전당포 모습은 옛날 얘기다.과거 서민들의 주 대출창구였던 전당포에서 주부들은 시계, 금붙이 등을 맡기고서 급전을 해결하곤 했다. 하지만 착한전당포에서는 스마트 시대에 맞게 노트북, 카메라, 스마트폰, 태블릿PC와 같은 각종 IT기기를 저당으로 잡아 대출해주는 ‘IT전당포(아이티전당포)’다. 전자제품뿐만 아니라 귀금속, 부동산은 물론, 중고명품매입도 하는 명품전당포로, 사업자가 보유한 모든 영업 상품 및 재고 상품 등 품목 제한없이 모든 물품을 취급한다.착한전당포는 주로 갑자기 소액이 필요한 20~30대 젊은층을 중심으로 이용률이 급증하고 있다. 고가의 IT 기기를 여러 개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경제력이 있는 30대들이며, 신용카드 대금 결제가 다가오는 25일 전후로 전당포를 찾는 사람이 많다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요즘에는 대학생들도 많이 찾으면서 최근에는 대학가를 중심으로 늘고 있다. 학생신분으로 은행권에서는 대출이 어렵고 까다로운 절차 없이 전자제품을 담보로 대출을 해주기 때문이다. 업체 관계자는 “기존의 전당포와는 달리 한 달 이자가 아닌 일일이자 적용하고 있어 소액 금전이 필요할 때 저렴한 이자로 이용할 수 있고, 대출과 동시에 위탁 서비스, 매입서비스까지 갖추고 있다”며 “고가의 장비로 제품의 감정 및 정확한 가치판단을 할 수 있어 신뢰할 수 있다”고 전했다.착한전당포 정보 및 전당포창업 문의는 홈페이지(www.goodpawnshop.com) 및 상담센터(1544-0729)를 통해 가능하다.&nb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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