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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文, 남행열차, 安 장어의 꿈, 洪 귀요미송...로고송의 정치학
-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국민의당, 바른정당, 정의당 등 5당의 대선 후보 선거 벽보.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유태환 기자] “뽀샵 없이 정직함 그대로.” Vs “스튜디오 가식 이미지가 아닌 진짜.”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측과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 측이 선거 벽보를 공개하며 설명한 취지다. 19대 대선 공식선거 운동이 시작된 17일 민주당과 자유한국당, 국민의당, 바른정당, 정의당 등 5당 각 후보들이 각양각색의 벽보와 구호, 로고송을 통해 표심 잡기에 분주한 모습이다. 문재인 더불어 민주당 대선 후보가 17일 오후 대전 으능정이 문화의 거리에서 열린 선대위 출범식 및 집중유세에서 환호하는 시민들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文·安 모두 진솔함 강조…洪·劉 ‘보수 적자’ 기 싸움각종 여론조사에서 지지율 1, 2위를 형성하고 있는 문 후보와 안 후보는 모두 ‘진실함’에 방점을 찍었다. 문 후보는 흰머리와 잔주름까지 보이는 ‘뽀샵’(포토샵 보정) 없는 벽보 사진을 통해 자연스러움과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국민에 다가가겠다는 전략이다. 미국의 제35대 대통령인 케네디(John F. kennedy)가 착용했던 승리의 스트라이프 넥타이를 착용하기도 했다. 이는 국민승리와 대한민국 승리의 의미를 담았다는 문 후보 측 전언이다. 5당 후보 중 유일하게 상반신 전체를 벽보에 드러낸 안 후보 역시 스튜디오에서 만들어진 가식적 이미지가 아닌 실제 모습을 국민에게 그대로 전달하겠단 의도를 담았다. 또 불끈 쥔 두 손과 곧게 뻗은 팔, 걷어 부친 소매를 통해 변화와 혁신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내고자 했다.두 후보는 선거 구호에는 국민의 뜻으로 정권교체를 이루겠다는 내용을 담았다. 문 후보는 ‘나라를 나라답게’하자는 국민 요구를 반영해 ‘나라를 나라답게 든든한 대통령’을 메인 선거 구호로 정했다. 안 후보의 대표 구호인 ‘국민이 이깁니다’ 역시 헌정 파괴에 이를 정도의 국정농단 행태를 보인다면 결국에는 국민들의 심판을 받게 된다는 의미다. 홍준표 한국당 대선 후보와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 후보는 선거 기조에서도 보수 적자 논쟁을 그대로 이어갔다. 홍 후보는 ‘지키겠습니다 자유대한민국’이라는 벽보 문구로 진정한 보수 후보로서 대한민국의 가치를 지키겠다는 의지를 표현했다. 유 후보는 ‘보수의 새 희망’이라는 슬로건을 통해 자신이 보수를 대표하는 후보임을 강조했다.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는 ‘노동이 당당한 나라’를 메인 구호로 승자독식, 성장제일주의를 확 바꿔 노동이 당당하고 우리 청년들이 다시 사랑할 수 있는 대한민국으로 만들 것을 약속했다.제19대 대통령 선거운동 첫날인 17일 오후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전라북도 전주시 덕진구 전북대학교 앞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文, 선거송 12곡으로 양적 압도…安, 신해철 곡 등 5개 사용선거송은 문 후보가 모든 세대에 친숙하게 다가간다는 계획하에 다른 후보를 압도하는 12곡을 선정했다. 그는 DJ.DOC의 런투유(Run to You)와 트와이스의 치어업(Cheer Up), 영원한 친구(나미), 남행열차(김수희) 등 전 세대를 아우르는 인기곡을 선거송으로 정했다. 또 기호 1번을 상징하는 엄지 척(홍진영), 국민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의미로 ‘오로나민 C CM송’도 활용할 예정이다. 문 후보는 선거 송 중 하나인 ‘엄지 척’과 같은 이름의 청년유세단을 통해 2030세대의 공감대도 확산시켜 나갈 예정이다. 반면 안 후보는 고(故) 신해철씨의 ‘그대에게’와 ‘민물장어의 꿈’, 동요 ‘떴다 떴다 비행기’ 등 5곡을 소수정예로 정했다. 신씨가 생전에 안 후보에 대해 “시대가 염원하던 정치지도자가 건국 이래 처음으로 출연했다”고 말한 것에 부응하기 위해 그의 곡을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같은 선고송과 함께 유세에 병행할 율동은 세월호 희생자들의 명복을 비는 의미에서 오는 18일까지 이틀간은 운영하지 않을 방침이다.홍 후보는 반복적인 후렴가사가 특징인 ‘귀요미송’과 마마무의 ‘음오아예’부터, 인기 트로트 ‘무조건’, 국민가요 ‘아 대한민국’까지 폭넓은 계층에게 다가갈 수 있는 8곡을 제작했다. 유 후보는 국민들에게 친숙한 문 후보가 선정한 트와이스의 ‘Cheer up’과 함께 박현빈의 ‘샤방샤방’, 혜은이의 ‘파란나라’ 등 5곡을 사용하기로 했다.한편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5당 후보 중 가장 적은 ‘붉은 노을’과 오로나민C CM송, 질풍가도 등 3곡을 로고송으로 정했다.
- 文 ‘뽀샵 No’·安 ‘스튜디오 가식 No’ 5人5色 홍보기조
-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국민의당, 바른정당, 정의당 등 5당의 대선 후보 선거 벽보.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유태환 기자] “뽀샵 없이 정직함 그대로.” Vs “스튜디오 가식 이미지가 아닌 진짜.”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측과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 측이 선거 벽보를 공개하며 설명한 취지다. 19대 대선 공식선거 운동이 시작된 17일 민주당과 자유한국당, 국민의당, 바른정당, 정의당 등 5당 후보들이 각양각색의 벽보와 구호, 로고송을 통해 표심 잡기에 분주한 모습이다. 각 후보 측은 미세한 부분 하나하나까지 의미를 부여하며 홍보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각종 여론조사에서 지지율 1, 2위를 형성하고 있는 문 후보와 안 후보 측은 모두 진실함에 방점을 찍었다. 문 후보는 흰머리와 잔주름까지 보이는 ‘뽀샵’(포토샵 보정) 없는 벽보 사진을 통해 자연스러움과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국민에 다가가겠다는 전략이다. 5당 후보 중 유일하게 상반신 전체를 벽보에 드러낸 안 후보 역시 스튜디오에서 만들어진 가식적 이미지가 아닌 실제 모습을 국민에게 그대로 전달하겠단 의도를 담았다.두 후보는 선거 구호에는 국민의 뜻으로 정권교체를 이루겠다는 내용을 담았다. 문 후보는 ‘나라를 나라답게’하자는 국민 요구를 반영해 ‘나라를 나라답게 든든한 대통령을’ 메인 선거 구호로 정했다. 안 후보의 대표 구호인 ‘국민이 이깁니다’는 헌정 파괴에 이를 정도의 국정농단 행태를 보인다면 결국에는 국민들의 심판을 받게 된다는 의미다.홍준표 한국당 대선 후보와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 후보는 선거 기조에서도 보수 적자 논쟁을 그대로 이어갔다. 홍 후보는 ‘지키겠습니다 자유대한민국’이라는 벽보 문구로 진정한 보수 후보로서 대한민국의 가치를 지키겠다는 의지를 표현했다. 유 후보는 ‘보수의 새 희망’이라는 슬로건을 통해 자신이 보수를 대표하는 후보임을 강조했다.선거송에 있어서는 문 후보가 모든 세대에 친숙하게 다가간다는 계획 하에 다른 후보를 압도하는 12곡을 선정했다 . 그는 DJ.DOC의 런투유(Run to You)와 트와이스의 치어업(Cheer Up), 영원한 친구(나미), 남행열차(김수희) 등 전 세대를 아우르는 인기곡을 선거 송으로 정했다. 또 기호 1번을 상징하는 엄지 척(홍진영), 국민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의미로 ‘오로나민 C CM송’도 활용할 예정이다. 반면 안 후보는 고(故) 신해철씨의 ‘그대에게’와 ‘민물장어의 꿈’, 동요 ‘떴다 떴다 비행기’ 등 5곡을 소수정예로 정했다. 신씨가 생전에 안 후보에 대해 “시대가 염원하던 정치지도자가 건국 이래 처음으로 출연했다”고 말한 것에 부응하기 위해 그의 곡을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는 ‘노동이 당당한 나라’를 메인 구호로 정하고 ‘붉은 노을’과 오로나민C CM송, 질풍가도 등 3곡을 로고송으로 정했다.
- “‘18:9 비율’ 세로로 찍은 영화는?”…LG G6 영화제 성료
- G6 세로 영화제 VIP 시사회에 참석한 영화계 관계자들. (왼쪽 부터)석민우 감독, 최유화 배우, 최우식 배우, 맹관표 감독, 다예(베리굿) 배우,장세현 배우, 강대균 감독, 강민지 배우, 성지루 배우.[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LG전자(066570)는 지난 20일 저녁 CGV 청담 씨네시티에서 ‘LG G6 18:9 세로 영화제 VIP 시사회’를 열었다고 21일 밝혔다. 세로 영화는 가로 중심의 영상문법에서 벗어나 혁신적이고 독특한 시각 경험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이목을 끌고 있다. LG전자는 SNS, 웹툰 등 세로로 즐기는 스마트폰 콘텐츠에 익숙해진 소비자들이 18:9 화면비의 ‘세로 영상’이 주는 색다른 시각 경험을 직접 느낄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LG전자는 이날 행사에서 가족애를 잔잔하게 그린 강대규 감독의 ‘기다림’, 애틋한 사랑의 감정을 섬세한 영상으로 담아낸 맹관표 감독의 ‘커피빵’, 캠핑 중 일어난 환상적인 에피소드를 재기 넘치게 연출한 석민우 감독의 ‘글램핑’ 등 G6로 촬영한 단편 영화 3편을 공개했다.이날 행사에는 강대규, 맹관표, 석민우 등 참여 감독 3인과 참여 배우 성지루, 최우식 등 6인을 비롯, 가수 ‘FT아일랜드’ 이홍기, ‘노을’ 강균성, 박시환 등이 참석했다. 또한 SNS 이벤트를 통해 선정된 일반인 관람객 60여 명도 함께 자리했다.‘커피빵’을 연출한 맹관표 감독은 “G6로 촬영한 영화는 세로 구도로 인물 표현에 최적화할 수 있었다”라며 “감정을 밀도 있게 표현하고 순간을 포착하기에 유리해 색다른 영상을 만들어 낼 수 있었다”라고 평했다. ‘기다림’에 출연한 배우 성지루는 “스마트폰으로 영화를 찍는 시대에 도달해 감개무량하다”라며, “앞으로 다양한 방식의 영화 제작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소감을 밝혔다.영화 상영이 끝난 후 지난 17일 공개된 인기 걸그룹 ‘블랙핑크’의 18:9 세로 뮤직비디오 ‘Stay’도 상영됐다.이번에 공개한 세로 영화, 세로 뮤직비디오, 사진작가들이 LG G6로 촬영한 세로 사진 작품들은 21일부터 마이크로사이트(www.g6189vff.com)를 통해 감상할 수 있다. LG전자는 마이크로 사이트에 관람평을 남기거나 사진 콘텐츠를 SNS에 공유한 참여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선물을 증정할 예정이다.
- 연극발전 시국 토론회…문체부 실국장에게 듣는다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서울연극협회(회장 송형종)는 현 시국과 관련된 연극계 현안을 주제로 오는 6일 1차 토론회를 시작으로 세 차례에 걸쳐 연극인 시국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서울연극협회 내 정책분과(위원장 김경익) 주관으로 추진하는 이번 토론회는 연극계 직능별, 연령별 등 다양한 층의 현장성 강한 목소리를 담고자 준비했다.총 3차례에 걸쳐 추진하는 이번 릴레이 토론회 1차(6일)에서는 문화체육관광부 실국장을, 2차(4월 3일 예정) 토론회에서는 각 정당 대선후보자를, 3차(5월 8일 예정)에서는 서울시 관계자를 초청해 예술지원정책, 교육정책, 복지정책 등 전반적인 현안을 깊이 있게 논의할 계획이다.2017년 연극발전을 위한 시국 토론회는 블랙리스트 사태로 들어난 국정농단 속 초토화된 연극예술의 정책 방향을 제시해 정치적 도구로 피폐해진 연극발전의 지표를 마련하고자 함에 있다. 1차 토론회 세부 일정은 6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스타시티 후함 스테이지 2관에서 열린다. 사회는 극단 노을 예술감독인 오세곤 순천향대 교수, 패널로는 문화체육관광부 실국장이 참석한다.1부 발제는 지원정책 부문 채승훈 초대 서울연극협회장과 임인자 전 변방연극제 예술감독, 김소연 평론가, 이양구 연출가가 참여하며, 2부에는 교육정책을 논한다. 김인준 한국대학연극학과 교수협의회 회장, 이연심 경기여고 교사이 맡는다. 복지정책은 이경민 연극인복지재단 사무국장과 정안나 서울연극협회 복지분과 위원장이 맡는다. 3부는 참석자 전체 종합토론으로 마무리될 예정이다. 2, 3차 토론회의 일정은 향후 다시 공지할 방침이다.
- [카드뉴스] 정월대보름 달맞이 명소
- [이데일리 그래픽 강은혜] 정월대보름 전국 달맞이 명소입니다.서울 : 용산구 N서울타워, 광진구 뚝섬 자벌레 1층 전망대, 전망카페 (동작대교 구름카페/노을카페, 한강대교 견우카페/직녀카페), 종로구 낙산공원, 성동구 달맞이봉공원, 송파구 석촌호수, 광진구 아차산, 마포구 하늘공원 경기도 : 여주시 신륵사 강월헌, 포천시 광덕고개, 광주시 남한산성, 양평군 농다치고개, 의정부시 도봉산 망월사, 고양시 백운대, 파주시 오두산 통일전망대, 남양주시 축령산, 고양시 행주산성인천 : 경인아라뱃길, 중구 자유공원, 중구 월미공원, 영종도 백운산, 송도 미추홀공원강원도 : 강릉시 경포대, 양양군 낙산사, 양양군 남애항, 양양군 설악산 대청봉, 인제군 점봉산충청도 : 공주시 공산성, 부여군 부소산, 금산군 서대산, 영동군 월류봉, 당진시 왜목마을, 서산시 간월암경상도 : 부산 해운대 달맞이 언덕의 해월정, 부산 해운대구 동백섬, 문경시 문경새재도립공원, 경주시 문무대왕릉, 안동시 월영교, 경주시 경주남산전라도 : 순창군 강천산, 고창군 고창읍성, 부안군 월명암, 함평군 달맞이공원, 장흥군 수문해수욕장, 목포시 유달산, 영암군 월출산, 순창군 추월산
- [e여행팁] 죽기전에 꼭 가봐야 할 '스위스 스파 10선'
- 스위스를 대표하는 온천 마을 ‘로이커바트’의 알펜테름(사진=스위스정부관광청)[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먼지 한 점 없는 스위스 알프스에서 즐기는 노천온천은 천상 낙원 자체다. 로마시대부터 치료효과가 뛰어나기로 유명했던 역사적인 온천 마을은 물론, 스위스 각지에 있는 럭셔리 호텔들에서도 독특한 스파 시설과 프로그램을 갖추고 있어 정통 알파인 스파를 체험해 볼 수 있다. 특히 알프스의 파노라마가 전후방으로 펼쳐지는 노천 스파는 스위스 여행의 백미다. 겨울이면 새하얀 눈이 소복하게 내려앉은 알프스 만년설을, 여름이면 초록의 들판 위로 수줍게 피어난 야생화를 바라보며, 몸은 따뜻한 온천물 속에서 노곤노곤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코끝으로는 알프스의 쨍한 공기를 들이 마시며, 알프스의 대자연이 선사하는 파노라마와 스파체험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물론 혼자서 스파 여행을 즐길 수도 있지만, 스위스 스파는 커플과 가족들에게 더 인기다. 신혼여행객부터 아이들이나 어르신을 모신 가족단위 여행객, 시끌벅적한 젊은 친구들까지 다양한 손님을 만족시킬 수 있는 스파 및 숙박 시설은 물론, 독특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어떤 스파들은 세계적인 건축가를 고용해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건축물을 탄생시키기도 했다. 알프스 스파부터 이글루 스파까지 가족여행, 신혼여행객, 건축학도를 위한 스터디 여행, 친구들과의 배낭여행을 즐길 수 있는 스파 열 곳을 소개한다. ◇아이나 어른과 동행하는 가족온천여행△로이커바트의 알펜테름과 로이커바드 테름= 로이크 역에서 버스로 산길을 따라 약 30분간 가면 만나게 되는 곳, 로이커바드는 로마인에 의해 발견된 알프스 산 속 마을이다. 여기는 스위스를 대표하는 온천 마을이다. 괴테와 원피 모파상, 뒤마 등의 유명인사들이 찾았던 곳으로 마을에는 약 22개의 온천풀이 있다. 알프스의 웅장한 경관에 둘러 쌓여 정통 알파인 스파를 체험할 수 있다. 마을 중심에 유럽 최대의 알프스 스파 센터인 알펜테름과 로이커바드 테름이 있다. 보다 럭셔리한 분위기에서 어르신들을 모시고 알파인 스파를 체험하고 싶다면 알펜테름이 딸려 있는 헬리오파크 호텔(구 린드너호텔)에 묵으며 스파를 이용해 보아도 좋다. 아이들과 함께한 스파 여행이라면 25m의 스포츠 풀에 설치되어 있는 X 튜브 슬라이드나 워터 슬라이드를 이용할 수 있는 로이커바드 테름을 찾아보는 것이 좋다. △루체른 근교 벡기스의 파크 벡기스= 세련된 모던함과 전통적인 우아함을 고루 갖춘 호텔로, 5성보다 더 높은 수페리어 5성급 호텔이다. 루체른 호반에 자리해 있어 더욱 아름답다. 호텔 앞 호반에는 투숙객들을 위한 프라이빗 비치와 선착장이 있어 더욱 특별하게 루체른 호수를 즐길 수 있다. 루체른 주변으로 펼쳐진 낭만적인 알프스의 파노라마도 한 눈에 들어온다. 특히 파크 벡기스의 스파에는 여섯 동의 프라이빗 스파 코티치가 유명한데, 가족 단위 여행자들에게 인기다. 한 코티지에 최대 4명까지 들어갈 수 있다. 특히 아이들을 동반한 경우 아로마 마사지, 초컬릿 트리트먼트와 같은 어린이들의 나이에 맞게 특별히 마련된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도 있다. 어르신을 동반한 경우라면 7일간 이어지는 스위스 내추럴 디톡스 패키지를 이용해 보아도 좋다. 디톡스와 면역력 증강을 위한 다양한 액티비티와 휴식, 긴장과 이완, 디톡스를 위한 음식이 준비된다. 마사지와 디톡스 배스, 최상의 재료를 이용한 식사, 허브 티 등 어르신들이 좋아하실만한 프로그램으로 꽉 짜여 있다. 파크 벡기스가 있는 마을, 벡기스는 리기(Rigi) 산으로 향하는 케이블카가 출발하는 곳이기도 하다. 루체른에서 유람선으로 벡기스까지 유람선으로 약 50분 정도가 소요된다. △생갈렌의 오버바이드= 호텔과 클리닉이 결합된 독특한 리조트다. 정형외과적 문제가 있거나 일반적인 내과 질환이 있는 이들이 치료와 휴식을 목적으로 찾는 곳이다. 생갈렌 시내에서 멀지 않은 초원 위에 자리해 있어 이동도 편리하다. 진료 보다는 다양한 웰빙 및 예방 프로그램을 개별적으로 맞춤 서비스해 준다. 최고의 의료진과 간호진이 편안한 휴양과 건강하고 맛깔난 식단을 제공하고 있다. 수준 높은 스파 시설과 서비스에서도 프라이빗한 휴식이 가능하도록 배려하고 있다. 1박이나 2박 단위의 단기 숙박 패키지도 이용할 수 있다. 호텔에 묵거나 클리닉 프로그램을 이용하지 않더라도, 스파 시설만 별도로 이용할 수 있어 생갈렌 여행시 들러볼만 하다.루체른 호수 지역의 뷔르겐슈톡산 위 엔네트뷔르겐에 위치한 빌라 호네그의 노천 스파 풀(사진=스위스정부관광청)◇달달하고 프라이빗한 허니문을 위한 추천 온천△체르마트의 체르보 마운튼 부띠끄 리조트= 알프스 한 가운데에 자리한 로맨틱한 5성급 호텔로 러스틱한 헌팅 롯지와 트렌디한 알파인 롯지 디자인이 잘 블렌딩되어 있는 감각적인 리조트다. 스위스 커플들에게 인기가 많고, 결혼식 장소로도 자주 이용하는 곳이다. 프라이빗한 스파 시설과 노천 월풀, 크나이프와 각종 마사지를 마테호른을 바라보며 여유롭게 즐길 수 있다. 샬레 내부에는 낭만적인 벽난로가 설치되어 있다. 메인 샬레에는 스타일리쉬한 바와 라운지, 디자인 감각이 물씬 풍기는 스위스 전통 레스토랑과 햇살 가득한 테라스가 마련되어 있다. 알프스식 타파스와 홈메이드 스타일의 요리들, 체르보 플라터 등 맛깔난 미식체험도 즐길 수 있다. 호텔을 나서면 겨울에는 스키장이 펼쳐지고, 여름에는 하이킹 코스가 펼쳐진다. 헬리 스키 예약도 대행해 주고 있어 모험 가득한 여행을 즐길 수 있다. 수넥가에서 호텔로 바로 이어지는 엘리베이터가 운행되어, 체르마트 마을로의 이동도 편리하다. △루체른 호수 지역의 빌라 호네그= 경치 자체가 감탄이다. 루체른 호수 지역의 뷔르겐슈톡산 위 작은 마을, 엔네트뷔르겐에 위치한 수페리어 5성급 호텔, 빌라 호네그의 노천 스파 풀에서는 루체른 호수의 전체가 한 눈에 들어온다. 저녁 무렵에는 오렌지빛 노을이 알프스 파노라마 위로 사뿐히 내려앉으며 로맨틱한 분위기가 몽실몽실 피어오른다. 이보다 더 낭만적인 정취는 없다해도 과언이 아니다. 스위스에서 가장 작은 수페리어 5성 호텔로, 감각적인 디자인과 분위기로 낭만 여행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스위스 바젤 출신의 건축가 페터 줌토르에게 2009년 프리츠커상을 안겨준 테르메 발스. 발스 지역의 규암 슬래브 6만장을 이용해 지은 온천으로 유명하다.(사진=스위스정부관광청)◇학구적인 건축학도의 스터디 여행이라면△스위스 동부의 테르메 발스= 스위스 바젤 출신의 건축가, 페터 줌토르에게 2009년 ‘건축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프리츠커상을 안겨준 테르메 발스는, 그가 발스 지역의 규암 슬래브 6만장을 이용해 지은 온천이다. 그라우뷘덴주의 독특한 온천수가 솟아오르는 곳에 세워졌다. 단순명료한 우아함에서 이 건물의 시대를 뛰어넘는 가치를 발견할 수 있다. ‘각기 다른 온도의 물과 돌과의 접촉’을 체험할 수 있도록 고안되었다. ‘목욕’이라는 의식 중 발생하는 냄새와 소리에 감각이 깨어나는 스파를 체험할 수 있다. 스파의 번지수를 따서 만든 7132 호텔에서 숙박을 하며 미식 코스도 즐길 수 있다.△테르말바드 & 스파 취리히= 2000년 역사를 가진 고대 로마 목욕 문화를 재해석해 탄생시킨 취리히의 온천으로 옛 휘를리만 양조장의 백년 역사를 가진 돌벽 안에 자리한 동굴에서 온천을즐길 수 있다. 과거의 양조장을 현대적인 스파로 새롭게 재탄생시켜 건축적으로 흥미롭다. 옛 양조장의 배럴을 본따 만든 거대한 목조 천장과 목조 욕탕도 인상적이다. 월풀, 마사지 젯, 에메랄드 배스, 수중 음악이 있는 명상 풀, 크나이프 등 다양한 스파 시설이 마련되어 있다. 다양한 스파 트리트먼트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어, 취리히 시민들에게 인기다. 루프탑에 마련된 스파 풀장에서는 취리히의 아름다운 파노라가 드넓게 펼쳐진다. △리기 칼트바드의 미네랄바드 & 스파 리기 칼트바드= 온천의 역사가 600년이나 되는 리기 칼트바드는 루체른 근교의 온천 마을이다. 리기 산 중턱에 자리한 마을답게, 루체른 호수와 주변의 낭만적인 알프스 파노라마를 한 눈에 담을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2012년 7월, 세계적인 스타 건축가, 마리오 보타가 이 오랜 온천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새롭게 디자인했다. 리기 칼트바드 마을에 있는 예배당 바로 옆에서 흐르는 세 자매 온천에서 물을 끌어온다. 이 전설적인 수원은 건강은 물론 미네랄이 풍부해 활력을 되찾아 주는데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실내 풀장 끝에서는 대형 유리창을 통해 알프스의 파노라마를 한아름 안겨준다. 하이라이트는 크리스탈 스파로, 50㎡가 되는 넓이에 흘러넘치는 온천수(35도)에 몸을 담구고 풀 너머로 넘실대는 리기 칼트바드의 광장과 주변의 파노라마를 한 눈에 즐길 수 있다. 루체른에서 유람선으로 벡기스까지 간 뒤, 케이블카로 리기 칼트바드에 올라갈 수 있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알레취빙하에 자리한 벨알프 헤밀턴 롯지. 이곳이 특별한 이유는 야외에 자리한 자쿠지 때문이다. (사진=스위스정부관광청)◇친구들끼리 함께하는 시끌벅적한 여행이라면 △엥겔베르그의 이글루 온천= 루체른 근교에 위치한 티틀리스 산 중턱, 트륍제 호숫가에는 아담한 이글루 마을이 있다. 얼어붙은 산정호수와 새하얀 눈으로 뒤덮인 설경이 사방으로 펼쳐진다. 스키 인파가 산을 내려간 뒤에는 산 속에 고요와 정적이 찾아들고, 이와 함께 낭만적인 산 속의 겨울밤이 시작된다. 평생 단 한 번 있을법한 밤과 산, 자연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다. 이글루 빌리지의 이글루 호텔은 최대 6인까지 함께 묵을 수 있는데, 퐁뒤 디너, 따뜻한 티, 환영주, 아침 식사가 제공되고 스노우슈 하이킹같은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어 젊은이들에게 인기다. 이글루 체험의 하이라이트는 바로, 별 빛 가득한 하늘 아래 즐기는 자쿠지다. 몸에서는 따뜻한 김이 모락모락 피어오르고, 하늘에서는 별 빛이 쏟아진다. 싸늘한 코끝 공기가 더 없이 상쾌하다. 다음 날에는 티틀리스로 여행을 떠날 수 있다. △벨알프 헤밀턴 롯지=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알레취빙하 지역 해발고도 2100m에 자리한 낭만적인 롯지 형식의 호텔이다. 자동차가 금지된 리조트 내에는 청명한 하늘과 알프스 깊숙이 자리한 파노라마가 사방으로 펼쳐진다. 겨울에는 스키, 봄·여름·가을에는 하이킹과 바이킹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이 곳이 특별한 이유는 야외에 자리한 자쿠지 때문이다. 알프스 들판에서 자라는 허브를 이용한 바이오 사우나와 핀란드식 사우나 시설이 갖춰져 있고, 야외에는 자쿠지가 마련되어 있어 기막힌 풍경 속에서 따뜻한 물에 몸을 담구고 특별한 알프스 매력을 즐길 수 있다. 2인용 룸은 물론, 4, 6인까지 사용할 수 있는 룸이 마련되어 있어 배낭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젊은이들에게 안성맞춤이다. ▶ 관련기사 ◀☞ [여행] '맛없는' 부산에서 숨은 맛집 찾기☞ [걷기여행길] 눈덮인 설산, 아찔한 벼랑 위에 서다☞ [걷기여행길] 주상절리 아래 언 강을 걸어가다☞ [여행팁]겨울 한복판에 핀 '제주 봄마중 10곳'☞ [여행팁] '늦지않았다'추석연휴 항공권 '예약팁6'
- 특급호텔 이용객, 지역마다 다르다···서울은 ‘1인’, 제주는 ‘가족’
- 서울신라호텔 비즈니스 디럭스룸.[이데일리 최은영 기자]특급호텔 이용객이 지역마다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신라호텔이 지난해 1년간 투숙객을 분석한 결과 서울신라호텔에서 나홀로 투숙하는 일명 ‘혼텔족’이 전체 이용객의 35%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즈니스 고객도 포함이지만, 객실당 투숙 인원이 평균 1.8명으로 싱글이거나 커플인 경우가 대부분이었다고 호텔 측은 설명했다. 반면 관광지에 위치한 제주신라호텔의 경우에는 객실당 투숙객이 2.3명으로 커플 또는 가족 방문이 많았다. 전체 고객 중에서 60%가 가족 고객이었다. 실제로 행정자치부의 조사에서도 독거노인을 포함한 1인 가구는 지난해 전체 가구의 34.9%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10가구 중 3가구는 혼자 살고 있다는 것.이에 따라 서울에 위치한 호텔들은 ‘혼텔족’을 겨냥한 패키지를, 제주에 위치한 호텔들은 가족을 겨냥한 패키지를 다양하게 내놓고 있다.서울신라호텔은 1인 고객들을 위해 다음 달 28일까지 주중(체크인 일자 기준 일~목요일)에만 이용할 수 있는 모바일 전용 상품인 ‘마이 홀리데이(My Holiday)’ 패키지를 출시했다. 새하얀 호텔식 침구에서 뒹굴며 고급스러운 더 이그제큐티브 라운지에서의 다양한 다이닝 서비스는 물론, 사우나 및 실내 수영장, 피트니스 등의 부대시설을 마음껏 이용할 수 있는 패키지 상품이다. 더 이그제큐티브 라운지에선 조식부터 스낵, 애프터눈 티, 주류 등과 같은 다양한 메뉴를 하루 4번 선보인다. 발레 파킹 1회를 비롯해 모든 혜택은 1인 기준으로 제공되며 패키지 이용 가격은 28만원(세금·봉사료 별도)부터다. 쉐라톤서울 디큐브시티호텔과 그랜드힐튼서울, 코트야드메리어트 서울남대문도 1인 패키지를 출시했다.쉐라톤서울 디큐브시티호텔은 마사지를 받을 수 있는 ‘힐링 스파 패키지’를 32만9000원부터 선보인다. 등, 두피, 발, 얼굴 마사지 중에 선택해 60분 동안 마사지를 받을 수 있다. 그랜드힐튼서울은 다음달 1일부터 1인 패키지인 ‘포미(For Me) 패키지’를 선보인다. 객식 1박, 조식1인과 함께 8만원 상당의 닥터포헤어 프리미엄 샴푸 세트를 제공한다. 객실 내에서 읽을 수 있도록 에세이 1권도 포함했다. 가격은 11만5000원부터다.코트야드메리어트 서울남대문은 ‘타임 포 미(Time for Me) 패키지’를 준비했다. 객실과 조식 뿐 아니라 하루 종일 커피와 차를 마실 수 있는 라운지도 사용할 수 있다. 객실에서 혼술을 원하는 사람들을 위해 맥주 2캔과 안주 세트도 제공한다. 가격은 16만원부터다.국내 대표적인 관광지 제주 중문에 위치한 제주신라호텔은 3대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해피 3제너레이션 패키지’를 선보인다. ‘해피 3 제너레이션 패키지’는 조부모, 부모, 아이 3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패키지로 △성인 4인 소인 1인의 일식당 ‘히노데 브런치’ 1회가 포함됐다. 베이직 타입과 프리미엄 타입 중 선택하면 된다. 베이직 타입은 △테라스 객실 2실을 제공하며, 프리미엄 타입은 △코너 스위트 객실 2실 제공과 △엑스트라 베드 1개 △라운지 S 5인 무료 제공 △공항 호텔간 픽업&센딩 혜택이 추가된다. 가족여행객의 자녀를 위한 시설도 다양하게 준비했다. 36개월에서 5세까지의 영유아 고객들이 입장할 수 있는 짐보리와 6세에서 12세까지의 어린이들이 입장할 수 있는 키즈 아일랜드에선 꼬마 요리사, 키즈 아일랜드 캠프 등 아이들의 오감을 발달시키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가족 동반 여행의 경우 제주의 자연에서 즐기는 다양한 레저 체험을 통해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다. 딸기 따기, 한라산 눈꽃 트레킹, 내추럴 트레킹, 승마 체험, 선셋 요트 체험 등 호텔 내 전문 직원들이 함께하는 유로 프로그램이 고객들 사이에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으며 2월까지는 어린이 고객들을 위한 키즈 파티 프로그램도 추가로 운영한다. 가격은 75만원부터다. 해비치 호텔앤드리조트 제주는 다음 달 28일까지 자녀를 동반한 가족 단위 고객들이 제주의 산과 바다, 농장에서 색다른 겨울을 체험해 볼 수 있는 ‘윈터 익스플로러 프로그램’을 진행한다.이번 프로그램은 한라산의 절경을 만끽할 수 있는 ‘한라산 눈꽃 트레킹’, 겨울 바다의 낭만을 느낄 수 있는 ‘제주 바다 요트 투어’, 제주 감귤을 직접 따고 맛볼 수 있는 ‘돌코롬 감귤 따기’ 등으로 구성돼 자녀와 함께 취향에 맞는 프로그램을 선택해 즐길 수 있다.‘제주 바다 요트 투어’는 김녕항에서 출발해 제주 동부 바다의 아름다운 절경을 만끽할 수 있는 투어 프로그램이다. 매주 수요일과 토요일 오전 9시 30분 또는 오후 2시에 출발하는 투어 중에 선택할 수 있다. 오전 출발 시 떠오르는 햇살 아래 펼쳐지는 눈부신 바다의 절경을, 오후 출발 시 노을과 어우러진 겨울 바다를 감상할 수 있다. 또한 낚시를 체험할 수 있으며, 선상에서 즐길 수 있는 다과가 제공된다. 6세 이상의 고객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성인 7만원, 소인 5만원이다. 제주신라호텔 어덜트풀 플로팅시네마.▶ 관련기사 ◀☞ [단독]‘특급호텔 편의점’ 2호 탄생 초읽기..‘워커힐에 CU 입점한다’☞ 특급호텔, 5만원 이하 설 선물로 백화점·마트에 도전장☞ 롯데호텔월드, 뮤지컬 '아이다'부터 숙박까지..패키지 출시☞ '혼족' 호텔까지 점령..'1인 패키지' 인기☞ 아울렛·호텔 "명절 D턴족을 잡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