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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간실거래가]7·10대책에 집값 둔화?…반포자이 35억 ‘1위’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7.10 부동산 대책이 발표된 후 서울 아파트값 오름폭이 둔화되는 양상이다. 고가 아파트에서는 가격 편차가 뚜렷하게 나타나기도 했다. 반포자이 전용면적 165.44㎡는 35억원으로 서울 주간 최고가를 기록했다.19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12일부터 18일까지 매매계약을 체결하고 실거래가 신고까지 완료한 서울 아파트 거래건수는 136건이다.서초구 반포동에 위치한 반포자이 전용면적 165.44㎡는 35억원(13층)에 팔려 서울 아파트 주간 최고가를 기록했다. 이 면적형의 직전가는 지난 6월에 거래된 36억9000만원(18층)이다. 한달도 되지 않아 2억원 가까이 가격이 하락했다. 반포주공 3단지를 재건축해 2009년 준공한 반포자이는 규모가 3410가구, 44동으로 이뤄졌다. 대중교통으로는 지하철 9호선 사평역과 7호선 반포역이 단지와 접해 있고, 경부고속도로 잠원IC·반포IC도 근처에 있다. 반포1동 주민센터, 서울고속버스터미널, 센트럴시티터미널, 신세계백화점, 뉴코아아울렛,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구립반포도서관이 가깝다. 단지 안에 원촌초등학교, 원촌중학교가 있으다. 서원초등학교, 원명초등학교, 경원중학교, 반포고등학교도 인근에 있다.반포자이 전경. (사진=네이버부동산)이어 서초구 잠원동의 래미안신반포팰리스 전용 84㎡는 24억5000만원(17)층에 손바뀜했다. 신고가다. 이 면적형은 지난 4월 22억7000만원(27층)에 거래된 바 있다. 3개월간 시세차익은 1억8000만원이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정부 규제에도 토지거래허가지역 지정을 아예 피한 서초구는 아파트 거래가 지속적으로 나타나고 있다”면서 “고가아파트의 가격 변동은 제각각 편차가 크다”고 했다.광진구 자양동에 위치한 더샵스타시티 전용 139.6㎡는 16억5000만원(19층)에 거래되며 가격이 다소 둔화했다. 이 면적형의 비슷한 층수를 갖춘 매물은 지난 4월 16억8000만원(22층)에 거래된 바 있다. 한편 부동산114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은 지난주보다 0.02%p 줄어든 0.12%를 기록했다. 재건축과 일반 아파트 각각 0.07%, 0.13% 상승했다. 경기·인천이 0.10%, 신도시는 0.06% 올랐다.세부적으로 보면 서울은 강동(△0.32%), 구로(△0.31%), 도봉(△0.25%), 송파(△0.23%), 관악(△0.22%), 성북(△0.22%), 강서(△0.21%), 동대문(△0.18%), 노원(△0.15%) 순으로 올랐다. 전세시장은 여름철 이사 비수기에 접어들었음에도 불구하고 매물부족 현상이 이어지면서 서울이 0.08% 올랐다. 경기·인천과 신도시는 각각 0.04%, 0.03%을 기록해 지난주에 비해 오름폭이 축소됐다.
- 서울집값 역대급 ‘상승’…“시장 안정화 기미는 보여”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7·10부동산대책’에도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91주 만에 최대폭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자료=KB부동산 리브온)18일 KB부동산 리브온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13일 기준)는 전주 대비 0.63% 상승했다. 2018년 9월 셋째주(0.69%) 이후 91주 만에 최대 상승폭이다. 다만 매수우위지수는 상승세가 꺾이면서 주택시장이 안정화할 기미는 보인다고 KB부동산은 설명했다. 자치구별로는 노원구(1.22%), 성북구(0.91%), 송파구(0.90%), 중구(0.88%) 등 높은 상승을 보였다. 노원구는 정부의 6·17주택안정화대책 및 7·10보완대책 발표로 매매 시장이 혼란스러운 가운데 매도 물량도 약간 나오고 있다. 그러나 취득세 인상 전 사자는 매수세도 있어 높은 호가에도 한 두건 씩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광운대역세권개발,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도봉면허시험장 의정부 이전, 동북선 경전철 재추진 등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성북구는 신월곡1구역(미아리텍사스촌 일대) 사업시행인가를 앞두고 매도호가가 급등하고 있다. 또한 6·17부동산대책 발표 전후로 20평대 투자 수요가 급증하면서 반짝 거래도 이루어지고 있다. 동북선 경전철 기공식으로 기대감도 높아 교통 및 학군 선호도가 높은 길음뉴타운 단지들의 경우 실수요자 문의가 꾸준한 편이다.경기는 전주대비 0.35%의 변동률을 기록하면서 지난주 상승폭(0.33%)과 유사하다. 광명(1.22%), 남양주(0.87%), 안양 동안구(0.78%), 성남 중원구(0.60%), 용인 기흥구(0.52%)가 강세를 보였고 하락 지역은 없다. 인천(0.10%)은 부평구(0.27%), 계양구(0.15%), 중구(0.12%)가 전주대비 상승했다.서울의 매수우위지수는 136.5로 지난주(154.5)보다 하락했다. 강북지역은 지난주(160.8)보다 하락한 145.3을 기록했고, 강남지역은 지난주 149.0에서 128.8로 하락했다. 전국 매수우위지수는 82.6을 기록해 지난주(94.7)보다 하락했다.전세가격도 일제히 상승했다. 서울(0.27%)은 전주대비 상승을 기록했다. 강남구(0.82%)와 강서구(0.49%), 중구(0.39%), 마포구(0.36%), 구로구(0.36%)의 상승이 높고 하락 지역 없이 다수의 지역에서 상승했다.경기도 아파트 전세가격 변동률은 전주 대비 0.23%로 상승했고 인천(0.01%)은 보합에 가까운 미미한 상승을 보였다. 안양 동안구(0.93%), 남양주(0.87%), 안양 만안구(0.56%), 광명(0.54%)가 상승했다. 하락 지역은 없다.
- 고용노동부 주간계획(7월20~24일)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다음은 다음주(7월20~24일) 고용노동부의 주요일정 및 보도계획이다.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사진 가운데)이 지난 7일 서울 종로구 경제사회노동위원회에서 7차 고용위기 대응반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고용부 제공.◇주간일정△20일(월)10:00 교섭단체 대표연설(더불어민주당)(차관, 국회)10:20 한국판 뉴딜 안전망 강화 계획 발표 브리핑(장관, 정부세종청사)13:30 고용노동 위기 대응 TF 대책회의(장·차관, 정부세종청사)△21일(화)9:10 국무회의(장관, 정부서울청사)10:00 교섭단체 대표연설(미래통합당)(장관, 청와대)10:00 가사근로자법 관련 업계 및 전문가 간담회(차관, 서울)△22일(수)8:00 일자리위원회 회의(장관, 일자리위원회)14:00 재택·원격근무 활성화를 위한 포럼(차관, 서울)△23일(목)8:00 경제중대본회의(장관, 정부서울청사)9:00 고용노동 위기 대응 TF 점검회의(차관, 정부세종청사)10:30 차관회의(차관, 정부세종청사)11:20 갈등관리 정책협의회(차관, 정부세종청사)14:00 일하는 문화혁신 실천 선언식(장관, 서울)△24일(금)7:30 고용노동부 정책자문위원회(장·차관, 서울)14:00 대정부질문(장관, 국회)◇보도계획△19일(일)12:00 여름철, 질식사고 예방 집중점검 실시12:00 코로나19로 지친 내마음, 근로복지넷 에서 무료 상담 받으세요△20(월)10:20 안전망 강화 계획 발표15:00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서울여자대학교와 업무협약 체결△21일(화)10:00 가사근로자법 관련 업계 및 전문가 간담회11:30 한국산업인력공단-한국디자인진흥원, 청년의 해외진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12:00 50인 미만 제조업사업장 안전관리 어렵지 않아요12:00 LH 매입임대주택을 활용한 노원 사회적경제 통합돌봄 추진14:00 근로복지공단, 사회적책임 이행을 위해 실천을 더하다△22일(수)10:00 2020년 상반기 퇴직공제 이행우수사업장 시상식 개최12:00 비대면·디지털 정부일자리 모집공고 2차 통합 안내12:00 임금채권보장법 일부 개정안 입법예고14:00 재택·원격근무 활성화를 위한 포럼△23일(목)10:00 포스트 코로나 대비, 공공 직업교육 역할 주목14:00 일하는 문화혁신 실천 선언식14:00 VR 교육 확산위해 공공기관 앞장선다△24일(금)7:30 고용노동부 정책자문위원회 개최10:30 공단, 코이카와 손잡고 K-ODA 공동 발굴 나선다
- [서울러 안내서]서울형 긴급복지대상에 한국형 아난딸로 키움센터까지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서울시는 하반기 달라지는 복지 제도와 개관·개장을 앞둔 공공시설에 대한 정보를 한데 묶어 ‘2020 하반기 달라지는 서울생활’을 지난 1일 전자책으로 발간했습니다. 서울시는 안전한 도시, 따뜻한 도시, 꿈꾸는 도시, 숨쉬는 도시 등 분야별로 나눠 주요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중 서울살이와 가장 밀접한 복지 부분은 하반기부터 어떻게 달라지는지 살펴보겠습니다. 장맛비가 그친 지난 15일 오후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하늘이 푸르다.(사진=뉴시스)◇코로나 사태 장기화에 서울형 긴급복지, 중위소득 100% 이하 대상 확대 우선 7월 1일부터 ‘서울형 긴급복지’ 지원대상 기준이 일시적으로 확대됩니다. 코로나19로 인해 갑자기 생계 유지가 곤란해진 위기 가구에 생계비 등을 신속하게 지원하기 위한 목적입니다. 기존 중위소득 85% 이하에서 100% 이하로, 재산기준은 2억5700만원 이하에서 3억2600만원 이하로 기준을 완화했습니다. 코로나19로 휴폐업·실직 등으로 위기 상황에 놓인 자영업자, 무급휴직자, 프리랜서 등이 그 대상입니다. 서울형 긴급복지 지원 사업은 정부 사업의 지원을 받지 못하는 위기가구를 대상으로 실직이나 휴폐업으로 생계가 어려워진 저소득 가구에게 생계비, 의료비, 주거비 등을 제공하여 안정적인 생활을 유지하도록 돕는 사업입니다. 거주지 관할 동주민센터에 방문해 신청할 수 있습니다.◇핀란드 아난딸로 아트센터 표방 ‘거점형 키움센터’ 9월 상계·대방동서 첫 선 문화예술체험 중심의 ‘거점형 키움센터’ 2개소가 1년 여 간의 준비를 마치고 오는 9월 서울에서 첫 선을 보입니다. 거점형 키움센터는 핀란드 아난딸로 아트센터처럼 아이들이 안전하게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하고 문화·예술·창의 체험형 돌봄을 제공합니다. 노원· 도봉권 1호 거점형 키움센터는 상계동, 동작권 2호 거점형 키움센터는 대방동 스페이스살림 내에 조성됩니다. 권역 내 중소돌봄시설 등록 아동이면 이용할 수 있으며 서비스별 신청요건과 이용방법 등은 개관에 맞춰 우리동네키움포털에서 안내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찜통더위가 기승을 부린 지난달 28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을 찾은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사진=뉴스1)이와 별도로 서울시와 서울시육아종합지원센터는 최근 서울시 전역에서 총 140여명의 우리동네 보육반장이 직접 발로 뛰어 수집한 지역 육아정보를 담은 ‘우리동네 꼼꼼 육아정보’ 책자를 자치구별로 1종씩 총 25종, 5만부를 발간했습니다. 우리동네 꼼꼼 육아정보 책자에는 우리동네 보육반장 소개를 포함해 자치구 육아종합지원센터 소개, 생애주기별·대상별·우리동네 육아정보 등을 담고 있습니다. 우리동네 보육반장은 지역 내 육아자원 발굴뿐만 아니라 육아상담·고민해결, 육아정보 제공 등 원스톱 맞춤형 육아서비스를 제공하는 육아선배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우리동네 보육반장 관련 정보는 책자 외에도 다산콜 120, 우리동네 키움포털, 서울특별시보육포털서비스, 자치구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얻을 수 있습니다.◇노후 지하철역사 ‘문화예술철도’ 탈바꿈…로컬 크리에이터 마켓·열린미술관 등 조성 오는 12월에는 종로5가·동대문·신설동·영등포시장·군자역 등 노후 지하철역 5개소가 리모델링을 통해 ‘문화예술철도’로 새 단장합니다. 지하철역의 무분별한 상업성 광고를 없애고 시민들의 일상 속 문화예술의 체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입니다.특히 지난달 30일 문을 연 영등포시장역과 12월 선보이게 될 군자역은 문화예술철도 특화 시범사업 대상지로 지역 정서를 재발견할 수 있는 로컬 크리에이터 마켓, 라운지, 열린 미술관 등 문화예술 공간이 제공될 예정입니다.서울시는 일제강점기 근대건축물로서 건축사적 가치가 큰 딜쿠샤(등록문화재 제687호)를 원형 복원합니다. 현재 종로구 사직터널 북쪽에 있으며 오는 12월 개관할 예정입니다. 딜쿠샤는 산스크리트어로 ‘기쁜 마음의 궁전’이라는 뜻으로 우리나라의 3·1운동을 전 세계에 처음으로 알린 AP 통신사 통신원 앨버트 테일러가 살던 가옥입니다. ‘2020 하반기 달라지는 서울생활’은 서울시 전자책 홈페이지와 정보소통광장에서 누구나 열람할 수 있습니다.
- [동네방네]노원구, 반려견 목줄 미착용시 과태료 20만원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서울 노원구는 오는 20일부터 반려견 목줄 미착용 등에 대한 단속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서울 노원구청 직원이 펫티켓을 홍보하고 있다.(사진=노원구)동물보호법에서 규정하고 있는 위반사항은 3가지로 반려견 미등록, 목줄 미착용 등 안전조치 위반, 배설물 미수거 여부다. 현장 단속은 목줄 미착용과 배변 미수거에 대해 집중적으로 실시한다. 적발 시 확인서 징구 후 과태료를 즉시 부과한다. 과태료 부과금액은 배변 미수거는 5만원, 목줄 미착용은 20만원이다. 특히 맹견의 경우 목줄, 입마개 미착용 시 1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단속 장소는 노원구 전 지역이다. 당현천, 경춘선 숲길 산책로, 영축산 근린공원 등 주요공원과 민원 발생이 많은 주택 밀집지역을 집중 단속한다. 이를 위해 전담 단속요원 2명도 신규 채용했다. 반려견 등록의무가 지켜지지 않고, 외출 시 목줄 등 안전조치와 배설물이 생겼을 때 즉시 수거하지 않는 등 구민들에게 공포감과 불쾌함을 주고 있는 일부 주민이 있어 단속을 강화하게 됐다는 게 구 설명이다. 실제 최근 반려견으로 인한 민원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목줄 미착용 등으로 인한 민원은 2018년 20건, 2019년 59건,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87건이 접수됐다. 현재 노원구 등록 반려견은 약 2만1500마리로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정하는 5만7000마리의 약 38%에 불과하다. 구는 반려동물을 키울 때 요구되는 에티켓인 이른바 ‘펫티켓’ 홍보도 병행한다. 반려견 등록률을 높이고 반려견으로 인한 이웃 간 갈등을 줄이기 위해서다. 오승록 구청장은 “다양한 반려동물 정책으로 동물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통해 반려 동물문화가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반려견 전용 놀이 공간 3곳을 마련해 목줄을 매지 않고 뛰어놀 수 있도록 했다. 상계동 자원회수 시설 주변 마들 체육공원과 수락산 노원골 만남의 광장 부근, 덕릉고개 입구 근처다. 또 추가로 1000㎡ 규모의 반려동물 놀이터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경춘선 숲길과 당현천 등 주요 산책로와 공원에는 배변봉투 지급기를 설치했다.
- 서울 아파트 전셋값 55주 연속 상승…상승폭 더 커졌다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6·17, 7·10부동산대책의 여파로 서울 전세난이 심화되면서 이번주 전셋값 상승폭이 더 커졌다. 55주 연속 상승 기록을 세운 서울 전셋값은 정부여당이 추진 중인 이른바 임대차3법(전월세상한제·전월세신고제·계약갱신청구권) 여파로 연말까지 지속 상승할 것이란 전망이 많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상승폭이 다소 줄었다.◇ 강남4구, 서울 평균보다 전셋값 오름폭 커…경기도 0.2%↑16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이달 둘째주 주간아파트가격동향을 보면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이번주 0.13% 올라 전주(0.10%)보다 더 올랐다. 감정원 관계자는 “저금리 유동성과 2년 실거주(양도소득세) 비과세요건, 청약대기 수요 영향 등으로 매물 부족현상이 지속됐다”며 “신규 분양예정 지역이나 역세권 신축 위주로 상승세가 계속되는 중”이라고 분석했다.특히 강남4구의 오름세는 눈에 띄게 크다. 강동구(0.30%)는 신축수요가 꾸준한 고덕ㆍ강일동 위주로, 송파구(0.26%)는 잠실동 재건축과 문정ㆍ송파동 위주로 껑충 올랐다. 송파구 잠실동 ‘리센츠’ 아파트(전용면적 84㎡) 5층은 지난 10일 11억5000만원에 전세 거래됐다. 6월29일 9억원보다 2억5000만원 높다. 강동구 고덕동 ‘고덕 아이파크’ 아파트(전용 114㎡)도 지난 7일 8억2000만원에 전세 거래됐다. 지난 5월 7억5000만원, 6월 8억원에 이어 달마다 오르는 분위기다. 강남구(0.24%)는 교육환경 양호한 대치ㆍ역삼동 위주로, 서초구(0.21%)는 정비사업(이주) 영향 있는 잠원동과 반포ㆍ서초동 위주로 상승세가 지속됐다. 경기권에선 하남시(0.93%)가 교산신도시 청약 대기수요와 5호선 개통 등 교통호재 등으로, 과천시(0.61%)는 신규 입주물량 해소되며 준신축 단지 위주로 올랐다. 수도권 비규제지역인 파주와 김포는 신규 입주물량 영향으로 각각 마이너스 0.10%, 마이너스 0.08%을 기록했다.◇“서울 아파트값도 또 상승…일부는 관망세로”아파트 매매가격의 경우 전국 변동률은 0.15%로 전주와 상승폭이 동일했다. 서울은 전주 0.11%에서 이번 0.09%로 상승폭이 소폭 줄었다. 감정원 관계자는 “서부ㆍ동북선 등 교통호재가 있는 지역이나 중저가 단지 위주로 상승했다”며 “잇단 안정화 정책에 따른 영향으로 일부는 관망세를 보이면서 상승폭이 축소됐다”고 설명했다.강남권에선 송파구(0.13%)가 신천ㆍ방이ㆍ문정동 위주로, 강남구(0.11%)는 개포ㆍ도곡ㆍ일원동 위주로 올라 평균치를 웃돌았다. 서초구(0.09%)는 반포동 신축과 잠원동 구축 위주로 상승했으나, 7·10 대책 발표와 급등피로감 등으로 일부 관망세 보이며 상승폭이 줄었단 게 감정원의 분석이다. 강동구(0.11%)는 고덕ㆍ둔촌ㆍ암사동 신축 또는 정비사업 기대감이 있는 지역 위주로 올랐다. 강북권에선 마포구(0.13%)가 공덕ㆍ현석동 신축 위주로 상승했고, 중저가 단지가 많은 도봉(0.12%)ㆍ노원(0.11%)ㆍ강북구(0.11%) 등도 올랐다. 수도권은 0.17%에서 0.16%로 상승폭이 다소 줄었지만 지방은 0.12%에서 0.13%로 반대 양상을 보였다.
- '지역거점점포 확대' KB국민銀, '파트너십 그룹' 강화
- [이데일리 전선형 기자] KB국민은행은 대면 영업 채널 혁신 모델인 ‘PG2.0’ 전략 강화를 위해 ‘노원종합금융센터’와 ‘부전동종합금융센터’를 오픈했다고 15일 밝혔다.K15일 KB금융 노원 플라자(PLAZA)에서 진행된 KB국민은행 노원종합금융센터 PG 2.0 지역거점점포 오픈식에서 (사진 왼쪽부터)박성률 KB국민은행 노원종합금융센터 본부장, 이천수 삼광빌딩 대표, 김학범 U-23 축구대표팀 감독, 정순학 KB국민은행 동북부지역영업그룹대표, 이재근 KB국민은행 영업그룹대표, 오승록 노원구청장, 최윤남 노원구의회 의장, 위태국 리치다이아몬드호텔 대표, 박찬용 KB국민은행 업무지원본부장이 참석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KB국민은행 제공)파트너십 그룹(PG)은 일정 지역의 6~7개 지점을 묶어 거점지점을 중심으로 영업하는 공동영업 체계를 말한다. 앞서 KB국민은행은 지난해 10월 파트너십 그룹(PG) 영업체계를 고도화한 PG 2.0채널 전략을 선보이며 서초동종합금융센터를 오픈한 바 있다. 이번에 더욱 강화되는 PG 2.0 채널 전략은 △ 6~7개의 지점이 파트너십 그룹이 돼 그룹 내 점포 간 협업을 통해 고객의 다양한 금융 니즈에 대처하고 △은행·증권·PB센터·연금센터 등이 결합된 지역거점점포를 구축하며 △고액자산관리, 기업대출 상담 등 지역별 금융 니즈에 맞춰 각 분야의 전문가를 집중 배치하는 비즈(Biz)별 영업점 운영이 특징이다.KB국민은행은 노원종합금융센터 및 부전동종합금융센터 오픈에 이어 7월말까지 부산과 광주지역에 부산종합금융센터, 광주종합금융센터를 추가로 오픈하고, 하반기에도 지역거점점포를 확대할 예정이다.이번에 오픈하는 노원종합금융센터는의 경우 해당지역의 거점 역할을 수행한다. 1층에는 커피전문점 ‘커피빈’이 위치해 은행과 함께 이용 가능하며, 디지털 존을 구축해 ATM, 공과금자동수납기와 무인으로 통장·카드·인터넷뱅킹 신규가 가능한 STM(Smart Teller Machine)을 배치했다. 또한 스마트매니저가 배치되어 디지털금융이 익숙하지 않은 고령 고객 등 금융소외계층의 은행 이용을 지원한다.2층에는 대출 및 예금 상담을 위한 컨설팅 존이 위치하며, KB골든라이프센터에서 퇴직연금 등 은퇴 설계를 받을 수 있다. 3층에는 PB센터와 KB증권이 입점해 은행과 증권의 협업을 통해 차별화된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또한 지역거점점포 내에 화상 기기를 배치해 고객이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본점의 부동산·세무·회계 등 분야별 전문가와 자산관리 상담을 가능하게 했다. VIP고객을 위한 공간인 스타스퀘어에서는 금융 세미나와 문화관련 콘텐츠를 정기적으로 제공한다.KB국민은행 관계자는 “하반기에 대구, 대전, 부천 등에 지역거점점포를 추가 개설하고, 지역거점점포가 도입된 파트너십 그룹 비중을 점진적으로 늘려 차별화된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서울 청약 경쟁률 작년 상반기 대비 ‘4배 상승’…하반기는?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서울 분양시장의 열기가 뜨겁다. 지난해 상반기 평균 16.84대 1을 기록하던 새 아파트 청약 경쟁률이 올해 4배 넘게 상승한 평균 74.61대 1을 기록했다.15일 리얼투데이가 한국감정원 자료를 바탕으로 지난해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공급된 단지들의 1순위 청약경쟁률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상반기에는 4881가구가 공급했고 8만2238명이 청약해 평균 16.84대 1을 기록했다. 반면 올해 상반기에는 2430가구 일반공급에 18만1294명이 청약해 평균 74.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올해 서울 분양시장이 더욱 뜨거워진 이유는 지난해 상반기에 비해 분양 물량이 2배 가량 감소한데다, 분양가가 9억원 이하인 단지 위주 공급에 분양가 규제가 심화되면서 새 아파트 시세차익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실제 올해 서울에서 가장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한 강서구 ‘SH 마곡지구 9단지’는 전용 84㎡가 7억원을 넘지 않는 가격에 반값 로또로 불리며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었고, 1순위 청약에서 252가구 모집에 3만6999명이 청약해 평균 146.8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뒤이은 양천구 ‘호반써밋 목동’은 5억원의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는 단지로 부각되며 평균 128.05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3위를 기록한 서초구 ‘르엘 신반포’도 시세차익 10억원의 강남권 로또 청약단지로 주목 받으며 평균 124.75대 1로 1순위에서 전타입 마감했다. 로또 청약이 이어지면서 청약 커트라인도 점차 높아지는 추세다. 리얼투데이가 지난해부터 올해 상반기까지의 서울 해당지역의 평균 당첨가점을 계산해 본 결과, 지난해 서울시 해당지역 평균 당첨가점은 54점을 기록한데 이어 올해 상반기 평균 당첨가점은 58점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 하반기에도 서울 분양시장의 열기가 뜨거울 전망이다. 합리적인 가격의 대형 건설사 단지들이 주요 지역에서 공급예정인데다, 6.17 부동산 대책으로 수도권 대부분의 지역이 조정대상지역으로 묶이면서, 똘똘한 한 채를 찾는 수요자들이 다시 서울로 집중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어서다. 롯데캐슬 리버파크 시그니처 조감도. (사진=롯데건설)롯데건설은 7월 서울 광진구 자양동 일원에서 ‘롯데캐슬 리버파크 시그니처’를 분양할 예정이다. 롯데건설이 광진구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롯데캐슬 단지다. 자양1구역 재건축 사업을 통해 공급하는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35층, 6개 동, 전용면적 59~122㎡ 총 878가구로 조성된다. 이 중 전용면적 59~101㎡ 482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롯데건설이 서울 노원구 상계동 일원에 짓는 ‘노원 롯데캐슬 시그니처’는 오는 21일 1순위(해당) 청약 접수를 받는다. 상계6구역을 재개발하는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9층, 10개 동, 전용면적 21~97㎡, 총 1163가구 규모로, 그 중 721가구가 일반에 분양한다. 현대건설과 HDC현대산업개발은 오는 21일 서울 강남구 개포동 일대에 짓는 ‘디에이치 퍼스티어 아이파크’의 1순위(해당) 청약에 나선다. 개포주공1단지를 재건축하는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35층, 74개 동, 전용면적 34~179㎡, 총 6702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전용면적 34~132㎡ 1235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대우건설은 서울 강남구 대치동 구마을1지구를 재건축해 ‘대치 푸르지오 써밋’을 선보일 예정이다. 강남구 대치동 일대에 들어서는 단지는 지하 2층~지상 18층, 9개 동, 총 489가구 규모이며, 일반분양은 전용 51~117㎡ 106가구다.
- 저렴했던 금천·도봉·구로구 월세…전달대비 9%↑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서울에서 월 임대료가 비교적 저렴했던 금천·도봉·구로구의 월세가 큰 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다방)10일 부동산 정보 플랫폼 다방이 발표한 ‘다방 임대시세 리포트’에 따르면 지난 달 서울시 원룸(전용면적 33㎡ 이하의 원룸) 평균 월세는 56만 원으로 지난달 대비 6% 상승했다. 서울시 원룸 월세는 6·17 대책 발표 이후 전반적으로 상승 흐름을 유지했다. 월세가 비교적 저렴했던 금천구(38만 원), 도봉구(37만 원), 구로구(38만 원) 등에서 전달 대비 9% 이상 큰 오름폭이 나타났다. 이외에 강북구(39만 원), 노원구(40만 원), 은평구(41만 원), 영등포구(45만 원)도 7~8%씩 월세가 올랐다. 반면 중구(58만 원), 성동구(45만 원), 송파구(54만 원)는 2~3% 소폭 하락했다. 투·스리룸 시장(전용면적 60㎡ 이하의 투스리룸) 평균 월세도 67만 원으로 지난달 대비 10% 급등했다. 특히 동대문구(65만 원), 강북구(62만 원), 강서구(60만 원), 중랑구(62만 원)가 7~8%로 가장 크게 올랐고, 관악구(62만 원), 금천구(57만 원), 은평구(53만 원), 서초구(101만 원) 등도 3~5% 상승폭이 나타났다. 특히 서초구는 2018년 8월 이후 22달 만에 월세가 세 자리 수를 나타냈다.서울 주요 대학가 원룸 월세도 지난달 대비 대부분 상승과 보합세를 나타냈다. 경희대학교(44만 원), 서울대학교(40만 원), 숙명여자대학교(48만 원) 월세가 4~5% 증가했다. 스테이션3 다방 데이터 분석센터 관계자는 “정부 규제가 강남 고가 아파트를 겨냥하다보니 정책에서 제외된 단독·다세대·연립주택 시장이 주목받으며 그 수요도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주택임대차 3법 추진 등을 앞두고 하반기 전·월세 가격이 더욱 불안정해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 올 상반기 강북5구 매매거래량 서울 거래량 中 32%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서울 강북5개구(동대문, 성북,강북, 노원, 도봉)의 거래량이 차지하는 비율이 10년 내 최대치로 높아지며, 서울 전체거래량 중 32%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서울부동산정보광장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3만4853건으로 지난해 동기간(1만8088건)과 비교해 92.69%의 증가율을 보였다.서울 전체 매매거래량이 지난해와 비교해 큰 폭으로 증가한 가운데 강북5구가 차지하는 비율도 크게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상반기 서울 아파트 매매거래량 중 강북 5구가 차지하는 비율은 32.25%(3만4853건 중 1만1239건)로 지난 10년간의 거래비율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연도별 강북5구의 거래량 비율은 △2011년 25.74%(3만188건 중 7770건) △2012년 26%(2만289건 중 5275건) △2013년 25.38%(3만26574건 중 8292건) △2014년 25.39%(3만9672건 중 1만73건) △2015년 24.66%(6만7755건 중 1만6707건) △2016년 23.06%(5만3866건 중 1만2421건) △2017년 23.61%(5만5165건 중 1만3022건) △2018년 26.46%(4만5566건 중 1만2055건) △2019년 22.67%(1만8088건 중 4101건)로 매년 25% 내외 수준을 보이던 거래량 비율이 올해 급격하게 증가했다. 올해 강북권 거래량 비율이 크게 늘어난것과 비교해 강남4구의 거래량 비율은 낮아졌다. 올해 상반기 강남4구(강남·서초·송파·강동)의 거래량 비율은 16%(3만4853건 중 5577건)으로 지난해 같은 같은 26.65%(1만8088건 중 4821건)과 비교해 크게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거래량이 급증하고 있는 강북5구를 중심으로 신규분양 물량도 속속 공급될 예정이다.성북구에서는 롯데건설이 길음역세권 재개발을 통해서 ‘길음역 롯데캐슬 트윈골드’의 1순위 청약을 오는 15일 진행한다. 이 단지는 지하 5층~지상 35층 2개동, 전용면적 59, 84㎡ 총 395가구 규모로 조성한다. 이 중 약 55%에 해당하는 218세대를 일반에 분양한다. 또한 롯데건설은 10일 서울시 노원구 상계동 일원에 짓는 ‘노원 롯데캐슬 시그니처’의 사이버 모델하우스를 개관하고 분양을 시작한다. 상계뉴타운에 공급되는 첫 번째 ‘롯데캐슬’ 브랜드 단지로 지하 3층~지상 29층, 10개 동, 전용면적 21~97㎡, 총 1163가구 규모로 공급하며, 이 중 721가구가 일반에 분양한다. GS건설은 서울시 성북구 장위동 일대에 장위 4구역 재개발을 통해 ‘장위 4구역 자이(가칭)’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3층 ~ 지상 31층, 31개 동으로 총 2840세대로 구성될 계획이다. 삼성물산은 서울시 동대문구 이문동 일대에 이문 1구역 주택 재개발을 통해 ‘이문 1구역 래미안(가칭)’을 분양할 계획이다. 이 단지는 지하 6층~지상 27층, 40개 동, 전용면적 52~99㎡, 총 2904세대 중 790세대가 일반에 공급한다.동대문구 일대에 공급하는 수익형 부동산도 주목할만 하다. 현대건설은 동대문구 청량리동 미주상가B동 개발을 통해 ‘힐스테이트 청량리역’을 분양 중이다. 단지는 지하 7층 ~ 지상 20층, 오피스텔 954실과 근린생활시설 ‘힐스 에비뉴 청량리역’ 및 공공업무시설(동주민센터)로 구성됐다. 길음역 롯데캐슬 트윈골드 조감도. (사진=롯데건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