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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집값 상승세 유지…경기도 상승폭 ‘확대’
  • 서울집값 상승세 유지…경기도 상승폭 ‘확대’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이 0.38%를 보이며 지난주(0.39%)와 유사하게 올랐지만 경기도는 0.65% 오르며 전주(0.45%) 대비 큰 폭 상승했다. (자료=KB부동산 리브온)16일 KB부동산 리브온이 발표한 주간KB주택시장동향 자료에 따르면 서울은 지난주 상승률 0.39%에서 0.38%로 지난 주와 유사 흐름을 보였고 경기도는 지난주 대비 0.49%에서 0.65%로 확대됐다. 전국은 지난주 0.34%에서 이번주 0.41%로 상승폭이 커졌다. 전국적으로 높은 상승률을 보인 지역은 일산동구 2.66%, 고양 덕양구 1.62%, 의정부 1.22%, 시흥 1.19%, 남양주 1.16%, 일산서구 1.15%로 경기도의 일부 지역에서 상승률 1% 넘는 높은 상승을 보였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0.39%)와 유사한 0.38%을 기록했다. 자치구별로 노원구(0.71%), 성북구(0.6%), 동작구(0.54%), 서초구(0.53%), 강서구(0.52%)가 상대적으로 높은 상승을 보였다.경기는 전주대비 0.65%를 기록하며 지난주(0.49%)에 이어 상승세를 이어갔다. 고양 일산동구(2.66%), 고양 덕양구(1.62%), 의정부(1.22%), 시흥(1.19%), 남양주(1.16%)가 높게 상승했고, 하락한 지역은 없다. 인천(0.24%)은 연수구(0.57%), 서구(0.22%), 부평구(0.21%) 등 전주대비 상승했다.전셋값은 서울은 전주대비 0.30%를 기록하며 지난주 상승률 0.38%보다 축소됐다. 성북구(0.61%), 마포구(0.59%), 동작구(0.50%), 송파구(0.45%), 광진구(0.43%)의 상승이 높고 하락 지역 없이 다수의 지역에서 상승했다.경기도 아파트 전세가격은 성남 지역이 강세를 보이면서 전주대비 0.39% 상승을 기록했고 인천(0.16%)도 전주대비 상승했다. 경기에서는 고양 덕양구(1.04%), 용인 수지구(0.95%), 의정부(0.94%), 성남 중원구(0.84%), 시흥(0.76%) 등이 높게 상승했고, 인천에서는 연수구(0.39%), 서구(0.25%), 부평구(0.12%) 등이 상승했다.한편 서울의 매수우위지수는 지난주(114.4)와 거의 유사한 114.6을 기록했다. 지난주와 유사한 수준으로 매수 문의가 조금 더 많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광역시 별 매수우위지수는 대구 97.6, 광주 96.0, 울산 89.4, 부산 68.7로 100미만이고 대전만 109.1로 유일하게 여전히 ‘매수자 많음’을 보이고 있다.
2021.01.16 I 강신우 기자
대출불가 15억 넘긴 노원구...매력이 뭐길래
  • 대출불가 15억 넘긴 노원구...매력이 뭐길래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이제는 15억 이하로는 안팔죠. 한번 호가가 튀니까 겉잡을 수가 없네요”(중계동 공인중개사무소 대표)노원구에서 15억원 초과 거래가 성사되자 매매호가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정부가 규제 지역을 전국적으로 확산하자 다시 수도권으로 수요가 돌아오는 현상이 나면서 중저가 아파트 가격을 밀어올린 것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동북선 등 교통 호재와 탄탄한 학군 수요가 뒷받침되면서 지난 호가를 갱신하는 매물이 이어지고 있다.최근 15억7천만원에 거래된 전용면적 115㎡ 노원구 청구라이프 아파트 모습.(사진=연합뉴스)국토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노원구 중계동 ‘라이프·청구·신동아아파트’ 전용 115㎡(7층)는 지난달 15억 7000만원에 매매 거래됐다. 한 달 전 최고가(13억4500만원)에 비해 2억2500만원 급등한 것으로, 노원구 내 첫 15억원 돌파 사례다. 15억원 거래 방벽이 무너지자 해당 단지와 인근 아파트 매물의 호가는 더욱 커지고 있다. 정부의 대출 규제로 투기과열지구 내 15억원을 넘기는 아파트는 주택담보대출이 나오지 않아 가격 상승의 저지선으로 여겨져 왔다.14일 기준 라이프, 청구, 신동아의 전용 115㎡ 매매 호가는 최고 16억 5000만원까지 도달했다. 인근의 동진신안 아파트 전용 134㎡의 매매호가도 최고 16억 5000만원까지 나왔다. 이 단지의 지난달 매매 실거래가(4층)는 14억 9000만원이다. 중계동 인근 A 공인중개사무소 대표는 “지난달 15억 7000만원의 매물이 거래되면서 모두 그 이상으로 호가를 높여서 내놓고 있다”며 “서울 집값이 모두 올라 살만한 집들이 모두 몸값을 높이고 있어 이상 거래라고 하기도 어렵다”고 말했다. 또 다른 B 공인중개사 대표도 “서울 아파트값이 모두 뛴데다 15억원 이상의 매물은 대출이 원활하지 않아 거래 빈도수 자체는 줄었다”면서 “다만 학원가가 많아 수요가 뒷받침 되는데다 경전철 연장 호재까지 있어 문의는 계속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서울 노원구 아파트값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강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서울 도심 집값이 많이 오르자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노원구로 매수세가 몰리고 있다. KB부동산의 주택가격동향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노원구 아파트의 3.3㎡당 평균 매매가는 902만5000만원으로 전년 동기(678만6000원) 대비 33.0% 솟구쳤다. 같은 기간 서울 25구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신고가도 이어지고 있다. 상계주공 16단지 전용 59㎡(15층)이 5억 8000만원에 팔리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현재 호가(집주인이 부르는 가격)는 6억원을 훌쩍 넘어섰다.상계주공 12단지에서도 신고가를 경신했다. 지난 9일 전용 49㎡이 5억 8000만원에 팔리며 최고가를 나타냈다. 상계주공 3단지에서는 지난 4일 전용 37㎡이 5억 9000만원으로 직전 거래 가격보다 5750만 원이나 오르며 신고가에 거래됐다.박원갑 KB국민은행 수석팀장은 “구매력이 낮은 30대들이 접근하기 유리했던 지역이어서 전세난 회피수요가 겹쳤다”며 “단기간 급등했다는 지적이 있지만,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와 함께 분위기가 이어질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2021.01.14 I 신수정 기자
치솟는 서울 아파트값…상승률 반년 만에 최고치
  • 치솟는 서울 아파트값…상승률 반년 만에 최고치
  • [이데일리 김나리 기자] 새해에도 서울 아파트값이 고공행진하고 있다. 상승률이 반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방에서 유턴한 매수 열기가 정비사업 호재 등이 있는 강남을 중심으로 다시 옮겨붙는 모양새다.(사진=한국부동산원)14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1월 2주(11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25% 올랐지만, 지난 주 대비 상승폭은 축소했다. 지방이 0.28%에서 0.25%로 상승폭을 줄인 영향이 큰 것으로 풀이된다. 지방의 경우 5대광역시는 0.37%에서 0.32%로, 8개도 상승률이 0.20%에서 0.18%로 줄었다. 세종은 0.24%를 유지했다. 반면 서울은 0.06%에서 0.07%로 상승폭을 확대했다. 지난해 7월 13일(0.09%) 이후 반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강남에선 송파구(0.14%)가 잠실동 정비사업 추진 단지와 상대적 저평가된 오금동 등 위주로 상승폭을 확대했다. 강남구(0.10%)는 정비사업 진척 기대감이 있는 압구정동 위주로, 서초구(0.10%)는 원베일리 등 반포동 재건축 지역 위주로 상승했다.강북에선 마포(0.10%)·동대문(0.09%) 등 역세권 인기 단지 위주로 올랐다. 마포구(0.10%)는 공덕·도화·아현동 위주로, 동대문구(0.09%)는 전농·답십리동 뉴타운 신축 위주로, 용산구(0.08%)는 이촌·문배동 위주로 상승했다.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서울은 압구정·반포동 재건축 등 정비사업 호재가 있는 강남권 위주로 매수세가 증가했다”며 “강북권은 마포·동대문 등 역세권 인기 단지 위주로 오르며 상승폭을 확대했다”고 설명했다.수도권은 0.26%으로 지난 주와 같은 상승폭을 유지했다. 서울에 이어 인천과 경기도도 0.36% 상승했다. 경기도에선 GTX 호재가 있는 양주(1.35%)와 고양시 덕양구(1.06%)가 1%대로 급등했다. 마찬가지로 교통 기대감이 있는 의정부도 0.51%로 올랐다. 다만 지난 주 1.21%였던 고양시 일산서구는 0.78%로 1%선 밑으로 내려왔다.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은 0.25%로 지난 주 대비 상승폭을 축소했다. 수도권과 서울은 0.23%, 0.13%로 상승폭을 유지했다. 지방은 0.30%에서 0.27%로 상승폭을 줄였다. 5대광역시(0.31%), 8개도(0.18%), 세종(1.67%) 모두 상승폭이 줄었다.서울의 경우 강남권에선 송파구(0.21%)가 잠실동 인기단지와 문정·거여동 등 중소형 위주로, 강남구(0.17%)가 대치·수서·도곡동 위주로, 서초구(0.11%)가 정비사업 이주수요 있는 반포·잠원·방배동 위주로 상승했다.강북권에선 용산구(0.19%)가 신계동 신축과 이촌동 주요 단지 위주로, 마포구(0.18%)가 신공덕동 역세권과 성산동 구축 위주로, 은평구(0.15%)는 불광ㆍ대조동 구축 등 중저가 위주로, 성북구(0.15%)가 길음뉴타운과 종암동 위주로, 노원구(0.14%)가 상계동 대단지와 교육환경 양호한 중계동 위주로 상승했다.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서울 전셋값은 매물부족 현상 등이 이어지며 상승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정비사업으로 인한 이주수요가 있거나 교통·학군 등 정주여건 양호한 지역과 중저가 단지 위주로 상승했다”고 말했다.
2021.01.14 I 김나리 기자
  • 오늘의 인사 종합
  • [이데일리 편집국] ○고양시 ◇3급 승진 △덕양구청장 김운영 ◇5급 전보 △청년담당관 직무대리 안진희 △기획정책관 최영수 △도시브랜드담당관 남기준 △법무담당관 김선정 △행정지원과 이한기 △주민자치과장 한창익 △징수과장 김덕수 △회계과장 김규진 △재산관리과장 백용구 △소상공인지원과장 김동원△찾아가는복지과장 유선준 △장애인복지과장 조영자 △아동청소년과장 직무대리 정은숙 △기후에너지과장 이용진 △평생교육과장 전종학 △문화예술과장 정준배 △관광과장 직무대리 이승재 △세계태권도대회추진단장 김동원 △신청사건립단장 김종선 △녹색도시담당관 직무대리 정달용 △도시계획정책관 조형래 △도시정비과장 직무대리 김기태 △버스정책과장 박경태 △주차교통과장 최호석 △도로정책과장 방상필 △시민안전과장 김종철 △재난대응과장 김효상 △주택과장 양현종 △토지정보과장 안종봉 △도시균형개발과장 이관훈 △재정비관리과장 황수연 △덕양구보건소 보건정책과장 직무대리 이종신 △덕양구보건소 질병관리과장 이시연 △일산서구보건소 보건행정과장 직무대리 손승희 △농업기술센터 농업정책과장 주시운 △농업기술센터 도시농업과장 정인철 △일산동구도서관과장 윤병열 △푸른도시사업소 공원관리과장 김종천 △상하수도사업소 수도행정과장 박성식 △하수도사업소 수도시설과장 직무대리 김성호 △의회사무국 김수오 △덕양구 세무1과장 명재하 △덕양구 세무2과장 안영우 △덕양구 산업위생과장 직무대리 최병조 △덕양구 환경녹지과장 정윤채 △덕양구 청소농정과장 직무대리 우제구 △덕양구 안전건설과 이동희 △덕양구 건축과장 김진구 △덕양구 건축물관리과장 김재용 △성사1동장 직무대리 왕연우 △성사2동장 직무대리 김윤정 △창릉동장 직무대리 이병영 △고양동장 홍길표 △덕능곡동장 김수훈 △화정2동장 직무대리 김현정 △행주동장 직무대리 신영호 △행신3동장 직무대리 장세헌 △화전동장 직무대리 서은원 △대덕동장 직무대리 박성완 △일산동구 시민봉사과장 직무대리 박원동 △일산동구 세무과장 직무대리 엄진섭 △일산동구 사회복지과장 길영훈 △식사동장 직무대리 이성우 △중산동장 직무대리 김옥님 △백석2동장 직무대리 이인석 △마두1동장 직무대리 김경희 △마두2동장 직무대리 유경옥 △장항2동장 직무대리 한민수 △일산서구 자치행장과장 최남영 △일산서구 시민봉사과장 곽은경 △일산서구 세무과장 고완수 △일산서구 사회복지과장 직무대리 이원국 △일산서구 교통행정과장 신건국 △일산1동장 직무대리 최숙일 △일산2동장 직무대리 백진규 △주엽1동장 직무대리 이홍연○한국관광공사 <임명> ▷상임이사 Δ국민관광본부장 노점환○신한금융투자 <신임>◇지점장 △계양 박진성 ◇부서장 △결제업무부 조경희○KB국민카드 <승진>◇ 부장 △기업고객사업부장 윤부원 △온라인영업부장 김현일 △데이터개발부장 조희래 △자금부장 박태화 △IT기획부장 이희석 △총무지원부장 김동욱 △홍보부장 신우현 ◇ 유닛장 △국제마케팅유닛장 이승연 △고객상담유닛장 조창섭 △CB유닛장 이경민 △경영지원유닛장 김지웅 ◇ 지점장 △동래지점장 이경 △제주지점장 권재환 <전보>◇ 부장△락인/공공사업부장 송호영 △고객서비스부장 오현아 △영업추진부장 김재현 △고객마케팅부장 제창희 △마이데이터사업부장 박종철 △플랫폼채널부장 곽노은 △데이터마케팅부장 박진용 △신금융사업부장 황상만 △재무기획부장 이성한 △미래혁신부장 임형욱 △채권관리부장 박용휘 △신용기획부장 김태우 △IT상품개발부장 김강용 △정보개발부장 송성섭 △HR부장 이상열 △감사부장 황해수 ◇ 지점장△영업부장 한우철 △강남지점장 이용섭 △노원지점장 장우석 △마포지점장 이경수 △영등포지점장 이상욱 △인천지점장 정병두 △대구지점장 한경창 △천안지점장 박동하 △원주지점장 임우순
2021.01.13 I 양지윤 기자
"즉시입주가능 아파트 찾습니다"…매물난에 발동동
  • "즉시입주가능 아파트 찾습니다"…매물난에 발동동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전세 낀 매물만 있어요. 입주는 2년 후에나 가능합니다.”최근 서울 부동산시장에 ‘입주 가능 아파트’ 찾기가 하늘에 별따기다. 집값 상승 기대감에 집주인들이 매물을 거둬들이고 있는데다, 그나마 남아 있는 매물도 세입자가 계약갱신청구권을 행사한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즉시 입주 가능한 아파트 찾기가 어렵다. 매물 품귀 현상에 바로 입주 가능한 물량이 빠르게 소진되면서 신고가 경신으로 이어지고 있다. 사진은 서울 마포구 아파트 단지 모습. (사진=뉴스1)◇ 팔려고 내놓은 아파트, 한달 새 13.1% 줄어13일 부동산 플랫폼 아실에 따르면 현재 서울 아파트 매물은 3만9822건으로 한달새 13.1% 줄어들었다. 25개 자치구 중 매물이 가장 많이 줄어든 곳은 동작구로 24.4% 감소했고 뒤이어 노원구(-24.2%), 도봉구(-23.3%), 동대문구(-22.2%)순으로 나타났다. 1월은 전통적인 부동산 시장의 비수기로 꼽히는데다 전국적인 순환매 장세로 매수세가 다시 서울 지역으로 유입되면서 매물이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 즉시 입주 가능 매물에 대한 선호도가 지속되면서 전세낀 매물과의 격차는 더 커지고 있다. 서울시 노원구 중계동 라이프청구신동아 아파트 전용 115㎡의 경우 매도 호가가 14억~16억5000만원에 형성돼 있다. 하지만 대부분 전세 낀 매물들이다. 그럼에도 동일 평형대가 지난달 19일 15억7000만원(7층)에 최고가를 기록한 이후 집주인들이 매물을 거둬들이고 5000만~1억원 가량 호가를 올렸다. 입주 가능한 물량이 시장에 소화되고 신고가를 새로 쓰면서 아파트 가격을 끌어올리는 셈이다. 인근 공인중개사 관계자는 “현재 바로 입주 가능한 물량이 없다”면서 “16억원, 16억5000만원에 올린 전세낀 매물도 그 가격에 팔릴 거라고 생각하고 내놓은 것”이라고 말했다. 서대문구 남가좌동 DMC파크뷰자이 아파트 전용 84㎡은 집주인들이 12억5000만~16억원 정도에 매물을 올리고 있다. 인근 공인중개사 관계자는 “84㎡의 경우 바로 입주 가능한 매물은 13억원부터 15억원까지 있다”면서 “지금 입주할 수 있는 물량은 10개가 채 안되는 것 같다”고 전했다. DMC파크뷰자이의 경우 전체 4300가구 중 전용 84㎡형이 1931가구에 이른다.또 다른 중개사무소 관계자는 “집주인이 아예 계좌번호도 안 알려주는 경우도 있다”면서 “매물을 내놓고도 적당한 가격인지 확신이 들지 않는 것”이라고 말했다. 강동구 고덕동 고덕센트럴푸르지오 전용 59㎡가 지난 6일 11억3000만원(6층)에 최고가를 경신하자, 12억원에 내놓았던 매물들의 호가가 5000만원 더 올라갔다. 현재 해당 평형대는 12억5000만~15억원까지 호가가 형성돼 있다. ◇ 1월 서울 실거래 125건 중 54건이 신고가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1월 들어 신고된 서울 아파트 125건 중 54건이 신고가인 것으로 집계된다. 전체 거래 물량의 43% 가량이 신고가를 기록한 셈이다. 지난달 50.6%에 비해 다소 감소했지만 여전히 신고가 행렬이 계속되고 있는 모습이다. 윤지해 부동산114 수석연구원은 “현재 부동산 시장에는 아파트 매물이 많지 않아서 수요 초과 구간에 있다”면서 “매도자 우위 시장이 형성돼 있으면 계속 가격이 올라갈 수밖에 없다. 신고가 행렬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1.01.13 I 하지나 기자
故 김광석의 기일, 그는 카라멜 한상자를 보냈다
  • 故 김광석의 기일, 그는 카라멜 한상자를 보냈다
  • [이데일리 김은구 기자] “희야(대구 사투리로 형을 의미)한테는 그냥 미안해요. 이것저것 다요.”고(故) 김광석의 기일이었던 지난달 29일(음력 11월 15일), 그는 ‘김광석 영가’라고 적은 달카라멜 한상자를 고인의 위패가 모셔진 서울 노원구 청광사로 보냈다. 그는 ‘미안하다’는 말의 의미에 대해 구체적으로 이야기하지 않았다. 착잡해 하는 말투에서는 어렴풋이 과거를 되돌아보면서 느끼는 아쉬움의 표현인 듯 느껴졌다. 달카라멜 한상자는 자신이 다시 한번 살아내기 위해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는 신고식의 의미였을 게다. 제주도에서 꿀과 사탕수수를 주원료로 수제캬라멜 ‘달카라멜’을 제조해 최근 네이버쇼핑을 통해 판매를 시작한 김도연(50) 사장의 이야기다.김 사장은 매니저 출신이다. 1996년부터 2012년 제주도로 내려가기 전까지 록밴드 할리퀸을 시작으로 일기예보, 여행스케치, 권진원, 박효신 등의 매니저를 맡았다. 조용필의 일을 돕기도 했다. 매니저가 더 이상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라고 느끼자 아내와 어린 아들을 데리고 제주도로 내려가 새 터전을 잡았다. 이후에도 뭔가 풀릴 만하면 악재가 생기는 일이 잇따랐다. 그러다 더 이상 내몰릴 곳도 없다고 생각하던 상황에서 마지막으로 시작한 게 달카라멜 사업이다.김도연(위 사진 맨 왼쪽) 달카라멜 사장과 가족, 아래 사진은 달카라멜(사진=달카라멜)◇ 무작정 찾아간 대기실, 김광석과 인연김 사장의 인생을 이야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게 김광석과 인연이다. 어린 나이에 사회생활을 시작해 힘들어하던 시절 막혀있던 눈물샘을 터준 게 김광석이 활동하던 시절 동물원의 2집 앨범이었다. 이후 김광석에게 빠져들었고 음악과 관련한 일을 하고 싶다는 바람이 생겼다.김 사장이 대구백화점에서 근무하던 1994년 김광석이 대구 공연을 왔다. 백화점 도면을 챙겨들고 무작정 공연장 대기실을 찾아들어갔다. 김광석에게 도면을 보여주면서 대구백화점에 문화센터 공연장이 있으니 공연을 해달라고 요청을 했다.경비원을 불러 내쫓아도 될 상황이었지만 김광석은 그러지 않았다. 오히려 그날 저녁 김 사장의 삐삐(무선 호출기)에 “도면 잘 봤다. 기회가 되면 공연을 하러 가겠다”고 남겼다. 그 번호를 통해 당시 20대 청년이었던 김 사장과 김광석의 인연은 시작됐다.이후 서울 노원구 상계 미도파 건물에서 열린 김광석의 공연에서 그는 아직 1집을 내기 전이었던 윤도현을 소개받았다. 윤도현은 공연에 게스트로 참여했다. 이후 윤도현 매니저의 권유로 매니저 일을 하게 됐다. 김광석 사망 후인 1996년이었다.◇ 눈 앞의 이득보다 신의가 먼저김 사장이 매니저로 일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게 신의였다. 여행스케치와 일할 때 일화다. 여행스케치가 CBS 라디오 공개방송에 출연하기로 했는데 얼마 뒤 KBS에서 같은 날 인기 음악 토크쇼였던 ‘프로포즈’에 출연하라고 연락이 왔다. 먼저 출연하기로 한 CBS와 약속을 저버릴 수 없었다. ‘프로포즈’ 제작진에게 “KBS는 우리 아니어도 다른 출연자를 쉽게 섭외할 수 있는 큰 방송사이지만 CBS는 우리가 큰 자리를 메워줘야 합니다”라며 고사를 했다. 가수들도 먼저 잡힌 약속을 지키는 게 중요하다고 동의를 했다. 오히려 CBS 측에서 그 사실을 알고 김 사장에게 “우리 프로그램에 출연하지 말라”고 연락을 해 ‘프로포즈’에 출연하도록 해줬다.“전 방송국에 도움이 되는 사람이고 싶었어요. 제가 매니지먼트하는 가수들이 출연해서 방송에 도움이 됐으면 했죠.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제가 출연을 시켜달라고 부탁하는 사람이 됐더라고요. 제가 제일 못하는 게 남한테 부탁하는 거였거든요.”매니저 일을 그만 두려고 하자 주위 동료들, 그 동안 친분을 쌓았던 방송 관계자들이 말렸다. ‘이제 빛을 볼 때가 됐는데 왜 관두려고 하느냐’고 했다. 하지만 김 사장은 단호했다. 당시 아들이 갓 태어났을 때였다. 그는 “아들한테 ‘아빠 이제 곧 성공할 거니까 좀 기다려줘’라고 할 수 없었다”며 “현실을 직시했고 그래서 매니저를 그만 뒀다”고 말했다.김도연(왼쪽) 사장과 아들 가온 군(사진=달카라멜)◇ 잇단 좌절 속 돌파구 마련한 ‘가족의 힘’제주도에서 지인 소개로 집을 빌려 민박집을 차렸다. 독채민박이었는데 집을 꾸미려 돈을 쏟아부었지만 돈벌이가 수월하지 않았다.평소 음식 만드는 걸 좋아하던 터라 식당업으로 전환을 했다. 화학조미료를 쓰지 않고 로컬푸드를 주요 재료로 삼은 식당을 운영했다. 주위에 입소문이 나면서 입지가 다져지고 있었는데 식당을 이전해야 하는 상황이 됐다. 그 사이 빚은 더 늘어났다. 장소를 옮겨 식당을 하려고 했는데 횡단보도를 건너다 후진하던 자동차에 들이받히는 사고를 당했다. 왼쪽 어깨를 다쳐 한동안 팔을 제대로 쓸 수 없었다. 프라이팬을 돌릴 수 없는 상황에 건강도 악화돼 식당을 접어야 했다.어느 날 아내가 집에서 인터넷 동영상을 보며 설탕으로 캬라멜을 만드는 모습을 본 게 새로운 사업 아이디어가 됐다. 자신이 아내와 아들을 위해 직접 만들어주자는 생각으로 설탕 대신 유기농 사탕수수와 꿀 등의 재료를 떠올렸다. 식당을 할 때도 좋은 재료를 고집했던 그였다. 게다가 고급 초콜릿처럼 입안에서 살살 녹는 식감을 찾기까지 1년 반 정도 시간이 걸렸다.그 사이 빚은 더 쌓였지만 그래도 고급 디저트로 손색이 없을 정도의 ‘달카라멜’이 완성됐다. 아내를 보고 아이디어를 떠올렸고 아내와 아들을 생각하며 완성도를 높였으니 가족 모두가 기여를 한 셈이다. 김 사장은 “난 사장 겸 제조장 겸 집사이고 아내는 회장님 겸 홍보담당이다. 가온이는 계속 대장”이라며 웃었다. 산업디자인을 전공한 가수 박원이 달카라멜의 로고를 만들어줬다.◇ 달콤한 행복으로 세상 물들이고 싶어 ‘당신의 인생을 달게 할’이라는 캐치프레이즈처럼 달카라멜은 한번 맛본 사람들을 달콤함에 빠뜨리고 있다. 그 중에는 김 사장이 매니저를 하던 시절 알고 지내던 동료, 지인들과 가수들도 있다. 아직 대중적으로 많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재구매율은 높다. 김 사장은 “100상자를 한꺼번에 주문해준 분도 있다”며 웃었다. 재구매를 한다는 것은 제품의 신뢰도가 그 만큼 높다는 의미이다.‘달카라멜’은 즉석제조시설로 등록이 돼 있다. 카페와 제주도 내 기념품 판매점 등에서 납품을 요청하기도 했지만 가능하지 않은 상황이다. 김 사장은 “무리해서 대량생산을 위한 설비를 갖추고 싶지 않다”고 밝혔다. 당장의 투자금도 문제지만 대형화, 기업화를 하는 과정에서 맛과 품질의 저하가 뒤따르는 것도 용납할 수 없다고 말했다.“달카라멜의 캐치프레이즈처럼 누군가에게 행복감을 줄 수 있는 가게로 만들고 싶어요. 고아원에서 자라다 성년이 돼 나와야 하는 아이들 중 이 일을 배우고 싶어하는 아이들이 있다면 공부를 하고 편하게 잠을 잘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는 데 도움을 주고 싶습니다.”
2021.01.13 I 김은구 기자
‘4만 가구’ 공급 첫걸음…공공재개발 시범지 14일 발표
  • ‘4만 가구’ 공급 첫걸음…공공재개발 시범지 14일 발표
  •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지난해 5·6 대책 때 서울 주택공급 방안으로 나왔던 공공재개발의 시범사업지가 14일 발표된다. 기존 정비 구역으로 지정됐던 곳들이 우선적으로 선발되는 만큼 10곳 미만의 사업지가 선정될 것으로 보인다. 12일 서울시와 국토부 등에 따르면 지난해 11월에 마감한 공공재개발 시범사업 공모 결과 당시 19개 자치구에서 총 70곳의 사업지가 신청했다. 이 가운데 기존 정비구역은 흑석2구역, 거여새마을 등 14곳이고 나머지는 해제됐거나 신규지역이다. 이번 발표하는 시범사업지는 기존 정비구역 가운데서 선발하는 것이다. 14곳을 제외한 나머지 신규구역은 현재 관할 자치구에서 도시정비법 등 재개발 입안 요건, 도시재생사업 등 제외조건 등을 중심으로 사업 추진 적정성을 검토 중으로 오는 3월말 후보지를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 기준은 정비의 시급성, 사업의 공공성과 함께 자치구별 안배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다. 특히 이번 공공재개발이 주택 공급과 함께 균형발전을 목표로 한다는 점에서 강북권 사업지의 기대감이 큰 상황이다. 신청 현황을 살펴보면 19개구에서 신청이 이뤄졌다. △영등포구 9곳 △성북구 8곳 △은평구 7곳 △용산·동대문·서대문구 각 5곳 △종로·강동구 각 4곳 △성동·강북·마포·중구 각 3곳 △중랑·송파·양천·동작구 각 2곳 △관악·구로·노원구 각 1곳 등이다. 강남·서초구를 포함해 6개 자치구에서는 신청이 없었다.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강남권, 용산 등은 재개발이 정해지면 곧바로 가격이 폭등할 것이기 때문에 후순위로 미룰 가능성이 있다. 강북권에서 주민동의율이 높은 사업지가 유력하다”고 예상했다. 그러면서 “신청지들 중에서도 내부 갈등이 심각한 곳, 도시 재생과 엮인 곳은 어려울 수 있다”고 했다.한편 국토부는 공공재개발을 통해 4만가구의 주택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예상외로 공공재개발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추가 물량도 나올 수 있다는 게 정부의 관측이다. 고준석 동국대 법무대학원 겸임교수는 “공공재개발이 주목을 받고 있을 때 빨리 추진, 결정이 돼야 사업이 제대로 될 수 있다”면서 “주민들 바람과 주택공급이란 당면 과제를 고려한다면 서울시와 공공기관이 사업 추진 플레이어로서 적극 뛰어야 할 때”라고 제언했다.
2021.01.13 I 황현규 기자
  • [재송]11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전선형 기자] 다음은 11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다.△동부건설(005960)=서울시 노원구 상계동 일대 상계2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시공자로 선정됐다고 11일 공시. 계약금액은 1910억2783만원으로 최근사업연도 매출액 대비 16.53% 수준에 해당.△대우건설(047040)=상계2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11일 공시. 본 사업 총 도급금액 약 4776억원 중 대우건설분은 약 2865억원으로, 이는 2019년 연결 매출 대비 3.31%에 해당하는 규모.△포스코케미칼(003670)=유상증자 신주발행가액이 7만7300원에 확정됐다고 11일 공시.△현대삼호중공업=라이베리아 소재 선사와 LNG(액화천연가스) 캐리어 1척 공사수주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공시. 계약금액은 1989억원으로 이는 2019년 매출 5.7%에 해당하는 규모. 계약종료일은 2023년 8월 1일.△현대차(005380)=시장 수요 대응을 위해 전주공장 가동을 재개했다고 11일 공시. 앞서 현대차는 수요 감소로 적정 재고를 유지하기 위해 지난 4일부터 8일까지 전주공장 생산을 중단한 바 있음. △LG생활건강(051900)=팍스넷뉴스 유료컨텐츠인 딜사이트에서 보도한 “화장품 유통사 ‘MP한강’ 지분 매입 검토”에 대해 “현재 해당 사안을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11일 해명 공시.△한미반도체(042700)=중국 화천과기와 6778억원 규모의 반도체 제조용 장비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공시. 이는 2019년도 연결기준 매출액 대비 5.63%에 해당하는 규모. 계약기간은 이날부터 오는 8월 27일까지.△CJ제일제당(097950)=최은석 대표이사를 신규선임하고 기존 손경식, 강신호 각자 대표 체제에서 손경식, 강신호, 최은석 각자 대표 체제로 변경한다고 11일 공시.△현대제철(004020)=협력사 부분 파업 지속에 따라 울산공장 생산을 일부 중단한다고 11일 공시. 이날부터 강관, 경량화 제품 제조 생산이 일부 중단되며, 생산재개는 추후 파업 종료 시 공시를 통해 재안내될 예정.△금호전기(001210)=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금호전기를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예고한다고 11일 공시. 불성시공시법인 사유는 ‘자기주식 처분 결정 철회의 지연공시’.△한진(002320)=2020년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110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2.4% 증가한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11일 공시.△대림건설(001880)= 피흡수법인인 고려개발이 지난 2015년 6월 수주한 ‘이천~충주 철도건설 제5공구 노반신설 기타공사’ 계약금액을 1448억원에서 1589억원으로 정정한다고 11일 공시.△현대약품(004310)=2020년 개별 기준 잠정 영업이익이 2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3.2% 증가했다고 11일 공시. 같은 기간 잠정 매출액은 1331억원으로 1.4% 감소.
2021.01.12 I 전선형 기자
  • 11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전선형 기자] 다음은 11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다.△동부건설(005960)=서울시 노원구 상계동 일대 상계2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시공자로 선정됐다고 11일 공시. 계약금액은 1910억2783만원으로 최근사업연도 매출액 대비 16.53% 수준에 해당.△대우건설(047040)=상계2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11일 공시. 본 사업 총 도급금액 약 4776억원 중 대우건설분은 약 2865억원으로, 이는 2019년 연결 매출 대비 3.31%에 해당하는 규모.△포스코케미칼(003670)=유상증자 신주발행가액이 7만7300원에 확정됐다고 11일 공시.△현대삼호중공업=라이베리아 소재 선사와 LNG(액화천연가스) 캐리어 1척 공사수주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공시. 계약금액은 1989억원으로 이는 2019년 매출 5.7%에 해당하는 규모. 계약종료일은 2023년 8월 1일.△현대차(005380)=시장 수요 대응을 위해 전주공장 가동을 재개했다고 11일 공시. 앞서 현대차는 수요 감소로 적정 재고를 유지하기 위해 지난 4일부터 8일까지 전주공장 생산을 중단한 바 있음. △LG생활건강(051900)=팍스넷뉴스 유료컨텐츠인 딜사이트에서 보도한 “화장품 유통사 ‘MP한강’ 지분 매입 검토”에 대해 “현재 해당 사안을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11일 해명 공시.△한미반도체(042700)=중국 화천과기와 6778억원 규모의 반도체 제조용 장비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공시. 이는 2019년도 연결기준 매출액 대비 5.63%에 해당하는 규모. 계약기간은 이날부터 오는 8월 27일까지.△CJ제일제당(097950)=최은석 대표이사를 신규선임하고 기존 손경식, 강신호 각자 대표 체제에서 손경식, 강신호, 최은석 각자 대표 체제로 변경한다고 11일 공시.△현대제철(004020)=협력사 부분 파업 지속에 따라 울산공장 생산을 일부 중단한다고 11일 공시. 이날부터 강관, 경량화 제품 제조 생산이 일부 중단되며, 생산재개는 추후 파업 종료 시 공시를 통해 재안내될 예정.△금호전기(001210)=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금호전기를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예고한다고 11일 공시. 불성시공시법인 사유는 ‘자기주식 처분 결정 철회의 지연공시’.△한진(002320)=2020년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110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2.4% 증가한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11일 공시.△대림건설(001880)= 피흡수법인인 고려개발이 지난 2015년 6월 수주한 ‘이천~충주 철도건설 제5공구 노반신설 기타공사’ 계약금액을 1448억원에서 1589억원으로 정정한다고 11일 공시.△현대약품(004310)=2020년 개별 기준 잠정 영업이익이 2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3.2% 증가했다고 11일 공시. 같은 기간 잠정 매출액은 1331억원으로 1.4% 감소.
2021.01.11 I 전선형 기자
대우·동부 건설, 4700억원대 ‘상계2구역 재개발’ 따냈다
  • 대우·동부 건설, 4700억원대 ‘상계2구역 재개발’ 따냈다
  •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대우건설(047040)·동부건설 컨소시엄은 서울 노원구 상계동 일대에서 진행되는 ‘상계2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총 공사금액은 4776억원(부가세 제외) 규모이다.대우건설의 경우 지난 4일 서울 ‘흑석11구역 재개발사업’ 수주에 이은 두 번째 수주이고, 동부건설은 올해 첫 마수걸이 수주다. 상계2구역 재개발사업은 10만842㎡의 부지에 총 2200가구, 지하8층~지상25층 아파트 22개동과 부대복리시설을 건축하는 사업이다. 조합원분 1430가구와 임대분 519가구를 제외한 251가구가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상계2구역은 상계뉴타운 내 가장 규모가 큰 단지로 ‘상계역 센트럴 푸르지오(상계4구역)’, ‘노원 롯데캐슬 시그니처(상계6구역)’에 이어 세 번째로 시공사를 선정했다. 상계 뉴타운이 위치한 노원구는 10년 초과 노후 아파트 비율이 높아 신규 아파트에 대한 수요가 많은 지역이다. 현재 추진 중인 동북선 경전철, GTX C노선 등이 계획대로 진행되고 총 8000여가구 규모의 뉴타운 조성이 완료되면, 상계 뉴타운은 교통과 생활 인프라를 모두 갖춘 노원구 대표 신흥 주거지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우건설 컨소시엄은 상계2구역 재개발사업의 단지명을 ‘상계 더포레스테(The Foreste)’로 제안했다. 청정 숲과 관문을 조합해 만든 것으로, 수락산을 단지 안으로 끌어들이는 조경계획과 커튼월룩·스카이커뮤니티 등 독창적인 외관설계를 적용했다. 입면분할 창호(로이이중창)·원목마루·외산 주방가구·외산 타일 등 최고급 마감재, 다양한 평면설계, 사물인터넷(IoT)기술이 적용된 ‘스마트 시스템’ 등을 적용해 조합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대우건설 컨소시엄은 조합원 이주를 위해 주택담보인정비율(LTV) 70%까지 이주비 대출을 지원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또 사업활성화비 책정, 주택도시보증공사를 통한 금융 지원, 분쟁해결을 위한 법률 지원 등의 사업 조건을 제안했다. 컨소시엄 관계자는 “상계2구역이 상계뉴타운에서 가장 규모가 큰 만큼 랜드마크 단지가 될 수 있도록 단지 설계에 주안을 두고 입찰을 준비했다”면서 “정비사업 경험이 많은 대우건설과 동부건설이 함께 참여하는 만큼 두 회사의 노하우를 발휘해 안정적이고 성공적인 사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1.01.11 I 황현규 기자
코로나에 비대면 도서대출 찔끔…1분 순삭 마감에 주민들 '부글부글'
  • 코로나에 비대면 도서대출 찔끔…1분 순삭 마감에 주민들 '부글부글'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서울 노원구에 사는 주부 김 모씨는 지난 5일 PC로 구립 노원정보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안심대출을 신청하기 위해 접속했다가 시작 1분 만에 마감했다는 소식에 힘이 쫙 빠졌다. 안심대출은 미리 예약 후 도서관 사물함에서 책을 수령하는 서비스로 노원정보도서관은 오전 10시부터 낮 12시까지 신청을 받은 뒤 책을 빌려준다. 김 씨는 “지난해 안심대출을 할 땐 이 정도 경쟁률은 아니었는데, 이제 접속 대기를 한 뒤 바로 신청해야겠다”면서 “도서관에서 책 빌려보기가 이렇게 힘들 줄은 몰랐다”고 토로했다. 지난달 6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도서관 앞에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휴관을 알리는 안내문이 설치돼 있다.(사진=연합뉴스)코로나19 ‘3차 대유행’으로 서울지역 구립도서관들이 휴관 중 비대면 도서대출에 나선 가운데 일부 구립 도서관에서 예약 시간과 대출 권수를 빡빡하게 운영해 주민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겨울방학으로 도서대출 수요가 늘고 있는 시기에 책 빌리기가 ‘하늘의 별따기’처럼 돼가고 있어서다. 11일 이데일리가 서울시 25개 자치구의 구립도서관 현황을 조사한 결과 노원구는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비대면 도서대출 신청을 받아 신청 시간이 가장 짧았다. 강북구는 당초 강북문화정보도서관은 9시~10시, 나머지 5개 도서관은 오후 2~4시까지라고 공지했다가 각각 오전 9시~오후 12시, 오후 2시~5시로 바꿔 안내했다. 종로구는 주말을 제외한 평일에 24시간 내내 도서대출을 신청할 수 있다. 다른 자치구들 역시 오전 9시~오후 2시, 오전 10시~오후 6시 등 5~8시간 동안 예약을 받았다. 대부분 도서관들이 예약 인원을 정해놓고 선착순 신청을 받다 보니 시작과 동시에 마감되는 경우가 허다하다. 강동·강서·금천·양천·중구 등은 신청인원에 제한이 없지만, 나머지 구는 200~700명의 기준을 두고 있다. 예를 들어 신청 인원을 480명으로 정한 송파구는 관내 12개 도서관 규모에 따라 25~100명으로 나눠 비대면 도서대출을 해준다. 예약도서 대출 건수가 작다는 점도 문제로 꼽힌다. 관악·성북· 광진· 마포·강서는 1인당 3권에 그치는 반면 중구와 금천구는 10권씩 빌려주고 있다. 그 외 자치구들은 5권씩 대출해주고 있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지역 맘카페에서는 예약 대출제가 너무 빡빡하게 운영된다는 불만의 목소리가 터져 나온다. 강북구에 거주하는 한 맘카페 회원은 “도서대출 신청을 몇 번이나 시도했지만 1분이면 선착순 30명이 마감돼 아예 이용조차 할 수 없었다”면서 “아이들 방학 과제인 독서노트 때문에 책이 많이 필요한데, 일일이 사서 좁은 집에 쌓아둬야 할 판”이라고 불만을 터뜨렸다. 마포구에 사는 한 주부는 “코로나로 인해 독서 시간이 이전보다 늘었지만, 도서관은 오히려 책이 필요한 시기에 문을 닫고 있다”면서 “1년 가까이 코로나 사태가 이어지고 있다면 방역수칙을 지키면서 예약 도서대출을 더 늘리려는 방안을 고민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꼬집었다.일부 자치구는 최근 신청 가능 인원과 시간 조정에 나섰지만 겨울방학 기간 동안 늘어나는 도서 수요를 감당하기엔 역부족이다. 비대면 전달을 위한 사물함 설치 등에 공간적 제약이 있어 급격하게 예약대출을 늘리는 데 한계가 있다는 설명이다. 서울시내 구립도서관 운영을 지원하는 서울도서관은 각 자치구의 비대면 도서대출 방식에 대해서는 일일이 관여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서울도서관 관계자는 “일부 구는 코로나 방역 지원으로 비대면 대출을 축소하는 등 각 자치구의 사정에 맞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면서 “안심대출 등의 예약이 어렵다면 스마트도서관(지하철역사 내 무인 도서관)을 이용하는 방법도 있다”고 말했다.
2021.01.11 I 양지윤 기자
소강상태 접어든 전국 집값…성남·일산은 ‘불장’
  • 소강상태 접어든 전국 집값…성남·일산은 ‘불장’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새해 들어 서울을 비롯한 전국의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이 소폭 줄었다. 다만 경기도 성남시와 일산신도시는 높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자료=KB부동산 리브온)9일 KB부동산 리브온이 발표한 주간KB주택시장동향을 보면 서울이 지난주 상승률 0.45%에서 0.39%로 축소했고 전국은 지난주 0.41%에서 이번 주 0.34%로 상승폭이 줄었다. 높은 상승률을 보인 지역은 성남 수정구 1.35%, 일산 서구 1.11%, 일산 동구 1.00%로 1%대를 기록했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대비 소폭 축소된 0.39% 상승률을 보였다. 마포구(0.94%), 동작구(0.69%), 동대문구(0.66%), 노원구(0.65%), 강동구(0.58%)가 상대적으로 높은 상승을 보였다.경기는 전주대비 0.49%의 상승률을 보이면서 지난주(0.51%)와 유사하게 상승세를 이어갔다. 성남 수정구(1.35%), 고양 일산서구(1.11%), 고양 일산동구(1.00%), 양주(0.87%), 남양주(0.72%)가 높게 상승했고 하락한 지역은 없다. 인천(0.22%)은 연수구(0.63%), 부평구(0.24%), 서구(0.22%) 등 전주대비 상승했다.전셋값은 서울은 전주 상승률(0.45%)보다 축소된 0.38%를 기록했고 경기(0.30%)는 전주대비 상승했다. 5개 광역시에서는 울산(0.17%), 부산(0.17%), 대구(0.16%), 대전(0.12%), 광주(0.01%) 모두 상승을 기록했다.한편 서울의 매수우위지수는 지난주(112.3) 대비 소폭 상승한 114.4를 기록했다. 지난주와 유사한 수준으로 매수 문의가 조금 더 많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반면 대구는 작년 10월 26일에 100을 넘어선 이후 10주간 ‘매수자 많음’을 유지하다가 이번 주에 98.8을 기록하면서 11주 만에 ‘매도자 많음’으로 전환됐다.
2021.01.09 I 강신우 기자
전남 이어 김포 산란계 농장서도 고병원성 AI 의심사례
  • 전남 이어 김포 산란계 농장서도 고병원성 AI 의심사례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경기 김포의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의심 사례가 발생해 당국이 정밀 검사를 진행 중이다. 7일 오전 서울 노원구 중랑천에 출입금지 안내문이 붙어 있다. 서울시는 지난 6일 중랑천과 우이천에서 발견한 야생조류 폐사체에서 H5N8형 AI가 검출됨에 따라 발견 지점 인근 출입을 차단했다. (사진= 연합뉴스)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8일 해당 농장으로부터 폐사가 발생했다는 의심 신고를 받고 방역기관에서 검사를 시행한 결과 ‘H5’형 AI 항원이 검출됐다고 밝혔다.정밀 검사를 거쳐 고병원성 여부에 대한 확진 판정은 1∼3일 후 나올 예정이다. 중수본은 해당 농장의 출입을 통제하고 역학조사를 진행했으며, 반경 10㎞ 내 농장에 대해 이동 제한과 예찰 등 선제적 방역 조치를 시행했다. 중수본 관계자는 “방역수칙 준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전국 농장주는 차량·사람·장비 소독, 장화 갈아신기 등 방역수칙을 잘 실천해달라”고 당부했다.앞서 전날 예찰·검사 과정에서 정밀 검사를 실시한 전남 영암의 한 육용오리 농장은 이날 고병원성 AI 확진 판정을 받았다. 중수본은 검사 결과 해당 농장에서 검출된 항원이 고병원성인 ‘H5N8’형임을 확인했다고 밝혔다.이로써 국내 가금농장과 체험농원 48곳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영암의 모든 가금농장은 7일간 이동이 제한된다.
2021.01.08 I 장영은 기자
① 기상청 눈 예보 적절했나
  • [폭설 교통대란]① 기상청 눈 예보 적절했나
  • 서울 전역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6일 오후 서울 삼성역 인근에서 차들이 신호대기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삼성동에서 잠원동까지 무려 4시간동안 운전해 퇴근했다. 중간에 차를 놓고 올까 했지만 대중교통도 난리여서 여의치 않았다. 출근길 사정도 좋지 않아 오늘은 재택근무를 한다. ” 직장인 A씨는 평소 막히는 시간대에도 25분이면 도착했던 퇴근길이 폭설로 지체되면서 도로에 꼼짝없이 갇혀 4시간만에 집에 도착했다. 간밤 퇴근시간대부터 단기간에 많은 눈이 내리면서 서울 시내 퇴근길 정체를 호소하는 글이 하루종일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도배됐다. 기상청은 지난 6일 오전 10시쯤 이날 밤 6시부터 자정까지 서울에 눈이 내릴 것이라고 발표하고, 오전 11시부터 서울 전역 적설 예보량을 3~10cm로 끌어올리고 밤 7시 대설주의보를 내렸다. 대설주의보는 24시간 동안 5cm 이상 쌓일 것으로 예측될 때 내려진다. 실제 서울은 관측소가 있는 종로구 교남동 기준 3.8cm의 눈이 내려 공식적으로는 5cm보다 적은 눈이 내렸다. 1월 기준 이 같은 적설량을 보인 때는 잦았고, 지난해 12월13일에도 3.2cm의 눈이 내렸었다. 그럼에도 이날 내린 눈에 사람들이 체감하는 정도가 더 큰 것은 퇴근시간대에 영향이 집중됐기 때문이다. 기상현상이 언제 나타나는지에 따라 체감도는 다르다. 또 관측소가 있는 북부에 비해 서울 남부에 눈이 집중적으로 내리면서 퇴근시간대 인구밀집도가 높은 곳이 예상보다 많은 눈이 쌓였다. 해상에서 육상으로 이동하면서 발달한 저기압이 서울 남부를 훑고 지나가면서 관악, 서초, 경기도 광주 등에는 예상보다 많은 눈이 내려 밤 7시부터 이날까지 서초에는 13.7cm의 적설량을 기록했다. 서울 북부인 서대문은 3.6cm, 노원은 5.6cm로 서울 남부에 비해 적은 눈이 쌓였다. 서울 남부만 보면 기상청 예보보다도 많은 눈이 내려 곳곳에서 제설작업이 역부족 현상을 드러낼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이는 기상청이 예보 구역을 전역권으로 발표하고 있고, 아직 좁은 지역에 대한 예측 기술력은 그만큼 발달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강수는 기온 예측에 비해 지역적 특성이 강한데, 아직 우리 기술력은 좁은 지역에 특히 발달하는 강수에 대해서는 예측하지 못한다. 또 만일 예보 구역을 지나치게 세분화해 적설량의 최저~최고 범위를 확대하면 정확도는 올라가겠지만 정보 전달력은 떨어진다. 유의미한 값을 전달하기 위해 범위를 일정 수준 이내로 정해 발표한다.우진규 기상청 예보분석관은 “많이 온다는 건지 적게 온다는건지 알 수 있도록 유의미한 구간값을 정해 전달하고 있다”며 “간밤 눈은 서풍을 따라 들어온 구름대가 육상으로 들어오면 지형지물로 공기가 위로 뜨는 현상이 발생하는데 기존 눈 구름대가 강제적 상승기류로 더 발달해서 수도권에 많은 눈이 내렸다”고 말했다.한편 수도권에 내린 눈은 남하해 현재 대설특보가 발효된 충남남부, 전라권, 경남서부내륙과 제주도에는 시간당 1~3cm 내외의 눈이 내린다. 7일 오후 1시 현재 전라권과 충남, 제주도 일부 지역은 20cm 안팎의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눈이 오는 지역은 가시거리가 매우 짧아지고, 많은 눈이 쌓이거나 얼면서 빙판길이 나타나는 곳이 많겠으니 차간 거리를 충분히 유지하고 보행자 안전에 유의하고 비닐하우스 등 야외 시설물 관리에도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2021.01.07 I 김경은 기자
KAIST, 코로나 중증 환자용 이동형 음압병동 개발
  • KAIST, 코로나 중증 환자용 이동형 음압병동 개발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코로나19로 중증 환자 수가 급증하면서 음압 병상 부족 사태가 심화되는 가운데, 이를 신속하게 해결할 수 있는 이동형 음압병동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음압병동은 중증 감염병 환자 치료에 필수적인 시설이다.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코로나 대응 과학기술 뉴딜사업단이 지난해 7월부터 한국형 방역패키지 기술 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연구해온 ‘이동형 음압병동(이하 MCM)’을 개발하고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고 7일 밝혔다.한국원자력의학원에 설치된 MCM 외경.(사진=한국원자력의학원)산업디자인학과 남택진 교수팀이 개발한 MCM은 고급 의료 설비를 갖춘 음압 격리 시설로 신속하게 변형하거나 개조해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인데, 진단검사·영상의학·의료물품 공급·의무기록 관리와 환자 식사 제공 등 기존 병원의 인프라와 함께 활용해야 한다.연구팀은 작년 12월 28일부터 서울 노원구에 있는 한국원자력의학원에 4개의 중환자 병상을 갖춘 병동을 설치한 후, 의료진과 일반인으로 구성한 모의 환자그룹을 대상으로 의료 활동과 환자 일상 등 치료 전 과정을 점검하는 시뮬레이션에 들어갔다. 시뮬레이션 작업은 이달 15일까지 진행된다. KAIST는 시뮬레이션 기간 중 의료진과 환자의 사용성·안정성·만족도 등을 임상 검증한 후 본격적인 상용화에 나설 계획이다. KAIST가 개발한 MCM은 약 450㎡(136평) 규모로 가로 15m x 세로 30m 크기다. 이 MCM은 음압 시설을 갖춘 중환자 케어용 전실과 4개의 음압병실, 간호스테이션 및 탈의실, 각종 의료장비 보관실과 의료진실로 꾸며져 있다. 음압 프레임·에어 텐트·기능 패널 등의 시설을 갖춘 MCM은 부품을 조합해 신속하게 음압 병상이나 선별진료소 등으로 변형 또는 개조해서 사용할 수 있다. 이뿐만 아니라 기존 중환자 병상을 음압 병상으로 전환하는 데도 매우 효과적이다. MCM이 본격 상용화되면 코로나19 중환자용 음압 병상 부족난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컨테이너나 텐트 등을 활용해 짓는 기존의 조립식 감염 병동은 건설과 장비 확보에 비용이 많이 들고, 기능적으로는 임시 수용 시설에 불과하다는 게 단점으로 꼽힌다. 따라서 중환자를 수용하기 위한 전문적인 의료 시설로 사용하기에는 역부족이다.남 교수 연구팀은 안전한 음압 환경을 형성하는 독자적인 기기인 ‘음압 프레임’을 설계하고 이를 ‘에어 텐트’와 연결하는 모듈형 구조에 접목해 최소한의 구조로 안정적인 음압병실을 구축할 수 있는 MCM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음압 프레임이 양방향으로 압력을 조절해 두 에어 텐트 공간을 효과적으로 음압화하는 원리다. 텐트에 ‘기능 패널’을 조합해 중환자 치료에 필요한 의료 설비나 기본 병실 집기를 구축할 수 있다. 또 모듈 조합을 통해 음압병동 및 선별진료소, 음압화 중환자 병상, 음압화 일반병실 등 목적에 맞는 의료 시설로 사용할 수 있다.특히, 전실과 병실로 구성된 MCM의 기본 유닛은 모듈 재료가 현장에 준비된 상태에서 15분 이내에 설치가 가능한 게 특징이다. 이밖에 기존 조립식 병동으로 증축할 경우와 비교할 때 약 80% 정도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고 연구팀 관계자는 설명했다. 감염병 사태 이후 보관이 어려운 기존 조립식 병동과는 다르게 부피와 무게를 70% 이상 줄인 상태로 보관할 수 있어 군수품처럼 비축해놨다가 감염병이 유행할 때 빠르게 도입해 설치할 수 있다는 것도 큰 장점이다. 모듈화된 패키지는 항공 운송도 가능해 병동 전체의 수출도 기대할 수 있다.다년간의 사용자 중심 시스템 디자인 노하우를 보유 중인 남택진 교수 연구팀은 환자·의료인 등 실사용자를 위해 기능성·경제성·효용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안전한 음압병동 개발을 목표로 작년 7월부터 관련 기술 개발을 진행해왔다.사용 편의성·감성적 경험 및 독창성 등을 만족시키기 위해서 입원 치료 환경 구축을 위한 의료 자문을 포함, 의료진과의 협력을 통해 감염 치료 프로세스를 이해하는 등 음압병동 디자인에 필요한 요구사항을 현장에서 확립하는 연구도 동시 진행했다. 그 결과, 의료 활동과 환자의 일상을 지원하는 다양한 기능 패널 아이디어와 옥외 주차장·공터·실내 체육관 등 기존 병원의 유휴 공간을 활용할 수 있는 병동 구축을 통해 기존 의료자원과 연계하는 모듈러 시스템을 완성하는 데 성공했다. 남 교수 연구팀은 특히 한국원자력의학원 의료진들과 공동으로 이동형 감염병원 표준 운영 절차를 개발해 감염병 대응 과정의 안전성을 확보하는 한편 이동 음압병동을 처음 운영하는 의료진들의 현장 활용도를 높였다.조민수 한국원자력의학원 비상진료부장은 “코로나 대응에 있어서 환자와 의료진이 안전한 환경에서 중증 환자 치료까지 이뤄지도록 설계·제작했다”고 했다. 조 부장은 이어 “국내외 확대 보급 시 원자력의학원에 설치된 이동형 음압병동이 의료진 교육훈련센터 기능을 수행할 수 있다”고 했다.연구 총괄을 맡은 남택진 KAIST 산업디자인학과 교수는 “MCM은 병동 증축을 최소화하며 주기적으로 반복될 감염병 위기에 필수적인 방역시스템으로 자리를 잡게 될 것”이라며 “세계 최초로 개발한 MCM의 하드웨어와 운용 노하우를 향후 핵심 제품으로 추진하고 수출까지 기대할 수 있다”고 했다.
2021.01.07 I 강민구 기자
수도권 폭설..퇴근길 엉금엉금, 빙판길 위험
  • 수도권 폭설..퇴근길 엉금엉금, 빙판길 위험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북극발 찬공기 영향으로 중부지역과 내륙을 중심으로 한파가 이어지고 있는 6일 경기 시흥시 서울외곽순환도로에 눈이 쌓여 퇴근길 차량들이 거북이 주행을 하고 있다. 뉴스1 제공▲6일 밤 9시 경 서울 중구 통일로에 있는 이데일리 사옥 앞 도로에도 차량이 꽉 막힌 상태다.기상청이 오늘(6일) 오후 7시를 기해 서울 전역에 대설주의보를 발효한 뒤 수도권에 폭설이 이어지고 있다. 퇴근길 차량들은 엉금엉금 거북이 운행을 하고, 보행자들도 빙판길에 넘어지지 않으려고 애쓰는 모습이다.대설주의보가 발효된 지역은 송파구, 강남구, 서초구, 강동구(동남권), 노원구, 성북구, 중랑구, 광진구, 동대문구, 도봉구, 강북구, 성동구(동북권)다.대설주의보는 24시간 동안 눈이 5㎝ 이상 쌓일 것으로 예측될 때 내려지는데, 눈길 운전이나 보행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기상청 관계자는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은 퇴근시각이 눈이 내리는 때와 겹치면서 빙판길로 인한 차량지체 심할수 있으니 유의하라”고 당부했다.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밤사이 전국 대부분 지방에 눈이 내린다. 서울 등 수도권 지역에서도 3에서 10cm의 많은 눈이 예보돼 서울과 경기 서부 지역엔 대설특보가 내려질 예정이다.이에 따라 오늘 퇴근길과 내일 아침 출근길에는 영하 10도의 최강 한파와 함께 눈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 서해안 지역의 눈은 오는 일요일부터 점차 잦아들고, 다음 주부턴 한파의 기세도 차츰 누그러질 것으로 예상됐다.폭설로 배달의민족(배민)과 쿠팡이츠 등 배달 주문도 차질을 빚고 있다. 배민은 ‘날씨로 인한 배달 지연 안내’를 공지했다. 간편식을 30분 안팎으로 빠르게 배달해주는 ‘B마트’ 서비스는 ‘눈이 많이 와서 배달이 어려워요’라고 공지하고 서비스를 임시 중단했다. 쿠팡이츠도 기상 악화로 배달 서비스가 지연될 수 있다고 공지했다.한편 폭설과 한파는 우리나라만이 아니다. 중국 베이징의 6일 최저 기온이 영하 18도를 기록하며 21세기 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기록했다고 중국 현지 언론의 보도가 나왔다. 중국 관영 신화 통신에 따르면 베이징의 이날 최저 기온은 오후 8시 현재 영하 18도로 2000년 이후 가장 낮은 기온을 기록했다. 중국 국가기상대는 기온이 밤새 더 낮아져 영하 19도까지 떨어질 것이라고 예보했다. 기상대는 이날 베이징 전역에 초속 12∼14m의 강풍이 불면서 체감온도는 영하 33.7도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기상대 관계자는 “오는 13일까지 베이징의 최저 기온은 평균 영하 10도 이하를 기록할 것”이라며 “노약자나 어린이는 외출을 자제하고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1.01.06 I 김현아 기자
  • 오늘의 인사 종합
  • [이데일리 편집국]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장급 전보 △대변인 구혁채 △정보통신정책관 강도현 △인공지능기반정책관 송경희 △소프트웨어정책관 김정삼 △방송진흥정책관 오용수 △전파정책국장 이창희○경찰청 ◇경무관 승진 △경찰청 범죄예방정책과장 이재영 △경찰청 자치경찰담당관 이종원 △경기남부경찰청 형사과장 나원오 △경찰청 여성안전기획과장 김숙진 △경찰청 홍보담당관 김광식 △경찰청 위기관리센터장 김용종 △서울경찰청 경무기획과장 김수환 △전남경찰청 경무기획정보화장비과장 김영근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장 노규호 △인천경찰청 수사과장 김철우 △부산경찰청 형사과장 원창학 △서울경찰청 형사과장 최익수 △경찰청 외사기획정보과장 김항곤 △경찰청 경비과장 정태진 △경찰청 감사담당관 김주원 △경찰청 정보화장비기획담당관 김준영 △경찰청 정보협력과장 김원태 △경찰청 교통기획과장 황창선 △서울경찰청 수사과장 김성종 △충남경찰청 수사과장 김광남 △경찰청 인사담당관 유윤종 △경찰청 정보상황과장 김병우 △서울경찰청 인사교육과장 김종철 △서울경찰청 경비과장 엄성규 △경찰청 재정담당관 조병노 △경찰청 디지털포렌식센터장 송준섭 △부산경찰청 부산사상서장 윤영진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과장 박정보 △서울경찰청 생활안전과장 김홍근 △충북경찰청 수사과장 최기영 △경남경찰청 경무기획정보화장비과장 박천수 △경찰청 교통안전과장 한창훈 △대구경찰청 안보수사과장 정상진 △서울경찰청 청문감사담당관 이준형 △전북경찰청 공공안녕정보외사과장 박헌수 △경기북부경찰청 경무기획정보화장비과장 오상택 △경북경찰청 교통과장 정지천○해양경찰청 ◇경무관 전보 △본청 국제협력관 강성기 △본청 구조안전국장 맹주한 △본청 수사정보국장 김성종 △본청 장비기술국장 최정환 △동해지방해양경찰청장 이명준 △제주지방해양경찰청장 오상권 △해양수산부 파견 김인창 △교육 파견 장인식 ◇ 총경 승진 △본청 혁신행정법무담당관실 배병학 △본청 경비과 최원식 △본청 항공과 장진수 △본청 감사담당관실 고유미 △본청 장비기획과 장윤석 △본청 수사과 장대운 △본청 인사담당관실 우채명 △본청 운영지원과 방영구 △본청 해양안전과 지국현 △본청 기획재정담당관 김태환 △부산해양경찰서 수사과 신주철 △인천해양경찰서 수사과 옥현진 △해양경찰정비창 기획운영과 류용환 ○서울시 ◇3급 이상 △지역발전본부장 김상한 △시의회사무처장 직무대리 서노원 △안전총괄관 박종수 △시민소통기획관 한영희 △남북협력추진단장 김진만 △경제일자리기획관 박대우 △거점성장추진단장 정상훈 △복지기획관 이해우 △교통기획관 여장권 △보행친화기획관 이혜경 △문화시설추진단장 변서영 △환경에너지기획관 엄의식 △도시기반시설본부장 직무대리 김진팔 △서울물연구원장 이인근 △서울대공원장 이수연 △재정기획관 직무대리 김태명 △안전감사담당관 겸 민생사법경찰단장 강선섭 △도시철도국장 직무대리 한유석 ◇자치구 전출(부구청장 요원) △중구 마채숙 △성동구 유보화 △중랑구 김태희 △동작구 배형우 ◇행정 4급 △시의회사무처 언론홍보실장 직무대리 김지형 △전환도시담당관 최선혜 △시민소통담당관 김수덕 △시민봉사담당관 신수정 △감사담당관 이계열 △공공감사담당관 이이동 △안전감사담당관 정덕영 △조사담당관 전재명 △서울민주주의담당관 오경희 △시민숙의예산담당관 신현준 △예산담당관 김재진 △보육담당관 강희은 △사회적경제담당관 홍남기 △스마트도시담당관 강지현 △정보통신보안담당관 이철희 △민생수사2반장 박병현 △일자리정책과장 신대현 △지역상생경제과장 김인숙 △장애인복지정책과장 우정숙 △교통정책과장 유재명 △택시물류과장 조영창 △문화정책과장 백운석 △문화예술과장 박원근 △인력개발과장 공병엽 △자산관리과장 오면숙 △38세금징수과장 이병욱 △교육정책과장 고경희 △청소년정책과장 고석영 △관광정책과장 조미숙 △관광산업과장 이병철 △체육진흥과장 이미숙 △동물보호과장 이미경 △안전지원과장 황승일 △재생정책과장 김규룡 △공원녹지정책과장 이승복 △시의회사무처 의정담당관 오희선 △도시기반시설본부 총무부장 구본상 △중부수도사업소장 김정애 △서부수도사업소장 김정일 △한강사업본부 총무부장 송영민 △한강사업본부 운영부장 이용우 △서울시립대학교 기획과장 이은영 △서울시립대학교 총무과장 허정원 △인재개발원 인재기획과장 정한호 △인재개발원 인재채용과장 노은주 △중랑구 전출 한영희 △은평구 전출 김기봉 △강남구 전출 신정철 △아이돌봄담당관 직무대리 김현미 △국제교류담당관 직무대리 김윤하 △여성권익담당관 직무대리 박지향 △가족담당관 직무대리 송준서 △캠퍼스타운활성화과장 직무대리 임지훈 △도시제조업거점반장 안형준 △장애인자립지원과장 직무대리 강선미 △문화시설과장 직무대리 김수현 △정보공개정책과장 직무대리 김숙희 △코로나19대응지원반장 유미옥 △광화문광장기획반장 사창훈 ◇기술 4급 △스마트도시정책관 데이터센터소장 김완집 △산업거점조성반장 송종훈 △친환경급식과장 김정일 △기술심사담당관 안대희 △도로계획과장 권완택 △도로관리과장 겸 교량안전과장 하현석 △조경과장 하재호 △중부공원녹지사업소장 김인숙 △하천관리과장 손경철 △도시기반시설본부 도시철도건축부장 임우진 △도시기반시설본부 도시철도설비부장 김중영 △광암아리수정수센터 소장 김훤기 △뚝도아리수정수센터 소장 최규동 △한강사업본부 시설부장 박상보 △광진구 전출 최원석 △도봉구 전출 김진효 △강동구 전출 심형보 △난지물재생센터 소장 직무대리 황영일 △도시빛정책과장 직무대리 이문주 △한강사업본부 공원부장 직무대리 김상국 △보건환경연구원 강남농수산물검사소장 황인숙 △은평병원 간호부장 직무대리 이미룡 △도시계획국 시설계획과장 직무대리 심재욱 △성동구 전출(국장요원) 최연우 △도시공간개선반장 김동구 △노원구 전출(국장요원) 진경은 △송파구 전출(국장요원) 정광순 ○한양대 <서울캠퍼스> ◇교무위원 △대학원장 겸 대학원전략원장 배석주 △법학전문대학원장 강성태 △국제관광대학원장 이 훈 △사범대학장 겸 교육대학원장 겸 상담심리대학원장 김미영 △국제학부장 겸 국제학대학원장 김유은 △관리처장 전승환 △창업지원단장 전상경 ◇직원 △한양인재개발부원장 송창근 △교무2부처장 문형구 △학생부처장 박경란 △백남학술정보부관장 이호복 △예산팀장 강범수 △사회혁신센터장 안종길 △박물관 행정팀장 백종호 △산업융합학부 행정팀장 이철우 △기획평가팀장 서진석 △커리어개발센터장 한상년 △대학원전략팀 윤유진 △대학원교학팀장 이선례 △LINC+사업팀장 김성수 △현장실습지원센터장 문난향 △학생지원팀장 이근희 △국제팀장 권혁준 △학생생활관 행정팀장 간의철 △기술사업화센터장 민병헌 △연구지원팀장 현지희 △인문과학대학 행정팀장 최윤하 △자연과학대학 행정팀장 박순신 △경영대학 행정팀장 추복진 ◇교무위원 △소프트웨어융합대학장 오희국 △총무관리처장 김연산 ◇직원 △캠퍼스혁신파크사업부단장 이준수 △학연산클러스터팀장 국중대 △사회봉사팀장 김장곤 △교무팀장 김명기 △학사팀장 이장현 △입학팀장 김성훈 △학생지원팀장 김태홍 △기획예산팀장 한진규 △창의인재원 행정팀장 정태권 △연구진흥팀장 장기술 △소프트웨어융합대학 행정팀장 장유정 △약학대학 행정팀장 박종림 △국제문화대학 행정팀장 이인덕 △언론정보대학 행정팀장 최한규 △경상대학 행정팀장 신성용 △융합산업대학원 행정팀장 이종필○데일리한국 △수석부국장 겸 금융부장 문병언 △소비자생활부장 정은미○주택도시보증공사(HUG) ◇부서장 전보 △기획조정실장 최병태 △주택도시금융연구원장 김기태 △개인보증처장 박종윤 △금융심사처장 이호철 △서울북부지사장 노찬현 △경기북부지사 개설준비위원장 이규탁 △대구경북지사장 김선웅 △전북지사장 지형진 △서울동부관리센터장 신종화 △영남관리센터장 임공수 ◇팀장 전보 △기획조정실 조한준 △인사처 노경호 △성과재무처 안준무 △ICT추진실 김동희 △주택도시금융연구원 오세진 정우식 △금융기획실 서석민 △개인보증처 이수현 △채권관리실 양인석 홍기웅 조인철 △보증이행처 이중용 △기금관리실 박정오 박찬동 △기금지원처 박영훈 △도시재생기획처 정현찬 △도시재생심사처 이정한 △홍보비서실 이용승 △서울북부지사 임도연 △서울서부지사 조흥연 남은진 △인천지사 허준휴 △경기남부지사 박종명 △부산울산지사 민기식 박광배 △경남지사 전승일 △서울북부관리센터 석형일 △서울동부관리센터 정기백 △영남관리센터 이만재 박정민 △중부관리센터 김선희 △동부주택도시금융센터 강성만 성보경 △남부주택도시금융1센터 이창훈 △남부주택도시금융2센터 김기회 △기금대출지원센터 홍석민 △리츠자산관리센터 최우석
2021.01.06 I 박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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