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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한 번으로 셔틀버스 대절'…카카오, 'T 셔틀' 가동
  • '클릭 한 번으로 셔틀버스 대절'…카카오, 'T 셔틀' 가동
  • [이데일리 유태환 기자] 카카오모빌리티(대표 류긍선)가 이용자가 원하는 일정과 출-도착지에 맞춰 셔틀 버스를 상시 이용할 수 있는 온디맨드(On-demand)형 ‘카카오 T 셔틀‘을 본격 가동한다고 7일 밝혔다. 지난해부터 지역 축제, 페스티벌 등 관람객 이동 편의를 위해 한시적으로 이벤트성 셔틀 버스를 운영해오면서 확인한 이용자들의 높은 수요를 반영한 결과물이다.카카오 T 셔틀의 특징은 클릭 한 번으로 보다 쉽게 셔틀 버스를 대절할 수 있다는 점이라는게 회사 측 설명이다. 전세 버스 대절과 동일한 개념으로 결혼식 하객 초청, 기업 임직원 워크숍 등 단체 이동에 유용하다.그동안 전세 버스 대절을 위해서는 업체에 직접 연락해 상담을 요청하고, 견적을 받아 가격을 비교하는 번거로운 과정을 거쳤어야 했다. 카카오 T 앱에서는 일정과 출-도착지만 입력하면 실시간으로 요금을 확인할 수 있고, 사전에 등록된 카드로 자동결제까지 한 번에 가능하다. 일정과 이용 인원 변경에 따른 이용 요금도 실시간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가족, 동호회 단위로 소규모 이동이 필요한 경우 원하는 노선도 직접 만들 수 있다. 이용자가 노선을 개설해 해당 노선을 다른 이용자와 공유하고, 최소 탑승인원이 충족되면 셔틀 노선이 최종 확정되는 방식이다. 등산, 서핑 등 주기적인 이동 패턴을 보이는 동호회원들에게 유용한 이동 수단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또한 함께 탑승하는 이용자 개인별로 결제 및 좌석 선택이 가능해 기존에 동승자를 모객한 대표자가 운임을 일괄 결제하고, 개인별로 다시 정산을 해야하는 불필요한 과정을 겪지 않아도 된다. 노선 개설자는 무료로 셔틀을 이용할 수 있다.이용요금은 버스의 종류와 노선, 이용 시간대에 따라 책정된다. 요금에는 △주차비 △주유비 △고속도로 통행료 △차량 보험 등 모든 부대비용이 포함된다. 셔틀 대절 시에는 이용금액에서 최대 20% 할인 혜택을 적용받을 수 있다. 이동 목적과 용도에 따라 일반버스 (44인승)와 우등버스 (28인승 및 31인승) 중 선택 가능하며, 내륙 간 이동에 한해 제주도를 포함한 전국에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예방을 위한 준비와 대책도 마련했다. 전 차량에 승객용 손소독제를 비치하고, 주기적으로 실내 전문 소독과 방역도 실시한다. 서비스 교육 및 코로나19 방역 교육을 필수로 이수한 기사가 셔틀 버스를 운행해 차별화되고 안전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빅지은 카카오모빌리티 뉴패신져팀 이사는 “카카오 T 셔틀은 시간대, 출도착지와 같은 이동에 필요한 조건과 환경에 있어 이용자 선택권과 자유도를 확대한 것이 핵심이다”며 “카카오 T 앱이 모든 이동 수요를 공백 없이 충족시키는 완성형 MaaS형 플랫폼이 되는데 카카오 T 셔틀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0.08.07 I 유태환 기자
제주항공, 2Q 최악 실적…국내선 회복에도 3Q 쉽지 않다-NH
  • 제주항공, 2Q 최악 실적…국내선 회복에도 3Q 쉽지 않다-NH
  • [이데일리 조해영 기자] NH투자증권은 6일 제주항공(089590)에 대해 3분기에도 고정비 부담 등으로 부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제주항공은 올해 2분기 큰 폭의 영업적자와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NH투자증권은 투자의견 ‘유지(hold)’와 목표주가 1만5000원을 모두 유지했다.제주항공의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매출액은 360억4100만원으로 지난해 2분기보다 88.5% 감소했다. 영업적자는 847억3100만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208.8% 감소하면서 적자를 이어갔다. 당기순손실 역시 831억5200만원으로 적자 상태다.영업적자는 시장 컨센서스였던 854억원과 비슷한 수준이었고 당기순손실은 컨센서스였던 750억원을 웃돌았다.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시장 컨센서스와 NH투자증권 추정치 수준의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전했다.세부적으로는 국제선의 여객 매출액이 3억원으로 사실상 전무했던 가운데 국내선도 공급 감소가 이어졌다. 이에 따라 매출액이 318억원 수준에 그치면서 고정비 부담이 발목을 잡았다.지난 2분기 국제선 공급과 수요는 각각 전년 동기 대비 98%, 99%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 국내선 역시 공급과 수요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5.6%, 27.5%씩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세부 노선별 지표는 발표하지 않았다.3분기에도 회복은 어렵다는 전망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 변수가 있지만 국제선의 수요 회복이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한 데다가 국내선이 공급과 수요가 함께 늘고 있지만 국제선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운임이 낮아 수익성 회복에 기여하기 어렵다는 분석이다.다만 이스타항공 인수 취소와 관련한 주식매매계약금 119억원과 이스타항공 대여금 100억원 관련 충당금은 이번 실적에는 반영되지 않았다. 정 연구원은 “3분기에도 고정비 부담이 여전히 이어질 것”이라며 “충당금 설정 가능성도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2020.08.06 I 조해영 기자
집중호우에 3일에만 최소 6명 숨져..이재민 900여명으로 늘어
  • 집중호우에 3일에만 최소 6명 숨져..이재민 900여명으로 늘어
  • 사흘째 집중호우가 내리고 있는 가운데 3일 오후 경기도 가평군 청평검문소 인근 도로에서 작업자들이 토사로 뒤덮인 도로 복구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주영로 기자] 수도권과 중부지방에 사흘째 내린 집중호우로 3일에만 최소 6명이 숨지고 900여명 이재민과 농경지 2천300여㏊가 침수·매몰 등 피해를 봤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3일 집중호우로 인한 인명피해는 3일 오후 4시30분 현재 사망 9명, 실종 13명으로 잠정 집계했다.1∼2일 이틀간 집계된 6명에 이날 경기도 평택 공장 토사 매몰로 숨진 3명이 추가된 수치다. 아직 중대본 집계에 반영되지 않은 경기 가평 펜션 매몰사고 사망자(잠정 3명)를 합치면 3일 하루 사망자는 최소 6명으로 사흘간 사망자는 12명으로 늘어난다. 실종자는 전날까지 8명에서 충남 아산시 탕정면에서 맨홀 작업 중 실종된 50대 남성 등 5명이 추가됐다. 가평 펜션 매몰사고 실종자를 합치면 이보다 더 늘어날 전망이다. 이재민은 919명으로 늘었고, 지역별로는 충북 523명, 경기 353명, 강원 43명 등이다. 시설물 피해는 사흘간 모두 1747건이 보고됐다. 사유시설 피해가 875건, 공공시설 피해는 872건이다. 도로와 철도 통제도 늘어나고 있다. 서울과 충북, 경기 등에서 도로 54곳이 막혔고 충북선·태백선·중앙선·영동선·경강선·함백선 등 철도 6개 노선도 운행되지 않고 있다.북한산·태백산·속리산 등 10개 국립공원 252개 탐방로와 경기·충북·경북 지역의 상습침수 지하차도 16곳, 서울·경기·강원·충북지역 둔치주차장 85곳도 통제 중이다.
2020.08.03 I 주영로 기자
집중호우로 6명 사망에 산사태·저수지 붕괴…5일까지 물폭탄 비상(종합)
  • 집중호우로 6명 사망에 산사태·저수지 붕괴…5일까지 물폭탄 비상(종합)
  • [이데일리 최정훈 하상렬 기자]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내리는 집중호우로 6명이 숨지고 7명이 실종됐다. 하천 범람 우려 등으로 1500여명이 일시 대피했고 고속도로가 유실된 데다 충북선 등 철로에도 토사가 유입되는 등 시설 피해도 잇따랐다. 집중호우가 이어져 정부가 대응수위를 최고 단계인 3단계로 격상한 가운데 정체전선과 제4호 태풍 ‘하구핏’의 영향으로 오는 5일까지 중부지방에 많은 비가 내릴 전망이다.밤사이 많은 비가 내린 2일 오후 경기도 안성시 일죽면의 한 양계장이 산사태로 무너져 있다.(사진=연합뉴스)◇집중호우로 6명 사망·6명 부상·7명 실종…소방관 1명도 실종2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30분 기준 이번 집중호우로 6명이 숨지고 6명이 다치고, 7명이 실종됐다. 지역별 사망자는 △서울 1명 △경기 1명 △충북 4명 부상은 △경기 2명 △강원 2명 △충북 2명 등이다. 실종자 7명은 모두 충북에서 발생했다. 먼저 지난 1일에는 서울 영등포구 도림천에서 80대 남성이 불어난 물에 휩쓸려 구조됐으나 숨졌다. 또 경기 안성시 일죽면의 한 양계장에서 산사태로 토사가 밀려와 50대 남성이 숨졌다. 충북 충주시 양성면 능암리에서 산사태로 인근 축사가 매몰됐고 이어 가스가 폭발해 화재가 발생하면서 50대 여성이 숨졌다. 엄정면 산만리에서는 70대 여성이 역시 산사태로 매몰돼 숨졌다. 충북 제천시에서는 금성면 한 캠핑장에서 한 40대가 유출된 토사에 깔려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숨졌고, 음성군 감곡면 오궁리에서는 이날 불어난 마을 하천에 빠진 한 남성이 3시간 뒤 숨진 채 발견되기도 했다. 충북 충주에서는 폭우 피해 현장으로 출동하던 충주소방서 소속 소방관이 급류에 휩쓸려 실종되기도 했다. 이 소방관은 하천물이 불자 차량에서 내려 주변을 살펴보다가 지반이 침하하면서 급류에 휩쓸린 것으로 전해졌다.밤사이 내린 집중호우로 둑이 무너진 경기도 이천시 산양저수지 부근 마을에서 2일 오후 주민들이 마당에 쌓인 토사를 치우고 있다.(사진=연합뉴스)◇1500여명 일시 대피 등 시설 피해도 이어져…중대본 3단계 격상이재민 현재 166세대 366명이 발생했다. 하천범람 우려 등으로 일시 대피한 인원도 경기 등에 1477명에 달한다. 시설 피해도 잇따르고 있다. 경기에선 70여 개소에서 산사태가 발생했고, 저수지 2곳이 무너졌다. 충북 청주에서는 고속도로 54호선 비탈면이 유실되기도 하는 등 전국적으로 △토사 유출 8건 △도로 침수 14건 △하천 범람 2건 등이 발생했다.특히 충북선은 선로에 토사 유입돼 이날 오전 6시 첫차부터 전 구간(제천∼대전) 열차 운행이 중단됐다. 태백선도 전 노선(제천∼동해)에서 운행을 멈췄다. 선로에 토사가 쌓이면서 영동선은 오전 8시쯤부터 동해∼영주 구간 열차 운행을 중단했다. 사유시설의 경우 △주택 침수 94건 △주택 반파 1동 △주택 일시 침수 61동 △차량 침수 7건 △산사태 16건 등 피해가 발생했다.이 같은 피해상황 속에서 집중호우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중대본 대응 수위를 비상 3단계로 격상했다. 3단계는 전국적으로 대규모 피해가 우려될 때의 대응수위다. 진영 행안부 장관은 “모든 부처와 지자체는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더 이상의 인명 및 재산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라”며 “관련 기관에서는 국민들께도 상황을 적극적으로 알려서 경각심을 갖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자료=기상청 제공◇오는 5일까지 최대 500mm ‘물폭탄’…태풍 ‘하구핏’도 영향한편 이날 기상청은 오는 5일까지 중부지방과 북한지역을 오르내리는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많은 비가 예상된다고 전했다. 또 중국 남동해안을 향해 이동 중인 제4호 태풍 하구핏에 동반된 매우 많은 양의 수증기가 우리나라로 추가 유입되면서 앞으로 내리는 비의 강도는 더욱 강해질 것으로 예상된다.3일까지 중부지방은 100~200mm, 서울·경기도와 강원영서, 충청북부는 최대 300mm의 많은 비가 내리겠다. 이후에도 강한 비가 이어지며 2~5일까지 총 누적강수량은 100~300mm, 최대 500mm가 넘는 지역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예상 강수량은 오는 3일까지 △중부지방(강원영동 제외) 100~200mm(많은 곳 300mm 이상) △강원영동, 전북, 경북 30~80mm(많은 곳 경북북부내륙 100mm 이상) △전북 5~40mm 등이다.이어 오는 5일까지 정체전선의 영향을 직접 받는 지역을 중심으로 천둥·번개와 돌풍을 동반한 시간당 50~100mm의 매우 강한 비가 오겠다. 재해 취약시간대인 밤부터 오전 사이 비구름이 더욱 강해질 전망이다. 이날 밤부터 3일 오전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100mm 이상의 매우 강한 국지성 호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태풍 ‘하구핏’이 중국내륙에서 열대저압부로 약화되는 시기에 방출되는 수증기의 양이 더욱 많을 경우, 5일 이후에 비의 강도가 더욱 강해지고 강수량이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2020.08.02 I 최정훈 기자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삼동역’ 8월 분양 나선다
  •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삼동역’ 8월 분양 나선다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현대건설은 경기 광주시 삼동1지구 B2블록 ‘힐스테이트 삼동역’을 8월 분양한다고 30일 밝혔다. 힐스테이트 삼동역은 지하 5층~지상 20층, 총 7개동, 전용면적 63~84㎡, 총 565가구로 구성됐다. 전용면적별로 살펴보면 전용 △63㎡A 79가구 △63㎡B 112가구 △75㎡A 261가구 △75㎡B 51가구 △84㎡ 62가구이다. 힐스테이트 삼동역은 경기 광주시 삼동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단지이다. 삼동역을 통해 분당 이매역까지 5분(1정거장), 판교역까지 8분(2정거장) 이동이 가능하다. 판교역에서 신분당선으로 환승해 강남역까지도 6정거장이면 갈 수 있어 분당과 판교를 넘어 서울 강남까지 빠른 이동이 가능하다. 때문에 분당과 판교, 강남지역의 생활 인프라를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역세권 프리미엄도 기대해 볼 수 있다. 실제로 경기 광주시 내에서 역세권 아파트 가격 상승폭은 높다. 경기 광주시 역동에 위치한 경강선 광주역세권단지인 ‘e편한세상 광주역2단지’(2016년 11월 입주)전용 84㎡는 6억6700만원(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기준)까지 올랐다. 분양가였던 3억4860만원에서 약 3억원 가량 오른 것이다. 힐스테이트 삼동역도 경강선 삼동역세권 단지로 향후 높은 시세 상승이 기대된다. 브랜드 프리미엄도 노릴 수 있다. 힐스테이트 브랜드는 부동산 리서치회사 닥터아파트가 지난해 11월 발표한 ‘2019 아파트 브랜드파워 설문조사’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인지도, 선호도, 브랜드가치, 구매희망 브랜드 등 4개 부문 응답률을 합친 종합순위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도로망도 잘 구축돼 있다. 경충대로가 인접해 성남IC와 이천시, 하남시로 이동하는 3번국도와 용인과 하남시로 이동하는 45번국도 접근성이 용이하다. 강남과 양재, 송파지역 등으로 이동하는 광역버스 노선도 다양해 버스를 이용한 강남권역 이동도 편리하다. 특히 힐스테이트 삼동역이 들어서는 삼동지구는 현재 광주시 삼동역세권개발지구 사업이 진행 중이다. 삼동1지구와 3지구에서 약 42만6500여㎡ 규모로 도시환경개발사업이 진행되며, 개발완료 시 광주시를 대표하는 주거지역으로 변모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밖에도 힐스테이트 삼동역은 해발 333m 고불산이 인접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췄다. 단지 내 일부 세대에서 고불산 조망도 가능하다. 현대건설 분양 관계자는 “힐스테이트 삼동역은 광주시 삼동역세권개발지구에 위치해 향후 높은 미래가치를 기대해 봐도 좋은 곳”이라며 “분당과 판교, 강남권역을 빠르고 쉽게 오갈 수 있어 이들 지역으로 출근하는 근로자들의 선호도가 높고, 광주시 역세권 주변 아파트 시세가 높게 오르고 있어 투자자들의 관심도 높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힐스테이트 삼동역의 모델하우스는 경기 용인시 수지구 동천동 일대에서 8월 중 개관할 예정이다.힐스테이트 삼동역 투시도. (사진=현대건설)
2020.07.30 I 정두리 기자
왕십리~상계역 ‘동북선’ 본격 착공
  • 왕십리~상계역 ‘동북선’ 본격 착공
  •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서울 성동구 왕십리역과 노원구 상계역을 잇는 동북선 도시철도가 본격 착공했다.28일 서울시에 따르면 동북선 민간투자사업시행자인 동북선도시철도 주식회사는 이날 본격 공사를 추진했다. 동북선 공사 부지 내 지장물 이설 작업을 본격 시행하면서 2025년 개통 목표로 착공을 시작한 것이다. 지장물 이설작업이 끝나면, 후속 공정으로 구조물 터파기 공사가 시작될 예정이다. 앞으로 부지보상·교통소통대책·도로 점용 등의 협의를 진행해야하지만, 2025년 개통 목표에는 차질이 없다는 게 서울시의 입장이다.다만 변수는 있다. 동북선 차량기지 부지에 있는 운전면허학원과의 협상이 지지부진하다는 점이다. 현재 서울시는 운전면허학원 부지를 소유한 두양엔지니어링·두양주택과 수용 협상을 진행 중이다. 서울시는 운전면허학원 부지의 약 1/3만 수용하겠다는 입장인 반면 두양 측은 학원 부지 전체를 수용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만약 운전면허학원이 협의를 하지 않을 경우 서울시 산하 토지보상위원회를 열어, 감정 및 보상 논의를 재개해야한다”며 “이 과정만 몇개월은 걸린다”고 말했다.한편 동북선은 구간별로 왕십리역을 시점으로 1공구 금호산업, 2공구 호반산업, 3공구 현대엔지니어링, 4공구 코오롱글로벌이 시공을 맡아 진행 중이다. 실질적인 공사 착공에 대비해 각 사별로 현장 사무실을 개설하고 임직원들이 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동북선 도시철도는 성동구 왕십리역에서 강북구 미아사거리역을 지나 노원구 상계역까지 잇는 13.4km 노선이다. 개통 시 왕십리역에서 상계역까지 26분 만에 이동할 수 있다.
2020.07.28 I 황현규 기자
수색13구역에 ‘DMC SK뷰 아이파크 포레’…8월 분양
  • 수색13구역에 ‘DMC SK뷰 아이파크 포레’…8월 분양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SK건설과 HDC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은 서울 은평구 수색동의 색13재정비촉진구역을 재개발하는 ‘DMC SK뷰 아이파크 포레’를 8월 분양한다고 28일 밝혔다. ‘DMC SK뷰 아이파크 포레’는 지하 5층~지상 19층, 21개 동, 전용면적 39~120㎡, 총 1464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183가구가 일반분양 분이다. 일반분양 물량은 전용면적별로 △39㎡ 69가구 △49㎡ 51가구 △53㎡ 16가구 △59A㎡ 3가구 △59B㎡ 4가구 △76㎡ 9가구 △84A㎡ 가구 △84B㎡ 4가구 △102㎡ 4가구 △120㎡ 5가구 등이다.DMC SK뷰 아이파크 포레 투시도이 단지가 들어서는 수색·증산 뉴타운은 국내 최대 미디어밸리인 상암DMC는 물론 여의도, 광화문, 마포 등 주요 업무지구를 가깝게 이동할 수 있는 서울 서부권 마지막 뉴타운으로 꼽힌다. 수색·증산 뉴타운은 총 11개 구역에서 재개발이 진행 중으로 개발이 완료되면 1만1000여 가구 규모의 새 아파트가 들어설 예정이다. 이미 분양을 완료한 수색4구역(DMC 롯데캐슬 더 퍼스트)과 수색9구역(DMC SK 뷰)은 일대 시세를 주도하는 단지로 자리매김했단 평가다.특히 증산5구역, 수색8구역, 수색14구역, 증산3구역, 증산4구역 등은 아직 관리처분 및 정비구역 해제 단계에 머물고 있어 올해 계획된 분양 물량이 수색·증산 뉴타운 진입의 기회로 평가받고 있다. ‘DMC SK뷰 아이파크 포레’는 경의중앙선 수색역과 6호선·공항철도·경의중앙선 디지털미디어시티역을 모두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단지다. 여기에 단지 앞을 지나는 다양한 버스 노선을 이용해 광화문과 시청 등 서울 주요 업무지구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는 장점을 지녔다. 차량을 이용할 때 강변북로, 내부순환로 등을 통해 서울 전역으로 이동도 수월하다. 월드컵대교가 예정대로 내년에 개통되면 교통망은 더욱 향상될 전망이다.단지는 주거 환경도 좋은 편이다. 봉산도시자연공원 자락에 위치해 단지 가까이서 자연의 사계절을 즐길 수 있으며, 수색초등학교가 인접해 안전한 도보 통학이 가능하다. 인근에 이마트 수색점, 홈플러스 월드컵점은 물론 상암DMC에 위치한 각종 상업시설도 가깝게 이용할 수 있다. 증산체육공원, 노을공원, 월드컵공원, 하늘공원, 문화비축기지 등이 인접해 따로 시간을 내지 않고도 도심 속에서 쾌적한 휴식과 여가를 보낼 수 있다.분양 관계자는 “서울 주요 업무지구로의 이동이 편리한 입지에 합리적인 분양가를 갖춘 새 아파트가 공급된다는 소식에 지역 수요자들의 기대와 관심이 매우 높다”며 “SK건설과 HDC현대산업개발이 지닌 차별화된 설계를 통해 실수요자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상품을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DMC SK뷰 아이파크 포레’는 코로나19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해 사이버 모델하우스로 운영될 예정이며, 다음달 중 오픈 계획이다. 사이버 모델하우스는 ‘DMC SK뷰 아이파크 포레’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0.07.28 I 김미영 기자
KB국민카드, 동영상 기반 자유여행 플랫폼 '티티비비' 출시
  • KB국민카드, 동영상 기반 자유여행 플랫폼 '티티비비' 출시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KB국민카드는 오는 29일 항공·숙박·액티비티 등 자유여행 관련 정보 탐색부터 상품 예약까지 한번에 가능한 동영상 기반 자유여행 전용 플랫폼 ‘티티비비(TTBB)’를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티티비비는 KB국민카드와 여행 전문 스타트업 ‘트립비토즈’와 협업으로 만들어졌다. 플랫폼 이름으로 사용한 ‘티티비비(TTBB)’는 ‘Trip&Travel, Better&Beyond’의 첫 글자를 따 만든 합성어로, 이용자에게 더 나은 종합 여행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이 플랫폼은 전용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이나 웹 환경에서 △국내 및 전 세계 항공권 △80만 개 이상 국내·외 호텔 △액티비티 등 자유 여행 핵심 영역 상품을 경쟁력 있는 가격에 이용이 가능하다.특히 항공권의 경우 한 번의 검색으로 고객이 찾는 모든 항공편 조회가 가능하다. KB국민카드의 ‘라이프샵(Life)’ 항공 서비스와 연계해 시즌별·노선별 특가 상품도 제공한다.또 소셜(Social) 기능을 바탕으로 여행 후기도 텍스트가 아닌, 15초 내외의 동영상을 기반으로 직접 제작해 플랫폼에서 이용자끼리 공유하고 소통할 수 있다. 주요 여행지별 유튜버들의 일정 추천 영상도 볼 수 있다. 영상에 담긴 숙소의 경우 ‘예약 바로가기’ 기능을 통해 편리하게 검색과 예약이 가능하다. 국내·외 호텔은 익스피디아, 호텔스닷컴 등 다수의 글로벌 온라인 여행사(OTA)와 제휴해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이밖에 KB국민은행의 환전, KB손해보험의 여행자보험 가입 등 여행 관련 금융 서비스부터 해외 응급상황 컨시어지 서비스 등 다양한 여행 편의 서비스도 제공한다.KB국민카드와 트립비토즈는 이 플랫폼 통해 축적된 여행 콘텐츠 이용 데이터와 여행 관련 다양한 비정형 데이터를 카드 결제 빅데이터와 결합·분석해 소비자 특성에 기반한 맞춤형 여행 프로그램과 계획 등을 자동으로 추천해 주는 서비스도 중·장기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KB국민카드 관계자는 “티티비비 자유여행 플랫폼은 자사 스타트업 발굴·육성 프로그램인 ‘퓨처나인’을 통한 카드사와 스타트업 간의 대표적 협업 성공 사례”라며 “자유여행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과 여행 트렌드 변화에 맞춰 탐색 비용과 시간은 절약하고 이용 편의성과 혜택은 더 크게 제공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KB국민카드가 이달 29일 출시할 예정인 동영상 기반 자유여행 플랫폼 ‘티티비비(TTBB)’ 이용 화면 모습.(사진=KB국민카드 제공)
2020.07.28 I 김범준 기자
평택 용죽지구 'e편한세상 비전 센터포레' 이달 중 분양
  • 평택 용죽지구 'e편한세상 비전 센터포레' 이달 중 분양
  • [이데일리 김용운 기자] 대림산업(000210)은 이달 내로 경기 평택시 용이동에 공급하는 ‘e편한세상 비전 센터포레’의 분양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용죽도시개발 사업지구에 마지막으로 공급되는 신축 아파트이며 지하 1층~지상 27층, 6개동, 총 583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타입별 세대 수는 전용면적 기준 △74A㎡ 258가구△ 74B㎡ 71가구△ 84㎡ 254가구다. 남향위주 4베이 구조와 수요선호도 높은 84㎡이하 중소형 평면으로만 구성되는 것이 특징이다.‘e편한세상 비전 센터포레’ 투시도(사진=대림산업)‘e편한세상 비전 센터포레’ 단지 앞뒤로 배다리생태공원과 용죽공원 등이 자리 잡고 있으며 현촌초등학교 및 용이중학교가 도보권에 위치했다. 또한 단지 반경 2km내에 대형마트, 영화관, 보건소 등 다양한 생활편의시설이 들어서 있다.교통 여건도 우수하다. 인근의 안성IC를 통해 경부고속도로를 쉽게 이용할 수 있고 단지 바로 옆으로는 평택동부고속화도로가 2024년 개통될 예정이다. 평택동부고속화도로는 북으로는 용서고속도로, 남으로는 천안-평택 민자고속도로로 연결될 계획이다. 이 도로가 개통되면 경부고속도로 및 1번 국도로 집중되는 차량 통행이 분산되어 교통환경이 더욱 개선된다. 또한 단지 앞으로 서울 강남역까지 이어지는 광역버스 노선이 지나고 있다. 단지가 들어서는 평택시는 굵직한 개발 호재가 이어지고 있어 투자용으로도 관심이 높은 지역으로 꼽히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 평택 2공장 투자 계획이 수립되면서 지역 내 산업 시설이 추가로 들어서 배후주거지로도 각광 받는다. 여기에 올해 안에 스타필드 안성이 단지 반경 2km 내에 개장할 예정이다. 분양관계자는 “용죽지구에 마지막으로 공급되는 새 아파트로 탁월한 입지여건은 물론 미래가치도 높아 사전 문의가 많은 편이다”며 “무엇보다 ‘e편한세상 비전 센터포레’는 대림산업이 시행, 시공을 총괄하는 자체사업인 만큼 일대를 대표할 브랜드 단지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고 말했다. ‘e편한세상 비전 센터포레’의 모델하우스는 경기도 평택시 죽백동에서 문을 열 예정이다.
2020.07.27 I 김용운 기자
사업 수익성 개선 성공 현대로템…2분기 영업익 흑자전환 `훈풍`
  • 사업 수익성 개선 성공 현대로템…2분기 영업익 흑자전환 `훈풍`
  •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현대로템(064350)이 사업 수익성을 개선하며 지난 2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현대로템은 지난 2분기 영업이익이 255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고 24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656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9%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244억원으로 흑자전환 했다.현대로템의 흑자전환 성공에는 사업 수익성 강화가 빛을 봤기 때문이다. 특히 지난 2014년 카타르 공공사업청으로부터 3500억원 규모의 알 다키라 하수처리 설비 공사 마무리가 늦어지면서 키운 적자폭을 마무리에 들어가면서 적자폭이 줄었다. 아울러 적자폭 확대의 주범으로 지목되는 철도 사업에 대한 저가수주 잔량 감소도 한 몫 했다.또한 지난해 말 현대로템 구원투수로 등장한 이용배 사장의 강도높은 구조조정을 통한 고정비 축소도 흑자 전환의 배경으로 꼽힌다. 실제 철도·방산·플랜트 부문별 권고사직을 하는 등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벌이고 있다.올 상반기 신규 수주도 연이어 이뤄지고 있어 실적 개선 희망도 커지는 상황이다. 현대로템에 따르면 올 상반기 신규수주는 1조3224억원으로 나타났다. 부문별로 △철도 8081억 △방산 3546억원 △플랜트 1597억원 등 수주했다.철도 사업 부문에서는 GTX-A노선 전동차 160량(4222억원), 싱가포르 LTA J151 전동차 186량(3471억원) 수주 실적을 냈다. 방산에서는 장애물개척전차 후속양산(2367억원), 플랜트에서는 광주글로벌모터스 의장공장 운반설비(241억원) 등의 신규 수주를 따냈다.현대로템 관계자는 “철도 사업의 생산성이 향상되고 k2전차 2차 양산 사업이 정상화 되면서 기업 손익이 개선됐다”며 “하반기에도 리스크 관리와 수익다각화를 통해 안정적으로 지속성장할 수 있도록 힘을 쏟을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현대로템 올해 상반기 매출은 1조327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9% 증가했으며, 영업이익 372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2020.07.24 I 송승현 기자
한화건설, 경기도 ‘포레나 양평’ 분양
  • 한화건설, 경기도 ‘포레나 양평’ 분양
  •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한화건설은 오는 8월 경기도 양평군 양평읍 창대리 일원에 프리미엄 브랜드를 적용한 ‘포레나 양평’을 선보인다.24일 한화건설에 따르면 포레나 양평은 지하2층 ~ 지상 24층, 7개동, 총 438가구 규모다. 타입 별 세대수는 △59(A~C)㎡ 171가구 △74(A~C)㎡ 178가구 △84㎡ 89가구로 모두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아파트로 구성됐다.한화건설은 최근 ‘광명 푸르지오 포레나’까지 7개 분양단지 연속 완판과 미분양 제로(0)로 화제가 되고있는 프리미엄 브랜드 ‘포레나’를 적용할 계획이다. 특히 양평 내 대형 건설사 브랜드 아파트가 흔치 않아 포레나 양평에 대한 기대가 높은 상황이다.포레나 양평이 들어서는 경기도 양평은 경기도 내에서도 드물게 정부가 발표한 조정대상지역에 포함되지 않아 최근 주목 받는 지역이다. 재당첨 제한이 없고 상대적으로 대출규제도 덜하며 전매제한도 6개월에 불과해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다. 또한 인구 및 세대수 역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신규 수요가 꾸준하다.포레나 양평은 반경 1㎞ 이내 경의중앙선 및 KTX 양평역과 양평버스터미널이 위치해 있다. 중부내륙고속도로와 각종 국도의 접근성도 좋아 서울과 수도권, 전국 각지로의 이동이 용이하다.남한강과 가까워 쾌적한 자연환경도 누릴 수 있다. 생활편의를 위한 인프라까지 잘 갖춰져 있다. 양평동초, 양평고를 비롯한 교육시설, 메가마트, 롯데마트 등 생활 편의시설이 도보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또한 축구장과 배드민턴장, 테니스장 등의 시설을 포함한 양평생활체육공원이 인근에 위치해 있으며 양평군립도서관도 가까워 여가 및 문화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 개발 호재도 풍부하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2019년 10월 ‘광역교통 2030’을 발표하며 ‘송파-양평간 고속도로’ 예상 노선도를 공개한 바 있다. 현재 예비타당성 조사가 진행 중으로 개통되면 서울(송파)까지 차량 20분대 접근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양평~이천구간을 잇는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공사도 진행되고 있다.포레나만이 가진 상품성도 주목할만 하다. 외관만 봐도 타 아파트와 차별화되는 ‘포레나 익스테리어 디자인’이 단지 특성에 맞춰 적용되며 다양한 특화 설계 및 첨단 시스템으로 고객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이재호 한화건설 분양소장은 “포레나 양평은 지역 내에서 보기 드문 대형건설사의 프리미엄 브랜드를 적용해 고객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며 “교통과 학군, 미래가치와 브랜드를 모두 갖추고 있어 양평의 부동산 가치를 선도하는 랜드마크 단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0.07.24 I 황현규 기자
"코로나 있는 한 '오십보백보'"…이스타 파산 위기에도 LCC株↓
  • "코로나 있는 한 '오십보백보'"…이스타 파산 위기에도 LCC株↓
  • [이데일리 고준혁 기자] 제주항공(089590)이 이스타항공 인수합병(M&A)을 포기하면서 이스타항공 파산절차 가능성이 높아졌지만 경쟁 저가항공사(LCC)들의 주가는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공급 과잉 해소란 호재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수요 감소 앞에서 무력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업체별로 선제적 노선 확보, 비용 감축 등 차별화를 위한 노력을 쏟고 있지만, 전염병 완화로 수요회복이 되지 않는 한 결국 ‘오십보백보’라는 평가가 나온다. ◇이스타항공 M&A 무산 발표일, 진에어 등 ‘하락’2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제주항공은 이날 전 거래일 대비 1.23% 올랐다. 장 초반 이스타항공 M&A 무산 소식에 9.54%까지 치솟았으나 장마감 시간이 가까워질수록 상승폭을 반납했다. 진에어(272450)와 티웨이항공(091810)은 각각 1.93%, 3.75% 하락 마감했다. 이스타항공 M&A가 최종 무산돼 이스타항공 파산이 유력하다는 관측이 나왔지만, 경쟁업체의 주가는 상승이 제한되거나 하락한 것이다. 이날 제주항공은 이스타항공 경영권 인수를 위한 주식매매계약(SPA)을 해제했다고 공시했다. 지난 3월 2일 SPA를 맺은 지 약 4개월 만이다. 이스타항공이 체불임금 250억원을 포함한 미지급금 1700억원을 해결하지 못했다는 점이 계약 해제의 이유로 꼽힌다. 정부의 중재 노력 등으로 딜 클로징(종료) 시점도 미뤘었지만 결국 무산됐다. 제주항공 측은 “짊어져야 할 불확실성이 너무 크다”고 말했다. 이스타항공 파산 가능성은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향후 이스타항공은 법정관리가 불가피하며 유동성 부족 및 자본 잠식 상황을 감안하면 청산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中 LCC 춘추항공, 이달 들어 16%↑LCC 주가 반등 기회는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스타항공이 청산되면 향후 국토부가 동사가 보유한 슬롯 및 노선을 재분배하는 과정에서 LCC들에 혜택이 돌아갈 수 있어서다. 정 연구원은 “경쟁 강도 완화 기대감이 국내 항공사 주가에 단기적으로는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코로나19가 사태 초기에 비해 다소 완화돼 국내선 수요가 늘고, 백신 개발 진척 소식에 그동안 눌려 있던 LCC 종목이 반응할 거란 전망도 있다. 실제 국내보다 코로나19가 두 달 먼저 시작됐다가 둔화한 중국의 경우 국내선 이용객이 늘며 LCC 종목 주가가 크게 뛰고 있다. 춘추항공과 길상항공은 이달 들어 이날까지 각각 16%, 7.2% 상승률을 보였다. 김선영 DB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에선 장거리보다 근교 및 중국내 주변 지역 관광 소비가 시작되고 있는 등 일종의 보복소비가 진행돼 향후 3~6개월 간 단기적인 투자전략으로 LCC주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컨센서스, 티웨이 비교적 양호하나 ‘도긴개긴’곧 발표될 2분기 실적을 앞두고 전망이 비교적 양호한 업체는 티웨이항공이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이날 티웨이항공의 별도 기준 2분기 영업손실 컨센서스는 540억원이다. 전년 동기 영업손실과 비교해 103.8% 적자폭이 커질 것으로 보이지만 나머지 LCC사에 비해 가장 양호하다. 같은 기간 제주항공의 2분기 영업손실 전망치는 832억원, 진에어는 266억원으로 각각 200.4%, 138.3% 줄어든 수치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티웨이항공은 코로나19 이후 국제선 수요 감소 추세에 따라 국내선 노선 확장을 했던 게 적자폭 감소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또한 국제선이 거의 셧다운된 상태에서 제주항공 등에 비해 절반가량 항공기를 운영하고 있었던 점이 되레 고정비 부담을 줄여 상대적 이득을 볼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다만 코로나19가 장기화할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인 상황이라 이스타항공 파산이나 업체별 실적 차이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주가에 큰 영향은 없을 걸로 분석된다. 양 연구원은 “이스타항공이 상반기 영업을 거의 안 했기 때문에 파산한다 해도 LCC들에게 돌아가는 실질적 혜택은 거의 없다고 봐야 한다”며 “적자폭에서 차이가 난다고 해도 어차피 모두 적자가 지속되는 상황으로 도긴개긴인데다, 버티기가 중요한 시점에서 정부가 기간산업안정기금(기안기금)을 LCC에 배정하지 않을 걸로 보여 모두 자체적으로 향후 자금 확보에 나설 확률이 높다”고 진단했다.
2020.07.23 I 고준혁 기자
하남시, 2분기 땅값 상승률 전국 1위…1.57%↑
  • 하남시, 2분기 땅값 상승률 전국 1위…1.57%↑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국토교통부는 올해 2분기 전국 지가는 0.79% 상승했으며 상승폭은 1분기(0.92%) 대비 0.13%포인트(p), 작년 2분기(0.97%) 대비 0.18%포인트 감소했다고 23일 밝혔다.(자료=국토교통부)올해 상반기 전국 지가는 1.72% 상승했으며 작년 상반기(1.86%) 대비 0.14%포인트, 작년 하반기(2.01%) 대비 0.29%포인트 감소했다.시군구별로 보면 경기 하남시1.57%로 가장 많이 올랐고 이어 과천시(1.48%), 성남수정구(1.33%), 남양주시(1.29%), 서울 강남구(1.28%) 순의 상승률을 보였다. 반면 제주 서귀포시(-0.66%), 제주시(-0.59%), 울산 동구(-0.28%), 경남 통영시(-0.10%), 창원진해구(-0.07%) 등은 땅값이 하락했다.수도권에서는 서울(1.02%), 경기(0.93%), 인천(0.91%) 순으로 높았으며 서울·경기·인천 모두 전국 평균(0.79%)보다 높았다.국토부 관계자는 “하남은 지하철5호선 연장과 하남교산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이 확정되는 등 주거 및 교통여건 개선 기대감으로 땅값이 크게 올랐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 강남은 현대차 GBC착공과 국제교류복합단지, GTX-A노선의 순조로운 진행 등으로 투자수요가 유입됐다”고 했다. 지난 2분기 토지거래량은 약 80만 5천 필지(516.2㎢, 서울 면적의 약 0.9배)로 1분기(약 87.1만 필지) 대비 7.6% 감소했다. 전년 동기(약 67.6만 필지) 대비로는 19.1% 증가했으며 작년 하반기 보다는 7.9% 증가했다.용도지역별로는 전분기 대비 관리(10.2%), 녹지(6.6%), 자연환경보전(6.4%), 개발제한구역(0.6) 지역 거래량은 증가했고 공업(-13.7%), 농림(-12.1%), 주거(-11.8%), 상업(-11.7%) 지역의 거래량은 감소했다.국토부는 상반기 토지시장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4월까지 지가변동폭이 줄어들고 토지거래량도 감소했지만 5월 이후에는 지가상승폭이 늘고 거래량도 증가하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토지시장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시장 과열 등 이상현상에 대해서는 적극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0.07.23 I 강신우 기자
전국 지하철 절반, 5G 구축 완료.."3사 같이 하니 빨라요"
  • 전국 지하철 절반, 5G 구축 완료.."3사 같이 하니 빨라요"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23일 오전 1시 30분 경, 장석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차관(왼쪽)과 문용식 한국정보화진흥원장이 서울 지하철 2호선 터널에서 5G 안테나 설치 공사 현장 참관을 마치고 5G 다운로드 속도를 측정한 뒤 스마트폰을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김현아 기자▲장석영 차관이 속도측정 앱을 통해 스마트폰 5G 속도를 측정해 보여주고 있다. 을지로입구역 5G 안테나 구축이후 다운로드 속도는 1353.26Mbps, 업로드 속도는 156.30Mbps가 나왔다. 사람이 적어 평소보다 빠른 속도다.▲SK텔레콤 직원이 대합실, 승강장, 터널에 구축되는 5G 시스템 구성을 설명하고 있다.“서울교통공사와 함께 5G를 지하철에 구축하고 있는데 국민들이 조금 답답해하실 순 있지만 지하철에 구축해야 하니 안전도 신경 써야 합니다. 이제 전국 역사의 반 정도, 642개 역사 중 325개에 5G 구축이 완료됐습니다.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장석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이 23일 오전 12시 50분 심야 시간대에 서울 지하철 을지로입구역을 방문해 터널에서 5G 안테나 설치 공사 현장 참관하고 격려했다. 이 자리에는 통신 3사 네트워크 총괄 책임자, 서울교통공사 기술본부장, 한국정보화진흥원장 등이 함께 했다.장석영 차관은 참석자들과 함께 을지로입구역에서 5G 무선 신호 처리 장치를 확인한 후 선로의 터널 구간의 5G 안테나 설치 공사를 점검했으며, 5G 접속 여부와 다운로드 속도 등 망 품질을 직접 측정하여 지하철 이용자가 체감하는 5G 품질을 확인했다.장 차관이 속도측정 앱을 통해 직접 스마트폰 5G 속도를 측정했는데, 을지로입구역 5G 안테나 구축이후 다운로드 속도는 1353.26Mbps(1.3Gbps), 업로드 속도는 156.30Mbps나 나왔다. 새벽이어서 쓰는 사람이 적어 평소 5G 속도보다 빠르다.▲수도권 지하철 5G망 기관별 구축 현황.전국 역사의 반 정도 5G 구축 완료장석영 차관은 “지하철은 우리 국민들이 제일 5G를 체감하는 장소”라면서 “현재 전국 642개 역사 중 325개에 5G 구축이 완료됐다”고 말했다.단기간 내 국민이 체감하는 5G 서비스 품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통신사들은 지하철과 같이 국민 생활과 밀접한 장소 위주로 5G를 중점 구축해왔다. 그 결과, 광주·대구·대전·부산 등 비수도권 지하철 및 수도권 9호선은 7월 22일 현재 구축이 완료됐고, 2호선의 경우 석면·내진보강 등 공사가 진행되는 일부 구간을 제외하고 8월부터 순환선 전 구간에서 5G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2호선 시청역·잠실새내역 및 지선(성수∼신설동, 신도림∼까치산) 구간은 지하철 환경 개선 공사 등이 완료된 후 망 구축이 진행될 예정이고, 통신사들은 내년 중반기까지 나머지 노선도 순차적으로 구축할 계획이다.800만 시민이 오가는 지하철, 3사 공동망 구축으로 효율 강종렬 SK텔레콤 ICT 인프라센터장은 “지하철에서 발생하는 트래픽이 전체의 1.8% 정도‘라면서 ”지상에서의 활동 시간 등을 고려하면 상당히 많은 비중“이라고 말했다.서울도시철도공사 관계자는 ”하루에 800만 시민이 타는 지하철에서 5G 선도 구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예전에 LTE때는 3사가 따로 안테나 등을 달아 여러모로 불편했지만 5G는 함께 하니 훨씬 효율적“이라고 했다.을지로입구역의 경우 주관사인 SK텔레콤이 전력연결설비와 안테나, 5G 멀티플렉서(MUX) 등을 구축하면 참여사인 KT와 LG유플러스가 원격기지국장치(RU)를 설치해 자사 네트워크와 연결하는 방식으로 구축한다. 함께 구축하니 기간 2년으로 단축할 수 있고, 설치비용도 30% 정도 줄어든다.장 차관은 “지하철 5G 구축 공사는 지하철 운행이 멈춘 심야 시간대에 보안관리요원과 함께 진행해야 해서 어렵고 힘들었지만, 통신 3사와 서울교통공사 등 관계자분들의 적극적인 노력과 여러 군데 동시 공사를 허용하는 등 서울시의 적극행정 덕분에 중간 목표점까지 도달한 것 같다”면서 ”5G는 ‘데이터 고속도로’의 핵심 인프라로서 디지털 뉴딜의 가장 중요한 기반이므로, 중점적 투자를 통해 지하철뿐만 아니라 국민이 5G 서비스를 체감할 수 있는 곳을 중심으로 커버리지를 확대해 다양한 5G 서비스가 창출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과기정통부는 7월 말∼8월 초(잠정) 서울 및 6대 광역시를 대상으로 하는 상반기 5G 서비스 품질평가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한편 장석영 차관은 이날 미국 정부의 화웨이 장비 LG유플러스 퇴출 압력 여부를 묻는 질문에 “잘 아시는 것처럼 5G에서는 보안이 제일 중요하다”며 “정부는 5G보안협의회를 통해 관리하고 있으며 구체적인 기종 선정은 통신사업자가 여러 가지를 고려해 해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을 아꼈다.
2020.07.23 I 김현아 기자
현대건설, 경기 광주시 '힐스테이트 삼동역' 8월 분양
  • 현대건설, 경기 광주시 '힐스테이트 삼동역' 8월 분양
  • [이데일리 김용운 기자] 현대건설은 경기 광주시 삼동1지구 B2블록 ‘힐스테이트 삼동역’을 8월 분양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힐스테이트 삼동역은 지하 5층~지상 20층, 총 7개 동, 전용면적 63~84㎡, 총 565세대로 구성된다. 전용면적별로 살펴보면 전용 △63㎡A 79가구△63㎡B 112가구△75㎡A 261가구 △75㎡B 51가구△84㎡ 62가구이다. 힐스테이트 삼동역 투시도(사진=현대건설)힐스테이트 삼동역은 경기 광주시 삼동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단지이다. 삼동역을 통해 분당 이매역까지 5분(1정거장), 판교역까지 8분(2정거장) 이동이 가능하다.판교역에서 신분당선으로 환승해 강남역까지도 6정거장이면 갈 수 있어 분당과 판교를 넘어 서울 강남까지 빠른 이동이 가능하다. 때문에 분당과 판교, 강남지역의 생활 인프라를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도로망도 잘 구축돼 있다. 경충대로가 인접해 성남IC와 이천시, 하남시로 이동하는 3번국도와 용인과 하남시로 이동하는 45번국도 접근성이 용이하다. 강남과 양재, 송파지역 등으로 이동하는 광역버스 노선도 다양해 버스를 이용한 강남권역 이동도 편리하다. 특히 힐스테이트 삼동역이 들어서는 삼동지구는 현재 광주시 삼동역세권개발지구 사업이 진행 중이다. 삼동1지구와 3지구에서 약 42만6500여㎡ 규모로 도시환경개발사업을 진행하며 개발완료 시 광주시를 대표하는 주거지역으로 변모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세종고속도로(제2경부고속도로)도 2024년 개통을 앞두고 있다. 서울~세종고속도로는 총 128.1km 길이로 1단계 구리~안성(72.2km) 2단계 안성~세종(55.9km)구간이 순차적으로 개통한다.힐스테이트 삼동역이 위치한 광주시는 1단계 구간에 속해 있으며 1단계는 2022년 개통될 예정이다. 서울~세종고속도로가 개통하면 서울 및 수도권, 충청권 지역 등으로 이동이 더욱 용이해진다. 이 외에도 힐스테이트 삼동역은 남동향·정남향 등 남측향위주 단지 배치로 채광 및 통풍이 용이하다. 특히 전체가구중 81%가 판상형 구조로 설계했다. 중소형 평면이지만 침실1에 대형 드레스룸과 파우더룸이 조성되고, 주방 팬트리 공간(일부타입 적용)도 제공한다. 일부 세대는 3면 발코니가 적용돼 실사용 면적도 넓다. 현대건설 분양 관계자는 “힐스테이트 삼동역은 광주시 삼동역세권개발지구에 위치해 향후 주변 환경이 더 개선될 것”이라며 “분당과 판교, 강남권역을 빠르고 쉽게 오갈 수 있어 이들 지역으로 출근하는 근로자들의 선호도가 높고, 광주시 역세권 주변 아파트 시세가 높게 오르고 있어 투자자들의 관심도 높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0.07.22 I 김용운 기자
의정부역스카이자이, 8월 분양 예정
  • 의정부역스카이자이, 8월 분양 예정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GS건설은 경기도 의정부시 의정부동 일대에 ‘의정부역스카이자이’를 다음 달 분양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의정부역스카이자이는 지하 6층~지상 최고 49층 2개동 393가구로 조성된다. 전 타입 소비자들의 선호도 높은 중소형 타입으로 구성됐으며 전용면적별로 살펴보면 △66㎡ 86가구 △76㎡ 262가구 △84㎡ 45가구다.의정부역 스카이자이.(사진=GS건설)의정부역스카이자이는 의정부의 중심에 위치해 다양한 인프라를 두루 갖췄다. 먼저 지하철 1호선 의정부역, 경전철 의정부중앙역 역세권에 위치했다. 특히, 의정부역에는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한 GTX-C노선이 개통될 계획이어서 서울 주요지역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예정이다. GTX-C노선은 양주(덕정)~의정부~청량리~삼성~수원까지 74.2㎞를 연결하며 개통시 의정부역에서 서울 삼성역까지 약 16분(4정거장)만에 도달 가능하다.또한 평화로, 호국로가 만나는 곳에 위치해 차량을 통해 의정부 곳곳으로 이동하기 수월하며, 서울외곽순환도로, 구리-포천고속도로로 빠르게 진입 가능하다. 또한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사업도 추진 중이어서 서울 접근 시간은 더 단축될 전망이다.의정부의 대표적인 편의시설도 근거리에서 자리한다. 반경 1.5km 내에 신세계백화점(의정부점), 하나로마트(가능점), 경기북부권 최대 규모의 제일시장, 의정부 젊음의 거리 등이 위치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우수한 자녀 교육여건도 돋보인다. 의정부중앙초가 사업지 바로 옆에 있으며, 의정부중, 의정부여중, 의정부고 등이 주변에 있어 통학이 가능하다. 중랑천, 백석천, 직동공원 등이 가까워 쾌적한 주거환경도 자랑한다.뿐만 아니라 의정부역스카이자이 인근 옛 캠프 라과디아 미군부대 부지는 개발이 진행중이며, 대규모 주거단지로 탈바꿈해 사업지 일대가 신 주거타운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의정부역스카이자이는 자이(Xi) 브랜드에 걸맞은 우수한 상품성도 돋보인다. 3면 개방형 설계(일부 주택형)로 선보여 실사용 면적을 높이고, 채광과 통풍도 극대화했다. 특히 25층에 들어설 예정인 커뮤니티시설에는 스카이피트니스, 스카이라운지, 게스트룸이 들어서 탁트인 조망을 보며 여가와 휴식을 취할 수 있으며, 단지 전체의 품격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GS건설 분양 관계자는 “2018년에 선보인 의정부 첫 자이 아파트인 탑석센트럴자이는 의정부 역대 최다 1순위 청약 접수 건수를 기록했고, 의정부역 센트럴자이&위브캐슬은 프리미엄이 붙어 의정부 최고 시세인 대장주로 자리매김 중인 만큼 이번 세 번째 자이 분양에도 지역민들의 기대치가 매우 높은 상황”이라며 “의정부 중심에서 차별화된 상품으로 선보여 입주민들이 자부심을 가지고 거주할 수 있는 아파트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의정부역스카이자이는 현재 민락동 에서 홍보관을 운영 중이며 입주는 2024년 7월 예정이다.
2020.07.22 I 강신우 기자
송도중앙타워 상가 이달부터 공급... 2022년 준공
  • 송도중앙타워 상가 이달부터 공급... 2022년 준공
  •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송도국제도시 지식정보산업단지에 위치한 송도중앙타워가 이달부터 본격 공급 중이다.인천광역시 연수구 송도동 일대에 지하 3층~지상 12층, 1개동으로 건축되는 ‘송도중앙타워’는 지식정보산업단지 인근 아파트 입주민은 물론 대학, 기업 수요를 모두 흡수 할뿐만 아니라 국내 대형 유통 3사의 복합쇼핑몰과 시너지를 발휘할 전망이다.특히 반경 3㎞ 이내 아파트, 오피스텔 등 약 4만3000 배후세대를 품고 있다. 이와 함께 인근에 포스코건설, 포스코인터내셔널, 삼성바이오로직스, 엠코테크놀로지 등 지식정보산업단지는 물론 바이오단지의 직장인 소비층도 풍부하게 갖췄다.이와 함께 인천대 송도캠퍼스, 인천카톨릭대, 인천글로벌대, 인하대, 한국외국어대, 연세대 국제캠퍼스 등 인근 약 10여 개 대학교 수요도 품고 있다. 이 밖에도 해외 명문대, 15개의 국제기구, 중소 협력업체 근로자 등 탄탄한 배후수요가 있다.사통팔달의 교통 접근성 또한 눈 여겨 볼만하다. 인천지하철 1호선 인천대입구역과 지식정보단지역 사이에 위치해 있어 집객력을 확보했으며, 여기에 GTX-B노선(예정, 인천 송도~남양주 마석)이 예타 통과로 인하여 향후 서울 도심권으로의 접근성이 향상될 예정이다. 인천발 KTX(예정, 수인선 송도역~어천(화성) 연장)도 착공 예정되어 있다. GTX-B 노선이 개통되면 송도에서 청량리까지 30분 이내로 진입할 수 있게 되고, 인천발 KTX가 연결되면 송도, 부산, 광주가 2시간대 접근이 가능해진다. 이 밖에도 제2경인고속도로, 제3경인고속도로, 제2외곽순환도로, 신 국제여객터미널과 골든하버, 인천국제공항 등 멀티 교통망을 형성하고 있다. 또 인천대입구역 사거리를 중심으로 신세계복합몰(예정), 롯데몰(예정), 이랜드몰(예정) 등 국내 최대 유통 3사가 복합쇼핑몰을 계획하고 있어 최고의 입지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상호 시너지를 발휘하며 신 상권으로 태어날 노른자위 프리미엄 상권이라 할 수 있다. 특히나 이 대형상권은 인천 연수구, 남동구뿐만 아니라 시흥시를 비롯한 외부 집객 효과까지 있을 전망이다.층별 권장 업종을 살펴보면 지상 1층, 지상 2층은 일반음식점, 소매점, 금융업소, 서점 등이 있으며, 지상 3층~지상 5층은 다양한 과의 의원 등이 있다. 지상 6층, 지상 7층은 사무소, 종교집회장, 노래방, 당구장 등이 있으며, 지상 8층은 학원, 직업훈련소, 교육원 등이다. 지상 9층, 지상10층은 독서실, 체력단련장, 다중생활시설, 지상 11층, 지상 12층은 사무소, 일반음식점 등이다.한편 송도중앙타워는 오는 2022년 준공예정이다.송도중앙타워 투시도.
2020.07.21 I 박철근 기자
'경기도 공공버스' 최적 신규노선 모델 개발 착수
  • '경기도 공공버스' 최적 신규노선 모델 개발 착수
  •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경기도가 과학적 데이터 분석을 통해 노선입찰제 기반 ‘경기도 공공버스’의 최적 신규 노선을 도출할 수 있는 모델 개발에 나선다.경기도는 20일 경기바이오센터에서 ‘경기도 공공버스 신규노선 분석 서비스 구축사업’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20열린 착수보고회 참석한 관계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사진=경기도)이번 분석모델은 올해 3월 전국 최초로 시행된 ‘경기도 공공버스’ 사업이 도민의 이동편의 증진이라는 본래의 목적이 잘 실현될 수 있도록 데이터 기반 교통행정을 구현하기 위해 마련했다.도는 곳곳에 분산된 각종 도내 민간·공공의 교통 관련 데이터를 통합적으로 수집, 언제든 과학적으로 상시 분석할 수 있는 체계를 만들 계획으로 △지역·노선·정류장 별 버스승객 수 △버스운행정보 △생활인구 △택지·산업단지 개발현황 △교통카드 △교통민원 등 다양한 데이터를 분석해 도민들의 교통편익을 최대화 시킬 수 있는 신규노선을 발굴·선정한다.현재 16개 노선 120대가 운행 중인 노선입찰제 기반 ‘경기도 공공버스’의 운행성과를 바탕으로 정책효과를 분석하고 개선 부분을 도출해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또 각종 데이터를 통합 검색하고 계층·연관관계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데이터 맵’을 만드는 등 시각화 작업을 통해 경기도와 시·군이 보다 체계적인 교통정책을 추진할 수 있는 기초를 다진다는 방침이다.모델 개발은 오는 11월 완료될 예정으로 도민의 이동 편의 노선을 예측·선정하는 모델을 개발·제공함으로써 ‘데이터 기반의 과학적 행정’을 촉진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도는 내다보고 있다.임문영 미래성장정책관은 “민선7기 이재명 지사의 교통 분야 공약사업 중 하나인데다 전국 최초로 시행하고 있는 공공성을 강화한 노선입찰제 운영체제인 공공버스 사업이 데이터를 기반으로 ‘대중교통이 자가용보다 더 편리한 경기도 실현’에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0.07.20 I 정재훈 기자
5년 만의 최고치 '눈앞' 컨테이너선 운임, HMM 흑자 전환 빨라지나
  • 5년 만의 최고치 '눈앞' 컨테이너선 운임, HMM 흑자 전환 빨라지나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컨테이너선 운임이 5년 만의 최고치에 가까워졌다.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물동량 감소에 직면했지만 각 선사가 운항 선박 줄이기에 나서면서 수급 균형을 찾아간 덕분이다. 재기를 노리는 HMM(011200)의 흑자 전환에도 ‘파란불’이 켜진 셈이다. ◇간만에 1000 웃도는 컨테이너 운임 20일 글로벌 조선·해운시황 조사업체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17일 기준 1035.61로 전주 대비 2.03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중국 상하이에서 출항하는 각 노선의 단기(spot) 운임을 지수화한 것으로 4주째 1000을 웃돌고 있다. 2015년 1월 기록한 직전 최고치인 1091에 바투 다가섰다. 연초 코로나19가 전 세계로 확산하며 각 공장이 멈춰서고 각국이 이동제한(lockdown) 조치하며 해운업계는 물동량이 크게 줄었다. 제품을 실어나르는 컨테이너선의 운임도 하향 곡선을 그렸다. SCFI는 4월 말 818.16까지 떨어질 정도였다. 자료=클락슨리서치이에 따라 각 선사는 운항하는 선박을 줄였다. 2009년 금융위기 당시 늘어난 선박에 운임 급락을 경험한 데 따른 조치였다. 지난 5월 컨테이너선 계선율(전체 선박 가운데 육지에 정박하는 선박 비중)은 11.8%로 2010년 이후 최고치에 가까워질 정도였다. 4·5월 임시결항(blank sailing)도 400건을 넘어섰다. 국제해사기구(IMO)가 올해부터 선박에서의 탄소 배출량을 줄이도록 강제한 점 역시 선사 감축에 영향을 줬다. 6월 보름 동안만 해도 선박 해체량이 189만dwt(재화중량톤수)로 4·5월 183만dwt를 웃돌았다. 엄경아 신영증권 연구원은 “해체할 예정이었지만 저가로 화물을 나르던 선박이 퇴출된 데 따라 지난달 운임이 빠르게 올랐다”며 “발레(Vale)가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고령 개조 벌크선을 운영하지 않겠다고 발표하는 등 공급이 빡빡해 운임 상승이 이어질 수 있다”고 봤다. 이대진 IHS마킷 수석연구원은 “공급이 줄어든 상황에서 중국과 유럽·미국에서의 경제 활동이 재개되자 최근 컨테이너선 운임이 올랐다”며 “운임을 보면 미국 노선이 2011년 내 최고치를 갈아치운 반면 코로나19 위험이 큰 남미 노선이 여전히 낮다는 점을 고려하면 코로나19 확산과 세계 물동량이 운임을 좌우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HMM 평균 운임 10% 올랐을 듯”이같은 컨테이너선 운임 흐름은 국내 최대 컨테이너선사이자 세계에서 재도약을 노리는 HMM엔 긍정적 신호다. 1분기 HMM은 20분기 적자를 이어가긴 했지만 영업손실 20억원으로 적자 폭을 전년 동기 1057억원 대비 크게 축소했다. 김영호 삼성증권 연구원은 “1분기 SCFI가 전년 대비 오름세를 보이면서 평균 운임률이 12.5% 올랐다”며 “2분기 평균 SCFI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4% 오른 데 비해 유가가 같은 기간 49.6% 내려 흑자 전환까지 기대되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이대진 수석연구원은 “전통 성수기인 3분기 늘어나는 수요에 맞춰 선사가 선복을 더 많이 투입해 운임이 조정받을 수 있다”면서도 “선사가 얼라이언스를 중심으로 가용 선복량을 노선별로 관리하고, 대형 선사 간 점유율 경쟁도 일단락되면서 수급 균형에 따른 운임 회복을 지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세계 최대인 2만4000TEU급 컨테이너 2호선 ‘HMM 오슬로(Oslo)’호가 컨테이너를 가득 채워 5월 싱가포르에서 유럽으로 출항하고 있다. (사진=HMM)
2020.07.20 I 경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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