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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무원 방사선 평균 피폭량, 최대 6배 높아..사각지대 우려
  • [국감2020]승무원 방사선 평균 피폭량, 최대 6배 높아..사각지대 우려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티웨이항공 여성승무원들이 2018년 3월 7일 김포국제공항 티웨이항공 본사에서 호루라기를 지급받고 있다. 3월8일 여성의날을 앞두고 여성 객실승무원들의 안전한 출퇴근을 위해 호루라기를 제공했다.항공 운송업에 종사하는 승무원들의 방사선 평균 피폭량이 다른 방사선업종 종사자 평균 피폭량에 비해 최대 6배 가까이 높아 항공 운송업 종사자에 대한 우주방사선 피폭 관리가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조정식 의원(더불어민주당, 경기 시흥을)이 원자력안전위원회와 국토교통부로부터 받은 국정감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다.항공운송업에 종사하는 승무원들의 연간 평균 방사선 피폭선량이 기타 방사선 작업 업종에 비해 4.3배(운항 승무원)에서 최대 5.8배(객실 승무원) 높았다. 우주 방사선 때문이다. 우주 방사선은 태양이나 지구 밖의 외계에서 오는 방사선이다. 방사선이 인체에 유입되면 인체 세포 원자와 충돌해 해당원자의 DNA를 변경하고 각종 질병을 야기할 수 있다. 이에따라 항공사들은 ‘우주방사선 피폭 방사선량 예측 평가 프로그램’을 이용해 근로자의 안전을 지키고 있다.▲방사선 작업 종사자 연간 평균 피폭 선량(출처: 원안위, 국토부)하지만 항공승무원의 피폭 방사선량은 일반산업체, 의료기관, 원자력발전소 등보다 훨씬 높다. 관련 법(생활주변 방사선 안전관리법)시행령과 고시에서도 승무원의 피폭선량은 연평균 선량한도(20mSv)의 30% 초과( 6mSv 권고)하지 않도록 한다고 돼 있고, 임신 승무원만 2mSv(대한항공 1mSv)다. 이는 일반인의 연간 허용 선량한도는 1mSv와 비교했을 때 기준 자체가 높다고 할 수 있다.대한항공, 피폭선량 최고항공 운송사업자별로는 대형 항공 운송사업자인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승무원들의 평균 피폭량이 가장 높았다. 특히 대한항공 ‘운항 승무원’의 경우 최대 평균 피폭량이 5.506mSv에 달해 원안위가 비행시간 단축 또는 비행노선 변경 등을 권고한 6mSv에 거의 근접한 것으로 나타났다.▲최근 5년간(‘15~’19년) 항공 운송사업자별 승무원 피폭량 현황 (단위 : mSv[밀리시버트])국토부와 원안위 업무 이원화..항공운송업 종사자 사각지대그럼에도 항공 운송업 종사자 피폭 선량을 조사ㆍ분석 하는 부처(국토교통부)와 항공 운송업 종사자의 안전관리 총괄하는 부처(원자력안전위원회)가 이원화 돼 있다.더 큰 문제는 항공 승무원의 우주 방사선에 대한 피폭 안전 조치 및 관리를 총괄하는 부처는 원안위임에 반해, 항공 승무원 우주방사선 피폭선량 조사ㆍ분석 및 기록 등을 담당하는 실무 부처는 국토부로 이원화돼 있다는 점이다.조정식 의원에 따르면 실제로 2018년 국정감사 등에서 항공 운송사업자들이 승무원들에 대한 피폭방사선량을 언제든지 확인할 수 있게 하여야 함에도, 유선이나 이메일을 통한 개별적 요청이 있을 때만, 피폭선량을 제공해 온 것으로 드러나 시정조치가 이뤄진바 있다.항공 운송사업자들이 관련 규정에 의해 과태료 부과 등의 처분을 받은 사례가 단 한 차례도 없는 것은 항공 승무원 피폭 관리를 담당하는 부처가 이원화 돼 있다는 지적도 제기된다.조정식, 법 개정 추진조정식 의원은 “항공 운송업 방사선 피폭 관리의 이원화로 인해 피폭 관리의 사각지대가 발생하여 항공 승무원이 제대로 보호받지 못하고 있다”면서 “항공 승무원 우주 방사선 피폭 안전 관리를 방사선 재해 방지 및 관리를 총괄하는 원자력안전위원회로 통합하고, 기타 방사선 작업 업종과 동일한 규정에 따라 보호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그는 “다른 방사선 작업 업종에 비해 높은 방사선 피폭량을 보이는 항공 운송업에 대해 맞춤형 안전 관리 체계를 수립할 필요가 있다. 법안 개정도 부처와 적극 협의하여 진행하겠다”고 부연했다.
2020.10.12 I 김현아 기자
(16)내수시장 커지는 中..적극 공략해야
  • [세계는 지금](16)내수시장 커지는 中..적극 공략해야
  • [편집자주] 이데일리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공동으로 세계 주요 국가들에 주재하고 있는 무역관 주재원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통해 해당 국가의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다양한 소식을 전달하고자 합니다. 해외 진출을 모색하는 국내 기업인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세계는 지금’ 연중기획은 올해 말까지 연재됩니다. [윤보라 KOTRA 베이징 무역관 과장] 중국인들은 음력 8월 15일 중추절이 다가오면 지인에게 월병을 선물하고 즐겨 먹는다. 얼마 전 벨기에 프리미엄 초콜릿 브랜드인 고디바(GODIVA)에서 생산한 월병을 보고 놀란 적이 있다. 콧대 높은 고디바에서도 월병을 제품화한다는 것이 신기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중국에서 판매된 월병은 약 14억개, 판매액은 200억위안(한화 3조6000억원)에 달한다고 한다. 고디바 뿐만 아니라 스타벅스, KFC 등 요식 프렌차이즈, 에르메스, 루이비통 등 명품브랜드, 심지어 호텔과 대학까지도 뛰어들어 월병 판매에 열을 올리는 데는 그만큼 큰 시장이 있기 때문이다. 중국의 수많은 기업들은 중국인의 입맛과 취향, 사회적 트렌드까지 고려해 자사의 제품을 중국시장에 현지화하는데 공을 들이고 있다. 그런데 앞으로 이러한 현지화 전략이 중국 비즈니스에서 더욱 중요한 시기가 또 한 번 다가왔다.▲스타벅스에서 프로모션중인 월병세트. (사진=KOTRA)올 해 5월, 중국 시진핑 주석은 ‘국내대순환을 중심으로 국내외 순환(쌍순환)을 촉진’한다는 전략을 제시했다. 그 후 여러 차례 강조하며 이를 하반기 경제운영의 방향이자 중국의 중장기 정책노선으로 자리매김했고 내년부터 시행되는 제 14차 5개년 규획(14.5규획)에 따라 구체화될 것으로 보인다.쌍순환 체제는 세계적인 반중연대 분위기 속에서 대내적 경제 체질을 개선하고 경제 자립도를 높이기 위한 종합 대책이다. 중국경제는 오랜 기간 투자와 수출에 힘입어 발전했으나 국내 소비는 저조한 기형적인 성장을 했다. 최근 민간소비, 특히 고품질 제품에 대한 수요는 커졌는데 중국에서 생산된 고품질 상품은 대부분 선진국 시장으로 수출되고 있다. 중국 국내시장을 타겟으로 한 양질의 상품, 서비스를 공급해 내수를 확대하고 경제 활력을 높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기이다. 최근 중국정부가 추진 중인 수출제품의 내수화도 같은 맥락이다.중국 내수시장이 앞으로 유망하다는 것은 자명한데, 그럼 커진 파이가 외자기업들에게도 많이 돌아갈까에 대한 물음은 우리를 고민하게 만든다. 불과 몇 년 전만하더라도 브랜드파워, 마케팅 전략 면에서 외자기업이 앞서는 경우가 많았으나 최근 중국인들 사이에서는 “외국인들은 놀 줄 몰라!”라는 조소 짙은 말을 할 때도 있다. 중국 시장에서 외자기업이 현지화 문제로 고군분투하는 반면 로컬기업이 변화하는 시장을 기민하게 파악해 점유율을 높일 때 등장하는 말이다.알리바바 마윈 회장이 “2년 안에 신소매(New Retail)가 기존의 모든 소매시장을 접수할 것이다”라고 선언한지 불과 4년 만에 신소매가 전통 마켓위주의 유통시장을 완전히 뒤바꿔 놓았고 이 커다란 흐름에서 외자 유통업체들은 고전을 면치 못했다. 그럼 이렇게 변화무쌍한 시장에 진출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우선 낯선 곳에선 그 동네에서 좀 놀 줄 아는 친구를 사귀는 것이 좋다. 월마트의 경우 전자상거래기업 이하오띠엔을 징동에 넘기고 징동 지분을 획득, 이후 징동과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고 징동의 물류센터, 신선식품 O2O플랫폼에 투자하기도 하는 등 현지 로컬 강자와 손을 잡고 신유통 시대에 적응하고 있다. 업계마다 로컬기업들이 잘 구축해놓은 플랫폼에 올라 탈 수 있는 기회를 발굴해야 한다. 다음으로 마케팅 트렌드의 빠른 변화에 민감해야 한다. 10년 전 ‘알리바바’는 중국 전자상거래를 대표하는 대명사와도 같았지만 이제 중국의 전자상거래를 대표하는 단어는 없다. 타오바오, 핀둬둬, 샤오홍슈 등등 수많은 전자상거래 플랫폼이 서로 다른 특성과 타겟을 갖고 운영 중이다. 코로나 사태 이후엔 왕홍, 대기업 총수 등을 앞세운 라이브스트리밍이 유행 중이고 최근엔 위챗 앱 안의 미니앱을 통한 마케팅이 대세다. 끝으로 내 물건을 팔 상대에 대한 분석은 필수다. 중국 소비자는 연령대, 거주지별로 특성이 매우 다르다. 특히 코로나 이후로는 오프라인에서는 고가의 자동차 소비가 활발하게 이뤄지는 반면 온라인 시장에서는 저가의 공동구매가 활황을 맞이하는 등 소비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다. 따라서 이러한 소비의 양상을 빠르게 파악하고 대처하는 것이 중요하다.중국시장에서 외자기업의 성공사례보다 실패사례를 찾는 것이 훨씬 쉬울 정도로 중국시장은 만만치 않다. 그렇지만 더욱 커져가는 중국의 내수시장을 포기하기엔 이곳에 기회가 너무 많다. 그 기회를 빨리 포착하고 우리기업에게 알려주기 위해 KOTRA는 오늘도 달린다. 중국시장에서 “한국기업 좀 놀 줄 아네!‘라는 소리가 하루빨리 들려오길 바란다.
2020.10.09 I 김영수 기자
SKT, 교통약자 출퇴근 지원으로 장애인 취업 돕는다
  • SKT, 교통약자 출퇴근 지원으로 장애인 취업 돕는다
  • 성남시 장애인직업재활시설에서 근무하는 ‘착한셔틀 모빌리티’ 고객이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모습. (사진=SK텔레콤)[이데일리 유태환 기자] 중증장애인 근로자들의 출퇴근을 돕는 모빌리티 서비스가 출시된다. 중증장애인들의 열악한 출퇴근 환경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SK텔레콤은 한국장애인고용공단·성남시·모두의셔틀과 ‘중증장애인 이동권 및 고용복지 증진을 위한 공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참여 기업·기관들은 장애인들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이동권을 보장하여 사회활동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장애인 일자리 생태계 관련 선순환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이번 민관 협력으로 4개 기업 및 기관들은 이달 말부터 성남시 장애인직업재활시설에서 근무하는 중증장애인 70여 명을 대상으로 자택 앞에서 근무지까지 도어 투 도어(Door to Door)로 출퇴근을 지원하는 ‘착한셔틀 모빌리티’ 시범 사업 운영을 시작한다.‘착한셔틀 모빌리티’ 시범사업은 25인승 미니버스 차량 9대를 활용, 9개 노선을 시작으로 본격 운영에 돌입한다. 차량에는 전문 ‘승하차 보조원’이 먼저 탑승해 장애인들의 승하차를 보조한다. 보호자 및 보호작업장과 핫라인을 구축해 돌발 상황에도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SK텔레콤은 이번 시범 사업에서 더 안전하고 편리한 서비스 운영을 위해 최신 정보통신기술(ICT) 솔루션을 접목한다. T맵 데이터 분석을 통해 운영 노선 별 최적 안전경로를 제공하고, GPS 기반 실시간 위치 확인 서비스인 ‘스마트 지킴이’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해 보호자가 착용자의 위치정보를 실시간 확인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SK텔레콤은 ‘착한셔틀 모빌리티’를 이용하는 고객의 비용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서비스 이용료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이번 시범 사업 대상자 70여 명의 월 평균 부담 비용은 월 3만 2380원에서 2만 1520원으로 만원 이상 저렴해지게 된다. 또 이용자 1인당 평균 이동 시간도 약 50분에서 30% 가량 단축된다.이번 민관 협력을 시작으로 중증장애인들이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는 이동권 및 업무환경이 조성된다면 장애인들의 사회활동 참여 기회도 자연스레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착한셔틀 모빌리티’는 내년 3월까지 시범사업을 운영한 후, 서비스 대상을 중증장애인에서 노약자, 임산부 등 사회적 약자 전 계층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다. 사업 확대 시 이용 고객이 늘어나게 되면 셔틀 운전기사, 장애인 승하차 보조원 등 서비스 운영을 위한 신규 고용 창출도 기대되는 부분이다.유웅환 SK텔레콤 SV이노베이션 센터장은 “’착한셔틀 모빌리티‘가 5G 시대 기술을 활용해 우리 사회 곳곳의 취약 계층과 세상을 연결하는 매개체 역할을 톡톡히 하길 바란다”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도 ICT 기반의 사회안전망 구축을 통해 다양한 사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0.10.06 I 유태환 기자
제주항공, 코로나19 장기화로 3분기도 적자…목표가↓-하이
  • 제주항공, 코로나19 장기화로 3분기도 적자…목표가↓-하이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6일 제주항공(089590)에 대해 예상보다 코로나19의 여파가 길어지면서 3분기에도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장기적인 접근이 유효할 것이라는 판단에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지만 목표주가는 기존보다 30.4% 낮은 1만6000원으로 하향했다.하이투자증권이 추정한 3분기 제주항공의 매출액은 57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4.4% 감소한 수준이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69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적자를 이어간다는 예상이다.하준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의 여파가 당초 예상보다 길어지면서 국제선 여객의 부진이 이어지며 영업 적자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노선별로는 국제선 수요가 여전히 부진해 지난 2분기와 유사한 수준을 보일 것이라는 예상이다. 다만 국내선은 수요와 공급이 모두 전 분기 대비 개선되며 탑승률이 90% 내외로 올라올 수 있을 것으로 봤다. 하 연구원은 “제주항공의 국내선 여객수는 지난 7월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전년 동기 대비 증가세로 전환했으며 8월에도 이러한 추세를 이어갔다”라며 “9월 역시 추석 연휴 등을 맞아 해외여행을 가지 못한 수요가 국내여행으로 전환되면서 성장세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제주항공에 대해서는 향후 장기적인 관점에서의 접근이 필요할 것이라는 조언이 나온다. 하 연구원은 “코로나19 백신이 세계적으로 본격 보급이 이뤄져야 국제선 수요가 살아날 수 있다”며 “이 시점은 내년 하반기가 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장기적인 관점이 필요하다”고 짚었다.그는 “제주항공은 국내 1위 저가항공(LCC) 업체인만큼 어려운 영업 환경에서도 내년 하반기까지 생존 후 코로나19 종료 이후 시장점유율을 크게 높일 가능성이 높다”라면서도 “다만 코로나19로 인한 불확실성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한다”고 설명했다.
2020.10.06 I 권효중 기자
럭셔리 타운하우스 ‘포레 드 용인’ 선착순 분양
  • 럭셔리 타운하우스 ‘포레 드 용인’ 선착순 분양
  •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역삼지구 도시개발사업의 수혜권역인 삼가역 초역세권의 편리함과 석성산, 금학천의 청량함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포레 드 용인’이 선착순 분양에 들어간다.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삼가동 일대에 단독주택 17가구와 테라하우스 36가구 규모로 조성하는 포레 드 용인은 개별 가구가 단독형 프라이빗하우스로 조성돼 프라이버시 침해 우려는 적으면서, 대단지 형태라 공동생활의 이점은 공유할 수 있는 색다른 형태의 타운하우스다.3개 타입, 총 17가구가 공급되는 단독주택은 지하 1층~지상 2층 및 옥상으로 구성된다. 지하에는 2대의 차량을 수용할 수 있는 개인 주차벙커(자동도어문 적용)와 다목적 멀티룸을, 지상 1~2층에는 주방, 침실, 욕실, 드레스룸 등을 조성하며 관리비 절감에 유리한 도시가스 난방과 정화조 직관 구조, 개방감이 돋보이는 넓은 시스템 창호, 실내 햇빛 차단을 위한 디자인 처마 등을 채택해 최상의 주거만족도를 선사할 예정이다.이곳은 도보 5분 거리에 용인경전철(에버라인) 삼가역이 위치해 용인 일대는 물론 수원, 정자, 수서 등 분당선 주요 지역들을 40~50분대로 오갈 수 있다. 차후 광교신도시와 경기 광주로 향하는 연장 노선이 추진되면 판교, 분당, 광교 등지로의 이동도 용이해질 전망이다.가장 유망한 교통 호재는 2024년경 인접한 보정동 일원에 개통될 ‘동탄~운정 간 GTX-A노선 용인역’이다. 용인역 기준 예상 소요시간은 수서역이 10분, 삼성역이 13분, 서울역이 18분으로 추산되는데, 각 역에서 여타 노선으로의 환승 여건을 고려하면 단순한 서울접근성 향상 이상의 상당한 교통 프리미엄을 누리게 되는 셈이다.교육면에서는 도보 1분 거리에 위치한 트리니티영어국제학교와 중앙도서관, 디지털도서관 등 면학분위기에 좋은 시설들도 주변에 위치한다. 유니스국제학교, 삼가초, 함박초, 용산중, 용인중, 용인고, 초당고 등 각급 학교와 용인대, 명지대, 강남대, 송담대 등 대학들도 가깝다. 차량 5분거리에 이마트 용인점이 위치해 있고, 도보 5분 거리에 로데오상가단지가, 도보 10분 거리에 하나로마트, CGV, 롯데시네마, 용인시청 등이 소재해 생활 여건 또한 우수하다. 용인세브란스병원, 다보스병원, 문화예술원, 수원지방법원, 용인시법원 등도 근거리다.분양관계자는 “총 사업비 7800억원이 투입되는 역삼구역 도시개발사업의 도보 거리 수혜권역에 위치한 만큼 입주 시점에는 각종 인프라가 더욱 확충돼 있을 것”이라며 “용인테크노밸리, SK하이닉스 반도체클러스터, 용인플랫폼시티 등 용인 일대 대형 개발사업들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 및 배후수요 확대, 시세 상승 효과 등도 기대해볼 만하다”고 말했다. 특히 ‘배산임수’의 풍성한 친환경 인프라를 갖췄다. 단지는 금학천수변공원과 석성산 등산로를 가까이 끼고 있으며 용인시민체육공원, 용인중앙공원 등 대형공원들이 가까워 주거쾌적성과 여가활용성이 뛰어나다. 용인문화복지행정타운 내 스포츠/레저시설들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분양관계자는 “홈네트워크시스템, 실별온도조절시스템 등 삶의 질을 높여줄 스마트한 주거시스템과 최고급 친환경 마감재, 실내 환기시스템 등도 꼼꼼히 설계했다”며 “여느 브랜드 아파트에 견주어도 뒤지지 않는 ‘럭셔리’ 무드를 실감하실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한편 포레 드 용인의 주택홍보관은 삼가역 인근,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삼가동 일대에 마련됐으며 홍보관 현장에서 선착순 분양을 진행한다.
2020.10.05 I 박철근 기자
진에어, “홈페이지 방문하면 혜택 가득” 출석체크 이벤트
  • 진에어, “홈페이지 방문하면 혜택 가득” 출석체크 이벤트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진에어(272450)가 오는 31일까지 한 달간 진에어 홈페이지에서 출석체크 이벤트를 연다고 5일 밝혔다.출석체크 이벤트는 해당 기간 진에어 홈페이지와 모바일 웹, 앱으로 이벤트 페이지에 방문하는 횟수에 따라 경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다.이벤트에 참여한 고객은 누적 횟수 매 5회 진에어 항공 운임 할인 쿠폰인 ‘지니 쿠폰’을 받을 수 있다. 5회 달성 시 5000원, 10회 달성 시 1만원, 15회 달성 시 1만 5000원, 20회 달성 시 2만원 쿠폰이 각각 누적 지급된다. 해당 쿠폰은 10월 10일부터 12월 31일까지 사용 가능하며 해당 기간 내 운항하는 국내선 전 노선에서 적용 가능하다.경품 추첨 행사도 함께한다. 누적 횟수별로 국내선 왕복 항공권(10명), 커피·아이스크림·치킨 모바일 쿠폰 등의 경품에 자동 응모된다. 당첨자는 11월 4일 개별 발표되며 진에어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확인 가능하다.진에어 관계자는 “평소 진에어를 사랑해 주시고 공식 홈페이지를 자주 찾아주시는 고객분들을 위해 색다른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더 많은 분이 방문하실 수 있도록 실속 있는 이벤트와 편리한 고객 지원 서비스를 계속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0.10.05 I 이소현 기자
대우건설 ‘의정부역 푸르지오 더 센트럴’ 10월 분양 예정
  • 대우건설 ‘의정부역 푸르지오 더 센트럴’ 10월 분양 예정
  •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대우건설은 10월 경기도 의정부시 의정부동에 ‘의정부역 푸르지오 더 센트럴’을 분양할 예정이다. 2개 단지로 구성되며 지하 3층~지상 최고 35층, 9개동, 전용 49~84㎡, 총 926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207가구가 일반 분양한다.1단지는 지하 3층~지상 26층, 3개동, 330가구 중 57세대를, 2단지는 지하 2층~지상 35층, 6개동, 596세대 중 전용면적 150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전용면적별로는 △49㎡ 5가구 △59㎡ 118가구 △72㎡ 37가구 △84㎡ 47가구 등 선호도 높은 전용 85㎡이하 중소형으로만 이뤄진다.의정부역 푸르지오 더 센트럴은 반경 1㎞ 내 지하철 1호선 의정부역, 1호선·의정부경전철 회룡역, 의정부경전철 발곡역 등이 위치한다. 지하철 1호선, 경의중앙선, 분당선, 경춘선, KTX 등을 이용할 수 있는 청량리역까지 약 35분이면 이동 가능하고 서울 중심업무지구인 시청역까지도 약 45분이면 도착할 수 있다.의정부역 푸르지오 더 센트럴 아경투시도GTX C노선 개통에 따른 수혜도 누릴 수 있을 전망이다. GTX C노선은 양주(덕정)~의정부~청량리~삼성~수원 간 74.2㎞를 연결하는 노선으로 지난 2018년 12월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 해당 노선이 개통되면 의정부역(예정)에서 서울 삼성역까지 4정거장, 약 16분만에 이동할 수 있어 강남 접근성이 크게 개선된다.도로망도 편리하다. 단지와 인접한 3번 국도(평화로) 이용 시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동부간선도로, 호원IC, 의정부IC 등을 통한 서울 및 기타 수도권으로 진입이 용이하다. 또한 세종포천고속도로 구리~포천 구간을 통해 서울 강남권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으며 오는 2024년 전 구간이 완전 개통되면 수도권 전역으로의 이동이 수월해질 전망이다.주변으로 정비사업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어 주거환경 개선도 기대된다. 반경 1.5㎞ 내 당 사업지(926가구)를 포함해 중앙2구역(2473가구), 장암1구역(769가구), 장암3구역(902가구), 장암4구역(677가구), 장암5구역(1070가구) 등이 입주 및 분양을 완료했거나 분양 준비 중에 있어 향후 6800여 가구 규모의 신흥주거타운으로 변모할 전망이다.의정부역 푸르지오 더 센트럴은 10월 중 사이버 모델하우스를 오픈할 계획이다. 경기도 의정부시 의정부동에 마련된 오프라인 모델하우스는 추후 청약 당첨자를 대상으로 관람이 진행될 예정이다. 입주예정일은 2023년 8월이다.
2020.10.05 I 황현규 기자
추석 연휴에 부동산 ‘손품’ 팔아볼까…온택트로 찾는 유망분양 단지
  • 추석 연휴에 부동산 ‘손품’ 팔아볼까…온택트로 찾는 유망분양 단지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코로나19 여파로 부동산시장에 직접 대면이 줄어들게 되면서 이번 추석 연휴에는 발품보다는 손품을 파는 ‘온택트(Ontact)’로 정보를 확인하는 수요자가 확산될 전망이다. 비대면을 일컫는 ‘언택트(Untact)’에 온라인을 통한 외부와의 ‘연결(On)’을 더한 개념으로, 온라인을 통해 대면하는 방식이 떠오른 것이다.우선 정부의 부동산 정책과 주택 공급 관련 정보는 지난달 23일부터 서비스를 시작한 부동산정책 정보 웹사이트 ‘정책풀이집’을 통해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정책풀이집은 주택시장 안정대책과 임대차 제도개선, 수도권 주택공급 등 주요 정책기조를 중심으로 세제·금융 등 부문별 정책 내용이 정리 및 게시돼 있다.다양한 교통호재에 대한 정보는 지난달 10일 한국철도시설공단에서 명칭을 변경한 ‘국가철도공단’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확인할 수 있다.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을 살펴보면서 전반적인 사업개요와 함께 노선 이름, 사업구간 등 확인해 현재 진행되고 있는 전반적인 상황을 체크해 볼 수 있다.지역 개발현황은 ‘도시계획정보서비스(UPIS)’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카테고리 중 ’내 땅의 도시계획‘이란 메뉴에 들어가면 내가 보고자 하는 도시의 계획을 쉽게 열람해볼 수 있다.또 각 지역의 홈페이지에서도 개발 사업을 확인할 수 있다. 개발안부터 보상, 준공 등 현재 진행 중인 사업과 마무리된 사업까지의 현황을 볼 수 있으며, 타 지역에 사는 누구나 열람 및 다운로드가 가능하다. 이러한 자료는 LH에서 운영하는 ‘시리얼(SEE:REAL)’을 통해서도 확인해 볼 수 있다.부동산 전문가는 “이번 추석은 사회적 거리두기로 직접 현장을 방문하기 어려운 만큼 손품을 통한 온택트 부동산 정보찾기가 활성화될 것으로 보인다”며 “전매제한이 강화되면서 분양권 거래량은 줄어들겠지만, 새 아파트 선호현상이 여전한 만큼 개발 호재들을 중심으로 인근 브랜드나 대단지 아파트 분양으로 수요가 쏠릴 가능성이 더욱 높아졌다”고 전망했다.(사진=이미지투데이)그렇다면 추석 연휴에 온택트로 확인해볼 만한 유망분양 단지는 무엇이 있을까. 연내 서울 분양 물량은 일정을 확정하지 못하고 있지만 수도권에서는 주요 분양들이 예정돼 있다.현대건설은 서울 강동구 고덕강일지구 5블록에 짓는 ’힐스테이트 고덕‘을 10월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84·101㎡, 총 809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강일IC를 통해 서울 외곽순환도로, 올림픽대로로 진입할 수 있으며 지하철 5호선 연장에 따른 강일역이 연말부터 운영된다.롯데건설은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토당동 일대에서 ‘대곡역 롯데캐슬 엘클라씨’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9층, 12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834가구 중 254가구가 일반분양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철 3호선·경의중앙선 환승역인 대곡역과 경의중앙선 능곡역이 인근에 위치해 있으며, GTX-A(2023년말 개통)와 서해선(대곡~소사)도 예정돼 있어 향후 쿼드러플(4개) 노선으로 사통팔달 교통망이 구축될 계획이다. 금성백조는 오는 11월 대구광역시 달성군 유가읍 대구테크노폴리스 RC블록에서 주거복합단지 ‘대구테크노폴리스 예미지 더센트럴’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35층, 9개 동, 전용면적 99~152㎡, 총 894가구의 아파트로 조성된다. 대창기업은 충청남도 아산시 용화남산2지구에서 민간임대 아파트 ‘용화남산 포레시티 줌파크’를 오는 11월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24층, 9개동, 전용면적 75~84㎡, 총 763가구의 이 단지는 도시개발사업인 아산 용화남산지구의 첫 분양 물량이다. HDC현대산업개발과 포스코건설은 경상북도 구미시 원평1구역 주택재개발사업(원평동 330-2번지 일원)을 통해 ’구미 아이파크 더샵‘을 공급할 예정이다. 지상 최고 42층, 12개 동, 전용면적 39~101㎡, 총 1610가구 중 1314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호반산업은 충청남도 당진시 수청동 수청2지구 RH-2블록에서 ‘호반써밋 시그니처 2차’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12개 동, 총 998가구이며,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 84㎡ 단일면적으로만 구성된다.
2020.10.02 I 정두리 기자
추석연휴, 고향방문 대신 분양아파트 알아볼까
  • 추석연휴, 고향방문 대신 분양아파트 알아볼까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올해 추석은 고향 방문 대신 지역 분양아파트를 알아보는 건 어떨까. 강릉자이 파인베뉴 조감도.(사진=GS건설)1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추석 연휴가 끝난 뒤부터 10월 한 달간 전국에서 총 5만7950가구가 신규 분양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는 지난해 10월(4만704가구)와 비교하면 약 1만7000여 가구 늘어난 수준이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경기가 2만1505가구로 분양예정 물량이 가장 많고 이어 △충남 7164가구 △대구 4319가구 △경남 3914가구 △경북 3847가구 △서울 3799가구 △부산 2667가구 △충북 2615가구 △인천 1252가구 △광주 1196가구 △전남 972가구 △전북 818가구 △강원 461가구 순으로 조사됐다.추석 연휴 당해지역 청약을 통해 내 집 마련을 하려는 수요자들에게는 실제 들어설 현장을 둘러보거나 인근 중개업소를 찾는 등 거주지역 내 어떤 아파트가 신규 분양을 앞두고 있는지 확인해볼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자료=부동산114)하반기 분양하는 주요단지는 이렇다. GS건설은 10월 경기도 남양주시 별내택지개발지구 복합1블록에서 주거복합단지 ‘별내자이 더 스타’를 공급한다. ‘별내자이 더 스타’는 아파트 지하 3층~지상 46층, 5개동, 전용면적 84~99㎡ 총 740가구와 오피스텔 지하 1층~지상 26층, 1개동, 전용면적 47~49㎡ 총 192실로 구성된다. 이 단지가 위치한 별내동은 서울시 노원구 공릉동과 중계동, 상계동과 맞닿아 있어 빠른 서울권 진입이 가능하며, 도봉구, 중랑구 등으로의 이동도 편리하다.롯데건설은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망포동 일원에서 ‘영통 롯데캐슬 엘클래스’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상 최고 20층, 17개동, 전용면적 79~107㎡ 총 1251가구 규모로 구성된다. 단지 인근에 지하철 분당선 매탄권선역과 망포역이 위치해 있어 이 노선을 통해 판교역까지 40분대, 강남역까지 50분대에 이동할 수 있어 출퇴근이 편리하다. 단지 옆에 초·중학교 부지가 계획되어 있으며 망포역 주변의 전문학원가 이용도 편리하다.HDC현대산업개발과 롯데건설은 경기도 화성시 반정동 일원에 ‘반정 아이파크 캐슬’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최고 19층, 34개동, 전용면적 59~156㎡ 2364가구 규모로 이뤄진다. 이 단지는 수원시 영통구 생활권 내 위치하고 있어 이마트트레이더스(수원신동점), 롯데마트(권선점), 메가박스(수원점) 등 쇼핑·문화시설 이용이 편리하다. 또한 글빛누리공원, 지성공원, 잠원공원 등이 인접해 있고 단지 앞으로 초등학교 부지가 계획돼 있다. GS건설은 11월 강원도 강릉시 내곡동 102번지 일대에서 ‘강릉자이 파인베뉴’를 분양한다. 지하 3층~지상 최고 27층, 11개 동, 전용면적 74~135㎡ 총 918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단지에서 약 2km 거리에 KTX 강릉역이 위치해 있어 서울까지 약 2시간이면 이동이 가능하며, 강릉IC와 연결되는 7번 국도와 35번 국도가 단지 인근에 위치해 있어 차량을 통해 강릉시내 및 타 지역으로 이동이 수월하다. 호반건설은 10월 충남 당진시 수청2지구에 ‘호반써밋 시그니처 2차’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12개 동, 총 998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단지가 들어서는 수청2지구는 당진시 중심부에 있는 지역으로 당진시청 및 당진시법원, 당진경찰서 등 공공기관 접근이 수월하다. 또한 하나로마트‧롯데시네마(예정)·당진국민체육센터·당진문예의전당·당진시립중앙도서관 등 쇼핑·문화시설도 손쉽게 이용 가능하다.분양업계 관계자는 “추석 연휴가 끝나면 각지에서 많은 분양이 쏟아지면서 분양시장 열기가 뜨거울 전망이다”라며 “발빠른 수요자라면 이번 연휴를 활용해 추후 선보일 단지 중에서 ‘옥석 가리기’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0.10.01 I 강신우 기자
메이드인 코리아 韓시몬스, 1936개 검증 거친 ‘장인 침대’
  • [르포]메이드인 코리아 韓시몬스, 1936개 검증 거친 ‘장인 침대’
  • 시몬스 팩토리움 생산 공장 시스템. (사진=시몬스침대)[경기 이천=이데일리 박민 기자] “국내에서 판매되는 시몬스 침대는 모두 이곳 경기 이천 ‘시몬스 팩토리움’에서 100% 자체 생산하고 있습니다. 정교한 스프링 제작에서 퀼팅 과정(매트리스 내장재 봉합 작업), 최종 검수에 이르기까지 총 1936개 품질 관리 항목을 거쳐 비로소 1개의 매트리스가 나옵니다.”(김성준 시몬스침대 전략기획본부 상무)◇숙련된 장인 통해 하루 600~700개 생산‘흔들리지 않는 편안함’ 대명사로 불리는 시몬스 침대. 지난 22일 찾은 ‘시몬스 팩토리움’(SIMMONS Factorium)’ 내 매트리스 생산 시설은 흡사 반도체 공장 같은 분위기였다. 엘이디(LED) 조명이 비추는 공장 내부는 눈이 부실 만큼 새하얗다. 면적만 축구장(7140㎡)의 두 배가 넘는 1만 6200㎡(옛 4900평)에 달하는 압도적인 공간에 침대의 모든 생산 공정을 갖춰 ‘원스톱’ 제작이 이뤄진다. 1992년 독립법인으로 설립된 한국 시몬스 침대는 미국 본사와는 독자노선을 걷는 별개 회사다.시몬스 침대의 핵심 기술인 ‘포켓 스프링’을 매트리스 맨 하단에 조합·배치하는 ‘조닝(Zoning)’ 공정은 자동화로 이뤄지지만 이후부터 완제품이 나오기까지 과정은 모두 숙련된 장인의 손을 직접 거친다. 스프링 위에 여러 겹의 폼 내장재를 어떻게 조합하느냐에 따라 쿠션감이 달라지는데, 내장재의 물성이 저마다 달라 사람의 ‘촉감’을 거쳐야만 하는 수작업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김 상무는 “시몬스 침대는 50여 종의 프리미엄 내장재를 포켓스프링 위에 조합하는 ‘레이어링‘ (Layering) 기술을 통해 처음 눕는 순간 느껴지는 고유의 안락함을 완성한다”며 “매트리스 한 개당 적게는 5개에서 많게는 10개의 내장재를 조합하며, 사용되는 내장재의 종류와 조합에 따라 매트리스별 쿠션 감이 달라진다”고 말했다. 시몬스 침대는 원자재 선정에서 스프링 제작, 내장재 조합과 봉재, 최종 검수까지 무려 1936개의 항목 테스트를 거쳐 시몬스 침대 1개가 생산된다. 김 상무는 “이곳 공장에서는 하루 최대 1000개 이상의 매트리스 생산이 가능하지만, 수작업이 많이 들어가는 공정상 최상의 품질을 유지하기 위해 하루 평균 생산량을 600~700개로 제한하고 있다”고 말했다. ◇250여개 테스트 거쳐 매트리스 연구개발시몬스 팩토리움은 회사의 기술력과 정신이 집약된 곳으로 ‘시몬스의 심장부’로 불린다. 지난 2018년 지어졌다. 공장을 뜻하는 ‘팩토리(Factory)’와 보여준다는 의미를 가진 ‘리움(Rium)’의 영어 단어를 조합해 이름을 지었다. 이곳에서는 41종의 장비를 토대로 250여개 이상의 테스트를 통해 매트리스를 연구·개발하는 한국 시몬스 수면연구 R&D센터도 자리한다.시몬스 팩토리움 수면연구 R&D센터에서 진행되고 있는 ‘롤링 데스트’를 연구원이 살펴보고 있다. (사진=시몬스침대)센터에서는 최상의 편안함을 주는 매트리스를 구현하기 위해 극한의 환경으로 몰아가며 실험을 진행하고 있다. 완성품 테스트실에서는 매트리스 원단의 훼손이나 꺼짐 현상 등을 관찰하기 위한 ‘롤링(Rolling) 테스트’가 이뤄진다. 평균 109㎏ 무게의 6각 원통형 롤러가 분당 15회의 속도로 10만 번 이상 굴러 매트리스가 얼마나 손상되는지를 실험한다. 매트리스 특정 한 부분을 100kg의 무게로 8만 번을 두드려 해당 부분의 손상도를 확인하는 ‘수직 하중 시험’까지 깐깐한 내구성 검증 과정을 거친다.시몬스 팩토리움 R&D센터 수직 하중 시험기. (사진=시몬스침대)아주 미세한 흔들림까지도 정확한 진동 값으로 확인할 수 있는 시험기도 눈길을 끄는 부분이다. 이는 한국 시몬스가 세계 최초로 고안한 독자적인 실험이다. 연구용 마네킹(더미)의 엉덩이와 등 부분에 센서 패드를 부착해 매트리스 위에 눕힌 후 옆 사람의 움직임을 재현한 100kg 무게의 롤러를 30초 동안 굴렸을 때 더미에 전해지는 흔들림 정도를 정확한 진동 값으로 측정한다. 시몬스 팩토리움 R&D센터 내 매트리스 진동 시험기. (사진=시몬스침대)특히 수면 시 인체의 각 부위별 체온을 세밀하게 측정하기 위해 독자적으로 ‘서멀(Thermal) 마네킹’도 제작해 사용하고 있다. 이 마네킹 개발 비용에만 3억 5000만원이 투입됐다. R&D센터 관계자는 “33개 센서를 통해 매트리스에 누웠을 때 등과 허리 등 신체 부위별 온도를 측정해 통기성과 쾌적성 값을 계산하고, 이를 통해 매트리스 내장재 조합을 연구한다”고 설명했다.시몬스의 독보적인 매트리스 설계 기술은 국내 특급 호텔에 호평을 받으며 러브콜도 잇따르고 있다. 호텔 신라, 롯데 시그니엘 서울, 포시즌스 호텔 서울, JW메리어트 등의 특급 호텔 객실에 시몬스 침대가 설치됐다. 시몬스침대 관계자는 “국내 최초로 유일하게 불에 잘 타지 않는 난연 소재를 적용했고, 라돈안전제품 인증과 친환경 인증까지 모두 충족시킨 제품을 출시하고 있는 곳은 시몬스 침대가 유일하다”고 자부했다.
2020.09.28 I 박민 기자
제조업 체감경기 역대 최저 수준…기업 74% “올해 실적 목표치 미달”
  • 제조업 체감경기 역대 최저 수준…기업 74% “올해 실적 목표치 미달”
  • [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제조업체들의 체감경기 전망이 역대 최저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최근 전국 2300여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4분기 제조업체 경기전망지수(BSI)’를 조사한 결과 직전 분기보다 3포인트(p) 상승한 58로 집계됐다고 28일 밝혔다. 중국·베트남 등 일부 항공 노선이 재개되면서 수출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됐지만, 여전히 세 분기 연속 ‘50점대’에 머물고 있다. 대한상의 BSI는 100이상이면 ‘이번 분기의 경기를 지난 분기보다 긍정적으로 보는 기업이 많다’는 의미이고, 100이하이면 그 반대다.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인 2009년 1분기에는 55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고, 외환위기 때인 1998년 3분기에는 61을 기록한 바 있다.대한상의는 “국내에서 8월말부터 코로나 재확산이 본격화되었고, 전세계적으로도 2차 팬데믹 우려와 함께 유럽지역의 재봉쇄 움직임이 시작되면서 기업들의 불안감이 쉽사리 가시지 않고 있다”고 진단했다.상의는 그러면서 “2분기 제조업체들의 매출 감소폭(-12.7%)이 통계 집계 이래 최대를 기록하는 등 성장성이 제약받는 상황에서 차입금에 의존해 버티고 있는 기업들이 늘고 있다”고 전했다.업종별로는 모든 업종이 기준치(100)를 밑돌았다. 특히, 코로나19 장기화로 상반기 글로벌 발주량이 작년대비 60% 가까이 감소한 ‘조선·부품(34)’부문과 철광석 가격 상승으로 수익성이 악화된 ‘철강(48)’부문의 체감경기가 부진했다. ‘제약(80)’, ‘의료정밀(70)’부문은 K-방역 등에 대한 기대감으로 수출이 증가하면서 타업종 대비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지역별 체감경기도 전국의 모든 지역이 기준치에 못미쳤다. 그 중 조선·철강업체들이 밀집돼 있는 경남(53)·전남(52) 지역의 전망치가 가장 낮게 나타났다.기업들의 올해 실적과 경제성장률 전망은 암울했다. ‘연초 계획 대비 올해의 영업이익 전망’에 대해 ‘목표치 미달’(74%)을 예상한 기업이 ‘목표치 달성 혹은 근접’(24%)을 예상한 기업보다 월등히 많았다. ‘초과 달성’할 것으로 내다 본 기업은 2%에 그쳤다. 목표치 대비 예상 미달폭은 평균 26.9%로 집계됐다.올해 성장률 전망에 대해서는 ‘-2% 미만’(36.2%), ‘-2% 이상~1.5% 미만’(33.3%), ‘-1.5% 이상~1% 미만’(22%), ‘-1% 이상~0% 미만’(7.3%), ‘플러스 성장’(1.2%) 순으로 조사됐다.‘코로나 상황에서 정상경영 여부’를 묻는 질문에 가장 많은 기업(42.6%)이 ‘연초부터 이미 비상경영을 유지하고 있다’고 답했으며, ‘예년처럼 정상경영을 유지하고 있다’(34.9%)는 응답이 뒤를 이었다. ‘정상경영을 유지했으나 최근 코로나 재확산 대응을 위해 비상경영으로 전환했거나, 전환 예정’이라는 응답도 22.5%에 달했다. 코로나로 비상경영체제 중이거나 전환 예정인 기업이 제조업체의 65.1%에 달한다는 얘기다.‘정상경영을 유지하고 있다는 기업’을 대상으로 ‘재확산이 장기화될 경우 감내할 수 있는 기한’을 물어본 결과, ‘계속 유지 가능’(31.8%), ‘올해 말까지’(29.9%), ‘내년 상반기까지’(28.5%), ‘내년 하반기까지’(9.8%) 순으로 응답했다. 정상경영 유지 기업조차도 10곳 중 6곳(58.4%)은 현 상황이 지속될 경우‘내년 상반기’를 정상경영이 가능한 ‘마지노선’으로 보고 있는 셈이다. 김문태 대한상의 경제정책팀장은 “코로나 장기화에 따른 수익성 악화와 자금압박 때문에 생존의 한계상황에 몰리는 기업들이 점차 늘고 있다”며 “정상기업이 일시적 자금경색으로 무너지는 일이 없도록 현황을 점검해 대책을 마련하는 한편, 낡은 법제도 전반을 대대적으로 혁신하는 등 산업 전반의 역동성 회복에도 속도를 내야 한다”고 말했다. 대한상의 BSI 추이
2020.09.28 I 피용익 기자
추석 연휴 교통사고 사상자…연휴 전날 1200명 가장 많아
  • 추석 연휴 교통사고 사상자…연휴 전날 1200명 가장 많아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추석 연휴 기간 교통사고 사상자가 가장 많은 날은 본격적인 귀성이 시작되는 추석 연휴 전날인 것으로 나타났다.추석 연휴 정체 중인 고속도로 (사진=방인권 기자)27일 경찰청이 `2015~2019년(5년간) 추석 연휴 기간 교통사고`를 분석한 결과 하루 평균 481건 사고가 발생해 9명이 숨지고 856명이 다쳤다. 일별로는 귀성 차량이 많은 연휴 전날 평균 825건 사고가 발생해 16명이 숨지고 1184명이 다쳐 사상자가 가장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그 다음 사상자가 많은 날은 일평균 418건이 발생한 추석 당일로 사상자는 916명(사망 6명)이었다. 추석 전날엔 478건 사고가 일어나 사상자 814명(사망 9명)이 발생했고, 추석 다음 날엔 432건 사고가 발생해 907명(사망 7명)의 사상자가 나오는 것으로 분석됐다. 연휴 기간 주말 일평균 사고 564건, 사상자는 927명이 발생해 추석연휴 일평균(481건·856명)보다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음주운전 사고는 연휴 기간 하루 평균 56건, 사상자 109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시간대로 보면 오후 8시에서 새벽 2시까지 전체 음주운전 사고의 38.3%가 집중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졸음운전 사고는 연휴 기간 하루 평균 6건, 사상자 13명으로 졸음운전 사고의 39.3%가 낮 12시부터 오후 6시에 일어났다.고속도로 사고는 연휴 기간 일평균 14건, 사상자 45명으로 평소 주말(13건·37명)보다 증가하는 양상을 보였다. 노선 별로는 경부선이 17.8건, 서해안선이 9.2건, 영동선이 7건 순으로 많았다. 일자 별로는 고속도로 통행량이 집중되는 추석 당일(20건·63명), 귀성길 운행이 시작되는 연휴 전날(17건·38명) 순으로 교통사고와 사상자가 많이 발생했다.경찰은 추석 연휴 기간 과속·난폭 운전 등 고위험 행위와 갓길운행·버스전용차로 위반 등 얌체 운전에 대해 암행순찰차(21대), 경찰 헬기(16대), 드론(7대) 등을 활용해 단속할 방침이다.경찰청 관계자는 “안전띠 착용 등 교통법규를 준수하고, 장시간 운전할 때에는 졸음쉼터나 휴게소에서 규칙적으로 휴식을 취해야 한다”라며 “추석 명절 기간에 운전자가 한 잔이라도 술을 마셨다면 운전대를 잡지 말아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2020.09.27 I 손의연 기자
진에어, `블랙 프라이데이` 프로모션 진행…김포-제주 1만3900원
  • 진에어, `블랙 프라이데이` 프로모션 진행…김포-제주 1만3900원
  •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진에어(272450)가 매주 금요일 진에어 국내선의 최저 운임 항공권을 오픈하는 ‘블랙 플라이데이’ 프로모션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이번에 새롭게 시작되는 블랙 플라이데이는 매주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3일간 진행되는 주간 정기 프로모션이다. 대상 노선은 국내선 전 노선이며 프로모션 시작일을 기준으로 내륙 노선은 2주 뒤, 제주 노선은 3주 뒤 출발하는 항공편이다.1회차 블랙 플라이데이의 탑승 기간은 내륙 노선의 경우 10월 5일부터 11일까지, 제주 노선의 경우 10월 12일부터 18일까지다.첫 론칭을 기념해 10% 추가 할인 혜택도 준비했다. 할인을 받고자 하는 고객은 진에어 홈페이지와 웹,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프로모션 페이지에 접속해 각 노선 별 할인 코드를 확인한 뒤 결제 단계에서 입력하면 된다.주요 노선 별 편도 총액 기준 최저 운임은 △김포-제주 1만3900원 △김포-부산 1만3900원 △울산-제주 1만9900원 △청주-제주 1만3900원 등이다. 진에어는 “항공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고객을 위해 국내선을 대상으로 새로운 프로모션을 기획했다”며 “빠른 이동 시간과 합리적인 운임으로 고객들이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항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길 바란다”고 설명했다.한편 진에어는 올해 여수와 대구, 울산, 포항 등에 취항하며 국내선 네트워크를 확대해 왔다. 현재는 국내 9개 도시에서 13개 노선을 운영 중이다.
2020.09.25 I 송승현 기자
대림산업 ‘e편한세상 남양뉴타운’, 지역 대장 아파트로 ‘주목’
  • 대림산업 ‘e편한세상 남양뉴타운’, 지역 대장 아파트로 ‘주목’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대림산업은 지난 18일 경기도 화성시 남양읍 남양리 일원에 짓는 ‘e편한세상 남양뉴타운’ 사이버 주택전시관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 일정에 돌입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단지는 남양뉴타운에 들어서는 첫 1군 브랜드 아파트인데다 LH가 주관하는 공공주택 공모사업에 선정된 민간참여 공공분양 단지로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e편한세상 남양뉴타운은 지하 3층~지상 18층, 8개 동, 전용면적 65~84㎡, 총 606가구로 구성된다. 면적별로는 △65㎡ 154가구 △75㎡ 190가구 △84㎡ 262가구로 전 가구가 선호도 높은 중소형 타입으로 구성된다.남양뉴타운의 미래가치는 다양한 교통호재에 기인한다. 서해안 복선전철 ‘화성시청역’이 2022년 신설 예정으로, 2024년 개통 목표로 추진 중인 신안산선과 연계될 계획이다. 신안산선은 경기 안산·시흥에서 서울 여의도까지 44.7km를 잇는 지하철 노선이다. 서해선과 월곶-판교선 연계가 예정돼 있어 서울 도심과 수도권 서남부 지역의 광역 교통문제를 해소할 대형 호재로 각광받고 있다.대규모 신도시 개발 계획도 주목된다. 2030년 개발 완료를 목표로 여의도의 19.2배 면적에 사업비 약 8조8000억원을 투입, 리조트·골프장·R&D·산업·주거시설 조성이 계획된 ‘송산그린시티’가 가깝다. 업계에서는 송산그린시티에 대해 70조원 규모의 생산·부가가치 유발효과와 11만명 규모의 신규 일자리창출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보고 있다. e편한세상 남양뉴타운 조감도. (사진=대림산업)e편한세상 남양뉴타운은 단지 인근의 주요 산업단지 및 연구단지 출퇴근이 용이한 직주근접 단지이다. 반월공단이 자리하고 있는 안산이나 시화공단이 위치한 시흥시, 삼성 반도체 공장이 가동 중인 평택 등 이웃 도시 진출입이 용이해 실거주 수요가 풍부한 것으로 평가된다.또한 e편한세상 남양뉴타운은 LH가 주관하는 공공주택 공모사업에 선정된 민간참여 공공분양주택으로 민간 단지에 비해 경쟁력 있는 분양가가 메리트다. 전체 공급물량의 80% 가량을 특별공급으로 분양하기 때문에 청약 요건을 충족하는 무주택 전세거주자들에게 유리한 상품이다. e편한세상 남양뉴타운은 가점 경쟁없이 청약통장 가입기간과 납입횟수만 충족하면 청약에 나설 수 있다. 특히 일반분양의 경우 소득기준이나 자산요건에 따른 제한이 없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청약 1순위의 경우 청약통장(청약저축 또는 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 후 24개월 이상 경과하고, 월 납입금을 24회차 이상 납입한 수도권 거주 중인 무주택 세대주라면 청약이 가능하다. 또한 무주택구성원으로서 청약통장(청약저축 또는 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만 돼 있다면 2순위 청약신청이 가능하기 때문에 내 집 마련을 위한 수요자에게 보다 많은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는 평가다.e편한세상 남양뉴타운의 청약 일정은 오는 28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9일 1순위 당해지역(경기도 화성시), 10월 5일(월) 1순위 기타지역(수도권), 10월 6일(화) 2순위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 발표일은 10월 13일이며 정당 계약은 11월 2일부터 11월 5일까지 4일간 진행된다.주택전시관은 코로나 펜데믹 여파로 e편한세상 홈페이지를 통해 사이버 주택전시관으로 운영된다. 청약을 앞둔 소비자들에게 유용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입지조건과 분양가, 청약자격과 전용 84㎡ 타입 유니트 등 구체적인 상품 정보를 영상으로 제공한다. 입주는 2022년 11월 예정이다.
2020.09.24 I 정두리 기자
올해 경기도 아파트값 상승률 1위는?…‘남양주’
  • 올해 경기도 아파트값 상승률 1위는?…‘남양주’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올 들어 경기도 소재 아파트를 찾는 사람이 늘면서 실제 아파트 실거래가가 크게 오르고 있다. 특히 경기도 내에서도 주목받는 인기 지역들은 아파트 평균 단위당 매매가격이 7개월 만에 20% 안팎까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24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경기도 지역별 아파트 실거래 평균 단위당 매매가격 상승률은 올 8월 기준 지난 1월 대비 △남양주 20.6% (3.3㎡당 952만원→1148만원) △구리 20.4%(3.3㎡당 1583만원→1906만원) △광명 18.5%(3.3㎡당 1957만원→2320만원) △광주 17.5%(3.3㎡당 887만원→1043만원 △용인 17.0%(3.3㎡당 1173만원→1373만원) 등의 순으로 높게 조사됐다. 이들 지역의 지리상 여건을 살펴보면 남양주, 구리, 광명 등 기본적으로 서울과 인접해 접근성이 높다는 공통점이 있다. 여기에 남양주와 맞닿은 광주 및 용인 등도 상위 지역으로 묶인 것은 해당 지역들이 교통호재 등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가장 상승률이 높게 나타난 남양주의 경우 다산신도시 및 별내신도시에 이어 3기 신도시가 선정된데다 별내역이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노선(2027년 개통 예정) 및 지하철 8호선 연장선(별내선, 예정) 등 향후 트리플 역세권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광주의 경우 광주역세권에 이어 삼동역세권 개발이 삼동1지구와 3지구에서 약 42만6500㎡ 규모로 진행되고 있다. 용인 역시 향후 동탄~운정 간 GTX A노선(2024년 개통 계획)이 계획돼 있는데다 올들어 플랫폼시티 개발, 신분당선 동천역 주변 개발 등 용인시 내 예정된 대형 개발사업들의 진행에 속도가 붙고 있다.이 같은 호재를 바탕으로 실제 이들 지역 내 신규 아파트 역시 인기리에 분양을 진행했다. 현대건설이 올 9월 경기도 광주 삼동역세권에 분양한 ‘힐스테이트 삼동역’은 1순위 청약결과 평균 15.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전 세대 마감됐다. 경기도 광명시 광명뉴타운 14구역을 재개발한 ‘광명 푸르지오 포레나’ 역시 높은 경쟁률로 마감됐다. 1순위 청약결과 평균 12.7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앞으로 경기도 내 아파트 실거래 평균 단위당 매매가격 상승률이 높은 상위 지역에서도 신규 분양을 앞두고 있다.GS건설은 10월 경기도 남양주시 별내택지개발지구 복합1블록에서 주거복합단지 ‘별내자이 더 스타’를 공급한다. ‘별내자이 더 스타’는 아파트 지하 3층~지상 46층, 5개동, 전용면적 84~99㎡ 총 740가구와 오피스텔 지하 1층~지상 26층, 1개동, 전용면적 47~49㎡ 총 192실로 구성된다. 서희건설은 9월 경기 용인시 유림동 330-1번지에서 ‘용인 보평역 서희스타힐스 리버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전용 52~105㎡ 총 1963가구 규모로, 이 중 976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반도건설은 10월 경기 남양주시 지금·도농2구역에서 ‘남양주 도농 반도유보라’를 분양한다. 주상복합 단지로 지상 최고 33층, 2개동, 전용면적 47~67㎡, 총 194가구 규모로 조성한다. 이 가운데 166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대우건설·롯데건설·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은 오는 11월 경기도 광명시 광명동 12-2(광명2R구역 주택재개발)에서 3344가구 규모의 대단지 공급이 예정돼 있다. 이 중 약 730가구가 일반 분양 예정이다.
2020.09.24 I 정두리 기자
서울시, 추석연휴 비대면 화재안전 점검…내달 5일까지 특별경계 근무도
  • 서울시, 추석연휴 비대면 화재안전 점검…내달 5일까지 특별경계 근무도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에 시행에 따라 올 추석연휴를 대비해 ‘비대면 소방안전대책’을 추진한다. 추석연휴가 시작되는 오는 29일 오후 6시부터 다음 달 5일 오전 9시까지 화재특별경계근무에 들어간다.추석 연휴를 일주일여 앞둔 22일 서대문구 영천시장이 장을 보러 나온 시민들로 북적이고 있다.(사진=연합뉴스)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24일 이같은 내용의 추석연휴 대응방안을 발표했다. 우선 추석대비 소방안전대책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대상별 현장방문은 최소화하고 대상별 관계인 중심의 자율안전점검 형식으로 진행된다. 이를 위해 서울소방재난본부에서는 지난 10일부터 요양병원 등 다중이용 시설 1432개소의 10%, 공장·창고 1119개소를 각각 선정해 소방서별 비대면 화재안전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 또 불특정 다수인의 피해가 우려되는 대형 백화점·마트와 전통시장 358개소, 쪽방촌 12개소, 주거용 비닐하우스 19개소, 무허가 주택 12개소는 현장방문 화재안전 컨설팅을 진행한다.비대면 안전컨설팅은 소방관서에서 대상을 선정, 관계인에게 통보하고 관계인이 자율 점검하여 양호하다고 회신한 특정소방대상물을 소방관서에서 표본을 추출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관계인 자율점검 결과 불량사항 중 경미한 사항은 비 대면 지도를 실시하고 중대한 사항은 영상지도를 우선하고 필요시 현장 방문해 조치할 예정이다. 시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특히 전통시장을 포함한 모든 상가 영업주께서는 연휴 기간 중 영업을 하지 않을 경우에는 반드시 사용하지 않는 전기기기의 전원을 꺼 줄 것”을 당부했다. 추석연휴 기간 동안 시 전역에 119생활안전대 141개대, 119구급대 166개대가 응급상황에 대비한다. 특히 고속도로 정체 중 교통사고, 산악사고 등에 대비 소방헬기 2대도 24시간 비상 대기할 계획이다. 이 기간 중 각 소방서에서는 취약지역 기동순찰 1602개 노선에 대해 주야 1일 2회 이상 순찰을 시행할 예정이다. 서울종합방재센터 구급상황관리센터에서는 추석연휴 기간 중 평소 30명보다 6명을 확대한 총 36명이 병·의원 약국안내, 의료상담에 비상 대기한다. 한편 지난해 추석 연휴 기간 중 119구급대가 출동한 3487건을 분석한 결과 복통 491건(14.1%)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교통사고 218건(6.3%), 두통 210건(6.0%), 요통 186건(5.3%), 의식장애 133건(3.8%), 호흡곤란 125건(3.6%), 심정지 42건(1.2%), 구토 34건(1.0%)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신열우 서울소방재난본부장은 “시민이 안전하고 편안한 추석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화재, 구조, 구급 등 재난대비태세 확립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2020.09.24 I 양지윤 기자
인천시, GTX-B 경유역 3곳 환승센터 구상안 대광위 제출
  • 인천시, GTX-B 경유역 3곳 환승센터 구상안 대광위 제출
  • GTX-B 노선도.[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시는 최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 부평구청역, 인천시청역, 송도역의 환승센터 구상안을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이하 대광위)에 제출했다고 21일 밝혔다.대광위의 이번 GTX 역사 환승센터 시범사업 공모는 수도권 GTX 30개 역 대상으로 철도사업 완료 뒤 환승센터를 건립하던 선례를 개선해 GTX 계획과 연계한 철도·버스 간 환승체계를 선제적으로 구축하기 위한 것이다. GTX-B 부평역, 인천시청역, 송도역 환승센터 구상안 공모서는 공모지침에 따라 각각 부평구청, 남동구청,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작성했다. 예비타당성조사에서 제시된 역을 기준으로 환승시간 3분 이내, 환승거리 180m 이내 환승체계를 구상했다.시는 GTX 경유역이 광역 대중교통 거점이자 지역거점으로 발전할 수 있게 역별 특성에 맞는 차별화된 컨셉과 디자인을 반영했다. GTX 부평역은 광장재생형 환승센터로 부평역 광장 구조를 개선해 보행 접근성 확대, 환승거리 단축, 지하상가와의 보행연계를 강화했다. 또 문화편의시설을 배치해 사람이 모일 수 있는 광장으로 변모시켜 도시재생을 선도하는 구상을 담았다GTX 인천시청역은 친환경 공원형 환승센터로 중앙공원의 경관과 어우러지게 디자인했다. 환승센터, 체육시설, 디지털도서관, 주차장 등을 복합적으로 배치해 인근 공공청사, 주거지역 특성과 어우러진 환승센터로 구상했다.GTX 송도역은 주변지역 복합연계 환승센터로 투모로우시티와 개발용지 연계성 확보에 중점을 뒀다. 인천시는 지난 6월 교통국장을 단장으로 하는 TF팀을 구성해 기초단체 등의 공모서 작성을 지원해왔다. 제출된 공모서는 다음 달 평가(서면·현장·종합)를 거쳐 11월 결과가 발표된다.시 관계자는 “구청, 인천경제청과 공동으로 대응해 3개 환승센터가 모두 선정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0.09.21 I 이종일 기자
롯데건설 ‘영통 롯데캐슬 엘클래스’ 10월 분양 예정
  • 롯데건설 ‘영통 롯데캐슬 엘클래스’ 10월 분양 예정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롯데건설은 오는 10월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망포동 일원에서 ‘영통 롯데캐슬 엘클래스’를 분양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이 단지는 지상 최고 20층, 17개동, 전용면적 79~107㎡ 총 1251가구로 구성된다. 전용면적별 가구 수는 △79㎡ 31가구 △84㎡A 549가구 △84㎡B 116가구 △84㎡C 251가구 △84㎡D 178가구 △107㎡A 77가구 △107㎡B 49가구로 다양하게 구성되며, 전용면적 85㎡ 이하 중소형이 전체의 약 90%를 차지하고 있다.경기도 화성시 반정동 일부 지역은 올해 7월 시행된 경기도 수원시와 화성시의 관할구역 변경에 따라 수원시 영통구로 행정구역이 변경됐다. 이에 따라 영통 롯데캐슬 엘클래스는 경기 남부권에서 주거선호도가 높은 영통 생활권에 속하게 돼 기존의 불편함을 겪었던 학교 배정이나 공공기관 이용 등의 문제로부터 자유롭게 됐다. 특히 이 일대는 망포3, 4지구, 신동지구 등이 밀집돼 있어 입주를 마친 7000여 가구를 비롯해 총 1만여 가구에 이르는 대형 건설사 브랜드 타운이 조성될 예정이다. 영통 롯데캐슬 엘클래스는 영통구의 편리한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단지 인근에 지하철 분당선 매탄권선역과 망포역이 위치해 있다. 이 노선을 통해 판교역까지 40분대, 강남역까지 50분대에 이동할 수 있어 출퇴근이 편리하다. 지하철 1호선, 수인선, KTX경부선 환승역인 수원역까지도 10분대에 이동할 수 있다.교육환경도 우수하다. 단지 옆에 초·중학교 부지가 계획되어 있으며 잠원중, 망포중, 망포고 등 영통 명문학군을 도보로 통학할 수 있다. 또한 망포역 주변의 전문학원가 이용도 편리하다.분양 관계자는 “영통 롯데캐슬 엘클래스는 경기 남부에서도 주거선호도가 높은 수원시 영통구에 위치해 풍부한 생활 인프라와 명문학군, 직주근접 등 우수한 입지여건을 누릴 수 있다”며 “특히 대규모 브랜드타운으로 조성되고 있는 망포동 일대에 롯데캐슬 단독 브랜드 대단지로 들어서는 만큼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기대된다”고 말했다.영통 롯데캐슬 엘클래스는 10월 중 사이버 견본주택을 운영할 예정이다. 영통 롯데캐슬 엘클래스 조감도. (사진=롯데건설)
2020.09.21 I 정두리 기자
'유연성'이 스마트팩토리의 핵심이다
  • [45]'유연성'이 스마트팩토리의 핵심이다
  • [박정수 성균관대 스마트팩토리 융합학과 겸임교수] 스마트팩토리는 바이오 산업 및 완제품을 제조하는 자동차, 전자 산업 분야 등과 더불어 부품산업에 속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생산요소 관련 ‘제조 유연성’을 견인하는 제조요인 간의 인과관계(Causality)에 주목해야 한다. 또한, 이들이 스마트팩토리 성과에 영향을 미치는 ‘제조 대응력’을 강화시키는 것도 스마트팩토리의 또 다른 목적이라고 볼 수 있다. 아래 그림은 ‘제조대응 역량강화를 위한 스마트팩토리의 유연성(Flexibility)’을 개략적(槪略的)으로 나타낸 설계 도표(Architecture)이다.(출처 : 성균관대학교 스마트 융합학과 (Fit In Time) 박정수 교수 제공) 일반적으로 스마트팩토리에서 유연성이란 제조 시스템이 변화하는 생산 요소와 고객과 시장의 요구 사항에 맞춰 비용 효율적으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말한다. ‘스마트팩토리의 유연성’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해 매우 가변적이고 예측할 수 없는 환경에서 작동하기 때문에 제조 시스템의 설계 및 운용(運用)이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 시스템 설계자와 관리자는 다양한 수준에서 무형적인 유연성(생산방식, 기능)과 유형적인 유연성(기계, 제조)을 아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이들은 스마트팩토리 수준의 성능(기능)을 달성하는데 필요한 생산 요소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점에서 벤츠의 “Factory 56”이 담아내고 있는 스마트팩토리 핵심 기능 중 하나인 ‘유연성’에 대해 다시 한번 그 의미를 설명할 필요가 있다. 아래 그림은 벤츠의 스마트팩토리 3요소 디지털, 유연성, 녹색생산(Digital, Flexibility, Green Production)을 보여주고 있다. (출처 : Mercedes-Benz)먼저, 어떠한 고객의 주문에도 대응할 수 있는 ‘유연성’ 제고이다. 이를 위해서는 강력한 WiFi 및 모바일 네트워크를 갖춘 새롭고 유연한 인프라 구축이 뒷받침돼야 한다. 특이한 점은 벤츠의 “Factory 56”에서는 ‘전통적인 조립 라인’이 선별된 생산 지역(예: 트림 라인의 시작 부분)에서 ‘무인 운송 시스템(“TecLines”)’으로 대체되는 부분이다. ‘무인 운송 시스템(“TecLines”)’의 트랙을 재정의하기만 하면, 조립 작업에서 주기 작동으로 변경될 수 있을 것이며, 이 경우 차량은 제자리에 유지되고 노선을 따라 계속 이동하지 않는다. 이는 예를 들어 슬라이딩 유리 지붕을 설치할 때 자동화 된 활동에 적합하며, ‘무인 운송 시스템(“TecLines”)’을 사용하여 건물 구조를 방해하지 않고 개별 조립 장치를 확장 할 수 있다. 또한 “Factory 56”에서는 조립라인과 ‘무인 운송 시스템(“TecLines”)’을 결합함으로써 한편으로는 대규모 생산을 위한 고효율 어셈블리(Assembly)를 제공하는 반면, 다른 한편으로는 현재 가동에 큰 노력이나 방해 없이 생산을 조정할 수 있도록 유연성을 확보할 수 있다. 그렇게 함으로써 기계와 시스템은 서로 네트워크로 연결된다. 선정된 조립라인과 재료 취급기술은 ‘사물인터넷’ 기술과 엣지 컴퓨팅(Edge Computing)을 활용하여 해결하고 있다. 고성능의 효율적 무선 네트워크와 모바일 네트워크가 이를 위한 기반을 형성했고, 강력한 5세대(5G) 모바일 기술 활용이 시범 적용되었으며, 최초로 조립라인에서 실행되었다. “Factory 56”에서는 조립에 필요한 부품을 공급하기 위해 지능형 픽업 시스템을 이용한 이른바 픽 존(Pick Zone)을 활용하고 있다. 이 곳에서 빅데이터 관리기술을 이용한 결과 데이터 수집 및 평가가 이뤄지고 있으며, 이러한 시도는 기존 생산공정을 개선하기 위해 사용된다. 따라서 예지 정비(Predictive Maintenance)를 통해 생산라인의 오작동을 방지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는 실질적인 생산 운영시간을 늘리고 품질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한편 ‘스마트팩토리의 유연성’과 관련해 ‘글로벌 공급망 관리(Global SCM)’ 또한 강조될 수 밖에 없다. 벤츠는360도 네트워킹(Networking)을 활용하여 공급업체에서 고객에 이르기까지 생산 대응력 기반의 효율성을 극대화시키고 있다. 하지만 네트워킹은 공장 내부에서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다. “Factory 56”의 중요한 특징은 개발 및 설계에서부터 공급업체, 생산 및 고객에 이르기까지 가치 체인(Value Chain) 전반에 걸친 전방위 네트워킹(Networking)이라는 점이다. 예를 들어, 벤츠는 공급자들과 협력하면서 로드 캐리어를 전 세계적으로 디지털로 추적할 수 있도록 하는 ‘이력 추적의 이점’을 활용하고 있다. 이러한 이력 추적 시스템(Tracking & Tracing System)을 통해 공급망(SCM)의 불일치를 조기에 감지할 수 있어 대응 시간이 빨라진다. 여기서 우리는 유연성의 특징이 과거와 다른 스피드(speed)라는 점을 주시해야 한다. 스마트팩토리는 FMS(Flexible Manufacturing Systems)이며, 제조 대응력을 극대화하기 위한 유연성이다. 그러므로 스마트팩토리를 통해 차별화된 유연성을 만들어야 한다. 그것이 경쟁우위의 핵심이기 때문이다. 생산주기(Production Lifecycle) 동안 요구되는 FMS 및 유연성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의사결정을 수행할 수 있는 인적 자원과 작업자의 역량 향상이 필수다. 그러므로 스마트팩토리에서 요구되는 유연성은 FMS를 둘러싼 고객과 시장환경의 변화와 새로운 제조 전략의 구현에 의해 정의되어야 한다. 구체적으로 무형 및 유형의 유연성은 스마트팩토리를 통해 FMS의 유연성을 제품 유연성과 공정 유연성으로 정의하여 운용관리(Operation Management)해야 한다. 공정 유연성은 다양한 동적인 조건에서 작동하는 제조 공정의 특성이며, 제품 유연성은 고객의 요구 주문에 의해 제안되고 분류된 제조 시스템이 제시하는 물리적 및 논리적 특성의 결과이다. 유연한 자동 조립은 제조 산업에서 새롭게 요구되는 사항이며, 스마트팩토리의 핵심적인 수단은 유연한 조립라인의 혁신적인 개념으로 ‘F?FAS (Full Flexible Assembly System)’를 도입하는 것이다. 실제로 F-FAS는 단위 직접 생산 비용 측면에서 기존 FAS 및 수동 조립을 능가한다. F-FAS 프로토타입(Prototype)은 F-FAS의 성능 검증과 개선 측면에서 특정 조건(모델·구성 요소·생산 혼합)에 대해 작동 가능성을 보여 주면서 기존 조립 시스템에 비해 비용 절감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스마트팩토리가 달성해야 할 목적을 위해 F-FAS 개념, 유연성, 소형화, 처리량 및 단위별 직접 생산 비용 측면에서 지속 가능한 제조 성과를 만들어내야 한다.1980년대 초 모토로라는 품질 문제로 연간 5~20%에 달하는 불량품 처리 비용을 지출하고 있었는데, 이는 품질비용을 절감하여 순이익으로 전환시킬 수 있는 금액이었다. 모토로라는 마이클 해리(Mikel Harry) 박사의 6 시그마를 도입하여 100만개당 2개 이하의 결함을 목표로 하는 품질 개선 활동을 진행하였다. 이러한 배경에서 탄생된 6 시그마는 ‘기존의 생산 현장’에서 불량률을 최소화하던 방식과는 다르게 “제품 설계와 개발 단계에서부터 회사 내의 전 부문”에서 불량을 발생 시킬 수 있는 모든 요소를 근본적으로 제거하는 것으로 수행되었다. 결과적으로 불량품 99.7% 감소와 함께 품질비용 84% 감소, 생산성 20% 향상, 매출 17% 증가라는 성과를 도출해 냈다. 스마트팩토리 역시 ‘기존의 제조 현장’에서 벗어나 “전사적 제조 지능화(EMI)”로 승화시켜 나가는 것이 유연성 기반 제조 전략이 될 것이며, 제조업의 지속가능한 경쟁력은 제조 유연성으로부터 나올 것이다.결론적으로 스마트팩토리의 전략적 활용을 위한 스마 팩토리 구축 목적은 ⓛ자동화 영역(설비 자동화, 업무 자동화), ②제조 빅데이터 관리기술 활용 영역(생산 프로세스 재구축을 위한 제조 빅데이터 활용, 생산 프로세스 점진적 개선을 위한 제조 빅데이터 활용), 그리고 ③글로벌 가치사슬(Global Value Chain) 통합 범위(내부통합, 외부통합)를 활용하여 지속 가능한 제조대응 역량을 향상시키는 것이며, 그 중심에 유연성이 존재한다. 진화론을 창시한 찰스 다윈은 “가장 강한 종이나 가장 똑똑한 종이 아니라 변화에 가장 적응을 잘하는 종이 살아남는다”라고 했다. 결국 변화무쌍한 제조 비즈니스 생태계에서도 유연성으로 적응하는 기업만이 생존하고 성장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성공이 지위(地位)나 위치가 아니고 바라보는 미래의 방향”이듯이, 스마트팩토리 구축 역시 과거 또는 현재의 지위나 위치로 인해 ‘성공의 함정’에 빠지지 않도록 차별화된 ‘유연성’을 가져야 할 것이다.
2020.09.19 I 류성 기자
이은주 “면세점 협력업체 노동자 특고 지정해야”
  • 이은주 “면세점 협력업체 노동자 특고 지정해야”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면세점 협력업체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을 지원하기 위해 해당 기업을 특별고용지원업종으로 지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이은주 정의당 의원은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면세점 협력업체들에 대해 특별고용지원업종에 지정할 것을 촉구했다.(사진=연합뉴스)이은주 정의당 의원은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을 상대로 면세점 협력업체들에 대해 특별고용지원업종에 지정할 것을 촉구했다. 이 의원이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서 확인한 바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업태별 소매업 매출은 2월 코로나19 발병 이후 인터넷 쇼핑 등 무점포 소매업을 제외하고는 모두 감소했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 입국이 매출로 직결되는 면세점의 경우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된 5월 이후에도 전년 동월 대비 38%나 매출이 감소했지만 실질적 대책은 부족한 상황이다.현재 고용부 장관이 지정해 고시하는 특별고용지원업종에는 항공기취급업(항공지상조업), 면세점, 전시·국제회의업, 공항버스 등이 지정된 상태다. 그러나 면세업계의 현실을 따져보면 정부 대책은 허점이 크다는 지적이다. 통상 면세점에서 제품의 판매는 면세점 직원들이 아니라 해당 제품을 유통 혹은 제조하는 협력업체 직원들이 맡고 있다. 이들 협력업체의 유통 마진은 면세점으로 물건을 넘길 때가 아니라, 면세점에서 해당 제품이 소매로 판매될 때 판매 수수료 형태로 발생한다.결국 협력업체는 면세점 매출에 절대적으로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 하지만 정작 ‘고용정책 기본법’에 따른 특별고용지원을 전혀 받지 못하고 있다. 고용유지지원금 지원 한도 180일 소진 후 60일 연장, 무급휴직지원금 지원 특례 등에서 모두 제외된 것이다.이 의원은 “항공업과 더불어 가장 심각한 피해를 받고 있는 기업이 면세점 협력업체이지만, 지원 수준이 일반적인 것은 코로나19 고용지원에 있어 커다란 사각지대가 발생하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의원이 문제 해결을 위해 고용부에 3가지를 요구했다. 우선 정부가 100여개 정도로 많지 않은 면세점 협력업체에 대한 전수조사를 조속히 실시해 지원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것이다. 고용유지지원금을 신청하지 않은 기업에 대해서는 강도 높은 근로감독 같은 현장 지도의 필요성도 역설했다. 그는 또 특별고용유지원업종 지정에 대한 고용부 고시 개정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현재도 고용부 고시에는 공항 노선 매출이 50% 이상인 버스업체는 특별고용지원 대상으로 돼 있다. 이 의원은 마찬가지로 도·소매업이나 제조업 등으로 분류된 기업이라도 면세점 매출이 50% 이상이라면 특별고용지원이 되도록 고시를 개정할 것을 이 장관에게 주문했다.
2020.09.18 I 박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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