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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스테이트 광교중앙역 퍼스트’ 1순위 청약접수 진행
  • ‘힐스테이트 광교중앙역 퍼스트’ 1순위 청약접수 진행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현대건설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서 ‘힐스테이트 광교중앙역 퍼스트’의 1순위 청약접수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힐스테이트 광교중앙역 퍼스트 투시도.(사진=현대건설)‘힐스테이트 광교중앙역 퍼스트’는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이의동 광교택지개발지구 C6블록에 지하 7층~지상 20층 4개 동, 총 211가구 규모로 구성되며 연면적 약 4만2776㎡ 규모의 상업시설 ‘힐스에비뉴 광교중앙역 퍼스트’도 함께 조성된다.아파트는 전용면적별로 △60㎡A 33가구 △60㎡B 22가구 △69㎡ 52가구 △84㎡ 104가구로 구성된다. 평균 분양가는 3.3㎡ 당 2653만원으로 주변 시세 대비 저렴하게 책정됐다.‘힐스테이트 광교중앙역 퍼스트’가 위치한 광교택지개발지구는 대규모 택지개발지구로 수도권 모든 지역에서 1순위 청약이 가능하며 무주택 세대 및 1주택 보유자도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지역배정비율은 해당지역 2년 이상 거주자 30%, 경기도 2년 이상 거주자 20%, 이외 서울 및 수도권 지역 거주자에게 50%이다. 해당지역은 광교신도시 행정구역 배분 비율에 따라 수원시 88%, 용인시 12%로 나뉘며 각 해당시 2년 이상 계속 거주자에 우선 배정된다. 분양조건은 계약금 20%, 중도금 60%, 잔금 20%이다. 중도금 60%는 수분양자의 자납조건으로 청약 신청 전 충분한 자금 계획 후 청약 신청이 필요하다. 또 광교택지지구는 투기과열지구, 공공택지 분양가 상한제 적용으로 분양권 전매제한 8년, 거주의무기간 3년이 적용된다.‘힐스테이트 광교중앙역 퍼스트’는 광교택지개발지구 개발의 마지막 단계인 경기융합타운 내 위치한 유일한 주거 단지로 입지 여건도 뛰어나다.단지가 조성되는 경기융합타운은 경기도청 신청사, 경기도의회, 경기도교육청, 한국은행 경기본부, 경기도서관 등의 입주가 예정되어 있으며 2023년 12월 완공 목표로 진행 중이다. 특히 롯데아울렛, 갤러리아 백화점, 수원컨벤션센터 등 이미 완성된 광교신도시의 다양한 인프라를 바로 누릴 수 있어 눈길을 끈다. 교통 여건도 우수하다. 판교, 양재, 강남, 신사 등을 한 번에 이동할 수 있는 신분당선 광교중앙역이 바로 앞에 위치하며, 단지 지하 3층에서도 연결될 예정이다. 더욱이 17개 버스 노선을 이용할 수 있는 버스환승센터도 지하 2층 연결이 계획돼 지하철과 광역버스 모두 단지 안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현대건설의 ‘힐스테이트’ 브랜드 프리미엄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특화 설계도 적용된다. 공급 가구 전체가 수요자 선호도 높은 4베이 판상형 설계가 적용됐으며 소비자의 라이프 스타일에 따라 거실과 침실의 벽체를 선택할 수 있는 특화 설계도 적용했다. 특히 현관창고, 팬트리, 드레스룸 등 다양한 수납 공간이 배치돼 중소형 면적임에도 체감 면적을 크게 넓혔다.‘힐스테이트 광교중앙역 퍼스트’는 14일 1순위 청약 접수에 이어 15일 2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당첨자 발표는 29일이며 정당 계약은 다음 달 12일부터 16일까지 5일 간 진행된다.모델하우스는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정책에 따라 사이버모델하우스로 대체 운영되며 분양 일정은 물론 청약 안내, 상품안내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입주 예정일은 2024년 8월이다.
2021.09.14 I 강신우 기자
팀코리아, 6천억 규모 파라과이 경전철사업 참여
  • 팀코리아, 6천억 규모 파라과이 경전철사업 참여
  • [이데일리 장순원 기자] 우리나라가 5억달러(5835억원) 규모 파라과이 아순시온 철도사업에 참여한다. 국토부는 9일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과 파라과이 공공사업통신부 장관이 파라과이 인프라 분야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두 나라는 철도를 포함한 인프라 건설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하고, 아순시온-으빠까라이 경전철 사업(이하 아순시온 경전철 사업)을 선도 사업으로 선정했다.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를 중심으로 한 팀코리아와 파라과이 철도공사(FEPASA)가 이 사업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KIND와 FEPASA는 아순시온 철도사업의 세부절차와 기관별 역할을 규정하는 ‘파라과이 아순시온-으빠까라이 경전철 사업개발 협약서’를 체결했다. 아순시온 경전철 사업은 파라과이 수도인 아순시온과 외각 으빠까라이를 잇는 도시철도를 투자개발형(Public-Private Partnership) 방식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파라과이 정부는 현재 시설이 낙후되어 운영 중지 상태인 아순시온 철도(1861년 건설)의 시설부지에 현대적인 경전철 도시철도를 건설·운영해, 아순시온 일대의 교통 혼잡 문제 해결은 물론, 경제 활성화, 고용창출을 통해 지속적인 도시발전의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우리 민관합동대표단(수주지원단)은 작년 8월 파라과이를 방문해 아순시온 철도사업 개발구상 등 사전검토 업무에 서로 협력하기로 했다. KIND는 파라과이의 요청에 따라 아순시온 철도사업 타당성 조사용역을 수행했고, 총사업비 약 5억달러 규모의 연장 43km, 역사 7개, 차량기지 1개를 건설하는 계획안을 마련했다. 이어 KIND는 현지 보고회를 통해 타당성 조사결과를 상호 공유하고, 아순시온 철도사업의 원활하고 조속한 추진을 위해 이번 양국 인프라 분야 협력방안을 마련한 것이다. 오성익 국토교통부 해외건설정책과장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계기로 한국과 파라과이 인프라 협력이 지속 확대될 것”이라며 “우리 기업이 해외인프라 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여건 개선에 지속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순시온~으빠까라이 경전철 예정노선도(자료:국토부)
2021.09.09 I 장순원 기자
한신공영, ‘안산 한신더휴’ 9월 분양 예정
  • 한신공영, ‘안산 한신더휴’ 9월 분양 예정
  •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한신공영이 경기도 안산시 선부동2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을 통해 ‘안산 한신더휴’를 9월 중 선보일 계획이다.‘안산 한신더휴’는 경기 안산시 단원구 선부동 998번지 일원에 위치한다. 지하 2층~지상 29층 4개 동, 전용 59·84㎡ 총 377가구 규모로 이 중 275가구가 일반 분양될 예정이다. 주택형별로는 △59㎡A 218가구(일반분양 183가구) △59㎡B 28가구(일반분양 24가구) △59㎡C 27세대(일반분양 16세대) △84㎡ 104세대(일반분양 52세대) 등으로 구성된다.남향 중심의 단지 배치 및 4Bay 위주 설계를 바탕으로 실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전용 59·84㎡ 중소형 타입으로 구성된다. 또한 주차시설을 지하로 배치한 공원형 구조를 채택, 안전한 주거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단지 주변 소공원을 연계한 산책길을 비롯해 키즈클럽, 어린이집, 작은도서관, 독서실, 피트니스 등 다양한 커뮤니티시설도 조성될 계획이다.안산시는 교통, 교육, 편의 등 각종 생활인프라가 잘 갖춰져 주거선호도가 높은 지역으로, 최근 서해선 복선전철, 신안산선 등 개발호재까지 맞물려 수요자에게 더욱 주목받고 있다. 또한 입주 15년 이상 아파트가 약 74%로 경기도 평균인 55%를 크게 웃돌아 새 아파트가 귀한 지역이기도 하다.‘안산 한신더휴’는 서해선 선부역을 비롯해 4호선 초지역·안산역과 가까워 이를 통한 수도권 접근성이 우수하다. 서해선은 경기 부천(소사)에서 안산(원시)을 연결하는 노선으로 4호선과 수인분당선, KTX직결(예정) 등 다양한 노선과 이어지며, 향후 대곡-소사선과도 연결될 예정이다.또한 안산·시흥에서 구로디지털단지, 여의도 등을 잇는 신안산선(2024년 예정)이 개통을 앞두고 있어 향후 교통여건은 더욱 편리해질 전망이다. 특히 신안산선은 15개 역 중 6곳이 환승역으로 수도권 서남부 일대 핵심 교통수단으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여기에 영동고속도로, 평택시흥고속도로, 제2외곽순환도로(예정) 등 우수한 광역도로망 환경도 갖췄다.교육환경도 우수하다. 초·중·고교 모든 학군이 주변에 위치해 학(學)세권 입지를 충족하고 있다. 단지 바로 앞 선일초가 위치해 안전한 도보통학이 가능하며, 원일중, 선일중, 선부고, 원곡고 등도 도보권에 위치한 원스톱 학세권 단지이다. 또한 시립도서관인 선부도서관도 가까워 자녀들의 학습 분위기 조성에 기여한다.한편, ‘안산 한신더휴’ 사이버 견본주택은 9월 중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실물 견본주택은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이동 720-1번지에 마련되었으나, 코로나19 감염증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해 사이버 견본주택만 운영된다.
2021.09.09 I 황현규 기자
동문건설, ‘파주 문산역 2차 동문 디 이스트’ 분양
  • 동문건설, ‘파주 문산역 2차 동문 디 이스트’ 분양
  •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동문건설은 경기도 파주시 문산읍 선유리에서 파주 문산역 2차 동문 디 이스트 분양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파주 문산역 2차 동문 디 이스트는 지하 2층 지상 29층 15개 동 전용면적 59~84㎡ 1,503가구다. 전용면적 별로는 △59㎡ 313가구 △74㎡ 142가구 △84㎡가 1,048가구 등 전 가구 중소형 물량이다.청약 일정은 28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9일 1순위, 30일 2순위 접수를 받는다. 비규제지역이어서 청약 자격은 파주시 거주자는 물론 경기도 및 서울, 인천 거주자도 청약통장 가입 후 12개월 이상이다. 지역·주택형 별 예치금만 충족되면 세대주 및 주택소유 여부와 관계없이 1순위로 청약할 수 있다. 재당첨 제한도 없다. 분양가는 수도권에서 보기 드문 3.3㎡ 당 평균 1000만 원대로 책정됐으며, 계약금 1000만 원 정액제(1차)로, 중도금 60%는 무이자 대출이 가능하다. 파주 문산역 2차 동문 디 이스트가 들어서는 곳은 파주 문산에서도 정주 여건이 좋은 곳이다. 단지와 접해 있는 통일로(1번 국도)를 이용해 서울로 바로 접근할 수 있고, 지난해 말 개통한 서울~문산고속도로를 타면 서울까지는 약 30분 정도 걸린다. 근거리에 있는 경의중앙선 문산역도 이용할 수 있으며, 서울역까지는 약 50분 거리다.교통여건은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수도권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김포~파주 구간이 2026년 개통될 예정이며, GTX-A(수도권광역급행철도) 간접 수혜도 누릴 전망이다. 지난 2018년 착공한 GTX-A노선은 운정역~서울역~삼성역~동탄역까지 80km를 연결하며, 계획대로라면 2023년 개통된다. 자유초, 문산초, 문산동중, 문산고, 파주고 등의 교육시설이 주변에 있고, 홈플러스, 플러스 마트, 홈마트 등 대형마트와 문산중앙병원, 문산읍 행정복지센터, 문산 우체국 등도 가깝다. LG 디스플레이 공장이 있는 파주LCD 일반산업단지와 당동 일반산업단지, 선유 일반산업단지, 월롱 일반산업단지 등 주변 산업단지가 많은 것도 강점이다. 단지 설계도 돋보인다. 남향 위주의 동 배치로, 조망은 물론 저층에서도 햇빛이 잘 들고, 바람도 잘 통하도록 구성했다. 평면은 대부분 4베이로 설계했으며, 맞통풍 판상형 위주로 구성해 개방감이 우수하고, 채광과 통풍도 뛰어나다. 파우더룸과 현관창고(일부 가구)는 물론 드레스룸, 팬트리룸 등 집안 곳곳에 수납공간도 조성했다.주차장은 대부분 지하로 배치했으며 지상공간에는 녹지, 조경시설, 주민공동시설로 꾸몄다. 자녀를 위한 어린이집, 어린이놀이터, 키즈룸, 작은도서관 등은 물론 입주민의 여가와 취미생활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피트니스센터, GX룸, 골프연습장, 탁구장, 사우나, 카페 등도 조성된다.
2021.09.09 I 황현규 기자
"위드코로나, 항공운송 긍정적…LCC는 유동성 우려 여전"
  • "위드코로나, 항공운송 긍정적…LCC는 유동성 우려 여전"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전 세계적인 백신 접종 확대 속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우려가 여전한 가운데 ‘위드 코로나’가 항공주에 긍정적이란 분석이 나왔다. 다만 저비용항공사(LCC)들은 유동성 우려가 있어 보수적으로 접근해야 한다는 조언이 나온다. 9일 하나금융투자에 따르면 인천공항의 8월 국제선 여객 수송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44.2% 증가한 33만9000명을 기록했다. 지난해 3월 이후로 최대치이긴 하지만 코로나19가 발생하기 이전인 2019년의 월간 평균인 593만명과 비교 시 크게 줄었다. 박성봉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백신 접종과 유럽을 중심으로 백신 여권 도입 국가들과의 트레블 버블에 대한 기대감이 있으나 변이 바이러스 재확산과 한국인 입국 금지 및 격리 조치 영향으로 본격적인 국제선 여객 수요 회복까지는 시간이 더 필요할 전망”이라며 “특히 국내 신종 바이러스 확산에 따른 거리두기 조치 강화로 국내선 수송 3개월 연속 전년 동기 대비 감소세로 전환됐다”고 말했다. 인천공항의 8월 화물 수송 실적은 27만2000톤으로 전년동기대비 18.3%로 14개월 연속 증가세를 지속했는데 기저 효과가 퇴색되면서 증가율은 5월을 고점으로 감소 중이다. 주요 노선별로 미주(+32.3%), 일본(+24.7%), 중동 (+7.3%), 유럽(+12.4%), 중국(+16.0%), 동북아(+6.8%), 대양주(+9.8%), 동남아(+16.3%) 등으로 전 노선 수요가 큰 폭으로 증가했다.박 연구원은 “여전히 미국의 내구재 수요 호조로 미주노선 수송 증가가 두드러졌고, 컨테이너선 공급 부족과 운임 급등으로 항공 화물에 대한 수요 증가로 이어진 부분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며 “컨테이너선 운임은 최근까지도 역대 최고치를 지속 경신할 정도로 공급부족이 심각한 상황으로 한동안 항공화물 수요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아직 화물실적 호조 수혜의 대한항공(003490) 매수를 추천, LCC들에 대해선 유동성 우려가 여전하다고 판단했다. 박 연구원은 “변이 바이러스 우려가 이어지고 있지만 전 세계적으로 ‘위드 코로나’ 도입 국가가 발생하고 있고 한국 정부도 검토 중이란 점은 긍정적”이라며 “다만 LCC들은 유동성 우려가 여전한 상황으로 그에 반해 화물 호조의 수혜로 영업이익 흑자기조를 유지하고 있는 대한항공 중심의 매수를 추천한다”고 전했다.
2021.09.09 I 이은정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재정 전략 과감해야” 604兆도 만족 못하는 與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다음은 9일자 이데일리 주요 신문 기사다.△1면-“재정 전략 과감해야” 604兆도 만족 못하는 與-제2의 테슬라 발굴 임팩트투자 나서라-15개 그룹 의기투합…글로벌 수소경제 선점 시동-정부·여당 규제 협공 네이버·카카오 녹다운-[사설]국책연구기관도 비판한 부동산 실정, 타산지석 돼야-[사설]‘위드 코로나’ 방역체계 전환, 성급한 판단은 안돼△줌인&-출세하려면 공안으로 가라?…지금은 ‘주류가 없는 것이 신주류’-“통화주권 회복” “세계서 인정안해”…비트코인 실험 ‘엇갈린 시선’△수소기업협의체 출범-독자노선 대신 다자생존 ‘수소 동맹’…43조 투자, 탈탄소 앞당긴다-15m 트레일러·10시간 나는 수소드론 등장에 탄성△종합-네이버·카카오 시총 하루새 12조 증발…알리바바 꼴날까 우려 목소리-연봉 1억 넘는 신혼부부도 ‘특공청약’ 가능…청년 ‘청포족’에 희망-‘곳간 비어간다→재정 탄탄’ 말바꾸기 논란에…홍남기, 이유있는 항변-현대重 증거금 56조원 따상 가능성 모락모락△정치-‘고발 사주 의혹’ 해명 오락가락한 김웅…정면돌파 나선 윤석열-산업 차관 ‘차기 정권 줄대기’ 논란에…文대통령 “매우 부적절”-‘블루칩’ 김동연 대선출마…“정치 스타트업 창업해 판 바꿀 것”-윤호중 “검찰개혁 2단계 나서겠다”-‘의원직 사퇴’ 배수진 친 이낙연△글로벌 경제-올해만 벌써 279건…美 ‘역대급 IPO 광풍’에 거품론 우려-올해 전세계 M&A 규모 3조6000억달러 ‘역대 최대’-뉴욕증시 향방 두고 IB도 갑론을박-애플카 책임자 더그 필드, 친정 포드로 복귀-英, 국민에게 57조원 ‘코로나 청구서’△경제-금리 올리고 가계대출 옥좨도…8월 주담대 6조 늘었다-무보, 수출 中企에 44조 지원 ‘역대 최대’-공정위, 배출가스 조작 해외車체에 표시·광고법 위반으로 11.6억 과징금-입맛대로 붙였다 뗐다…‘모듈형 가전’ 길 열렸다△금융-빗썸·코인원·코빗도 생존…코인거래소 ‘빅4’ 시대-‘예대마진 120조 폭리’ 지적에 은행들 “할 말 있습니다”-1.5억→3000만원, 쪼그라든 ‘마통’-“금융권 일자리 큰 장”…채용박람회 55곳 참여△GAIC 글로벌 대체투자 컨퍼런스-코로나 시대, ESG 투자 극대화…착한 기업 발굴하는 ‘임팩트 투자’ 대세-“핫한 인물은 이재명” 카메라 꺼져도 열띤 토론-“환경 지키고 적정수익 확보 ESG 투자, 수익 희생 옛말”△GAIC 글로벌 대체투자 컨퍼런스-정부 ‘K-ESG’ 기준은 양날의 검 우려…획일화보단 다양한 철학 담아야-“ESG, 단순 상품 차원 아닌 투자 접근 방법으로 다뤄져”-“올해 초 최초로 산림지 투자…투자 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할 것”-“‘책임투자팀’ 신설…ESG 투자 위한 ‘그린 파트너십’ 추진”△산업-‘1호 CVC 설립’ 놓고…구광모·허태수 치열한 경쟁-삼성 보란듯…인텔 “유럽에 110조 베팅”-전기차 출시에 타이어업계 3분기 호실적 기대-바이든 카 ‘지프 랭글러 4xe’ 사전물량 완판△ICT-커보이는 LG 빈자리 스마트폰 ‘한국전쟁’-실수로 개인정보 유출한 기업, 과징금 면제-SKT 구독서비스 ‘T우주’ 효과…웨이브 가입자 쑥쑥-고강도 과금 없다…웹젠 야심작 ‘뮤 아크엔젤2’ 출격△제약·바이오-마이크로디지탈, ‘셀빅’ 앞세워 퀀텀점프 노린다-코로나 팬데믹에 ‘고성장’ 질주 국내 백신시장 5000억대 돌파-지놈앤컴퍼니, 美 CDMO ‘리스트랩스’ 인수 “글로벌 마이크로바이옴 선두주자로 발돋움”-“접종 6개월 지난 취약계층 ‘부스터샷’ 우선 검토”△과학카페-원전시대 대비하는 ‘파이로프로세싱’ “획기절 기술” 평가속 안전성 지적도-원천 수질보다는 관리 부실이 원인 부적합 여러번 받은 생수는 피해야-“신기전 만든 선조들 꿈, 누리호로 이어지길”△증권-美 증시 이끈 에너지 바닥 보여 경기 사이클상 中 주식 사둘 때-공모株 보는 눈, 개인이 기관보다 낫네-“표준감사시간제, 기업별 특성 반영해야”△부동산-여이도 ‘통합재건축’ 조건…서울시 “인센티브 더 주겠다”-외지인 아파트 매입 28.1%로 역대 최고-심화되는 전세난에 빌라로 간 ‘패닉바잉’-기생충 ‘송강호 반지하방’ 전세도 1억원 넘겨△문화-인물 빼고 싹 다 바꾼 ‘엑스칼리버’-너 죽으면 어디로 갈거나△식품박물관 시즌5 정관장 홍삼톤-세월이 변해도 변하지 않는 가치…29년째 좋은 선물-100년 넘은 전통 자랑 국내 대표 브랜드 우뚝△피플-왕따로 돌파구 찾던 소년…외신이 주목한 백만장자로-구현모 대표-조용병 회장 ‘디지털 맞손’-윤홍근 뚝심 통했다…BBQ치킨, 미국 내 급성장-박인비 “도쿄올림픽 아쉬워…두번째 출전에 큰 의미”-신성갑 남양이엔에스 대표에 동탑산업훈장△오피니언-가계부채의 덫, 대출규제만으론 못 피해-특정 계층에만 희생 강요하는 방역대책-김영배 ‘로맨스’△파워로펌<8>법무법인 화우-모호한 중대재해법 철저 분석…비상 걸린 산업현장, 원스톱 해결사 자임-“강력한 맨파워, 축적된 경험 기업별 맞춤형 컨설팅 제공”-오리무중 타워크레인 붕괴 사고…철저한 조사로 사업주 무혐의 이끌어△사회-발찌 차고 찝쩍대도 경고뿐 제2 강윤성 사건 막을 수 있나-수도권 확진자 급증세…위드 코로나 어쩌나-이번에도 “시효 지났다”…강제징용 피해자 또 패소-의대로…약대로… SKY대 올해 1624명 자퇴행렬-취임 100일 김오수 ‘정중동’ 정치적 편향성 논란은 여전
2021.09.08 I 정두리 기자
대광위 내년예산 1조 편성…별내선·동북선·9호선연장 속도
  • 대광위 내년예산 1조 편성…별내선·동북선·9호선연장 속도
  • [이데일리 장순원 기자]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가 대도시권 광역교통문제를 해결하고 국민에게 양질의 광역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인프라 확충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대광위는 내년 예산을 올해(7907억원) 대비 2100억원(26.6%) 증가한 1조7억원을 편성했다고 8일 밝혔다. 특히 이번 예산안에 철도와 도로 분야는 광역·도시철도 12개사업(8061억원), 광역·혼잡도로 23개사업(1227억원)을 포함해 9288억원을 반영했다. 도시철도(8061억원)는 서울7호선청라연장(2021년 310억원→2022년 724억원), 서울9호선4단계연장(53억원→213억원), 동북선경전철(56억원→ 281억원), 광주도시철도2호선(2240억원→2750억원), 양산도시철도(500억원→960억원)가 포함됐다. 예산이 늘어나며 내년 목표한 공정율을 안정적으로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대광위는 보고 있다. 광역·혼잡도로(1227억원)는 올해 예산대비 230억원 감소한 수치다. 하지만 사업의 연차별 투자소요에 따른 것으로 전체 사업규모가 감소한 것은 아니다. 달서구상화로(42억원→120억원), 식만~사상로(95억원→240억원) 등 진행 중인 혼잡도로 개선사업의 연차별 필수소요와 대덕특구동측진입로(12억원), 능소~강동로(85억원) 등 혼잡도로 신규사업 2개 노선을 반영했다. 광역대중교통 서비스 개선을 위하여 광역버스(100억원→214억원), 광역BRT(141억원→156억원), 환승센터(184억원→175억원)와 알뜰교통카드(96억원→153억원) 등 예산을 확대 편성했다. 대광위 김규현 상임위원은 “대도시권의 광역교통 인프라가 여전히 부족한 실정”이라며 “내년에는 코로나-19로 인한 위기 극복과 경제활력을 제고하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빠르고 편리한 광역교통 인프라 확충과 서비스 제공을 위하여 총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자료:대광위
2021.09.08 I 장순원 기자
인천·고양·창원서 공공분양 2680호 나온다
  • 인천·고양·창원서 공공분양 2680호 나온다
  • [이데일리 장순원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전국에서 분양과 임대주택 4949호를 공급한다. LH는 이달 인천광역시·경기도·경상남도에서 공공분양 2680호, 국민임대 1627호, 영구임대 642호를 포함한 4949호를 공급한다고 7일 밝혔다. 이달 공공분양 물량 가운데 인천 검단 AA13-1, AA13-2블록이 포함됐다. 인천광역시 서구 원당동 일원에 위치한 공공분양주택으로 이달 중 입주자 모집공고 예정이다.인천검단지구는 지구 내 인천 1호선(계양역~검단신도시) 연장, GTX 노선 신설, 서울 5호선 검단 연장, 인천2호선 김포-일산 연장 등의 교통호재가 많은 지역이다. 계획대로 광역교통망이 건설되면 서울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공급주택은 총 1666호(△74㎡형 629호, △84㎡형 1037호)이며 이 중 85%는 △다자녀가구, △신혼부부, △생애최초 등을 위한 특별공급으로, 15%가 일반공급으로 할당된다. 주택형별 특별공급 신청이 미달될 경우 잔여 물량은 일반공급으로 전환된다.모집일정은 △청약접수(9월말) △당첨자 발표(10월) △계약체결(12월)을 거쳐 2023년 입주 예정이다. 접수일은 공급유형별로 다르며, 계약체결 또한 전자계약과 현장계약으로 구분 진행되므로 유의해야 한다.경기도 고양시 지축동 일원에 위치한 ‘고양지축 B1블록’도 이달말 입주자 모집공고 예정이다.고양지축지구는 인근에 북한산이 위치해 자연환경이 우수하며, 국도1호선과 서울외곽고속도로를 통해 일산, 양주, 파주 등으로 이동이 편리한 지리적 특성을 갖고 있다.특히, 단지 남서측에 지하철3호선 지축역이 위치해 있고, 도보 5분 거리에 근린공원 및 초·중학교 등이 위치해 주거여건도 우수하다.공급주택은 △59㎡형 386호, △84㎡형 226호, 총 612호이며 중 85%는 △다자녀가구 △신혼부부 △생애최초 등을 위한 특별공급으로, 나머지 15%가 일반공급으로 할당된다.모집일정은 △청약접수(10월초) △당첨자 발표(10월말) △계약체결(12월)을 거쳐 2024년 입주 예정이다.아울러 ‘안단테 창원가포 A-2블록’ 청약도 이달 진행한다. 이밖에 ‘화성비봉 A-4블록’, ‘아산탕정 2-A15블록’을 포함한 임대주택도 이달 공고가 진행된다.
2021.09.07 I 장순원 기자
신진주역세권 데시앙 10월 분양
  • 신진주역세권 데시앙 10월 분양
  • 신진주역세권 데시앙 조감도(자료=태영건설)[이데일리 장순원 기자] 태영건설이 KTX신진주역세권 도시개발사업지 내에서 ‘신진주역세권 데시앙’을 10월 분양할 예정이다. 신진주역세권 데시앙은 경상남도 진주시 신진주역세권 B2블록에 들어서며, 지하 2층~지상 25층, 11개 동, 총 810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별 세대 수는 △84㎡A 694세대 △84㎡B 50세대 △121㎡ 66세대로,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84㎡ 중심으로 구성됐다. 이 단지의 시공을 맡은 태영건설은 2021년 기준 시공능력평가 14위 건설사로, 아파트 건설뿐만 아니라 대규모 복합단지, 도시개발사업, 산업단지, 상업 및 업무시설 개발사업 등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우수한 시공력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조경분야 최고 권위의 상으로 평가받는 ‘2021년 조경대상’에서 경남 창원시 중동에 조성된 ‘창원 중동 유니시티’로 민간부분 최초로 최고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하며 수준 높은 조경기술도 검증받았다. 신진주역세권 데시앙이 들어서는 신진주역세권은 경전선 복선전철화사업에 따라 개통된 KTX진주역 주변 96만3202㎡에 7181세대, 2만여명 수용하기 위해 주거, 상업, 공원, 녹지, 학교 등이 조성되고 있는 곳으로 경남권 KTX역세권 개발사업지구 중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위치상 진주혁신도시, 경상대학교, 가좌2택지개발지구, 정촌일반산업단지, 종포일반산업단지, 뿌리일반산업단지와 인접해 있다. KTX경전선과 남해고속도로, 국도2호선, 사천공항 등이 있는 교통의 요충지에 위치해 있어 도시개발사업이 완료되면 교통, 주거, 업무 등의 편리성을 갖춘 다기능 복합공간으로 탈바꿈할 전망이다.여기에 신진주역세권 인근으로 대규모 개발도 진행되고 있어 지역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먼저 진주시 정촌면 사천시 용현면 일원 약 165만㎡ 규모로 조성되고 있는 경남항공국가산업단지는 사업비 3398억원이 투자돼 항공기 및 항공부품과 관련된 업종이 주로 유치될 예정이며, 가동되면 21조 3490억원의 경제유발 효과와 6만 7천여 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생길 것으로 전망된다.또한 옛 진주역 철도부지 재생프로젝트 일환으로 ‘진주 백년 문화공원 조성사업’도 진행되고 있다. 옛 진주역 복합문화공원 조성사업 지구 내에 위치한 진주역사와 차량정비고, 전차대를 리모델링해 시민들에게 다양한 문화·여가 활용 공간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최근에는 진주시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공모한 ‘2021년 공립 전문과학관 건립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되면서 오는 2025년까지 문화공원 조성부지에 사업비 300억을 투입해 연면적 6000㎡,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의 과학관 건립도 진행될 예정이다. 다양한 교통 호재도 이어지고 있다. 진주 시외버스터미널과 고속버스터미널 기능을 통합한 2296억원 규모의 ‘여객자동차터미널’ 개발사업이 진주시 가좌동 8만6727㎡ 부지에 2025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또 서부 경남지역 오랜 숙원사업인 김천~진주~거제를 잇는 남부내륙고속철도 건설사업도 올해 안으로 기본계획을 확정해 내년 1월에는 본격적으로 착수하게 될 전망이다. 남부내륙철도 건설사업은 철도교통 서비스 낙후지역인 서부 경남을 수도권과 연계하는 173.29㎞의 KTX 노선 사업으로, 2028년 사업이 완공되면 수도권에서 진주, 거제, 창원을 2시간대로 이동할 수 있다.신진주역세권 데시앙은 신진주역세권 내에서도 KTX진주역과 가까운 역세권에 위치해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된다. KTX진주역을 통해 동대구역을 경유, 서울역까지 3시간 40분만에 이동할 수 있으며, 진주역에서 경전선을 이용해 서울 강남 수서역으로 가는 고속철도 SRT 및 KTX 수서행 신설도 지속적으로 논의되고 있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사천공항이 가까워 이용이 편리하며, 통영-대전고속도로 진주JC와 남해고속도로 진주IC가 단지와 인접해 광역지역으로의 이동이 용이하다.단지 바로 앞에 중심상업지구가 위치해 다양한 생활편의시설 이용이 가능하며 또한 단지 앞 수변공원을 비롯해 신진주역세권 내 반딧불이공원 등 공원부지만 5개가 자리잡고 있어 주거환경도 쾌적하다. 여기에 진주상평일반산단을 비롯해 경남항공국가산단, 진주 정촌일반산업단지 등이 있어 직주근접 수요를 흡수할 전망이다. 신진주역세권 데시앙 단지 내에는 어린이집, 경로당을 비롯해 어린이놀이터, 피트니스센터, 다함께돌봄센터, 작은도서관, 맘스스테이션 등 다채로운 커뮤니티 시설이 조성되며, 각 세대에도 태영건설만의 특화설계를 적용할 방침이다. 신진주역세권 데시앙 분양 관계자는 “신진주역세권 데시앙은 경남권 최대 역세권개발사업지인 신진주역세권 도시개발사업지구에 조성되는 만큼 다양한 개발 호재로 기대감이 높은 곳이다”라며 “태영건설만의 우수한 시공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다양한 특화상품을 선보여 신진주역세권 내 명품아파트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견본주택은 경남 진주시 충무공동 87-20에 마련될 예정이다.
2021.09.06 I 장순원 기자
"6년래 최고가"…'미운오리' 우라늄, '친환경 백조'로 변신?
  • "6년래 최고가"…'미운오리' 우라늄, '친환경 백조'로 변신?
  • [이데일리 고준혁 기자] “최근 우라늄 시장에선 흥미로운 가격 움직임과 근본적인 변화가 있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관심을 갖지 않는 것 같다” 독립리서치를 운영 중인 미국의 린 알덴 애널리스트는 최근 우라늄 가격 급등을 두고 이같이 평가했다. 그러나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우라늄 가격은 생산에 드는 비용보다도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는 등 원자력을 둘러싼 투자 주의보는 여전하다. 이에 현재 가격에 일희일비하기보단, 향후 인류가 온실가스 순배출을 제로(0)로 만든다는 ‘넷제로’로 가는 과정에서 원자력이 부상할지 등을 판단하는 게 투자에 도움이 된다는 조언이 따른다. (출처=픽사베이)◇ 우라늄 가격, 2015년 4월 1일 이후 가장 높아5일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 따르면 우라늄 현물은 지난 3일(현지시간) 기준 파운드(lb)당 38.70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15년 3월 초 이후 약 6년 5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한 달 전 대비해선 약 20.0% 올랐다. 이날 기준 뉴욕 증시에 상장된 카메코(CCJ)는 같은 기간 27.07% 올랐다. 해당 기업은 캐나다에 본사를 둔 세계 최대 우라늄 생산업체다. 같은 기간 우라늄 에너지(UEC)는 38.60%, 에너지 퓨얼스(EFR)도 18.34% 상승했다. 원자력 관련 종목에 투자하는 글로벌X 우라늄 상장지수펀드(ETF)(URA)도 23.35% 올랐다. 호주 증시에 상장된 우라늄 생산업체 딥옐로우(DYL)와 팔라딘 에너지(PDN), 보스 에너지(BOE)는 각각 34.56%, 59.18%, 32.35% 올라 상승 폭이 더 컸다. 우라늄 가격 상승과 관련주가 오른 직접적인 원인은 최근 설립된 스프로트 피지컬 우라늄 트러스트(SPUT) 펀드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야후파이낸스에 따르면 스프로트 자산운용사는 지난 7월 말 실제 우라늄을 보유하는 운용사인 UPC(Uranium Partnerion Corp)를 인수한 후 펀드를 만들어 캐나다 토론토 증권거래소에 상장시켰다. 해당 펀드가 몇 주 전부터 신주를 팔아 그 돈으로 우라늄을 사모으고 있는 것이 알려지면서 우라늄이 오른 것이다. 우라늄 부족이 발생할 걸로 전망하는 이들이 단기차익을 노리지 않는다고 알려진 점도 가격 상승을 부추긴 것으로 풀이된다. 한 투자업계 관계자는 “1~2주 만에 20%가 오른 상태여서 스프로트와 관련된 호재는 다 반영된 듯하다”라고 전했다. (출처=뉴욕상업거래소(NYMEX) 및 각 국가별 증권거래소)◇ EU 택소노미, 포함 여부가 가격 추이 만들어 그러나 우라늄 가격 상승이 지속될 지에 대해선 그동안에도 가격 변동성이 컸던 만큼, 투자에 신중해야 한다는 조언이 나온다. 우라늄은 지난 2011년 후쿠시마 원전사고 발생 이후 전 세계적으로 원자력 발전에 대한 경각심이 퍼지면서, 오랜 기간 변동성에 노출된 상태다. 우라늄 생산업자들은 직접 우라늄 채굴하는 방법 외에도 오래전 이미 확보된 우라늄을 시장을 통해 사들인 뒤 발전소에 판매하기도 한다. 우라늄 가격이 채굴 비용보다 낮아 차라리 시장 참여자가 되는 게 이익률이 더 높기 때문이다. 이에 우라늄은 수요와 공급이란 시장 논리보단 이벤트에 따라 가격이 휘둘린다. 연초 30달러선에서 내리기 시작한 우라늄은 3월 말 27달러선에서 상승 전환됐다. 지난 7월 32달러까지 오르며 양호한 흐름을 보이다가 해당 월 말부터 급락하기 시작해 8월 중순 다시 30달러선으로 하락한 바 있다. 이같은 변동성은 유럽연합(EU) 택소노미(녹색분류체계) 에서 원자력을 포함하느냐 마느냐에 따라 나타났다. 관련 업계 관계자는 “애초 원자력은 친환경에 포함되지 않았다가 회원국 이의제기로 재검토가 들어간 뒤 지난 7월 최종 포함될 거란 기대가 나왔다”며 “그러나 유럽 내 일부 기관이 ‘원자력 발전소를 냉각시키는 과정에서 배출되는 고온의 물이 환경에 영향을 끼친다’는 문제 제기를 한데다, 높은 수준의 원전 기술력이 있는 프랑스와 달리 일찌감치 재생에너지 노선을 탄 독일이 반대하면서 결과 발표가 연말로 또 밀렸다”고 말했다.연초 대비 우라늄 가격 추이. (출처=트레이딩뷰)◇ SMR 개발 시 원전 영구적 사용 가능성도결국 우라늄이 다시 시장에서 자산으로서의 위상을 되찾으려면, 그 첫 관문은 친환경 판정이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가격 상승이 스프로트 펀드의 등장 때문인 줄 알면서도 희망 섞인 관측이 나오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태양광은 햇빛이 있을 때만 생산이 가능한 등 재생에너지는 그리드 안정성 문제가 있다. 반면 탄소를 배출하지 않는데다 효율성이 좋은 원자력은 탈탄소 시대로 가는 길의 버팀목이 될 수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여기에 안전과 경제성을 모두 갖춘 소형모듈원전(SMR)까지 최종 개발될 경우, 원전의 영구적 사용까지 가능하단 얘기도 나온다. 이 관계자는 “한국, 독일 등 신재생 효율이 높지 않은 국가들도 있고 전기를 많이 쓰는 전기차 수요도 더 늘 텐데, 지금 수준에선 석탄발전을 줄이면서 재생에너지만으론 이를 충당할 수 없기 때문에 결국 시선은 원전에 쏠리게 된다”고 설명했다. 린 알덴 애널리스트는 우라늄 가격의 등락 폭이 크지만, 지난 2010년대 중반부터 상승 추세선을 만들고 있는 점에 주목했다. 그는 “우라늄은 지난 9년 간 약세장 이후 2016년 후반에 최저 사이클을 기록하고 그 이후 4년 동안 더 높은 고점과 저점을 만들어 왔다”며 “우라늄은 생산 비용보다 낮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상승하므로 인내심 있는 투자자가 매수하기엔 더 매력적인 상황”이라고 전했다. 모건스탠리는 17개 상품(Commodity) 가운데 우라늄을 알루미늄과 함께 우라늄이 가장 강세(bullish)를 보일 거라고 보았다. 짧은 기간으로 볼 때 2024년까지 파운드당 48.50달러로 오를 걸로 전망했으며, 장기적 관점에서는 “수요 증가가 가격을 더 높게 밀 것”이라고 전했다.2011년 이후 우라늄 가격 추이. (출처=트레이딩뷰)
2021.09.05 I 고준혁 기자
‘힐스테이트 광교중앙역 퍼스트’ 3일 사이버모델하우스 오픈
  • ‘힐스테이트 광교중앙역 퍼스트’ 3일 사이버모델하우스 오픈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현대건설은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이의동 광교택지개발지구 C6블록에 들어서는 ‘힐스테이트 광교중앙역 퍼스트’ 사이버모델하우스를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힐스테이트 광교중앙역 퍼스트 투시도.(사진=현대건설)단지는 지하 7층~지상 20층 4개 동, 총 211가구 규모로 구성되며 연면적 약 4만2776㎡ 규모의 상업시설 ‘힐스에비뉴 광교중앙역 퍼스트’가 함께 조성된다. 아파트는 전용면적별로 △60㎡A 33가구 △60㎡B 22가구 △69㎡ 52가구 △84㎡ 104가구로 구성된다.‘힐스테이트 광교중앙역 퍼스트’는 주거복합단지이지만 4베이 판상형 설계가 적용된다. 소비자의 라이프 스타일에 따라 거실과 침실의 벽체를 선택할 수 있는 특화 설계도 적용한다. 특히 현관창고, 팬트리, 드레스룸 등 다양한 수납 공간이 배치돼 중소형 면적임에도 체감 면적을 크게 넓혔다.단지가 들어서는 경기융합타운은 경기도청 신청사, 경기도의회, 경기도교육청, 한국은행 경기본부, 경기도서관 등의 입주가 예정되어 있으며 2023년 12월 완공 목표로 진행 중이다. 특히 롯데아울렛, 갤러리아 백화점, 수원컨벤션센터 등 이미 완성된 광교신도시의 다양한 인프라를 바로 누릴 수 있어 눈길을 끈다. 교통 여건도 우수하다. 판교, 양재, 강남, 신사 등을 한 번에 이동할 수 있는 신분당선 광교중앙역이 바로 앞에 위치하며, 단지 지하 3층에서도 연결될 예정이다. 더욱이 17개 버스 노선을 이용할 수 있는 버스환승센터도 지하 2층 연결이 계획돼 지하철과 광역버스 모두 단지 안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대규모 상업시설과 함께 조성돼 원스톱 라이프가 가능하다. 단지 내 지하 3층~지상 3층, 연면적 약 4만2776㎡ 규모의 ‘힐스에비뉴 광교중앙역 퍼스트’는 인도어와 아웃도어가 결합된 복합 상업시설로 조성될 예정이다. ‘힐스테이트 광교중앙역 퍼스트’는 오는 13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4일 1순위 청약 접수를 실시한다. 당첨자 발표는 29일이며 정당 계약은 다음 달 12일부터 16일까지 5일 간 진행한다.광교신도시는 대규모 택지개발지구로 수도권 모든 지역에서 1순위 청약 가능하다. 지역배정비율은 해당지역 2년 이상 거주자 30%, 경기도 2년 이상 거주자 20%, 이외 서울 및 수도권 지역 거주자에게 50%이다. 해당지역은 광교신도시 행정구역 배분 비율에 따라 수원시 88%, 용인시 12%로 나뉘며 각 해당시(市) 2년 이상 거주자에 우선 배정된다.공급 물량 전체가 전용면적 85㎡ 이하로 구성돼 100% 가점제가 적용되며 투기과열지구, 공공택지 분양가 상한제 적용으로 분양권 전매제한 8년, 거주의무기간 3년이 적용된다. 분양조건은 계약금 20%, 중도금 60%(자납), 잔금 20%이다.모델하우스는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정책에 따라 사이버모델하우스로 대체 운영되며 사이버 모델하우스에서는 분양 일정은 물론 청약 안내, 상품안내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입주 예정일은 2024년 8월이다.
2021.09.03 I 강신우 기자
추석열차 예매율 전년比 소폭 상승…귀성객 18일 많아
  • 추석열차 예매율 전년比 소폭 상승…귀성객 18일 많아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한국철도(코레일)의 추석 열차 승차권 예매율이 48.8%로, 지난해 추석 45.2%보다 소폭 늘었다. 지난해 추석에도 사회적 거리두기 차원에서 올해와 마찬가지로 창쪽 좌석만 판매했는데 올해 예매율이 소폭 증가한 것이다. 2일 한국철도에 따르면 지난달 31일부터 사흘간 비대면으로 진행한 추석 승차권 예매 결과, 판매대상 창쪽 좌석 99만2000석 중 48.8%인 48만4000석이 팔렸다.(사진=이데일리 DB)주요 노선별 예매율을 보면 경부선 48.7%, 경전선 52.2%, 호남선 55.8%, 전라선 62.6%, 강릉선 43.2%, 중앙선 54.2%다. 귀성객이 가장 많은 날은 18일로, 이날 하행선 예매율은 82.1%(경부선 84.0%, 호남선 92.5%)다. 상행선 귀경 예매율은 22일이 86.1%(경부선 88.0%, 호남선 97.3%)로 가장 높았다.예매한 승차권은 5일 자정까지 반드시 결제해야 한다. 기간 내 결제하지 않은 승차권은 자동으로 취소되고, 예약 대기 신청자에게 배정된다. 특히 지난달 31일 전화로 승차권을 예매한 고객(경로·장애인)은 5일까지 신분증(주민증, 장애인등록증)을 갖고 역 창구에서 현장 결제 후 실물 승차권을 수령해야 한다.창쪽 잔여석은 철도역 창구 및 자동발매기, 한국철도 홈페이지, 모바일 앱 ‘코레일톡’을 통해 구매할 할 수 있다.
2021.09.02 I 김미경 기자
"투쟁만이 선택지"…친노조 정부와도 척지는 민주노총
  • [줌인]"투쟁만이 선택지"…친노조 정부와도 척지는 민주노총
  • [세종=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문재인 정권의 전쟁선포, 탄압에는 강력한 총파업 투쟁의 성사로 되갚아 주겠다. 예정된 10월20일 총파업을 한국사회 대전환의 신호탄으로 문 정권의 폭거에 대응하며 되갚아 주겠다. 어느 정권도 노동자의 분노를 넘어 좋은 결과로 임기를 마무리하지 못했다는 점을 상기하라.”민주노총 양경수 위원장이 2일 오전 중구 민주노총 사무실에서 경찰에 연행되던 중 현장에 나온 관계자들을 향해 말을 하고 있다.(사진 = 연합뉴스)2일 오전 양경수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위원장에 대한 구속영장이 집행된 후 민주노총에서 나온 발언이다. ‘전쟁선포’, ‘폭거’, ‘되갚아 주겠다’ 등 과거 노조와 적대적인 보수 정권을 대립할 때 썼던 격한 단어를 다시 등장했다. 양 위원장은 왜 친(親)노조 성향으로 인식되는 문재인 정부와도 격하게 대립하고, 국민 지지도 얻기 어려운 10월 총파업에 나서려는 것일까. ◇ ‘온건파’ 밀어내고 당선된 양경수…“투쟁이 유일한 선택지” 양 위원장은 지난해 12월 임원선거에서 `강경 투쟁`을 공약으로 내걸고 당선된 인물이다. 당시 양 위원장은 `사회적 교섭`을 앞세우면서 민주노총도 투쟁 일변도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주장했던 김상구 후보를 약 6만표 차이로 추월하며 위원장에 선출됐다. 앞서 온건파로 분류된 김명환 전 위원장은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노사정 합의안’이 임시 대의원대회에서 부결되면서 사퇴한 바 있다. 강경파가 확실하게 민주노총을 주도하고 있으므로 선명성을 부각하기 위해서라도 투쟁을 선택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민주노총은 코로나19 위기감이 여전히 컸던 지난 5~7월 서울 도심에서 불법 집회를 열고, 최근에는 경기도 김포의 CJ대한통운 택배 대리점주가 민주노총 산하 전국택배연대노조 대리점 기사의 집단 괴롭힘으로 사망하면서 국민 여론이 매우 좋지 않은 상황이다. 하지만 양 위원장이 당선된 배경을 고려하면 이 같은 여론을 의식하기 보단 지금까지 이어 온 투쟁 노선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구속돼 차에 타기 전 “10월 총파업 준비를 열심히 해 주십시오”라고 한 양 위원장의 당부도 이와 같은 맥락이다. 일각에서는 양 위원장이 민주노총 사상 첫 비정규직 출신 노동자라는 점도 강경투쟁 기조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해석하기도 한다. 민주노총은 비정규직 주요 이슈인 정규직 전환 및 최저임금 1만원 인상 등을 강력하게 주장하고 있으나 모두 이행되기 어려운 상황이다. 특히 정규직 전환 과정에서도 본사 직고용을 주장하고 있는 민주노총과 자회사를 통한 우회 정규직화를 추진하는 회사와의 갈등 사례가 많아지면서 곳곳에서 강경투쟁을 요구하는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목소리도 크다. 1일 오전 경기도 김포시 한 택배업체 터미널에 마련된 40대 택배대리점주 A씨의 분향소에 영정이 놓여 있다. A씨는 노조를 원망하는 내용의 유서를 남기고 지난달 30일 극단적 선택을 했다. (사진 = 연합뉴스)노동계 관계자는 “현재 민주노총의 성향을 고려했을 때 노조 친화적인 정부 성향이나 따가운 국민들의 시선 따위를 일일이 고려하면서 투쟁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유일한 선택지가 총파업과 같은 최고 수준의 강경투쟁 뿐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갈등만 남고 메시지 없는 투쟁…“자체 변화 기대 어려워”민주노총과 함께 양대 노조를 이루고 있는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은 양 위원장 구속집행에 대해서는 “도주 및 증거인멸 우려도 낮은 상황에서 과도한 법 집행”이라며 한 목소리를 내 비판하면서도 코로나19 상황을 무시한 채 집단투쟁 만을 주장하는 민주노총에 대해서는 우려하는 모습도 함께 드러냈다.한국노총 관계자는 “지금 민주노총은 정부와 싸우는 모습으로만 비쳐지면서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등 투쟁해 온 이유는 누구도 기억하지 않고 투쟁하고 싸우는 이미지만 남은 것 같아 안타깝다”면서 “정부 노동정책에 대해서는 한국노총 역시 불만이 매우 많지만, 모든 문제가 총파업을 한다고 해결될 수 있을 것 같지 않으며, 이제는 대립하는 모습보다는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할 때”라고 말했다. 정부 측에서도 민주노총과의 갈등이 더 증폭되지 않도록 완만한 협상과 해결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도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보건의료노조처럼 양자 간 활발한 협상을 통해 원만한 해결이 될 수 있기를 바라며 정부와 청와대 모두 노력하겠다”면서 “노사정 간 원만한 협의와 이를 통한 합의는 우리 정부가 지속적으로 노력해 온 일”이라고 말했다.그럼에도 이를 부정적으로 보는 쪽이 우세한 편이다. 박성범 한성대 경제학과 교수는 “대기업 소속 근로자가 많이 포함된 민주노총은 그간 강경투쟁을 통해 회사로부터 많은 것을 얻어냈기 때문에 일반 국민 또는 일반 노동자의 시선은 개의치 않고 계속 강경 기조를 이어가는 것”이라며 “현재도 소수의 강경파가 주도권을 잡고 있어서 자체적인 변화를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비판했다.다만 민주노총이 추진하는 10월 총파업 역시 제대로 진행되기 어려울 것이라는 시각도 있다. 총파업이라고 부를 수 있으려면 현재 민주노총 110만 조합원의 3분의 1인 이상인 35만명 정도가 참석해야 하나 여전한 코로나19 등 여러 상황을 고려했을 때 불가능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노동계에서는 총파업으로 추진은 하겠지만 현대차 등 대공장은 부분파업, 지역별로 일부가 참여하는 집회수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2021.09.02 I 조용석 기자
김윤기 "평등·생태 사회로 체제 전환 나설 것"
  • [전문]김윤기 "평등·생태 사회로 체제 전환 나설 것"
  • [이데일리 이성기 기자] 김윤기 전 정의당 부대표가 20대 대통령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김 전 부대표는 2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페이스북 사용자들의 20대 사진 투척 릴레이는, 빛나던 청춘의 이상을 배반한 보수 양당 정치인들 그리고 원칙 앞에 흔들렸고, 단호하지 못했던 우리 안의 구태를 향한 경종”이라면서 “세상의 근본적인 변화를 바랐던 이름 없는 노동자들과 청년들, 변하지 않는 세상에 저항했던 여성들과 성소수자들, 돈의 힘이 아니라 사회의 힘을 추구했던 사회운동과 진보정치의 개척자들, 체제에 안주하기보다 체제의 변화에 앞장서는 모든 사람들과 함께 대선에 출마한다”고 밝혔다.김윤기 전 정의당 부대표가 2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20대 대통령 선거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김 전 부대표는 최근 민주당이 의결한 `탄소중립 녹색성장기본법`을 거론하며 “탄소중립과 녹색성장이라는 상반된 정책 목표를 하나의 법안으로 만든 것은 모순”이라면서 “미증유의 위기 앞에 민주당은 이것을 해결할 의지도, 능력도 없다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고 비판했다.또 탈레반의 귀환으로 미국의 아프가니스탄 전쟁에서 미군 사망자 2400명을 거론하며 “우리나라에서 산재로 목숨을 잃는 사람들이 1년에 2400명이다. 그럼에도 양당은 기어코 민주노총과 정의당이 제출한 중대재해처벌법을 남루하게 만들어 버렸다”며 “이선호씨가 평택항에서 사망했고,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당진 현대제철에서, 광주와 인천과 부산 건설공사 현장에서, 노동자들이 이 시간에도 숨을 거두고 있다”고 강조했다.김 전 부대표는 “이 불행의 경연장에서 아우성치는 오늘의 대한민국을 어떻게 바꿀 것인가 말하는 대선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이제 노태우 정부의 6공화국을 평등·생태 사회로 바꿔야 하고 체제를 바꾸는 정권교체를 해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다음은 출마선언문 전문이다. 평등·생태 사회로체제전환에 나서겠습니다.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사랑하는 당원 여러분. 정의당 전 부대표 김윤기입니다. 저는 오늘 대한민국 20대 대통령 선거 출마를 선언합니다. 난데없이 페이스북 사용자들이 20대 때 사진 올리기를 시작했습니다. 풋풋했고, 아팠고, 방황했던 시간의 페이지를 뒤로 넘겨보면 옛 생각에 빠져 잠시나마 시름을 놓을 수 있습니다. 저는 쉬지 않고 올라오는 옛 사진들을 보면서 ‘눈 먼 자들의 도시’로 잘 알려진 노벨상 수상 작가 ‘주제 사라마구’의 말을 생각했었습니다. ‘너였던 소년이 이끄는 대로 내버려 두어라’ 하는 말입니다. 더 날렵했던 턱선, 탄력 있는 피부와 빛나는 눈동자와 풍성한 머리카락보다 중요한 것이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우리 모두 세상의 변화를 바랐고, 믿었으며, 그 변화를 위해 더 낮은 곳의 사람들과 함께 하겠다고 스스로에게 다짐했었다는 사실 말입니다. 사진 속의 청년들은 자신들이 세상의 유혹에 의연하리라 생각했었을 것이고, 나의 안위가 아니라 우리 모두의 존엄을 앞세우는 것을 당연하게 여겼습니다. 그러니 그때 저 빛나던 청춘의 사람들 일부가 부동산 투기로 배를 채우며 부동산 정책을 만들게 될지 몰랐고, 자유를 외치던 저 앙다문 입술의 사람들이 언론의 자유를 박해할지 몰랐습니다. 그러니 ‘너였던 소년이 이끄는 대로 내버려 두어라’ 말했던 작가의 말과 20대 사진투척 릴레이는, 빛나던 청춘의 이상을 배반한 보수양당 정치인들 그리고 원칙 앞에 흔들렸고, 단호하지 못했던 우리 안의 구태를 향한 경종이기도 하다고 생각했습니다. 한때 청년이었던 사람들도, 청춘의 시간을 보내고 있는 사람들도, 함께 생각해야 하는 것이 있습니다. 우리는 불행의 경연장 같은 이 시간을 함께 보내고 있지만, 다른 세상을 꿈꿀 수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맙시다. 다시 한 번 힘주어 말씀드립니다. 세상의 근본적인 변화를 바랐던 이름 없는 노동자들과 청년들, 변하지 않는 세상에 저항했던 여성들과 성소수자들, 돈의 힘이 아니라 사회의 힘을 추구했던 사회운동과 진보정치의 개척자들, 체제에 안주하기보다 체제의 변화에 앞장서는 모든 사람들과 함께 저 정의당 당원 김윤기는, 20대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겠습니다. 저는 곳곳에서 아우성을 듣습니다. 세계 전역에서 불타는 지구의 아우성이 그치지 않는 가운데 얼마 전 그리스 에비아섬 화재가 있었습니다. 소방관은 ‘상상할 수 있는 모든 동물의 사체를 보고 있다’고 참상을 전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지난 8월 31일, 민주당은 정의당과 기후단체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탄소중립 녹색성장기본법’을 의결해 버렸습니다. 탄소중립과 녹색성장이라는 상반된 정책목표를 하나의 법안으로 만든 것은 모순일 뿐 아니라, 법안에서 제시한 온실가스감축목표도 기후위기가 요구하는 수준에 크게 미달합니다. 미증유의 위기 앞에 민주당은 이것을 해결할 의지도, 능력도 없다는 것을 다시 한 번 확인했습니다. 대전 유성구 호텔리베라가 폐업을 선언하고 사람들을 해고하던 날 저항하던 노동자들의 아우성을 잊을 수 없습니다. 연매출 1조원을 기록하는 신안그룹은 호텔리베라를 인수할 때 700억원이나 되는 공적자금을 지원받았지만, 불과 수 억원 적자를 이유로 200여명 노동자들을 거리에 나앉게 해버렸고, 그 덕에 주변 상권 상인과 노동자들도 그만큼 손해를 감수해야 했습니다. 기업에 도움이 필요할 때는 정부가 달려오는데, 왜 노동자가 정부를 필요로 할 때는 오지 않는 것입니까? 20년 만에 탈레반의 귀환으로 끝을 맺게 된 미국의 아프가니스탄 전쟁에서 미군 사망자는 2,400명이나 되었습니다. 그런데 우리나라에서 산재로 목숨을 잃는 사람들이 1년이면 2,400명입니다. 20년 전쟁의 참상이 대한민국에서는 해마다 반복되고 있는데도, 민주당과 국민의힘 양당은 기어코 민주노총과 정의당이 제출한 중대재해처벌법을 남루하게 만들어 버렸습니다. 이 법 이후에도, 이선호씨가 평택항에서 사망했고,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당진 현대제철에서, 광주와 인천과 부산 건설공사 현장에서, 노동자들이 숨을 거두고 있습니다. 처음 한 두 번은 불운의 결과라고 말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반복되는 불운은 불행이 됩니다. 불운이 불행이 되는 것을 방지하는 것은 정치의 소명입니다. 저 김윤기는 켜켜히 쌓인 불운의 피해자들이 불행의 경연장에서 아우성치는 오늘의 대한민국을 어떻게 바꿀 것인가 말하는 대통령 선거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기후위기는 탄소배출을 줄이는 것만으로는 해결되지 않습니다. 탄소를 배출하는 사회경제 체제를 함께 바꿔야 합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정의당 당원 동지 여러분! 부자와 가난한 사람의 격차는 극단적으로 벌어지고 있습니다. 선진국 중 자살율이 가장 높은 나라에 속하는데 그 중에서도 노인자살율이 가장 높고, 최근에는 여성자살율이 매우 높아지고 있습니다. 심각하다고 알려진 성별임금격차는 그다지 줄어들지 않았습니다. 기업은 차곡차곡 이윤을 쌓아가고 있는데도 산업재해 발생은 줄어들지 않고 있습니다. 코로나로 인한 일자리위협과 영세자영업자의 생계 곤란은 한계로 치닫고 있습니다. 마치 우리나라 국민 전체가 불행의 강도를 놓고 경연을 벌이고 있는 것 같은 아우성 천지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현금 몇만 원 쥐어 준다고 상황이 나아질 리 없고, 일자리가 없는데 노동시간 늘린다고 희망을 가질 사람은 기업하는 사람뿐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민주당 정부를 국민의힘 정부로 바꾼들 무슨 희망의 근거가 되겠으며, 민주당 정부가 한 번 더 연장된다고 누가 더 행복해 지겠습니까? 나라를 운영하는 체제를 근본적으로 바꾸는 정권교체만이 정답입니다. 1987년을 살았던 사람들이 노태우 정부와 함께 만들어 놓은 6공화국을 평등·생태 사회로 바꿔야 합니다. 체제를 바꾸는 정권교체를 해내겠습니다. 정의당의 혁신은 체제 전환의 시작입니다. 고백하자면 정의당도 흔들렸습니다. 더 어려운 사람들의 이익을 보장하기 위해 고뇌하며 흔들리기만 한 것이 아니라, 진보정당으로서 포기하지 않았어야 할 원칙 앞에서 흔들린 적이 있습니다. 그래서 촛불로 탄생한 문재인 정부의 실패에 정의당 지도부와 의원들의 책임도 있습니다. 3기 신도시 투기사건 이전에 신도시 추진이 그린벨트 녹지지정을 해제한 땅 위에 추진되어서는 안되며, 투기근절 대책과 부동산공개념 도입 없이 추진되는 사업은 대규모 부동산 투기로 이어질 우려가 있다는 점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부동산 공급 열망이 크다는 사실 앞에 흔들렸고 결국 3기 신도시 추진을 반대하지도, 대안의 목소리를 내지도 못했습니다. 또 헌재의 낙태죄 위헌선언 후에 상황을 오판하고, 임신 주수에 따라 임신 중지를 제한하며 징벌하는 법안을 추진한 적이 있습니다. 조국 법무부장관 임명에 대한 논란에서는 정치개혁을 추진해야 한다는 명분으로 흔들렸습니다. 당 지도부와 의원단 일부는 문재인 정부에 대한 기대에 갇혀 정의당을 사이비 개혁의 하위파트너로 전락시켰습니다. 노동권과 사회권 확대 등 우리에게 부여된 과제를 추진하는 데 소홀했습니다. 개혁을 요구하는 국회 밖의 함성, 거리의 절규를 사회적 압력으로 극대화하지 못했습니다.기득권 양당으로부터 독립적인 진보정당 노선을 정립하는 일은 분명한 평가와 책임, 단절과 전환이 필요한 일입니다. 김윤기가 정의당 인물교체를 시작으로 정권을 교체하고 체제 전환의 길을 내겠습니다. 헌법 개정으로, 체제 전환의 사회적 합의를 만들어 가겠습니다.6공화국의 낡은 정치 질서로는 평등 생태 사회로 전환할 수 없습니다. 제왕적 대통령제를 극복하는 의회 중심 권력구조와 비례위성정당으로 무력화된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대체하는 지역별 완전 정당명부비례대표제로의 개혁을 추진하겠습니다. 뿐만 아니라, 생태사회, 노동자 경영 참여와 이익균점, 주택·의료·교육·일자리의 사회적 소유와 통제 강화, 수도 이전 등 강력한 지역분권 등을 명시하여 우리 사회가 도달해야 하는 가치와 규범들을 담아낼 것입니다. 국회와 별도로 ‘헌법제정 시민회의’를 구성하여, 사회 전체, 모든 시민이 함께 참여하고 토론하는 과정으로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이러한 과정은 우리 사회의 민주주의가 새로운 단계로 진입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체제 전환 1. 파멸적 기후위기를 넘어 생태사회!기후위기는 우리가 직면한 모든 문제들 중 가장 시급한 문제입니다. 기후위기와 생태전환은 정치적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물리학의 문제라고까지 말할 수 있습니다. 날씨만 빼고 모든 것을 다 바꾸어야 합니다. 에너지 체제, 산업 구조, 소비 양식 뿐만 아니라 국가 구조, 기업의 소유-지배구조를 비롯해서 지구적 위기에 책임이 있는 자본주의라는 체제의 문제도 거론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기획재정부를 폐지하고 정의로운전환기획위원회를 설치하겠습니다. 전환부총리를 위원장으로 하는 위원회는 관료뿐 아니라 산업, 노동, 환경 분야의 전문가와 시민사회 대표자들이 참여합니다. 위원회는 평등·생태사회를 방향으로 경제전환계획을 수립하고, 집행하는 역할을 담당할 것입니다. 또한, 공공투자은행인 전환은행을 신설하여 풀뿌리 전환 주체들을 육성하고, 정의로운 전환을 위해 산업별 전환 협약을 의무화하겠습니다.무엇보다 생태사회 전환과 탄소중립에 역행하는 정부정책이 추진되지 않도록 전환부총리에게 파리기후변화 협약에 배치되는 정부정책에 대한 비토권을 부여하겠습니다. 체제 전환 2. 참여형 일자리 보장제 통한 평등한 연대사회, 21세기 노동복지국가로!우리 사회는 극심한 불평등의 덫에 걸렸습니다. 소득, 자산, 학력 등의 상호 상승 작용 속에 나날이 불평등은 심화되고 있습니다. 이럴 때일수록 노동권리 확대와 공공복지의 증대, 획기적인 재분배 정책은 절실합니다. 그러나, 대한민국은 물론 전 세계적으로도 복지국가의 전성기를 이루었던 시기의 조건은 사라졌습니다. 우리 시대와 사회에 맞는 조건을 찾아 21세기형 노동복지국가의 문을 열겠습니다. 참여형 일자리보장제를 중심으로 계층형 기본소득과 청년 기본자산, 기초연금 보편화&#8231;실질화, 전국민고용 및 소득보장보험 등이 결합된 21세기형 복지체제의 모델을 만들겠습니다. 과감한 확장 재정과 보편적 증세를 추진하겠습니다. 특히 참여형 일자리보장제를 ‘21세기 노동복지국가’의 출발점으로 삼겠습니다. 참여형 일자리보장제는 일하고자 하는 모든 국민에게 생활임금 이상의 일자리를 국가가 보장함으로서 실업이 없는 나라를 만들 것입니다. 일자리보장제가 제공하는 일자리는 사회의 최저 노동조건으로 기능하여 노동양극화와 빈곤을 해결하는 강력한 수단이 될 것입니다. 재원은 정부가 마련하지만 일의 내용은 지역사회의 모든 역량을 집약한 지역별 일자리보장위원회가 결정합니다. 일자리의 가장 중심이 되는 성격은 사람돌봄과 지구돌봄이 될 것입니다. 코로나로 인해 필수노동자라는 칭호를 얻었지만, 최저임금도 보장 받지 못하고 산업재해의 위협에 시달리는 노동자가 부지기수입니다. 노동법 보호 밖의 노동자만도 700만명 입니다. 정의당과 저는 단 한 명의 노동자도 권리에서 배제되는 일이 없도록 노동의 의미를 확대하고 지켜나가겠습니다. 5인이하 모든 사업장에도 노동법이 전면 적용되도록 법개정을 서두르겠습니다. 누더기가 된 중대재해처벌법을 전면개정하여 실질적인 산재와 재해의 예방책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노동 내부의 격차를 해소하기 노동조합, 기업과의 새로운 사회계약을 성사시키겠습니다. 산업별 노동조합 전환과 노조조직율 제고를 정부가 지원하고, 주 30시간으로 노동시간 단축을 추진하여 노동자들의 여가를 보장하겠습니다. 체제 전환 3. 여성과 소수자가 체감하는 평등사회!정의당은 기회가 있을 때마다 수많은 여성·소수자 정책과 성평등 방안을 제시했었습니다. 성별임금격차 해소법 제정, 출산·육아·돌봄의 공공성 확대, 젠더폭력을 실질적으로 예방하고 처벌을 강화하는 법안, 차별금지법 제정 등을 추진해 왔습니다. 성평등을 확고한 헌법정신으로 삼기 위해 성평등 헌법을 추진하겠습니다. 남녀동등권의 명문화와 성평등 실현을 위한 적극적 조치를 담고, 여성가족부를 성평등부로 바꾸겠습니다. 그러나 대한민국의 주권이 미치는 모든 곳에서 모든 이들이 평등하고 존엄하다는 생각을 국가의 운영원리로 확고히 하기 위해서는 개별 정책을 넘는 보다 분명한 원칙도 필요합니다. 성평등부 장관이 성평등 실현을 위해 필요하다고 판단해 제안하는 적극적인 정부정책 사항에 대해서 우선검토를 요구할 수 있는 ‘우선검토 요구권’을 도입하겠습니다. 체제 전환 4. 수도권과 지방이 공존하는 분권사회!우리 사회에서 평등 실현의 가장 큰 걸림돌 중 하나는 수도권-지방의 격차입니다. 개인이 선택할 수도 없는 나고 자란 지역에 따라서 삶의 질이 달라진다면 이것은 인권의 문제입니다. 더 기회가 많은 서울로 자꾸만 모여들게 하는 정책은 오늘날 서울의 주거난/교통난의 근본적인 이유입니다. 결국 지독한 격차는 우리 모두의 일이 되었습니다. 행정수도가 아니라 수도를 완전히 이전합시다. 필요하다면 개헌도 해야 합니다. 청와대와 국회, 대법원 등 주요 국가기관을 세종시로 이전하겠습니다. 의료-대학-대중교통 등 지방의 3대 인프라에 대한 공공투자를 통해 지방 부흥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특히 기후위기 시대를 맞아 도시간 철도시스템을 확대하겠습니다. 농민 기본소득제를 도입해서 농업-농촌-농민 회생 정책을 추진하겠습니다. 이것은 생태전환의 출발이자, 비수도권 지방도시들의 자립기반을 구축하는 일이기도 합니다. 체제 전환을 위해 진보진영의 힘을 모으겠습니다.우리가 겪고 있는 재난과 재앙은 우연히 찾아온 것이 아닙니다. 가장 가난한 사람들을 가장 가혹하게 착취하는 비정한 체제, 스스로를 파멸로 내몰면서도 성장을 멈추지 못하는 욕망의 체제 자본주의가 근본 원인입니다. 기득권 양당은 이를 기반으로 적대적으로 공존하며, 현재의 위기를 증폭시키고 있습니다. 위기는 최고조로 치닫고 있는데, 이 체제에 대해 근본적인 대항연대를 형성해야 할 진보정당과 사회운동은 그 어느 때보다 무기력합니다. 정의당이 대표 진보정당으로서 책임을 다해야 할 때입니다. 사회운동과 진보정당의 힘을 하나로 모으는데 정의당과 제가 앞장 서겠습니다. 후보 단일화를 포함해 공동의 과제와 정책을 결정해, 진보진영의 적극적인 연대를 추진하겠습니다. 무엇보다 우리 사회 곳곳에서 세상을 바꾸기 위해 투쟁하는 노동자와 서민들이 다시 진보정당의 역할과 가능성에 주목하게 할 것입니다. 낡은 것은 생명을 다했으나, 새로운 것은 오지 못한 위기의 시대입니다.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사랑하는 당원 여러분!이번 대통령선거는 근본적인 위기에 봉착한 대한민국과 진보정당의 새로운 길을 만들어내는 선거입니다. 위기를 만들고 강화해 온 정치인과 세력을 제대로 심판하고, 새로운 길을 시작해야 합니다. 진보정당 정의당은 불가능할 것 같은 상황에서도 희망을 찾아내고 실현해 온 정당입니다. 저 또한 지난 20년간 그런 진보정당의 정치인이었습니다. 노동자-서민의 곁에서 주민들의 손을 잡고 막아야 할 것은 막아내고, 지켜야 할 것은 지켜냈습니다. 정의당은 이번 대선에서 그 어떤 두려움도 없는 급진적인 정책으로 지구와 노동자, 서민을 살릴 길을 제시해 나갈 것입니다. 정의당과 제가 있는 이번 대선을 통해 우리 사회가 나갈 길은 더 크고 넓고 밝아질 것입니다. 자본주의와 6공화국 질서를 넘는 다음 나라, 21세기 돌봄복지국가, 평등-생태 사회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불행의 경연장을 거부하고, 희망으로 가는 공론장 같은 대통령 선거를 치르겠습니다. 고맙습니다.
2021.09.02 I 이성기 기자
밑빠진 독에 물 붓기?…서울시 ‘사회적경제 사업’ 대수술 예고
  • [뉴스+]밑빠진 독에 물 붓기?…서울시 ‘사회적경제 사업’ 대수술 예고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이 기사는 이데일리 홈페이지에서 하루 먼저 볼 수 있는 이뉴스플러스 기사입니다. 서울시가 2013년부터 추진 중인 사회적경제 기업을 지원하는 사업이 좌초될 위기에 처했다. 서울시가 시장경제 및 공공경제의 조화를 목표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기업을 선정, 매년 수백억 원의 예산을 쏟아붓고 있지만 수익 창출은 고사하고 대출금을 연체하거나 폐업하는 곳도 속출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 대표 사업에 대한 흔적 지우기라는 지적도 나온다. 밑빠진 독에 물 붓기 서울시 사회적기업 폐업 잇따라 [그래픽=이데일리 김정훈 기자]1일 서울시에 따르면 2013년부터 2021년까지 사회적 경제 관련 사업에 투입된 총 예산은 약 5370억원이다. 특히 박 전 시장 당시인 2019년과 2020년에는 역대 최대 수준인 각각 778억2600만원, 799억96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올해 예산은 631억7700만원으로 전년도에 비해 20% 가량 줄었다. 연도별로 사회적기업(인증·예비 포함)은 △2013년 431곳 △2014년 368곳 △2015년 426곳 △2016년 490곳 △2017년 531곳 △2018년 626곳 △2019년 880곳 △2020년 1003곳 △2021년 1059곳이 선정됐다. 이 사업은 2014년 제정된 서울시 사회적경제 기본 조례를 근거로 삼고 있다. 매년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기업을 선정해 공유지 무상 임대 및 불용물품 등 무상 양여, 해당 업체에 투·융자를 지원한다. 예산은 서울시 일반회계와 사회투자기금 등으로 운용되고 있다. 사회적경제 기본조례는 △사회적경제 기본 이념과 원칙 △사회적경제 활성화와 가치실현을 위한 서울시장(市長)과 사회적경제기업의 책무 △사회적경제 지원기관의 역할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행정·재정적 지원 근거 및 국제협력 노력 등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다. 그러나 이 사업은 해가 지나면서 각종 지원을 받은 기업이 대출금을 지속적으로 연체하거나 폐업하는 곳이 나오면서 당초 취지가 무색해졌다는 지적이다. 기업당 평균 고용인원은 20~30명에 불과해 예산 투입이 수익성 창출로 연결되지 않았다는 분석도 나온다. 사회투자기금으로부터 융자를 받은 업체 중 자금을 수십 차례나 연체한 기업도 적지 않은 수준이다. *2020년 매출과 고용 현황은 미정.사회적 기업 중 현재까지 폐업을 한 기업도 50여곳에 달한다. 가장 많은 예산을 투입한 2019년과 2020년에는 각각 5곳, 7곳의 기업이 폐업을 하기도 했다.여명 서울시의회 의원은 “사회적투자기금으로 투·융자를 받은 업체는 조례에 따라 지원금을 상환할 의무가 있지만 수십 차례에 걸쳐 해당 자금을 연체하거나 상환유예를 한 기업이 매년 10여 곳 이상 발생하고 있다”며 “상황의무를 이행하지 않고 수익성과 경쟁력을 갖추지 못한 기업을 대상으로 시가 지원을 계속하는 것은 예산낭비”라고 말했다. 서울시 차원에서도 과거 사업을 일부 노선을 변경하는 식으로 재검토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미 오세훈 서울시장 부임 이후 기존 서울민주주의위원회를 폐지하고, 기존 노동민생정책관을 공정상생정책관 등으로 변경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한 바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전임 시장의 추진한 사업 여부와 관계없이 실질적으로 인풋 대비 아웃풋 효과가 없는 사업으로 고려되면 사업을 축소하거나 효과적인 다른 방향을 재추진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1.09.02 I 김기덕 기자
청약 시장 고가점자 속출…청약통장 필요 없는 주거 단지 인기
  • 청약 시장 고가점자 속출…청약통장 필요 없는 주거 단지 인기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전국 청약 시장에 고가점자들이 속출하면서 청약 통장이 필요 없는 주거 단지가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오피스텔, 도시형 생활주택 등은 청약 통장 없이도 도전할 수 있어 가점이 낮은 수요자들에게 대안이 되고 있다. 힐스테이트 숭의역 조감도.(사진=현대건설)27일 부동산114 자료를 보면 올해(1월~5월) 전국에서 청약접수를 받은 민간분양 아파트 일반공급 물량의 가점 커트라인 평균은 32점으로 △2019년 24점 △2020년 31점에 이어 오름세를 보였다. 지역별로는 △서울 60점 △세종 59점 △대전 50점 △인천 47점 순으로 나타났다.상황이 이렇자 가점이 필요 없는 오피스텔이나 도시형 생활주택과 같은 주거단지로 눈을 돌리는 수요자들이 늘고 있다. 특히 오피스텔 매매 거래량이 증가세다. 한국부동산원 자료를 보면 올해 상반기(1월~6월) 전국 오피스텔 매매 거래량은 총 7만 9287건으로 △2019년 6만 9914건 △2020년 7만 8079건에 이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이러한 가운데 아파트 대체 상품으로 주목 받는 주거 단지들이 분양에 나서 눈길을 끈다. 현대건설은 9월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숭의동 일원에 ‘힐스테이트 숭의역’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최고 47층, 아파트 748세대, 주거용 오피스텔 264실 등 총 1012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주거용 오피스텔은 지하 3층~지상 최고 47층, 전용면적 39~59㎡ 264실로 구성된다. 단지는 수인분당선 숭의역 바로 앞에 위치한 초역세권 단지로 서울 및 수도권 지역으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현대건설은 지난 26일 대전광역시 유성구 용계동 일원에 선보이는 ‘힐스테이트 도안 퍼스트’의 모델하우스를 개관하고 본격 분양에 나섰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10층, 전용면적 84㎡ 432실(총 433실) 규모로 구성된다. 도안신도시 내에서도 최중심 입지에 조성돼 편리한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현대건설은 8월 서울시 중구 묵정동 일원에 ‘힐스테이트 남산’을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9층, 2개 동, 도시형 생활주택 전용면적 21~49㎡ 282세대, 단지 내 상업시설인 ‘힐스 에비뉴 남산’으로 조성된다. 단지는 서울 지하철 3·4호선 충무로역을 비롯해 2·5호선 을지로4가역과 4·5호선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등 총 4개 노선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GS건설은 9월 대구광역시 북구 칠성동 일원 ‘대구역자이 더 스타’ 주거용 오피스텔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5층~지상 최고 47층, 3개동, 아파트 424세대, 주거용 오피스텔 81호실 총 505가구의 주상복합 아파트다.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84㎡로 구성된다. 인근에 위치한 대구도시철도 1호선과 경부선 대구역을 통해 시내·외 이동이 편리하다.
2021.08.27 I 신수정 기자
아시아나항공, 9월 김포-제주 국제선 관광비행 운영
  • 아시아나항공, 9월 김포-제주 국제선 관광비행 운영
  •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아시아나항공(020560)이 면세품을 구입할 수 있는 김포-제주 국제선 관광비행을 운항한다고 25일 밝혔다.해당 항공편은 오는 9월 24일 오후 12시45분 김포국제공항을 출발해 부산, 일본 상공을 비행한 뒤 오후 14시 05분 제주공항에 도착하는 국제선 겸 국내선 운항편이다. 제주 여행과 더불어 면세품 쇼핑이 가능한 일석이조 상품이다.국제선 운항인만큼 탑승객은 여권을 지참해야 하며, 아시아나항공 기내 면세점을 비롯해 김포국제공항 면세점과 시내 면세점 이용이 가능하다. 다만, 기내 면세점의 경우 현장 주문은 불가하며 사전에 아시아나항공 인터넷 면세점에서 예약 주문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사전예약 주문 시 품목별 최대 70% 할인 혜택과 구입 금액별 할인 쿠폰(최대 50달러)을 모든 탑승객에게 제공하고, 400달러 이상 구매 시 화장품 사은품도 증정한다. 아시아나항공의 9월 국제선 관광비행은 김포-제주 편도노선 1회만 운항하며 돌아오는 항공편은 제주-김포 일반 국내선 운항이다. 동 항공편은 스페셜투어와 하리카투어 두 여행사를 통해서만 구입할 수 있다. 호텔숙박/렌터카로 구성된 자유여행 패키지 상품과 호텔숙박/골프투어 패키지 상품으로 판매하고 있으며, 호텔 석식뷔페 20% 할인권을 제공한다. 아시아나항공은 코로나19 방역 지침을 준수해 기내식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으며, 아시아나항공 통합 방역/예방 프로그램인 ‘ASIANA Care+’에 따라 항공기 탑승 전 체온을 측정하고 운항 중인 항공기를 최소 주 1회 이상 살균 소독하는 등 안전한 비행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21.08.25 I 송승현 기자
2분기 수익형 부동산 수익률,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회복
  • 2분기 수익형 부동산 수익률,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회복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상업용 부동산 수익률이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부동산 전문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한국부동산원에서 발표한 ‘2021년 2분기 상업용 부동산 임대동향조사’를 분석한 결과 투자수익률이 코로나19펜데믹 이전 수준으로 회복된 것으로 나타났다. 투자수익률은 부동산 운영에 따라 발생하는 소득수익률(임대료 등)과 부동산가격 증감에 의한 자본수익률을 합한 개념이다.상업 업무용 부동산 분기별 투자수익률. (자료=리얼투데이)지난해 2월부터 코로나19바이러스가 전국적으로 빠르게 확산되면서 상업 업무용부동산 시장은 움츠러 들어 지난해 분기별 오피스 투자수익률이 1% 초중반(1.32%~1.64%) 수준에 머물렀다. 하지만, 올해 1분기에 접어들면서 수익률이 2%대(2.04%)로 회복됐으며, 현재는 2.15%(2분기 기준)의 수익률을 보이고 있다. 이는 코로나19팬데믹 이전 수준의 수익률(2.10%)을 뛰어넘는 수치다.그 중에서도 집합상가의 회복세가 두드러진다. 집합상가는 지난해 3분기 투자수익률이 1.15% 수준에 불과했지만 올해 2분기 1.78%까지 올라섰다. 같은 기간 중대형상가는 1.14%→1.75%, 소형상가 1.08%→1.56%로 뚜렷한 회복세를 보였다. 상업 업무용 부동산은 분양시장에도 인기다. 지난 5월에 현대엔지니어링이 경기도 고양시 향동지구에 분양한 지식산업센터 ‘현대 테라타워 향동’은 계약 시작 5일 만에 모두 완판됐다. 또, 지난 4월 현대건설이 서울 동대문구 용두동 일원에서 분양한 ‘힐스 에비뉴 장안 센트럴’도 계약 시작 이틀만에 분양을 마무리 지었다.수익형 부동산 틈새상품인 ‘생활숙박시설’도 희소성을 띠며 투자자들을 유혹하고 있다. 지난 3월 롯데건설이 부산시 동구에 분양한 ‘롯데캐슬 드메르’는 1221가구 모집에 43만여건의 청약이 접수돼 평균 35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 6월, 전남 여수시 웅천지구에 분양했던 ‘여수 웅천 골드클래스 더 마리나’도 평균 271대 1의 경쟁률로 청약접수를 일찌감치 끝냈다.수익형 부동산이 분양시장에서 주목받기 시작하자 건설사들의 행보도 분주해지고 있다. 서울에서는 ‘고덕 아이파크 디어반’, ‘롯데캐슬 르웨스트’ 등이 분양에 나섰고, 경기 ‘동두천중앙역 엘크루 더퍼스트’ 인천 ‘스타오씨엘 에비뉴Ⅰ’ 등도 주목할 만하다.HDC현대산업개발은 서울 강동구 고덕강일 공공주택지구에 하이엔드 라이프 오피스 ‘고덕 아이파크 디어반’를 본격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하 6층~지상 21층, 연면적 약 30만1337㎡ 규모로 조성된다. 판매시설, 운동시설, 문화 및 집회시설, 업무시설, 근린생활시설 등으로 구성되며 업무시설 총 591실 중 전용 37~296㎡, 590실을 분양한다. 이케아의 입점(24년 예정)이 확정됐으며 이마트와 멀티플렉스관, 키즈짐, 전자제품샵 등도 설치될 예정이다.롯데건설은 서울시 강서구 마곡특별계획구역 내 CP2블록에 공급하는 ‘롯데캐슬 르웨스트’의 청약을 이달 25~27일 실시한다. 이 단지는 지하 6층~지상 15층, 5개 동, 전용면적 49~111㎡ 총 876실 규모로 구성되는 생활숙박시설이다. 서울지하철 5호선 마곡역과 9호선 및 공항철도 환승역인 마곡나루역 사이에 위치한 트리플 역세권 단지이며, 보타닉공원도 가깝다.롯데건설은 서울 강서구 양천로에 지식산업센터 ‘놀라움 마곡’을 분양 중이다. 지하 5층~지상 12층, 1개 동, 연면적 3만711㎡ 규모로 지식산업센터 281실과 지원시설 22실이 함께 조성된다. 바로 앞에 약 50만㎡의 대규모 보타닉 공원(서울식물원)이 위치하며, 서울식물원 내 마곡유수지 생태공원과 맞닿아 있다. 대우조선해양건설은 9월 ‘동두천중앙역 엘크루 더퍼스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경기 동두천시 생연동 592-2번지 외 2필지 일원에 들어서는 ‘동두천중앙역 엘크루 더퍼스트’는 지하 3층~지상 26층, 2개 동, 총 222가구 규모의 주상복합이다. 단지는 전용면적 72㎡ 아파트 168가구과 함께 전용면적 23~42㎡ 오피스텔 54실, 전용면적 32~125㎡ 단지내 상가 17실 등이 동시에 분양될 예정이다. 수도권 지하철 1호선 동두천중앙역을 도보로 이용 가능하며, GTX-C가 정차하는 덕정역과 불과 두 정거장 거리로, GTX-C 노선이 완공될 시 서울(삼성역)까지 30분대에 접근할 수 있을 예정이다.HDC현대산업개발, 현대건설, 포스코건설은 8월 인천 미추홀구 시티오씨엘 업무 1블록에서 ‘스타오씨엘 에비뉴Ⅰ’을 분양할 예정이다. ‘스타오씨엘 에비뉴Ⅰ’은 지하 2층~지상 3층, 전용면적 약 1만 7282㎡, 총 338실 규모다. 수인분당선 학익역(예정) 초역세권으로, 지하철 개통시 풍부한 유동인구를 흡수할 수 있다.
2021.08.23 I 신수정 기자
티웨이항공, 초특가 ‘메가 얼리버드’ 실시…"국제선 4만7600원부터"
  • 티웨이항공, 초특가 ‘메가 얼리버드’ 실시…"국제선 4만7600원부터"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티웨이항공(091810)이 동계 스케줄 오픈에 맞춰 일 년에 단 두 차례 실시하는 초특가 항공권 프로모션 ’메가 얼리버드’를 오는 23일부터 9월 5일까지 14일간 진행한다.티웨이항공이 동계 스케줄 오픈에 맞춰 일 년에 단 두 차례 실시하는 초특가 항공권 프로모션 ’메가 얼리버드’를 오는 23일부터 9월 5일까지 14일간 진행한다. (사진=티웨이) 메가 얼리버드 판매 노선은 국내선 4개, 국제선 24개 등 총 28개 노선이며 탑승 기간은 오는 10월 31일부터 내년 3월 26일까지다. 메가 얼리버드 이벤트는 항공권은 티웨이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 웹·앱에서 23일부터 구매 가능하다. 노선별 순차적으로 판매를 시작한다. △23일 일본, 괌, 사이판 △24일 중화권 노선 △25일 국내선 △26일 동남아 노선 순서로 매일 오전 10시부터 구매 가능하다.특가 운임은 편도 총액(유류할증료, 공항세 포함) 기준으로 국내선 1만 4400원부터, 일본 노선 4만 7600원부터, 중화권 노선 6만 6100원부터, 동남아 노선 8만 3300원부터, 괌·사이판 노선 13만 6040원부터 구매 가능하다. 이번 메가 얼리버드 이벤트는 올겨울부터 내년 봄까지 가장 저렴한 항공권을 구매할 수 있는 기회다. 항공권 취소나 여정 변경도 온라인에서 1회에 한해 수수료 없이 무료로 가능하다. 다양한 결제 할인 혜택도 주어진다. 티웨이항공 신규회원 가입 시 총 2만 원 상당의 할인 쿠폰이 제공된다. 22일까지 사전 이벤트로 앱(APP) 푸시 알림 수신을 동의한 고객에게 할인 쿠폰이 발급된다. 전 노선 대상 왕복 결제 시 3000원 할인, 티웨이페이 삼성카드로 결제 시 20% 할인 혜택도 제공된다. 자세한 내용은 티웨이항공 홈페이지나 모바일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이번 겨울부터 내년 봄까지 가장 저렴한 가격에 항공권을 예약할 수 있는 기회를 통해 발 빠른 여행 준비를 추천한다”며 “사전 이벤트와 결제 할인 등 다양한 혜택도 꼭 챙겨 보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2021.08.19 I 손의연 기자
“지하철 2호선 칸별 혼잡도 알려준다”…‘TMAP 대중교통’
  • “지하철 2호선 칸별 혼잡도 알려준다”…‘TMAP 대중교통’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SK텔레콤, 서울교통공사, 티맵모빌리티가 제휴해 지하철의 칸별 혼잡도를 실시간으로 안내한다.티맵 대중교통 앱에서 제공하는 ‘지하철 2호선 실시간 혼잡도 안내’ 화면혼잡도 4단계SK텔레콤(대표이사 박정호)은 서울교통공사(사장 김상범), 티맵모빌리티(대표 이종호)와 함께 서울지하철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편의를 높이기 위한 ‘실시간 지하철 칸별 혼잡도 안내 서비스’를 시작했다.서울교통공사는 서울 1~8호선, 9호선 일부 등 293개 역을 운영 중으로, 서울지하철은 하루 평균 약 545만 명이 이용하는 대한민국의 대표 대중교통수단이다.지하철 칸별 실시간 혼잡도는 서울교통공사의 실시간 열차 위치, SK텔레콤의 T-WiFi 정보, 티맵 모빌리티의 역정보 등 실시간 데이터를 종합해 티맵모빌리티의 ‘TMAP 대중교통’ 앱과 서울교통공사의 ‘또타지하철’ 앱을 통해 제공된다.실시간 혼잡도 안내 서비스는 이용객이 가장 많은 2호선부터 시작되며 SKT와 서울교통공사는 적용 노선 확대를 논의 중이다. 2호선 이외의 노선에 대해선 ‘TMAP 대중교통’ 기존 빅데이터를 활용한 ‘예측’ 혼잡도를 제공 중이다.실시간 혼잡도는 ‘TMAP 대중교통’ 앱 초기화면의 지하철 탭에서 이용하려는 역을 클릭하면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상세화면에선 가장 여유로운 칸 2곳(‘추천’으로 표기됨)도 볼 수 있다.SK텔레콤과 서울교통공사, 티맵모빌리티가 힘을 합쳐 지하철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편의를 높이기 위한 ‘실시간 지하철 칸별 혼잡도 안내 서비스’를 18일 시작했다.혼잡도는 얼마나 많은 승객이 탑승했는지에 따라 초록부터 노랑, 주황, 빨강까지 4단계의 색으로 안내되어 사용자들이 직관적으로 객차의 혼잡도를 알 수 있다.3사는 칸별 혼잡도가 실제 운행 중인 열차의 데이터를 기준으로 제공되는 만큼 코로나19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조되는 현 상황에서 시민들의 보다 안전한 대중교통 이용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폭우·폭설 등으로 인한 지하철 이용객의 급증 등 갑작스러운 상황에서도 실시간으로 지하철 칸별 혼잡도를 정확하게 제공할 수 있게 된 만큼 시민들의 지하철 이용 편의가 향상될 것으로 예상된다.SK텔레콤 박명순 Infra Value 혁신그룹장은 “3사가 첨단 ICT와 통신 인프라를 활용해 지하철 실시간 칸별 혼잡도를 제공하는 것은 사회문제 해결에 민관이 힘을 모은 의미 있는 사례가 될 것”이라며 “SK텔레콤이 보유한 첨단 ICT를 활용해 고객 편의 개선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티맵모빌리티 고재현 대외정책실 총괄은 “3사가 적극 협력해 실시간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노선을 확대할 것”이라며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로 시민들의 교통 편의를 증대하는 등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1.08.18 I 김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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