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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특수·中 무비자’까지…매출 상승 노리는 저비용항공사들
  • ‘연말특수·中 무비자’까지…매출 상승 노리는 저비용항공사들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저비용항공사(LCC)가 연말 특수와 중국 무비자 입국 기간 연장 조치로 매출 증대를 꾀하고 있다. 올 3분기까지 동남아시아·일본 항공 수요 확대에 더해 최근 중국 관광객까지 급증하면서 연간 실적 개선에도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인천국제공항 1터미널 입국장 전광판에 중국 선양발 항공편이 표시되어 있다. (사진=뉴스1)26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LCC 항공사들은 연말 특수와 중국 무비자 입국 허용기간 연장 현실화 등에 힘입어 4분기 실적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 올해 초부터 중국 정부가 무비자 기간을 연장할 것이란 소문이 업계에 돌면서 항공업계는 동계노선(2024년 10월 27일~2025년 3월 29일) 중국 운항을 확대했다. 통상 항공사 동계노선은 운항 두 달여 전인 8~9월 안에 확정된다. 제주항공(089590)은 지난 동계 시즌 중국 노선이 7개였지만 올해 10개로 늘렸다. 코로나19 전인 2019년 기준 동계 노선이 11개였던 것을 감안하면 대부분 회복한 셈이다. 이스타항공은 지난 동계시즌엔 중국 운항 노선이 없었지만, 현재 상하이·옌지·정저우 등 5개 노선을 운항하고 있다. 최근 들어 중국 노선 수요도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중국 무비자 정책 시행 후 전 노선 발권율이 늘고 있는 가운데, 특히 상하이 노선이 큰 폭으로 올랐다. 특히 청주-상하이 노선 발권율은 무비자 기간 연장 정책 시행 일주일 만에 직전 주 대비 400% 이상 뛰었다.티웨이항공은 지난 동계 시즌과 노선이 8개로 동일하지만, 주별 운항 횟수를 늘렸다. 인천-선양 노선은 지난해 주 3회에서 7회로, 대구-장자제 노선은 주 2회에서 4회로 확대했다. LCC 항공사의 한 관계자는 “전 항공업계가 코로나19 3년 동안 항공기 신규 도입을 줄이고, 기존에 가지고 있던 항공기는 반납하면서 급격히 운항 노선 수를 늘리기는 어려운 상황”이라며 “하지만 최근 수요 증가에 따라서 점차 (노선 수를) 늘려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실제로 중국을 찾는 여객 수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매년 늘고 있는 가운데 중국 정부의 무비자 기간 연장 조치로 올해 4분기 들어 대폭 늘어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 항공정보포털에 따르면 올해 1~10월 중국 노선 운항편은 9만1574편, 여객 수(유임)는 1061만1043명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60%, 90%대 증가한 수치다. 중국 정부가 한국 여권 소지자의 무비자 입국 기간을 기존 15일에서 30일까지 연장한 이달 1일 이후 여행 수요도 늘고 있다. 하나투어에 따르면 무비자 입국 기간 연장 이후 지난 21일까지 중국 여행 예매율이 직전 3주 대비 75% 증가했다. 올 3분기 LCC 항공 실적 향상에 일본과 동남아 노선이 주효한 역할을 한 가운데, 4분기 중국 노선 매출 증대로 올해 연간 실적 개선 기대감이 커졌다. 제주항공·티웨이항공·진에어의 올해 3분기 주요 노선별 매출 중 일본과 동남아 노선이 60% 안팎을 차지했다.제주항공 관계자는 “코로나 이후 중국 항공 수요는 회복 조짐이 보이지 않았는데, 무비자 기간 연장이라는 호재를 맞으며 여행사에서도 적극 홍보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실제 항공사들의 매출이 본격 증대되는 시점은 12월 중순께 정도로 본다”고 했다.
2024.11.27 I 이윤화 기자
에어로케이, 에어부산…국토부 정시성 평가 A등급
  • 에어로케이, 에어부산…국토부 정시성 평가 A등급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에어로케이, 에어부산 등 지방공항 출발 노선 운항사가 국제선 정시성에서 A등급을 받았다. 이용자 보호 충실성 평가가 있어서는 국적항공사(10개)는 모두 A등급을 받았다.(자료=국토교통부)국토교통부는 올 상반기(1~6월) 기준 국내외 53개 항공사를 대상으로 운항 신뢰성과 이용자 보호 충실성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고 26일 밝혔다.평가 결과, 10개 국적 항공사는 전반적으로 양호한 성과를 보였다. 일부 외항사는 이용자 보호와 서비스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번 평가는 항공사가 지속적으로 서비스 품질을 향상하도록 유도하고, 항공교통이용자에게 항공사 선택에 유용한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올해부터 처음으로 반기별 결과를 공개한 것이다.운항신뢰성의 경우 시간준수율을 기준으로 하되, 국내선은 사업계획 준수율과 지방공항 국내선 유지 시 가점 등을 추가로 반영했다.국제선의 경우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유럽 항공로 제약으로 유럽 항공사가 낮게 평가되는 등 항공사별 주력 노선에 따라 영향이 있었다.지방공항 출발 노선 운항사(에어로케이, 에어부산)는 정시성이 높게(A등급) 평가됐다. 그 외 국적사는 인천공항의 혼잡과 전년보다 동남아·중국노선이 확대·증편된 영향 등으로 정시성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외항사의 경우 인천공항 혼잡의 영향은 있었으나, 국적사보다 상대적으로 여유 있는 스케줄 등으로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었다.(자료=국토교통부)국내선 정시성은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에어부산·에어로케이(A++)가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 에어서울(C+)·티웨이항공(B)은 전년(에어서울C++, 티웨이항공 B+)보다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이용자 보호 충실성 평가에 있어서 국적항공사(10개)는 모두 A등급으로, 이용자 보호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외항사에 비해 양호한 것으로 평가됐다.외항사의 경우, 스카이앙코르항공 등 전년도 평가 이후 홈페이지 내 정보 강화 등의 조치로 등급이 상향된 항공사가 있는 반면, 에어아시아엑스 등 이용자 보호 노력이 더 필요한 항공사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김영혜 국토부 항공산업과장은 “항공교통이용자의 서비스 눈높이가 높아지고 있는 만큼 평가결과를 반기별로 공표하고 월간 항공 소비자 리포트를 발간하는 등 항공사 서비스 정보에 대한 대국민 접근성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이번 평가는 상반기를 기준으로 한 평가로 내년 5월에 발표할 올 1~12월 기준 평가와는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 평가 항목 다양화 등 평가를 점차 고도화하여 항공사의 지속적인 서비스 개선을 유도하겠다”고 밝혔다.
2024.11.26 I 박경훈 기자
이스타항공, 日 도쿠시마 ‘단독 운항’…편도 총액 4.9만원 프로모션
  • 이스타항공, 日 도쿠시마 ‘단독 운항’…편도 총액 4.9만원 프로모션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이스타항공이 인천~도쿠시마 노선 단독 취항을 기념해 초특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이번 프로모션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등을 통해 진행된다.이스타항공 인천~도쿠시마 노선 항공권은 공항이용세 및 유류할증료를 포함한 편도 총액 4만9900원부터 선착순 판매된다. 15kg 위탁 수하물도 무료 제공한다.탑승 기간은 첫 취항일인 12월 26일부터 내년 3월 29일까지다.이스타항공은 아직 한국인에게 생소한 도시인 도쿠시마를 홍보하기 위해 ‘도쿠시마 완전 정복’ 페이지도 제작해 공개했다. 테마·일정별 추천 여행 코스와 주요 관광지 및 인기 음식점, 쇼핑, 교통, 숙박 등의 정보를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다.이스타항공의 인천-도쿠시마 노선은 12월 26일부터 주 3회(화, 목, 토) 운항된다. 가는 편은 오전 10시 40분 인천국제공항에서 출발해 현지시각 12시 15분 도쿠시마공항에 도착하고, 오는 편은 13시 5분 현지에서 출발해 14시 50분에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다.이스타항공 관계자는 “국내 도쿠시마 최초 취항을 기념해, 파격적인 프로모션을 준비했다”며, “신규 노선인 만큼 앞으로 여행지 홍보를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전개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사진=이스타항공)
2024.11.25 I 이다원 기자
준법투쟁 둘째날…서울지하철 1호선 27대, 20분 이상 지연
  • 준법투쟁 둘째날…서울지하철 1호선 27대, 20분 이상 지연
  • [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서울지하철 1~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 노동조합이 준법투쟁에 나선 가운데, 열차 27대가 20분 이상 지연 운행된 것으로 나타났다.22일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공사 제1노조의 준법투쟁(태업) 2일째인 전날, 이용된 열차 3189대 중 27대가 20분 이상 지연됐다.정시율(열차가 예정된 시간에 운영되는 비율)은 99.1%로, 지연 열차는 철도안전법에 따라 20분 이상 지연된 경우를 기준으로 삼는다.사진=이데일리DB준법운행 첫날인 지난 20일에는 열차 3189대 중 125대가 지연되면서 정시율이 평시(100%)대비 96.0%로 떨어진 바 있다. 첫날에 비해서는 정시율이 3.1%p 가량 높아졌다.공사 관계자는 “열차 간격 조정 유도와 관제센터의 운행 정리 조치로 지연을 최소화했다”고 설명했다.호선별로 보면 1호선만 27대 지연됐고 2∼8호선은 지연이 없었다. 1호선의 정시율은 첫날 72.4%에서 둘째 날 69.0%로 떨어졌다.1호선에서만 지연이 발생한 것은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공동 운영하는 노선 특성상 코레일 열차 지연에 따라 후속 열차도 영향을 받았기 때문이다.한편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은 인력 충원과 기본급 2.5% 정액 인상 등을 요구하며 지난 18일부터 준법투쟁에 들어갔으며, 다음 달 5일부로 총파업을 예고한 상태다.공사 1노조인 서울교통공사노동조합은 인력 확충과 2호선 1인 승무제 도입 철회 등을 요구하며 20일부터 준법운행에 나섰다. 요구사항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다음 달 6일 총파업에 나설 방침이다.
2024.11.22 I 권혜미 기자
GS건설 '평촌자이 퍼스니티' 견본주택 22일 오픈
  • GS건설 '평촌자이 퍼스니티' 견본주택 22일 오픈
  •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GS건설은 22일 ‘평촌자이 퍼스니티’의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한다고 밝혔다.평촌자이 퍼스니티 조감도 (사진=GS건설)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비산3동 354-10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평촌자이 퍼스니티’는 총 2개 단지로, 지하 3층~지상 33층, 26개 동, 전용면적 53~133㎡ 총 2737가구의 대규모 단지로 들어서며 이 중 전용면적 53~109㎡ 570가구를 일반분양 한다.전용면적별 일반분양 가구수는 △53㎡ 31가구 △59㎡ 224가구 △77㎡A 163가구 △84㎡A 54가구 △84㎡B 11가구 △84㎡C 58가구 △84㎡D 12가구 △99㎡ 14가구 △109㎡ 3가구로 중소형부터 대형까지 다양한 타입이 구성될 예정이다.분양 일정은 오는 25일 특별공급, 26일 1순위, 27일 2순위 청약 순으로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일은 내달 4일, 정당계약은 내달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단지가 들어서는 비산동 일대는 안양종합운동장을 중심으로 정비사업이 활발하게 추진되며 주거환경 개선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이 곳은 입주한 지 15년 이상 된 아파트가 전체 가구(약 3만2000여 가구)의 약 75%를 차지하고 있어 새 아파트에 대한 이전 수요가 풍부하다.평촌자이 퍼스니티는 역세권 입지를 갖췄다. 단지 인근 종합운동장사거리에 월곶~판교 복선전철(월판선) 안양운동장역(가칭) 신설이 예정돼 있다. 월판선은 시흥 월곶에서 광명, 안양, 과천을 거쳐 판교를 연결하는 노선으로 현재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계획대로 2029년에 노선이 개통되면 경강선(판교~강릉)과의 연계 운행을 통해 수도권 동?남부 및 강원지역으로 이동이 더욱 편리해질 뿐만 아니라, KTX 광명역과 연계돼 고속철도 접근성이 높아질 전망이다.여기에 관악대로와 경수대로가 가까워 지역 내 이동이 수월하며, 경수대로를 통해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와 제2경인고속도로 석수IC 진입이 용이해 서울 및 타지역으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다양한 생활 인프라도 잘 갖춰져 있다. 반경 3km 내에 홈플러스 평촌점, 이마트 안양점, 롯데백화점 평촌점, 뉴코아아울렛 평촌점 등 대형 쇼핑시설과 CGV 평촌, CGV 범계, 롯데시네마 평촌, 한림대학교성심병원 등 다양한 생활편의시설이 있다. 또한, 안양시청, 동안구청, 안양동안경찰서, 안양우체국, 안양소방서, 수원지방법원 안양지원 등 행정시설도 가깝다.교육 환경도 우수하다. 단지 내 어린이집을 비롯해 비산초등학교가 가까워 안전한 통학이 가능하다. 또 반경 1km 내에 비산중, 부흥고 등 다수의 중?고교가 밀집돼 있다. 여기에 다양한 학원들이 대거 밀집해 있는 평촌학원가 이용이 편리하다.쾌적한 주거 환경도 돋보인다. 단지 북측에 안양종합운동장이 있어 다양한 여가 생활을 즐길 수 있으며, 비산체육공원, 운곡공원, 학운공원, 임곡공원 등도 가깝다.아울러 단지는 남향 위주의 배치와 판상형 위주의 설계로 채광과 통풍이 우수하며, 유리난간 설계로 개방감을 극대화했다. 또한, 전체 동에 필로티 구조 설계를 도입해 저층 세대의 사생활 보호와 안전성을 강화했고 실외기실에 자동루버를 적용했다. 주택형별로 안방 드레스룸, 팬트리 등 넉넉한 수납공간이 마련된다.커뮤니티 시설인 ‘클럽 자이안’에는 GDR이 적용된 골프연습장과 피트니스, 탁구장 등 다양한 운동시설이 들어서며 교보문고 북 큐레이션 서비스를 제공하는 작은 도서관과 입주민회의실, 독서실, 임대형 스튜디오, 임대형 창고, 북카페, 키즈카페, 사우나, 코인세탁실, 게스트하우스 등이 조성된다. GS건설 분양 관계자는 “평촌자이 퍼스니티는 교통, 교육, 편의, 여가 등 각종 생활 인프라를 두루 갖춰 주거 편의성이 뛰어나고 주변의 교통 호재 등 미래가치가 높아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라며 “향후 지역 내 랜드마크 아파트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평촌자이 퍼스니티 견본주택은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비산동 320-3번지 일원에 위치해 있으며, 입주 예정 시기는 2027년 12월이다.
2024.11.22 I 이배운 기자
‘버스요금·첫돌 축하금 지원’ 예산 4조원 붓는 ‘명품도시’ 어디?
  • ‘버스요금·첫돌 축하금 지원’ 예산 4조원 붓는 ‘명품도시’ 어디?
  • [성남=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신상진 성남시장이 4조원에 육박하는 내년도 예산안과 함께 ‘명품도시 성남’을 위한 6대 전략을 발표했다.신 시장은 지난 20일 성남시의회 제298회 제2차 정례회 시정연설을 통해 2025년도 예산안과 시정 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내년도 성남시 예산안은 3조8298억원으로 올해 본예산 대비 8.2% 증가했다.신상진 시장은 올해 추진한 △전 시민 대상 독감 백신 무료 접종 시행 △시스템반도체 개발 지원센터 건립 추진 △발달장애인 청년주택 지원사업 운영 △스페인 스마트시티 월드 콩그레스 대한민국 최초 본상 수상 △멕시코시티 블룸버그 시티랩 국제회의에서 ‘솔로몬의 선택’ 소개 △바로문자서비스 응답률 95% 달성 등을 거론하며 “2024년은 시민 건강을 지키고 미래 성장을 준비하는 기반을 다진 해였다”고 평가했다.신상진 성남시장이 지난 20일 성남시의회 제298회 제2차 정례회에서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사진=성남시)이어 “건강하고, 편안하며, 미래가 든든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2025년은 시민 중심의 명품도시로 도약하는 해가 될 것”이라며 문화, 산업, 복지, 주거, 청년, 통상 등 내년에 추진할 6대 도시전략을 소개했다.성남시는 2025년부터 ‘건강·문화·힐링 도시’로의 면모를 강화하기 위해 독감 무료 접종에 더해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사업을 신설하고, 치매 감별검사 본인부담금 지원 대상을 60세 이상 전 시민으로 확대한다. 구미동 하수처리장은 산책로와 녹지 공간으로 재탄생해 내년 6월 시민에게 임시 개방되며, 탄천과 공원 곳곳에 4000여 개의 벤치와 2000여 개의 쓰레기통이 새롭게 설치된다. 율동공원 오토캠핑장과 희망대공원 박물관 건립도 본격 추진해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 공간을 확충할 계획이다.대한민국 대표 ‘4차산업 특별도시’로 입지를 공고히 하기 위해 야탑밸리에 시스템반도체 테스트베드센터 구축과 정자동 바이오헬스 첨단클러스터 등 거점별 기능을 연결하고, 오리역 일대를 제4테크노밸리로 하는 첨단산업 기술단지 조성을 계획 중이다. 또한 드론 및 로봇 배송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해 스마트 행정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복지부문에서는 사회적 약자와 청년, 어르신을 위한 다양한 복지 사업으로 보훈명예수당이 월 20만원으로 인상되고, 등록장애인 3만5000여 명에게 버스요금 연 23만원이 지원된다. 또 첫돌을 맞이한 영아에게는 축하금 30만원이 지급된다. 국공립어린이집 확대와 공공요양원 건립도 지속 추진해 아이 키우기 좋은 성남, 어르신 복지 강화에 힘쓴다.주거환경을 혁신하기 위한 재개발·재건축 활성화를 위한 ‘2030 도시주거환경정비계획’이 수립되고, 교통 체계 개선도 병행된다. S-BRT 1단계 사업은 2025년까지 완료될 예정이며, 경기남부광역철도 노선 구축에도 전력을 다할 예정이다.청년들이 결혼과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청년 주거 안심 패키지로 올해 875명이 주거 안정 혜택을 받았으며, 창업을 지원하는 사업에 14억원을 배정했다. 글로벌 모범 사례로 주목받고 있는 ‘솔로몬의 선택’은 내년에도 계속 추진된다. 세계에 성남을 알리는 작업도 계속된다. 앞서 성남시는 올해 CES 2024에 단독관 운영을 통해 약 1455억원 규모의 수출 계약 성과를 올린 바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풀러턴시와 자매결연을 맺고 9개국 13개 도시로 확대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있다.신상진 시장은 “전국 기초자치단체 재정자립도 1위의 성과를 바탕으로 시민 중심의 명품도시 성남을 만들어 가겠다”며 “시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신뢰받는 행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4.11.21 I 황영민 기자
HDC현대산업개발, 서울원 아이파크 갤러리 22일 개관
  • HDC현대산업개발, 서울원 아이파크 갤러리 22일 개관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은 오는 22일 서울원 아이파크 갤러리를 열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서울원 아이파크’는 서울 노원구 화랑로 45길 145 일원에 지하 4층~지상 47층 6개동, 전용면적 59~244㎡ 규모의 1856가구로 구성된다.서울원 아이파크 주간 투시도. (사진=HDC현대산업개발)서울원 아이파크는 설계부터 심혈을 기울여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에 맞춘 신개념 평면을 선보인다. 전용 59~244㎡ 총 32개의 주택형을 선보여 가족구성과 라이프 패턴 등에 맞춰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서울원 아이파크는 단지 내 스마트 프리미엄을 적용해 입주민들에게 다양하고 편리한 주거환경을 제공한다. 스마트 프리미엄은 대화형 인공지능(AI) 홈비서 시스템으로 가족 구성원 목소리를 구분해 인식, 개인별 특성에 맞는 세대 내 서비스환경을 제공한다.동 지하부에는 2개 동 단위 독립 커뮤니티를 조성해 프라이빗한 커뮤니티 공간을 조성하며, 아파트 동 출입구에는 공동현관과 연결된 Drop-off zone을 설치해 일반적인 아파트와 차별화된 편리함을 제공한다.서울원 아이파크는 단지 인근으로 중랑천, 영축산, 한천 근린공원 및 중랑천 수변공원이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입주 시 배정되는 한천초등학교가 도보권에 있으며, 강북권 명문 학군으로 손꼽히는 대진고, 서라벌고 등이 인근에 자리하고 있다.단지와 인접한 광운대역은 기존 1호선뿐만 아니라 6호선, 7호선도 이용 가능한 교통망을 갖췄다. 여기에 향후 GTX-C노선이 신설될 예정으로 개통이 진행되면 광운대역~강남(삼성역) 구간이 9분 만에 연결된다. 도로로는 동부간선도로, 내부순환로의 접근성도 뛰어나다.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서울원 브랜드가 하나로 완성된 가치를 추구하고 있는 만큼 고객들로 하여금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프리미엄 주거 공간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서울원을 통해 편리함과 편안함, 연결과 융합, 환경과 지속성의 관점에서 또 다른 방식으로 정의되고 구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청약 접수는 오는 25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6일 1순위, 27일 2순위 순으로 이뤄진다. 당첨자 발표는 12월4일이다. 정당계약은 12월16일~19일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2024.11.21 I 이윤화 기자
"고양·과천 지하철서 오는 30일부터 '기후동행카드' 쓴다"
  • "고양·과천 지하철서 오는 30일부터 '기후동행카드' 쓴다"
  • 기후동행카드. (자료=서울시)[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서울시가 월 6만원대 무제한 대중교통 정기권인 ‘기후동행카드’의 서비스 지역을 오는 30일 첫차부터 경기 고양시와 과천시까지 확장한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1월 27일 서울 지역을 대상으로 시작한 기후동행카드는 3월 30일 김포골드라인, 8월 10일 진접선과 별내선까지 확대 운영 중이다. 이번 서비스 확대로 서울 공동생활권인 인구 100만의 고양시와 경기남부의 길목에 위치한 과천시까지 연결, 기후동행카드의 수도권 확대가 본격화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이번 기후동행카드 확대 대상은 고양시는 3호선·경의중앙선·서해선 등 3개 노선 26개 역사, 과천시는 4호선 1개 노선 5개 역사다. 특히 3호선은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역에서 서울시 송파구 오금역까지 모든 역사(44개)에서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경의중앙선은 고양시 일산서구 탄현역에서 구리시 구리역까지 34개 역사, 서해선은 고양시 일산서구 일산역에서 서울시 강서구 김포공항역까지 7개 역사, 4호선은 남양주시 진접역에서 과천시 정부과천청사역사까지 34개 역사에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여기에 고양시를 경유하는 서울 시내버스 28개 노선과 과천시를 경유하는 6개 노선이 기후동행카드에 이미 포함돼 있어 서울과 고양·과천을 통근·통학하는 약 17만 시민의 이동 편의가 증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과 고양·과천을 오가는 서울시 면허 시내버스는 버스 앞 우측 하단에 기후동행카드 이용 가능 버스임을 알리는 안내물이 부착돼 있다.서울시는 과천·고양 시민들도 기후동행카드가 제공하는 다양한 문화 혜택 할인을 동일하게 누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중 과천시 4호선 확대로 대공원역도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할 수 있어, 방문 시 서울대공원 50% 할인 혜택 등을 받을 수 있다. 고양시와 과천시 확대 적용으로 기후동행카드를 신규 이용하려는 시민들은 안드로이드 기반 휴대전화에서 ‘모바일티머니’ 앱을 무료로 내려받아 충전하면 된다. 실물카드는 서울교통공사 1~8호선 고객안전실, 지하철 인근 편의점 등에서 구매한 후 1~8호선, 9호선, 신림선ㆍ우이신설선 역사 내 충전기에서 권종을 선택·충전 후 사용할 수 있다.윤종장 서울시 교통실장은 “김포, 남양주, 구리에 이어 이번 고양·과천 확대로 경기도 동서남북 주요 시·군까지 기후동행카드의 무제한 대중교통 혁신이 이어지고 있다”며 “교통비 절감·생활 편의·친환경 동참 등 일상 혁명을 수도권 시민들까지 누릴 수 있도록 수도권 지역 서비스 확대와 편의 향상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기후동행카드 과천 적용 구간. (자료=서울시)기후동행카드 고양 적용 구간. (자료=서울시)
2024.11.21 I 양희동 기자
강남 접근성·편리한 교통망… ‘현대 테라타워 구리갈매’ 지식산업센터 주목
  • 강남 접근성·편리한 교통망… ‘현대 테라타워 구리갈매’ 지식산업센터 주목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지식산업센터 선정 시 ‘강남 접근성’이 중요한 요소로 대두되고 있다. 기업하기 좋은 여건은 물론 입주 기업들의 임직원들이 편리한 출퇴근이 보장되기 때문에 만족도가 매우 높게 나타나기 때문이다.강남은 다수의 기업체가 들어서 있어 비즈니스 활동 범주가 넓고 주변 유관된 업종과 시너지 효과까지도 기대해 볼 수 있다. 이 외에도 교통이라든지 편의시설 등이 잘 구축돼 있어 근로자의 업무 효율성 증진에도 메리트가 있기 때문이다.실제로 최근 지리적으로 서울 바로 옆에 있어 강남 접근성은 물론 사통팔달의 탁월한 교통 여건을 갖춘 ‘현대 테라타워 구리갈매’ 지식산업센터에 많은 기업체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현대 테라타워 구리갈매’는 기업들이 성공적인 비즈니스를 위한 최적의 입지에 조성됨은 물론 다양한 특화설계와 커뮤니티 시설 도입으로 뜨거운 관심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지리적인 위치와 편리한 교통망은 이 단지의 차별화된 장점으로 꼽힌다. 지하철 경춘선 별내역과 갈매역을 모두 이용할 수 있으며 서울 바로 옆에 위치해 서울 중랑구 신내역까지 한 정거장이면 이동할 수 있다. 또 향후 8호선 별내역(2024년 개통 예정), GTX-B노선이 지난 3월 착공해 완공 이후에는 서울 강남권역까지 28분대에 접근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편리한 접근성을 갖춰 기업 임직원들에게도 높은 만족도가 나타나고 있다. ‘현대 테라타워 구리갈매’는 입주기업들이 성공적인 비즈니스 여건을 지원하기 위해 여러 특화설계와 커뮤니티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라이브오피스, 드라이브인, 업무형 등 지식산업센터를 층별, 라인별로 구분해 상품성은 물론 효율성을 극대화한 점이 눈에 띈다. 이 지식산업센터는 업무와 휴식의 기능이 복합된 소규모 특화 지식산업센터 상품으로 라이브오피스를 조성한다. 라이브오피스는 사무실 공간 내에 화장실과 다락 등을 설치해 업무와 휴식이 가능한 복합사무실로 선보일 계획이다. 지하 2층~지상 8층에는 화물 차량으로 바로 물류 이동이 가능해 업무 효율성이 높은 드라이브인 지식산업센터로 조성한다. 직선형 램프 및 도어투도어(Door To Door) 시스템으로 물류 이동에 최적화했으며 최대 6m의 높은 층고를 적용해 공간 활용성은 물론 넓은 개방감을 확보할 계획이다. 입주사 임직원들을 배려해 풍부한 커뮤니티 공간도 배치한다. 세미나실, 커뮤니티라운지, 스크린골프장, 피트니스실, 샤워실, 클럽라운지, 휴게공간과 회의실 등의 다양한 커뮤니티시설이 단지 내에 조성될 예정이다한편, ‘현대 테라타워 구리갈매’는 지하 2층~지상 10층 연면적 약 10만 3805㎡ 규모로 지식산업센터와 상업시설이 함께 어우러진 복합 지식산업센터로 조성된다. 이 단지는 최근 입주를 시작한 지 8개월여만에 실입주 70%를 넘어서면서 높은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현대 테라타워 구리갈매’는 현재 입주를 진행 중이며, 단지 내 1층 분양홍보관에서 입주 및 분양관련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2024.11.21 I 이윤정 기자
일본, 1~10월 방일 관광객 3000만명 돌파…역대 최단기간
  • 일본, 1~10월 방일 관광객 3000만명 돌파…역대 최단기간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일본을 방문한 해외 방문객 수가 3000만명을 돌파했다.일본 도쿄에 위치한 주요 관광지인 츠키지 수산시장.(사진=AFP)일본정부관광국(JNTO)은 10월 방일 관광객 수는 331만2000명으로 집계됐다고 20일 밝혔다. 1~10월 누적 방일객수는 3019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2% 급증했다. 코로나19 사태 직전인 2019년 2691만명(1~10월)도 뛰어넘으며 역대 가장 빠른 속도로 3000만명 돌파를 달성했다. 10월 방일객은 월별 기준 역대 최고치였던 7월 329만2602명을 가뿐하게 넘어섰다. 월별로 300명을 넘어선 것은 3개월 만이다. 8~9월 태풍으로 인한 항공기 결항 등의 영향으로 다소 주춤했다가 10월 들어 다시 회복세를 보였다.국가별로는 한국이 73만2100명으로 가장 많았다. 공휴일 영향과 일본 지방 소도시로 항공노선 증편이 이뤄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중국도 58만2800명으로 두 번째로 많았다. 10월 초 국경절(건국기념일)에 따른 긴 연휴 기간 일본을 찾은 중국인들이 늘어난 영향이다. 미국과 싱가포르도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니혼게이자이(닛케이)신문은 “빠르게 회복되고 있는 유럽, 미국, 아시아에서 온 방문객의 지속적인 증가 추세에 더해 최근에는 중국인 방문객의 귀환도 꾸준하게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체 방일객 중 중국인 비중은 1~10월에 20% 미만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같은 기간 10% 미만에 불과했던 것과 비교하면 소폭 개선됐다. 2019년 같은 기간엔 한국과 일본의 관계 악화로 한국인 관광객이 줄면서 중국인 관광객이 30% 정도를 차지했었다.
2024.11.20 I 양지윤 기자
'경기남부광역철도' 놓고 경기도 VS 420만 지자체 맞붙었다
  • '경기남부광역철도' 놓고 경기도 VS 420만 지자체 맞붙었다
  • [성남=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잠실운동장을 출발해 성남·용인·수원·화성을 잇는 경기남부광역철도 사업을 놓고 경기도와 해당 지자체들이 정면충돌했다.국민의힘 소속 이상일 용인특례시장과 신상진 성남시장은 공개적으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자신의 공약사업을 우선순위에 올렸다”고 반발했다. 100만 대도시들과 경기도 간 불편한 기류가 형성됐다.(왼쪽)지난 11일 경기도청에서 열린 ‘2024 경기도-시군 정책간담회’에서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지난해 2월 상생협약 당시 사진을 들어보이며 GTX-플러스의 용역결과 공개를 요구하고 있다. (오른쪽)20일 성남시청에서 신상진 성남시장이 경기남부광역철도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용인시, 황영민 기자)20일 이데일리 취재를 종합하면 경기남부광역철도는 잠실종합운동장에서부터 성남과 용인, 수원, 화성까지 50.7km 길이 광역철도를 건설하는 민간투자사업이다. 하나은행과 동부엔지니어링 등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추진 중이며, 총 사업비 5조2750억원 규모다.앞서 경기도와 4개 지자체가 지난해 2월 상생협약을 맺고 추진했던 지하철 3호선 경기남부 연장의 대안노선이다. 최근 지자체들이 공동으로 진행한 기본구상 및 사전타당성 조사용역에서 비용대비편익(B/C)값 1.2로 경제성이 확보됐다.이 사업을 둘러싼 경기도와 지자체 간 갈등은 지난 5월 29일 경기도가 국토부에 제출한 제5차 국가철도망계획 ‘광역철도 신규사업’ 건의서에 경기남부광역철도가 우선순위에서 밀렸다는 내용이 퍼지면서 시작됐다.이상일 용인시장은 지난 11일 경기도청에서 열린 ‘2024 경기도-시군 정책간담회’에 참석해 김동연 지사에게 “경기도가 우선순위라며 제출한 GTX-플러스안의 용역 결과를 공개하라”고 압박했다.김 지사의 공약사업인 GTX-플러스안은 GTX-C 노선의 상록수~오이도 연장과 포천 송우~인천 숭의를 잇는 G노선, 파주 문산~위례를 잇는 H노선을 신설하는 내용이다.이 시장은 “김 지사가 4개 시의 공동용역에서 B/C값이 1.2로 매우 높게 나온 경기남부광역철도 사업을 경기도 사업 순위에서 뒤로 배치한 것은 4개 도시 420만 시민을 무시한 것이고, 김 지사 자신의 약속을 내팽개친 것”이라고 비판했다.신상진 성남시장도 20일 기자회견을 열고 “김동연 지사가 4개 시와 협약한 상생협력을 파괴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신 시장은 “경기남부광역철도 사업을 국토부에 추천하지 않은 것은 4개 시 420만 시민의 염원을 짓밟고 외면한 처사”라며 경기도가 국토부에 제출한 건의서의 우선순위 변경을 요구했다.김동연 지사와 같은 더불어민주당 소속 단체장이 있는 수원시와 화성시는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다만 한 지자체 관계자는 “4개 시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상황이기에 기본적인 입장은 동일하다”고 귀띔했다.경기도 역시 이 같은 지자체들의 공세에 불편한 기색을 감추지 않았다. 경기도 관계자는 “경기남부광역철도에 대해서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지만, 31개 시·군이 제출한 각각 노선도 지역별 특성으로 보면 모두 중요하다”며 “국가철도망 계획은 수요나 경제성뿐만 아니라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반영되기 때문에 우선순위냐 아니냐는 무의미한 이야기”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가장 핵심은 경제성이 아니라 지역적 특성이다. 수요 원리로만 따지면 철도는 수도권에만 깔려야 하지 않냐”고 반문했다.이 관계자는 이어 “경기도는 도내 노선이 최대한 많이 반영될 수 있도록 국회나 중앙부처와 공감대를 형성하는 등 노력하고 있다”며 “용인과 성남도 경기남부광역철도만 고집할 게 아니라, 경기도 내 다른 노선들이 국가철도망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함께 도와줬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2024.11.20 I 황영민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트럼프 폭풍에 中덤핑 가속, 출구없는 韓철강
  •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다음은 11월 15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트럼프 폭풍에 中덤핑 가속, 출구없는 韓철강-재계 하소연 외면하는 巨野 연내 ‘상법 개정’ 선전포고-배달앱 수수료 2%p↓ 자영업자 반발은 여전-국·수·영 작년보다 쉬워…최상위권 변별력은 확보 못한 듯-‘레드 스와프’ 완성…무소불위 트럼피즘-[사설]트럼프 리스크로 금융시장 ‘풀썩’…신호 의미 잘 새겨야-[사설]뚜렷해진 고용 둔화세, 내수 침체 놔두곤 회복 어렵다△2025학년도 수능-의대 노린 N수생 최다…국어·수학 만점 필수, 과탐이 변수로 부상-가채점 점수 낮으면 수시 대학별고사 공략을…내일부터 논술 스타트△배민 수수료 ‘반쪽 합의’-“수수료 인하는 단기처방…배민·쿠팡 과점 깨고 배달앱 경쟁 촉진해야”-미·동남아에선 수수료 30%까지 매겨 15% 상한 둔 뉴욕, 배달앱과 소송 몸살△종합-野 “후진적 지배구조 개선”vs재계 “코리아 디스카운트 심화”-자기자본비율 20% 미달땐 PF 대출 어려워진다-野 경찰 특활비 예산 삭감 예고에 마약·사이버 범죄 수사 우려-정기선 HD현대 수석부회장 승진…재계 ‘트럼프 대응’ 인사 시작△지스타2024-세상에 없던 게임에 스트레스 싹…수험생도 직장인도 부산행-방준혁 “멀티플랫폼·IP 연계 게임이 대세”-마법 주문 외우기 대결에…발판 빨리 구르기 배틀 △GAIF2024-AI 플랫폼, 약물 600억개 식별해 분석…韓제약사와 협력 강화-인간보다 인간 같은 ‘나이비스’…AI, 더 좋은 콘텐츠 위한 핵심 도구△트럼프 2.0 특별 인터뷰-“조선업 지렛대 삼아 트럼프 2기와 안보거래 나서야”-“전쟁·기후위기로 아동 생존권 위협…전세계가 보호활동 나서야”△정치-세번째 ‘김건희특검법’, 본회의 통과…與 “이재명 방탄용”-페루 간 尹대통령, 장갑차 수출 계약 마침표 찍는다-“양곡법, 만병통치약 아냐…쌀값 안정화 근본대책 필요”-한동훈 대표 제안 ‘특별감찰관’ 국민의힘 만장일치 당론 추진△경제·금융-정부, 5년간 서비스산업에 66조 금융지원-9월까지 나라살림 적자 91.5조 尹정부 건전재정 기조 ‘빨간불’-외환당국 구두개입했지만…환율 ‘1400원대’ 요지부동-‘뉴우리원 뱅킹’ 출시 임박…우리금융도 슈퍼앱 경쟁 가세-“내년 트럼피즘 본격화…세계경제성장률 하향”△글로벌-공화당, 아슬아슬 과반 확보…민주 필리버스터·튠 독자노선이 변수-美 민주당 데이브 민, 하원 입성…한국계 의원 4명으로-AMD, 1000명 감원…AI 올인-확 쪼그라든 빈살만 야심작 ‘네옴프로젝트’-中, 이번엔 세금 인하 주택취득세 3%→1%△산업-美 관세 피해 더 밀려올 中 저가 철강…韓, 건설용 시장 잃을 수도-‘트럼프 리스크’ 돌파구로 ESS 주목…LG엔솔, 美서 2조원 잭팟-‘아무리 힘들어도 한식구는 도와야지’…계열 건설사 지원나선 석화업계-헝가리에 ‘SK도로’ 생겼다-AI메모리 공략 속도내는 최태원 자회사 美솔리다임 직접 이끈다-김승연 회장, 방산 직접 챙긴다 ‘트럼프 2기 시대’ 시너지 기대-삼성SDI·파트너사 한자리 동반성장 성과 공유·소통-11월 코세페 적극 활용하자 GM쉐보레 역대급 프로모션 △산업-금융사 묶은 ‘알뜰폰 점유율 제한’에 업계 긴장-“AI시대, 블록체인 더 각광 받을 것”-지노믹트리 ‘대장암 검사키트’ 국가 암검진 진입 청신호-‘수익성 악화’ 루닛, 3분기 매출 413% 증가한 341억원△소비자생활-실적 개선·재무 리스크 해소…‘정용진표’ 혁신 통했다-쌈장 소스 채끝살 가득 도미노피자 야심작 공개-“일생을 공감토록 만들라” 신동빈, 디자인 특명-2조 짬밥 시장 열린다…‘軍침’ 도는 식품업계△예종석의 미식가의 세계-대한제국 시대의 백종원 수라상을 궁밖으로 내오다△증권-트럼프 공포, 저평가주로 맞서라-4년 반 만에 4만전자-‘배짱 개미’ 코스피 반등에 베팅했다-NH증권-서울대병원, 기부문화 확산 업무 협약-서학개미 집중공략 통했나 토스증권 영업익 8배 껑충△부동산-‘교통 오지’에 우이방학선 뚫릴까…내달 판가름-강북 최대 재건축 월계 ‘미미삼’ 6700가구 주거복합단지 재탄생-여의도 시범, 노인시설 수용 최고 65층 재건축 속도낸다-전국 아파트값 상승세 5개월 만에 멈춰…서울 상승폭도 축소 △관광비즈-무인도 체험부터 웰니스 미식탐방…색다른 여행을 소개합니다-벽면 가득 채운 부처님 미소…미디어아트로 살아 숨 쉬는 역사-이창호 9단과 오키나와 크루즈 여행-임피리얼 팰리스 서울서 행복한 연말-올 겨울 서울에어 ‘벨기에 맥주 파티’△더 똑똑하고 더 안전해진 삼성가전-삼성, AI가전에 업계 최고 보안 솔루션 ‘녹스’ 탑재-냉기는 쌩쌩, 냄새는 싸악…우리집 만능 김치 냉장고△스포츠-‘3관왕’ 윤이나부터 ‘신인왕’ 유현조까지…마지막 진검승부-韓서 LIV·인터내셔널 크라운…글로벌 골프스타 다 모인다-K리그도 ‘추춘제’ 전환?…걸림돌은 회계 처리 시스템-역시 타이틀리스트·캘러웨이…골프퀸들이 사랑한 장비는 ‘핑’△오피니언-[목멱칼럼]‘치매’ 병명부터 바꾸자-[기자수첩]영화푯값 갈등에 손놓고 있는 영진위-[공관에서 온 편지]AI 혁신 거점 변신한 샌프란시스코△피플-“코피 나도 연습한 다을…당구천재 아닌 노력파”-“재활난민 어려움 속 삼성이 희망 줬어요”-절제하며 즐기는 맛…술 한 잔에 담긴 이야기가 중요-양종희 KB금융 회장 “밸류업 완성은 실행력”-문동권, 글로벌 취약아동에 학습용품 전달-김규환 석탄공사 신임 사장, 직접 석탄캤다-JB금융지주 회장 최종 후보자에 김기홍 현 회장-[명복을 빕지나]-[인사가 만사]△사회-3년 걸려 잡았겄만…끝없이 생겨나는 ‘제2누누’-檢 ‘검사 퇴정’ 재판장 기피신청…‘직무대리 논란’ 법원과 갈등-‘신거법 위반’ 김혜경, 1심 벌금 150만원-‘김호중 술타기 방지법’ 국회 본회의 통과-소액주주 보호·야구 에이전트…법조 직역 넓힌 갈등중재 선봉장
2024.11.14 I 송주오 기자
부천시, 내년 역세권 정비·미니뉴타운 사업 추진
  • 부천시, 내년 역세권 정비·미니뉴타운 사업 추진
  • [부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경기 부천시가 내년 역세권 정비사업과 미니뉴타운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 또 중동 1기 신도시 재정비 마스터플랜을 수립해 주거 공간의 미래상을 제시하고 대장신도시와 역곡지구를 친환경 주거단지로 조성한다. 장환식 부천시 도시균형개발추진단장은 14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시정 브리핑을 통해 이같은 계획을 발표했다. 장환식 부천시 도시균형개발추진단장이 14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시정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 = 부천시 제공)장 단장은 “원도심 광역 정비사업 활성화를 통해 비정형화된 소규모 주택 정비사업으로 발생한 주거환경 문제와 불편 사항을 점진적으로 개선할 방침”이라며 “이를 위해 역세권 정비사업과 미니뉴타운 사업을 시범 운영하고 원도심 구역 결합개발을 추진한다”고 밝혔다.◇내년 2월 역세권 정비사업 등 공모역세권 정비사업은 용도지역 상향, 용적률 완화 등 사업성을 개선하고 고밀도 개발을 유도해 역세권 기능을 개선하고 원도심의 공원과 주차장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사업이다. 대상지는 역세권 일원 철도 승강장 500m 이내 주거지역으로 신청 구역 내 절반 이상이 포함돼야 한다. 시는 공모를 통해 2개소를 선정할 예정이다. 내년 2월 공모 신청 공고와 주민설명회를 진행하고 같은 해 7월까지 대상지 선정, 정비계획 입안 요청을 통해 2026년부터 정비구역을 지정하고 정비계획을 수립한다.미니뉴타운 사업은 종상향 등 용적률 특례를 제공해 사업성을 높이고 원도심 내 주거환경을 개선해 도로·공원 등 기반 시설을 확충하는 광역 정비사업이다. 대상지는 최소 10만㎡ 이상 원도심 일원이며 공모를 거쳐 2개소를 선정한다. 내년 2월 공모와 주민설명회를 진행하고 7월까지 대상지를 선정한다. 또 내년 말까지 재정비촉진지구를 지정할 예정이다.사업성이 부족한 원도심 결합개발도 함께 추진한다. 결합개발은 서로 연접하지 않은 구역이나 정비구역 2곳 이상을 하나의 정비구역으로 결합해 개발하는 것이다. 부천시는 인센티브 부여 등 사업성을 개선해 노후 원도심 지역의 주거환경을 효율적으로 개선할 방침이다. 내년 결합개발에 조례 개정 등 근거를 마련한다. 중동 1기 신도시에 대해서는 최근 정비기본계획을 마련했고 다음 달 경기도 승인을 받는다. 시는 내년 2월 ‘중동 1기 신도시 마스터플랜 수립’을 위한 용역을 발주한다. 마스터플랜에서는 새로운 중동 신도시 비전 실현을 위한 특별정비계획 모델, 미래지향적 도시공간 조성 전략, 미래도시 전환을 위한 비전·목표·핵심전략 등 특별정비계획의 방향성과 기준을 정한다. 세부적으로 △친환경·친수 보행 공간 마련을 위한 물길 조성 △중동·상동 생활권을 연결, 도시공간의 입체적 사용을 위한 연결 공원 조성 △통경축과 바람길 조성을 위한 건축 배치 △주민 제안 특별정비계획 등을 유도하는 단지별 시뮬레이션 등을 포함한다. 마스터플랜은 향후 주민 제안 기준을 비롯한 미래지향적 도시공간 구조로의 전환을 실현할 자료로 활용한다.◇대장신도시·역곡지구, 친환경 자족도시 조성대장신도시와 역곡지구는 주거단지의 역할을 넘어 일과 삶, 여가를 동시에 누릴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한다. 대장 도시첨단산업단지에 들어설 SK그린테크노캠퍼스 등 앵커기업에서 일자리를 창출하고 문화공간을 조성해 직주락(직장·주거·여가)이 가능한 미래 친환경 자족도시를 만들 계획이다. 대장신도시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D·E 노선과 대장~홍대선 등을 지구계획에 반영하고 역곡지구는 역곡로 확장 등을 통해 사통팔달 교통체계를 구축한다. 내년 상반기(1~6월)에는 대장신도시 공원설계 공모가 추진돼 ‘부천형 가든’과 같은 특색 있는 공원설계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하반기(7~12월)에는 대장신도시의 중심축인 특별계획구역 민간 공모를 통해 구체적인 개발계획을 수립한다. 대장신도시는 내년 상반기 공공분양 주택의 첫 본청약이 시작되고 역곡지구는 2026년 하반기 첫 본청약을 시작으로 공공분양과 민간분양 주택이 순차적으로 공급된다.장환식 단장은 “원도심 정비사업의 패러다임을 전환해 사업성을 높이고 시민들이 체감하는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의 토대를 마련하겠다”며 “낙후된 주거환경을 획기적으로 탈바꿈해 신·구도심 중 어디 한 곳이라도 치우치지 않도록 균형 있게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2024.11.14 I 이종일 기자
롯데관광개발, 3분기 영업이익 동기比 64배↑…"역대 최고 기록"
  • 롯데관광개발, 3분기 영업이익 동기比 64배↑…"역대 최고 기록"
  •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사진=롯데관광개발)[이데일리 이민하 기자] 롯데관광개발이 올해 3분기 1391억 4900만 원의 매출(연결 기준)을 올렸다. 최대 실적이었던 지난 2분기 매출(1160억 7800만 원)에서 19.9%(230억 원) 증가한 수치이며 지난 동기(967억 7,300만 원) 대비 43.8% 성장했다. 영업이익도 221억 6400만 원으로 처음으로 세 자릿수 흑자를 기록했다. 이는 동기 3억 4100만 원보다 6405%(64배) 증가한 수치다. 이번 흑자 달성으로 올 1분기와 2분기에 이어 3분기 연속 흑자 기조를 견고하게 이어가면서 누적 기준으로는 368억 원의 흑자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513억 원의 적자를 보일 때와는 완전히 다른 우상향 흑자 추세를 확실하게 실현했다. 3분기 영업이익률도 15.9%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5.1%에 그쳤던 전 분기는 물론 0.4%에 불과했던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폭발적인 개선 양상을 나타냈다. 특히 기업의 가장 중요한 수익성 지표 중 하나인 에비타(EBITDA, 상각 전 영업이익) 역시 3분기에 사상 최대인 436억 6400만 원을 기록했다. 에비타가 이자 비용(3분기 이자 비용 385억 5,300만 원)을 뛰어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 221억 3100만 원이던 에비타는 지난 1분기 290억 원, 2분기 272억 2,400만 원으로 200억 원대에서 줄곧 머물다 이번에 단숨에 400억 원대에 돌입했다. 롯데관광개발의 역대 최대 실적은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의 최대 캐시카우인 카지노와 호텔은 물론 전통 사업 분야인 여행업 등 3대 부문이 함께 고른 성장세를 기록했다. 카지노 부문(드림타워 카지노)의 경우 지난 3분기 분기별 사상 최대 규모인 842억 2500만 원의 순 매출(총매출에서 에이전트 수수료 등을 뺀 금액)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523억 2300만 원)에 비해 61% 상승했다. 카지노 입장객 수 또한 10만 7533명으로 늘면서 개장 이후 처음으로 분기 입장객 10만 명을 넘어섰다. 드롭금액(고객이 칩으로 바꾼 금액)도 지난 2분기(4102억 원)보다 654억 원 이상 늘어난 4756억 원으로 최대치를 기록했다. 호텔 부문(그랜드 하얏트 제주)도 지난 2분기(231억 100만 원)보다 12.5% 늘어난 259억 8000만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는 지난해 3분기 외국인 투숙 비율이 60% 선을 돌파한 데 이어 지난 3분기에는 처음으로 70%대(70.1%)를 넘어섰다. 기존 사업 분야인 여행업 매출도 성장세를 기록 중이다. 여행수요 확대에 따른 고품격 여행상품 개발이 성장을 견인하며 지난해 3분기(140억 5700만 원) 대비 90.4% 급증한 올 3분기 267억 6500만 원 매출을 기록했다.롯데관광개발은 “카지노와 호텔 간 시너지효과가 빛을 발하면서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는 해외 직항 노선 확대의 최대 수혜를 누리고 있다”면서 “최근 중국의 전격적인 무비자 입국 제도 시행에 따라 양국 간 인적 교류가 보다 자유롭게 이루어질 것이라는 기대감도 향후 매출 상승의 청신호가 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2024.11.14 I 이민하 기자
CJ대한통운, 美조지아에 콜드체인 물류센터 가동
  • CJ대한통운, 美조지아에 콜드체인 물류센터 가동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CJ대한통운(000120)은 미국 조지아주 게인스빌에 콜드체인(저온유통체계) 기능을 갖춘 대규모 물류센터를 구축하고 본격 운영에 돌입했다고 14일 밝혔다.CJ대한통운 조지아주 게인스빌 콜드체인 물류센터 전경. (사진=CJ대한통운)2만 4904㎡(약 7500평) 규모로 조성된 센터는 제품별 보관 온도에 맞춰 다양하게 온도 관리를 할 수 있다. 약 90% 공간은 냉장·냉동 제품을 대상으로 한 콜드체인 물류를, 나머지는 상온 물류를 수행한다.해당 센터는 단시간에 온도를 낮추는 급속 냉동 시스템을 도입해 빠르고 효율적인 냉동 물류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보관 상품에 대한 철저한 품질 관리를 위해 미국 농무부(USDA) 인증 검사실도 갖췄다.물류센터 주변엔 주요 철도 노선인 노퍽 서던 철도와 고속도로가 인접해 입지도 좋다. 게인스빌 인근에 건설 중인 조지아 북동부 내륙항이 완공되면 사바나 항구와 연결돼 수송 범위가 더 확대될 수 있다.게인스빌 지역은 미국내 냉동 가금류 최대 생산지로 냉동 물류 수요가 높다. 주변 물류센터들이 노후화된 상황에서 CJ대한통운의 신축 물류센터는 지역내 급증하는 물류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CJ대한통운은 냉동 가공식품, 가금류, 제과·제빵 고객사를 미리 확보해 물류를 수행 중이다.CJ대한통운은 북미 물류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내년 3분기 운영을 목표로 캔자스주 뉴센추리에 2만 7000㎡ 규모의 콜드체인 물류센터를 구축 중이다. 또한 일리노이주 시카고 인근 엘우드 지역에서는 한국해양진흥공사와 함께 오는 2026년 상반기 운영을 목표로 민관합작 물류센터도 구축하고 있다.케빈 콜먼 CJ로지스틱스 아메리카 최고경영자는 “콜드체인 물류에 특화된 첨단 기술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게인스빌 센터를 안정적으로 운영함으로써 고객사들에게 최적의 공급망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며 “고부가가치 영역인 콜드체인 물류 사업을 지속 확대해 북미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11.14 I 김정유 기자
티웨이항공, 42개 국제선 대상 특별 프로모션…최대 25% 할인
  • 티웨이항공, 42개 국제선 대상 특별 프로모션…최대 25% 할인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티웨이항공이 오는 24일까지 국제선 최대 25% ‘즉시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프로모션 대상 노선은 유럽부터 대양주, 중화권과 일본, 중앙아시아, 동남아시아 노선을 포함한 총 42개 일부 국제선이다. 할인 코드 입력 시 최대 25%에 달하는 할인이 제공되며, 티웨이항공 홈페이지 및 애플리케이션(앱) 및 웹페이지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할인 코드 ‘바로할인’ 을 입력하면 노선별 최대 25% 할인 혜택 적용이 가능하다. △일본 최대 25% △유럽 최대 10% △중화권 최대 15% △중앙아시아 최대 20% △대양주 최대 10% △동남아 최대 13%로 각 노선별 할인을 제공한다.할인 프로모션의 탑승 기간은 일부 기간을 제외한 2024년 12월 1일부터 2025년 3월 29일까지다.현재 티웨이항공 앱 사용 시 회원을 위한 전용 프로모션과 앱 전용 쿠폰을 제공하며, 특가 프로모션 등에 대한 실시간 알림도 받을 수 있다.또한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좌석 지정 무료, 항공권 및 기내식 할인 쿠폰, 비즈니스 업그레이드 기회, 온라인 여정 변경 수수료 무료 등을 제공하는 티웨이플러스 멤버십 혜택도 확인할 수 있다.티웨이항공 관계자는 “해외여행으로 기분 좋게 올해를 마무리하시고, 다가오는 2025년을 행복하게 맞이해보시길 바라는 마음에 특가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티웨이항공은 항상 안전 운항을 최우선으로 기반하여 합리적인 운임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사진=티웨이항공)
2024.11.13 I 이다원 기자
한파약자 보호·안전사고 예방… 서울시 '겨울철 종합대책' 가동
  • 한파약자 보호·안전사고 예방… 서울시 '겨울철 종합대책' 가동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서울시가 ‘2024 겨울철 종합대책’을 오는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4개월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대책은 △약자와 함께하는 ‘한파대책’ △신속하고 효과적인 ‘제설대책’ △빈틈없고 선제적인 ‘안전대책’ △쾌적하고 안정적인 ‘생활대책’ 등 4대 분야, 14개 추진과제로 구성된다.서울시는 쪽방주민과 노숙인 등 한파약자에 대한 맞춤 지원을 강화한다. 또 실시간 한파 상황관리 및 신속 대응체계를 마련하고 수도계량기 동파 예방과 복구 체계도 구축한다. 쪽방촌 주민을 위해선 난방용품, 등유, 식료품 등을 전년 대비 1억 1000만원 늘어난 규모로 확대 지원한다. 밤 추위를 피할 대피소인 ‘동행목욕탕’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한파특보가 발효되면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기초연금수급자 중 만 65세 이상 돌봄이 필요한 노인 3만 7000여명에 대해 자치구 및 동주민센터에서 이틀에 한번 전화나 방문을 통해 건강과 안전도 확인한다.서울시는 저소득층 등엔 전기·도시가스 등 난방 에너지원을 구입·사용할 수 있는 에너지바우처를 지원한다. 바우처는 가구원 수를 고려해 차등된 금액으로 지급되며 동주민센터에서 오는 12월 31일까지 신청, 내년 5월 25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자료=서울시)서울시는 ‘상수도 동파대책상황실’도 가동한다. 동파에 취약한 노후된 복도식아파트 1만 5000여 가구에는 보온재 30만여 개를 설치하는 등 수도계량기 동파 예방사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강설·폭설을 대응을 위해선 서울시와 자치구, 도로사업소(6개) 및 서울시설공단으로 구성된 24시간 ‘재난안전대책본부’가 가동된다. 강설시 단계별로 교통·시설복구·구조구급 등 대책반과 인력을 추가로 투입해 대응하고, 출·퇴근시간 강설이 예상될 경우엔 차량정체 및 시민 불편 등을 감안해 출·퇴근 전 제설제 살포를 완료할 계획이다.‘재난단계별 비상수송대책’도 가동한다. 서울시는 대설주의보 등 제설 2단계 시 버스, 지하철의 출·퇴근 집중배차시간대와 막차 시간을 평소보다 30분 연장하고, 대설경보 등 제설 3단계 시에는 60분 연장한다. 막차시간은 노선 및 호선 특성과 상황에 따라 연장되며, 관련정보는 120다산콜센터, 토피스 홈페이지, 서울교통포털 모바일앱 등을 통해 사전 안내할 예정이다.서울시는 쪽방촌, 주거용 비닐하우스 등 화재취약시설에 대한 관계기관 합동안전점검을 실시해 소방시설 정상 작동 및 전기·가스시설 관리실태 확인한다. 서울시내 공동주택 6350개소에 대한 방문점검을 통해 방화문 유지관리 및 유도등 등 화재시 안전과 직결되는 요소에 대한 컨설팅도 펼친다. 건물 밀집도가 높고 시설이 낙후된 쪽방촌엔 전기 이상을 감지하는 ‘스마트 전기화재예방시스템’ 설치, 화재를 원천 차단한다. 여기에 서울종합방재센터와 응급의료기관(69개소)을 연계해 겨울철 응급의료체계를 구축하고, 환자 대량 발생에 대비해 의사, 간호사, 약사 등으로 구성된 ‘재난의료 지원단’을 가동한다.서울시는 안전한 먹거리 확보를 위해 농수산·축산물 위생과 안전성 검사도 진행한다. 특히 성탄절, 설날 등 연말연시에 수요가 늘어나는 식품(케이크류 등) 제조·판매업소에 대한 집중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 고농도 미세먼지에 대한 비상저감조치와 예·경보제도 등을 지속 실시한다. 이를 위해 오는 12월부터 내년 3월까지 ‘계절관리제 기간’을 지정, 서울 전역에 저공해 미조치 5등급 차량 운행이 제한한다. 위반 시 하루 1회, 1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김태균 서울시 기획조정실장은 “철저한 대책 수립 및 가동과 신속한 대응으로 서울시민의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나기를 돕겠다”며 “특히 한파에 영향을 많이 받는 약자에 대한 지원을 촘촘하고 폭넓게 추진해 서울시의 시정철학인 약자와의 동행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11.12 I 양희동 기자
"판교~광화문 15분 컷" 드론타고 출근하는 시대 연다(종합)
  • "판교~광화문 15분 컷" 드론타고 출근하는 시대 연다(종합)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서울형 도심항공교통(S-UAM)은 누구나 상상만 하던 서울 하늘을 날아다니는 모습을 현실로 만들 것이다. 경제적 여유가 있는 일부 사람만 쓰는 게 아니라 소외된 사람, 소외된 지역까지 골고루 활용할 수 있는 보편적 기술이 되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추겠다.”서울시가 오는 2030년 UAM 상용화를 목표로 내년 상반기 여의도와 한강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실증에 들어간다. 오세훈 서울 시장은 이날부터 12일까지 시청에서 열리는 ‘UAM·드론·인공지능(AI) 신기술 협력 컨퍼런스’에서 이같은 내용이 담긴 ‘서울형 도심항공교통(S-UAM) 미래 비전’을 발표했다.오세훈 서울시장이 11일 열린 ‘UAM(드론)·AI·양자 신기술 협력 콘퍼런스’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사진=서울시)◇내년 킨텍스~여의도·잠실~수서역 2개 구간 실증시는 △UAM 운항 안전성 확보 △대중교통 연계 3차원 입체교통 체계구축 △비즈니스 모델 등 글로벌 경쟁력 확보 △친환경·지속가능한 미래교통 선도 등을 목표로 ‘서울형 도심항공교통(S-UAM) 미래 비전’을 완성해 나갈 방침이다.사업 추진에 앞서 UAM 운항에 필수 시설인 정류장 ‘버티포트’ 시설을 단계적으로 확보한다. 시범 및 초기단계 운행을 위해 2030년까지 여의도·수서·잠실·김포공항, 4개소에 주요 시설을 구축할 예정이다.운행 노선은 단계별 활성화 시기에 따라 ‘실증~초기~성장~성숙’ 4단계로 나눠 구상했다. 실증기간인 내년 상반기 △킨텍스(고양)~김포공항~여의도공원 △잠실~수서역 2개 구간을 대상으로 기체, 운항 관제 등 전반적인 운항 안전성을 실증할 예정이다. ‘초기 상용화 단계(2026~2030년)’에는 여의도를 기점으로 시범 운용하면서 김포공항~여의도~잠실~수서 등 한강 전 구간을 순회한다. 김포공항 버티포트와 연계해 비즈니스?이동 수요뿐 아니라 관광, 의료용 노선으로도 활용할 계획이다.2030~2035년은 한강과 4대 지천을 연결해 수도권을 잇는 광역 노선을 구축하고 사업 성숙기에 접어드는 2035년 이후에는 주요 도심을 연계한 간선 체계 및 수요자 맞춤형 노선을 완성할 것으로 예상한다.광역 노선에는 상암·가산·광화문·왕십리·상봉 등 중간 거점 정류장을 추가해 도심, 주거 지역 등 생활권을 연결하고 경기·인천공항과의 연계성도 높인다. UAM 네트워크 완성 단계에는 신도림·강남·수유·마포 등 교통 수요가 높은 지역을 더욱 촘촘하게 연결한다. (사진=서울시)◇통행시간 줄이고 운송시장 확대…“경제효과 천문학적”서울시는 서울형 UAM 체계가 완성되면 지상과 지하에 그쳤던 기존 교통수단을 넘어선 ‘3차원 입체교통’ 서비스를 실현, 공간적 한계를 뛰어넘는 ‘메가시티’ 시대가 열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예컨대 대중교통이나 승용차로 약 1시간 소요되는 판교~광화문역 25km 구간을 UAM으로는 약 15분 만에 주파할 수 있게 되고, 잠실~인천공항도 25분 만에 오갈 수 있게 된다. 뿐만 아니라 장애인·임산부·노약자 등 교통약자도 편리하고 쾌적한 이동이 가능해져 수요 맞춤형 교통 서비스도 제공할 수 있다.서울시 관계자는 “수도권 내 통행시간을 획기적으로 절감해 연간 약 2조 2000억원의 경제효과를 예상한다”며 “수도권 운송시장 규모 확대로 연간 약 4조원, 서울 시내 버티포트 구축으로 약 1조 2000억원 등 천문학적인 경제적 파급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전세계 UAM 산업 규모는 2020년 1조원에서 2030년 7조 2000억원, 2040년 500조원으로 전망된다. 주요 도시별 이용객도 2030년 런던 40만명, 서울과 뉴욕 70만명, 도쿄 110만명에서 2040년 런던 260만명, 서울 470만명, 뉴욕 480만명, 도쿄 750만명으로 확장할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시는 도심 항공 교통을 생활 속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예약부터 결제, 경로 안내까지 한 번에 이용할 수 있는 통합 모빌리티 서비스 ‘MaaS(Mobility as a Service)’도 도입한다. 통합 서비스를 통해 미래형 환승센터인 ‘버티포트’에서 UAM뿐만 아니라 버스·자율주행 셔틀·지하철·개인형 이동 수단까지 다양한 교통수단을 자유롭게 탑승, 환승할 수 있게 한다는 방침이다.오세훈 서울시장은 “서울 하늘에 새로운 길을 열어줄 ‘서울형 UAM 미래 비전’을 통해 도심 이동의 자유가 이제 구상이 아닌 ‘현실’로 거듭날 것”이라며 “서울이 세계적인 3차원 입체 교통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시와 육군이 협력, 양 기관이 쌓아온 경험과 기술력을 모아 안전하고 효율적인 미래 교통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시는 2025년 실증 개시와 2040년 UAM 네트워크 완성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민·관·학 산업 생태계 구축에 노력하고 있다. 이번 컨퍼런스를 시작으로 육군과 ‘서울형 UAM 도입’ 초기 단계부터 공역 관리, 비상 대응 체계 지원 등 안정적인 운항을 위한 협력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간다.
2024.11.11 I 함지현 기자
한양, '평택 브레인시티 수자인’ 12월 분양 예정
  • 한양, '평택 브레인시티 수자인’ 12월 분양 예정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한양은 경기 평택 브레인시티 공동 8BL에 들어서는 ‘평택 브레인시티 수자인’을 오는 12월 분양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평택 브레인시티 수자인’ 투시도. (사진=한양)브레인시티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평택 전체 택지지구와 비교해도 손꼽힐 만한 가격 경쟁력을 갖출 예정이다. 전 타입 판상형 4베이(Bay) 설계와 드레스룸, 펜트리 등 수납공간을 극대화한 우수한 상품성은 물론, 기본 제공 품목도 다양하게 배치할 전망이다.평택 브레인시티 수자인은 경기도 평택시 브레인시티 공동 8BL에 지하 2층~지상 최고 34층, 6개동, 전용 59·84㎡ 총 889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타입별로는 59㎡ 232가구, 84㎡ 657가구의 수요자 선호도 높은 중소형 타입으로 구성된다. 가구당 1.35대(아파트 1207대)의 넉넉한 주차공간을 자랑한다.단지 내부는 전 세대 4베이 판상형 맞통풍 구조로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했다. 전용 59㎡타입은 소형 평형임에도 불구하고 드레스룸, 팬트리 등 넉넉한 수납공간을 마련한 것이 특징이다. 전용 84㎡타입은 보다 넓은 공간 구성과 함께 현관 펜트리까지 추가적으로 제공한다.단지가 위치한 브레인시티는 평택 도일동 일원 약 482만㎡ 부지에 4차 산업을 선도하는 첨단산업단지를 비롯해 대학과 약 1만5000여 가구의 주거지, 상업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자족도시이자 4차 산업 첨단 인공지능(AI)도시로 거듭날 전망이다.브레인시티에는 카이스트 평택캠퍼스가 2029년 개교 예정으로, 인근에 위치한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생산라인인 삼성전자 평택캠퍼스와 연계를 통해 수도권 대표 반도체 클러스터를 형성할 전망이다. 여기에 로봇 및 AI 등 첨단 시설을 갖춘 500병상 이상 규모의 아주대학교 평택병원(2030년 개원 예정)과 연구개발(R&D) 센터 건립도 조성할 예정이다.평택의 굵직한 교통호재에 대한 수혜도 기대를 모은다. 인근에 위치한 평택지제역은 현재 수도권 1호선과 SRT가 정차해 서울 접근성이 뛰어나며, 수원발 KTX가 내년 개통이 예정돼 있다. 현재 GTX-A·C노선 연장도 추진 중이라 평택지제역은 경기 남부를 대표하는 교통의 요충지로 거듭날 전망이다.평택 브레인시티 수자인은 빼어난 생활환경도 갖췄다. 유치원과 초등학교 예정부지가 바로 인접해 있고 브레인시티 내 중·고등학교도 신설 예정으로 교육환경이 우수하다. 주변으로는 브레인시티 중심상업지구(예정)를 비롯해 브레인시티 개발에 따른 인프라 확충이 기대되며, 이마트 평택점, 홈플러스 송탄점, 코스트코(예정) 등 대형마트 및 편의시설도 인접해 이용이 편리하다.
2024.11.11 I 이윤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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