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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국경절 특수' 유커 25만명 한국 온다
  • '中 국경절 특수' 유커 25만명 한국 온다
  • 지난해 중국 국경절 연휴기간에 방한 중국인관광객을 대상으로 진행한 환영행사(사진=한국관광공사).[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중국 국경절 연휴기간에 중국인관광객 25만여명이 방한한다. 이들의 방한으로 인한 경제효과는 6525억원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 국가여유국 데이터센터는 1일부터 7일까지 이어지는 국경절 연휴기간에 5억 8900만명이 국내외 여행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p 늘어난 수치다. 이 가운데 약 25만명이 한국을 방문할 것으로 서울시와 관광업계는 예상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20만 3000명을 넘어선 사상 최대규모다. 최근 5년 간 중국인관광객은 2010년 5만 7000명이 방한한 데 이어 2011년 6만명, 2012년 9만 1000명, 2013년 11만 8000명, 2014년 16만 3000명 등 해마다 꾸준히 늘어왔다. 이번 중국인관광객의 대규모 방한은 얼어붙은 국내 내수시장에도 큰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중국인관광객이 국내서 쓴 평균 여행경비는 약 261만원. 미국인의 2배, 일본인의 3배에 달한다. 이 수치대로라면 이번 중국인관광객의 방한으로 인한 경제효과는 6525억원에 달한다. 국내 관광업계도 특수를 맞고 있다. 이 기간 서울 내 주요 호텔의 객실점유율은 70%에 달한다. 비즈니스호텔의 객실점유율은 이보다 더 높은 90%다. 항공편도 거의 매진이다. ◇ 공항부터 관광지까지 ‘환잉꽝링’관광업계를 비롯해 문화체육관광부·한국방문위원회 등은 이 기간 내내 마련한 환영행사로 ‘큰손’ 중국인관광객을 환대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연휴 첫날인 1일 0시에 한국을 방문하는 첫 외국인을 대상으로 환영행사를 연다. 첫 방한객에게는 왕복항공권 등의 푸짐한 선물을 제공한다. 또 이른 새벽 한국을 찾은 다른 외국인(300명)에게도 외국인 전용 교통관광카드와 여행필수용품(칫솔 등), 마스크팩 등을 담은 선물 꾸러미를 나눠주며 환영의 뜻을 표할 예정이다. 또 전국 주요공항에서는 중화권 관광객 환영 현수막을 설치한다. 서울시와 한국방문위원회는 멀티비전을 통해 ‘환영합니다’란 뜻의 중국어 ‘환잉꽝린!’을 공항 곳곳에 내보내고 주요 관광지에 환대센터 8개를 운영한다. 환대센터에선 영어·중국어·일본어를 하는 요원을 배치해 여행정보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다양한 전통이벤트를 펼친다. 제기차기 같은 미션을 수행하면 서울관광기념품을, 관광객 이름을 한국어로 적은 여행용가방 네임태그 등을 준다. 정화예술대 학생들이 네일아트와 메이크업을 해주는 ‘K뷰티클래스’도 선보인다. 특히 명동·홍대 등 외국인이 자주 찾는 환대센터에선 유명 레스토랑 VR(가상현실) 체험 등 서울관광의 IT서비스를 홍보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시내 곳곳에서는 풍물길놀이 공연, 태권도퍼포먼스, 개그마임 등 볼거리를 마련해 관광객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같은 기간 서울 전역에서 펼치는 서울거리예술축제, 서래섬 메밀꽃축제, 여의도 한강공원 이색걷기 행사, 스펙트럼 댄스뮤직페스티벌 등 문화행사도 홍보한다. ◇ 사상 최대 할인…中 관광객 잡기 ‘올인’할인혜택도 다채롭다. 서울 시내를 둘러보는 시티투어버스는 이 기간 도심 고궁·서울파노라마·전통문화·강남순환 등 4개 노선에 대해 20∼40% 할인한다. 공항과 숙소를 연결하는 렌터카 승합차 예약서비스 벅시는 요금 10%를 깎아준다. 서울 관광 우수 IT서비스로 선정된 트래볼루션은 결제금액의 10%를 추가로 할인해주고, DMZ스파이투어는 행사기간 서울여행투어상품을 사는 관광객에게 한복체험권을 준다. 지난 30일 시작한 국내 최대 세일행사인 ‘코리아 세일 페스타’도 쇼핑을 즐기는 중국인관광객을 유혹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집안 단속’도 준비했다. 다음 달까지 분야별 점검반을 꾸려 외국인관광객을 상대로 한 가격표시제 위반, 부당요금 징수, 택시승차거부 등을 단속한다. 가족 단위로 방한한 관광객에게는 미아방지 팔찌를 나눠주고, 인사동·이태원·명동·신촌·홍대 등에선 7일까지 거리에 휴지통을 설치할 예정. 조윤선 문체부 장관은 “낯선 이도 정든 친구로 만드는 정성이 우리가 손님을 대한 전통”이라며 “우리의 매력과 따뜻한 정, 잊지 못할 추억을 가득 선사해 꼭 다시 오고 싶은 대한민국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중국 국경절 연휴기간에 방한 중국인관광객을 대상으로 진행한 환영행사(사진=한국관광공사).
2016.10.01 I 강경록 기자
롯데건설 '용산 롯데캐슬 센터포레' 내달 분양
  • 롯데건설 '용산 롯데캐슬 센터포레' 내달 분양
  • △ 롯데건설은 내달 서울 용산구 효창5구역을 재개발한 ‘용산 롯데캐슬 센터포레’ 아파트를 분양한다. 용산 롯데캐슬 센터포레 조감도 [자료=롯데건설][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롯데건설은 내달 서울 용산구 효창5구역을 재개발한 ‘용산 롯데캐슬 센터 포레’ 아파트를 분양한다고 30일 밝혔다. 용산 롯데캐슬 센터 포레는 지하 4층~지상 22층짜리 아파트 7개 동에 총 478가구(전용 59~110㎡) 가운데 219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주택형(전용면적)별로 △59㎡A 52가구 △59㎡B 30가구 △59㎡C 24가구 △84㎡A 44가구 △84㎡B 52가구 △84㎡C 12가구 △110㎡ 5가구로 구성된다. 서울 지하철 6호선과 경의·중앙선 환승역인 효창공원앞 역이 단지 바로 앞에 있는 초역세권 단지로 지하철 5·6호선·경의중앙선·공항철도 등 4개 노선을 이용할 수 있는 공덕역과 인접해 서울·수도권 이동이 수월하다. KTX 용산역도 1㎞ 이내에 있고 마포대로, 한강대로, 원효대교, 마포대교, 강변북로, 올림픽대로 등의 도로망을 통해 수도권 각지로 이동할 수 있다. 단지 주변에 갖춰진 녹지시설도 눈에 띈다. 단지 남쪽으로 총 6.3㎞ 길이의 경의선 숲길(원효로 구간)이 있으며 북쪽에 자연학습장, 어린이놀이터, 배드민턴장 등을 갖춘 효창공원이 있다. 교육시설로는 금양초, 신광초, 남정초, 선린중, 신광여중·고, 배문중·고 등이 있다. 아이파크몰, 이마트(용산·공덕점), 용산전자상가, 용산구 문화체육센터, 용산구 보건소 등의 편의시설과도 가깝다. 단지는 전세대 남향 위주 배치에 100% 판상형 설계로 채광과 통풍에 신경 썼다. 주택형 내부는 3~4 베이(Bay) 판상형 구조에 대면형 주방 설계로 개방감을 극대화 시켰다. 전용 84㎡C와 110㎡ 주택형은 별도의 현관을 갖춘 부분임대형으로 설계됐다. 지상은 차 없는 단지로 설계해 단지 내에서 안전한 생활이 가능할 수 있도록 했다. 단지 내 기부체납 공원 2곳도 조성될 예정이다. 모델하우스는 서울 용산구 갈월동 5-8번지에 마련될 예정으로 서울 용산구 원효로1가 133-3번지(용산리첸시아 상가 2층)에 분양 홍보관을 운영 중이다.
2016.09.30 I 김성훈 기자
  • OPEC 감산 합의…배럴당 60달러 회복 기대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이 원유 생산량 감축에 합의하면서 국제 유가가 배럴당 60달러를 회복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이베스트투자증권은 29일 시장 예상과 달리 OPEC이 실용적인 노선을 선택했다며 최소한 11월 총회까지 국제유가가 배럴당 60달러를 회복할 기반을 마련했다고 분석했다.간밤 14개 OPEC 회원국은 알제리의 수도 알제에서 열린 비공식 회담에서 저유가에 따른 산유량 감산에 합의했다. OPEC 회원국은 지난달 기준으로 하루 원유 생산량 3320만배럴을 3250만∼3300만 배럴로 줄이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회원국별 감산 규모는 오는 11월30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리는 정례회의에서 결정한다.OPEC 회원국이 원유 감산에 합의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국제유가가 급등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11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5.30% 오른 배럴당 47.05달러로 거래를 마쳤다.황병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구체적인 산유량은 11월 정기총회에서 확정 예고한다”며 “감축한 생산목표를 달성한 후에는 러시아를 비롯한 비(非)OPEC 회원국에 협조를 구할 것”이라고 분석했다.그는 이어 “OPEC은 실용적인 노선을 선택했다”며 “거의 2년 만에 수급조정자 역할로 복귀했다”고 덧붙였다.황 연구원은 다만 “개별 산유국이 합의한 대로 따를 것인가에 대한 의구심은 남았다”며 “투자자 경계심리를 자극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아울러 “11월 총회까지 세부안을 만드는 과정에서 발생할 소음도 유가 변동성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2016.09.29 I 박형수 기자
여행지에 어울리는 메이크업?…"제주항공팀이 알려드립니다"
  • 여행지에 어울리는 메이크업?…"제주항공팀이 알려드립니다"
  • 제주항공 기내특화서비스팀. 제주항공 제공.[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차별화된 기내 서비스로 주목받고 있는 제주항공(089590)이 2가지 신규 아이템을 추가 실시한다.제주항공은 기내에서 메이크업 서비스를 제공하는 루주(LUJU)팀과 부산과 대구기점 노선에서 사투리로 기내방송을 하는 니캉내캉팀을 신설한다고 28일 밝혔다.제주항공 객실 승무원은 계열사 애경의 색조 전문 메이크업 브랜드 루나와 협업해 내달부터 승객에게 기내 메이크업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내 서비스 확대와 계열사 공동 마케팅을 통한 시너지 창출 차원이다. 루나팀은 직접 메이크업을 시연하며 여행지와 계절 등 주제별 메이크업 방법을 제안할 예정이다.니캉내캉팀은 부산과 대구기점 노선에서 이착륙 할 때와 비행 중 경상도 지역 관광명소 등을 안내할 때 이 지역 사투리로 기내 방송 을 한다. 대부분 경상도 출신 승무원들로 구성됐지만 다른 지역 출신도 일부 섞여 있어 이들의 어설픈 사투리방송은 지역승객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제주항공 관계자는 “지금은 국적 저비용항공사(LCC) 대부분 하고 있지만 기내 특화서비스는 제주항공 객실승무원들이 원조”라며 “지속적으로 새로운 특화팀이 만들어지고 있다”고 말했다.제주항공은 기내에서 객실승무원이 승객들과 가위바위보 게임을 하고 마술, 악기연주, 일러스트, 게임 등의 서비스를 제공해 오고 있다.
2016.09.28 I 임성영 기자
진에어, 국제선 10개 노선 ‘포켓몬 찾기’ 특가 판매
  • 진에어, 국제선 10개 노선 ‘포켓몬 찾기’ 특가 판매
  •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진에어는 다음달 6일까지 국제선 10개 노선을 대상으로 ‘포켓몬 찾기’ 스페셜 특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특가 항공권은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을 통해 예매 가능하다.진에어는 이번 1차 오픈을 시작해 내년 2월까지 매월 마지막 주 화요일마다 스페셜 특가 프로모션을 진행할 계획이다.포켓몬 찾기 스페셜 특가 프로모션 1차 오픈은 27일부터 10월 6일까지 진행된다. 스페셜 특가 프로모션 대상 노선은 12월 13일에 신규 취항하는 인천-기타큐슈를 비롯해 인천-호놀룰루, 인천-괌, 인천-사이판, 인천-세부, 인천-코타키나발루, 부산-세부, 부산-클락 등 10개 노선이며, 10월 4일부터 11월 30일 사이 운항하는 항공편을 대상으로 한다. 단 인천-기타큐슈 노선은 12월 13일 취항 이후부터 2017년 1월 25일까지 운항하는 항공편이 대상이다. 각 노선별 왕복 총액 최저 운임은 △인천-기타큐슈 노선이 9만1400원 △인천-호놀룰루 48만6900원 △인천-괌 24만6200원 △인천-사이판 21만7000원 △인천-세부 18만8000원 △인천-코타키나발루 24만6600원 △인천-비엔티안 25만4600원 △인천-하노이 22만7400원 △부산-세부 18만3000원 △부산-클락 17만8000원 등이다. 한편 진에어는 추첨을 통해 진에어 로고 상품을 증정하는 댓글 이벤트를 진행한다. 참여 방법은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을 통해 ‘포켓몬 찾기’ 프로모션 운임 검색 후 홈페이지 내 이벤트 페이지에 최저가 운임이 적용된 항공 스케줄 등 관련 정보를 댓글로 남기면 된다. 이벤트 당첨자는 10월 14일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2016.09.27 I 김보경 기자
착공 앞둔 수도권 전철길 따라 '분양 열차'
  • 착공 앞둔 수도권 전철길 따라 '분양 열차'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연내 수도권에서 전철망 교통 호재를 갖춘 아파트와 오피스텔 단지 분양이 이어진다.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서울·수도권에서 이미 착공했거나 착공 계획을 가진 전철망은 30개 노선이 넘는다. 시흥시 월곶에서 광명·안양·인덕원을 거쳐 성남까지 총 39.4km를 연결하는 월곶판교선은 2019년 착공에 들어간다. 판교는 월곶판교선의 주요 환승역으로 대표적인 수혜지로 꼽힌다. 현대건설은 내달 성남 분당구 운중동에서 전용면적 84㎡형 위주의 ‘힐스테이트 판교 모비우스’ 오피스텔(280실)을 분양한다. 이 단지는 동판교를 통과하던 신분당선 판교선 외에 월곶판교선 서판교역 신설로 더블역세권 입지를 갖춘다. 내년 착공하는 안산·시흥에서 서울역까지 운행하는 신안산선도 눈여겨볼 만하다. 기존 전철을 이용하면 안산에서 여의도까지 1시간 30분 이상이 걸렸지만 신안산선이 개통되면 30분대에 이동이 가능하다. 호반건설은 시흥시 조남동 목감지구 B9블록에 신안산선 목감역을 이용할 수 있는 ‘시흥 목감 호반베르디움 5차’(전용면적 84㎡ 968가구)를 내달 분양한다.안양시 인덕원역에서 화성시 서동탄까지 39.38㎞를 잇는 인덕원 수원선 복선전철 역시 내년 착공 예정이다. 인덕원~수원선이 개통되면 수도권 서남부권과 서울 동부권의 광역 교통 기능이 확보돼 교통 체증 개선이 기대된다. 대우건설은 의왕시 포일동에 짓는 ‘포일 센트럴 푸르지오’를 오는 11월 분양한다. 전용 84~99㎡ 1784가구로 이뤄지는 이 단지는 복선전철 개통으로 지하철 4호선 인덕원역에 더해 더블역세권이 된다. 지하철 8호선 암사역을 구리시와 남양주시로 연장하는 수도권 광역지하철망인 별내선은 오는 2022년 개통을 앞두고 있다. 별내선이 개통되면 구리와 남양주에서 서울로의 접근성이 크게 개선된다. 경기도시공사는 남양주시 진건읍 진건지구 B5블록에 짓는 공공분양 아파트(전용 74~84㎡ 479가구)를 오는 11월 분양한다. 단지는 별내선 다산역을 이용할 수 있어 강남까지 30분대에 이동이 가능하다. 2018년에는 부천에서 시흥을 거쳐 안산을 연결하는 경기 서남부권의 핵심전철인 소사원시선이 개통된다. 소사원시선(소사역~안산시 원시역)은 지하철 1호선과 4호선과도 연계된다. 대우건설은 안산시 단원구 초지동에 들어서는 ‘초지역 메이저타운 푸르지오’(전용 48~84㎡ 1405가구)를 분양한다. 지하철 4호선 초지역과 더불어 개통 예정인 소사원시선 화랑역, KTX초지역과 인접해 트리플역세권 입지를 갖춘다.
2016.09.27 I 원다연 기자
삼성물산, ‘래미안 신반포 리오센트’ 475가구 분양
  • [가을 분양대전]삼성물산, ‘래미안 신반포 리오센트’ 475가구 분양
  • △‘래미안 신반포 리오센트’ 아파트 투시도.[이미지=삼성물산][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서울 서초구 잠원동 일대에서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아파트 단지가 들어선다.삼성물산은 다음달 잠원동 52번지 일대에 짓는 ‘래미안 신반포 리오센트’ 아파트를 분양한다. 잠원 한신 18·24차를 통합 재건축한 이 아파트는 지하 3층~지상 32층짜리 6개동 총 475가구(전용면적 49~132㎡)로 이 중 146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일반분양 물량의 경우 주택형(전용면적)별로 △59㎡A 28가구 △84㎡A 59가구 △84㎡B 28가구 △84㎡C 31가구로 이뤄졌다. 전 가구가 남향 위주의 배치로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한 이 단지는 잠원한강공원과 인접해 수상 레포츠는 물론 한강공원 운동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교육과 교통, 생활편의시설 등 기반시설도 잘 갖췄다. 잠원동 일대는 강남 8학군의 뛰어난 교육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신동초·신동중·현대고 등은 물론 서초동 학원가와도 인접해 있다. 교통 여건도 좋다. 올림픽대로·강남대로·한남대교 등을 통해 서울 도심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한남·반포나들목과 경부고속도로 진입도 수월하다. 서울지하철 3호선 잠원역·신사역은 물론 22개 버스노선 정류장도 인근에 있다. 신사동 가로수길과 뉴코아아울렛 등도 가깝다. 주변에 신세계백화점(강남점)과 현대백화점(압구정 본점), 파미에스테이션(종합상가) 등 쇼핑시설도 있다. 강남성모병원과 삼성서울병원, 대법원, 검찰청 등 의료 및 행정시설을 이용하기도 쉽다.삼성물산 관계자는 “일반분양 물량이 중소형인데다 최저층에서 최고층까지 구성돼 있어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다”며 “한강과 가까워 향후 잠원동 일대 랜드마크 아파트로 자리잡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모델하우스는 서울 송파구 충민로 17에 있는 래미안 갤러리에 마련된다. 02-451-3370
2016.09.27 I 박태진 기자
세종 파라곤, 모델하우스 오픈 3일만 3만 5000명 방문
  • 세종 파라곤, 모델하우스 오픈 3일만 3만 5000명 방문
  • △동양건설이 공급하는 ‘세종 파라곤’ 모델하우스에 마련된 모형 주택을 관람객들이 바라보고 있다.[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동양건설산업은 지난 23일 개관한 ‘세종 파라곤’ 모델하우스에 3일간 3만 5000여명의 관람객이 방문했다고 25일 밝혔다.세종 파라곤은 세종시 1-1생활권 L1블록에 최저 6층, 최고 18개층 규모의 19개 동, 전용면적별 59㎡∼125㎡ 규모의 14가지 타입 총 998가구로 구성된다.분양관계자는 “대기시간만 1시간 이상, 구경하는 데 2시간 넘게 걸리는 등 고객들의 관심이 뜨거웠다”며 “녹지율이 높고 교육 1번가로 부상한 고운동의 마지막 브랜드 아파트라는 것 때문에 실수요자들이 특히 많이 방문한 것 같다”고 말했다.세종 파라곤은 유럽풍 외관의 타운하우스와 테라스하우스, 펜트하우스 등이 결합됐다. 세종시가 조성한 2개의 둘레길 코스가 단지 뒤에 인접해 있고 골프장과 자전거공원과도 가까워 레저스포츠 인프라도 두루 갖췄다. 세종 파라곤은 혁신유치원인 두루유치원을 비롯해 두루초등학교, 두루중학교, 두루고등학교를 도보로 통학할 수 있고 특목고인 세종국제고등학교와 과학영재예술고도 인접해 있다. 신설된 시영버스 1·2호선 모두 단지 인근에서 출발하고 광역노선이 인근을 지나간다.세종 파라곤은 오는 27∼28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9일 1순위, 30일 2순위 청약 접수를 실시한다. 당첨자는 10월 7일에 발표하고 10월 12일부터 15일까지 정당계약을 진행한다. 모델하우스는 세종시 대평동 264-1번지에 마련돼 있으며, 평균 분양가는 800만 원 후반대다. 입주는 2019년 1월 예정
2016.09.25 I 정다슬 기자
  • [오은석의 부동산 재테크]경매 위험 줄이는 법
  • [오은석의 부동산 재테크] 보통 경매를 한다고 하는 사람들은 대개 경매의 꽃이 ‘명도’라고 말한다. 아무래도 경매의 제일 종착점이자 협상에 따라 이사 비용이 좌지우지되기 때문인 것 같다.하지만, 필자는 경매의 꽃이 ‘임장’이라고 생각한다. 명도 협상에 실패하면 강제집행이라는 법적 구제수단이 있지만, 임장에 실패하면 투자금의 큰 손실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첫 단추를 잘못꿰면 마지막 단추까지 다 틀어진다. 경매 재테크의 첫 단추는 바로 ‘임장’이다. 이번에는 필자만의 임장 첫 단추 끼는 방법을 공개한다.첫째, 호재와 악재에 대해 사전조사를 꼭 하라.관심대상 물건에 대하여 임장을 가기 전에 반드시 인터넷이나 전화로 사전조사를 해야 한다. 시세, 세금(전기세, 수도세), 가스비, 관리비 등 전화로 사전 파악을 하고 임장을 하면 훨씬 수월하다. 특히 호재와 악재에 대한 사전조사는 반드시 필요하다.본인이 입찰하고자 하는 지역의 호재 및 악재를 파악하지도 않고 접근하는 것은 단순히 ‘경매’를 통해 건물을 시세보다 싸게 낙찰받는다는 의미만 있을 뿐이지 경매 ‘재테크’를 한다고는 볼 수 없다.인터넷 신문, 인터넷 칼럼, 시·구·읍·면 사무소 홈페이지, 국토해양부 홈페이지, 지구당 홈페이지 등에 방문해서 해당 지역의 호재를 정리한 후 그런 호재 등이 자신이 입찰하고자 하는 물건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지 여부를 부동산에 가서 반드시 확인해 봐야한다.만약 사전조사가 없다면 부동산에 가서도 폭넓은 대화를 하기 힘들다. 또 기본적인 호재에 대한 지식도 없다 보니 자신의 판단보다는 공인중개사의 말에 현혹되어 정확한 호재 조사가 힘들게 된다. 많은 사전 조사와 폭넓은 대화를 통해 부동산의 흐름이나 정책 방향, 시장의 흡수 정도를 직접 현장에서 공부할 수 있으며, 그러한 경험이 하나씩 쌓여 부동산을 보는 혜안을 갖게 되는 것이다. 한편 악재도 꼼꼼히 확인할 필요가 있다. 중요한 것은 어떤 악재가 발견되었을 경우, 입찰을 포기하는 것이 아니라 악재가 언제 사라질지 그 시기를 임장을 통해 파악해야 한다는 것이다.예를 들어, 경매 물건 인근에 군부대, 쓰레기 소각장, 구치소 등이 있을 경우, ‘여기는 살기에 좋지 않을 것 같은데……’ 이렇게 시작도 하지 않고 포기하는 것보다는 쓰레기 소각장이 언제 매립되는지, 군부대나 구치소가 언제 이전하는지 등을 임장을 통해 꼼꼼히 체크하는 자세가 더욱 중요하다. 또 교통요건이 좋지 않다고 하더라도 실질적으로 주거가 밀집되어 있으면 언젠가는 경전철, 버스노선 증설, 도로 개설 등의 교통 호재가 예상되는 지역이기에 더욱더 꼼꼼히 임장을 해야 한다. 악재로 보이더라도 그 악재가 없어지는 건 상대적으로 큰 호재이기 때문에 악재에 대한 분석도 게을리 해서는 안 되는 것이다.둘째, 대중교통을 이용하라.임장을 할 때는 반드시 대중교통을 이용해야 한다. 그래야 버스 및 지하철 등에서 해당 물건지 까지 어느 정도 소요되고, 인근에 주택이나 상업시설, 관공서 등이 어떻게 배치되어 잇는지 확인할 수 있다. 임장을 쉽게 하려고 하면 그만큼 놓치는 부분도 많아진다. 임장을 최대한 어렵고 힘들게 해야 작은 것 하나도 놓치지 않고 리스크를 줄일 수 있게 된다. 필자는 임장을 할 때 경매 물건지로 바로 가지 않는다. 경매 물건지에서 100~500m 정도 떨어진 부동산을 먼저 방문한다. 그리고 그 지역의 괜찮은 물건을 추천 받는다. 그러면서 그 지역에 대한 호재 및 악재를 파악한다. 어느 정도 대화가 무르익어 갈때 쯤 입찰하고자 하는 경매 물건의 인근지에 대해서 슬쩍 물어본다. 그럼 경매 물건 근처에서 들을 수 없는 얘기를 조금 떨어진 부동산에서는 들을 수 있다. 부동산 운영상 자신이 소재지로 하고 있는 지역의 물건에 대해서는 각종 호재와 장점을 부각하지만, 상대적으로 다른지역에 있는 부동산에 대해서는 단점을 지적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장단점을 모두 파악하고 나면 객관적인 부동산의 가치 판단이 가능해진다. 이러한 이유로 나는 반드시 인근지에서 목적지 순으로 임장을 한다.지방 물건을 임장할 때 역시 자가용을 타지 않는다. 대신 시나 군까지는 버스나 기차를 타고, 시나 군 내에서는 콜택시를 이용해 목적지로 향한다.자가용을 타고 가면 운전에 집중해야 하기 때문에 다른 것을 할 수 없지만,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이동 중에도 임장 순서나 쟁점사항 접근방법 등을 정리할 수 있고 주위도 둘러볼 수 있어 시간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또 하나, 콜택시를 이용하면 해당 지역에 대해 기사님으로부터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운 좋게 토박이 택시 기사님을 만나게 되면 이장이나 면장 댁이 어디에 있고 이 지역의 유지가 누구이며, 외지 사람들이 요즘 관심을 갖고 있는 지역이 어디인지 등 실질적이고 유용한 정보를 상당히 많이 얻을 수 있다. 셋째, 시세 파악에 목숨 걸어라.초보자가 임장할 때 가장 많이 하는 실수 중에 하나가 시세를 잘못 파악하는 것이다. 빌라는 평형대, 입지조건, 노후도, 대지 지분, 개발지에 포함 여부 등등 가격을 결정하는 요소가 많아 어설프게 임장을 하면 원하는 답을 구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가급적 여러 부동산을 방문해야 하며, 실제 거주하는 지역민들과의 인터뷰도 빠뜨려서는 안 된다. 시세가 정확히 확인되지 않을 경우에는 부동산에 연락하거나 방문해 경매로 나온 빌라의 다른 층의 소유자라고 착한(?) 거짓말을 해서라도 어느 정도 가격이 형성되어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다. 아파트의 경우 같은 단지 내에 있더라도 동별 방향, 층수, 위치 등에 따라 가격 차이가 나는 곳이 많다. 예를 들어 총 15층짜리 아파트에서 남향에 교통이 편리한 곳에 위치한 동의 8층이 경매 물건으로 나왔다고 하자. 그렇다면 이와 비슷한 조건의 아파트를 비교 대상으로 삼아야지 동향에 교통이 불편한 동의 1층 물건과 매매가를 비교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또 부동산을 방문하여 시세를 파악할 때도 공인중개사의 말을 100% 신뢰하는 것은 위험한 일이다. 만약 다른 고객으로부터 같은 경매 물건을 매수 대리한 부동산에 당신이 방문했다고 하자. 같은 경쟁 상대인 당신의 질문에 공인중개사가 과연 성의 있게 대답을 하겠는가? 그런 답변을 신뢰하고 입찰가를 산정했다면 그에 대한 책임은 누가 져야 하겠는가? 바로 당신이다.그래도 예전에는, 그 지역 물건에 대해서 거래를 안 해봐서 잘 모르겠다거나 요즘 거래가 뜸해서 가격이 얼마에 책정되었는지 알기 어렵다고 답해 주는 경우가 많았는데, 요즘에는 계획적으로 입찰자를 혼란에 빠뜨리는 경우도 많다.시세를 조사할 때에는 형식적으로만 조사하지 말고, 스스로 확신이 설 때까지 여러 부동산을 다니며 서로 대조하고 비교하면서 체크해야한다.부동산 임장을 할 때 위 세 가지만 철저히 지켜도, 성공적인 투자를 할 수 있다. 지금부터 실천해 보길 바란다.▶ 오은석 ‘나는 월세받는 직장인이 되기로 했다’의 저자로서 ‘북극성주’라는 닉네임으로 더 유명한 19년차 부동산 실전투자 고수다. 다음 카페 ‘북극성’을 통해 6만 명이 넘는 회원들에게 투자 노하우를 전파하며 멘티들이 시행착오 없이 투자하고 경제적 자유를 실현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그를 따라 투자를 시작한 멘티 중 상당수는 현재 부동산 투자 분야의 유명한 실전 고수로 성장하여 후배들의 멘토로 활동하고 있다.
2016.09.24 I 장순원 기자
세종시에 유럽풍 주거복합단지 ‘세종 파라곤’ 998가구 분양
  • 세종시에 유럽풍 주거복합단지 ‘세종 파라곤’ 998가구 분양
  • △‘세종 파라곤’ 아파트 투시도.[이미지=동양건설산업][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세종특별자치시에 유럽풍 디자인의 주거 복합단지가 들어선다. 동양건설산업은 세종시 1-1생활권 L1블록에 짓는 ‘세종 파라곤’ 아파트 모델하우스를 오는 23일 열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타운하우스와 테라스하우스, 펜트하우스 등 다양한 형태의 주거 공간이 결합된 세종 파라곤은 세종시에 최초로 선보이는 유럽형 프리미엄 아파트이자 동양건설산업의 현지 첫 분양 물량이다. 이 단지는 지상 6~18층 19개동 998가구로 소형부터 중대형까지 다양한 평형대로 이뤄졌다. 주택형(전용면적)별로는 △59㎡ 270가구 △64㎡ 16가구 △84㎡ 414가구 △105㎡ 294가구 △125㎡ 4가구다. 서울 강남 등지에 공급한 고급 아파트 브랜드 ‘파라곤’ 명성에 걸맞게 세련된 유럽풍 외관과 특화된 내부설계, 고급 친환경 자재의 사용도 이 단지의 장점이다. 동양건설산업은 3면 개방형 평면에 광폭 거실·틈새 평면·팬트리(수납공간)·가변형 벽체 등으로 입주민 주거 만족도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세종 파라곤은 쾌적한 주거 환경도 갖췄다. 경관녹지와 근린공원이 인접해 있고, 단지 뒤에는 2개의 둘레길이 있다. 유치원부터 초·중·고교까지 도보로 통할 수 있으며, 특목고인 세종국제고와 세종과학예술영재학교도 인근에 있다. 또 신설된 버스 2개 노선이 단지 인근에서 출발하며 광역버스 노선도 가깝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800만원 후반대다. 모델하우스는 세종시 대평동 264-1번지에 마련된다. 입주는 2019년 2월 예정이다.
2016.09.22 I 박태진 기자
신촌 이대역 영타운 지웰 에스테이트 잔여분 분양..중도금 부담 낮춰
  • 신촌 이대역 영타운 지웰 에스테이트 잔여분 분양..중도금 부담 낮춰
  • [이데일리 e뉴스 최성근 기자] 저금리 기조로 오피스텔 투자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증가하면서 분양가 부담을 덜어 줄 수 있는 중도금 무이자 금융혜택을 갖춘 오피스텔이 인기를 얻고 있다. 중도금 무이자란 전체 분양대금 중 일정비율에 해당하는 중도금 이자를 계약자 대신 건설사가 부담하는 방식으로 계약자 입장에선 분양가의 10~20%만 계약금으로 내면 잔금 때까지 추가로 드는 비용이 없다. 때문에 중도금 무이자 혜택이 있는 오피스텔은 초기 자본이 부족한 투자자들도 쉽게 접근이 가능하다. 여기에 선점투자가 가능하다 보니 좋은 자리나 동·호수를 미리 구입할 수 있으며 입주 시점에 프리미엄이 붙은 가격에 되 팔 수도 있다. 업계 전문가는 “중도금 무이자 등을 이용하면 초기의 부담을 줄일 수 있기 때문에 그만큼 자금계획에 여유가 생기며 임차인 등을 모집하는데도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며 “특히 기준금리 1%의 초저금리 시대에서 중도금 무이자 혜택을 갖춘 오피스텔은 갈 곳 잃은 유동자금 유입에 더욱 매력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높은 분양가와 매매가로 좋은 투자처가 있더라도 쉽게 투자하지 못했던 수요자들을 중심으로 중도금 무이자 혜택을 갖춘 오피스텔이 인기를 얻고 있다. 신영건설이 서울 서대문구 대현동에서 분양중인 ‘신촌 이대역 영타운 지웰 에스테이트’는 신촌 이대역 영타운 지웰 에스테이트는 계약금 10%, 중도금 50% 무이자의 부담 없는 금융조건이 적용될 계획이다. 지웰 에스테이트 관계자는 “연간 약 8%대 이상의 높은 임대수익률로 안정적인 투자효과도 기대된다”고 했다. 지웰 에스테이트는 신촌 대학가의 중심에 위치하고 있어 교통이 편리하다. 지하철 2호선 이대역, 신촌역과 경의중앙선 신촌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광역 및 시내버스 노선이 풍부해 서울 전역을 비롯한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전역으로 이동이 수월하다. 신촌로, 강변북로, 내부순환도로 등이 가까이 있어 차량 이동도 좋은 편이다. 신촌·이대상권의 생활 편의 및 문화시설도 누릴 수 있다. 반경 1㎞ 이내에 현대백화점, 그랜드마트, 신촌세브란스병원, 메가박스, CGV 등의 다양한 문화 및 쇼핑시설이 밀집해 있다. 주민센터, 우체국, 파출소 등 관공서도 근거리에 있다. 관계자는 “탄탄한 임대수요층도 확보하고 있다. 반경 2km 이내에 이화여대, 연세대, 서강대, 추계예대, 홍익대, 경기대 등 약 9만 여명의 배후수요가 있는 것을 비롯해 마포, 여의도, 시청 일대의 업무밀집지역으로 30분 이내 이동이 가능해 풍부한 배후수요를 갖추고 있다”고 했다. 실내는 1~2인 가구 수요에 맞춘 소형으로 구성돼 있고, 빌트인 가구 적용으로 효율적인 공간활용이 가능하다. 또 대학가의 젊은 수요층에 맞춰 층별 포인트 컬러를 활용한 세련된 디자인의 인테리어를 선보이며, 오피스텔에서 찾아보기 힘든 실내 암벽등반시설, 피트니트센터, 작은도서관 등의 다양한 커뮤티니시설도 갖추고 있다. 또 단지 입주민들의 안전한 생활을 위해 홈네트워크시스템(제어기능포함), 무인택배서비스 등도 갖춰져 있다. 김영환 ‘대승디앤씨(분양대행사)’ 대표는 “대학 및 업무지구의 풍부한 배후수요와 뛰어난 소형 상품 설계 등 투자가치가 검증되다 보니 상담을 받는 상당수의 수요자들이 바로 계약을 체결하거나 기존 계약자 분의 소개로 함께 오시는 분들도 많다”며 “현재 일부 잔여물량만 남아있는 상태로 추석 연휴 전으로 하루 5~6건씩 계약이 체결되고 있어 추석 이후에는 완판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분양홍보관은 서울 서대문구 대현동 101-25 해암빌딩 4층에 마련돼 있다. 2017년 12월 입주 예정.
2016.09.20 I 최성근 기자
세종시와 주변 도시를 연결하는 광역도로 3개 노선, 본격 추진
  • 세종시와 주변 도시를 연결하는 광역도로 3개 노선, 본격 추진
  • [세종=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행정중심복합도시인 세종시와 주변 도시를 연결하는 광역도로 건설사업이 본격화된다.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행복도시와 주요 교통거점을 연결하는 18개 광역도로 중 올해 신규 3개 노선(총연장 8.23㎞)에 대한 건설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이에 따라 최근 ‘오송~조치원 연결도로’ 공사에 대한 기본조사를 마치고, 보상계획을 공고하는 등 보상 절차에 착수했다.또한 ‘행복도시~부강역 연결도로’와 ‘행복도시~공주시(2구간) 연결도로’ 등 2개 노선도 이달 중 보상설명회를 갖고, 편입토지에 대한 기본조사를 마칠 계획이다.행복청은 앞으로 2개월 동안 각 사업별로 보상계획을 공고하고, 이해관계인의 열람 및 주민 의견 수렴, 보상가격에 대한 감정평가 등 보상준비 절차를 진행하게 된다.신규 광역도로 3개 노선에 대한 전체 보상금 규모는 355억원 가량으로 추정되며, 본격적인 보상금 지급은 오는 11월부터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고성진 행복청 광역도로과장은 “이번 보상 시행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신속하게 보상 절차를 추진해 사업에 차질이 없도록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행복도시건설청은 2020년까지 신규 광역도로 3개 노선에 총사업비 1647억원을 들여 공주IC와 오송역, 부강역 등 주요 교통거점을 연결, 접근성을 대폭 개선할 방침이다.
2016.09.18 I 박진환 기자
환승 없이 서울 간다..수도권 지하철 연장 수혜 단지 잡아라
  • 환승 없이 서울 간다..수도권 지하철 연장 수혜 단지 잡아라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서울 접근성이 뛰어난 수도권 아파트 단지는 수요자들에겐 관심의 대상이다. 최근 서울지하철 노선들이 연장하면서 환승없이 한 번에 서울로 향할 수 있는 곳 인근에 새 아파트들이 속속 분양되고 있다. 이에 실수요자 외 투자자들도 해당 단지에 대해 관심을 가져 볼 만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얘기다.서울지하철 5·7·8호선이 확장하고 있는 대표적인 노선들이다. 우선 지하철 5호선 하남 연장선(서울 상일동~하남시 창우동, 7.7㎞)이 오는 2020년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연장선 노선에는 상일역·강일역·미사역·풍산역·덕풍역·검단산역이 생길예정이다. 이 지하철 연장선이 완공되면 하남시와 서울의 빠른 진출입이 예상된다. 여기에 지하철 9호선 하남 연장노선이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안에 검토사업으로 추가돼 서울과의 접근성은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지하철 7호선 청라연장사업은 애초 2012년에 수립된 연장 노선을 석남동~봉수대로~경제로~청라국제도시역에서 석남동~염곡로~커넬웨이~청라국제도시역으로 변경한 상태다. 1조 2382억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부평구청역을 종점으로 하는 7호선을 청라지역까지 연장하는 사업이다. 또 지하철 8호선 별내선은 작년 12월 착공에 들어가 2022년 전 구간 개통을 목표로 삼고 있다. 8호선 암사역에서 경춘선 별내역에 이르는 13㎞ 구간을 연장하는 것을 계획으로 삼고 있으며 이 노선이 완공되면 구리·남양주지역에서 서울 잠실까지의 이동시간이 17분가량 단축될 예정이다.업계에 따르면 현재 수도권에서 서울지하철 노선 연장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단지는 △하남 덕풍역 파크 어울림(5호선) △한양수자인 레이크블루(7호선) △다산신도시 센트럴 에일린의 뜰(8호선) △다산지금금강펜테리움2차(8호선) 등이 있다. 우선 이달 말 대한토지신탁이 시행하고 금호건설이 시공하는 ‘하남 덕풍역 파크 어울림’ 아파트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단지는 지하철 5호선 덕풍역(예정)이 연장 개통할 예정이며, 지하철 9호선 연장노선(예정)도 미사지구까지 연장 개통할 예정이라 서울 접근성이 더욱 좋아질 것으로 보인다. 아파트가 위치한 하남시 덕풍동은 서울 강동구와 인접한 위치로 상일IC, 덕풍역(예정) 등을 이용해 수도권 광역으로 이동이 가능하다. 여기에 올림픽대로, 서울외곽순환도로, 중부고속도로 등 광역교통망을 갖춰 서울 동부권, 강남권, 미사강변도시로 이동하기 편리하다. 단지 주변으로 덕풍초, 동부초, 동부중, 남한고 등 다수의 학군이 형성돼 있고, 단지는 10만㎡의 덕풍공원과 연결될 예정으로 쾌적한 자연 인프라를 갖추게 된다. 경기도 하남시 덕풍동 364-6번지 일원에 있는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3층 5개동 총 383가구 규모로 전용 59㎡의 지역 내 공급적은 소형 단일면적으로 공급된다. 내부는 4베이(거실·방 3개) 3룸 평면과 이면개방형 침실, 드레스룸 등 특화설계 적용해 편의성을 높였다.한양은 청라국제도시 A5블록에서 ‘한양수자인 레이크블루’ 아파트를 분양 중이다. A5블록은 청라국제도시의 최중심인 국제금융단지 내에 위치하며, 중앙호수공원 조망(일부세대)도 가능하다. 지하 2층~지상 36층, 14개동으로 지어지며 총 1,534가구 규모다. 특히, 업계 최초로 아파트 설계와 기획 과정에 각 분야 전문가가 직접 참여해 수요자 니즈에 최적화한 ‘큐레이션 아파트’로 짓는다.아이에스동서는 이달 말 경기 남양주시 다산신도시 지금지구 B2블록 일대 ‘다산신도시 센트럴 에일린의 뜰’ 아파트를 분양한다. 경의중앙선 도농역과 오는 2022년 개통 예정인 8호선 연장선 다산역(가칭)역을 이용해 서울 주요지역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교통여건으로는 인근 토평IC를 통해 하남 및 강동, 송파 일대로 15분대(차량이용 시)로 닿을 수 있으며 북부간선도로 강변북로를 이용해 중랑구와 중구 등으로도 빠른 접근이 가능하다. 또 단지 바로 앞에는 지상 4층 규모의 남양주체육문화센터가 입지해 축구장, 테니스장, 수영장 등 다양한 체육시설 및 교육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 지하 2층~지상 30층 5개동 전용면적 84㎡ 759가구로 구성된다. 4베이로 채광이 우수하고 3면 개방형 설계, 주방의 대형 펜트리, 알파룸, 가변형벽체 등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금강주택은 다음 달 경기도 남양주시 지금동 지금지구 B7블록에 짓는 ‘다산지금금강펜테리움2차’ 아파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다산지금공공주택지구에 총 1304가구의 대규모로 조성된다. 단지가 들어서는 일대는 지하철 8호선 별내선 다산역(가칭)이 오는 2020년 개통되면 서울과의 접근성이 향상된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환승을 하다보면 역에 따라 십여분이 넘게 소요되기도 때문에 환승 없이 서울 도심으로 접근할 수 있다는 것은 해당 단지의 큰 장점이 된다”며 “다만 서울과 거리가 있으면 시세차익을 노리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어 실수요 위주의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016.09.17 I 박태진 기자
한진해운發 물류대란..中企 수출차질 1400억원대로 증가
  • 한진해운發 물류대란..中企 수출차질 1400억원대로 증가
  • 한진해운 소속 한진 그리스호가 지난 10일(현지시간) 미국 롱비치 항구에 접안해 하역을 대기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최선 기자] 베트남 호찌민 시에서 섬유제품을 가공해 수출하는 S사는 한진해운(117930) 법정관리 사태로 공장 가동을 멈추는 처지에 처했다. 원·부자재를 실은 컨테이너선이 부산을 출발했지만 기항지인 중국 샤먼항에서 억류를 당해 자재 부족으로 공장을 돌리지 못하는 상황이 됐기 때문이다. 세계 각국의 바이어들은 S사에 클레임을 제기하고 있다. 제품 가격을 대폭 깎거나 대체제품의 항공운송료 등 모든 부대 비용을 S사가 대야 한다는 고객사들의 요구가 빗발치고 있다. S사 측은 “해운 문제로 발생한 피해와 부담이 고스란히 수출기업에게 전가되고 있다”며 분통을 터뜨렸다.한국무역협회 내 설치된 수출화물 무역애로 신고센터에 접수된 한진해운 법정관리 피해 신고 건수가 13일 오전 9시 현재 352건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전날보다 7% 증가한 수치다. 총 346개사가 무역 피해를 신고했는데 이들이 한진해운 컨테이너선에 실은 화물의 값어치는 1억2700만달러(약 1414억원)에 달한다.신고 유형별로는 해외에서 입항을 거부당해 차질을 빚는 경우가 155건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고 해외 선박억류, 피해우려, 해외 반입거부 순으로 많았다. 항로별로는 아시아 노선 수출 피해가 168건으로 가장 많았고, 유럽(155건), 미주(146건), 중동(85건) 노선에서 빚어지는 차질이 뒤를 이었다.부산에서 파나마운하를 통해 미국 로스엔젤레스(LA) 롱비치터미널으로 향하는 화장품 42만달러(4억6700만원) 어치를 한진해운에 맡긴 E사는 막대한 손실을 예상하고 있다. 배송지연으로 인해 부과될 각종 추가 비용이 제품 가격에 상응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진해운의 스테이오더 신청을 미국 법원이 받아들이면서 롱비치터미널에서 하역이 가능해진 상황이지만 한진해운이 파나마운하 통행료를 납부하지 못해 이곳을 통과하지 못하고 있다. E사 측은 “미국내 제품 제고 소진으로 회사 매출에 막대한 손실이 예상된다”며 “고온에 장시간 노출되면서 상품의 기능성이 떨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관련기사 ◀☞朴, 한진해운 겨냥.."'정부가 돕겠지' 안일함 묵인 않을 것"☞그럴 일 없다던 금감원…한진해운債 불완전판매 발생☞한진해운 노조 “선원 750여명 고용 보장해달라” 호소
2016.09.13 I 최선 기자
안전한 추석…경찰, 추석연휴 특별 교통·치안관리
  • 안전한 추석…경찰, 추석연휴 특별 교통·치안관리
  • 경찰은 올해 추석연휴 기간에 암행순찰차 21대와 경찰헬기 16대 등을 투입해 얌체운전과 난폭운전 등 주요 법규위반 차량에 대한 단속에 나선다. 사진은 지난 5일 경기도 성남시 궁내동 서울톨게이트에서 수원톨게이트로 이동하는 암행순찰차를 항공촬영한 영상을 캡쳐한 모습. (사진=뉴시스)[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경찰은 올해 안전한 추석연휴를 위해 ‘종합치안대책’을 세워 현장 치안점검과 교통관리 강화에 나선다.◇추석당일 교통량 ‘역대 최대’…암행순찰차·경찰헬기 투입경찰은 추석 당일인 15일 교통량은 귀경 및 성묘 차량이 혼재돼 역대 최대인 529만대에 이를 것으로 본다. 귀성기간은 2일로 짧은 편이어서 교통량 집중에 따른 극심한 정체가 예상되지만 귀경기간은 4일로 상대적으로 길어 교통량이 분산될 전망이다.추석연휴 기간 교통량은 하루 평균 436만 9000대에서 439만대로 전년 대비 0.5% 증가할 전망이다. 수도권 교통량의 경우 일일 평균 83만 3000대로 전년과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경찰은 연휴기간 16개 노선·63개 구간 총 936.6㎞의 혼잡구간과 총 3400곳의 주요 혼잡지역을 집중 관리한다. 특히 영동·경부·서해안 고속도로를 중심으로 암행순찰차 21대를 운영해 얌체운전과 난폭운전 등 법규 위반차량을 집중 단속할 방침이다. 정체구간을 벗어나는 순간 과속하는 귀성차량의 특성을 감안해 고속도로 혼잡구간 이후 지점 또는 우회국도에서 이동식 단속을 병행한다.여기에 경찰헬기 16대와 무인비행선 4대 등도 투입한다. 헬기가 공중에서 교통법규 위반차를 발견하면 지상의 암행순찰차에 위반사실을 통보해 차량을 추적토록 하는 것이다.단속활동과 함께 운전자 편의제공도 한다.경찰은 18일까지 연중 주차 허용시장 154개소에 더해 별도로 371개 전통시장에 대해 최대 2시간까지 주차를 허용한다. 지역별로는 서울 121곳과 부산 27곳, 경기 85곳 등 모두 525곳이다.교통방송과 문자전광판 등을 통해 교통정체 정보를 실시간 제공할 계획이다. 오후 2~4시 등 졸음운전 취약 시간대에 사이렌을 울리는 ‘알람순찰’을 하고 취약구간에 대한 화상순찰을 한다.◇빈집털이·치기배 순찰강화추석연휴에 맞춰 18일까지 주택가 주변의 빈집털이와 역·터미널 주변의 날치기와 소매치기 등 치기배 등에 대한 순찰활동을 강화한다.경찰은 경찰관기동대와 상설중대 등 가용한 근무인력을 최대한 동원해 낮에는 유동인구가 많은 다중이용시설 위주로 강도 및 치기범죄 예방을 한다. 밤에는 골목길 순찰을 통해 주택 등 침입 절도와 성범죄 예방에 중점을 둔다.강력범죄가 발생하면 ‘단계별 경계경보’를 발령해 야간 치안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일선 경찰서장이나 지방경찰청장은 특수강도와 특수강간 등 강력범죄가 발생하면 단계별 경계경보를 발령해 발생지에 대한 범죄예방진단과 야간근무자 최대 동원 등 조치를 한다.경찰은 또 연휴 때 발생빈도가 많은 가정폭력과 아동학대 사건을 모두 조사하고 철저한 사후 모니터링으로 재발방지와 피해자 안전확보에 주력한다.앞서 경찰은 연휴를 앞둔 지난 5~11일 형사기동차량 459대를 활용해 현금 취급업소와 재래시장, 유흥가 등 범죄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순찰활동을 벌였다.‘빈집털이 예방요령’과 ‘보이스피싱 예방법’, ‘주의해야 할 스미싱 문자 유형’ 등 추석연휴에 기승을 부릴 범죄들의 예방법 등 치안정보도 제공한다. 경찰청 이들 정보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과 홈페이지 등 온라인 매체를 통해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경찰 관계자는 “귀성 때 철저한 문단속과 열쇠 소지, 현관 앞 배달품 정리 등 사전조치를 해야 하며 주변 불안요인은 ‘스마트 국민제보 어플리케이션’에 적극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빈집털이 예방요령’·‘보이스피싱 예방법’·‘주의해야 할 스미싱 문자 유형’ 등 치안정보. (자료 =경찰청)
2016.09.13 I 이승현 기자
  • 9월1~10일 수출 ‘마이너스’..한진해운發 타격 현실화?
  • [세종=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지난달 증가세로 돌아선 수출이 다시 불안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12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10일까지 수출액은 135억31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6% 감소했다.품목별로는 자동차부품(8.0%), 선박(19.0%) 등이 증가한 반면, 반도체(-5.2%), 석유제품(-5.7%), 무선통신기기(-21.3%), 승용차(-30.8%), 액정디바이스(-11.8%), 가전제품(-25.7%) 등은 줄었다.지역별로는 홍콩(12.7%), 일본(7.4%) 등지로의 수출은 증가했지만, 중국(-9.0%), 미국(-13.4%), 유럽연합(EU)(-6.5%) 등은 감소했다.월별 수출액은 지난해 1월부터 올해 7월까지 19개월 연속 감소세를 지속하다 지난 8월 2.6% 증가로 반전했다. 조업일수 증가와 선박 수출 기저효과 영향이 컸다.그러나 최근 한진해운(117930)의 법정관리 사태로 인해 수출 물량의 운송에 차질이 빚어지면서 월별 수출액이 다시 감소세로 돌아설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다만 한진해운 물량이 국내 전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지 않다는 점에서 월말까지의 추이를 더 지켜봐야 한다는 분석도 있다.▶ 관련기사 ◀☞본색 드러낸 2M..韓 해운물량 사냥..현대상선도 '위태'☞글로벌 해운 공룡에 韓 황금노선 다 빼앗긴다☞한진해운, 선박 91척 차질.."화물정보 일대일 상담서비스 강화"
2016.09.12 I 피용익 기자
산업부, 한진해운 피해 중소업체에 4000억 지원(종합)
  • 산업부, 한진해운 피해 중소업체에 4000억 지원(종합)
  • [세종=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산업통상자원부가 한진해운과의 계약으로 피해를 입은 중소 포워딩 업체들(운송대행 업체)에 4000억원 규모의 긴급 금융지원을 하기로 했다. 산업부는 11일 오후 주형환 장관 주재로 서울 종로구 무역보험공사에서 열린 긴급 수출애로 점검회의에서 이 같은 조치를 즉시 추진해 나가기로 결정했다. 재원은 추경에서 수출입 중소기업에 한정해 편성한 긴급경영안정자금을 ‘포워딩 업체 등 한진해운 협력업체 및 중소 수출물류업체’로 확대해 지원하기로 했다. 지원 조건은 2.97% 이율(3분기 현재 기준)로 각사당 5억~20억원씩 하기로 했다. 또 항만·노선·품목별로 전체 물류 흐름의 관점에서 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는 대안을 마련해 관계부처 합동 태스크포스(TF)에서 논의하기로 했다. 항만별로는 현지 대응반(상무관·무역관·해사관)이 현지 물류 서비스업체, 항만청 등을 접촉해 국내업계 애로사항을 전달하기로 했다. 이어 항만별로 물류비용을 최소화하는 방안도 마련하기로 했다. 노선별로는 미주 서부·동부노선, 수에즈 운하가 통과하는 유럽 노선 등 노선별로 비용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한진해운, 수출 물류업체, 화주 간 협의를 통해 마련하기로 했다. 품목별로는 가전, 타이어, 석유화학 및 전략물자, 신선식품 등 피해가 우려되고 시한이 촉박한 화물을 우선 해결하기로 했다. 주 장관은 “한진해운의 법정관리 신청 이후 주요 화주, 수출 물류기업들이 겪고 있는 애로를 신속히 해결하겠다. 향후 수출에 미치는 직·간접적 영향을 최소화하겠다”며 “수렴된 애로들을 유형별·지역별로 분류해 전담인력을 배치하고 실제 화주입장에서 문제가 해결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주 장관은 “KOTRA·무역협회 등 산업부 유관기관들이 하역을 재개하고 최적의 운송로를 찾는 과정에서 지원하겠다”며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들이 금융위·중기청 등이 제공하는 특례보증이나 긴급경영 안정자금 활용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비상대응반을 통해 일대일 밀착서비스도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이번 사태를 조속히 타개하려면 한진해운 임직원들의 협조가 절실히 필요하다”며 “한진해운 대주주는 책임 있는 모습을 보여달라”고 덧붙였다. 이날 회의에는 한국무역협회, 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중소기업청, 중소기업진흥공단, 중소기업중앙회, 두산중공업(034020), 금호타이어(073240), 롯데케미칼(011170), 삼성SDS(018260), CJ대한통운(000120), 전주페이퍼, NH무역, 람세스물류, 범한판토스, 맥스피드, 태웅로직스 등이 참석했다. 11일 긴급 수출애로 점검회의를 주재하는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사진=산업통상자원부)▶ 관련기사 ◀☞ 농식품부, 한진해운발 물류난 농식품수출업체에 보조금 지원☞ 美항만 하역 시작하는데..한진 자금지원 계획은 담보에 발목(종합)☞ 대한항공, 한진해운 자금지원안 의결..600억 집행은 미지수(상보)☞ 美 법원 한진해운 스테이오더 승인..물류대란 해소 기대☞ “저희만의 노력으로 역부족”..한진해운 직원들의 호소
2016.09.11 I 최훈길 기자
네 가구 중 한 가구 1인 가구, 대세는 소형 오피스텔
  • 네 가구 중 한 가구 1인 가구, 대세는 소형 오피스텔
  • [이데일리 e뉴스 김병준 기자] 1인 가구가 증가하면서 소형 오피스텔의 인기가 더울 높아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미 1인 가구가 국내 주된 가구유형의 한 자리를 꿰차고 있기 때문이다.이에 따라 빌트인 설계를 갖춘 소형 오피스텔이 각광받고 있다. 빌트인 오피스텔은 가구나 가전제품을 새로 마련하지 않아도 돼 입주 시 부담이 적고 편리해 1인 가구의 주거 니즈와 부합한다. 또 공간에 맞춰 설계된 빌트인 가구 덕분에 효율적인 공간활용이 가능하고, 인테리어가 깔끔하다는 장점이 있다. 서울 서대문구 대현동 소재 소형 오피스텔 ‘신촌 이대역 영타운 지웰 에스테이트’가 수요자로부터 높은 관심을 얻고 있는 이유도 여기서 찾을 수 있다. 영타운 빌딩(시행사)과 신영건설이 공급하고 있는 ‘신촌 이대역 영타운 지웰 에스테이트’ 역시 이같은 소형 빌트인 설계가 적용됐다.‘신촌 이대역 영타운 지웰 에스테이트’는 지상 2층~지상 10층, 1개 동, 전용면적 19~20㎡에 총 261실 규모 오피스텔이다. 근린생활시설은 지하 2층~지상 2층, 오피스텔은 지상 2~10층에 자리 잡고 있다. 전용면적별로는 19㎡ 54실, 20㎡ 207실 등 2개 타입의 원룸형이다.기존 오피스텔에서 잘 볼 수 없었던 차별화된 특화설계는 ‘신촌 이대역 영타운 지웰 에스테이트’만의 장점이다.입주자의 쾌적한 주거환경을 위한 1층 휴식공간, 썬큰가든, 옥상정원 등을 비롯해 실내 암벽등반시설, 피트니트센터, 작은도서관 등 희소성 높은 커뮤니티 시설이 건물 내에 조성될 예정이다. 또 단지 입주민의 안전한 생활을 위해 홈네트워크시스템(제어기능포함), 무인택배서비스 등도 갖춰진다.‘신촌 이대역 영타운 지웰 에스테이트’는 신촌 대학가의 중심에 위치한 만큼 교통환경도 편리하다.지하철 2호선 이대역, 신촌역, 경의중앙선 신촌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트리플 역세권 단지에, 광역 및 시내버스 노선이 풍부하기 때문에 서울 전역을 비롯한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전역으로 이동하기가 수월하다. 신촌로, 강변북로, 내부순환도로 등이 가까이 있어 차량으로 이동도 좋은 편이다. 신촌·이대 상권의 풍부한 생활 편의 및 문화시설도 고스란히 누릴 수 있다.반경 1㎞ 이내에 현대백화점, 그랜드마트, 신촌세브란스병원, 메가박스, CGV 등의 다양한 문화 및 쇼핑시설이 밀집해 있으며 주민센터, 우체국, 파출소 등 관공서도 근거리에 있어 쉽게 이용할 수 있다.분양대행사인 대승디앤씨의 김영환 대표는 “‘신촌 이대역 영타운 지웰 에스테이트’는 대학 및 업무지구의 풍부한 배후수요와 뛰어난 소형 상품설계로 인기가 높다. 그렇다 보니 상담을 받는 수요자 대부분이 바로 계약을 체결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김영환 대표는 “현재 일부 잔여물량만 남아 있는 상태다. 이마저도 저렴한 분양가로 입소문을 타며 빠르게 물량이 소진되고 있다”면서 “조기 완판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고 덧붙였다.분양홍보관은 서울 서대문구 대현동 101-25 해암빌딩 4층에 마련돼 있다. 입주는 2017년 12월로 예정돼 있다.
2016.09.08 I 김병준 기자
물류대란 애로신고 220건 1억달러 돌파..식품분야 직격탄
  • 물류대란 애로신고 220건 1억달러 돌파..식품분야 직격탄
  •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한진해운(117930)발 물류대란 사태의 피해가 날이 갈수록 불어나고 있다. 특히 식품분야 화주들이 당장 상당한 타격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8일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수출화물 무역애로 신고센터에 접수된 애로신고건수는 220건(219개사), 신고 화물금액은 약 1억달러(약 1100억원)다.항로별로는 아시아가 116건으로 가장 많았고 미주(105건), 유럽(97건), 중동(66건) 순이다.유형별로 보면 대부분 해외 입항거부(85건)와 해외 선박억류(74건)다. 현재 한진해운 선박으로 화물을 운송중이어서 피해가 우려되는 사례도 36건에 달했다.자료: 한국무역협회식품분야 화주들의 피해가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식품은 유효기간이 짧아 현재 사태가 조속히 해결되지 않으면 마케팅이 불가능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김 등 식품분야 6개 기업의 제품이 한진해운 선박에 선적돼 있다. 식품회사인 D사 관계자는 “선적된 신선제품들은 유통기한 임박으로 제품을 폐기해야 할 상황”이라며 “해당 제품을 재생산하고 재선적하는 비용과 컨테이너 보관료 등 물류비용 부담이 늘어나게 됐다”고 설명했다.일부 화물의 경우 폭발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중국~미주노선, 중국~유럽노선의 한진해운 선박 가운데 중국에서 선적된 폭죽 260TEU가 나뉘어 적재된 채 운항중이거나 압류 또는 목적지 외항에 대기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외항대기나 압류 또는 억류 기간이 길어지면 고열 등으로 안전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며 “철저한 관리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한진해운과 화주들 사이에서 화물 운송을 주선한 물류(포워더)업체들은 자금난에 허덕이고 있다. 한진해운과 거래하던 포워더들은 정상 영업이 어려워지면서 운임수입이 없어졌고 화물반출을 위해서는 컨테이너당 수백만원의 보증금을 지불해야 하는 상황이라 자금압박이 커질 수밖에 없다.▶ 관련기사 ◀☞김인호 무협회장 "정부·한진그룹 추가 대책 필요..수출 큰 차질"☞김인호 무협 회장 "시장원리에 부합한 제도개혁으로 위기 넘자"
2016.09.08 I 성문재 기자
현대상선 “조만간 2M 가입 본계약서 작성”..미니 얼라이언스도 구성
  • 현대상선 “조만간 2M 가입 본계약서 작성”..미니 얼라이언스도 구성
  • 현대상선의 컨테이너선. 현대상선 제공.[이데일리 최선 기자] 현대상선이 글로벌 해운사인 머스크, MSC 등 2M 글로벌 얼라이언스 회원사들과 실무회의를 시작했다. 내년 4월 본격적인 공동운항 서비스를 시작하기 위한 작업에 착수한 것. 아울러 국내 중견 해운사와 미니 얼라이언스를 꾸려 아시아 역내 노선 영업활동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현대상선(011200)은 지난 7일부터 이틀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2M 소속 3사간 실무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이로써 2M과 법적구속력이 떨어지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것 아니냐는 우려도 불식됐다.3사는 회의에서 본 계약서를 작성하고 항로 운영계획과 선사별·항로별 선복 사용방안, 선대 경쟁력 확보방안 등 세부 상황을 협의 중이다.현대상선은 지난 7월 2M과 법적 구속력이 있는 양해 각서를 체결했으며, 내년 4월부터 2025년 1월까지 얼라이언스 협력에 따른 공동운항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오는 10월말까지 얼라이언스 멤버사간 항로운영 계획을 확정한 뒤 11월말까지 본계약 체결 및 미국 해사위원회(FMC)를 포함한 각국의 승인 절차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현대상선은 국내 중견 해운사인 고려해운, 장금상선, 흥아해운(003280)과 함께 ‘미니 얼라이언스’를 구성해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미니 얼라이언스는 총 15척의 선박을 투입해 4곳의 동남아노선을 운영하며 9월말부터 본격적으로 서비스할 예정이다.현대상선은 최근 불거진 한진해운(117930) 법정관리 사태로 인한 동남아노선 화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원양항로 환적기능 강화와 아시아 역내항로 물류의 효율적 운송을 위해 중견 해운사들과 적극 협력할 방침이다.먼저 신규 개설되는 항로는 △‘아시아(광양/부산)~싱가포르/말레이시아’ △‘아시아(광양/부산/울산)~인도네시아⑴’ 노선이다. 또한 △‘아시아(인천/부산)~인도네시아⑵’와 △‘아시아(광양/부산)~베트남/태국’ 노선은 기존 한진해운이 운항했던 노선을 대체하게 된다.이에 현대상선은 5000TEU급 컨테이너선 1척과 2800TEU급 1척, 2200TEU급 2척, 1700TEU급 1척 등 총 5척의 컨테이너선을 신규로 투입할 예정이다.현대상선 관계자는 “현재 한진해운 사태로 인한 동남아노선 화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글로벌 선사들과의 경쟁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2016.09.08 I 최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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