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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빨라진 가을 '분양 대전'..강남 재건축 단지 성패에 시장 '촉각'
  • 한 달 빨라진 가을 '분양 대전'..강남 재건축 단지 성패에 시장 '촉각'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다음 달 신규 아파트 분양시장에 큰 장이 선다. 분양 물량만 33곳에서 2만 가구가 넘는다. 8·2 부동산 대책 후속 조치의 일환으로 내달 중순 이후부터 1순위 청약 요건 강화,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적용 확대 등 규제가 순차적으로 적용되면서 건설사들이 서둘러 분양 물량을 털고 가려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여기에 통상 분양 비수기로 분류되는 추석 연휴가 10월 초 열흘가량 예정된 점도 예년보다 한 달 가량 앞서 가을 분양 성수기가 도래하게 된 이유다. 특히 부동산 규제 효과를 가늠할 수 있는 서울 강남 재건축 대어가 분양시장에 선보일 예정이어서 해당 단지의 청약 결과에 따라 하반기 주택시장 향방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내달 전체 물량 60% 첫째 주 쏠려 28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내달 전국 33곳에서 2만 1153가구(임대주택·뉴스테이·오피스텔 등 제외)가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전체 가구 중 62% 해당하는 1만 3206가구(19곳)는 9월 첫째 주(1~8일) 동안 모델하우스 문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한다. 분양 물량이 내달 초에 집중된 이유는 정부가 예고한 규제들이 9월 중순부터 본격적으로 적용되기 때문이다. 국토교통부가 투기과열지구 및 청약조정대상지역 등 40곳에서 1순위 청약 자격을 청약통장 가입 후 2년(기존 1년)으로 강화하는 게 대표적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을 개정을 통해 이르면 9월 중순 이후 입주자 모집공고를 내고 분양하는 단지부터 강화된 청약 제도를 적용할 계획”이라며 “투기과열지구에서 전용면적 85㎡ 이하는 가점제가 100%, 조정대상지역은 75%로 확대 적용된다”고 설명했다. 국토부는 또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요건을 완화하기 위해 9월 중 주택법 시행령을 개정하고 이르면 10월 중 시행에 들어갈 예정이다. 건설사 입장에서는 청약시장을 옥죄는 규제가 연달아 적용될 예정이라 초긴장 상태다. 업계 관계자는 “하반기 공급 계획을 세웠던 단지의 분양가가 적정한 지를 두고 내부에서 고심 중”이라며 “규제 적용 이후 상황을 보고 공급 계획을 다시 짤 것”이라고 말했다. 건설사들은 10월 초 추석, 개천절 등 최장 열흘간 이어지는 황금연휴가 시작되기 전에 서둘러 청약 일정을 마무리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명절 연휴가 길수록 분양시장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낮아질 수 있어서다. 실제 9월에 추석연휴가 있었던 최근 4년간(2013~2016년) 연도별 전국 10월 분양 물량은 9월 대비 평균 4배 가까이 높았지만 올해는 9월(2만1153가구)과 10월(3만7609가구) 물량 차이가 1.7배에 불과한 수준이다. ◇강남 재건축 분양 결과에 시장 ‘촉각’ 다음 달 시장에 나오는 전국 분양 아파트 중 가장 주목받는 곳은 단연 강남 재건축 단지다. 8·2 대책 후 나오는 첫 강남 재건축 단지인데다 이들의 청약 성적표에 따라 최근 조금씩 꿈틀대고 있는 서울 분양시장 투자심리가 다시금 활황세를 보일 수 있어서다. 실제 8월 마지막 주 전국 23곳에서 개관한 새 아파트 모델하우스에 10만명이 넘는 방문객들이 몰리며 규제를 무색게 했다. 지난 25일 경기도 성남시 신흥동에서 문을 연 ‘산성역 포레스티아’ 아파트 모델하우스에는 주말을 포함한 사흘간 총 2만 5000여명이 방문객이 다녀갔다. 모델하우스 앞에는 방문객들 300여명이 줄을 길게 늘어서 입장을 기다렸고 상담을 받기 위한 대기시간도 1시간 넘게 걸렸다. 내달 1일 선보이는 첫 번째 강남 재건축 단지는 GS건설이 서초구 신반포6차 아파트를 헐고 새로 짓는 ‘신반포센트럴자이’다. 총 757가구 중 145가구(전용면적 59~114㎡)가 일반분양된다. GS건설 관계자는 “강남에서도 지하철 3·7·9호선 등 3개 지하철 노선이 지나는 고속터미널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교통 요지에 들어선다”며 “3.3㎡당 분양가는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분양 보증 승인을 받아야 하기 때문에 4500만원 안팎에서 보수적으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삼성물산이 강남구 개포동에서 분양하는 ‘래미안 강남 포레스트’(개포시영아파트 재건축 단지)는 분양가 책정과 각종 인허가 문제에 발목이 잡혀 공급 일정이 8월에서 다음 달 8일로 2주가량 늦춰졌다. 이 단지는 애초 분양가가 3.3㎡당 4500만∼4600만원으로 책정될 예정이었지만 현재 조합과 시공사는 분양가를 3.3㎡당 300만원 정도 더 낮추는 방안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산업개발도 다음 달 8일 서초구 서초동 1582-3번지 일대에 ‘서초 센트럴 아이파크’(전용면적 80㎡·318가구)를 선보일 계획이다. 함영진 부동산114 리서치센터장은 “가을 분양 단지들은 강화된 대출 규제를 적용받는데다 1순위 자격 요건 강화 등으로 부적격자가 속출할 수 있어 예비청약자들은 청약 자격 요건 등을 파악해 자금계획을 잘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2017.08.29 I 김기덕 기자
주택시장 침체 우려 속 강남 연내 3000여가구 분양
  • 주택시장 침체 우려 속 강남 연내 3000여가구 분양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8·2 부동산 대책으로 강남권 일대 급매물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구)에서 연내 3000여 가구가 분양한다. 대어급으로 분류되는 강남 분양 아파트 청약 결과에 따라 앞으로 강남 집값은 물론 서울과 수도권 일대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돼 귀추가 주목된다.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이달부터 연말까지 강남 3구 7곳에서 3164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지역별로 서초구 3곳 655가구, 강남구 3곳 2131가구, 송파구 1곳 378가구 등이다.업계 관계자는 “다음달 도시 및 주거환경 정비법 개정으로 재건축 조합원 지위 양도가 제한되기 때문에 강남 일대 새 아파트에 거주하려면 아파트를 분양 받는 방법밖에 없다”며 “내년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도 시행되면 사업부진이 공급물량 감소로 이어져 올해 분양아파트가 오히려 희소가치가 부각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GS건설은 다음달 초 서초구 신반포6차 아파트를 헐고 ‘신반포센트럴자이’를 9월 초 분양할 예정이다. 전체 757가구(전용면적 59~114㎡) 중 145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지하철 3?7?9호선 등 3개 지하철 노선이 지나는 고속터미널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으며, 고속터미널역이 가장 가까운 동(棟)은 도보 1분 거리이다. GS건설 관계자는 “반원초, 계성초, 경원중, 신반포중, 반포중, 세화고, 반포고 등 단지 주변으로 내로라하는 명문 초, 중, 고교가 많고 반포한강공원 등 주변에 공원이 많아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고 말했다.같은 달 현대산업개발도 서초구 서초동 1582-3번지 일대에 ‘서초 센트럴 아이파크’를 선보인다. 이 아파트는 전용면적 80㎡ 318가구 규모다. 대법원과 예술의 전당, 서울교육대학이 인근에 있으며 2호선 서초역과 3호선 남부터미널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강남구에서는 삼성물산이 개포시영아파트를 재건축으로 ‘래미안 강남포레스트’를 9월 중 선보인다. 전용면적 59~136㎡, 총 2296가구 규모로 지어지며 208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단지 남서쪽에 위치한 달터공원이 가깝고 달터공원과 대모산을 연결하는 에코브릿지(생태육교) 공사도 진행 중이다. 연말에는 현대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 GS건설이 컨소시엄을 이뤄 강남구 일원동 개포8단지 공무원 아파트 재건축으로 분양에 나설 계획이다. 총 1975가구 규모로 1766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이 아파트는 그 동안 공무원연금공단이 공무원 임대아파트로 운영해왔기 때문에 조합원 없어 임대아파트를 제외한 전 가구가 분양된다. 지하철 분당선 대모산입구역, 지하철 3호선 대청역이 가깝다.
2017.08.25 I 김기덕 기자
국제해운사 `車운송 짬짜미` 적발..430억 과징금·검찰 고발
  • 국제해운사 `車운송 짬짜미` 적발..430억 과징금·검찰 고발
  • [세종=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자동차 해상운송 서비스 시장에서 담합한 국제 해외 운송사 9개사가 경쟁당국에 적발돼 수백억원의 과징금을 물고 검찰에 고발됐다.공정거래위원회는 자동차 해상운송 서비스시장에서 시장분할 및 가격 담합을 한 10개 자동차 해운사에 시정명령을 부과하고 9개 사업자에게 총 430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고 8개 사업자들을 검찰에 고발하기로 결정했다고 21일 밝혔다.일본, 노르웨이, 칠레, 한국 해운사 9개사는 2002년 8월부터 2012년9월까지 GM, 르노삼성 등 국내 자동차 외투기업과 피아트, 볼보, 아우디, BMW 등 해외자동차회사와 운송계약을 맺으면서 해상운송노선별로 기존의 계약선사가 낙찰 받을 수 있도록 `짬짜미`를 했다. 이른바 `존중(respect) 담합`이다. 해운사끼리 각자 기존 계약노선에서 계속 수주받도록 입찰에 참가하지 않거나(No Service)나 고가의 운임으로 투찰(High ball)하는 방식으로 경쟁을 제한했다.이들이 합의할 수 있는 배경에는 해운사의 `얼라이언스(동맹)` 시스템에 따라 서로 빈번하게 접촉했고, 서로 노선을 침범하지 않으면서 적정 수익을 보장하던 관행이 있었다. 이들은 2002년 해운선사 고위임원 모임인 고위급모임에서 ‘타사 계약 화물을 존중하고 침범하지 않는다’는 기존 계약선사 존중 원칙에 합의한 사실도 적발됐다. 이들은 한국뿐만 아니라 전세계 여로 노선에서 유사한 합의를 동시 다발적으로 실행했다.앞서 일본, 중국, 칠레, 멕시코는 이들 선사의 담합을 적발해 과징금을 부과했고, 현재 미국도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일본 니혼유센 주식회사(NYK)와 이스라엘 짐(ZIM) 해운사는 한국발 이스라엘 노선에서 현대자동차 차량에 대한 애상운송서비스 운임수준을 담합하기도 했다. `아랍보이콧` 원칙에 따라 이스라엘에 한번이라도 기항한 배는 아랍국가에 입항할 수 없는 상황에서 양사만이 해당 노선을 할 수 있어 담합을 쉽게 할 수 있었다. 이들은 차량 1대당 약 100달러씩 인상하기로 합의했고, 2009년 YF소나타 출시 및 2011년 뉴그랜저HG출시에 따라 운임을 합의하고 실행했다.공정위는 9개사에 과징금을 부과했고, 노르웨이 선사인 호그(HOEGH)는 담합에 따른 이득이 확인되지 않아 시정명령만 부과했다.한편, 자동차 운송과 같은 비정기선과 달리 컨테이너 선의 경우 정기적으로 화물을 운송해야한다는 이유로 담합을 그간 인정해 왔지만, 유럽연합의 경우 경쟁을 제한한다는 이유로 2008년 담합을 금지시켰다. 우리나라와 일본 등은 정기선의 경우 담합을 인정하고 있다.
2017.08.21 I 김상윤 기자
삼성물산, 래미안 DMC 루센티아 '셀프 청약 가이드' 이벤트
  • 삼성물산, 래미안 DMC 루센티아 '셀프 청약 가이드' 이벤트
  • 래미안 DMC 루센티아 조감도. 삼성물산 제공.[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삼성물산(028260)이 가재울뉴타운 5구역을 재개발해 선보이는 ‘래미안 DMC 루센티아’가 예비청약자들을 위해 ‘셀프 청약 가이드’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는 정부의 8.2 부동산대책에 따른 예비청약자들의 혼란을 줄이고자 대책 후 변경된 청약자격을 간단한 설문을 통해 스스로 확인할 수 있게 하는 온라인 이벤트다. △세대주(주민등록등본상의 세대)확인 △세대 구성원(본인 포함) 중 5년 이내 청약 당첨사실 확인 △세대 구성원(본인포함)내 주택 보유 사실 확인 △보유 중인 청약통장 2년경과 및 지역별 예치금 확인 △서울시 1년 이상 거주사실 확인 등 5개 설문문항에 고객이 답한 결과에 따라 청약자격 순위가 안내된다.래미안 DMC 루센티아의 ‘셀프 청약 가이드’ 이벤트는 오는 9월 10일까지 진행된다. 래미안 DMC 루센티아 홈페이지에서 관심단지등록을 하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9월 15일 발표되는 이벤트 당첨자에게는 홈플러스 상품권, 문화상품권,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상품권 등이 제공된다.분양 관계자는 “단지의 분양에 앞서 정부의 부동산 대책 발표로 청약자격요건 변화가 이뤄짐에 따라 이번 이벤트를 마련하게 됐다”며 “예비청약자들이 자신의 청약자격순위에 따라 청약준비를 진행할 수 있는 만큼 매우 유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달 분양 예정인 ‘래미안 DMC 루센티아’는 서울 서대문구 남가좌동 175 일원에 전용 59~114㎡, 25층, 11개동, 총 가구수 997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가운데 517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연가초, 연희중, 가재울중·고교가 인근에 위치해 도보권 통학이 가능하고 명지대, 연세대 등 명문 대학교가 인접해 있다. 경의중앙선 가좌역과 6호선 디지털미디어시티역, 21개의 버스노선과 성산대교가 가까우며 내부순환도로, 강변북로 진입이 용이하다. 홍제천, 궁동공원, 백련산 등도 인근에 자리해있다.‘래미안 DMC 루센티아’는 현재 사전홍보관인 웰컴라운지를 예약제로 운영 중이다. 웰컴라운지는 서대문구 가재울 미래로2 DMC파크뷰자이 102동 상가 101호에 마련돼 있다.
2017.08.21 I 성문재 기자
"부동산 수요억제만으론 안돼"...김세연 바른정당 정책위의장(종합)
  • "부동산 수요억제만으론 안돼"...김세연 바른정당 정책위의장(종합)
  •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김세연 바른정당 정책위의장[이데일리 김재은 임현영 기자] 깐깐한 이혜훈 대표가 점찍은 그다. 서울대 국제경제학과를 나온 1972년생 김세연 정책위의장은 바른정당이 추구하는 ‘젊은 이미지’와 꼭 맞아 떨어진다. 김 정책위의장은 지난 14일 이데일리와 인터뷰에서 “헌정사상 유례없는 사태로 출범한 문재인 정부에 국민들이 많은 기대를 하셨다”며 “역사적인 무게를 실감하며 출범했지만, 100일을 돌아보면 기대보다는 우려가 된다”고 말했다. 특히 외교안보 위기 심화, 확장적 재정운용에 대한 지속가능성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 “자체 핵무장이라든가 전술핵 재배치, 핵잠수함 도입 등 다양한 대안들에 대해 정부차원의 폭 넓은 검토가 부족하다. 여러 정책을 쏟아내는데, 재원조달 대책이 실효성있게 마련되지 않으면, 이게 다 미래세대 부담이다. 이부분을 국민들이 합의해 주실 지 의문이다. 부동산 대책 역시 수요 억제만으로는 부동산 값을 잡을 수 없다. 바른정당이 대안을 찾고,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적극적인 역할을 하겠다.”조심스러운 어투였지만 자신감이 묻어났다. 20석 바른정당의 역할에 대해선 “합리적인 대안정당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기존 보수정당이 워낙 취약했던 젊은 층에 다가가려는 노력을 하겠다고 했다. 김 의장은 “보수정치 지형내에서 자유한국당이라는 경쟁당이 있어 시대정신을 더 잘 반영하고, 여러가지 정책면에서 앞서 나가는 행보를 하는 것으로 저희가 대표성을 확보하는 것 외에는 다른 왕도가 없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바른정당은 중도정당으로서 국민의당과의 연대가능성도 열어둔 상태다. 그는 “안보, 대북정책을 제외하고 정책노선에 있어 상당부분은 중도합리적 노선의 유사점이 있다”며 “사안별로 필요한 사안은 공조하는 게 필요하다”고 말했다. 국민의당의 ‘안보는 보수, 경제는 진보’ 기치에 대해선 “집행부에 따라 노선의 차이가 있다”면서도 “단정적으로 연대 여부를 말하기는 쉽지 않다”고 덧붙였다.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김세연 바른정당 정책위의장9월 정기국회를 앞두고 바른정당이 힘쏟을 주요 법안으로 대선 공약이던 육아휴직 3년 연장, 칼퇴근법, 사회 노동 관련 법안들을 꼽았다.개혁입법중 종전 조건부 찬성입장을 밝힌 공수처 신설 등은 오는 31일 연찬회에서 의견을 모아 당론을 최종 결정짓기로 했다. 상법개정안의 경우 집중투표제를 제외하면 수용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김 의장은 “집중투표제의 경우 전자투표제 등 다른 재벌그룹 총수의 지배권 남용을 위한 견제장치가 다양하게 되고 있는데 해외 투기자본에 의해 기업을 탈취당할 수 있다는 현실적 우려가 제기된다”며 “다소 과도한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그는 “전교조 합법화, 교원 임용문제 등 민주당도 상당히 편향성이 심한 모습을 보이고, 한국당은 반대로 극단적인 성향을 보인다”며 “좌우 극단주의와 싸우는, 포퓰리즘과 싸우는 중도 합리적인 정당으로 국민들이 신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문재인 정부의 높은 지지율에 대해선 “직전 정부의 불통에 대한 일종의 반사이익”이라며 “약간의 소통 노력만 보여도 반기는 심리가 일정부분 반영된 것”이라고 했다. 원전 공론화위원회 등 국민들의 다양한 의사결정 직접 참여에 대해선 비판적 목소리를 냈다. 김세연 의장은 “헌정질서 기본이 무시되거나 인식이나 신뢰가 부족한 단면”이라며 “기본적으로 국민이 대통령을 뽑고, 국회를 구성하는 이유가 공적인 의사결정 대리인을 임기제로 선출하는 것인데, 이를 무시하는 시각에서 마련된 것 같다”고 평가했다. 다만 “대선 사이트를 운영하고, 광화문에서 시민들이 제안하는 창구를 만들고 하는 것은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다음은 일문일답- 문재인 정부 100일을 평가한다면?△ 일단 탄핵 후 헌정사상 유래없이 태어난 정권이다. 그만큼 국민들이 많은 기대를 하셨고, 또 역사적인 무게를 실감하며 출범했다. 그러나 지난 100일을 돌아보면 기대보다는 우려가 된다. 다소 기대에 못 미친다고 생각한다.- 점수를 준다면?△ 점수를 주기는 좀 그렇다. 특히 외교·안보 위기가 심화됐는데 이에 적절한 대응을 잘 하지 못한 것으로 보이고, 국내 정책을 보자면 확장적인 재정운영하겠다는 기조에서 여러 정책을 쏟아내는 데 (정책이)지속 가능한 지, 또 지속 가능한 재정을 하는 지 여부를 검증할 필요가 있다. 재원조달 대책에 대한 실효성이 마련되지 않으면 미래 세대에 부담으로 작용하는 데 국민들이 이 부분을 과연 합의해주실 지 모르겠다.- 최근 북핵 안보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가장 우려되는 부분이 있나.△ 당 차원의 방법을 계속 모색하고 있다. 이따 10시 반에 바른비전위원회에서 관련 주제에 대한 토론회를 시작한다. 자체 핵무장이나 전술핵 재배치, 핵잠수함 도입 등이 대안으로 나오고 있다. 전술핵 재배치는 가령 90년대 초반 우리가 철수한 후에 미국이 재배치 동의해야 하는 데 단독으로 결정하기 어려운 문제다. (그동안 제시된)다양한 대안들에 정부 차원의 폭넓은 검토가 부족한 것이 아닌가 한다. 대안을 찾아가는 의미에서 토론회를 준비했다.- 8·2 부동산 대책이 얼마 전에 발표됐다. 가장 큰 문제점은?△ 여러 차례 지적했지만 수요 억제만으로 부동산 값을 잡지 못한다. 이번 정책은 그동안 나왔던 정책을 집대성한 것 처럼 보인다. 강력한 수요 억제책이 과연 실효성이 있는지, 우리 바른정당은 부동산TF를 구성해 그 문제점에 대한 체계적인 대안을 제시하려고 한다. 정기 국회 전에 대안을 제시할 계획이다.-TF를 구성한 상태인가?△ 아마 오늘 중 할 것 같다.- 공론화위원회 등 정부가 소통 창구를 많이 마련했다. 어떻게 평가하는가?△ 대선 전에도 공약 소개 사이트를 운영하고 광화문에도 시민들이 의견을 수렴할 창구를 만드는 등 긍정적으로 평가한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국민이 대통령을 뽑고 국회를 구성하는 이유가 그런 공적인 의사를 결정할 대리인을 임기제로 선출하기 위함이다. 그런 헌정질서의 기본을 무시하는 시각이 깔려있는 것 같다. 헌정질서 자체에 인식이라든가 신뢰가 부족한 단면을 보여주는 부분이 아닌가 싶다.-그럼에도 80%에 육박하는 높은 지지율을 유지하는 원인은 뭐라고 보는가.△ 직전 정부의 불통, 일종의 반사이익이라 할지 반작용으로 보인다. 약간의 소통 노력만 보여도 (국민들이)반기시는 심리가 반영되는 듯 싶다.- 최근 바른정당 내 분위기가 안 좋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당 내 분위기는 어떤가.△ 오늘도 지명직 최고위원 한 분을 모시는 의결을 했고, 언론과의 관계에서 중요한 역할할 분(수석대변인)도 새로 발표했다. 정당의 본질이나 특성이 모든 의견이 똑같을 수는 없지만 합리적인 대안정당으로서 자리를 잘 잡으려고 한다.- 젊은 층에게 어필하는 부분이 있어 보이지만 중장년층에게는 아직 어필하지 못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제 창당한 지 7개월 째다. 각 세대 별로 살아온 자기 경험이나 체험, 여기서 형성된 인식이 다를 것이다. 이에 각 정당이 내놓는 대안 등도 다르고 세대 별로 정당에 대한 선호라든가 정책에 대한 반응도 다르다.사실 우리 당은 특정 세대를 위한 정책을 내놓은 적은 없다. 다만 보수층 전체의 지지기반을 보자면 기존 보수정당이 젊은 층에 워낙 취약했었기 때문에 외연 넓히는 차원에서 젊은 층에 가깝게 다가가려는 노력했다. 보수 정치지형 내에서 자유한국당이란 경쟁당보다 시대정신을 잘 반영하고 정책 면에서 앞서가는 행보로 저희가 대표성을 확보하는 것 외에 다른 왕도는 없다고 본다.- 긍정적인 이미지에 비해 지지율은 여전히 한 자릿 수다. 한계점을 뭐라고 보는가.△ 시간이 걸리는 문제다. 창당 7개월된 정당이고 바른정당이나 이름에 익숙치 않은 유권자들도 계신다. 그 분들에게 우리 뜻을 전달하고 창당 취지 알리는 게 필요하다. 물이 끓을 때 바로 100도로 가는 게 아니라 임계점에 도달해야 끓지 않는가.- 지방선거가 1년 남짓 남았다. 지지율 반등 시점을 대략 예측해본다면.△ 시점을 언급하기는 적절치 않아보인다. 물론 지방선거에서 최선의 결과 얻기위해 모든 노력 다하겠으나 수십년간 조직을 관리해온 기성 정당과 1년 남짓 된 정당이 대등한 조직력을 갖추긴 쉽지 않다. 현실적으로 조직을 능가하기보다 저희 가치와 노선을 알리고 상식이 통하는 정당으로 노력한다면 다음 총선·대선에서 충분히 정치지형 바꿀 수 있다고 본다.- 국민의당 쪽에서 바른정당과의 연대나 합당을 염두한다는 이야기가 흘러나온다. 이혜훈 대표도 이를 배제하지 않는 분위기인데△ 안보·대북 정책에서 초기에 사드배치를 반대하거나 햇볕정책을 계승하는 부분이 정책적으로 맞지 않는 것이 사실이다. 다만 그 외 정책 노선의 경우 상당 부분에서 중도·합리적인 노선을 택하고 있다는 점에서 (바른정당과)유사하다. 기본적인 차이가 있으므로 향후에 연대 여부를 한 마디로 말하기보다 사안 별로 필요한 사안마다 공조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본다.- 이용호 국민의당 정책위의장이 ‘국민의당은 안보는 보수, 경제는 진보’라며 비슷한 언급을 한 적이 있다.△ 그런가. 다만 (국민의당) 집행부 내부에서도 노선 차이가 있는 듯 하다. - 물론 박지원이나 호남 중진 의원이 있으면 ‘안보는 보수’를 창당정신이라해도 대북 연대가 쉽진 않아보인다.△ 그런 취지로 말씀드린 거다. 단정적으로 (국민의당과)연대가 될 것이다, 안 될 것이다 말하긴 좀 그렇다.- 곧 9월 정기국회가 열린다. ‘개혁보수’ 차원에서 통과시키고 싶은 법안이 있나.△ 일단 31일에 연찬회때 최종 토의거쳐서 확정하려고 한다. 우선 대선 공약으로 제시했던 칼퇴근법·육아휴직 3년 등 노동·복지분야 법안들, 그 외 국가안보나 경제 활력증진 등의 법안 위주로 정리하고 있다. 정부에서 무리하게 밀어붙이는 원전정책, 교육부장관이 상당한 편향성을 가지고 이야기하는 전교조 합법화, 지금 뜨거운 이슈인 교원 임용문제 등 여러 사안에 있어 좌우 극단주의가 심한 듯 보인다. 민주당도 편향성이 극심해 보인다. 한국당은 반대로 극단적인 성향을 보이고 있다. 바른정당이 좌우 극단주의와 싸우고, 또 좌우 포퓰리즘과 싸우는, 중도·합리적인 정당으로 자리잡아 국민들이 신뢰할 수 있는 정당이 되길 바란다.- 안철수가 말하는 ‘극중주의’ 개념과 흡사하다.△ 비슷하게 보실 여지가 있다. 지난 번 바른비전위원회 개소식에서도 ‘전투적 중도’가 되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공수처(고위공무원비리수사처) 신설, 상법 개정안에 대한 바른정당의 입장은 어떤가?△ 공수처 신설은 당내 이론이 있는 상태다. 아직 합의를 거칠 필요가 있어 다음 기회에 말씀드리겠다. 이전에는 조건부 반대였는데 다시 입장정리 필요하다. 상법개정안의 경우 ‘집중투표제’를 제외한 다른 것은 수용한다는 입장이다. 집중투표제는 세계적으로 유래가 없는 제도고, 특히 해외 투기자본에 의해 기업이 탈취당할 현실적인 우려가 나온다. 다소 과도한 측면이 있다고 본다. 전자투표제’ 등은 다른 내용은 재벌 그룹의 총수 지배권을 남용하거나 견제하는 측면이 있어 적절하다고 생각한다.- 정부가 세법개정안 등을 발표하며 일명 ‘부자증세’를 예고했다. 이를 ‘묻지마 증세’라고 비판하기도 했는데. △ 정부가 내놓은 정책을 실현하려면 소득세·법인세 증세 규모로는 감당이 불가능하다. 국민들에게 더 솔직해져야 한다. 이 정도 증세로는 일을 못하겠다고 하든지, 막대한 증세가 불가피하다고 실토하든지, 국가 부채로 충당하겠다면 미래 세대에게 미리 사과하거나 허락을 맡든지 등의 조치가 있어야 앞뒤가 맞다.- 타당한 지적이다. 그러나 어느 정부도 증세에 솔직하진 않았다. 박근혜 정부도 마찬가지 아니었나.△ 그러나 소통을 강조하고 국민에게 전폭적인 신뢰를 받는 정부가 국민을 기만해선 안 된다.- 김 의원의 부산시장 출마설이 계속 흘러 나온다.△ 아직 검토해본 바 없다. 드릴 말씀이 없다.- 국회의원 중 재산 순위 2위로 항상 화제를 모은다. 혹시 재산 환원 등을 검토한 바 있나.△ 저희 조부님 때부터 장학 사업으로 꾸준히 해오고 있다.- 마지막으로 강조하고 싶은 메시지는.△ 좌우 극단적인 이분법적 정치 구조에 매몰된 상태에서 탈피돼야 한다. 결국 국민들이 선택권을 가졌다. 바른정당이 제시하는 중도·합리적인 제안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기대한다.
2017.08.21 I 김재은 기자
김세연 바른정당 정책위원장 "좌우 포퓰리즘과 싸우는 합리적 대안정당"
  • [중도정당의 길]김세연 바른정당 정책위원장 "좌우 포퓰리즘과 싸우는 합리적 대안정당"
  •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김세연 바른정당 정책위의장[이데일리 김재은 임현영 기자] 깐깐한 이혜훈 대표가 점찍은 그다. 서울대 국제경제학과를 나온 1972년생 김세연 정책위의장은 바른정당이 추구하는 ‘젊은 이미지’와 꼭 맞아 떨어진다. 김 정책위의장은 지난 14일 이데일리와 인터뷰에서 “헌정사상 유례없는 사태로 출범한 문재인 정부에 국민들이 많은 기대를 하셨다”며 “역사적인 무게를 실감하며 출범했지만, 100일을 돌아보면 기대보다는 우려가 된다”고 말했다. 특히 외교안보 위기 심화, 확장적 재정운용에 대한 지속가능성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 “자체 핵무장이라든가 전술핵 재배치, 핵잠수함 도입 등 다양한 대안들에 대해 정부차원의 폭 넓은 검토가 부족하다. 여러 정책을 쏟아내는데, 재원조달 대책이 실효성있게 마련되지 않으면, 이게 다 미래세대 부담이다. 이부분을 국민들이 합의해 주실 지 의문이다. 부동산 대책 역시 수요 억제만으로는 부동산 값을 잡을 수 없다. 바른정당이 대안을 찾고,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적극적인 역할을 하겠다.”조심스러운 어투였지만 자신감이 묻어났다. 20석 바른정당의 역할에 대해선 “합리적인 대안정당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기존 보수정당이 워낙 취약했던 젊은 층에 다가가려는 노력을 하겠다고 했다. 김 의장은 “보수정치 지형내에서 자유한국당이라는 경쟁당이 있어 시대정신을 더 잘 반영하고, 여러가지 정책면에서 앞서 나가는 행보를 하는 것으로 저희가 대표성을 확보하는 것 외에는 다른 왕도가 없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바른정당은 중도정당으로서 국민의당과의 연대가능성도 열어둔 상태다. 그는 “안보, 대북정책을 제외하고 정책노선에 있어 상당부분은 중도합리적 노선의 유사점이 있다”며 “사안별로 필요한 사안은 공조하는 게 필요하다”고 말했다. 국민의당의 ‘안보는 보수, 경제는 진보’ 기치에 대해선 “집행부에 따라 노선의 차이가 있다”면서도 “단정적으로 연대 여부를 말하기는 쉽지 않다”고 덧붙였다.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김세연 바른정당 정책위의장9월 정기국회를 앞두고 바른정당이 힘쏟을 주요 법안으로 대선 공약이던 육아휴직 3년 연장, 칼퇴근법, 사회 노동 관련 법안들을 꼽았다.개혁입법중 종전 조건부 찬성입장을 밝힌 공수처 신설 등은 오는 31일 연찬회에서 의견을 모아 당론을 최종 결정짓기로 했다. 상법개정안의 경우 집중투표제를 제외하면 수용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김 의장은 “집중투표제의 경우 전자투표제 등 다른 재벌그룹 총수의 지배권 남용을 위한 견제장치가 다양하게 되고 있는데 해외 투기자본에 의해 기업을 탈취당할 수 있다는 현실적 우려가 제기된다”며 “다소 과도한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그는 “전교조 합법화, 교원 임용문제 등 민주당도 상당히 편향성이 심한 모습을 보이고, 한국당은 반대로 극단적인 성향을 보인다”며 “좌우 극단주의와 싸우는, 포퓰리즘과 싸우는 중도 합리적인 정당으로 국민들이 신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문재인 정부의 높은 지지율에 대해선 “직전 정부의 불통에 대한 일종의 반사이익”이라며 “약간의 소통 노력만 보여도 반기는 심리가 일정부분 반영된 것”이라고 했다. 원전 공론화위원회 등 국민들의 다양한 의사결정 직접 참여에 대해선 비판적 목소리를 냈다. 김세연 의장은 “헌정질서 기본이 무시되거나 인식이나 신뢰가 부족한 단면”이라며 “기본적으로 국민이 대통령을 뽑고, 국회를 구성하는 이유가 공적인 의사결정 대리인을 임기제로 선출하는 것인데, 이를 무시하는 시각에서 마련된 것 같다”고 평가했다. 다만 “대선 사이트를 운영하고, 광화문에서 시민들이 제안하는 창구를 만들고 하는 것은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2017.08.20 I 김재은 기자
'평내호평역 대명루첸 리버파크' 9월 분양
  • '평내호평역 대명루첸 리버파크' 9월 분양
  • △‘평내호평역 대명루첸 리버파크’ 조감도. [이미지=대명종합건설][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대명종합건설이 9월 경기도 남양주시 평내동 191번지 일대에 들어서는 ‘평내호평역 대명루첸 리버파크’ 아파트를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32층 아파트 11개동에 1008가구 규모다. 전용면적별로 △50㎡형 72가구 △59㎡형 864가구 △65㎡형 3가구 △71㎡형 5가구 △72㎡형 31가구 △83㎡형 5가구 △84㎡형 28가구다. 전 주택형이 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전용면적 50~84㎡)으로 이뤄진 것이다. 특히 지역 내 희소가치가 높은 전용 59㎡ 이하 주택형이 936가구로 전체 물량의 93%를 차지한다. 2000년 이후 남양주시에서 공급된 전체 주택 물량 중에서 약 15% 정도만 전용 59㎡ 이하로 구성돼 있다.단지는 수석~호평간 도시고속화도로 평내IC를 통해 서울 잠실까지 30분대에 진입할 수 있고 경춘북로를 이용해 서울 동부권으로 이동하기 쉽다. 단지에서 도보 거리에 있는 경춘선 평내호평역을 이용해 서울 상봉역까지 30분 내에 이동할 수 있다. 광역버스 정류장도 단지 바로 앞에 있다. 지하철 8호선 연장선이 내년 개통을 앞두고 있어 교통 여건은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송도~마석 간 GTX-B 노선은 2025년 개통 예정이다. GTX 개통으로 광역교통이 개선되면 향후 다산신도시·별내신도시·갈매지구 등과 함께 수도권 동북부 주거벨트를 형성할 것으로 기대된다.생활 편의시설도 잘 갖춰져 있다. 단지 북측으로 이마트가 있고 하이마트, 메가박스, 우체국 등도 가깝다. 교육 환경도 우수한 편이다. 평내초·중·고교가 도보통학권에 있다. 쾌적한 자연환경도 자랑거리다. 단지 앞으로 사능천이 있고 단지 안으로 수변공원이 조성될 예정으로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 아파트 전체 가구를 남향 위주로 배치해 조망은 물론 채광과 통풍도 극대화했다. 지상 2~4층 일부 가구에는 테라스가 제공된다.모델하우스는 남양주시 평내동 154-1번지 평내호평역 2번 출구 인근에 마련될 예정이다. 입주는 2020년 3월 예정이다.
2017.08.17 I 원다연 기자
GS건설, ‘신반포센트럴자이’ 사전설명회 진행
  • GS건설, ‘신반포센트럴자이’ 사전설명회 진행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GS건설은 다음달 서울 서초구 ‘신반포센트럴자이’ 아파트 분양을 앞두고 사전설명회를 진행중이라고 16일 밝혔다. 설명회는 모델하우스가 문을 열기 전까지 매일 오전 11시와 오후 2시, 4시 등 하루 총 3차례 진행될 예정이다. 사전 예약을 통해 참석할 수 있으며 설명회 장소는 서초구 서초동 교대역 법조단지 인근 테라스카페다. 분양 관계자는 “7월 말 사전설명회를 시작한 후 현재까지 1500명 이상 참석할 정도로 관심이 높다”며 “최근 잇따른 부동산대책으로 달라진 청약관련 제도와 입주자모집공고 이전 준비사항은 물론 신반포센트럴자이의 장점을 소개하고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고 말했다.신반포센트럴자이는 신반포 한신6차 아파트를 재건축한 단지로 지하 2층 ~ 지상 35층 7개동 총 757가구로 조성된다. 이 중 전용면적 59~114㎡ 145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주택형 별로는 전용면적 △59㎡ 63가구 △84㎡ 29가구 △98㎡ 18가구 △114㎡ 35가구로 구성된다. 단지는 트리플 초역세권 아파트다. 지하철 3·7·9호선 등 3개 지하철 노선이 지나는 고속터미널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으며, 고속터미널역이 가장 가까운 동(棟)은 도보 1분 거리이다. 단지 주변으로 반포대로, 신반포로는 물론 올림픽대로와 강변북로 이용도 쉬워 서울 어디든 빠르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전국 89개 노선의 고속버스가 운행하는 고속버스터미널과 경부고속도로도 가까워 수도권 및 지방 이동시간을 줄일 수 있다. 반원초, 계성초, 경원중, 신반포중, 반포중, 세화고, 반포고 등 단지 주변으로 내로라하는 명문 초, 중, 고교가 많은 것도 강점이다. 모델하우스는 서울시 강남구 영동대로 319 자이갤러리에 9월 초 마련될 예정이다. 입주는 2020년 4월 예정이다.△GS건설이 서울 서초동 교대 법조단지 근처에서 열고 있는 ‘신반포센트럴자이’ 사전설명회 모습.[GS건설 제공]
2017.08.16 I 김기덕 기자
LCC '2만원 항공권' 팔고…수하물 수수료는 3만원 '허걱'
  • LCC '2만원 항공권' 팔고…수하물 수수료는 3만원 '허걱'
  • 국내 LCC 6개사.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제주항공, 진에어, 티웨이항공, 에어서울, 이스타항공, 에어부산[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회사원 김씨는 8월 둘째주 여름 휴가를 정하고 이보다 한달 정도 앞서 소셜커머스를 통해 제주행 항공권을 구입했다. 평일 출발이었고, 일찍 서두른 덕분에 1만9900원(편도 기준)인 이스타항공의 항공권을 구매할 수 있었다. 하지만 휴가 당일 공항에서 수속을 하면서 황당한 일을 겪었다. 무료 수하물을 제공하지 않는 특가항공권으로 kg당 2000원의 수하물 비용을 내야 한다는 것. 일반적인 무료 수하물 기준인 15kg에 맞춰 짐을 쌌던 김씨는 결국 수하물 비용으로만 항공권보다 비싼 3만원을 추가 지불해야 했다. 여름 휴가철 저비용항공사(LCC)를 이용하는 승객들이 많아지면서 미끼상품인 특가 항공권을 샀다가 낭패를 겪는 일이 많아지고 있다. 저렴한 가격만을 내새운 LCC 들이 수하물 수수료와 발권 수수료 등 보이지 않는 비용을 책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LCC는 정상·할인·특가 등 항공권 종류에 따라 수하물 유·무료를 각각 다르게 적용하고 있는데,가격 비교 사이트 등을 통해 항공권을 구입하는 경우 이를 소비자들이 파악하기가 어렵다. 현재 특가항공권에 수하물 비용을 별도로 받는 곳은 이스타항공과 제주항공이다. 이스타항공은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항공권을 구입한 승객에게는 사전 구매할 경우 1만원을 내면 통상적인 무료 위탁 수하물 기준인 15kg까지 짐을 부칠 수 있다. 하지만 이는 홈페이지를 통해서만 가능하다 앞선 사례의 김씨처럼 소셜커머스를 통해 구입하면 수하물 비용을 사전에 지불하는 것이 불가능할 뿐 아니라. 별도의 수하물 비용을 지불해야 하는 항공권인지 인지하는 것 조차 쉽지가 않다. 항공권 구입 후 국내 모든 LCC의 수하물 규정이 깨알같이 적힌 유의사항이 팝업으로 잠깐 뜰 뿐이다. 일반적인 소비자들이 할인항공권과 특가항공권의 차이를 알기도 어렵다. 제주항공은 국내선의 경우 정상·할인·특가 항공권 모두에 15kg까지 짐을 무료로 부칠 수 있지만 1년에 2번 판매하는 ‘찜 항공권’에는 무료 수하물 서비스가 없다. 국제선은 정규 항공권은 20kg 이내, 할인은 15kg까지 수하물을 무료로 가져갈 수 있지만 특가운임에는 역시 별도의 비용을 받고 있다. 한국에서 일본을 간다면 15kg 까지 4만원(편도 기준)의 별도 비용을 내야 한다. 이 엮시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구매해야만 5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수하물 유료화는 점차 확대되는 추세다. 지난해 10월 운항을 시작한 에어서울은 1년도 안돼 수하물 규정을 바꿨다. 지난달 11일부터 개당 23㎏까지 적용했던 무료 위탁 수하물 규정을 1개당 15㎏으로 34.7% 하향 조정한 뒤 15㎏을 넘어서는 위탁 수하물에 대해선 최대 8만원으로 책정된 추가 요금을 내도록 했다. 티웨이항공은 오는 11월부터 괌과 사이판 노선을 제외한 국제선의 모든 특가항공권에 무료 위탁 수하물을 없애고 유료화 한다. 반면 대형항공사안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항공권 구분없이 20kg까지 무료 위탁 수하물이 가능하다. 대한항공 계열사인 진에어와 아시아나항공 계열사인 에어부산도 특가항공권을 구분하지 않고 무료 수하물을 제공하고 있다. 발권수수료도 항공권 구매할 때 총 비용으로 따져봐야 한다. 진에어는 지난달부터 국제선 항공권을 전화로 예약하면 5000원을, 공항 카운터에서 예약하면 1만5000원의 수수료를 부과하고 있다. 제주항공이 지난 2015년 도입한 발권수수료는 티웨이항공과 이스타항공도 이미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LCC 관계자는 “LCC가 대형항공사에 비해 저가 운임을 유지하면서 수익을 내기 위해서는 수하물 유료화나 발권수수료를 받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LCC가 저가 운임을 운용하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여전히 의문이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국내선 기준으로 평일이나 비선호 시간대에 저가 항공권은 많이 있는 반면 수요가 많은 시간대와 주말 항공권은 대형항공사나 LCC나 별 차이가 없다”고 귀뜸했다. 실제로 최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김포-제주 구간의 성수기 주말 항공권 가격을 조사한 결과 대형항공사가 저비용 항공사보다 최대 17.7% 비쌌지만 대형항공사에서 무료로 제공하는 위탁 수하물, 사전 좌석지정서비스 등을 LCC에도 그대로 적용할 경우 수수료가 많아져 LCC 비용이 대형항공사보다 1.4∼9.5% 비싸진 것으로 나타났다. 가격차이가 없어진 것은 올해 초 LCC 들이 국내선 가격을 일제히 3~5% 인상한 영향도 있다.
2017.08.14 I 김보경 기자
대림산업, 'e편한세상 양주신도시 3차' 분양
  • 대림산업, 'e편한세상 양주신도시 3차' 분양
  • e편한세상 양주신도시3차 투시도. 대림산업 제공.[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대림산업(000210)은 수도권 동북부 신규 거점도시로 떠오르고 있는 양주신도시에 ‘e편한세상 양주신도시 3차’를 분양 중이다.경기도 양주신도시 A-15블록에 위치하며 지하 1층~지상 25층, 17개동, 총 1566가구 규모의 대단지다. 모든 세대가 중소형, 4베이 판상형으로 구성됐다. 전용면적별 가구수는 △66㎡ 258가구 △74㎡ 378가구 △84㎡ 930가구다. 지난 6월 구리~포천고속도로가 개통돼 차량으로 별내까지 약 10분대, 남구리IC(나들목)까지 약 20분대 이동이 가능하다. 강남까지 이동시간도 약 40분대로 단축됐다.GTX(수도권광역 급행철도) C노선 예비타당성 조사 완료, 지하철 7호선 연장사업 예비타당성 통과 등도 호재다. GTX C노선은 2019년 착공해 2024년 개통 예정이다. GTX가 개통되면 서울 삼성동에서 의정부까지 이동시간이 73분에서 13분대로 줄어든다. 서울 도봉산역과 양주 옥정지구를 연결하는 지하철 7호선 연장 노선이 뚫리면 양주에서 서울 강남까지 50분대 진입이 가능하다. ‘e편한세상 양주신도시 3차’는 단지 북서쪽에 병원 등 의료시설이 있고, 단지 바로 옆으로 대규모 근린공원과 초등학교, 중학교 부지가 마련돼 있다. 도보 통학권에 고등학교 부지도 위치한다. 이용 가능한 편의시설로는 이마트(양주점), 롯데마트(양주점) 등이 있다.남향 위주의 단지 배치로 일조권을 확보했다. 전용면적 84㎡ 타입은 넓은 거실(5m)로 개방감을 높였다. 단지 내 피트니스센터, GX룸, 실내골프연습장, 독서실, 주민회의실, 게스트하우스 등이 들어선다. 거실과 주방 바닥에는 일반 아파트보다 2배가량 두꺼운 60mm의 층간 소음 완충재를 적용했다. 이중창 시스템을 통해 외부 소음과 냉기를 차단했다. 분양조건은 계약금 10%를 2회에 걸쳐 나눠낼 수 있도록 했다. 중도금 60%에 대해서는 무이자 융자를 지원한다. 현재 선착순 동호지정 계약 중이다. 모델하우스는 경기도 양주시 광사동 652-4번지(고읍동 롯데시네마 인근)에 위치해 있다. 입주는 2019년 3월 예정이다.
2017.08.13 I 성문재 기자
GS건설 '신반포센트럴자이' 내달 분양
  • GS건설 '신반포센트럴자이' 내달 분양
  • △GS건설 ‘신반포센트럴자이’ 투시도[GS건설 제공][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GS건설은 서울 서초구 신반포로 171 일원에서 신반포센트럴자이를 9월 초 분양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신반포센트럴자이는 신반포 한신6차 아파트를 재건축한 단지로 지하 2층 ~ 지상 35층 7개동 총 757가구로 조성된다. 이 중 전용면적 59~114㎡ 145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주택형 별로는 전용면적 △59㎡ 63가구 △84㎡ 29가구 △98㎡ 18가구 △114㎡ 35가구로 구성된다. 단지는 트리플 초역세권 아파트다. 지하철 3·7·9호선 등 3개 지하철 노선이 지나는 고속터미널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으며, 고속터미널역이 가장 가까운 동(棟)은 도보 1분 거리이다. 단지 주변으로 반포대로, 신반포로는 물론 올림픽대로와 강변북로 이용도 쉬워 서울 어디든 빠르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전국 89개 노선의 고속버스가 운행하는 고속버스터미널과 경부고속도로도 가까워 수도권 및 지방 이동시간을 줄일 수 있다. 반원초, 계성초, 경원중, 신반포중, 반포중, 세화고, 반포고 등 단지 주변으로 내로라하는 명문 초, 중, 고교가 많은 것도 강점이다. 또 단지 주변으로 휴식과 산책은 물론 가벼운 운동을 즐기며 삶의 여유를 누릴 수 있는 공원이 풍부하다. 한강변에 조성된 반포한강공원과 서래섬, 새빛섬 등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으며, 서리풀공원, 몽마르뜨공원, 신반포공원도 가깝다. 신반포센트럴자이 건너편에 있는 센트럴시티는 신세계(강남점)와 세계적 호텔 브랜드 JW 메리어트 호텔, 파미에스테이션, 메가박스, 반디앤루니스 등 쇼핑과 문화 휴식을 넘나드는 국내 최대 복합생활문화 공간이다. 뉴코아아울렛과 킴스클럽,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등도 인근에 있다.신반포센트럴자이는 가점제 75%, 추첨제 25%로 청약을 받을 예정이다. 다만 해당 지역은 청약 조정대상지역으로 1순위 청약하려면 세대주 조건을 충족해야 하며, 5년 이내 재당첨 사실이 없고, 1가구 2주택이 아니어야 한다. 모델하우스는 서울시 강남구 영동대로 319 자이갤러리에 9월 초 마련될 예정이다. 입주는 2020년 4월 예정이다.
2017.08.11 I 김기덕 기자
지하철 초고속Wi-Fi 예산낭비라던 서울시 文공약에 재추진
  • 지하철 초고속Wi-Fi 예산낭비라던 서울시 文공약에 재추진
  •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잇딴 유찰과 심사 공정성 논란으로 무산 위기에 놓였던 서울 지하철 1~9호선 초고속 공공와이파이 구축 사업이 재추진된다. 문재인 정부가 가계통신비 절감 대책의 일환으로 공공와이파이 설치 및 확대를 추진하자 이에 발맞춰 서울시와 교통공사 또한 공공와이파이망 구축사업을 재개하기로 한 것이다. 그러나 이동통신 3사가 롱텀에볼루션(LTE) 기반의 와이파이 서비스를 무료로 개방하는 상황에서 추가로 공공와이파이망을 구축하는 것은 예산낭비라고 이유로 중단했던 사업을 중앙정부의 정책방향이라는 이유로 재추진하는 데 대한 비판도 나온다. <관련기사> [단독]서울지하철 초고속 무료 와이파이 사실상 백지화10일 서울시와 서울교통공사(이하 교통공사)에 따르면 교통공사는 지난 9일 ‘서울지하철 통신서비스 수준 향상 사업 입찰공고문’을 재공고했다. 제한경쟁입찰 방식으로 진행하는 이번 사업은 오는 23일까지 참여업체를 모집한 뒤 심사를 거쳐 내달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시 관계자는 “현 정부의 100대 국정과제에 공공와이파이 구축 확대를 통한 가계통신비 절감 방안이 포함됐다”며 “열차 내에서도 초고속 와이파이 서비스를 제공해 기존 와이파이의 느린 속도로 불편을 겪었던 시민들의 불만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서울시는 지난해 1월 지하철 내에서 끊김 없는 인터넷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올해 1월부터 4호선과 8호선에 초고속 공공 와이파이를 구축한 뒤 10월부터 전 노선에 확대하겠다고 발표했었다.서울교통공사는 서울 지하철 1~9호선에 적용할 초고속 공공와이파이망 구축사업을 재개한다. 사진은 한국전자통신연구원 관계자 등이 지난 6월 서울 지하철 8호선에서 초고속 와이파이 기술속도를 시연하는 모습. (사진= 한국전자통신연구원)하지만 사업 초기부터 삐걱대는 모습을 보였다.지난해 4월 입찰공고를 냈지만 1개 업체만 참여해 자동 유찰됐다. 이후 6월에 재입찰 공고를 냈지만 시가 제시했던 통신속도(300Mbps)가 현재 기술수준과 차이가 있다는 판단에 따라 스스로 공고를 취소했다.이후 같은 해 11월 통신속도 기술수준을 360Mbps로 상향조정하고 입찰을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당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A사의 제안요청서 제출 마감 연장과 평가위원들의 심사절차 위반 등 문제점이 발견되면서 서울시 감사위원회는 재평가를 실시하라고 시정요구했다.시는 감사위원회의 재평가 실시요구를 받아들이지 않고 입찰을 취소해 서울 지하철 공공와이파이사업이 무산되는 모양새였다. 통신업계 한 관계자는 “서울시가 문재인 정부의 가계통신비 인하 정책에 발맞춰 서울지하철 와이파이 사업을 재개한 것”이라며 “기존 이동통신사가 제공하고 있는 LTE 와이파이 보다 획기적으로 개선된 기술을 선보이면 시민들에게 각광을 받을 인터넷서비스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이번 입찰공고에 따라 선정되는 사업자는 2년의 사업준비기간을 포함해 7년간 서울시 초고속 와이파이 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교통공사 관계자는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후 시스템 구축 등을 거쳐 호선별 차이가 있지만 2019년부터 지하철 내에서 초고속 와이파이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한편 전자통신연구원은 지난달 서울지하철 8호선에서 모바일 핫스팟 네트워크(MHN) 기술을 활용해 초당 1.25기가비트(Gbps) 속도 데이터 전송 시연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이 기술은 기존 와이파이방식으로 사용하던 와이브로보다 약 100배 빠르고 이동통신 3사가 제공하는 LTE 기반보다도 30배 빠른 기술이다.
2017.08.11 I 박철근 기자
"사드 악재 피했다" 대형 항공사, 2분기 실적 고공비행(종합)
  • "사드 악재 피했다" 대형 항공사, 2분기 실적 고공비행(종합)
  •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여객기[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국내 대형 항공사인 대한항공(003490)과 아시아나항공(020560)이 비수기와 중국발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THAAD) 악재를 딛고 2분기 양호한 성적표를 받았다. 항공사들은 10월 추석 황금연휴를 앞두고 있는데다 항공화물 기대 수요도 적지 않아 하반기에도 실적 호조를 이어갈 전망이다. 대한항공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2조9052억원, 영업이익 172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1%, 8.5% 증가했다고 10일 밝혔다. 그러나 환율 상승에 따른 외화환산차손이 커져 당기순손실은 2003억원으로 적자를 이어갔다.아시아나항공은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이 1조4919억원으로 전년보다 8.5% 늘었다. 영업이익은 428억원으로 무려 48.7% 증가했다. 매출과 영업익 모두 지난 2011년 이후 2분기 기준 6년만에 최대 실적이다. 다만 대한항공과 마찬가지로 환율 상승 영향으로 손실 폭이 커지며 당기순손실 748억원을 기록했다.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2분기가 항공업계 비수기인 만큼 적극적인 수요 개발에 힘썼다. 특히 사드 배치 관련 중국노선 수요 감소에 대응해 중국노선 공급을 줄이고 동남아, 일본 등 대체 노선 공급을 확대하는 전략을 펼쳤다. 또 미주, 유럽 등 장거리 노선 마케팅을 강화하고 신형 기종을 도입해 기재 경쟁력도 높였다. 이로 인해 대한항공은 여객 부문 전체 수송객이 3%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유럽노선 14%, 동남아노선 11%, 대양주노선 4%, 미주노선 1% 등 대다수 노선에 걸쳐 수송실적(RPK)이 성장했다. 특히 한국발 수송객이 12% 늘었다.아시아나항공은 중국노선 수요가 줄었지만 유럽, 동남아, 일본 노선 수요가 늘었다. 특히 유럽노선은 테러 등 정세불안이 진정되면서 매출이 큰 폭의 신장세(+55%)를 보였다. 국내선도 연휴 기간 제주노선이 호조를 보이며 매출이 11% 증가했다. 세계적인 경기 회복에 따른 항공화물 수송량이 증가한 것도 실적 개선을 이끈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6월 기준 인천공항 화물수송량은 24만t으로 전년대비 4.4% 증가했다. 국제 유가도 안정세에 접어들었다.대한항공은 화물 부문에서 일본노선 21%, 대양주노선 18%, 동남아노선 11%, 미주노선 2% 등 대다수 노선에 걸쳐 수송실적(FTK)이 증가했다. 전체 수송톤 또한 6% 늘었다. 아시아나항공은 IT품목을 중심으로 화물수요 호조세가 2분기에도 이어져 전년동기대비 매출이 23.8% 증가했다. 업계에서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휴대폰, 신선식품(체리) 등 고단가 수송이 늘어나며 연말까지 화물 실적이 호조세를 보일 것으로 보고 있다. 대한항공은 “하계 성수기에 따라 3분기 한국발 여객 수요 강세가 예상되는 가운데 중국 수요 감소에 따른 대체 수요 개발에 주력할 계획”이라며 “화물 부문은 지속적인 글로벌 경기 회복세 및 한국의 수출 경기 회복으로 긍적적 효과가 예상되며 탄력적인 공급 운영 등을 통해 수익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노선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아시아나항공은 “대내외적 리스크를 면밀히 분석해 대응하고, 최첨단 항공기인 A350을 중장거리 노선에 투입해 기재 및 노선경쟁력을 강화하여 지속적인 매출 성장을 이끌어 내겠다”며 “화물부문에서는 수요에 따른 탄력적인 노선 운용을 더욱 강화하고, 프리미엄화물 운송과 수익노선의 공급력을 더욱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한편 앞서 실적을 발표한 저비용항공사(LCC) 제주항공(089590)은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했다. 제주항공은 잠정 영업이익이 16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48% 늘었다. 매출은 2280억원으로 40.7%, 당기순이익은 152억원으로 229.6% 증가했다.
2017.08.10 I 신정은 기자
대한항공, 비수기에도 2분기 영업익 8.5%↑
  • 대한항공, 비수기에도 2분기 영업익 8.5%↑
  • [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대한항공(003490)은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2조9052억원, 영업이익 172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1%, 8.5% 증가했다고 10일 밝혔다. 그러나 환율 상승에 따른 외화환산차손 발생으로 당기순손실은 2003억원으로 적자가 지속됐다.대한항공은 2분기가 항공업계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적극적인 수요 개발에 힘썼다. 여객 부문에서는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THAAD) 장기화 영향으로 인한 중국 노선 수송이 감소했지만 대체 수요를 개발해 전체 수송객이 3% 증가했다.지역별로는 유럽노선 14%, 동남아노선 11%, 대양주노선 4%, 미주노선 1% 등 대다수 노선에 걸쳐 수송실적(RPK)이 성장했다. 특히 한국발 수송객이 12% 늘었다.화물 부문에서는 글로벌 물동량 증가로 일본노선 21%, 대양주노선 18%, 동남아노선 11%, 미주노선 2% 등 대다수 노선에 걸쳐 수송실적(FTK)이 증가했다. 전체 수송톤 또한 6% 늘었다.대한항공은 “하계 성수기에 따라 3분기 한국발 여객 수요 강세가 예상되는 가운데 중국 수요 감소에 따른 대체 수요 개발에 주력할 계획”이라며 “화물 부문은 지속적인 글로벌 경기 회복세 및 한국의 수출 경기 회복으로 긍적적 효과가 예상되며 탄력적인 공급 운영 등을 통해 수익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노선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대한항공 A380
2017.08.10 I 신정은 기자
SK건설, '공덕 SK리더스뷰' 472가구 분양
  • SK건설, '공덕 SK리더스뷰' 472가구 분양
  • △‘공덕 SK리더스뷰’ 투시도. [이미지=SK건설][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SK건설은 서울 마포구 공덕동에서 ‘공덕 SK리더스뷰’를 분양한다고 10일 밝혔다.아현뉴타운 마포로6구역에 들어서는 단지는 지하 5층~지상 29층 5개 동에 472가구 규모다. 일반분양은 255가구다. 주택형별로는 전용면적 △84㎡형 182가구 △97㎡형 47가구 △115㎡형 26가구다. 단지는 지하철 5·6호선, 공항철도, 경의중앙선 등 4개 노선이 지나는 공덕역 역세권이다. 광화문, 종로, 여의도 등 주요 업무지구를 10분 내에 닿을 수 있고 서울역, 용산역 등을 통해 광역 교통망을 이용하기도 편리하다. 안산~광명~여의도~서울역을 잇는 신안산선 사업도 추진 예정이다.교육여건도 좋다. 단지는 염리초, 용강초, 동도중, 숭문중, 서울여중 등을 도보 통학할 수 있고 숭문고, 서울여고 등이 가깝다. 단지 인근으로는 경의선 숲길 공원과 이마트, 신촌연세병원, 세브란스병원, 마포아트센터 등이 있다. 단지 일부 고층 세대에서는 한강을 조망할 수 있다. 단지 안으로는 2개의 공원이 조성될 예정이며 전용 115㎡형의 모든 가구에서 단지 내 공원을 조망할 수 있다. 아울러 단지는 SK텔레콤과 제휴를 맺고 아파트 환기시스템인 ‘스마트홈 에어케어’ 서비스로 공기질을 관리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 분양가는 전용 84㎡형 기준층 기준, 3.3㎡당 평균 2358만원에 책정됐으며 중도금(분양가의 40%) 이자후불제가 적용된다. 단지는 16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7일 1순위(당해) 청약을 접수한다. 당첨자 발표는 25일이며, 30일부터 3일간 계약을 진행한다. 모델하우스는 강남구 개포동 176-2 ‘뷰 갤러리’에 마련되며 분양홍보관은 마포구 도화동 553 마스터즈타워 2층에 있다. 입주는 2020년 8월 예정이다.
2017.08.10 I 원다연 기자
송도~인천공항 '인천대교'…통행료 700원 인하
  • 송도~인천공항 '인천대교'…통행료 700원 인하
  • △인천대교 노선도. [이미지=국토부][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송도신도시와 인천국제공항을 연결하는 인천대교의 통행료가 오는 15일부터 인하된다. 국토교통부는 인천대교의 통행료를 15일 자정부터 편도·소형차량 기준으로 6200원에서 5500원으로 700원 인하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경차를 제외한 일반적인 승용차는 차종 구분상 소형에 해당하며 이달 현재 인천대교 통행량의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이밖에 경차는 3100원에서 2750원으로 350원, 중형은 1만500원에서 9400원으로 1100원, 대형은 1만 3600원에서 1만 2200원으로 1400원 각각 통행료가 낮아진다.2009년 10월 민간투자사업으로 개통한 인천대교는 인천 송도와 인천국제공항을 연결하는 해상 연륙교다. 국토부는 이번 통행료 인하 조치로 민자법인 운영기간인 2039년까지 22년간 절감되는 이용자의 통행료는 48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특히 소형차를 이용해 매일 왕복 출퇴근을 하는 사람의 경우 연간 약 33만원의 통행료가 절약될 것으로 예상된다.국토부는 “도로 이용자의 부담 완화를 위해 2013년부터 민자법인과 통행료 인하를 협의해 왔다”면서 “기획재정부와 인천대교와 협상을 거쳐 자금재조달을 통해 통행료를 700원 인하하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자금재조달은 실시협약 체결 당시 정한 출자자 지분과 자본금, 타인자본 조달조건 등의 금융조달 조건을 변경하는 것으로 이로 인해 발생하는 출자자의 기대수익 증가분을 통행료 인하에 우선적으로 사용한 것이다. 이번 자금재조달에 따라 기존 출자사의 구성은 맥쿼리(64.05%), 기업은행(14.99%), 국민은행(14.99%), 인천시(5.97%)로 변경됐다. 자본금은 기존 1646억원에서 611억원으로 감자될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인천대교 이외에도 서울~춘천, 서울외곽순환, 수원~광명, 인천~김포 민자고속도로 사업에 대해 통행료 경감을 위한 자금재조달 등을 추진 중”이라며 “앞으로도 교통의 공공성을 강화해 국민부담을 완화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차종별 통행료 및 인하액. [자료=국토부]
2017.08.09 I 원다연 기자
항공사 빅3, 사드 악재 속에도 2Q 실적 `선방` 기대
  • 항공사 빅3, 사드 악재 속에도 2Q 실적 `선방` 기대
  •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에프앤가이드 컨센선스, 제주항공은 2분기 잠정 실적.[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국내 항공업계가 이번주 2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생각보다 표정이 밝다. 황금연휴로 여행 수요가 늘어난데다 수출 호조로 화물수송이 힘을 보태면서 중국발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THAAD) 충격을 딛고 실적 개선에 성공한 것으로 풀이된다.8일 투자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대한항공(003490)은 올해 2분기 매출 2조9374억원, 영업이익 1651억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4%, 3.7% 가량 늘어난 수치다. 당기순손실도 지난해 2508억원에서 올해 957억원으로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아시아나항공(020560)은 올 2분기 매출이 1조4429억원으로 5% 늘어나고, 영업익은 293억원으로 1.7% 가량 늘어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등 대형 항공사들은 올해 1분기 사드 영향으로 영업익이 각각 40%, 26% 이상 줄어들며 고전을 면치 못했다. 2분기는 전통적인 항공 비수기인데다 지난해보다 유가가 오르면서 타격이 불가피했다. 그러나 국내 항공사는 중국 노선의 공급을 줄이고, 동남아와 일본 등 여행 수요가 많은 노선에 항공편을 더 투입하는 전략으로 발빠르게 대응했다. 대형항공사는 미주와 유럽 등 장거리 노선을 증편했다. 게다가 2분기에는 5월 황금연휴로 여행객이 늘었고, 세계적인 경기 회복에 따른 항공화물 수송량이 증가한 것도 실적 개선을 이끈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6월 기준 인천공항 화물수송량은 24만t으로 전년대비 4.4% 증가했다. 국제 유가도 안정세에 접어들었다.이런 분위기를 반영하듯 국내 주요 항공사 중 가장 먼저 실적을 발표한 제주항공(089590)은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했다. 제주항공은 잠정 영업이익이 16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48% 늘었다. 매출은 2280억원으로 40.7%, 당기순이익은 152억원으로 229.6% 증가했다.제주항공은 상대적으로 항공수요가 적은 2분기와 4분기에는 항공권 가격을 낮춰 탑승률을 높이고 이익률이 높은 부가매출을 높이는데 집중해 수익성을 높였다. 또 겨울과 여름 성수기로 분류되는 1분기와 3분기에는 부가매출보다는 여객매출에 집중하는 분기별 사업전략을 가동함으로써 분기별 이익 변동성을 최소화했다고 설명했다. 업계에서는 항공사의 하반기 실적도 나쁘지 않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10월 추석 황금연휴를 앞두고 있고, 항공화물 기대 수요도 적지 않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중국노선의 수요 둔화가 우려되지만 본격적인 여름 성수기에 진입하고, 10월 황금연휴가 이어지면서 항공 수요가 계속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7.08.08 I 신정은 기자
에어부산, 대학생 ‘배틀 트래블러’ 발대식 가져
  • 에어부산, 대학생 ‘배틀 트래블러’ 발대식 가져
  • [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에어부산은 7일 부산시 강서구 에어부산 사옥에서 ‘배틀 트래블러’ 1기 발대식을 가졌다고 밝혔다.올해 처음 진행하는 에어부산 ‘배틀 트래블러’는 각각의 컨셉을 가지고 여행을 진행한 뒤 대국민 투표를 통해 우승을 가리는 여행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지난달 10일부터 30일까지 대학생 여행 참가자 약 330개 팀이 각자의 개성과 열정이 담긴 소개 영상과 여행 계획서를 제출했다. 에어부산은 그중 여행 대상 4개 노선별 2개씩 총 8개 팀을 최종 선발했다. 선발된 팀들은 8월 중으로 에어부산이 취항하는 중국 하이난(싼야), 대만 가오슝, 캄보디아 씨엠립, 마카오 등 4개 도시를 여행하며 여행과 동시에 콘텐츠 제작 미션을 수행해야 한다. 각 팀의 여행을 담은 콘텐츠는 오는 9월 중으로 배틀 트래블러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되며 대국민 투표를 통해 승자를 가려낸다. 에어부산은 참가자 전원에게 미션 수행에 필요한 항공편과 여행 경비를 제공함은 물론 액션 카메라 등 콘텐츠 제작에 필요한 촬영 장비를 지원한다. 또한 각 노선에서 우승한 총 4팀에게 각 200만원의 상금과 팀원 개인별로 에어부산 국제선 왕복 항공권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에어부산은 배틀 트래블러 홈페이지에서 이들의 여행을 응원하는 ‘응원 댓글 이벤트’를 진행한다. 14일부터 9월 3일까지 응원하고 싶은 여행팀에 댓글을 남기면 추첨을 통해 매주 10명에게 치킨세트를 제공한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참여 대학생들이 에어부산과 함께 여행하며 만들어 낼 톡톡 튀고 열정적인 여행 콘텐츠들이 벌써부터 기대된다”며 “응원 이벤트, 대국민 투표 등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되는 배틀 트래블러 홈페이지를 주목해달라”고 말했다.한태근(앞줄 가운데) 에어부산 사장이 7일 오후 에어부산 사옥에서 열린 ‘배틀 트래블러 발대식’에 참석한 대학생 참가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에어부산 제공
2017.08.07 I 신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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