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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평 “아시아나항공, 대한항공대비 계열지원 부담 가능성↑”
  • [마켓인]한신평 “아시아나항공, 대한항공대비 계열지원 부담 가능성↑”
  •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연도별 부채비율 추이(%).(이미지=한국신용평가 제공)[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항공수요 상승 추세라는 큰 틀 안에서 한진해운을 털어낸 대한항공(003490)보다 계열지원 가능성이 상존한 아시아나항공(020560) 부담이 더 크다는 의견이 나왔다. 자회사 저비용항공사(LCC)의 수혜도 상대적으로 적은데다 높은 운영리스 비중도 걸림돌로 지목됐다.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영향은 단기로는 제한적이라는 판단이다.김용건 한국신용평가 기업평가본부 실장은 26일 ‘경쟁심화와 계열지원 이슈 속 양대 항공사의 신용도 전망’ 미디어 브리핑을 통해 “대한항공은 재무부담과 계열신용위험 완화 여부를 살펴봐야 하고 아시아나항공은 수익성 개선, 금호아시아나그룹 지배구조 변화가 주요 모니터링 요인”이라며 이같이 밝혔다.그간 양대 항공사의 신용등급 조정 요인은 부채비율 상승이 가장 큰 요인으로 작용했다. 그는 “대한항공은 회계기준 변경과 항공기 확충, 한진해운 등 지원 영향으로 부채가 지속 확대됐다”며 “아시아나항공도 항공기 구입으로 부채비율이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다만 꾸준한 항공 수요 성장세는 장기로 볼 때 긍정적이라는 평가다.개별 기업별로 보면 대한항공 역시 항공 수요 성장세가 신용위험의 완화 요인이다. 그는 “경기나 테러 등 리스크에도 장기 수요 성장세는 지속되고 있다”며 “유가도 하향 안정화 추세도 해외 금융리스에 따른 부채비율에 영향을 주는 원달러 환율도 지난해 하반기보다 낮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3월 4577억원 규모 유상증자와 6월 3억달러 신종자본증권(영구채) 발행 등 자본 확충 노력으로 부채비율은 지난해 1273.5%에서 올 상반기 743.1%로 크게 낮아졌다.한진칼(180640)을 중심으로 한진그룹 지배구조가 개편되는 과정에서 계열지원 부담이 줄어든 것도 긍정적 요소다. 우선 미국 부동산 개발 자회사 한진인터내셔널(HIC)의 올해 6월 LA호텔 준공으로 약정상 유상증자 의무가 일단락됐다는 판단이다. 한진칼 100% 자회사인 진에어 기업공개(IPO)도 그룹 전체 측면에서 긍정적 이슈다. 그는 “중대형 위주 항공기 투자로 내년까지 부담이 있지만 2019년 이후부터 소형기 위주로 도입할 예정이어서 투자 규모가 축소될 것”이라고 예상했다.아시아나항공은 긍정적 요소보다는 걱정이 많은 편이다. LCC 성장에 따른 경쟁 심화는 공통 요소지만 대한항공보다 더 위험에 노출됐다. 김 실장은 “LCC 비중이 큰 국내·일본·중국·동남아 여객노선 매출 비중은 65.0%로 대한항공(51.3%)보다 더 많다”며 “에어부산 지분율(46%)과 운항 국제 노선 등을 감안하면 LCC 성장 수혜도 상대적으로 제한적”이라고 지적했다.실적 측면에서도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률 1.9%로 대한항공(8.2%)에 크게 못 미친다. 2013년만 해도 차이가 크지 않았지만 시간이 갈수록 격차가 벌어지는 중이다. 그는 “60.2%에 달하는 운영리스 비중에서 기인한 임차료 부담으로 영업이익률이 상대적으로 낮은 구조”라며 “A380도 금융리스로 도입해 감가상각비도 증가했고 경쟁 심화로 판관비도 상승세”라고 분석했다.그룹 지배구조 최상단인 금호홀딩스의 재무부담 변화도 주요 변수다. 김 실장은 “금호산업과 금호고속 인수 과정에서 재무부담이 확대됐지만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이자비율은 0.3배에 그쳐 계열사 직간접 관여 가능성이 있다”며 “금호타이어(073240) 인수가 아직 결정되지 않았지만 만약 인수 후 아시아나항공의 참여가 있을 경우 신용도 조정에 영향을 미칠 요인”이라고 진단했다.한편 양대 항공사의 공통 변수인 사드 여파는 운항수 감축과 기종 변경을 통해 효과적으로 대응해 단기 영향이 크지 않다고 봤다. 다만 사드 논란이 장기화될 지 여부는 지켜봐야 할 전망이다. 그는 “중국 노선 비행기가 투입된 다른 노선에서 장기로는 일드(여객매출액/RPK) 감소 영향이 있어 전체 수익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
2017.09.26 I 이명철 기자
한신평 “아시아나항공, 대한항공대비 계열지원 부담 가능성↑”
  • [마켓in][마켓인]한신평 “아시아나항공, 대한항공대비 계열지원 부담 가능성↑”
  •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연도별 부채비율 추이(%).(이미지=한국신용평가 제공)[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항공수요 상승 추세라는 큰 틀 안에서 한진해운을 털어낸 대한항공(003490)보다 계열지원 가능성이 상존한 아시아나항공(020560) 부담이 더 크다는 의견이 나왔다. 자회사 저비용항공사(LCC)의 수혜도 상대적으로 적은데다 높은 운영리스 비중도 걸림돌로 지목됐다.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영향은 단기로는 제한적이라는 판단이다.김용건 한국신용평가 기업평가본부 실장은 26일 ‘경쟁심화와 계열지원 이슈 속 양대 항공사의 신용도 전망’ 미디어 브리핑을 통해 “대한항공은 재무부담과 계열신용위험 완화 여부를 살펴봐야 하고 아시아나항공은 수익성 개선, 금호아시아나그룹 지배구조 변화가 주요 모니터링 요인”이라며 이같이 밝혔다.그간 양대 항공사의 신용등급 조정 요인은 부채비율 상승이 가장 큰 요인으로 작용했다. 그는 “대한항공은 회계기준 변경과 항공기 확충, 한진해운 등 지원 영향으로 부채가 지속 확대됐다”며 “아시아나항공도 항공기 구입으로 부채비율이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다만 꾸준한 항공 수요 성장세는 장기로 볼 때 긍정적이라는 평가다.개별 기업별로 보면 대한항공 역시 항공 수요 성장세가 신용위험의 완화 요인이다. 그는 “경기나 테러 등 리스크에도 장기 수요 성장세는 지속되고 있다”며 “유가도 하향 안정화 추세도 해외 금융리스에 따른 부채비율에 영향을 주는 원달러 환율도 지난해 하반기보다 낮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3월 4577억원 규모 유상증자와 6월 3억달러 신종자본증권(영구채) 발행 등 자본 확충 노력으로 부채비율은 지난해 1273.5%에서 올 상반기 743.1%로 크게 낮아졌다.한진칼(180640)을 중심으로 한진그룹 지배구조가 개편되는 과정에서 계열지원 부담이 줄어든 것도 긍정적 요소다. 우선 미국 부동산 개발 자회사 한진인터내셔널(HIC)의 올해 6월 LA호텔 준공으로 약정상 유상증자 의무가 일단락됐다는 판단이다. 한진칼 100% 자회사인 진에어 기업공개(IPO)도 그룹 전체 측면에서 긍정적 이슈다. 그는 “중대형 위주 항공기 투자로 내년까지 부담이 있지만 2019년 이후부터 소형기 위주로 도입할 예정이어서 투자 규모가 축소될 것”이라고 예상했다.아시아나항공은 긍정적 요소보다는 걱정이 많은 편이다. LCC 성장에 따른 경쟁 심화는 공통 요소지만 대한항공보다 더 위험에 노출됐다. 김 실장은 “LCC 비중이 큰 국내·일본·중국·동남아 여객노선 매출 비중은 65.0%로 대한항공(51.3%)보다 더 많다”며 “에어부산 지분율(46%)과 운항 국제 노선 등을 감안하면 LCC 성장 수혜도 상대적으로 제한적”이라고 지적했다.실적 측면에서도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률 1.9%로 대한항공(8.2%)에 크게 못 미친다. 2013년만 해도 차이가 크지 않았지만 시간이 갈수록 격차가 벌어지는 중이다. 그는 “60.2%에 달하는 운영리스 비중에서 기인한 임차료 부담으로 영업이익률이 상대적으로 낮은 구조”라며 “A380도 금융리스로 도입해 감가상각비도 증가했고 경쟁 심화로 판관비도 상승세”라고 분석했다.그룹 지배구조 최상단인 금호홀딩스의 재무부담 변화도 주요 변수다. 김 실장은 “금호산업과 금호고속 인수 과정에서 재무부담이 확대됐지만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이자비율은 0.3배에 그쳐 계열사 직간접 관여 가능성이 있다”며 “금호타이어(073240) 인수가 아직 결정되지 않았지만 만약 인수 후 아시아나항공의 참여가 있을 경우 신용도 조정에 영향을 미칠 요인”이라고 진단했다.한편 양대 항공사의 공통 변수인 사드 여파는 운항수 감축과 기종 변경을 통해 효과적으로 대응해 단기 영향이 크지 않다고 봤다. 다만 사드 논란이 장기화될 지 여부는 지켜봐야 할 전망이다. 그는 “중국 노선 비행기가 투입된 다른 노선에서 장기로는 일드(여객매출액/RPK) 감소 영향이 있어 전체 수익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
2017.09.26 I 이명철 기자
  • 긴 연휴 해외 여행객만 110만명... 떠나기전 건강챙기세요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이번 주말부터 황금연휴의 시작이다. 최장 열흘 동안 쉴 수 있어 해외로 떠나는 사람이 많다. 여행업계에 따르면, 이번 추석연휴의 해외여행객은 사상 최대 규모인 약 110만 명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동남아는 물론 유럽 항공권이 동이 났을 정도. 치열했던 항공권 예매 전쟁이 끝났다고 설렘과 기대를 갖기엔 아직 이르다. 갑작스러운 환경변화로 인해 면역력이 약해짐과 동시에 예상치 못한 여러 감염병에 노출될 수 있기 때문. 경희대학교병원 감염면역내과 이미숙 교수에게 해외여행 시, 주의해야 할 감염병에 대한 대처와 예방법에 들어봤다. ◇여행객은 증가, 감염병 예방은 제자리걸음해외여행 자유화가 시행된 1989년을 기점으로 해외여행객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2017년 해외여행자 수는 2,700만여 명, 국민 2명 중 1명꼴로, 1,900만여 명이었던 2015년과 비교해 약 42%나 증가했다. 이에 반해 감염병에 대한 인식과 사전준비는 여전히 부족한 실정이다. 전 국민을 불안에 떨게 했던 2014년 에볼라, 2015년 메르스, 2016년 지카바이러스 유행은 해외여행에서의 감염으로 시작됐다.◇물과 음식, 그리고 모기 주의해야업계에 따르면, 미국, 유럽 등 장거리 노선에 비해 동남아, 중국, 일본 등의 예약률이 특히 높은 상황이다. 해당 국가들은 일반적으로 서구 선진국에 비해 위생 상태가 떨어지고 보건 관리 시스템이 잘 갖춰져 있지 않다. 감염면역내과 이미숙 교수는 “음식섭취에 의한 수인성전염병(콜레라, 장티푸스, 이질, A형 간염)과 모기 매개 감염병(지카 바이러스, 뎅기열, 말라리아)은 작은 관심과 노력에 의해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며 “나라별 기후와 생활 습관, 여행시점을 기준으로 유행하고 있는 풍토병 등에 대한 사전지식 함양이 우선돼야 한다”고 밝혔다. ◇ ‘끓이고, 익히고, 벗겨먹자’ 해외여행 간 주로 발생하는 수인성 전염병은 세균 감염된 식수나 음식섭취를 통해 이뤄진다. 주요 증상은 설사, 복통이며 감염 후 1~2일 내에 나타난다. 대부분 체내 면역체계를 통해 자연스럽게 회복되지만, 잦은 설사로 인해 탈수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 충분한 수분섭취, 예방적 항생제 등을 병행하는 것이 좋다. 이미숙 교수는 “물과 음식은 되도록 충분히 끓여 익힌 후에 섭취하고, 과일은 반드시 껍질을 벗겨먹어야 한다”며 “특히, 길거리에서 쉽게 마주칠 수 있는 개나 닭 등은 함부로 만지지 말고, 만약 물리거나 할퀴었다면 반드시 상처를 깨끗한 물로 씻고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여행 후 두통, 고열, 발진 나타나면?모기는 해외에서도 방심할 수 없다. 대표적인 해외유입형 모기매개 감염병인 뎅기열은 열대숲모기에 의해 감염되며, 낮 시간에 흡혈하는 특성을 가지고 있어 감염자 비율이 비교적 높다. 일정 기간의 잠복기를 거쳐 두통, 고열, 발진은 물론 혈소판 감소와 근육통, 지속적인 구토 증상이 동반된다. 뎅기열 감염환자 중 일부는 중증으로 진행돼 심한 출혈과 함께 쇼크, 사망에 이를 수 있어 각별한 주의와 치료가 필요하다. 이 교수는 “긴 소매와 긴 바지 착용, 곤충 기피제 사용을 통해 모기의 접촉을 최소화하는 것이 예방의 첫 단계”라며 “출혈 위험을 줄이기 위해 아스피린이나 진통소염제 사용을 피하며, 무엇보다 사전에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예방접종을 챙기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 귀국 후 1-2주일 이내 열, 설사, 구토, 황달, 피부질환 등이 생기면 병원에 내원하여 감염성 질환 여부에 대한 진료 받는 것도 중요하다. 이 교수는 “여행 전 최소 1-2개월 전부터 필요한 예방접종을 준비하고, 말리리아 예방약은 최소 1주일 전부터 복용해야 한다”며 “예방접종과 예방약뿐만 아니라 필요한 구급약 등을 체크하고 필요 시 진료를 받는 것이 좋겠다”고 밝혔다.
2017.09.25 I 이순용 기자
제주항공, 여름 성수기 여객수 186만여명…전년比 15.8%↑
  • 제주항공, 여름 성수기 여객수 186만여명…전년比 15.8%↑
  • [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제주항공은 올여름 성수기 동안 7월 91만9000명, 8월 94만5000명 등 총 186만4000명을 수송해 자체 최고기록을 경신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60만9000명보다 15.8% 증가한 수치다.이 기간 국내선 6개 노선의 이용객수는 79만5000명으로 집계됐다. 국내선에서는 김포-제주 노선 44만7000명, 부산-제주 노선 16만4000명 등의 순이었다.국제선 이용객수는 106만8000명이었으며, 국가별로는 일본노선이 가장 많은 여객을 수송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오사카 10만6000명, 인천-도쿄 7만4000명 등 총 49만2000명이 한일 노선을 이용했다. 이밖에 미국령 괌(8만1000명)과 사이판(5만4000명), 태국 방콕(8만명), 베트남 다낭(4만2000명) 등 휴양지 노선의 여객 수가 많았다.제주항공은 지난 2014년 7~8월 여객수송 실적에서 처음으로 100만명을 넘어선 이후 2015년 131만8000명, 2016년 160만9000명, 올해 186만4000명 등 해마다 최고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이 같은 여객수송 실적 증가는 지속적인 항공기 도입에 따른 신규취항과 증편 등의 공격적인 노선 운용을 통해 운송능력을 크게 키웠기 때문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제주항공은 지난해 약 860만명을 수송한 데 이어 올해는 연간 수송객수 1000만명을 목표로 하고 있다.제주항공 관계자는 “합리적인 운임과 편리한 일정을 선호하는 여행객이 증가하고 있다”며 “보다 편리한 여행을 위해 모바일을 통한 다양한 정보 제공 등 소비자의 편익을 높이는데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자료=제주항공>
2017.09.25 I 노재웅 기자
서울시, 교통·안전·물가 등 5대 추석 종합대책 시행
  • 서울시, 교통·안전·물가 등 5대 추석 종합대책 시행
  •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서울시는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추석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27일부터 내달 10일까지 2주일 동안 안전·교통·편의·물가·나눔 등 5대 종합대책을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시는 이를 위해 29일부터 내달 10일까지 소방안전·풍수해·교통·의료·물가 상황실을 설치하고 시청 1층에 종합상황실을 마련, 연휴 기간 중 발생할 수 있는 긴급상황에 신속히 대비할 예정이다.박진영 서울시 기획담당관은 “5대 추석 종합대책을 통해 시민들이 가족들과 함께 안전하고 따뜻한 추석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교통, 병원, 약국 등 관련 정보를 서울시 홈페이지나 모바일 서울 애플리케이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적극 홍보할 것”이라고 말했다.◇풍수해 대비 비상근무체계 유지우선 귀성객과 성묘객의 안전을 위해 내달 2일부터 9일까지 버스터미널과 시립묘지 등에 구급차 72대·119 구급대원 216명을 배치한다.연휴 기간 중 집중호우 가능성에 대비해 비상근무체계를 유지한다. 기상청의 기상 특보 발령에 따라 재난 수위별 3단계 대응태세를 갖추고 비상근무조가 선제적으로 대응한단,ㄴ 방침이다.시는 이미 도로시설물 575개소 및 자동차 전용도로 11개 노선(총 165㎞)에 대한 점검을 지난 4일부터 22일까지 실시했다. 화재 취약지대인 전통시장 등 다중이용 시설에 대한 소방특별조사(9월 4~29일) 및 화재특별경계근무(10월 2~9일) 활동도 펼친다.◇고속·시외버스 20% 증차 및 실시간 교통정보 제공귀성·귀경길이 편안한 추석을 만들기 위해 고속·시외버스의 운행횟수를 평소대비 20%, 수송인원을 51% 늘려 하루 평균 13만여명의 귀성·귀경객을 수송한다. 다양한 매체를 통한 사전 및 실시간 교통정보 제공으로 이동편의를 높이고 불법주정차아 택시 승차거부 계도 등 교통질서 확립 활동도 펼칠 예정이다.시는 “귀성객이 가장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내달 2일에는 철도역과 터미널 연계역사 안전관리를 위해 지하철 1호선 서울역과 2호선 강변역, 3·7호선 고속터미널역 등 4개 역사에 안전관리 근무요원을 11명 추가 배치한다.올해는 긴 연휴기간으로 귀성·귀경인파가 분산될 것으로 예상돼 지하철과 버스 등 대중교통 막차시간 연장은 실시하지 않기로 했다.서울시는 10일간의 장기 추석연휴에 따라 교통·안전·물가 등 5대 종합대책을 마련·시행한다. (자료= 서울시)◇연휴기간 중 최대 8일 쓰레기 배출·수거시는 명절에 많이 발생하는 생활 및 음식물쓰레기로 인한 주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25개 자치구별로 최소 5일에서 최대 8일까지 쓰레기 배출 및 수거를 실시한다.당직·응급의료기관 170여개소와 휴일지킴이약국 200여개소가 연휴에도 문을 열어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한다. 시는 “연휴기간 중 문을 여는 의료기관과 약국에 관한 정보는 중앙응급의료센터 홈페이지(www.e-gen.or.kr), 휴일지킴이약국 홈페이지 (www.pharm114.or.kr) 120 다산콜센터 및 ‘응급의료정보제공’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오는 30일부터 내달 9일까지 시 보건의료정책과와 자치구에는 비상진료대책상황실을 꾸리고 응급환자에 대비함과 동시에 당직의료기관·휴일지킴이약국도 안내한다. ◇사과·배 등 추석 성수품 공급 확대시는 이와 함께 추석물가 안정을 위해 사과, 배, 조기 등 9개 추석 성수품을 최근 5년 평균 물량의 110% 수준으로 공급을 늘려 가격 안정을 도모키로 했다.농·축·수산물 16개 품목과 생필품 14개 품목, 개인서비스 2개 품목 등 총 32개 품목은 중점관리 대상품목으로 선정해 가격 추이를 파악 후 정보를 서울시 물가정보 홈페이지(http://mulga.seoul.go.kr)에 공개할 예정이다.특히 오는 27일까지 전국 11개 시·도(130개 시·군) 2000여 품목의 농·수·특산물을 대상으로 ‘2017 추석명절 농·수산물 서울장터’를 열어 시민들의 추석준비를 지원한다.◇소외 이웃 위한 맞춤형 지원 강화15만5000여 가구에 이르는 기초생활수급가구에 46억5000만원(가구당 3만원)의 위문품비를 지원하고 취약계층 독거어르신(2만3825명)에게 안부전화 및 말벗서비스를 제공한다. 결식 우려 아동에게 지원되는 무료급식도 연휴 기간 중 중단 없이 지속한다. 대상 아동은 총 3만1110명으로 사회복지관, 지역아동센터 등 단체급식소 지원과 함께 일반음식점 이용과 도시락 배달 방식 등으로 지원될 예정이다.이외에도 각종 시설에 입소해 있는 장애인을 위한 추석 특별프로그램으로 장애인복지관, 보호시설 등 252개 시설에서 추석맞이 후원물품 전달, 송편 만들기, 전통놀이 행사 등이 진행된다.
2017.09.24 I 박철근 기자
'송도~여의도·잠실' 출퇴근 M버스 내달 운행 개시
  • '송도~여의도·잠실' 출퇴근 M버스 내달 운행 개시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인천 송도와 서울을 오가는 출퇴근형 M-버스가 내달부터 운행을 시작한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22일 송도~여의도, 송도~잠실역을 운행하는 출퇴근형 M-버스 2개 노선의 운송사업 면허를 ㈜이삼화관광에 발급했다고 24일 밝혔다.송도~여의도(M6635번)와 송도~잠실역(M6636번) 각 노선은 출근시간 4회, 퇴근시간 6회로 하루에 총 10회 운행된다. 노선 개통으로 인천 송도에서 여의도 및 잠실 부근으로 출퇴근하는 이용객 및 서울에서 인천대·연세대 등으로 통학하는 학생들의 대중교통 이동시간이 40분 가량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개통되는 출퇴근형 M-버스에는 GPS 시스템을 활용한 실시간 스크린관재, 공기청정기 확충, 좌석별 개별 휴대폰 충전단자 설치 등이 적용된다. 스크린관재 시스템을 통해서는 실시간 위치파악으로 사고·고장 발생시 최단거리에 있는 대기차량으로 대차 운행이 가능하고 급정거·신호위반 등 운행정보 기록을 활용한 운전자 교육 등을 통해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향후 다른 지역으로도 출퇴근형 M-버스를 확대해 수도권 주민의 출퇴근 교통편의가 개선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인천 송도 지역 출퇴근형 M-버스 세부운행계획. [자료=국토부]인천 송도~여의도 노선(M6635번) 노선도인천 송도~잠실역 노선(M6336번) 노선도
2017.09.24 I 원다연 기자
정조대왕 ‘능행차’ 222년만에 재현..창덕궁~융릉 사도세자묘까지
  • 정조대왕 ‘능행차’ 222년만에 재현..창덕궁~융릉 사도세자묘까지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정조대왕이 아버지 사도세자의 묘를 찾아가는 정조대왕 ‘능행차’가 222년만에 재현된다. 1795년 을묘년 정조가 어머니 혜경궁 홍씨와 함께 아버지 사도세자의 묘를 참배하러 가는 긴 여정을 그대로 옮겼다. 23일 서울시 등에 따르면 서울시와 수원시, 화성시는 이날부터 24일까지 양일간 정조대왕 능행차를 전 구간에 걸쳐 진행한다. 서울 창덕궁에서부터 사도세자의 묘가 있는 융릉까지 정조대왕의 1795년 을묘년 원행 전 구간을 재현한다. 정조대왕 능행차 행렬은 서울 창덕궁에서 시흥행궁까지는 서울시(창덕궁~배다리~시흥행궁)가, 경기도 구간은 수원시(시흥행궁~화성행궁~대황교동)와 화성시(대황교동~현충탑~융릉)가 총 59.2km를 순차적으로 재현할 예정이다. 정조대왕 능행차는 이날 오전 8시 30분 서울 창덕궁 앞에서 능행차 안전과 무사 복귀를 기원하는 출궁(出宮) 의식을 시작으로 행렬단 800명과 취타대 6팀, 말 100필로 이뤄진 웅장한 능행차 행렬이 출발한다. 행렬은 숭례문, 서울역 광장, 배다리, 노들섬으로 이어지는 10.39㎞ 구간에서 이어진다. 이어 오후 2시 노들나루공원에서 다시 행렬이 시작되며 시흥행궁까지 10.85㎞ 구간에서 진행된 후 저녁 6시 시흥행궁에서 첫날 여정이 마무리된다. 능행차 재현은 24일 오전 9시 금천구청에서 다시 시작해 안양 만안교, 안양행궁, 의왕시를 거쳐 오후 2시 35분 정조대왕의 효심을 상징하는 노송 지대에 도착 ‘정조대왕 수원 입성 환영식’이 열린다. 이번 행사는 시민과 함께 정조대왕 능행차 재현을 진행하기 위해 정조대왕, 혜경궁 홍씨 등 주요배역을 시민공모로 선발했고 창덕궁·배다리·노들섬·수원화성·융릉 등 주요 거점별로 다양한 시민참여행사가 개최된다. 총 4391명, 말 690필이 참여하는 만큼 평소 접하기 힘든 장관을 보여줄 예정이다. 특히 정조대왕 능행차의 하이라이트인 ‘배다리’는 한강 이촌지구에서 노들섬까지 약 310m 설치된다. 노들섬에서는 과거 임금행차 때 백성들이 징·꽹과리 등을 친 뒤 억울함을 호소했던 격쟁 상황을 재현해 박원순 서울시장이 직접 참여해 백성들의 억울한 사연에 직접 답변한다. 또 김홍도가 이끄는 도화서 화원이 능행차 반차도를 그리는 퍼포펀스인 능행차 반차도 재현, 정조가 혜경궁 홍씨에게 수라를 올리는 수라올림 재현도 진행된다. 이밖에 어린이 승마체험, 정조대왕 주제 전시관, 전통문화공연, 먹거리장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한편, 행사 당일 서울과 수원, 화성시내 일부 구간에 대한 교통통제로 교통 혼잡이 예상된다. 이에 통제구간 주변에 교통통제와 우회안내 입간판, 현수막 설치 및 교통경찰과 모범운전자 등을 배치해 차량 우회 유도 등 교통관리를 실시하고 통제구간 내 버스 노선을 임시로 조정할 예정이다.
2017.09.23 I 오희나 기자
부천~안산 전철길 개통 앞두고..시흥시 아파트값 들썩
  • 부천~안산 전철길 개통 앞두고..시흥시 아파트값 들썩
  • [이데일리 성문재 원다연 기자] 경기도 부천시 소사역에서 시흥시청역을 지나 안산시 원시역까지 정거장 12곳을 경유하는 23.3㎞ 구간의 소사∼원시 복선전철 내년 상반기 개통된다. 토지보상 난항과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해제 지연 등의 우여곡절을 겪으면서 당초 개통 계획보다 9년이나 늦춰졌지만, 개통 이후에는 수도권 서남부 지역민들에게 없어서는 안될 핵심노선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전철 노선이 처음으로 깔리는 시흥시 집값은 개통 일정이 가시화한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20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시스템에 따르면 소사~원시선의 최대 수혜 지역인 시흥시 장현동과 능곡동 일대 아파트값이 올 들어 꽤 많이 올랐다.시흥시청역과 가까운 장현동 새재마을대동아파트 전용면적 59㎡형은 작년 7월 1억9500만원에 거래됐지만 지난달에는 2억4800만원에 팔렸다. 1년 새 27%가 뛴 것이다. 같은 기간 전용 84㎡형도 4000만원 가량 올랐다. 새재마을청구아파트 역시 평형별로 1년 새 3000만~4000만원 오르며 10% 이상의 상승률을 보였다.연성역 인근 시흥시 능곡동 상록힐스테이트는 85㎡형 거래가격이 작년 8월 3억1800만원에서 지난 7월 3억5800만원으로 뛰었다. 능곡자연앤4단지 85㎡형 역시 같은 기간 매맷값이 6500만원 올랐다.그린벨트으로 묶여있는 전철역 주변 토지도 아파트값 못지 않은 상승세를 타고 있다. 시흥시 장곡동 소재 답(논) 시세는 지난 4월까지만 해도 3.3㎡당 50만원 수준을 유지했지만 최근에는 60만원대까지 올랐다. 장현동 대동청구부동산의 서태열 대표는 “역 주변 땅을 사겠다는 사람은 많은데 물건이 없어 못 팔고 있다”고 전했다.소사~원시선 시흥시청역 주변 아파트 가격 변화(자료: 국토교통부)전철역 주변 신규 분양 단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동원개발은 시흥시 장현지구 B-7블록에 짓는 ‘시흥시청역 동원로얄듀크’(전용 73~84㎡ 447가구)를 내달 분양한다. 트리플 역세권인 시흥시청역(예정)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시흥시청역은 소사~원시선 개통과 더불어 신안산선과 월곶판교선도 개통 예정이어서 사통팔달 교통망을 갖출 전망이다. 차량으로는 연성나들목(IC)을 통해 제3경인고속도로 진입도 가능하다.양지영 리얼투데이 콘텐츠본부장은 “교통망은 부동산 시장에서 가장 큰 영향을 주는 재료인 만큼 소사~원시선이 개통하는 내년 상반기에 전철역 주변 일대를 중심으로 집값이 한바탕 들썩일 수 있다”고 말했다. 시흥시청역 동원로얄듀크 조감도. 동원개발 제공.
2017.09.22 I 성문재 기자
아시아나항공, `1년에 단 5일` 오즈 여행박람회 2017 개최
  • 아시아나항공, `1년에 단 5일` 오즈 여행박람회 2017 개최
  • [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아시아나항공(020560)은 이달 18일부터 22일까지 닷새간 ‘오즈 여행박람회 2017’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아시아나항공의 오즈 여행박람회 2017은 국내 항공사 유일의 온라인 여행박람회로, 올해는 ‘나만의 여행메이트와 떠나는 희(喜)한한 여행’이라는 콘셉트로 진행된다. 여행메이트라는 가상의 캐릭터와 함께 4가지 여행테마를 체험하는 형식이다.먼저 아시아나항공 홈페이지에 별도 마련된 ‘오즈 여행박람회 2017’ 전용 페이지에 접속해 원하는 노선을 선택하면 아바타 형태의 여행메이트가 전통 의상을 입고 화면에 등장하게 된다. 이어 관광, 휴양, 먹방, 쇼핑 등의 4가지 여행테마 중 하나를 선택 클릭하면 각각에 맞는 아이템이 장착돼 나만의 여행메이트가 최종 완성되고 해당 여행지와 관련한 정보와 할인쿠폰이 함께 제공된다.오즈 여행박람회 2017 전용 페이지는 살거리, 볼거리, 즐길거리, 얻을거리의 4개 섹션으로 구성된다. 여행박람회 참가자는 각각의 섹션에서 △특가항공권 구매 △여행지 정보공유 △특별이벤트 참여 △할인쿠폰 증정 등 혜택을 받을 수 있다.특가항공권의 경우 국내선은 10~11월(일부기간 제외) 운항하는 제주 출ㆍ도착 5개 노선(김포·광주·여수·청주·대구)을 대상으로 하며, 편도 총액 기준 최저 2만원에 구매 가능하다. 국제선은 11~12월에 출발하는(노선별 출발일 상이) △일본 3개 노선(인천-오사카·오키나와·삿포로) △중국2개 노선(김포-베이징, 인천-상하이) △동남아 4개 노선(인천-하노이·다낭·방콕·홍콩) △미주 3개 노선(인천-뉴욕·하와이·시애틀) △유럽 4개 노선(인천-프랑크푸르트·런던·파리·로마) △대양주 1개 노선(인천-시드니)이 대상이다. 국제선 특가항공권은 기존 왕복 최저 총액운임 대비 최대 30%까지 할인된 가격에 판매된다.특가항공권을 구매한 고객에게는 호텔ㆍ렌터카ㆍ포켓 와이파이ㆍ마이리얼트립 할인쿠폰이 제공되며, 아시아나항공 기내면세품 구매시 사용 가능한 할인쿠폰도 함께 제공된다.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최근 여행 트랜드의 중심축이 자유여행과 혼행족(혼자 여행하는 사람)으로 이동함에 따라, 이들을 위한 다양한 마케팅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며 “여행박람회 역시 그 일환으로, 아시아나항공은 향후에도 참신하고 유익한 아이템을 통해 고객과 함께 호흡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아시아나항공 제공
2017.09.17 I 신정은 기자
전철로 여행 떠나자.. 코레일의 '도시, 하루 여행' 제안
  • 전철로 여행 떠나자.. 코레일의 '도시, 하루 여행' 제안
  •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선선한 가을 바람이 불어와 여행하기 좋은 계절이 왔다. 우리 주변의 광역전철을 이용하면 우리 주변에 숨겨진 하루 코스의 여행지를 갈 수 있다. ‘도시, 하루 여행’은 광역전철역 인근의 명소로 구성돼 도심의 교통체증에서 자유롭고, 하루 안에 둘러볼 수 있어 시간과 비용 측면에서 합리적이다. ◇ 전철역 도보 10분 거리 도심속 이야기수도권 동부지역을 대표하는 광역철도 노선인 경원선, 중앙선, 분당선, 경춘선, 경강선에는 각각의 이야기를 갖고 있는 도심속 여행지가 있다. 세련된 현대미를 담고 있는 분당선 압구정로데오역의 K-Star 로드와 정자역 카페거리에서 도시 그 자체를 즐길 수 있다. 연꽃 공원이 자리잡은 중앙선 양수역에서는 자연 그 자체를 감상할 수 있다. 이외에도 각 지역의 유명음식 테마 거리가 오감을 만족시킨다. 압구정로데오역 G스타존. 코레일 제공경원선 월계역 도보 8분 거리에는 옛 경춘선 기찻길에 산책로를 조성해 만든 공원인 경춘선 숲길이 자리하고 있다. 가을을 맞아 단풍으로 물들 도심 속 숲에는 낭만이 깃들어 있다. 숲길을 따라 다시 도보로 8분을 이동하면 닭강정과 찹쌀도너츠가 명물인 공릉동 도깨비 시장이 등장한다.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시장표 먹거리로 그때 그시절 추억을 함께하는 이와 공유하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수도권 동부지역의 신선한 여행지를 찾는다면 경강선 곤지암역을 추천한다. 곤지암역에서 도보 8분 거리 도자공원에서는 조선시대 왕실용 도자기를 생산하던 가마인 관요(官窯)를 볼 수 있다. 각종 도자 유물들이 전시되어 있으며, 아이들이 좋아하는 도자기 체험과 전통놀이를 할 수 있어 가족단위 소풍에도 제격이다.곤지암역 도자공원. 코레일 제공도자공원에서 도보로 8분가량 이동하면 가을의 색을 담은 넓은 호수와 테마정원, 국내 자생식물이 전시된 화담숲을 둘러볼 수 있다. 거기서 다시 8분을 걸어 곤지암 대표 맛집인 소머리국밥 거리에 도착하면 뜨끈한 국물로 속을 든든하게 채우고 여행을 마무리한다. ◇ 전철로 이동하는 자전거 여행 수도권 서부지역에서는 호수, 강, 바다를 바라보며 자전거 트래킹을 할 수 있다. 특히 서해바다를 끼고 있는 코스로 가면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자전거 여행의 참맛을 느낄 수 있다.인천역의 월미도, 월곶역의 월곶해안, 정왕역의 오이도를 달리며 바다를 만나고, 반월역의 호수와 금천구청의 안양천을 바라보며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 이외에도 생태공원, 이야기가 있는 마을, 각 지역의 랜드마크 등을 여행 코스에 포함시켜 즐길 거리를 더했다. 양수역 두물머리. 코레일 제공친환경 교통수단인 자전거와 전동열차를 동시에 이용한다는 점도 매력적인 요소이다. 시흥시, 안산시, 서울시에서 운영하는 역 근처 자전거 대여소를 이용하면 저렴하게 자전거를 빌릴 수 있으니 전동열차와 자전거를 이어 타고 구석구석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다. ◇부산표 먹거리에 볼 거리, 즐길 거리를 더한 동해선 식도락 여행부산의 대표 먹거리를 엄선한 식도락 여행 코스는 부산에 놀러온 관광객뿐 아니라 부산시민의 마음 역시 사로잡는다. 먹거리와 더불어 전철역에서 도보로 이동 가능한 부산의 볼거리와 즐길 거리는 동해선 전철여행을 더욱 흥미롭게 만든다. 동해선(부산). 코레일 제공동해선 부전역 도보 5분 거리에는 부산을 대표하는 부산어묵과 꼼장어 맛집들이 모여 거대한 마켓타운을 형성한 시장골목이 눈길을 끈다. 부전시장, 부전인삼시장, 부전상가, 농수산물시장, 서면종합시장, 부산종합시장 등 6개 시장이 모인 시장골목은 그야말로 ‘없는게 없어’, 1975년 개장한 이래로 꾸준히 사람들의 발길을 이끌고 있다.시장에서 도보 5분 거리에는 하늘빛 폭포와 음악분수, 4D체험장 등 다양한 즐길 거리가 있는 부산 시민공원이 있다. 부산에서 산책하기 제일 좋은 공원으로 손꼽히는 부산 시민공원에서 가을의 선선한 공기를 느낄 수 있다. 부산의 대표적 생태하천인 온천천 물가에 조성된 문화공간인 온천천 시민공원은 동해선 안락역에서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봄에는 벚꽃이 만개하고, 여름에는 어린이 물놀이장이 설치되며, 가을에는 흐드러진 단풍으로 시민의 마음을 사로잡는다.부전역 부전시장(부산). 코레일 제공서울 연남동에 연트럴 파크가 있다면 부산에는 온천천 카페거리가 있다. 온천천의 아름다운 풍경을 바라보며 부산에만 있는 특색있는 먹거리를 즐길 수 있다. 동해선 일광역 도보 5분 거리에는 열무국수와 찐빵, 저렴한 한정식을 전문으로 하는 맛집이 자리잡고 있다. 벌써부터 입소문을 탄 맛집들은 동해선 개통이후 꾸준히 고객들의 입맛을 돋우는 중이다. 여러 맛집을 지나 도보 10분 거리에는 한적하고 다정한 느낌을 선사하는 일광해수욕장이 자리잡고 있다. 한편 코레일은 ‘도시, 하루 여행’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각 테마별 여행지 인근 고객지원실에 준비되어 있는 역 스탬프를 찍어오면 선착순 1000명에게 기념품을 제공한다. 오시리아역 부산과학관(부산). 코레일 제공
2017.09.16 I 이진철 기자
역세권·숲세권 잇는 '江세권'..규제에도 '한강불패'
  • 역세권·숲세권 잇는 '江세권'..규제에도 '한강불패'
  •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집값을 좌우하는 대표적인 기준인 역세권(지하철), 학세권(학군), 숲세권(녹지)에 강(江)세권(한강)이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 한강에 접해 있는 지역은 한강 조망권 프리미엄이 있는 데다 주요 업무지구와의 접근성도 뛰어나고 서울지하철 2·9호선 등 주요 노선이 관통하고 있어 교통 편의성도 뛰어나다. 한강 접근성은 기존 주택 매매가격 수준은 물론 신규 분양 아파트 청약경쟁률에도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요소로 꼽힌다.◇한강 가까우면 청약경쟁률도 강세14일 리얼투데이가 금융결제원 자료를 토대로 최근 5년간 서울 25개 자치구별 1순위 청약경쟁률을 분석한 결과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구)와 용산·마포·동작·영등포구 등 한강에 접해 있는 자치구들의 청약경쟁률이 높게 나타났다. 반면 도봉·강북·구로구 등 한강 접근성이 떨어지는 지역은 상대적으로 청약경쟁률이 낮았다. 지역별로 보면 강남구가 25.68대 1로 가장 높았다. 이어 서초구 24.3대 1, 용산구 22.6대1, 송파구 22.03대 1, 마포구 21.77대 1, 동작구 20.58대 1, 영등포구 14.91대 1 순으로 나타났다. 도봉구는 0.42대 1로 서울 자치구 중 가장 낮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최근 1년간 청약시장에서도 이 같은 현상이 두드러졌다. 작년 10월 분양한 서초구 잠원동 ‘아크로 리버뷰’는 1순위 경쟁률이 306.6대 1에 달했고, 이달 1순위 청약을 받은 잠원동 ‘신반포 센트럴 자이’도 168.1대 1의 높은 경쟁률로 마감했다. 작년 11월 분양한 용산구 효창동 ‘용산 롯데캐슬 센터포레’ 1순위 청약경쟁률 역시 156대 1을 기록했다.한강 조망이 가능하거나 접근성이 가까운 지역들이 삶의 질을 추구하는 최근 부동산 트렌드에 부합할 뿐 아니라 강남·여의도 등 업무단지와 가깝다는 것이 인기를 끈 요인으로 풀이된다. 조망권 여부에 따라 같은 아파트·동 안에서도 시세가 수천만원 이상 차이가 난다. 서울 성동구 금호4동에 있는 ‘서울숲 푸르지오2차’ 아파트 203동 전용면적 84㎡형의 경우 한강 조망이 되는 5층 이상은 매매가가 10억원대에 형성돼 있다. 반면 조망이 되지 않은 2층의 경우 매매가가 8억9000만원대로 한강 조망권 여부에 따라 집값이 1억원 넘게 차이 나는 셈이다.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6억6370만원이다. 강남·서초구는 평균 매매가가 13억원을 넘고 용산구도 평균 10억원 이상이다. 송파구가 9억원대로 뒤를 이은 가운데 양천·광진·성동구가 7억원에 육박해 있다. 반면 도봉·노원·중랑·금천·강북구 등 한강과 멀리 떨어진 자치구들은 아파트 평균 매매가가 4억원을 밑돈다. 기존 주택 가격에서도 한강 인근 자치구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 셈이다. 서울 자치구별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 비교(지난 8월 11일 기준, 단위: 만원, 자료: 부동산114)◇한강 접근성 좋은 분양 단지 쏟아져한강 접근성이 뛰어난 곳에서 분양되는 아파트 단지에도 관심이 쏠린다.한화건설은 다음달 영등포구 영등포뉴타운 1-3구역에서 ‘영등포뉴타운 꿈에그린’을 분양할 예정이다. 아파트 185가구(전용면적 29~84㎡)와 오피스텔 111실(전용 21~36㎡)로 이뤄졌다. 상업시설도 함께 들어선다. 일반분양 물량은 아파트 148가구와 오피스텔 78실이다. 지하철 5호선 영등포시장역 2번 출구와 단지가 직접 연결돼 있다. 도보 거리에 타임스퀘어·신세계백화점·롯데백화점·이마트·빅마켓 등 대형 쇼핑시설이 몰려 있다.현대건설(000720)도 내달 영등포구 신길동에서 ‘신길9구역 힐스테이트’를 분양한다. 1464가구(전용 42~114㎡) 중 691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지하철 7호선 신풍역과 보라매역이 가깝다. 대영초·우신초·대영고 등이 인근에 있다. 한강과 여의도 업무지구 접근성이 좋다.KCC건설은 올 하반기 동작구 동작동 동작1구역 재건축 단지 ‘이수교 2차 KCC스위첸’을 분양할 예정이다. 일반분양 물량은 366가구(전용 59~84㎡) 가운데 180가구다. 지하철 4호선 동작역이 도보 10분거리에 있다. 동작초·동작중·경문고 등이 가깝다.삼성물산(028260)은 오는 12월 서초구 우성1차 재건축 아파트를 분양한다. 총 1276가구 중 일반분양분은 192가구다. 인근 ‘래미안 에스티지’, ‘래미안 에스티지S’ 등과 함께 래미안 브랜드타운을 형성할 전망이다. 지하철 2호선과 신분당선 환승역인 강남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현대건설과 대림산업(000210)은 10월 강동구 상일동 고덕주공 3단지를 재건축하는 ‘고덕 아르테온’을 분양한다. 총 4066가구(전용 59~114㎡)의 매머드급 단지로 1397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지하철 5호선 상일동역 3번 출구와 단지가 바로 접해 있다. 현대건설과 GS건설(006360)은 12월 강남구 일원동에서 ‘디에이치 자이’( 개포주공8단지 재건축 아파트) 1996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분당선 대모산입구역과 접해 있고 3호선 대청역이 가깝다. 양재천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2017.09.15 I 성문재 기자
추석 황금연휴, 아직 예약가능한 노선 어디?
  • [신기자의 비행기 꿀팁][29]추석 황금연휴, 아직 예약가능한 노선 어디?
  • 제주도 성산일출봉. 익스피디아 제공[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단군 이래 최장기간의 추석 연휴를 한달 앞두고 항공권 구하기가 하늘의 별 따기 수준이다. 올해 추석 연휴 기간엔 역대 최대 규모의 해외 여행객이 공항을 이용할 전망이다. 익스피디아가 최근 발표한 설문 조사에 따르면 10월 황금연휴 기간 항공 이용 계획이 있다고 밝힌 20~40대 응답자는 37.2%에 달했다. 실제 황금연휴(9월30일~10월9일) 국적 항공사의 국내외 노선 예매율은 평균 90%에 육박하다. 이는 평균일 뿐, 출발일과 도착일이 몰리는 날은 대부분 노선이 거의 만석이다.국내선의 경우 평균 예매율을 90%를 웃돈다. 대표적으로 진에어의 국내선 예약률은 91%로 나타났다. 가장 인기 있는 김포-제주 노선은 95%를 넘었으며 광주-제주, 청주-제주, 부산-제주 노선도 연휴가 다가올수록 예약률이 높아지고 있다.국제선도 대부분 80% 안팎으로 항공권 구하기가 쉽진 않은 상황이다. 지난해 추석 연휴에는 일본 등 단거리 노선이 인기가 높았는데, 올해는 연휴가 길어진 만큼 대양주와 동남아 등 휴양지 노선도 함께 주목받고 있다.제주항공(089590)에 따르면 추석연휴 예약률은 하노이가 98%로 가장 높았고, 후쿠오카(96%), 코타키나발루 (95%), 타이베이(95%)가 그 뒤를 이었다. 티웨이항공의 경우 후쿠오카나 송산(타이베이), 오사, 다낭 등의 노선 예약률이 97~98%에 달했다. 추석 연휴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예약률을 참고해 상대적으로 여유로운 항공 노선을 공략하자. 특히 연휴 기간에 증편하는 노선을 노리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이스타항공 국제선 평균 예약률은 94%에 달하지만 야간 증편으로 공급좌석이 늘어난 인천-홍콩 노선(83%)과 부산-오사카 노선(85%)이 도전해볼 만하다.제주항공은 인천발 블라디보스토크(60%), 마닐라(78%), 홍콩(80%), 마카오(86%), 오키나와(80%) 등이 상대적으로 여유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항공은 조만간 인기 노선을 중심으로 증편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진에어는 라오스 비엔티안과 필리핀 클락 노선이 아직 여유롭다. 가까운 거리의 짧은 여행을 고려 중인 여행객이라면 아직 좌석 여유가 있는 나리타(도쿄), 후쿠오카, 기타큐슈 등 일본 여행을 선택할 수 있다. 이밖에 방콕, 다낭, 대만, 삿포로 등 인기노선을 증편할 예정이라 항공권 예약 성공 가능성이 높다. 국내선은 대한항공(003490)과 아시아나항공(020560) 등 대형항공사 중심으로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다음주쯤 증편 계획이 발표되는 대로 항공권을 예약하면 구매에 성공할 가능성이 크다. 대한항공은 지난해 추석 연휴 김포-제주 노선 30편, 김포-부산 노선에 6편 등 총 36편의 임시편을 투입했으며 아시아나항공은 김포-제주, 김포-광주 등 3개 노선에 대해 총 11편(편도 기준) 2795석의 임시 항공편을 투입한 바 있다.
2017.09.09 I 신정은 기자
진에어, 추석 황금연휴 예약률 평균 87%…휴양지 인기↑
  • 진에어, 추석 황금연휴 예약률 평균 87%…휴양지 인기↑
  • [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진에어는 추석 황금연휴의 국제선·국내선 예약률이 평균 87%로 집계됐다고 7일 밝혔다. 이달 30일부터 10월9일까지 진에어의 국제선 전체 예약률은 85%다. 이번 추석 연휴는 10월2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됨에 따라 역대 최장 기간인 10일을 쉴 수 있는 만큼 장거리 노선인 하와이와 가족 휴양지를 중심으로 높은 예약률을 보이고 있다. 지역별 평균 예약률은 대양주가 93%로 가장 높고, 동남아 87%, 중국 85%, 일본 83% 순으로 나타났다. 괌·사이판이 93%, 다낭 91%, 하와이 90%, 오키나와는 84%를 넘었다. 또한 휴양과 도심 여행을 함께 할 수 있는 대만, 방콕, 삿포로가 각각 90%, 88%, 86%를 기록하는 등 지난해에 이어 여전히 인기가 높다.국내선은 전체 예약률이 91%로 나타났다. 가장 인기 있는 김포-제주 노선은 95%를 넘었으며 광주-제주, 청주-제주, 부산-제주 노선도 연휴가 다가올수록 예약률이 높아지고 있다.진에어는 추석 연휴 예약률이 높은 만큼 방콕, 다낭, 대만, 삿포로 등 인기노선을 증편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아직 여행지를 정하지 못한 고객은 진에어의 증편 계획과 예약률을 참고한다면 항공권 예약에 성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라오스 비엔티안과 베트남 클락 노선은 아직 여유롭다. 가까운 거리의 짧은 여행을 고려 중인 여행객이라면 아직 좌석 여유가 있는 나리타(도쿄), 후쿠오카, 기타큐슈 등 일본 여행을 선택할 수 있다. 진에어는 “주요 노선에서 높은 예약률을 나타내고 있지만, 진에어 홈페이지를 통해 여행 출발시기와 일자별 예매 현황을 알아보면 해외 여행의 기회는 아직 남아있다”며 “차주부터 홈페이지에서 추석 기간 아직 여유가 있는 노선을 안내해 고객들의 예매를 도울 예정”이라고 말했다.☞10월2일 임시공휴일…항공사, 인기노선 공급 늘린다진에어 항공기
2017.09.07 I 신정은 기자
 기분좋게 불어오는 바람을 따라 걷다
  • [가을을 걷다③] 기분좋게 불어오는 바람을 따라 걷다
  • 해안누리길 다랭이길해안누리길 다랭이길[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매월 이달에 걷기 좋은 걷기여행길 10곳을 선정한다. 9월, 유난히 하늘이 높고 푸른 계절을 맞이하여 마치 별을 품고 있는 듯 반짝이는 바다를 만나볼 수 있는 다도해의 걷기여행길 10선을 선정하였다. 선선한 바람이 기분 좋게 불어오는 이 계절에 다도해의 멋진 풍광을 즐기며 가족과 친구 또는 연인과 함께 걸어보자. ◇해안누리길 다랭이길 (경남 남해군)경사가 심해 걸어서 올라가기도 힘든 언덕을 계단식 논으로 만들어 삶을 일군 남해안의 명소인 다랭이마을을 볼 수 있는 길로, 남해 바래길 2코스 앵강다숲길의 일부 구간과 노선이 같다. 마을에서 내려다 본 쪽빛 남해 바다는 맑은 공기와 함께 어우러져 이 길을 걷는 것만으로도 모든 시름과 아픔을 치유해 줄 것 같은 청량함을 선사한다. 거리가 5km 정도로 길지 않은 장점도 있다.△코스경로 : 다랭이마을 입구~가천대(다랭이마을 전망대)~가천상회~암수바위~몽돌해안~홍현리보건소△거리 : 5.1㎞△소요시간 : 1시간 40분△난이도 : 보통저도 비치로드저도 비치로드◇저도 비치로드 (경남 창원시)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최남단에 있는 저도는 육지와 연육교로 연결된 작은 섬이다. 저도 비치로드는 저도의 수려한 경관을 배경으로 걸을 수 있는 6.5km 가량의 해안길로, 저도에서 가장 높은 용두산 자락을 굽이굽이 걸으며 다양한 길의 변화를 만끽할 수 있다. 숲으로 이어지는 구간은 울창한 숲이 좋으며 시야가 터진 곳은 쪽빛 바다와 어울린 풍광이 그만이다. 연육교과 회귀형탐방로라서 차를 가져가도 좋을 곳이다.△코스경로 : 저도 비치로드 주차장~제1 전망대~제2 전망대~용두산 정상 갈림길~저도 비치로드 주차장△거리 : 6.5㎞△소요시간 : 3시간△난이도 : 보통고흥마중길 3코스 봉래산 삼나무 편백숲길고흥마중길 3코스 봉래산 삼나무 편백숲길◇고흥마중길 3코스 봉래산 삼나무 편백숲길 (전남 고흥군)전남 고흥군 나로도에 있는 고흥의 자랑 나로우주센터와 뒷산인 봉래산을 돌아 내려오는 길이다. 편백나무와 삼나무가 가득찬 언덕길로 오르막코스가 포함되어 있지만 빼곡하게 들어찬 나무숲이 땀을 식혀준다. 봉래산 능선에 서면 한려수도의 모습이 장쾌하게 펼쳐진다. 총 세 구간으로 나누어져 있는데 1구간의 마지막과 3구간이 겹쳐져 실제로 걷는 구간은 더 짧다. 2구간은 봉래산 정상을 거쳐 내려오는 구간으로 이정표에서 각자 갈 길을 선택하여 가면 된다.△코스경로 : 우주과학관 입구~예내저수지~삼나무편백숲~정상~무선국(등산로 입구)△거리 : 11.8km△소요시간 : 4시간 10분△난이도 : 보통
2017.09.02 I 강경록 기자
7월 항공여객 감소..국토부, 노선 다변화 등 지원대책 마련
  • 7월 항공여객 감소..국토부, 노선 다변화 등 지원대책 마련
  • 자료: 국토교통부[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7월 항공여객이 전년 동월 대비 1.5% 감소한 936만명을 기록했다. 정부는 국제여객 감소로 인한 항공업계 피해를 막기 위해 노선 다변화 지원 등 맞춤형 지원대책을 마련했다.국토교통부는 지난달 국제여객은 전년 동월 대비 2.2% 줄고, 국내여객은 0.3% 증가했다고 30일 밝혔다. 같은 기간 항공화물은 3.8% 늘었다.국제선 여객 감소는 중국노선 여객 감소가 이어진 가운데 지난 5월 홍콩·대만 독감 영향으로 대체노선 여객 증가세가 둔화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공항별로 보면 노선 다변화가 이뤄진 대구(126.9%), 김해(5.3%), 인천공항(1.3%)은 7월에도 전년 동월대비 증가세를 유지했다. 반면 중국노선 비중이 높은 청주(-82.2%), 제주(-66.5%), 무안(-61.5%), 양양(-93.9%)공항은 7월에도 감소했다. 3월 사드 관련 제재 이후 국제여객 감소세가 지속되면서 이들 공항의 면세점 매출도 계속 줄고 있다.국토부는 항공사, 여행사, 면세점별로 피해상황과 업계 요구사항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지난 4월 긴급지원대책을 보완한 추가 맞춤형 지원 대책을 공항공사, 지자체와 함께 시행할 계획이다. 이번 대책에는 여객 감소가 큰 지방공항의 항공수요 회복을 위한 △노선 다변화 지원 △여행사 인센티브 확대 △면세점·상업시설 피해 최소화 방안이 담겼다. 구체적으로는 상반기 공항 이용률이 낮은 청주공항의 착륙료 등 공항시설 사용료를 50% 감면해 항공사 취항을 유도하고 중국 운수권 의무사용기간을 올해에 한해 전면 면제해 운항실적이 부진한 중국노선에 대한 항공사의 운수권을 보장한다. 태국(9월), 대만(10월) 등 항공사가 취항·증편을 희망하는 국가와 항공회담을 통해 운수권 확대도 추진한다.청주, 무안, 양양공항에 외국인 여객을 3인 이상 모집한 여행사에는 9월부터 인당 1만원의 인센티브를 한국공항공사가 지급한다사드 제재 후 국제여객이 전년 대비 40% 이상 급감한 제주, 청주, 무안, 양양 4개 공항에 대해서는 면세점·상업시설 임대료를 30% 인하하고 납부시기도 여객 실적이 정상화될 때까지 유예하기로 했다.구본환 항공정책관은 “중국노선의 감소세가 지속되고 특히 중국 비중이 높은 지방공항의 국제여객 및 면세점·상업시설 매출 감소가 지속되고 있는 데 따른 맞춤형 대책”이라며 “항공수요 회복과 업계 피해 최소화를 위해 추가 대책을 즉시 시행하고 업계의 애로사항을 수시로 수렴하고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국토교통부 제공
2017.08.30 I 성문재 기자
내년 국토교통 예산, 주거복지 늘리고 SOC투자 줄이고
  • 내년 국토교통 예산, 주거복지 늘리고 SOC투자 줄이고
  •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내년 국토교통 예산안은 전반적인 감축 기조 속에서도 문재인 정부의 핵심 공약인 도시재생 뉴딜사업과 임대주택 등 주거복지 예산이 대폭 늘어난 것이 특징이다. 반면 국토교통 소관 사회간접자본(SOC) 예산은 14조7000억원으로 올해보다 23%(4조3600억원)이나 줄었다.국토교통부는 2018년 예산안(기금 포함)을 2017년 예산(41조3100억원)보다 3.8% 줄어든 39조7500억원으로 편성했다고 29일 밝혔다. 예산은 15조9000억원으로 올해(20조1000억원) 대비 20.9% 줄었지만, 기금이 23조8000억원으로 올해(21조2000억원) 대비 12.5% 늘었다.◇ 도시재생·공공임대 예산 크게 늘려노후 주거지, 구도심 등을 중심으로 주거 환경 개선과 도시 경쟁력 회복을 위한 도시재생사업 예산은 올해 1452억원에서 내년 4638억으로 3배 가량 늘어났다. 도시재생사업 추진시 복합개발 사업 등에 국한된 주택도시기금(도시계정) 지원 대상을 소규모 주택정비, 상가 리모델링 등 수요자 중심 프로그램까지 확대하기 위해 올해 650억원에서 8534억원으로 기금 투입 규모가 크게 늘었다. 분야별로는 복합개발 출·융자(3448억원), 소규모 주택정비사업 지원(4500억원), 수요자 중심형 도시재생 지원(470억원) 등이다.내년에는 공공임대주택 13만 가구, 공공지원주택 4만 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공공임대주택은 역대 최대 규모로 공급하는 만큼 예산규모는 올해보다 19% 증액된 10조5000억원으로 편성됐다. 국토부는 “건설형 단가가 720만4000원에서 742만원으로 3% 상승했다”면서 “청년·신혼부부 매입임대 4000가구를 신규 공급하고, 전세임대 공급을 3만4000가구에서 4만가구로 확대한 영향”이라고 말했다.무주택 실수요 서민을 위한 주택구입·전세자금도 7조5000억원이 편성됐다. 주택저당증권(MBS)·은행재원 등 다양한 재원을 활용해 무주택 실수요자를 대상으로 저리의 주택정책자금이 필요하면 충분하게 추가 공급될 수 있도록 이차보전 비용 등을 반영했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내년 SOC예산안 14.7조원.. 2015년 이후 감소세반면 국토부의 SOC예산은 올해 보다 4조3600억원 가량 줄어든 14조7000억원이 편성됐다. 국토부의 SOC예산은 지난 2015년 23조원을 기록한 후 감소세를 나타내고 있다. 국토부는 “SOC예산 감축은 새 정부의 정책과제(5년간 178조원) 재원 조달을 위해 전 부처를 대상으로 구조조정이 추진된 결과”라며 “아울러 동계올림픽 관련 사업인 원주-강릉 복선전철 총사업비 3조8000억원 등 최근 완료된 대형사업으로 인한 자연 감소도 감축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국토부는 “내년으로 이월될 것으로 예상되는 예산 약 2조5000억원과 철도 2조원 등을 최대한 활용해 내년 사업 추진에 문제가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월로 예상되는 예산은 노선변경, 교량화 요청 등 민원, 토지매수 지연, 관계기관 협의지연 등이다.국토부는 춘천~속초 전철, 김해 신공항,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등 최근 발표한 주요 인프라 사업들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는 2020년 이후부터는 SOC 예산이 회복세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했다.김재정 국토부 기획조정실장은 “건설에서 운영과 안전 등으로 SOC 투자 전략의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앞으로 도시재생 등 새로운 분야의 투자를 적극적으로 늘려갈 계획”이라고 말했다.SOC 예산 추이. 국토부 제공◇ 수도권 GTX 파주~삼성 노선 토지보상비 편성내년 국토부 예산안에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A노선(파주~삼성) 토지보상비 등에 150억원과 C노선(의정부~금정) 기본계획 수립비 50억원이 편성됐다. 또한 수도권 전철 급행화를 위해 전철이 통과할 수 있는 역내 대피선 설치에도 50억원이 새로 지원된다.교통 소외지역에서 저렴하게 이용 가능한 공공형 택시(39억원)와 교통비 절감을 위한 광역알뜰카드 도입 검토 연구용역비(5억원)에도 신규 예산이 책정됐다. 버스·화물차 등 졸음운전으로 인한 대형 교통사고 방지를 위해 차로이탈경고장치 등 첨단 안전장치 장착에 내년 171억원의 예산이 신규 지원된다.2018년 국토교통부 부분별 예산안
2017.08.29 I 이진철 기자
국토교통 SOC예산 구조조정, 4조3600억원 감소
  • [2018 예산안]국토교통 SOC예산 구조조정, 4조3600억원 감소
  • 국토부 제공[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도로 등 사회간접자본(SOC) 예산이 23% 가량 줄면서 국토교통부 내년 예산이 큰 폭으로 감소했다. 주거급여 등 복지 예산은 1조2100억원으로 올해보다 14% 늘었으나 국토교통 소관 SOC 예산이 14조7000억원으로 올해보다 23%(4조3600억원)이나 줄어 전체적인 규모도 약 4조2100억원 감소한 것이다.국토부는 내년도 세출예산안을 올해에 비해 20.9% 줄어든 15조9054억원으로 편성했다고 29일 밝혔다. 이같은 감축은 새 정부의 정책과제(5년간 178조원) 재원 조달을 위해 전 부처를 대상으로 구조조정이 추진된 결과라는 게 국토부 설명이다.재정당국은 SOC, 환경, 문화, 산업 분야와 성과가 부진한 일부 복지사업 등을 대상으로 구조조정을 실시했고, 재량지출 비중이 94%(2017년 기준)로 높은 국토부는 타 부처에 비해 많은 규모인 SOC 분야에서 4조4000억원이 구조조정됐다. 분야별 구조조정 금액은 △SOC 4조3600억원↓ △산업 1조원↓ △농림 6000억원↓ △복지 1조4000억원↓ △문화 5000억원↓이다.또한 동계올림픽 관련 사업인 원주-강릉 복선전철 총사업비 3조8000억원 등 최근 완료된 대형사업으로 인한 자연 감소도 감축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추정된다.이에 대해 국토부는 “내년으로 이월될 것으로 예상되는 예산 약 2조5000억원과 철도 2조원 등을 최대한 활용해 내년 사업 추진에 문제가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월로 예상되는 예산은 노선변경, 교량화 요청 등 민원, 토지매수 지연, 관계기관 협의지연 등이다.국토부는 “감축된 예산에도 불구하고 균형 발전, 국민 안전, 서민주거 안정, 도시재생 등 핵심 분야 예산은 대부분 확대 편성됐다”며 “핵심 분야 투자가 확대되고, 춘천~속초 전철, 김해 신공항,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등 최근 발표한 주요 인프라 사업들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는 2020년 이후 부터는 SOC 예산이 회복세로 돌아설 전망”이라고 말했다.김재정 국토부 기획조정실장은 “건설에서 운영과 안전 등으로 SOC 투자 전략의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앞으로 도시재생 등 새로운 분야의 투자를 적극적으로 늘려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정부재정 및 SOC 투자추이 * ’17년은 본예산 기준
2017.08.29 I 이진철 기자
국토교통 39.8조원 3.8%↓.. 도시재생 뉴딜사업 확대
  • [2018 예산안]국토교통 39.8조원 3.8%↓.. 도시재생 뉴딜사업 확대
  •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내년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투입되는 예산이 올해보다 3배 이상 늘어난 4638억원으로 편성됐다. 서민 주거 안정을 위한 공적임대주택 17만 가구 공급에는 13조원이 투입된다.국토교통부는 2018년 예산안(기금 포함)을 올해 예산(41조3000억원)에 비해 3.8% 감소한 39조8000억원으로 편성했다고 29일 밝혔다.예산은 15조9000억원으로 올해(20조1000억원) 대비 20.9% 줄었지만, 기금이 23조8000억원으로 올해(21조2000억원) 대비 12.5% 늘었다.◇ 국토교통 소관 R&D 5.5% 증가… GTX 200억원 편성2018년 국토부 세출예산안(15조9000억원) 편성 내용을 살펴보면 노후 주거지, 구도심 등을 중심으로 주거 환경 개선과 도시 경쟁력 회복을 위한 도시재생사업의 예산이 올해 1452억원에서 내년 4638억으로 늘어났다. 혁신도시 건설 지원(6억원→40억원), 해안·내륙권 발전사업(94억원→102억원) 등 지역 경제거점을 육성하고, 성장촉진지역 개발(2091억원→2091억원), 개발제한구역 관리(1441억원→1375억원) 등 낙후지역 개선에도 예산이 지원된다.주요 사회간접자본(SOC) 시설물 노후화, 기후변화 등에 대비해 도로 유지·보수, 내진 보강, 위험도로 개선 등 안전사업에 대한 투자는 올해 3조7084억에서 내년 3조7880억원으로 소폭 증가했다. 특히 버스·화물차 등 졸음운전으로 인한 대형 교통사고 방지를 위해 차로이탈경고장치 등 첨단 안전장치 장착에 내년 171억원의 예산이 신규 지원된다. 도로와 고속·도시철도의 내진 보강 지원에는 올해 1153억원에서 내년 1089억원이 투입되고, 철도사고 예방을 위해 시설 유지 및 개량 투자는 올해 7430억에서 내년 8711억원으로 확대된다. 가뭄·홍수 예측 정확도 향상, 항공안전 감독 및 교육 훈련, 싱크홀 대비 지하시설물 전산화 등 소프트웨어 투자도 올해 2542억원에서 내년 2633억원으로 강화된다. 4차 산업혁명 대응을 위한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SOC 투자 효과 극대화를 위한 기술 선진화를 위해 국토교통 연구·개발(R&D) 투자는 올해 4738억원에서 내년 4997억원으로 늘었다. 국토부는 “정부 전체 R&D 예산은 0.7% 늘었지만 국토교통 소관 R&D는 5.5% 증가했다”며 “자율주행차 상용화, 드론 안전기반 구축, 스마트시티 등 4차 산업혁명 대응을 위한 선도기술 개발을 위한 투자가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국내 건설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돕는 해외 인프라시장 개척에는 올해 263억원에서 내년 285억원으로 증가했고, 물산업 국제 네트워크 강화에는 올해 22억원에서 내년 18억원으로 감소했다. 대도심권 혼잡 해소 등 교통서비스 제고를 위해선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A노선(파주~삼성) 토지보상비 등에 150억원과 C노선(의정부~금정) 기본계획 수립비 50억원을 지원하고, 전철 급행화를 위해 전철이 통과할 수 있는 역내 대피선 설치에도 50억원이 새로 지원된다. 교통 소외지역에서 저렴하게 이용 가능한 공공형 택시(39억원)와 교통비 절감을 위한 광역알뜰카드 도입 검토 연구용역비(5억원)에도 신규 예산이 책정됐다.◇ 도시재생 복합개발 기금 투입 650억→8534억원저소득층의 주거비 경감 및 주거 여건 개선을 위해 내년10월부터 주거급여에 대한 부양의무자 기준을 폐지해 지원 대상이 올해 81만 가구에서 내년 이후 약 130만 가구 이상으로 대폭 확대된다. 임차가구에 대한 급여지급 상한액인 ‘기준임대료’는 지역에 따라 올해 대비 2.9~6.6% 올리고, 자가 가구에 대한 주택 수선 지원 상한액인 ‘보수한도액’도 올해보다 8% 인상된다. 주택도시기금은 서민 주거 안정 및 도시재생 활성화를 위해 올해보다 2조7000억원 증가한 23조8000억원으로 편성됐다.서민·중산층을 위한 공공임대주택 13만 가구(준공 기준) 및 민간임대주택 4만가구(부지확보 기준) 등 공적임대주택 17만 가구 공급을 위해 13조원이 지원된다. 신혼부부용 공공임대를 3만 가구로 확대 공급하고, 청년층을 위한셰어형 전세임대 및 역세권 청년 매입임대도 지속적으로 공급한다. 또한 저소득층을 위한 영구·국민임대 주택도 올해(본예산)보다 1만5000가구가 늘어난 2만4000가구를 신규로 승인할 예정이다.무주택 실수요 서민을 위한 주택구입·전세자금도 7조5000억원이 편성됐다. 주택저당증권(MBS)·은행재원 등 다양한 재원을 활용해 무주택 실수요자를 대상으로 저리의 주택정책자금이 필요하면 충분하게 추가 공급될 수 있도록 이차보전 비용 등을 반영했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도시재생사업 추진시 복합개발 사업 등에 국한된 주택도시기금(도시계정) 지원 대상을 소규모 주택정비, 상가 리모델링 등 수요자 중심 프로그램까지 확대하기 위해 올해 650억원에서 8534억원으로 기금 투입 규모가 크게 늘었다. 분야별로는 복합개발 출·융자(3448억원), 소규모 주택정비사업 지원(4500억원), 수요자 중심형 도시재생 지원(470억원) 등이다.자동차사고 피해지원 기금은 무보험·뺑소니 사고 피해자 보호와 자동차사고 피해자 지원 등 관련 사업비로 613억원이 편성됐다.2018년 국토교통부 부문별 예산안. 국토교통부 제공
2017.08.29 I 이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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