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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간 고속도로 통행료 미수납액 71억원.. "상습체납 차량 단속 강화해야 "
  • 최근 5년간 고속도로 통행료 미수납액 71억원.. "상습체납 차량 단속 강화해야 "
  •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최근 5년간 고속도로 통행료 미수납액이 71억44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상습 미납차량 상위 10대의 누적 미납액이 1000만원을 넘었다. 17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윤관석 의원(더불어민주당, 인천남동을)이 한국도로공사에서 제출받은 ‘2012~2016년 고속도로 통행료 미납현황’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고속도로 통행료 미납 발생액이 1114억9300만원이었다. 또한 상습 미납차량 상위 10대 모두 누적 미납액이 1000만원이 넘었다. 최근 5년간 전체 미납액 1114억9300만원 중 사후 수납액은 1043억4900만원으로, 미수납 금액은 71억4400만원에 달했다. 노선별 미수납 금액 기준 상위 노선을 살펴보면, 경부선이 18억1900만원(46만2000건)으로 제일 많았고, △서울외곽순환선 9억7200만원 △영동선 9억900만원 △서해안선 8억1900만원 등의 순이었다. 윤관석 의원은 “도로공사는 미납발생 예방활동, 단속 전담 체납 징수반 등을 운영해 통행료 미납 최소화를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오히려 미납 발생은 증가하는 추세”라며 “도로공사는 미납을 예방하고, 상습체납차량에 대한 단속·처벌을 강화하는 등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2012년부터 2017년 8월까지 과오납된 금액은 총 12억76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연도별로 살펴보면 과납 통행료는 △2012년 2억6456만원 △2013년 2억4033만원 △2014년 2억2033만원 △2015년 2억2019만원 △2016년 2억1705만원으로 연 평균 약 2억3249만원이 발생했고, 올해도 8월까지 1억1401만원으로 조사됐다. 총 과오납 금액 중 환불금은 2억4340만원으로 환불률은 19.1%에 불과했다. 이에 대해 윤관석 의원은 “통행료 현급 수납시 계산착오로 인해, 고속도로 이용자들이 내지 않아도 되는 돈을 내고 있지만 그에 대한 환불도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고속도로는 국민 대다수가 이용하는 주요 시설인 만큼, 과오납을 최소화할 수 있는 통행료 징수시스템의 개선과 과납금에 대한 환불체계를 명확히 하는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2017.10.17 I 이진철 기자
6년간 열차 부정승차 149만건.."단속 적극 시행해야"
  • 6년간 열차 부정승차 149만건.."단속 적극 시행해야"
  • 연도별 부정승차 단속 현황(단위: 천건, 백만원, 자료: 안호영 의원실)[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최근 6년간 열차 부정승차 건수는 149만건, 총 부과금액으로는 208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안호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전북 완주·진안·무주·장수)이 한국철도공사로부터 제출받은 부정승차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2년 20만9000건이던 부정승차는 2014년 30만7000건에 육박했고, 2016년에는 27만건을 웃돌았다. 노선별로 보면 지난 6년간 경부선이 82만건으로 59.6%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호남선이 18만건(12.1%)이었고 장항선이 9.8%인 14만건, 전라선이 6.9%, 9만건으로 뒤를 이었다. 16개 노선 중 상위 3개 구간에서 전체 부정승차 중 80% 이상이 발생했다. 부정승차가 줄지 않는 원인으로는 차내에서 고객의 실제 탑승 여부를 파악하지 않아 탑승하지 않은 승객 현황을 알 수 없고, 부정승차 불이익에 대한 홍보 부족, 집중 단속기간에만 활동하는 평상시 단속활동 부족 등이 꼽힌다.안호영 의원은 “부정승차는 이용객의 서비스 질을 떨어뜨리고 선량한 이용객들에 피해를 입히는 일”이라며 “부정승차에 대한 범칙금 및 불이익을 적극 홍보하고, 부정승차 단속을 적극적으로 시행해 선량한 소비자들의 피해가 생기지 않도록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연도별 부정승차 단속 현황(단위: 천매, 백만원, 자료: 안호영 의원실)
2017.10.15 I 성문재 기자
대림산업, '녹번역 e편한세상 캐슬' 이달 중 분양
  • 대림산업, '녹번역 e편한세상 캐슬' 이달 중 분양
  • 녹번역 e편한세상 캐슬 투시도. 대림산업 제공.[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대림산업(000210)과 롯데건설이 서울 은평구 응암동 36, 37, 53번지 일대(응암2구역)를 재개발하는 ‘녹번역 e편한세상 캐슬’을 이달 중 분양한다. 13일 대림산업에 따르면 녹번역 e편한세상 캐슬은 지하 3층~지상 23층, 30개동, 전용면적 39~114㎡, 총 2441가구로 구성된다. 이 중 525가구가 일반분양되며 타입별 가구수는 △44㎡A 17가구 △59㎡ 89가구 △84㎡ 369가구 △99㎡ 25가구 △114㎡ 25가구다.‘녹번역 e편한세상 캐슬‘ 단지 개요(자료: 대림산업)녹번역 e편한세상 캐슬은 지하철 3호선 녹번역 역세권에 위치하는 대규모 아파트 단지다. 녹번역 일대는 최근 활발한 재개발·재건축 사업으로 신(新)주거타운으로 변화하고 있으며 개발호재도 풍부하다. 또한 3호선은 서울 주요 지역을 지나는 노선으로 광화문 등 서울 도심까지 10분대, 신사·압구정 등 강남까지 30분 이내면 갈 수 있다. 단지가 위치한 은평구에는 서북부 최대 의료기관인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이 2018년 완공을 목표로 공사 중이고 종합소방센터인 소방행정타운도 2022년 준공 예정이다. GTX 노선 연결 호재도 있다. 연신내역이 GTX A노선 환승역(2018년 착공 예정)으로 확정돼 일산과 강남, 동탄을 잇는 허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녹번역 일대는 6800여가구의 대규모 브랜드 아파트 타운으로 변모 중이다. 녹번 1-3 재개발 구역은 북한산 푸르지오 1230가구가 2015년 7월 입주를 시작했고, 녹번 1-1·1-2 재개발 구역은 힐스테이트 녹번 952가구와 래미안 베라힐즈 1305가구가 2018년 10월과 12월에 각각 입주할 예정이다. 응암1구역에서도 현대건설(000720)이 879가구 아파트 분양을 계획하고 있다. 응암2구역 재개발로 들어설 예정인 녹번역 e편한세상 캐슬은 총 2441가구 대단지로 녹번역 일대 아파트 단지 중 가장 큰 규모다.교육과 생활 인프라를 보면 단지 앞 은평초등학교를 비롯해 영락중학교, 충암고등학교, 예일여자고등학교 등이 인접해 있다. 이마트 은평점, NC백화점 불광점, 은평구청, 시립은평병원, 은평문화예술회관 등 편의시설도 풍부하다.대규모 커뮤니티 시설 또한 다양하게 들어선다. 사우나 시설과 게스트하우스가 들어서고 피트니스, 어린이집, 골프연습장, 라운지카페 등 다양한 시설이 마련된다.욕실에는 층상배관 시스템을 적용해 배관 소음을 최소화하고, 주방에는 조리 시 오염물질을 감지해 스스로 작동하는 스마트 렌지후드가 설치된다. 일부 세대에는 팬트리, 안방 드레스룸 등이 제공된다.녹번역 e편한세상 캐슬의 주택전시관은 은평구 응암동 60-10번지에 마련되며 이달 중 오픈할 예정이다.녹번역 e편한세상 캐슬 광역도. 대림산업 제공.
2017.10.13 I 성문재 기자
화성산업, 파주 `운정 화성파크드림` 분양
  • 화성산업, 파주 `운정 화성파크드림` 분양
  •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화성산업이 경기도 파주시 목동동 898번지(운정신도시 A32BL)에 운정 화성파크드림을 분양한다고 13일 밝혔다.운정 화성파크드림은 지하1층, 지상 최고25층 아파트 14개동 및 부대복리시설로 설계됐다. 전용면적 63㎡ 37세대, 74㎡ 236세대, 84㎡A 428세대, 84㎡B 224세대, 84㎡C 122세대 등 전체 1047 세대 대단지로 구성되어 있다. 전세대가 전용면적 84㎡이하의 중소형타입으로 구성되어 실수요자 및 투자자들이 선호하는 실속타입으로 설계됐다.운정 화성파크드림은 전세대가 남동, 남서향 배치로 조망과 채광, 통풍을 극대화한 단지배치를 적용했다. 주차장을 전면 지하화하고 지상에는 테마공원들로 구성해 자연교감 공원형 단지를 추구했다.인근 도래공원과 연계된 단지 내 산책로를 적용하여 내집정원처럼 도래공원을 이용할 수 있으며 그 옆에는 산책로, 운동시설 등이 꾸며진 교하고인돌 산림공원이 자리잡고 있다. 단지중앙에는 잔디광장인 에버그린파크가 펼쳐져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을 조성했다.또 정형식 화단과 분수로 구성되어 있는 유럽풍 중정인 파티오와 계절의 아름다움을 즐기며 걷는 수목터널길인 메타쉐콰이어 길도 조성되어 있다. 휘트니스, 골프, 게스트하우스 주민카페 등을 구성하여 이웃과의 소통과 삶의 가치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도 갖출 예정이다.뿐만 아니라 편의성을 높인 사용자 중심의 맞춤형 설계와 특화된 수납공간, 특별선택 아이템들을 통해 고객의 만족을 높이고 실생활에 편리하도록 혁신 평면설계를 적용했다. 중소형 평면이지만 전세대 보조주방을 갖추고 알파룸, 펜트리 등이 적용되어 내부설계를 더욱 알차게 꾸민 것이 특징이며 전 타입 공히 최상층의 경우엔 테라스와 다락방이 있는 펜트하우스로 구성된다.타입에 따라 3면개방형설계, 2명개방형설계, 4베이 등으로 구성되며 선택형 평면(SELECTIVE SPACE)을 통해 타입별로 침실 등의 공간을 고객의 맞춤형으로 선택 및 추가시공을 할 수 있도록 했으며, 주방가구와 현관신발장 등 도 수납특화공간을 선보이고 있다. 이 밖에도 현관중문, 하이브리드쿡탑, 빌트인 김치냉장고, 원격제어가 가능한 시스템 에어컨 등 고객의 니즈에 맞는 특화설계를 통해 고객이 선택할 수 있는 선택의 폭을 넓혀놓은 것이 특징이다.운정 화성파크드림은 운정신도시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특별한 시스템을 선보인다. LG 유플러스의 홈 IoT 적용이 바로 그것. 홈네트워크와 연동하는 IoT@home이 적용되고 초고속 정보통신 특등급(예비인증)으로 보다 빠른 인터넷환경을 제공한다.공기청정기능이 추가된 헤파필터 전열교환 환기시스템과 지하주차장 스마트 조명시스템이 도입되며 원패스카드를 통해 편리하게 공동현관 이동 및 엘리베이터 호출이 가능하다.운정 화성파크드림은 LG디스플레이의 대규모 투자계획 발표와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안을 통해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노선의 파주 연장계획과, 지하철 3호선 파주연장계획이 가시화되고 있는 가운데 파주로와 제2자유로를 통해 운정IC등과 연계하여 시내외로의 이동이 편리하며 인근에 각종 상업시설들이 들어서고 있어 더욱 편리한 생활인프라가 구축되고 있다. 향후 운정3택지개발지구 조성이 완료되면 새로운 운정신도시의 새로운 중심으로 그 가치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2017.10.13 I 김민정 기자
에어부산, 국제선 노선 선호 좌석 예약·키즈밀 서비스 실시
  • 에어부산, 국제선 노선 선호 좌석 예약·키즈밀 서비스 실시
  • 에어부산 기내 모습. 에어부산 제공[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에어부산은 국제선 노선을 대상으로 ‘선호 좌석 예약 서비스’와 ‘키즈밀 기내식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에어부산의 선호 좌석 예약 서비스는 기내 1~3열 좌석을 사전에 예약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서비스 이용 금액은 노선별로 △일본 1만5000원 △중국·대만·홍콩·마카오 2만원 △동남아·괌·울란바토르 2만5000원이다. 선호 좌석 예약 손님은 수하물 우선 처리 서비스도 제공된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먼저 내려야 하거나 빨리 수하물을 찾아야 하는 손님 및 넓은 좌석 공간이 필요한 손님들의 지속 요구로 맞춤형 서비스를 실시하기로 했다”며 “기내 1~3열을 제외한 나머지 좌석에 대한 사전 지정은 기존 방식대로 온라인에서 무료로 가능하다”라고 말했다.아울러 에어부산은 어린아이를 동반한 가족단위 손님을 위해 키즈밀 기내식도 선보인다. 메뉴는 미트볼 오므라이스, 치킨너겟 오므라이스 2종으로 각 80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좌석 사전 예약과 키즈밀 기내식은 16일(탑승일 기준 19일)부터 에어부산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받으며 출발 3일 전까지만 예약할 수 있다. 선호 좌석은 잔여 선호 좌석이 있을 경우 당일 공항 현장 구매도 가능하다.
2017.10.13 I 신정은 기자
서울시, 장거리 운행 등 8개 버스노선조정…승객안전·편의성 높인다
  • 서울시, 장거리 운행 등 8개 버스노선조정…승객안전·편의성 높인다
  •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은평구와 마포구, 서대문구를 경유하는 버스노선 일부가 이달 말부터 순차적으로 조정된다.서울시는 12일 “장거리를 운행하는 버스 일부 노선과 과밀혼잡으로 승객이 불편을 겪고 있는 노선 일부를 조정해 버스기사의 휴게시간을 보장하고 승객의 안전을 강화한다”고 밝혔다.조정대상은 703·706·760번 버스 등 장거리 노선 3개와 704·7019·7714·7723·7733번 버스 등 혼잡노선 5개 등 8개 노선이 대상이다.시는 “이번 버스노선 조정은 스마트카드 데이터를 기반으로 승객 승·하차 수요 및 재차인원을 분석하고 대체노선 유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시는 이달 말부터 순차적으로 변경노선을 적용키로 하고 노선별 조정 시행일자는 결정과 함께 인터넷 홈페이지에 공지하고 차량 내부 및 경유 정류소 안내문 부착 등의 방식으로 적극적으로 알릴 예정이다. 우선 장거리를 운행하는 3개(703·706·760번)노선은 분할 또는 단축키로 했다.시는 “승객 통행패턴을 분석한 결과 이들 노선은 기점에서 종점까지 이동하는 승객은 극히 드문 것으로 나타났다”며 “장시간 운행에 따른 피로누적을 줄이고 버스기사의 휴게시간을 보장해 궁극적으로 승객의 안전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운행 대수가 많이 필요한 장거리 노선의 차량 수급불균형도 개선하고 노선단축으로 배차간격이 최대 4분가량 줄어들어 승객의 이용편의도 개선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703번은 파주 문산에서 서울역까지 86㎞를 운행하던 것을 불광역까지만 운행하고 노선번호도 774번으로 변경한다. 운행거리가 16㎞(불광역~서울역) 줄어들어 배차간격도 3~4분 가량 줄어들 전망이다.서울 시내버스 중 운행거리가 가장 긴 706번 버스(파주 교하·운정~서울역, 100㎞)는 불광역까지만 운행하고 노선번호도 773번으로 변경한다.경기도 파주 금촌에서 출발해 영등포역까지 78㎞(운행시간 200분)를 운행하던 760번 노선은 761번(진관차고지~영등포역)과 775번(파주 금촌~구파발역)으로 노선분할 예정이다.서울시는 이달 말부터 은평·서대문·마포구를 경유하는 장거리 노선 및 혼잡노선 8개 버스노선을 조정키로 했다. (자료= 서울시)은평구와 서대문구를 경유하던 5개 노선(704·7019·7714·7723·7733)도 조정해 차내 혼잡을 줄이고 회차지점의 교통사고 위험요소도 제거한다. 시는 “노선단축 등으로 확보한 잉여차량을 과밀혼잡 노선에 투입, 배차간격을 1~5분 가량 단축해 시민들의 버스 이용 편의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전했다.704번은 하나고·진관사를 경유하며 기존 은평뉴타운 3·5·7단지에서 은평뉴타운 2·11단지를 운행하게 된다. 706번 노선 단축으로 발생한 여유분 1대를 704번에 투입해 평일 배차간격을 14~20분에서 9~15분 사이로 단축한다.7019·7714번은 7019번으로 통합된다. 백련사로 구간의 차내 혼잡이 해소되고 배차간격이 1~2분 가량 단축될 전망이다.7723번은 하나고·진관사 부분을 운행하지 않고 구파발역을 종점으로 운행한다. 시는 “출·퇴근시간 차내 혼잡으로 버스 탑승이 어렵던 은평뉴타운(상림마을)에서 구파발역까지 접근성이 개선될 것”이라며 “기존 회차지점(한옥마을 입구)에서의 교통사고 위험요소도 원천적으로 제거하고 배차간격도 1~3분 가량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7733번은 노선번호를 7734번으로 변경해 은평구 대표 혼잡구간인 백련사 주변, 서대문구 대표 혼잡구간인 명지대~홍대입구 구간을 운행한다. 경기도 고양시 삼송·원흥지구는 경유하지 않는다. 경기도 버스 733번이 이 구간을 대체 운행할 예정이다.고홍석 서울시 도시교통본부장은 “이번 버스노선 조정은 운전원의 법적 휴게권리 보장을 통한 안전 최우선의 대중교통 운영 및 과밀혼잡 완화, 배차간격 단축 등 시민편의 제고에 초점을 맞췄다”며 “노선 분할·단축에 따라 일부 구간에서 환승이 발생할 수 있지만 시민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담보하기 위한 취지인 만큼 이해를 바란다”고 전했다.
2017.10.12 I 박철근 기자
아시아나, ‘한국산업의 고객만족도’ 항공부문 1위
  • 아시아나, ‘한국산업의 고객만족도’ 항공부문 1위
  • [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아시아나항공은 ‘2017 한국산업의 고객만족도(KCSI)’ 조사에서 항공부문 4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주관하는 KCSI는 국내 산업의 산업별 상품과 서비스에 대한 고객들의 만족도를 나타내는 종합 지수로 매년 객관적인 평가를 거쳐 고객들이 선호하는 브랜드를 발표하고 있다.항공부문의 고객만족도 조사는 지난 1년간 항공사를 이용한 서울·수도권 및 6대 광역시에 거주하는 18세 이상의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평가를 진행했다. 그 결과 아시아나항공은 우수한 평가를 받아 2014년부터 올해까지 4년 연속 항공부문 고객만족도 1위에 선정, 1995년 첫 항공부문 평가가 시작된 이래 총 23회 평가 중 20차례 1위를 달성했다.이번 평가에서 아시아나항공은 노선 네트워크 확장과 신규 항공기 도입을 통한 기재 업그레이드 등에서 고객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실제 아시아나항공은 점점 증가하는 관광객의 수요를 반영해 직항편이 없어 방문하기 어려운 베트남 후꾸옥, 일본 하코다테, 이탈리아 베네치아 노선에 전세기를 운항하고 기존 취항지인 이탈리아 로마, 인도 델리의 운항 편수를 늘리는 등 고객들에게 전 세계 관광 명소로의 여행 기회를 확대 제공했다.또 현존하는 항공기 중 가장 최신 기종인 A350을 도입해 중·장거리 노선 기재 경쟁력을 강화했다. A350은 동급 항공기 대비 넓은 좌석과 함께 일부 이코노미 좌석을 36인치로 적용한 ‘이코노미 스마티움’으로 편의성을 높였으며, 기내 와이파이와 휴대전화 로밍서비스 등 다양한 부가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김수천 아시아나항공 사장은 “고객들의 객관적인 평가를 통해 아시아나항공이 최고의 항공사로 선정된 것에 큰 의미가 있다”며 “아시아나항공으로 보내주시는 고객들의 신뢰와 성원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상의 서비스로 보답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17.10.12 I 노재웅 기자
  • 5년간 택시 교통사고 사망자 1157명.. "근무환경 개선 필요"
  •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지난 5년 동안 버스, 택시, 화물차 등 사업용자동차가 교통사고를 내 발생한 사망자가 무려 4555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택시로 인한 교통사고 사망자가 1157명으로 가장 많았다.10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최인호 의원(부산 사하갑·더불어민주당)이 교통안전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택시로 인한 교통사고는 지난해 2만1838건으로 사업용자동차가 낸 교통사고 4만9041건 중에서 가장 비율을 차지했다. 특히 택시로 인한 교통사고 사망자 10명 중 6명은 법인택시에서 발생한 것이었다. 지난 5년 동안 택시로 인한 교통사고 사망자는 법인택시가 735명, 개인택시는 422명이었다. 화물자동차로 인한 교통사고 사망자는 1043명, 버스로 인한 교통사고는 노선버스와 전세버스를 모두 합쳐 930명이었다. 렌터카가 교통사고를 내 발생한 사망자도 513명에 달했다.경기연구원이 작성한 보고서 ‘택시 기사 근무환경 개선 절실하다’에 따르면 운전기사들이 1일 평균 15시간을 근무하며, 법인택시가 개인택시에 비해 근무시간이 더 긴 것으로 조사된 바 있다. 이처럼 택시기사들의 열악한 근무환경이 운전의 집중력을 떨어뜨리고, 교통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을 높인다는 지적이다. 지난 9월 졸음운전을 한 택시가 올림픽대로 도로포장 공사 현장을 덮쳐 2명이 사망하고 1명이 중상을 입는 중대사고가 일어난 바 있다.최인호 의원은 “시민들이 일상에서 자주 이용하는 택시에서 교통사고 사망자가 가장 많다는 점에서 고속버스와 화물차 등 대형교통사고의 위험성 못지않은 경각심을 가져야할 것”이라며 “택시 기사들의 과도한 근무시간 단축 등 안전 운행을 위한 근무환경 조성을 위해서 노사가 협력해 면밀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2017.10.10 I 이진철 기자
관광 전세버스 사고 사상자 연 2753명…하루 8명이 죽거나 다쳐
  • 관광 전세버스 사고 사상자 연 2753명…하루 8명이 죽거나 다쳐
  • 2011~2015년 운송사업 유형별 교통사고(자료=도로교통공단(2016). 2016년판 교통사고 통계)[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국내외 단체관광객의 주된 이동수단인 전세버스의 사고로 하루 평균 8명이 죽거나 다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1년부터 최근 5년간 전세버스 교통사고로 인한 사상자수가 연 평균 2753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대형 교통사고 10건 중 4건이 전세버스 사고에서 발생했다.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문화관광연구원으로부터 제출받은 ‘관광 전세버스 안전관리 강화 방안’ 보고서에 따르면 2011년부터 2015년까지 전세버스로 인한 교통사고는 총 5845건으로 이중 사망자는 199명, 부상자는 1만 3567명이었다. 이는 택시(교통사고 12만 3116건, 사망 1214명, 부상 18만 5281명)와 시내버스(교통사고 3만1496건, 사망 554명, 부상 4만7797명)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은 규모다.교통사고 100건당 전세버스의 사상자수는 235.5명으로 고속버스(294.7명) 보다는 적었지만 시외버스(206.1명)나 시내버스(153.5명), 택시(151.1명)보다는 많았다. 전체 전세버스 사고건수는 상대적으로 적었지만 일단 사고가 나면 사상자가 많이 발생한 것이다. 이 같은 특징은 운송사업 유형별 대형 교통사고(사망자가 3명 이상이거나 사상자가 20명이상 발생한 교통사고) 비교 자료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2011~2015년 운송사업 유형별 대형교통사고(자료=교통사고분석시스템)2011년부터 5년간 전세버스의 대형 교통사고 발생 건수는 총 72건으로 같은 기간 발생한 전체 대형 교통사고(181건)의 39.8%를 차지했다. 노선버스는 99건(54.7%) 택시는 10건(5.5%)이다. 사상자 현황을 보면 전세버스는 사망자 27명, 부상자 2346명으로 전체 사망자(69명)와 부상자(5245명)의 각각 39.1%와 44.7%에 해당했다. 노선버스의 사망자와 부상자는 각각 33명(47.8%)과 2706명(51.6%), 택시의 사망자와 부상자는 각각 9명(13.1%)과 193명(3.7%)이었다.전세버스의 경우 단체 이동 수단인 만큼 일단 사고가 나면 대형사고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고 사고 발생 건수도 적은 편이 아니지만 예방대책은 충분히 마련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전세버스 교통사고는 주로 대열운행, 안전거리 미확보, 운전미숙, 졸음운전 등과 같은 운전자의 안전운전 불이행과 차량 결함 등 안전 점검체계 미흡이 그 원인이 있 것으로 나타났다.해외의 경우 전세버스 사고의 예방을 위해서 여러 안전대책을 시행하고 있는데, 대표적으로 운전자의 운전시간 제한(프랑스, 네덜란드), 디지털운행기록계와 전자운행일지 등을 통한 운행기록의 고의적 오기 또는 누락 방지(미국, 영국), 음주운전관련 시동 잠금장치(프랑스), 그리고 속도제한장치(네덜란드)등이 있다. 특히 운전기사의 장시간 운전을 엄격히 제한함으로써 과로로 인한 사고 예방에 주력한다는 점이 공통적이다. 프랑스와 네덜란드의 경우 일일 운전이후 11시간의 휴식시간을 두도록 하고 있고, 미국의 경우 10시간 운전이후 8시간의 휴식을 의무화하고 있다. 영국의 경우는 한 주 동안 48시간의 운전시간을 넘기지 못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주요 선진국들 전세버스 안전강화 정책현황(자료=교통사고분석시스템, BriefKOTI(2016). 교통사고제로화 브리프)관광 전세버스 사고의 심각성을 감안해 우리나라에서도 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 지난 해 7월 영동고속도로 봉평터널에서 관광버스 운전기사의 졸음운전으로 6중 추돌 사고를 일으켜 4명이 사망하고, 37명이 다친 참사가 일어난 것을 계기로 12월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을 개정했다. 올해 2월부터는 1일 운행 종료 뒤 연속휴식 8시간 보장, 2시간 연속 운전 시 15분 이상 휴게시간 부여 등의 내용을 담은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시행령과 시행규칙을 시행하고 있다. 그러나 법령 개정 후에도 철저한 점검이 이뤄지지 않아 현실은 좀처럼 바뀌지 않는다는 지적이다.김병욱 의원은 “단체관광객들이 많이 이용하는 전세버스의 사고는 사고의 횟수나 피해규모로 볼 때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며 “운전기사들의 과로운전은 사고로 직결되는 만큼 정부는 적극적인 관리감독을 통해서 선진국 수준으로 휴식시간을 철저히 보장하여야 한다”고 강조했다.한편 전세버스 운송사업이란 운행계통(노선의 기점·종점·운행경로·운행거리·운행횟수·운행대수의 총칭)을 정하지 아니하고 전국을 사업구역으로 정하여 1개의 운송계약에 따라 중형 이상의 승합자동차(승차정원 16인 이상)를 상용하여 여객을 운송하는 사업을 말한다. 2015년 기준 1,395개의 사업체에서 41,220대의 버스가 운행되고 있다. 전세, 시내, 시외 및 고속버스 수송연인원은 약 99억 명으로 이중 전세버스는 3억5천만명을 수송해 수송분담율은 3.6%이지만, 수송인원당 이동거리(인-km계수)를 고려한 수송분담율은 21.1%로 여객수송의 공공수단으로서 시내버스 점유율을 초과하고 있다. 특히 단체 관광객이 많이 이용하는 전세버스의 안전대책을 철저히 마련하는 것은 관광산업의 안정적 발전을 위해서도 매우 중요한 것으로 지적하고 있다.
2017.10.10 I 강경록 기자
서울 지하철 내 CCTV 설치, 4대중 1대꼴 불과
  • 서울 지하철 내 CCTV 설치, 4대중 1대꼴 불과
  •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서울 지하철 전동차 10량 중 7량 이상은 폐쇄회로(CC)TV가 설치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지하철 전동차량 안이 범죄의 사각지대가 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황영철 의원(바른정당)이 서울지방경찰청과 서울교통공사로부터 제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서울 지하철 1~8호선 전동차 3571량 가운데 CCTV를 설치한 전동차는 949량에 불과해 설치율이 26.6%에 머물렀다.특히 1·3·4호선의 경우에는 CCTV를 설치한 전동차가 한 량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자료= 황영철 의원실)황 의원은 “지하철 내 범죄발생 건수는 지속 증가하고 있다”며 “성폭력 범죄가 전체 지하철 내 발생범죄의 절반 이상이라는 특성을 감안하면 범죄예방 및 증거확보 등을 위한 지하철 전동차 내 CCTV 설치는 필수적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고 설명했다.실제로 지난 2012년 1566건이던 지하철 내 범죄발생건수는 지난해 3040건으로 2배 가까이 늘어났다. 올해도 8월말 현재 2752건을 기록해 이미 지난해의 90.5%를 기록했다.지하철 각 호선별 전동차 내부 CCTV 설치 현황을 살펴보면 모든 전동차에 CCTV가 설치된 7호선을 제외하고 5·6·8 설치율은 1~5%에 불과했다.1·3·4호선에서 운용 중인 전동차에는 CCTV가 전혀 설치되어 있지 않았으며 CCTV 설치사업을 추진했던 서울시 순환노선 2호선의 설치율도 43.9%에 머무른 것으로 나타났다.2014년 7월부터 시행된 개정 도시철도법 제41조에 따르면 절도, 성폭력 등 각종 범죄로부터 도시철도 이용승객을 보호하기 위해 전동차 내부에 CCTV를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한다. 하지만 법 개정 이후 최초로 구매하는 전동차량에 한해 적용돼 내구 연한이 경과하지 않은 상당수의 전동차는 CCTV 설치 없이도 운행할 수 있다.(자료= 황영철 의원실)황 의원은 “서울시와 서울교통공사는 이 조항을 근거로 CCTV 추가설치를 향후 노후 전동차 교체사업으로 미루고 있는 상황”이라며 “서울시와 서울교통공사는 범죄 예방을 위해 지하철보안관 인력을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하지만 정작 범죄 예방에 필수적인 CCTV 추가설치 문제는 중장기적인 노후 전동차 교체사업으로 미루고 있어 모순 행정이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고 주장했다.그는 이어 “도시철도법 개정 이전 도입돼 CCTV가 설치되어 있지 않은 전동차가 대부분인 상황”이라며 “CCTV 추가설치를 신규 전동차 도입 시기까지 미룬다면 서울 지하철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안전은 크게 위협받을 수밖에 없다”고 우려했다. 이어 “범죄·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지하철 전동차 내부에는 CCTV를 반드시 설치해야 한다는 것이 도시철도법 개정의 근본 취지인 만큼 서울시는 추가설치 사업을 통해 CCTV 미설치 전동차 비율을 낮추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17.10.09 I 박철근 기자
오전 귀경길 원활..경부고속도로 오후 1시 정체 예상
  • 오전 귀경길 원활..경부고속도로 오후 1시 정체 예상
  • [이데일리 조진영 기자] 추석 연휴 막바지에 접어든 7일 오전 고속도로는 비교적 원활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다만 하행선 일부 나들목 구간에서 서행이 이뤄지고 있다.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승용차로 전국 주요 도시에서 서울(요금소 기준)까지 도착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부산 5시간 50분, 목포 6시간, 광주 5시간 10분, 대구 4시간 16분, 울산 5시간 8분, 대전 2시간, 강릉 3시간 30분 등이다. 버스 이용시 부산은 4시간 30분으로 승용차보다 1시간 20분 빨리 도착하고 광주는 3시간 30분으로 1시간 40분 가량 빠르다. 오전 9시 현재 서울방향 대부분의 고속도로 소통이 원활하다. 다만 서해안고속도로 서울방향 일직분기점~금천나들목 3.8km 구간만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연휴 전 한국도로공사가 예측한 노선별 상행선 혼잡예보에 따르면 이날 경부고속도로는 오후 1시, 영동고속도로와 서해안고속도로는 오후 2시, 중부고속도로와 양양서울 고속도로는 오후 4시에 정체가 가장 심할 전망이다.반면 하행선은 몇몇 구간에서 정체를 보이고 있다.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은 잠원나들목~반포나들목 1km 구간에서 정체를 보이고 있다. 남해고속도로는 순천 방향 북창원나들목~창원1터널서측 2.9km 구간에서 가다 서기를 반복하고 있다. 서울양양고속도로는 양양방향 서종나들목에서 설악나들목 12.8km구간에서 차량들이 거북이걸음을 하고 있다.한국도로공사는 관계자는 “전날(6일)보다 귀경길 차량이 다소 적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자정이 넘어야 정체가 완전히 해소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2017.10.07 I 조진영 기자
④지방 대도시
  • [추석 이후 블루칩 입주아파트는 어디]④지방 대도시
  •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추석 연휴 이후 연말까지 전국에서 입주하는 새 아파트는 12만8692가구다. 지난해 4분기 9만1000가구 대비 40% 이상 늘어난 수치다. 지역별 입주 예정 주요 아파트단지는 어딘지, 매매·전월세 시세는 어떤지 살펴본다.올해 10월부터 12월까지 석달간 입주를 앞둔 아파트 가운데 46.4%인 5만9716가구는 지방에 자리하고 있다. 월별로 보면 10월 1만5762가구, 11월 2만1053가구, 12월 2만2901가구다. 10월에는 세종시(2524가구), 아산테크노(1351가구)에서 대거 입주한다. 11월에는 부산사하(946가구), 충주기업도시(2378가구)에서 입주가 예정돼있다. 12월에는 울산호계(1187가구), 내포신도시(1709가구)가 집들이한다.지난 2015년 4월 분양한 세종 대방노블랜드는 BRT 노선 기준 정부세종청사와 5정거장 떨어져있다. KTX 오송역과는 23km 떨어져 차량으로 30분 거리에 있다. 세종시청, 교육청, 법원, 검찰청 등이 단지 인근에 위치하고 있어 행정타운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분양권 프리미엄(웃돈)도 많이 붙었다. 1억9000만~2억1000만원대에 분양된 59㎡형은 지난 3분기에 2억9000만~3억1000만원에 거래됐다. 일부 매물은 3억8000만원대에 매매계약이 체결되기도 했다. 84㎡형도 분양가 2억6000만~2억9000만원대에서 시작해 최근 실거래가는 4억원을 돌파했다.이달 입주하는 아산테크노밸리 5차 이지더원은 △전용 65㎡ 288가구 △전용 76㎡A 439가구 △전용 76㎡B 269가구 △전용 84㎡ 355가구 등 총 1351가구로 구성됐다. 지난달 실거래가를 보면 65㎡가 2억원, 84㎡는 2억5000만원선이다. 전세 호가는 65㎡ 1억5000만~1억6000만원, 84㎡ 1억7000만~2억원이다. 지방 대도시 연내 입주 예정 주요 아파트 단지 현황(단위: 가구, 자료: 국토교통부)
2017.10.06 I 성문재 기자
추석 당일 교통사고 사상자 '최다'…"안전운전 유념해야"
  • 추석 당일 교통사고 사상자 '최다'…"안전운전 유념해야"
  • 추석 연휴 나흘째인 3일 오전 경부고속도로 동탄분기점 인근 하행선에서 귀성차량들이 이동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유현욱 기자] 추석 연휴 기간 교통사고 사상자가 가장 많은 날은 귀성·귀경 차량이 한꺼번에 몰리는 추석 당일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추석 당일인 4일 안전운전에 유념해 달라고 운전자들에게 당부했다.최근 경찰청이 2014~2016년 추석 연휴 기간 교통사고를 분석한 결과 하루 평균 486.8건의 사고가 일어나 10.1명이 숨지고 881.9명이 다쳤다.일별로는 추석 당일 평균 9명이 목숨을 잃고 984.3명이 다쳐 사상자가 가장 많았다. 이어 △추석 다음날(7명 사망·829명 부상) △추석 전날(사망 14명·부상자 815.3명)이 뒤를 이었다. 반면 사고 건수는 귀성 차량이 몰리는 추석 전날(486.3건)이 추석 다음날(444건)과 추석 당일(427.3건)을 웃돌았다. 경찰 관계자는 “추석 당일은 고향을 찾거나 귀경하는 차량이 몰리고 추석 전날은 연휴 기간 중 귀성 차량이 가장 많은 날이어서 사고와 사상자가 많다”고 설명했다. 다만 최장 열흘에 이르는 올해 추석 연휴의 경우 귀성·귀경 차량이 분산돼 평년보다 사고가 적을 가능성도 있다고 추정했다.연휴 기간 차량이 급증하는 고속도로에서는 하루 평균 15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해 0.7명이 숨지고 46명이 다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주말 평균 고속도로 현황(교통사고 13.4건·사망 0.7명·부상 37명)보다 사고 건수는 늘었지만 사상자는 적은 수치다. 추석 연휴 졸음운전 사고는 하루 평균 7.2건으로 평소 주말 평균(7.8건)을 밑돌았다. 그러나 사상자(사망 0.4명·부상 18.5명)는 주말 평균(사망 0.3명·부상 16.8명)보다 오히려 많았다. 졸음운전 취약시간대는 이동 차량이 많고 점심을 마친 오후 2~6시로 집계됐다.가족 단위 이동이 많은 탓에 추석 연휴 어린이 교통사고도 하루평균 43.2건으로 주말 평균(38.4건)보다 많았다. 사망자는 하루 평균 0.2명으로 주말과 같았지만 부상자는 추석 연휴(58.3명)가 주말 평균(50.3명)을 웃돌았다. 경찰 관계자는 “졸음운전 취약시간대 사이렌을 울리는 ‘알람 순찰’ 등으로 교통사고 예방에 주력하고 주요 고속도로 노선에 암행순찰차를 집중적으로 운용하는 방법을 통해 얌체운전 등 법규 위반행위를 단속하겠다”고 말했다.
2017.10.04 I 유현욱 기자
편넷·욜로족 뜨니…'모바일쇼핑' 이용실적 급성장
  • 편넷·욜로족 뜨니…'모바일쇼핑' 이용실적 급성장
  •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 연년생 아이 둘을 키우는 워킹맘 임 모씨는 회사에서 짬짬이 스마트폰으로 쇼핑을 한다. 예전에는 옷과 화장품, 생필품 정도를 온라인쇼핑으로 구매했지만 요새는 신선식품까지도 온라인으로 주문해 배달받는다. 주말 북적이는 대형마트 가는 게 엄두가 나지 않는데다 쿠폰 등을 쓰면 온라인 주문이 더 싸기 때문이다. 당장 필요한 물건은 집앞 편의점을 이용하기도 한다. 얼마 전 생수가 다 떨어졌을 때에는 편의점에서 2L짜리 6개 묶음을 사왔는데 마트와 가격차이가 크지 않았다. . 5년 전 입사 초년병일때만 해도 회식하면 3차, 4차까지 갔던 김 모씨. 지금은 분위기가 많이 바뀌었다. 회식 자체도 많지 않지만 모처럼 회식을 해도 간단히 저녁 먹고 끝내는게 보통이다. 친구들과 만나면 저녁 먹고 술 마시고 노래방까지 갔지만, 이제는 1차만 하고 귀가한다. 7개월 아들을 혼자 돌보고 있는 육아휴직 중인 아내가 잔소리할께 뻔하기 때문이다. 올 들어 신용카드 사용액에서 드러난 키워드는 편넷족(편의점과 인터넷쇼핑 이용 고객), 욜로(YOLO), 펫팸(Pet+Family)족, 워라밸(work & life balance) 등이다. 온라인쇼핑과 편의점에서의 신용카드 사용액은 꾸준히 두자릿수 증가율을 이어가고 있고 여가 관련 지출도 늘었다. 반면 노래방, 유흥업소, 교육기관에서의 사용액은 꾸준히 내리막길을 걸었다.◇편하게 소비하고 건전한 취미생활 즐겼다1일 한국은행과 카드업계에 따르면 올들어 6월까지 홈쇼핑 및 인터넷판매업종에서의 신용카드 일평균 결제액은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32.4% 늘어 45개 업종 중에 가장 큰 폭의 증가율을 보였다. 이어 편의점 결제액이 24.5%로 뒤를 이었다. 모바일 등 온라인으로의 유통채널 중심이동이 가속화하는 가운데 오프라인에서는 1인·맞벌이 가구 증가로 접근성이 높은 편의점 사용이 늘어나는 추세가 반영된 것이다. 최근 한 번 뿐인 인생을 마음껏 즐기자는 욜로(YOLO)족이 뜨면서 여행과 레저 관련 업종에서의 카드사용액도 크게 늘었다. 상반기 항공사 일평균 카드결제액은 전년동기대비 24.2% 확대되면서 증가율 3위에 올랐다. 저가항공사 노선 확대와 가격 할인 등으로 항공권 문턱이 낮아진 요인도 있다. 상반기 해외여행객은 전년동기대비 18.7% 증가했다. 면세점과 주유소, 대중교통, 여행사 및 렌터카에서의 사용액도 10%대 두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했다. 골프장과 레저시설·레저용품에 대한 결제액 역시 7~9% 증가율을 보였다. 그만큼 야외활동이나 취미생활에 지갑을 쉽게 열고 있다는 의미다. 동물병원에서의 카드사용액도 17% 증가했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가 1000만명을 돌파하는 등 반려동물을 키우는 팻팸족이 늘면서 관련 시장과 소비도 확대되는 모습이다. ◇유흥업 지출은 감소…교육기관에서도 카드결제 급감반면 교육기관에서의 신용카드 사용액은 상반기에 43.7% 감소해 가장 큰 폭으로 줄었다. 교육기관은 초·중·고, 대학, 대학원 등에서 결제한 금액을 말한다. 올들어 대학 등록금을 동결하거나 인하한 영향이 컸던 것으로 보인다. 다만 사교육이 이뤄지는 학원 결제금액은 8.5% 늘었다. 자녀의 사교육이나 자신의 자기계발에 대한 투자는 늘렸다는 의미다. 유흥과 사치업 결제액은 8.8% 줄었다. 월별로 지난 2009년 12월 이후 꾸준히 감소세를 이어오고 있다. 대표적인 놀이공간이었던 노래방에서의 결제액도 2.1% 감소했다. 가정을 중시하는 문화가 자리잡으면서 밤 늦게까지 술 먹는 회식문화가 사라지고 있는데다, 작년 9월 김영란법(부정청탁금지법)이 시행된 것도 어느정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또 경기가 여전히 위축돼 있고, 작년부터 기업 구조조정이 이어지면서 일자리 사정이 좋지 않았던 것도 이유로 꼽힌다. 국산 신차 카드결제액은 상반기에 8.8% 증가했지만 1월과 2월 두자릿수 증가율을 보이다 3월 6% 늘어나는데 그쳤고 4월 마이너스로 돌아서 6월에는 10% 이상 줄었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편의점이나 레저업종 등에서의 증가율도 높게 나오지만 절대금액 면에서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부분은 인터넷판매업종 중에서도 모바일 쇼핑”이라며 “스마트폰으로 장소와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쉽게 쇼핑하고 결제할 수 있기 때문에 모바일 기반 온라인쇼핑 이용실적이 급증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2017.10.01 I 권소현 기자
편넷·팻팸·욜로·워라밸…카드사용액에 나타난 소비키워드
  • 편넷·팻팸·욜로·워라밸…카드사용액에 나타난 소비키워드
  •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 연년생 아이 둘을 키우는 워킹맘 임 모씨는 회사에서 짬짬이 스마트폰으로 쇼핑을 한다. 예전에는 옷과 화장품, 생필품 정도를 온라인쇼핑으로 구매했지만 요새는 신선식품까지도 온라인으로 주문해 배달받는다. 주말 북적이는 대형마트 가는 게 엄두가 나지 않는데다 쿠폰 등을 쓰면 온라인 주문이 더 싸기 때문이다. 당장 필요한 물건은 집앞 편의점을 이용하기도 한다. 얼마 전 생수가 다 떨어졌을 때에는 편의점에서 2L짜리 6개 묶음을 사왔는데 마트와 가격차이가 크지 않았다. . 5년 전 입사 초년병일때만 해도 회식하면 3차, 4차까지 갔던 김 모씨. 지금은 분위기가 많이 바뀌었다. 회식 자체도 많지 않지만 모처럼 회식을 해도 간단히 저녁 먹고 끝내는게 보통이다. 친구들과 만나면 저녁 먹고 술 마시고 노래방까지 갔지만, 이제는 1차만 하고 귀가한다. 7개월 아들을 혼자 돌보고 있는 육아휴직 중인 아내가 잔소리할께 뻔하기 때문이다. 올 들어 신용카드 사용액에서 드러난 키워드는 편넷족(편의점과 인터넷쇼핑 이용 고객), 욜로(YOLO), 펫팸(Pet+Family)족, 워라밸(work & life balance) 등이다. 온라인쇼핑과 편의점에서의 신용카드 사용액은 꾸준히 두자릿수 증가율을 이어가고 있고 여가 관련 지출도 늘었다. 반면 노래방, 유흥업소, 교육기관에서의 사용액은 꾸준히 내리막길을 걸었다.◇편하게 소비하고 건전한 취미생활 즐겼다28일 한국은행과 카드업계에 따르면 올들어 6월까지 홈쇼핑 및 인터넷판매업종에서의 신용카드 일평균 결제액은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32.4% 늘어 45개 업종 중에 가장 큰 폭의 증가율을 보였다. 이어 편의점 결제액이 24.5%로 뒤를 이었다. 모바일 등 온라인으로의 유통채널 중심이동이 가속화하는 가운데 오프라인에서는 1인·맞벌이 가구 증가로 접근성이 높은 편의점 사용이 늘어나는 추세가 반영된 것이다. 최근 한 번 뿐인 인생을 마음껏 즐기자는 욜로(YOLO)족이 뜨면서 여행과 레저 관련 업종에서의 카드사용액도 크게 늘었다. 상반기 항공사 일평균 카드결제액은 전년동기대비 24.2% 확대되면서 증가율 3위에 올랐다. 저가항공사 노선 확대와 가격 할인 등으로 항공권 문턱이 낮아진 요인도 있다. 상반기 해외여행객은 전년동기대비 18.7% 증가했다. 면세점과 주유소, 대중교통, 여행사 및 렌터카에서의 사용액도 10%대 두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했다. 골프장과 레저시설·레저용품에 대한 결제액 역시 7~9% 증가율을 보였다. 그만큼 야외활동이나 취미생활에 지갑을 쉽게 열고 있다는 의미다. 동물병원에서의 카드사용액도 17% 증가했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가 1000만명을 돌파하는 등 반려동물을 키우는 팻팸족이 늘면서 관련 시장과 소비도 확대되는 모습이다. ◇유흥업 지출은 감소…교육기관에서도 카드결제 급감반면 교육기관에서의 신용카드 사용액은 상반기에 43.7% 감소해 가장 큰 폭으로 줄었다. 교육기관은 초·중·고, 대학, 대학원 등에서 결제한 금액을 말한다. 올들어 대학 등록금을 동결하거나 인하한 영향이 컸던 것으로 보인다. 다만 사교육이 이뤄지는 학원 결제금액은 8.5% 늘었다. 자녀의 사교육이나 자신의 자기계발에 대한 투자는 늘렸다는 의미다. 유흥과 사치업 결제액은 8.8% 줄었다. 월별로 지난 2009년 12월 이후 꾸준히 감소세를 이어오고 있다. 대표적인 놀이공간이었던 노래방에서의 결제액도 2.1% 감소했다. 가정을 중시하는 문화가 자리잡으면서 밤 늦게까지 술 먹는 회식문화가 사라지고 있는데다, 작년 9월 김영란법(부정청탁금지법)이 시행된 것도 어느정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또 경기가 여전히 위축돼 있고, 작년부터 기업 구조조정이 이어지면서 일자리 사정이 좋지 않았던 것도 이유로 꼽힌다. 국산 신차 카드결제액은 상반기에 8.8% 증가했지만 1월과 2월 두자릿수 증가율을 보이다 3월 6% 늘어나는데 그쳤고 4월 마이너스로 돌아서 6월에는 10% 이상 줄었다.
2017.09.29 I 권소현 기자
  • 편넷·팻팸·욜로·워라밸…카드사용액에 나타난 소비키워드
  •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 연년생 아이 둘을 키우는 워킹맘 임 모씨는 회사에서 짬짬이 스마트폰으로 쇼핑을 한다. 예전에는 옷과 화장품, 생필품 정도를 온라인쇼핑으로 구매했지만 요새는 신선식품까지도 온라인으로 주문해 배달받는다. 주말 북적이는 대형마트 가는 게 엄두가 나지 않는데다 쿠폰 등을 쓰면 온라인 주문이 더 싸기 때문이다. 당장 필요한 물건은 집앞 편의점을 이용하기도 한다. 얼마 전 생수가 다 떨어졌을 때에는 편의점에서 2L짜리 6개 묶음을 사왔는데 마트와 가격차이가 크지 않았다. . 5년 전 입사 초년병일때만 해도 회식하면 3차, 4차까지 갔던 김 모씨. 지금은 분위기가 많이 바뀌었다. 회식 자체도 많지 않지만 모처럼 회식을 해도 간단히 저녁 먹고 끝내는게 보통이다. 친구들과 만나면 저녁 먹고 술 마시고 노래방까지 갔지만, 이제는 1차만 하고 귀가한다. 7개월 아들을 혼자 돌보고 있는 육아휴직 중인 아내가 잔소리할께 뻔하기 때문이다. 올 들어 신용카드 사용액에서 드러난 키워드는 편넷족(편의점과 인터넷쇼핑 이용 고객), 욜로(YOLO), 펫팸(Pet+Family)족, 워라밸(work & life balance) 등이다. 온라인쇼핑과 편의점에서의 신용카드 사용액은 꾸준히 두자릿수 증가율을 이어가고 있고 여가 관련 지출도 늘었다. 반면 노래방, 유흥업소, 교육기관에서의 사용액은 꾸준히 내리막길을 걸었다.◇편하게 소비하고 건전한 취미생활 즐겼다28일 한국은행과 카드업계에 따르면 올들어 6월까지 홈쇼핑 및 인터넷판매업종에서의 신용카드 일평균 결제액은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32.4% 늘어 45개 업종 중에 가장 큰 폭의 증가율을 보였다. 이어 편의점 결제액이 24.5%로 뒤를 이었다. 모바일 등 온라인으로의 유통채널 중심이동이 가속화하는 가운데 오프라인에서는 1인·맞벌이 가구 증가로 접근성이 높은 편의점 사용이 늘어나는 추세가 반영된 것이다. 최근 한 번 뿐인 인생을 마음껏 즐기자는 욜로(YOLO)족이 뜨면서 여행과 레저 관련 업종에서의 카드사용액도 크게 늘었다. 상반기 항공사 일평균 카드결제액은 전년동기대비 24.2% 확대되면서 증가율 3위에 올랐다. 저가항공사 노선 확대와 가격 할인 등으로 항공권 문턱이 낮아진 요인도 있다. 상반기 해외여행객은 전년동기대비 18.7% 증가했다. 면세점과 주유소, 대중교통, 여행사 및 렌터카에서의 사용액도 10%대 두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했다. 골프장과 레저시설·레저용품에 대한 결제액 역시 7~9% 증가율을 보였다. 그만큼 야외활동이나 취미생활에 지갑을 쉽게 열고 있다는 의미다. 동물병원에서의 카드사용액도 17% 증가했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가 1000만명을 돌파하는 등 반려동물을 키우는 팻팸족이 늘면서 관련 시장과 소비도 확대되는 모습이다. ◇유흥업 지출은 감소…교육기관에서도 카드결제 급감반면 교육기관에서의 신용카드 사용액은 상반기에 43.7% 감소해 가장 큰 폭으로 줄었다. 교육기관은 초·중·고, 대학, 대학원 등에서 결제한 금액을 말한다. 올들어 대학 등록금을 동결하거나 인하한 영향이 컸던 것으로 보인다. 다만 사교육이 이뤄지는 학원 결제금액은 8.5% 늘었다. 자녀의 사교육이나 자신의 자기계발에 대한 투자는 늘렸다는 의미다. 유흥과 사치업 결제액은 8.8% 줄었다. 월별로 지난 2009년 12월 이후 꾸준히 감소세를 이어오고 있다. 대표적인 놀이공간이었던 노래방에서의 결제액도 2.1% 감소했다. 가정을 중시하는 문화가 자리잡으면서 밤 늦게까지 술 먹는 회식문화가 사라지고 있는데다, 작년 9월 김영란법(부정청탁금지법)이 시행된 것도 어느정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또 경기가 여전히 위축돼 있고, 작년부터 기업 구조조정이 이어지면서 일자리 사정이 좋지 않았던 것도 이유로 꼽힌다. 국산 신차 카드결제액은 상반기에 8.8% 증가했지만 1월과 2월 두자릿수 증가율을 보이다 3월 6% 늘어나는데 그쳤고 4월 마이너스로 돌아서 6월에는 10% 이상 줄었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편의점이나 레저업종 등에서의 증가율도 높게 나오지만 절대금액 면에서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부분은 인터넷판매업종 중에서도 모바일 쇼핑”이라며 “스마트폰으로 장소와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쉽게 쇼핑하고 결제할 수 있기 때문에 모바일 기반 온라인쇼핑 이용실적이 급증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2017.09.28 I 권소현 기자
8월 항공여객 전년比 1.2% 증가.. 중국노선은 6개월째 감소세
  • 8월 항공여객 전년比 1.2% 증가.. 중국노선은 6개월째 감소세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지난달 국·내외 항공 여객은 지난해보다 1.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드 갈등 여파로 중국선 노선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여름철 성수기를 맞아 항공노선이 다변화된 영향이다.국토교통부는 8월 국제·국내 여객이 전년 동월 대비 1.2% 증가한 997만 명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국제여객 및 국내여객이 전년 동월 대비 각각 1.1%, 1.4% 증가했고 항공화물은 전년 대비 6.7% 늘어났다. 국제선 여객은 지난 3월 중국의 방한 단체여행 제한 이후 중국노선의 감소에도 원화 강세, 항공노선 다변화에 따라 전년 동월 대비 1.1% 증가한 705만명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중국노선 여객이 38.8% 줄어들며 6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으나 일본(25.5%), 동남아(16.7%), 유럽(14.5%) 등이 두 자릿수 증가세를 보였다. 공항별로는 대구(128.7%), 김해(10.4%), 인천공항(4.3%)이 전년 대비 성장세를 나타냈다. 항공사별로는 국적 대형항공사가 전년 동월 대비 2.4% 감소한 반면 국적 저비용항공사의 경우에는 전년 동월 대비 36.2% 증가해 국적사 분담률은 69.6%를 기록했다. 지난달 국내선 여객은 전년 동월 대비 1.4% 증가한 292만 명을 기록했다. 공항별로는 광주(31.4%), 여수(18.2%)공항이 두 자릿수의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항공사별로는 국적 대형항공사의 국내여객 운송량은 132만 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7.3% 증가했고 저비용항공사는 161만 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3% 증가하면서 55%의 분담률을 기록했다.항공화물은 글로벌 경기회복에 따른 IT 제품 및 신선화물 수송 증가로 국제 및 국내화물이 증가해 전년 동월 대비 6.7% 성장했다. 국제화물은 전년 대비 7.1% 성장한 34만 톤, 국내화물은 2.1% 증가한 2.6만 톤을 기록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지난 8월 발표한 사드 추가 지원대책을 지속 점검하는 한편 항공수요 회복과 업계 피해 최소화를 위해 다양한 지원사항을 지속적으로 강구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7.09.28 I 원다연 기자
추석 연휴 교통사고 사상자…추석 당일 평균 993명 '최다'
  • 추석 연휴 교통사고 사상자…추석 당일 평균 993명 '최다'
  • 올해 설 연휴를 하루 앞둔 지난 1월 26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경부고속도로 서울요금소에서 바라본 하행선(오른쪽)이 귀성차량들로 붐비고 있다. (사진=방인권 기자)[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추석 연휴 기간 교통사고 사상자가 가장 많은 날은 귀성·귀경 차량이 한꺼번에 몰리는 추석 당일인 것으로 나타났다.27일 경찰청이 2014~2016년 추석 연휴 기간 교통사고를 분석한 결과 하루 평균 486.8건의 사고가 일어나 10.1명이 숨지고 881.9명이 다쳤다.일별로는 추석 당일 평균 9명이 목숨을 잃고 984.3명이 다쳐 사상자가 가장 많았다. 이어 △추석 다음날(7명 사망·829명 부상) △추석 전날(사망 14명·부상자 815.3명)이 뒤를 이었다. 반면 사고 건수는 귀성 차량이 몰리는 추석 전날(486.3건)이 추석 다음날(444건)과 추석 당일(427.3건)을 웃돌았다. 경찰 관계자는 “추석 당일은 고향을 찾거나 귀경하는 차량이 몰리고 추석 전날은 연휴 기간 중 귀성 차량이 가장 많은 날이어서 사고와 사상자가 많다”고 설명했다.연휴 기간 차량이 급증하는 고속도로에서는 하루 평균 15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해 0.7명이 숨지고 46명이 다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주말 평균 고속도로 현황(교통사고 13.4건·사망 0.7명·부상 37명)보다 사고 건수는 늘었지만 사상자는 적은 수치다. 추석 연휴 졸음운전 사고는 하루 평균 7.2건으로 평소 주말 평균(7.8건)을 밑돌았다. 그러나 사상자(사망 0.4명·부상 18.5명)는 주말 평균(사망 0.3명·부상 16.8명)보다 오히려 많았다. 졸음운전 취약시간대는 이동 차량이 많고 점심을 마친 오후 2~6시로 집계됐다.가족 단위 이동이 많은 탓에 추석 연휴 어린이 교통사고도 하루평균 43.2건으로 주말 평균(38.4건)보다 많았다. 사망자는 하루 평균 0.2명으로 주말과 같았지만 부상자는 추석 연슈(58.3명)가 주말 평균(50.3명)을 웃돌았다. 반면 음주운전 교통사고는 추석 연휴가 평균 6.02건으로 주말 평균(75.4건)보다 적었다. 사상자도 추석 연휴(사망 1.8명·부상 141.5명)가 주말 평균(사망 1.3명·부상 116.7명)을 밑돌았다.경찰 관계자는 “졸업운전 취약시간대 사이렌을 울리는 ‘알람 순찰’ 등으로 교통사고 예방에 주력하고 주요 고속도로 노선에 암행순찰차를 집중적으로 운용하는 방법을 통해 얌체운전 등 법규 위반행위를 단속하겠다”고 말했다.
2017.09.27 I 김성훈 기자
“본격적인 휴가는 추석연휴?”…올해 항공권 판매 ‘최다’
  • “본격적인 휴가는 추석연휴?”…올해 항공권 판매 ‘최다’
  • (자료=11번가)[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12년 만에 찾아온 긴 한가위 황금연휴가 ‘여행 성수기’에 대한 새로운 기준을 만들었다.SK플래닛 11번가는 10월 황금연휴(9월30일~10월8일) 기간 항공권 판매 현황을 7월 극성수기 휴가(7월22일~30일) 기간과 비교한 결과 매출이 106%나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고 27일 밝혔다. 또 결제건수는 37%·항공권 이용자수는 29%·1인당 평균 구입 단가는 7월 39만2000원에서 10월 62만7000원으로 60%나 껑충 뛰었다. 10월 항공권 가격이 7월 성수기 시즌보다 평균 1.7배 이상 높게 뛴 것.11번가 항공권 판매현황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7월보다 10월 ‘동남아’(54%)나 ‘일본’(53%)과 같은 단거리 노선보다 ‘유럽’(85%)과 ‘미주’(145%) 등 장거리 노선 예약률이 많았다. 평소 가기 힘든 여행지에서 여유롭게 휴가를 즐기려는 고객들로 10월 ‘6시간 이상’ 중장거리 항공권 판매 비중이 7월 성수기 휴가보다 52%나 늘었다. 이번 10월 황금 연휴 해외로 떠나는 관광객이 13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11번가는 다음달 1일까지 ‘온라인투어’·’롯데카드’와 함께 동남아·일본 지역 3만원 할인 쿠폰(30만원 이상 구매 시), 7만원 할인 쿠폰(70만원 이상 구매 시) 등의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김수경 SK플래닛 MD3본부장은 “10월 중순 이후부터는 ‘가을 여행’ 시즌에 맞춰 고객들이 11번가만의 특화된 상품과 서비스를 유용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경쟁력을 더욱 키워가겠다”고 말했다.
2017.09.27 I 강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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