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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CC 성장에 등록 항공기 연내 800대 돌파.."안전관리 강화"
- 국내 등록 항공기 숫자 추이(단위: 대, 자료: 국토교통부)[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저비용항공사(LCC)들의 성장세가 지속하면서 국내 등록 항공기가 올해 800대를 넘어설 전망이다. 정부는 항공기 증가 추세에 발맞춰 항공기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행정절차도 정비해나가기로 했다.국토교통부는 지난해말 기준 등록 항공기가 총 792대로 전년 동기 대비 31대(3.9%) 증가했으며, 올해도 22대가 신규 도입될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국내 등록 항공기는 최근 10년간 꾸준히 증가했다. 3년 단위로 평균 100대씩 늘었고 향후 5년 내 1000대를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용도별로는 국내·국제 운송사업용 369대(46.6%), 비(非)사업용 221대(27.9%), 항공기사용사업 172대(21.7%), 소형항공운송사업 30대(3.8%) 순이다.작년에 가장 많이 증가한 것은 국내·국제 운송사업용 항공기로 21대 늘었다. 이 가운데 에어부산 5대, 제주항공(089590) 4대 등 LCC가 18대를 새로 도입해 전년도에 이어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도입 기종을 살펴보면 LCC는 단거리 노선에 최적화된 B737, A321 기종을 주로 도입했고, 대형항공사는 동체를 탄소복합특수소재로 만들어 무게감소 및 연료효율을 향상시킨 신형 B787-9, A350 기종 등을 도입해 쾌적한 비행환경과 온실가스 감축 효과가 기대된다.국토부는 항공기 안전관리를 더욱 철저하게 추진할 방침이다. 항공기 도입에 따라 항공사가 정비인력을 충분히 확보했는지, 훈련을 적기에 실시하는지, 예비부품 수급이 충분한지 등 규모 확장에 걸맞는 안전운항체계가 유지되는데 초점을 맞춰 중점 감독한다.이와 더불어 항공기 등록민원 처리절차도 민원인 중심으로 쉽고 간편하게 정비한다. 항공기 등록변경·말소 등 비교적 단순한 등록사항은 방문접수 대신 우편, 팩스로도 가능하도록 관련법령을 개정해 절차를 간소화한다.국토부 관계자는 “올해에도 항공기 등록 대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항공기 안전관리를 더욱 강화하고, 민원편의를 위한 행정절차 간소화 노력도 병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전체 항공기 등록 현황(단위: 대, 자료: 국토교통부)
- 설 연휴 16·17일 서울 지하철·버스 새벽 2시 연장운행
-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설 연휴 귀성·귀경객들의 편의를 위해 서울시가 지하철과 버스 막차시간을 연장하는 등 특별 교통대책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귀경객이 집중되는 명절 당일(16일)과 다음날(17일)엔 지하철과 버스 막차시간을 늦춰 다음날 새벽 2시까지 운행하기로 했다. 올빼미버스 9개 노선과 심야 전용 택시 2800여대도 연휴기간 내내 정상 운행해 밤늦게 서울에 도착해도 시내 이동에 불편이 없을 전망이다. 지하철 1~9호선과 우이신설선은 종착역 도착 시간 기준으로 새벽 2시까지 연장 운행한다. 출발시간 기준으로 몇 시에 탑승해야하는지는 역과 행선지마다 다르므로 역에 부착된 안내물이나 안내방송을 미리 확인해두는 것이 좋다. 같은 날 시내버스도 새벽 2시까지 연장 운행한다. 기차역 5곳(서울역·용산역·영등포역·청량리역·수서역) 및 버스터미널 4곳(서울고속버스(강남)·동서울·남부·상봉터미널)을 경유하는 130개 노선이 대상이다. 버스의 경우 주요 기차역과 고속?시외버스 터미널 앞 정류소(차고지 방면) 정차시각을 기준으로 새벽 2시까지 연장 운행한다. 역, 터미널을 2곳 이상 경유하는 노선의 경우 마지막 정류소 정차시각 기준이다.시립묘지 성묘객을 위해 16일, 17일 이틀 간 용미리(774번)·망우리(201, 262, 270번) 시립묘지를 경유하는 시내버스 4개 노선의 운행 횟수를 늘린다. 시내 5개 터미널을 경유하는 서울 출발 고속·시외버스도 14~18일 운행대수를 하루 평균 830대씩 늘리기로 했다. 이에 따라 만차 기준으로 하루 수송가능 인원이 평소보다 5만여 명 늘어난 15만 명에 달할 예정이다. 평소 오전 7시~오후 9시까지 운영되는 경부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한남IC~신탄진IC)도 14일~18일에는 오전 7시~다음날 새벽 1시까지로 운영시간을 확대해한다. 서울시가 빅데이터 분석으로 제공하는 교통예보를 미리 확인하고 이동계획을 세우는 것도 좋겠다. 서울교통정보센터 토피스 누리집(http://topis.seoul.go.kr) 이나 서울교통포털 앱에서 일자별·시간대별 서울시내도로의 정체구간과 통과 소요시간 예측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한편 연휴기간 서울시와 자치구는 합동으로 불법 주정차 특별 지도단속에 나선다. 기차역 및 터미널 주변 도로 등 상습 불법주정차 지역과 화재경보기 및 소방시설, 어린이·노인 보호구역 등 생활안전과 밀접한 지점의 불법주정차를 집중 단속한다. 연휴기간 기차역, 버스터미널 주변에서 심야 택시 승차거부와 부당요금징수, 호객행위 및 기타 불법행위도 중점적으로 단속할 예정이다. 1월 말부터 대중교통 안전운행을 위한 교통시설물 일제 특별점검도 실시 중이다. 기차역과 버스터미널이 연결되는 지하철역 4곳에는(서울역①, 강변역②, 고속터미널역③, ⑦) 안전관리를 위한 근무요원을 평소보다 두 배 이상 늘릴 계획이다.
- 우리 동네 가까운 생활기반시설 한눈에 확인
-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앞으로 내가 살고 있는 지역의 어린이집, 도서관, 노인여가복지시설 등 생활 기반시설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게 된다. 국토교통부는 국토 모니터링 강화를 위해 격자 기반의 7개 국토정책지표를 구축해 공표한다고 1일 밝혔다. 현재 국토지표는 행정구역별 생활기반시설 총량을 통계 형태로 산출하고 있지만, 격자형 국토지표는 인구·도로망도·시설현황 등의 행정정보를 격자형태로 표시해 각 지자체에서 해당 주민의 생활기반시설 접근성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표시되는 시설은 보육, 공원, 교통, 보건의료, 복지, 문화, 체육시설이다. 국토부는 격자형 국토정책지표의 구축 및 활용가치 검증을 위해 관련 법령을 정비하고 시범 운영한 바 있다. 작년 2월부터 국토지리정보원과 함께 국토기본법 시행령과 국토정보의 생성 기준 등을 개정, 각종 행정 정보를 융합하여 국토 공간상에 표시할 수 있는 기준을 마련했다. 7월부터는 일선 시·군별 보육시설 등 현황을 격자 형태로 구축해 접근성을 평가한 결과 보육시설 총량이 많은 지자체에서 해당 시설의 접근성이 부족한 경우도 있었다. 국토부 관계자는 “격자형 국토정책 지표를 활용한 접근성 평가는 저성장·인구감소 시대에 국민의 삶의 질을 보다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는 유용한 방식”이라며 “앞으로 격자 지표를 활용하여 접근성이 부족한 지역에 생활기반시설을 확충하거나 대중교통 노선을 조정하는 등 맞춤형 정책 수립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격차형 국토지표는 국토지리정보원의 국토정보플랫폼(map.ngii.go.kr)의 지도보기/생활기반시설접근성에서 조회할 수 있다. 어린이집 접근성 활용 예(천안·아산시 일원)
- 서울시, 평창 올림픽 기간 막차 시간 연장·바가지 요금 집중 단속
- 지난 18일 오후 서울역버스환승센터에서 471번 버스에 수호랑·반다비, 응원문구가 버스 전체에 래핑된 모습. (사진=뉴시스)[이데일리 김보영 기자] 평창동계 올림픽 개막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서울시가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 및 선수단 등 주요 외빈 및 일반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5대 분야 손님 맞이 대책을 발표했다. 올림픽 기간 동안 서울과 평창·강릉을 오가는 무료 셔틀버스가 운영되며 기차 등 대중교통 막차 시간이 연장된다. 또 이 기간 동안 외국인 대상 바가지 요금 걷기 행위를 집중 단속한다. 서울시는 1일 “서울에 머무르는 외국인 방문객들이 편안하고 쾌적하고 즐겁게 즐기다 갈 수 있게 ‘평창동계올림픽 손님 맞이 서울시 5대 지원대책’을 마련했다”며 이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서울시는 이번 올림픽 기간(2~3월)을 전후해 약 285만명의 외국인 관광객들이 방한하고 이 중 80%에 달하는 230만명 정도가 서울을 방문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번 5대 손님맞이 대책은 △외빈·특별손님 맞춤 지원 △교통편의 △주요 방문지 청결관리 △특별 환대 기간 운영 △바가지 요금 집중 단속 등으로 이루어졌다. 서울시는 우선 서울과 평창을 오가는 투어버스와 북한방문단 등 외빈 및 관광객 대상 ‘1일 서울 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서울시 공식 초청으로 방한하기로 한 17개 해외도시 대표단(54명)과 오는 10일 ‘서울시 자매·우호도시의 밤’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서울시 정책 현장 시찰, 각 도시별 개별면담을 통한 다양한 분야 교류협력 강화 방안 등이 논의될 방침이다. 또 IOC 위원 및 선수단 대상 ‘동계올림픽 서울투어버스’가 오는 11일부터 23일까지 운영된다. 이 버스는 오전에 평창을 출발해 북촌한옥마을, 명동, 경복궁 등 서울 내 주요 관광명소를 방문한 뒤 저녁에 다시 평창으로 돌아간다. 서울시는 올림픽 조직위원회와 협력해 선수촌 내 투어 안내데스크를 설치하는 등 사전신청을 받아 이를 운영할 계획이다. 두번째로 올림픽 기간 중 서울과 평창을 오가는 관람객들이 불편을 겪지 않게 서울-평창·강릉 간 무료 셔틀버스 운행, 막차 시간 연장 등 교통 편의가 제공될 예정이다. KTX역(서울역·청량리역·상봉역)과 버스터미널(강남터미널,동서울터미널)을 경유하는 11개 노선의 막차 시간을 익일 오전 2시까지 연장한다. 특히 청량리역 노선(262, N26)은 오전 2시 50분, 강남터미널 노선(360, 643)은 오전 2시 40분까지로 연장된다. 아울러 명동, 이태원 등 서울 시내 31개 주요 관광객 방문지역 내 가로휴지통 144개를 추가 설치하고 쓰레기 무단투기 단속반을 확대 투입해 깨끗한 거리 만들기에 나선다. ‘특별환대 기간(1월 26일~3월 18일)’을 운영해 인천·김포공항 및 광화문, 남산 등 도심에서 다양한 환대 이벤트도 개최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올림픽이 끝날 때까지 가격표시제 이행 여부를 감독하고 외국인 대상 택시 및 콜밴 부당요금 매기기 등 바가지 요금 걷기 행위를 집중적으로 점검하고 단속할 방침이다. 가격 표시제 단속(1월 15일~3월 18일)은 명동·이태원 등 관광특구와 홍대 등 외국인 방문객들이 많은 7개 자치구를 중심으로 시·구·관광경찰대 합동으로 이루어진다. 부당요금 및 승차거부 집중단속(2월 1일~3월 31일)은 93명 규모의 시·구 합동 특별단속반을 편성해 인천·김포공항, 기차역·터미널, 호텔·쇼핑센터, 주요 관광명소를 중심으로 진행한다. 또 택시이용 및 부당요금 신고법을 안내하는 홍보책사 2만매를 제작해 공항, 시내의 주요 관광안내소에 배포할 예정이다. 윤준병 서울시 행정1부시장은 “일반 외국인 관광객의 80%가 서울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올림픽 공동개최 도시라는 자세로 총력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 '채용 날개' 단 항공사…올해 3500명 뽑는다
- [이데일리 이동훈 기자][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국내 항공업계가 얼어붙은 취업 시장에 모처럼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여행객과 화물수요까지 늘어나면서 항공사들은 올해 항공기 신규 도입과 함께 3500명에 달하는 대규모 인력채용에 나선다. 31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국내 항공 8개사는 올해 45대의 항공기를 새로 들여온다. 보유 항공기 수가 늘어나면 조종사(운항승무원)와 스튜어디스(객실승무원), 정비사 등 추가 인력이 필요하기 때문에다. 이에 따라 항공사들은 올해 약 3500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대한항공(003490)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인 올해 1000여명의 신입사원을 뽑을 계획이다. 직무별로는 객실승무원 500명을 비롯해 운항승무원 200명, 일반·기술직 300명 등이다. 대한항공은 올해 캐나다 봄바디어사가 제작한 차세대 여객기 CS300 9대를 포함해 총 17대의 항공기를 들여올 계획인 만큼 채용 규모가 더 늘어날 가능성도 크다. 아시아나항공(020560)도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인 총 500명 안팎을 채용한다. 캐빈승무원 250명, 운항승무원 100명, 일반·기술직 150명 등으로 알려졌다. 상반기보다는 하반기 채용 규모가 더 클 것으로 보인다. 아시아나항공은 올해 중장거리 운항이 가능한 A350 2대를 추가로 도입하고, 4월 베네치아, 8월 바르셀로나 등 유럽 노선을 늘려나갈 계획이다.급성장 중인 저비용항공사(LCC)도 일자리 창출에 힘쓴다. 올해 1월부터 일찌감치 공개 채용을 시작한 곳도 적지 않다. 맏형인 제주항공(089590)은 상·하반기 두 차례에 걸쳐 전년 수준인 500명을 고용한다. 제주항공은 현재 운용 중인 항공기와 동일한 189석 규모의 B737-800을 8대 추가 도입할 예정이다.진에어(272450)는 전년과 비슷한 400명 수준을 뽑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진에어는 일반직 75명, 항공정비직 59명, 운항승무직 78명, 객실승무직 183명 등 총 395명을 고용했다. 진에어는 연말까지 중대형 항공기인 B777-200ER 1대와 B737-800 3~4대 등 총 4~5대의 항공기를 새로 도입해 기단을 확대할 계획이다. 올해 B787-800 기종을 6대를 도입하는 티웨이항공은 지난해 수준인 400명 정도의 채용을 예상하고 있다. 티웨이항공은 지난달 여객운송, 화물운송 등 신입·경력직 채용을 시작한데 이어 오는 3일까지 객실승무원을 모집하고 있다.에어부산은 현재 공개 채용 중인 60~70명 규모의 객실승무원을 더해 총 300명 가량을 채용한다. 에어부산은 올해 A321-200 3대를 들여올 계획이다.이스타항공은 항공기 3대를 새로 들여오는 데 따라 상반기에만 200여 명의 직원을 뽑을 예정이다. 지난해 300여명을 뽑았다는 점을 고려하면 올해도 비슷한 수준으로 채용이 이뤄질 전망이다. 이스타항공은 지난달 진행한 상반기 공채에서 일반 전형 외에도 다문화가정, 보훈대상자, 소년소녀가장 특별전형을 함께 진행하는 등 사회기여 및 배려자 전형으로 채용 모집전형을 다각화했다. 에어서울은 아직 올해 채용 규모를 확정하지 않았지만, 올해 항공기 도입 계획이 1대로 줄어든 만큼 지난해보다는 규모가 축소될 것으로 보인다. 에어서울은 지난해 약 150명을 채용한 바 있다.항공업계 관계자는 “항공 여행 수요가 꾸준히 늘어나면서 항공사들도 채용을 확대하고 있다”며 “무엇보다 승객의 안전을 책임져야 하는 임무를 가진 만큼 책임감 있는 인재의 지원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복직교육에 참가한 객실승무원들이 객실훈련센터에서 교육을 받고 있다. 대한항공 제공
- [여행팁] '소확행' 올해 일본 소도시 여행 최적기는 '11월'
- 일본 시즈오카(사진=스카이스캐너)[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한국인 여행 패턴이 변화하고 있다. 작지만 확실한 일상에서의 행복을 뜻하는 ‘소확행’이 올해 여행 트렌드로 급부상하면서 유명 관광지보다 규모가 작더라도 내가 만족할 수 있는 소도시 여행지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어서다. 올해는 작년 만큼의 긴 연휴가 없는 대신 징검다리 연휴가 많아 일본과 같은 가까운 도시로 짧은 주말 여행을 떠나는 이들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화려한 관광지도 좋지만 올해는 소박하지만 정감있는 소도시로 발길을 돌려보면 어떨까. 올해 가까운 여행지로 짧은 일탈을 준비하고 있는 이들을 위해, 같은 곳이라도 좀 더 알뜰하게 다녀올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한다.◇일본 급부상 여행지는 가격 수시로 확인해야..유명 관광지는 출국 2~3달 전이 가장 저렴일본으로 향하는 한국 여행객들의 발길은 지난해에 올해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와 달라진 점은 기타큐슈 등 작은 중소도시 등이 급부상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스카이스캐너는 지난해 한해 동안 검색 비중의 성장폭이 가장 컸던 도시에는 일본 기타큐슈(2216%), 시즈오카(390), 나가사키(136%) 등이다. 이들 소도시들의 경우 알뜰하게 다녀올 수 있는 방법이 유명 인기 관광지와는 다소 차이가 있었다.스카이스캐너는 최근 2년간 한국인 여행객 항공권 내역을 분석 결과, 일본행 항공권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방법은 도시에 따라 편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예약 시점의 경우에는 오사카와 같은 유명 관광지는 대체적으로 2~3달 전에 예약할 경우 가장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시즈오카와 같은 소도시는 달랐다. 항공권 구매 시점이 인기 여행지보다 빠르고, 가격 상승률이 일정하지 않아 일찍 예약해야 반드시 더 싼 항공권을 구할 수 있는 것은 아니었다. 이는 취항 항공사의 수가 적은 편이라 노선 홍보를 위한 프로모션 등 외부 요소가 항공권 가격에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 가격 변수가 많은 하공권의 경우는 일찍 가격을 확인할 필요는 있지만, 항공권 가격을 수시로 알려주는 알람 서비스를 활용하면 싼 항공권을 찾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추천했다.◇일본여행 가장 저렴한 달은 11월.여행 시기 또한 항공권 가격에 큰 영향을 미쳤다. 이번 조사에서 1년 중 일본 여행을 가장 알뜰하게 다녀올 수 있는 달은 11월로 나타났다. 11월에 일본으로 여행을 떠날 경우 항공권 가격을 연평균보다 16%가량 낮은 가격에 살 수 있었다. 반면, 항공권 가격이 가장 비싼 시기는 황금연휴가 껴있는 10월로, 10월에 일본행 항공권을 구매할 경우 연평균보다 25%가량 비용을 더 지불해야 했다. 도시별로는 오사카, 기타큐슈, 나가사키는 11월이, 도쿄와 시즈오카는 6월에 항공권 가격이 가장 저렴했다. 항공권 비용을 아끼고 싶다면 신규 취항지를 노려보는 것도 방법이다. 항공사가 새로운 여행지를 개척하면 해당 노선 홍보를 위한 특가 이벤트를 여는 경우가 종종 있다. 특히 올해는 국내 저비용 항공사가 적극적으로 일본내 소도시 노선 확장 전략을 펼치고 있어 가깝지만 남들이 아직 많이 가지 않은 여행지를 찾고 있는 이들이라면 눈 여겨 볼만 한다.제주항공은 지난 11월 신규 취항한 ‘인천~일본 마쓰야마’ 노선에 이어 올해 1월 일본 규슈 최남단에 위치한 소도시 ‘가고시마’에 인천발 노선을 새롭게 선보였다. 이스타항공도 ‘인천~일본 가고시마’와 ‘인천~일본 미야자키’ 노선에 이어 지난 17일 ‘인천~일본 오이타’ 노선을 개척하는 등 중소도시 중심으로 노선을 확장 중이다. 티웨이항공은 일본 사가와 오이타에 이어 지난해 일본 구마모토 노선을 새롭게 선보이며 규슈 지역 노선을 강화했다.
- 작년 항공여객 또 사상 최대…중국 빈자리 채운 일본·동남아노선
-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작년 항공여객이 1억1000만명에 육박해 또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중국 사드보복 여파로 중국 노선은 줄었지만 대신 일본과 동남아 노선이 늘었고 저비용항공사가 성장한 덕이다. 국토교통부는 작년 항공여객이 1억936만명을 기록해 전년대비 5.2% 증가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2013년만 해도 7334만명 수준이었던 항공여객은 2014년 800만명을 넘었고 2016년 1억명을 돌파하는 등 매년 사상 최대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이 중 국제여객이 7696만명으로 전년비 5.4% 늘었다. 중국 사드 제재조치와 북핵 이슈 등 악재가 있었지만 저비용사 운항 확대와 원화 강세에 따른 내국인 해외 수요 증가 등으로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중국 노선은 29.8% 줄어든 반면 일본 노선이 26% 늘었고 동남아(17.9%), 유럽(16.1%) 등도 증가해 중국 노선의 빈자리를 채웠다. 국토부공항별로 대구에서 118.9% 급증했고 김해(13.3%), 인천(7.6%) 등에서는 늘었다. 그러나 양양은 82% 줄었고 청주와 제주에서도 각각 69.8%, 53.4% 줄었다. 중국 여행객들이 주로 찾았던 지역으로 사드 보복 여파가 컸다. 항공사별로는 국적 대형항공사 운송실적이 전년대비 1.9% 감소했지만 저비용항공사 실적은 전년 대비 41.9% 증가해 국적사 전체 분담률은 68.3%를 기록했다. 전년 64.7%에 비해 높아진 것이다. 국내 여객의 경우에도 제주도 관광수요 확대, 내륙노선 여객 증가 등으로 전년대비 4.8% 늘어난 3241만명을 기록했다. 이 역시 사상 최대다. 광주, 여수, 청주공항 등에서 제주노선이 증편되면서 여객도 두자릿수 증가세를 보였다. 주요 공항인 김해, 제주, 김포공항도 전년대비 국내선 여객 실적이 늘었다. 항공사별로는 국적 대형항공사 국내여객 운송량이 1398만 명으로 전년대비 4.7% 늘었고, 저비용항공사의 경우에도 1843만 명으로 전년대비 4.9% 증가했다. 저비용항공사 분담률은 56.9%로 전년보다 0.1%포인트 높아졌다. 작년 항공화물은 432만톤으로 전년대비 6.1% 늘었다. 글로벌 경기회복에 따른 IT품목 수출입물동량, 특수화물, 전자상거래 물량, 수하물 증가로 최대실적을 기록한 것이다. 국토부는 항공여객과 항공화물 모두 성장세를 이어가겠지만 세계경기 변동과 유가·환율변화, 보호무역주의 기조 확산, 주변국과의 정치·외교관계, 안전사고와 테러 위험 등 대외변수에 의한 불확실성도 있다고 진단했다. 주현종 국토교통부 항공정책관은 “올해에는 지방공항 노선 다변화, 항공산업 성장을 위한 하늘길 확대, 공정한 경쟁시장 조성을 통한 국적항공사 경쟁력 강화, 드론산업 육성, 공항 인프라 확충 등을 통해 건전한 일자리 창출을 위한 항공정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며 “스마트 공항 도입을 통한 출입국수속 간소화, 교통약자 보호 강화 등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항공서비스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새해 해외항공권 언제 사야 가장 저렴할까?
- [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항공권을 가장 낮은 가격에 사려면 언제 예약하는 것이 좋을까.20일 스카이스캐너는 최근 2년간 자사 사이트를 통해 구매된 수천만 건의 항공권 내역을 분석한 ‘2018 최적의 항공권 예약 시점 보고서(2018 Best Time to Book) 보고서’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한국에서 출발하는 국제선 항공권은 출발 21주 전에 예약해야 같은 조건의 항공권이라도 가장 저렴하게 구매가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국제선 항공권을 연평균보다 낮은 가격에 구매하려면 출국일 기준 최소 7주 전에는 예약하는 것이 저렴했다.나라별로는 일본은 9주 전(-6%), 베트남은 18주 전(-4%)에 가장 저렴한 항공권을 찾을 수 있었다. 장거리 여행지의 경우 좀 더 일찍 예매하는 편이 유리하다. 영국의 경우 23주 전(-10%), 미국은 23주 전(-8%)이 최적의 항공권 예약 시점이었다.항공권 가격이 오르는 추석 연휴도 미리 준비하면 비용을 좀 더 아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조사에 따르면 추석 황금연휴에 떠나는 항공권은 평균적으로 출발 21주 전에 예매하면 가장 싼 가격에 살 수 있었다. 추석 연휴 21주 전에 항공권을 예약하면 추석 연휴 기간의 평균 항공권 가격보다 약 9%가량 저렴했다.추석 연휴와 같이 해외여행이 몰리는 기간은 항공권 가격이 이미 오른 경우가 많아 일찍 예매하는 것만이 능사라 할 수 없다. 가까운 휴양지와 같은 인기 여행지들은 항공사에서 노선을 증편하면서 중간에 항공권 가격이 내려가는 경우가 더러 있다. 이렇듯 황금연휴 기간의 항공권은 변수가 많기 때문에 일찍부터 가격을 확인하되 가격이 떨어졌을 때 구매하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 평균적으로 추석 연휴 7주 전부터는 추석 평균 항공권 가격보다 올라가는 경향을 보이기 때문에 너무 늦기 않게 예매하는 것이 포인트다.추석 항공권 중 예약 시점에 따라 절감폭이 가장 컸던 도시는 필리핀 칼리보(보라카이)로 12주 전에 예매할 경우 39%가량 저렴한 가격에 항공권을 구매할 수 있었다. 다음으로 일본 오키나와(23주 전, -36%), 일본 삿포로(23주 전, -35%)순으로 가격 절감폭이 컸다.항공권 가격은 언제 가느냐에 따라서도 크게 달라졌다. 조사에 따르면 해외여행을 가장 알뜰하게 다녀올 수 있는 달은 3월로, 3월에 여행을 떠나는 국제선 항공권은 연평균보다 약 10%가량 저렴했다. 반면 항공권 가격이 가장 비싼 시기는 전통적인 휴가철인 8월이며, 이때 출발할 경우 연평균보다 10%가량 비용을 더 지불해야 했다.도시에 따라 다소 차이는 있지만 대부분 3월과 11월에 떠날 때 가장 알뜰하게 다녀올 수 있었다. 일본의 오사카와 삿포로는 11월이, 오키나와는 3월에 떠나는 항공권 가격이 가장 저렴했다. 베트남의 다낭과 하노이와 필리핀 세부는 11월이, 태국 방콕과 필리핀 칼리보(보라카이)는 3월에 가는 것이 가장 합리적이었다.최형표 스카이스캐너 한국 시장 담당 매니저는 “같은 여행지라도 항공권 예약 시점과 여행 날짜, 프로모션 등 다양한 요소에 따라 여행 비용이 천차만별로 달라질 수 있다”며 “일반적인 항공권의 경우 미리 준비하는 편이 항공권 비용을 줄이는 데 유리하다. 하지만 항공권 가격이 많이 올라간 황금연휴 기간의 항공권은 변수가 많기 때문에 일찍부터 가격을 예의주시하되 스카이스캐너의 가격 알림 서비스 등을 이용해 변동되는 가격정보를 틈틈이 확인하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스카이스캐너 제공
- [여행] '뜨거운 겨울 동화속으로' 雪來는 춘천여행
- 엘리시안강촌 스키장[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매서운 동장군이 드디어 싸늘한 본색을 드러냈다. 선뜻 집 밖에 나서기가 어려울 정도다. 그렇다고 마냥 움추러들 수만은 없다. 차라리 용감하게 뛰쳐나가는 게 낫다. 추위에 맞설 수 있는 이즈음 여행테마가 괜찮다. 스키와 스노보드가 대표적이다. 미끄러지듯 설원을 가로지르며 즐기다 보면 어느새 추위에 엉켰던 몸이 풀리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얼음벽을 오르며 겨울을 이겨내는 방법도 있다. 새하얀 얼음으로 도배한, 깎아지를 듯한 빙벽을 한걸음 한걸음 딛고 정상에 오른다. 이만한 묘미가 따로 없다. 그래서 찾아간 곳이 강원 춘천이다. 겨울을 만끽하기에 부족함이 없는 곳이다. 설원을 가로지르는 스키어◇겨울레포츠의 꽃 스키 & 스노보드겨울레포츠의 꽃은 역시 스키와 스노보드다. 추위에 맞서 건강한 겨울을 즐기기에 제격이다. 춘천에는 스키장이 딱 한군데 있다. 엘리시안 강촌 스키장이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전철을 타고 갈 수 있는, 세계에서도 보기 힘든 ‘접근성’이다. 용산역에서 준고속열차인 ITX 청춘열차를 타면 스키장 바로 앞 백양리역에서 내릴 수 있다. 자가용을 이용한다고 해도 서울에서 1시간이면 닿을 수 있다. 스키장이 운영하는 무료 셔틀버스도 이용할 수 있다. 수도권에만 20개 노선에 110개의 정류장에 정차한다. 스키장에 도착했다면 각자 실력에 맞게 스키나 스노보드를 즐길 수 있다. 엘리시안 강촌 스키장은 실력에 따라 이용할 수 있는 슬로프를 구비하고 있다. 총 8개의 슬로프가 초·중·고급자용으로 나뉘어 있는데 이 중 초·중급자용은 7개 면이다. 강원 산악지형의 계곡과 능선을 연결한 형태로 급경사와 완경사가 골고루 섞여 다이내믹한 활강이 가능한 것이 여기만의 강점이다. 가장 인기 있는 슬로프는 중급자용인 ‘페가수스’다. 완경사와 급경사의 완벽한 조화를 경험할 수 있다. 약 840m 정상까지 리프트로 올라가서 삼악산 방면으로 내려오는데, 처음에는 북한강과 수려한 산등선을 감상할 수 있을 정도로 완만하다. 하지만 500m 지점을 지나면서부터는 급경사로 이어진다. 초반부에서는 카빙스키 기술 중 롱턴을 연습하기 좋고, 하단 급경사 구간에서는 숏턴과 미들턴을 연습하기에 좋다. 초보자라도 스키장을 즐길 수 있다. 국내 스키장 대부분은 초보자를 위한 강습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엘리시안 강촌 역시 리프트·장비임대·중식·셔틀버스·보험가입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수준별로 프로그램을 세분화한 것도 이곳의 강점인데, 올 시즌 가장 큰 변화는 초보자 슬로프에 무빙워크를 새로 놓은 것이다. 스키장은 초보자들이 편리하게 스키를 배우고 즐길 수 있게 한 세심한 배려라고 소개한다. 여기에 유아나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방문객을 위한 썰매 슬로프도 갖추고 있다. 높이 50미터의 구곡폭포 빙벽을 오르고 있는 클라이머◇높이 50m에 이르는 거대한 빙벽 ‘구곡폭포’남산면 강촌리에 자리한 구곡폭포는 한겨울 장관을 연출한다. 한여름 시원스럽게 쏟아 붓던 물줄기가 동장군의 위세에 거대한 빙폭으로 변하기 때문이다. 아홉 굽이를 돌고 돌아 흘러내린다 해서 붙여진 구곡폭포는 겨울에도 내방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국내서 손꼽히는 빙벽등반 명소로 주말이면 빙벽등반을 위해 몰려든 클라이머로 폭포 주위는 발 디딜 틈이 없다. 구곡폭포는 강촌역에서 3㎞쯤 들어가야 만날 수 있다. 걸어서도 1시간 남짓 거리라 부담스럽지 않다. 자가용이나 시내버스를 이용한다면 구곡유원지 주차장에서 차를 세우거나 하차해야 한다. 이곳 매표소부터 구곡폭포까지는 약 1㎞, 걸어서 20분 거리다. 폭포까지 가는 길에는 ‘끼·꾀·깡’ 등 9개 단어를 테마로 한 이정표가 있어 재미를 더한다. 길섶으로 늘어선 돌탑을 지나 깊은 계곡으로 들어서면 시베리아 한파로 꽁꽁 얼어붙은 폭포가 장엄한 기둥을 만날 수 있다다. 구곡폭포다. 높이만 무려 50m에 이르는 거대한 폭포다. 사실 구곡폭포는 인공폭포와 다름없다. 겨울에는 폭포수의 계류가 거의 없어서다. 자연적인 빙벽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말이다. 그래서 춘천시가 직접 물을 끌어와 인공빙벽을 만든다. 비록 인공빙벽이지만 하늘벽 바위를 거느린 자태는 여전히 웅장하고 멋스럽다. 암벽을 뒤덮은 얼음기둥은 그늘진 암벽에 걸려 있어 한번 추위가 몰아치면 이듬해 봄까지 녹는 법이 없다. 겨울이 깊어갈수록 새로 내려오는 계곡수와 끌어온 물이 얼어붙어 빙벽은 더욱 두툼해진다. 영하 20도의 날씨에도 불구하고 강원도 춘천의 남이섬을 찾은 관람객들이 겨울을 만끽하고 있다.◇겨울낭만 명소 ‘남이섬’겨울 춘천의 낭만에 ‘남이섬’이 빠질 수 없다. 강촌에서 서울 방향으로 10여㎞ 떨어진 곳에 자리하고 있다. 들머리는 남이섬 선착장이다. 여기서 여객선 ‘탐나라호’가 매일 아침 엄청난 굉음과 함께 단단한 얼음을 깨부수며 북한강 상류를 둥둥 오간다. 마치 남극바다를 오가는 쇄빙선을 탄 것 듯한 기분이다. 배를 타고 5분여를 달리면 얼음왕국으로 변한 남이섬에 닿는다. 사실 가평에서 배를 타지만 섬 자체는 춘천시에 속한다. 둘레 6㎞, 14만평 넓이로 청평댐이 건설되면서 섬을 이뤘다. 누구든 수도권에서 학창시절을 보냈다면 경춘선 기찻길과 함께 남이섬에서의 추억 한 자락씩은 묻어뒀으리라. 5분여 여객선을 타고 남이섬에 도착하면 처음 시선을 끄는 것은 산타 복장을 한 인어공주 동상이다. 떠나간 누군가를 하염없이 기다리는 듯 인어공주는 추운 기색 하나 없이 서 있다. 그 뒤로 북한강물을 얼려 만든 거대한 얼음빙벽이 장관을 이룬다. 남이섬은 유독 겨울과 인연이 깊다. 수많은 영화와 드라마가 이곳에서 촬영됐지만 흥행에 성공한 영화·드라마는 대부분 겨울을 배경으로해서다. 영화 ‘겨울나그네’와 드라마 ‘겨울연가’가 대표적이다. 섬 곳곳에서 눈사람을 찾는 재미도 빼놓을 수 없다. 피워 놓은 모닥불 주위에 눈사람이 버젓이 앉아 사람들과 함께 불을 쬐기도 하고, 썰매장 옆에서 가만히 방문객에게 어깨를 빌려주기도 한다. 제이드가든 겨울 야경◇여행메모△가는 길=강촌으로 가는 길은 경춘선 ITX 청춘열차나 전철을 이용하면 편하다. 자가용을 이용할 경우 경춘고속도로 강촌IC를 빠져나와 403번 지방도로를 따라가면 된다. △먹을 곳=강촌이나 춘천으로 여행을 간다면 닭갈비와 막국수는 필수 먹거리다. 대표적으로 후평동 1.5닭갈비(033-253-8635), 온의동 유림닭갈비(033-253-5489), 신북읍 유포리막국수(033-242-5168), 시골막국수(033-242-6833), 샘밭막국수(033-242-1702), 단우물막국수(033-242-1345) 등이다. 따뜻한 국물이 그립다면 강촌의 발래골식당(033-261-4865)을 추천한다. 쏘가리매운탕 등 민물매운탕으로 유명하다. 다슬기 해장국은 별미다. △가볼만한 곳=아름답고 이색적인 겨울밤의 수목원 풍경을 감상하고 싶다면 제이드가든이 있다. 일반 수목원의 화려한 조명과는 다르게 영롱하고 수수한 느낌의 간접조명으로 자연 그대로의 아름다움을 최대한 살려 동화적인 분위기를 만들어낸다. 해진 후 방문객센터 건물 외벽을 비추는 미디어파사드는 방문객의 발길을 붙잡는다. 발래골식당의 쏘가리매운탕발래골식당의 다슬기해장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