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4,394건

현대건설, 평촌과 산본 생활권 '힐스테이트 금정역' 분양
  • 현대건설, 평촌과 산본 생활권 '힐스테이트 금정역' 분양
  •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현대건설이 경기도 군포시 금정동 보령제약부지에 짓는 주거복합단지 ‘힐스테이트 금정역’을 이달 분양한다.힐스테이트 금정역은 지하 6층~지상 49층 5개동으로 전용면적 72~84㎡ 아파트 843세대와 전용면적 24~84㎡ 오피스텔 639실 등 총 1482세대로 공급된다.전용면적별로 아파트는 △72㎡ 180세대, △73㎡ 181세대, △84㎡A 129세대, △84㎡B 353세대 등 4개 주택형 전세대 중·소형으로 이뤄졌다.오피스텔은 △24㎡A 78실, △24㎡B 78실, △24㎡C 78실, △39㎡A 15실, △39㎡B 66실, △39㎡C 14실, △39㎡T1 15실, △39㎡T2 56실, △39㎡T3 15실, △44㎡A 45실, △44㎡B 45실, △48㎡A 15실, △48㎡B 58실, △48㎡C 16실, △84㎡ 45실로 구성된다. 힐스테이트 금정역은 지하철 1·4호선 환승역인 금정역과 2층 데크로 직접 연결되는 초역세권이다. 이를 통해 서울 용산역까지 30분대, 사당역까지 20분대 이동이 가능하다. 여기에 수도권 주요거점을 연결하는 광역급행철도 GTX C노선(수원~금정~삼성~양주)도 추진 중이어서 이 노선이 개통되면 삼성역까지 3정거장(10분대) 만에 도착할 수 있다. 힐스테이트 금정역 단지 내에는 연면적 3만6000여㎡, 지하 1층~지상 최고 4층 규모의 대규모 하이브리드형 쇼핑몰이 조성된다. 이 외에도 홈플러스(안양점), 이마트(산본점), 롯데백화점(평촌점), 뉴코아아울렛(산본점), 평촌아트홀 등 산본 및 평촌신도시의 풍부한 생활 편의시설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교육시설로는 단지 인근에 관모초, 금정초, 곡란중, 금정중, 산본중고 등이 있으며 평촌 학원가와도 가깝다. 경기도 군포시는 비조정대상지역에 속해 있고 힐스테이트 금정역은 민간택지로 계약 후 6개월이면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다. 청약통장도 가입 후 1년이 지나면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현대건설은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에 힐스테이트 금정역 홍보관을 운영 중이며 모델하우스는 경기도 군포시 금정동에서 개관할 예정이다. 현대건설 분양관계자는 “힐스테이트 금정역은 서울 접근성이 좋아지고 있고, 주변 산본과 평촌신도시에서 새 아파트로 이동하고 싶은 수요도 많아 관심이 높다”며 “서비스면적 제공으로 웬만한 아파트보다 더 넓게 공간활용이 가능하고, 49층 복합단지로 조성되는 만큼 군포시 랜드마크 단지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말했다.힐스테이트 금정역 조감도
2018.05.04 I 권소현 기자
'집나와', 부동산 빅데이터 서비스 확대
  • '집나와', 부동산 빅데이터 서비스 확대
  • [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빅데이터 기반 부동산 전문 플랫폼 ‘집나와’가 3일 대대적인 업데이트에 나선다. 씨에이씨컴퍼니 측은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신축빌라 시세, 매물 정보를 제공해왔던 ‘집나와’가 수도권에서 전국으로 서비스 지역을 대폭 확대한다”고 밝혔다.특히 인공지능 학습 알고리즘인 ‘빅그램(biggram)’ 빅데이터 시스템을 기반으로 이용자들이 원하는 매물 정보를 한층 더 정확히 구체적으로 제공한다는 데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집나와’ 빅그램은 집나와 플랫폼과 공공데이터포탈을 통해 수집된 부동산 정보를 빅데이터 시스템으로 추출한 후 건물명, 층수, 엘리베이터 유무, 건축연도 등의 정보를 추가로 분석한다. 여기에 AI 알고리즘을 통해 비정상적으로 반복된 패턴을 제거한 후 전국 시·도별, 구·군별, 읍·면·동별 부동산 시세 정보를 생성한다.뿐만 아니라 인기 지역, 지하철 노선, 매매 가격, 전용면적, 구매자 연령, 성별 등 각 항목별 실제 거래 통계가 가능하며 이용자가 관심을 두고 있는 항목까지 분석하기 때문에 이용자 입장에서는 한층 더 구체적이고 정확한 정보 획득이 가능해질 전망이다.집나와 관계자는 “단순히 실제 거래되는 매물만을 바탕으로 시세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부동산 빅데이터를 활용한 심층적인 정보 분석을 통해 보다 정확한 시세, 관심사, 매물 정보를 제공하게 되었다”면서 “5월 3일부터 과거 데이터를 포함한 신축빌라 전국 시세, 트렌드 통계 서비스를 업데이트 할 예정이며 더 많은 이용자들을 만나기 위한 SNS 로그인, 네이버 및 카카오톡을 활용한 회원가입 기능을 추가해 접근성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2018.05.03 I 정시내 기자
시티건설 '천안 불당 시티 프라디움 3·4차' 성황리 분양 중
  • 시티건설 '천안 불당 시티 프라디움 3·4차' 성황리 분양 중
  •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시티건설의 ‘천안 불당 시티프라디움 3·4차’를 성황리 분양 중이라고 2일 밝혔다.‘천안 불당 시티프라디움 3·4차’는 지하철 1호선 아산역과 KTX·SRT 천안아산역이 도보 10분 거리에 위치한다. 이에 따라 천안아산역을 통해 수서역으로 20분대에 연결하는 SRT노선과 서울역까지 30분대에 도착할 수 있는 KTX노선을 편리하게 이용 가능한 최적의 교통환경을 갖췄다. 이밖에 경부고속도로, 서해안고속도로 등을 이용하면 차량으로도 이동이 수월하다. 천안~청주공항 간 복선전철 사업(2021년 예정)도 계획돼 있어 광역 교통망은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주변 생활인프라도 풍성하다. 대형 쇼핑시설인 갤러리아백화점과 모다아울렛, 롯데마트를 비롯해 이마트 트레이더스, CGV 등 다양한 생활인프라를 가까운 거리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단지 주변으로 황톳길이 있는 용곡공원(부엉공원)과 잔디, 체육시설을 갖춘 지산체육공원, 다양한 테마공간이 들어선 호수공원 등 3개의 공원으로 쾌적한 자연환경을 자랑한다.‘천안 불당 시티프라디움 3·4차’는 4Bay 판상형 위주의 혁신평면이 적용된다. 전 실 남향위주로 설계해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했으며, 가변형 벽체 설계를 통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했다. 주방 팬트리 및 붙박이장(일부 제외)도 설치해 효율적인 수납이 가능하며, 주부의 동선을 고려해 ㄷ자형으로 주방가구를 배치했다.특히 ‘천안 불당 시티프라디움 3·4차’는 각층마다 무겁고 부피가 큰 물건들이나 계절용품 수납 등 다양한 활용이 가능한 별도의 실별 창고 제공으로 소비자의 만족도를 높였다. 여기에 ‘천안 불당 시티프라디움 4차’는 트레이드마크인 인테리어 스타일 선택제까지 도입해 눈에 띈다. 세련미를 자연스럽게 살린 유니크한 ‘어반스타일’과 절제된 감각미가 돋보이는 심플한 ‘모던 스타일’ 등 총 2가지의 선택형 인테리어 스타일을 제공해 소비자의 취향에 따라 선택이 가능하다.단지 내에는 녹지공간으로 되어 있는 어린이놀이터와 주민운동시설을 조성해 다양한 연령층의 입주민이 모두 녹지공간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더불어 지상에 차가 없는 공원형 단지로 조성해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 지하주차장에는 각 세대로 직접 진입이 가능한 엘리베이터를 설치하고, 첨단 디지털 도어록과 고화질 CCTV, 원격검침시스템 등 안전과 편의를 위한 다양한 시스템이 적용된다. 여성을 배려해 법적 기준보다 10cm 넓은 여성주차공간(일부)도 제공한다. 커뮤니티시설로는 피트니트센터, 골프연습장, 독서실과 다목적실 등이 들어설 예정이며, 단지를 운행하는 통학차량의 안전한 승하차를 위한 맘스스테이션도 설치된다.한편 ‘천안 불당 시티프라디움 3차’는 올해 입주 예정이며 일부 잔여세대에 한해 선착순 동·호지정 계약 중이다. 4차는 2020년 3월 입주 예정으로, 현재 마감이 임박했다.
2018.05.02 I 김민정 기자
 싱그러운 봄향기 가득한 풍경을 걷다
  • [여행팁] 싱그러운 봄향기 가득한 풍경을 걷다
  • 대부해솔길[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매월 각 지역 별 여행하기 좋은 걷기여행길을 선정한다. 계절의 여왕인 5월은 근로자의 날, 어린이날 등을 맞아 외부활동을 하기 알맞은 달이다. 5월 추천하는 걷기여행길은 싱그러운 봄 날씨와 어울리는 길로 총 7곳을 선정했다. 푸르른 녹음이 점점 울창해져가는 찰나의 순간을 즐기며 걸어보자.대부해솔길◇바다가 어우러진 풍광을 감상하다 ‘안산 대부해솔길’경기도 안산 대부해솔길은 전체 7개 코스다. 예부터 있던 오솔길과 해안가 길을 따라 바다가 어우러진 풍광을 감상하며 대부도를 한 바퀴 돌도록 조성했다. 대부도관광안내소를 출발해 24시 횟집에 이르는 1코스는 대부해솔길의 백미. 넓게 펼쳐진 서해 갯벌을 곳곳에서 만나게 되고, 바다와 어우러진 빽빽한 해송숲도 볼거리다. 북망산과 구봉도, 낙조전망대의 조망이 빼어나고, 구봉약수터를 비롯한 작은 해안이 주는 정취도 빠뜨릴 수 없는 즐거움. 북망산과 구봉산, 돈지섬 세 곳의 산을 넘나들지만 높이가 낮고, 오르내리기도 수월하다. 전체 11.3km에 4시간이면 넉넉하다. 대부도관광안내소(방아머리공원) ~ 북망산 ~ 구봉약수터 ~ 개미허리~낙조전망대 ~ 구봉선돌 ~ 종현어촌체험마을 ~ 돈지섬안길. 총 11.3km. 4시간 정도 걸린다. 안동선비순례길 군자마을◇안동호 수변을 따라 걷다 ‘안동 선비순례길 선성현길’낙동강 상류지역인 경북 안동시 와룡면의 협곡을 막아 생긴 안동호는 낙동강 수계의 최대 인공저수지다. 안동시에서는 안동호 수변을 따라 9개 코스 91km의 걷기여행길을 조성했는데 길 이름은 안동선비순례길이다. 이 길에서는 길 이름에 걸맞게 서당, 서원, 향교, 고택 등을 만나게 되며, 퇴계 이황 선생을 비롯한 선비들의 흔적도 찾아보게 된다. 안동선비순례길을 여는 1코스 선성현길은 오천리 군자마을에서 시작해 코스 이름이 된 선성현문화단지를 거쳐 월천서당에 이르는 13.7km의 노선이다. 군자마을 뒷산을 넘어 안동호반을 따라가는데 편안한 산길과 걷기 쉬운 데크로 이어지는 길이다. 군자마을입구 ~ 군자마을(오천유적지) ~ 군자마을입구 ~ 보광사 ~ 선성현문화단지 ~ 안동호반자연휴양림 ~ 월천서당. 총 13.7km. 4시간 정도 걸린다.부인사 도보길 ◇마음이 푸근해지는 부인사 도보길 대구 동구의 팔공산올레길 3코스 부인사 도보길은 마음이 푸근해지는 길이다. 벚나무가 터널을 이룬 용수동 팔공로 벚나무길을 걸어 팔공산 그림자가 물에 담긴 수태지를 지나면 부인사가 나온다. 대웅전 뒤뜰에 자태 고운 할미꽃이 피었다. 고려시대 불상으로 알려진 신무동 마애불좌상을 지나면 옛 마을이 나오는데 마을에 흐르는 용수천은 고향의 실개천을 닮았다. 농연서당을 지나면 300여 년 전에 만들어졌다는 용수동 당산이 나온다. 커다란 나무 몇 그루와 돌탑이 옛 마을을 품고 있다. 동화사집단시설지구 ~ 팔공산 순환도로 가로수길 ~ 신무동마애불좌상 ~ 독불사 ~ 농연서당 ~ 용수동 당산 ~ 용수교 ~ 팔공와송 갈림길 ~ 소연이네 에코농장 ~ 미곡동 입구. 총 9.8km. 3시간 30분 정도 걸린다. 감동벼룻길◇투박하고 순박한 자연을 만나는 ‘감동벼룻길’평균 고도 300m쯤 되는 진안 고을을 흔히 ‘진안고원’으로 부른다. 진안고원길은 마을길·고갯길·숲길·옛길·논길·밭길·물길 등을 두루 걸으면서 진안군을 한 바퀴 돈다. 100여 개 마을과 50여 개 고개를 지나며, 마을과 마을의 문화를 이어준다. 11-1코스 감동벼룻길은 감동마을 주민들이 과거 용담면과 안천면 등으로 마실갈 때, 아이들이 학교 갈 때 이용했던 길이다. 금강을 따르는 이 길에는 도로는 물론 인공 시설물 하나 없어 투박하고 순박한 자연을 만날 수 있다. 용담체련공원 ~ 신용담교 ~ 섬바위 ~ 벼룻길 ~ 감동. 3.7km. 1시간 30분 정도 거린다. 버그내 순례길◇한국을 대표하는 순례길 ‘버그내 순례길’충남 당진의 버그내 순례길은 당진 합덕읍에서 삽교천을 따라 이어지는 약 13킬로미터의 걷기길로 그 이름은 합덕 장터의 옛 이름인 ‘버그내’에서 유래되었다. 한국 최초의 사제 김대건 신부의 탄생지인 솔뫼성지에서 조선의 카타콤베라 불리는 신리성지까지 조성된 버그내 순례길은 대한민국 천주교 역사상 가장 많은 신자와 순교자를 배출한 명실상부 국내 최대의 천주교 성지다. 2014년에는 천주교회 최고 지도자인 프란치스코 교황이 이곳을 찾았고, 2016년에는 아시아도시경관상을 수상하는 등 겹경사를 누리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순례길로 발돋움하였다. 솔뫼성지 ~ 합덕제 ~ 합덕성당 ~ 합덕수리민속박물관 ~ 합덕농촌테마공원 ~ 합덕제중수비 ~ 원시장 원시보 우물터 ~ 무명순교자의 묘 ~ 신리성지. 13.3km. 4시간 정도 걸린다. 오리숲길 세조길◇침엽수립과 달천계곡이 그림같은 ‘오리숲길·세조길’충북 보은의 오리숲길·세조길은 속리산 문장대 가는 등산로 옆으로 새롭게 걷는 길을 닦아 만들었다. 조선 세조가 속리산을 수차례 다녀간 것을 이름에 담은 것으로 아름다운 침엽수림과 달천계곡을 사이에 두고 그림 같은 길이 4km 정도 이어진다. 법주사 문화재입장료를 내야하므로 자연스럽게 법주사 관람을 함께 하게 된다. 1.2km 정도는 휠체어 이동이 가능한 무장애탐방로로 조성했다. 속리산 버스터미널 ~ 오리숲길 입구 ~ 법주사 매표소 ~ 법주사·오리숲길 끝·세조길 입구 ~ 탈골암 입구 ~ 세심정 갈림길. 4.6km. 1시간 40분 정도 걸린다. 해인사소리길◇홍류동 계곡 따라 이어진 ‘가야산 소리길’경남 합천의 가야산 소리길은 가야산국립공원 아래 팔만대장경을 모신 해인사와 그 아래 홍류동 계곡을 따라 이어진 6km의 길이다. 논두렁길과 소나무숲길, 민가 사이로 난 작은 고샅길 등 길맛이 있다. 또 5월이면 졸졸졸 흐르는 홍류동을 따라 신갈나무·굴참나무·상수리나무가 울창한 숲을 이루고, 팝콘처럼 꽃을 틔우는 이팝나무 향이 진동한다. 두어 시간이면 족한 소리길엔 농산정·칠성대·낙화담 등 16곳의 명소를 지나 한시라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대장경테마파크 ~ 소리길탐방지원센터 ~ 농산정 ~ 길상암 ~ 영산교 . 6km. 2시간 30분 정도 걸린다.
2018.05.02 I 강경록 기자
평화·번영의 시대 연 '판문점선언'
  • [목멱칼럼]평화·번영의 시대 연 '판문점선언'
  • [고유환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 2018년 4월 27일은 ‘새로운 평화의 시대’를 연 역사적인 날이다. 남과 북은 정전협정 체결 65년 만에 분단과 전쟁, 대립과 갈등으로 점철해왔던 냉전시대를 마감하고 ‘민족화해와 평화번영의 새 시대’를 여는 ‘판문점 선언’을 채택했다.판문점 선언은 냉전시대에서 평화시대로의 역사적 전환을 알리는 신호탄이자 한반도 질서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것이다. 판문점 선언의 채택으로 사문화된 ‘모든 선언들과 합의들을 철저히 이행’하기로 합의함으로써 남북관계를 복원했다.지난 시기 북한과 만든 비핵화 합의들과 남북 합의들이 모두 이행되지 못한 경험에 비춰 볼 때 이번 합의도 같은 운명에 처해질지 모른다는 우려가 나오는 것도 사실이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모두발언에서 지난 시기 합의 불이행의 문제점을 언급하고 미래를 내다보고 구속력 있는 불가역적인 합의를 만들자고 한 것을 볼 때 합의이행의 강한 의지를 읽을 수 있다.북핵문제 등으로 켜켜이 쌓인 대립갈등의 에너지가 폭발할지도 모를 임계점에서 대화가 이뤄졌기 때문에 대화와 협상을 통한 해결에 실패하게 되면 군사적 수단의 사용을 불러오게 될 것이다. 합의 불이행의 상당부분 책임이 북측에 있었지만 한국과 미국의 정권교체와 이전 정부가 만든 합의를 다음 정부가 이행하지 않은 것도 합의 불이행의 원인으로 꼽을 수 있다. 다행이도 이번에는 남과 북의 정권임기 초반이고, 북한이 비핵화가 이뤄져야 성공할 수 있는 새로운 경제발전노선을 채택했기 때문에 합의의 구속력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남북정상 사이의 직통전화 설치에 이어 개성 지역에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설치와 남북정상회담 정례화 합의는 남북관계를 제도화하는데 기여할 것이다. 간헐적으로 이벤트성으로 이뤄졌던 남북대화와 이산가족상봉이 아니라 지속가능한 남북관계의 개선·발전을 위해서는 상시적인 의사소통 창구가 필요하다는 점에서 연락사무소 개설합의는 남북교류협력을 촉진하게 될 것이다.이번 정상회담에서 가장 관심을 끈 부분은 북한의 비핵화 의지를 김정은 위원장 입을 통해서 확인하고 명문화한 것이었다. 판문점선언문을 통해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 의지를 확인했다. 비핵화 목표만 밝히고 구체적 비핵화 방법과 일정을 약속받지 못했다는 일부 우려가 있지만 ‘비핵평화 프로세스’의 큰 틀에서 보면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남북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은 한 꾸러미에 들어있다. 남북정상회담에서는 비핵화와 체제안전보장 등과 관련한 말 대 말의 공약을 하고, 이어지는 북미정상회담에서 행동 대 행동으로 일괄타결을 시도해야 한다. 북한이 전제조건 없이 ‘완전한 비핵화’를 확약한 것은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비핵화(CVID)와 다름없다. 지난 4월 20일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7기3차 전원회의에서 ‘핵이 없는 세계’와 ‘핵군축’ 차원에서 풍계리 핵 실험장을 폐쇄하였다고 주장할 때만 해도 북한의 비핵화 의지를 반신반의했다. 이번에 전제조건 없이 ‘핵이 없는 한반도를 실현한다’고 공약함으로써 북미회담에서 일괄타결하고 단계별로 이행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 이번 비핵화 협상은 과거 동결 대 보상 방식인 안보-경제 교환이 아니라, 미국의 우려사항인 비핵화와 북한의 요구사항인 체제안전보장을 안보-안보 교환방식으로 일괄타결하고 단계별로 이행하게 될 것이다. 북한의 비핵화를 실현하려면 핵보유 동기를 해소해야 한다. 북한은 북·미 적대관계에서 핵개발의 동기 찾아왔다. 이번 합의에서 올해 종전을 선언하고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전환하기 위해 3자 또는 4자회담을 추진키로 한 것은 비핵화 수순에 상응하는 체제안전보장 조치를 마련하는 동시행동 조치의 일환으로 볼 수 있다.판문점선언이 이행된다면 정전협정에 기초한 소모적인 분단체제를 청산하고 평화번영의 새 시대가 열리게 될 것이다. 한반도 비핵화를 실현하고 항구적이고 공고한 평화체제를 구축한다면 지정학적 리스크는 낮아지고 대외 신인도는 올라가게 될 것이다. 이번 합의를 이행하게 되면 우리는 정전체제에서의 피곤한 일상으로부터 벗어나 풍요로워질 수 있다.
2018.04.30 I 최은영 기자
한국 찾는 요우커 1년 만에 늘었다 …전월比 10.4%↑
  • 한국 찾는 요우커 1년 만에 늘었다 …전월比 10.4%↑
  •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3월 한국을 찾은 요우커(중국 여행객)들이 전월 대비 10.4%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사드(THAAD) 이슈로 한중 관계가 급격하게 얼어붙으면서 중국 정부가 한국행 단체여행 판매를 제한한 지 1년 만이다. 국토교통부는올해 3월 비행기를 타고 한국을 떠났거나 한국을 찾는 고객이 958만명으로 지난해 3월에 비해 12.6% 증가했다고 27일 밝혔다. 원화 강세로 해외로 여행을 떠나는 우리나라 국민들이 많아지고 반대로 우리나라를 찾는 중국·일본·대만 외국입들도 많아지며 국제선 여객은 전년 대비 17.0% 상승한 710만원을 기록했다.지역별로는 대부분 노선이 증가한 가운데 일본(22.1%)·동남아(19.7%)·미주(16.3%) 노선이 특히 많이 늘어났다. 중국의 경우, 증가세로 전환했지만 2016년 3월과 비교해서는 여전히 1.4% 낮아 아직 완전한 회복은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공항별로는 2017년 2월부터 여객들이 줄었던 제주공항이 13개월 만에 전월 대비 41.0% 여객 수가 늘어났다. 무안(93.8%)·대구(74.9%) 공항 등도 성장세를 보였다. 항공사별로는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등 국적 대형항공사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1.1% 증가했고 제주항공, 에어부산 등 저비용 항공사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4.9% 증가했다. 국제선에서 저비용 항공사가 차지하는 비중은 지속적으로 커지고 있다.국내선 여객은 제주노선과 내륙노선에서 각각 1.3%, 3.1% 증가해 전년동월 대비 1.6% 증가한 248만명을 기록했다. 공항별로는 울산(68.3%)·광주(19.0%) 공항 등이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인 반면 청주(-3.5%)·인천(-2.6%)·김포(-1.2%) 공항 등은 감소세를 보였다. 항공사별로는 저비용 항공사의 여객 수가 147만명으로 지난해 3월보다 3.2% 증가한 반면 국내 대형항공사는 같은 기간 0.8% 감소한 101만명을 기록했다. 국내선에서 저비용 항공사가 차지하는 비중은 2015년 50%를 넘은 뒤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항공화물의 경우 무선통신기기 물동량 부진으로 순화물은 하락했으나 국제여객들이 늘어나며 이들이 가져온 수화물이 증가하면서 전년 동월 대비 3.2% 늘어난 39만톤을 기록했다. 국제화물은 중국(4.8%)·미주(4.6%)·일본(3.6%)노선을 중심으로 1년 전보다 3.2% 상승한 36만톤을 기록했다. 국내화물은 내륙노선(-3.1%) 감소했으나 제주노선(2.8%) 증가하면서 1년 전보다 2.3% 증가한 2.5만톤을 기록했다.국토부 관계자는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의 안정적인 운영과 함께 중국노선 회복세, 국내외 여행수요 증가 등으로 항공여객 성장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8.04.27 I 정다슬 기자
"대전 도철 2호선 지하와 고가 혼용한 고속트램 DTX로"
  • "대전 도철 2호선 지하와 고가 혼용한 고속트램 DTX로"
  • 박성효 자유한국당 대전시장 예비후보가 26일 대전 서구 둔산동 선거사무소에서 도시철도 2호선 건설 구상 계획안을 발표하고 있다.사진=박성효 자유한국당 대전시장 후보 선거사무소 제공[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박성효 자유한국당 대전시장 예비후보가 대전 도시철도 2호선과 관련해 지하와 고가를 혼용하고, 고속트램을 운행한다는 내용의 ‘DTX(Daejeon metropolitan Train eXpress)건설’ 구상을 발표했다.박 후보는 26일 대전 서구 둔산동의 선거사무소에서 두번째 정책발표회를 통해 ‘(가칭)대덕테크노밸리 지선(대덕구 중리동~유성구 전민동~테크노밸리~대덕구 신탄진)’을 포함한 순환선인 ‘도시철도 2호선 DTX 건설 구상 계획’을 밝혔다.DTX 계획안을 보면 기존에 정부의 예비타당성을 통과한 예산 및 동일 노선으로 추진해 타당성 재조사 없이 빠른 착공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이에 따라 노선은 민선 5기 예타를 통과한 자기부상열차 노선(1단계 28.6㎞, 2단계 6.0㎞)에 평균 38.0㎞/h의 ‘고속트램’을 운행하고, 구간별로 지하 및 고가를 혼용하는 건설방식이다.특히 DTX는 주요 도심 통과 구간을 지하로 설계해 기존 트램의 단점인 교통 혼잡과 느린 속도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이 박 후보 측 설명이다.주요 노선을 보면 대전 서구 가수원교~서대전~대흥~대동~가양~중리동~오정동 농수산물시장~둔산~과학공원 네거리 등 19.5㎞ 구간은 저심도 공법을 적용해 건설해 그간 트램의 단점으로 지적돼 온 차로 잠식에 의한 교통 정체 문제를 해소할 수 있다.또한 과학공원 네거리~KAIST~유성구청~충남대~유성온천~목원대~도안~진잠~관저~가수원교를 잇는 14.0㎞ 구간은 지상 고가로 건설해 도시경관 저해를 일정 부분 줄인다는 계획이다.박 후보는 “고가 구조물의 경우 주변 경관과 어우러지는 심플하고 세련된 디자인으로 설계해 갑천변 구간은 갑천과 함께 새로운 명소로 각광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DTX는 한마디로 속도가 빠른 경전철의 장점과 설비·운영이 간단하고, 이용이 편리한 트램의 장점을 융합한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와 함께 대덕구 중리동~연축동~유성구 전민동~대덕테크노밸리~송강~3·4산업단지~신탄진에 이르는 14.6㎞ 구간에 ‘(가칭)대덕테크노밸리 지선’을 지하와 노면 방식으로 건설해 대덕구와 유성구의 교통소외를 해소한다는 복안도 제시했다.건설비는 1단계 구간(28.6㎞)에 1조 1961억원이 들어갈 것으로, 2단계 구간(6.0㎞)은 2193억원, 대덕테크노밸리 지선 구간(12.1㎞)은 2576억원으로 각각 추산된다.박 후보는 “정부의 타당성 재조사 없이 빠르게 도시철도 2호선을 추진하기 위해 민선 5기 수립된 기본계획과 동일한 1단계 28.6㎞ 구간을 먼저 추진하겠다”며 “광주시도 타당성 재조사 없이 지상고가를 저심도 방식으로 변경했다. DTX 역시 정부 예타 통과 예산 내에서 노선 변경 없이 이뤄지는 만큼 신속한 추진이 충분히 가능하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당선 즉시 DTX 전담 TF팀을 구성해 시민·전문가들로 이뤄진 공론화위원회의 의견을 수렴하는 한편 DTX 기본계획 수립 및 승인 후 설계에 착수토록 하겠다. 계획대로 추진된다면 빠르면 2020년부터 착공이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8.04.26 I 박진환 기자
안양 행정업무복합타운 바로 앞 ‘안양 센트럴 헤센 2차’ 5월 분양
  • 안양 행정업무복합타운 바로 앞 ‘안양 센트럴 헤센 2차’ 5월 분양
  • 안양 센트럴 헤센 2차 투시도.[이데일리 박민 기자] 부동산개발 시행사 신비투자개발은 오는 5월 경기 안양시 만안구 안양동 옛 국립종자원 부지에 아파트와 오피스텔 복합주거단지인 ‘안양 센트럴 헤센 2차’를 분양한다고 25일 밝혔다. 이 단지는 지하 5층~지상 최고 24층에 총 661가구 규모다. 이중 아파트는 전용면적 49~66㎡ 132가구,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23~47㎡ 529실로 구성된다. 지하 1층~지상 1층에는 상업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시공은 신한종합건설㈜이 맡았다. 단지가 들어서는 옛 국립종자원 부지는 총 3개 필지로 구성되며 이번 2차 물량을 포함해 총 1900여 가구의 대규모 복합주거단지가 조성될 예정이다. 앞서 지난해 12월 분양한 1차 물량이 계약 4일 만에 100% 완판을 기록해 이번 2차 물량에도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또한 현재 안양시는 만안구 안양동의 옛 농림축산검역본부 부지를 행정업무복합타운으로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고, 일대 도시재생사업 등 각종 개발 호재가 예정돼 있어 신흥 주거타운의 축으로 떠오를 전망이다.행정업무복합타운은 전체 5만 6309㎡ 규모로 부지 전체의 49%는 공공용지, 51%는 복합개발용지로 구성된다. 복합개발용지는 수도권으로 뻗어 나가는 첨단지식산업 클러스터 구축을 지향점으로 삼아 첨단IT 기업을 유치할 계획이다. 시는 2020년~2024년까지 사업 착공 및 단계별 준공을 계획하고 있다단지 주변에 예정된 도시재생사업으로 일대 주거환경 개선도 기대된다. 올해 1월 안양8동 명학마을과 박달1동 주민센터 주변 등 2곳이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2017년도 도시재생뉴딜사업’에 선정돼 국비 150억원을 확보했다. 이를 통해 2021년까지 주거복지 실현 및 도시경제활성화 등 도시재생사업이 추진될 계획이다.여기에 다양한 교통 호재로 수도권 일대는 물론 서울로의 접근성이 편리해질 전망이다. 일단 지하철 1호선 안양역이 가깝고 명학역도 도보 10분 거리에 있어 교통 여건이 편리하다. 수도권 황금노선으로 불리는 월곶~판교 복선전철 사업에 따른 수혜도 기대된다. 월곶~판교 복선전철은 시흥 월곶에서 안양 인덕원을 거쳐 성남 판교까지 잇는 36.6km 구간으로 2024년 개통될 예정이다. 교육 및 생활 편의시설 이용도 편리하다. 단지와 반경 1.5km 내에는 이마트, 롯데백화점, NC백화점을 비롯해 안양 최대 상권인 안양일번가 등이 있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 안양초등학교와 근명중학교, 신성중·고등학교 등을 비롯해 수도권 3대 명문 학원가로 유명한 평촌 학원가도 인접해 있다. 수리산과 호계근린공원, 병목안시민공원 등도 단지 주변에 있어 주거 환경도 쾌적하다. 오피스텔 및 상업시설의 임대 투자로도 최적의 입지로 꼽히고 있다. 단지 도보권에 있는 명학 역세권 지식산업센터 주변 지역이 올해 1월 벤처기업 육성 촉진지구로 지정됨에 따라 풍부한 배후수요를 기대할 수 있다. 이 주변에는 명학역을 중심으로 경기도에서 두 번째로 많은 총 26개의 지식산업센터가 있으며, 약 2만 3000명의 근로자가 근무 중이어서 임차 수요 모집에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또한 주변에 안양대학교(안양캠퍼스)와 성결대학교 등 4개의 대학교가 밀집해 있어 부족한 기숙사를 대체할 주거 대안을 찾는 대학생 및 교직원 임대수요를 확보할 수 있다. 여기에 젊은 유동인구가 풍부해 상업시설 이용객이 늘어나 상가 임차인 모집에도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 안양 센트럴 헤센 2차 모델하우스는 다음 달 개관할 예정이다.
2018.04.25 I 박민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경제건설로 ‘착한 수령’ 되려는 김정은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다음은 24일자 이데일리 주요 신문 기사다. △1면-경제건설로 ‘착한 수령’ 되려는 김정은-잦아드는 ‘코리아 리스크’-한국GM, 법정관리 피했지만..경영정상화 ‘산 넘어 산’-‘댓글 악마’ 잡을 법안 서랍속에..정쟁 떠나 사회적 논의 시작할 때△줌인-‘인민 제일주의’ 내세운 北지도자..대북제재로 궁핍해지자 ‘병진→경제’ 노선 급변경-폼페이오 만난 김정은 “내 배짱과 맞는 사람 처음”△한국GM 노사 임단협 잠정합의-산은 ‘뉴 머니’ 받아도 급한 불 끄는 수준..수년 내 韓 철수 가능성 여전-산업부 “부평.창원 공장 외국인 투자지역 지정 속도낼 것”-산업은행-GM본사 ‘경영 정상화’ 줄다리기 본격화△‘드루킹 커넥션’ 불똥-댓글 폐지, 실명제 도입 여론까지..네이버 ‘사면초가’-ID 무한생성..유튜브에도 ‘제2드루킹’ 많다-“인터넷 공론장 오염”..댓글 규제 칼 빼든 정치권△남북정상회담 D-3-저평가 된 코스피 ‘제갑 받을 호기 맞았다’..상반기 2600선 돌파 기대감△남북정상회담 D-3-“부유한 국가 꿈꾸는 北..핵실험 중단 조치는 CVID 향한 징검다리”-北 ‘미래핵 포기’ 의지 보여..이미 만든 ‘과거핵 검증’에 비핵화 성패 달려-대북 확성기 끈 軍, DMZ 최전방초소 60개 철수 카드도 만지작△정치-文대통령.김정은, 27일 공식 환영식→정상회담→환영만찬 함께한다-160석 野3당 ‘드루킹 연합’-‘4선’ 양승조냐..‘불사조’ 이인제냐-軍 “장병 생활여건 개선 시급”..사드 기지 장비 반입△경제-與, 보유세+상속.증여세+주식양도세 ‘패키지증세’ 검토-한숨 돌린 구제역 확산 가축시장 오늘 재개장-“경제성 보다 환경”..탈원전.탈석탄 ‘에너지 전환’ 예고-농가 농업소득 3년째 감소..제조. 숙박업 등 겸업으로 만회△금융-美금융당국, 韓은행 내달 고강도 검사..‘내부통제 시스템’ 비상-엄마, 급한데 입금 좀..‘메신저 피싱’ 주의보-보험 가입할 때 ‘장애’ 알리지 않아도 된다-“사외이사 전문성 기준 강화..퇴직관료 진입 장벽 높여야”△산업&기업-뛰는 D램값..삼성.SK하이닉스 실적 ‘뿜뿜’-한진그룹, 준법위원장에 목영준-불꺼진 백남준의 ‘다다익선’..삼성 “LCD 교체 지원 가능”-권오준, 차기 포스코회장 선임 창여 안한다-해양플랜트 수주 뚝..조선 회복세 ‘주춤’△산업-넥슨, 빅데이터.AI기술 게임접목 노하우 공유한다-온라인 거래분쟁 느는데 올 예산 전년대비 6% 줄어-‘삼성.애플 섰거라’..中 화웨이 AI비서 개발 경쟁 뛰어들 듯-숙박앱 ‘여기 어때’ 작년 매출 500억 돌파..창업 3년만에 흑자△소비자생활-“재료 걱정말고 요리만 하세요”..간편식 넘어 ‘밀키트 시대’-‘다단계 신흥 강자’ 애터미..회장 일가 507억 배당 논란-‘국민간식’ 라면.치킨의 만남..농심, 이색 컵라면으로 젊은층 공략△건강-느릿하고 넘어지고...근육 줄고 있다는 ‘노인병 신호’-‘대장암 씨앗’ 용종 제거 후 재발땐 수술 고려해야-지방흡입도 성형처럼 부위별 전담의 상담 중요△다름의 성공학-月1권 독서, 週 1회 타업종 만남 의무화했더니..혁신 아이디어가 새록새록△증권&마켓-저가 매수기회라며..바이오 좇던 개미들 ‘털썩’-실적개선 기대 삼성그룹주 ‘웃고’ 통신사 원가공개 판결 SK ‘울고’-기지개 펴는 은행株△증권-미세먼지 규제..폐기물업체 투자 PEF에 ‘양날의 검’-1분기 증권결제대금 하루 22조원 넘어-‘UI.UX 솔루션’ 동남아 진출..5년내 매출 1000억 목표-新사업 IoT.스마트러닝 성장..올해 흑자전환 기대△문화&스포츠-대본.리허설 없으면 어때..인생이 이미 즉흥극인걸-라이브 재즈에 어깨 들썩 열정 넘치는 청춘의 향연-보아.이자람 어머니 ‘예술인의 장한 어버이상’ 수상△스포츠-무심한듯 열정적인..‘인비 매직’ 다시 시작-김시우.최경주 나란히 텍사스오픈 45위 마감-추신수, 6G연속 안타-‘언니’ 쭈타누깐, 149전 150기 LPGA첫 우승△사람&나눔-실력 있어도 출산.육아에 포기 일쑤 ‘엄마 대학원생’ 교수 임용은 먼 얘기-KT, 5G로 남북정상회담 실시간 중계-이랜드, 그룹 커뮤니케이션실 신설..소통조직 통합-“불법 리베이트 오명 벗고 윤리경영 앞장”-솔리드 “21년만에 입 맞췄는데 잘 맞아 소름”-‘뇌과학자’ 정재승 KAIST 교수 세종 스마트시티 총괄 책임자로△부동산-도시공원 해재땐 대박?묻지마 투자하다간 ‘쪽박’-성남 분당구.대구 수성구 고분양가 관리지역에-“규제몰린 주택 피해 상가로..아파트 거래량의 3배 달해”△사회-공약98% 이행했다더니..‘자사고 폐지, 학원휴무제’ 등 4년전 그대로-드루킹 자금책 ‘파로스’ 피의자 전환 警, 늑장대응 지적엔 “은폐 이유 없어”-주거난 대학생들 목소리 높인다-‘물벼락 갑질’ 조현민 이번주 경찰 소환
2018.04.23 I 김영환 기자
글로벌 교역량 호조세…항공화물 큰 수혜-KTB
  • 글로벌 교역량 호조세…항공화물 큰 수혜-KTB
  • 연도별 교역량, GDP 성장률, 교역탄성치 추이.[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KTB투자증권은 2016년 하반기부터 시작된 경기반등으로 글로벌 교역량 호조가 지속되고 있다며 경기 상승기 교역량 증가의 가장 큰 수혜는 항공 화물 분야라고 진단했다. 컨테이너해운은 교역량 증가 수혜가 예상되지만 운임 측면에서 개선 속도가 느리겠고 택배의 경우 이커머스 확산이 물동량 측면에서 긍정적인 반면 평단가 하락 요인으로 지적했다. 운송업 투자의견은 비중확대(Overweight), 최선호주로 대한항공(003490)을 유지했다.이한준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23일 “뉴노멀로 여겨졌던 오랜 교역 침체기를 깨고 작년 글로벌 교역탄성치는 1.5배수를 기록했다”며 “올해 들어서도 육·해·공 화물 운송 수요 강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분석했다.경기 상승국면에 나타나는 교역량 증가의 수혜는 항공사들에게 가장 많이 돌아가고 있다며 단가와 물량이 동반 개선되는 전성기를 맞이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커머스 확대와 글로벌 유통 공급망 물류 흐름이 빨라지는 것이 구조적인 항공화물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며 “더딘 항공기 인도와 주요 화물 허브 공항의 슬롯 부족, 지상조업 능력 부족 문제로 현재 초과수요 상황은 계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컨테이너해운 물량도 증가세이지만 항공대비 속도가 느릴 전망이다. 그는 “그동안 지연됐던 초대형선 인도와 발주가 재개됐다”면서도 “한국 정부의 선박 발주 지원은 공급 측면에서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고 컨테이너 운임 상승 속도도 기대에 미치지 못할 것”이라고 예상했다.택배업은 이커머스 확산 수혜를 받고 있지만 소형택배 비중 상승에 따른 평균단가 하락이 부담이다. 그는 “평균단가 하락을 막기 위해서는 화주와 단가 인상에 나서야 한다”며 “최저임금인상으로 택배업체 실적이 타격을 받는 올해 단가 인상이 가능할 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최선호주 대한항공은 항공화물 호황과 지정학 리스크 완화에 따른 여객 증가가 기대 요소다. 아시아나항공(020560)도 같은 업황이지만 높은 중국 노선 노출도와 자본 확충 등으로 상승폭은 제한적일 전망이다.이 연구원은 “현대상선(011200)은 현재 투자 가능한 유일한 원양 컨테이너해운사로 운임은 천천히 우상향하겠지만 단위비용 열위로 올해 흑자전환은 어려울 것”이라며 “CJ대한통운(000120)은 올해 역대급 최저임금 인상의 영향을 피해갈 수 없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2018.04.23 I 이명철 기자
아시아나, 제주 노선 26일까지 예약하면 특가 운임 제공
  • 아시아나, 제주 노선 26일까지 예약하면 특가 운임 제공
  • [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아시아나항공은 모바일 앱과 홈페이지를 통해 제주 노선 ‘얼리버드 이벤트’와 유럽 노선 한정 특가 및 쿠폰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아시아나항공(020560)은 오는 26일까지 제주 노선을 대상으로 특가 운임을 제공한다. 편도 및 총액 운임 기준 △김포~제주 2만5900원 △광주~제주 1만8000원 △여수~제주 2만1000원 △청주~제주 2만3400원 △무안~제주 2만300원 △대구~제주 2만3400원부터다. 탑승 기간은 6월 1일부터 7월 19일까지다. 해당 항공권을 구매한 아시아나클럽 회원 100명에게는 추첨을 통해 신세계 상품권 및 피자, 아이스크림, 커피 교환권의 혜택이 주어진다.또한 아시아나항공은 신규 취항 노선인 이탈리아 베네치아와 스페인 바르셀로나를 포함한 유럽 전 노선을 대상으로 한정 특가 및 쿠폰 할인 이벤트도 진행한다.발권 기간은 7월 30일, 탑승 기간은 10월 31일까지이며, 운임은 왕복 및 총액 운임 기준 △인천~베네치아 99만원대 △인천~바르셀로나 120만원대다.원하는 날짜가 없는 고객은 날짜와 상관없이 사용할 수 있는 할인 쿠폰을 다운받아 사용할 수 있다. 할인 쿠폰은 비즈니스, 이코노미 클래스에 모두 사용할 수 있으며 할인율은 7% 다.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노선별 일자와 시간대에 따라 할인 내용이 상이하며, 타인 예약 및 홈페이지 비 로그인 예약의 경우는 이벤트 대상에서 제외된다”고 설명했다.
2018.04.20 I 피용익 기자
남경필 '광역버스 준공영제' 오늘 시행
  • 남경필 '광역버스 준공영제' 오늘 시행
  • [수원=이데일리 김아라 기자] 경기도는 19일 수입금공동관리위원회를 열고 표준운송원가를 심의·의결함으로써 20일부터 광역버스 준공영제를 시행한다고 발표했다.남경필 경기지사 민선6기 공약으로 추진해온 버스 준공영제가 광역버스를 시작으로 단계별 시행에 들어간 것이다. 경기도는 준공영제 시행을 통해 격일제 근무형태가 1일2교대제로 전환함으로써 운수 종사자의 처우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대형 교통사고 위험을 감소시켜 도민들의 안전을 보장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특히 개정 ‘근로기준법’ 시행 3개월을 앞두고 근로시간 단축에 따른 운수종사자 수급 문제와 감차 및 감회 운행 등 교통대란이 우려되는 시기에 준공영제가 이런 혼란을 완화하는데도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사진=경기도홍귀선 경기도 교통국장은 “서울이나 인천과 같이 준공영제를 시행하고 있는 지자체의 경우 근로기준법 개정의 영향이 거의 없다”면서 “경기도 역시 광역버스 준공영제가 시행되는 노선의 경우 관련예산 지원으로 근로기준법 시행에 따른 운전자 수급문제가 해결된 상태여서 교통대란의 여파가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올해 7월부터 시행되는 개정 ‘근로기준법’ 영향으로 도는 8000~1만2000명의 운전자를 3개월 안에 충원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해 지난 17일 도·시군·버스업체 상생 협의회를 개최하고, 공동 대응방향을 모색하고 있다.이 자리에서 시군 관계자와 버스업계 관계자, 버스관련 전문가들은 “3개월 안에 전체 운수 종사자의 50%가 넘는 인원을 충원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며 “장시간 근무로 인한 졸음운전 사고 등을 예방하기 위한 법 개정 취지에 공감하지만, 충분한 준비기간을 부여하지 않아 도민 불편을 초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남경필 지사는 “광역버스 운전자의 근로여건이 크게 개선돼 도민들의 안전한 버스 이용의 첫 걸음을 내딛게 됐다”면서 “오랜 기간 준비한 만큼 안정적으로 제도가 정착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시행하겠다”고 했다.
2018.04.20 I 김아라 기자
서울 서초구, 방배동 일대 ‘철도 셔틀’ 도입 추진
  • [동네방네]서울 서초구, 방배동 일대 ‘철도 셔틀’ 도입 추진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서울 서초구가 방배동 일대에 ‘철도 셔틀’을 도입하는 내용 등을 담은 ‘서초형 도시재생 플랜’을 발표했다. 서초구는 20~30년 이상 된 저층 다세대 주택이 밀집해 상대적으로 노후한 방배지역 일대의 도시재생을 위해 맞춤형 종합 마스터플랜을 마련하고 2025년까지 7년 동안 추진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방배지역의 교통, 주거환경, 경제 등 각 분야별 사업을 연계한 것으로 △철도셔틀 신설 △미니 센트럴파크 조성 △생태육교 설치 △재건축 구상 △노후시장 정비 등 5대 중점 추진과제를 담고 있다. 먼저 구는 7호선 내방역과 2호선 서초역을 순환하는 신 교통수단인 철도 셔틀 신설을 추진한다. 내년 1월 서리풀터널 개통과 연계해 내방역과 서초역을 연결하는 버스노선을 신설하고, 장기적으로는 단절구간을 연결하는 지하 철도 셔틀 노선을 구축한다. 이 사업은 향후 서울시의 승인을 얻고 서울교통공사와 협의를 거쳐야 한다.또 방배동 뒷벌어린이공원 일대 약 1만2000㎡ 이상 부지에 유럽형 생활광장의 형태로 ‘미니 센트럴파크’를 조성하고, 기존 우면산 도시자연공원과 방배근린공원을 잇는 남부순환로 ‘생태육교’를 설치한다. 이어 기부채납되는 공공용지에 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도서관, 어린이집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구는 이 계획이 내년 1월 서리풀터널 개통과 더불어 터널 위 정보사 부지에 고품격 복합문화센터를 조성하는 ‘서리풀 지구단위계획’, 준주거지역으로 용도를 상향하는 내방역 일대 ‘방배지구중심 지구단위계획’ 등과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18.04.18 I 정병묵 기자
대림산업, 'e편한세상 순천' 13일 주택전시관 개관
  • 대림산업, 'e편한세상 순천' 13일 주택전시관 개관
  • 대림산업은 13일 전라남도 순천시 용당동에 공급하는 ‘e편한세상 순천’의 주택전시관을 열고 분양에 들어간다.‘e편한세상 순천’은 우수한 교육환경, 자연환경 등을 장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용당초등학교, 향림중학교, 효산고등학교, 팔마고등학교, 순천대학교가 모두 도보로 이동이 가능하다.단지 가까이는 동천이 흐르고 동천변에는 자연 하천 개발에 따른 산책로가 마련돼 있어, 입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다.단지 인근에 5개 노선의 버스정류장이 있으며 가까운 용당교를 통해 강변로, 중앙로를 이용하기 쉬워 도심권 진입도 수월하다. 순천역과 종합버스터미널이 가깝고 인근에 있는 삼산로를 통해서 순천IC까지 이동할 수 있어 광역권 이동도 편리하다는 평가다.도보권에 킴스체인, 순천경찰서, 새마을금고 등 생활편의시설이 있으며 차량을 이용해 이마트, 홈플러스, NC백화점 등도 이용할 수 있다.단지는 대부분 가구가 판상형 4Bay로 설계되며, 남향 위주 배치로 구성된다. 단지 남측이 탁 트여 있어 일조권과 개방감에 유리하며, 세대 내부에는 다용도 팬트리, 드레스룸 등을 적용해 수납공간을 넉넉하게 마련했다. ‘e편한세상 순천’은 지하 2층~지상 최고 18층, 12개동, 전용면적 84~110㎡로 구성되며, 1단지 571가구, 2단지 34가구 등 총 605가구가 공급된다. 전용면적별로는 △84㎡A 239세대 △84㎡B 186세대 △84㎡C 23세대 △84㎡D 11세대 △110㎡A 45세대 △110㎡B 101세대 등으로 구성된다. 청약 일정은 17일(화) 특별공급 청약, 18일(수) 1순위, 19일(목) 2순위 순서로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는 25일(수), 계약은 5월 8일(화)부터 10일(수)까지 3일 동안이다. 주택 전시관은 전라남도 순천시 풍덕동에 위치해 있다. 입주는 2020년 5월 예정이다.
2018.04.13 I 장영락 기자
세종시 대단지 아파트 마스터힐스
  • [눈길 가는 모델하우스]세종시 대단지 아파트 마스터힐스
  •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세종특별자치시 해밀리 6-4생활권에 3100세대 규모로 지어지는 ‘세종 마스터힐스’가 모델하우스를 열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 현대건설·태영건설·한림건설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짓는 세종 마스터힐스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5층, 66개동, 전용면적 59~120㎡, 총 3100세대 규모의 대단지로 지어진다. L블록 1990세대, M1블록 1110세대로 이뤄져 있다. 전용면적별로 △59㎡ 930세대 △84㎡ 1394세대 △102㎡ 241세대 △112㎡ 385세대 △120㎡ 150세대로 구성된다. 전체 세대의 약 75%가 전용면적 85㎡ 이하며 총 66개의 타입으로 구성돼 선택의 폭이 넓다. 세종 마스터힐스가 들어서는 6-4 생활권은 BRT(간선 급행버스) 노선이 잘 갖춰져 있어 세종시 주요 지역은 물론이고 오송역과 대전 반석역, 대전역으로의 이동이 편하다. 1번 국도를 통해 대전~조치원~천안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고 천안~논산 고속도로 정안IC를 이용하면, 경부고속도로 진입이 쉬워 광역교통망이 좋다. 단지 가까이에는 오가낭뜰·기쁨뜰 근린공원이 있어 운동과 산책을 즐길 수 있고 습지생태원과 MTB 공원, 둘레길 등이 조성되어 있는 원수산도 가깝다. 이전기관 공무원 및 기관추천 특별공급은 11일, 다자녀·신혼부부·노부모부양 당해지역 특별공급은 12일, 다자녀·신혼부부·노부모부양 기타지역 특별공급은 13일 예정돼 있으며 특별공급 당첨자 발표는 16일이다.1순위 청약접수는 17일, 2순위는 18일에 진행하며, 당첨자 발표는 25일, 당첨자 계약일은 다음달 7일부터 13일까지다.현대건설 컨소시엄의 세종 마스터힐스 모델하우스는 세종특별자치시 대평동 264-1번지에 위치하며, 입주는 2020년 9월 예정이다.59㎡A타입 침실184㎡A타입 거실112㎡B타입 주방120㎡A타입 거실
2018.04.07 I 권소현 기자
'e편한세상 순천', 4월 분양… 중대형 605가구 공급
  • 'e편한세상 순천', 4월 분양… 중대형 605가구 공급
  • 최근 분양시장 실수요층으로 ‘에코세대’가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대림산업이 4월 전남 순천시 용당동 일대에 조성되는 ‘e편한세상 순천’ 분양을 실시한다.‘e편한세상 순천’이 위치한 용당2지구는 단지 가까이에 일부 세대에서 조망이 가능한 동천이 흐르고, 동천변에는 자연하천 개발로 산책로가 있어 산책이 가능하다.단지 인근 봉화산 둘레길을 이용해 등산도 할 수 있으며 주변 고층건물이 없어 봉화산 조망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 향림공원, 삼산공원, 업동호수공원 등이 가까워 자연환경이 쾌적하다는 평가다.단지가 위치한 순천 용당2지구는 지난해 도시개발구역으로 지정돼 순천시 균형발전 차원에서 개발이 진행돼 2021년까지 완료될 예정이다.반경 1km 내에 어린이집 11곳, 초등학교 3곳, 중학교 1곳, 고등학교 2곳, 대학교 1곳 등 학교가 밀집돼 있어 교육 환경이 좋은 점도 장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단지 인근에 버스정류장 5개 노선이 있어 도심권 진입도 수월하다.e편한세상 순천은 지하 2층~지상 최고 18층, 12개동, 전용면적 84~110㎡, 1단지 571가구, 2단지 34가구 총 605가구가 공급된다. 전용면적별 가구수는 △84㎡A 239가구 △84㎡B 186가구 △84㎡C 23가구 △84㎡D 11가구 △110㎡A 45가구 △110㎡B 101가구 등이다.주택 전시관은 전라남도 순천시 풍덕동에 4월 중 마련된다. 입주는 2020년 5월 예정이다.
2018.04.06 I 장영락 기자
세종 마스터힐스 모델하우스 오픈…11일부터 청약 시작
  • 세종 마스터힐스 모델하우스 오픈…11일부터 청약 시작
  •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현대건설·태영건설·한림건설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6일 세종특별자치시 해밀리 6-4 생활권 L1, M1 블록에서 선보이는 ‘세종 마스터힐스’의 모델하우스를 개관하고 본격 분양에 들어간다.세종 마스터힐스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5층, 66개동, 전용면적 59~120㎡, 총 3100세대 규모의 대단지로 지어진다. L블록 1990세대, M1블록 1110세대로 이뤄져 있다. 전용면적별로 △59㎡ 930세대 △84㎡ 1,394세대 △102㎡ 241세대 △112㎡ 385세대 △120㎡ 150세대로 구성된다. 각 블록별 세대수는 L1블록이 △59㎡ 930세대 △84㎡ 780세대 △112㎡ 180세대 △120㎡ 100세대이며, M1블록은 △84㎡ 614세대 △102㎡ 241세대 △112㎡ 205세대 △120㎡ 50세대다. 전체 세대의 약 75%가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은 전용면적 85㎡ 이하로 이루어지며,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총 66개의 타입으로 구성되어 있다.세종 마스터힐스는 세종시의 새로운 생활중심 6-4 생활권에 들어서는 랜드마크 단지다. 내년 8월까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행정안전부 2개 부처의 세종시 이전이 확정되면서 더 주목받고 있다. 6-4 생활권은 BRT(간선 급행버스) 노선이 잘 갖춰져 있어 세종시 주요 지역은 물론이고 오송역과 대전 반석역, 대전역으로의 이동이 편하다. 1번 국도를 통해 대전~조치원~천안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고 천안~논산 고속도로 정안IC를 이용하면, 경부고속도로 진입이 쉬워 광역교통망이 좋다. 세종 마스터힐스는 교육문화 특화단지로 꾸며진다. 학교를 작은 마을 개념으로 조성하는 복합커뮤니티 단지를 조성, 학생들의 외부활동을 장려하고 자연친화적인 학습을 유도할 수 있게 설계했다. 단지 내에 유치원과 초·중·고교가 신설돼 아이 키우기에도 좋다. 단지 가까이에는 오가낭뜰·기쁨뜰 근린공원이 있어 운동과 산책을 즐길 수 있고 습지생태원과 MTB 공원, 둘레길 등이 조성되어 있는 원수산도 가깝다. 이전기관 공무원 및 기관추천 특별공급은 11일, 다자녀·신혼부부·노부모부양 당해지역 특별공급은 12일, 다자녀·신혼부부·노부모부양 기타지역 특별공급은 13일 예정돼 있으며 특별공급 당첨자 발표는 16일이다.1순위 청약접수는 17일, 2순위는 18일에 진행하며, 당첨자 발표는 25일, 당첨자 계약일은 다음달 7일부터 13일까지다.현대건설 컨소시엄의 세종 마스터힐스 견본주택은 세종특별자치시 대평동 264-1번지에 위치하며, 입주는 2020년 9월 예정이다.세종 마스터힐스 조감도
2018.04.06 I 권소현 기자
김영춘 장관 “화주 직접 찾다니며 국내 선사 이용 당부할 것”
  • [일문일답]김영춘 장관 “화주 직접 찾다니며 국내 선사 이용 당부할 것”
  •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사진=연합뉴스][세종=이데일리 김형욱 최훈길 기자]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은 4일 정부세종청사 해수부 기자실에서 해양진흥공사 설립 등 내용을 담은 해운재건 5개년 계획을 발표했다.그는 구조조정 위기에 놓인 해운산업 활성화를 위해 국내 화주의 국내 선사 이용률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한국해양진흥공사를 계기로 해외 신뢰도 되찾겠다고 밝혔다. 또 2022년까지 8조원을 투입해 선박 200척을 건조하고 해운 매출액을 전성기 수준인 51조원까지 끌어올리겠다며 해운재건을 통한 ‘공생적 산업생태계’ 구축이란 목표를 위한 3대 추진방향을 발표했다.다음은 김영춘 장관과 기자들의 일문일답이다.-발표가 늦어진 배경은△원래 3월 말 발표하기로 했으나 GM 사태와 금호타이어 매각 문제, 성동조선해양·STX조선해양 회생 등 긴급상황이 발생해서 일주일 가량 늦어졌다.-2월 발표했던 수립대책과 바뀐 부분은△새 정부 들어서고 (내가) 장관 취임 이후 새로운 대책을 집대성했다. 이를 관계부처 합의 거쳐 정부 입장으로 발표하는 것으로 이해해 달라-근해(近海)선사 12개 줄이는 구조조정 계획은△장금상선, 흥아해운 컨테이너 정기선 부문 통합 계획 발표하는데 (정부도) 같이 설계했다. 업계 스스로 통합 조정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업계가 스스로 하기로 판단하면 정부는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한국해운연합(KSP) 입지가 커지는 것으로 보면 되나△그런(구조조정) 과정에서 KSP 역할이 지대한 상황이 됐다. 선사 하나하나, 특히 작은 기업으로선 생존을 건 위험한 결단이기도 하다. 참 어려운 고민의 과정을 겪고 있다. 최종적으론 어떤 선사도 자기 이익을 손해보고서 통합·구조조정하거나 모선 조정하지는 않을 것. 이런 개별 이해관계를 종합적으로 조정해 모두가 윈-윈할 수 있는 요체는 KSP 같은 업계 자발적 단체의 노력. 정부는 동반자, 아니 동지로서 함께 고민하고 해결책 모색하고자 노력하겠다.-앞선 2월 대책 중 전략화물 적치율을 보존한다는 계획을 밝혔는데 외국선사 이용하는 화주에 대한 당근책으로 적당하다고 생각하나△사실 과거, 2000년 이전까지 전략화물은 국적선사가 운영했다. 이후 규제개혁 차원에서 없어져 외국 선사에 다 개방했다. 그러나 아직도 선진국 중 많은 나라가 전략 화물에 대해선 여러 조건 아래 국적선사가 화물 운송하게 하는 제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는 남북 분단상황이다. 안보가 중요한 상황에서 원유나 석탄, 가스 같은 전략 화물에 대해선 우선 가장 필수적이라고 생각하는 분량만큼이라도 국적 선사가 운용하게 해서 외국선사 운용 때의 불안정성을 해소해야 한다. 제도 재도입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전략물자 운송을 시작으로 국적선사가 국내 화물을 더 많이 적치·운송할 수 있는 출발선으로 삼고자 한다. 민간 화물에 대해선 강요할 수 없지만 자발적 협조를 통해 가급적 국내 선사가 이용토록 하는 인센티브 정책을 펴 나갈 것이다. 만약에 국내 선사 적치율이 지금보다 10%p(현재 35%)만 올라도 국내 해운사 경영개선에는 엄청난 도움이 될 것. 적치율 10%p 상승을 우선 목표로 하겠다.-한진해운 파산 이후 최대 원양선사가 된 현대상선은 (선복량을) 100만TEU까지 키우겠다고 하고 SM그룹도 나름의 계획을 세웠다. 선사들의 계획을 (해운산업 재건 5개년 계획 수립에) 많이 참고했나△당연히 현대상선을 비롯한 각 해운사 경영목표를 참고했다. 이 계획을 전부 반영하는 건 불가능하지만 나름대로 적정 자금목표를 세웠다. 원양선대 같은 경우 100만TEU는 과거 실적치를 염두해 ‘그 정도는 할 수 있지 않겠나’고 본 것. 당장 내년에 하겠다고 큰소리 칠 입장은 아니지만 현 정부 임기가 끝나는 2022년까지 과거 최대치는 화복할 수 있지 않나, 그래야 한다고 생각했다.-(계획에) 액수나 이런 게 표시 안 됐는데, 어느 정도 규모의 지원이 가능할지, 또 각사 몇만 TEU 목표 달성 같은 계획이 있는지△한국해양진흥공사를 통해 선박 건조 프로그램에 지원하는 액수는 8조원 정도 된다. 그중 공사가 공적 자금 동원해서 투입할 부분은 3조원, 나머진 선사 자부담과 민간 금융 통해서 조달. 그래서 약 3년 동안 200척 건조를 지원할 계획이다.-(선박 건조 위한) 3조원 지원 포함해 여러 지원방안 들어갔는데 정부가 전체적으로 생각하는 지원액은△다양한 프로그램이 있다. 항만개발사업 투자, 새 장비 투입 등 다양한 사업이 있을 수 있는데 현 시점에서 예산 얼마나 투입하겠다는 금액 기준 확정 계획을 말하긴 어렵다. 항만개발 투자만 하더라도 현재 해외투자를 못하는 등의 규제가 있다. 건건이 승인 받아야 한다. 기획재정부 등과 계속 협의해서 해운산업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선행 개발투자를 지원토록 하고 그 이후 구체적 액수를 확정할 수 있을 것 같다.-2016년에도 해운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을 만들어 선박과 화물 확보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과거 정부 대책과 다른 점이 있다면△과거 정부에서도 선박화물 적치율 목표 얘기했었다고 하는데 실제 성과는 거의 없었다. 과거 정부 상황을 똑같이 비교할 순 없으나 오히려 우리나라 해운 선사가 어려워지면서 파산 등에 의해 적치율 더 떨어졌다. 수출입화물을 담당하는 기업에 (국내 선사 이용을) 강제할 방법은 없지만 자발적 협조 많이 당부하고 국제적 기준에서 통상마찰 일으키지 않는 수준에서 전략물자의 국적선사 이용 법 적용을 추진하는 게 (과거 정책과의) 결정적 차이다.-적치율 높이려면 국내 화주 협조 필요한데 생산협의회 직접 참석해 독려할 생각 있나△당연히 그렇게 한다. 필요하다면 수출 대형 기업 직접 찾아도 다니고 부탁도 해볼 생각이다. 특히 전략화물 중심으로 보면 민간기업도 많지만 공기업도 있다. 대량 화물 취급하는 회사를 직접 쫓아다녀보기도 할 생각이다. 우선 상공회의소나 무역협회 등 전체가 모인 단체에 얘기하라 계획이지만 개별 기업에 대해서도 비즈니스 할 계획이다.-세부 지원 방안 중 상생펀드가 있는데 어느 정도 규모로 생각하나△상생펀드는 현 시점에서 어느정도 하겠다 목표를 정하기는 쉽지 않은데 가상 목표로 1조원 정도 생각해보고 있다. 선사도 투자해야 하고 당연히 화주도 투자한다. 또 배를 신조하는 경우 조선소도 투자해서 자기 조선소에 건조 물량을 유치하는 구조도 설계할 계획이다. 재무적투자자, 금융투자자도 유치하는 펀드 조성해보겠다.-국내 선사가 운송하는 국내 화물과 해외 화물의 비중이 얼마나 되나△해외 화물이 60%다.-해외 짐이 더 많다는 건데 국내 화주에게 국적 선사 이용하게 해달라고 해도 60%는 무관하지 않나. 이 정도로 안정적인 화물 확보 가능할까△(실무자) 우리가 정한 기준은 국내 화주 물량의 국내 선사 이용 비율을 35%에서 10%p 높여서 45%로 만들자는 것. 이걸로도 (선사에) 돈이 된다-선사들이 영업 다니다 보면 한진해운 파산 이후 한국 해운, 국적선사에 대한 신뢰도가 나빠지면서 ‘K자 기피증’이 있다고 하더라. 당장은 아니더라도 전체 신뢰 회복하는 게 매우 중요한데 이에 대한 고려는△해외 가보면 실제로 한진해운 파산 이후 대한민국 해운 믿을 수 있는가 불신이 팽배하다. ‘도저히 대한민국이란 나라를 이해할 수 없다, 코리안 리스크다’라고 얘기한다. 이에 대한 가장 직접적인 대답은 한국해양진흥공사 설립이다. ‘정부가 시장을 가만 내버려두지 않겠다. 정부 책임 아래 한국 해운, 네트워크 재건하겠다’고 해외 시장에 명확하게 선언하는 것이다. 지난해 싱가포르 가서 해외 선박금융투자회사 최고경영자(CEO) 만났는데 한국 해운에 대해 리스크 크다고 얘기했다. 조선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였다. 그러나 공사 만들겠다고 했더니 동참 의지 있다며 구체적 얘기 되면 꼭 좀 다시 얘기했으면 좋겠다고 하더라. 한국해운에 대한 불신은 정부가 직접 나서서 명확한 의지 보이고 적어도 5년 정도 지속적으로 노력할 때 회복할 문제라고 보고 노력하겠다.-황산화물 가스 배출 세정기 장착도 지원하나△평형수처리장치와 함께 지원 대상에 포함돼 있다.-국내 터미널 운영권 확보 언제쯤 가시적 성과 날 지△항만터미널 투자는 국내 항만에서부터 성과를 좀 내야 하는데 4월 중으론 구체적이고 가시적인 성과가 나올 것이다. 별도로 보고하는 자리 갖겠다.-이번 계획이 현대상선에 지원 몰아주려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있다. 선박 신조 프로그램을 회사별로 문턱 낮춘다든지 하는 건 없는지△한국해운재건 5개년 계획에 포함된 선사지원 계획 중 현대상선은 아마 10%를 넘지 못할 것이다. 나머지 90%는 다른 선사를 위한 지원이 될 것이라고 구분해서 말해도 될 것이다. 다만, 현대상선은 현재 공적자금이 투입된 공기업이다. 어떻게 하든 살려서 회수해야 한다. 우니라나 수출입 화물은 99% 이상이 해상 운송이다. 그중에서도 구주(유럽)·미주 운행 선박 노선이 거의 다 망실했다. 한국 무역 경쟁력에도 치명적 약점이다. 구주·미주 중심 원양선사 네트워크 확보가 대한민국 경쟁력 확보 요체이므로 현대상선 중심 원양선대 회복을 정책 목표의 하나로 갖고 있는 것이다. 현대상선만을 위한 정책이 아니라 대한민국 경제와 해운 경쟁력 전체를 보면서 정책을 펴고 있다고 말씀드린다.-현대상선 지원이 전체의 10% 미만이라고 했는데 금액으로 따지면△현 시점에선 (금액을) 계산하기는 어렵다. 달라질 수 있다.-국내 선사와 해외 선사의 운임 차이를 고려하면 ‘독려’만으론 국내 화주 움직이기 어려울 것이다. 실질적인 혜택은 없는지△국내 화주에 움임 비싸게 주면서 무조건 국내 선사 이용하라고 요구할 순 없고 (그렇다 하더라도) 이를 따를 사람도 당연히 없을 것이다. 해운사에도 최소한 같은 노선 운행 외국선사보다 높지 않은 가격을 요구하겠다. 무조건 선사나 화주를 지원해줄 순 없지만 필요하다면 제한된 범위 아래서, 국제적인 규범과 기준에 부합하도록, 통상마찰 일어나지 않는 부분에서 지원하겠다.-돈 모자라면 더 투입할 계획도 있나△한국해양진흥공사만 해도 법정자금이 5조원으로 돼 있다. 늘릴 여지는 있다. 공적자금 투입 안 해도 된다. 민간자금 투자 길도 열어놨기 때문에 민간자금 확보할 수 있게끔 할 것이다. 우리 정책목표 중 하나가 민간선박 금융 생태계 조성이다. 중요한 부분이다. 한국해양진흥공사가 마중물이 되도록 하겠다. 국내 선박과 장비, 항만 투자가 활성화하도록 하겠다.-해운 재건 때 일자리 창출 효과나 목표 있나△(실무자)이번 계획에 숫자는 넣지 않았으나 최소 2000명 이상의 고용창출 효과가 있다. 확정된 게 아니기 때문에 넣지 않았다. (김영춘 장관) 해운 재건 5개년 계획은 단순히 물동량 확보뿐 아니라 전 세계적 항만 비즈니스, 친환경 선박 대체 과정에서의 기자재 산업 활성화가 포함돼 있다. 이 모든 게 아우러진다면 2000명이 아니라 훨씬 더 많은 일자리가 늘어날 것이다. 일자리 부분에 대해선 공사 설립 과정에서 또 계획 구체화 과정에서 별도로 브리핑하겠다.-올초 부산항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만났는데 조선업이나 해운 관련 말 있었는지△대통령의 큰 목표와 비전은 나와 똑같다. 해수부가 추진하는 해운재건 계획의 가장 든든한 지원자도 대통령이다. 정부부처 간 어려움 풀어나가는데도 대통령이 직접 도와주고 챙겨주고 있다. 부산항에서 만났을 땐 일자리 걱정을 했다. 항만 자동화 얘기 중에 일자리 줄어들면 어쩌나 걱정했다. 그러나 자동화로 줄어드는 일자리보다 자동화에 따른 전체 산업·매출 증가에 따라 늘어나는 일자리가 더 클 것이란 얘기도 했다.
2018.04.05 I 김형욱 기자
8일 종로 ‘차없는 거리’… 세종대로사거리~종로2가 차량통제
  • 8일 종로 ‘차없는 거리’… 세종대로사거리~종로2가 차량통제
  •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서울시는 오는 8일 ‘종로 차없는 거리’ 운영으로 세종대로 사거리~종로 2가 880m 양방향 차량이 전면 통제된다고 4일 밝혔다. 세종대로 사거리에서 종로2가 사거리 구간은 새벽 1시~오전 8시까지 부분통제, 오전 8시~오후 9시까지 전면 통제되며, 종로2가 사거리에서 흥인지문 방향은 오전 10시에서 오전 11시까지 부분통제 된다.또한 주말 차 없는 거리로 운영되는 청계천로까지 동시에 통제되기 때문에 차량을 이용해 종로 주변 건물을 이용하는 경우는 이면도로로 우회해야하며, D타워 등 진출입 우회도로가 없는 건물은 임시차로를 운영한다.종로를 지나던 버스노선도 우회 운행하고 행사구간 내 시내버스 정류장 9개도 폐쇄된다. 따라서 버스를 이용하려면 인근 정류장에서 하차 후 걸어서 이동하거나 지하철 또는 따릉이를 이용해야 한다.종로 차 없는 거리 행사는 봄을 맞아 ‘녹색’을 키워드로 오전 10시에서 오후 4시까지 진행된다. 자전거, 스마트 모빌리티 등 녹색교통 체험행사와 녹색쉼터, 녹색 놀이터 등이 펼쳐지며, 3개의 구간으로 나누어서 구간별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또한 이날 종로에 자전거 전용차로를 개통하고 이를 기념하기 위해 자전거 운전자 2000여명이 종로~흥인지문~청계천로~종로 6km 도심 순환 구간을 라이딩하는 ‘자전거 퍼레이드’도 10시에 개최한다.생활 속 걷기문화 확산을 위한 ‘걷자, 도심보행길!’ 행사도 종로 차 없는 거리와 연계하여 오전 10시와 오후 2시, 총 2회 진행한다.
2018.04.04 I 김보경 기자
'싸고·가깝고·편하고' 韓, 日 여행 가는 3가지 이유
  • '싸고·가깝고·편하고' 韓, 日 여행 가는 3가지 이유
  • 일본 후쿠오카 다자이후 텐만구(사진=여행박사)[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직장인 김현선(33ㆍ여) 씨는 지난 2월 초 2박 3일간 일본여행을 다녀왔다. 원래 일본 여행을 좋아하기도 하지만 최근 방송에서 본 여행 프로그램이 일본 여행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무엇보다 엔저현상으로 인해 주머니 사정이 편안해진 것도 일본행을 택한 이유다. 김 씨는 “일본은 지리적으로 가깝고, 저비용항공사 노선도 많아 좀 더 자유롭고, 편안한 것이 사실이다. 여기에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와 친절한 시민의식 등도 일본을 선택한 이유다”라고 말했다.일본여행에 대한 한국인의 인기가 좀처럼 식지 않고 있다. 최근 3년간 한국인에게 가장 인기 있는 해외 여행지로 일본이 차지했고, 올해 들어서도 일본을 가장 많이 방문한 해외 관광객은 한국이었다. 지난해 일본을 찾은 한국인 관광객은 무려 714만 명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2016년 509만 명 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한 해 동안 200만 명 이상이 증가한 것이다. 일본 여행이 큰 인기를 끄는 가장 큰 이유는 접근성이 좋은 데다 여행비용이 적게 들기 때문이다. 여기에 한·중 사드갈등에 따른 반사이익이라는 분석도 있다. 일본 정부도 외국인 관광객에게 비자 발급을 완화해주고 면세 혜택을 주고 있는 점도 한국인이 일본을 많이 방문한 요인으로 작용했다. 국내 방송 등 각종 매체에서 일본 여행 정보와 매력들을 소개함으로써 관광 매력도가 증가했다는 것이다.조일상 하나투어 홍보팀장은 “일본은 온천이나 미식, 쇼핑 등 다양한 목적의 여행이 가능한 곳으로, 최근에는 일본 정부가 지방 도시들이 테마를 홍보하면서 다양한 이야기까지 만들어 내고 있다”면서 “여기에 다양한 항공노선과 호텔, 대형 테마파크와 일본의 전통문화까지 관광상품으로 느끼고 체험할 수 있어 일본행이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올해 들어서도 한국인들의 일본 여행 붐은 계속되고 있다. 2일 일본정부관광국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2월까지 일본을 찾은 한국인은 151만 2100명으로 지난해 동기의 122만 5160명보다 23.4% 늘어났다. 이는 중국인 관광객 134만 8700명보다 많은 것으로 이 기간 일본을 방문한 해외 관광객 중 최다 규모다.지출규모도 사상 최대치다. 일본정부관광청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인이 일본을 찾아 총 5126억 엔(약 5조 1260억 원)을 썼다고 밝혔다. 이는 항공료 등을 제외하고 일본 국내에서만 사용한 금액이다. 매일 2만여 명의 한국인이 일본을 찾아 140억 원 가량을 지출한 셈이다.한국인 여행객의 폭발적 증가 저비용항공사 신규 취항이나 증설과 같은 관광 인프라의 확대가 한몫했다. 특히 국내 저비용항공사들이 일본 취항에 대거 나선 영향으로 여행 경비를 대폭 낮췄다. 현재 한국과 일본을 오가는 정기 비행편은 주당 1087편에 달한다. 쉽게 오갈 수 있다 보니 한국인 관광객의 경우 체류기간이 짧은 편이다. 한국인 관광객들은 평균 4.3박을 머물렀으며, 한번 방문에 1인당 7만1795엔을 지출했다. 항목별로는 숙박과 쇼핑 등에 지출이 많았다. 일본을 방문하는 외국인들은 평균 9.1박을 하며 15만3921엔을 지출했다. 체류 기간이 상대적으로 짧다 보니 한국인 관광객 인당 지출 규모도 적은 것으로 보인다.지속적인 엔화 약세도 일본행을 부추기는 이유다. 엔화 약세 이면에는 일본의 경제정책, 아베노믹스(Abenomics)가 있다. 관광산업과 관련한 아네보믹스의 핵심이 바로 엔저다. 엔화의 평가절하는 해와 관광의 의사결정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 상대가격 생산성, 즉 여행경비가 저렴해지기 때문이다. 이 결과로 외국인 관광객 유치 확대는 물론, 내국인의 해외 관광까지 억제한다.여기에 관광 콘텐츠 차별화와 수용태세 등의 인프라도 우수하다고 입을 모은다. 여기에 일본 정부는 몇 해 전부터 지방 곳곳을 ‘뉴 프런티어’로 개발해 관광객을 불러모으고 있다. 이곳의 음식 문화와 역사 자산을 체험한 외국인 중 90%가 “다시 오고 싶다”라고 답했다.이인재 가천대 관광경영학과 교수는 “우리나라 여행객들의 일본행이 늘어나는 이유는 소위 말해서 가성비가 좋기 때문”이라면서 “일본처럼 여행객의 부담을 줄일 수 있는 각종 유인책을 마련하는 것도 방법이기는 하지만 그 이전에 국내 지역별로 핵심 관광콘텐츠를 개발해 팔 수 있는 능력을 개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18.04.04 I 강경록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