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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일고속·대구도시철도公, 대중교통 서비스 우수업체 선정
-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올해 대중교통 서비스 대상에 천일고속이 선정됐다. 운전자 근무여건 개선, 안전운행을 위한 교육 실시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은 14일 서울 을지로 은행회관에서 ‘대중교통·전세버스 운영자에 대한 경영 및 서비스 평가’ 우수 업체와 ‘대중교통 데이터 활용 공모전’ 수상작에 대해 시상식을 개최한다. 올해 대중교통 경영 및 서비스 평가 결과 대상에 천일고속이 선정됐고 최우수상에는 부문별로 대구도시철도공사(철도·도시철도), 인천제물포교통(시내버스), 임순여객(농어촌버스), 보령공영종합터미널(여객자동차터미널)이 선정됐다. 천일고속은 안전사고 방지를 위한 직급별 맞춤형 교통안전교육 및 예방활동을 실시했고 운전자 휴게시설 등 근무여건을 개선해 고객 서비스를 높이기 위한 활동에 노력을 기울였다는 점에서 대상을 받았다. 대구도시철도공사는 3개 이상의 노선을 운영하는 운영기관 중 유일하게 열차운행 관련 사상자가 없어 안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고 열차 내 퀴즈이벤트, 시민기자단구성 등 시민에게 다가가는 서비스를 실천해 고객만족도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인천제물포교통은 차량 현대화율이 85.3%로 높아 신규 차량을 통한 쾌적한 서비스 제공에 노력했으며 배차계획준수 및 운전자 교육 등의 안전운전 습관 정착을 위한 활동으로 교통사고가 감소했다. 임순여객은 매연검사에 대한 자체검사를 강화해 매연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했다는 점과 차량하부 세차기를 자체 제작해 효과적인 차량관리 및 안전성을 제고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보령공영종합터미널은 이용객을 위한 LED 장치, 고객용 TV 등의 편의시설을 설치했고 차고지 면적 및 버스정차 대수를 확보해 이용자 만족도를 높인 부분에서 점수를 얻었다. 전세버스 경영 및 서비스평가에서는 전국 300개 전세버스 운수사업자(20%)를 대상으로 차량 보유대수에 따라 5개 그룹으로 나눠 올해 처음 시상식을 실시했다. 각 그룹별로 1위를 기록한 수도관광㈜, ㈜비에스관광개발, ㈜신라투어, ㈜분당항공여행사, ㈜오이시여행사에 국토교통부 장관표창이 수여된다. 수도관광은 ‘임산부 등 교통약자 지정 좌석제’를 실시하는 한편 운전기사를 대상으로 교통약자에 대한 배려 교육을 자체적으로 추진했다는 점에서, 비에스관광개발㈜는 자체 비용을 들여 운전기사들을 한국교통안전공단 상주 교통안전체험센터에 파견교육해 교통사고 예방 노력을 적극 기울였다는 점에서, ㈜신라투어는 전차량 GPS 운행관리 시스템을 장착해 차량의 공회전 여부를 체크하고 경유차량을 CNG차량으로 교체하는 등 친환경 추진노력에 앞장섰다는 점에서 높은평 평가를 받았다. ㈜분당항공여행사는 차량 LED 전광판 설치와 소화기, 비상망치를 보다 쉽게 식별 가능하도록 야광표시판 부착하고 운전자의 친절향상을 위해 셀프얼굴경영 온라인 교육을 실시하는 등 전세버스 이용자의 만족도를 높였다는 점에서, ㈜오이시여행사는 배차, 정비, 회계(부품구입, 연료소비 등) 등 경영 관련 주요 업무 뿐 만 아니라 운전자 관리, 운전자 교육내용도 전산화해 비용절감과 사고예방에 큰 성과를 냈다는 점에서 수상업체로 선정됐다. 대중교통 데이터 활용 공모전에서는 논문과 아이디어 분야 중 서울대 건설환경공학과(이은학, 조신형, 김동규)팀이 대상으로 선정돼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받는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향후 평가로 축적된 대중교통 수단별 운행관리, 안전 등의 데이터를 일반 국민들에게 공개하고, 서비스 개선을 위한 정책을 추진하겠”며 “공모전에 제시된 우수 아이디어는 자료집을 작성해 지자체에 공유하고 필요시 공모자와 지자체가 아이디어를 심도 깊게 논의해 사업화할 수 있도록 다리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 [스냅타임] “KTX가 민망하다고?”…‘고 유로’ 평가 ‘세계 2위’
- [팩트체크]고속철도 이용객 수...타 운송수단보다 많아韓 KTX... 고 유로(Go Euro) 평가 '세계 2위'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사진=이데일리DB)지난 9일 강릉발 서울행 KTX(Korea Train eXpress) 열차 사고 현장을 찾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이런 사고가 발생하는 실력으로 다른 나라 철도 사업을 수주하고 남북철도를 연결하겠다는 큰 꿈을 진행하기 민망하다”고 말했다.김 장관은 “(최근 KTX 사고가 잇따라) 오영식 코레일 사장이 두 번이나 국회에서 사과하고 사고 사흘전에는 이낙연 국무총리가 코레일 본사에 가서 질책했는데도 이런 사고가 났다”며 “저희(국토부)로서도 더는 이런 상황들을 좌시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김 장관 말대로 대한민국의 철도 수준이 정말 말하기 민망한 수준인가. 스냅타임이 팩트체크해봤다.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이 2017년 12월에 발간한 ‘통계로 보는 한국철도' 에 공개된 한국교통연구원의 자료다. 2015년 전국교통수요분석 기초자료에 따르면 수송수단별 타지역 운송 추이(사진=통계로 보는 한국철도 자료)고속철, 승용차·버스·일반철도보다 이용률 높아KTX가 민망한 수준이라면 승객의 이용현황은 어떨까.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이 지난 2017년 발간한 ‘통계로 보는 한국철도’에 따르면 주중에 고속철도(서울~부산)를 이용하는 승객은 하루 평균 1만3205명인 반면, 일반철도는 1232명, 버스는 93대, 승용차는 3802대였다.버스를 25인 탑승 기준으로 계산해 본다면 하루 2325명 꼴이다. 승용차는 4인 기준으로 계산하면 약 1만 5000명이 이동하는 셈이다. 대체로 승용차를 이용하는 승객과 고속철을 이용하는 승객의 수가 크게 차이 나지 않는다. 세계에서 제일 빠른 고속철 순위 (사진=고 유로(Go Euro))‘고 유로(Go Euro)’ 철도평가, KTX 2위그렇다면 속도나 노선 등 다른 국가와 비교했을 때 어떨까. 유럽의 대중교통정보 사이트인 고 유로(Go Euro)에 따르면 한, 중, 일 동북아시아 국가가 나란히 1위에서 3위에 자리 잡았다.고속철도의 속도, 노선, 가격 그리고 도달 범위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했을 때 한국은 2위를 차지했다. 1위는 일본의 신칸센으로 속도와 전체 인구 대비 접근성과 가격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속도에서는 일본의 신칸센이 시속 603km를 기록해 1위에 올랐다. 프랑스의 떼제베(TGV)는 시속 575km로 2위, 중국 고속철은 501km로 3위에 자리했다. 중국의 뒤를 이어 우리나라의 KTX는 4위를 차지했다. 우리나라의 최고 속도는 시속 421km다.고 유로는 고속철도 평가 기준으로 고속철도를 이용할 수 있는 인구 (고속철도 역이 있는 도시 기준), 고속 열차의 최고 속도와 상시 운행 속도를 참고해 순위를 정했다고 설명했다.강승욱 가톨릭상지대 철도운전시스템과 교수는 “우리나라 철도 역사가 얼마 되지 않기 때문에 일본이나 프랑스, 독일보다 뒤처지지만 단순한 속도 비교는 무의미할 수 있다”며 “우리가 최고속도를 다른 나라와 경쟁하기 시작한 역사도 얼마 안 된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북한은 60년대 철도 시스템이라 충분히 우리(나라)가 기술을 이전하고 도움을 주는 데는 문제가 없다”고 언급했다.
- 김포시 대중교통기획단 발족…교통개선 정책 자문
- 11일 김포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대중교통기획단 발대식. (사진 = 김포시 제공)[김포=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경기 김포시는 지난 1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대중교통기획단 발대식을 열었다고 12일 밝혔다. 장영근 김포시 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대중교통기획단은 시 공무원 7명, 경찰관 1명, 시의원 2명, 운수사업자 5명, 연구원 3명, 시민 16명 등 전체 34명의 단원으로 구성됐다. 기획단은 내년부터 분기별로 1차례씩 정기회의를 열고 김포시 대중교통 정책에 대해 자문한다.기획단 단원들은 임기 2년 동안 시내버스·마을버스·택시 운영, 철도 계획·건설·운영, 마을버스 공영제 도입, 교통소외지역 공공형 택시 도입, 도로 건설, 교통체계 개선 등의 정책을 중점 검토한다.운양환승센터 조성, 대중교통 노선 종합개선 용역, M버스·G버스 신설, 인천방향 버스 노선 신설 등 16대 과제에 대해서도 논의하고 자문의견을 제시한다.한편 김포시는 운양역 환승편의를 위해 2020년 말까지 역사 주변에 지하 1층~지상 5층 규모의 주차타워를 건립하는 등 운영환승센터 사업을 추진한다. 또 내년 9월까지 김포시 버스 노선과 지하철 연계 방안 등에 대한 대중교통 용역을 시행한다. 김포시 관계자는 “시민 중심의 대중교통 정책을 추진할 수 있게 대중교통기획단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코너에 몰린 금리인상…"내년엔 올리기 어려울것"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다음은 26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 △1면-코너에 몰린 금리인상…“내년엔 올리기 어려울것”-제조사 12곳→2곳 풍력발전 키울수록 국네업체만 날아가 -불씨 하나에 먹통된 통신강국…백업용 우회망조차 없었다-[사설] 북한은 안보리의 제재 예외결정 호응해야-[사설] KT화재사고, 안전규정 이토록 허술했나△줌인&-“위 아 더 챔피언” 비주류 위한 노래 아픈 청춘 보듬다-대만 지방선거 집권당 참패 반중·친미 노선 약화될 듯△30일 금통위…韓 기준금리 향배는-“역전된 한·미 금리差 축소 시급…과도한 시중 유동성 축소도 과제”-日·獨 ‘마이너스 성장’에 美 경기 정점론까지 전문가 절반 “한은 내년엔 금리인상 어려울 듯”△2018 이데일리 좋은일자리대상-투자→고용 선순환 만들고, 채용자별 없애고…업어줘야할 기업입니다-스타트업 키워 2년새 일자리 2배로 340명짜리 회사가 국내 최대 어린이집 △불씨 하나에 먹통된 통신강국-케이블 밀집시설 불에 타 속수무책…완전한 복구까진 일주일 걸릴듯-카드결제·주문 먹통에…음식점·배달업체 개점휴업-KT, 피해고객 요금 1개월 감면키로…보상규모 역대 최대 △악순환 빠진 풍력발전사업-목표치만 내건 ‘설익은 정책’…일자리 창출은커녕 ‘외국기업 놀이터’될판-영국 ‘국산 사용’ 정책…기술력 내재화에 일자리는 ‘덤’ △정치-특수성 무시 ‘무조건 경쟁하라’는 정부…방위산업 생태계 무너뜨려-북·미 고위급회담 이번주 개최 ‘무게’ G20정상회의선 한·미 정상회담 추진-정기국회 종료 2주 남았는데…탄력근로제·유치원3법·예산안 ‘암초’ -文대통령 갈길 바쁜데…靑 직원들 잇단 기강해이 △경제-50대 세금·이자 늘고, 60대 사업소득 줄고…막막한 인생 2막-세계 첫 기어형 엔진…핵심부품은 ‘메이드 인 한화’ -아이폰 할인 효과…美 블프 온라인 매출 역대 최대 △금융-文대통령 콕 찍은 ‘일괄담보제도’ 활성화되나-잘못 송금된 돈…무턱대고 썼다간 ‘횡령죄’ -연 매출 10억 이하 가맹점주, 카드수수료 사실상 ‘0%’ -손해보험사 ‘빅4’ 자동차보험료 인상 가시화 △신재생에너지로 노다지를 캐자-소양강댐 물로 데이터센터 냉방…그곳에서 데워진 물로 온실·주택 난방-“정부, 약속했던 수열에너지 범위 확대 서둘러야” -스웨덴 스톡홀롬, 수열에너지로 지역난방 44% 해결 △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기관·기업에 흩어진 ‘비식별 개인정보’ 모아…‘데이터기술센터 만들것”-보안 스타트업 창업부터 해외진출까지…‘원스톱’ 지원 △산업&기업-CES에 계열 3사 연합군…최태원 모빌리티 승부수 -“무선통신·디스플레이 3년뒤 中에 추월당해”-LCC, 겨울시즌 특가 항공권 보따리 푼다-LG디스플레이, 3D 계기판 세계 첫 양산-올해 LA 오토쇼 덩치들의 ‘향연’ -“AI 핵심”…코딩 전문가 양성에 두 팔 걷은 LG전자 △소비자생활-‘삼다수’ 생산 중단 한달…내달부터 구매 힘들듯-이마트24 “맛없는 상품 100% 환불”-소주·과실주도 ‘나이’ 밝히니…‘완판’-책가방 무게·가격 확 낮춰 아이·학부모 만족도 높여 △중소기업·벤처-규제의 벽에…신산업 벤처기업들 ‘할 수 있는게 없어요’ -인건비 부담, 경영 악화…中企, 외국인 고용도 줄여-“스마트폰 커버 ‘스냅3D’ 전면에 붙이면 3D 안경 없이도 입체 화면 볼 수 있죠”-파이온텍 남성화장품 ‘유가이즈’ 배우 이시언 광고모델 발탁 △증권&마켓-G2휴전하나…미·중 정상회담에 주목-車 부품주 시동 꺼지는데…2차전지주는 ‘쌩쌩’-공매도 몸살 앓던 삼성전기…이제 좀 벗어나나-바이오주 반등에…헬스케어펀드 일주일새 4~5%↑△증권-“자본금 8조 바탕, 해외시장 공략 적극 나설 것”-미래에셋 ‘글로벌’ KB증권 ‘PI투자’ NH증권 ‘플랫폼’ -IFRS ‘원칙 중심 회계기준’ 논란 확산 -금융시장 불확실성 확산에…국내 자산운용사 올 3분기 순이익 23%↓△문화&스포츠-‘그들만의 예술’에 반기 든 낙서 악동-뮤지컬 티켓 동났다 연말 뒤흔드는 세 남자 △스포츠-최나연 “전성기 회복 생각 안해요…골프 치며 행복 찾고 싶을 뿐이죠”-일본 ‘메이저 퀸’ 신지애 올 4개 대회 중 3회 우승-‘피싱맨’ 최호성 日 본토서 첫승 -“그동안 미안했다”…손흥민, 50m 질주 ‘속죄골’-열여덟 차준환, 한국 남자피겨 첫 그랑프리 파이널 진출 △사람&나눔-“첨단기술 트렌드 집합체 防産 매력 빠져보라”-불난차량서 운전자 구한 유동운씨 ‘LG 의인상’-OK저축銀, 부산 저소득가구 아파트 무상보수-‘패스는 이렇게’…한화생명, 이영표와 함께하는 축구캠프-이준호 울산과기원 연구원 亞 첫 ‘머크 생명과학상 1위’-제빵 교육받은 안랩 임직원 ‘베이커리 봉사’-한진그룹·인하대, 인천서 연탄 5000장 배달 -현대상선, 김장 김치 150포기 담가 소외계층에 전달 △오피니언-[목멱칼럼] 최저임금, 유토피아와 디스토피아 사이-대만, 에너지 전환은 계속된다 -‘상생 티켓’ 버린 영화계 △부동산-감정원 “내놔”vs금결원 “못줘”…청약업무 이관 놓고 ‘밥그룻 싸움’ -신혼부부들 이사할 때 안전환경·직주근접 본다-체험하는 쇼핑…‘앨리웨이 광교’ 내년 4월 문연다-집값 잡기에…“DTI, 단기효과 크고 LTV는 규제효과 긴 편”△사회-서울 송파 헬리오시티 ‘혁신학교’ 지정…입주민들 “일방적 결정” 반발-‘삼촌’에게 350만원 주면 학폭 가해학생 혼내줘요-임종헌 공소장에 거론된 전·현직 대법관 4명…檢 조사받나-“남편 성매매 기록 조회” ‘유흥탐정’ 모방…덜미
- 10월 항공여객 1006만명.....전년비比 6.8% 증가
- [이데일리 박민 기자] 지난달 항공여객이 1006만명으로 역대 10월중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2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10월 항공 여객은 1006만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6.8% 증가했다. 국제선 항공이 저비용항공사의 공급석 확대(20.2%), 징검다리 연휴 해외여행 수요 증가, 중국의 단체여행 일부 허용 등으로 전년 동월 대비 12% 증가한 탓이다. 반면 국내선 여객은 전년 동월 대비 5% 감소했다.국제선 여객은 지난달 734만명이 이용했다. 지역별로는 대양주(-0.6%) 제외한 중국(23%), 유럽(15.4%), 동남아(11.6%), 일본(8%) 등의 지역노선 중심으로 성장세를 보였다.중국 노선의 경우 148만명을 기록해 작년 10월 대비 23% 증가했다. 재작년 10월에 비해서는 여전히 감소(-12.7%)했으나 올해 7월 이후부터 점차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공항별로는 중국노선 여객 증가 및 노선 다변화로 제주(70.5%), 청주(108.6%), 양양(107.8%), 무안(30.1%), 대구(19.9%) 등 전 공항에서 성장세(전년 동월 대비)를 나타냈다.국내선 여객은 운항 감편(-3.8%: 내륙 4.7%↓, 제주 3.6%↓), 공급석 감소(-5.5%: 내륙 7.8%↓, 제주 5%↓), 내국인 제주여행 수요 감소 등으로 전년 동월 대비 5%(내륙 13%↓, 제주 3.7%↓) 감소한 272만명을 기록했다.공항별로는 울산(3.8%)은 증가했으나, 청주(-12.7%), 김해(-9.2%), 여수(-6%), 제주(-4.7%), 김포(-4.5%) 등은 감소했다.지난달 항공화물은 총 39만톤으로 중국·동남아지역 등의 물동량 증가(반도체, 일반기계, 석유화학 등) 등으로 전년 동월 대비 8.2% 증가했다.국제화물은 일본·중국·미주·동남아·유럽 등의 노선 증가로 전년 동월 대비 8.2% 늘어난 37만톤을 기록했다. 국내화물은 내륙과 제주 노선 모두 감소해 작년 보다 6.2% 하락한 2만4000톤을 보였다.국토부 관계자는 “국제유가가 10월 이후 하락세로 전환했고 중국 여행객도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며 “여기에 동남아·유럽 등 노선 다변화 등으로 항공여객 성장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 文대통령, 민노총 불참에 아쉬움…위기극복 위해 대타협 강조(종합)
-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촉장 수여식에서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한 뒤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노사정간 사회적 대타협을 강조했다. 고용없는 성장과 양극화로 대변되는 한국경제의 고질적인 문제를 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노동계·사용자·정부 등 각 경제주체들의 협력이 절실하다는 인식에 따른 것이다. 문 대통령은 특히 1997년 IMF 외환위기 당시 노사정위원회를 통해 대내외적인 어려움을 극복한 경험을 소개하면서 위기극복은 모든 경제주체들이 지혜를 모으고 양보와 타협을 통해 사회적 합의를 이끌어 내야만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22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출범식에 참석, 1차 회의를 주재하면서 사회적 대타협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드러냈다. 문 대통령은 “다 함께 잘사는 포용국가로 나아가기 위해 경제사회 구조를 근본적으로 바꾸어 가고 있다”며 “사람중심 경제, 노동존중 사회, 포용적 성장, 혁신성장과 공정경제는 정부의 노력만으로 이룰 수 있는 일이 아니다”고 모든 경제주체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보수진영의 공세에 시달리고 있는 현 정부 경제정책의 정당성 논란과 관련해 사회적 대타협을 통한 가시적 성과로 현 경제난국을 돌파하겠다는 의지다.◇경사노위, 文정부 사회적 대타협 상징…文대통령 “투쟁 아닌 고통분담으로 대안 찾아야”이날 출범한 경사노위는 기존 노사정위원회를 확대 개편한 것으로 문 대통령이 대선후보 시절 강조해온 ‘한국형 사회적 대화기구’다. 청년, 여성, 비정규직, 중소기업, 중견기업, 소상공인 등 그동안 소외되었던 분야의 대표들이 참여하면서 명실상부한 한국형 사회적 대화 기구로서의 대표성을 갖췄다. 특히 경사노위 산하에는 △의제별 △업종별 △계층별 위원회와 특별위원회도 구성된다. 이는 독일 하르츠개혁이나 네덜란드 바세나르 협약을 벤치마킹한 것이다. 저성장과 위기 극복과 경제 재도약 및 복지국가 기반 확충을 위해 경제주체들의 사회적 대타협을 제외하고는 별다른 해법이 없기 때문이다. 문 대통령은 “경사노위 합의가 실질적인 구속력과 실천력을 가질 수 있도록 대통령으로서 권한을 다해 보장하겠다”고 다짐했다. 문 대통령은 이와 관련, 투쟁과 대립보다는 각 경제주체들의 고통분담을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자기의 요구를 관철하기 위해 투쟁하는 게 아니라 대화와 타협, 양보와 고통분담을 통해 합리적인 대안을 찾아야 한다”며 “사회를 이끄는 책임 있는 경제주체로서 가져야 할 시대적 소명”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사회적 대화의 필요성에 공감한다면 제도의 틀 안에서 대화를 통해 해결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는 전날 탄력근로제 확대에 반발해 총파업을 벌이며 경사노위 불참을 선언한 민주노총의 강경 노선에 우회적인 불만을 표시한 것으로 보인다. 민주노총의 참여없이는 경사노위 논의도 반쪽에 그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문 대통령은 “오늘 민주노총의 빈자리가 아쉽다”며 “민주노총은 노사정대표자 회의 논의 과정에서 사회적 대화에 대한 의지와 진정성을 보여주었다. 민주노총의 참여야말로 노동계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당부했다. ◇“사회적 대화 주체는 노동계·경영계” 文대통령, 정부 공정한 ‘중재자 역할’ 강조문 대통령은 각 경제주체들의 사회적 대타협을 거듭 강조하면서 대화 주체는 노동계와 경영계라는 것을 분명히 했다. 이는 경사노위의 향후 활동과 관련, △의제 선정 △논의 방식 △결론 도출 등 모든 과정에서 노사의 자율적인 대화와 타협을 최우선 원칙을 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친 것. 정부 역할은 노사간 공정한 중재자 역할로 제한했다. 노동계와 경영계간의 이견을 좁히고 정책지원에 집중하겠다는 것이다. 노사를 사회적 대화의 주체로 내세우고 정부 역할을 중재자로 제한한 것은 과거 정부가 정책추진의 정당성을 얻기 위해 노사정위를 활용했다는 비판을 고려한 대목으로 풀이된다. 문 대통령은 이어 각 경제주체의 고통분담도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양보와 타협 없이는 한 발짝도 앞으로 나갈 수 없다. 일방의 희생만을 강요한다면 타협도 어렵고, 이행도 어렵다”며 “서로가 역지사지의 입장에서 대화를 통해 절충안을 이끌어내고 결과에 대해 함께 책임을 지는 성숙한 자세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공동기금 조성으로 일자리 창출에 나선 공공부문·금융산업 노사 △임금 인상 대신 교대제 개편으로 고용을 늘린 기업 △노사 공동기금 적립으로 협력업체 지원 등을 모범사례로 제시하면서 상생과 연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밖에 광주형일자리의 성공도 호소했다. 문 대통령은 광주형 일자리와 관련, “사회적 타협을 통해 일자리를 늘리는 상생형 일자리 모델”이라면서 “고용위기에 빠진 우리 경제에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다. 통 큰 양보와 고통분담을 통해 합의가 이뤄질 경우 정부도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밖에 “ILO 핵심협약 관련 법제도 개선도 서로 양보하고 타협해 조속히 합리적인 대안을 찾아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