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298건

국정원 "北, 추가핵실험 가능성..김정은, 본보기식 처형 재개"(상보)
  • 국정원 "北, 추가핵실험 가능성..김정은, 본보기식 처형 재개"(상보)
  • 서훈 국정원장을 비롯한 차장들이 2일 오전 서울 내곡동 국가정보원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강석호 국회 정보위원장의 발언을 듣고 있다. 왼쪽부터 신현수 기조실장, 서동구 1차장, 서훈 원장, 김상균 2차장, 김준환 3차장(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조진영 기자] 국가정보원은 2일 “북한이 추가핵실험과 핵탄두의 소형화·다종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올해 연말 영변 원자로에서 폐연료봉을 인출하고 재처리 활동을 진행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국정원은 이날 국회 정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최근 북한의 주요동향에 대해 이 같이 보고했다. 국정원은 “3번갱도는 언제든지 핵실험이 가능한 상태”라며 “4번 갱도는 최근 굴착공사를 재개했다. 핵 실험이 가능한 정도로 굴착하려면 상당기간 소요될 것”이라고 추정했다. 6차 핵실험 당시 사용했던 2번 갱도에 대해서는 “핵실험 8분 후 여진이 있었다”며 “이후에도 후속지진이 3차례나 발생해 손상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평양소재 미사일 연구시설에서 차량이 활발히 움직이는 등 미사일 발사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했다.국정원은 “김정은이 최근 간부들에 대한 동향 감시를 강화하고 한동안 자제해오던 본보기식 숙청과 처형을 재개했다”고 말했다. ‘미사일 발사 축하행사를 1면에 게재하지 않았다’는 죄목으로 노동신문사 간부 수 명을 혁명화조치했고 평양 고사포부대 정치부장을 부패혐의로 처형했다고 보고했다.최근 열린 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 개최결과도 보고했다. 국정원은 “(김정은이) 김여정과 최룡해, 최휘 등 측근들을 중용했다”며 “최룡해의 직책은 당 조직지도부장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국정원은 이외에도 이병철, 홍영칠 등 군수분야 책임자들이 요직에 발탁된 것으로 보고 있다.국제사회의 대북 경제제재가 강화될수록 북한 내 이러한 통제도 강화할 전망이다. 국정원은 “대북제재가 철저히 이행될 경우 내년 이후 북한에 ‘고난의 행군’ 수준의 경제난이 도래해 김정은 정권의 정치적 부담이 가중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경제성장률은 2016년 3.9%에서 2018년 최대 -5%까지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국정원은 “이 경우 북한은 일단 비핵화 협상에 호응에 제재 완화를 도모하거나 더욱 강력한 통제로 내부 불만을 억누르며 핵무력 완성도를 지속적으로 높여나가는 성택을 해야하는 상황에 직면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17.11.02 I 조진영 기자
野 “국정원, 盧·DJ정권도 조사” vs 與 “클라스가 달라”
  • 野 “국정원, 盧·DJ정권도 조사” vs 與 “클라스가 달라”
  • 서훈 국정원장을 비롯한 차장들이 2일 오전 서울 내곡동 국가정보원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강석호 국회 정보위원장의 발언을 듣고 있다. 왼쪽부터 신현수 기조실장, 서동구 1차장, 서훈 원장.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임현영 조진영 기자] 2일 국회 정보위원회 국정감사에서는 최근 국정원의 일탈 사태를 두고 여야 간 입장 차가 엇갈렸다. 이날 정보위 소속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더불어민주당은 “국정원의 국정 농단에 대한 통렬한 반성을 요구했다”며 “반성 위에서 새로운 정보기관 태어날 것을 강력하게 주문했다”고 주문했다고 브리핑했다.반면 자유한국당 측은 “이명박·박근혜 정부에 한정하지 말고 노무현 정부까지 조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박근혜 정부시절 국정원 특수활동비를 청와대에 상납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한국당은 “안봉근·이재만을 중심으로 수사했다”며 “이전 정권에서도 그런 일이 있었는지 사실을 수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에 대해 민주당은 “노무현 정부 시절의 적폐는 이명박·박근혜 정부 시절의 적폐는 클라스가 다르다”고 맞섰다. 노무현·DJ정부 시절이 직전 보수 정부보다 도덕성이 우월했다는 취지를 담은 발언으로 해석된다.
2017.11.02 I 임현영 기자
직주근접의 힘.. '청주 테크노폴리스 지웰' 10일 분양
  • 직주근접의 힘.. '청주 테크노폴리스 지웰' 10일 분양
  • △‘청주 테크노폴리스 지웰’ 조감도. [이미지=신영 제공][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청주 테크노폴리스에 ‘지웰 아파트’가 들어선다. ㈜신영은 오는 10일 모델하우스를 열고 ‘청주 테크노폴리스 지웰’ 을 분양한다고 1일 밝혔다. 충북 청주시 흥덕구 송절동 청주테크노폴리스 A1 블록에 들어서는 청주 테크노폴리스 지웰은 지하 1층~지상 최고 25층짜리 5개 동, 총 336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 가구가 전용면적 84㎡짜리 중소형으로 이뤄졌다. 타입별로는 A타입 192가구, B타입 100가구, C타입 44가구다. 청주 테크노폴리스는 전체 면적이 175만 9186㎡인 미래지향적 산업단지로 조성 중이다. 지난 9월 준공한 1공구에는 전기전자와 정보통신기술(IT) 분야 관련 기업은 16곳이 들어서고 2공구에는 SK하이닉스가 2019년 6월까지 총 2조 2000억원을 투입해 반도체 공장 건물과 클린물을 짓는다. 전체 준공은 2019년 12월로 예정돼 있다. 청주 테크노폴리스 지웰은 반경 2㎞ 이내에 SK하이닉스와 LG화학 등 대형 산업단지가 있는 직주근접 단지다. 청주~오창간 연결도로인 LG로를 이용하면 오창산업단지까지 10분만에 도달할 수 있다. 경부·호남고속철도의 분기점 KTX오송역과 경부고속도로로 진입하는 청주나들목(IC)과 중부고속도로로 진입하는 서청주·오창IC도 가깝다. 2022년에는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이 지나가는 복청주역(가칭)이 개통 예정이어서 교통은 더욱 편리해질 전망이다.단지 바로 앞에는 테크노폴리스 중심상권과 근린상권이 조성된다. 인근에는 청주 최초 창고형 유통시설인 이마트 트레이더스가 들어서고 차량으로 5분 거리에 현대백화점·롯데아울렛 등이 있다. 단지 주변에 내곡초·대성중·봉명고가 있어 교육 여건도 우수하다.테크노폴리스에서는 유일하게 수변공원이 단지 남쪽과 북쪽에 있고 주변에는 고층 건물이 없어 탁월한 개방감을 누릴 수 있다. 단지 인근에는 근리공원과 문암생태공원이 있어 녹지 공간도 풍부하다.신영은 입지적인 장점을 더욱 효과적으로 살릴 수 있도록 차별화된 특화설계를 도입한다. 전 가구에 선호도가 높은 4베이 설계를 도입하고 남향 위주로 배치해 채광을 극대화했다. 또 일부 가구에는 주방 통창을 적용해 수변공원 등을 조망할 수 있도록 했다. 다양한 프로모션도 진행하고 있다. 입주민을 대상으로 일부 YBM 온라인 강좌 무료 수강권을 제공하고 공동 구매시 추가 혜택도 제공한다. 모델하우스는 청주시 흥덕구 외북동 24번지(LG로 변)에 마련된다. 입주는 2020년 2월 예정이다.
2017.11.01 I 정다슬 기자
삼성전자 후원 '발달장애 어린이 전문치료시설' 개원
  • 삼성전자 후원 '발달장애 어린이 전문치료시설' 개원
  • 삼성전자 후원으로 세워진 서울시어린이병원 삼성발달센터. 삼성전자 제공[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공립 어린이병원에 ‘발달장애’를 겪고 있는 어린이 환자 지원에 나선다. 전국 20만여명의 환자를 위한 전국 유일의 전문 시설을 통해 통합 치료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27일 삼성전자와 서울시는 27일 서초구 내곡동에 위치한 서울시어린이병원에서 윤주화 삼성사회봉사단장(사장), 박원순 서울시장 등이 참석해 ‘서울시어린이병원 삼성발달센터 개원식을 ㅈ린행한다고 밝혔다.발달장애(Development Disorder)란 뇌신경발달의 이상으로 언어, 인지, 사회성 등에 이상이 생기는 질병을 총칭하는 개념으로 자폐스펙트럼장애, 지적장애, 의사소통장애, 학습장애,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 등을 포함한다. 현재 보건복지부에 등록한 발달장애인은 약 20만명이며 대부분 소아청소년기에 장애를 발견하지만, 기존 서울시어린이병원 이외에는 전문 의료시설이 매우 부족해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삼성전자와 서울시는 이런 문제에 주목해 센터를 공동으로 세웠다. 삼성전자는 이 시설 건립을 지원하기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200억원을 기부했다. 서울시 예산 118억원을 합쳐 총 318억원을 투입한 이 시설은 연면적 1만1950㎡, 지하 2층·지상 5층 규모로 조성됐다. 2013년 7월 업무협약 체결 후 2015년 4월 착공해 올해 9월 완공했다.센터는 소아정신건강의학과, 소아청소년과, 소아재활의학과 전문의들의 협진을 통해 조기진단·치료· 추적평가를 통합적으로 진행한다. 또 문제행동치료실·조기집중 치료실 등 9개 전문치료실을 설치해 환자 맞춤형 치료는 물론 향후 발달장애 어린이치료의 주력기관으로서 한국형 표준모델을 제시할 계획이다. 오는 2019년까지 누적 연인원 1만2000여명의 환자에게 치료기회를 새롭게 제공하고, 대기시간도 획기적으로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윤주화 삼성사회봉사단장은 “삼성발달센터 건립을 통해 발달장애 어린이들이 꿈과 희망을 키우고 국내에서도 발달장애에 대한 전문적인 치료와 연구가 획기적으로 발전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삼성전자는 우리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17.10.26 I 이재운 기자
새로 뚫리는 고속도로·국도변 둘러보면 투자지도 보인다
  • 새로 뚫리는 고속도로·국도변 둘러보면 투자지도 보인다
  •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길’은 주택시장에서 집값을 올리는 확실한 재료로 꼽힌다. 정부의 규제 강화로 부동산 투자 전망이 불투명해진 상황에서도 도로가 새로 들어서는 지역의 부동산 가치는 오를 수밖에 없어 관심이 모아진다. 도로망이 새로 뚫리면 교통이 편리해질 뿐 아니라 유동인구와 생활편의시설이 풍부해지기 때문이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올연말까지 전국 곳곳에서 새로운 도로가 개통을 앞두고 있다. 지난달 8일 일부 구간을 추가 개통한 성남~장호원 자동차전용도로는 연말까지 완전 개통할 예정이다.성남~장호원 도로는 성남시 중원구 여수동~이천 부발읍 응암리 총 47.3㎞를 잇는다. 1~2공구는 현재 운행이 가능하며 3~4공구가 연내 공사를 마무리한다. 서쪽으로 안양~성남고속도로, 동쪽으로 광주~원주고속도로(제2영동고속도로)와 연결된다. 경기도 광주시와 이천시 지역의 서울 접근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성남~장호원 자동차전용도로 위치도. 경기도 광주시청 제공.성남~장호원간 도로와 연결되는 안양~성남 고속도로는 지난달 말 개통됐다. 인천에서 안양 석수동에 이르는 제2경인고속도로와 서울 금천나들목(IC)에서 출발하는 서해안고속도로, 안양부터 판교까지 연결하는 안양~판교로, 분당~내곡간 도시고속도로, 성남~장호원 도로와 연계된다. 안양, 과천, 의왕, 성남을 연결하는 동서축 노선으로서 수도권 남부의 교통난을 개선할 뿐 아니라 궁극적으로 인천공항부터 평창까지 연결해 내년 평창 동계올림픽 기간에 중요한 수송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안양~성남 고속도로 노선도. 제이경인연결고속도로 제공.부산에서도 고속도로 공사가 한창이다. 부산신항~경남 김해~부산 기장군을 연결하는 부산외곽순환고속도로가 올해 안에 개통될 예정이다. 총 48.8km 길이에 왕복 4차로가 깔린다. 부산 도심을 통과하지 않고 경남 동북부지역 물류·교통·산업인프라를 확충하는 효과가 기대된다. 남해선, 중앙선, 경부선, 동해선 등 주요 간선도로를 연결하면서 물류비 절감은 물론 동남권 관광도 활성화할 전망이다.부산외곽순환고속도로 노선도. 부산광역시 제공.오는 2024년에는 서울과 세종시를 잇는 고속도로가 개통된다. 서울~세종 고속도로는 총 129km(6차로) 길이로 경기도 구리~용인~평택~천안~세종시 구간을 연결한다. 총 공사비만 7조5000억원이다. 민자사업으로 추진하다 지난 7월 공기업인 한국도로공사가 전 구간의 시행을 맡는 재정사업으로 전환됐다. 정부는 서울~세종 고속도로를 통해 세종시 기능을 조기에 안정시키고 수도권, 세종, 충청권 연계를 강화함으로써 균형발전을 도모하겠다는 계획이다.
2017.10.05 I 성문재 기자
수도권 택지지구 신규분양 '인기'.. 청약경쟁률 상위 싹쓸이
  • 수도권 택지지구 신규분양 '인기'.. 청약경쟁률 상위 싹쓸이
  •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올해 경기·인천지역 분양시장은 신도시·택지지구가 수요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모은 것으로 나타났다. 신도시·택지지구는 교통을 비롯해 편의, 교육, 상업시설 등이 체계적으로 조성돼 거주 만족도가 높을 뿐만 아니라 개발 진행에 따른 집값 상승까지 기대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이다.21일 리얼투데이가 금융결제원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달 19일 기준으로 올해 경기·인천에서 분양한 아파트 청약경쟁률 상위 10곳 중 1~9위가 모두 신도시·택지지구 사업장이었다. 가장 ‘핫’한 지역은 평택 고덕신도시로 꼽혔다. 고덕신도시에서 분양한 ‘제일풍경채’는 84.09대 1로 가장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했고, ‘고덕파라곤’이 49.39대 1, ‘자연앤자이’가 28.77대 1로 상위 1~3위를 싹쓸이했다. 이어 성남시 고등지구에서 분양한 ‘성남고등지구 S- 2블록 호반베르디움’은 21.99대 1로 4위, 동탄2신도시에서 분양한 ‘동탄2신도시 3차 동원로얄듀크 비스타’가 5위를 기록했다. 인천은 청라지구에서 분양한 ‘청라 호수공원 한신더휴’가 7위로 유일하게 10위권 내 이름을 올렸다. 신도시·택지지구가 아닌 곳 중에는 구리시에서 분양한 ‘e편한세상 구리수택’이 10위에 포함됐다. 리얼투데이 제공경기·인천에서 청약경쟁률이 높은 지역들의 공통점은 신도시·택지지구이면서 역세권, 서울 접근성, 배후수요 등이 양호한 것으로 분석된다. 건설업계도 신도시·택지지구 분양물량의 인기 분위기에 편승해 연말까지 신규 아파트 공급에 나선다. 동원개발은 오는 10월 시흥시 장현지구 B-7블록에 ‘시흥시청역 동원로얄듀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3층, 5개 동, 전용면적 73·84㎡ 447가구 규모로 구성된다. 단지가 들어서는 장현지구는 소사-원시선(2018년 개통 예정), 신안산선(예정), 월곶판교선(예정)이 들어서는 시흥시청역(예정)이 계획돼 있어 트리플 역세권을 갖출 전망이다. 제일건설은 같은 달 경기 성남 고등지구 S-1블록에서 ‘성남 고등지구 제일풍경채’ 전용면적 84㎡, 542가구를 공급한다. 용인-서울 고속도로, 분당-내곡 고속화도로 등을 이용하면 강남과 판교 등의 이동이 편리하다. 대우건설(047040)은 오는 11월 의왕시 장안지구 A1·A2블록에서 ‘의왕 장안지구 2차 푸르지오’ 전용면적 50~75㎡ 610가구를 분양한다. 단지 인근으로 1호선 의왕역이 위치해 있으며, 부곡 IC를 통해 영동고속도로와 수원광명고속도로 진입이 수월하다. 과천봉담도시고속화도로를 통해 강남으로의 이동도 용이하다.우미건설은 오는 12월 별내지구 A20블록에 ‘남양주 별내지구우미린 2차’ 전용면적 60~85㎡, 585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경춘선 별내역을 이용 가능하며, 지하철 8호선 연장선인 별내선이 오는 2022년 개통 예정이다.
2017.09.21 I 이진철 기자
“MB 정부 국정원 블랙리스트 원본 문건 공개하라”
  • [포토]“MB 정부 국정원 블랙리스트 원본 문건 공개하라”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언론개혁시민연대 등 238개의 언론단체와 시민 사회 단체, 전국언론노동조합이 포함된 ‘KBS·MBC정상화 시민행동’이 오늘(15일) 오전 11시 서울 내곡동 국정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정원 문건의 전면 공개와 국회의 진상 조사를 촉구했다.이들은 국정원의 블랙리스트 관련 문건은 단순히 문화계와 연예인 82명의 방송 출연을 정부가 계획적으로 막았다는 점에서뿐 아니라, 이를 위해 국정원이 MBC와 KBS 등 방송사에 직접 압력을 행사했다는 사실이 중요하다고 밝혔다.하지만 국정원이 낸 보도자료에는 연예인 등 82명의 명단만 기록돼 있을뿐, 국정원이 공영방송과 어떻게 접촉하고, 김미화·김제동 씨 등의 연예인이 어떤 과정을 거쳐 방송 출연이 금지됐으며 프로그램이 사라졌는지는 드러나지 않았다고 했다. 2010년 5월 청와대 홍보수석은 ‘KBS 조직개편 관련 좌편향 인사 여부’ 파악을 국정원에 지시했고, 이보다 앞선 2009년 9월엔 청와대 기획관리비서관이 ‘좌편향 방송PD 주요 제작활동 실태’ 파악을 역시 국정원에 지시했다면서, 이명박 대통령 대선 특보 출신인 김인규 전 사장 시절이던 이때 KBS에선 대규모 조직 개편이 진행됐고, 노조 출신 PD 등이 지역과 비제작 부서로 자리를 옮겨야 했다고 밝혔다. 고대영 KBS 사장이 보도본부장으로 있던 2011년 2월 8일엔 ‘시사기획 창’의 윤도현 씨 내레이션이 무산되기도 했다면서, 당시 보도책임자였던 그는 당시 담당 기자의 해외 출장을 하루 전에 반려해 이 취재를 방해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국정원은 공영 방송 장악과 연예인 퇴출 작업과 관련한 모든 문건을 당장 공개하라고 촉구했다.◇‘KBS·MBC정상화 시민행동’ 참여 단체가톨릭농민회 강릉청년회 강원민주언론시민연합 강원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겨레사랑청년회 경기교육희망네트워크 경기민주언론시민연합 경기복지시민연대 경기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경기시민사회포럼 경기여성단체연합 경기여성연대 경기자주여성연대 경기진보연대 경기청년연대 경기환경운동연합 경남민주언론시민연합 경남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경남진보연합 경실련경기도협의회 경제민주화를위한동행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고양평화청년회 공주청년회 광주시민단체협의회 광주전남6월항쟁 기념사업회 광주전남민주언론시민연합 광주전남민주화운동동지회 광주진보연대 광주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 광주푸른청년회 광주희망청년회 구로청년회 국제민주연대 군포청년회 근로정신대할머니와함께하는시민모임 나눔문화 나라사랑청년회 나야장애인권교육센터 노동인권회관 노동자연대 녹색연합 다산인권센터 대구경북진보연대 대전YMCA 대전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대전문화연대 대전세종충남민주화운동계승사업회 대전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대전여성단체연합(대전여민회, 대전여성정치네트워크, 대전평화여성회, 대전여성장애인 연대, 여성인권티움, 풀푸리여성 마을숲, 실천여성회판)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 대전청년회 대전충남녹색연합 대전충남민주언론시민연합 대전충남생명의숲 대전환경운동연합 대전흥사단 더나은 동아자유언론수호투쟁위원회 둥근햇빛발전협동조합 목포사랑청년회 미디어공공성포럼 미디어기독연대 민가협 양심수후원회 민달팽이유니온 민족문제연구소 민족민주열사희생자추모단체연대회의 민족자주평화통일중앙회의 민족통일애국청년회 민주노동자전국회의 민주노총 경기도본부 민주민생평화통일주권연대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언론위원회 민주언론시민연합 민주주의국민행동 민주화를위한전국교수협의회 민주화실천가족운동협의회 민중연합당 경기도당 바꿈 방송기자연합회 범민련부경연합 부산민권연대 부산민주언론시민연 부산민중연대 부산시민단체운동연대 부산여성단체연합 부산여성회 부산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 부산참여연대 부산청년회 부천청년회 불교인권위원회 불교평화연대 빈곤과차별에저항하는인권연대 사월혁명회 사회개벽교무단 사회연대네트워크 새길 새바람 새언론포럼 새언론포럼 생태교육연구소 터 서교인문사회연구실 서울지하철노동조합 서울진보연대 성남청년회 수수팥떡가족사랑연대 수원청년회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시민의눈 시민행동21 안산청년회 안양일하는청년회 언론개혁시민연대 언론소비자주권행동 언론인권센터 언론정상화광주인권지기 여성환경연대 여수사랑청년회 용인청년회 우리동네청년회 우리민족연방제통일추진회의 울산진보연대 울산청년회 원불교인권위원회 원불교환경연대 원주청년회 이끌림 이주민노동인권센터 익산참여연대 인문사회과학출판인협의회 인천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자유언론실천재단 장애인차별철폐경기연대 전국공공운수노동조합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전국농민회총연맹 전국민족민주유가족협의회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전국빈민연합 전국언론노동조합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 전국언론노동조합 MBC본부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전국여성연대 전국회의 경기지부 전국회의부산지부 전남진보연대 전농 경기도연맹 전북교육자치시민연대 전북민족예술인총연합 전북민주언론시민연합 전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전북여성단체연합 전북진보연대 전북환경운동연합 전북희망나눔재단 조계종사회노동위원회 조국통일범민족연합남측본부 주권자전국회의 참교육학부모회경기지부 참교육학부모회대전지부 참여연대 참여자치군산시민연대 참여자치전북시민연대 창원진보연합 천주교인권위원회 청년다락 청년담다 청년두레 청년보라 청년이그나이트 청년인트로 청주CCC 청주KYC 청주YMCA 청주YWCA 청주노동인권센터 청주여성의전화 청주청년회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 충남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충북교육발전소 충북민교협 충북민주언론시민연합 충북생활정치여성연대 충북여성장애인연대 충북이주여성인권센터 충북장애인부모연대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 충북청주경실련 터사랑청년회 통일광장 파도 평택청년회 평화의친구들 표현의자유와언론탄압공동대책위원회 하남청년회 학술단체협의회 한국PD연합회 한국YMCA전국연맹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언론위원회 한국기자협회 한국방송기술인연합회 한국방송촬영감독연합회 한국방송카메라감독연합회 한국방송카메라기자협회 한국비정규교수노조 한국여성단체연합 한국여성민우회 미디어운동본부 한국여성소비자연합 전주지회 한국인터넷기자협회 한국진보연대 한국청년연대 함께하는대구청년회 행동하는복지연합 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 화순민주청년회 환경운동연합 환경정의 활개 효창원을사랑하는사람들 흥사단 흥사단충북지부 희망청년회 (사)경기민예총 (사)공공시민참여연구센터 (사)두꺼비친구들 (사)사람과경제 (사)충북민예총 (사)풀뿌리사람들 4.9통일평화재단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광주본부 6월민주포럼 80년해직언론인협의회 KYC한국청년연합 YMCA경기도협의회 YWCA경기도협의회(가나다순/총 238개 단체)
2017.09.15 I 김현아 기자
  • “아파트 입주민 불편사항 개선”… 서초구, ‘아파트 톡’ 행사 개최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서울 서초구는 오는 30일 방배1동 공영주차장에서 아파트 입주민들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아파트 톡(Talk)‘ 행사를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방배권역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매월 1회씩 서초, 잠원·반포, 양재·내곡 등 4개 권역으로 나눠 개최한다.주요 내용은 △공동주택 지원사업 안내 △향후 지원사업 방향 제시 △입주민들 요구 및 애로사항 청취 등이다. 대상은 150가구 이상 공동주택으로 총 250여개 단지다.서초구는 관내 주택 유형 중 65% 이상이 아파트에 거주하고 있지만 법과 제도가 미흡해 입주민들의 불편 사례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특히, 올해 서초구가 주민 만족도 향상을 위해 공동주택 지원금액을 작년대비 86% 증가된 12억6000만원으로 높였지만, 구청을 통해 제기된 민원 중 약 20%가 아파트 관리에 대한 불만 사항일 정도로 많았다. 이에 따라 구는 권역별로 현장을 방문, 현안과 사례별 문제점에 대한 피드백을 거쳐 공동주택 지원정책에 반영함으로써 공동주택 활성화를 위한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입주자 대표회의 의결권 행사 방법에 대한 이해부족, 입주자대표회의와 주민간의 소통 부재 등으로 나타난 집단적 형태의 분쟁과 갈등을 현장 소통을 통해 사전에 조정해 아파트 지원 및 주민활성화 사업을 추진한다. 이 날 행사에서는 ‘찾아가는 공동주택 아카데미’ 강좌도 함께 열린다. 세무·회계사, 국토교통부 중앙분쟁조정위원 등 관련분야 전문가들이 소개하는 이번 강좌에는 △입주민들의 분쟁 및 소송사례 △양도소득세 관련 법령과 실무상 유의사항 등 주민들이 실생활에서 궁금해하는 정보도 제공한다.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앞으로 아파트 톡을 통해 입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한 공동주택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며 “현장의 작은 목소리 하나하나에도 귀 기울여 생활밀착형 행정을 구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7.08.29 I 김기덕 기자
내년 서울 강남에서 토지보상금 1조원 풀린다
  • 내년 서울 강남에서 토지보상금 1조원 풀린다
  •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내년 서울 강남·서초구에서 총 1조원에 달하는 토지보상금이 풀린다. 강남권에서 대규모 토지보상금이 풀리는 것은 이명박 정부 당시 내곡·세곡2 공공주택지구 이후 8년 만이다.28일 부동산개발정보포털 ‘지존’에 따르면 내년 강남구 구룡마을 도시개발사업과 수서역세권 공공주택지구, 서초구 성뒤마을 공공주택지구 등에서 각각 토지 보상이 이뤄진다. 가장 사업 추진 속도가 빠른 곳은 구룡마을 도시개발사업(연면적 26만 6304㎡)이다. 사업시행자인 서울주택도시공사(SH)는 조만간 지장물 조사를 마치고 감정평가를 거쳐 내년 3월 이후부터 토지보상을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집단 무허가 판자촌인 이곳은 오는 2020년까지 지상 5~35층 아파트 2692가구가 들어선다. 강남구에서 상대적으로 낙후된 수서동과 세곡동 일대 연면적 38만 6390㎡를 수서역을 중심으로 개발하는 수서역세권 공공주택지구 개발사업도 내년도 토지보상 작업에 들어간다.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한국철도시설공단(KR)은 지난 7월 국토교통부에 지구단위계획 승인을 신청됐다. 올해 12월지구단위계획이 승인되면 LH와 KR은 감정평가를 거쳐 내년 6월께부터 편입토지에 대한 보상을 시작해 본격적인 착공에 들어간다. 정확한 토지보상가는 감정평가를 거쳐야 나올 수 있지만 업계에서는 인근 시세 등을 고려할 때 수서역세권 공공주택지구에 약 4500억원의 토지보상금이 풀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서초구에서는 성뒤마을 공공주택지구(13만 7700㎡)가 토지 보상에 착수한다. 성뒤마을은 1960~1970년대 강남 개발로 생긴 이주민들이 정착하면서 형성된 서초구 최대의 판자촌이다. 성뒤마을 공공주택지구는 2010년 서초구가 LH와 함께 ‘글로벌 타운’으로 공영개발한다고 나섰으나 결국 무산됐다. 이번에는 공공주택지구로 변경하고 사업자도 SH로 바꿔 재주친된다. SH는 10월 지구를 지정한 뒤 지구단위계획 승인을 거쳐 내년 말부터 토지보상에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개발이 완료되면 공공주택 600가구(공공임대 456가구, 공공분양 144가구)와 민간주택 600가구 등 총 1200가구 규모의 주거지가 완성된다. 최소 3000억원의 토지보상금으로 풀릴 예정이다.신태수 지존 대표는 “내년에는 서초·강남뿐만 아니라 서초구에 접해있는 과천주암 기업형 임대주택 공급촉진지구까지 토지 보상이 이뤄질 예정”이라며 “토지보상금의 향배에 따라 강남권 부동산시장이 크게 출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이어 “이들 토지보상금은 토지보다는 수익성 부동산에 재투자될 가능성이 크고 정부의 8·2 부동산 대책에 따른 영향 등으로 강남권 아파트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7.08.28 I 정다슬 기자
`추적 60분` MB 아들 이시형, `김무성 사위 마약사건` 연루 의혹 제기
  • `추적 60분` MB 아들 이시형, `김무성 사위 마약사건` 연루 의혹 제기
  •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이른바 ‘김무성 사위 마약 사건’에 이명박 전 대통령의 아들 시형 씨가 연루됐으나 수사선상에서 제외됐다는 의혹이 나왔다.25일 KBS 2TV ‘추적 60분’은 검찰과 권력 2부작 ‘검사와 대통령의 아들’ 편을 방송했다.방송에 따르면 마약 사건과 관련해 두 사람의 이름이 나온 것은 마약 공급책의 고백을 통해서였다.‘추적 60분’은 마약 공급책 서 씨가 검찰에서 진술한 것으로 알려진 인물들 중 수사 단계에서 ‘전직 대통령의 아들’이 감쪽같이 사라졌다고 전했다.마약사범으로 수감 중인 서 씨는 제작진에게 “(검찰 진술 당시) 마약이 안 깬 상태에서 내 자아가 아니었다”고 말했다. 또 이 전 대통령의 아들 시형 씨가 서 씨를 모른다고 한 데 대해“진술 번복 여부를 떠나 징역을 다 살았는데 내가 왜 친구를 걸고 넘어지겠냐. 진짜 안했다”며 “1979년생인데 학교를 1년 일찍 들어가 친구다”라고 강조했다. 사진=KBS 2TV ‘추적 60분’사건 당시 김 의원의 사위 이 씨의 변호를 맡은 인물은 최교일 전 서울중앙지검장. 그는 T·K·K (대구·경북·고려대) 출신으로 이명박 전 대통령과 같은 지역, 대학교 출신이다. ‘추적 60분’은 전직 검사장 출신이 마약 사건의 변호를 맡는 경우는 매우 이례적인 일로, 그는 과거 이 전 대통령의 내곡동 사저 부지 매입 의혹과 관련해 시형 씨를 기소하지 않는 등 사실상 면죄부 수사를 했다는 사실을 시인했다고 밝혔다.이날 방송은 시형 씨에 대한 이러한 의혹과 김 의원 사위 이 씨의 범죄 혐의에 비해 낮은 구형량으로 논란을 일으켰다는 점을 들어 ‘고위층 자제들 봐주기 수사’를 지적했다. 이로써 검찰 개혁이 왜 필요한지 강조하고자 했다.
2017.07.27 I 박지혜 기자
태봉로 연장도로 6년만 첫삽…출퇴근 정체 완화 '기대'
  • 태봉로 연장도로 6년만 첫삽…출퇴근 정체 완화 '기대'
  • △태봉로 연장도로 위치도.[사진=서초구청][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서울 서초구 우면2지구에서 강남대로로 진입하는 유일한 도로인 태봉로가 6년만에 드디어 첫삽을 뜬다. 이에 따라 이 일대 출퇴근 교통난이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서초구는 오는 19일 ‘태봉로 연장도로 착공식’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신설하는 연장도로는 태봉로(우면동, 품질관리소)에서 영동1교(양재동, 양재천 우안)을 연결하는 것으로 총 길이 1.2km, 폭 20m의 왕복 4차선으로 건설된다. 완공 예상 시점은 2020년 1월이다. 도로 건설비 630억원은 전액 서울주택도시공사(SH)에서 부담한다. 공사 기간 중에도 주민들은 기존 도로를 통해 강남대로를 진입할 수 있다.서초구 관계자는 “도로가 신설되면 우면2지구에서 강남대로로 진입할 수 있는 도로가 1곳에서 2곳으로 늘어나 출퇴근 차량이 분산되며 진입시간이 약 20분 정도 단축될 것”이라고 말했다.그동안 태봉로는 강남대로를 진입하는 1.1km 구간을 이동하는데 약 40분이 걸릴 정도로 만성적인 출퇴근 정체를 겪어왔다. 2011년 임대주택 3300여가구가 입주를 시작한 데 이어 서초 보금자리주택 3400여가구, 삼성전자 R&D센터 상주인력 1만여명 등 대규모 인구가 거주하는 데 반해 교통 여건은 부족했기 때문이다. 또 태봉로는 과천에서 강남을 잇는 구간이어서 이 일대 진입 수요 역시 있었다.이에 2011년 SH공사는 태봉로는 4차선에서 6차선으로, 양재천길은 2차선에서 4차선으로 확장하기로 했으나 이는 곧 주민들의 반발에 부닥쳤다. 경부고속도로와 교차하는 지점이 2차선으로 유지되면서 병목현상이 발생할 가능성이 크고 1.1km 구간 내에 신호등 3개가 설치돼 있어 교통 흐름이 개선되지 않을 것이란 반론이 나왔다. 아울러 양채천의 4400㎡에 이르는 녹지가 훼손되고 공사기간 중 강남대로로 진입하는 기존 도로를 사용할 수 없어 주민들의 불편이 뒤따랐다. 서초구는 주민들의 의견을 취합해 도로 신설안을 내놓았으나 도로확장안은 비용이 571억원 소요되는 한편, 도로신설 예산은 725억원으로 추가 비용이 발생해 이 비용 부담을 누가 질 지를 놓고 갑론을박이 이어졌다. 결국 2014년 도로 지하화 구간을 좁혀 공사비를 630억원으로 절감하고 SH공사가 전액 사업비를 부담하기로 결정하면서 본격적인 도로 착공을 위한 준비에 들어갈 수 있었다.조은희 서초구청장은 “태봉로 교통체증 문제는 새로운 도로를 신설해야만 해결할 수 있다”며 “신속한 도로건설과 함께 양재·내곡 일대 R&CD 특구지정과 위례~과천 광역철도 도입, 양재IC 일대 광역교통 종합대책을 수립해 더욱 편리한 교통 환경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7.07.17 I 정다슬 기자
서초구, 전국 최초 치매환자 맞춤형 견본주택 ‘치매안심하우스’ 개소
  • [동네방네]서초구, 전국 최초 치매환자 맞춤형 견본주택 ‘치매안심하우스’ 개소
  •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전국 최초로 치매환자를 위한 맞춤형 견본주택(모델하우스)이 서초구에 들어선다.서초구는 3일 “준국 최초로 치매환자 맞춤형 모델하우스인 ‘치매안심하우스’를 10일부터 시범운영에 들어간 뒤 17일 정식 개소한다”고 밝혔다.서초구 염곡동 내곡느티나무쉼터 일대에 81.5㎡(약 24.6평) 규모로 조성되는 치매안심하우스는 치매환자가 생활하기 적합한 환경으로 가정을 꾸미는 방법을 제시한다. 예컨대 실내 조명은 밝게 하고 전등 스위치와 전기 콘센트는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벽지와 색채 대비를 둔다. 수납장에는 어떤 물건이 있는지 알기 쉽게 그림과 글씨로 표시된 표지(스티커)를 붙여두고 거울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인지하지 못해 두려움을 느끼는 치매환자들을 위해 화장실 거울을 블라인드로 덮어둔다.구는 “치매안심하우스는 치매환자를 돌보는 주민들의 아이디어로 서울시에 제안했다”며 “지난해 서울시 주민제안사업으로 선정돼 1억원의 시비를 지원받아 조성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내부시설은 서울시 인지건강 주거환경 가이드북을 적용해 ‘환자방’, ‘화장실’, ‘거실’, ‘주방‘, ’기억정원(베란다)‘로 구성했다”며 “안전성과 편리함뿐만 아니라 치매환자의 인지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디자인으로 꾸몄다”고 덧붙였다.보건복지부(2015년)에 따르면 65세 이상 노인 10명 중 1명(9.8%)이 치매를 앓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며 2050년에는 15.1%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등 어르신들의 정신건강이 위협받고 있는 실정이다. 구 관계자는 “선도적인 치매관리 시스템 구축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판단해 치매안심하우스를 조성한 것”이라고 설명했다.구는 치매안심하우스에 환자 또는 가족이 방문 시 환자에게 어떤 가정환경이 도움 되는지 체험해 볼 수 있도록 30분 내지 1시간 정도 안심하우스를 둘러보며 설명을 들을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환자를 위한 공간구성의 기본 원칙과 환자에게 도움되는 일상 프로그램 등을 교육 받을 수 있으며 견학 후에는 기존환경에 대한 ‘자가점검표’(체크리스트)를 통해 현재 거주환경을 어떻게 바꾸면 되는지에 대해서도 알 수 있다. 치매안심하우스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개방하며 기존 내곡느티나무쉼터 4층에 있던 치매예방 기관인 ‘기억키움센터’와 연계 운영된다. 지역주민으로 구성돼 지난 3월부터 6주간 △치매 증상과 치료, △치매환자 주거환경 등의 양성교육 과정을 수료한 24명의 ‘안심 큐레이터’와 간호사·사회복지사·작업치료사 등 12명의 직원들이 상주해 안심하우스에 대한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치매 환자와 가족들의 부담을 줄이고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생활에 기여할 수 있는 치매안심하우스를 개소하게 돼 기쁘다”며 “100세 시대, 효도하는 마음을 담아 세심한 관리로 어르신 복지 체감도를 높일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서초구는 전국 최초로 치매환자 맞춤형 견본주택인 ‘치매안심하우스’를 17일 개소한다. 이곳에서는 치매환자 및 가족을 위해 최적화된 공간조성 방법 등을 선보인다. (사진= 서초구)
2017.07.03 I 박철근 기자
 판교 마지막 알짜단지 ‘더샵 퍼스트파크’ 눈길
  • [여름 분양대전] 판교 마지막 알짜단지 ‘더샵 퍼스트파크’ 눈길
  • △‘판교 더샵 퍼스트파크’ 조감도. [포스코건설 제공][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포스코건설이 경기도 판교신도시 노른자 부지에서 4년 만에 민영아파트 ‘판교 더샵 퍼스트파크’를 분양한다. 판교 더샵 퍼스트파크는 한국식품연구원 이전 부지에 들어서는 아파트로 지하 3층~지상 25층,15개동 총 1223가구로 조성된다. 단지는 판교에서도 손꼽히는 숲세권 단지로 주변에 안락한 주거환경을 갖추고 있다. 단지 북쪽으로 수목이 울창한 안산이 감싸안고 있으며 남쪽으로는 탄천지류인 쇳골천이 흐르는 배산임수형 지세로 풍수지리학적으로도 명당의 조건을 두루 갖췄다. 정면으로 남서울CC와 태봉산이 마주하고 있어 명품 조망권을 확보했다. 입지 여건도 매력적이다. 단지가 들어서는 판교신도시는 지하철 3개 노선(신분당선, 분당선, 경강선)과 판교IC와 서판교IC를 통해 서울 강남·서초구와 수도권 전 지역으로 이동하기 편리하다. 내년에는 경부고속도로와 용인서울고속도로의 연결이 예정돼 있다. 월곶(시흥)과 광명, 안양, 의왕, 판교를 잇는 월판선 서판교역(2019년 착공예정)과 삼성, 수서, 판교, 용인, 동탄을 연결하는 GTX판교역(2021 개통예정) 노선도 계획돼 있다. 신분당선 판교역을 이용하면 강남역까지 15분 내외로 이동이 가능하다. 자가용을 이용할 경우 경부고속도로, 서울외곽순환도로, 분당내곡간 도시고속화도로를 통해 서울 삼성동 등 주요 업무지구로 30분 내로 이동이 가능하다. 모델하우스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구미동 152번지 오리역 7번 출구 인근에 마련돼 있다. 입주는 2021년 6월 예정이다.
2017.06.27 I 김기덕 기자
판교의 마지막 민영 아파트 ‘더샵 퍼스트파크’분양
  • 판교의 마지막 민영 아파트 ‘더샵 퍼스트파크’분양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포스코건설은 경기 성남 분당구 백현동에서 '판교 더샵 퍼스트파크'의 모델하우스 문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단지는 지하 3층~지상 25층, 아파트 15개동 총 1223가구(전용면적 84~129㎡) 규모의 대단지로 조성된다. 이 중 1100가구(84~129㎡)가 일반 분양된다. 단지가 들어서는 한국식품연구원 부지는 판교역과 가깝고 판교 테크노밸리 접근이 용이하다. 주거환경이 쾌적한 판교동, 정자동 사이에 있어 판교의 노른자 부지로 평가 받고 있는 곳이다.  사실상 판교에서 마지막 분양되는 아파트로 판교에 입성을 원하는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 시행사인 성남알앤디피에프브이는 판교 더샵 퍼스트파크를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단지로 짓기 위해 최첨단 특화 설계와 다양한 커뮤니티시설을 적용 한다는 방침이다.단지에는 특등급 내진 설계가 적용된다. 또 SKT와 손잡고 아파트에 음성인식 기기와 인공지능, 스마트홈 기능을 결합한 신개념 ‘음성인식 스마트홈 아파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인공지능 스마트홈 아파트가 완성되면 거주자가 손으로 조종하는 현재의 홈기기 이용 방식을 넘어서는 음성인식 기반의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선보이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주거편의를 극대화한 수준 높은 특화 설계도 특징이다. 전세대가 남향위주로 배치되며 4~5Bay, 3면 개방형 등의 평면으로 구성되는 것은 물론 주차장은 모두 100% 지하화한 공원형 아파트로 조성된다. 여기에 입주민의 편의를 위해 엘리베이터를 코어 별로 2대 설치하고, 기존 주차공간보다 10~20cm 넓은 광폭주차장을 50%이상 설계할 예정이다. 지하에는 각 세대별 전용 창고를 제공해 레저•스포츠용품이나 계절 옷, 대형 여행용 가방 등 자주 사용하지 않는 물품들을 깔끔하게 보관할 수 있게 돕는다. 뛰어난 교통환경도 자랑거리다. 단지와 가까운 곳에 지하철 3개 노선(신분당선, 분당선, 경강선)과 판교IC와 서판교IC이 있어 서울 강남구, 서초구와 수도권 전 지역으로의 이동이 편리하다. 2018년에는 경부~용인서울고속도로의 연결이 예정되어 있고, 월곶(시흥)과 광명, 안양, 의왕, 판교를 잇는 월판선 서판교역(2019년 착공예정)과 삼성, 수서, 판교, 용인, 동탄을 연결하는 GTX판교역(2021 개통예정) 노선도 계획돼 있다.  신분당선 판교역을 이용하면 강남역까지 15분 내외로 도착 가능하며, 자가용 이용 시 경부고속도로, 서울외곽순환도로, 분당내곡간 도시고속화 도로를 통해 역삼, 삼성 등 주요 업무지구로 20분 내외로 이동이 가능하다.판교 더샵 퍼스트파크의 모델하우스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구미동 152번지 오리역 7번 출구 인근에 들어서 있다. 입주 예정일은 2021년 6월 예정이다. △판교 '더샵 퍼스트파크' 조감도[포스코건설 제공]
2017.06.23 I 김기덕 기자
'한끼줍쇼' 이경규, 거미에 돌직구 "조정석과 결혼 언제 하냐"
  • '한끼줍쇼' 이경규, 거미에 돌직구 "조정석과 결혼 언제 하냐"
  • 사진-JTBC ‘한끼줍쇼’[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이경규가 거미를 향한 무한 애정을 표현했다. 14일 방송되는 JTBC ‘한끼줍쇼’에는 실력파 가수 거미와 환희가 밥동무로 출연한다. 두 사람은 규동형제와 함께 서초구 내곡동에서 한 끼에 도전한다. 최근 진행된 ‘한끼줍쇼’ 녹화에서 거미는 공개연애 중인 연인 조정석에 대해 언급했다. 규동형제와 함께 동네 탐색을 하던 중 만난 한 시민은 거미의 팬임을 밝히며 “결혼 언제 하냐”고 강호동을 대신해 돌직구 질문을 던졌다. 생각지도 못했던 질문에 거미뿐만 아니라 강호동도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고.강호동은 이러한 상황을 전혀 모르는 이경규에게 “거미 씨 남자친구는 섭외하기 어려운 배우”라고 얘기하며 실명을 거론했고, 이경규는 “진짜? 그럼 보호해야지”라며 영화제작자 모드로 급격한 태세전환을 보이며 거미에게 끊임없는 호감을 표했다. 뿐만 아니라 계속되는 촬영에 지친 거미를 위해 의자를 찾으며 직접 가져다 주거나 질문을 쏟아내는 등 환희를 대할 때와는 전혀 다른 태도를 보였다. 이에 거미는 “환희도 연기를 한다”고 밝혔으나, 이경규는 “내가 하는 영화의 스타일과 맞지 않다”고 단칼에 거절해 환희의 흑역사를 생성했다는 후문이다.
2017.06.14 I 김민정 기자
이인걸 靑 행정관 내정자 "'옥시' 변론, 전혀 사실 아니다"
  • 이인걸 靑 행정관 내정자 "'옥시' 변론, 전혀 사실 아니다"
  • 문재인 대통령이 30일 오전 교황청특사단 간담회가 열린 청와대 여민관 소회의실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이 선물한 묵주를 받아보고 있다. (사진=뉴시스)[이데일리 고준혁 기자] 가습기 살균제 사건의 최대 가해 기업인 ‘옥시’ 변호를 맡았던 것으로 알려졌던 이인걸 청와대 반부패비서관실 선임행정관 내정자는 30일 해당 사실을 전면 부인했다. 통합진보당 해산 과정에서 정부 대리인으로 참여한 언론 보도는 인정했다. 청와대 측은 이날 이 내정자의 입장문을 발표했다. 이 내정자는 우선 “검사와 변호사로 재직 당시 수행한 업무로 인해 국민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전했다. 이어 “최근 언론보도 중 통진당 해산 과정에 정부 대리인으로 참여하고 롯데그룹 사건 관련자 수사에 변호인으로 입회했다는 일부 보도가 사실임을 알려드린다”고 시인했다. 그러면서도 “다만 내곡동 사저 무혐의 주장, 가습기 살균제 사건 옥시 변론 관여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며 “내곡동 사건 수사팀 결정에 관여할 위치가 아니었으며 옥시의 변론에 관여한 사실도 전혀 없다”고 했다. 아울러 “앞으로 국민 여러분의 비판과 우려를 가슴에 새기고 신중히 업무에 임하겠다”며 “문재인 정부의 ‘나라를 나라답게’ 바꾸고자 하는 철학에 깊이 공감하며 맡은 바 소임을 다하겠다. 다시 한 번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고 강조했다.
2017.05.30 I 고준혁 기자
수도권 택지지구 세대교체… 저평가된 송산·고등·지축 등 주목
  • 수도권 택지지구 세대교체… 저평가된 송산·고등·지축 등 주목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최근 몇 년간 수도권 분양시장의 강자로 군림해온 화성 동탄과 하남 미사지구 등 신도시 아파트 분양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면서 조성 초기 단계인 성남 고등지구와 송산그린시티, 고양 지축지구 등 신규 공공택지지구 공급 물량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공공택지지구에서 공급되는 아파트는 분양가 상한제 적용으로 분양가가 주변에 비해 저렴한 데다 개발 호재 등 미래가치도 높아 수요자들에게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업계에 따르면 송산그린시티와 성남 고등· 고양 지축지구는 조성 초기 단계의 공공택지지구다. 송산그린시티는 경기 화성시 송산면, 남양동 시화호 남측 간석지 일원에 자리잡은 수도권 최대 규모(총 55.86㎢)의 신도시다. 주거·레저·문화를 결합한 해양·생태도시로 조성돼 향후 수도권 서부지역의 신흥 강자로 떠오를 가능성이 큰 곳으로 평가받고 있다. 올해 말에는 송산그린시티 내 송산교와 시화교가 개통될 예정이라 안산까지 차로 5분이면 이동할 수 있어 안산 일대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 송산그린시티에서는 금강주택이 다음달 ‘송산그린시티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692가구)’를, 11월에는 모아종합건설이 ‘송산그린시티 모아미래도(601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경기 성남시 수정구 고등동과 시흥동 일대 56만9201㎡에 조성되는 성남 고등지구는 ‘포스트 위례’로 불릴 정도로 발전 가능성이 높은 곳이다. 강남 내곡지구와 판교신도시 사이에 들어서 있다. 용인~서울 고속도로, 분당~내곡 고속화도로 등을 이용하면 강남권과 판교 등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다. 지구 남쪽 약 2㎞ 거리에 동판교가 있어 판교 업무지구로 출퇴근도 용이하다. 고등지구에서는 올 하반기 S1블록에서 제일건설이 ‘성남 고등 제일 풍경채(542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하남 감일지구는 경기 하남시 감일·감이동 일대 168만8000㎡ 규모로 조성되는 공공택지지구다. 서울 송파구와 맞붙어 있으며 주변으로 거여·마천뉴타운과 위례신도시 등이 있다. 이 곳에서는 오는 10월 현대건설·대우건설·태영건설·포스코건설 컨소시엄이 B6·C2·C3블록에서 ‘하남 감일지구 패키지형 민간 참여 공공주택사업’(2533가구)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서울 중심업무지구인 광화문·종로 등과 접근성이 뛰어난 지축지구는 경기 고양시 덕양구 지축동 일원에 119만277㎡ 규모로 조성된다. 지하철 3호선 지축역이 들어서 있어 광화문·종로 등 중심업무지구로의 접근성이 뛰어난 것이 강점으로 꼽힌다. 이 지역에서는 다음달 대우건설이 B4블록에서 ‘지축역 센트럴 푸르지오’(852가구)를 공급하는 것을 시작으로 7월에는 ‘고양 지축지구 반도유보라’(549가구)와 ‘고양지축지구 한림풀에버’(1102가구) 등 3개 단지가 분양에 나설 계획이다. 김현서 리얼투데이 리서치실 팀장은 “분양시장이 실수요자 중심으로 형성됨에 따라 서울 접근성이 뛰어나고 가격 경쟁력도 우수한 수도권 공공택지가 인기를 끈다”며 “고등·송산·감일·지축지구 등의 경우 조성 초기 단계인 만큼 진입이 쉽고 가격 경쟁력도 있어 분양 물량을 노려볼 만하다”고 말했다. 자료: 리얼투데이
2017.05.29 I 김기덕 기자
③건설사 상반기 알짜 분양물량 쏟아낸다
  • [주택시장 文훈풍]③건설사 상반기 알짜 분양물량 쏟아낸다
  •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건설사들이 대선 이후로 미뤄두었던 신규 아파트 분양 물량을 쏟아내고 있다. 최근 서울·수도권을 중심으로 청약 열기가 이어지는 가운데 하반기에는 부동산시장 변수가 많다는 점에서 건설사들은 6월로 분양 시기를 서두르는 분위기다.다음달까지 알짜 분양물량이 많지만 예비 청약자들은 청약통장을 신중하게 사용할 필요가 있다는 게 전문가들 조언이다. 시험 삼아 청약에 나섰다가 당첨이 되면 조정대상 지역(서울, 경기·부산 일부, 세종 등)은 전매제한기간 강화, 재당첨 제한, 1순위 제한 등의 규제를 적용받는다는 점에서 분양 단지들을 꼼꼼하게 살펴보고 소신 청약에 나서는 것이 좋다. 조은상 리얼투데이 팀장은 “기본적인 입지에 큰 차이가 없다면 개발호재나 향후 발전 가능성 등을 고려해볼 만하다”면서 “작년 11.3대책 이후 재개발·재건축, 신도시·택지지구에 수요자가 몰리고 있는 점을 참고해 청약단지를 선별하라”고 조언했다. 서울·수도권에는 6월에 선보이는 재개발·재건축 분양물량에 관심이 높다.롯데건설은 서울 수색증산뉴타운에서 ‘DMC 롯데캐슬 더 퍼스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수색증산뉴타운 첫 분양 단지로 지하 3층~지상 7~25층, 15개동, 전용면적 39~114㎡ 1192가구 중 454가구가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미디어밸리인 상암DMC와 가깝고 DMC까지 직선거리 260m에 불과해 도보로 출퇴근이 가능하다.현대산업개발은 서울 강동구 상일동 고덕주공5단지를 재건축한 고덕5단지 아이파크(가칭)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전용면적 59~130㎡ 총 1745가구로 구성되며, 이중 723가구를 일반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철 5호선 상일동역세권에 위치했고, 강동그린웨이 명일근린공원이 단지 맞은편에 있다. 현대산업(012630)개발은 서울 노원구 월계동 월계2지구 재건축을 통해 ‘월계역 인덕 아이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30층, 7개동 전용면적 59~84㎡ 총 859가구로 구성되며, 583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단지는 1호선 월계역세권에 위치했고, 북측으로 초안산이 위치해 있다.경기지역에서는 입지가 우수한 택지지구 물량이 쏟아진다.호반건설은 성남시 고등지구 S2블록에 ‘성남 고등 호반베르디움’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14층 19개동 전용면적 84㎡ 총 768가구 규모다. 성남 고등지구는 미니 판교신도시로 불릴 만큼 입지여건이 양호하다. 판교신도시와 직선거리가 2㎞에 불과하고, 판교보다 서울이 더 가깝다. 용인~서울 고속도로와 분당~내곡 고속화도로를 통해 서울 강남권과 판교 등의 이동이편리하다. 또한 남쪽약 2km 거리에 동판교가 있어 판교 업무지구로 출퇴근이 용이하다.신안은 경기 남양주 다산신도시에서 민간 아파트로는 마지막 분양 물량인 ‘다산지금지구 B-3블록신안인스빌(가칭)’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금지구 B-3블록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11개 동 전용면적 84㎡ 총 1282가구로 구성된다. 단지 서측으로 약 9만5000㎡ 규모의 대형 근린공원이 위치한 데다 북측으로도 근린공원이 있다. 금강주택은 경기 화성시 송산그린시티 EAB-7블록에서 ‘송산그린시티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1층~지상 20층 9개동 전용면적 84㎡ 총 692가구 구성된다. 단지 서측으로 대형 근린공원이 위치하고, 북측으로는 어린이 공원과 보행자 도로가 계획돼 있다. 단지 남측으로는 시화호와 연결되는 하천도 위치한다. 금강주택은 경기 군포시 송정지구에 짓는 ‘군포 송정지구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Ⅲ’를 분양할 계획이다. 1·2차 공급에 이은 금강주택의 3차 분양물량이다. 단지는 전용면적 76·84㎡ 총 750가구 규모다.단지 주변으로 둘레숲이 조성 예정이고 인근에는 반월호수,왕송호수, 수리산 등 풍부한 그린 프리미엄도 누릴 수 있다.자료: 각 업체. 분양 내용은 건설사 사정에 따라 변동될 수 있음.
2017.05.27 I 이진철 기자
흥행 보증된 막차 분양·첫 분양 아파트는 어디?
  • 흥행 보증된 막차 분양·첫 분양 아파트는 어디?
  • △‘e편한세상 일광’ 조감도[그림=대림산업][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대통령선거가 끝난 후 아파트 신규 분양이 몰린 가운데 신도시나 택지지구의 마지막 분양 단지와 첫 분양 단지에 실수요자와 투자자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흥행이 보증된 신도시나 택지지구의 마지막 물량은 희소성이 높을 뿐만 아니라 이미 인프라가 조성돼 입주시점 편리한 거주환경을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반면 전국 주요 택지지구와 신도시의 경우 시범단지 성격의 첫 분양 단지는 입지여건이 우수하고 분양가격 역시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책정된다. 경기도 남양주 다산신도시 지금지구에서도 마지막 민간분양 아파트 공급이 예정돼 있다. 신안은 오는 6월 경기도 남양주 다산지금지구 B-3블록 일대에 ‘다산 신안인스빌 퍼스트파크’를 선보인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11개 동, 전용면적 84㎡ 총 1282가구로 구성된다. 단지 서측과 북측에 근린공원이 자리잡고 있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울산 송정지구에서는 지구 내 마지막 민간분양 아파트가 공급될 계획이다. 신영남부개발은 6월중 울산시 북구 송정지구 B6블록 일원에 ‘울산 송정 지웰 푸르지오’를 분양한다. 시공은 대우건설이 맡았다. 단지는 지하 1층~지상 25층, 5개 동, 전용 84㎡의 단일면적으로 구성되며, 총 가구수는 420가구다. 7번 국도인 산업로와 북부순환도로가 인근에 있어 경주와 부산 등 인근지역으로의 이동이 용이하다.동부산권 마지막 대형 택지지구 개발로 주목받고 있는 일광지구에서는 동부산권 최초의 민간참여 공공분양 사업지가 분양을 준비 중이다. 대림산업은 5월중 ‘e편한세상 일광‘을 공급한다. 단지는 부산 기장군 일광도시개발사업지구 B3BL에 위치하며, 지하 2층~지상 29층, 전용면적 74~84㎡, 총 913가구 규모다. 단지 인근 동해남부선 복선전철 일광역 이용하면 20분대로 해운대 생활권으로 이동할 수 있다. 또 단지 주변으로 오시리아관광단지, 정관산업단지, 장안산업단지 등이 위치해 배후수요도 잘 갖춰졌다. 우수한 강남 접근성, 경기 판교 등과도 가까워 수요자들에게 주목받고 있는 성남 고등지구에서는 호반건설이 5월중 지구 내 ‘첫 분양’에 나선다. 호반건설은 경기 성남시 고등지구 S2블록 일원에 ’성남 고등 호반베르디움‘을 이달 중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14층, 19개동, 전용 84㎡ 총 768가구 규모다. 용인~서울고속도로, 분당~내곡고속화도로 등을 통해 외부 지역으로의 이동이 편리하다.
2017.05.19 I 정다슬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