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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 소프트웨어 클로버추얼패션, 500억 투자 유치
  • 3D 소프트웨어 클로버추얼패션, 500억 투자 유치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글로벌 디지털 의상 솔루션 기업 클로버추얼패션(대표 부정혁, 오승우)이 16일, 500억 원 규모의 신규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와 IMM인베스트먼트가 참여했다.2009년 설립된 클로버추얼패션은 3D 의상 시뮬레이션 알고리즘을 바탕으로 디지털 공간에서 의상을 디자인하고, 이를 관리하며 협업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대표적인 제품으로는 3D 의상 디자인 소프트웨어인 ‘클로(CLO)’와 ‘마블러스 디자이너(Marvelous Designer)’가 있으며, 의상 데이터 관리와 의사소통, 생산을 연결하는 ‘클로셋(CLO-SET)’과 3D 디지털 의상 및 패션 관련 자산을 거래할 수 있는 ‘커넥트(CONNECT)’ 등이 있다.클로버추얼패션은 휴고보스, 나이키, 아크테릭스, H&M, 리바이스, 데카트론, 망고 등 글로벌 패션 기업에 3D 디지털 워크 프로세스를 도입하며 높은 시장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또한 영화와 CG 업계에서도 활발히 사용되고 있으며, 지난 2월 국내 기업 최초로 미국 아카데미협회에서 과학기술상을 수상한 바 있다.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클로는 의상 제작의 아이디에이션, 디자인, 생산, 마케팅, 소비 과정을 더욱 효율적으로 연결하고, 기존 유저의 사용성을 높이며 신규 유저 유입을 목표로 클로의 생태계를 강화할 계획이다.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의 김제욱 부사장은 “클로버추얼패션은 3D 의상 디자인 분야에서 뛰어난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빠르게 성장해왔다”며 “디자인부터 생산까지 의상 제작 전 과정을 아우르는 혁신적인 솔루션을 바탕으로 글로벌 디지털 패션 시장에서 선도적 위치를 더욱 공고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클로버추얼패션의 부정혁 대표는 “클로의 기술력과 고객들과의 신뢰 덕분에 업계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며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클로의 비전인 ‘모든 의상의 시작과 끝’에 한 걸음 더 다가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클로버추얼패션(CLO Virtual Fashion)은 3D 의상 시뮬레이션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의상 디자인부터 제조, 마케팅, 피팅, 스타일링까지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디지털 패션 기업이다. 2009년 설립된 클로버추얼패션은 CLO, Marvelous Designer, JINNY 등 의상 디자인 소프트웨어와 CLO-SET, CONNECT 등 의상 콘텐츠 플랫폼을 통해 효율적이고 지속 가능한 워크플로우를 구축하고 있다. 현재 아시아, 북미, 유럽, 남미 등 12개국에 14개의 오피스를 두고 있으며, 글로벌 디지털 패션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2024.12.16 I 김현아 기자
“안일한 1등은 그만"…佛 쿠리르 인수로 차별화 꾀한 英 JD스포츠
  • “안일한 1등은 그만"…佛 쿠리르 인수로 차별화 꾀한 英 JD스포츠
  • [런던=이데일리 김연지 기자] ‘안일한 1등의 움직임에 더 이상 영향 받지 않겠다.’최근 프랑스 대표 스니커즈 리테일러 ‘쿠리르’를 인수한 영국의 스포츠용품 리테일러 ‘JD스포츠’의 속내를 들춰보다면 위와 같을 것이다. 나이키와 아디다스, 푸마 등 글로벌 스포츠용품 브랜드 제품에 대한 의존도가 높았던 JD스포츠는 이들 브랜드가 실적 부진의 늪에 빠지면서 그 영향을 고스란히 받아왔다. 인력 감축으로 제품 공급에 문제가 생긴다든지, 브랜드가 재고 처리를 위해 할인 판매에 나선다든지, 신제품 출시 지연으로 소비자 수요가 떨어질 때마다 실적이 곤두박질친 것이다. 그런 JD스포츠가 최근 거금을 들여 프랑스의 대표 스니커즈 리테일러 쿠리르 인수를 마무리했다. 글로벌 브랜드와의 협업으로 제품을 직접 만들고 충성고객과 실적 등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곳을 자회사로 두게 된 것이다. 회사는 이번 인수로 미국뿐 아니라 유럽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영국 최대 스포츠용품 리테일러 ‘JD스포츠’.(사진=구글 이미지 갈무리)6일 현지 업계에 따르면 영국 JD스포츠는 유럽연합(EU) 경쟁당국의 승인을 거쳐 프랑스 쿠리르 인수를 마무리 지었다. 거래 대상은 쿠리르 지분 전량으로, 인수금액은 5억 2000만유로(약 7366억원)다.지난 1981년 설립된 JD스포츠는 트렌디한 스니커즈와 스포츠웨어, 관련 악세서리를 판매하는 영국의 스포츠 리테일러다. 회사는 나이키와 아디다스, 푸마 등 글로벌 브랜드 뿐 아니라 자체 브랜드도 보유하고 있다. 다양한 제품군과 가격대, 디자인으로 젊은 소비자층에게 트렌디한 스포츠 패션을 빠르게 선보인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번에 JD스포츠가 인수한 쿠리르는 프랑스의 스니커즈 리테일러로, 프랑스와 벨기에, 스페인, 포르투갈 등 유럽 전역에서 300개 이상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쿠리르는 글로벌 브랜드들과 파리 패션 트렌드를 반영한 한정판 스니커즈를 선보여왔고, 이를 통해 패션 스니커즈 부문에서 강력한 입지를 구축했다. 이런 점에서 쿠리르는 JD스포츠의 가려운 점을 제대로 긁어줄 수 있는 포트폴리오다. JD스포츠는 그간 나이키와 푸마 등 글로벌 스포츠의류 제조업체들의 실적에 큰 영향을 받아왔다. 이들이 신제품을 출시하지 않거나 제품 라인업을 간소화하는 등 안일한 움직임을 보이면, 이들 제품을 유통하는 JD스포츠도 고스란히 타격을 받는 구조이기 때문이다. JD스포츠는 글로벌 브랜드 의존도를 낮추고자 자체 브랜드로 패션 트렌드를 바짝 좇는 제품을 선보였으나, 글로벌 브랜드 충성도가 높은 젊은 고객까지는 잡지 못했다. 브랜드와 협력해 트렌디한 제품을 쏟아내는 쿠리르가 매력적으로 보일 수밖에 없는 이유다.실제 쿠리르는 유럽의 젊은 충성고객을 다수 확보하고 있고, 글로벌 브랜드와의 협업으로 다양한 제품을 내놓으면서 스스로 실적을 만들어간다는 평가를 받는다. 쿠리르의 지난해 연간 실적은 이러한 주장을 뒷받침한다. 회사는 지난해 7억 2580만유로의 연간 매출을 달성, 5030만유로의 영업이익을 냈다. 이는 일부 스포츠용품 리테일러가 글로벌 스포츠의류 제조업체들의 실적 부진으로 덩달아 허덕이는 것과는 대조되는 부분이다.JD스포츠는 쿠리르의 유럽 매장을 자사 네트워크에 통합하고,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와의 협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회사 측은 성명을 통해 “이번 인수를 통해 유럽 시장에서의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며 “글로벌 스포츠 리테일 분야의 선두주자로서 한 단계 더 도약할 것”이라고 전했다.한편 JD스포츠는 지난 2022년부터 유럽과 북미에서의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고, 브랜드 포트폴리오와 소매 네트워크를 확장하기 위해 다양한 인수·합병(M&A)을 진행해왔다. 회사는 지난 2022년부터 브랜드 마케팅 회사 ‘모자이크그룹’과 호주 기반의 스트리트 패션 기업 ‘글로브 인터내셔널’, 미국의 스포츠용품 기업 ‘히벳’ 등을 인수했다.
2024.12.06 I 김연지 기자
글로벌 CEO 칼바람…열달 만에 1824명 짐쌌다
  • 글로벌 CEO 칼바람…열달 만에 1824명 짐쌌다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실적 부진으로 비상경영에 들어간 글로벌기업의 최고경영자(CEO)들이 칼바람을 맞고 있다. 세계 4위 다국적 완성차 업체인 ‘스텔란티스’와 미국 반도체 기업 ‘인텔’ CEO의 연이은 불명예 퇴임 소식이 전해지는 등 글로벌 기업들이 어느 때보다 추운 겨울을 보내고 있다. 위기 돌파를 위한 핵심 전략으로 리더십 교체를 택한 기업들의 전략이 주효할지 주목된다.연달아 사임을 발표한 글로벌 최고경영자(CEO)인 펫 겔싱어(위 가운데) 인텔 CEO와 카를로스 타바레스 스텔란티스(아래 가운데) CEO(사진=로이터, AFP)◇성과 압박에 …美 CEO 교체기간 갈수록 짧아져글로벌 취업정보업체 ‘챌린저, 그레이 앤 크리스마스’가 지난달 26일(현지시간)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올 들어 10월까지 미국 내에서 1824명의 CEO가 퇴사를 발표했다. 이는 이 회사가 2002년부터 CEO 교체를 집계한 이래 사상 최대다. 종전 최고 기록이었던 작년 같은 기간의 1530명보다 19% 증가한 수치다. CEO들이 경질된 이유는 제각각이지만, CEO 교체가 사상 최대를 기록한 것은 최근 기업들이 위기돌파 방안으로 ‘리더 교체’ 카드를 자주 쓰고 있기 때문이다. 완성차업체 스텔란티스의 카를로스 타바레스 CEO는 당초 임기가 2026년 초까지였지만, 전기차 수요 부진에 따른 경영악화로 거취 압박을 받으면서 임기 도중인 1일 전격 사임했다. 인텔의 팻 겔싱어 CEO도 2일 모바일 및 인공지능(AI) 등 시대 변화에 뒤처진 칩 전략에 서둘러 대응하지 못하면서 교체 4년 만에 퇴임이 결정됐다. 세계 최대 항공기 제조사 ‘보잉’의 데이비드 칼훈 CEO도 잇단 항공기 사고로 인해 지난 8월 사임했다. 2019년 10월부터 최고경영자 자리에 있었던 칼훈 CEO는 기업 이미지 쇄신을 약속했지만 결국 품질 및 생산 문제로 임기 전에 퇴장하게 됐다. 세계 1위 스포츠 브랜드 ‘나이키’도 신제품의 부재와 트렌드 대응의 실패로 실적 부진이 이어지자 지난 10월 말 존 도나호 CEO 교체를 5년 만에 단행했다. 지난해 3월부터 스타벅스를 이끌던 랙스먼 내러시먼 전 CEO는 실적 부진을 책임지고 17개월 만에 사임했다. 스타벅스 북미 CEO였던 마이클 콘웨이 역시 6개월 만에 물러났다.데이비드 카스 메릴랜드 대학교 재무학 교수는 “이사회가 점점 더 독립적으로 변하고 있고, 수익과 주가 모두 저조한 실적을 내자 CEO에 모든 책임을 묻고 있다”며 “이러한 성과 압박으로 평균적으로 CEO의 재임 기간이 줄어들고 있다”고 말했다.특히 기술 분야에서 CEO 퇴진 증가율이 두드러졌다. 올해 들어 10월까지 미국 내 IT 회사에서 192명 CEO가 퇴임했으며, 이는 전년 동기(41명) 대비 32% 증가한 수치다. 앤드류 챌린저 챌린저, 그레이 앤 크리스마스 수석 부사장은 “기업들이 정치, 경제, 기술, 규제 환경의 변화에 대비하면서 CEO들의 이탈이 있었다”고 설명했다.새롭게 교체된 브라이언 니콜(왼쪽부터) 스타벅스 CEO, (사진=로이터, AFP)◇복잡해지고 빠르게 달라지는 환경변화에 맞는 리더십 요구최근 기업들이 CEO 교체 카드를 더 자주 사용하는 것은 최근 대내외 환경이 빠르게 바뀌고, 복잡해지면서 변화에 대처 속도가 빠른 리더십이 필요해졌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CEO 이직을 추적하는 컨설팅업체 러셀 레이놀즈는 기업 대표들의 높은 퇴사율과 관련해 “기술 혁신, 지속 가능성, 지정학적 위기와 사회 문제 등 여러 거시적 기업 환경에서 증가하는 복잡성을 헤쳐나갈 수 있는 리더에 대한 사회적 열망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평가했다.지난 2년간 전반적으로 주가가 많이 오른 것도 기업 대표들에게는 도전 과제를 넘어 부담이 되고 있다. 특히 미국 7대 빅테크 ‘매그니피센트7’ 기업들을 포함한 몇몇 대기업들이 차별화된 성과를 내면서 실적이 부진한 기업의 이사진은 CEO에 더 나은 성과를 내도록 더욱 압력을 가하고 있다.마이클 파 하이타워 어드바이저스 수석 시장 전략가는 “다른 기업들의 주가가 상승세를 타고 있을 때 한 회사가 침몰하고 있다면 CEO와 이사회는 즉각 시정 조치를 취해야 한다”며 “CEO가 기업 회생의 명확한 계획을 하고 있지 않다면 이사회는 회사를 살릴 수 있는 계획과 힘을 가진 사람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2024.12.03 I 이소현 기자
오스카앤컴퍼니, 양양 ‘코랄로 바이 조선’ 호텔 매각주관사로 선정
  • 오스카앤컴퍼니, 양양 ‘코랄로 바이 조선’ 호텔 매각주관사로 선정
  • [이데일리 마켓in 김성수 기자] 종합 부동산기업 오스카앤컴퍼니는 강원도 양양에 위치한 ‘코랄로 바이 조선’ 호텔의 매각주관사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코랄로 바이 조선은 조선호텔이 서울에 이어 선보인 두 번째 콜렉션 브랜드로 작년 2월 1일 문을 열었다. 강원도 양양군 현남면 인구리 소재한 코랄로 바이 조선 호텔은 7번 국도와 인접해 서울 및 수도권에서 접근이 용이하다.양양 ‘코랄로 바이 조선’ 호텔 외부전경 (자료=오스카앤컴퍼니)호텔 내에는 사계절 온수풀과 테라스를 갖춘 연회장, 프라이빗 야외 가든, 조선호텔앤리조트가 운영하는 올데이 다이닝 레스토랑 및 바 등 다양한 고급 편의시설이 마련돼 있다. 호텔은 대지면적 3663㎡에 연면적 5339.6㎡ 규모다. 스탠다드 객실 36개, 스위트 객실 10개를 운영 중이다. 코랄로 바이 조선의 모든 객실은 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구조로 설계됐다.코랄로 바이 조선은 페라리, 재규어 랜드로버, 나이키, 모엣헤네시 등 글로벌 브랜드의 VIP 행사를 유치해 MZ세대에게 이름을 알려 왔다. 올해 여름에는 인기 아티스트 코요테, 유세윤, 왁스 등이 참여한 콘서트와 예술 전시, 재즈 공연 등 다양한 문화 행사를 통해 지역 문화 허브로 자리 잡았다.동해안 서핑의 성지라 불리는 양양 인구해변은 서핑 뿐만 아니라 이국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는 식음료점과 숙박시설 등이 밀집해 낮과 밤 모두 유동인구가 많다. 코랄로 바이 조선 관계자는 “감각적인 인테리어와 최상의 객실 컨디션으로 투숙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며 “인구 해변의 입지적 장점을 살려 서핑과 여행을 많이 즐기는 MZ세대에게 숙박시설 중 최고의 선택지가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전속 매각주관사로 선정된 오스카앤컴퍼니는 상업용 부동산 전문투자자문회사로 부동산 자산관리, 부동산 마케팅, 매입 매각 대행 및 컨설팅 등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24.12.02 I 김성수 기자
“신장 면화 안산다고? 유니클로 불매” 들끓는 中 민심
  • “신장 면화 안산다고? 유니클로 불매” 들끓는 中 민심[중국나라]
  • [베이징=이데일리 이명철 특파원] 유니클로가 신장 지역의 면화를 사용하지 않겠다는 발언을 내놔 중국측의 반발에 직면했다. 중국 신장 위구르 자치구에선 우수한 품질의 면화를 생산하고 있는데 인권 침해 의혹이 불거지며 논란이 되고 있다.중국 베이징에 위치한 유니클로 매장 앞을 시민들이 지나가고 있다. (사진=AFP)유니클로 운영사인 일본 패스트리테일링의 야나이 다다시 회장은 28일(현지시간) 영국 BBC방송과 인터뷰에서 유니클로 제품에 중국 신장 지역 면화를 사용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중국의 신장 면화는 세계 최고 원단으로 꼽혔으나 소수민족인 위구르족의 강제 노동 의혹 등이 불거지며 글로벌 업체들로부터 외면 받았다고 BBC는 전했다. 유니클로는 그동안 미국과 중국간 정치적 논란을 고려해 신장 면화 사용 여부에 대해 입장을 밝히지 않았으나 이번 인터뷰에서 처음 불매 사실을 밝혔다.유니클로가 중국 신장 면화를 사용하지 않는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중국 현지에서는 반발하는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중국 현지 매체들은 야나이 회장의 발언을 일제히 전하며 유니클로가 신장 면화를 사용하지 않는다고 보도했다. 유니클로는 일본을 제외하고 중국에서 가장 큰 매출을 올릴 만큼 중요한 시장이다. 중국에서 운영하는 유니클로의 매장만 올해 8월 기준 926개로 1000개에 육박한다. 그만큼 중국에서 유니클로 브랜드 움직임의 파급력이 큰 것이다. 앞서 나이키, 아디다스, H&M 등도 신장 면화를 사용하지 않겠다고 했다가 중국 현지의 반발을 산 적이 있다.중국 신장 자치구에서 위구르족 남성이 밭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AFP)일단 중국 내부에서 민감한 신장 지역의 문제가 화두에 오르면서 네티즌들의 비판도 이어지고 있다. 중국의 대표 소셜미디어인 웨이보에서는 ‘유니클로 회장 발언 논란’ 키워드가 인기 검색어 상위권에 올라온 상태다.미국을 비롯한 국제사회에서는 중국이 신장과 티베트 등 자치구에서 인권 탄압이 벌어지고 있다고 의혹을 보내고 있다. 하지만 중국은 이러한 의혹 제기가 정치적이라며 부인하고 있다.중국의 대표 소셜미디어인 웨이보에서 한 사용자는 “유니클로는 수준 높은 품질과 디자인으로 항상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았지만 이번 야나이 회장의 발언은 많은 소비자와 업계 관계자들에게 충격과 실망을 안겨줬다”며 “신장 면화는 우수한 품질과 지속 가능한 생산 방법으로 국내외 시장에서 높은 명성을 누리고 있고 많은 브랜드가 신장 면화를 지지했지만 유니클로는 반대의 길을 선택했다”고 지적했다.한 웨이보 사용자는 “유니클로는 중국 돈을 벌면서 우리 국가적 자존심에 굴욕을 안겼다”며 “앞으로 유니클로 제품은 하나도 사지 않겠다”고 선언하기도 했다. 또 다른 웨이보 사용자들도 “유니클로 제품을 불매할 것”이라는 게시글을 올리고 있다.중국 정부측에도 관련 소식에 즉각 반응했다.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열린 정례 기자회견에서 유니클로 회장의 신장 면회 불매 발언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신장의 면화는 세계 최고 중 하나”라며 “우리는 기업이 정치적 압력과 원치 않는 간섭에서 벗어나 자신의 이익을 위해 비즈니스 결정을 내릴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이데일리 문승용 기자]땅도 넓고 사람도 많은 중국에서는 매일매일 다양한 일들이 벌어집니다. ‘오늘도 평화로운 중국나라(중국나라)’는 온라인 밈으로도 활용되는 ‘오늘도 평화로운 ○○나라’를 차용한 시리즈입니다. 황당하거나 재미있는 이야기뿐 아니라 감동과 의미도 줄 수 있는 중국의 다양한 이슈들을 전달합니다. [편집자주]
2024.11.29 I 이명철 기자
中신장산 면화 사용 여부 '침묵'…日유니클로 회장 마침내 입 열었다
  • 中신장산 면화 사용 여부 '침묵'…日유니클로 회장 마침내 입 열었다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일본 의류업체 유니클로를 자회사로 두고 있는 퍼스트리테일링의 야나이 타다시 회장이 인권침해 논란이 일고 있는 중국 신장위구르 자치구에서 생산한 면화를 사용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야나이 타다시 패스트리테일링 창업자 겸 회장.(사진=AFP)28일(현지시간) 영국BBC는 야나이 회장이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보도했다. 유니클로가 신장위구르산 면화 사용 여부를 공식적으로 밝힌 건 이번이 처음이다.중국은 유니클로에 중요한 수요처이자 주요 제조 거점으로 중요한 시장이다. 신장위구르 자치구에서 생산하는 면화는 한때 세계 최고 수준 원단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소수민족인 위구르족의 강제 노동으로 생산된다는 사실이 폭로되면서 인기가 시들해졌다. 미국은 지난 2022년부터 신장위구르 지역 섬유업체의 상품 수입을 금지했다. 버버리와 H&M, 나이키, 아디다스 등 글로벌 기업도 신장 면화 사용을 중단했다. 이에 대해 중국은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유니클로는 지난 2021년 신장위구르 지역에서 위구르족의 인권을 탄압하고,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로 자라 등 패션그룹들과 프랑스 검찰의 수사를 받기도 했다.미국의 규제와 글로벌 기업들의 잇따른 사용 중단에도 야나이 회장은 “미국과 중국 사이에서 중립을 지키고 싶다”며 신장위구르산 면화 사용 여부에 대해 확인도 부인도 하지 않았다. 그가 어느 편도 들지 않은 덕분에 유니클로는 거대한 중국 시장에서 인기를 유지했다.BBC는 야나이 회장의 발언이 유니클로의 옷의 소재가 어디에서 왔고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투명하게 밝히기 위한 조치에 대해 설명하는 과정에서 나왔다고 설명했다. 야나이 회장이 “우리는 (신장에서 생산된 면화)를 사용하지 않는다”고 말한 뒤 서둘러 “사실 더 이상 말하면 너무 정치적이 되니 여기서 멈추겠다”고 대답을 끝냈다는 것이다. 야나이 회장은 유럽과 미국에서 공격적으로 사업을 확장하는 대신 인구 대국인 중국 시장에 집중하는 기존 전략을 고수하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그는 “유니클로는 세계적으로 알려진 브랜드가 아니며 아시아는 여전히 가장 큰 시장”이라며 “14억명의 인구가 있는 중국에서 현재 900~1000개의 매장만 보유하고 있는데, 3,000개까지 늘릴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야나이 회장이 정치적 중립을 강조했지만, 미국과 중국의 무역갈등 심화로 일본 기업들이 미국편에 설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회사인 스트래티지 리스크의 최고경영자(CEO)인 아이작 스톤 피쉬는 “더 이상 정치적으로 중립을 지킬 수 있는 대기업은 단 한 곳도 없다”며 “중국과 미국은 모두 기업이 어느 한쪽 편을 선택하기를 원하며, 일본은 이 문제에서 계속해서 미국에 더 가까워질 것”이라고 말했다.
2024.11.28 I 양지윤 기자
무신사 "무진장 블프 48시간 만에 누적 판매액 1000억원"
  • 무신사 "무진장 블프 48시간 만에 누적 판매액 1000억원"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무신사는 연중 최대 할인 행사 ‘무진장 24 겨울 블랙프라이데이’(블프)를 시작한 지 48시간여 만에 누적 판매액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자체 역대 최단 기록이라는 게 무신사의 설명이다. 행사가 시작된 24일 오후 7시부터 시간당 매출액이 20억원을 웃돈 셈이다. 누적 판매 상품 수는 185만개로 집계됐다. 전체 갈래 가운데 패딩·헤비 아우터(겉옷) 거래액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무진장 첫날 아우터 상품을 구매하면 결제 혜택을 제공하는 ‘아우터 데이’를 운영하며 거래액이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아웃스탠딩 ‘마운틴 다운 파카’ △디스이즈네버댓 ‘퍼텍스 T 다운 재킷’ △드로우핏 ‘프리미어 퓨어 캐시미어 발마칸 코트’ 등이 이틀 새 1000개 이상 팔렸다. 26일 기준 누적 판매액 상위권엔 △디스이즈네버댓 △드로우핏 △아웃스탠딩 △코드그라피 등 국내 브랜드는 물론 △나이키 △어그 △아디다스 △노스페이스 등 글로벌 브랜드가 포함됐다. 무신사는 29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무진장 아울렛 팝업 인(IN) 성수’도 진행한다. 지난 주말 진행한 1차 팝업 행사 당시 입점 브랜드의 상품을 최대 85% 할인한 가격에 선보였다. 2차 팝업 행사엔 사흘 동안 매일 2400여개 상품이 입고될 예정이다. (사진=무신사)
2024.11.27 I 경계영 기자
  • 나이키, CEO 교체로 재도약 기대…'매수'-니드햄
  • [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니드햄은 글로벌 스포츠웨어 기업 나이키(NKE)에 대해 새로 선임된 CEO 엘리엇 힐의 리더십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제시하고 목표가를 84달러로 설정했다. 이는 21일(현지시간) 종가 75.10달러 대비 약 11.8%의 상승 여력을 의미한다.22일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니드햄의 분석가 로라 마틴은 “엘리엇 힐의 CEO 취임이 나이키의 재도약을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힐은 나이키에서 오랜 경력을 쌓은 베테랑으로 그의 리더십이 회사의 변화와 성장을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니드햄은 나이키가 최근 몇 년간 실적 부진과 투자자 신뢰 상실로 어려움을 겪었지만, 기존 경영진이 과거 실수를 인정하고 적극적으로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또한 이러한 조치들이 단기적으로 재무적 부담을 줄 수 있으나 장기적으로 회사의 성장 잠재력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다.특히 나이키가 NBA, WNBA, NBA G리그와의 파트너십을 2035년까지 연장한 점과 분기 배당금을 8% 인상한 점은 회사의 재정적 안정성을 뒷받침한다고 평가했다.이날 오전11시11분 나이키 주가는 전일대비 2.34% 상승한 76.8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2024.11.23 I 김카니 기자
무신사, 24일부터 연중 최대 할인 '무진장 겨울 블프'
  • 무신사, 24일부터 연중 최대 할인 '무진장 겨울 블프'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무신사는 24일부터 연중 최대 할인 행사 ‘무진장 24 겨울 블랙프라이데이’를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무진장은 무신사가 2022년부터 매년 여름·겨울 연 2회 진행하는 대표 할인 행사로 연중 가장 많은 브랜드가 참여하고 최대 혜택을 선뵌다. 이번 행사에선 입점 브랜드 4000여개가 상품 40만개가량을 최대 80% 할인 판매한다. 지난해 겨울 행사에 브랜드 3000곳가량이 참여한 것을 고려하면 행사 규모가 더 커졌다. 무신사는 행사 기간 △시그니처 특가 △타임 특가 △하루 특가 △카테고리 데이 등 테마별로 매일 새로운 특가 상품을 제안한다. 시그니처 특가는 시즌과 관계없이 고객들이 많이 찾는 캐리오버 상품과 인기 상품으로 구성한 기획 패키지 등을 초특가에 선보이는 세일이다. 밤 12시와 오전 10시, 오후 3·7시 등 시간대별로 공개되는 타임특가는 상품을 파격적 할인가에 한정 수량 판매한다.행사 3주년을 기념해 매일 밤 12시마다 선착순 5만명에게 10만원 이상 구매 시 7000원을 할인해주는 장바구니 쿠폰을 제공한다. 300억·600억·900억원 등 총 11회차에 걸쳐 구간별 목표 판매액을 달성할 때마다 선착순 3000명에게 30% 할인 쿠폰을 증정한다.특별 편성된 라이브 커머스 ‘무진장 라이브’에선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인 △나이키 △아디다스 △푸마 △살로몬와 올해 무신사 고객에게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락피쉬웨더웨어 △디스이즈네버댓 △마뗑킴 △스탠드오일 등 총 24개 브랜드가 참여한다. 무신사는 이날 오후 7시부터 24일 오후 7시까지 ‘무진장 24 겨울 블프 티징’ 행사도 마련했다. 행사에선 무진장 기간 사용할 수 있는 최대 90% 할인 쿠폰을 랜덤 증정한다. 무신사는 오프라인 공간에서도 무진장 혜택을 선뵐 예정이다. 서울 성동구 ‘무신사 스퀘어 성수 4’에선 엘무드, 코드그라피 등이 참여하는 ‘무진장 아울렛 팝업 IN 성수’ 팝업을 진행한다. △노스페이스(무신사 스토어 성수@대림창고) △인사일런스(무신사 스토어 홍대) △스니커즈 기획전(무신사 스토어 대구) 등에서도 팝업을 진행한다. 무신사 스탠다드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다음달 4일까지 250가지 이상의 상품을 최대 80% 할인가에 판매한다. 자세한 내용은 오는 24일 오후 7시부터 무신사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무신사)
2024.11.22 I 경계영 기자
현대百, ‘코세페’ 맞아 대규모 할인행사
  • 현대百, ‘코세페’ 맞아 대규모 할인행사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현대백화점(069960)은 오는 15일부터 ‘2024 코리아 세일 페스타’를 통해 전국 24개 전 점포에서 대대적 할인 행사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행사 기간 △현대백화점 ‘더 세일’ △최대 10% 사은 혜택 △현대아울렛 ‘아우터 페스티벌’ △더현대닷컴 클럽 회원 특가 행사 등을 진행한다.우선 현대백화점은 오는 15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15개 전 점포서 연중 최대 규모 행사 더 세일을 연다. 패션·잡화·리빙·스포츠 등 전 상품군에서 300여개 브랜드가 참여해 신상품을 최초 판매가대비 최대 60% 저렴하게 선보인다. 세일 기간 프로모션도 대폭 강화한다.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현대백화점카드로 총 110여개 패션브랜드 구매 고객에게 금액대별로 최대 10% 사은 혜택을 제공한다. 기존 사은 증정률(5%) 보다 혜택을 확대했다. 롯데, 현대, KB, NH농협카드로 20만원 이상 구매하면 2만원 현대백화점상품권 또는 H포인트도 증정한다.크리스마스 기념 특별 기프트 및 쿠폰 제공 사은 행사도 진행한다. 오는 29일까지 20만원 이상 구매 시 크리스마스 에코백을 점포별로 한정수량 제공하고 현대백화점 앱 회원에게는 오는 30일까지 전 점포 ‘카페H’에서 ‘그린애플 시나몬티’를 교환할 수 있는 음료 쿠폰(1장)도 무료 증정한다.현대아울렛은 오는 15일부터 24일까지 아우터 페스티벌을 진행, 패딩 및 코트 등 아우터를 아울렛 가격(최초 판매가 대비 30~70% 할인)에서 최대 20% 추가 할인한 가격으로 판매할 계획이다.또한 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은 오는 22일부터 ‘타미힐피거 특별전’을 진행하고 스페이스원은 오는 25일부터 ‘윈터 페스티벌’을 열어 아우터 및 방한 아이템 특가 100선을 선정해 최대 물량을 선보일 계획이다.커넥트현대 부산은 오는 17일까지 나이키, 리바이스 등 인기 브랜드 특가 상품을 판매한다. 오는 21일까지 ‘이명화의 유난스토어’ 팝업스토어도 연다. 인기 유튜버 ‘랄랄’의 부캐인 건물주 이명화 이모님의 고시원과 목욕탕을 구현해낸 것이 특징이다.현대백화점 온라인몰인 더현대닷컴에서는 오는 17일까지 코리아 세일 페스타 ‘클럽위크’를 진행한다. 행사 기간 패션·아웃도어·키즈 상품을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일 계획이다. 또 현대백화점카드 결제 고객에게는 최대 7%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이번 세일 기간 고객들이 합리적인 가격으로 상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다양한 행사와 프로모션을 진행할 방침”이라며 “이와 동시에 연말 시즌을 즐기러 백화점과 아울렛을 찾는 고객들에게 볼거리와 즐길거리 등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1.13 I 김정유 기자
신세계百, 겨울 정기세일…최대 50% 할인
  • 신세계百, 겨울 정기세일…최대 50% 할인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신세계(004170)백화점은 15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올해 마지막 정기 세일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신세계백화점 본점 본관 4층 분더샵 매장. (사진=신세계백화점)전국 13개 전 점포에서 500여개 브랜드가 참여하는 이번 세일은 겨울옷 물량을 전년대비 20% 이상 늘린 것이 특징이다.쉬즈미스, 로가디스, 바쏘 등의 여성·남성 패션 겨울 인기 상품을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닥스 핸드백, 쿠론 핸드백을 비롯해 겐조키즈, 마리떼키즈 등 인기 아동복도 함께 만날 수 있다.강남점에서는 ‘프리미엄 아우터 & 퍼페어’를 지난 11일부터 진행 중이다. 셀럽제이, 아르티리소, 사바띠에, 동우, 성진, 나우니스, 마리엘렌 등 국내외 모피 브랜드 인기 상품을 최대 70% 할인한다.오는 28일부터는 분더샵 여성·남성, 슈, 케이스스터디 등 편집매장 인기 상품을 선보인다. 분더샵 남성은 베트멍, 드리스반노튼, 지방시 등 인기 해외 패션 브랜드를 최대 40% 할인 판매한다.분더샵 여성에서도 알렉산더 맥퀸, 드리스 반 노튼, 베트멍 등이 최대 30% 할인한다. 분더샵 슈엔 르네까오빌라, 끌레제리, 아쿠아주라 등의 브랜드가 참여한다.14일부터 오는 24일까지는 아우터 페어를 펼친다. 참여 브랜드로는 노비스, 파라점퍼스, 나이키, 아디다스, 코오롱스포츠 등이 있다. 구스다운 이불을 모은 행사도 열린다.더불어 신세계 모바일앱에서는 40일간 매일 선물이 쏟아지는 ‘어드벤트 캘린더’를 진행하고 스탬프 이벤트를 통해 푸빌라 키링 및 오너먼트를 증정한다. 또한 세일 첫 주말인 15일부터 오는 17일까지 신세계 제휴카드로 명품·패션·잡화 장르에서 당일 합산 100만·200만·300만·500만·1000만원 이상 구매 시 7% 신백리워드를 증정한다. 이성환 신세계백화점 영업전략담당 상무는 “겨울 정기 세일을 시작으로 시즌오프, 아우터 페어, 구스이불 특집전 등 대규모 쇼핑 행사를 마련했다”며 “겨울 상품을 실속있게 구매할 수 있는 최고의 쇼핑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1.13 I 김정유 기자
담을수록 커지는 할인! 카카오톡 쇼핑하기, ‘톡딜위크’ 오픈
  • 담을수록 커지는 할인! 카카오톡 쇼핑하기, ‘톡딜위크’ 오픈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카카오(035720)(대표이사 정신아)의 카카오톡 쇼핑하기가 ‘톡딜위크’ 프로모션을 11일부터 18일까지 일주일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카테고리별 톡딜 에이스 상품을 초특가로 선보이며, 고객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매일 초특가 톡딜 에이스 상품 공개‘톡딜위크’ 기간 동안, 매일 2개 톡딜 에이스 상품이 초특가로 공개된다. 이 상품들은 폴로 랄프로렌 의류(패션뷰티), 더블하트 모유실감(리빙유아동), 여수라테라스 윈터빌리지 패키지(여행레저), 동원참치(신선/가공 식품), 미닉스(디지털가전) 등 인기 브랜드와 제품들로 구성된다. 이외에도 나이키, 막스마라, 다이슨, 좋은느낌, 고려은단, 세타필, 락포트 등 약 3백개 브랜드의 제품들이 최대 91%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17시 한정 선착순 혜택과 ‘머니딜’ 할인매일 17시부터는 구매 금액에 따라 최대 10% 할인 쿠폰(최대 3만원 할인) 등 3종 쿠폰팩을 선착순으로 제공하며, 카카오페이 머니 할인 혜택존에서는 ‘머니딜’*이 적용된 상품에 대해 2만원 이상 구매 시 10% 할인 쿠폰(최대 5천원 할인)을 증정한다. ‘머니딜’ 카테고리에서는 하기스, 크록스, 더미식 등 총 66개 브랜드의 대표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또봐쿠폰’ 이벤트와 신규 고객 할인이번 ‘톡딜위크’에서 구매한 고객들은 ‘또봐쿠폰’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이 이벤트는 다음 톡딜위크에서 사용할 수 있는 쿠폰을 제공하며, 이를 통해 고객들이 지속적으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또한 쇼핑하기 신규 고객에게는 조건 없이 3천원 할인 쿠폰을 전원에게 지급하며, 쇼핑하기에 첫 방문하는 고객도 손쉽게 혜택을 받을 수 있다.‘톡딜위크’는 패션뷰티, 리빙유아동, 여행레저, 식품, 가전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인기 제품을 할인된 가격에 제공한다. 특히 다이슨 에어랩 i.d. 멀티 스타일러와 에브리봇 쓰리스핀 EVO 등 인기 가전 제품도 이번 행사에 처음 참여하며, 소비자들에게 합리적인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카카오 커머스 관계자는 “지난 톡딜위크에서 고객 반응이 높았던 인기 상품과 신규 제품을 선보이기 위해 다양한 프로모션을 마련했다”며, “카카오톡 쇼핑하기 톡딜위크에서 특별한 혜택들을 만나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카카오톡 쇼핑하기 외에도 카카오톡 선물하기, 카카오쇼핑라이브 등 카카오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상품과 이벤트 정보들은 쇼핑탭에서 쉽게 확인할 수 있다.‘톡딜위크’는 11월 18일까지 진행된다.
2024.11.11 I 김현아 기자
美빅테크↑·부동산주↓…‘트럼프 트레이드’ 승자와 패자는?
  • 美빅테크↑·부동산주↓…‘트럼프 트레이드’ 승자와 패자는?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11·5 미 대선에서 공화당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승리하면서 6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선 ‘트럼프 트레이드’가 본격화됐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분석했다. 이날 뉴욕증시 3대지수가 모두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트럼프 당선인이 기업규 제를 완화하고 법인세 인하 등 감세를 추진하면서 기업 실적에 도움이 될 것이란 기대감이 작용했다.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6일 (현지시간)미국 플로리다주 웨스트팜비치의 팜비치 카운티 컨벤션 센터에서 2024년 미국 대통령 선거 조기 개표 결과가 나온 후 부인 멜라니아 트럼프, 아들 배런 트럼프, 공화당 부통령 후보인 JD 밴스 옆에서 손짓을 하고 있다. (사진=로이터)특히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의 금융 섹터는 규제 완화에 대한 기대감으로 6.2% 급등했다. 골드만삭스(13.10%), JP모건체이스(11.54%), 모건스탠리(11.61%), 웰스파고(13.11%) 등도 10% 이상 올랐다. 시장에선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은행의 자본 적정성 등 규정을 완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용카드 연체료를 월 8달러로 제한하려는 바이든 행정부의 노력도 폐기될 것으로 관측된다.국채 금리 급등도 은행주 상승에 힘을 보탰다. 국채 금리가 오르면 은행의 핵심 수입원인 순이자수입(NII·대출이자로 벌어들이는 이자와 예금 이자로 지불하는 금액의 차이)이 증가하기 때문이다.디스커버 파이낸셜 서비스는 20.22% 급등했다. 투자자들은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캐피털 원 파이낸셜가 추진하는 350억 달러 규모의 디스커버 인수를 승인할 것으로 보고 있다. 캐피털 원 주가도 15.01% 상승했다.그런가하면 트럼프 당선인의 주요 지지자인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등 기술주 기업들도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우호적이 정책을 기대하고 했다. 이를 반영하듯 테슬라는 14.75% 상승했다. 트럼프 당선인이 선거 유세 중 “회사를 해체하지 않는 것이 더 공정하다”며 구글 해체에 비판적인 시각을 드러냈던 만큼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도 3.99% 올랐다. 트럼프 당선인이 노골적으로 적대감을 드러냈던 메타는 0.07% 하락했다. 트럼프 당선인의 가상자산에 대한 우호적인 입장으로 인해 코인베이스글로벌 주가는 31.11% 뛰었다.그런가 하면 트럼프 당선인이 공언한 수입품에 대한 20% 관세 부과 실현 가능성으로 해외에서 제품을 생산하는 소매업체와 제조업체들은 타격을 받았다. 이날 나이키(-3.41%), 타겟(-2.45%), 베스트바이(-371%) 등이 하락세를 보였다. WSJ은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수입품에 대한 관세를 얼마나 인상할지 아직 불분명 하지만 투자자들은 불확실성을 싫어한다”고 짚었다. 트럼프 당신인이 주장하는 관세와 감세는 모두 인플레이션 요인이기 때문에 다시 인플레이션이 치솟을 수 있단 우려가 작용하면서 국채금리는 급등했다. 이 여파로 S&P500 지수 중 부동산 업종이 2.6% 하락하는 등 부동산 개발업체들이 타격을 입었다. 국채 금리 급등으로 인해 차입 비용이 증가할 것이란 우려가 작용한 것이다.
2024.11.07 I 김윤지 기자
JP모건·BoA·씨티 등 美 대형은행, 직원 투표 독려
  • JP모건·BoA·씨티 등 美 대형은행, 직원 투표 독려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미국 대통령 선거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JP모건 체이스와 뱅크오브아메리카, 씨티그룹 등 미국 주요 은행들이 직원들에게 투표 참여를 독려하고 나섰다. 선거 당일 유급 휴가를 사용할 수 있음을 직원들에게 적극 알리는 동시에 정치적 노선을 초월해 일해야 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3일(현지시간) 미국 미시간주 랜싱의 한 투표소에서 미시간주 사전투표 마지막 날 시민들이 사전투표를 하고 있다.(사진=로이터)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월가 주요 은행들은 미 대선을 앞두고 직원들에게 투표를 독려하며 선거 당일 유급 휴가를 허용키로 했다. JP모건 체이스와 뱅크오브아메리카, 씨티그룹 등 미국 3대 금융기업의 전 세계 직원 수는 미국 지점과 본사 직원을 포함해 약 76만명에 달한다. ‘월가의 황제’로 불리는 제이미 다이먼 회장이 이끄는 JP모건체이스의 경영진은 지난주 사내 메모를 통해 “미국 민주주의의 특징 중 하나는 미국인들이 지도자를 선택하고 평화롭게 권력을 이양해온 오랜 역사”라며 “정치적 스펙트럼을 가로질러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직원들에게 유급 투표 휴가 정책과 유권자 등록 정보도 안내했다. 앞서 이 회사는 2020년에도 비슷한 내용의 사내 메시지를 전하며 직원들에게 투표 참여를 독려했다. 씨티그룹도 직원 메모를 통해 투표를 위해 필요한 경우 3시간의 유급휴가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씨티그룹 경영진은 “이번 선거 결과에 대해 미국인의 약 절반은 만족하지 않을 것이 확실하다”며 “우리 동료들은 다양한 의견과 열정을 가지고 있지만, 씨티 커뮤니티가 서로에 대한 존중을 꾸준히 보여주는 점에 자부심을 느낀다”고 강조했다.뱅크오브아메리카도 최근 내부 웹사이트를 통해 직원들에게 투표 참여 시간동안 유급휴가를 부여하고 있다고 알렸다. 이 회사 역시 지난 대선에서 비슷한 정책을 시행한 바 있다. 다만 미국 나이키와 앱솔루트 보드카 등을 포함한 대다수 기업들은 선거 당일 유급 휴가를 인정하면서도 별다른 선거 참여 캠페인이나 홍보 활동은 진행하지 않고 있다. 이번 대선에서 정치적 견해를 드러내는 것이 더 위험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기업들이 투표 독려에 소극적이란 분석이다. 실제로 홍보업체 에델만에 따르면 미국인들 가운데 52%가 기업의 정치적 편향성에 따라 특정 브랜드의 제품을 구매 혹은 보이콧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 조사와 비교하면 2%포인트 상승한 수치다.CNN은 “미국 내 정치적 분열이 그 어느 때보다 심화해 단순히 투표를 장려하는 것만으로도 정치적으로 비춰질 수 있어 기업들은 이를 우려하고 있다”며 “방관하는 게 오히려 건전한 결정일 수 있다”고 짚었다.
2024.11.05 I 양지윤 기자
쿠팡, 11일까지 ‘로켓직구 광군제 메가세일’
  • 쿠팡, 11일까지 ‘로켓직구 광군제 메가세일’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쿠팡은 오는 11일까지 ‘로켓직구 광군제 메가세일’을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중국의 대형 할인행사 ‘광군제’를 맞아 국내 소비자들에게도 글로벌 인기 상품을 현지 가격 수준으로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지난해 630여개에서 800여개로 참여 브랜드가 늘어나 역대 최대 규모다.최근 높은 가성비로 인기를 끌고 있는 아우라, 북스, 제우스랩 등 신규 브랜드를 추가해 가전·디지털 카테고리를 강화했다. 국내에도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한 싱가포르 프리미엄 커피 브랜드 ‘바샤커피’와 양털 부츠로 유명한 ‘어그’의 인기 상품도 할인한다. ‘와우’ 회원은 직구 상품 1개만 주문해도 무료배송 혜택과 함께 빠르면 3~4일 안에 받아볼 수 있다.쿠팡은 고객 편의를 위해 혜택도 마련했다. 매일 24시간 새로운 상품을 특가에 선보이는 ‘하루특가’에서는 스케쳐스 메모리폼 운동화(4만원대), 레노버 K10프로 태블릿(12만원대), 스타벅스 네스프레소 캡슐커피(5만원대) 등을 판매한다. 로켓직구 베스트 상품 중 하나인 오쏘몰 이뮨 멀티비타민(60정)도 14만원대 특가에 선보인다.‘선착순 딜’에서는 로지텍 마우스 패드, 필립스 접이식 스탠드, 쓰리엠 노이즈 캔슬링 귀마개 등 실용적인 상품을 최저 990원부터 제공한다.하루 세 차례 진행하는 ‘타임어택’은 오전 7시, 오후 3시와 11시에 열린다. 조말론 우드세이지 앤 씨 솔트 코롱(5만원대), 입생로랑 쿠션 파운데이션(2만원대), 샥즈 오픈런 블루투스 이어폰(13만원대) 등 프리미엄 상품을 특가에 선보인다.‘7일 특가’에서는 버버리 브릿 쉬어 향수, GNC 밀크씨슬 등 인기 상품을 일주일간 최대 70% 할인한다. ‘겨울준비’ 코너에서는 어그 클래식 쇼트 2, 샤오미 미지아 대용량 가습기 2 등 계절 맞춤 상품을 준비했다.인기 브랜드 런닝화도 마련했다. 아식스 조그 100 2(6만원대), 나이키 에어 모나크 IV(6만원대), 미즈노 스피드 2K(4만원대) 등이 대표적이다.쿠팡 관계자는 “중국 최대 쇼핑 축제인 광군제를 맞아 국내 고객들에게도 글로벌 인기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선보이고자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직구 브랜드와 상품을 발굴해 고객들에게 더 많은 쇼핑 혜택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4.11.05 I 김정유 기자
하반기 최대 할인축제…롯데아울렛, ‘서프라이즈 위크’ 연다
  • 하반기 최대 할인축제…롯데아울렛, ‘서프라이즈 위크’ 연다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롯데아울렛은 올 하반기 최대 규모 할인 행사 ‘서프라이스 위크’를 다음달 1일부터 10일까지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서프라이스 위크에선 해외 패션부터 아동, 리빙 등 전 상품군에 걸쳐 최대 30%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막스마라’, ‘코치’, ‘에트로’, ‘A.P.C.’, ‘메종키츠네’, ‘나이키’ 등 총 500여개 브랜드가 행사에 참여한다.사진=롯데아울렛올해는 역대급 겨울 한파에 대비해 다양한 아웃도어 할인 행사를 전개한다.코오롱스포츠에서는 10개점에서 다음달 14일까지 최대 55% 할인한 아우터와 신발 특가 상품을 판매한다. 네파에서는 다음달 7일부터 13일까지 5개점에서 인기 상품을 최대 70% 할인한다.다음달 9일부터 10일까지 파타고니아 입점 전 점에서는 전 품목 추가 20%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이 외에도 기흥점에서 다음달 7일부터 20일까지 노스페이스 팝업스토어를 열어 인기 상품을 10~30% 할인한다.또한 행사 동안 입점 전 점에서 프리미엄 패딩 브랜드 ‘노비스’, ‘듀베티카’, ‘페트레이’, ‘맥케이지’ 10%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아디다스’, ‘뉴발란스’ 에서도 전 품목에 걸쳐 20% 추가 할인 판매하며 ‘언더아머’, ‘스케처스’, ‘푸마’, ‘휠라’ 등에서도 20~3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더불어 행사 기간 중 롯데프리미엄아울렛의 프리미엄 푸드코트인 ‘테이스티 그라운드’에서 사용할 수 있는 금액 할인권도 제공한다. 롯데백화점 앱을 통해 2만·5만원 이상 결제 시 적용 가능한 ‘2000원/5000원 할인 쿠폰’을 다운받아 사용하면 된다.행사 기간 동안 구매고객 혜택도 확대한다. 다음달 3일까지 롯데카드 5종으로 당일 단일 브랜드에서 3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1만 5000원 상당의 롯데상품권을 증정한다.롯데·현대·신한·농협카드로 당일 단일브랜드에서 5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구매 금액별로 5% 상당의 롯데상품권 증정하는 프로모션을 선보인다.이와 함께 다음달 3일까지 동부산점 1층에서는 ‘벨리곰X위글위글’ 팝업스토어를 선보인다. 다음달 14일까지 의왕점 1층에서는 ‘짱구’, ’곽철이’, ’쿵야’ 등 각종 캐릭터들의 굿즈를 한번에 만날 수 있는 ‘꾸미버스’ 팝업스토어도 진행한다.김현영 롯데아울렛 마케팅팀장은 “서프라이스 위크 행사는 롯데아울렛을 대표하는 연중 최대 규모의 쇼핑 축제로, 올 겨울 다가올 ‘역대급 한파’를 대비하기 위해 패딩과 아우터 등 겨울 상품 대형 행사와 함께 다양한 콘텐츠를 준비한만큼 고객들의 많은 방문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4.10.31 I 김정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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