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젝시믹스, 파우첸 그룹과 독점 공급 계약 체결…중국 시장 선점 본격화
  • 젝시믹스, 파우첸 그룹과 독점 공급 계약 체결…중국 시장 선점 본격화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미디어커머스 기업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337930)이 전개하는 액티브웨어 브랜드 젝시믹스는 글로벌 스포츠전문 기업 파우첸그룹과 중국 내 유통 및 판매를 위한 독점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젝시믹스, 10월 중국 상해 요가클래스 현장. (사진=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국내 애슬레저 업계 최초의 독점 공급계약으로, 내년 상반기 내에는 기운영 중인 상해지역 외에도 중국 내륙지역 고객들을 직접 만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시가총액 약 4조원에 달하는 파우첸그룹은 대만에 본사를 둔 글로벌 스포츠 전문 기업이다. 연결기준 지난해 매출액은 11조2056억원으로, 기업 규모로 보면 우리에게 잘 알려진 중국 안타스포츠의 같은 기간 매출액 9조7741억 원보다 15% 이상 크다.신발 제조 분야는 세계 1위로, 나이키 제2공장을 비롯해 중국, 인도네시아, 멕시코, 베트남 등에 생산라인을 운영 중이며, 나이키, 아디다스, 뉴발란스 등 다양한 글로벌 브랜드를 취급하는 1위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사다.스포츠 브랜드 라이선스 사업과 리테일 사업도 진행하고 있으며, 글로벌 스포츠 멀티스토어인 ‘YY스포츠’를 중심으로 중화권 내 독보적인 스포츠웨어 유통망을 확보하고 있다.파우첸그룹의 자회사인 YY스포츠의 지난해 매출액은 약 3조6250억원으로, 중국 본토 300여개 도시에 5733개의 직영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가맹점 등을 합쳐 1만여 개의 오프라인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도시별, 지역별로 수많은 하위 대리상을 두고 있어 촘촘한 유통망을 확보하고 있고, 온라인몰도 함께 운영하고 있어 젝시믹스의 중국 내 인지도 제고와 폭발적인 매출 신장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젝시믹스는 생산기술과 고도화된 리테일 운영 노하우를 갖춘 파우첸그룹과의 계약으로, 중국 내 유통·판매뿐 아니라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제조 협력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중국 스포츠웨어 시장은 2021년 3718억 위안으로 2025년까지 연평균 성장률이 9%를 상회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중국 스포츠 산업 발전과 중국인들의 건강에 대한 관심 증가로 스포츠 참여율도 높아지고 있어, 2020년 4억3500만명에서 2025년 5억명을 초과할 것으로 예측된다.현재 중국은 마이아액티브(Maia Active), 리닝(Li Ning), 엑스텝(Xtep) 등의 자국 브랜드 외에도 다양한 해외 스포츠 브랜드 유치 경쟁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이번 계약은 YY스포츠 측에서 K애슬레저 1위인 젝시믹스의 제품을 공급받기 위해 지속적인 러브콜을 보내 빠르게 성사됐다.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관계자는 “이번 체결로, 중국내 젝시믹스의 입지를 본격적으로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며 “막강한 유통채널과 투자여력을 보유한 파우첸그룹이 젝시믹스를 단숨에 중국 내 1등 애슬레저 브랜드로 끌어올리려는 의지를 보이고 있는 만큼 선점과 경쟁력 확보를 위한 마케팅과 판매채널 확대 등에 양사간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3.12.18 I 백주아 기자
"코스피, 금리인하 기대 이어질까…대주주 양도세도 주목"
  • "코스피, 금리인하 기대 이어질까…대주주 양도세도 주목"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주간 코스피가 2520~2620포인트에서 움직일 것이라는 증권가 예상이 나왔다. 금리 기대 조정 여부와 기대 인플레이션 등 지표, 국내 대주주 양도세 요건 완화 여부 등을 주목했다.키움증권은 18일 이번 주 코스피가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 기대감 조정 여부 △미국의 11월 개인소비지출(PCE), 12월 기대인플레이션 △일본은행(BOJ) 통화정책회의 △마이크론, 나이키 등 미국 주요 기업 실적 △국내 대주주 양도세 요건 완화 여부 등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사진=연합뉴스)미국 증시는 직전 거래일 혼조세를 보였다.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연준이 금리 인하 논의를 공식 언급하며 상승세를 보인 이후 뉴욕 연은 총재가 보수적 발언을 하면서다. 그는 금리 인하를 논의하고 있지 않으며, 시장 참여자들이 과도하게 반응한 것 같다는 입장을 취했다.또한 연준이 점도표를 통해 내년 3회 인하를 시사한 반면, 시장에서는 여전히 내년도 6회 금리인하를 가격에 반영하고 있다. 김지현 키움증권 연구원은 “내년 5~6월 중 첫 금리 인하를 전망하는 당사를 포함해 시장 참여자들 사이에서도 금리 인하 강도를 둘러싼 간극이 벌어지고 있다”며 “당분간 간극을 좁히는 과정이 필요할 것”이라고 했다. 증시는 이에 따라 이전과 유사하게 데이터에 의존적인 흐름을 보이면서, 인플레이션 지표 영향력이 커질 것으로 판단했다. 주 후반 11월 PCE, 코어 PCE, 12월 미시간대 1년 기대인플레이션 등이 연말까지 증시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봤다. 김 연구원은 “금리뿐만 아니라 달러화의 움직임에도 민감한 국면임을 감안해야 한다”며 “최근 출구전략을 시시한 BOJ 통화정 책 회의 이후의 엔화 가치 변화에도 주목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증시 내부적으로는 오는 21일 예정된 마이크론의 실적 발표와 20일까지의 국내 수출 실적 결과가 중요할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메모리 가격 상승세 전환, 인공지능(AI) 수요 호조 기대감 재점화 등으로 최근 국내 증시에서 여타 업종 대비 약진하고 있는 국내 반도체주의 추가적인 주가 모멘텀을 결정할 수 있다”고 했다.그러면서 “12일 기재부 총리의 발언 이후 대주주 양도세 완화 논의는 내년으로 넘어가는 듯 보였지만, 연내 결정될 여지가 있어 보인다”며 “해당 이슈와 관련 코스닥 중심 개인 수급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고 전했다.
2023.12.18 I 이은정 기자
정준호 롯데百 대표, 지방 점포 육성 드라이브 건다
  • 정준호 롯데百 대표, 지방 점포 육성 드라이브 건다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롯데백화점이 별도의 태스크포스(TF)를 꾸리고 지방 중소형점 활성화에 나선다. 입점 브랜드를 차별화하고 지역 밀착형으로 매장을 바꿔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정준호 롯데백화점 대표(사진=롯데쇼핑)17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지난달 정준호 대표 직속으로 중소형점 활성화 TF를 신설했다.롯데는 국내에 백화점 32개와 아웃렛, 쇼핑몰 등 60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중소형점 TF는 60개 매장 중에서 지방 백화점 10개 매장을 활성화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대구점, 상인점, 울산점, 포항점, 대전점, 광주점, 동래점 등을 대상으로 한다.활성화 대책은 입점 브랜드를 차별화하고 지역 밀착형 특화 매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추진된다. 그간 수도권 대형점에 집중돼있던 SPA 브랜드를 지역 거점 점포에도 유치하고, 고객 유치를 위해 체험 공간을 늘릴 계획이다. 이를 위해 대구점에 내년 초 660㎡(200평) 규모의 ‘나이키 라이즈’ 매장을 입점시키고, 약 3300㎡(1000평) 규모의 초대형 키즈카페 ‘메타시티’도 들인다.또 지역 주민들이 필요한 물건을 손쉽게 살 수 있는 지역밀착형 쇼핑센터(NSC)로 변모하기 위해 화장품이나 식료품 등의 상품군도 강화한다. 대전점에 대리주차 라운지를 신설하고 후문 외벽과 가로등을 도색하는 등 노후화된 인프라 개선에도 나선다. 인근에 대단지 아파트가 있는 동래점의 경우 신규 아파트 입주민을 위한 특별 혜택을 제공한다. 우수고객용 라운지와 화장실, 휴게시설 등 고객 접점 시설도 개선할 방침이다.롯데백화점은 지난해부터 서울 잠실점, 명동 본점을 비롯해 수도권 점포의 대대적인 재단장 작업을 벌여왔다. 잠실점은 지난해 롯데월드몰이 합류하면서 서울 시내 최대 규모의 백화점으로 도약했다. 명품관 에비뉴엘과 롯데월드몰을 합친 잠실점의 통합 영업 면적은 약 16만5000㎡(5만평)에 달한다. 잠실점은 롯데백화점 점포 중 유일하게 3대 명품 ‘에루샤(에르메스·샤넬·루이비통)를 갖췄다.또 잠실점에 고든램지 버거, 런던베이글뮤지엄, 블루보틀 등 인기 높은 식음료(F&B) 브랜드를 줄줄이 입점시키면서 MZ세대와 외국인 등 신규 고객 유치에 성공했다. 명동 본점도 지난해까지 이어진 대대적인 리뉴얼에 이어 올해 K패션 브랜드를 강화하고 있다. 인천점은 7개월 간의 재단장을 통해 최근 프리미엄 식품관 ‘푸드에비뉴’를 열었다. 수원점도 프리미엄 상품기획(MD) 강화 등을 중점을 두고 10년 만에 재단장을 진행하고 있다.롯데백화점은 수도권에 이어 지방으로 눈을 돌려 지역 점포의 수준을 수도권 대형점에 버금갈 정도로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정 대표는 프리미엄 전략 주도로 롯데백화점의 실적 개선을 이끈 점을 평가받아 이달 초 정기 인사에서 사장으로 승진했다.
2023.12.17 I 이후섭 기자
‘바닥 찍었나’ 나이키, 수익성 개선 기대 커졌다 (영상)
  • ‘바닥 찍었나’ 나이키, 수익성 개선 기대 커졌다 (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세계 최대 스포츠 신발 및 의류 제조업체 나이키(NKE)에 대해 불안한 거시 경제 상황에서도 수익성을 지켜낼 능력 있는 기업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현재 투자위험 대비 기대수익(보상)이 매력적인 수준에 도달한 만큼 ‘매수’하란 조언이다. 11일(현지시간) 미국의 경제전문매체 CNBC와 배런스 등에 따르면 씨티그룹의 폴 레후에즈 애널리스트는 나이키에 대한 투자의견을 종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를 100달러에서 135달러로 35% 상향 조정했다. 이날 나이키 주가는 이 보고서 영향 등으로 2.3% 오른 118.61달러에 마감했다. 폴 레후에즈 분석대로라면 앞으로 14% 더 오를 수 있다는 얘기다. 나이키는 그동안 재고 증가에 따른 도매채널 판매 부진, 중국 성장 둔화, 학자금대출 상환 재개에 따른 소비지출 위축 등 여파로 부진한 흐름을 이어왔다. 지난해 주가가 30% 하락했고, 올 들어서는 1~2% 상승에 그치고 있다. 시장수익률을 크게 밑돌고 있는 상황. 월가에서는 여전히 나이키에 대한 신중론이 팽배한 상황이지만 폴 레후에즈는 강세론자로 돌아섰다. 그 이유는 뭘까. 그는 우선 2024~2025회계연도에 나이키가 견고한 수익성을 지켜낼 것으로 보고 있다. 폴 레후에즈는 “운임 비용 감소와 재고감소에 따른 마케팅(할인 판매 등) 축소, 소비자 직접판매 강화 등으로 총마진이 개선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실제 나이키는 지난 9월 2024회계연도 1분기(6~8월) 실적을 발표하면서 전략적인 가격 책정과 운임비용 감소 등으로 2분기 총마진이 전년대비 100bp(1%포인트) 개선될 것이라고 예고한 바 있다. 나이키는 오는 21일 2분기 실적을 공개할 예정이다. 폴 레후에즈는 나이키의 총마진 개선 가능성을 고려할 때 투자위험 대비 기대수익이 매력적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또 “2024년 파리 올림픽을 앞두고 나이키가 혁신적인 제품 라인업을 준비하고 있으며, 이에 대해 낙관적 입장”이라고 강조했다. 폴 레후에즈는 마지막으로 중국 모멘텀을 언급했다. 나이키가 중국에서 강력한 브랜드 입지를 구축하고 있는 가운데 소비자들의 소비 지출 여력이 생각보다 나쁘지 않다는 것. 씨티그룹은 1000명의 중국 소비자와 1600명의 북미 소비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소비자들이 가처분 소득에 대해 더 낙관적인 판단을 하고 있다는 결과를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월가에서 나이키에 대해 투자의견을 제시한 애널리스트 36명 중 23명(64%)이 매수(비중확대 및 시장수익률 상회 등 포함) 의견을 유지하고 있다. 평균 목표주가는 121.82달러로 이날 종가보다 3% 높다.※네이버 기자구독을 하시면 흥미롭고 재미있는 미국 종목 이야기를 빠르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미국 주식이든 국내 주식이든 변동엔 이유가 있습니다. 자연히 모든 투자에도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그 이유를 찾아가는 길을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이데일리 유재희 기자가 서학 개미들의 길잡이가 되겠습니다. 매주 화~금 오전 8시 유튜브 라이브로 찾아가는 이유 누나의 ‘이유TV’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2023.12.12 I 유재희 기자
물러나는 이영 중기 장관 “‘시원섭섭’보다 ‘섭섭’하다”
  • 물러나는 이영 중기 장관 “‘시원섭섭’보다 ‘섭섭’하다”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지난 4일 대통령실 개각으로 퇴임을 앞둔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평생 할 수 있는 직업이 아니라는 건 알았지만 막상 떠나야 된다고 생각하니까 시원섭섭해야 되는데 솔직히 섭섭하다”고 말했다.(사진=중소벤처기업부)이 장관은 7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디자인랩 3층 디자인홀과 1층 D숲에서 ‘로컬페스타 with 라이콘’ 행사에 참석해 “제가 개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12월 한 달 동안 저는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이영이랑 헤어지는 시간”이라며 “그 시간을 제가 가질 수 있도록 공감과 위로가 필요하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그러면서 “오늘 어쩌면 제가 장관으로서 여러분을 보는 건 마지막일 수 있다”라며 “라이콘, 로컬 페스타를 이 정도까지 서로 만들었다고 생각하니 너무 감사하다”라고 강조했다.이번 행사는 라이콘으로 성장하고자 하는 기업가형 소상공인들을 위한 것. 라이콘은 유니콘을 지향하는 라이프스타일 & 로컬 분야 혁신기업을 뜻한다. 이 장관이 취임 이후 소상공인의 기업화를 위해 만든 사업이다.이 장관은 “대한민국에서 소상공인을 바라보는 시각은 보호의 대상이지 육성의 대상은 아니라는 시각이 좀 팽배했던 것 같다”라며 “중기부가 25년 창업 지원을 하면서 유니콘 기업을 만든 다양한 프로그램을 소상공인으로 옮겨와 특화 육성을 하면 분명히 기업가형 소상공인은 나올 수 있다는 확신을 가졌다”고 라이콘을 만든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많은 분들이 스타벅스에 가서 커피를 마시고 나이키에서 신발을 신고 또 유럽의 명품 옷이나 가방, 구두를 사기 위해 줄을 선다”라며 “언급한 모든 브랜드는 모두 동네의 작은 상점이었거나 전통시장의 작은 가게였지만 지금은 세계적인 기업이 됐다”고 덧붙였다.이 장관은 “유니콘이라는 용어는 실리콘밸리에서 왔지만 라이콘이라는 용어는 대한민국에서 시작이 돼서 전 세계로 나아갈 것”이라며 “라이콘이 정말 하늘로 펄펄 날 수 있도록 지원이 가능한 부분에서 제 역량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3.12.07 I 김영환 기자
쿠팡, ‘스포츠 초특가 대첩’…래쉬가드 등 역시즌상품 풍성
  • 쿠팡, ‘스포츠 초특가 대첩’…래쉬가드 등 역시즌상품 풍성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쿠팡은 오는 30일까지 역대급 규모의 프로모션인 ‘스포츠 초특가 대첩’을 연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기획전에서는 역시즌 여름 상품부터 겨울 방한 용품, 스포츠 의류 및 용품, 아웃도어, 캠핑, 골프까지 다양한 카테고리의 1200여 개의 상품을 판매한다. 와우회원이라면 최대 90% 할인 혜택까지 받을 수 있다. 먼저 역시즌 상품으로 래쉬가드, 비치웨어, 아쿠아슈즈, 스포츠 비치 반바지 등을 판매한다. 전 상품 최소 50%에서 최대 90%의 할인이 적용된다. 추워진 날씨에 대비한 겨울 시즌 방한용품도 있다. 넥워머, 바라클라바, 귀마개 등 인기 방한 용품은 약 70~90% 할인 가격에 구매 가능하다. 약 1000여 개의 겨울 잡화 상품은 8천 원 이하 가격대에 선보인다. 유명 인기 브랜드를 포함한 스포츠용품 및 스포츠 의류도 할인 판매한다. 피어니스트 브랜드는 40%, 뮬라웨어는 30%에서 50%까지 할인이 적용된다. 1만 원 이하에 구매 가능한 기능성 스포츠 의류, 신발, 잡화를 포함한 각종 운동복은 연중 가장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이 밖에 와우회원이라면 제로투히어로, 아리프, 나이키, 잠스트, 김수열줄넘기, 요넥스 등 인기 브랜드 상품 구매 시 즉시할인 혜택을 받는다. 캠핑족 및 골프족들을 위한 아웃도어/캠핑 용품, 골프 용품도 있다. 스위스마운틴, 밴프, 버팔로 등 주요 캠핑 브랜드가 이번 기획전에 참여한다. 캠핑 선반, 텐트, 타프 등 각종 캠핑 용품과 스틱, 힙색, 모자 등 각종 등산 용품을 할인가에 선보인다. 골프 용품의 경우 아디다스 골프, 볼빅, 미즈노, 히토미혼마, PGA 투어, 핑, 라인프렌즈, 테크스킨, 까스텔바작 등 인기 골프 브랜드 제품을 할인가에 찾아볼 수 있다. 쿠팡 관계자는 “이번 기획전은 스포츠 카테고리에서 연중 최대 규모의 파격 할인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며 “여름철 역시즌 상품부터 겨울 시즌 방한 상품까지 다양한 스포츠 상품들을 할인가로 준비해 고객들의 고물가 부담을 더는 알찬 쇼핑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미지=쿠팡)
2023.12.05 I 김미영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통역·코딩까지…전문직까지 파고든 AI
  • [이데일리 이수빈 기자] 다음은 30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통역·코딩까지…전문직까지 파고든 AI-“부산엑스포 불발, 전부 제 탓” 국민에 고개 숙인 尹대통령-재건축 발목잡던 재초환 풀린다-쇄신 외친 허태수…GS그룹 사상 최대 임원 인사-[사설]아쉽게 접은 부산엑스포… 그래도 경제·외교 신지평 열었다-[사설]일상화된 막말 비하 선동, 삼류 정치가 국격 망친다△2면 엑스포 유치 불발-尹 “서울·부산 두축 균형발전”약속…가덕도·북항 개발 차질없이 추진-지구 495바퀴 누빈 재계 리더들 ‘신시장 개척’ 성과△3면 챗GPT 1년…IT업계 지각변동-AI전쟁 승패, 전용 클라우드·반도체에 달렸다…빅테크 합종연횡 분주-“토종 AI 규제하면 구글·오픈AI만 반사이익”-‘AI는 생산성 향상 특효약’…기업 고객 공략 나선 스타트업△4면 종합-현장 경험 많은 전문가 대거 발탁…인적쇄신 통해 신사업 속도낸다-재초환 완화했지만…실거주 의무에 속도낼진 미지수-공정위 “리셀은 소비자 권리” 샤넬·나이키 금지약관 시정-12월에 빚 갚으면 중도상환수수료 면제…가계대출 감소기대△5면 불완전판매 논란 재점화-‘라임사태 중징계’ 박정림·정영채 연임 불가...증권가 인사 태풍 예고-“서명받았다고 피해 예방? 자기 면피” ‘ELS 판대 은행’ 작심 비판한 이복현-손실 눈덩이...홍콩H지수 상품 솎아내는 은행들△6면 정치 -野 “30일 본회의서 탄핵 진행”...與 “전대미문의 의회 폭거” 비판-민주 “乙 협상력 강화 6법 연내 통과 시켜야”...與에 동참 촉구-취업후 학자금 이자 면제 여야 합의로 사임위 통과-北 인권 전문가 마이클 커비 “김정은 반인륜범죄 법적책임 물어야”△8면 경제-출생아 또 역대 최저...올해 0.7명대도 턱걸이-OECD “韓 성장률 1.4%”...하향조정-종부세 대상 41.2만명...1년새 ‘3분의 1토막’-가스안전 은탑훈장에 최덕식 신흥에너지 회장△9면 금융-1200억대 저축銀 부실채권 공동매각...‘우리F&I’ 단독 참여-교보생명도 상생금융 연 5% 청년저축보험-금감원 국실장 승진자, 셋에 한명은 ‘금투검’ 출신-7.5조로 불어난 리볼빙 잔액...금감원, 내달 리스크 관리△10면 글로벌-연준 매파 “금리인상 불필요”...달러화 가치, 3개월래 최저 뚝-美 깜짝 방문 아르헨 밀레이 “중국.브라질과 거리 두겠다”-“이.팔, 교전중단 12월 2일까지 연장할 수도”-기업용 쳇봇 ‘큐’ 공개 아마존, MS.구글 추격△12면 산업-30대 상무·40대 부사장 발탁 ‘뉴삼성’ 이끌 젊은피 전진배치-수백억대 식각장비 가득…“삼성·SK HBM 맞춤 지원”-한화오션, 적 탐지 피하는 ‘스텔스 잠수함’ 개발한다-‘영업통’ 박승용 현대重 사장 증진-LS MnM, 새만금 배터리 소재 공장 짓는다-현대엘리베이터,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 진출-금호타이어 ‘지속가능한 타이어’ 만든다△13면 ICT-자영업자·N잡러에 특화된 ‘삼쩜삼뱅크’ 나온다-KT, 재무실 독립…AI컨설팅 강화-“민간이 뉴스페이스 주도하는 시대…우주청 필요”-방통위, YTN·연합뉴스TV 최대주주 변경 승인안 ‘보류’△16면 제약·바이오-“올해 수익률 30%대…플라즈마 자극치료기도준비”-‘펙사벡 효능입증’ 신라젠 美 리제네론과 협상 예정-“약국 자동화 붐…내년 中매출 40% 늘릴 것”-삼성바이오로직스, 年수주 3조 첫 돌파△17면 Auto&Life-엄마도 아빠도 때론 달리고 싶다-48V 마일드 하이브리드로 시종일관 정숙…이게 디젤차 맞아?△18면 증권-먹구름 뚫고 두둥실…큰놈들이 떠올랐다-산타 먼저 맞이했지만…게임·인터넷, 연말엔 찬바람 주의해야-개미 국채시장 잡자 NH투자증권 출사표△19면 증권-유가 반등에 호황 기대까지…잘 나가는 조선株-금값 오름세 장기간 지속은 어려울 것-ETF 투자손실 우려에…LP 공매도 허용 가닥-신한자산운용 ‘SOL 미국배당 다우존스’ 순자산 1000억원 돌파△20면 부동산-‘중동 붐 기대했는데’…해외수주 성적표 실망-”합리적 가격의 강남 아파트“-덕유산리조트 상징 ‘호텔티롤’ 다시 열었다-84㎡ 4.8억…주변보다 2억 저렴해요-내년 10월…빠른 입주 후분양 아파트△21면 문화-돌아온 ‘호두까기인형’ 시즌…발레팬 설렌다-손끝으로 작품 감상…시각장애인 문화예술 향유 권리 향상시킨 ‘닷패드’-313명 예술가들 의기투합 세종 ‘화합’ 메시지 전해요△22면 혁신기업-치매 어르신·댕댕이 목에 걸어두면…700일간 충전 없이 위치 찾아줘-바퀴에 희망 싣고…美 소아암 환아와 25년 동행-ESG 교육·공동 R&D…협력사와 ‘전방위 상생’-친환경 전기강판 공장 준공…그린소재사로 도약-경청 넘어 고객 몰입 경영…동반성장 이끌어△24면 피플-범죄 피해자의 일상회복, 사회의 중대한 책임-불길·물길 뚫고 이웃 구한 ‘시민영웅 6명’ -버핏의 평생 파트너 찰리 멍거 부회장 별세-이승철 명예교수 한남대 총장 선출-인사가 만사-명복을 빕니다△25면 오피니언-[이코노믹 View]토큰시장에 ‘권선징악’ 자리잡으려면-[기고]국제 ESG 인증기준 제정과 시사점-[기자수첩]수소 충전 대란 급한 불은 껐지만-[e갤러리]김충진 ‘자갈치’△26면 전국-1조원에 4.3조원 더…김동연, 호주 세일즈 ‘잭팟’-4년째 구청 무료주차 청원경찰…알고보니 구의원 아들이었다-한쪽에선 무료화 한쪽에선 요금인상 이상한 대전 교통정책△27면 사회-”알바비 모아 투자할래요“ 고3 ‘재테크 열공’-오세훈 만난 과천시장 ”안영권보단 서울 편입“-‘불법 증축’ 해밀톤호텔 대표 벌금 800만원 ‘이태원 참사 ’ 주요 책임자 재판은 지지부진-‘靑 선거 개입’ 송철호·황운하 징역 3년
2023.11.29 I 이수빈 기자
샤넬·나이키 ‘되팔이 금지’ 적발…“약관 자진시정”
  • 샤넬·나이키 ‘되팔이 금지’ 적발…“약관 자진시정”
  • [세종=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샤넬과 나이키 등 유명브랜드가 논란이 된 약관 내 ‘재판매 금지’ 조항을 자진 삭제했다. 공정거래위원회가 해당 조항을 ‘불공정 약관 유형’으로 보고 직권조사에 나서면서다. 이들 업체는 지난해 리셀러(재판매를 목적으로 구매한 소비자)가 늘면서 실제 최종 소비 목적으로 제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의 간접적인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판단해 이 같은 조항을 신설했다. 이에 소비자들은 “내가 산 물건인데 처분 권한도 없느냐”며 다소 격앙된 반응을 보이면서 불공정 약관 조항이란 논란이 일었다.(사진=연합뉴스)29일 공정위는 샤넬·나이키의 이용약관을 심사해 재판매 금지 조항을 비롯한 저작권 침해 조항, 사업자 면책 조항 등 불공정약관을 시정했다고 밝혔다. 공정위는 재판매 목적의 구매를 제한하거나 구매 후 재판매를 금지하는 조항과 관련해선 약관법 제11조 제3호에 따른 ‘고객이 제3자와 계약을 체결하는 것을 부당하게 제한하는 조항’으로 판단했다. 물건을 구매해 소유권을 취득한 자는 그 물건에 대해 법률에 반하지 않는 한 처분권을 갖고 있다. 이번 재판매 금지 조항으로 적발된 샤넬은 이 조항을 삭제 조치했고 나이키는 ‘부당한 방법으로 제품을 구매하는 고객을 제한하고 개인적 사용 목적의 이용자(최종 소비자)가 아닌 상인이 사업적 판매 목적에서 하는 주문은 받지 않겠다’고 스스로 조항을 고쳤다.이들 업체는 공정위가 해당 조항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하자 “재산가치가 인정되는 명품의 특성상 제품을 선점해 구매한 후 더 비싼 값을 받고 재판매해 다른 소비자에게 피해를 주는 행위를 차단할 필요에서 해당 조항들을 뒀다”고 소명했다. 공정위는 그러나 구매자는 자신의 물건을 계속 보유할지 중고거래 등을 통해 처분할지를 결정할 수 있어야 하는데 구매 이후 제3자와의 계약을 무조건 제한하는 조항은 약관법상 문제가 있다고 판단했다. 더욱이 해당 조항은 ‘재판매 목적’의 구매인지 여부를 사업자의 판단에만 의존해 자의적으로 적용될 소지가 있어 부당하다고 봤다.공정위는 다만 재판매 금지 논란이 있던 에르메스의 경우 불공정 약관으로 삼지 않았다. 거래상대방을 ‘상인이 아닌 최종 소비자’와만 거래를 하겠다는 조항이어서 재판매금지 약관이라고 보기는 어려워서다. 앞서 에르메스는 작년 3월 약관 내 ‘고객은 본인이 중개인 또는 중개인의 대리인이 아닌 최종 소비자로서 행위할 것을 보증한다’ ‘영리 또는 비즈니스 목적으로 에르메스 제품을 판매하는 행위에 관여하지 않을 것을 보증한다’는 조항을 신설했다. 공정위 관계자는 “거래상대방을 최종 소비자로 한정한 에르메스의 약관은 거래상대방 기준을 선언적으로 규정한 것으로 재판매를 이유로 회원을 부당하게 제한한 조항이라고 볼 수 없다”고 했다. 이 밖에도 샤넬과 나이키는 고객의 상품평 등 소비자가 작성한 콘텐츠를 사업자가 무단으로 사용하는 등 저작권을 침해한 조항을 시정했고 사업자의 귀책사유를 불문하고 일체의 책임을 배제한다는 조항을 이들 업체를 비롯해 에르메스도 적발, 모두 자진 시정했다. 공정위 관계자는 “소비자들의 명품 선호 및 리셀시장 활성화 과정에서 소비자 피해를 막기위해 불공정 약관을 검토하고 해당 업체들이 자신 시정하게끔 유도했다”며 “불공정약관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여 소비자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했다.
2023.11.29 I 강신우 기자
재고 쌓인 풋락커, 과도한 할인판매에 월가 ‘혹평’ (영상)
  • 재고 쌓인 풋락커, 과도한 할인판매에 월가 ‘혹평’ (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스포츠 신발 및 의류 판매 전문 기업 풋락커(FL)에 대해 내년에도 실적 턴어라운드가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또 경제 전망 약화와 높은 재고 수준, 과도한 나이키 의존도 등을 고려할 때 투자매력이 매우 낮다는 지적이다. 27일(현지시간) 미국의 경제전문매체 CNBC와 배런스 등에 따르면 씨티그룹의 폴 레후에즈 애널리스트는 풋락커에 대한 투자의견을 종전 ‘중립’에서 ‘매도’로 낮췄다. 목표주가는 18달러를 유지했다. 이날 풋락커 주가(종가 기준)가 23.1달러인 것을 고려할 때 22% 더 내려야 적정주가란 판단이다. 풋락커는 1879년 설립된 스포츠용 신발 및 의류 소매 판매 기업으로 26개국에서 2600여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북미 지역 최대 규모의 전문 소매점이다. 나이키, 아디다스, 뉴발란스, 푸마, 크록스 등 유명 브랜드 제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특히 나이키 매출 비중이 높은 편이다. 풋락커 자회사로는 키즈풋락커, 챔스스포츠, 아트모스, WSS 등이 있다. 풋락커는 최근 성장 둔화 및 수익성 악화가 본격화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매출 감소 및 재고 이슈를 해결하지 못하면서 마진 악화로 이어지고 있는 상황. 이에 따라 지난 8월에는 분기 배당 일시 중단이란 조치마저 내리게 됐다. 유동성 확보를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는 입장이지만 투자자들의 실망감은 컸다. 올해 주가수익률은 -39%에 달한다. 폴 레후에즈는 “경제 전망이 약화되고 있는 가운데 높은 재고 이슈도 지속되고 있다”며 “풋락커가 재고 정리를 위해 단기적으로 마진을 희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연말 쇼핑시즌에 할인 판매가 당초 계획보다 클 수 있다는 분석이다. 웨드부시의 니킥 애널리스트 역시 최근 “풋락커가 비정상적인 프로모션을 하고 있다”며 “할인 판매가 가속화되고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 폴 레후에즈는 또 나이키에 대한 과도한 매출 의존도를 지적했다. 그는 “전체 매출의 64%가 나이키 브랜드에서 발생한다”며 “이는 회사의 운명을 스스로 통제할 수 있는 능력이 제한적이라는 것을 의미한다”고 경고했다. 이어 “나이키가 자체적인 D2C(소비자 직접 매출) 전략 강화 등으로 풋락커에 대한 제품 할당량을 줄이고 있다”며 “이에 따라 풋락커가 가장 수요가 많은 제품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강조했다. 나이키는 풋락커에 대한 제품 할당을 줄이고 있지만 고소득 소비자에게 노출도가 큰 딕스스포팅 굿즈에는 제품 할당을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폴 레후에즈는 오는 29일로 예정된 2024회계연도 3분기(8~10월) 실적에 대한 경계심도 드러냈다. 앞서 지난 8월23일 풋락커가 실망스런 2분기 실적과 배당 중단 소식을 발표하면서 이날 주가가 28% 급락한 바 있다. 폴 레후에즈는 풋락커의 3분기 동일매장 매출 성장률을 -11%로 추정하면서 주당순이익(EPS) 추정치도 종전 0.26달러에서 0.10달러로 대폭 낮췄다. 현재 월가 예상치인 -9.7%, 0.22달러보다 크게 낮은 수준이다. 그는 “풋락커의 경영진이 이번 3분기 실적 발표에서 연간 EPS 가이던스를 1달러 수준으로 하향 조정할 것”이라며 “이는 4분기 실적도 부진하다는 것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전망했다. 풋락커는 지난 3월 연간 EPS 가이던스를 3.35~3.65달러로 제시했지만 5월 2~2.25달러, 8월 1.3~1.5달러로 낮춘 바 있다. 폴 레후에즈는 “어려운 거시적 환경을 고려할 때 내년에도 턴어라운드가 어려워 보인다”며 “투자위험 대비 기대수익이 아래쪽으로 너무 치우쳐 있다”고 지적했다. 풋락커의 투자매력이 낮다는 얘기다. 씨티그룹에서 분석한 신용카드 데이터에 따르면 운동화 및 의류 부문의 신용카드 결제액이 지난 2분기에는 전년대비 2% 감소했지만 3분기에는 6% 감소하는 등 풋락커를 둘러싼 환경이 우호적이지 않은 상황이다. 한편 월가에서 풋락커에 대해 투자의견을 제시한 애널리스트는 총 21명으로 이 중 2명(8%)만 매수 의견을 유지하고 있다. 투자의견 컨센서스는 ‘보유(중립)’다. 평균 목표주가는 18.06달러로 이날 종가보다 22% 낮다. 최고가 역시 23달러에 그친다.※네이버 기자구독을 하시면 흥미롭고 재미있는 미국 종목 이야기를 빠르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미국 주식이든 국내 주식이든 변동엔 이유가 있습니다. 자연히 모든 투자에도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그 이유를 찾아가는 길을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이데일리 유재희 기자가 서학 개미들의 길잡이가 되겠습니다. 매주 월~금 오전 7시40분 유튜브 라이브로 찾아가는 이유 누나의 ‘이유TV’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2023.11.28 I 유재희 기자
‘헬로키티’가 장수 IP 된 비결?…“無스토리·다각화의 힘”
  • ‘헬로키티’가 장수 IP 된 비결?…“無스토리·다각화의 힘”
  • 쓰지 도모무니 산리오 대표가 28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콘텐츠 IP마켓 2023’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콘텐츠진흥원)[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헬로키티’ 등 캐릭터 사업의 성공 비결이요? 캐릭터별로 스토리를 정해놓지 않은 것이 주효했다고 봅니다. ‘헬로키티’에 안주하지 않고 다양한 캐릭터 지식재산(IP) 다각화에 나선 것도 비결입니다.”츠지 도모쿠니 산리오 대표는 28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콘텐츠 IP 마켓 2023’ 기조연설에서 “산리오의 여러 캐릭터들은 다양한 고객들이 자신만의 스토리를 적용하는 식으로 운영돼 왔다. ‘헬로키티’만 해도 나만의 키티가 될 수도, 내 친구나 동생이 될 수 있는 건데 이것이 우리의 캐릭터 라이선싱 사업의 성공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즉 일반적으로 스토리를 부여하는 캐릭터 전략과 달리, 산리오는 최소한의 콘셉트만 부여하고 모든 의미를 고객이 직접 만들어낼 수 있도록 캐릭터 라이선싱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는 의미다. 오랫동안 ‘헬로키티’ 등 글로벌 캐릭터 IP 사업을 전개해 온 산리오만의 차별 전략인 셈이다.1960년 창업한 산리오는 초창기 증정용 선물을 생산하던 회사였지만 1974년 고양이 캐릭터 ‘헬로키티’가 전 세계적으로 흥행하면서 캐릭터 사업의 기반을 마련했다. 츠지 대표는 산리오의 창업주이자 ‘헬로키티의 아버지’ 츠지 신타로 회장의 손자로, 2020년 할아버지의 뒤를 이어 신임 CEO에 취임한 바 있다. 산리오는 현재 ‘헬로키티’를 포함해 총 450여종의 캐릭터를 운영하고 있다. 츠지 대표는 “산리오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닌 ‘헬로키티’가 내년 탄생 50주년을 맞는다”며 “100여개국에 1000개 이상의 라이선싱 및 판매 거점을 확보했고 일본 현지엔 연간 100만명 이상이 방문하는 테마파크도 세워 고객 접점을 늘려왔다”고 말했다.이어 “자체적으로 고객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캐릭터를 뽑는 투표도 진행하는데 4500만건 이상 득표가 나오고, 글로벌 SNS 팔로우도 5000만명 이상일 정도”라며 “이를 통해 지난해 글로벌 매출 766억엔(한화 6600억원)을 기록했다”고 덧붙였다.츠지 대표는 산리오의 캐릭터 사업 성공 비결로 IP 다각화와 여러 파트너사들과의 협업을 꼽았다. 2017년까지만 해도 산리오의 북미 매출 가운데 캐릭터 비중은 ‘헬로키티’가 90% 이상이었다. IP 다각화에 집중했던 산리오는 지난해 ‘헬로키티’의 비중은 40% 밑으로 떨어뜨렸다. 그 빈자리를 ‘쿠로미’, ‘마이멜로디’ 등 새로운 캐릭터가 채웠다. 츠지 대표는 “캐릭터 라이선스 사업은 호황과 침체가 별안간 나타날 수 밖에 없는 구조여서 IP 다각화가 중요했다”며 “전략적으로 다각화에 집중했고 ‘헬로키티’ 비중을 줄였지만 타 캐릭터가 빈자리를 메우면서 전체 매출액은 줄지 않았다”고 설명했다.동시에 산리오는 미국에서 나이키, 아디다스와 협업 상품을 내는가하면 유럽에선 고급 브랜드 클로에 등과 손을 잡았다. 한국에선 유명 아이돌 NCT와 여러 협업을 진행했다.츠지 대표는 “일본에서도 K팝의 인기를 잘 느낄 수 있어 협업을 했는데 영광이었다”며 “실제 K팝과의 콜라보레이션 제품이 굉장히 인기가 많았다. 향후에도 K-아이돌 그룹과 협업을 더 늘려갈 계획”이라고 말했다.츠지 대표는 2020년 취임 당시 10년 후인 오는 2030년 시가총액 1조엔(8조7300억원), 영업이익 500억엔(4300억원) 이상을 목표하는 장기 비전을 내세운 바 있다. 그는 “지난 3월 기준으로 보면 아직도 우리 목표는 3배 이상이나 높은 수준이지만, 잠재력을 감안하면 달성가능할 것”이라며 “무엇보다 고객들이 우리 캐릭터로 웃음을 짓는 시간을 계속 늘려갈 수 있도록 하는게 가장 큰 목표”라고 강조했다.한편,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이날부터 오는 30일까지 코엑스에서 ‘콘텐츠 IP 마켓’을 연다. 게임, 웹툰, 웹소설 등 주요 IP 사업자들이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2023.11.28 I 김정유 기자
'베일드뮤지션', 24일 파이널 생방송으로 우승자 가린다
  • '베일드뮤지션', 24일 파이널 생방송으로 우승자 가린다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보컬 오디션 프로그램 ‘베일드뮤지션’(VEILED MUSICIAN)이 24일 오후 7시 웨이브와 유튜브 채널(M:USB)을 통해 생중계하는 파이널 무대로 최종 우승자를 가린다. ‘베일드 뮤지션’은 최고의 노래 실력을 지닌 인재를 선발하는 오디션이다. 얼굴, 나이, 키, 학력 등 외적인 요소를 철저히 배제한 채 오직 보컬 능력을 평가의 기준으로 삼는 것이 특징이다.파이널 무대에서는 △성산동 △어방동 △이태원동 △일산동 △청담동 △화곡동 △장위동 등의 닉네임을 단 참가자 7명이 경쟁한다. 최종 우승자는 드림어스컴퍼니의 매니지먼트를 받으며 유명 뮤지션과 함께 음원을 발매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드림어스컴퍼니는 콘텐츠 제작 및 지분 투자를 통한 아티스트, 음원 IP 확보와 콘텐츠 IP 비즈니스 역량 강화를 위해 힘 쓰고 있다. ‘락락파티’, ‘걸어서 차트속으로’, ‘비밀리에:’, ‘#FILM’ 등의 프로젝트를 통해 음원 IP를 지속적으로 확보해가고 있으며, EDM DJ 서바이벌 프로그램 ‘WET!’(World EDM Trend)을 자체 제작하기도 했다. 드림어스컴퍼니 신상화 엔터테인먼트본부장은 “앞으로 ‘베일드뮤지션’을 포함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대중이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음원을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실력 있는 신인 아티스트들이 더욱 활발히 음악 활동을 펼쳐갈 수 있도록 아낌없는 음악적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2023.11.23 I 김현식 기자
뉴발란스·나이키도 할인…이랜드몰, 구독형멤버십 ‘맥스멤버스’
  • 뉴발란스·나이키도 할인…이랜드몰, 구독형멤버십 ‘맥스멤버스’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이랜드는 공식 온라인 패션 스토어 ‘이랜드몰’의 구독형 프라이빗 멤버십 ‘맥스멤버스’를 20일 론칭한다.‘맥스멤버스’는 이랜드몰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구독형 회원제 서비스다. ‘최대 혜택, 최고의 만족’이란 슬로건 아래 서비스 가입 고객에 상품 구입 시 혜택을 준다.‘맥스멤버스’ 구독 고객은 이랜드몰 내 맥스멤버스 전용 상품 구입 시 최종 가격에서 7% 추가할인이 제공된다. 매 주문 건마다 횟수제한 없이 추가할인이 가능하다. 무료배송, 카드사 할인 등의 추가 혜택도 받는다.특히 뉴발란스, 나이키, 아디다스, 반스, 쉬즈미스 등 주요 브랜드의 일부 상품도 ‘맥스멤버스’ 구독 고객 한정 특별가로 구매가 가능하다.이랜드몰 관계자는 “새롭게 론칭하는 맥스멤버스를 통해 이랜드가 운영중인 뉴발란스, 스파오, 클라비스, 에블린을 비롯해 국내외 유명 패션 및 주얼리 브랜드를 파격적인 혜택가로 만날 수 있다”며 “특정 일자에 오픈하는 한정수량 상품 뿐 아니라 상시 30~80% 수준의 파격적인 할인율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이랜드몰은 ‘맥스멤버스’ 출시를 기념해 이 서비스의 무료 체험관을 연다. 모든 이랜드몰 고객은 20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구독료 부담없이 해당 멤버십을 체험해볼 수 있다.무료 체험 고객은 매일 10시 오픈하는 선착순 특가부터 맥스시크릿 핫딜, 시즌기획전 등 다채로운 이벤트 등을 누릴 수 있다.(이미지=이랜드)
2023.11.20 I 김미영 기자
이랜드몰, 20~26일 '블랙 프라이스' 전개…패션·주얼리 전면
  • 이랜드몰, 20~26일 '블랙 프라이스' 전개…패션·주얼리 전면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이랜드는 공식 온라인 패션 스토어 ‘이랜드몰’이 오는 20일부터 26일까지 ‘블랙 프라이스’ 행사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이랜드몰 ‘블랙 프라이스’.(사진=이랜드)이번 행사는 미국 최대 규모 행사 ‘블랙 프라이데이’를 모티브로 한 것으로, 이랜드몰은 이를 통해 다가오는 연말 및 크리스마스 시즌을 겨냥해 고객들에게 풍성한 혜택과 함께 즐거운 쇼핑 경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먼저 스파오, 미쏘, 로엠, 클라비스, 후아유, 슈펜 등 이랜드 대표 브랜드와 함께 나이키, 어그 등 겨울에 입고 신기 좋은 다양한 브랜드도 만나볼 수 있다. 다가오는 크리스마스 및 홈 파티 시즌을 위한 주얼리 상품도 합리적인 가격으로 선보인다.이랜드몰은 이번 행사를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했다. 행사기간 매일 0원 래플 이벤트가 진행되며 추첨을 통해 선정된 고객은 프라다, 메종마르지엘라, 아크네 등 글로벌 명품 브랜드 상품을 0원으로 구매할 수 있다. 또 한정수량을 초특가로 만나볼 수 있는 ‘릴레이 원데이’, 이랜드몰 신규 가입고객을 위한 특별한 혜택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만나볼 수 있다.이랜드몰 관계자는 “고물가 시대 속 고객들에게 즐거운 쇼핑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블랙 프라이스 행사를 준비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다채로운 라이프스타일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과 풍성한 혜택으로 만나고 다가오는 연말 및 크리스마스 시즌을 준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美 기업가들 앞에 선 시진핑 “미국과 친구 될 준비됐다”
  • 美 기업가들 앞에 선 시진핑 “미국과 친구 될 준비됐다”
  •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조 바이든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이후 미국 경제인들을 만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미국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 힘쓰고 있는 중국은 해외 기업들의 투자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번 정상회담을 통해 미국과 관계 개선을 도모함은 물론 글로벌 기업들의 신뢰도도 높이겠다는 복안으로 풀이된다.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5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계기로 열린 ‘중국 고위 지도자 행사’에 참석해 연설하고 있다. (사진=AFP)15일(현지시간) 외신 보도를 종합하면 시 주석은 이날 오후 바이든 대통령과 회담을 진행한 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관련 만찬 행사에 참석했다.이날 만찬은 미중 관계 전국위원회와 미중 경제협의회가 주최한 ‘중국 고위 지도자’ 행사다. 이 자리에는 애플 최고경영자(CEO)인 팀 쿡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를 비롯해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의 로렌스 핑크, 시테달증권의 펭 자오, 브로드컴의 혹 탄, 브리지워터어소시에이츠의 레이 달리오, 대형 제약사 화이자의 알버트 보우라, 나이키의 마크 파커 등 대기업 CEO들이 왔다.지나 러몬도 미국 상무장관과 니콜라스 번스 주중 미국대사 등도 다른 미국 관료들과 자리했다. 여기에 학계 관계자 등을 비롯해 400여명이 행사에 참석했다.참석자들의 기립박수를 받으며 등장한 시 주석은 이번 정상회담과 관련해 “세계는 중국과 미국의 협력이 필요하고 양국 관계의 문은 닫을 수 없다”며 “인적 교류를 강화하기 위해 바이든 대통령과 중요한 합의에 도달했다”고 강조했다.시 주석이 정상회담 성과 중 인적 교류를 강조한 이유는 행사에 참석한 CEO들에게 중국의 개방성을 알리기 위해서로 풀이된다.중국은 해외 기업들에 대한 과도한 규제 때문에 사업을 하기 어려운 국가로 불리고 있다. 최근 중국을 방문했던 러몬도 장관도 중국에 대한 투자가 불안하다고 지적했다. 3분기 중국 외국인직접투자(FDI)는 25년만에 적자를 기록하기도 했다.시 주석은 “중국은 미국에 도전할 생각이 없고 패권을 추구하지 않을 것이며 누구와도 냉전이나 열전을 벌이지 않겠다”면서 유화적인 입장을 보였다. 그는 “미국의 파트너이자 친구가 될 준비가 돼있다”며 “중국을 위협으로 보고 중국 상대로 제로섬 게임을 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제언하기도 했다.이날 행사장에 수많은 CEO들이 참석한 이유는 아직까지 중국 시장에 대한 매력이 높기 때문으로 해석할 수 있다. 한편으로는 중국 역시 글로벌 기업과의 협력이 절실한 상황이다. 중국은 그동안 해외·민간 기업에 시장을 적극 개방하고 있다고 설명해왔지만 국제사회에서 신빙성을 얻진 못했다. 이에 이번 행사는 시 주석이 기업과의 교류 의지에 대해 적극적인 신호를 보낼 수 있는 계기가 됐다.블룸버그통신은 “경제 활동 재개가 실망스러웠던 올해, 중국이 직면한 도전에 대해 직접 언급하진 않았다”면서도 “시 주석의 비둘기파적 어조는 외국인 투자자들에게 분쟁이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는 확신을 심어줄 수 있다”고 평가했다.
2023.11.16 I 이명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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