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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이블리, 남성 패션 플랫폼 '4910' 론칭...AI 개인화 추천
- 에이블리 제공.[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에이블리를 운영하는 에이블리코퍼레이션이 남성 패션 플랫폼 ‘4910’(사구일공)을 론칭하며 본격적으로 남성 시장을 공략한다고 28일 밝혔다.4910은 AI 개인화 추천 기술을 통해 취향에 맞는 상품을 추천하는 남성 스타일 커머스다. 10세부터 49세까지 폭넓은 남성 패션 취향을 반영한다는 뜻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다양한 상품을 사고 싶은(4910) 플랫폼 의미를 담았다. 국내 이커머스에서 남성 패션 플랫폼이 한정적이라는 점에서 소호 및 브랜드 패션을 모아 출시했다. 4910은 ▲스트릿 ▲캐주얼 ▲스포츠 ▲력셔리 ▲컨템포러리 등 4000개의 브랜드와 50만개 상품으로 중저가부터 하이앤드 브랜드까지 다채로운 남성 패션을 선보인다. 남성 스트릿 브랜드로 유명한 ‘탑보이’, ‘헤일로샵’, ‘히코튼’, ‘제멋’, ‘미스터제이슨’과 국내 및 해외 캐주얼 브랜드 ‘꼼파뇨’, ‘1989스탠다드’, ‘칼하트’, ‘에잇세컨즈’, ‘문스타’, ‘지유’ 등 남성 인기 브랜드 중심으로 구성했다.여기에 나이키 등 대형 스포츠 브랜드부터 톰브라운, 구찌 등 프리미엄 브랜드까지 폭 넓은 브랜드를 선보인다. 특히 ‘구하다’, ‘밀라노브릿지’ 등 명품 전문 유통 브랜드 입점을 통해 프리미엄 라인업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4910은 에이블리가 자체 개발한 AI 추천 기술을 통해 취향에 맞는 스타일을 추천해 준다. 쇼핑 유틸리티(유용성)도 대폭 강화했다. 직관적인 UI/UX는 물론, 쉽고 빠른 쇼핑이 가능하도록 다양한 기능을 도입했다. 또한 에이블리와 통합 회원 계정 구축을 통해 멤버십 시너지를 강화했다. 에이블리 강석훈 대표는 “소호부터 브랜드까지 패션의 다양성을 확보하고 편리한 모바일 쇼핑 환경을 구축하고자 론칭했다”며 “소비자에게는 합리적인 가격을, 브랜드에게는 새로운 판매 채널을 제공하는 남성 전문 스타일 커머스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 “샤넬 지갑이 5만원?” 서울 한복판 동대문 짝퉁시장 가보니[르포]
- [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샤넬(CHANEL) 장지갑은 7만원, 반지갑은 5만원. 현금만 가능해요.” 동대문 쇼핑센터를 방문한 외국인들이 필수 코스로 들린다는 새빛시장. 매일 심야 시간(오후 9시~오전 3시)이 되면 노란 천막 100여 개가 환한 조명을 키고 영업을 시작한다. 이곳에서는 각종 명품을 본떠 만든 ‘짝퉁’(가품)이 저렴하게 판매된다. 알리익스프레스, 테무 등 중국 이커머스를 통한 짝퉁 유입이 문제가 되고 있는 상황에서 오히려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도 짝퉁이 버젓이 판매되고 있는 것이다. 26일 자정 무렵에 열린 동대문 새빛시장. 노란 천막 아래에서 짝퉁 명품 가방이 판매되고 있다. (사진=이유림 기자)◇모두가 잠든 뒤 펼쳐진 짝퉁 천국 ‘노란 천막’지난 26일 자정 무렵, 동대문역사문화공원 인근엔 어김없이 100여 개의 노란 천막이 빼곡히 들어섰다. 동대문 짝퉁시장으로 알려진 새빛시장의 문이 열린 것이다. 상인들은 그동안의 단속이 익숙한 듯 이를 피하기 위해 노란천막 바깥 도로에 꼬리물기 방식으로 차를 세우고 차량번호판을 수건과 러버콘(안전 고깔)으로 가린 채 영업을 하고 있었다. 판매되는 품목은 옷, 가방, 신발, 시계, 향수, 벨트 등 다양했다. 취급하는 브랜드는 에르메스, 샤넬, 구찌, 루이뷔통, 몽클레어, 발렌시아가, 펜디 등 소위 명품 브랜드부터 아디다스, 나이키, 언더아머 등 스포츠 브랜드 등 각양각색이었다. 가격대는 대체로 진품 가격의 10% 미만이 많았다. 예컨대 프라다그룹이 보유한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미우미우’ 공식 웹사이트에서 420만원에 판매되는 가방과 유사한 모델은 이날 새빛시장에서 16만원에 판매되고 있었다. 사람들은 짝퉁 제품을 보자마자 “진짜 똑같다”며 탄성을 내질렀다. 디자인은 물론, 가품 상자와 가품 보증서, 가품 더스트백도 함께 제공돼 육안으로는 진품인지 가품인지 구분하기가 힘들었다. 한 상인은 “퀄리티가 다르다”며 가품 가방 내부의 박음질 상태까지 직접 보여줬다. 짝퉁 제품은 실제 명품과 얼마나 비슷하냐에 따라 특S급, A급, 최하급 등으로 세분화되고 가격도 천차만별 달라진다. 또 다른 의류 판매 상인은 “스포츠 기능성이나 골프웨어가 인기”라며 “날씨가 좀 쌀쌀하면 두꺼운 외투가 잘 팔리는데 요 며칠 기온이 올라 아쉽다”고 말했다.26일 자정 무렵에 열린 동대문 새빛시장. 노란천막 외측 도로에 승합차가 꼬리물기 형태로 주차되어 있다.(사진=이유림 기자)◇지난 5년 짝퉁 적발만 2조원…“지식재산권 인식 개선 필요”짝퉁의 시장은 나날이 커지고 있다. 최근 관세청에 따르면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지식재산권 침해로 세관에 적발된 수입품 규모는 2조 902억원에 달하며 중국산이 1조 7658억원로 84.5%를 차지했다. 브랜드별로는 루이뷔통이 2464억원(11.8%)으로 가장 많았고 롤렉스 2137억원(10.2%), 샤넬 1135억원(5.4%)이 뒤를 이었다. 현행법상 위조 상품을 제작·판매하다 적발되면 7년 이하 징역이나 1억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하도록 규정돼 있다. 하지만 실질적인 처벌 수위는 낮고 관련 지자체 인력도 부족해 단속도 제대로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 중구의 경우 단속 인원이 5명에 불과한데 동대문·남대문·명동 일대의 노점·상점을 전부 관할하고 있다. 중구 관계자는 “주 2~3회씩 단속을 나가고, 특허청·서울시·중부경찰서 등과 합동 단속을 월 1회씩 진행하고 있지만 시간과 인력적으로 한계에 부딪힐 때가 있다”며 “봐야 할 곳이 3만 군데가 넘는데 한두 달 단속을 건너뛰면 여기는 단속 안 한다는 이야기가 나오는 것”이라고 토로했다.짝퉁 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 변화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정부와 지자체가 아무리 단속해도 계속 사겠다는 소비심리가 있는 한 근절되기 어렵다는 것이다. 이은희 인하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짝퉁’은 결국 지식재산권 침해인데 우리나라가 이에 대해 깊게 생각을 하지 않는 경향이 있다”며 “누군가 피땀 흘려 노력한 결과물인데, 이러한 측면에 대해 생각할 수 있도록 캠페인이나 홍보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한편 관세청은 짝퉁이 지식재산권 침해뿐 아니라 소비자의 건강까지 위협할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관세청이 지난해 단속을 통해 적발한 ‘짝퉁’ 제품을 성분 검사한 결과 귀걸이 등에서 기준치를 초과하는 납, 카드뮴 등 발암물질이 검출되기도 했다. 납과 카드뮴은 중독 시 신장계, 소화계 등에서 질환을 유발해 인체발암 가능 물질로 지정돼 있다.
- 신세계百 센텀시티서 ‘몽클레르 앙팡’ 산다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는 아동전문관에 ‘몽클레르 앙팡’을 비롯해 프랑스 브랜드 ‘아뜰리에 슈’, 여아 의류 편집숍 ‘아꽁떼’ 등 명품 아동 브랜드가 대거 들어선다고 26일 밝혔다.센텀시티에 최근 리뉴얼한 나이키 키즈 매장 전경. (사진=신세계백화점)몽클레르 앙팡과 버버리 칠드런, 베이비 디올, 펜디 키즈 등 4대 명품 브랜드의 아동복 매장을 모두 갖춘 백화점은 전국에 신세계 센텀시티와 강남점 두 곳뿐이다.자녀와 손주, 조카를 위한 선물 수요에 힘입어 지난해 신세계백화점의 프리미엄 아동 장르 매출은 전년대비 15% 늘었다. 센텀시티만 봐도 21% 증가했다.몽클레르 앙팡은 명품 아동복의 대표 브랜드로 편안한 착용감과 뛰어난 기능성이 특징이다. 경량 패딩부터 재킷, 티셔츠, 스니커즈 등 다양한 상품들이 마련됐다. 대표 상품으로 우비 소재로 만든 남아용 후드 재킷 유르빌(47만원), 몽클레르만의 소재로 만든 여아용 다운 조끼인 리앙(50만원) 등이 있다.지역 상권 최초로 들어선 아꽁떼에선 3~12세 여아를 위한 국내외 의류와 발레복, 액세서리 등 다양한 스타일의 브랜드와 아이템을 한 곳에서 만날 수 있다.센텀시티에 국내 2호점을 내는 아뜰리에 슈도 유럽에서 인증받은 100% 유기농 코튼으로 제작한 속싸개와 블랭킷, 턱받이 등이 대표 상품이다.앞서 센텀시티 아동전문관은 지난 21일 나이키 키즈와 뉴발란스 키즈 등이 매장을 대형화해 문을 열며 관심을 모았다.나이키 키즈는 더욱 여유롭게 쇼핑을 즐길 수 있도록 매장을 넓혀 신규 오픈했고 ‘슈즈 존’을 따로 마련해 ‘조던1 알트’ 등 신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 리뉴얼을 기념해 나이키 키즈에서는 2개 품목 이상 구매 시 10%, 4개 품목 이상 구매 시 20% 할인하는 이벤트를 펼친다. 뉴발란스 키즈 메가숍은 리뉴얼 이후 매장이 약 2배 넓어졌다. 뉴발란스키즈의 대표 상품인 러닝화 ‘990’을 비롯한 모든 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 오는 31일까지 러닝화 ‘1906 화이트/그레이’ 등 신세계 센텀시티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단독 상품도 선보인다.선현우 신세계백화점 패션담당은 “이번 아동전문관 리뉴얼을 통해 강남점에 준하는 프리미엄 아동 브랜드들이 대거 선보여진다”며 “동북아 관광허브로 자리한 신세계 센텀시티가 국내외 가족동반 고객들의 ‘VIB’ 성지로 다시 한번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 “최대 65% 할인” 백화점 3사, 봄 특수 노 젓기…정기 세일 포문
-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백화점 3사(롯데·신세계·현대)가 봄 정기 세일 포문을 연다. 봄을 맞아 야외 활동이 늘어나는 시기 혜택을 집중해 소비자 지갑을 연다는 계획이다. 서울 시내 한 백화점의 모습 (사진=롯데백화점)◇롯데百, 패션·뷰티·리빙 등 300여 브랜드 최대 50%↓롯데쇼핑(023530)이 운영하는 롯데백화점은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전 점에서 4월 정기 세일 ‘슈퍼 피버’(SUPER FEVER)‘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스포츠, 애슬레저, 뷰티, 패션, 리빙 등 300여개 브랜드가 참여해 최대 50% 할인을 진행한다. 스포츠, 애슬레저, 뷰티, 패션, 리빙 등 300여개 브랜드가 참여해 최대 50% 할인을 비롯한 다양한 구매 혜택을 제공한다.우선 할인판매 기간 캠핑과 피크닉 등 야외 활동에 필요한 상품군 인기 상품을 특가에 선보이는 기획전 ‘슈퍼 프라이스’SUPER PRICE)가 있다. 뷰티, 스포츠 상품군을 포함해 나들이나 야외활동에 필요한 제품의 혜택에 집중한 ‘슈퍼 베네핏’(SUPER BENEFIT)도 진행한다.쿠메, 방떼 등 국내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를 알리는 팝업 행사도 열린다.◇신세계百, 신백멤버페스타…최대 65% 할인에 온라인 구매 혜택신세계백화점도 신백멤버스페스타로 맞불을 놨다. 패션부터 아동용품·침구류까지 300여개 브랜드 인기 상품을 최대 65% 할인 판매한다.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13개 점포에서 진행한다. W컨셉 등 여성 패션 브랜드에서는 재킷과 원피스 등 봄 아이템을 10∼30% 할인한 가격에 선보인다. 나이키, 아디다스 등 스포츠 브랜드는 10∼20% 저렴하게 상품을 내놓는다. 인기 아동복 브랜드는 10∼30%, 주방용품과 침구는 10∼50% 각각 할인한다.온라인에서의 구매 혜택도 있다. SSG닷컴 신세계백화점 몰에서는 다음 달 1∼7일 봄 아웃도어를 최대 65% 할인하는 기획전을 한다. 신백멤버스페스타 기간 신세계 모바일앱에서는 패션·잡화 2만원 할인권, 식음료 3000원 할인권 등 다양한 쿠폰을 제공한다.◇현대百, 백화점 30% 할인…한우 등 카테고리별 프로모션도 현대백화점(069960)도 같은 기간 압구정본점 등 전국 16개 전 점포에서 봄맞이 프로모션 ‘스프링 세일’을 연다.국내외 패션, 잡화, 뷰티, 리빙 등 200여개 브랜드가 참여해 봄 신상품을 최초 판매가 대비 10∼30% 할인한다. 구매 고객에게는 최대 7%의 사은 혜택과 6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 등을 제공한다.봄철 수요가 높은 카테고리별 할인행사도 마련했다.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한우 등심 스테이크, 딸기, 망고, 육포 등 20여개 상품을 최대 40% 할인하는 ’피크닉&캠핑 장보기‘ 행사를 연다. 이후 다음 달 5∼14일에는 ‘봄날의 만찬’ 행사를 통해 두릅, 미나리, 산딸기 등 제철 상품 30여종을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다음 달 1∼5일 매일 선착순 1000명에게 프리미엄 신선식품을 최대 6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이는 특가 이벤트도 있다.
- 신세계百, 봄 맞이 신백멤버스페스타 연다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신세계백화점이 완연한 봄을 맞아 풍성한 혜택을 담은 ‘신백멤버스페스타’를 열고 온·오프라인 봄 쇼핑 수요 선점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신세계백화점이 봄 맞이 신백멤버스페스타 행사를 연다. (사진=신세계백화점)29일부터 내달 14일까지 신세계백화점 13개 점포에서는 봄 패션부터 아동 용품 · 침구류까지 300여개 브랜드의 인기 상품을 최대 65%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신세계백화점 모바일 앱에서는 신세계그룹 계열사가 총 출동하는 상반기 최대 쇼핑 축제 ‘랜더스데이’를 맞아 랜더스필드 스카이박스 관람권 등 푸짐한 경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준비했다.먼저, 부쩍 따뜻해진 날씨에 봄 패션을 준비하는 고객들을 겨냥해 풍성한 할인과 사은 혜택을 마련했다. W컨셉 등 여성 패션 브랜드에서는 재킷과 원피스 등 화사한 봄 코디에 빼놓을 수 없는 아이템을 10~30% 할인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닥스 핸드백과 쿠론, 조이그라이슨, 해지스 등 20여개 핸드백 브랜드도 봄 인기 상품을 20% 할인가에 선보인다.야외 운동을 즐기기 좋은 계절을 맞아 나이키, 아디다스 등 스포츠 브랜드는 각 10~20% 할인에 나선다. 또 인기 아동복 브랜드는 10~30%, 주방 용품과 침구는 10~50% 할인한다.사은 행사도 마련했다. 4월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패션 단일 브랜드에서 신세계 제휴카드(씨티/삼성/신한/하나/BC바로)로 30만/60만/100만원 이상 결제 시, 신세계백화점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신백리워드 2만/4만/7만R을 증정한다.온라인에서도 혜택이 이어진다. SSG닷컴 신세계백화점몰에서는 내달 1일부터 7일까지 봄 아웃도어를 최대 65% 할인하는 기획전을 진행한다. 노스페이스 올 트레인 자켓, 블랙야크 에코 고어텍스 트래킹화, 네파 남여 냉감 폴로 티셔츠 등 봄 · 여름 시즌 활용하기 좋은 패션 아이템을 알차게 마련했다.슈즈 브랜드 할인전도 함께 선보인다. 금강제화의 베스트셀러인 리갈 시리즈를 30% 할인하고, 크록스의 ‘바야밴드 클로그’를 4만원대부터, 스타카토의 플랫 슈즈와 로퍼 등 봄 슈즈를 9만 9천원부터 만나볼 수 있다.신백멤버스페스타 기간 신세계 모바일 앱에서는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패션 · 잡화 2만원 할인권(20만원 이상 구매 시)과 F&B 3000원 할인권(1만원 이상 구매 시)을 내려받을 수 있다. 신세계 앱에서는 신세계그룹 계열사가 총출동하는 쇼핑 축제 ‘랜더스데이’를 기념한 경품 이벤트도 열린다. 앱에 접속만 하면 구매 이력이 없어도 누구나 응모할 수 있으며, 추첨을 통해 선수 사인 유니폼, 선수 사인 야구공, 스카이박스 관람권, SSG랜더스V6 춘식이 인형, 레플리카 저지, 랜더스 LED 응원봉 등을 증정한다. 행사 기간 1인 1회 응모할 수 있고 당첨자는 4월 중 개별 공지한다.이성환 신세계백화점 영업전략담당 상무는 “올봄 신백멤버스페스타에서 마련한 다양하고 푸짐한 혜택을 통해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 모두 깜짝실적인데…페덱스 날고 나이키·룰루레몬 추락(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21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일제히 상승하며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비둘기’ 파월 효과가 지속된 영향이다. 여기에 이날 공개된 고용 지표와 제조업·서비스업 경기 지표, 주택 지표 모두 예상보다 잘 나오면서 미국 경제 연착륙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다. 소시에테 제네럴은 올해 S&P500 연말 목표치를 당초 4750에서 5500으로 대폭 상향 조정했다. 인공지능(AI) 모멘텀으로 수익(EPS) 성장 가속화가 이어질 것이란 판단에서다.한편 이날 미국 법무부는 애플(AAPL, 171.37, -4%)을 독점금지 위반 혐의로 소송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소셜 미디어 기업 레딧(RDDT, 50.44, 48.4%)은 성공적으로 뉴욕증권거래소에 입성했다. 레딧의 공모가는 34달러였다. 이날 특징주 흐름은 다음과 같다. ◇페덱스(FDX, 264.85, 1.9%, 13.0%*)다국적 운송 업체 페덱스 주가가 장마감 후 시간외 거래에서 13% 급등했다. 어닝 서프라이즈 효과다. 페덱스는 장마감 후 2024회계연도 3분기(23.12~24.2) 실적을 공개했다. 매출액은 전년대비 2.3% 감소한 217억달러로 예상치 220억달러를 밑돌았다. 6개 분기 연속 역성장이다. 다만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3.86달러로 예상치 3.43달러를 크게 웃돌았다.이어 연간 조정 EPS 가이던스를 당초 17~18.5달러에서 17.25~18.25달러로 수정했다. 월가 예상치 17.35달러를 크게 웃도는 규모다. 라지 수브라마니암 CEO는 “어려운 수요 환경에서 지속적인 비용절감 등을 통해 수익성 개선을 이뤘다”며 “비용 절감 속에서도 차량 및 시설 현대화, 네트워크의 최적화 및 자동화 등 효율성 향상에 대한 투자를 우선순위에 두겠다”고 말했다. 이날 페덱스 이사회는 50억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을 승인했다. 한편 이날 룰루레몬(LULU)은 2024회계연도 4분기(23.11~24.1) 실적(매출, EPS)이 예상을 웃돌았지만 1분기 가이던스가 예상을 밑돌면서 시간외 거래에서 11% 넘게 급락했다. 나이키(NKE) 역시 깜짝 실적에도 불구하고 중국 매출이 예상을 밑돌면서 6% 가까이 급락했다. 실적 공개 직후 4%가량 오르기도 했지만 세부 내용이 공개되면서 실망 매물이 나온 것으로 해석된다.◇선노바(NOVA, 5.68, 19.3%)주택용 태양광 기업 선노바 주가가 20% 가까운 폭등세를 기록했다. 월가 호평 영향이다. 골드만삭스의 브라이언 리 애널리스트는 선노바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는 종전 17달러에서 14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목표가는 낮췄지만 추가 상승 여력을 150%로 판단한 것. 브라이언 리는 “선노바는 발전기, EV 충전기, 비태양광(주택보안 시스템 등) 부문 등 상당한 자산 포트폴리오를 갖춘 기업으로 자산가치가 저평가 받고 있다”며 “잠재적으로 자산 매각을 통한 현금 창출 가능성이 있고 제품가 인상 및 엄격한 비용 통제를 통한 안정적인 현금흐름, 이에 따른 부채 상환 및 재융자 능력 등에 대해 투자자들의 신뢰를 얻게 되면 주가가 재평가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리오토 ADR(LI, 31.53, -7.5%) 중국의 전기차(SUV) 기업 리오토 주가가 8% 가까이 급락했다. 1분기 판매실적 전망치를 낮춘 여파다. 이날 리오토는 1분기 주문량이 예상보다 적다며 이 기간 판매 실적 가이던스를 당초 10만~10만3000대에서 7만6000~7만8000대 수준으로 하향 조정했다. 월가에선 이에 대해 “투자자들이 중국 전기차 수요에 대한 의구심을 갖게 됐다”고 해석했다. ◆네이버 기자구독을 하시면 흥미롭고 재미있는 미국 종목 이야기를 빠르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미국 주식이든 국내 주식이든 변동엔 이유가 있습니다. 자연히 모든 투자에도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그 이유를 찾아가는 길을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이데일리 유재희 기자가 서학 개미들의 길잡이가 되겠습니다. 매주 화~금 오전 8시 유튜브 라이브로 찾아가는 이유 누나의 ‘이유TV’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 크림서 결제하면 2% 할인되는 크림-우리카드 PLCC 출시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네이버의 한정판 거래 플랫폼 크림(KREAM)은 우리카드와 손잡고 PLCC(상업자 표시신용 카드) ‘크림 우리카드’를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크림 우리카드는 신용카드 및 체크카드 각 1종으로 구성됐다. 연회비 2만원의 신용카드 사용자는 크림 플랫폼 이외 결제 조건 30만원을 충족하면, 월 최대 3만원 한도로 크림에서의 결제액 2% 청구할인을 받을 수 있다. 국내외 전 가맹점 이용금액에 대해서도 0.5%의 청구할인이 무제한으로 적용된다.체크카드는 연회비 없이 전월 실적 20만원 충족 시 월 최대 5천원 한도로 크림 이용금액 5% 청구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국내외 전가맹점에서도 월 5000원 한도로 0.2% 청구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김민국 크림 사업총괄은 “우리카드와의 협업을 통해, 크림을 즐겨 찾는 사용자들이 더 큰 혜택을 누리고, 브랜드를 생활 속에서도 경험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더 큰 협업을 이어가며 이용자들이 누릴 수 있는 실질적 혜택을 넓혀갈 것”이라 전했다.크림은 이번 PLCC 출시를 기념하며 이 달 말까지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우선, 기본 할인률 2%에 1.5%의 할인률을 더해 청구할인 비율을 총 3.5%로 확대했다.이밖에도 크림 우리카드로 크림에서 제품을 구입한 사용자들만을 대상으로, 가장 선호하는 제품인 나이키 조던 트래비스캇, 크롬하츠 팬던트, 셀린느 가방을 제공하는 ‘크림 드로우(draw)’ 자동 응모 기회를 제공하고, 3만원 이상 첫 결제 시에는 3만 크림 포인트를 리워드로 전달한다.크림은 한정판 스니커즈 개인 간 거래 플랫폼으로 시작, 현재 총 350개 이상의 브랜드가 입점한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으로 거듭났다. 하이엔드 럭셔리 제품 개인 간 거래 중개는 물론, 국내외 디자이너 패션 브랜드, 테크는 물론 여행, 공연에 걸친 다양한 카테고리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 뉴진스 활약에… 하이브, '세계 50대 혁신 기업' 선정
- 뉴진스(사진=어도어)[이데일리 윤기백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 뉴진스 소속사 하이브(352820)가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50대 기업으로 꼽혔다. 하이브 레이블즈 아티스트인 뉴진스를 통해 음악을 상업 예술의 경지로 끌어올렸다는 평가다. 하이브는 19일(현지시간) 미국 경제전문매체 ‘패스트 컴퍼니’(Fast Company)가 발표한 ‘2024년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50대 기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패스트 컴퍼니는 2008년부터 매년 혁신적인 시도로 산업과 문화 전반에 걸쳐 영향을 미치는 기업을 ‘세계 50대 혁신 기업’으로 선정하고 있다. 패스트 컴퍼니는 50대 혁신 기업의 종합 순위와 더불어 각 산업 부문별 순위도 선정해 발표한다. 하이브는 2020년과 2022년에 각각 50대 혁신 기업에 선정된 바 있으며 올해 세 번째로 이름을 올렸다. 올해 50대 혁신 기업에는 엔비디아(1위), 마이크로소프트(3위), 유튜브(7위), 구글(30위), UMG(45위) 등 세계 굴지의 글로벌 기업들이 포함된 가운데, 하이브는 국내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종합 23위를 기록했다. 산업 부문에서는 디자인 분야 2위를 차지했다.패스트 컴퍼니는 하이브에 대해 산하 레이블인 어도어 민희진 대표의 전략과 뉴진스의 활약을 선정 배경으로 꼽았다. 뉴진스가 특유의 아날로그적 분위기와 R&B에 가까운 노래, 몽환적인 비주얼로 90년대 향수를 불러 일으키며 두각을 나타냈다고 봤다. 나아가 뉴진스의 독특한 아이덴티티는 ‘뉴진스’부터 ‘OMG’, ‘겟 업’ 등의 앨범이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뉴진스 다섯 멤버가 세계적인 패션 브랜드의 홍보대사로 활동하는데 영향을 미쳤다는 것이다. 패스트 컴퍼니는 대세 그룹이 된 뉴진스가 음악을 최고의 상업 예술로 끌어올렸다고 분석하며 애플, 나이키, 코카콜라와 같은 세계적인 브랜드들이 뉴진스와 협업하는 방식에도 주목했다. 단순히 브랜드의 캠페인에 아티스트를 출연시키는 방식이 아닌 브랜드를 뉴진스의 세계로 끌어들여 새로운 차원의 캠페인을 전개했다는 것이다. 애플 아이폰14 프로로 ‘ETA’ 뮤직비디오를 촬영하며 안정된 카메라 기술력을 선보이거나 코카콜라와 ‘제로’ 음원 및 뮤직비디오를 공동 작업해 광고와 노래의 경계를 허무는 시도, ‘디토’ 뮤직비디오 중 한 장면을 재해석해 나이키 제품을 효과적으로 드러내는 등의 사례를 거론했다.뉴진스의 아이덴티티 구축에는 아트 디렉터 출신의 민희진 대표의 감각이 주효했다고 평가했다. 민 대표는 패스트 컴퍼니와 인터뷰에서 “그래픽 디자이너에서 시작해 프로듀서까지 이어진 경력은 이미지를 그래픽뿐 아니라 소리로도 표현할 수 있는 나만의 강점이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