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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일 연차 쓰면 최대 12일 연휴”…항공편 예약률도 ‘껑충’
- [이데일리 이재은 기자] 정부가 10월 2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한 가운데 여행 상품과 항공편에 대한 시민들의 예약률이 증가하고 있다. 연차 3개를 쓰면 추석 연휴와 임시공휴일, 개천절, 한글날을 활용해 총 12일의 ‘황금연휴’를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 28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여행객들이 탑승수속을 기다리는 모습. (사진=뉴스1)◇10월2일 임시공휴일 지정 “내수 진작 위해”윤석열 대통령은 31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국내 관광을 활성화해 내수가 진작되도록 해야 한다”며 10월 2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공휴일에 쉬는 직업 종사자라면 오는 9월 28일부터 30일까지의 추석 연휴, 10월 2일 임시공휴일, 10월 3일 개천절 등을 포함한 6일의 연휴가 생긴다. 연차가 3개 이상 남아 있을 경우 10월 4~6일에 연차를 사용해 10월 9일 한글날까지 총 12일의 연휴를 만들 수 있다. 시민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쉬게 돼서 좋다’는 내용의 글을 남기면서도 “한 달 전에 확정 결정이라니”, “연초에 미리 지정했으면 좋았을 것 같다”는 등의 아쉬움을 표현하기도 했다. 이날 엑스(X·옛 트위터)에는 인기 있는 주제로 순위가 정해지는 트렌드에 ‘임시공휴일’이 등장하고 해당 키워드로 작성된 게시물만 3800개를 넘어섰다. 지난 28일 오후 서울 중구 모두투어 본사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주요 국내선·국제선 예약률 80~90% 항공업계에 따르면 연휴 기간 항공권 예약률도 전년 동월 대비 높아졌다. 9월 말부터 10월 초까지 국적 항공사들의 주요 국내선·국제선 노선 예약률은 80~90%로 예년보다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대한항공은 구체적인 예약률을 밝히지 않았지만 국내선 노선은 거의 만석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아시아나항공도 정확한 예약 현황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동남아와 일본 등 거의 모든 노선의 예약률이 높다고 설명했다. 장거리 국제선 예약률도 예년 명절 수준을 웃도는 것으로 전해졌다. 제주항공은 비행시간이 4시간을 넘는 동남아, 대양주 노선에서 높은 예약률이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추석 연휴 인천발 세부·보홀 탑승률은 60%대였지만 최근 인천∼필리핀 세부·보홀 노선과 인천∼괌·사이판 노선의 예약률은 90% 중반이라는 게 제주항공 측의 설명이다.추석 연휴 기간 티웨이항공의 10개 일본 노선 평균 예약률은 50~60%대인 국내선, 중국, 동남아를 뛰어넘는 76%에 달했다. 같은 기간 에어서울의 일본 노선 예약률은 85~90%였으며 인천∼다낭·나트랑 노선은 99%, 인천∼보라카이 노선은 95%가량이었다. 이스타항공은 추석 연휴 김포~제주 노선은 사실상 매진 상태이고 국내선 평균 예약률은 80%대라고 말했다. 이에 국내 주요 항공사들은 연휴 기간 운항 횟수를 늘려 증가하는 예약률에 대응하기로 했다. 지난 28일 인천국제공항 제1교통센터에서 열린 2023 한국국제아트페어(KIAF) 인천공항 특별전에서 여행객들이 전시를 관람하고 있다. (사진=뉴스1)◇“임시공휴일 지정에 예약률 증가 전망”국내 주요 관광지의 리조트와 호텔을 비롯해 여행사를 통한 예약률도 높아지고 있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에 따르면 설악 쏘라노, 산정 호수 안시, 해운대, 경주 등지에 있는 6개 리조트의 평균 예약률은 추석연휴 기간 99%, 10월 1~2일에는 96%인 것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조선호텔앤리조트의 그랜드 조선 부산 예약률은 85~90%, 그랜드 조선 제주의 예약률은 75~80%에 달했다. 여행사를 통한 국내 여행 상품 예약도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참좋은여행의 경우 정부의 임시공휴일 지정 방안 검토 소식이 나온 뒤 추석연휴 출발 여행상품 예약자는 전주 월요일 대비 99% 증가했다. 모두투어는 9월 27일~10월 6일 동안 10항차 전세기 계약을 맺어 연휴를 대비하기 위한 좌석을 추가로 확보했다. 한 여행업계 관계자는 31일 이데일리와의 전화 통화에서 “추석 전후 기간은 무조건 예약이 증가하는 ‘피크’로 보는데 10월 2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됨에 따라 예약자는 예년보다 더 늘 것으로 보인다”며 “꼼꼼한 예약 관리를 위해 자체적으로 관련 서비스를 점검하는 등 방법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 국토부, 인천·김포 등 공항 '안전 사각지대' 집중 점검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정부가 늘어나는 항공여객에 대비해 인천과 김포, 제주 등 전국15개 공항에 대해 집중점검을 실시한다.17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입국장이 해외 입국자와 환영객으로 붐비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국토교통부는 29일부터 내달 22일까지 전국 15개 공항의 이용객 안전을 위해 공항시설 취약분야에 대한 집중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번 점검은 이달 10일 중국 정부가 자국민에 대해 한국 등 78개국에 대해 단체여행객을 허용했고, 내달 추석연휴 등 올 하반기에 공항을 이용하는 승객들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면서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사고에 대비하기 위한 것이다.국토부는 공항 이용객 안전과 직결된 부속물(마감재, 설치미술품 등) 이용이 잦은 설비(무빙워크, 자동문 등), 소규모 취약시설(가시설, 부대건물 등) 위주로 집중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점검 대상은 인천과 김포, 제주, 김해 등 전국 15개 공항에 있는 4182개 시설물로 그간 주요 구조부 위주의 안전점검에서 벗어나, 공항 내 부속물의 부착-고정상태 등 기존 점검으로는 확인하기 어려웠던 사각지대까지 위해요소를 확인할 계획이다. 점검 시에는 지방항공청과 인천공항공사와 한국공항공사, 일반인, 민간전문가도 참여해 점검의 실효성을 최대한 확보할 계획이다.이상일 국토부 공항정책관은 “국격에 걸맞은 세계 최고 수준의 공항안전을 확보할 수 있도록, 공항 이용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잠재적 위험요소들을 사전에 확인하여 누구나 대한민국 공항을 믿고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 "100원 팔면 수수료만 60원 넘는다"…TV홈쇼핑, '방송중단' 배수진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가파르게 오르는 송출수수료 부담에 TV홈쇼핑사들이 ‘방송 중단’이란 배수진을 쳤다. 수수료를 내려주지 않으면 방송을 중단하겠다고 유료방송사업자들에 잇달아 통보하면서다. 갈등이 봉합되지 않으면 10월부터 수도권은 물론 전국 곳곳의 유료방송 시청자들이 TV홈쇼핑을 시청하지 못하는 사태까지 우려된다. 홈쇼핑사와 유료방송사업자간 갈등 해결을 돕는 정부 기구인 ‘대가검증협의체’가 제 역할을 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300만 넘는 가구, 홈쇼핑 방송 끊기나CJ온스타일 방송 촬영 모습(사진=CJ ENM 제공)CJ(001040)ENM 커머스(CJ온스타일)는 28일 LG헬로비전에 재계약 협상 중단을 통보했다. CJ온스타일 관계자는 “TV홈쇼핑 사업 환경이 계속 악화되고 있는데도 합리적인 송출수수료 비율 협상이 이뤄지지 않은 데 따른 결정”이라며 “홈쇼핑 방송채널 사용계약 가이드라인에 명시한 기본 협의기간이 종료돼 계약 종료 절차를 밟고 있다”고 말했다. CJ온스타일은 송출수수료 협상에 진전이 없을 경우 빠르면 10월부터 LG헬로비전의 방송 송출을 끊겠단 태세다.현대홈쇼핑도 전날 송출수수료 협상 중단을 알리는 내용의 공문을 LG헬로비전에 보냈다.송출 중단이 현실화하면 서울 일부 지역(양천구·은평구)과 경기 일부(부천·김포·의정부·양주·동두천·포천·연천), 강원, 충남, 경북 등 23개 지역에서 LG헬로비전으로 유료 방송을 보는 시청자들은 CJ온스타일, 현대홈쇼핑 채널을 볼 수 없게 된다. 이들 지역의 LG헬로비전 가입자는 368만가구에 달한다.이에 앞서 롯데홈쇼핑이 역시 송출수수료 문제 등으로 갈등을 빚어온 딜라이브 강남 케이블TV에 오는 10월부터 방송 송출을 중단하겠다고 통보했다.GS리테일(007070)의 홈쇼핑 GS샵 측도 “유료방송사업자들과 송출수수료 협상을 진행 중으로, 타사의 협상 결렬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했다.◇ “수수료 인하 협상, 회피만…합의 원해”올해 특히 TV홈쇼핑사들이 방송 중단 카드를 언급하며 강경 대응에 나선 것은 유료방송사업자들이 요구하는 송출수수료가 감당 못할 수준에 달했다는 인식에서다.송출수수료란 홈쇼핑사가 유료방송사업자에게 지불하는 돈으로 쉽게 말해 채널 자릿세다. 홈쇼핑업계는 경기침체로 인한 소비위축에 TV 시청인구 급감, 이커머스 성장 등의 여파로 실적은 떨어지는데 송출수수료 부담은 높아지는 상황에 직면해 있다.업계에 따르면 올해 2분기 홈쇼핑 상위 4개사(현대·GS·CJ·롯데)의 영업이익 총합은 560억원으로 1년 전(1065억원)의 반토막(47%) 수준으로 떨어졌다. 매출액은 1조2238억원에서 1조1278억원으로 7%가량 줄었다. 반면 홈쇼핑사들의 송출수수료는 2019년 1조8394억원에서 2022년 2조4101억원으로 최근 3년새 31% 늘었다. 같은 기간 방송사업매출 대비 송출수수료 비중도 49.6%에서 64.9%까지 치솟았다. 100원을 팔면 60원 이상을 송출수수료로 내는 셈이다.이에 홈쇼핑사들은 유료방송사업자에 송출수수료 조정을 지속적으로 요구해왔으나 관철하지 못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수수료 협상을 하자고 공문을 보내고 연락을 해도 회피하거나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더라”며 “수수료 산정기준, 근거자료 공개도 거부해 협상이 결렬되고 송출 중단 통지까지 온 것”이라고 했다.다만 TV홈쇼핑 방송은 홈쇼핑사와 유료방송사업자는 물론 홈쇼핑협력사와 시청자 등의 이해관계가 물려 있어 홈쇼핑 회사도 방송 중단이라는 ‘파국’만은 피하고 싶어하는 분위기다.이에 따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마련한 ‘홈쇼핑 방송 채널 사용계약 가이드라인’에 따른 대가검증협의체의 역할에 관심이 쏠린다. 대가검증협의체는 홈쇼핑사와 유료방송사업자 간 송출수수료 합의가 되지 않거나 사업자 한쪽이 협의 종료 의사를 밝히면 계약과 관련한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가동한다.홈쇼핑 업계 한 관계자는 “2019년 이후 대가검증협의체가 한 차례도 가동하지 않아 이번에도 협의체를 가동할지는 의문”이라며 “홈쇼핑 업계와 유료방송업계가 대가검증협의체를 통해 수수료 갈등을 해소하는 단계까지 가는 것을 원하지는 않는 게 사실이다. 원만하게 협의가 이뤄지길 바라고 있다”고 전했다.
- 봉준호, '잠' 스페셜 GV에서도 극찬…"작지만 단단한 보석같은 영화"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2023년 가장 유니크한 공포를 선사할 영화 ‘잠’(감독 유재선) 이 이선균, 유재선 감독과 모더레이터 봉준호 감독이 함께 해 뜨거운 열기를 자랑했던 스페셜 GV 현장을 공개했다.지난 26일(토)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이선균 배우와 유재선 감독, 그리고 봉준호 감독이 참석한 ‘잠’의 스페셜 GV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스페셜 GV는 서울, 부산, 대전, 대구, 김포의 전국 5대 도시에서 진행된 최초 시사회인 동시에 상영 종료 후 GV가 라이브로 동시 중계돼 눈길을 끌었다. 특히 앞서 ‘잠’을 본 후 “최근 10년간 본 영화 중 가장 유니크한 공포 영화이자 스마트한 데뷔 영화”라는 호평을 전했던 봉준호 감독이 모더레이터로 참여해 뜨거운 관심을 집중시켰다. 스페셜 GV를 진행하기에 앞서 관객들과 함께 영화를 관람한 봉준호 감독은 “시나리오도 읽었고 편집본도 봤기 때문에 스토리와 전개를 알고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94분 내내 빨려 들어갈 수밖에 없었고, 긴장감을 놓을 수 없었다” 며 관람 직후의 감상을 전하며 GV를 시작했다. 영화 ‘잠’에서 잠들기 두려운 남편 ‘현수’ 역을 맡은 이선균은 “시나리오부터 군더더기 없이 정말 좋았고, 영화도 너무 재미있게, 몰입감 있게 봤다”며 영화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에 봉준호 감독은 “배우들의 케미스트리가 대단했다” 라며 첫 작품을 정유미, 이선균이라는 엄청난 배우들과 함께 한 유재선 감독의 소감에 대해 질문했고 이에 유재선 감독은 “두 배우가 연기를 할 때마다 너무 소름이 돋을 때가 많았다. 연기력이나 감정이 소모되는 연기를 하실 때마다 압도된 나머지 컷을 외치는 순간이 딜레이 되는 경우가 많았다”라는 인상적인 소감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대해 봉준호 감독 또한 “정유미, 이선균 두 배우가 처음부터 하드캐리 한다. 처음부터 끝까지 이렇게 집중된 연기는 드물다”며 두 주연 배우의 열연에 대한 찬사를 전했다. 여기에 봉준호 감독은 유재선 감독의 연출력에 대한 칭찬도 아끼지 않았다. “스토리와 배우들의 힘으로 94분을 숨 막히게 끌고 갈 수 있는, 가장 순수한 영화적 힘 자체가 빛나는 영화가 나왔다는 것이 너무 반갑다”, “신인 감독의 작품이라는 것 또한 매우 의미 있게 생각한다. 신인 감독이 데뷔할 때 여러 허들과 많은 어려움들이 있기 마련이다. 그러한 상황 속에서 ‘작지만 단단한, 보석 같은 영화’가 나왔다는 느낌도 받았다” 고 전했다. 뿐만 아니라, 화제가 되고 있는 ‘잠’의 결말에 관한 이야기를 나눌 때 봉준호 감독은 ‘살인의 추억’ 촬영 당시, 박해일 배우가 자신이 범인인지 아닌지에 대해 궁금해했다는 일화를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대해 이선균 배우와 유재선 감독은 ‘잠’의 결말에 대한 해석은 “관객 여러분들의 선택에 맡기겠다. 관객들의 해석의 문을 열어놓고 싶다”고 말을 아껴 영화에 대한 호기심과 궁금증을 자극했다. 마지막으로 봉준호 감독은 “재미있고 유니크한 영화, 영화적인 영화의 출현 자체로 반갑다. 큰 스크린으로 이 작품을 보면서 배우들의 압도적인 연기와 긴장감으로 빨려 들어가는 느낌을 받았다. 영화의 톤 앤 매너, 아이디어, 전개 방식 등 모든 면에서 새로운 영화다. 관객들이 분명 이 영화를 반겨줄 것이다”라는 이야기로 영화에 대한 응원을 전했다.영화의 주역 이선균, 유재선 감독과 모더레이터로 참여한 봉준호 감독이 함께 한 스페셜 GV를 성황리에 마친 ‘잠’은 올해 가장 유니크한 공포라는 극찬 세례 속에 9월 6일 극장 개봉 예정이다.
- 野 의원들, 日 후쿠시마 현지 항의 집회 참석한다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정의당, 야권 무소속 의원들이 27일 후쿠시마현 이와키시에서 열리는 방류 규탄 집회에 참석한다. 이 집회는 일본내 야당 사회민주당이 주도한 것으로 현지 어민들 다수가 참석한다. 이를 위해 민주당에서는 우원식·양이원영 의원이, 정의당에서는 강은미 의원, 양정숙 무소속 의원이 전날(26일) 김포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집회 후 이들은 28일 도쿄 참의원 의원회관에서 오염수 해양 방류 문제와 관련해 현지 법조인과도 간담회를 열 계획이다. 더불어민주당 우원식·양이원영 의원과 정의당 강은미 의원 및 무소속 양정숙 의원이 26일 오후 김포공항 국제선 출국장에서 일본으로 출국하기 앞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들은 일본 현지에서 일본 야당이 여는 ‘원전 오염수 방류 반대 집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왼쪽부터 양정숙, 우원식, 강은미, 양이원영. (사진=연합뉴스)이들 의원들은 출국 전 기자회견을 통해 현지 집회 참석에 대한 취지를 밝혔다. 일본 내 야당과 시민단체와 연대해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대한 항의를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우원식 의원은 “일본 정부의 방류가 최소 30년 아니 50년, 100년이 될지 모르는 상황에서 한일 간의 의원뿐 아니라 시민 사회가 공동 행동을 통해 서로 연대해야 할 필요가 매우 높다”면서 “이번 싸움은 반일을 위한 싸움이 아니라 지구 환경과 미래 세대를 지키기 위한 정의로운 싸움”이라고 말했다. 강은미 정의당 의원은 출국 전 김포공항 기자회견 발언을 통해 “일본 정부와 도쿄전력에 대해 우리 어민과 중소상인들의 피해 보상을 촉구하고, 한국 정부로 하여금 구상권을 청구하도록 힘을 모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