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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20대 국회의원이다]경제관료 출신 대거 입성..정책경쟁 불붙나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이번 20대 국회에서도 ‘경제’는 중요한 화두가 될 전망이다. 이번 4.13 총선거에서 경제관료 및 경제학자 출신이 대거 당선되면서 눈길을 끈다. 정당간 치열한 정책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들 경제전문가들의 당내 영향력도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비례대표 경제전문가 ‘찬밥’ 사상 최악의 경제 상황에도 불구하고 각 정당들은 경제전문가 보다는 산업·과학기술 전문가 영입에 심혈을 기울였다. 새누리당은 비례대표 10순위에 김종석 여의도연구원장 이름을 올렸다. 김무성 대표의 경제교사로 알려진 김 원장은 이번 총선에서 새누리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 공약본부장으로 활약하기도 했다. 국민의당에는 채이배 전 경제개혁연구위원이 비례대표 6번을 받았다. 채 전 위원은 경제민주화, 공정성장, 재벌구조개혁의 전문가로 꼽힌다. 국민의당에서 그는 국민경제TF(태스크포스) 상황실장, 공정경제위원장을 맡았다.‘바보야. 문제는 경제야’ 라는 선거문구를 내세운 더불어민주당은 그나마 낫다. ‘경제민주화’ 창시자인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대표는 비례대표 2번에 배정됐고, 비례대표 4번 최운열 서강대 교수와 비례대표 9번 제윤경 에듀머니 대표가 국회 입성이 확정됐다. 최 교수는 코스닥위원회 초대위원장, 한국증권연구원 원장을 거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 등을 역임했으며, 제 대표는 서민금융 전문가로 서민들의 장기연체 부채 문제를 해결하는 사회적 기업을 운영해왔다.◇경제관료 출신 대거 유입 ‘눈길’ 지역구에서는 그나마 경제 전문가들이 대거 당선됐다. 대다수가 경제관료 출신이다. 특히 새누리당의 경우 현 정권에서 행정 실무를 담당했던 경제관료들이 눈길을 끈다. 새누리당에서는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4선에 성공했다. 최 전 장관은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하고 부동산 규제를 완화하는 등 과감한 재정확대 정책으로 ‘초이노믹스’라는 신조어로 만들어내기도 했다. 박근혜 정부에서 기획재정부 1차관 등을 지낸 추경호 전 국무조정실장도 당선됐다. 그는 최경환 전 장관의 측근이자, 안종범 경제수석과 대구 계성고 동문으로 알려져 있다. 박 정부 초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역임한 윤상직 전 장관도 부산 기장군에 당선되며, 국회에 입성했다. 한국개발연구원(KDI) 연구위원 출신인 새누리당 이혜훈 전 최고위원과 IMF 외환위기 당시 재정경제부 금융정책국장 등을 지낸 이종구 전 의원은 각각 서울 서초갑, 강남갑에서 3선에 성공했다. 재정경제부 차관 출신인 김광림 새누리당 의원도 경북 안동에서 재선에 성공했다. 참여정부 시절 경제부총리를 지낸 더민주 김진표 후보도 4년만에 국회 복귀에 성공하며 4선 고지에 올랐고, 국민의당에서는 장병완 전 기획예산처 장관이 광주 동남갑에서 당선됐다. ◇IT부터 디자인까지..기업가 정치인 두각이번 20대 국회에는 기업가 출신 의원도 상당수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그 중에서도 IT 분야가 두드러진다. 대표적인 기업가 출신 정치가인 안 의원은 안랩(옛 안철수연구소)의 창립자다.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한 그는 1995년 안철수연구소를 설립해 V3 백신 등 국내 대표 보안 소프트웨어를 개발했다. 게임벤처 업계에서 전설로 알려진 김병관 웹젠 이사회 의장은 더민주에서 인재영입으로 발탁되며, 성남시 분당갑에서 당선됐다. 송희경 KT전무는 더민주에서 비례대표 1번으로 일찌감치 국회 입성이 확정됐다. 고(故) 성완종 전 의원의 동생인 성일종 전 엔바이오컨스 대표는 충남 서산시 태안군에서 당선됐다.굽네치킨 창업주인 새누리당 홍철호 의원은 경기 김포을에서, 건설기업 원화코퍼레이션 설립자인 새누리당 박덕흠 의원은 충북 보은·옥천·영동에서 각각 재선에 성공했다. ‘허니버터칩’ 디자인 제작자로 알려진 김수민 브랜드호텔 대표이사도 국민의당 비례대표 7번을 받았다◇전문성 바탕 정책경쟁 필요 .이번 선거는 현 정부의 경제실정에 대한 심판의 성격이 짙다. 집권여당인 새누리당이 대참패한 것도 이와 무관치 않다. 또한 여소야대 상황에서 여당이 기존에 주장했던 ‘경제활성화’를 피력하기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캐스팅보트를 쥐고 있는 국민의당의 경우 경제와 관련해 다소 진보적인 성향을 갖고 있어 새누리당보다는 더민주와 손을 잡을 가능성이 높은 셈이다. 특히 국민의당의 ‘공정성장’과 더민주의 ‘경제민주화’와 유사한 점이 많다. 더민주는 중·하위 계층의 소득·생산성 증가로 불평등을 해소해야 한다는 ‘더불어성장론’ 주장했다. 국민의당 또한 성장과 분배가 선순환될 수 있는 공정성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다만 야당이 제시하는 ‘경제민주화’와 ‘공정성장’이 현재 경제 위기 상황을 타개할만한 근본적인 방안이 되기는 어렵다는 것이다. 결국 이번 20대 국회에서는 각 정당의 ‘경제통’들의 역할이 크게 부각될 전망이다. 또한 당리당략이 우선시되는 원내지도부 차원의 ‘정치적 거래’ 보다는 상임위 의원들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합리적인 정책 경쟁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 넷마블, 모바일 RPG '세븐나이츠' 트레이더블 콜렉션 카드 출시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넷마블게임즈(이하 넷마블)는 모바일 RPG(역할수행게임) ‘세븐나이츠(개발사 넷마블넥서스)’의 트레이더블 콜렉션 카드(Tradable Collection Card, 이하 TCC)를 온·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세븐나이츠 TCC은 모바일 RPG ‘세븐나이츠’ 캐릭터 89종을 오프라인 카드로 제작한 상품으로 ‘특별 소장판’과 ‘부스터팩’ 형태로 판매된다.특별 소장판은 일반카드 45종, 스페셜카드 7종, 콜렉션 카드 앨범으로 구성된 상품이다. 일반카드는 3D 캐릭터 일러스트와 스토리, 능력치, 스킬 등이 기록돼 있으며, 스페셜카드는 세븐나이츠 캐릭터 7종(루디, 크리스, 제이브, 아일린, 레이첼, 델론즈, 스파이크)의 원화 일러스트로 제작된 점이 특징이다. 모든 카드가 홀로그램으로 제작된 이 상품은 온라인 쇼핑몰 CJ몰과 교보문고 광화문점, 토이저러스 매장(잠실점, 김포점, 구로점, 빅마켓 킨텍스점)에서 구입할 수 있다.부스터팩은 한 팩당 총 5종(캐릭터 카드 4종, 이벤트 카드 1종)의 카드로 구성된 상품이다. 총 89종의 카드를 만나볼 수 있는 상품으로 오는 18일부터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구입할 수 있다. 세븐나이츠 TCC는 루비, 장비소환권 등을 획득할 수 있는 ‘이벤트 카드’를 함께 제공하며, 특별 소장판은 루비 200개를 획득할 수 있는 카드를 100% 증정한다. 넷마블게임즈 윤혜영 제휴사업팀장은 “TCC는 모바일 RPG ‘세븐나이츠’의 플레이 전략성을 살려 만든 상품”이며 “세븐나이츠 IP(지적재산권)를 활용한 상품들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2만권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 중인 아트북을 포함해 지난달 출시한 피규어 역시 사전판매 물량을 모두 소진했다”고 말했다. 모바일 RPG ‘세븐나이츠’는 2014년 3월 출시한 후 줄곧 주요 앱스토어 최상위권을 유지 중인 넷마블 인기 게임이다. 이 게임은 양 진영이 공격을 한 번씩 주고받는 방식의 전투를 즐기며 400여 종의 캐릭터를 모으고 성장시키는 재미가 강점이다.‘세븐나이츠’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공식카페(http://cafe.naver.com/sevenknights)와 넷마블 모바일 홈페이지(http://mobile.netmarble.net)에서 확인할 수 있다.
- 티웨이항공, 8월 얼리버드 이벤트…국내선 1만5900원부터
- [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티웨이항공이 8월 여행객을 위해 얼리버트 티켓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벤트 대상 항공권은 김포·대구·광주·무안에서 제주로 왕복하는 모든 국내선 노선과 인천과 대구, 김포에서 출발하는 국제선이다. 오는 18일 오전 9시부터, 국제선은 19일부터 24일까지 티웨이항공 홈페이지와 고객센터, 모바일 앱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여행기간은 국내선은 8월 22~31일, 국제선은 8월7일~31일까지다. 할증 비용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일부 제외기간이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예약 상황에 따라 이벤트는 조기 마감될 수 있다.국내선 편도 총액운임(유류할증료와 공항시설이용료 포함)은 주중 1만5900원부터, 주말은 2만1900원부터다. 국제선 최저 편도 운임은 △사가 5만8000원 △후쿠오카 7만8000원 △오키나와 8만8000원 △오사카 9만3000원 △도쿄 10만8000원 △호찌민 12만8000원 △괌 14만6020원 △방콕 14만9180원이다.항공권과 호텔을 함께 묶어 판매하는 에어텔 상품 특가도 준비했다. 여행기간은 국내선은 5월, 국제선은 6월 각각 한 달이다. 2박 3일 기준으로 국내선은 9만9000원부터 제공된다. 국제선의 경우 △사가 25만3200원 △오이타 25만4200원 △후쿠오카 25만6200원 △오사카 29만9000원부터다. ▶ 관련기사 ◀☞ 대한항공, 상트페테르부르크·이르쿠츠크 정기편 운항☞ 델타항공, 캐나다 봄바디어 여객기 125대 구매 예정☞ 法, 대한항공 측 '쟁의행위 금지' 가처분 기각.."항고할 것"
- 애플 리셀러 윌리스, 전국 매장서 할인 이벤트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애플 프리미엄 리셀러 윌리스는 4월 한달 간 윌리스 전국 및 일부 매장을 통해 고급 이어폰 증정 및 가격, 소프트웨어 할인과 업계 최대 규모의 추가 보상 행사를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아이패드 미니3’을 제외한 아이패드 제품 구매 시 사운드윌 고급 이어폰을 증정하며, 매킨토시 구매 시 맥용 한컴오피스, 파우치, 키스킨 증정 및 맥용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2016과 윈도우 10 할인, 애플케어 20% 할인 등 최대 20만원 이상의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또한 신사, 잠실, 김포, 광복, 월드타워점 5개 지정 매장에서 ‘애플워치’, ‘아이패드 미니3’를 각각 20만원대, 30만원대에 판매한다.맥, 아이폰 구형 제품과 타 브랜드 노트북, 태블릿, 스마트폰을 반납하고 새 제품을 구입시 최대 5만원의 추가 보상을 제공한다.
- 독립기념관, 임시정부요인 탑승 C-47수송기 상설전시
-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독립기념관이 백범 김구 선생 등 대한민국임시정부 요인들이 환국할 때 탑승한 C-47 수송기(더글러스 C-47 스카이트레인)를 상설 전시한다.독립기념관은 C-47 동일 기종을 4월 13일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기념일을 기려 김구재단으로부터 기증받았다고 밝혔다. C-47은 대한민국임시정부 요인들의 역사적인 환국을 상징하는 비행기다. 임정 요인들은 충칭을 떠나 상하이의 강만(江灣)비행장에 안착한 후 임정 수립 27년 만에 C-47 수송비행기를 타고 1945년 11월 23일 김포비행장에 안착했다. 당시 C-47을 타고 환국한 임정 요인 제1진은 김구 주석, 김규식 부주석, 이시영 국무위원, 김상덕 문화부장, 유동열 참모총장, 엄항섭 선전부장 등 15명이었다. C-47는 길이 19.43m, 높이 5.18m, 날개폭 29.11m, 최대속도 365km/h, 순항속도 274km/h, 항속거리 2575km의 항공기다. 제2차 세계대전 중 수 많은 전선에서 활약했다.특별히 C-47을 기증한 김호연 (재)김구재단 설립자는 “백범 탄신 140주년을 기념한 이번 기증으로 독립기념관을 찾는 관람객들이 독립운동사에 더 깊이 다가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독립기념관은 기증받은 C-47을 ‘겨레의 집’(정면 방향에서) 우측에 위치한 밝은누리관 옆에 상설 전시한다. 또 C-47과 관련한 학술적인 연구를 지속할 예정이다.독립기념관에 전시된 C-47 수송기 모습 [독립기념관 제공]
- 박해진 오전 6시·김창렬 자녀 동반…스타도 소중한 한표 적극 행사
- 김창렬과 두 자녀, 빅스 켄, 이승철 부녀, 오상진(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일을 맞아 스타들고 국민의 권리를 행사하는 데 적극 동참했다.국회의원 선거가 치러진 13일 많은 스타들이 각자 거주지에 지정된 투표소를 찾아 대한민국의 내일을 결정할 소중한 한표를 행사했다.한류스타 박해진은 투표 시작 시간인 오전 6시 서울 용산구 한남초등학교에서 투표를 했다. 연예인들 중에서 가장 빨리 투표 소식을 전했다. 박해진은 중국 LE TV가 개최하는 시상식 참석을 위해 인천국제공항에서 오전 8시 비행기로 출국이 예정돼 있었다. 빠듯한 스케줄 속에서도 자신의 권리를 지켰다. 자신이 주연으로 출연한 영화 ‘해어화’의 무대인사가 예정돼 있던 배우 한효주도 일정 소화에 앞서 자신의 투표소인 서울 강남구 청담경로당을 먼저 찾았다.아이돌 스타들도 투표 참여에 열정을 보였다. 소녀시대 서현과 포미닛 권소현은 서울 강남구 청담초등학교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투표를 했다. 빅스 켄은 서울 광진구 신자초등학교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투표에 참여했다. 켄은 투표소 푯말을 배경으로 찍은 인증샷을 SNS에 올리며 팬들의 투표도 독려했다. 켄은 “울 별빛(빅스가 팬을 부르는 애칭) 애기들도 투표했나요? 아이 착해. 쓰담쓰담”이라는 글을 올렸다. 빅스 또 다른 멤버 혁은 강남구 청담경로당에서 투표를 했다. 대세로 떠오른 여자친구 멤버 예린은 인천 계양구 효성동 주민센터, 여자친구 소원은 김포시 걸포초등학교에서 각각 투표를 했다.가족, 자녀를 동반한 스타들의 투표소 나들이도 눈길을 끌었다. DJ DOC 김창렬은 자신의 SNS에 아들, 딸과 ‘투표하는 당신이 아름답습니다’라고 적힌 푯말을 사이에 두고 촬영한 사진을 올렸다. 아버지로서 어린 자녀에게 투표의 의미를 전하는 모범을 보였다. 김창렬은 “4월13일 투표 아름다운 사람. 가족과 함께해요. 오늘 투표하러 가족과 함께 나왔어요”라며 “투표권 있으신 분들 투표하시고 아름다운 사람 되세요”라는 글도 남겼다. SBS ‘오 마이 베이비’에 출연했던 뮤지컬 배우 손준호, 김소현 부부도 아들 손주안 군을 동반하고 투표소를 찾았다.가수 이승철, 임신 7개월의 예비엄마 김나영도 밝은 표정으로 투표를 마쳤다. 주니엘, 레인보우 조현영, 배우 박서준, 방송인 전현무, 오상진은 투표를 한 뒤 SNS에 인증샷을 올렸다.방송, SNS를 통한 투표 독려도 이어졌다. 박명수는 이날 오전 자신이 DJ를 맡고 있는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임시 공휴일이라고 마냥 놀라는 게 아니다. 찍고 놀아야 한다. 당당한 투표 잊지 말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장근석은 지난 12일 자신의 SNS에 ‘투표가 대박’이라고 적은 스케치북을 들고 찍은 사진으로 팬들의 투표를 독려한 바 있다.많은 스타들은 지난 8~9일 진행된 사전투표를 통해 먼저 자신들의 권리를 행사했다. 솔로 활동 중인 시크릿 리더 전효성과 걸그룹 EXID, 라붐, 제20대 국회의원 선거 홍보대사인 AOA 설현과 민아, 에이핑크 오하영, 신예 보이그룹 스누퍼, 배우 지승현 등이 사전투표를 했다.연예인들의 경우 주민등록상 거주지는 가족이 있는 고향이지만 데뷔와 활동을 위해 서울로 와서 생활하는 사람들이 많다. 라붐, 전효성, 스누퍼 등은 현재 신곡 활동 중이다. 생방송 음악프로그램 출연을 해야 하는데 새벽부터 움직여야 하는 일이 대부분이다. 리허설부터 하려면 아침 일찍부터 하루 종일 해당 방송사나 공연장에 있어야 한다. 더구나 그룹 활동을 하는 가수들의 경우 고향은 물론 주소지도 제각각인 만큼 투표를 하려면 모두 다른 장소에 찾아가야 한다. 본인들은 물론 소속사에서도 난감한 상황이다.사전 신고 없이 전국 어느 투표소에서나 투표를 할 수 있는 사전투표를 통해 이들은 자신들의 권리를 행사하는 것은 물론 팬을 비롯한 대중의 투표 참여를 독려했다. 이들의 사전투표를 충분히 긍정적이라고 평가할 수 있는 이유다.▶ 관련포토갤러리 ◀☞ 모델 노엘 폴리 사진 더보기☞ 배우 김지원 화보 사진 더보기▶ 관련기사 ◀☞ 밴드 더넛츠, 사랑노래도 이별노래도 되는 ''그대만이''로 컴백☞ ''이렇게 예뻤나'' 씨엔블루 "어차피 피곤한 스케줄, 많이 웃고 싶다"☞ ''프로듀스101'' 개인연습생 잡아라!…기획사 영입 경쟁 ''점화''☞ ''윤중위'' 김지원, 순백 웨딩드레스 입고 화사한 변신☞ 연정훈·한가인 제20대 총선일 득녀…결혼 11년 만에 부모됐다!
- '年 3조원' 항공정비사업…KAI 무혈수주 성큼
- [이데일리 성문재 신정은 기자] 시장 규모 연 3조원을 웃도는 항공정비(MRO)산업을 주도할 사업자 선정 작업이 총선 이후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사천시와 손잡은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청주시와 손잡은 아시아나항공보다 다소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KAI는 일찌감치 사업계획서 준비를 마친 반면 회사 안팎으로 이슈들이 산적해 있는 아시아나항공은 아직까지 MRO 사업성에 대한 검토를 끝내지 못한 상태다.10일 업계에 따르면 KAI가 이르면 15일 MRO 사업계획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KAI는 이미 지난해 5월 사업계획서를 국토교통부에 제출해 비공식적으로 1차 검토를 받았고 최근 보완을 마쳤다. 지난해 1월 국토교통부는 정부지원방안을 포함하는 ‘항공정비산업 육성방안’을 발표했다. 정부는 이를 통해 민간기업과 항공사가 포함된 전문 MRO업체를 설립하고 타당성 있는 사업계획을 수립해 제출하면 부지, 시설 등을 맞춤형으로 지원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국토부는 지난해 1월 관련 계획을 발표한 뒤 1년 넘게 구체적인 제출시기 등을 미뤄왔다. 지난달 국토부가 주최한 항공MRO 사업 관련 지자체 및 업계 간담회에 참석한 한 관계자는 “국토부가 이달말까지 사업계획서를 제출하라고 구두로 통보했다”며 “두달간 검토해 6월말쯤 사업자를 선정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경남 사천에 본사를 두고 1,2공장을 운영중인 KAI는 기존 공장 사이 부지에 관련 시설을 추가 건설하는 형태로 항공MRO 단지 조성 계획을 세웠다. 기존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어 투자비용이 상대적으로 덜 들어간다는 것이 장점이다. 사천 공장 주변에는 이미 27개 협력업체들이 자리를 잡고 있다. 특히 성장하고 있는 항공MRO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전문업체를 육성하겠다는 사업 취지에도 KAI가 적합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항공기를 운항중인 항공사가 MRO 사업자로 선정될 경우 타 항공사의 MRO 정비 시 문제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루프트한자나 싱가포르항공 등 유명 외항사들의 사례를 봐도 항공MRO 사업은 운항회사가 직접 하기보다 전문업체들에 맡기는 추세다.업계 관계자는 “MRO는 얼마나 빨리 정비를 마치느냐가 관건”이라며 “시간이 곧 돈인 사업인데 운항회사가 자사 항공기와 타사 항공기를 함께 정비해야 하는 상황에서 서로 부담스러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국내 항공 MRO 시장 규모(단위: 억원, 자료: 산업연구원)KAI는 오는 2025년쯤 군용기 납품대수가 1600대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며 2030년경부터는 군용기 MRO 매출이 연 1조원 이상 발생할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국내 항공MRO 수요 가운데 민간과 군은 매년 1조3500억원을 해외에 의존하고 있다.아시아나항공은 지난해 3월 청주시 등 지자체, 제주항공(089590)·에어부산 등 저비용항공사(LCC)와 MOU를 맺은 뒤 MRO사업을 추진해왔다. 청주는 수도권과 가깝고 국제공항을 갖추고 있어 항공기의 접근성이나 인프라 측면에서 장점이 있다.김수천 아시아나항공 사장은 지난달 28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겠다는 각오를 밝히며 항공MRO 사업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다. 그러나 최근 부진한 실적과 그에 따른 구조조정 등의 여파로 신규 투자계획에 대한 결정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비용 지출 대비 수익성을 꼼꼼히 살펴보면서 신중하게 사업계획을 세우고 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사업영역이 크다 보니 신중할 수 밖에 없다”며 “수익성을 따져보면서 사업계획서 작성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전했다.한편, 대한항공의 항공기 정비사업 매출은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며 지난해 913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아시아나항공은 56억원의 매출을 올렸다.대한항공 측은 “이미 인천, 김포, 부산, 부천 등에 MRO사업을 운영 중에 있어 국토부의 사업에 별도로 참여하지 않았다”며 “현재 부천에 이어 인천에도 엔진 정비 설비를 짓는 등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MRO(Maintenance, Repair and Overhaul)사업=항공기 운영주체에 따라 군수와 민수로 양분된다. 창정비, 항공기의 유지·수리·해체 후 조립 등의 사업을 의미한다.▶ 관련기사 ◀☞증권사 추천 제외 종목(6일)☞제주항공, 인천기점 연계노선 확대.."환승 수요 노린다"
- 경기도, 수원·용인권에 미세먼지 주의보 발령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경기도는 9일 오후 1시를 기해 수원·용인권(남부권)에 미세먼지 주의보(PM10)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미세먼지 주의보를 발령한 지역은 수원, 용인, 평택, 화성, 이천, 안성, 오산, 여주 등 8개 시·군이다. 이들 지역의 1시간 권역 평균 미세먼지 농도는 150㎍/㎥이다. 도는 31개 시·군을 4개 권역(김포·고양권, 수원·용인권, 성남·안산·안양권, 의정부·남양주권)으로 나눠 미세먼지가 시간당 평균 150㎍/㎥를 넘을 때 주의보를 발령한다.
- [시도별 판세-경기인천]몸집 커진 수도권, 총선 결과 좌우한다
- [이데일리 선상원 기자] 경기도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선거구를 보유하고 있는 지역이다. 무려 60곳에 달한다. 지난 19대 총선 때 52개였던 것이 수원과 용인, 남양주, 화성, 군포, 김포. 광주 등이 분구되면서 60개로 8곳 증가했다. 인천도 12개에서 13개로 늘었다. 서울을 제외한 경기·인천 수도권 선거구가 73곳으로 전체 선거구 253곳의 28.8%에 해당한다. 총선 결과가 수도권에서 결정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여야가 각 당 대표의 지원유세를 경기·인천에 집중하고 있는 이유이다. 19대 총선에서 야권은 후보단일화를 통해 18대 총선 때의 부진을 설욕했다. 민주통합당 등 야권이 경기도 52석 중 31석(59.6%)을 차지했고 새누리당은 21석(40.4%)을 건지는데 그쳤다. 인천은 여야가 6석씩 반분했다. 이명박 정부 출범 후 치러진 18대 총선에서는 경기도 51석 중 한나라당과 친박연대 등 여권이 34석(66.7%)을 차지했다. 통합민주당은 17석(33.3%)에 머물렀고 인천에서도 한나라당이 9석을 가져갔다. 4년 주기로 여대야소와 여소야대가 뒤바뀌고 있다. 이번에는 누가 웃을까. 7일 여야 각 당의 자체 판세분석과 주요 언론사 여론조사 내용을 종합하면, 새누리당은 현재 경기도 선거구 60곳 중 20곳을 우세나 경합우세 지역으로 분류하고 있다. 경합지역까지 감안하면 최소 30곳 정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20곳 정도를 우세나 경합우세 지역으로, 나머지는 경합 내지 열세지역으로 보고 있다. 국민의당과 정의당은 각각 1곳을 경합이나 경합우세으로 분류중이다. 전통적으로 서울 인근 수원 고양 성남 용인 부천 안산 안양 등 대도시 지역은 야당 강세지역으로, 경기북부와 동부, 남부 등 도농복합 지역은 여당 강세지역으로 간주됐으나 이번 총선은 야권이 분열되면서 대도시에서도 새누리당 후보들이 선전하고 있다. 안산 단원구을에 출마한 박순자 후보가 현역의원인 부좌현 국민의당 후보를 다소 앞서고 있고 안양 만안구의 장경순 후보는 이종걸 더민주 후보와 박빙 승부를 펼치고 있다.야권 후보 난립으로 새누리당이 어부지리를 얻을 가능성이 커졌다. 다만 세대별 투표율과 야권 지지자들의 사표방지 심리 작동, 경기침체에 대한 유권자들의 불만 표출 등에 따라 최종 확보 의석수가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또 신설 선거구 8곳 중 누가 더 많이 차지 하느냐도 관심사다. 수원무 선거구는 더민주가 다소 앞서 있고 용인정은 더민주와 새누리당이 접전을 벌이고 있다. 군포갑과 남양주병은 새누리당이 우세하고 김포갑은 더민주가 우세하다. 화성병과 광주을은 여야 후보의 지지율이 딱 붙어있다. 새누리당과 더민주가 거의 막상막하다.경기도 정치권 관계자는 “판세 분석을 해보면 새누리당이 앞서 있는데, 경제지표가 최악이라 경제문제에 민감한 40~50대들이 어떤 선택을 하느냐에 따라 결과가 출렁일 수도 있다”며 “일여다야 구도로 인한 불리함을 극복하고 야권이 30석 정도를 차지할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인천은 여야로 반분됐던 현 구조가 그대로 이어질지가 관전 포인트다. 각 당의 판세분석과 주요 언론사의 여론조사 결과를 종합해보면, 새누리당은 연수을과 서구을에서 우세하거나 경합우세를 보이고 있고 더민주는 계양을과 남동갑에서 우세하거나 다소 앞서 있다. 국민의당은 부평갑에서 경합중이고 막말 녹취록 파문으로 새누리당을 탈당해 무소속으로 출마한 윤상현 의원은 남구을에서 상대 후보들에게 크게 앞서 있다. 막판 변수로는 안보이슈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유권자들을 자극할 수 있는 북한 도발이나, 더민주와 정의당간 후보단일화 파괴력 정도만 남아있다. 인천 정치권 인사는 “경쟁력 있는 국민의당 후보가 출마한 곳은 새누리당에 유리하지만, 여야가 의석을 균점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고대구로병원, ‘항공 긴급출동 간 의료진 현장 투입 훈련’ 실시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고려대 구로병원(병원장 은백린)과 서울시119특수구조단(단장 김재학)이 지난 4~ 5일 이틀간 김포대교 남단 및 관악산에서 ‘항공 긴급출동 간 의료진 현장 투입 훈련’을 실시했다.이번 훈련은 서울시119특수구조단이 고대 구로병원 중증외상센터 의료진만을 위해 준비한 훈련으로, 긴급출동 시 의료진이 직접 헬기에 탑승해 응급환자의 현장처치 및 이송 중 적절한 응급처치를 함으로써 환자 생존율을 높이고자 기획됐다. 서울시119특수구조단이 이와 같은 항공현장훈련을 특정 기관만을 대상으로 실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고대 구로병원 중증외상센터의 김남렬 교수(외상외과), 조재우 교수(정형외과), 박혜정 외상전문간호사가 참여했으며, 훈련은 △소방항공대 소개, △항공기 원리 및 구조 이해, △항공안전 및 비상탈출, △항공구조·구급장비 소개 등의 이론과 △기내 탑승절차 및 호이스트 구조, △항공구조 및 EMS 현지훈련 등의 실습으로 이루어졌다.실습은 김포대교 남단 헬기장 및 관악산 호압사에서 실시됐으며, EMS 현지훈련의 경우 응급구조헬기가 고대 구로병원 옥상 헬리포트에서 의료진을 태우고 관악산 호압사로 이동, 의료진이 직접 호이스트를 이용해 공중에 떠 있는 헬기에서 현장에 착지 및 헬기로 다시 탑승해 고대 구로병원으로 돌아오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다.은백린 원장은 “구로병원 의료진만을 위해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특별훈련을 마련해 준 서울시119특수구조단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응급의료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병원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훈련에 참가한 김남렬 고대 구로병원 중증외상센터 교수는 “이번 훈련은 고대 구로병원 중증외상센터의 응급의료서비스 영역을 확장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앞으로 중증외상환자의 병원 도착 전 골든타임 내 응급의료서비스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감을 말했다.김재학 단장은 “현재 국내 항공 응급구조에서는 병원 간 이송 시에만 의료진이 탑승해왔다”며 “이번 훈련은 앞으로 각종 재난 및 재해 시 의료진이 적극 현장에 접근하여 병원 전 응급처치를 시행할 수 있는 초석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국내에서도 선진적 119항공구급 체계가 실현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고대구로병원, 119특수구조단 헬기훈련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