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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는 20대 국회의원이다]경제관료 출신 대거 입성..정책경쟁 불붙나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이번 20대 국회에서도 ‘경제’는 중요한 화두가 될 전망이다. 이번 4.13 총선거에서 경제관료 및 경제학자 출신이 대거 당선되면서 눈길을 끈다. 정당간 치열한 정책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들 경제전문가들의 당내 영향력도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비례대표 경제전문가 ‘찬밥’ 사상 최악의 경제 상황에도 불구하고 각 정당들은 경제전문가 보다는 산업·과학기술 전문가 영입에 심혈을 기울였다. 새누리당은 비례대표 10순위에 김종석 여의도연구원장 이름을 올렸다. 김무성 대표의 경제교사로 알려진 김 원장은 이번 총선에서 새누리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 공약본부장으로 활약하기도 했다. 국민의당에는 채이배 전 경제개혁연구위원이 비례대표 6번을 받았다. 채 전 위원은 경제민주화, 공정성장, 재벌구조개혁의 전문가로 꼽힌다. 국민의당에서 그는 국민경제TF(태스크포스) 상황실장, 공정경제위원장을 맡았다.‘바보야. 문제는 경제야’ 라는 선거문구를 내세운 더불어민주당은 그나마 낫다. ‘경제민주화’ 창시자인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대표는 비례대표 2번에 배정됐고, 비례대표 4번 최운열 서강대 교수와 비례대표 9번 제윤경 에듀머니 대표가 국회 입성이 확정됐다. 최 교수는 코스닥위원회 초대위원장, 한국증권연구원 원장을 거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 등을 역임했으며, 제 대표는 서민금융 전문가로 서민들의 장기연체 부채 문제를 해결하는 사회적 기업을 운영해왔다.◇경제관료 출신 대거 유입 ‘눈길’ 지역구에서는 그나마 경제 전문가들이 대거 당선됐다. 대다수가 경제관료 출신이다. 특히 새누리당의 경우 현 정권에서 행정 실무를 담당했던 경제관료들이 눈길을 끈다. 새누리당에서는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4선에 성공했다. 최 전 장관은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하고 부동산 규제를 완화하는 등 과감한 재정확대 정책으로 ‘초이노믹스’라는 신조어로 만들어내기도 했다. 박근혜 정부에서 기획재정부 1차관 등을 지낸 추경호 전 국무조정실장도 당선됐다. 그는 최경환 전 장관의 측근이자, 안종범 경제수석과 대구 계성고 동문으로 알려져 있다. 박 정부 초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역임한 윤상직 전 장관도 부산 기장군에 당선되며, 국회에 입성했다. 한국개발연구원(KDI) 연구위원 출신인 새누리당 이혜훈 전 최고위원과 IMF 외환위기 당시 재정경제부 금융정책국장 등을 지낸 이종구 전 의원은 각각 서울 서초갑, 강남갑에서 3선에 성공했다. 재정경제부 차관 출신인 김광림 새누리당 의원도 경북 안동에서 재선에 성공했다. 참여정부 시절 경제부총리를 지낸 더민주 김진표 후보도 4년만에 국회 복귀에 성공하며 4선 고지에 올랐고, 국민의당에서는 장병완 전 기획예산처 장관이 광주 동남갑에서 당선됐다. ◇IT부터 디자인까지..기업가 정치인 두각이번 20대 국회에는 기업가 출신 의원도 상당수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그 중에서도 IT 분야가 두드러진다. 대표적인 기업가 출신 정치가인 안 의원은 안랩(옛 안철수연구소)의 창립자다.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한 그는 1995년 안철수연구소를 설립해 V3 백신 등 국내 대표 보안 소프트웨어를 개발했다. 게임벤처 업계에서 전설로 알려진 김병관 웹젠 이사회 의장은 더민주에서 인재영입으로 발탁되며, 성남시 분당갑에서 당선됐다. 송희경 KT전무는 더민주에서 비례대표 1번으로 일찌감치 국회 입성이 확정됐다. 고(故) 성완종 전 의원의 동생인 성일종 전 엔바이오컨스 대표는 충남 서산시 태안군에서 당선됐다.굽네치킨 창업주인 새누리당 홍철호 의원은 경기 김포을에서, 건설기업 원화코퍼레이션 설립자인 새누리당 박덕흠 의원은 충북 보은·옥천·영동에서 각각 재선에 성공했다. ‘허니버터칩’ 디자인 제작자로 알려진 김수민 브랜드호텔 대표이사도 국민의당 비례대표 7번을 받았다◇전문성 바탕 정책경쟁 필요 .이번 선거는 현 정부의 경제실정에 대한 심판의 성격이 짙다. 집권여당인 새누리당이 대참패한 것도 이와 무관치 않다. 또한 여소야대 상황에서 여당이 기존에 주장했던 ‘경제활성화’를 피력하기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캐스팅보트를 쥐고 있는 국민의당의 경우 경제와 관련해 다소 진보적인 성향을 갖고 있어 새누리당보다는 더민주와 손을 잡을 가능성이 높은 셈이다. 특히 국민의당의 ‘공정성장’과 더민주의 ‘경제민주화’와 유사한 점이 많다. 더민주는 중·하위 계층의 소득·생산성 증가로 불평등을 해소해야 한다는 ‘더불어성장론’ 주장했다. 국민의당 또한 성장과 분배가 선순환될 수 있는 공정성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다만 야당이 제시하는 ‘경제민주화’와 ‘공정성장’이 현재 경제 위기 상황을 타개할만한 근본적인 방안이 되기는 어렵다는 것이다. 결국 이번 20대 국회에서는 각 정당의 ‘경제통’들의 역할이 크게 부각될 전망이다. 또한 당리당략이 우선시되는 원내지도부 차원의 ‘정치적 거래’ 보다는 상임위 의원들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합리적인 정책 경쟁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2016.04.18 I 하지나 기자
넷마블, 모바일 RPG '세븐나이츠' 트레이더블 콜렉션 카드 출시
  • 넷마블, 모바일 RPG '세븐나이츠' 트레이더블 콜렉션 카드 출시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넷마블게임즈(이하 넷마블)는 모바일 RPG(역할수행게임) ‘세븐나이츠(개발사 넷마블넥서스)’의 트레이더블 콜렉션 카드(Tradable Collection Card, 이하 TCC)를 온·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세븐나이츠 TCC은 모바일 RPG ‘세븐나이츠’ 캐릭터 89종을 오프라인 카드로 제작한 상품으로 ‘특별 소장판’과 ‘부스터팩’ 형태로 판매된다.특별 소장판은 일반카드 45종, 스페셜카드 7종, 콜렉션 카드 앨범으로 구성된 상품이다. 일반카드는 3D 캐릭터 일러스트와 스토리, 능력치, 스킬 등이 기록돼 있으며, 스페셜카드는 세븐나이츠 캐릭터 7종(루디, 크리스, 제이브, 아일린, 레이첼, 델론즈, 스파이크)의 원화 일러스트로 제작된 점이 특징이다. 모든 카드가 홀로그램으로 제작된 이 상품은 온라인 쇼핑몰 CJ몰과 교보문고 광화문점, 토이저러스 매장(잠실점, 김포점, 구로점, 빅마켓 킨텍스점)에서 구입할 수 있다.부스터팩은 한 팩당 총 5종(캐릭터 카드 4종, 이벤트 카드 1종)의 카드로 구성된 상품이다. 총 89종의 카드를 만나볼 수 있는 상품으로 오는 18일부터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구입할 수 있다. 세븐나이츠 TCC는 루비, 장비소환권 등을 획득할 수 있는 ‘이벤트 카드’를 함께 제공하며, 특별 소장판은 루비 200개를 획득할 수 있는 카드를 100% 증정한다. 넷마블게임즈 윤혜영 제휴사업팀장은 “TCC는 모바일 RPG ‘세븐나이츠’의 플레이 전략성을 살려 만든 상품”이며 “세븐나이츠 IP(지적재산권)를 활용한 상품들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2만권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 중인 아트북을 포함해 지난달 출시한 피규어 역시 사전판매 물량을 모두 소진했다”고 말했다. 모바일 RPG ‘세븐나이츠’는 2014년 3월 출시한 후 줄곧 주요 앱스토어 최상위권을 유지 중인 넷마블 인기 게임이다. 이 게임은 양 진영이 공격을 한 번씩 주고받는 방식의 전투를 즐기며 400여 종의 캐릭터를 모으고 성장시키는 재미가 강점이다.‘세븐나이츠’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공식카페(http://cafe.naver.com/sevenknights)와 넷마블 모바일 홈페이지(http://mobile.netmarble.net)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16.04.16 I 오희나 기자
티웨이항공, 8월 얼리버드 이벤트…국내선 1만5900원부터
  • 티웨이항공, 8월 얼리버드 이벤트…국내선 1만5900원부터
  • [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티웨이항공이 8월 여행객을 위해 얼리버트 티켓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벤트 대상 항공권은 김포·대구·광주·무안에서 제주로 왕복하는 모든 국내선 노선과 인천과 대구, 김포에서 출발하는 국제선이다. 오는 18일 오전 9시부터, 국제선은 19일부터 24일까지 티웨이항공 홈페이지와 고객센터, 모바일 앱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여행기간은 국내선은 8월 22~31일, 국제선은 8월7일~31일까지다. 할증 비용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일부 제외기간이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예약 상황에 따라 이벤트는 조기 마감될 수 있다.국내선 편도 총액운임(유류할증료와 공항시설이용료 포함)은 주중 1만5900원부터, 주말은 2만1900원부터다. 국제선 최저 편도 운임은 △사가 5만8000원 △후쿠오카 7만8000원 △오키나와 8만8000원 △오사카 9만3000원 △도쿄 10만8000원 △호찌민 12만8000원 △괌 14만6020원 △방콕 14만9180원이다.항공권과 호텔을 함께 묶어 판매하는 에어텔 상품 특가도 준비했다. 여행기간은 국내선은 5월, 국제선은 6월 각각 한 달이다. 2박 3일 기준으로 국내선은 9만9000원부터 제공된다. 국제선의 경우 △사가 25만3200원 △오이타 25만4200원 △후쿠오카 25만6200원 △오사카 29만9000원부터다. ▶ 관련기사 ◀☞ 대한항공, 상트페테르부르크·이르쿠츠크 정기편 운항☞ 델타항공, 캐나다 봄바디어 여객기 125대 구매 예정☞ 法, 대한항공 측 '쟁의행위 금지' 가처분 기각.."항고할 것"
2016.04.15 I 신정은 기자
롯데면세점, 6월2일까지 '패밀리 홀리데이'
  • 롯데면세점, 6월2일까지 '패밀리 홀리데이'
  • [이데일리 최은영 기자]롯데면세점은 15일부터 6월 2일까지 가정의 달 연휴기간 여행을 준비하는 고객을 위한 ‘패밀리 홀리데이’ 행사를 진행한다. 롯데면세점 본점·월드타워점·코엑스점에서 300달러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크리스피크림 도넛 오리지널 글레이드 하프 더즌 교환권을 증정한다. 다음 달 6일부터는 지점별로 구매 금액에 따라 롯데면세점 캐릭터인 ‘탱키패밀리’(탱키·쿵·니코·쿠니로) 마이크로 블록을 증정한다. 본점·월드타워점·코엑스점·김포공항점 정관장 매장에서는 3개 구매 시 5%, 5개 구매 시 1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GNC, 세노비스, 마더네스트 등 다양한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제품을 이달 22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30% 할인 판매한다.이 밖에 롯데면세점 본점에서는 구매 금액에 따라 가족사진 촬영권, 북촌 전통문화체험관 체험권 등을 선물로 준다. 월드타워점에서는 2100달러 이상 구매 고객에게 선착순으로 캠핑 웨건을 증정한다. 롯데면세점 VIP 회원 500만명 돌파를 기념해 스페인 여행 경품 행사도 진행한다. VIP 회원 중 추첨을 통해 뽑힌 5명에게는 동반 1인과 함께 떠날 수 있는 스페인 여행권을 증정한다. 문화 행사 ‘제10회 프리미엄 스테이지’도 진행한다. 본점·월드타워점·코엑스점에서 1200달러 이상 구매한 내국인 고객에게 세종솔로이스츠와 바이올리니스트 길 샤함의 내한공연 초대권을 제공한다. 공연은 6월 26일이며 티켓 소진 시까지 제공된다. 결혼철을 맞아 예비부부를 위한 혜택도 마련됐다. 구매금액에 따라 롯데호텔 세미뷔페 이용권, 선불카드(최대 25만원) 등을 준다.
2016.04.15 I 최은영 기자
대형마트, 출점경쟁은 끝났다..1분기 신규오픈 '제로'
  • 대형마트, 출점경쟁은 끝났다..1분기 신규오픈 '제로'
  • 이마트가 작년 12월 오픈한 베트남 1호점 고밥점.(사진=이마트)[이데일리 임현영 기자] 대형마트간 출점 경쟁이 사실상 막을 내렸다. 유통산업발전법에 따른 규제와 경기불황, 소비패턴 변화 등이 겹쳤기 때문이다. 과거 3사(이마트(139480)·홈플러스·롯데마트<롯데쇼핑(023530)>)가 점포를 늘리면서 덩치를 키우는 데 바빴지만 이젠 옛말이 됐다. 대신 온라인 사업과 해외진출 등이 업계 간 화두로 떠올랐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올 1분기(1~3월) 국내에 새롭게 문을 연 대형마트는 한 곳도 없다. 그야말로 출점 ‘제로’상태다. 지난해 같은기간 이마트가 2곳(김포한강·세종점), 롯데마트 1곳(세종점)을 오픈하며 출점을 이어갔지만 올해는 이마저도 흐름이 끊긴 것이다. 상반기 출점상황 역시 그리 낙관적이지 못하다. 이마트가 일단 오는 6월 중 경남 김해점을 오픈하겠다는 입장이지만 공사 진척상황이나 상생협의 과정에서 연기될 가능성도 적지 않다. 홈플러스의 경우 하반기 파주 운정지구에 오픈을 준비 중이며 롯데마트는 여전히 정확한 출점 시기나 장소에 대해 말을 아끼고 있다. 자칫 상반기 내 새로 오픈한 점포가 한 곳도 없을 수도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이처럼 업계의 출점계획이 정체되면서 대형마트의 점포 갯수 경쟁이 끝났다는 분석이 나온다. 경쟁이 최고조에 달했던 2010년까지 각 사는 한 해에 10개가 넘는 신규점포를 오픈하면서 출점경쟁을 펼치기도 했다.그동안 출점은 대형마트의 주요 수익창출 수단으로 작용했다. ‘출점=매출증대’를 의미했다. 하지만 지난 2012년부터 제정된 유통산업발전법에 따른 규제로 출점이 어려워졌다. 소비패턴의 변화도 영향을 미쳤다. 대형마트 장보기보다 근처 편의점에서 해결하는 ‘근린소비’가 자리잡기 시작했다. 여기에 불경기 등 각종 악재가 겹친 탓에 점포 늘리기 속도가 느려지면서 마침내 정체 상태에 이르렀다.출점 둔화로 생긴 매출의 빈자리를 메꾸기 위해 대형마트 업체들은 온라인과 해외시장에 눈을 돌리고 있다.특히 이마트는 온라인 사업 강화에 사활을 걸었다. 그동안 유지해온 ‘오프라인 1위’의 자존심을 내려놓고 온라인 시장까지 선점하겠다는 각오다. 지난 2월 쿠팡 등 소셜커머스 업체를 상대로 펼친 최저가 경쟁이 대표적이다. 온라인 상에서 소비자의 선택을 받으려면 가격경쟁력을 유지해야하는 만큼 이번 기회에 이마트는 ‘최저가’ 이미지를 소비자에게 각인할 방침이다.물류센터 건립도 같은 맥락이다. 온라인 고객을 선점하기 위해선 양질의 배송서비스가 필요하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자사가 운영하는 물류센터가 필수적이다. 지난 2월 이마트와 롯데마트는 나란히 온라인 전용 물류센터를 오픈한 바있다.해외시장 진출에도 힘쓰고 있다. 이미 베트남은 이마트와 롯데마트의 경쟁구도다. 롯데마트는 지난 2008년 베트남에 첫 진출한 이래 11개 점포를 운영 중이다. 작년에도 11호점 껀터점을 연데 최근에는 베트남의 유명 마트체인 ‘빅시(Big C)’ 예비입찰에 참여하는 등 사업확장에 적극적이다. 이마트도 작년 말 베트남 1호점을 오픈하면서 향후 미얀마·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국가로의 진출을 선언했다. 기존의 상품 진열위주의 오프라인 매장을 차별화된 ‘체험형’매장으로 바꾸는 노력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오픈한 일산 이마트타운, 롯데마트 양덕점, 홈플러스 송도점의 공통점은 단순한 물건만 사는 공간이 아닌 각종 체험공간을 조성해 쇼핑과 여가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매장이라는 점이다.대형마트 관계자는 “수도권 인근 지역은 이미 포화상태에 이르러 대형마트가 입점할 부지가 마땅치 않아 그나마 지방 신도시·혁신도시 등을 물색하고 있다”면서 “하지만 악조건 속에도 기회가 된다면 신규 출점할 계획은 언제나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이마트, 하남유니온스퀘어에 트레이더스 등 매장 연다☞이마트, 19일 기관투자자 대상 IR 개최☞이마트 에브리데이, 구이류·과일 등 봄나들이 먹거리 할인
2016.04.15 I 임현영 기자
독립기념관, 임시정부요인 탑승 C-47수송기 상설전시
  • 독립기념관, 임시정부요인 탑승 C-47수송기 상설전시
  •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독립기념관이 백범 김구 선생 등 대한민국임시정부 요인들이 환국할 때 탑승한 C-47 수송기(더글러스 C-47 스카이트레인)를 상설 전시한다.독립기념관은 C-47 동일 기종을 4월 13일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기념일을 기려 김구재단으로부터 기증받았다고 밝혔다. C-47은 대한민국임시정부 요인들의 역사적인 환국을 상징하는 비행기다. 임정 요인들은 충칭을 떠나 상하이의 강만(江灣)비행장에 안착한 후 임정 수립 27년 만에 C-47 수송비행기를 타고 1945년 11월 23일 김포비행장에 안착했다. 당시 C-47을 타고 환국한 임정 요인 제1진은 김구 주석, 김규식 부주석, 이시영 국무위원, 김상덕 문화부장, 유동열 참모총장, 엄항섭 선전부장 등 15명이었다. C-47는 길이 19.43m, 높이 5.18m, 날개폭 29.11m, 최대속도 365km/h, 순항속도 274km/h, 항속거리 2575km의 항공기다. 제2차 세계대전 중 수 많은 전선에서 활약했다.특별히 C-47을 기증한 김호연 (재)김구재단 설립자는 “백범 탄신 140주년을 기념한 이번 기증으로 독립기념관을 찾는 관람객들이 독립운동사에 더 깊이 다가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독립기념관은 기증받은 C-47을 ‘겨레의 집’(정면 방향에서) 우측에 위치한 밝은누리관 옆에 상설 전시한다. 또 C-47과 관련한 학술적인 연구를 지속할 예정이다.독립기념관에 전시된 C-47 수송기 모습 [독립기념관 제공]
2016.04.14 I 김관용 기자
서울시, 지하철 테러예방 활동 강화
  • 서울시, 지하철 테러예방 활동 강화
  • [이데일리 한정선 기자] 서울시는 해외에서 자살폭탄테러가 자행되는 등 테러위협이 증가돼 지하철에 대한 테러 예방활동을 강화한다고 14일 밝혔다.지하철 승객이 많이 오가는 출퇴근시간대를 중심으로 지하철 보안관 180명을 서울역, 김포공항, 여의도역 등 31개 주요 환승역에 집중배치해 순찰·점검·경계 활동을 진행한다.거동수상자나 의심 물체 발견 시 사전에 조치될 수 있도록 역사와 운행차량의 일일 순찰과 점검도 기존 1일 10회에서 20회로 늘린다.1일 3회 전 노선을 지하철 경찰대·보안관이 합동순찰하고 지하철 내에서 112신고 시 30초 이내 지하철경찰대 접수되게 하는 신속한 전파체계도 구축했다.직원 감시 활동을 도울 시민안전모니터링단 200명을 구성해 시민들도 점검 등 예방 활동을 시행한다.시는 테러 예방을 위해 열차나 역에서 테러 의심물·거동 수상자를 발견 시 역 직원 또는 112나 119로 즉시 신고하도록 특별캠페인을 15일 오전 8시부터 9시까지 서울역과 홍대입구역 등 주요 24개 역에서 실시한다.또 위험한 물건을 숨길 수 있는 쓰레기통을 수시로 비우고 청소 근로자와 상가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테러대비 교육을 실시해 의심물이나 거동이 수상한 자를 발견할경우 바로 신고토록 했다. 지하철보안관 환승역 순찰강화[사진=서울시]
2016.04.14 I 한정선 기자
박해진 오전 6시·김창렬 자녀 동반…스타도 소중한 한표 적극 행사
  • 박해진 오전 6시·김창렬 자녀 동반…스타도 소중한 한표 적극 행사
  • 김창렬과 두 자녀, 빅스 켄, 이승철 부녀, 오상진(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일을 맞아 스타들고 국민의 권리를 행사하는 데 적극 동참했다.국회의원 선거가 치러진 13일 많은 스타들이 각자 거주지에 지정된 투표소를 찾아 대한민국의 내일을 결정할 소중한 한표를 행사했다.한류스타 박해진은 투표 시작 시간인 오전 6시 서울 용산구 한남초등학교에서 투표를 했다. 연예인들 중에서 가장 빨리 투표 소식을 전했다. 박해진은 중국 LE TV가 개최하는 시상식 참석을 위해 인천국제공항에서 오전 8시 비행기로 출국이 예정돼 있었다. 빠듯한 스케줄 속에서도 자신의 권리를 지켰다. 자신이 주연으로 출연한 영화 ‘해어화’의 무대인사가 예정돼 있던 배우 한효주도 일정 소화에 앞서 자신의 투표소인 서울 강남구 청담경로당을 먼저 찾았다.아이돌 스타들도 투표 참여에 열정을 보였다. 소녀시대 서현과 포미닛 권소현은 서울 강남구 청담초등학교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투표를 했다. 빅스 켄은 서울 광진구 신자초등학교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투표에 참여했다. 켄은 투표소 푯말을 배경으로 찍은 인증샷을 SNS에 올리며 팬들의 투표도 독려했다. 켄은 “울 별빛(빅스가 팬을 부르는 애칭) 애기들도 투표했나요? 아이 착해. 쓰담쓰담”이라는 글을 올렸다. 빅스 또 다른 멤버 혁은 강남구 청담경로당에서 투표를 했다. 대세로 떠오른 여자친구 멤버 예린은 인천 계양구 효성동 주민센터, 여자친구 소원은 김포시 걸포초등학교에서 각각 투표를 했다.가족, 자녀를 동반한 스타들의 투표소 나들이도 눈길을 끌었다. DJ DOC 김창렬은 자신의 SNS에 아들, 딸과 ‘투표하는 당신이 아름답습니다’라고 적힌 푯말을 사이에 두고 촬영한 사진을 올렸다. 아버지로서 어린 자녀에게 투표의 의미를 전하는 모범을 보였다. 김창렬은 “4월13일 투표 아름다운 사람. 가족과 함께해요. 오늘 투표하러 가족과 함께 나왔어요”라며 “투표권 있으신 분들 투표하시고 아름다운 사람 되세요”라는 글도 남겼다. SBS ‘오 마이 베이비’에 출연했던 뮤지컬 배우 손준호, 김소현 부부도 아들 손주안 군을 동반하고 투표소를 찾았다.가수 이승철, 임신 7개월의 예비엄마 김나영도 밝은 표정으로 투표를 마쳤다. 주니엘, 레인보우 조현영, 배우 박서준, 방송인 전현무, 오상진은 투표를 한 뒤 SNS에 인증샷을 올렸다.방송, SNS를 통한 투표 독려도 이어졌다. 박명수는 이날 오전 자신이 DJ를 맡고 있는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임시 공휴일이라고 마냥 놀라는 게 아니다. 찍고 놀아야 한다. 당당한 투표 잊지 말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장근석은 지난 12일 자신의 SNS에 ‘투표가 대박’이라고 적은 스케치북을 들고 찍은 사진으로 팬들의 투표를 독려한 바 있다.많은 스타들은 지난 8~9일 진행된 사전투표를 통해 먼저 자신들의 권리를 행사했다. 솔로 활동 중인 시크릿 리더 전효성과 걸그룹 EXID, 라붐, 제20대 국회의원 선거 홍보대사인 AOA 설현과 민아, 에이핑크 오하영, 신예 보이그룹 스누퍼, 배우 지승현 등이 사전투표를 했다.연예인들의 경우 주민등록상 거주지는 가족이 있는 고향이지만 데뷔와 활동을 위해 서울로 와서 생활하는 사람들이 많다. 라붐, 전효성, 스누퍼 등은 현재 신곡 활동 중이다. 생방송 음악프로그램 출연을 해야 하는데 새벽부터 움직여야 하는 일이 대부분이다. 리허설부터 하려면 아침 일찍부터 하루 종일 해당 방송사나 공연장에 있어야 한다. 더구나 그룹 활동을 하는 가수들의 경우 고향은 물론 주소지도 제각각인 만큼 투표를 하려면 모두 다른 장소에 찾아가야 한다. 본인들은 물론 소속사에서도 난감한 상황이다.사전 신고 없이 전국 어느 투표소에서나 투표를 할 수 있는 사전투표를 통해 이들은 자신들의 권리를 행사하는 것은 물론 팬을 비롯한 대중의 투표 참여를 독려했다. 이들의 사전투표를 충분히 긍정적이라고 평가할 수 있는 이유다.▶ 관련포토갤러리 ◀☞ 모델 노엘 폴리 사진 더보기☞ 배우 김지원 화보 사진 더보기▶ 관련기사 ◀☞ 밴드 더넛츠, 사랑노래도 이별노래도 되는 ''그대만이''로 컴백☞ ''이렇게 예뻤나'' 씨엔블루 "어차피 피곤한 스케줄, 많이 웃고 싶다"☞ ''프로듀스101'' 개인연습생 잡아라!…기획사 영입 경쟁 ''점화''☞ ''윤중위'' 김지원, 순백 웨딩드레스 입고 화사한 변신☞ 연정훈·한가인 제20대 총선일 득녀…결혼 11년 만에 부모됐다!
2016.04.13 I 김은구 기자
이스타항공, 보잉 여객기 도입..올해 17대로 늘린다
  • 이스타항공, 보잉 여객기 도입..올해 17대로 늘린다
  • 지난 12일 김포국제공항 계류장에서 김정식(좌측에서 세번째)이스타항공 대표가 승무원들과 신규 항공기 도입을 축하하고 있다. 이스타항공 제공.[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이스타항공은 B737-800 항공기 1대(등록기호 HL8053)를 추가로 도입했다고 13일 밝혔다. 올해 두번째 신규 항공기다.이를 기념해 김정식 이스타항공 대표이사와 임직원들은 지난 12일 김포국제공항 계류장에서 신규 항공기 도입식을 가졌다.이로써 이스타항공은 총15대의(B737-700기종 3대, B737-800기종 12대) 여객기를 보유하게 됐다. 지속적인 항공기 도입을 통해 연내 모두 17대의 항공기를 운영할 계획이다. 신규 항공기는 수납 공간과 기내 소음 환경 등이 개선된 보잉 스카이 인테리어를 적용한 모델이다. 유선형 디자인의 천장 등 쾌적한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이스타항공은 우선 이 항공기를 국내선에서 운영한 후 새로 취항하는 중단거리 국제선 노선에 투입할 예정이다. 이스타항공은 올해 5월 인천~일본 후쿠오카 노선, 7월 인천~일본 삿포로(치토세) 노선 등을 취항한다.김정식 이스타항공 대표는 “짧은 제작년도의 최신 기종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욱 편안하고 안전한 항공 여행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며 “신규 항공기 도입을 통한 국제노선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항공여행 대중화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이스타항공은 2009년 1월 첫 취항 후 현재까지 21만5000시간 무사고 운항을 이어가고 있다.▶ 관련기사 ◀☞ 김수천 아시아나항공 사장, 에어부산 사내이사 퇴임☞ `한진 3세` 조원태 부사장, 대한항공 이어 진에어 대표이사☞ 항공사 ‘노쇼’ 병폐 없앤다…위약수수료 부과
2016.04.13 I 신정은 기자
“투자하면 고수익 보장"..신도 속여 8억 챙긴 女목사 '징역 5년'
  • “투자하면 고수익 보장"..신도 속여 8억 챙긴 女목사 '징역 5년'
  • 서울동부지법. 연합뉴스 제공[이데일리 김용갑 기자] 부동산과 주식에 투자하면 고수익을 낼 수 있다고 신도들을 속여 8억원 넘는 돈을 받아챙긴 목사에게 법원이 중형을 선고했다.서울동부지법 형사3단독 김정곤 판사는 사기 혐의로 기소된 목사 정모(47·여)씨에게 징역 5년을 선고했다고 11일 밝혔다.정씨는 2012년부터 2014년 10월까지 경기도 김포의 한 교회에서 목사 혹은 장로로 활동하면서 신도 및 지인 7명에게 “아파트 경매투자를 하면 많은 수익금을 낼 수 있으니 투자금을 달라”고 속여 14차례에 걸쳐 7억9900여만원을 가로챈 혐의로 기소됐다.정씨는 2014년 9월에는 김모씨에게 “남동생이 삼성전자 CCTV 부서에 근무하는 데 동생을 통해 우리사주를 매입하면 비싼 값에 되팔 수 있다”고 꼬드겨 2차례에 걸쳐 5000만원을 받은 혐의도 받았다. 정씨는 김씨에게 “돈을 빌려주면 원금과 함께 수익금 500만원을 주겠다”고 약속한 상태였다.정씨는 그러나 부동산과 주식투자로 수익을 낼 능력이 없었다. 그는 피해자들에게 가로챈 돈으로 개인 빚을 갚거나 생활비로 사용했다.김 판사는 “정씨는 한 차례 실형을 포함해 수차례에 걸쳐 동종 범행으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다”며 “목사라는 지위를 이용해 피해자들을 속였고 피해액도 총 8억원이 넘는 큰 금액”이라며 양형 이유를 밝혔다.
2016.04.11 I 이승현 기자
'年 3조원' 항공정비사업…KAI 무혈수주 성큼
  • '年 3조원' 항공정비사업…KAI 무혈수주 성큼
  • [이데일리 성문재 신정은 기자] 시장 규모 연 3조원을 웃도는 항공정비(MRO)산업을 주도할 사업자 선정 작업이 총선 이후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사천시와 손잡은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청주시와 손잡은 아시아나항공보다 다소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KAI는 일찌감치 사업계획서 준비를 마친 반면 회사 안팎으로 이슈들이 산적해 있는 아시아나항공은 아직까지 MRO 사업성에 대한 검토를 끝내지 못한 상태다.10일 업계에 따르면 KAI가 이르면 15일 MRO 사업계획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KAI는 이미 지난해 5월 사업계획서를 국토교통부에 제출해 비공식적으로 1차 검토를 받았고 최근 보완을 마쳤다. 지난해 1월 국토교통부는 정부지원방안을 포함하는 ‘항공정비산업 육성방안’을 발표했다. 정부는 이를 통해 민간기업과 항공사가 포함된 전문 MRO업체를 설립하고 타당성 있는 사업계획을 수립해 제출하면 부지, 시설 등을 맞춤형으로 지원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국토부는 지난해 1월 관련 계획을 발표한 뒤 1년 넘게 구체적인 제출시기 등을 미뤄왔다. 지난달 국토부가 주최한 항공MRO 사업 관련 지자체 및 업계 간담회에 참석한 한 관계자는 “국토부가 이달말까지 사업계획서를 제출하라고 구두로 통보했다”며 “두달간 검토해 6월말쯤 사업자를 선정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경남 사천에 본사를 두고 1,2공장을 운영중인 KAI는 기존 공장 사이 부지에 관련 시설을 추가 건설하는 형태로 항공MRO 단지 조성 계획을 세웠다. 기존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어 투자비용이 상대적으로 덜 들어간다는 것이 장점이다. 사천 공장 주변에는 이미 27개 협력업체들이 자리를 잡고 있다. 특히 성장하고 있는 항공MRO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전문업체를 육성하겠다는 사업 취지에도 KAI가 적합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항공기를 운항중인 항공사가 MRO 사업자로 선정될 경우 타 항공사의 MRO 정비 시 문제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루프트한자나 싱가포르항공 등 유명 외항사들의 사례를 봐도 항공MRO 사업은 운항회사가 직접 하기보다 전문업체들에 맡기는 추세다.업계 관계자는 “MRO는 얼마나 빨리 정비를 마치느냐가 관건”이라며 “시간이 곧 돈인 사업인데 운항회사가 자사 항공기와 타사 항공기를 함께 정비해야 하는 상황에서 서로 부담스러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국내 항공 MRO 시장 규모(단위: 억원, 자료: 산업연구원)KAI는 오는 2025년쯤 군용기 납품대수가 1600대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며 2030년경부터는 군용기 MRO 매출이 연 1조원 이상 발생할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국내 항공MRO 수요 가운데 민간과 군은 매년 1조3500억원을 해외에 의존하고 있다.아시아나항공은 지난해 3월 청주시 등 지자체, 제주항공(089590)·에어부산 등 저비용항공사(LCC)와 MOU를 맺은 뒤 MRO사업을 추진해왔다. 청주는 수도권과 가깝고 국제공항을 갖추고 있어 항공기의 접근성이나 인프라 측면에서 장점이 있다.김수천 아시아나항공 사장은 지난달 28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겠다는 각오를 밝히며 항공MRO 사업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다. 그러나 최근 부진한 실적과 그에 따른 구조조정 등의 여파로 신규 투자계획에 대한 결정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비용 지출 대비 수익성을 꼼꼼히 살펴보면서 신중하게 사업계획을 세우고 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사업영역이 크다 보니 신중할 수 밖에 없다”며 “수익성을 따져보면서 사업계획서 작성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전했다.한편, 대한항공의 항공기 정비사업 매출은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며 지난해 913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아시아나항공은 56억원의 매출을 올렸다.대한항공 측은 “이미 인천, 김포, 부산, 부천 등에 MRO사업을 운영 중에 있어 국토부의 사업에 별도로 참여하지 않았다”며 “현재 부천에 이어 인천에도 엔진 정비 설비를 짓는 등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MRO(Maintenance, Repair and Overhaul)사업=항공기 운영주체에 따라 군수와 민수로 양분된다. 창정비, 항공기의 유지·수리·해체 후 조립 등의 사업을 의미한다.▶ 관련기사 ◀☞증권사 추천 제외 종목(6일)☞제주항공, 인천기점 연계노선 확대.."환승 수요 노린다"
2016.04.11 I 성문재 기자
김무성 "野 승리하면 나라살림 거덜나 그리스 꼴 된다"
  • [총선 D-5]김무성 "野 승리하면 나라살림 거덜나 그리스 꼴 된다"
  • △김무성(왼쪽에서 두 번째) 새누리당 대표가 8일 경기 김포시 사우동 원마트사거리에서 홍철호(김포을·첫 번째), 김동식(김포갑·세 번째) 후보와 손을 잡고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사진=유태환 기자[이데일리 김진우, 김포=유태환 기자]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8일 “이번 총선에서 야당이 승리하게 되면 나라 살림이 거덜 나 그리스 꼴이 될 수도 있다”며 “우리 청년들은 그리스처럼 빚더미로 전락한 나라를 바라지 않는다”고 주장했다.김 대표는 이날 경기 김포시 사우동 원마트사거리에서 김동식(김포갑)·홍철호(김포을) 후보 지원유세에서 “그리스는 회생불능에 빠져 그리스 청년들이 일자리 찾아 해외를 방황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김 대표는 “국민연금은 자식보다 더 효자라는 말이 있다. 믿을 것은 국민연금밖에 없다”며 “그런데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연금을 100조나 헐어서 (공공임대주택 건설)포퓰리즘 공약에 쓰겠다고 한다. 포퓰리즘 공약에 휘둘리면 나라가 거덜 나고 유럽에서도 포퓰리즘 공약으로 망한 나라가 한둘이 아니다”고 강조했다.김 대표는 “속담에 여우 피하려다 호랑이 만난다는 말이 있다. 이번에 새누리당이 국민을 많이 실망 시켜 투표하러 안 나가겠다는 국민들이 많이 계신다”며 “저희 잘못을 깨닫고 여러분께 사과 드린다. 여러분 용서해 주십시오. 앞으로 잘하겠다”고 거듭 사과했다.김 대표는 더민주 김포갑 후보인 김두관 전 경남지사에 대해 “(2014년 7·30 재보궐선거에서)홍철호한테 오른쪽 뺨 맞고 (이번 20대 총선에서)김동식한테 왼쪽 뺨 맞고 한강 가서 눈물 흘릴 사람”이라고 김 후보를 낮춰 평가했다.▶ 관련기사 ◀☞ [총선 D-5]박지원, 文발언에 "호남은 지지 거둔지 오래"☞ [총선 D-5]광주 찾은 문재인, 정치은퇴 꺼내며 호남 민심 달래기☞ [총선 D-5]文, 광주시민께 드리는 글…“호남이 지지 거두면 대선 불출마”☞ [총선 D-5]“여기 안 살아도 할 수 있죠?” 사전투표소 찾는 유권자들☞ [총선 D-5]김무성 “野, 대선 승리만을 위해 운동권식 사고로 정치”
2016.04.08 I 김진우 기자
  • [시도별 판세-경기인천]몸집 커진 수도권, 총선 결과 좌우한다
  • [이데일리 선상원 기자] 경기도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선거구를 보유하고 있는 지역이다. 무려 60곳에 달한다. 지난 19대 총선 때 52개였던 것이 수원과 용인, 남양주, 화성, 군포, 김포. 광주 등이 분구되면서 60개로 8곳 증가했다. 인천도 12개에서 13개로 늘었다. 서울을 제외한 경기·인천 수도권 선거구가 73곳으로 전체 선거구 253곳의 28.8%에 해당한다. 총선 결과가 수도권에서 결정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여야가 각 당 대표의 지원유세를 경기·인천에 집중하고 있는 이유이다. 19대 총선에서 야권은 후보단일화를 통해 18대 총선 때의 부진을 설욕했다. 민주통합당 등 야권이 경기도 52석 중 31석(59.6%)을 차지했고 새누리당은 21석(40.4%)을 건지는데 그쳤다. 인천은 여야가 6석씩 반분했다. 이명박 정부 출범 후 치러진 18대 총선에서는 경기도 51석 중 한나라당과 친박연대 등 여권이 34석(66.7%)을 차지했다. 통합민주당은 17석(33.3%)에 머물렀고 인천에서도 한나라당이 9석을 가져갔다. 4년 주기로 여대야소와 여소야대가 뒤바뀌고 있다. 이번에는 누가 웃을까. 7일 여야 각 당의 자체 판세분석과 주요 언론사 여론조사 내용을 종합하면, 새누리당은 현재 경기도 선거구 60곳 중 20곳을 우세나 경합우세 지역으로 분류하고 있다. 경합지역까지 감안하면 최소 30곳 정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20곳 정도를 우세나 경합우세 지역으로, 나머지는 경합 내지 열세지역으로 보고 있다. 국민의당과 정의당은 각각 1곳을 경합이나 경합우세으로 분류중이다. 전통적으로 서울 인근 수원 고양 성남 용인 부천 안산 안양 등 대도시 지역은 야당 강세지역으로, 경기북부와 동부, 남부 등 도농복합 지역은 여당 강세지역으로 간주됐으나 이번 총선은 야권이 분열되면서 대도시에서도 새누리당 후보들이 선전하고 있다. 안산 단원구을에 출마한 박순자 후보가 현역의원인 부좌현 국민의당 후보를 다소 앞서고 있고 안양 만안구의 장경순 후보는 이종걸 더민주 후보와 박빙 승부를 펼치고 있다.야권 후보 난립으로 새누리당이 어부지리를 얻을 가능성이 커졌다. 다만 세대별 투표율과 야권 지지자들의 사표방지 심리 작동, 경기침체에 대한 유권자들의 불만 표출 등에 따라 최종 확보 의석수가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또 신설 선거구 8곳 중 누가 더 많이 차지 하느냐도 관심사다. 수원무 선거구는 더민주가 다소 앞서 있고 용인정은 더민주와 새누리당이 접전을 벌이고 있다. 군포갑과 남양주병은 새누리당이 우세하고 김포갑은 더민주가 우세하다. 화성병과 광주을은 여야 후보의 지지율이 딱 붙어있다. 새누리당과 더민주가 거의 막상막하다.경기도 정치권 관계자는 “판세 분석을 해보면 새누리당이 앞서 있는데, 경제지표가 최악이라 경제문제에 민감한 40~50대들이 어떤 선택을 하느냐에 따라 결과가 출렁일 수도 있다”며 “일여다야 구도로 인한 불리함을 극복하고 야권이 30석 정도를 차지할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인천은 여야로 반분됐던 현 구조가 그대로 이어질지가 관전 포인트다. 각 당의 판세분석과 주요 언론사의 여론조사 결과를 종합해보면, 새누리당은 연수을과 서구을에서 우세하거나 경합우세를 보이고 있고 더민주는 계양을과 남동갑에서 우세하거나 다소 앞서 있다. 국민의당은 부평갑에서 경합중이고 막말 녹취록 파문으로 새누리당을 탈당해 무소속으로 출마한 윤상현 의원은 남구을에서 상대 후보들에게 크게 앞서 있다. 막판 변수로는 안보이슈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유권자들을 자극할 수 있는 북한 도발이나, 더민주와 정의당간 후보단일화 파괴력 정도만 남아있다. 인천 정치권 인사는 “경쟁력 있는 국민의당 후보가 출마한 곳은 새누리당에 유리하지만, 여야가 의석을 균점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16.04.08 I 선상원 기자
고대구로병원, ‘항공 긴급출동 간 의료진 현장 투입 훈련’ 실시
  • 고대구로병원, ‘항공 긴급출동 간 의료진 현장 투입 훈련’ 실시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고려대 구로병원(병원장 은백린)과 서울시119특수구조단(단장 김재학)이 지난 4~ 5일 이틀간 김포대교 남단 및 관악산에서 ‘항공 긴급출동 간 의료진 현장 투입 훈련’을 실시했다.이번 훈련은 서울시119특수구조단이 고대 구로병원 중증외상센터 의료진만을 위해 준비한 훈련으로, 긴급출동 시 의료진이 직접 헬기에 탑승해 응급환자의 현장처치 및 이송 중 적절한 응급처치를 함으로써 환자 생존율을 높이고자 기획됐다. 서울시119특수구조단이 이와 같은 항공현장훈련을 특정 기관만을 대상으로 실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고대 구로병원 중증외상센터의 김남렬 교수(외상외과), 조재우 교수(정형외과), 박혜정 외상전문간호사가 참여했으며, 훈련은 △소방항공대 소개, △항공기 원리 및 구조 이해, △항공안전 및 비상탈출, △항공구조·구급장비 소개 등의 이론과 △기내 탑승절차 및 호이스트 구조, △항공구조 및 EMS 현지훈련 등의 실습으로 이루어졌다.실습은 김포대교 남단 헬기장 및 관악산 호압사에서 실시됐으며, EMS 현지훈련의 경우 응급구조헬기가 고대 구로병원 옥상 헬리포트에서 의료진을 태우고 관악산 호압사로 이동, 의료진이 직접 호이스트를 이용해 공중에 떠 있는 헬기에서 현장에 착지 및 헬기로 다시 탑승해 고대 구로병원으로 돌아오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다.은백린 원장은 “구로병원 의료진만을 위해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특별훈련을 마련해 준 서울시119특수구조단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응급의료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병원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훈련에 참가한 김남렬 고대 구로병원 중증외상센터 교수는 “이번 훈련은 고대 구로병원 중증외상센터의 응급의료서비스 영역을 확장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앞으로 중증외상환자의 병원 도착 전 골든타임 내 응급의료서비스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감을 말했다.김재학 단장은 “현재 국내 항공 응급구조에서는 병원 간 이송 시에만 의료진이 탑승해왔다”며 “이번 훈련은 앞으로 각종 재난 및 재해 시 의료진이 적극 현장에 접근하여 병원 전 응급처치를 시행할 수 있는 초석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국내에서도 선진적 119항공구급 체계가 실현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고대구로병원, 119특수구조단 헬기훈련 모습.
2016.04.06 I 이순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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