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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에너빌리티, 분당복합발전소에 초대형 가스터빈 공급..2600억 규모
  • 두산에너빌리티, 분당복합발전소에 초대형 가스터빈 공급..2600억 규모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두산에너빌리티는 한국남동발전과 2600억원 규모의 분당복합 현대화사업 1블럭 주기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한국남동발전은 93년과 97년 2차에 걸쳐 준공된 분당복합발전소 1·2블록을 고효율, 친환경 발전소로 전환하는 현대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380MW규모 H급 초대형가스터빈과 스팀터빈, 열공급설비 등을 오는 2028년 3월까지 분당복합 1블록에 공급할 예정이다. H급 가스터빈은 터빈 입구 온도가 1500℃ 이상의 고효율 모델을 뜻한다.손승우 두산에너빌리티 파워서비스BG장은 “국내 340여개 산·학·연이 함께 개발한 K-가스터빈 수주가 확대되고 있다”며 “국내 가스터빈 산업 활성화에 큰 힘을 불어넣은 한국남동발전이 안정적으로 전력과 열을 공급할 수 있도록 최고의 제품을 만들어 공급하겠다”고 말했다.두산에너빌리티는 국산화에 성공한 대한민국 첫 가스터빈을 김포열병합발전소에 공급하는 계약을 2019년 체결했다. 이를 기반으로 지난해 보령신복합발전소, 지난 1월 안동복합발전소에 380MW급 가스터빈을 포함한 주기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향후 5년간 국내에서 가스터빈 관련 7조원 이상 수주를 목표로 사업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분당복합발전소 조감도.(사진=두산에너빌리티.)
2024.07.01 I 김성진 기자
경기관광공사, 중국 랴오닝·산둥성 여행사 대상 팸투어
  • 경기관광공사, 중국 랴오닝·산둥성 여행사 대상 팸투어
  •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중국 랴오닝성과 산둥성 주요 여행사 관계자를 초청해 도내 주요 관광지에서 팸투어를 진행했다.파주 캠프그리브스를 방문한 중국 여행사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경기관광공사)30일 경기관광공사에 따르면 이번 팸투어는 방한 외국인 규모 1위인 중국과 관광교류 확대 및 경기도 자매지역과 협력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마련됐다. 랴오닝성과 산둥성은 경기도와 자매교류를 맺은 지역으로, 최근 교류협력 분야를 넓혀가고 있다.팸투어는 △파주 평화누리 캠핑장 카라반 체험 △평화누리길 김포 1코스 트래킹, 김포 벼꽃농부 고추장 만들기 체험 △화성 서해랑 해상케이블카 체험 △안산 경기해양안전체험관 해양안전체험 △시흥 웨이브엠 신규 호텔 체험 △수원 일월수목원(‘눈물의 여왕’ 촬영지)·수원 행궁동(‘선재 업고 튀어’ 촬영지)·수원 스타필드 신규 쇼핑몰 체험 등 중국 관광객이 선호하는 다양한 신규 콘텐츠들로 구성됐다.중국 여행사 관계자는 “자매지역인 이번 경기도 팸투어에 참여, 다양하고 색다른 새로운 콘텐츠를 직접 체험할 수 있어 좋았다”며 “향후 관광상품 개발 및 중국 현지판매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소감을 밝혔다.박양덕 경기도 관광산업과장은 “중국은 우리나라와 인접해 있고 지난 2019년 602만여 명이 방한할 정도로 관광분야에 있어 핵심 시장”이라며 “이번 팸투어를 통해 다양한 관광상품이 개발, 출시되어 중국 자매지역의 더 많은 관광객이 경기도를 방문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조원용 경기관광공사 사장은 “DMZ 평화순례 트래킹, 웰니스, 가족여행, 한류, 안전체험, 지역음식 등 최근 외국인이 선호하는 차별화 된 콘텐츠를 지속 발굴, 해외에 적극 홍보함으로써 다양한 고부가 관광객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했다.
2024.06.30 I 황영민 기자
국토부, 5호선 김포·검단 연장 '본사업' 변경 검토
  • 국토부, 5호선 김포·검단 연장 '본사업' 변경 검토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는 ‘제4차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 사업에 6개 사업을 추가·변경하는 방안을 마련했다고 30일 밝혔다.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은 광역교통 시설의 확충과 광역교통 체계의 효과적인 개선을 위해 국토부가 5년 단위로 세운다. 지난 2021년 수립한 4차 계획은 내년까지 적용된다.이번 계획안에는 그간 ‘추가 검토사업’이었던 서울 지하철 5호선 김포·검단 연장(서울 방화역∼인천 검단신도시∼김포 한강신도시) 사업을 ‘본사업’으로 바꾸는 안이 포함됐다. 5호선 김포·검단 연장 사업의 추진 필요성을 인정해 국가 교통계획으로 확정하고,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등을 통해 신속한 진행에 나서겠다는 취지다.5호선 연장 사업은 인천시와 경기 김포시 간의 대립으로 사업 진행이 차일피일 미뤄져 왔다. 국토부는 지난 1월 김포에 7개, 인천 서구에 2개의 연장구간 역사를 설치하는 조정안을 발표했으나, 두 지방자치단체의 입장차가 좁혀지지 않아 확정 노선안이 나오지 않았다.이번 계획안에는 동탄∼청주공항 및 대전∼세종∼충북 등 5개의 광역철도 사업이 추가됐다.국토부는 계획 변경을 최종 확정하기에 앞서 다음 달 12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국민 의견을 듣는 공청회를 개최한다. 공청회는 누구나 사전 신청 없이 참여할 수 있으며, 한국교통연구원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 중계된다.
2024.06.30 I 이윤화 기자
‘대구전 결승 골’ 울산 보야니치, K리그1 19R MVP... K2는 충남아산 주닝요
  • ‘대구전 결승 골’ 울산 보야니치, K리그1 19R MVP... K2는 충남아산 주닝요
  • 보야니치(울산).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8일 하나은행 K리그1·2 19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보야니치(울산HD)와 주닝요(충남아산)가 선정됐다고 밝혔다.먼저 보야니치는 26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울산과 대구FC와의 경기에서 결승 골을 기록하며 울산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보야니치는 이날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장했다. 그는 전반 37분 이명재의 장거리 패스를 받아 오른발로 침착하게 마무리했다.K리그1 19라운드 베스트 팀은 FC서울로 선정됐다. 서울은 2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강원FC와의 맞대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서울은 K리그1 데뷔골을 터뜨린 린가드와 쐐기 골을 터뜨린 류재문의 활약으로 시즌 첫 연승을 기록했다.K리그1 19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25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김천상무와 대전하나시티즌의 경기다. 팽팽한 흐름은 후반 중반 김천으로 기울었다. 교체 투입된 최기윤이 후반 31분 선제골에 이어 후반 추가시간 쐐기 골까지 터뜨리며 김천의 2-0 승리로 막을 내렸다.주닝요(충남아산).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K리그2 19라운드 MVP는 충남아산 주닝요가 차지했다.주닝요은 25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성남FC전에서 1골 3도움을 기록하며 충남아산의 4-0 대승을 이끌었다. 주닝요는 전반 38분 추가 골을 비롯해 전반 1분 박대훈, 후반 26분 강민규, 후반 33분 호세의 골을 도우며 이날 팀의 4골에 모두 관여했다.충남아산은 라운드 MVP에 선정된 주닝요를 비롯해 호세, 이학민, 김종석, 이은범 등 다양한 포지션의 선수들이 라운드 베스트11에 선정됐다. 또 두 경기 연속 4-0 대승을 거두는 진기록과 함께 K리그2 19라운드 베스트 팀에도 선정됐다.K리그2 19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25일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전남드래곤즈와 수원삼성의 경기다. 이날 전남은 전반 31분 김동욱의 선제골로 앞서갔으나 후반 종료 직전 수원삼성 김주찬이 극적인 동점 골을 기록하며 1-1 무승부로 끝났다.K리그 라운드 베스트11과 MVP는 한국프로축구연맹 기술위원회 산하 기술연구그룹(TSG)의 정량, 정성 평가를 통해 선정된다. [하나은행 K리그1 2024 19R MVP, 베스트 팀/매치, 베스트11]MVP: 보야니치(울산)베스트 팀: 서울베스트 매치: 김천(2) vs (0)대전베스트11FW: 한승규(서울), 린가드(서울), 최기윤(김천)MF: 정승원(수원FC), 보야니치(울산), 류재문(서울)DF: 이명재(울산), 김민덕(김천), 연제운(제주), 최준(서울)GK: 김준홍(김천)[하나은행 K리그2 2024 19R MVP, 베스트 팀/매치, 베스트11]MVP: 주닝요(충남아산)베스트 팀: 충남아산베스트 매치: 전남(1) vs (1)수원베스트11FW: 바사니(부천), 호세(충남아산), 주닝요(충남아산)MF: 이학민(충남아산), 박준배(안산), 김종석(충남아산), 김재성(안산)DF: 이은범(충남아산), 최한솔(안산), 이용혁(김포)GK: 최봉진(전남)
2024.06.29 I 허윤수 기자
인천시, 설익은 3000번 버스 급행화…김포시 반발에 철회
  • 인천시, 설익은 3000번 버스 급행화…김포시 반발에 철회
  •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시가 경기 김포시와 협의하지 않은 채 3000번 버스 급행화 계획을 발표했다가 김포시의 항의를 받고 계획 추진을 철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설익은 정책 추진으로 시민의 혼란을 부추겼다는 지적이 나온다. 인천시가 24일 발표한 3000번 버스 변경 노선. 그러나 이 노선 변경은 김포시와 협의되지 않은 것이어서 최근 철회됐다. (자료 = 인천시 제공)28일 인천시, 김포시에 따르면 인천시는 지난 24일 보도자료를 통해 7월1일부터 인천 강화터미널에서 김포를 거쳐 서울 신촌역까지 운행하는 직행좌석 3000번 노선을 3000번과 3000-1번으로 노선을 분리해 운행한다고 발표했다.기존 직행좌석 3000번 버스는 강화터미널에서 김포를 거쳐 당산역까지 운행하고 3000-1번 버스는 김포 월곶공영차고지에서 신촌역까지 운행한다는 것이었다.이번 노선 분리는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가 준공영제로 운영 중인 3000번 노선이 기점을 경기도에 둬야 한다는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시행령에 어긋난다는 법제처 해석에 따라 지난해부터 인천시, 경기도, 운수업체 등과 협의해 결정한 것이라고 인천시는 설명했다.협의 결과 기존 3000번 버스 23대 중 새로운 3000번 노선(강화터미널 기점) 버스 8대는 면허권을 인천시로 이관하고 3000-1번 노선(김포시 기점) 버스 15대는 대광위 준공영제 노선으로 운행한다.그러나 인천시의 발표 이후 김포시는 반발했다. 3000번 버스를 당산역까지 운행하기로 협의하지 않았는데 인천시가 일방적으로 당산역까지 운행한다고 발표했기 때문이다. 3000번 버스 노선을 신촌역에서 당산역으로 단축하게 되면 버스가 기존 운행했던 김포 48번 국도를 지나지 않고 김포한강로를 거쳐야 하기 때문에 김포시민의 교통 불편이 발생할 수 있다.인천시는 김포시의 항의를 받고서야 27일 3000번 버스가 당산역을 가지 않고 기존대로 신촌역까지 간다는 내용으로 보도자료를 수정해 다시 배포했다. 인천시는 3000번 이관 차량이 8대여서 배차간격이 늘어나는 점을 고려해 강화군, 운수업체와의 협의를 거쳐 기존 서울시 구간의 13개 정류장을 8개로 줄이고 김포시 구간의 24개 정류장을 2개로 축소할 계획이라고 발표한 것도 번복했다. 인천시는 수정 보도자료에서 “기존 서울시 구간 정류장과 김포시 구간 정류장을 일부 축소하고 종점은 신촌역에서 당산역으로 변경해 급행화를 검토했으나 서울시·경기도(김포시)의 노선 조정 의견이 있어 협의 완료 전까지는 3000번 버스를 기존 노선(강화터미널~신촌역)대로 운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김포시측은 “인천시가 협의되지 않은 노선 조정을 발표해 김포시민의 민원이 대거 발생했다”고 제기했다. 인천시 관계자는 “김포시가 3000번 버스 급행화(강화~당산역 운행)에 공감하는 것으로 생각하고 정책을 발표했는데 나중에 그렇지 않은 것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2024.06.28 I 이종일 기자
'골병라인' 꼬리표 떼나.. '김골라', 2000명 더 태운다
  • '골병라인' 꼬리표 떼나.. '김골라', 2000명 더 태운다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정부가 오는 9월까지 김포골드라인 열차 5편성을 추가로 투입한다. 하루 수송인원은 2000명 이상으로 늘어난다. 국토교통부는 28일 경기 김포 김포골드라인 차량기지에서 첫번째 신규 열차 출고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기념식에는 박상우 국토부 장관(사진),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상임위원, 김포시장, 현대로템 사장 등이 참석했다. 국토부에 따르면 2학기 개학 전인 오는 8월30일에 2편성을 추가로 증차하고 이어 한달 뒤인 9월30일 2편성을 추가로 늘린다. 애초 9월30일에 4편성을 증차할 계획이었는데 통근·통학 수요에 맞춰 2편성 추가 투입 시기를 한달 앞당긴 것이다.증차가 완료되면 출근시간(오전 7~9시) 기준 김포골드라인 운행횟수가 42회에서 51회로 9회 늘어난다. 열차 배차 시간은 3분에서 2분30초로 단축된다. 하루 수송인원의 20%에 해당하는 2000명 이상을 추가로 태울 수 있게된다는 설명이다. 국토부는 2026년까지 5편성을 추가로 투입해, 배차 간격을 2분10초까지 단축할 방침이다.이와함께 광역버스 노선도 확대하고, 올림픽대로에 버스전용차로를 설치하기 위한 준비 작업에도 나서 김포 시민들의 서울 출근길 혼잡도는 더욱 완화될 전망이다. 김포 현대프라임빌에서 서울 당산역까지 운행하는 6601번 광역버스가 오는 29일부터 운행을 시작한다. 정부는 2층 전기버스를 4대 투입해 하루 28회 운행할 계획이다. 상암DMC를 목적지로 하는 노선도 하반기 선보인다. 광역버스에서 지하철로 편리하게 갈아탈 수 있는 당산역 회차형 환승센터도 내달 준공해 오는 8월 운행할 예정이다. 올림픽대로에서 바로 당산역으로 진입할 수 있게 되면 이동시간(김포-당산 기준)도 평균 10분 이상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올림픽대로 버스전용차로 도입을 위한 준비단계인 개화IC 부근 차선 확장공사의 실시설계도 내달 중으로 발주할 계획이다.박 장관은 이날 기념식에 참석해 대책 추진 현황 등을 점검했다. 박 장관은 “장관 취임 후 가장 먼저 방문했던 현장이 이곳 김포골드라인”이라며 “국민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정부의 당연한 책무”라고 말했다.
2024.06.28 I 김아름 기자
“이 시국에”…만취해 주차된 차 들이받고도 ‘쿨쿨’…정체가
  • “이 시국에”…만취해 주차된 차 들이받고도 ‘쿨쿨’…정체가
  • [이데일리 이로원 기자] 현직 해병대 대령이 새벽 음주운전을 하던 중 주차된 차량을 들이받고 차 안에서 잠들었다가 시민의 신고로 경찰에 적발됐다.사진=채널A 보도화면 캡처28일 채널A에 따르면 서울 마포경찰서는 해병대 2사단(청룡부대) 소속 A대령을 음주운전 등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전방 부대인 해병대 2사단은 서울의 관문인 강화도와 김포를 철통같이 방어하는 임무를 맡고 있다.A대령은 지난 22일 새벽 3시쯤 서울 마포구의 한 도로에서 술을 마시고 차를 몰다가 주차된 차량을 들이받은 혐의를 받는다. 그는 사고를 낸 뒤 차량에서 잠이 들었다가 한 시민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에 적발됐다.당시 A대령은 혈중 알코올농도가 면허취소 수치에 해당하는 만취 상태로 운전대를 잡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차량 뒷좌석에는 A대령의 아내가 타고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조만간 사건을 군사경찰로 이첩할 예정이다.해병대 측은 “A대령은 당시 휴가 중이었으며 이번 주까지 휴가”라며 “해당 사건이 이첩되면 (A대령을) 법과 절차에 따라 조치하겠다”고 밝혔다.일각에서는 북한의 오물풍선 등으로 군에 비상이 걸린 상황에서 군의 기강 해이가 도를 넘었다는 지적이 나온다. 지난 2일에는 북한이 2차 오물풍선을 날려보낼 당시 참모들과 음주 회식을 한 육군 제1보병사단장이 보직 해임되기도 했다.
2024.06.28 I 이로원 기자
  • [사설]또 실패한 수도권 매립지 공모...정부 적극 나서야 한다
  • 수도권 쓰레기 매립지를 선정하기 위한 공모가 또 실패로 끝났다. 환경부와 서울, 인천시, 경기도로 구성된 ‘수도권 매립지 정책 4자 협의체’는 지난 3월 28일부터 6월 25일까지 공모를 진행했지만 응모한 지방자치단체가 한 곳도 없었다. 2021년 두 차례 공모에 이은 세 번째 실패다. 특별지원금을 늘리는 등 인센티브를 강화했지만 지역사회의 혐오시설 기피를 극복하지 못했다. 4자 협의체는 50% 이상인 사전 주민동의 요건을 완화하고 인센티브를 보다 강화해 4차 공모를 추진할 방침이다. 하지만 성공 여부는 미지수다.수도권 쓰레기 매립지는 4곳이며 그 가운데 1~3매립지는 인천시에, 부지로 지정만 되고 조성은 안 된 4매립지는 인천시와 김포시에 걸쳐 있다. 2016년에 전부 사용이 종료될 예정이었으나 대체 매립지를 찾지 못해 그렇게 되지 못했다. 1·2매립지는 사용이 종료됐고, 3매립지의 일부(3-1)가 현재 가동되고 있으나 설계상 내년에 포화 상태에 이른다. 매립 수요가 예상보다 감소해 용량만으로 보면 10여 년 더 사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 있긴 하다. 하지만 인천시는 예정대로 내년에 사용을 종료한다는 원칙을 내세우고 있다. 대체 매립지가 구해지기 전까지만 추가 사용을 용인하겠다는 입장이다.대체 매립지 찾기가 계속 지연되면 앞으로 언젠가는 수도권에서 쓰레기 대란이 벌어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어쩔 수 없이 기존 매립지를 추가 사용하게 되더라도 용량이 무한한 것도 아니고, 그 과정에서 지역 간 주민 갈등에 따른 사회적 비용이 막대할 것이다.그럼에도 대체 매립지 공모를 인센티브만 조금 덧붙여 기존 방식대로 또 다시 실시한다는 것 외에는 뾰족한 대안이 없는 상황이다. 인천의 시민단체들은 “그런 방식으로는 대체 매립지 조성이 불가능하다는 것이 입증됐다”고 주장하고 있다. 대체 매립지 선정을 4자 협의체에 맡기고 뒷짐을 지고 있는 중앙정부의 태도가 옳지 않다는 지적도 나온다. 사실 이 사안처럼 지역 간 이해관계가 뚜렷이 갈리는 문제에 대해서는 정부가 중립적인 입장에서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는 것이 맞다. 쓰레기 매립 수요를 줄이기 위한 지자체별 소각시설 확충에서도 정부의 역할이 확대돼야 함은 물론이다.
2024.06.28 I 양승득 기자
7월 1일부터 장애인 스스로 서비스 설계 시작
  • 7월 1일부터 장애인 스스로 서비스 설계 시작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오는 7월 1일부터 장애인 개인예산제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장애인들의 개인예산 급여 이용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보건복지부는 개인예산 이용계획 수립을 완료한 참여자들에 대해 오는 7월 1일부터 개인예산 급여를 개시한다고 밝혔다.사진=게티이미지장애인 개인예산제는 기존의 획일적인 공급자 중심의 서비스 제공방식에서 벗어나 장애인 당사자가 주어진 예산 범위 내에서 자신의 욕구와 상황에 맞게 필요한 서비스를 선택하도록 하는 제도다. 영국, 스웨덴 등 선진국에서 먼저 도입됐다. 복지부는 지난해 본격적인 시범사업에 앞서 사업모델을 검증하고 보완하기 위해 6개월(6~11월) 간 4개 지역(서울 마포구, 경기 김포시, 충남 예산군, 세종시)에서 모의적용을 실시한 바 있다. 올해 시범사업은 지난해보다 규모를 확대해 사업지역을 4개 지역에서 대전 동구·서구, 부산 금정구, 대구 달성군, 경기 시흥시, 충남 예산군, 전남 해남군, 서울 강북구 등 8개 지역으로 늘리고, 대상인원도 120명에서 210명으로 늘렸다. 개인예산으로 이용할 수 있는 금액도 모의적용에서는 이용 모델에 따라 활동지원급여 월 한도액의 10% 또는 20%로 달리 적용하던 것을 20%로 단일화했다.개인예산으로 이용 가능한 서비스가 제한적이라 장애인들의 다양한 욕구 충족이 어려웠던 모의적용의 한계를 보완해 주류·담배 등 일부 지원 배제 항목 외에는 장애인이 자신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도록 이용 범위도 대폭 확대된다. 시범사업 참여자 중 활동지원서비스 외 발달재활서비스나 발달장애인 주간·방과후활동서비스를 포함해 2가지 이상의 서비스 수급자격이 있는 장애인은 개인예산 이용과 별개로 일정비율 내에서 각 서비스의 급여량을 자신의 욕구와 필요에 맞게 변경해볼 수 있다. 이번 가상 적용 사례를 분석하여 내년 바우처 변경 모델의 정식 도입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단, 이번 달 23일까지 개인예산 이용계획 수립이 완료되지 않은 참여자의 경우, 시스템상 7월분 급여 생성이 곤란함에 따라 8월부터 개인예산 급여 이용이 가능하다.황승현 장애인정책국장은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장애인의 자발적인 선택에 의해 실제 서비스의 이용량이 어떻게 달라지는지를 알 수 있을 것”이라며 “장애인 개인예산제가 장애인의 자기결정권을 보장하고 서비스 선택권을 넓히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2024.06.27 I 이지현 기자
롯데면세점, 김포·김해·제주공항 온라인 면세 서비스 선봬
  • 롯데면세점, 김포·김해·제주공항 온라인 면세 서비스 선봬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롯데면세점이 한국공항공사와 함께 공항 면세점 최초의 온라인 면세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롯데면세점 김포·김해·제주공항 온라인 면세 서비스를 선보였다. (사진=롯데면세점) 롯데면세점과 한국공항공사는 ‘KAC 공항 온라인 면세 서비스’를 오픈했다. KAC 공항 온라인 면세 서비스는 김포·김해·제주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하는 고객이 사전에 온라인으로 면세 쇼핑을 할 수 있도록 마련된 서비스이다. 지난 26일 김포공항 국제선에서 열린 기념행사에서 KAC 공항 온라인 면세점의 접속 방식 및 구매 절차 시연이 이뤄졌다.한국공항공사 또는 각 공항 홈페이지에서 면세품 조회가 가능하며, 구매 시 롯데면세점이 별도로 구축한 페이지로 이동해 결제할 수 있다. 쇼핑 후 인도장에 방문할 필요 없이 롯데면세점 김포와 김해, 제주공항점에서 상품을 수령할 수 있다. 기존 시내면세점의 온라인 구매는 공항까지의 운송 시간 등이 소요돼 항공기 탑승 3시간 전까지 이용할 수 있지만, KAC 공항 온라인 면세점은 출국 1시간 전까지 면세품 구매가 가능할 수 있도록 했다.롯데면세점과 한국공항공사는 공항 온라인 면세 서비스 오픈을 기념해 프로모션을 준비했다. 오는 7월 8일까지 화장품, 아이웨어, 주류, 식품 등 총 22개 상품을 최대 25%까지 할인한다. 향후 구매 증정 행사를 비롯해 경품추첨 행사 등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롯데면세점 관계자는 “앞으로 출국 1시간 전까지 온라인으로 면세품을 구매할 수 있어 김포와 김해, 제주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하는 고객들의 편의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롯데면세점은 한국공항공사와 다방면으로 협업해 온오프라인 쇼핑 인프라를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롯데면세점은 현재 국내에서 공항면세점 3개(김포공항점·김해공항점·제주공항점)와 시내면세점 4개(명동본점·월드타워점·부산점·제주점) 그리고 제주항공 기내면세점을 운영 중이다.
2024.06.27 I 신수정 기자
'자금 마른' 오피스·물류센터 시장에…해외 투자자들 '눈독'
  • '자금 마른' 오피스·물류센터 시장에…해외 투자자들 '눈독'
  • [이데일리 마켓in 김성수 기자] 국내 상업용부동산 시장에 해외 투자자들이 ‘눈독’을 들이고 있다. 국내 자산운용사들의 펀드 자금 소진으로 상업용부동산 인수를 위한 입찰 경쟁이 과거보다 크게 줄어든 영향이다. 특히 물류센터는 가격 조정이 많이 이뤄진 만큼 향후 금리가 하락하고 시장상황이 개선되면 가격이 회복될 여지가 있다는 분석이다.◇ 해외 운용사, 공매시장서 ‘강남역 초역세권’ 땅 ‘줍줍’2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국내 오피스, 물류센터 등 상업용부동산에 대한 해외 투자자들 관심이 올해에도 이어졌다. 현재 매각이 진행 중인 서울역 인근 T타워는 외국계 자산운용사가 인수하려 하고 있다.(자료=업계)앞서 진행된 입찰에는 퍼시픽자산운용을 비롯한 총 4곳이 들어왔다. 중구 T타워의 기존 소유자는 싱가포르계 자산운용사 케펠자산운용이다. 이 건물은 서울 중구 남대문로5가 827(중구 소월로2길 30) 일대 위치해 있다. 지난 2010년 준공됐으며 지하 6층~지상 28층, 연면적 4만1598㎡(약 1만2583평) 규모의 프라임 오피스 빌딩이다. 프라임 오피스란 서울 등 핵심 업무지구에 위치한 연면적 3만3000㎡(약 1만평) 이상 오피스 빌딩을 말한다. T타워는 지난 2019년 이후 매년 임대율 약 100%를 달성했다. 현재 SK, LG, 필립스 등 다수 국내외 우량 기업들이 임차 중이다. 근처 서울역 일대에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A노선을 비롯한 주요 교통 호재가 예정돼 있다.GTX-A 전체 구간(운정~동탄)중 운정역~서울역 구간은 오는 12월 개통할 예정이다. 또한 서울역 북부역세권 개발사업, 인근 힐튼호텔 재건축 등 다수 개발 호재도 있다.부동산 개발회사 신유씨앤디(옛 아스터개발)가 보유한 서울 강남구 역삼동 832-21 일대 오피스 부지도 외국계 운용사에 돌아갔다. 지난달 3일 공매에 처음 나왔다가 4번 유찰된 후 같은 달 20일 라살자산운용·KT에스테이트가 낙찰을 받은 것.낙찰금액은 1550억원으로 최저입찰가(1523억원) 대비 101.77%다. 기존 소유자는 신유씨앤디(구 아스터개발)의 100% 종속회사 ‘와이에스씨앤디(구 아스터개발제11호역삼)’다. 이 땅은 지하철 2호선·신분당선 환승역 강남역에서 걸어서 6분 거리에 있다. 김포시 고촌읍에 있는 성광로지스틱스 물류센터도 외국계 투자자가 인수하려고 하고 있다. 지하 1층~지상 4층, 연면적 2만9999.16㎡(약 9075평) 규모며 기존 소유자는 DWS자산운용이다.◇ “가격 조정된 물류센터, 회복 가능성 있어 관심 높아”외국계 투자자들이 국내 부동산에 이처럼 관심을 갖는 분위기는 작년에도 두드러지게 나타났다.글로벌 종합 부동산서비스 기업 CBRE 코리아가 발표한 ‘인앤아웃 코리아 2023’를 보면 작년 국내 상업용부동산 투자 시장에 유입된 해외 자본은 약 3조1000억원(약 23억달러)으로 지난 2022년 대비 약 31.5% 증가했다.이는 과거 3년(2020년~2022년) 연평균 19억달러 대비 약 23% 증가한 수치다. 최근 시장 상황은 자금 여유가 있는 외국계 투자자들에 유리한 상황이다.국내 자산운용사들의 펀드 자금 소진으로 상업용부동산 인수를 위한 입찰 경쟁이 과거보다 크게 줄어들어서다. 특히 물류센터는 가격 조정이 많이 됐다는 점에서 오피스보다 높은 관심을 얻고 있다. 세빌스코리아 ‘2024 한국 상업용 부동산 시장 전망’에 따르면 물류센터 거래 가격은 지난 2022년 고점을 형성한 후 작년 상반기부터 가격 조정이 시작됐다. 수도권 물류센터 캡레이트 추이 (자료=젠스타메이트)이에 따라 물류센터 캡레이트(자본환원율)가 2022년 말 4.5%로 저점을 기록한 후 작년 말 5% 중반 수준으로 상승했다. 종합 부동산 서비스기업 젠스타메이트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수도권 물류센터 캡레이트는 5.48%로 집계됐다.‘캡레이트’는 부동산 투자로 얻는 순수익이 부동산가격 대비 몇 퍼센트인지 나타내는 수치다. 자산의 연간 순영업이익(NOI)을 매입금액으로 나눠서 계산한다. 캡레이트가 상승했다는 것은 통상 자산가격이 하락했음을 의미한다.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최근 국내 상업용부동산 입찰에 들어오는 입찰자 수가 확 줄어들어 외국계 투자자들이 양질의 자산을 저렴한 가격에 담을 있는 기회라고 보고 있다”며 “특히 물류센터는 나중에 수급 여건이 개선되고 금리가 하락할 경우 가격이 회복될 여지가 있다는 이유에서 관심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2024.06.27 I 김성수 기자
"지하철요금 인상? '기동카'는 그대로" 월 교통비 3만원 이상 세이브(종합)
  • "지하철요금 인상? '기동카'는 그대로" 월 교통비 3만원 이상 세이브(종합)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서울시는 다음달 본사업을 시작하는 ‘기후동행카드’에 대해 이르면 오는 10월로 예정된 수도권 지하철 요금 추가 인상(1400원→1550원) 이후에도 현 수준을 계속 유지한다. 또 7월부터 1·2·3·5·7일 단기권을 출시하고 11월부터는 신용카드 기반의 ‘후불 기후동행카드’도 선보일 예정이다. 여기에 서울에서 경기 고양으로 이어지는 지하철 3호선 등도 11월부터 기후동행카드 사용이 가능해질 전망이다.오세훈 시장이 26일 오전 서울시청에서 열린 기후동행카드 본사업 시행 기자회견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서울시는 26일 오전 9시 40분 서울시청에서 기자설명회를 열고 기후동행카드 본사업을 오는 7월 1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기후동행카드는 오세훈 서울시장의 제안으로 ‘기후위기 대응’과 ‘시민 교통비 부담 완화’란 두 가지 목적에서 도입됐다. 월 6만 5000원으로 서울시내 지하철, 버스, 공공자전거 ‘따릉이(미포함 6만 2000원)’까지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어, 시행 70일만에 누적 판매 100만장을 넘었고 현재까지 약 160만장이 팔렸다. 평일 기준 하루 평균 이용자는 54만명에 달한다.서울시가 지난 1월 27일 첫 출시 이후 5월까지 기후동행카드 이용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이용자 1인당 월 평균 약 3만원의 교통비 절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연구원이 기후동행카드 이용자 2090명을 대상으로 한 ‘심층 조사’(5월 31일~6월 5일 유효응답 수 1910명)에 따르면 응답자의 68%는 기후동행카드를 사용 후 주당 1.3회 가량 외부활동이 늘었다. 또 외식과 쇼핑, 은행저축 순으로 소비지출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른 생산유발효과는 4개월간 약 802억원으로 추정됐다. 여기에 약 9% 이용자가 2~5월까지 4개월간 약 10만대의 승용차 이용을 줄인 것으로 추정됐다. 이는 온실가스 9270t을 감축하고 20년생 가로수 약 110만 그루를 심은 효과와 같다.서울시는 본사업에서 맞춤형 혜택과 서비스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30일 단일권종을 1·2·3·5·7일 등 ‘단기권’으로 세분화하고, 10월 운행 예정인 한강수상버스인 ‘리버버스’(월 3000원 추가)와 자율주행버스(청와대 노선)까지 사용 범위도 넓혀나간다. 또 문화시설 입장 등 할인 혜택도 점차 늘려가 대중교통카드에서 ‘복합카드’로 발전시킬 계획이다.기후동행카드 이용자의 61%를 차지하는 만 19~39세를 위한 ‘청년할인’도 더 편리해진다. 7월 이후 청년들은 7000원 할인된 5만 5000원(따릉이 미포함), 5만 8000원으로 바로 충전·사용할 수 있다. 문화시설 할인 혜택도 현재 이용 가능한 서울과학관 등에 더해, 서울대공원과 서울식물원 등을 50% 할인받아 입장할 수 있다. 가족뮤지컬 ‘페인터즈’도 20% 할인받을 수 있고, 외국인관광객 등 단기권 구매자도 충전한 기간 같은 혜택이 주어진다.기후동행카드는 오는 10~11월로 예상되는 수도권 지하철 요금 150원 추가 인상 이후에도 가격이 그대로 유지된다.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이날 설명회에서 “(지하철은)통합 환승 체계가 수도권에 적용되고 있어 경기·인천과 협의 중이며, 정상대로 진행되면 10월이나 11월에 요금이 인상될 것”이라며 “본사업 이후에도 기후동행카드의 가격 인상을 검토한 적이 없고, 다른 경기 시·군으로 서비스가 확장될 경우엔 김포골드라인을 기준으로 고양·남양주·과천·군포 등 거리가 유사하면 같은 요금을 받는 것이 기본 방향”이라고 설명했다.기후동행카드는 오는 11월엔 체크·신용카드 결제기능이 결합한 ‘후불 기후동행카드’도 출시될 예정이다. 후불카드는 매월 결제일에 기후동행카드 이용대금이 자동 청구돼 30일마다 충전할 필요가 없다. 예를 들어 월 6만 2000원권을 선택해도, 대중교통을 5만 5000원어치 타면 그 비용만큼 결제된다. 또 권종 가격을 초과해 10만원을 이용해도 6만 2000원만 통장에서 빠져나간다. 이밖에 실물 카드 디자인도 서울상징 캐릭터 ‘해치’와 ‘소울 프렌즈’를 적용해 변화를 줬다.(자료=서울시)서울시는 기후동행카드 사용 가능 지역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지난 3월 김포골드라인을 시작으로 현재 고양시와도 협약 체결 후, 후속조치를 진행 중이며 인접 기초단체와도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오세훈 시장은 “앞으로도 기후동행카드는 계속 진화해 나갈 것이며 세계에서 가장 효율적이고 혁신적이며 편리한 대중교통 카드란 영예스러운 평가도 반드시 받아낼 것”이라며 “대중교통의 편리함과 저렴함, 쾌적함을 시민이 직접 체감하고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자발적으로 승용차 이용을 줄여나가는 저탄소 녹색교통도시 서울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6.26 I 양희동 기자
"월 3만원 세이브" 160만장 팔린 '기동카' 7월 본격 도입
  • "월 3만원 세이브" 160만장 팔린 '기동카' 7월 본격 도입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사진=연합뉴스)서울시는 국내 최초로 선보인 무제한 대중교통 정기권 ‘기후동행카드’의 시범사업을 이달 마치고 오는 7월 1일 본사업을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기후동행카드는 오세훈 서울시장의 제안으로 ‘기후위기 대응’과 ‘시민 교통비 부담 완화’란 두 가지 목적을 이루기 위해 도입됐다. 월 6만 5000원으로 서울시내 지하철, 버스, 공공자전거 ‘따릉이(미포함 6만 2000원)’까지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어, 시행 70일만에 누적 판매 100만장을 넘었고 현재까지 약 160만장이 팔렸다. 평일 기준 하루 평균 이용자는 54만명에 달한다.(자료=서울시)서울시가 지난 1월 27일 첫 출시 이후 5월까지 기후동행카드 이용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이용자 1인당 월 평균 약 3만원의 교통비 절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연구원이 기후동행카드 이용자 2090명을 대상으로 한 ‘심층 조사’(5월 31일~6월 5일 유효응답 수 1910명)에 따르면 응답자의 68%는 기후동행카드를 사용 후 주당 1.3회 가량 외부활동이 늘었다. 또 외식과 쇼핑, 은행저축 순으로 소비지출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른 생산유발효과는 4개월간 약 802억원으로 추정됐다. 여기에 약 9% 이용자가 2~5월까지 4개월간 약 10만대의 승용차 이용을 줄인 것으로 추정됐다. 이는 온실가스 9270t을 감축하고 20년생 가로수 약 110만 그루를 심은 효과와 같다.서울시는 시범사업 과정에서 쌓은 경험과 시민 요청 사항을 반영해 본사업에선 맞춤형 혜택과 서비스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30일 단일권종을 1·2·3·5·7일 등 ‘단기권’으로 세분화하고, 오는 10월 운행 예정인 한강수상버스인 ‘리버버스’(월 3000원 추가)와 자율주행버스(청와대 노선)까지 사용 범위도 넓혀나간다. 또 문화시설 입장 등 할인 혜택도 점차 늘려가 대중교통카드에서 ‘복합카드’로 발전시킬 계획이다.기후동행카드 이용자의 61%를 차지하는 만 19~39세를 위한 ‘청년할인’도 더 편리해진다. 7월 이후 청년들은 7000원 할인된 5만 5000원(따릉이 미포함), 5만 8000원으로 바로 충전·사용할 수 있다. 문화시설 할인 혜택도 현재 이용 가능한 서울과학관 등에 더해, 서울대공원과 서울식물원 등을 50% 할인받아 입장할 수 있다. 가족뮤지컬 ‘페인터즈’도 20% 할인받을 수 있고, 외국인관광객 등 단기권 구매자도 충전한 기간엔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기후동행카드는 오는 11월엔 체크·신용카드 결제기능이 결합한 ‘후불 기후동행카드’도 출시될 예정이다. 후불카드는 매월 결제일에 기후동행카드 이용대금이 자동 청구돼 30일마다 충전할 필요가 없다.서울시는 본사업 시작과 함께 실물 카드 디자인도 무제한 로고를 강조한 형태에서 서울상징 캐릭터 ‘해치’와 ‘소울 프렌즈’를 적용해 변화를 줬다. 기존 카드도 교체없이 일반권, 청년권, 관광객용 단기권 등 필요에 따라 충전할 수 있다. 이밖에도 기후동행카드 이용실적과 연계한 자동차 보험료 할인 등을 선보인다.서울시는 기후동행카드 사용 가능 지역을 지속 확대해 나가고 있다. 지난 3월 김포골드라인을 시작으로 현재 고양시와도 협약 체결 후, 후속조치를 진행 중이며 인접 기초단체와도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오세훈 시장은 “대중교통을 통한 기후동행은 전 세계가 주목하는 이슈로, 세계에서 가장 효율적이고 혁신적이며 편리한 기후동행카드는 서울시민의 긍지로 자리 잡을 것”이라며 “기후동행카드는 시범기간에 기후와 교통복지 등 두 가지 목적을 성공적으로 달성하며 효과가 확인됐으며, 앞으로도 시민이 대중교통의 편리함을 체감하며 스스로 승용차 이용을 줄여나가는 선진적이고 자발적인 진짜 기후동행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4.06.26 I 양희동 기자
‘전북전 2골’ 대구 세징야, K리그1 MVP... K2는 충북청주 홍원진
  • ‘전북전 2골’ 대구 세징야, K리그1 MVP... K2는 충북청주 홍원진
  • 세징야(대구).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대구FC 세징야와 충북청주 홍원진이 각각 하나은행 K리그1, 2 18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먼저 세징야는 22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전북현대와의 경기에서 2골을 기록하며 대구의 3-0 대승을 이끌었다. 세징야는 1-0으로 앞선 후반 15분 페널티킥을 얻어낸 뒤 직접 키커로 나서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36분에는 드리블 돌파 후 쐐기 골로 승리를 자축했다.K리그1 18라운드 베스트 팀은 포항스틸러스로 선정됐다. 포항은 23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인천유나이티드와의 맞대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한 허용준, 2골을 기록한 이호재의 활약에 힘입어 3-1 승리를 거뒀다.K리그1 18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23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주유나이티드와 울산HD의 경기다. 이날 경기에서 제주는 전반 22분 헤이스의 선제골로 앞서갔으나 울산 주민규가 전반 추가시간 동점 골을 터뜨리며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울산은 후반 18분 김민우가 역전 골을 기록했으나 후반 32분 제주 헤이스가 침착하게 페널티킥을 성공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후 팽팽한 흐름에서 후반 38분 주민규가 이날 자신의 두 번째 골이자 결승 골을 터뜨리며 울산의 3-2 승리로 끝났다.홍원진(충북청주).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K리그2 18라운드 MVP는 충북청주 홍원진이 차지했다.홍원진은 23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부천FC전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충북청주의 4-0 대승을 이끌었다. 홍원진은 전반 35분 장거리 골을 기록한 데 이어, 후반 41분에는 오두의 쐐기 골까지 도왔다.K리그2 18라운드 베스트 팀은 충남아산으로 선정됐다. 충남아산은 22일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경남FC와의 경기에서 멀티 골을 기록한 주닝요를 비롯해 강준혁, 호세가 모두 골 맛을 보며 4-0 대승을 거뒀다.K리그2 18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23일 김포솔터축구장에서 열린 김포FC와 부산아이파크의 경기다. 이날 경기에서 김포는 전반 45분 이용혁의 선제 헤더 골로 포문을 열었고, 후반에 빗발친 부산의 공격을 모두 막아내며 1-0 승리를 거뒀다.K리그 라운드 베스트11과 MVP는 한국프로축구연맹 기술위원회 산하 기술연구그룹(TSG)의 정량, 정성 평가를 통해 선정된다. [하나은행 K리그1 2024 18R MVP, 베스트 팀/매치, 베스트11]MVP: 세징야(대구)베스트 팀: 포항베스트 매치: 제주(2) vs (3)울산베스트11FW: 이호재(포항), 주민규(울산)MF: 세징야(대구), 요시노(대구), 서민우(김천), 모재현(김천)DF: 완델손(포항), 박성훈(서울), 고명석(대구), 황재원(대구)GK: 조현우(울산)[하나은행 K리그2 2024 18R MVP, 베스트 팀/매치, 베스트11]MVP: 홍원진(충북청주)베스트 팀: 충남아산베스트 매치: 김포(1) vs (0)부산베스트11FW: 단레이(안양), 뮬리치(수원), 김병오(충북청주)MF: 파울리뇨(천안), 홍원진(충북청주), 김보경(수원), 주닝요(충남아산)DF: 강준혁(충남아산), 이용혁(김포), 조윤성(수원)GK: 양형모(수원)
2024.06.25 I 허윤수 기자
인천 3000번 버스, 3000-1번 신설하고 노선 분리
  • 인천 3000번 버스, 3000-1번 신설하고 노선 분리
  •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시는 7월1일부터 인천 강화터미널에서 경기 김포를 거쳐 서울 신촌역까지 운행하는 직행좌석 3000번 노선을 3000번과 3000-1번으로 노선을 분리해 운행한다고 24일 밝혔다.3000번 버스 변경 노선. (자료 = 인천시 제공)기존 직행좌석 3000번 버스는 강화터미널에서 김포를 거쳐 당산역까지 운행하고 3000-1번 버스는 김포 월곶공영차고지에서 신촌역까지 운행한다.이번 노선 분리는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가 준공영제로 운영 중인 3000번 노선이 기점을 경기도에 둬야 한다는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시행령에 어긋난다는 법제처 해석에 따라 지난해부터 인천시, 경기도, 운수업체 등과 협의해 결정한 것이다.협의 결과 기존 3000번 버스 23대 중 새로운 3000번 노선(강화터미널 기점) 버스 8대는 면허권을 인천시로 이관하고 3000-1번 노선(김포시 기점) 버스 15대는 대광위 준공영제 노선으로 운행한다.인천시는 이관 차량이 8대여서 배차간격이 늘어나는 점을 고려해 강화군, 운수업체와의 협의를 거쳐 기존 서울시 구간의 13개 정류장을 8개로 줄이고 김포시 구간의 24개 정류장을 2개로 축소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3000번 버스 이관 후 운행 상황을 모니터링해 수요 증가 등 배차간격 조정이 필요한 경우 차량 증차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2024.06.24 I 이종일 기자
희림, 가덕도신공항 여객터미널 국제설계공모 1등 당선
  • 희림, 가덕도신공항 여객터미널 국제설계공모 1등 당선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글로벌 건축회사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가 가덕도신공항 여객터미널의 설계를 맡게 됐다.희림은 희림컨소시엄(희림건축·근정건축·나우동인건축)은 부산 가덕도신공항 내 총 60개동 건축물에 대한 설계 공모안에 1등 당선작으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가덕도신공항 여객터미널 후면 조감도. (사진=희림)이번 프로젝트는 국내외 건축사가 모두 응모 가능한 국제설계공모 방식으로 진행됐다. 국내외 유수의 대형 설계사들이 대거 참가해 많은 주목을 받았다. 1등 당선작에는 약 760억원 상당의 여객터미널의 설계권이 주어진다.국토교통부 가덕도신공항건립추진단은 공정한 심사를 위해 기술전문위원회의 검토와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쳤으며, 7인의 심사위원이 디자인의 우수성, 건물배치, 내·외부 공간계획의 적절성, 수화물처리시스템의 효율성, BIM(빌딩 정보 모델링) 적용 설계 방안 등을 중점적으로 평가했다.그 결과 희림컨소시엄의 설계안이 디자인, 기술력, 전문성, 아이디어, 경험 등 종합적인 면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희림이 제출한 당선작은 부산의 가장 친숙한 상징인 부산갈매기를 컨셉으로 삼아 미래공항으로의 ‘비상(부제: Rising Wings)’을 주제로 예술과 녹지가 아우러진 여객친화적이며 다양한 친환경계획을 통해 탄소중립공항이 될 수 있도록 계획했다.희림은 신공항 디자인을 비롯해 리노베이션, 확장공사 등 공항 관련 모든 분야에서 세계 톱 클래스의 설계 기술력과 CM(건설사업관리) 노하우, 다양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제2여객터미널 등 인천국제공항 전단계 건설사업에 참여했으며, 제주국제공항 시설확충, 김포국제공항 국제선 여객터미널 리노베이션 등을 수행하며 국내 최다 공항 프로젝트 수행 경험을 갖고 있다. 최근에는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종합개선사업의 설계권을 따내면서 공항건축의 강자다운 면모를 보였다.또 해외에서는 베트남 롱탄국제공항, 캄보디아 테코국제공항, 중국 칭다오신공항 인테리어 설계, 적도기니 몽고메엔국제공항·바타국제공항, 필리핀 푸에르토프린세사공항, 방글라데시 오스마니국제공항 등 다수의 해외공항 레퍼런스를 확보하며 대한민국 공항건축 기술의 위상을 드높이고 있다.희림 관계자는 “공항 프로젝트는 고도의 정교한 기술력과 노하우가 많이 요구되는데 희림은 공항 분야에서 기술력, 경험을 모두 갖춘 건축 회사”라며 “가덕도신공항을 통해 미래공항의 국제적 표준을 제시하고, 나아가 안전하고 편리한 초일류 공항으로 건설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6.24 I 이윤화 기자
“경호원이 밀쳐다” 또 연예인 ‘과잉경호’ 논란
  • “경호원이 밀쳐다” 또 연예인 ‘과잉경호’ 논란
  • [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국내 아이돌 그룹 경호원이 여성 팬을 거칠게 밀어 넘어뜨리는 영상에 갑론을박이 일고 있다.경호원의 손에 넘어지는 여성. (사진=엑스 캡처)24일 엑스(X·옛 트위터)에는 한 아이돌 팬 A씨가 “김포공항 입국 당시 경호원에게 머리를 구타당했다”며 당시 상황 영상을 게시했다.A씨가 공개한 영상 속에는 국내 입국하는 아이돌을 촬영하는 A씨와 경호원이 강하게 밀치며 저지하는 모습이 담겼다. 촬영을 하던 A씨는 그대로 뒤로 넘어지는 모습이 찍혔다. 다른 영상에서는 한 여성이 입국장에 서서 휴대폰 촬영을 하고 있고, 경호원이 지나가며 강하게 밀치는 모습이 담겼다.A씨는 “첫번째 머리 구타 이후에도 시큐는 저에게 짜증 섞인 말투로 ‘붙지 말라고’ 라는 말과 함께 수차례 폭력을 가했다”며 “참다못해 멤버들에게 붙은 적 없다고 답했지만 돌아오는 대답은 ‘뭘 붙은 적 없냐’, ‘정신병자’라는 말과 반말이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이어 “경호원의 업무는 아티스트의 보호다. 이를 빌미로 팬의 안전을 위협하지 마시라”며 “상황을 크게 만들고 싶지 않아 자리를 피했지만 큰 충격으로 병원에 가야할 상황”이라고 주장했다.(사진=엑스 캡처)반면 해당 경호업체 측 입장은 다르다. 경호업체 관계자는 “팬이 촬영하며 가까이 붙는 것을 저지하는 과정에서 카메라를 밀쳤을 뿐”이라며 “촬영을 저지하자 여성이 ‘왜 성추행하느냐’며 소란을 피웠다. 폭행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해당 영상은 악의적으로 편집돼 이 여성의 목소리 등은 모두 잘려 있다”며 “한쪽의 이야기만 들어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이 같은 영상이 확산되자 온라인상에서는 ‘과잉 경호’라는 지적과 ‘굳이 아이돌을 따라나서야 하느냐’는 갑론을박이 일고 있다. 일부 누리꾼은 “멀리서 찍느데도 굳이 밀치는 이유가 뭔가”, “인파가 몰린 것도 아닌데 폭력을 쓸 이유가 있느냐”는 등 반응을 보였다. 반면 “굳이 공항에 가서 연예인을 왜 찍느냐”, “쫓아다니지 않으면 저런 일 안 당한다”는 등 반응을 보이는 이들도 있었다.연예인 과잉 경호로 팬이 상해를 입는 사례는 과거부터 꾸준히 있었다. 지난해에는 2월 그룹 NCT드림 경호원이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서 30대 여성 팬을 밀쳐 늑골 골절상을 입힌 혐의(업무상 과실치상)로 검찰에 송치된 바 있다. 그룹 보이넥스트도어도 사진을 찍는 여성 팬을 거칠게 밀어 넘어뜨리는 영상이 확산돼 소속사에서 사과했다.한편, 법률 전문가들은 과잉 경호로 상해를 입는 경우 폭행죄가 아니더라도 과실치상 등 혐의가 적용될 수 있다고 본다. 한 변호사는 “사람이 많이 몰려들어 혼잡하고 손에 무엇을 들고 있는지도 확인되지 않는 상황이라면 적극적으로 경호해야겠지만, 그런 정당한 상황이 아니면 폭행에 가깝다”며 “폭행이나 상해가 아니라고 하더라도 고의성이 없이 경호 과정에서 누군가 다쳤다면 과실 치상 혐의가 적용될 수도 있다”고 전했다.
2024.06.24 I 김혜선 기자
아우디 딜러 바이에른오토, 롯데몰 김포공항점과 파트너십 체결
  • 아우디 딜러 바이에른오토, 롯데몰 김포공항점과 파트너십 체결
  • [이데일리 박민 기자] 아우디 공식딜러 바이에른오토가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롯데시티호텔에서 롯데몰 김포공항점과 고객 만족을 위한 공동 마케팅 파트너십 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롯데몰 김포공항점은 국내 최초의 라이프스타일형 몰링파크(Malling Park)로, 쇼핑, 호텔, 엔터테인먼트, 여가형 테마파크를 모두 즐길 수 있다. 자연생태 공원인 ‘스카이 파크’뿐만 아니라 백화점 옥상 전망대에서 비행기의 이착륙을 바라볼 수 있는 것으로 유명한 복합 쇼핑몰이다. 김동수(왼쪽) 롯데몰 김포공항 협의체 점장과 권혁민(오른쪽) 바이에른오토(주) 대표가 고객 만족을 위한 공동 마케팅 파트너십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바이에른오토)바이에른오토는 롯데몰과의 제휴를 통해 아우디 및 롯데몰 고객을 위한 더욱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이벤트와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바이에른오토는 이번 업무 제휴를 기념해 다음달 5일부터 14일까지 10일간 롯데몰 김포공항점 내 팝업 스토어를 운영하고 차량 전시 및 시승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아우디 브랜드가 자랑하는 프리미엄 고객 마케팅 서비스와 롯데몰 김포공항점의 우수한 접근성을 활용한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서비스 프로그램, 그리고 지역주민들과 함께 하는 문화 콘텐츠까지 다양한 영역의 마케팅 활동을 준비 중이다.아우디 김포공항 서비스센터는 바이에른오토의 첫 번째 서비스 네트워크로 서울부터 경기 서부권역 고객의 접근성을 고려한 위치적 장점을 통해 고객들에게 보다 더 편리한 서비스 인프라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10일부터 ‘아우디 에어포트 서비스’의 운영을 시작해, 고객들이 아우디 브랜드와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권혁민 바이에른오토 대표는 “강서 지역의 랜드마크인 롯데몰 김포공항점과 업무 협약을 체결함으로써 양 사 모두에 더욱 다양한 대고객 서비스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창출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아우디만의 프리미엄 브랜드 가치를 전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모션을 기획하고, 더욱 많은 고객에게 아우디의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을 경험할 수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바이에른오토는 아우디의 열 번째 아우디 공식딜러사다. 서울 강서와 의정부, 서수원, 스타필드 수원에 신차 및 인증중고차(AAP) 전시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3월 첫 번째 서비스센터인 김포공항 서비스센터를 오픈했다.
2024.06.24 I 박민 기자
티웨이항공, 25일부터 추석 연휴 기간 국내선 항공권 판매
  • 티웨이항공, 25일부터 추석 연휴 기간 국내선 항공권 판매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티웨이항공이 25일부터 2024년 추석 연휴 기간 국내선 항공권을 판매한다고 24일 밝혔다.(사진=티웨이항공)티웨이항공은 25일 오전 10시부터 공식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웹)을 통해 다가오는 올해 추석 연휴 기간인 9월 13일부터 9월 22일까지 탑승하는 국내선 항공권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티웨이항공은 올해 추석 연휴 기간 국내선 5개 노선에서 총 550편을 운항할 계획이며, 약 10만석의 좌석 공급으로 추석 명절 기간 동안 이동하는 승객들의 여행 편의에 앞장선다. 해당 기간 노선별 운항 항공편 횟수는 △김포-제주 258편 △대구-제주 140편 △청주-제주 38편 △광주-제주 72편 △김포-부산 42편이다.티웨이항공 국내선 이용 시 기내수하물 10㎏과 위탁 수하물 각각 15㎏(이벤트 운임·스마트 운임), 20㎏(일반 운임), 30㎏(비즈니스 운임)이 무료로 제공되며, 부가서비스 번들을 이용하면 추가 위탁 수하물 구매와 사전 좌석 지정, 수하물 우선 처리 서비스 등을 합리적인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또한 티웨이항공은 티펫 서비스를 통해 반려동물 무게 최대 9㎏(운송 용기 포함)까지 기내 반입을 허용하고, 반려동물 전용 탑승권을 발급하는 등 반려동물과 동반 여행을 계획하는 고객들을 위한 특화 서비스도 제공 중이다.티웨이항공 관계자는 “다가오는 2024년 추석 명절 기간 고향 방문을 예정이거나 국내 여행 계획이 있는 고객들의 편의를 위해 미리 항공권 판매를 개시하게 됐다”며 “합리적인 서비스와 안전 운항으로 즐거운 명절 여행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6.24 I 공지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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