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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윤서 "망가지는 역할도 OK! 미스 인터내셔널 버렸어요"
- ▲ 장윤서[이데일리 SPN 김은구 기자] “코믹 연기를 좋아해요. 사람들이 제 연기를 보고 즐거워한다면 언제든지 망가질 준비가 돼 있죠.” 2006년 미스코리아 선, 같은 해 미스 인터내셔널 3위 맞아? 국내뿐 아니라 국제적으로 미인임을 인정받은 사실을 의심케 했다. 이제 25세. 자신의 미모를 뽐내고 싶어 하는 것이 당연할 나이에 망가지겠다는 말을 스스럼없이 했다. 최근 2PM과 광고 촬영을 하며 닉쿤을 목마 태워 많은 여성 팬들의 부러움을 산 장윤서가 그 주인공이다. “사실 거울을 봐도 제가 예쁜지는 잘 모르겠어요. 미용실 원장님 권유로 미스코리아 대회에 나갈 때만 해도 뭔지 모를 자신감이 있었는데 그것도 예쁘다는 자신감은 아니었거든요. 여고, 여대를 다니면서 연극을 했는데 남자 주인공을 도맡았고요.” 자신의 특이한 경력을 소개하며 인터뷰 내내 유쾌하게 웃음을 이끌어 내는 게 코믹 연기에 자질은 있어 보였다. 미스코리아 대회 본선에서 웃음을 자아냈던 에피소드도 소개했다. 노홍철이 인터뷰를 하다 재미있는 개인기를 보여 달라는 주문에 노홍철의 `가는 거야`라는 유행어를 특유의 포즈로 했던 게 좋은 평가를 이끌어 내 입상한 것 같다고 했다. ▲ 장윤서이력에 비해 많은 길을 돌아왔다는 생각도 든다. 미스코리아, 미스 인터내셔널 입상 경력만 갖고도 바로 데뷔할 수 있지 않았을까? 더구나 미스코리아 대회에 나간 것도 늘 꿔왔던 연기자의 꿈을 이루기 쉬울 것이라는 생각에서였다고 했다. 그런데 2006년 이후 벌써 4년이 흘렀다. “그 동안 저를 담아왔던 그릇을 깨고 다시 빚었어요. 이제 구워서 단단하게 만들어야죠.” 모든 것을 처음부터 새로 시작하겠다는 의지가 엿보였다. 장윤서가 그런 선택을 한 것은 한차례 좌절을 겪었기 때문이다. “미스코리아가 된 뒤 예능프로그램에 많이 출연했어요. 2개월 후 미스 인터내셔널 대회에서 입상한 뒤에는 섭외가 더 늘었죠. 그런데 자만심에 나태해졌나 봐요. 신인이 MC를 맡아도 열심히 안하고 노력하려고도 하지 않았죠.”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방송 출연 기회가 줄어들었다. 장윤서는 그때서야 `내가 잘 못 생각했구나. 부족하니까 사람들이 안 부르는 구나`라는 생각을 했고 노력을 통해 하나하나 쌓아나가기 시작했다. 동덕여자대학교 방송연예학과 재학 중 선배인 박진희가 특강에서 “많이 배우는 게 좋다. 내 경우 3개월을 기간으로 하나씩 배운다”고 한 말을 새겨듣고 자신도 연기는 물론 외국어, 수영, 필라테스, 골프 등을 배워나갔다. 긍정적인 사고가 그 시기를 지나오는데 큰 힘이 됐다. `나는 언제인가 된다`는 생각을 한 번도 의심하지 않았다고 했다. ▲ 장윤서지금은 미스코리아, 미스 인터내셔널이라는 타이틀도 접어놓고 신인 연기자로서 작은 역할이라도 기회가 주어지면 적극적으로 하고 있다. 드라마 `태양을 삼켜라`에서 소이현의 친구, `아가씨를 부탁해`에서 신입사원으로 잠깐 출연했지만 불만은 없다. 오히려 소중한 기회였다고 했고 `아가씨를 부탁해`에서는 대사가 있었다며 좋아했다. 장윤서는 “요즘 오디션을 많이 봐요. 아직도 많이 부족하니까 더 노력하려고요”라는 말도 덧붙였다. 그런 노력, 자세가 이제 빛을 발할 기회를 맞은 분위기다. 운도 따른다. 애초 2PM과 CF 촬영을 할 때 여자 모델로 장윤서를 포함해 3명이 출연을 했는데 어느 틈에 여자 중에서는 메인 모델이 됐다. 현장에서 장윤서의 적극성, 발랄함을 보고 CF 감독이 전격 결정을 했다. 이 신인에게 목표를 물었다. “과거에는 한국의 오프라 윈프리가 되고 싶다고 했는데 사람이 하고 싶은 것과 할 수 있는 것은 다르잖아요. 연기자, MC로서 모두 인정받고 싶은 것이 목표지만 더 많은 사람들을 만나보고 다양한 경험도 해서 사람의 기쁨과 슬픔을 모두 어루만질 수 있는 연기자, 진행자가 되고 싶어요. `지붕 뚫고 하이킥` 김병욱 PD의 시트콤에도 출연하고 싶고요.” (사진=한대욱 기자)▶ 관련기사 ◀☞`2PM의 여인` 장윤서 "목마 탄 닉쿤 다칠까 불안"☞2PM의 여자 장윤서, 알고보니 미스인터내셔널 출신 `화제`
- (부음기사 재종합)조승정씨 모친상 外
- [이데일리 편집부] ▲김경완(윗소사약국 대표)씨 부친상, 정상덕(한국은행 금융안정분석국 부국장)·조영일(MK서버 대표이사)·권성석(한일피복공업 사장)씨 빙부상-일시 : 3월31 오전 8시20분-빈소 : 한림대 성심병원 영안실(평촌소재)-발인 : 4월2일 오전 8시30분-장지 : 경기도 용인시 영락동산-연락처 : 031-382-5004(영안실 특1호)▲도재문(대한상사중재원 원장)·재원(순천향병원 의사)·재권(회사원)·재수(사업)·영민(두원공대 교수)씨 부친상, 박용(의사)씨 장인상 -일시: 3월31일 오전 8시-빈소: 부산시 서구 동아대학교의료원 특3호실-발인: 4월2일 오전 8시-장지: 경상북도 달성군 선영-연락처: 051-256-7013▲임영환(한국대부금융협회 전무)씨 별세, 정환(진도 부군수)·준환(삼성전기차장)씨 형제상 -일시: 3월31일-빈소: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3층-발인: 4월2일(금) 오전 7시-연락처: (02)2258-5940▲김현주(신한금융투자 울산지점장)·김남현(자영업)·김동현(삼성모바일 디스플레이 차장)·김두현(자영업)·김정남(자영업)씨 모친상-일시 : 3월30일 오후 3시-빈소 : 경주장례식장 특실(경주시 충효동 125-4번지, 경주고속터미날 서편)-발인 : 4월1일 오전 10시-장지 : 울산시 울주군 두서면 활천리-연락처 : 054-744-0444 ▲김진성(스칼프랜드대표)씨 모친상, 김성철(미래에셋증권인천지점장)·서기석(화인테크대표)·김낙환(사업)씨 장모상 -일 시 : 3월30일 10시 -빈 소 : 고려대안산병원-발 인 : 4월1일 8시 -연락처 : 031-411-4441▲이해석(전성명초교교사)씨 별세, 영욱(사업)·영조씨 부친상, 김진태(수출입은행베트남리스금융회사사장)·김종호(사업)씨 장인상 -일 시 : 3월30일 11시-빈 소 : 대구동산병원-발 인 : 4월1일 7시-연락처 : 053-250-8143▲김현옥(전문화일보광고국과장)·병곤(뉴욕라이프FC)씨 부친상, 정수근(전주서원초교행정실장)씨 장인상 -일 시 : 3월30일 20시40분 -빈 소 : 전북김제중앙병원-발 인 : 4월1일 13시-연락처 : 063-548-8844,5▲김영진(예비역육군준장)씨 별세, 도원전(쌍용화재전무)·도창암(다코리아부사장(서정대교수))씨 부친상, 김병욱(사업)씨 장인상, 정연아(이미지컨설턴트협회회장)씨 시부상 -일 시 : 3월30일 19시-빈 소 : 신촌세브란스병원-발 인 : 4월1일 10시-연락처 : 2227-7547▲한정태(세익전무)·광태(미광티앤에스부장)·혜숙(미광티앤에스대표)씨 부친상 -일 시 : 3월30일 4시30분-빈 소 : 삼성서울병원-발 인 : 4월1일 8시-연락처 : 02-3410-6917▲이제영(아그라나코리아대리)씨 모친상, 진승범(한빛진단방사선과원장)씨 장모상, 윤소원(위즈골프대표이사)씨 시모상 -일 시 : 3월30일 10시30분-빈 소 : 서울아산병원-발 인 : 4월1일 9시30분-연락처 : 02-3010-2261▲박주형(충무건해대표이사)씨 별세, 기혁(충무건해상무)·성진(충무건해팀장)·정배(충무건해실장)씨 부친상, 시현민(영창악기해외영업팀장)씨 장인상, 김소연(약사)·김수진(명진노에비아근무)씨 시부상 -일 시 : 3월30일 20시48분-빈 소 : 삼성서울병원-발 인 : 4월2일 6시-연락처 : 02-3410-6914▲윤주원(사업)·정원(이레엔지니어링 대표)·춘원(이비인후과 원장)씨 모친상, 이한세(신동아건설 기획실장 전무)씨 장모상 -일 시 : 3월30일 오후 4시-빈 소 : 분당서울대병원-발 인 : 4월1일 오전 8시-연락처 : (031)787-1502▲이승율(전 칠곡군 부군수)씨 별세, 이동호(GS리테일 대리)·동진(두산중공업근무)씨 부친상 -일 시 : 3월29일 오후 10시-빈 소 : 대구가톨릭대병원-발 인 : 4월1일 오전 9시-연락처 : (053)655-4502▲문중근(서울시교육청 학교정책과 과장)씨 부친상 -일 시 : 3월30일 오후 5시-빈 소 : 건국대병원-발 인 : 4월1일 오전 7시-연락처 : (02)2030-7901▲박용우(천안병원장)·민우(스타파크 사장)씨 부친상, 임진숙(한국영상의학과 원장)씨 시부상, 김성재(조선대 사회과학부 학장)씨 장인상-일 시 : 3월30일 0시-빈 소 : 서울아산병원-발 인 : 4월1일 오전 8시-연락처 : (02)3010-2631▲유철(진천여중 교장)·성(농협 충주 충일지점장)·용(전 KBS청주 보도국장)·관(한일건설 부장)씨 부친상-일 시 : 3월30일 오전 11시-빈 소 : 청주의료원-발 인 : 발인 1일-연락처 : (043)279-0144▲나상두(전 교사)·상욱(목사)·상만(한국거래소 과장)씨 모친상-일 시 : 3월30일 오전 5시-빈 소 : 전남 나주장례식장-발 인 : 4월1일-연락처 : 016-424-0346▲지연옥(KBS 경영본부장)씨 오빠상-일 시 : 3월31일 -빈 소 : 서울성모병원-발 인 : 4월2일 오전10시-연락처 : 02-2258-5940▲최남이(감정평가사)·이영재(자영업)·공유종(자영업)·김경호(자영업)·김충선(동부건설 플랜트사업부 상무)씨 장모상-일 시 : 3월31일-빈 소 : 안양메트로병원-발 인 : 4월2일-연락처 : 031-449-9000▲조명환(대유산업대표)·영화(도봉병원의사)씨 부친상-일 시 : 3월31일-빈 소 : 서울삼성병원-발 인 : 4월2일-연락처 : 02-3410-6907▲조승정(세은텍스대표)·승면(LH공사파주신도시직할사업단장)·승문(아이디커뮤니케이션대표)·정행(일산장성중학교장)씨 모친상-일 시 : 3월31일-빈 소 : 서울아산병원-발 인 : 4월2일 오전7시-연락처 : 02-3010-2230
- (부음기사 종합)도재문 씨 부친상 外
- [이데일리 편집부] ▲김경완(윗소사약국 대표)씨 부친상, 정상덕(한국은행 금융안정분석국 부국장)·조영일(MK서버 대표이사)·권성석(한일피복공업 사장)씨 빙부상-일시 : 3월31 오전 8시20분-빈소 : 한림대 성심병원 영안실(평촌소재)-발인 : 4월2일 오전 8시30분-장지 : 경기도 용인시 영락동산-연락처 : 031-382-5004(영안실 특1호)▲도재문(대한상사중재원 원장)·재원(순천향병원 의사)·재권(회사원)·재수(사업)·영민(두원공대 교수)씨 부친상, 박용(의사)씨 장인상 -일시: 3월31일 오전 8시-빈소: 부산시 서구 동아대학교의료원 특3호실-발인: 4월2일 오전 8시-장지: 경상북도 달성군 선영-연락처: 051-256-7013▲임영환(한국대부금융협회 전무)씨 별세, 정환(진도 부군수)·준환(삼성전기차장)씨 형제상 -일시: 3월31일-빈소: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3층-발인: 4월2일(금) 오전 7시-연락처: (02)2258-5940▲김현주(신한금융투자 울산지점장)·김남현(자영업)·김동현(삼성모바일 디스플레이 차장)·김두현(자영업)·김정남(자영업)씨 모친상-일시 : 3월30일 오후 3시-빈소 : 경주장례식장 특실(경주시 충효동 125-4번지, 경주고속터미날 서편)-발인 : 4월1일 오전 10시-장지 : 울산시 울주군 두서면 활천리-연락처 : 054-744-0444 ▲김진성(스칼프랜드대표)씨 모친상, 김성철(미래에셋증권인천지점장)·서기석(화인테크대표)·김낙환(사업)씨 장모상 -일 시 : 3월30일 10시 -빈 소 : 고려대안산병원-발 인 : 4월1일 8시 -연락처 : 031-411-4441▲이해석(전성명초교교사)씨 별세, 영욱(사업)·영조씨 부친상, 김진태(수출입은행베트남리스금융회사사장)·김종호(사업)씨 장인상 -일 시 : 3월30일 11시-빈 소 : 대구동산병원-발 인 : 4월1일 7시-연락처 : 053-250-8143▲김현옥(전문화일보광고국과장)·병곤(뉴욕라이프FC)씨 부친상, 정수근(전주서원초교행정실장)씨 장인상 -일 시 : 3월30일 20시40분 -빈 소 : 전북김제중앙병원-발 인 : 4월1일 13시-연락처 : 063-548-8844,5▲김영진(예비역육군준장)씨 별세, 도원전(쌍용화재전무)·도창암(다코리아부사장(서정대교수))씨 부친상, 김병욱(사업)씨 장인상, 정연아(이미지컨설턴트협회회장)씨 시부상 -일 시 : 3월30일 19시-빈 소 : 신촌세브란스병원-발 인 : 4월1일 10시-연락처 : 2227-7547▲한정태(세익전무)·광태(미광티앤에스부장)·혜숙(미광티앤에스대표)씨 부친상 -일 시 : 3월30일 4시30분-빈 소 : 삼성서울병원-발 인 : 4월1일 8시-연락처 : 02-3410-6917▲이제영(아그라나코리아대리)씨 모친상, 진승범(한빛진단방사선과원장)씨 장모상, 윤소원(위즈골프대표이사)씨 시모상 -일 시 : 3월30일 10시30분-빈 소 : 서울아산병원-발 인 : 4월1일 9시30분-연락처 : 02-3010-2261▲박주형(충무건해대표이사)씨 별세, 기혁(충무건해상무)·성진(충무건해팀장)·정배(충무건해실장)씨 부친상, 시현민(영창악기해외영업팀장)씨 장인상, 김소연(약사)·김수진(명진노에비아근무)씨 시부상 -일 시 : 3월30일 20시48분-빈 소 : 삼성서울병원-발 인 : 4월2일 6시-연락처 : 02-3410-6914▲윤주원(사업)·정원(이레엔지니어링 대표)·춘원(이비인후과 원장)씨 모친상, 이한세(신동아건설 기획실장 전무)씨 장모상 -일 시 : 3월30일 오후 4시-빈 소 : 분당서울대병원-발 인 : 4월1일 오전 8시-연락처 : (031)787-1502▲이승율(전 칠곡군 부군수)씨 별세, 이동호(GS리테일 대리)·동진(두산중공업근무)씨 부친상 -일 시 : 3월29일 오후 10시-빈 소 : 대구가톨릭대병원-발 인 : 4월1일 오전 9시-연락처 : (053)655-4502▲문중근(서울시교육청 학교정책과 과장)씨 부친상 -일 시 : 3월30일 오후 5시-빈 소 : 건국대병원-발 인 : 4월1일 오전 7시-연락처 : (02)2030-7901▲박용우(천안병원장)·민우(스타파크 사장)씨 부친상, 임진숙(한국영상의학과 원장)씨 시부상, 김성재(조선대 사회과학부 학장)씨 장인상-일 시 : 3월30일 0시-빈 소 : 서울아산병원-발 인 : 4월1일 오전 8시-연락처 : (02)3010-2631▲유철(진천여중 교장)·성(농협 충주 충일지점장)·용(전 KBS청주 보도국장)·관(한일건설 부장)씨 부친상-일 시 : 3월30일 오전 11시-빈 소 : 청주의료원-발 인 : 발인 1일-연락처 : (043)279-0144▲나상두(전 교사)·상욱(목사)·상만(한국거래소 과장)씨 모친상-일 시 : 3월30일 오전 5시-빈 소 : 전남 나주장례식장-발 인 : 4월1일-연락처 : 016-424-0346
- 46회 백상예술대상, 지난해 이어 골고루 수상(종합)
- ▲ 윤제균 감독-고현정[이데일리 SPN 장서윤 기자] 올해 백상예술대상은 지난해에 이어 다양한 작품이 고른 수상을 하는 것으로 마무리됐다. 26일 오후 서울 장충동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진행된 46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서는 영화 부문은 '해운대' '국가대표' '의형제' 'TV 부문은 MBC '선덕여왕' '지붕뚫고 하이킥' KBS '아이리스' 등이 골고루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영화 부문 대상은 '해운대'의 윤제균 감독, TV 부문은 MBC '선덕여왕'의 고현정에게 돌아간 가운데 영화 부문 작품상은 '국가대표' TV 드라마 부문 작품상은 KBS '아이리스'가 각각 수상했다. 또, 영화 부문 감독상은 '의형제'의 장훈 감독, TV 드라마 부문은 MBC '내조의 여왕'의 고동선 PD가 수상의 주인공이 됐다. 액션 영화 '영화는 영화다'로 데뷔한 후 '의형제'로 2연속 히트를 기록한 장 감독은 이번 수상으로 첫 감독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 하정우-하지원최우수연기상은 영화부문은 '국가대표'의 하정우와 '내사랑 내곁에'의 하지원, TV 부문은 KBS '아이리스'의 이병헌과 MBC '내조의 여왕'의 김남주가 각각 수상했다. 영화부문 신인상은 '해운대'의 이민기와 '킹콩을 들다'의 조안에게 돌아갔다. TV 부문 신인상은 MBC '선덕여왕'의 비담 역으로 신드롬을 일으킨 김남길, 시트콤 '지붕뚫고 하이킥'의 황정음이 각각 차지했다. 한편, 올해 백상예술대상은 특정 작품에 대한 선호도 없이 작품상, 연기상 등을 다양한 수상후보들에게 수여하는 것으로 마감해 시상식의 묘미를 살리는 데는 아쉬움을 남겼다. 다음은 수상내역.영화 부문 ▲대상 : '해운대' 윤제균 감독 ▲남녀 최우수연기상: 하정우('국가대표') 하지원('내사랑 내곁에') ▲ 작품상 : 영화 '국가대표' ▲남녀신인상 : 이민기('해운대'), 조안('킹콩을 들다') ▲인기상 : 장근석('이태원 살인사건'), 최강희('애자') ▲시나리오상 : 장민석('의형제') ▲감독상 : 장훈 감독('의형제') ▲신인감독상 : 이호재 감독('작전') TV 부문 ▲대상 : 고현정(MBC '선덕여왕') ▲남녀 최우수연기상 : 이병헌(KBS '아이리스'), 김남주(MBC '내조의 여왕') ▲드라마부문 작품상 : KBS '아이리스' ▲남녀 신인연기상 : 김남길(MBC '선덕여왕'), 황정음(MBC '지붕뚫고 하이킥') ▲인기상 : 이승기(SBS '찬란한 유산'), 윤아(MBC '신데렐라 맨') ▲신인연출상 : 유현기 PD(KBS '공부의 신') ▲드라마부문 극본상 : 천성일 작가(KBS '추노') ▲드라마 부문 연출상 : 고동선 PD(MBC '내조의 여왕') ▲남녀예능상 : 박성호(KBS '개그콘서트'), 안영미·강유미(KBS '개그콘서트') ▲교양부문 작품상 : MBC '아마존의 눈물'(연출 김진만, 김현철) ▲예능부문 작품상 : MBC '지붕뚫고 하이킥'(연출 김병욱) ▲공로상 : 고(故) 배삼룡 ▲인스타일 상 : 손예진 ▲ 이병헌-김남주 (사진=김정욱 기자)▶ 관련기사 ◀☞MBC '지붕킥' 백상 예능부문 작품상☞고현정, 백상예술대상 TV부문 대상☞'해운대' 윤제균 감독, 백상 영화부문 대상☞이병헌·김남주, 백상 TV 부문 남녀 최우수연기상☞하정우·하지원, 백상 영화부문 최우수연기상
- 선우용여, `지붕킥`서 김자옥의 `연적` 특별 출연
- ▲ MBC `지붕 뚫고 하이킥`[이데일리 SPN 김영환 기자] 배우 선우용여가 MBC 일일시트콤 `지붕 뚫고 하이킥`(극본 이영철, 이소정, 조성희, 연출 김병욱, 김영기, 조찬주, 이하 `지붕킥`)에 특별 출연한다. 선우용여는 17일 방송될 MBC `지붕킥` 124회에서 김자옥을 만나기 전 이순재와 짧은 만남을 가졌던 교사 역할을 맡았다. 선우용여는 평소 남들이 보지 않을 때는 자판기가 고장 났다고 발로 차는 등 과격한 모습이지만, 이순재 앞에서 만큼은 조신한 여성으로 돌변하는 이중적인 캐릭터를 연기했다. 선우용여는 김자옥의 회상 속에서 등장할 예정이다. 이순재가 처음 반했던 여인은 선우용여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김자옥에게 끌려 선우용여와 결별하고 김자옥에게 사랑을 고백하게 됐다는 내용의 회상이다. 결국 사랑을 뺏긴 선우용여는 김자옥의 뺨을 때린 후 학교를 떠나게 됐다는 사연. 2000년 방송된 `순풍산부인과`에서 김병욱PD와 인연을 맺었던 선우용여는 `지붕킥`에서 10년 만에 재회, 특유의 속사포 대사로 카메오 역할을 완벽하게 수행했다. 제작사 초록뱀 미디어는 "세 사람이 서로 잘 아는 사이라 촬영이 더욱 즐거운 분위기에서 진행됐다"며 "워낙 연기파 배우들인지라 닭살 돋는 노년의 사랑연기를 웃음과 함께 표현해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이날 방송에서는 이순재와 김자옥의 사랑을 이어주는 계기가 된 고스톱 사건 등이 전파를 탄다. 한편 `지붕킥`은 오는 19일 126회를 끝으로 6개월간의 대장정을 마친다.▶ 관련기사 ◀☞이기광 "`지붕킥` 연기 재미 알게 한 작품"☞`지붕킥` 金 최고 시청률 `우뚝`☞유인나 ''지붕킥', 현실로'···브라이언 신곡 뮤비 출연☞영화 `바람`, `지붕킥` 황정음 인기에 다시보기 열풍☞`지붕킥` 윤시윤·`공신` 지연, CF서 부비부비 호흡
- 정웅인 '지붕킥' 카메오 자청, 은행 강도로 웃음 선사
- ▲ 정웅인[이데일리 SPN 김용운 기자] 탤런트 정웅인이 ‘지붕뚫고 하이킥’(이하 지붕킥)의 카메오 대열에 합류했다. 정웅인은 16일 방송될 MBC 시트콤 '지붕킥' 103회에 '억세게도 운이 없는 은행 강도'로 특별 출연한다. 정웅인은 도주 도중 정음(황정음 분)이 운전하는 차에 올랐다가 호되게 고생하는 은행 강도로 분해 특유의 코믹한 연기를 선보인다. ‘지붕킥’의 제작사인 초록뱀 미디어는 "정웅인이 '순풍 산부인과'로 시트콤 첫 도전에 나섰던 만큼 김병욱 PD와 돈독한 인연을 갖고 있다"며 “이번 출연도 직접 자청해 천연덕스런 표정연기로 촬영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고 밝혔다. 그동안 ‘지붕킥’에는 정준하, 정일우, 이나영, 김범, 신지, 이봉원, 박영규 등 많은 연예인들이 카메오로 특별 출연해 극의 재미를 더했다.▶ 관련기사 ◀☞최다니엘, `지붕킥`서 로커 변신☞`지붕킥` 식모 신세경, 상큼·러블리 변신☞'지붕킥' 황정음·'공신' 지연, '고사2'로 스크린 본격 진출
- <캐스팅의 모든 것 ❶>이미지·대중성·직감
- ▲ MBC 지붕뚫고 하이킥[이데일리 SPN 장서윤 기자] 드라마와 영화가 대중문화는 물론 사회 현상에까지 미치는 영향이 점점 커지는 시대다. 그러다보니 어느 작품에 어떤 배우가 캐스팅되는지, 혹은 바뀌거나 제외됐는지가 점점 더 큰 뉴스가 된다. 작품의 성패에 따라 캐스팅의 명암도 엇갈린다. 이후 대중에 의해 성공 또는 실패한 캐스팅으로 평가받으며 "캐스팅은 과학"이라는 얘기도 종종 나오곤 한다. 배우의 이미지, 연기력, 대중성 등 캐스팅을 좌우하는 요소와 관련해 연출자·배우·연예기획사 등 실제 캐스팅에 관여하는 이들이 꼽는 '캐스팅의 요건'은 무엇일까. 배우 캐스팅에 가장 큰 힘을 발휘하는 연출자들은 무엇보다도 배우의 이미지와 연기력을 먼저 꼽는다. 관객과 시청자들의 눈 높이가 어느때보다도 높아졌기 때문에 대중이 공감하지 못하는 이미지, 부족한 연기력 등은 곧바로 비판을 받기 때문이다. 그러나 최근에는 드라마, 영화가 공동작업의 결과물이라는 점을 감안해 협업에 임하는 연기자들의 자세를 강조하는 흐름도 종종 목격된다. ▲ 이병훈 PD 오는 3월 방송예정인 MBC 사극 '동이'의 이병훈 PD는 "화 많이 내고 불평하는 연기자들은 캐스팅에서 제외됐다"며 "'대장금'을 할 때 이영애 씨에게 고마웠던 건 항상 웃으면서 조명, 동시 팀 막내들까지 다 챙겨주는 모습이었다"고 뼈 있는 말을 남기기도 했다. 연출자의 동물적인 감각도 캐스팅에 큰 역할을 한다. '지붕뚫고 하이킥'의 김병욱 PD는 "배우를 캐스팅할 때 '감'에 많이 의존한다"며 "'지붕뚫고 하이킥'으로 떠오른 황정음을 캐스팅할 당시 MBC 예능 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시즌2'에서 보여진 엉뚱하면서도 솔직한 매력에 캐스팅에 확신을 가졌다"고 전한 바 있다. 설정된 캐릭터와 연기자 본인이 가진 특성을 조화시켜 캐스팅에 반영한다는 것. 이처럼 대중문화 트렌드를 내다보는 연출자의 감각은 '거침없이 하이킥'의 정일우, 김범에 이어 '지붕킥'의 신세경 진지희 윤시윤 등 신인들을 거침없이 기용해 성공시키는 김 PD의 예로 잘 설명되고 있다. 연기자들은 대부분 본인의 이미지 변신에 주안점을 둔다. 최근 영화 '전우치'와 '의형제'에 연달아 출연한 강동원은 "어떤 작품이든 같은 캐릭터는 하지 않으려고 한다"며 매번 새로운 모습을 보일 수 있는 작품을 선택의 제1요소로 꼽은 바 있다. 또, 지난해 SBS '아내의 유혹'의 복수심 가득한 캐릭터에 이어 SBS 새 수목드라마 '산부인과'에서 자존심 강한 여의사로 분한 장서희는 "시청률 등 보여지는 결과보다는 완벽하게 새로운 이미지로 대중과 만나고 싶었다"고 출연 배경을 들려주었다. 드라마 제작자나 연예인이 속한 기획사는 대중성을 캐스팅의 큰 원칙으로 꼽는다. 대중의 선호도는 작품의 성패에 이어 해당 작품이 낼 수 있는 부가 효과(광고나 부가상품 등)가 매우 크기 때문이다. 때문에 제작사들은 대중적 인지도가 높은 '스타 캐스팅'을 선호하고, 연예 기획사 또한 대중적 접촉도나 호감도가 큰 역할에 자사 배우를 캐스팅하는 데 역점을 둔다. 한 연예기획사 관계자는 "시청자들이 해당 캐릭터에 얼마나 공감하느냐가 배우와 함께 작품을 고를 때 가장 큰 기준이 된다"며 "대중에 설득력이나 신뢰를 줄 수 없는 캐릭터는 연기자에게도 마이너스 요인이 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 관련기사 ◀☞<캐스팅의 모든 것 ❸> 성동일·김해숙 숨은 작품의 '달인'☞<캐스팅의 모든 것 ❷>이병헌 한효주 이순재, 흥행 보증수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