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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경필·유승민 등 41인 "추석 전 경제민주화 의총 열자"
- [이데일리 박원익 기자] 새누리당 소속 의원들이 경제민주화 의원총회 소집을 요구하고 나섰다. 당 경제민주화실천모임을 이끌고 있는 남 의원은 19일 보도자료를 통해 “오늘 ‘경제민주화 정책의원총회 소집요구서’를 이한구 원내대표에게 제출했다”고 밝혔다. 추석연휴전인 9월24일에서 26일 사이에 의원총회를 열어 경제민주화정책의 실현방안을 논의하자는 제안이다. 공동서명에는 정의화, 송광호, 정갑윤, 정병국, 장윤석, 김광림, 주호영, 유승민 등 중진의원들을 포함한 41명이 참여했다. 남 의원은 “경제민주화는 국민이 원하는 시대적 요구이며, 새누리당의 정강정책에 명시되어 있는 국민과의 약속”이라며 “국민 여론이 형성되는 추석연휴 전에 당내에서 치열하게 고민하고 토론하는 진정성을 반드시 보여줄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새누리당 당헌 78조 2항에 따르면 재적의원 10분의 1 이상의 요구 또는 최고위원회의의 요청이 있을 때 의원총회를 소집하도록 돼 있어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의총이 열릴 것으로 보인다. 앞서 경제민주화실천모임은 지난 6월5일부터 30여 차례의 토론회, 공청회 등을 개최하며 재벌총수의 횡령·배임을 가중처벌 하는 법안, 일감몰아주기 금지 법안 등을 발의한 바 있다. 공동서명 의원은 남경필, 정의화, 송광호, 장윤석, 유승민, 김광림, 정갑윤, 정병국, 주호영, 김재경, 정두언, 전하진, 김명연, 김성태, 황영철, 박민식, 이재영(비례), 홍지만, 류성걸, 이자스민, 고희선, 신성범, 안효대, 이채익, 신의진, 홍일표, 정문헌, 김세연, 이만우, 이종훈, 민현주, 윤영석, 김상민, 이이재, 박대동, 강석훈, 김동완, 김현숙, 류지영, 송영근, 안종범 의원 등 41인이다.
- 性을 바꾼 인간, 세상 바꾸는 외침
- 배우 오만석이 헤드윅 역을 맡아 열연하고 있다. 헤드윅은 남자배우들이 가장 연기해보고 싶어하는 배역 중 하나로 꼽힌다(사진=쇼노트).[이데일리 오현주 기자] “1961년 8월13일 독일을 동서로 가르는 베를린장벽이 들어선다. 헤드윅은 그 장벽이다.” 그렇다. 이것은 선언이다. 헤드윅을 향한, 헤드윅을 위한 외침이다. 그런데 왜 이런 선언과 외침이 필요한가. 무대를 뒤흔드는 록음악을 울리며 등장한 헤드윅은 화려했다. 허나 이번엔 소개가 거슬린다. 동독 출신 실패한 트랜스젠더라는 타이틀이 붙었다. ‘실패한’ 트랜스젠더라니. 돌아온 ‘헤드윅’은 여전히 강렬했다. 슬픈 가발을 쓰고 진한 화장으로 자신을 철저히 가린 채 우는 것보단 웃는 게 쉽지 않냐고 고백하듯 다시 묻는다. 그가 선 이곳은 호텔 리버뷰다. 등급은 별 반개. 1912년 침몰한 타이타닉 호의 생존자들이 묵었다는 곳이다. 미국 뉴욕 웨스트 빌리지 허드슨 강가의 낡은 건물, 이곳을 배경으로 헤드윅의 진한 모놀로그가 이어질 참이다. 그리고 여지없이 ‘앵그리인치(Angry Inch)’와 함께 광란의 록공연을 펼쳐낸다. 헤드윅의 흔들리는 눈빛, 손짓 한 번에 관객은 열광한다. 도대체 무엇이 이들을 이토록 흔들어놓는가. 7년간 1300회 공연신화2005년 초연 이래 이번 시즌 이전까지 1256회 공연했다. 1년에 179회씩 올려왔다는 얘기다. 누적관객 수는 대략 30만명. 굳이 ‘누적’이라 해야 하는 이유가 있다. 열혈 관객들이 시즌마다 공연장을 다시 찾는 경우가 상당하기 때문이다. 10회 이상 관람한 관객이 700여명, 100회 이상은 76명이다. 300회 이상 관람한 관객도 22명이나 된다. 덕분에 유료 객석점유율은 월등히 높다. 85%. 공연사상 가장 높은 객석점유율이다. 뮤지컬 남자배우들을 양산한 사관학교로도 이름을 높였다. 초연에 선발된 배우가 오만석, 김다현, 송용진, 조승우. ‘셜록 홈즈’ 송용진이 ‘헤드윅’ 출연 최다기록을 가지고 있다. 최근 ‘서편제’ ‘M. 버터플라이’ ‘라카지’ 등에 연달아 캐스팅되며 주가를 올리고 있는 김다현의 출발도 헤드윅이다. 이들 외에도 송창의, 윤도현, 김동완, 조정석 등이 헤드윅 계보의 존재이유가 됐다. 이번 시즌에 낙점된 배우는 오만석과 박건형이다. 오만석은 2005년 초연 이후 7년 만의 복귀로 더 큰 관심을 끌었다. 슬픈 가발의 록크롤을 이해하라베를린장벽이 갈라놓은 동독 베를린에서 한셀 슈미터는 “길바닥은 나의 집, 나의 집은 길바닥”으로 여기며 어린 시절을 보냈다. 다 자란 후엔 ‘칸트 철학이 록큰롤에 미친 영향’이란 논문을 쓰고 “할 일이 없어서 라디오에 머리를 박고 미국 팝송을 듣기만” 했다. 그의 인생을 바꾼 것은 한 미국 병사의 청혼이다. 여자가 되는 조건이었다. 어머니의 이름 헤드윅으로 개명하고 성전환수술을 감행한다. 하지만 싸구려 수술이 잘못돼 그만 1인치 살덩이를 남기게 된다. ‘앵그리인치(화난 1인치)’로 실패한 트랜스젠더가 된 거다. 정체불명의 성정체성으로 버림 받고 배신의 상처를 품고 살지만 사랑에 대한 갈망을 포기할 순 없다. 썩 달갑지 않은 소재들이다. 성전환수술한 트랜스젠더, 동독 출신 미국 이민자. 게다가 대상이 불명확한 욕설조의 대사, 황폐한 조울감. 배우 입장에서도 간단치 않다. 공연시간 내내 ‘원맨쇼’로 연기와 노래, 입담과 몸짓을 과시해야 한다. 한마디로 밑천 다 드러내야 하는 작품이다. 이번 공연에서 연출이 바뀌었다. ‘스프링어웨이크닝’ ‘씨 왓 아이 워너 씨’ 등에서 선 굵은 문제작을 만들어왔던 연출가 김민정이다. 2005년 이후 이지나·김달중 연출만이 전담해왔던 터라 ‘헤드윅’ 사상 가장 큰 변화라 봐도 좋다. 무대의 군더더기를 벗겨낸 그 만큼 배우들의 움직임에도 선택과 집중이 생겼다. 공연을 즐기는 방법은 간단하다. 헤드윅이 들려주는 이야기를 듣고 그의 감정에 몰입하며 록음악을 한껏 즐긴다. 그리고 눈을 가렸던 편견이 사라진 것을 확인하고 돌아나오면 된다. 지금껏 이어온 신화가 그렇게 하라 이른다. 10월21일까지 서울 삼성동 KT&G 상상아트홀. 1544-1555.
- 박수현 의원 "세종시 상생발전, 지방분권시대 위한 필요조건"
- 【공주=뉴시스】박수현 의원(공주시, 민주통합당 충남도당위원장) 주최, ‘세종시 정상건설 및 상생발전을 위한 정책토론회’가 3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열렸다.이날 정책토론회에는 이해찬 민주통합당 대표, 박병석 국회부의장, 이미경·신기남·오제세·김용익·신장용·김동완 의원, 권희태 충청남도 정무부지사를 비롯한 관계 공무원과 시민 약 100여명이 참석해 세종시가 대한민국 상생발전의 중심도시로, 세계적인 명품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해법을 모색했다.토론회 사회는 이춘희 (민주통합당 세종시당위원장), 발제는 장철순 연구위원(국토연구원), 토론은 김영범 단장(충청남도 세종시출범실무준비단), 김정연 선임연구위원(충남발전연구원), 정환영 교수(공주대학교), 곽상훈 차장(대전일보 정치행정부)이 나섰다.토론회를 주최한 박수현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세종시 정상건설은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를 열기 위한 전제조건이고, 상생발전은 새로운 지방분권시대를 열기 위한 필요조건”이라고 밝혔다.그는 이어 세종시와의 통합 여론과 관련해 “세종시 주변지역에서 공동화에 대한 걱정과 우려의 마음만으로 대안없이 무분별하게 세종시와의 통합 논의를 하는 것은 자제해야 한다”며 “과학적 근거를 갖고 연구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시민들의 공감대를 모으는 것이 우선될 때 궁극적인 상생발전이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해찬 민주통합당 대표는 축사를 통해 “세종시는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정치적 결단이었다. 표만 의식했다면 세종시 건설은 이루어질 수 없었을 것”이라며, “인근지역과의 상생발전이 국토균형발전의 취지를 제대로 구현하는 것이므로 공주시 등 인근지역과 함께 과학의 메카, 행정의 중심도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정책토론회 사회를 보고 있는 박수현 의원
- "땡큐! 스파이더맨, 지.아이.조 그리고 연가시"
- 영화 ‘연가시’ 포스터[이데일리 스타in 최은영 기자]여름 극장가, 의외의 승자는 ‘연가시’(감독 박정우)였다. 스파이더맨과 배트맨을 사이에 두고 개봉해 30일까지 443만 관객을 동원했다. 5일 개봉 첫날부터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을 제치고 1위로 출발해 ‘다크 나이트 라이즈’ 개봉 직전까지 정상을 지켰다. 뚜껑을 열기 전까지만 해도 예측하기 어려웠던 결과다. 기대작이 아니었고, 평단의 평가도 인색했다. 2등만 해도 선전하는 것이라고들 했다. 그럼에도 ‘연가시’는 7월 극장가를 뜨겁게 달구며 흥행에 성공했다. ‘연가시’는 사람의 몸에 기생하다가 산란기가 되면 사람의 뇌를 조종해 물에 빠져들어 죽게 만드는 변종 기생충 연가시를 소재로 한 감염재난영화다. 우선 소개의 힘이 컸다. 연가시는 3, 4년 전 초등학생들을 공포로 몰아넣은 꼽등이 덕분에 유명해진 기생충. 곤충 꼽등이를 죽이면 그 안에 살던 연가시가 빠져나와 사람 몸으로 들어가 사망에 이르게 한다는 괴담이 인터넷에 퍼지기도 했다. 박정우 감독 역시 그 괴담에서 착안해 영화 ‘연가시’를 만들었다. 여기에 몇 년 전 신종플루 사태가 벌어졌을 때 특효약인 타미플루 품귀현상이 벌어졌던 상황을 영화에 접목시켜 영화 속 공포의 크기와 현실감을 키웠다. ‘극장 대진운’도 빼놓을 수 없다. 올여름 한국영화는 할리우드 대작 ‘어메이징 스파이더맨’(6월28일)과 ‘다크 나이트 라이즈’(7월19일)를 염두에 두고 개봉 시기를 조율했다. 총제작비 140억원이 들어간 ‘도둑들’(7월25일) 이외의 작품은 정면승부를 피해 8월로 개봉을 미뤘다. 애초 CJ E&M이 ‘연가시’ 개봉일을 즈음해 배급하려던 작품은 한류스타 이병헌이 출연한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지.아이.조2’였다. 그런데 제작사인 파라마운트 픽쳐스가 3D 컨버팅 작업 보강 등을 이유로 개봉일을 갑작스럽게 내년 초로 연기하며 공백이 생긴 것. 8월 중순 개봉 예정이던 ‘연가시’가 한국영화가 거의 없던 ‘무주공산’ 7월 극장가를 꿰찬 이유다. 여기에 한 주 앞서 개봉한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은 ‘연가시’에 앞서 개봉한 한국영화들의 경쟁력을 크게 떨어뜨리는 역할을 했다. 6월 사랑받은 한국영화로는 ‘내 아내의 모든 것’과 ‘후궁’ 등이 있었으나 흥행 막바지였고 고현정 주연의 ‘미쓰GO’, 성동일 송새벽 주연의 ‘아부의 왕’ 등은 새로운 ‘스파이더맨’의 기세에 눌려 힘을 쓰지 못한 채 종영했다. ‘연가시‘의 흥행으로 배급사, 감독, 주연배우 모두 웃었다. 올 초 ‘댄싱퀸’ 이후 이렇다 할 흥행작을 내놓지 못했던 CJ E&M은 ‘연가시’의 흥행으로 구겨진 자존심을 세웠고, ‘신라의 달밤’ ‘광복절특사’ 등의 시나리오를 쓰고 ‘바람의 전설’ ‘쏜다’ 등의 메가폰을 잡은 박정우 감독은 연출 도전 세 번째 만에 흥행감독의 꿈을 이뤘다. 주연배우 김명민도 올 초 ‘페이스 메이커’의 악몽을 이 영화로 말끔히 씻어냈다. 그의 동생으로 나온 신화의 김동완은 미쓰에이의 수지가 영화 ‘건축학개론’으로 세운 흥행 기록을 깨고 ‘최고의 영화돌’에 등극했다.영화 ‘연가시’ 스틸.▶ 관련기사 ◀☞문정희, 드라마로 닦은 '포텐`...`연가시`에서 폭발☞`연가시` 개싸라기 났다..`3주차 400만 도전`☞`연가시` 김동완, 몸만들기 돌입..`500만 공약 이뤄질까`☞`100만 케이크`에 `춤`까지..`연가시` 축제 분위기☞살인기생충, 거미인간 잡았다..`연가시` 개봉일 흥행 1위
- ‘구충제는 윈다졸, 여행은 파리로···’
- 영화 ‘연가시’와 ‘미드나잇 인 파리’ 포스터.[이데일리 스타in 최은영 기자]‘영화야, 광고야?’ 거대한 광고 같은 영화 두 편이 닮은꼴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5일 같은 날 개봉한 ‘연가시’(감독 박정우)와 ‘미드나잇 인 파리’(감독 우디 앨런)가 그 작품. ‘연가시’는 개봉 3일 만에 100만, 8일 만에 200만, 11일 만에 3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올해 개봉한 한국영화 가운데 가장 빠른 흥행속도다. ‘미드나잇 인 파리’는 16일까지 20만명의 관객을 모았다. 예술영화로는 이례적인 흥행세다. 영화의 흥행으로 함박웃음을 지은 건 제작사, 수입사뿐만이 아니다. 국내 한 제약회사와 프랑스 파리도 반사이익을 톡톡히 누렸다. 영화에 없어서는 안 될 주요 소재, 배경으로 쓰인 덕분이다. 영화 ‘연가시’는 숙주의 몸에 기생하다가 산란기가 되면 뇌를 조종해 스스로 물에 빠지게 하는 살인 기생충 연가시를 소재로 했다. 연가시에 감염된 사람들과 그로 인한 혼란이 몇 해 전 신종 플루가 창궐했을 당시와 흡사하다. 타미플루 같은 약이 조아제약의 윈다졸이다. 회사명과 약 이름까지 영화에 그대로 쓰였다. 윈다졸을 판매하는 약국으로는 조아제약의 자회사인 메디팜 체인 약국이 등장한다. 조아제약 윈다졸 CF 같다는 이야기가 나오는 것은 그래서다. 조아제약은 영화 ‘연가시’에 5000만원 상당의 현금과 제작설비 등을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정우 감독의 바람처럼 영화의 흥행이 주가에까지 영향을 미치지는 않았지만 회사의 이름은 확실히 알렸다는 평가다. ‘연가시’가 구충제 하면 윈다졸을 떠올리게 했다면, ‘미드나잇 인 파리’는 파리로의 여행을 부추긴다. 실제 영화를 본 관객들은 ‘나도 비 맞으며 파리를 걷고 싶다’(likeje), ‘다음 달 파리로 갑니다. 자정이 되면 몽마르트르에서 푸조를 기다릴 듯’(pureclara), ‘시적인 대사들과 아름다운 파리의 풍경들에 반하게 되는 영화’(hoyasjin) 등의 감상평을 인터넷에 남기고 있다. 미국의 거장 우디 앨런 감독은 영화 속 자신의 분신이자 주인공인 시나리오 작가 길을 통해 관객을 1920년대 프랑스 파리로 안내한다. 카메라는 작정한 듯 파리 시내 곳곳을 비춘다. 개선문, 루브르 박물관, 몽마르트르 언덕, 베르사유, 에펠탑, 나폴레옹 광장, 센 강의 다리들. 엽서에서 보아왔던 파리의 풍광이 차례로 스쳐 지난다. 여기에 주인공 길의 시간여행을 통해 어니스트 헤밍웨이, 파블로 피카소, 살바도르 달리 등 한 시대를 풍미했던 예술가들을 등장시켜 여행의 환상을 극대화했다. 주인공 길은 화가 모네의 주요 활동 장소였던 ‘지베르니 정원’에서 약혼녀 이네즈와 짜릿한 키스를 나누고 생전 헤밍웨이, 피츠제럴드 등 문호들이 즐겨 찾았던 서점 ‘셰익스피어 앤드 컴퍼니’에서 소설가의 꿈을 키운다. 이동진 영화평론가는 최근 열린 ‘미드나잇 인 파리’ 관객과의 대화에서 “영화를 본 사람이라면 파리에 가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될 것”이라며 “번듯한 할리우드 영화들도 도둑 촬영을 하는데 파리의 모든 곳을 속속들이 보여주는 이 영화에 파리 관광청이 얼마나 지원을 했을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제약회사 CF를 연상시키는 영화 ‘연가시’(사진 왼쪽)와 파리의 명소들이 고스란히 담긴 영화 ‘미드나잇 인 파리’.▶ 관련기사 ◀☞`연가시` 개싸라기 났다..`3주차 400만 도전`☞`연가시` 김동완, 몸만들기 돌입..`500만 공약 이뤄질까`☞`100만 케이크`에 `춤`까지..`연가시` 축제 분위기☞살인기생충, 거미인간 잡았다..`연가시` 개봉일 흥행 1위☞`연가시` 김동완 "김명민과 연기, 부담감 컸다"
- `구한말 시대극`을 DVD로..영화팬들 주목
- [스타in 박지혜 리포터] 한국영상자료원은 1950년대 말에서 1960년대 초에 걸쳐 제작된 역사전기(歷史傳記) 시대극 4편을 수록한 `구한말 시대극(舊韓末 時代劇)` 박스세트를 DVD로 출시했다. `구한말 시대극`은 한국영상자료원 고전영화 컬렉션 중 처음으로 `영화와 역사`, `정치·사회와 영화`라는 관점을 통해 한국영화의 시대극 장르를 선별한 것이다. ‘구한말 시대극’ 박스세트 DVD (한국영상자료원 제공)☞고종황제와 의사 안중근 등 `구한말 시대극` 사진 더보기박스세트에 포함된 영화는 `고종황제와 의사 안중근(1959, 전창근)`, `한말풍운과 민충정공-일명: 혈죽-(1959, 윤봉춘·남홍일`, `독립협회와 청년 이승만(1959, 신상옥)`, `아아 백범 김구선생(1960, 전창근)` 등 총 4편이다.4편의 영화는 구한말에서 일제강점기를 배경으로 하고 있지만, 1950년대 말에서 1960년대 초에 이르는 한국사회의 정치적 격동기를 투영하고 있는 영화들이기도 하다.한국영상자료원은 “`구한말 시대극` 박스세트는 기존의 한국 고전영화 팬들뿐만 아니라, 한국 근현대사를 공부하는 사람들부터 역사에 관심많은 일반인들까지 폭넓은 관심을 확보할 수 있는 작품들로 구성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고 전했다.▶ 관련포토갤러리 ◀☞구한말 시대극 DVD 사진 더보기☞3S정책과 에로영화 사진 더보기▶ 관련기사 ◀☞뜨거운 여름, `1980년대 에로영화`로 이열치열☞TV 시대극 열풍 `왜?`☞`신화` 김동완 주연작, 美 국제영화제 대상 `쾌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