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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호성 기아차 사장, 평택항 ‘현장경영’…해외 시장 위기 극복 총력
  • 송호성 기아차 사장, 평택항 ‘현장경영’…해외 시장 위기 극복 총력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취임 2개월 차에 접어든 송호성 기아차(000270) 사장이 평택항을 찾아 차량 품질을 집중적으로 점검하는 ‘현장경영’ 행보를 통해 코로나발 경영위기 극복을 주문했다. 기아차는 현지판매와 수출, 생산 등 전 부문에 걸쳐 경쟁력 확보에 힘을 쏟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도약을 하겠다는 전략이다.21일 기아차에 따르면 송 사장은 지난 20일 국내공장에서 생산되는 수출 차량을 확대하기 위해 평택항에서 직원들에게 수출을 독려하고 차량 재고관리와 품질, 선적 절차를 점검했다.송호성 기아차 사장이 지난 20일 평택항에서 수출 차량의 품질을 점검하고 있다.(사진=기아차)기아차는 국내에서 연간 150만대를 생산해 그 중 60% 이상(90만대)을 해외로 수출하고 있다. 평택항은 7500대를 치장할 수 있는 기아차 최대 선적 부두로, 글로벌 193개국으로 수출한다. 코로나19 사태 이전인 지난해 4월만 해도 5만2000여대를 선적했지만, 올해 4월에는 해외 수요 감소로 인해 2만4000대(54%)에 그쳤다. 이같은 위기 극복을 위해 기아차는 생산라인부터 해상운송까지 수출 전 과정에서의 품질 향상 활동을 통해 제품 품질 경쟁력 강화에 주력하기로 했다.송 사장은 이날 수출 차량의 내·외관 및 배터리, 타이어 상태 등을 꼼꼼히 살피고, 현장의 직원들에게 철저한 품질 점검을 당부했다. 송 사장은 “코로나19 사태가 위기인 것은 분명하지만, 기아차 전 부문이 기본에 충실하면서 체질 개선, 선제 대응을 통해 포스트 코로나 시기 새로운 도약을 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기아차는 국내공장에서 생산해 수출하는 쏘울, 셀토스, 스포티지 등 해외 인기 차종들이 적기에 고객에게 인도될 수 있도록 재고와 선적 관리를 더욱 철저하게 할 계획이다. 유럽은 이산화탄소 규제가 강화된 만큼 쏘울EV, 니로EV 등 친환경차 공급을 원활히 해 판매 확대를 도모한다.송호성 기아차 사장이 지난 20일 평택항에서 수출 차량의 품질을 점검하고 있다.(사진=기아차)이어 기아차는 해외시장 판매 확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지난달 기아차 해외 시장 판매는 전년 동월보다 54.9% 감소한 8만3855대에 그쳤다. 위기 극복을 위해 해외 시장에서 고객 맞춤형 판매 프로그램, 판매 딜러 지원, 온라인 판매 플랫폼 구축을 통해 판매 경쟁력을 강화하기로 했다.기아차는 국가별 고객 요구에 맞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시행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고객의 구매 및 서비스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이달 중순부터 유럽을 비롯한 해외시장에서 ‘기아차는 당신과 동행합니다(KiaMovingWithYou)’라는 캠페인을 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시행하고 있는 할부금 납입 유예, 차량 항균 서비스, 홈 딜리버리 서비스, 인터넷 시승 예약을 비롯해 지역에 맞는 고객 만족 프로그램뿐 아니라 보건기관 지원, 취약계층 지원 등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구성했으며, 국가별 상황에 맞게 프로그램을 선택해 운영할 수 있도록 했다.자택 대기 명령과 국경 봉쇄 등으로 영업을 중단했던 딜러망 회복에도 나선다. 장기간 판매를 하지 못해 유동성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딜러들을 지원하고, 국가별 딜러별 상황에 따라 차량 구매 대금에 대한 이자 면제 등 다양한 지원책을 강구한다. 기아차는 국내도 판매대리점에 대한 지원 확대를 검토하고 있다.또 코로나19로 비대면 판매 서비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온라인 판매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기아차는 올해 범유럽 온라인 판매시스템을 개발해 하반기 독일에서 시범서비스에 들어간다. 차량 구매의 전 과정을 온라인으로도 가능하게 한 것이다. 제조사가 자동차를 직접 판매할 수 없는 미국에서는 딜러를 통해 온라인 판매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 올해 4월까지 전체 미국 딜러의 50%가 플랫폼을 구축했으며, 연말에는 80%까지 확대한다. 이밖에 인도와 러시아에서 온라인 판매 시스템을 구축해 운영하고 있으며, 중국에서도 상반기 중 시스템을 갖출 예정이다.아울러 해외공장의 유연한 생산관리와 생산 품질 강화를 통해 시장 수요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할 방침이다. 기아차는 지난달 24일 슬로바키아 공장을 시작으로, 미국공장과 인도공장의 가동을 재개했다. 특히 미국공장은 올해 베스트셀링카인 K5, 쏘렌토의 신형 모델을 선보이는 만큼, 양산을 위한 설비 구축을 차질없이 진행하고, 신차 품질 확보에 힘쓴다. 또 미국 고객과 평가기관으로부터 최고의 SUV로 호평받고 있는 텔루라이드의 생산 증대를 통해 시장의 수요에 맞춰 공급을 확대한다.기아차 관계자는 “공장 생산 설비를 철저히 점검해 장기 가동 중단에 따른 품질과 안전 문제를 사전 차단하는 한편, 직원 안전을 위한 조치에 만전을 기하고 생산을 개시했다”며 “국가별 봉쇄 때문인 시장 위축을 생각해 기존 3교대였던 생산방식을 1~2교대로 운영하고 있는데 수요 추이에 맞춰 탄력적으로 생산량을 조절하고, 3교대 체제로 전환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0.05.21 I 이소현 기자
5천만원 넘긴 팰리세이드, 여전히 가성비 좋을까
  • 5천만원 넘긴 팰리세이드, 여전히 가성비 좋을까
  • [이데일리 오토in] 카가이 남현수 기자= 현대자동차가 대형 SUV 팰리세이드 2020 연식변경 모델을 출시했다. 기존 익스클루시브, 프레스티지 트림 위쪽에 위치하는 캘리그래피 트림을 신설했다. 여기에 캘리그래피 기반으로 한 VIP 모델을 추가한 점이 특징이다. 개별소비세 1.5% 기준 3497만원부터 시작한다. 2019년형 대비 소폭(트림별 100만원 가량) 가격이 인상됐다. 기본 모델부터 10.25인치 내비게이션, 블루링크, 하이패스, 후석 대화모드 등을 기본 장착한 것이 가격 인상의 주요 원인으로 보인다.2018년 12월 출시된 팰리세이드는 모든 옵션을 더해도 5천만원을 넘지 않아 소비자로부터 ‘가성비가 좋다’는 평가를 받았다. 기본 구성 품목을 추가하고 최상위트림을 추가한 2020년형 팰리세이드 풀옵션은 5천만원을 훌쩍 넘는다. 특히, 2열 편의성을 극대화한 VIP 모델에 모든 옵션(TUIX 튜닝 옵션 제외)을 추가하면 5612만원까지 치솟는다. 그래도 팰리세이드의 가성비는 여전히 좋을까?캘리그래피는 기존 최상위 트림이던 프레스티지를 대체한다. 프레스티지 트림보다 520만원 비싸다. 캘리그래피에는 전용 라디에이터 그릴 및 인테이크 그릴, 20인치 전면 가공 알로이 휠, 스키드플레이트, 바디컬러 클래딩, 캘리그래피 전용 레인 포레스트 외장 컬러(GV80 카디프 그린과 유사한 색)와 같은 차별화한 디자인 포인트가 들어간다. 실내 구성도 살짝 변화를 줬다. 앰비언트 무드램프, 퀼팅 나파가죽 시트, 퀼팅 가죽으로 감싼 도어 트림, 반펀칭 가죽 스티어링휠 등이 대표적이다. 가죽을 적극적으로 사용해 기존 모델 대비 고급스러운 내장을 완성했다. 기본 적용되는 편의사양도 극대화했다. 12.3인치 풀 LCD 클러스터, 헤드업 디스플레이, 뒷좌석 수동식 도어커튼이 기본이다.캘리그래피 트림을 바탕으로 한 VIP 모델에는 제네시스 GV80보다 좋은 편의장비도 적용된다. VIP라는 트림명에서 알 수 있듯 2열 승객의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캘리그래피 기본 적용 품목에 2열 좌우 각각 1개씩 후석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을 더했다. 공기청정기, 냉·온장 컵홀더가 탑재된 2열 센터 암레스트, 2열 무선충전 패드, 스피커가 내장된 윙타입 헤드레스트, VIP 전용 고급형 카매트 등도 VIP 트림 만의 특징이다.최근 출시한 기아자동차 쏘렌토는 준대형 SUV라는 새로운 수식어를 사용한다. 대형 SUV만큼 크기가 커지고 3열을 추가해서다. 쏘렌토에 모든 옵션을 더할 경우 4652만원까지 가격이 오른다. 팰리세이드 캘리그래피 풀옵션 5042만원보다 390만원 저렴하다. 쏘렌토가 팰리세이드보다 한 급 아래에 위치한 중형 SUV라는 것을 감안하면 가격차이는 크게 느껴지지 않는다. 여전히 팰리세이드의 가성비가 좋다고 평가되는 이유다. 상대적으로 쏘렌토는 비싸다는 애기다.캘리그래피에 적용한 외관 구성이나 실내 가죽이 필요하지 않다면 한 급 아래인 프레스티지 트림을 선택하면 가성비를 맞출 수 있다. 편의안전장비 구성에서 캘리그래피와 차이를 찾기 어렵다. 프레스티지 풀옵션 가격은 4852만원이다. 이 경우 쏘렌토 풀옵션과 격차는 200만원으로 줄어든다.더불어 팰리세이드는 V6 3.8L 가솔린 파워트레인을 선택 할 수 있다. L4 2.2L 디젤 대신 V6 3.8L 가솔린 엔진을 선택하면150만원 더 저렴해진다. 사실상 쏘렌토와 동일한 가격으로 고배기량 엔진을 장착한 팰리세이드를 구매할 수 있다.팰리세이드가 속한 대형 SUV 시장은 점점 몸집을 키우고 있다. 기존 세단의 수요를 잠식하는 것은 물론 미니밴으로 분류되는 기아 카니발의 수요까지 흡수한다. 특히 팰리세이드 VIP 모델은 카니발 하이리무진(5013만원부터) 수요를 어느정도 뺏어올 가능성이 커 보인다. 기본 모델 대비 천장을 높인 카니발 하이리무진은 의전용 차량으로 많이 활용된다.팰리세이드는 국내 대형 SUV의 붐을 일으킨 모델로 꼽힌다. 현대차 역시 팰리세이드 인기를 예상하지 못했다는 반응이다. 지난해 국내 시장에 판매된 팰리세이드는 총 5만2299대다. 월평균 4358대씩 팔렸다. 지난해 현대차가 국내 판매한 모델 중 그랜저, 쏘나타, 싼타페에 이어 4번째다.연식변경으로 상품성을 강화한 팰리세이드 인기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지금 팰리세이드를 계약하더라도 4개월 이상 출고 대기를 각오해야 한다. 현재 대기 중인 팰리세이드는 3만5000대 수준으로 알려진다. 개별소비세 인하 혜택을 받으려면 6월 30일까지 출고해야 한다. 이후에는 현재보다 100만원 이상 가격이 올라간다. 계약전 출고 시점과 가격 인상 정보를 꼼꼼히 살펴 보는 것이 필요하다.
2020.05.16 I 남현수 기자
"르노 캡처, 셀토스보다 116만원 싸다"…소형 SUV 전면戰(종합)
  • "르노 캡처, 셀토스보다 116만원 싸다"…소형 SUV 전면戰(종합)
  • 르노 캡처(사진=르노삼성차)[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르노삼성차가 유럽 1등 베스트셀링 모델인 ‘르노 캡처’로 국내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시장 점유율 확대에 나선다. 최대 경쟁모델인 기아차 셀토스를 품질과 가격경쟁력으로 앞서겠다는 계획이다.르노삼성차는 한국에서 개발, 부산공장에서 생산하는 국산차인 XM3와 프랑스에서 개발, 스페인에서 생산하는 수입차인 르노 캡처 등 ‘투트랙’ 라인업으로 국내 소형 SUV 시장에서 리더십 확보에 나선다는 전략이다.르노삼성차는 13일 서울 광진구 워커힐 호텔에서 르노 캡처 출시 행사를 열고 국내에 처음 공개했다. 캡처는 2013년 12월 국내에 출시한 QM3의 2세대 완전변경(풀체인지) 모델이다. 국내에서도 소형 SUV 시장을 개척한 모델로 7년 만에 이름을 변경하고 르노삼성차의 태풍 엠블럼이 아닌 르노의 ‘로장주(마름모)’로 바꿔 달아 나왔다. 2013년 유럽에 첫선을 보인 캡처는 2014년부터 6년간 유럽 소형 SUV 시장에서 1위를 지켰으며 70여개국에서 150만대 이상 팔았다.르노 캡처(사진=르노삼성차)캡처는 이전 세대보다 덩치는 커지고 근육질의 형태를 갖췄다. 길이가 4230㎜, 폭 1800㎜으로 이전 세대보다 각각 105㎜, 20㎜ 늘었다. 동급 최대 뒷좌석 무릎 공간(221㎜)을 제공한다.소형 SUV 한계를 넘어 실내 공간 활용도를 강화했다. 센터 콘솔이 공중에 떠 있는 듯한 ‘플라잉 콘솔’을 적용해 위아래로 수납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다. 조수석 앞에는 신발이나 작은 가방도 넣을 수 있는 널찍한 글로브박스도 있다. 뒷좌석은 앞뒤로 16㎝ 조절할 수 있는 슬라이딩 형태라 트렁크 공간을 최대 536ℓ까지 확보할 수 있다.오충선 르노 디자인센터서울 인테리어 디자이너는 “캡처는 르노 패밀리룩에서 이전 모델보다 단단한 근육을 갖고 다시 태어난 느낌이 강해졌다”며 “헤드램프와 리어램프는 물론 실내 인테리어도 트랜스폼(완전히 변경)했다”고 강조했다.르노 캡처 플라잉 콘솔과 e-시프터(사진=르노삼성차)캡처의 경쟁모델로 기아차 셀토스를 지목했다. 이귀선 르노삼성차 상품마케팅 팀장은 “옵션사양을 기본으로 적용해 탄탄한 기본기를 갖춘 캡처 최고 트림(등급)인 에디션 파리(2748만원)는 셀토스 풀옵션 전륜모델(2864만원)보다 116만원 낮아 가격경쟁력을 확보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수입차 중에서는 미니 컨트리맨과 지프 레니게이드를 꼽았다. 이 팀장은 “경쟁 수입차는 3000만원 후반대부터 시작해 4000만원을 훌쩍 넘는다”며 “2413만원부터 시작하는 캡처는 수입차 감성을 원하면서도 경제적인 부담을 덜 느낄 고객을 주요 공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캡처는 르노삼성차와 같이 전국 460여곳의 정비 네트워크를 이용할 수 있다.최근 출시한 르노삼성차의 XM3와 르노 캡처 간의 판매간섭(카니발리제이션) 우려는 일축했다. 이 팀장은 “세단의 특성을 포함한 XM3는 준준형 세단 시장까지, 캡처는 1세대보다 더 커지고 굵어져 정통 소형 SUV 시장을 공략할 것”이라며 “XM3는 부산공장에서 생산하는 국산차, 캡처는 수입차로 소형 SUV 시장에서 리더십을 갖고 갈 전략”이라고 강조했다. 르노 캡처(사진=르노삼성차)캡처는 새 심장을 달았다. 엔진은 TCe 260 가솔린과 1.5 dCi 디젤로 모두 독일 게트락의 7단 습식 듀얼클러치 변속기와 조화를 이룬다. 복합 연비는 가솔린 엔진 13.5㎞/ℓ, 디젤 엔진 17.7㎞/ℓ이다. TCe 260은 르노그룹과 다임러가 공동개발한 최신 가솔린 엔진으로 4기통 1332㏄ 배기량에 터보차저가 적용됐다. XM3에 탑재한 엔진과 같다. 인준교 르노 캡처 총괄엔지니어 담당은 “캡처는 XM3와 같은 플랫폼을 사용해 전반적으로 주행 성능이 비슷하지만, 좀 더 민첩한 드라이빙을 선호하는 유럽 감각이 가미됐다”고 설명했다.이밖에 캡처는 동급 최초로 카메라 4개로 구현하는 어라운드 뷰 모니터 시스템이 기본 적용됐고 360도 주차 보조 시스템, 후방 교차 충돌 경보 시스템, 주차 조향 보조 시스템 등도 탑재했다. 긴급제동 보조 시스템, 차간거리 경보 시스템 등 주행안전기능도 기본으로 들어갔다. 특히 최고급 트림인 에디션 파리는 실내는 퀼팅 가죽에 갈색 실땀으로 장식한 시트와 고급 가죽 마감 등이 소형 SUV급을 넘어선 고급스러운 느낌이 든다.르노 캡처 에디션 파리 트림 인테리어(사진=르노삼성차)
2020.05.13 I 이소현 기자
기아차, 3세대 부분변경 ‘모닝 어반’…경차 부활 이끈다(종합)
  • 기아차, 3세대 부분변경 ‘모닝 어반’…경차 부활 이끈다(종합)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기아차(000270)가 3세대 모닝의 페이스리프트(부분 변경) 모델인 ‘모닝 어반’을 출시해 침체한 경차 시장에서 반등을 노린다. 기아차는 모닝 어반 판매목표를 기존 모델을 포함해 연간 4만6000대로 잡았다. 셀토스와 K5, 쏘렌토 등 내놓는 신차마다 연타석 흥행을 이어왔던 기아차가 모닝 어반으로 경차를 뛰어넘는 상품성으로 소비자의 마음을 저격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기아차는 12일 안전성과 편의성을 강화한 ‘모닝 어반’을 출시했다. 작은 차체를 강점으로 복잡한 도심에서 운전을 편리하게 해주는 차량임을 강조하기 위해 차명 뒤에 ‘어반(urban)’을 새로 붙였다.모닝 어반은 2017년 출시한 3세대 모닝의 상품성 개선 모델로 독특하고 개성 넘치는 역동적인 디자인으로 돌아왔다. 입체감을 더한 ‘호랑이 코’ 형상의 라디에이터 그릴과 단단해 보이는 앞뒤 범퍼, 각진 모양의 크롬 테두리 장식 안개등으로 도시적인 이미지를 극대화했다.모닝 어반은 허니 머스터드 소스를 연상시키는 새로운 외장 색상 ‘허니비’를 추가해 젊고 감각적인 스타일을 보여준다. 톡톡 튀는 색감의 오렌지 칼라 포인트 인테리어 등을 포함한 내외장 전용 디자인 옵션인 ‘엣지-업’도 선택할 수 있다.특히 모닝 어반은 차급을 뛰어넘어 경차에 쉽게 적용되지 않은 첨단 운전 보조시스템을 대거 탑재했다.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BCA),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RCCA), 차로 유지 보조(LFA) 등을 동급 최초로 적용했다. 또 감지 대상이 보행자까지 확대된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와 차로 이탈방지 보조(LKA), 운전자 주의 경고(DAW)도 함께 넣었다.편의성도 강화해 운전석 통풍 시트를 신규 적용하고, 4.2인치 컬러 클러스터와 8인치 내비게이션을 탑재했다. 커넥티드 카 서비스인 유보(UVO) 기반의 원격제어, 내비게이션 자동 무선 업데이트 등 IT 편의사양도 강화했다. 모닝 어반은 새 심장으로 달린다. 기존 LPi 모델은 단종하고 연비 효율을 높인 ‘스마트스트림 G 1.0 엔진’을 적용해 복합연비는 15.7km/ℓ로 동급 최고의 연비를 갖췄다. 최고 출력 76마력, 최대토크 9.7kgf·m의 동력성능을 낸다.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시장의 강세 속에서 모닝 어반이 개선된 상품성과 가격 경쟁력으로 경차의 부흥을 이끌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경차 시장은 2012년 20만대 규모(20만2844대)에서 매년 감소해 작년 11만대 규모(11만5262대)로 반 토막이 났다. 작년 모닝 판매량은 전년 대비 14.7% 감소한 5만364대에 그쳤지만, 국내 경차시장의 44%가량을 차지하는 핵심 모델인 만큼 경쟁 차종인 한국지엠의 스파크와 판매 대결도 관심사다. 정부의 개별소비세 70% 인하로 100만원가량 할인한 가격으로 팔리는 소형 SUV와의 경쟁이 관건이 될 전망이다. 모닝 어반의 트림(등급)별 가격은 △스탠다드 1195만원 △프레스티지 1350만원 △시그니처 1480만원이다. 모닝 어반은 경차로 개별소비세 비과세 대상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모닝 어반은 경차만의 강점에 개성 넘치는 디자인과 첨단 도심형 주행 안전 기술이 융합돼 탄생했다”며 “차급을 넘어선 ‘도심 최적의 모빌리티’라는 모닝만의 새로운 영역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2020.05.12 I 이소현 기자
어버이날 선물로 사드리고 싶은 차 2위 GV80...1위는?
  • 어버이날 선물로 사드리고 싶은 차 2위 GV80...1위는?
  • [이데일리 오토in] 카가이 주진완 기자= 국내 중고차 기업인 K Car는 어버이날을 맞아 ‘부모님께 선물하고 싶은 자동차’를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절반 이상이 부모님 선물로 세단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설문조사는 2020년 출시된 모델을 기준으로 진행했으며, 성인남녀 147명이 참여했다.먼저 ‘부모님께 선물하고 싶은 차종’을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55.5%가 세단을 선택했다. 부모님 세대의 라이프스타일과 선호도를 고려했을 때 비교적 정숙하고 편안한 승차감을 가진 세단이 적합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어 SUV가 35.6%로 2위를 기록했으며 승합차를 선택한 응답자도 6.8%로 나타났다.‘부모님께 선물하고 싶은 국산차’로 제네시스 G80이 27.4%로 1위에 올랐으며 뒤이어 제네시스 GV80가 24.7%로 2위를 차지해 제네시스 브랜드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들은 “넓은 공간과 승차감, 성능 모두를 갖춰서”, “부모님 연세에 어울리는 품격을 지닌 차” 등의 의견을 보였다. 이어서 현대 올 뉴 아반떼(21.2%)가 “디자인이 역대급”, “광고에 부모님 세대가 나와서 잘 어울린다고 생각한다” 등의 의견과 함께 3위를 기록했다. 이밖에 6년만에 완전변경 모델로 선보인 기아 신형 쏘렌토(18.5%)와 최근 누적 출고 1만대를 기록한 르노삼성 XM3(6.8%)이 각각 4, 5위에 올랐다.수입차 부문에서는 대형 럭셔리 SUV인 아우디 Q8이 28.8%로 1위에 올랐다. 응답자들은 “디자인이 고급스럽고 세련되서”, “승차감이 좋을 것 같아서” 등의 선택한 이유를 들었다. 2위는 마찬가지로 대형 SUV인 랜드로버 뉴 디스커버리 스포츠(20.5%)가 꼽혔으며 “짐을 많이 싣을 수 있고 캠핑, 등산 등 아웃도어 활동하기에 좋아서”, “아버지의 드림카” 등의 답변을 내놨다. 이어서 소형 프리미엄 해치백 BMW 뉴 1시리즈가 “브랜드 인지도”, “적당한 가격과 하차감” 등의 이유로 15.1%의 선택을 받아 3위에 올랐다. 이밖에 BMW 뉴 2시리즈 그란쿠페, 폭스바겐 투아렉 등도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한편, K Car는 2018년 한앤컴퍼니 인수 후 같은 해 10월 새로운 이름으로 출범한 국내 최대 직영중고차 기업으로, 20년간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까다로운 진단과 매입을 통해 믿을 수 있는 직영중고차를 판매하고 있다. 업계 최초로 도입한 3D 라이브 뷰를 비롯해 온라인으로 내 차를 손쉽게 사고 팔 수 있는 ‘홈서비스’, 온라인 구매 후 3일내 차량을 반납할 수 있는 ‘3일 환불제’ 등 혁신적인 중고차 구매 환경을 제시했다. 최근 24시간 온라인으로 현금, 카드, ‘K Car 할부’ 등 원하는 방식으로 결제하는 ‘맞춤형 즉시결제 시스템’을 선보이며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2020.05.07 I 주진완 기자
경제 위기를 극복한 차-①쌍용 티볼리
  • 경제 위기를 극복한 차-①쌍용 티볼리
  • [이데일리 오토in] 카가이 남현수 기자=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전세계 경제가 얼어붙고 있다. 1998년 IMF 외환위기, 2008년 금융위기 이후 또 다시 찾아온 경제위기다. 지난 경제 위기와 상황이 딴판이다. 기존 위기는 우리나라나 특정 지역만 어려웠다. 모두 환율 급등(원화가치 하락)에 힘입어, 수출기업을 중심으로 경쟁력을 재빨리 회복했다. 이번에는 전세계 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나는 경제 위기다. 전문가들은 코로나19 이전의 세상과 이후의 세상이 있을 뿐이라며 충격의 강도조차 가늠하기 어렵다고 입을 모은다. 암울한 현실이다. 위기는 곧 기회다. 인간의 위기 대처 능력은 예상보다 뛰어나고, 성장하고자는 욕구는 인간을 발전시켜왔다. 역사가 우리에게 알려준 교훈이다. 자동차 모델 중에도 난세영웅이 있다. 혜성처럼 등장해 위기에서 회사를 구해낸 위기 극복의 주인공을 총 5회 시리즈로 분석해본다. 첫번째 주인공은 쌍용자동차 티볼리다.올해 국산 소형 SUV 시장은 역대급이다. 가장 많은 모델이 치열한 경쟁을 하고 있다.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한 브랜드에서 2종 이상의 모델을 출시하기도 한다. 소형 SUV는 준중형 SUV 판매량을 뺏어오면서 몸집을 키웠다. 소형과 준중형 세단 시장을 밀어내는 엄청난 파급력을 보인다. 현대자동차 발표에 따르면 국산 준중형 세단은 2015년 약18만1000대에서 2019년 약12만3000대로 32% 감소했다. 소형 SUV는 2015년 약8만6000대에서 2019년 약18만4000대로 몸집을 부풀렸다.티볼리는 소형 SUV 시장이 태동하던 2015년 1월 출시됐다. 당시 새로 생긴 시장을 리드하던 쉐보레 트랙스, 르노삼성 QM3를 밀어내고, 출시 첫 해 4만5021대를 판매하며 당당히 1위 모델로 우뚝 섰다. 경쟁 모델 대비 10% 이상 저렴한 가성비와 여성들이 호감을 가지는 디자인 효과에 힘입은 결과다. 쌍용차는 IMF 이후 부도가 난 대우그룹에서 벗어나 법정관리에 들어가며 독자 경영의 길을 걸었다. 2001년 렉스턴, 2002년 무쏘 스포츠가 잇따라 성공하며 2003년엔 사상 최대 순이익을 달성하며 승승장구했다. 문제는 이런 성공을 바탕으로 2005년 쌍용차가 상하이자동차에 인수되면서 시작됐다. 상하이자동차에 인수된 이후 이미 개발을 끝낸 카이런, 액티언, 로디우스 등 '소위 못난이 3총사'가 실패하면서 무너졌다.쌍용차는 2009년 1월 다시 법정관리를 신청하고 5월에는 정리해고에 나섰다. 상하이자동차는 쌍용차 인수 자금 약 6천억원을 고스란히 날리고 철수했다. 기업 회생 절차에 들어간 쌍용차는 2011년 인도 자동차 업체인 마힌드라&마힌드라에 인수되면서 대대적인 포트폴리오 변경에 나섰다. 부활의 청신호는 인수 이후 처음 선보인 티볼리가 밝혔다.2015년 출시된 티볼리 인기 비결은 우선 디자인이다. 후면부 미니를 연상시키는 귀여운 외모는 여성 소비자의 압도적인 지지를 얻었다. 여성 구매 비율이 50%를 넘기도 했다. 티볼리는 지금도 여성에게 소폭의 할인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이 진행중이다.티볼리는 끊임없는 변화로 승리의 고삐를 놓치지 않았다. 2016년 티볼리 트렁크 공간을 확장한 티볼리 에어를 출시했다. 넉넉한 적재공간을 갖춰 월 1500대 이상 팔리면서 파생 모델로 성공을 거뒀다. 이어 2017년에는 국내 SUV 최초로 차선유지보조시스템을 장착해 이목을 끌기도 했다. 지난해에는 실내외 디자인을 바꾸고 화려한 편의장비와 터보 파워트레인으로 무장한 부분변경 모델을 출시했지만 평타에 그쳤다. 시장 상황이 바뀐 것이 타격이었다. 현대기아차는 물론 쉐보레와 르노삼성까지 티볼리 경쟁 모델을 줄줄이 내놨다. 티볼리는 지난달 1562대가 팔리며 전년 동월대비 판매량이 43%나 감소하면서 끝물 추세를 보이고 있다.티볼리는 쌍용차를 위기에서 구해냈다. 티볼리 출시 첫 해인 2015년에만 4만5021대가 판매됐다. 쌍용차 전체 판매량(9만9663대)의 45%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해냈다. 마힌드라 그룹에 인수된 이후 처음 선보인 신차 티볼리가 성공함으로써 쌍용차의 숨통이 트일 수 있었다. 쌍용차가 G4렉스턴, 렉스턴 스포츠, 렉스턴 스포츠 칸, 뷰티풀 코란도 등을 순차적으로 출시할 수 있었던 것 역시 티볼리 성공이 있었기에 가능했다.최근 분위기는 지난 몇 년과 다르다. 쟁쟁한 경쟁 모델 틈에서 티볼리의 명성은 예전만 못하다. 쌍용차는 티볼리 성공에 도취해 신차인 코란도를 차별화하지 못했다는 비판도 받는다. 앞으로 월 판매가 2천대를 넘기 힘든 모양새다. 티볼리로 재기에 성공했던 쌍용차를 구해낼 신차는 언제 나올지..제대로 된 신차 없이 올해를 보내야 하는 쌍용차의 앞날은 밝지 않다.
2020.04.29 I 남현수 기자
현대·기아차, 기후변화 대응 평가서 최우수 기업 선정 영예
  • 현대·기아차, 기후변화 대응 평가서 최우수 기업 선정 영예
  • 서울 양재동에 위치한 현대차그룹 사옥. (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현대·기아자동차가 세계적인 지속가능경영 평가기관으로부터 국내 기업 최고의 평가를 받았다.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000270)는 글로벌 환경경영 인증기관인 ‘탄소정보공개 프로젝트‘(CDP)가 실시한 2019년도 평가에서 국내 기업 중 평가점수 상위 5개사에만 주어지는 ‘탄소경영 아너스 클럽’에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현대차(005380)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탄소경영 아너스 클럽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탄소정보공개 프로젝트는 다우존스 지속가능성지수(DJSI), FTSE4GOOD 지수 등과 함께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평가하는 가장 공신력 있는 지표로 인정받고 있다.탄소정보공개 프로젝트는 전세계 금융투자기관의 위임을 받아 각국 주요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기후변화, 수자원 등 글로벌 환경 이슈 대응과 관련된 평가를 시행한다. 클럽은 결과에 따라 리더십A, 리더십A-, 매니저먼트B, 매니저먼트B- 등 8개로 등급을 나누고, 평가점수 상위 5개사는 탄소경영 아너스 클럽으로 선정한다.현대차는 이번 평가에서 △수소전기차·전기차 등 친환경차 개발 및 보급 △사업장별 온실가스 고효율 감축 설비 도입 △아산공장·울산공장 태양광 패널 설치 △아산공장 무방류시스템 등 중장기적인 환경경영 강화 활동 등을 인정받아 탄소경영과 수자원 부문에서 최고 등급인 리더십A를 획득하고 탄소경영 아너스 클럽의 영예를 안았다.특히 현대차는 올해 수자원 관리 부문에 처음으로 참여해 최고 등급인 리더십A를 획득하며 지속가능경영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기아차는 이번 평가에서 △친환경차 판매를 통한 친환경차 시장 확대 주도 △생산공정 고효율 모터 및 터보 냉동기, 공조기 개선 등을 통한 온실가스 감축 △투명한 탄소배출량 정보공개 △구체적인 탄소경영 추진 등 선제적인 기후변화 대응 노력을 인정받아 최고 등급인 리더십A를 획득하고 탄소경영 아너스 클럽의 영예를 안았다.올해는 전 세계에서 8300여개의 기업 평가가 진행됐으며, 기후변화 부문에서 리더십A 등급을 받은 기업은 총 181개사로 이 중 한국 기업은 현대차와 기아차를 포함해 총 9개사다.아울러 수자원 관리 부문에서 리더십 A등급을 받은 기업은 총 72개사이며, 이 중 한국 기업은 현대차를 포함해 총 2개사다.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이번 평가에서 현대?기아차 모두 최고의 성적을 받으며 지속가능경영의 모범이 됐다”며 “향후에도 생산부터 판매에 이르는 가치사슬 효율화, 신재생에너지 사용 확대 및 사업장 온실가스 감축 등을 보다 적극적으로 시행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0.04.28 I 송승현 기자
자동차·부품주, 코로나19로 신용등급 하방 압력…“수요 급감 부담”
  • 자동차·부품주, 코로나19로 신용등급 하방 압력…“수요 급감 부담”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자동차를 비롯한 부품 기업들까지 신용도 하락에 빠트릴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생산 차질과 수요 급감의 이중고를 이겨내지 못할 것이란 판단에서다.◇ 자동차 글로벌 수요 급감…현대·기아차 수익성 부담22일 한국신용평가는 2020년 글로벌 자동차 시장의 소폭 성장(+0.4%)을 예상했으나, 이번 코로나19 확산 영향을 반영해 기존 전망치를 하향 조정(-16.9%)했다. 특히 글로벌 수요는 1분기 23% 감소에 이어 2분기 약 35% 수준까지 하락 폭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2분기 서유럽과 미국 지역을 중심으로 글로벌 자동차 수요 위축이 최고조에 달할 것으로 봤다. 바이러스 확산세가 지속되면서 당초 4월 초까지 공장 셧다운을 계획했던 완성차업체들은 속속 4월 중순이나 5월 초까지 생산중단 기간을 연장하고 있기 때문이다.또 지역별 락다운 정책으로 딜러망도 동반해 운영을 중단한 상태이다. 적어도 4월까지는 정상적인 생산·판매 활동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하며, 영업활동 재개 이후에도 완전 정상화까지는 시일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했다.3분기 이후 점진적인 회복을 예상하나, 2020년 연간으로는 17% 가량의 글로벌 시장 감소가 전망된다.이에 현대차(005380)와 기아차(000270) 또한 올해 판매 위축과 실적 저하가 불가피하다고 분석했다.2020년 현대차(차량 부문) 영업이익은 약 2조원(영업이익률 2.4%, 판매량 약 30만대 감소), 기아차 영업이익은 1조4000억원 가량(영업이익률2.4%, 판매량 약 10만대 감소)으로 추정, 각각 전년보다 6000억원 가량의 영업이익 감소를 예상했다.김호섭 한신평 연구원은 “그나마 현대·기아차의 우수한 재무구조를 크게 저하시키지 않는 수준”이라며 “하반기 이후 수요 회복 추세가 지속된다면 내년에는 작년과 유사한 수준으로의 영업실적 반등도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현 시점의 향후 자동차 시장 전망과 이에 기초한 현대·기아차의 판매 실적, 2019년 11월 등급조정 이후 양 사 모두 현 등급(현대차 AA+·안정적, 기아차 AA·안정적) 수준에서 매우 강한 재무 프로필을 갖추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할 때, 하반기 수요 회복 가정 시 코로나19에 따른 실적 저하가 현대·기아차 신용등급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으로 판단했다.◇ 부품업체 완성차 대비 재무여력 열위부품업체들은 완성차 업체 대비 재무여력이 열위에 있어 신용등급 하방 압력이 더 클 것으로 예상했다.김 연구원은 “생산공장 셧다운 지속과 수요위축 폭이 큰 미국·유럽시장 및 해당 지역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에 대한 매출 비중 높은 부품업체일수록 전방 완성차 업체 판매량 감소의 파급효과가 크게 나타날 것”이라며 “부품업체는 완성차 업체 대비 재무여력이 열위하므로 신용등급 하방 압력이 더 큰 상황”이라고 분석했다.한신평은 높은 미국·유럽 매출 익스포져 및 재무부담 등을 감안할 때 한온시스템(018880)(AA·안정적)과 만도(204320)(AA-·안정적)가 상반기 정기평가시 주요 신용등급 점검 대상이며, 그 외 부품사도 실적 및 재무변동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할 계획이다.한온시스템은 현대차 그룹과 포드를 기존 주 거래처로 확보한 가운데, 2019년 3월 E&FP사업부문 인수를 통해 미국·유럽 완성차 업체로 매출처를 다각화해 2019년 유럽·미국 매출 비중이 50%를 상회하고 있다.3월 말 이후 주요 고객사 공장이 셧다운 됐고, 한온시스템 또한 대부분의 해외공장 가동이 중단된 상황이다. E&FP 인수와 더불어 친환경차 부품 관련 설비 증설을 지속했던 상황이므로, 2020년 매출 축소와 가동률 하락, 고정비 부담 증가에 따른 수익성 저하가 불가피하다.E&FP 인수 자금 소요로 2019년 말 ‘순차입금/(EBITDA-배당금)’지표가 2.8배로 저하돼 등급 하향가능성 확대조건(2배 이상)을 웃도는 가운데, 매출비중이 높은 미국·유럽 완성차 시장의 수요 위축과 중국사업 실적 개선 지연으로 수익성 및 재무부담 개선 정도가 당사의 기존 예상치를 상당 폭 하회할 전망이다.만도는 유럽 및 미국지역 매출이 20% 가량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국내와 중국공장은 3월 들어 가동률이 개선됐으나 나머지 해외생산 공장(미국, 폴란드, 인도, 멕시코 등)은 3월 말 이후 대부분 가동이 중단된 상황이다.최근 만도는 수년간 수익성 정체 대비 투자부담 지속으로 2019년 말 ‘총차입금/EBITDA’지표는 2.9배를 기록해 한신평 제시 등급 하향가능성 확대조건인 3.0배에 근접하고 있으며, 코로나19에 따른 해외공장 생산 차질과 물량 축소로 단기간 내 재무지표 개선이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김 연구원은 또 “현대자동차 그룹 계열 부품사 3사(현대트랜시스, 현대위아(011210), 현대케피코)는 미국과 유럽지역 매출비중이 20% 미만으로 현지 시장 직접판매 비중은 크지 않다”며 “다만, 현대·기아차의 국내공장 수출 물량을 고려할 때 미국, 유럽시장 수요 위축의 부정적 영향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고 판단했다.이외에도 타이어 업체(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161390), 넥센타이어(002350))는 미국, 서유럽(50% 이상)을 포함한 해외매출 비중이 높아 코로나19에 따른 단기적인 실적 저하 여파가 클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한신평은 경상적인 투자를 충당하는 안정적인 현금흐름 구조를 확보하는 점은 현재 신용도를 지지하는 요인이라고 봤다.
2020.04.22 I 박정수 기자
자동차·부품주, 코로나19로 신용등급 하방 압력…“수요 급감 부담”
  • 자동차·부품주, 코로나19로 신용등급 하방 압력…“수요 급감 부담”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자동차를 비롯한 부품 기업들까지 신용도 하락에 빠트릴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생산 차질과 수요 급감의 이중고를 이겨내지 못할 것이란 판단에서다.◇ 자동차 글로벌 수요 급감…현대·기아차 수익성 부담22일 한국신용평가는 2020년 글로벌 자동차 시장의 소폭 성장(+0.4%)을 예상했으나, 이번 코로나19 확산 영향을 반영해 기존 전망치를 하향 조정(-16.9%)했다. 특히 글로벌 수요는 1분기 23% 감소에 이어 2분기 약 35% 수준까지 하락 폭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2분기 서유럽과 미국 지역을 중심으로 글로벌 자동차 수요 위축이 최고조에 달할 것으로 봤다. 바이러스 확산세가 지속되면서 당초 4월 초까지 공장 셧다운을 계획했던 완성차업체들은 속속 4월 중순이나 5월 초까지 생산중단 기간을 연장하고 있기 때문이다.또 지역별 락다운 정책으로 딜러망도 동반해 운영을 중단한 상태이다. 적어도 4월까지는 정상적인 생산·판매 활동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하며, 영업활동 재개 이후에도 완전 정상화까지는 시일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했다.3분기 이후 점진적인 회복을 예상하나, 2020년 연간으로는 17% 가량의 글로벌 시장 감소가 전망된다.이에 현대차(005380)와 기아차(000270) 또한 올해 판매 위축과 실적 저하가 불가피하다고 분석했다.2020년 현대차(차량 부문) 영업이익은 약 2조원(영업이익률 2.4%, 판매량 약 30만대 감소), 기아차 영업이익은 1조4000억원 가량(영업이익률2.4%, 판매량 약 10만대 감소)으로 추정, 각각 전년보다 6000억원 가량의 영업이익 감소를 예상했다.김호섭 한신평 연구원은 “그나마 현대·기아차의 우수한 재무구조를 크게 저하시키지 않는 수준”이라며 “하반기 이후 수요 회복 추세가 지속된다면 내년에는 작년과 유사한 수준으로의 영업실적 반등도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현 시점의 향후 자동차 시장 전망과 이에 기초한 현대·기아차의 판매 실적, 2019년 11월 등급조정 이후 양 사 모두 현 등급(현대차 AA+·안정적, 기아차 AA·안정적) 수준에서 매우 강한 재무 프로필을 갖추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할 때, 하반기 수요 회복 가정 시 코로나19에 따른 실적 저하가 현대·기아차 신용등급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으로 판단했다.◇ 부품업체 완성차 대비 재무여력 열위부품업체들은 완성차 업체 대비 재무여력이 열위에 있어 신용등급 하방 압력이 더 클 것으로 예상했다.김 연구원은 “생산공장 셧다운 지속과 수요위축 폭이 큰 미국·유럽시장 및 해당 지역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에 대한 매출 비중 높은 부품업체일수록 전방 완성차 업체 판매량 감소의 파급효과가 크게 나타날 것”이라며 “부품업체는 완성차 업체 대비 재무여력이 열위하므로 신용등급 하방 압력이 더 큰 상황”이라고 분석했다.한신평은 높은 미국·유럽 매출 익스포져 및 재무부담 등을 감안할 때 한온시스템(018880)(AA·안정적)과 만도(204320)(AA-·안정적)가 상반기 정기평가시 주요 신용등급 점검 대상이며, 그 외 부품사도 실적 및 재무변동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할 계획이다.한온시스템은 현대차 그룹과 포드를 기존 주 거래처로 확보한 가운데, 2019년 3월 E&FP사업부문 인수를 통해 미국·유럽 완성차 업체로 매출처를 다각화해 2019년 유럽·미국 매출 비중이 50%를 상회하고 있다.3월 말 이후 주요 고객사 공장이 셧다운 됐고, 한온시스템 또한 대부분의 해외공장 가동이 중단된 상황이다. E&FP 인수와 더불어 친환경차 부품 관련 설비 증설을 지속했던 상황이므로, 2020년 매출 축소와 가동률 하락, 고정비 부담 증가에 따른 수익성 저하가 불가피하다.E&FP 인수 자금 소요로 2019년 말 ‘순차입금/(EBITDA-배당금)’지표가 2.8배로 저하돼 등급 하향가능성 확대조건(2배 이상)을 웃도는 가운데, 매출비중이 높은 미국·유럽 완성차 시장의 수요 위축과 중국사업 실적 개선 지연으로 수익성 및 재무부담 개선 정도가 당사의 기존 예상치를 상당 폭 하회할 전망이다.만도는 유럽 및 미국지역 매출이 20% 가량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국내와 중국공장은 3월 들어 가동률이 개선됐으나 나머지 해외생산 공장(미국, 폴란드, 인도, 멕시코 등)은 3월 말 이후 대부분 가동이 중단된 상황이다.최근 만도는 수년간 수익성 정체 대비 투자부담 지속으로 2019년 말 ‘총차입금/EBITDA’지표는 2.9배를 기록해 한신평 제시 등급 하향가능성 확대조건인 3.0배에 근접하고 있으며, 코로나19에 따른 해외공장 생산 차질과 물량 축소로 단기간 내 재무지표 개선이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김 연구원은 또 “현대자동차 그룹 계열 부품사 3사(현대트랜시스, 현대위아(011210), 현대케피코)는 미국과 유럽지역 매출비중이 20% 미만으로 현지 시장 직접판매 비중은 크지 않다”며 “다만, 현대·기아차의 국내공장 수출 물량을 고려할 때 미국, 유럽시장 수요 위축의 부정적 영향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고 판단했다.이외에도 타이어 업체(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161390), 넥센타이어(002350))는 미국, 서유럽(50% 이상)을 포함한 해외매출 비중이 높아 코로나19에 따른 단기적인 실적 저하 여파가 클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한신평은 경상적인 투자를 충당하는 안정적인 현금흐름 구조를 확보하는 점은 현재 신용도를 지지하는 요인이라고 봤다.
2020.04.22 I 박정수 기자
티볼리,코란도 RE:SPEC 앱으로 시동 건 커넥티드카
  • [시승기]티볼리,코란도 RE:SPEC 앱으로 시동 건 커넥티드카
  • [이데일리 오토in] 카가이 장희찬 기자= “앱으로 시동을 걸고 한 여름에 에어컨을 먼저 작동시켜 놓으면 얼마나 편할까!” 쌍용차 신형 티볼리를 타면서 든 생각이다.8일 쌍용자동차는 티볼리, 코란도 RE:SPEC(이하 리스펙) 시승회를 진행했다.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 서울에서 출발하여 경기도 이천까지 순회하는 코스다. 약 2시간 가량 주행했다.티볼리, 코란도 리스펙은 기존 모델에 IT협력사인 인포콤과 제휴, 차량 외부에서 핸드폰으로 차량 제어가 가능한 원격 시스템을 탑재한게 특징이다. 여기에 무릎 에어백 등 안전장비를 추가했다.이번 리스펙의 의미는 남다르다. 쌍용자동차의 모기업인 인도의 마힌드라가 더 이상 지원을 거부하고 자생을 요구한 만큼 쌍용차 매출을 견인해야 할 두 차종이라서다. 특히 티볼리는 쌍용차 소녀가장이라는 별칭이 붙을만큼 그동안 판매를 견인모델로 큰 활약을 하였다.하지만 2015년 티볼리가 처음 등장했을 때와는 시대가 달라졌다. 당시 경쟁자는 르노삼성 QM3가 유일했다. 쉐보레 트랙스도 있었지만 존재감이 미약했다. 단숨에 소형 SUV 1위로 치고 올라가 시장을 개척했다. 하지만 올해는 쉐보레의 트레일블레이저, 르노삼성 XM3가 잇따라 등장하면서 기존 강자인 기아 셀토스까지 너무 많은 경쟁자가 존재한다. 이렇다할 변화가 없다면 시장 회복이 불가능한 상태다. 그렇다면 과연 티볼리, 코란도 리스펙은 경쟁자를 압도할 그 무엇이 있을까.궁금함 속에 시승을 했지만 답은 '가격 할인' 이외에는 찾기 어려울 정도로 부각되는 장점이 미미하다.앞서 언급한 원격 시스템과 안전장비를 제외하면 바뀐게 없다. 확 바뀐 무언가를 기대하는 소비자에게는 실망스러운 소식이다. 외관과 인테리어 모두 큰 변화가 없다. 아니, 기존 모델과 똑같다.그렇다면 커넥티드 첨단 시스템은 어떨을까. 핸드폰을 통한 원격 시동 시스템은 이미 현대자동차가 블루링크를 통해 몇 년 전에 선보인 바 있다. 또 차량 음성인식에는 네이버 클로바 시스템을 이식했다. 인식률은 좋으나 사실 애플 카플레이나 안드로이드 오토로도 가능하다.에어컨이나 차량 관련 옵션을 음성인식을 통해 조절한다는 부분은 칭찬할만하다. 한국어 인식률도 뛰어나다. 국내 기업에서 제대로 만든 음성인식답다. 하지만 이런 부분은 자동차 편의장치로 부가적이다. 절대 주된 구매요인이 될 수는 없다.안전장비인 무릎 에어백 추가는 긍정적이다. 또 각종 ADAS 장비들을 저렴한 트림부터 만나볼 수 있다는 것은 장점이다.가격은 분명히 합리적이다. 티볼리는 1640만원, 코란도는 2197만원에서 시작한다. 준중형과 중형 시장에서는 타 브랜드보다 저렴하다. 특히 내장 및 안전, 편의장비를 고려한다면 더욱 그렇다.저공해 3종으로 무장한 코란도, 티볼리는 가성비로만 따지면 정말 훌륭한 대안이다. 여기에 프로모션도 점점 좋아진다. 한 번 타보고 고민해도 좋지 않을까. 그게 쌍용차다.
2020.04.15 I 장희찬 기자
아반떼 타봤더니..역대급 디자인에 쏘나타 압살 편의장비
  • 아반떼 타봤더니..역대급 디자인에 쏘나타 압살 편의장비
  • [이데일리 오토in] 카가이 남현수 기자= “이거 사진보다 실물 디자인이 더 쥑이는데..인테리어도 끝내줘서 굳이 쏘나타 안 사도 되겠어”7일 서울 도산대로 현대 모터 스튜디오에 전시한 7세대 아반떼 공개 현장에서 에디터들이 나눈 의견이다. 현대자동차가 7세대 아반떼를 공개했다. 삼각형을 좀 더 입체적으로 다듬어 스포티한 디자인을 갖춘 점이 특징이다. “2천만원대 대중 브랜드 준중형 세단에 이런 과감한 디자인이 필요할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다. 전작 6세대 아반떼는 부분변경을 거치며 삼각형 디자인을 입었다. 이를 두고 소비자는 ‘삼반떼’, ‘삼각떼’ 등의 별명을 붙이며 혹평을 내렸다. 삼각형 디자인과 더불어 소형 SUV의 인기가 거세지며 아반떼 판매량은 급감했다. 올해 1~3월 9099대로 월평균 3천대에 그쳤다. 지난해 동기(1만6004대) 대비 60% 수준이다. 7세대 아반떼가 공개되자 소비자는 뜨거운 관심을 보냈다. 소형 SUV의 인기에도 불구하고 사전계약 하루 만에 1만대 넘는 계약이 이뤄졌다.실물로 본 아반떼는 사진보다 더 차체가 낮아졌고 스포티한 디자인을 갖췄다. 파팅 라인이 많아 다소 복잡해 보이지만 면과 선의 조화는 이전 세대의 완성도를 상회한다. 파라매트릭 쥬얼 그릴과 헤드램프는 마치 하나의 덩어리인 양 연결됐다. 삼각형 그래픽이 적용된 범퍼는 이전 모델보다 강인하다. 측면부는 강렬한 캐릭터 라인이 돋보인다. 완만하게 떨어지는 루프라인은 패스트백 스타일이다. 트렁크 윗부분을 블랙 하이그로시 재질로 마감, 마치 뒷 유리가 트렁크 끝까지 연결된 듯 보인다. 테일램프는 현대 H로고를 형상화했다. 한 줄로 연결된 테일램프는 광량이 일정하다. 지난해 출시한 쏘나타보다 완성도가 높다.실내는 10.25인치 디스플레이가 2개 사용됐다. 반짝이는 하이그로시 재질로 마감,하나로 연결된 듯한 느낌을 준다. 계기반은 드라이브 모드에 따라 변화한다. 버벅거리지 않고 재빠르게 그래픽이 달라진다. 폰트 크기가 다소 작은 게 아쉽다. 운전자쪽으로 10도 기울어진 내비게이션은 조작이 편리하다. 아반떼는 준중형 세단답지 않게 앰비언트 라이트를 적용했다. 64가지 색을 선택할 수 있다. 무선충전패드, 1열 열선 및 통풍 시트, 2열 열선, 열선 스티어링휠 등 선호도가 높은 편의장비를 가득 채웠다.7세대 아반떼는 쏘나타와 같은 3세대 플랫폼을 사용했다. 이전 모델 대비 전고는 20mm 낮아지고, 전폭은 25mm 넓어졌다. 휠베이스 역시 20mm 늘어나 실내 공간도 부족함이 없다. 신장 179cm의 기자가 2열에 앉으니 무릎에 주먹 2개 정도 여유가 있다. 헤드룸은 전혀 여유롭지 않다.엉덩이를 시트 끝까지 붙이고 허리를 세우면 머리가 천장에 닿는다. 패스트백 디자인의 한계이자 7세대 아반떼 최대 단점이다.운전자 보조 시스템을 비롯한 편의 사양이 대거 적용됐다. 아반떼에는 전방 충돌방지 보조(차량/보행자/자전거 탑승자/교차로 대향차), 차로 유지 보조(LFA), 차로 이탈방지 보조(LKA), 운전자 주의 경고(DAW), 하이빔 보조(HBA)가 전 트림 기본이다.또 현대차 최초로 SK에너지, 파킹클라우드 등의 제휴 주유소, 주차장에서 비용을 지불할 때, 내비게이션 화면을 통해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는 현대 카페이도 새롭게 적용됐다.7세대 아반떼에는 6세대 부분변경에 처음 적용된 스마트스트림 가솔린 1.6L MPI와 1.6L LPi 등 2개 엔진 라인업으로 운영된다. 소비자 관심이 높은 하이브리드와 N라인은 상반기 예정이다. 1.6L 가솔린 엔진은 최고출력 123마력, 최대토크 15.7kg.m, 1.6L LPi 엔진은 최고출력 120마력, 최대토크 15.5kg·m를 발휘한다. 기존 모델과 대동소이하다.7세대 아반떼는 소비자가 이해하고 납득할만한 디자인이 매력이다. 가격은 1531만원부터 시작한다. 6세대 모델보다 155만원 대폭 올랐다. 단지 풀옵션 모델(2467만원)만 소폭 저렴해졌다. 이전 모델에 비해 시작가가 상승한것이 판매에 어떻게 작용할까. 차를 구매할 때 많은 고민이 필요해 보인다. 이것저것 고민하다 보면 어느새 풀옵션 모델을 고를지도 모른다.국내 자동차 시장은 SUV가 대세다. 어느덧 세단은 주류에서 비켜나 있다. 생애 첫 차로 인지되던 준중형 시장엔 현대 아반떼와 기아 K3만이 남아 외로운 경쟁을 펼치고 있다. 대부분 소형 SUV로 발길을 돌린다. 7세대 아반떼가 기존 인기만큼 판매가 순조로울지 확신하기 어려운 이유다.아울러 아반떼가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하려면 영원한 경쟁자이자 강자인 토요타 코롤라, 혼다 시빅을 넘어서야 한다.두 모델의 판매량을 뛰어 넘는 불가능하더라도 적어도 근접하는 판매량은 달성해야 한다. 현대차가 북미 시장 판매량을 회복하기 위해선 아반떼, 쏘나타 등의 세단과 투싼, 싼타페, 팰리세이드 등의 SUV 판매량이 동반 성장해야한다. 아반떼 출시 이후 국내 및 해외 판매량을 주의 깊게 살펴 봐야하는 이유다.
2020.04.15 I 남현수 기자
해외반응 극찬 기아 쏘렌토..미니 텔루라이드 평가
  • 해외반응 극찬 기아 쏘렌토..미니 텔루라이드 평가
  • [이데일리 오토in] 카가이 장희찬 기자= 해외 자동차 전문 매체들이 기아차 신형 쏘렌토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특히 북미 판매 모델인 텔룰라이드를 꼭 닮은 익스테리어와 후면 디자인이 호평을 받고 있다. 실제로 텔룰라이드와 쏘렌토의 디자인은 형제차처럼 꼭 닮아있다. 그 외에도 인테리어와 파워트레인에 대한 평가가 다양하게 나온다. 미국의 자동차 전문매체인 카커넥션은 익스테리어와 인테리어에 대한 호평이 두드러진다. 후드가 커지고, LED 헤드라이트를 장착한 날카로운 전면 디자인을 지니게 되면서 북미에서 인기인 텔룰라이드와 비슷한 스타일링이라고 치켜 세운다. 을 지니게 되었다는 것이다. 토요타 하이랜더의 막강한 라이벌로 자리잡을 수 있을 것이라는 평가다.인테리어도 칭찬이 쏟아진다. 텔룰라이드에 장착된 10.3인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 12.3인치의 디지털 클러스터, 그리고 주행모드 셀렉터 버튼 모두 포함됐다. 쏘렌토는 기어셀렉터 버튼이 텔룰라이드와는 다르게 로터리 방식이다. K5와 흡사하다. 도어와 스피커 라이트 시스템은 심미적으로 훌륭하다고 평가하였다.파워트레인 또한 GV80과 같은 2.5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이 탑재될 것으로 알려져 기대를 모은다. 이 급의 차량에서 기대할 수 있는 충분한 동력 성능을 발휘할 것이라고 평가한다. 하이브리드 또한 1.6리터 가솔린 엔진에 배터리가 탑재된 형태로 연비 부분에서 기존 현대 하이브리드 차량 성능을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하지만 PHEV 출시가 불투명한 점에 대해서는 아쉬움을 표했다. 또 3.0 디젤 엔진이 아닌 2.2 디젤로 출시된 것에 아쉬움을 느낀다는 해외 네티즌의 의견도 눈에 띄었다. 단점도 지적됐다. 먼저 기존에 쏘렌토의 문제점이던 '2열의 불편함이 개선되었을까' 하는 것이다. 실제 카가이 취재기자가 탑승한 결과 기존보다는 나아졌지만 푹신한 시트를 선호하는 북미에서는 평가가 좋지 않을 수도 있다.또한 SUV 차량들이 세대를 거듭하면 할수록 덩치를 키우는 것에 비해서 쏘렌토는 내부는 커졌지만 외형 크기 변화가 크지 않아 아쉽다는 지적도 있었다.오토위크는 “미니 텔룰라이드를 보는 것 같다”는 평가를 내렸다. 전면부는 셀토스와 비슷하고, 후면부는 텔룰라이드와 비슷하다는 것이다. 또한, 전체적인 인테리어와 익스테리어의 구성이 미드 사이즈 SUV 기준을 더욱 업그레이드했다는 칭찬을 했다. 정통 SUV 스타일링에 충실한 미드사이즈 SUV를 미국 시장에서는 반기는 분위기이다.커뮤니티 반응은 어떨까. 미국 기아 커뮤니티인 KIA-FORUMS.com에서는 쏘렌토 신형에 대해 “익스테리어는 좋으나, 파워트레인은 아쉽다”는 평이 지배적이다. 미국 소비자들이 터보 엔진보다는 V6 같은 기통수에 더욱 신경을 쓰는 경향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한 댓글은 ‘외관은 예쁜데… 왜 V6가 없는지 이해가 안 간다’며 파워트레인에 대한 아쉬움을 전했다. 북미에서 V6와 V8이 정통 SUV의 상징과 같다는 고정관념이 강해 이러한 반응이 나오는 것으로 파악된다.현재 북미시장에 출시를 앞두고 있는 쏘렌토는 먼저 국내에서는 내부와 외부 모두 한 단계 진일보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미 올해 판매 물량의 80% 이상이 계약됐다. 쏘렌토가 북미시장에서 텔룰라이드의 뒤를 잇는 기아차의 캐시카우가 될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2020.04.14 I 장희찬 기자
기아차, 편의사양 대거 적용한 2021년형 K9 출시
  • 기아차, 편의사양 대거 적용한 2021년형 K9 출시
  • [이데일리 오토in] 카가이 남현수 기자= 기아자동차가 9일(목) 신사양을 기본 적용하고 고객의 상품 선택권을 확대한 정통 대형 세단 THE K9 2021년형을 출시하고 판매를 시작했다.기아차는 THE K9 2021년형 내장 라인업에 밝은 갈색톤의 새들브라운 색상을 새로 도입하고, 실내에 엠비언트 라이트(무드 조명) 적용 범위를 늘려 고급스러움을 강화했다.운전자는 THE K9 2021년형에 신규 적용된 음성 인식 기능을 통해 창문과 선루프, 트렁크를 개폐하고 시트 열선/통풍 및 공조까지 제어할 수 있다. 앞좌석에는 고속 무선 충전 시스템을 탑재해 편의성을 높였다.기아차는 고객들의 선호도가 높은 옵션을 묶어 추가적인 가격 혜택을 제공하는 ‘베스트 셀렉션’ 패키지를 신규 운영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THE K9 2021년형을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가솔린 3.8, 가솔린 3.3 터보 엔진별 트림은 각각 2종으로 단순화했다. 각 트림에서 다양한 옵션을 선택할 수 있어 고객 자유도가 향상됐다.THE K9 2021년형의 가격은 가솔린 3.8 모델 플래티넘 5437만원, 그랜드 플래티넘 6837만원이고 가솔린 3.3 터보 모델, 마스터즈 6557만원, 그랜드 마스터즈 7317만원이며 가솔린 5.0 모델 퀀텀 9232만원이다. (※개별소비세 1.5% 기준)기아차는 THE K9 2021년형 출시를 계기로 THE K9 멤버십을 개편했다. 인천국제공항 인근 주차장에 발레파킹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리미엄 발레파킹’과 국내 고급 호텔 및 리조트 제휴 1박 숙박권을 제공하는 ‘프리미엄 레지던스’ 서비스를 추가하여 다양한 멤버십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THE K9 구매부터 출고 이후까지 특화된 차량 관리를 지원하는 ‘BEST 토탈케어 프로그램’도 새로 도입한다. 고객은 차량 구매 유형에 따라 최대 1.0% 저금리 할부와 휴테크 안마의자 구독 서비스 등 혜택을 받는다. 대형 사고 발생 시 차량을 신차로 교환해 주는 ‘K-세이프티케어’의 보험료 지원, ‘중고차 가격 보장 프로그램’ 자동 가입 혜택도 제공된다.기아차 관계자는 “THE K9 2021년형은 더욱 고급스러워진 상품성에 고객들의 상품 선택권까지 확대해 대한민국 플래그십 정통 세단의 품격을 한층 높였다”며 “향후 최고의 상품성에 걸맞은 품격 있는 멤버십 서비스 및 마케팅 활동을 통해 고객들의 만족도를 보다 높여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0.04.14 I 남현수 기자
롯데정밀화학 ‘유록스’, 브랜드파워 요소수 1위 선정
  • 롯데정밀화학 ‘유록스’, 브랜드파워 요소수 1위 선정
  • 사진=롯데정밀화학[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롯데정밀화학은 자사가 생산하는 요소수 ‘유록스’가 한국능률협회컨설팅에서 주관한 ‘2020년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 조사’(K-BPI) 요소수 부문 1위를 차지했다고 13일 밝혔다.유록스는 요소수 분야 브랜드파워를 처음 조사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1위에 등륵했다. K-BPI는 소비자들의 브랜드 영향력을 확인하는 국내 대표 브랜드 평가 조사다. 요소수는 디젤차의 선택적 촉매 환원(SCR) 시스템에 쓰이는 촉매제로 배기가스 질소산화물을 줄여준다.유록스는 12년 연속 국내 판매 1위(환경부 자료 기준)를 이어오며 시장을 이끌고 있다. 특히 메르세데스-벤츠, BMW, 볼보, 스카니아, MAN, 푸조·시트로엥, 닛산, FCA 등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를 비롯해 현대·기아차, 타타대우 등 국내 제조사에도 납품하고 있다.회사 관계자는 “인증 기준을 훨씬 상회하는 유록스만의 차별적인 제조 시스템과 엄격한 품질 관리가 좋은 결과를 가져왔다고 생각된다”며 “새롭게 출시한 승용차 전용 프리미엄 3.5ℓ를 통해서 오랜 기간 구축해온 소비자의 신뢰를 이어가겠다”고 전했다.한편, 롯데정밀화학은 올바른 순정 요소수 구별법과 함께 새롭게 출시된 유록스 프리미엄 3.5ℓ의 사용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현대차 싼타페 디젤 오너 1000명을 대상으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싼타페 디젤 차주는 연식 상관없이 누구나 홈페이지를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응모기간은 이달 한 달간이다. 추첨을 통해 1인당 유록스 프리미엄 3.5ℓ 2개를 증정한다.
2020.04.13 I 김정유 기자
기아차, 음성 인식 장착 `THE K9` 출시…5437만~9232만원
  • 기아차, 음성 인식 장착 `THE K9` 출시…5437만~9232만원
  • 기아자동차가 출시한 ‘THE K9 2021년형’. (사진=기아자동차 제공)[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기아자동차(000270)가 신사양을 기본 적용한 정통 대형 세단 THE K9 2021년형을 출시하고 판매를 시작했다고 9일 밝혔다.기아차는 THE K9 2021년형 내장 라인업에 밝은 갈색톤의 새들브라운 색상을 새로 도입하고, 실내에 엠비언트 라이트 적용 범위를 늘려 고급스러움을 강화했다. 아울러 음성 인식 기능도 탑재했다. 운전자는 신형 K9에 창문과 선루프, 트렁크를 개폐하고 시트 열선·통풍 및 공조까지 음성으로 제어할 수 있다. 앞좌석에는 고속 무선 충전 시스템을 탑재해 편의성을 높였다.고객들의 선택 사양의 폭도 넓혔다. 기아차는 먼저 고객들의 선호도가 높은 옵션을 묶어 추가적인 가격 혜택을 제공하는 ‘베스트 셀렉션’ 패키지를 신규 운영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신형 K9을 구매할 수 있게 했다. 가솔린 3.8, 가솔린 3.3 터보 엔진별 트림은 각각 2종으로 단순화해 각 트림에서 다양한 옵션을 선택할 수 있다.신형 K9 가격은 가솔린 3.8 모델은 △플래티넘 5437만원 △그랜드 플래티넘 6837만원이다. 가솔린 3.3 터보 모델은 △마스터즈 6557만원 △그랜드 마스터즈 7317만원이며, 가솔린 5.0 모델은 △퀀텀 9232만원이다.기아차 관계자는 “THE K9 2021년형은 더욱 고급스러워진 상품성에 고객들의 상품 선택권까지 확대해 대한민국 플래그십 정통 세단의 품격을 한층 높였다”며 “향후 최고의 상품성에 걸맞은 품격 있는 멤버십 서비스 및 마케팅 활동을 통해 고객들의 만족도를 보다 높여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기아차는 신형 K9 출시를 계기로 신형 K9 멤버십을 개편했다. 인천국제공항 인근 주차장에 발레파킹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리미엄 발레파킹’과 국내 고급 호텔 및 리조트 제휴 1박 숙박권을 제공하는 ‘프리미엄 레지던스’ 서비스를 추가했다.신형 K9 구매부터 출고 이후까지 특화된 차량 관리를 지원하는 ‘BEST 토탈케어 프로그램’도 새로 도입한다. 고객은 차량 구매 유형에 따라 최대 1.0% 저금리 할부와 휴테크 안마의자 구독 서비스 등 혜택을 받는다. 대형 사고 발생 시 차량을 신차로 교환해 주는 ‘K-세이프티케어’의 보험료 지원, ‘중고차 가격 보장 프로그램’ 자동 가입 혜택도 제공된다.기아자동차가 출시한 ‘THE K9 2021년형’ 새들브라운이 내장된 실내모습. (사진=기아자동차 제공)
2020.04.09 I 송승현 기자
국민 10명 중 8명이 `세컨드카` 소유 희망…인기 차량은 카니발
  • 국민 10명 중 8명이 `세컨드카` 소유 희망…인기 차량은 카니발
  •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국민 10명 중 8명이 자신 소유 차 외에도 특별한 목적을 가진 ‘세컨드 카(자동차)’를 소유하고 싶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국내 최대 직영중고차 기업 K car(케이카)는 세컨드카를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 중 80%가 세컨드카 구매를 생각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설문조사는 성인남녀 474명이 참여했다.먼저 ‘올해 세컨드카를 구매할 계획이 있는가’ 라는 질문에 응답자의 80%가 ‘그렇다’ 라고 답해 세컨드카에 대한 잠재적 수요가 높았다.세컨드카로 구매하고 싶은 차종으로는 응답자의 절반이 ‘패밀리 밴(50%)’을 선택했다. 밴을 소유하고 싶은 이유에 대해서는 ‘아이가 생겨 큰 차가 필요하다’, ‘주말 나들이를 위해서’ 등이 거론됐다.이어 자녀 픽업, 장보기 등을 목적으로 한 ‘경·소형차’가 30.4%로 2위에 올랐다. 이외에도 드라이빙을 즐기기 위한 ‘스포츠카(8.9%)’가 3위, 아웃도어 활동에 적합한 픽업트럭(7.6%)이 4위를 차지했다.차종별 최다 희망 모델로는 각각 ‘기아 카니발’, ‘기아 모닝’, ‘포르쉐911’, ‘쉐보레 콜로라도’가 꼽혔다.‘세컨드카 구매 예산’을 묻는 질문에는 23.7%가 2~3천만원 이내가 가장 적정한 가격이라고 답했다. 이어 1~2천만원이 22.6%로 2위, 3천만원 이상은 22.4%로 3위에 올랐다. 전반적으로 신차보다 낮은 가격대의 중고차를 선호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 케이카에서 판매하는 대표 패밀리 밴 올 뉴 카니발 9인승의 경우 1천만원 후반부터 3천만원 초반까지 시세를 형성하고 있다.정인국 케이카 대표는 “가족 구성원이 늘어나거나 여성 운전자가 증가하는 등 세컨드카 수요가 점차 늘고 있는 추세”라며 “합리적 가격의 실용적인 차량을 선호하는 만큼 중고차 시장에서의 세컨드카 수요 역시 늘어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한편 케이카는 2018년 한앤컴퍼니 인수 후 같은 해 10월 새로운 이름으로 출범한 국내 최대 직영중고차 기업으로, 20년간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까다로운 진단과 매입을 통해 믿을 수 있는 직영중고차를 판매하고 있다.아울러 업계 최초로 도입한 3D 라이브 뷰를 비롯해 온라인으로 내 차를 손쉽게 사고팔 수 있는 ‘홈서비스’, 온라인 구매 후 3일 내 차량을 반납할 수 있는 ‘3일 환불제’ 등 혁신적인 중고차 구매 환경을 제시했다.최근 24시간 온라인으로 현금, 카드, ‘K Car 할부’ 등 원하는 방식으로 즉시 결제하는 ‘맞춤형 결제 시스템’을 선보이며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2020.04.04 I 송승현 기자
  • [재송]1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다음은 1일 장 마감 이후 주요 종목 뉴스다. △쌍용자동차(003620)=올해 1분기(1월~3월) 내수 1만7517대, 수출 6622대 등 총 2만4139대를 판매했다고 공시. 이는 전년 동기(3만4851대) 대비 30.7% 줄어든 수치.△현대자동차(005380)=지난 3월 국내 7만2180대, 해외 23만6323대 등 글로벌 시장에서 총 30만8503대를 판매했다고 공시. 이는 지난해 동기 대비 국내 판매는 3.0% 증가한 반면 해외 판매는 26.2% 감소한 수치. 전체 글로벌 판매는 20.9% 감소.△기아자동차(000270)=지난 3월 국내 5만1008대, 해외 17만5952대 등 글로벌 시장에서 총 22만6960대를 판매했다고 공시. 이는 지난해 동기 대비 국내 판매는 15.3% 증가한 반면 해외 판매는 11.2% 감소한 수치. 전체 글로벌 판매는 6.4% 감소.△세아제강(306200)=하나은행과 25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 신탁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계약목적은 주가 안정을 통한 주주가치 제고. 계약기간은 오는 2일부터 10월5일까지.△동부건설(005960)=운영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2억4000만원 규모의 제3자배정증자 방식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 발행되는 신주는 보통주 4만8562주이며, 1주당 액면가액은 5000원. △한화시스템(272210)=한화생명보험과 1007억원 규모 보험코어구축 프로젝트 2단계(보험코어 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이는 최근 한화시스템 매출액 1조5460억원 대비 6.5% 수준.△LG(003550)=계열사인 LG유플러스(032640) 주식 853만806주를 장내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 취득 금액은 900억원 규모이며 자기자본 대비 0.47%에 해당. 취득 후 지분비율은 38%. 주식 취득 예정일은 오는 2일.△유양디앤유(011690)=전 대표이사 박모씨의 횡령·배임 혐의로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공시. 혐의 발생 금액은 382억원으로 이는 자기자본 대비 33.07%에 해당하는 규모.△평화정공(043370)=주가안정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총 3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취득 신탁 계약을 NH투자증권(005940)과 체결했다고 공시. 계약 기간은 오는 2일부터 10월 5일까지. △대양전기공업(108380)=주가안정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총 1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취득 신탁 계약을 삼성증권(016360)과 체결했다고 공시. 계약 기간은 이날부터 오는 9월 30일까지. △SKC 솔믹스(057500)=종속회사인 SKC솔믹스홍콩 주식회사가 타법인 증권 취득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183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방식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 발행되는 신주는 보통주 1500만주이며, 1주당 액면가액은 1220원. SKC솔믹스홍콩의 주식 1500만주를 183억원에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함께 공시. 취득 후 지분율은 100%. △에이디칩스(054630)=생산성 향상과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총 120억원 규모의 신규시설 투자를 결정했다고 공시. 자기자본대비 39.2%에 해당하며 투자 기간은 오는 15일부터 2021년 10월 31일까지. △피씨엘(241820)=의료기기 제조 판매업을 영위하는 한 업체와 약 3억원 규모의 진단키트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계약 상대는 상대방의 영업 비밀 요청에 따라 비공개. △CSA 코스믹(083660)=주식회사 초초스팩토리와의 합병으로 인해 최대주주가 초초스팩토리 외 2인에서 조성아 외 2인으로 변경됐다고 공시. 변경 후 최대주주의 지분율은 44.10%(1634만8939주).△바른전자(06452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 기업심사위원회에 개선계획 이행내역서를 제출했다고 공시. 이에 따라 이 회사에 대한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절차는 상장폐지 사유가 해소된 이후 진행.△케이엔제이(272110)=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얼머스 성장지원 투자조합 1호, 신한금융투자를 대상으로 3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를 발행한다고 공시. 이에 따라 주식 총수 대비 9%에 해당하는 56만7571주가 발행.△해성산업(034810)=계열회사인 한국제지(002300)를 흡수합병 결정했다고 공시. 합병 비율은 1대 1.6661460.△메디프론(065650)=제3자배정 유상증자 대금의 납입이 완료됨에 따라 최대주주가 정민환 외 3인에서 브레인콘텐츠 외 2인으로 변경됐다고 공시. 변경 후 최대주주의 지분율은 19.69%(713만698주).△포티스(141020)=상호명을 ‘씨케이코퍼레이션’으로 변경한다고 공시. 회사 측은 “기업 이미지 제고와 사업다각화를 위해 상호를 변경했다”고 사유를 설명.△헬릭스미스(084990)=대표이사가 김선영 단독대표이사 체제에서 김선영, 유승신 각자대표이사 체제로 변경됐다고 공시. △뉴프라이드(90010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뉴프라이드에 대해 상장 적격성 실질심사 대상 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조사기간을 연장 결정했다고 공시. 이에 따라 거래소는 오는 23일까지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 여부를 결정할 예정. △컬러레이(900310)=화장품 및 기타 제품의 도소매·무역 업체인 더칭컬러레이수출입유한공사를 새롭게 설립, 자회사에 편입한다고 공시. 편입 예정일은 오는 8일이며 자회사에 대한 지분율은 100%. △이지케어텍(099750)=서울대학교병원을 상대로 약 91억원 규모의 종합의료정보시스템 종합관리 용역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인터파크홀딩스(035080)=자회사인 인터파크(108790)를 흡수합병 결정했다고 공시. 합병 비율은 1대 2.4628891.△버추얼텍(036620)=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약 2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방식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 대상은 김호선씨(최대주주)와 위드윈홀딩스이며, 기존 발행주식총수의 약 6.57%에 해당하는 보통주 373만8315주를 발행. △이에스에이(05219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이에스에이가 상장페지 관련 이의신청서를 접수했다고 공시. 이에 따라 거래소는 이날부터 15거래일 이내 기업심사위원회를 개최해 상장폐지 여부를 심의·의결하고 이후 3거래일 이내에 상장폐지 여부를 통지하게 됨.△에스엔텍비엠(160600)=세미콘라이트(214310)가 총 41억원 규모의 사채 원리금을 청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고 공시. 청구금액은 자기자본 대비 11.24% 규모이며 관할법원은 수원지방법원.△맥스로텍(141070)=사업다각화 및 수익성 개선을 위한 신규사업 진출을 위해 네이버시스템의 주식 385만3777주를 약 150억원에 양수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 양수예정일자는 오는 5월 29일이며 양수금액은 자기자본 대비 53.26%에 해당.△행남사(00880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행남사가 이날 제출한 감사보고서에 최근 사업연도의 재무제표에 대해 감사의견이 ‘의견거절’임을 공시해 상장폐지사유가 발생했다고 공시. △팍스넷(03816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팍스넷에 상장폐지 관련 이의신청서를 접수했다고 공시. 앞서 이 회사는 지난달 23일 제출한 감사보고서에 ‘의견거절’로 상장폐지사유가 발생한 바 있음.△부방(014470)=지난해 10월 22일 자산 총액이 5000억원 미만으로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지주회사에서 제외됨을 통보받았다고 공시.△셀바스AI(10886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공시변경으로 인해 셀바스AI를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한다고 공시. 앞서 이 회사는 지난 2월 3일 보유한 인프라웨어(041020)의 보통주 670만56주를 전량 매각하기로 결정했으나 이에 대한 양도금액을 50% 이상 변경.△해성옵틱스(07661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공시불이행으로 인해 해성옵틱스를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한다고 공시. 거래소는 “이 회사에 대해 벌점 1.0점 부과를 대체해 공시위반제재금 400만원을 대체부과한다”고 설명.△에이앤티앤(050320)=타법인 증권 취득자금 조달을 위해 박래성, 오준호 씨 등 4인을 대상으로 4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를 발행한다고 1일 공시. 이에 따라 전환사채가 모두 주식으로 전환될 경우 주식 총수 대비 100%에 해당하는 288만8084주가 발행.
2020.04.02 I 박순엽 기자
  • 1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다음은 1일 장 마감 이후 주요 종목 뉴스다. △쌍용자동차(003620)=올해 1분기(1월~3월) 내수 1만7517대, 수출 6622대 등 총 2만4139대를 판매했다고 공시. 이는 전년 동기(3만4851대) 대비 30.7% 줄어든 수치.△현대자동차(005380)=지난 3월 국내 7만2180대, 해외 23만6323대 등 글로벌 시장에서 총 30만8503대를 판매했다고 공시. 이는 지난해 동기 대비 국내 판매는 3.0% 증가한 반면 해외 판매는 26.2% 감소한 수치. 전체 글로벌 판매는 20.9% 감소.△기아자동차(000270)=지난 3월 국내 5만1008대, 해외 17만5952대 등 글로벌 시장에서 총 22만6960대를 판매했다고 공시. 이는 지난해 동기 대비 국내 판매는 15.3% 증가한 반면 해외 판매는 11.2% 감소한 수치. 전체 글로벌 판매는 6.4% 감소.△세아제강(306200)=하나은행과 25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 신탁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계약목적은 주가 안정을 통한 주주가치 제고. 계약기간은 오는 2일부터 10월5일까지.△동부건설(005960)=운영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2억4000만원 규모의 제3자배정증자 방식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 발행되는 신주는 보통주 4만8562주이며, 1주당 액면가액은 5000원. △한화시스템(272210)=한화생명보험과 1007억원 규모 보험코어구축 프로젝트 2단계(보험코어 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이는 최근 한화시스템 매출액 1조5460억원 대비 6.5% 수준.△LG(003550)=계열사인 LG유플러스(032640) 주식 853만806주를 장내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 취득 금액은 900억원 규모이며 자기자본 대비 0.47%에 해당. 취득 후 지분비율은 38%. 주식 취득 예정일은 오는 2일.△유양디앤유(011690)=전 대표이사 박모씨의 횡령·배임 혐의로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공시. 혐의 발생 금액은 382억원으로 이는 자기자본 대비 33.07%에 해당하는 규모.△평화정공(043370)=주가안정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총 3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취득 신탁 계약을 NH투자증권(005940)과 체결했다고 공시. 계약 기간은 오는 2일부터 10월 5일까지. △대양전기공업(108380)=주가안정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총 1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취득 신탁 계약을 삼성증권(016360)과 체결했다고 공시. 계약 기간은 이날부터 오는 9월 30일까지. △SKC 솔믹스(057500)=종속회사인 SKC솔믹스홍콩 주식회사가 타법인 증권 취득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183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방식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 발행되는 신주는 보통주 1500만주이며, 1주당 액면가액은 1220원. SKC솔믹스홍콩의 주식 1500만주를 183억원에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함께 공시. 취득 후 지분율은 100%. △에이디칩스(054630)=생산성 향상과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총 120억원 규모의 신규시설 투자를 결정했다고 공시. 자기자본대비 39.2%에 해당하며 투자 기간은 오는 15일부터 2021년 10월 31일까지. △피씨엘(241820)=의료기기 제조 판매업을 영위하는 한 업체와 약 3억원 규모의 진단키트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계약 상대는 상대방의 영업 비밀 요청에 따라 비공개. △CSA 코스믹(083660)=주식회사 초초스팩토리와의 합병으로 인해 최대주주가 초초스팩토리 외 2인에서 조성아 외 2인으로 변경됐다고 공시. 변경 후 최대주주의 지분율은 44.10%(1634만8939주).△바른전자(06452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 기업심사위원회에 개선계획 이행내역서를 제출했다고 공시. 이에 따라 이 회사에 대한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절차는 상장폐지 사유가 해소된 이후 진행.△케이엔제이(272110)=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얼머스 성장지원 투자조합 1호, 신한금융투자를 대상으로 3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를 발행한다고 공시. 이에 따라 주식 총수 대비 9%에 해당하는 56만7571주가 발행.△해성산업(034810)=계열회사인 한국제지(002300)를 흡수합병 결정했다고 공시. 합병 비율은 1대 1.6661460.△메디프론(065650)=제3자배정 유상증자 대금의 납입이 완료됨에 따라 최대주주가 정민환 외 3인에서 브레인콘텐츠 외 2인으로 변경됐다고 공시. 변경 후 최대주주의 지분율은 19.69%(713만698주).△포티스(141020)=상호명을 ‘씨케이코퍼레이션’으로 변경한다고 공시. 회사 측은 “기업 이미지 제고와 사업다각화를 위해 상호를 변경했다”고 사유를 설명.△헬릭스미스(084990)=대표이사가 김선영 단독대표이사 체제에서 김선영, 유승신 각자대표이사 체제로 변경됐다고 공시. △뉴프라이드(90010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뉴프라이드에 대해 상장 적격성 실질심사 대상 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조사기간을 연장 결정했다고 공시. 이에 따라 거래소는 오는 23일까지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 여부를 결정할 예정. △컬러레이(900310)=화장품 및 기타 제품의 도소매·무역 업체인 더칭컬러레이수출입유한공사를 새롭게 설립, 자회사에 편입한다고 공시. 편입 예정일은 오는 8일이며 자회사에 대한 지분율은 100%. △이지케어텍(099750)=서울대학교병원을 상대로 약 91억원 규모의 종합의료정보시스템 종합관리 용역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인터파크홀딩스(035080)=자회사인 인터파크(108790)를 흡수합병 결정했다고 공시. 합병 비율은 1대 2.4628891.△버추얼텍(036620)=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약 2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방식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 대상은 김호선씨(최대주주)와 위드윈홀딩스이며, 기존 발행주식총수의 약 6.57%에 해당하는 보통주 373만8315주를 발행. △이에스에이(05219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이에스에이가 상장페지 관련 이의신청서를 접수했다고 공시. 이에 따라 거래소는 이날부터 15거래일 이내 기업심사위원회를 개최해 상장폐지 여부를 심의·의결하고 이후 3거래일 이내에 상장폐지 여부를 통지하게 됨.△에스엔텍비엠(160600)=세미콘라이트(214310)가 총 41억원 규모의 사채 원리금을 청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고 공시. 청구금액은 자기자본 대비 11.24% 규모이며 관할법원은 수원지방법원.△맥스로텍(141070)=사업다각화 및 수익성 개선을 위한 신규사업 진출을 위해 네이버시스템의 주식 385만3777주를 약 150억원에 양수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 양수예정일자는 오는 5월 29일이며 양수금액은 자기자본 대비 53.26%에 해당.△행남사(00880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행남사가 이날 제출한 감사보고서에 최근 사업연도의 재무제표에 대해 감사의견이 ‘의견거절’임을 공시해 상장폐지사유가 발생했다고 공시. △팍스넷(03816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팍스넷에 상장폐지 관련 이의신청서를 접수했다고 공시. 앞서 이 회사는 지난달 23일 제출한 감사보고서에 ‘의견거절’로 상장폐지사유가 발생한 바 있음.△부방(014470)=지난해 10월 22일 자산 총액이 5000억원 미만으로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지주회사에서 제외됨을 통보받았다고 공시.△셀바스AI(10886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공시변경으로 인해 셀바스AI를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한다고 공시. 앞서 이 회사는 지난 2월 3일 보유한 인프라웨어(041020)의 보통주 670만56주를 전량 매각하기로 결정했으나 이에 대한 양도금액을 50% 이상 변경.△해성옵틱스(07661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공시불이행으로 인해 해성옵틱스를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한다고 공시. 거래소는 “이 회사에 대해 벌점 1.0점 부과를 대체해 공시위반제재금 400만원을 대체부과한다”고 설명.△에이앤티앤(050320)=타법인 증권 취득자금 조달을 위해 박래성, 오준호 씨 등 4인을 대상으로 4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를 발행한다고 1일 공시. 이에 따라 전환사채가 모두 주식으로 전환될 경우 주식 총수 대비 100%에 해당하는 288만8084주가 발행.
2020.04.01 I 박순엽 기자
`코로나19` 여파로 언택트 마케팅 확산한 車업계
  • `코로나19` 여파로 언택트 마케팅 확산한 車업계
  • 사진은 왼쪽부터 데이비스 리 북미 현대디자인센터 선임디자이너, 호세 무뇨스 현대차 글로벌 최고운영책임자(COO) 겸 북미권역본부장(사장), 씨제이 에크만 현대차 북미권역본부 매니저가 월드 프리미어 이벤트에서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외부 활동이 줄어들자 자동차 업계가 ‘언택트’(비대면) 마케팅을 대폭 확대하고 있다.28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코로나19로 확산에 따라 외부활동 및 행사 자제에 대한 목소리가 커지자 업계는 언택트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캐딜락은 국내 최초로 지난 16일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XT6 국내 출시 행사를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진행했다. 캐딜락 온라인 XT6 신차발표회에는 카허 카젬 한국GM 사장, 서영득 캐딜락코리아 대표 등이 참석했다. 눈길을 끈 것은 자동차 전문 프로그램인 ‘탑 기어 코리아’의 MC 가수 김진표씨가 차량 설명자로 나선 것이다. 김씨가 실시간으로 차량에 탑승해 각종 기능을 설명하며, 마치 방송 프로그램을 보는 듯한 느낌을 자아냈다.현대자동차그룹도 신형 쏘렌토·아반떼 등 연이어 출시하는 신차 행사를 언택트 발표회로 진행했다.기아자동차(000270)는 지난 17일 신형 쏘렌토를 사전 녹화한 온라인 토크쇼 형식으로 진행했다. 당초 기아차는 이달 5일 예정돼 있던 스위스 제네바 모터쇼를 통해 공개하려 했지만, 코로나19로 모터쇼가 취소되자 온라인 출시로 계획을 변경한 것이다.현대차(005380) 역시 신형 아반떼를 지난 18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할리우드에서 열린 월드 프리미어 이벤트로 전 세계에 실시간 공개했다. 국내 출시 행사 역시 내달 7일 유튜브를 통해 ‘올 뉴 아반떼 디지털 언박싱’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7년 만에 완전 변경된 제네시스 G80도 언택트로 이뤄진다.언택트 마케팅은 신차 출시회 뿐 아니라 자동차 판매에까지 확대되고 있다.르노삼성자동차는 최근 출시된 소형 SUV XM3 사전 계약 당시 국내 완성차 업계 최초로 온라인 청약채널을 구축하기도 했다. XM3 마이크로사이트에서 계약하고 네이버페이로 청약금 10만원을 결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사전계약 12일 동안 계약된 차량 중 21.3%가 온라인 청약채널을 통해 계약된 것으로 나타나며 흥행을 이끌었다.국내 최대 직영중고차 기업 ‘K car’도 온라인 구매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업계 최초로 현금, 카드, K Car 할부 등 원하는 결제 방식을 선택해 바로 결제하는 ‘맞춤형 즉시 결제’ 시스템을 지난 2일 도입했다. 온라인에서 24시간 현금, 카드 결제는 물론 K Car 할부 이용을 위한 대출 심사 및 승인까지 100% 비대면 구매가 가능하다.특히 즉시 결제 시스템 도입으로 더욱 편리해진 온라인 구매 서비스 ‘내차사기 홈서비스’ 이용률은 이날 기준 전체 판매 중 40%에 달할 만큼 많은 선택을 받고 있다. 이에 케이카는 홈서비스 배송 전 외관, 실내 상태 등을 한 번 더 꼼꼼히 확인하는 ‘출고 점검’을 강화하고 있다.무엇보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대중교통 이용에 불편함을 느끼는 고객들이 많아지자 ‘중고차 렌트’의 비대면 거래 서비스 강화 작업도 한창이다. 케이카 렌트’는 신차 대비 저렴한 중고차를 최소 3개월부터 36개월까지 원하는 만큼 월 단위 계약이 가능하고, 월 렌트료만 납입하면 취득세, 보험료, 자동차세 등 추가 비용 부담이 없어 가성비 높은 서비스로 꼽힌다.김창호 케이카 렌트 영업기획 팀장은 “최근 3~6개월 등 비교적 짧은 기간에 한시적으로 차량을 이용하고자 하는 고객 문의가 늘고 있어 비대면 채널 전문 상담 인력을 보강했다”며 “이 같은 추세에 대응하기 위해 짧은 계약기간으로 운행할 수 있는 중고차 렌트 매물 역시 늘리고 있다”고 말했다. K car 직원이 중고차량의 상태를 점검하고 있다. (사진=K car 제공)
2020.03.28 I 송승현 기자
기아차, 대형 SUV만큼 커진 쏘렌토 출시
  • 기아차, 대형 SUV만큼 커진 쏘렌토 출시
  • [이데일리 오토in] 카가이 남현수 기자= 4세대 쏘렌토가 기존 중형 SUV와는 차별화된 혁신적인 상품성으로 정식 출시됐다. 기아자동차는 17일(화) 온라인 런칭 토크쇼를 열고 신형 쏘렌토의 판매를 시작했다.4세대 쏘렌토는 2014년 3세대 출시 이후 6년 만에 출시된 신규 모델로, 강인함과 세련미를 동시에 담은 혁신적인 디자인과 대형 SUV 수준의 공간활용성, 강력한 주행성능과 첨단 안전 및 편의 사양 등을 통해 완전히 새로워졌다.기아차는 ‘준대형 SUV’로 새롭게 거듭난 신형 쏘렌토의 우수한 상품성을 고객들이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네이버 자동차(PC/모바일), 기아차 채널(유튜브, 페이스북) 등을 통해 온라인 런칭 토크쇼 ‘쏘렌토 톡톡(SORENTO Talk Talk)’을 이날 오전 10시 30분부터 중계한다.4세대 쏘렌토는 이전 모델들이 보여준 고유의 강인한 디자인 헤리티지와 SUV의 사용성을 성공적으로 계승했다. 동시에 세련되고 섬세한 이미지를 함께 담아낸 혁신적인 디자인으로 기존 SUV 디자인의 전형성을 완전히 탈피했다.외장 디자인은 ‘정제된 강렬함(Refined Boldness)’을 콘셉트로 완성됐다. 전면부는 라디에이터 그릴과 LED 헤드램프를 하나로 연결하여 과감함을 더한 ‘타이거 노즈(Tiger Nose)’를 통해 강인하고 와이드한 인상을 구현했다. 후면부는 세로 조형인 버티컬 타입 LED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와 가로 조형인 레터링 타입 엠블럼, 와이드 범퍼 가니시 등의 대비를 통해 카리스마가 느껴지는 단단한 모습으로 꾸며졌다.내장은 ‘기능적 감성(Functional Emotions)’을 콘셉트로 디자인됐다. 12.3인치 클러스터(계기반), 10.25인치 UVO(유보) 내비게이션 등 대화면 디스플레이와 다이얼 타입 전자식 변속기(SBW)는 SUV에 어울리는 높은 직관성을 제공한다. 신비한 느낌의 조명으로 실내 공간을 꾸미는 크리스탈 라인 무드 라이팅’과 퀼팅나파 가죽시트, 촉각적·시각적 고급감을 높인 실내 소재 등은 기존 중형 SUV와는 차별화된 세련된 감성을 구현했다.4세대 쏘렌토는 신규 플랫폼을 바탕으로 하는 최적의 레이아웃 설계를 통해 동급 중형 SUV는 물론 상위 차급인 대형 SUV와 비교해도 경쟁력 있는 실내공간을 완성하고 공간활용성을 대폭 강화했다. 휠베이스가 35mm 늘어났으며, 2열 무릎 공간과 적재 공간도 커졌다. 특히 대형 SUV에만 적용되던 2열 독립시트를 적용해 2열 승객의 거주 쾌적성과 편의성도 강화했다. (※ 2열 독립시트 적용 : 6인승 모델)신형 쏘렌토 디젤 모델은 강화된 배출가스 규제를 충족시킨 ‘스마트스트림 D2.2’ 엔진, 우수한 변속 응답성과 부드러운 변속감을 갖춘 습식 DCT(더블 클러치 변속기)인 스마트스트림 습식 8DCT’를 현대차그룹 최초로 적용해 강력한 주행성능과 높은 연비를 구현했다. 최고출력 202마력, 최대토크 45.0kgf·m의 힘을 발휘하며, 연료소비효율은 14.3km/ℓ(5인승, 18인치 휠, 2WD 복합연비 기준)를 달성했다.하이브리드 모델은 최고출력 180마력, 최대토크 27.0kgf·m의 스마트스트림 터보 하이브리드 엔진과 최고출력 44.2kW, 최대토크 264Nm의 구동 모터, 그리고 6단 자동변속기 조합으로 시스템 최고출력 230마력, 시스템 최대토크 35.7kgf·m의 힘을 발휘한다.더불어 기아차는 올 3분기 중 스마트스트림 G2.5 T 엔진과 스마트스트림 습식 8DCT가 탑재된 신형 쏘렌토 가솔린 터보 모델을 추가해 국내 시장 공략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신형 쏘렌토는 차별화된 첨단 안전 및 편의 사양을 대거 적용했다. ‘다중 충돌방지 자동 제동 시스템(MCB)’은 현대차그룹 최초로 적용된 안전 사양으로, 차량 주행 중 사고가 발생했을 때 1차 충돌 이후 운전자가 일시적으로 차량을 통제하지 못할 경우 자동으로 차량을 제동해 2차 사고를 방지해주는 기술이다.기아차 최초로 신형 쏘렌토에 적용한 ‘기아 페이(KIA PAY)’는 제휴된 주유소나 주차장에서 비용을 지불할 때 내비게이션 화면을 통해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는 기능이다. 서라운드 뷰 모니터(SVM)와 연계해 스마트폰으로 차량 주변을 확인할 수 있는 ‘리모트 360° 뷰(내 차 주변 영상)’도 대표적인 편의 사양이다.기아차는 4세대 쏘렌토의 우수한 상품성을 고객들이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실시한다.우선 온라인 런칭 토크쇼는 고객들도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로 구성됐다. 기아차 부문별 담당자(디자인, 상품, 마케팅)와 MC 및 패널(방송인 김재우, 아나운서 공서영, 국민대 자동차운송디자인학과 겸임교수 권용주, 카레이서 강병휘)이 출연해 4세대 쏘렌토의 혁신적인 상품성에 대해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눌 예정이며, 강병휘 카레이서의 시승 영상도 함께 방영된다. 더불어 고객들에게 푸짐한 경품을 제공하는 네이버 검색 인증 이벤트도 진행된다.기아차는 4세대 쏘렌토와 주 52시간 시대를 연결한 ‘애프터 6 라이프 (After 6 Life)’라는 광고 캠페인도 선보인다. 새로운 도전을 찾아 떠나는 ‘1일 1도전’ 편 ,취미를 또 다른 직업으로 가지는 하비프러너(Hobby-Preneur)가 등장하는 ‘두번째 하루’ 편, 아이와 함께 새로운 세상을 경험하는 아빠의 모습을 담은 ‘땡땡이’ 편 등 총 3편의 광고를 통해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제안하는 브랜드로서 신형 쏘렌토의 모습을 보여준다.기아차는 차별화된 시승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17일(화)부터 모집하는 ‘애프터 6 패스 시승단’은 기존 시승 프로그램과 달리 퇴근 시간 이후에 시승을 즐기며 다양한 이색 액티비티를 체험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시승단에게는 4세대 쏘렌토 시승권과 함께 액티비티 플랫폼 ‘프립(Frip)’에서 이용 가능한 액티비티 쿠폰이 제공된다.기아차는 고객이 전시장을 방문하지 않고도 4세대 쏘렌토를 경험할 수 있도록 증강현실(AR) 기술을 활용한 ‘기아 Play AR’ 스마트폰 앱도 선보인다. 이 앱을 이용하면 언제 어디서든 쏘렌토의 내외장 디자인과 핵심 특장점을 확인할 수 있다. 기아차 홈페이지와 기아차 통합 모바일 고객앱 ‘KIA VIK(기아 빅)’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이밖에 기아차는 4세대 쏘렌토에 최초 적용되는 ‘기아 페이’ 서비스 런칭을 기념해 앞으로 3개월 간 기아 페이 이용 고객에게 일부 금액을 할인해주는 혜택을 제공한다. 더불어 일정 금액 이상을 처음 결제한 고객을 대상으로 SK에너지 주유 상품권, 아이파킹 주차 할인권, 주유비 카드사 청구 할인 등을 선착순으로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자세한 사항은 기아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4세대 쏘렌토 디젤 모델의 판매 가격은 트림 별로 트렌디 2948만원, 프레스티지 3227만원, 노블레스 3527만원, 시그니처 3817만원으로 책정됐다. (※ 개별소비세 1.5% 기준)4세대 쏘렌토는 지난 2월 20일부터 이달 16일까지 영업일 기준 18 일 동안 2만6368대의 사전계약을 달성하는 등 출시 전부터 고객들로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이는 지난해 쏘렌토의 월 평균 판매대수(4360대)와 비교하면 6개월 가량의 판매량이 계약된 셈이다. 신형 쏘렌토 디젤 단일 모델만으로 1만3491대의 사전계약을 이뤄냈다.4세대 쏘렌토의 완성도 높은 디자인과 신형 쏘렌토를 ‘준대형 SUV’로 거듭나도록 한 우수한 상품성이 고객의 기대에 부응한 결과 사전계약이 몰려든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주요 목표 고객층인 30~40대 ‘밀레니얼 대디’의 호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4세대 쏘렌토의 사전계약 고객 중 30~40대 비율은 58.6%(30대 27.9%, 40대 30.8%)로, 지난해 한해 쏘렌토 30~40대 고객 비율이 약 47%인 것과 비교해 크게 높았다. 신규 플랫폼을 바탕으로 제공하는 넓은 실내 공간과 강력한 주행성능, 우수한 안전성이 ‘패밀리 SUV’를 원하는 밀레니얼 대디의 니즈를 충족한 것으로 분석된다.트림 별로는 최상위인 시그니처(47.2%)와 다음 상위 트림인 노블레스 (34.2%)의 사전계약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시그니처 트림은 기아 페이, 리모트 360° 뷰, 퀼팅나파 가죽시트 등 주요 신사양 및 고급 디자인 요소를 기본 적용했으며, 노블레스 트림은 12.3인치 클러스터, 서라운드 뷰 모니터(SVM), 다이얼 타입 전자식 변속기(SBW) 등 고객 주요 선호 사양을 기본 탑재했다.사양 별로는 기아 페이가 포함된 10.25인치 UVO 내비게이션, 첨단 주행 신기술을 포함한 ‘드라이브 와이즈(DRIVE WISE)’, 스마트폰 앱을 활용해 차량의 도어와 시동을 제어할 수 있는 ‘기아 디지털 키’가 포함된 ‘스마트 커넥트’, 2열 독립시트가 적용된 6인승 등이 소비자들의 많은 선택을 받았다.기아차 관계자는 “4세대 쏘렌토는 동급을 넘어 대형 SUV는 물론 세단과 비교해도 뛰어난 상품성을 구현했다”라며 “혁신적 디자인, 우월한 공간성, 강력한 주행성능, 첨단 신사양 등으로 탄생한 신형 쏘렌토가 고객들의 새로운 삶을 위한 ‘뉴 라이프 플랫폼(New Life Platform)’으로 확고히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2020.03.20 I 남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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