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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마트폰으로 끝 “PASS앱으로 대한항공·진에어 탑승해요”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통신 3사(SKT, KT, LG유플러스)가 제공하는 인증 앱 ‘PASS’만으로 대한항공과 진에어 비행기를 탈 수 있게 됐다.지금까지는 국내선 비행기 탑승시 공항 출발 수속 및 신분 확인부터 실물 형태의 탑승권과 신분증을 각각 제시해야 했다.이제는 PASS 앱을 통해 한번에 마칠 수 있어 탑승 절차가 한층 편리하다. 면세품 구매 등 항공권 제시가 필요한 상황에서도 기존 항공권과 동일한 효력을 갖는다.PASS앱 항공권 연동 화면PASS앱 스마트항공권 원리. 출처=SK텔레콤통신3사와 한국공항공사는 전국 국내선 14개 전 공항에서 본인의 스마트폰 내 PASS(패스)앱으로 신분증과 탑승권을 한번에 인증받는 ‘PASS스마트항공권‘ 제휴 항공사에 대한항공과 진에어를 새롭게 추가했다고 6일 밝혔다.이로써 국내선 이용 시 ‘PASS스마트항공권’ 이용이 가능한 항공사는 기존 제주항공·티웨이항공·이스타항공·에어서울·하이에어 등을 포함해 총 7개사로 확대됐다.원리가 뭔데?PASS스마트항공권은 PASS 모바일신분증(주민등록증 모바일 확인서비스, 모바일운전면허 확인서비스)과 국내선 탑승권을 결합해, PASS 앱 내에서 QR코드를 생성하고 비행기 탑승 과정에서 이를 제시하고 인증하는 방식이다.PASS스마트항공권 이용을 원하는 고객은 각 통신사의 PASS 앱 메인 화면의 ’모바일신분증‘ 메뉴에 접속한 후 주민등록증 또는 운전면허증을 등록하고 ‘스마트티켓 서비스’ 이용 약관에 동의하면 쉽게 사용할 수 있다.항공권 예약/구매 시 구매처에 제공한 이름, 휴대전화번호 등 개인정보와 PASS 앱 명의정보가 일치한 상태에서 고객이 비행기 탑승 전에 체크인을 하면 자동으로 PASS 스마트항공권이 연동된다.특히 ‘실시간 1인 1단말 인증 정책’을 적용한 PASS 모바일신분증을 기반으로 신분증 수록정보와 항공사 체크인 정보를 실시간으로 조회 가능해 안전성을 높인 것은 물론, 화면 캡쳐 방지 및 30초마다 갱신되는 ‘일회성 QR’로 위·변조 가능성을 차단하는 등 높은 보안성도 확보했다.연내 아시아나 항공 추가 예정PASS 스마트항공권 제휴 항공사는 올해 안에 아시아나항공을 추가하는 등 지속 확대될 예정이다.한편 PASS는 최근 ICT규제샌드박스 사업계획 변경의 후속조치로 ‘모바일 운전면허 확인서비스’에서 주민등록번호 확인이 가능하게 되었고, 관련 도로교통법 개정안이 공포되어 ‘24년 7월 31일부터 시행될 예정에 따라 그 활용 범위가 더욱 넓어질 전망이다.총선에서도 신분증 대체 가능오는 4월 10일 실시되는 제22대 국회의원선거 투표소에서는 모바일운전면허 확인서비스, 주민등록증 모바일 확인서비스 등 PASS 모바일신분증을 실물 신분증 대신 이용할 수 있다. 모바일신분증의 상세정보 표시 실행 과정을 투표사무원에게 보여주면, 선거인 신분증의 사진과 얼굴을 대조하고 성명, 성별, 생년월일, 주소 일치 여부로 신분을 확인하는 방식이다.5월부터는 의료기관에서 건강보험을 적용할 때 가입자나 피부양자의 본인 확인 절차가 강화됨에 따라, PASS 모바일운전면허를 통해 본인 확인이 가능해지는 등 올해 안에 의료기관과 금융권, 통신사 대리점 등으로 모바일운전면허 확인 서비스가 확대될 계획이다.통신 3사는 “이번 제휴 항공사 확대를 통해 국내선 이용 여행객들이 PASS의 편리함을 경험하고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PASS 활용이 확대되기 바란다”며, ”PASS 앱이 인증을 넘어 ’일상생활 속 필수 앱‘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활용처를 지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코스피, 美 기술주 약세 속 하락…외인 '팔자' 2640선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5일 코스피 지수가 하락 출발했다. 간밤 뉴욕증시는 애플, 테슬라 등 기술주의 약세 속 일제히 1%대 하락했다. 외국인이 장중 9거래일 만에 ‘팔자’로 전환해 기관과 동반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반도체, 2차전지주가 대체로 약세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7분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31포인트(0.43%) 하락한 2638.09을 기록하고 있다. 2거래일째 하락세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나스닥, 비트코인 등 주요 위험자산군들의 가격 조정, 미국 1월 ISM 서비스업 지표 부진,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하원 발언 경계심리 등이 국내 증시 압력을 가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업종 측면에서도 전일과 유사하게 애플이 연초 이후 중국 내 아이폰 판매 감소로 약세를 보였다는 점이나, 테슬라 또한 독일 공장 화재로 생산 중단됐다는 소식에 부진했다”며 “이에 따라 전일 낙폭이 컸던 국내 관련 주들의 저가 매수와 추가 매도 대치 국면을 유발하며 장중 수급 변동성을 키울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수급별로는 외국인은 104억원, 기관은 55억원 팔아치우고 있다. 개인은 153억원 사들이고 있다. 업종별로 하락 우위다. 보험은 1%대, 증권, 의료정밀, 전기가스, 정보기술, 운수창고, 금융, 제조, 생활소비재, 유통, 섬유의복, 기계, 통신 등은 1% 미만 하락하고 있다. 운수장비, 서비스, 종이목재는 1% 미만 상승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다. SK하이닉스(000660), POSCO홀딩스(005490), LG화학(051910), 삼성물산(028260), 포스코퓨처엠(003670), 현대모비스(012330), 삼성생명(032830)은 1%대 하락하고 있다. 삼성전자(005930), LG화학(051910), KB금융(105560), 삼성SDI(006400)는 1% 미만 내리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기아(000270), NAVER(035420)은 1% 미만 상승하고 있다. 현대차(005380)는 보합세다.
- 코스닥, 뉴욕증시 조정에 경계심리 유입…860선 하락 출발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코스닥 지수가 하락 출발했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의회 발언을 앞두고 경계심리가 유입되면서 뉴욕 증시가 하락한 영향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2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06포인트(0.70%) 내린 860.31에 거래되고 있다.간밤 뉴욕증시는 하락 마감했다. 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04% 하락한 3만8585.19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02% 떨어진 5078.65로, 나스닥지수는 1.65% 밀린 1만5939.59로 장을 마감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나스닥, 비트코인 등 주요 위험자산군들의 가격 조정과 미국 1월 ISM 서비스업 PMI 부진, 파월 의장의 하원 발언 경계심리 등이 약세 압력을 가할 전망”이라며 “업종 측면에서도 전일과 유사하게, 애플이 연초 이후 중국 내 아이폰 판매감소로 약세를 보였다는 점이나, 테슬라 또한 독일 공장 화재로 생산 중단됐다는 소식에 부진했다는 점은 전일 낙폭이 컸던 국내 관련 주들의 장중 수급 변동성을 확대시킬 것”이라고 예상했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홀로 268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00억원, 59억원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264억원 순매도 중이다.업종별로는 하락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금융과 일반전기전자, 금속 등이 1% 수준으로 하락하고 있고, 반도체, 유통, 운송 등도 1% 미만 수준으로 약세다. 반면, 컴퓨터서비스, 건설, 비금속 등은 1% 미만 수준으로 강보합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하락 우위다. 간밤 테슬라가 급락하면서 에코프로비엠(247540)과 에코프로(086520) 등 2차전지가 각각 1%대 빠지고 있다. HLB(028300)는 2.01% 하락 중이고, 셀트리온제약(068760),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 등도 1% 미만 수준으로 약세다. 반면, 알테오젠(196170)은 0.31% 소폭 오르고 있고, 엔켐(348370)은 3.35%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 "숨 고르기 장세 속 파월 발언 주목…변동성 확대 가능성"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국내 증시가 2월 이후 방향성을 나타내지 못하고 숨 고르기 조정 국면에 놓인 가운데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하원 증언 중 발언을 주목해야 한다는 조언이 나왔다.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엿볼 수 있는 이번 발언으로 외환시장과 채권시장 등 전반적인 금융시장에 걸쳐 변동성 확대시킬 소지가 있기 때문이다.(사진=키움증권)6일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5일(현지시간) 미국 증시는 파월의장 발언을 앞둔 경계심리 유입됐고, 애플과 테슬라의 개별기업 악재가 하방 압력을 가하며 약세를 보였다. 또한, 최근 연이은 신고가 경신에 따른 과열 우려가 누적된 가운데 파월 의장의 의회 증언을 앞둔 경계심리가 차익 실현 압력이 확산된 영향도 있다는 판단이다. 7일 예정된 하원 증언에서 파월 의장은 경기, 인플레이션, 금리 등 통화정책 전반에 걸친 내용을 보고할 예정인데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프리뷰 성격이 내포되어 있는 만큼, 주식, 채권, 외환 등 전반적인 자산시장의 참여자들의 관심도 이곳으로 집중될 전망이라는 것이 한 연구원의 설명이다. 2월 중에 대부분 연준 인사들이 금리인하 시점에 대해, ‘하반기 이후’, ‘올해 말’, ‘연내 3회 적절’, ‘3분기 1회 시행 후 중단’ 등의 키워드를 제시하면서 보수적인 입장을 표명했던 상황이다. 이처럼 FOMC 나 연준 위원 발언이 대체로 매파 스탠스를 유지하고 있으나, 2월 이후 AI 주, 가상화폐를 중심으로 위험자산랠리가 출현했으며, 그 과정에서 단기 기대인플레이션이 급등했다는 점이 연준 입장에서는 3월 FOMC를 앞두고 고민을 자아낼 수 있는 부분이라고 한 연구원은 전했다. 그는 “따라서 이번 하원 증언에서 관전 포인트는 1월 FOMC 이후 약 1개월이 지난 현시점까지의 위험자산 랠리, 1월 CPI와 PPI 쇼크, 기대 인플레이션 급등에 대한 파월 의장의 스탠스가 어느 정도로 매파적일지가 될 것”이라며 “이 결과에 따라 숨 고르기 조정을 보이고 있는 주식시장이 2월 이후 좀처럼 방향성을 나타내지 못하고 있는 외환시장과 채권시장 등 전반적인 금융시장에 걸쳐 변동성 확대시킬 소지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를 미뤄봤을 때 국내 증시도 약세 압력을 받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한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나스닥, 비트코인 등 주요 위험자산군들의 가격 조정과 미국 1월 ISM 서비스업 PMI 부진, 파월 의장의 하원 발언 경계심리 등이 약세 압력을 가할 전망”이라며 “업종 측면에서도 전일과 유사하게, 애플이 연초 이후 중국 내 아이폰 판매감소로 약세를 보였다는 점이나, 테슬라 또한 독일 공장 화재로 생산 중단됐다는 소식에 부진했다는 점은 전일 낙폭이 컸던 국내 관련 주들의 장중 수급 변동성을 확대시킬 것”이라고 예상했다.
- 혜택 줄고 연회비 부담…불황에 잘리는 신용카드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올해 들어 신용카드를 해지하는 소비자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물가와 경기 불황으로 소비를 줄이려는 분위기가 반영된 결과라는 지적이다. 특히 카드업계가 연회비 수익을 늘리고, 알짜카드를 축소하는 경향이 카드 해지 흐름에 불을 붙이고 있다는 분석이다.[이데일리 김일환 기자]◇개인 신용카드 해지 회원 한 달 만에 21% 증가 5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9개 카드사의 개인 신용카드 해지 회원 수가 83만 9000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12월 해지 회원 수(69 만3000명)보다 21.0%(14만 6000명) 늘어난 수치다.개인 신용카드 해지 회원 수는 지난해 하반기 매월 60만명 대를 유지했지만, 올해 들어 갑자기 증가했다. 지난달 각사별 해지 회원 수는 KB국민카드가 12만 4000명으로 가장 많았고 NH농협카드 11만 2000명, 신한카드 11만명, 삼성카드 10만 8000명, 롯데카드 9만 4000명, 현대카드 8만 4000명, 우리카드 7만 5000명, 비씨카드 6만 9000명, 하나카드 6만 3000명 순이었다.카드사들은 올해 초 갑자기 해지 회원 수가 급증한 이유로 계절성 요인을 꼽는다. 연초엔 연말 정산 등을 통해 지난해 소비를 확인한 뒤 신용카드 사용을 줄이려는 움직임으로 이어지는 경향이 있다는 것이다. 이에 해마다 연초엔 해지 회원 수가 일시적으로 증가한다는 설명이다.그러나 최근 2년에 대비 올해 초 해지 회원 수는 상대적으로 높았다. 2022년 1월 해지 회원 수는 58만 9000명, 2023년 1월은 73만 2000명 수준이었다. 계절성 요인일 고려해 지난해 1월과 비교해도 올해 1월 해지 회원수가 10만명이 많은 셈이다. 이에 올해엔 특히 고물가에 따른 경기 불황으로 신용카드 사용에 부담을 느끼는 이용자가 더 많아졌다는 분석도 나온다.◇연회비 부담에 알짜카드는 축소…“해지 흐름 지속”특히 지난해 소비자가 체감한 연회비 부담이 늘면서, 신용카드 해지 흐름이 거세졌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는 지난해 인기를 끈 상업자 표시 신용카드(PLCC)과도 연관이 있다. PLCC 카드는 특정기업과 카드사의 제휴를 통해 고객에게 혜택을 제공하는 상품이다. 여러 방면에서 혜택을 선보이는 제휴카드와 달리 PLCC는 제휴를 맺은 특정 기업의 혜택만을 제공한다.그러나 경기 불황으로 특정 브랜드에 고객 충성도가 줄면서 PLCC 카드의 필요성도 떨어지고, 상대적으로 연회비 부담은 커졌다는 것이다. 실제로 지난해 4분기 기준 휴면 신용카드는 1388만 3000장으로 전년 동기(1197만 7000장)보다 15.91% 증가했다.한 카드사 관계자는 “경기 불황의 여파로 연회비 부담은 줄이고 혜택은 상대적으로 좋은 카드로 소비자가 갈아타려는 움직임을 보이는 것은 사실”이라며 “소비자들은 혜택 좋은 카드로 몰아 쓰는 경향이 있어 연초에 상대적으로 필요 없는 카드를 해지하는 분위기”라고 설명했다. 다만 카드업계는 업황이 좋지 않아 실적 부진에 대응하기 위해 혜택이 좋은 ‘알짜카드’를 계속 줄이고 있어 카드 소비자의 선택지는 계속해서 줄어들고 있다. 지난해 8개 전업 카드사의 카드 458종이 단종됐다. 2022년(116종)과 비교하면 4배 가까이 급증했다.서지용 상명대 경영학과 교수는 “최근 휴면 카드가 늘어나는 것에 대한 정부의 권고도 있어 기존 카드사가 고객 관리 차원에서 유지하던 휴면카드 관리를 느슨하게 하는 것도 해지 회원 증가에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며 “휴면카드가 고객 데이터 관리 비용도 들고, 데이터 유출이나 실물 카드 분실 등으로 인한 금융사고 가능성도 있는 만큼, 해지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 車·장기보험, 보험사기 주요 타깃…작년 적발액 1.1조
-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브로커 A는 지인 11명과 공모해 비교적 가입이 손쉬운 TM보험계약을 통해 다수의 운전자보험 및 상해보험을 가입한 후 경미한 자동차 고의사고를 야기한 후보험금 편취했다. A와 공범 11명 등 총 12명은 8건의 고의사고를 일으키고 장기 입원 후 후유장해진단서를 발급받아 보험금을 청구하는 수법 등으로 총 5억6000만원을 편취했다. (자료=금융감독원)금융감독원은 지난해 보험사기 적발액이 1조1164억원으로 집계됐다고 6일 밝혔다. 적발인원은 10만9522명이다. 전년대비 각각 346억원(3.2%), 6843명(6.7%) 증가했다.사기유형별로 살펴보면 사고내용 조작이 59.3%(6616억원)으로 가장 많이 차지했다. 이어 허위사고 19.0%(2124억원), 고의사고 14.3%(1600억원)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사고내용 조작은 전년대비 1.0% 감소했지만, 여전히 보험사기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허위사고와 고의사고는 각각 11.0%, 3.0% 증가했다.보험종목별는 자동차와 장기보험이 각각 49.1%(5476억원), 43.4%(4840억원)을 기록했다. 자동차보험은 운전자·피해물 등 조작(401억원), 고의충돌(205억원) 증가 등으로 전년 대비 771억원(16.4%) 늘었다. 반면 장기보험은 허위 입원·수술·진단 감소 등으로 전년 대비 338억원(6.5%↓) 줄었다.연령별로 살펴보면 50대가 22.8%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60대 이상(22.6%), 40대(20.1%), 30대(18.3%), 20대(14.9%), 10대 이하(1.3%) 순으로 집계됐다. 특히 30대와 40대의 증가율이 각각 14.5%, 10.3% 증가하며 평균 증가율(6.7%)을 상회했다. 20대는 자동차 관련 보험사기가 많았으며, 60대 이상은 병원 관련 사기가 빈번했다.금감원은 일반 국민들의 보험료 부담을 가중시키는 민생침해 보험사기에 강력 대응하고 예방 교육 및 홍보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최근 증가하는 렌터카를 이용한 고의사고 대응 강화를 위해 자배원·렌터카공제조합과 긴밀히 협조하여 기획조사를 추진하고, 브로커와 병원이 연계된 조직형 보험사기에 대한 기획조사를 강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경찰청·건보공단·생손보협회 등과 공동으로 공·민영 보험사기 예방을 위한 교육 및 홍보계획을 수립·추진할 예정이다.금감원 관계자는 “보험사기는 조직적으로 은밀하게 진행되므로 적발을 위해 내부자 제보가 중요하다”며 “따라서 상식적으로 이해되지 않는 제안*을 받고 구체적 물증을 갖고 계신 분들의 적극적인 제보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 코스피 11兆 쓸어담은 외국인…저PBR株 ‘역대급 수급 쏠림’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코스피의 출렁임에도 외국인이 ‘사자’를 지속하고 있다. 올해에만 10조원을 넘게 쓸어 담으며 월간 기준 사상 최대치를 갈아치웠다. 국내 증시 저평가 해소를 위한 ‘밸류업 정책’ 관련 주주환원 수혜주를 매집하는 흐름이다. 한편에서는 해당 종목들에 대한 수급 쏠림이 급격히 심화하면서 당분간 상승 여력이 제한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지만, 증권가에서는 정책 모멘텀이 중장기적으로 이어질 전망임을 고려, 선별적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증시 약세에도 외인 8거래일째 ‘사자’…저PBR 매집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이날 전 거래일보다 24.87포인트(0.93%) 하락한 2649.40에 거래를 마쳤다. 간밤 고점 부담에 약세로 돌아선 미국 증시와 동조화 흐름을 보였다는 분석이다. 그러나 하락세에도 외국인은 8거래일 연속 ‘사자’를 이어갔고, 주주환원 기대 속 KB금융(105560) 등 일부 금융주는 오름세를 보였다. 외국인은 정부가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도입을 예고한 이후 지난 1월19일부터 이날까지 단 3거래일을 제외하고 모두 순매수를 기록했다. 한국거래소 집계 기준 이날까지 10조9780억원(ETF 제외)을 사들였다. 외국인의 순매수액은 지난 1월 3조4830억원에 이어 2월엔 7조8580억원으로 월 기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지난달 26일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세부안 발표 이후 내용이 시장의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는 평가에 일부 실망 매물이 나오기도 했다. 그러나 외국인은 나홀로 순매수를 지속하며 정책 수혜가 예상되는 저PBR(주가순자산비율) 업종인 자동차, 금융주를 담았다. 코스피 외국인 순매수액 추이(그래픽=이데일리 김정훈 기자)외국인이 지난달 19일부터 이달 4일까지 반도체주인 SK하이닉스(000660)(1조4130억원), 삼성전자(005930)(1조3690억원) 외 현대차(005380)(1조7910억원)와 기아(000270)(6420억원)를 가장 많이 사들였다. 우리금융지주(316140), 하나금융지주(086790), KB금융(105560) 등 은행주도 순매수 상위에 이름을 올렸다. 전체 코스피 시가총액에서 차지하는 저PBR 종목 비중도 크게 높아졌다. 퀀트와이즈와 하이투자증권에 따르면 최근 저PBR 업종으로 부각된 자동차, 은행, 증권, 보험은 각각 전체 시총 대비 비중이 6.8%, 5.2%, 1.8%, 2.1%로 모두 2020년 이후 최고치에 근접하거나 이를 넘어섰다. ◇ 밸류업 수혜株, 수급 쏠림 유의…“선별접근 이렇게”저PBR 업종에 대한 외국인 수급 쏠림이 심화하면서 추가 순매수 흐름이 한동안 제한적일 가능성도 제기된다. 관련 시총 상위 종목의 주가 흐름을 살펴보면 지난 1월19일부터 4일까지 삼성생명(032830) 72.9%, 하나금융지주(086790) 46.5%, 기아(000270) 43.9%, 동양생명(082640) 43.8%, 키움증권(039490) 42.9%, 현대차(005380) 41.8%, 미래에셋증권(006800)과 KB금융(105560)은 40.0% 등 가파르게 올랐고, 이 때문에 향후 주가가 제한적인 흐름을 보일 수 있다는 의미다.신희철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1월 밸류업 정책 발언 이후 코스피 시총 증가에 기여한 상위 10개 종목 중 8개가 관련 수혜주로, 전체 시총 대비 비중이 부담스러운 수준”이라며 “패시브 자금 비중이 큰 외인 수급이 급격하게 순매도로 전환할 가능성은 낮지만, 강력한 순매수가 유지되기 쉽지 않아 금융, 자동차 상승을 견인하던 외인의 추가 순매수가 제한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이미 기관은 일부 밸류업 수혜주에 대해 차익실현에 나섰다. 지난달부터 자동차, 금융 섹터 일부 종목들을 순매도가 나타나고 있다. 지난달 26일부터 이달까지 기아(000270), KB금융(105560), 현대해상(001450), LG(003550), CJ(001040), 한화생명(088350) 등이 기관 순매도 종목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전문가들은 밸류업 정책 모멘텀이 중장기적으로는 유효한 만큼 선별 접근이 유효하다는 시각을 내놓고 있다. 김형렬 교보증권 리서치센터장은 “밸류업 관련주는 급격한 수급 쏠림에 따른 조정은 발생할 수 있지만, 정책은 진행형으로 중장기 모멘텀은 유효하다는 판단”이라며 “밸류업의 핵심은 주주환원 개선 가능 여부를 기준으로 앞으로는 단순히 ‘싼 기업’이 아닌 재평가가 가능한 기업이 상승 모멘텀을 지속할 수 있음을 고려해 옥석 가리기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조언했다. 신승진 삼성증권 수석연구위원은 “저밸류 종목 중에서도 본업 이익 창출 지속 여부와 배당 확대, 자사주 매입·소각 등 주주 환원 정책 가능성, 추가 신성장 동력을 고려해 선별 접근이 가능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 2600 다지는 코스피…상승장 소외된 '저평가' 담아볼까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과 인공지능(AI) 반도체의 붐 속에 대형주 장세가 이어지는 상황에서도 여전히 저평가 상태인 종목이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코스피가 2600선 중반에서 숨 고르기를 하는 만큼, 저평가된 종목을 찾아 투자에 나서야 한다는 분위기가 형성되면서다. 특히 증권업계가 제시한 6~12개월 후의 주가예상치 ‘목표주가’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상장사가 다수로, 목표주가와 현재주가의 괴리율이 큰 종목을 살펴야 한다는 조언이 나온다.코스피가 반락한 5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사진=연합뉴스)◇메디톡스·롯데관광개발, 목표주가 절반도 못 미쳐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4.87포인트(0.93%) 내린 2649.40에 거래를 마쳤다. 비록 이날 하락세로 장을 마쳤지만, 코스피 지수는 지난달 7일 2609.58로 마감한 후, 17거래일간 2600선 다지기에 돌입한 상태다. 하지만 이 같은 분위기에도 여전히 목표주가보다 한참 낮은 가격으로 거래되는 종목이 존재한다. 이날 15만3800원에 거래를 마친 메디톡스(086900)는 목표주가가 38만원에 달한다. 목표주가와의 괴리율이 147.07%에 이르는 셈이다.보통 증권사는 미래 실적이나 주주환원 정책 등을 고려해 6~12개월 후의 목표주가를 제시한다. 그러다 보니 목표주가와 현재 주가의 괴리가 크다는 것은 미래 성장성이 충분히 주가에 반영되지 않았다는 뜻으로 해석된다.시장에서는 메디톡스를 둘러싼 투자심리가 대웅제약과의 민사소송과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새 보툴리눔 톡신(MT10109L) 품목허가 신청 거절 등 이슈에 짓눌려 있지만, 성장성은 충분하다고 보고 있다. 롯데관광개발(032350)도 저평가된 종목 중 하나로 손꼽힌다. 롯데관광개발(032350)은 이날 290원(3.17%) 오른 9430원에 거래를 마쳤지만, 현재 주가는 목표주가(1만9375원)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다. 증권가는 롯데관광개발 매출의 핵심인 제주드림타워가 최근 카지노부문에서 순항하는 만큼, 눈높이를 올려도 된다고 평가하고 있다. 롯데관광개발의 1월 카지노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67.3% 증가한 239억원을 기록했다.남성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롯데관광개발의 카지노 사업부 성장세는 빠르게 이어지고 있으며, 이 추세는 당분간 지속할 전망”이라면서 “항공 편수 확대에 따른 방문객 수 증가, 중국 이외 고객층 증가, 대규모 객실 보유 등을 감안하면 모객 활동이 수월하게 이뤄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 외에도 파마리서치(214450)와 애경산업(018250) SK오션플랜트(100090) 등도 목표주가와의 괴리율이 높은 상장사로 집계됐다.◇저PBR에 목표가도 넘은 금융주…“정책 기대 이어져”반면 현재 주가가 목표주가를 훌쩍 뛰어넘은 상장사도 있다. 삼성생명(032830)은 목표주가(9만2154원)를 웃도는 상장사 중 하나다. 삼성생명은 정부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기대 속에 올해만 51.23% 올랐다. 2021년 4월 이후 8만원대를 넘지 못하던 주가는 현재 10만원을 훌쩍 넘어 10만4500원에 이날 장을 마쳤다. 삼성생명은 주가순자산비율(PBR)이 0.85배에 불과해 정부의 밸류업 프로그램 수혜주로 꼽힌다.정준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작년 4분기 말 기준 ‘K-ICS 비율’(지급여력비율)이 우수하고 해약환급준비금도 없어 배당가능이익이 충분한 상태”라며 “보유 자사주 10% 중 일부를 소각할 수 있는 점 역시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한미반도체(042700)는 9만4800원에 마감하며 목표주가(7만6286원)를 훌쩍 뛰어넘는 가격에서 거래되고 있다. 한미반도체(042700)는 AI반도체 붐에 힘입어 올 들어 53.65% 상승했다. 한미반도체는 고대역폭메모리(HBM)의 핵심장비인 TC본더를 SK하이닉스에 공급하고 있다. 반도체 업계는 한미반도체→SK하이닉스→엔비디아로 이어지는 HBM 밸류체인을 구축했다는 평이다. 현재 증권가가 예상하는 한미반도체의 올해 매출액 전망치는 지난해보다 184% 늘어난 4516억원, 영업이익은 361% 증가한 1596억원이다. 하지만 시장에서는 현재 주가가 목표주가를 웃도는 상장사라 해도, 조정이 발생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보고 있다. 외국인과 개인 모두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과 AI반도체에 주목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 자산운용사 펀드매니저는 “미래 성장 기대감을 바탕으로 제시하는 증권사의 목표주가는 투자에 나설 때 반드시 참고해야 할 지표”라면서도 “최근 증시 유동성이 풍부해지는 반면, 주된 화두는 ‘밸류업’과 ‘AI’가 선점하고 있어 이들 종목의 강세가 당분간 이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191명 전세사기도 15년형, 판사마저 한탄
- [이데일리 이영민 기자] 다음은 6일 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 - 191명 전세사기도 15년형, 판사마저 한탄-“3401명 늘려달라” 대학본부 의대 확대 경젱…의대교수는 삭발·성명 등 반발 -기업 출산지원금 ‘전액 비과세’ 한다-‘트럼프發 폭풍 대비하라’…최태원 회장, SK그룹 美컨트롤타워 설치-[사설] 올해도 세수펑크 경고등, 정치권 감세공약 자제해야-[사설] 의대정원 갈등에 묻힌 비대면 진료 논의, 멈출 일인가△트럼프 2.0 시대 대비 분주-삼성·현대차, 외교통 전진배치…포스코, 컨트롤타워 워싱턴DC로-대미 로비자금 13% 늘린 日…‘트럼프 전담팀’ 꾸린 캐나다-“트럼트 출마 문제없다” 대권 길 터준 美 대법△청년·고령화 정책-경기 부양책엔 선 그으면서도 올해 5% 성장 제시…목표 달성 ‘물음표’-미국·대만 의식…中 국방예산 3년째 7%대 증액-‘시진핑’ 16회나 언급한 리창 총리…“충실한 행동가 될 것”△70년 묵은 형법 바꾸자-연봉 5800만원까지 ‘청년도약계좌’ 가입…국가장학금 150만명으로 확대-간병으로 인한 GDP 손실 최대 3.6% ‘외국인 돌봄 인력’으로 비용 낮춰야△종합-“사기건수만큼 형량 합산한 처벌 필요…주거내 구금 방안도 검토”-두차례 좌절 맛본 형법 전면개정…총선 후 재추진△종합-“의대 규모 커지면 대학도 발전”…우수 인재 유치 ‘경쟁 심리’도-국민소득 3만 3000달러대로…1년 만에 대만 재역전-정책정보 통합검색에 컨설팅까지 AI 기반 ‘정책플랫폼’ 나왔다-“파월 입 연다”…날개 단 비트코인·금값△정치-野출신·친박 가리지 않고 등용…공천 퍼즐 완성 앞둔 與-천안 이어 청주 방문한 한동훈 이틀째 ‘스윙보터’ 충청 공략-대통령실 “혁신선도 R&D 예산 대폭 확대”△정치-빨간점퍼 김영주에 “0점” 조국 만나 “연대”…이재명, 공천파동 정면돌파-카이스트 교수 vs 스타 영어강사…5선 안민석 빠진 오산, ‘굴러온 돌’들의 전쟁-“70여년 안보 족쇄 의정부, 힘 있게 풀어낼 것”-“과학의 힘으로, 유성 경제·복지 부흥 이끈다”△경제-“金징어·高등어 막아라” 비축물량 풀고 반값할인-설 연휴 맞아 해외여행 수요 쑥 1월 온라인쇼핑 20조 ‘역대 최대’-조선3사·정부 “초격차 기술 확보”…5년간 9조 투자 -텀블러 온도 최대 17도 차…보온·보냉 ‘써모스’가 뛰어나 △금융-혜택 줄고 연회비 부담…불황에 잘리는 신용카드-“홍콩ELS 일괄배상은 없다”-건전성 높여라…저축은행 부실채권 매각 ‘본격화’-JB 금융, 사외이사 2명 추가…얼라인·OK저축은행 추천△산업 -“현대重 임원도 개입” vs “한화오션 억지 주장”-주총 2주 앞두고…고려아연·영풍 갈등 최고조-한국타이어, 재활용 PET로 만든 전기차 전용 타이어 ‘아이온’ 국내 첫 출시-정부 “한국형 아이멕‘ 설립 추진 삼성·SK 추진위원회 이끈다-중고차 시장 불황에도…모닝·아반떼는 ‘불티’△ICT-네이버, 세계 첫 웹 기반 로봇OS 공개…로봇 대중화 앞당긴다-디도스에 맥 못추는 e스포츠-앤트로픽 AI챗봇, GPT-4보다 똑똑하네-상온 초전도체 또 가짜?…과학계 “달라진 게 없다”△소비자생활-신세계푸드, ‘식물성 순대’로 대안식품 확장-지난해 유통가 ‘정치후원금’보니…김호연은 서병수, 신동익은 정진석 -“스타로폼보다 싸고…재활용 가능한 보랭박스”-“아파트 층간소음 잡는다”…삼표산업, 고성능 모르타르 개발△증권-황소장 못 올라탄 저평가주, 지금이 ‘줍줍’ 기회-“고점 논란? 모든 테마 관통하는 ‘반도체’ 꼭 담아야”-벚꽃 피는 계절 고배당주 끌리네 △증권-“저PBR株 계속간다” 올해만 11兆 쓸어담은 외인-윤병윤·유찬형·사재훈 NH투자증권 ‘3파전’-실물 공개 안고 내부자 매도까지…들썩이던 초전도체株‘먹튀’ 주의보-美 빅테크 투자·배당 한번에…미래에셋 ETF, 순자산 1100억 돌파△부동산-착공 기약없는 서부선·위례신사선…뿔난 주민들 거리로-싱가포르 채권 발행한 대우건설 자금조달 성공 -“잠실 아파트 호가보다 2000만원 높여 매매”-부부간 중복청약 허용…공공분양 신생아특별공급 신설 △건강-전체 절체 필요한 방광암 환자…요루 대신 보행 편한 인공방광 선택 가능-냄새 못 맡거나 잠꼬대 심하다면 파틴슨병 의심을 -식습관 서구화에 급증한 대장암…전이 잘돼 빠른 수술이 가장 중요 △문화-탈고까지 30년…한민족의 귀소본능에 대하여-신원 밝혀 가족 품으로…‘뼈’의 매력에 푹-범죄공화국 韓, 분노 유발하는 형량…왜△MICE-日국민 10명 중 7명 “엑스포는 불필요한 이벤트”-지난해 총60건 사상 최대 유치…올해도 부산 마이스 저력 입증할 것-STO 국제관광·MICE본부장에 김만기 전 숙명여대 겸임교수 -스페인 전시컨벤션 전문회사와 용인특례시 업무협약 체결-레고랜드·춘천시 손잡고 마임축제 등 지역 활성화 공헌△오피니언-디지털 대전환기, 정보력이 승패 가른다-한미약품 갈등 ‘해피엔딩’ 되려면-중처법 2년…아직 부족한 건설사 안전 투자-이강원 ‘누빔선을 따라’△피플-직접 현장 목소리 듣고 맞춤 영업…정석만이 필승전략-‘카라얀 젊은 지휘자상’ 윤한결 “음악흐름 바꾸는 지휘, 마법같아”-청소년·청년 마약 예방 치유 운동 ‘은구’ 출범-한승구 대한건설협회 신임 회장 취임-OK 배정장학재단 ‘나눔의 선순환’ 주목-SBI 저축은행 여의도·강남 금융센터 오픈-이미경, 美 할리우드 움직이는 비저너리 선정-넷 아트 선구자 ‘슈리칭’ LG 구겐하임 어워드 수상 △사회-아이템 욕심냈다가…‘게임사기’에 우는 어른들-학폭 가해 기록, 졸업해도 4년간 남는다-서울교통公 ‘경영 효율화’ 구내식당 등 전면 외주화-미복귀 전공의 7000여명 먼허정지 수순 -‘외국계 IB 불법 공매도’ 팔걷은 檢-노소영 “비서가 26억 빼돌려” 경찰에 고소
- 신한알파리츠, 글로벌 리츠 벤치마크 'FTSE 지수' 편입…주가 상승 기대
- [이데일리 마켓in 김성수 기자] 신한알파리츠(293940)가 글로벌 리츠투자 대표 벤치마크 지수인 ‘FTSE EPRA 나레이트(Nareit) 글로벌 리얼 에스테이트 지수’에 편입됐다. 이로써 신한알파리츠는 이 지수에 5번째로 편입된 한국 리츠가 됐다. 이번 FTSE 지수 편입으로 신한알파리츠에 자금이 대거 유입되면서 주가도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레이츠판교(구 판교 알파돔타워IV) (자료=신한알파리츠)◇ 신한알파리츠, 국내 리츠 중 ‘5번째 편입’ 성공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신한알파리츠(신한알파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는 최근 ‘FTSE EPRA 나레이트(Nareit) 글로벌 리얼 에스테이트 지수’의 ‘디벨롭드 아시아’ 부문에 편입되는 것으로 확정됐다.이번 결과는 지난 1일 FTSE 러셀 내부 홈페이지에서 발표됐다. 실제로 지수에 반영되는 시점은 오는 15일 장 마감 이후(런던 현지시간 기준)다. 즉 실제로 반영되는 시점은 오는 18일(런던 현지시간 기준)이 된다.FTSE EPRA Nareit 지수는 기관 투자자의 글로벌 리츠 투자를 위한 벤치마크 지수 중 가장 가장 권위 있는 지수다. 영국 런던 증권거래소 그룹의 글로벌 지수 개발기관(FTSE 러셀), 유럽 부동산협회(EPRA), 미국 리츠협회(Nareit)가 공동 개발했다.또한 FTSE EPRA 나레이트(Nareit) 디벨롭드 아시아 지수는 134개 아시아 부동산 회사·리츠로 구성돼 있다. 시가총액은 3292억2300만달러, 평균 배당수익률은 4.67%다.이 지수의 구성 요소를 국가별로 분류하면 대형 리츠가 많은 일본이 59개로 가장 높은 비중(47.84%)을 차지한다. 이어 △호주 26개(17.59%) △싱가포르 26개(16.59%) △홍콩 13개(15.97%) △뉴질랜드 6개(1.55%) △한국 4개(0.45%) 순이다.섹터별 분류 시 복합형(Diversified)이 가장 비중(61.71%)이 높으며, △오피스(9.75%) △리테일(9.44%) △산업용 부동산(8.28%) △산업용 부동산·오피스 혼합(3.79%) △주거용 부동산(2.47%) △하숙시설·리조트(2.20%) △헬스케어(0.73%) △데이터 센터(0.63%) △셀프 스토리지(0.58%) △특수 부동산(0.41%) 순이다. 해당 지수에 편입되려면 유효 시가총액 뿐만 아니라 회사 형태, 손익 요건, 영문 감사보고서, 유동성 등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국내 상장 리츠 중에서는 △ESR켄달스퀘어리츠 △롯데리츠 △제이알글로벌리츠 △SK리츠 등 4개 리츠가 이 지수에 편입돼 있다. 신한리츠운용이 운용하는 신한알파리츠는 국내 리츠 중 5번째로 포함된 것.신한알파리츠는 알파리츠는 현재 8개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판교, 도심, 강남 주요권역에 위치한 우량 오피스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했다.신한알파리츠가 보유한 오피스 자산 위치 (자료=신한알파리츠)주요 자산은 오피스 △그레이츠판교 △그레이츠청계 △HSBC빌딩 △트윈시티 남산 △신한L타워 △삼성화재 역삼빌딩 △캠브리지빌딩 △와이즈타워 △용산 아스테리움 등이다.결산, 배당 주기는 매 6개월(매년 3월 31일, 9월 30일)이다. 다만 최초 결산기는 2018년 9월 30일이다.◇ 공신력 높은 지수 편입시 ‘자금 유입’ 효과 강력이번 FTSE 지수 편입으로 신한알파리츠에 패시브 자금이 대거 유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패시브 자금이란 ‘시장 지수’를 추종해서 시장 평균 수익률을 추구하는 자금을 뜻한다. 삼성증권 보고서에 따르면 앞서 편입된 국내 4개 리츠 사례를 봤을 때 대체로 편입 전후 1개월간 자금 유입, 주가 상승 효과가 강력하게 나타났다. 특히 편입되기 전에는 외국인 지분율이 상승함에 따라 주가 수익률이 더 높게 나타났다. 글로벌 투자자들이 각국 리츠에 투자할 때 패시브 투자를 가장 보편적으로 활용해서다. ESR켄달스퀘어리츠의 경우 지난 2022년 3월 4일 장 종료 후(뉴욕 시간 기준) 편입이 확정됐다. 롯데리츠는 같은 해 6월 1일, 제이알글로벌리츠는 같은 해 9월 7일, SK리츠는 같은 해 12월 5일 편입이 확정됐다. 각 리츠들의 지수 편입 전후 성과와 외국인 지분율 (자료=삼성증권 보고서)실제로 ESR켄달스퀘어리츠는 FTSE 지수에 편입된 3월 21일 이후 한 달간 6% 올랐다. 또한 제이알글로벌리츠는 편입이 확정된 후 3거래일 동안 주가가 10% 이상 올랐다.주식 거래량 증가에도 유의미한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지수에 편입된지 1개월 이후부터 주가는 다시 개별 리츠의 펀더멘털에 따라 움직이게 된다. 다만 최근 채권시장에서 리츠가 발행한 회사채가 무리 없이 소화되고 있고, 리츠에 대한 투자심리도 회복되는 등 긍정적 환경을 고려하면 신한알파리츠도 지수 편입 전후로 주가가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향후 자산편입 등 외적 성장에도 긍정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업계에 따르면 SK리츠는 4.2%대 금리에 회사채 발행을 완료했다. SK리츠는 유상증자 당시 발생했던 400억원의 미매각 물량도 대부분 소진된 것으로 파악됐다.벨기에와 영국 등의 오피스 빌딩을 보유한 KB스타리츠는 금리 6.5%에 1년물 회사채를 발행했다. 이경자 삼성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투자자들은 각국 리츠에 투자할 때 패시브 투자를 가장 보편적으로 활용한다”며 “올해 시장 환경이 개선되는 만큼 대형 리츠 위주로 턴어라운드(실적 호전)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