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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쟁이 2명 중 1명, 月 300만원도 못 받아...2023년 상반기
  • 월급쟁이 2명 중 1명, 月 300만원도 못 받아...2023년 상반기
  • [이데일리 홍수현 기자] 올해 상반기 직장인의 55%가 세전 월급이 300만원 미만인 것으로 나타났다. 4명 중 1명은 월급이 400만원 이상이었는데, 과학기술서비스업와 금융보험업에서 그 비중이 높았다.구직자가 이력서를 작성하고 있다. (사진=뉴시스)통계청이 17일 발표한 ‘지역별고용조사 취업자의 산업 및 직업별 특성’에 따르면 전체 취업자 중 임금근로자 2179만3000명 가운데 올해 4월 기준 월평균 임금이 300만원 미만인 비중은 54.7%에 달했다.지역별고용조사는 등록센서스에기반한인구추계 결과를 바탕으로 집계하며, 응답자들에게 지난 3개월간 성과급 등을 포함한 세전 평균 임금 등을 조사해 공표한다.세부적으로 살펴보면 ▲200만원~300만원 미만이 33.7%로 비중이 가장 높았고 ▲400만원 이상이 24.0%를 차지했다. 그 뒤로 ▲300만원~400만원 미만이 21.3% ▲100만원~200만원 미만이 11.9% ▲100만원미만이 9.1% 순으로 나타났다.산업 대분류별로 보면 ▲200만원~300만원 미만은 사업시설관리·사업지원및임대서비스업, 부동산업에서 각각 46.7%, 42.9%로 나타났다. ▲400만원 이상은 전문·과학및기술서비스업, 금융 및 보험업에서 각각 46.5%, 46.2%로 비중이 컸다.산업 중분류에서 연령계층별로 보면 청년들(15~29세)의 경우, 음식점 및 주점업이 61만4000명(15.8%), 자동차 제외 소매업이 35만7000명(9.2%), 보건업이 32만9000명(8.5%) 순으로 많이 종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30대는 교육서비스업(42만3000명·8%), 자동차 제외 소매업(38만6000명·7.3%), 음식점 및 주점업(31만7000명·6%) 순으로 취업자가 많았다.40대는 교육 서비스업(54만3000명·8.6%), 자동차 제외 소매업(44만4000명·7.1%), 음식점 및 주점업(34만2000명·5.4%)가 상위 3개 산업군을 차지했고, 50대는 자동차 제외 소매업(49만1000명·7.4%), 음식점 및 주점업(47만1000명·7.1%), 교육서비스업(44만2000명·6.6%) 순이었다.60대 이상은 농업(109만7000명·17.5%)이 비중이 가장 컸고, 그다음 사회복지 서비스업(84만1000명·13.4%), 육상 운송 및 파이프라인 운송업(39만4000명·6.3%) 순으로 집계됐다.
2023.10.18 I 홍수현 기자
"내년 산업 전반 '기저효과 기반' 회복세…자동차·조선은 좋아"
  • "내년 산업 전반 '기저효과 기반' 회복세…자동차·조선은 좋아"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내년 국내 산업 전반의 회복세가 기대되지만 이차전지, 자동차와 조선을 제외한 대부분에서 ‘기저효과’에 기반해 드라마틱한 개선을 기대하기는 어렵다는 전망이 나왔다.하나은행 하나금융경영연구소는 2024년 국내 일반산업을 전망하는 ‘2024년 일반산업 전망’ 보고서를 발간했다. 연구소는 국내 일반산업이 중장기적인 측면에서 ‘중국 고성장의 한계’, ‘글로벌 환경규제 강화’, ‘디지털 기술 적응’이라는 3대 환경 변화에 노출되어 있다면서 변화하는 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자료=하나금융경영연구소◇중국 성장둔화로…석화·해운은 부정적, 자동차는 수혜 전망하나금융경영연구소는 중국이 시진핑 3기 출범 이후 국가 통제를 강화하고 부동산, 빅테크, 사교육 등 민간 기업에 대한 규제를 강화했을 뿐만 아니라 글로벌 공급망 분절화, 서방과의 갈등 등이 겹치면서 향후 중국의 장기성장률이 팬데믹 이전(7.9%)의 절반 수준으로 둔화가 불가피하다고 보았다.중국의 성장둔화에 따른 구매력 약화와 금융 변동성 확대는 전 세계 경제와 산업구조에 영향을 미칠 것이며, 특히 대중국 의존도가 높은 국내 산업에는 더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핵심 산업 중에서 석유화학과 해운은 부정적인 영향이 불가피하겠지만 자동차는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했다. 중국의 자동차 산업은 꾸준히 글로벌 진출을 모색할 것으로 보이지만 갈등관계에 있는 미국, 인도와 같은 대형 시장 시장으로의 접근은 제한될 것으로 보았다.반면, 국내 자동차 기업들은 충분한 전기차(EV) 상품성을 보유한 가운데 미국, 인도 등의 진출에 걸림돌이 적다는 점, 비교적 양호한 재무투자 여력이 있다는 점에서 중국이 진입하기 어려운 대형시장에 적극 진출함으로써 유리한 입장에 설 것으로 판단했다.또한, 석유화학은 중국의 자체 생산역량 확충에 따른 국내 제품의 수출 감소와 중국제품과 국내 제품 간 역내 경쟁 심화로 2030년 국내 석유화학 제품의 수출량은 2010년 수준으로 후퇴할 것으로 예상했다.해운 역시 중국 발 부정적인 영향이 예상됐다. 중국의 경제성장 둔화는 해상 운송 수요 감소와 운항거리 축소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미·중 갈등 심화로 태평양 항로의 물동량 감소가 불가피한데 이 항로는 국내 선사들의 의존도가 높아 운임 하락에 따른 실적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환경규제 강화로 석화 체질개선 불가피…조선은 반사이익 기대하나금융경영연구소는 환경 이슈에 관해 현 추세대로라면 지구 평균 온도가 2040년에는 산업화 이전 대비 1.5℃ 더 높아질 것이라고 봤다. 기후 변화로 인한 피해액도 2040년에는 국내총생산(GDP) 대비 1.2%, 2080년에는 3.4%를 넘을 수 있어 각국이 규제강화에 나설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이에 따라 정유 업계는 우리나라의 석유수요가 2025년에 정점에 도달할 것으로 예측됨에 따라 친환경 사업 전환과 같은 체질 개선이 시급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업계에서도 이에 대응하기 위해 석유화학, 배터리, 수소, 재활용, 바이오플라스틱 등 친환경사업에 무게를 두기 시작했으며 그 결과 본업인 정유업 비중은 2023년 77%에서 2035년에는 45%까지 축소될 것으로 예측했다.반면, 조선업계는 환경 이슈에 따른 수혜를 기대했다. 국제해사기구(IMO)에서는 그 동안 지지부진했던 탄소감축을 본격 실현하기 위해 지난 7월 2050년까지 탄소 감축목표를 기존 50%에서 100%로 강화하기로 했다면서 이로 인해 LNG, 메탄올 추진선과 같은 친환경 선박의 수주 확대를 예상했다.하나금융경영연구소는 “중국 이슈는 단기적으로 직접적인 영향을 주겠지만, 환경규제 강화는 단기적 영향은 미미한 반면 장기적으로는 기업의 성장과 생존을 결정짓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어 국내 산업계의 보다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며 “향후 쇠퇴가 예견되는 정유, 석유화학 분야는 친환경 산업으로의 적극적인 확장을 모색, 그 결과 순환경제의 중요한 축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2023.10.18 I 정병묵 기자
스포츠토토코리아, 청소년 불법스포츠도박 근절 위해 적극적인 노력 기울여와
  • 스포츠토토코리아, 청소년 불법스포츠도박 근절 위해 적극적인 노력 기울여와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스포츠토토코리아가 각종 유관기관과 연계해 청소년들의 불법스포츠도박 근절을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 체육진흥투표권 수탁사업자인 스포츠토토코리아는 지난 2020년 하반기부터 현재까지 국내 사행산업자로서의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매년 심각한 사회 문제로 떠오르는 청소년의 불법스포츠도박 이용을 막기 위해 인증 시스템 구축, 계도 활동 및 캠페인 전개 등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이하 사감위)가 발표한 ‘2022년 불법도박 실태조사’에 따르면, 불법도박 전체 시장 규모는 103조 원에 이르며, 이 중 불법스포츠도박은 21조 원을 차지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 같은 상황과 맞물려, 청소년들의 도박 문제도 나날이 심각해지고 있다.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의 ‘2022년 청소년 도박문제 실태조사’에 따르면, 도박을 처음 접한 평균연령은 11.3세로 집계됐고, 초등학생 10명 중 4명은 도박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시간이 흐를수록 더 어리고, 더 많은 청소년이 불법도박에 노출되고 있는 셈이다. 현행 국민체육진흥법에 따르면, 청소년들은 체육진흥투표권(스포츠토토)을 구매할 수 없다. 청소년에게 스포츠토토를 판매하거나 환급급을 내어준 사람은 물론, 구매한 청소년 역시 처벌받을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를 어기려는 시도는 많다. 이 때문에 스포츠토토코리아는 법령에만 의존하지 않고, 청소년들의 구매를 원천 봉쇄하고자 온·오프라인에서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공식 인터넷 발매 사이트 베트맨에서는 청소년의 구매를 막기 위해 본인 인증(휴대폰, 아이핀) 및 금융거래(공인인증서) 인증, 본인 명의 계좌(적중금 수령 시) 인증 등 3단계 검증 시스템을 구축했다. 나아가, 판매점에서 청소년 대상 판매를 방지하고자, 전국의 판매점주들을 대상으로 연 2회 교육을 실시하는 등 현장에서 청소년으로 의심되는 이들에 대한 철저한 신분 확인을 실시하고 있으며, 만일 청소년 판매가 적발될 경우 즉시 해당 판매점과 계약이 해지되게 되어 있다. 다만 지난 20여 년간 청소년 대상 판매로 인한 계약해지 사례는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2020년부터 올해까지 스포츠토토코리아는 매년 각종 유관 기관 및 신문사, 언론사 등과 연계해, 청소년 불법스포츠도박 근절을 위한 각종 공익 캠페인을 전개하고, 동영상 및 포스터 제작, 기획기사 보도 등 다방면에서 활동을 전개해 왔다. 공익캠페인의 경우, 서울지방 경찰청 및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와 연계했던 2020년 ‘ON-AIR, ON-FAIR’을 시작으로 다음 해에는 일타강사 컨셉의 ‘일타강사 토토쌤’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청소년들의 불법스포츠도박이 크게 우려되던 2022년 카타르 월드컵 기간에는 경기정보 어플인 라이브스코어와 함께 적극적인 공동 캠페인을 진행한 바 있다. 이어, 사행산업 관리감독기관인 사감위와 함께 매년 청소년 온라인 도박 금지 내용이 담긴 동영상 및 포스터 등을 제작해 스포츠토토 홈페이지 및 베트맨 사이트, 공식 SNS에 게재하는 등 사회적 인식 제고를 위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마지막으로, 스포츠토토코리아는 신문 및 방송사 등 다수 언론사와 공동으로 매년 기획보도 등을 통해 ‘청소년 불법스포츠도박 근절’을 주제로 청소년 도박의 문제점과 대응, 근절 방안, 제도 개선 등의 내용으로 사회적 경각심을 수차례 고취시키는 활동을 전개해왔다.다만, 현실적인 간극도 존재한다. 스포츠토토는 근본적으로 청소년이 구매할 수 없어 사업자가 청소년 대상으로 직접적인 계도활동을 하는 것은 오히려 스포츠도박에 관심이 없던 청소년에게 관심을 유발시키는 부작용이 발생할 우려가 있다. 결국, 효과적인 청소년 도박 근절을 위해서는 사감위, 교육부, 경찰청 등 범정부적 차원의 유관기관들의 적극적인 활동이 우선시되어야 한다. 이와 관련해 스포츠토토코리아 관계자는 “갈수록 급증하고 있는 청소년 스포츠도박문제에 대한 심각성에 대해서 공감하고 있으며, 시행하고 있던 각종 캠페인은 지속적으로 확대하되 범정부적 차원의 주도적인 활동이 있다면 최선을 다해 협조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3.10.17 I 이윤정 기자
“말레이는 할랄 허브국가…韓 농수산식품 수출, 새로운 전환점”
  • “말레이는 할랄 허브국가…韓 농수산식품 수출, 새로운 전환점”
  • [쿠알라룸푸르(말레이시아)=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말레이시아는 1조 9000억 달러(약 2574조원) 규모의 전세계 할랄(HALAL) 식품시장 진출을 할 전진 기지입니다. 한국 농수산식품 수출이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 입니다.”장재형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쿠알라룸푸르 지사장은 지난 13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이데일리와 만나 이같이 밝혔다. 장 지사장은 작년 7월 문을 연 쿠알라룸푸르지사의 초대 지사장이다. 쿠알라룸푸르 지사는 자카르타(인도네시아), 방콕(태국), 하노이, 호찌민(이상 베트남)에 이은 동남아시아의 다섯 번째 지사다. 이전까진 자카르타 지사에서 말레이시아를 관할했지만, 할랄 시장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시장 확대를 위해 신설됐다.장재열 aT 쿠알라룸푸르 지사장(사진=이데일리 김은비 기자)장 지사장은 쿠알라룸푸르 지사가 정식으로 문을 열기 전인 2021년 2월부터 지사 설립을 위한 기반을 다졌다. 당시만 해도 코로나19가 확산하던 시기로, 도시 봉쇄로 어려움도 많았다. 그는 “처음엔 혼자서 현지 직원 채용부터 현지 바이어 발굴까지 모두 해야 해서 무척 힘들었다”면서도 “지금은 시스템이 많이 정착돼 현지 수출 지원이 훨씬 수월해졌다”고 말했다.수출 성과도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지사 설립 전인 2020년 1억897만 달러(약 1476억원)였던 대(對) 말레이시아 농식품 수출 규모는 지난해 1억8034만 달러(약 2443억원)로 65.5% 증가했다. 올해도 1~9월 누적 수출 규모는 1억5090만 달러(약 2044억원)로 전년동기대비(1억3890만 달러) 8.7% 늘었다. 같은 기간 전제 농식품 수출이 전년대비 0.2% 늘어난 것과 비교하면 성장세가 가파르다. 장 지사장은 “올해 연말이면 수출 2억 달러를 돌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장 지사장은 특히 “말레이시아는 글로벌 할랄 허브 국가”라며 “앞으로 중요성이 더욱 커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리적으로 아시아와 중동을 연결하는 관문 시장 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정부에서도 할랄 관련 산업을 집중 육성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는 “말레이시아는 세계에서 유일하게 중앙 정부가 할랄 관련 정책, 법규, 표준을 개발하고 각종 인프라 등을 갖춘 국가”라며 “‘할랄 산업 마스터 플랜 2030을 통해 식품을 금융, 건설, 물류 등 산업전반을 할랄 산업으로 육성하는 프로젝트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말레이시아 할랄 인증인 자킴(JAKIM)이 세계 4대 할랄 인증기구라는 장점도 있다. 전 세계적으로 122여 개의 할랄 인증 기구가 있지만, 공신력 측면에서 인정받는 할랄 인증 기구는 자킴과 △인도네시아 무이(MUI) △싱가포르 무이스(MUIS) △미국 이판카(IFANCA) 뿐이다. 장 지사장은 “자킴 인증은 현재 47개국과 상호 교차 인정이 가능해 추가 인증 없이 이들 국가에 진출이 가능하다”며 “종교적인 측면에서 접근뿐만 아니라, 현지인들이 할랄 인증 제품은 위생적이라고 인식하는 점도 장점”이라고 부연했다.장 지사장은 말레이시아 외에도 앞으로 유망한 할랄 시장으로 인도네시아, 아랍에미리트(UAE)를 꼽았다. 그는 “인도네시아는 인구가 2억7000만명이 넘는 대규모 시장으로, 말레이시아와 가까워 확장이 용이하다”면서 “UAE는 국내총생산(GDP)이 높고 중동 걸프협력회의(GCC)에서 통용가능한 에즈마(ESMA)라는 별도의 할랄 인증도 운영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앞으로 말레이시아는 물론 주변 할랄 시장으로 K푸드 수출 확대를 위해 판촉, 식품박람회, 물류지원, 바이어발굴 등 수출지원 사업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제작 지원: 2023년 FTA이행지원 교육홍보사업지난 13일~15일까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선웨이 피라미드(Sunway Pyramid) 쇼핑몰에서 열린 ‘K푸드 페어’ 현장 모습(사진=aT)
2023.10.17 I 김은비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ESG공시 의무화...1년 이상 늦춘다
  • [이데일리 나은경 기자]다음은 17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ESG공시 의무화...1년 이상 늦춘다-美 자제 요청에도 지상전 임박...유가發 금융불안 최고조-펫보험 보험료 낮추고 보장은 넓히고...댕냥이 치료비 부담 덜어준다-한국조선해양, 세계 첫 암모니아 추진선 수주-[사설]위기 쓰나미 닥쳐도 민생 ‘모르쇠’...정치권, 이래도 되나-[사설]나랏빚 증가속도 최상위...재정준칙 미루는 이유 뭔가△싸고 다양해지는 ‘펫보험’-댕냥이 ‘품종·연령별 맞춤보험’ 개발...진료비 표준화 등 인프라 구축-2030년 40兆 시장...‘펫보험만 파는 전문보험사’ 나온다△종합-하마스 제거는 지지, 가자지구 점령엔 반대...美, 확전 자제 경고 통할까-서안지구서도 충돌...전선 확대되나-유가 변동성 확대에...유류세 인하 연말까지 연장△종합-“대법원장, 청문회 통과가 관건”...변협, 오석준·이종석 등 5명 추천“-청년희망적금, 도약계좌로 갈아타면 407만원 더 받아-급한 불은 껐지만 명확한 기준 없어...중소·중견기업 ‘무더기 페널티’ 우려-”탄소배출 줄이는 기후테크...규제 완화해 글로벌시장 선점해야“-암모니아, 연소때 탄소 배출 없고 경제성 높아△FTA 20년, 세계로 가는 K푸드-”日 와규보다 부드럽고 고소해요“...19억 무슬림 입맛 사로잡은 ‘한우’-”말레이는 할랄 허브 국가...韓 농수산식품 수출, 새로운 전환점“△정치-친윤 색채 옅어진 與 ‘김기현 2기 체제’...”당 주도적 역할할 것“-”국민소통·현장소통·당정소통 강화“...尹대통령, 참모진들에게 거듭 주문-이재명, 이르면 이번주 당무 복귀...첫 메시지 주목-”카카오 웹툰·웹소설 이용권 4억장, 1년간 사용안해“△경제-지역맞춤형 대책으로 22만개 빈 일자리 채운다-다양한 대출상품 금리 한눈에 비교...대출중개업자 ‘1사 전속의무’ 폐지-한기정 ”플랫폼 독과점 문제, 법적 규율 검토“-중소기업, 은행 대출액 1000조 돌파△금융-하단도 4% 중후반...무섭게 뛰는 주담대 금리-”거짓정보 뿌리 뽑자“...저축은행 조기탐지 시스템 운영-박종복 SC제일은행장 4연임-3곳 이상서 돈 빌린 다중채무자 448만명 ‘역대 최다’△글로벌-시진핑·푸틴 정상회담...‘이·팔 전쟁’ 입장 주목-중국 이어 러시아도 일본 수산물 수입 금지-폴란드 총선서 야당 승리...8년 만에 정권 교체 전망-美와 금리차 더 커질라...中, MLF 금리 동결-에콰도르, 바나나 재벌가 출신 ‘35세 최연소 대통령’ 당선△산업-현대차 SDV 대전환...그 중심엔 현대오토에버-의대 정원 확대 방침에...반도체업계, 인력난 어쩌나 ‘한숨’-훈풍 부는 ‘차세대 D램’ 시장...SK하이닉스 적자 탈출 청신호-LS전선, 싱가포르서 초고압 케이블 잭팟-현대차·기아 남양연구소 안전관리 ‘엄지척’...정부 인증 5곳 추가-태광그룹, ESG 중심 경영 체계 구축 나선다△산업-짝퉁·갑질 논라네...국감장 나온 유통·중기 CEO들 ‘쩔쩔’-IT 격전지 ‘중간물류’ 시장 뛰어든 LG유플러스-베트남에 첫 해외공장 건립...하이트진로, 소주 세계화 나서-KISA ”선관위 해킹 가능성 보이지만 부정선거 해석은 과해“△제약·바이오-”빅파마 관심 커...먹는 알츠하이머약 가치 높아질 것“-메디포스트·아미코젠 차세대 배지 개발 ‘맞손’-비만치료제 업고...올릭스 실적개선 속도-지아이이노베이션, 알레르기 치료제 2980억 규모 기술이전△서울 ADEX 2023-34국 550개사 참가 ‘역대 최대’...K방산 위상 힘입어 ‘3대 에어쇼’ 도약-KF-21·유무인복합체·미래항공기체 등 전시-물에서도 운용 가능한 차륜형장갑차 첫선△서울 ADEX 2023-지상에서 우주까지 ‘토털 방산 솔루션’ 제시-세계 최초 ‘하이브리드 추진 잠수함’ 시대 열어-수직·수평 비행 자유롭게...무인기 혁신 주도-다수표적 대응 유도로켓 ‘비궁’ 해외시장 정조준-특수작전용 기관단총부터 반자동 저격총까지-360도 회전사격 ‘120mm 박격포 체계’ 전면에△증권-16일 내내 팔아치운 외국인...자동차·엔터주는 사모았다-전쟁에 원재룟값 또 오를까...공매도 2배 뛴 식음료株-몸집 불려 보릿고개 뚫는다-불법 공매도 지목된 카카오 ‘투심 꽁꽁’-”韓 대주주는 주가 낮을수록 세금 줄어...증시 저평가 핵심“△부동산-서여의도 ‘국회 키 맞춤 규제’ 풀리나...연말 결론-‘49만가구’ 보증금 미반환 공포 여전-보증보험 가입했어도 보상까지 ‘하세월’-”검단아파트 입주 지체 보상금 선지급 검토“△문화-작은 화폭에 담은 크나큰 가족 사랑...‘환쟁이’ 장욱진의 고백-”삶은 마음 먹은대로 보여...누구나 ‘행복한 돼지’ 될 수 있죠“△스포츠-우즈보다 빨랐다...‘21세’ 김주형, 111년 만에 최연소 타이틀 방어-‘MLB행 초읽기’ 이정후, ‘꿈의 1억달러’ 홈런 칠까-동생 퇴출된 날, 형은 우승...켑카 형제의 ‘엇갈린 운명’-약체 베트남과 A매치 이유?...클린스만 ”약체라 생각 안해“△피플-곽재선문화재단 1기 아티스트 김지연 작가 ”잊고 살았던 꿈, 동심 떠올리며 삶의 원동력 되찾길“-크리스 싱 美 홀텍회장 첫 방한 ”원자력, 그 어떤 신재생 에너지보다 중추적 역할 기대“-금호석화, 시각장애인용 흰지팡이 전달-6·25 영웅 강삼수 경위 ‘올해 경찰영웅’-서울시교육청, 3년 연속 ‘국민행복민원실’-고려대 의대 31회 동기회, 의학발전기금 기부-권성택 중앙대병원장, 장기조직기증원 새 이사장△오피니언-[목멱칼럼]파독 광부의 재떨이에 담긴 한강의 기적-[생생확대경]K게임의 새 도전을 응원하며-[기자수첩]불법공매도 ‘일벌백계’ 해야-[e갤러리]정연연 ‘하시’△전국-준공영제 지연에 임금불만...경기버스 멈춰서나-”공인중개사가 이뻤나?“ 전세피해지 두 번 울린 지원센터-안산시, 시민시자 폐쇄 결정...상인 ”영업권 보장하라“ 반발△사회-국회 법사위, 군사법원 국정감사...與野 난타전-오세훈 ”이태원 분향소, 1주기 이후 자진철거 유도“-이태원 참사 유가족·생존자 ”특별법 처리 서둘러야“-의협 대의원회 ”의대 증원땐 총력대응“-노조 ”인력 감축 반대“...서울지하철 내달 멈추나
2023.10.16 I 나은경 기자
"광주·전라권 거점 금융플랫폼으로"…NH證, 광주금융센터 오픈
  • "광주·전라권 거점 금융플랫폼으로"…NH證, 광주금융센터 오픈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NH투자증권은 미래형 점포인 광주금융센터를 오픈했다고 16일 밝혔다. 정영채(오른쪽 다섯번째) 대표이사가 16일 광주금융센터 오픈식에서 임직원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NH투자증권 제공)이날 열린 광주금융센터 오픈식에는 정영채 사장과 심기필 Retail사업총괄부문 총괄대표, 유현숙 WM사업부 대표 등이 참석했다. 광주금융센터는 광주지역 최대규모 금융센터로, 광주WM센터와 상무WM센터, 수완WM센터를 통합해, 광주 금남로에 전용면적 2043m2(약 620평, 지하 3층~지상7층)규모로 오픈한다. 광주금융센터는 기존 고액자산가(HNW)와 늘어나는 비대면 고객의 다양한 고객 니즈를 아우르는 미래형 센터 모습을 구축, 고객 편의성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4층 크리에이터홀은 최첨단 시설을 갖춘 대형 세미나 공간으로, 생애자산관리 교육프로그램인 ‘100세시대 아카데미’ 등 고객 대상 정기세미나 및 포럼, 문화행사를 통해 고객 만족도를 제고할 계획이다. 필요에 따라 지역사회에 크리에이터홀 공간 지원과 지역 청소년, 어르신 대상 금융교육 및 학교·재단과 자매결연을 통한 지역사회 환원활동도 추진할 방침이다. 광주금융센터에는 30여명의 자산관리 전문가(Advisor)를 통해 프라이빗 자산관리서비스를 지원한다. 상담실마다 설치된 화상상담 시스템을 통해 언제든 NH투자증권의 퇴직연금, 부동산, 세무 전문가와 특화된 자산관리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한다.고객별 맞춤형 공간을 구분해 비대면 고객 전용 공간도 제공한다. 작년 12월에 업계 최초로 도입한 STM(Smart Teller Machine)을 광주금융센터에 설치, 고객이 자주 이용하는 단순 업무를 빠르게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ITM(Interactive Teller Machine)을 통해 전담 직원에게 주식·금융상품·퇴직연금 등 일대일 인적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정영채 사장은 “광주금융센터 오픈을 통해 각 거점지역에 당사의 미래형 센터 모델을 확장하고, 고객의 만족도와 함께 NH투자증권만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향후 광주금융센터를 중심으로 광주·전라권의 퇴직연금 및 자산관리 서비스를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3.10.16 I 양지윤 기자
주건협, 2023 하반기 회원사 주택사업 실무교육 실시
  • 주건협, 2023 하반기 회원사 주택사업 실무교육 실시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대한주택건설협회는 오는 24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서울 동작구 대방동 소재 서울여성플라자 국제회의장에서 전국의 회원사 실무자를 대상으로 2023년도 하반기 ‘회원사 주택사업 실무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번 실무교육에서는 △사업계획승인 제도 및 절차 △주택건설사업을 위한 세무회계와 세무리스크 관리 △부동산개발 PF와 자금조달 사례 등에 대해 강의할 계획이다.이번 교육에서는 오전에 주택건설업체 실무자들이 기본적으로 알고 있어야 할 주택사업 관련 사업계획승인부터 사용검사까지 이르는 진행 절차에 대한 이론과 제도·법령에 대해 강의할 예정이다.또한 오후교육에서는 세법개정 사항 및 주택사업 관련 세제혜택, 세제리스크 등 세무관리 노하우를 알아보고 실무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주택세제 지식에 대해서 설명할 예정이다. 아울러 우리나라 부동산 금융제도 변화에 대해 강의하는 한편, 부동산 PF·리츠를 통한 주택사업 자금조달 방법과 리스크 등을 분석하고 이를 통한 자금조달 사례도 살펴본다. 정원주 협회장은 “협회에서 빠르게 변화하는 대내외 변수와 금리기조 등에 회원사들이 선제적이고 효율적으로 대응함으로써 보다 편안하게 주택사업을 영위할 수 있도록 협회의 역량을 모아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면서 “PF와 리츠 등 부동산 공급자 금융·세제·제도 등 주택업체들의 관심이 높은 분야에 대한 실무대응 능력을 높이는데 초점을 맞추고 실무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3.10.16 I 오희나 기자
한국투자증권, 베트남 현지 초등학교에 도서관 지원사업
  • 한국투자증권, 베트남 현지 초등학교에 도서관 지원사업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한국금융지주(071050)의 자회사 한국투자증권은 베트남 호치민시 빈찬 지역에 위치한 초등학교 두 곳에 도서관 지원사업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호치민 남서쪽에 위치한 빈찬은 최근 급속한 도시화로 인해 아동 보호 및 교육, 의료 인프라 부족 현상을 겪는 지역이다. 한국투자증권은 한국투자신탁운용, 월드비전과 함께 이 지역 초등학교인 ‘르민슈안(Le Minh Xuan)’과 ‘안하(An ha)’ 두 곳에 학생들을 위한 독서 공간을 마련하고, 다양한 독서 능력 향상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등 아동 학습권 보호에 힘을 쏟기로 했다.7월부터 시작된 이번 사업은 학교 내 도서관을 개보수하고 도서 및 각종 기자재를 지원하는 등 1년에 걸쳐 독서 환경 개선 작업을 진행한다. 또한, 독서 모임과 경연대회 등을 통해 독서 역량을 증진하고, 컴퓨터실을 마련하여 교사와 학생 대상으로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을 제공하는 등 디지털 환경 적응력을 높이기 위한 커리큘럼도 마련할 계획이다. 잠재적 수혜자는 교사 85명과 학생 2200여명이다.지난 13일 안하 초등학교에서 열린 도서관 착공식에는 박원상 한국투자증권 베트남법인장과 윤항진 한국투자신탁운용 베트남법인장, 탁 레 티엔 월드비전 베트남 대표, 팜 트룽 난 빈찬 교육훈련부 부본부장, 학교 교원 및 학생 대표 등이 참석했다.박원상 한국투자증권 법인장은 “미래세대를 위한 교육환경 개선 작업은 한국투자금융그룹이 베트남에서 펼치고 있는 여러 사회공헌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사업”이라며 “무한한 잠재력을 가진 학생들이 국가를 넘어 미래 사회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팜 트룽 난 부본부장은 ”이번 사업으로 두 학교 학생들을 위한 양질의 학습 환경이 갖춰질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학생들도 달라진 환경 속에서 지식을 향상시키기 위한 각종 활동에 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될 것“이라고 답했다. 한편, 한국투자증권은 국내에서도 아동들의 독서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사회공헌 사업을 지속하고 있다. 지역 아동복지시설의 낡은 도서관을 리모델링하는 ‘꿈 도서관’ 사업을 통해 취약계층 아동들에게 도서관을 선물하고 있으며, 경기도 양평과 안성, 전북 전주에 이어 오는 11월에도 네 번째 도서관을 오픈할 예정이다.박원상 한국투자증권 베트남법인장(뒷줄 오른쪽에서 두번째)과 윤항진 한국투자신탁운용 베트남법인장(오른쪽 첫번째)이 르민슈안, 안하 초등학교장 및 학생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한국투자증권 제공]
2023.10.16 I 김인경 기자
대출금리 낮아질까…규개위, 대출모집인 1사 전속 규정 폐지
  • 대출금리 낮아질까…규개위, 대출모집인 1사 전속 규정 폐지
  • [세종=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대출상품 중개업자가 1개 금융회사에 전속돼 해당 회사의 상품만 판매토록 강제한 규제가 사라질 전망이다. 대통령 직속 규제개혁위원회(규개위)는 최근 ‘2023년 재검토규제 심사’를 통해 이같은 내용을 포함해 총 109건의 규제를 정비키로 의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재검토 규제 심사란 국민의 권리제한 또는 의무를 부과하는 행정규제의 재검토 기한(최대 5년)을 설정해 검토·정비하는 절차다.(사진=연합뉴스)먼저 현행 금융소비자보호감독규정에 따르면 대출상품 판매대리·중개업자(대출모집인)가 하나의 금융회사에 전속돼 해당 회사의 상품만 취급할 수 있다. 대출모집인이 특정 회사 상품만을 취급하고 권고하기에 소비자로서는 다양한 회사의 상품을 동시 비교가 어려웠다. 온라인 대출 및 보험 중개업자에는 없는 규정이나 일반 금융업에서만 계속 적용돼 왔다. 해당 규정을 심사한 규개위는 소비자 편의 및 경쟁촉진을 위해 개선이 필요하다고 의결했다. 규개위 측은 “높아진 금리로 서민의 금융부담이 높아진 상황을 고려할 때 대출모집인을 통해 여러 금융회사의 상품을 한 번에 비교해 선택할 수 있다면 소비자 편의가 증진될 것”이라며 “금융회사간 경쟁이 촉진으로 소비자가 더 좋은 조건의 상품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택배차량 등 사업용 자동차도 앞면 광고·표시가 가능토록 옥외광고물법 시행령도 개정한다. 현재 사업용 자동차는 자체 옆면 및 뒷면에만 광고·표시가 가능하다. 이 때문에 거의 유사한 앞모습으로 인해 물류센터에서 차량을 헛갈려 물품이 잘못 실리는 경우가 발생하는 등 불편이 컸다고 한다. 다만 교통안전에 문제가 없어야 한다는 조건이 붙었다. (자료 = 규개위)휴대폰 불법지원금에 대한 제재도 합리화한다. 현재 방통위는 이동통신사 대리점이 판매지원금 과다지급 등 위반시 지원금 지급 긴급중지 명령 및 과태료 부과 외에 △번호이동 △기기변경 △신규가입 금지 등도 같이 제한할 수 있다. 규개위는 번호이동 제한 등의 제재도 함께 부과하는 것은 상위법 위임범위를 벗어난 조치로 판단했다. 위해성이 낮은 휴양콘도미니엄업을 교육환경보호구역에 설치하지 못하도록 한 법안(교육환경 보호에 관한 법률 시행령)도 개정키로 했다. 또 기존 불가했던 청소년수련지구에 목욕탕, 사우나, 찜질방 등을 설치할 수 없는 규제도 함께 개선한다. 이밖에 교습행위를 전혀 하지 않는 골프장임에도 체육지도자를 배치해야 하는 의무도 함께 정비한다. 김종석 규개위원장은 “규제혁신은 저수지 수질관리와 같다”며 “각 부처는 후속조치를 신속하게 추진해 국민과 기업이 하루라도 빨리 규제개선의 효과를 체감할 수 있게 해달라”고 당부했다.
2023.10.16 I 조용석 기자
한화투자증권, 서울시 양육시설에 생물다양성 놀이공간 조성
  • 한화투자증권, 서울시 양육시설에 생물다양성 놀이공간 조성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한화투자증권(003530)(대표이사 한두희)은 ‘어린이 그린 리더(Green Leader)’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서울시 양육시설에 생물다양성 놀이공간을 조성한다고 16일 밝혔다.‘어린이 그린 리더’는 사회복지법인 굿네이버스 서인지역본부와 함께 서울시 양육시설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환경보호가 직업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친환경 공간 조성을 지원하는 활동이다. 한화투자증권은 지난 8월부터 어린이 총 40여명에게 생물다양성 교육과 함께 과천 서울동물원에서 생태체험, 환경보호 도슨트(해설사) 체험을 진행한 바 있다.이번에는 서울시 아동복지지원기관인 파란꿈터(서울시 은평구)내 노후 시설을 생물다양성 놀이공간으로 조성하는 사업을 지원했다.특히 놀이공간 조성 시 생물다양성 교육 등에 참여한어린이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멸종위기 동물 학습 및 식물재배 공간 등을 만들어 지속적으로 생물다양성에 대한 중요성을 가질 수 있게 했다.신충섭 한화투자증권 경영지원실 상무는 “생물다양성 놀이공간을 통해 아이들이 환경의 중요성을 생각하며 성장하기를 바란다”며,“앞으로도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따뜻한 금융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3.10.16 I 이정현 기자
  • 오늘의 인사 종합
  • [이데일리 편집국] ●기획재정부 <전보> ◇국장급 △경제안보공급망기획단 부단장 최재영 ●보건복지부 <승진> ◇국장급 △정책기획관 유주헌 <전보> ◇국장급 전보 △복지행정지원관 임을기 △사회서비스정책관 김기남 <전보> ◇부이사관 △사회서비스정책과장 이선영 △인구정책총괄과장 이윤신 ◇서기관△인사과장 박재찬 △규제개혁법무담당관 백진주 △국제협력담당관 장은섭 △기초의료보장과장 우경미 △아동복지정책과장 신욱수△요양보험제도과장 김은영 △공공의료과장 김지연 △응급의료과장 정혜은 △재난의료과장 백영하●고용노동부 <승진> ◇국장급 △고용지원정책관 편도인 △경북지방노동위원회 위원장 윤수경 ◇3급 △산재보상정책과장 신호철 △고용노동부 김수진●행정안전부 <전보> ◇과장급 △예방안전제도과장 박남기 △가축질병재난대응과장 정승진 △재난구호과장 박준동 △비상대비기획과장 이효식●문화체육관광부 <승진> ◇부이사관 △기획조정실 정책기획관실 재정담당관 조상준 ◇서기관(4급) △운영지원과 조상훈 △기획조정실 정책기획관실 방강덕 △문화예술정책실 문화정책관실 이정겸 △문화예술정책실 문화정책관실 윤봉수 △국민소통실 소통정책관실 여동빈 △국민소통실 소통정책관실 임광식 △콘텐츠정책국 김성열 △저작권국 노한동 △미디어정책국 문지희 △미디어정책국 정영균 △체육국 김현정 △체육국 장지원 △관광정책국 서은주 △관광정책국 관광산업정책관실 김미연 △관광정책국 관광산업정책관실 윤경미 △문화예술정책실 예술정책관실 과학기술서기관 김준환 △국립중앙극장 과학기술서기관 전선택●교육부 △교육부(교원정책과 지원근무) 최보영 △교육부(영유아교육보육통합추진단 전략기획과장 파견) 김태훈 △방과후돌봄정책과장 나은종 △사회정책의제담당관 나현주 △교원정책과장 신진용 △학교생활문화과장 김도형 △한국교원대 문진철 △중앙교육연수원(책임교육정책실 지원근무) 권기정 △교육부(개인정보보호위원회 파견) 문채영●경찰청 <승진> ◇치안감 △서울경찰청 경비부장 오부명●관세청 <승진 및 전보> ◇고위공무원 나급 △관세청 심사국장 한민 △광주세관장 김종덕●질병관리청 <전보> ◇국장급 △의료안전예방국장 임숙영●우정사업본부 <승진> ◇3급 △우정사업본부 우편사업단 우편집배과장 김희중●헤럴드경제 △뉴스콘텐츠부문 정책부장 겸 금융부장 한석희 △뉴스콘텐츠부문 정책부 팀장 배문숙
2023.10.15 I 박기주 기자
“무심코 SKT·KT 동의 , 제휴 대출광고? 실은 문자 폭탄”
  • “무심코 SKT·KT 동의 , 제휴 대출광고? 실은 문자 폭탄”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SKT 발송 광고대행 문자(의원실 그래픽 편집)정필모 의원(더불어민주당)“무심코 동의했는데, 저축은행 대출광고가 너무 많이 와요.”이동통신사가 임의로 가입자의 통신신용등급을 나누고, 이들에게 저축은행을 대신해 대출광고를 뿌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통해 지난해 SKT는 연간 11.1 억 원 , KT 는 연간 10.5 억 원의 저축은행 광고 대행 매출을 올렸다.15일 더불어민주당 정필모 의원(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이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 이동통신사 2022 연간 광고대행서비스 현황 ’ 자료를 제출받은데 따른 결과다.문자가 과도하게 마케팅으로 활용 SKT 는 교육 , 금융 , 리서치 , 프랜차이즈 , 유통 등 70 여개 업종으로 분류해 광고대행 서비스를 진행했다 . 이중 전체 대비 저축은행 광고 비중 은 지난해 약 11.16% 를 차지했고 , 연간 매출은 약 11.1 억 원을 기록했다 .SKT가 자사 이용자에게 발송한 문자메시지를 보면 “ SK 텔레콤 에서 최대 1 억 원까지 당일 입금 가능한 OO 저축은행의 중금리대출을 소개해 드립니다 ” 며 광고의 주체가 SKT 임을 나타낸 곳도 있다.특히 SKT 는 최대 16.3% 금리 의 대출을 권하며 , 최대 120 개월의 대출 기간 을 보장했다 . 스마트폰에서 바로 대출을 신청할 수 있는 인터넷 주소 링크 도 문자로 제공했다 .KT 는 광고 대행 서비스 중 2022 년 저축은행 비중이 36% 로 SKT 보다 높았다 . 매출은 약 10.5 억 원이었다 .KT 는 “ 금융소외 계층을 대상 으로 통신정보를 활용 한 통신신용등급을 저축은행과 공동으로 개발 했다 ”면서 “KT 제휴광고 수신에 동의한 고객을 대상으로 대출금리 할인 등 할인 혜택이 적용된 저축은행 제휴문자를 발송하고 있다 ”고 설명했다 .하지만, 고객이 제3자의 광고를 전송하는 것까지 동의했는지, 동의 절차가 이용자에게 충분히 고지됐는지는 확인이 필요하다는 평가다. 이통사 앱을 설치하며 무심코 동의하다 보면 , 결국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이통사의 기준대로 구분돼 광고 폭탄을 받게 될 수 있기 때문이다.“방통위 실태점검 나서야”정필모 의원은 “ 이통사 광고 대행 서비스는 가입자 동의를 전제로 한다”면서 “하지만 동의서에는 이통사 및 제 3 자의 광고를 전송하는데 동의한다고 기재돼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또, 대출광고를 따로 구분해 묻지는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어 “ 고객 정보를 선별해 대출광고 등에 활용하는 과정에서 문제가 없는지 방송통신위원회가 이용자 보호를 위해 실태점검에 나서야 한다 ” 고 강조했다 .
2023.10.15 I 김현아 기자
"교직원공제회, 임직원들 사적 금융상품 매매…내부통제 미흡"
  • "교직원공제회, 임직원들 사적 금융상품 매매…내부통제 미흡"[2023 국감]
  • [이데일리 김성수 기자] 한국교직원공제회가 임직원들의 사적인 금융투자상품 매매가 이뤄지는 등 내부 통제가 미흡하다는 지적이 나왔다.조경태 국민의힘 의원(부산 사하구을)은 13일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교육위원회 국정감사(국감)에서 이같이 밝혔다.김상곤 교직원공제회 이사장이 13일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교육위원회 국정감사(국감)에서 답변하고 있다. (사진=교육위원회 국정감사 방송 캡처)조 의원은 “교직원공제회 자산운용 부문 임직원들은 이해충돌 방지를 위해 주식 매수를 하지 못하게 돼 있다”며 “또한 주식을 매도할 때는 그 내역을 신고하도록 의무화돼 있는데 이 규정을 어긴 사례가 많다”고 말했다.이어 “지난 2019년부터 2021년까지 137명 중 약 22%에 해당하는 30명이 이 기준을 어겼다”며 “규정을 어긴 사람들에게 어떤 조치를 취했는가”라고 질의했다.김상곤 교직원공제회 이사장은 “인사 조치를 강하게 취했다”며 “3명에게는 견책을 포함한 징계를 내렸고 8명에게는 경고, 5명에게는 주의 조치했다”고 답했다. 조 의원은 임직원들의 다른 주식거래 사례도 지목했다. 그는 “자산운용 관련 부서에 근무한 이력이 있는 임직원 26명이 내부 시스템으로 데이터를 조회한 기록이 있다”며 “이 중 무려 58%에 이르는 15명이 수천번 주식 거래를 했는데, 이들에게 어떤 조치를 취했는가”라고 질의했다.이에 김 이사장은 “1명에게 감봉 및 2개월 중징계 조치를 했다”며 “8명이 위반했는데 1명에게만 조치를 취한 이유는 (사안이) 아주 경미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또한 조 의원은 교직원공제회의 임직원 강령 이행 실태조사에 대해서도 질의했다.그는 “교직원공제회는 지난 2017년부터 1년에 한 번씩 임직원 강령 이행 실태조사를 하고 있다”며 “다만 금융기관의 공식적 확인서를 통해 구체적으로 조사하는 것이 아니라 본인이 스스로 교역 내역에 입력하는 방식”이라고 말했다.김 이사장이 “저희 규정이 그렇게 돼 있어서 그렇게 할 수밖에 없었다”고 답하자 조 의원은 “그러면 제도를 바꿔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조 의원은 “교직원공제회는 교직원 회원 89만명이 납부한 돈을 모은 곳인 만큼 금융기관처럼 투명하게 운영해야 한다”며 “(김 이사장은) 그동안 임직원들 부정이 발생한 것에 대해 수장으로서 책임감을 느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3.10.13 I 김성수 기자
직장인 희망 은퇴 연령 ‘60세’… 현실은?
  • 직장인 희망 은퇴 연령 ‘60세’… 현실은?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직장인들은 60세에 은퇴하길 희망하지만, 희망하는 것과 실제 체감하는 은퇴 연령 사이에는 약 7년의 차이가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사진=잡코리아)잡코리아와 알바몬은 최근 남녀 직장인 628명을 대상으로 ‘체감 은퇴 연령’에 대해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고 13일 밝혔다.조사결과에 따르면 먼저, 설문에 참여한 직장인들에게 현재 근무중인 회사에서 정년까지 일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지 질문했다. 그러자 ‘본인이 원한다면 재직 중인 회사에서 정년까지 근무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는 직장인은 39.2%에 불과했다. 나머지 60.8%는 ‘현실적으로 정년까지 일할 수 있는 분위기가 아니다’라고 답했다.직장인들이 체감하는 은퇴 연령은 몇 살인지 개방형으로 답변을 받아 집계한 결과, 남녀 직장인들은 60세까지 일하고 싶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직장인들이 답한 현 직장내에서 최장으로 근무할 수 있는 나이는 53.4세라 답해, 희망하는 은퇴 시점과 실제 체감하는 은퇴 연령 사이에는 약 7년의 차이가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직장인들이 체감하는 은퇴 연령은 업종과 직종에 따라 차이가 있었다. 먼저 업종으로 살펴보면 체감하는 은퇴 연령이 가장 낮은 곳은 제약·바이오 부문이었다. 해당 분야에 근무중인 직장인들이 밝힌 체감 은퇴 연령은 43.9세로, 전체 평균 체감 은퇴 연령보다 10년 더 빨랐다. 다음으로 △미디어·광고업 49.5세 △IT·정보통신 51.6세 △판매·유통업 53.4세 △금융·은행업 53.5세 △제조·생산·화학업 54.3세 △교육업 54.5세 △서비스업 54.6세 △건설업 54.8세 순이었다.직종으로 살펴보면, △인사·총무·경영기획·법무 분야의 업무를 담당하는 직장인들이 체감하는 은퇴 연령이 51.6세로 가장 일렀다. 반면, △개발·보안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직장인들은 55.5세까지 근무할 수 있을 것이라 답해 여러 직무들 중 체감하는 은퇴 시기가 가장 늦었다. 이 외에도 담당하는 직무별로 직장인들이 체감하는 은퇴 연령은 △기획·디자인 51.8세 △재무·회계 52.4세 △마케팅·홍보 52.8세 △영업·영업지원·영업관리 53.1세 등으로 집계됐다.직장인 상당수는 고용불안감을 경험한 것으로 밝혀졌다. 잡코리아와 알바몬이 이번 설문을 통해 ‘현재 근무 중인 회사에서 고용불안감을 느껴본 적이 있거나 느끼고 있는가’ 질문한 결과, 73.9%가 ‘그렇다’고 답한 것. 직장인들이 고용불안감을 느끼는 이유(복수응답)는 △현재 회사 매출 및 영업이익 등 실적이 나쁘기 때문(51.1%)인 것으로 나타났다.또, △우리나라 경제가 좋지 못하다는 뉴스를 접할 때(38.8%) △인원 감축(채용 인원 축소 및 희망 퇴직자 신청 등) 소문을 들었을 때(35.6%)에도 자의가 아닌 타의로 회사를 그만둬야 할 수도 있을 것이란 불안감을 느낀다고 답했다.
2023.10.13 I 함지현 기자
이창용 "한국 잠재성장률 목표 2%대…구조개혁에 달렸다"
  • 이창용 "한국 잠재성장률 목표 2%대…구조개혁에 달렸다"
  • [마라케시(모로코)=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한국 경제의 잠재성장률 목표를 2%대로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저출산·고령화로 인해 향후 0%대 성장을 할 거라는 비관적 전망을 딛고 구조개혁을 통해 사회의 생산성을 끌어올리는 결단이 필요하다는 제언이다.모IMF/WB 연차총회 참석차 모로코 마라케시를 방문 중인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12일(현지시간) 현지 기자간담회에서 정책현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마라케시 공동취재단)◇“한국 0%대 성장할 수밖에 없다? 너무 소극적 견해”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연차총회 참석차 모로코 마라케시를 방문 중인 이 총재는 12일(현지시간) 기자간담회에서 “한국의 잠재성장률은 2%대를 생각하고 있다”면서 “고령화 때문에 더 낮아질 거라는 게 일반적인 견해이지만 왜 주어진 대로 받아들여야 하느냐”고 반문했다.잠재성장률은 한 나라 안에 존재하는 모든 생산요소를 활용하면서도 물가 상승을 유발하지 않고 달성할 수 있는 최대 생산량 증가율을 의미한다. 외환위기(1991년~1997년) 연평균 7.3%에 달했던 한국의 잠재성장률은 현재 2%대로 떨어진 상태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한국개발연구원(KDI) 등 국내외 주요 기관들은 이같은 기조가 지속될 경우 향우 10년 내외로 0%대까지 추락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이 총재는 “한국이 3~4% 성장률을 보기는 어렵겠지만 미국처럼 큰 나라도 2% 성장을 하는데 ‘일본처럼 0% 성장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하는 건 너무 소극적인 견해”라며 “노동시장 구조조정, 경쟁 촉진, 여성·해외 노동자 활용 등 구조개혁을 해주면서 장기적 목표를 2% 이상으로 가는 방향을 말하고 싶다”라고 했다.통화당국의 수장인 이 총재가 구조개혁의 필요성을 역설한 건 처음이 아니다. 앞서 지난 5월에도 “한국은 이미 장기 저성장 구조 접어들었으며, 재정·통화 등 단기정책을 통해 해결하는 건 나라가 망가지는 지름길”이라며 “이를 해결하려면 노동, 연금, 교육을 포함한 구조개혁이 필요하다”고 밝힌 바 있다. 문제는 경제 성장을 끌어올리는 치료제가 명확한데도 이를 처방할 수 없는 정치적 환경에 있다는 진단이다. 이 총재는 “어떻게 하면 저성장을 탈출하는지는 모두가 알지만, 그렇게 하지 못하는 건 사안마다 이해당사자가 다르기 때문”이라며 “선택은 국민과 정치에 달렸다”고 강조했다. 또 “사업하는 사람들에게 물어보면 경제가 어려운 이유는 이자비용보다 노동시장”이라며 “ 결국 우리의 경제 성장은 구조적인 문제이고 재정으로 해결할 게 아니라고 본다”고 덧붙였다.IMF/WB 연차총회 참석차 모로코 마라케시를 방문 중인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12일(현지시간) 현지 기자간담회에서 정책현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마라케시공동취재단)◇美 고금리 장기화에 ‘이·팔 전쟁’ 발발…재정건전성 화두미국의 고금리 기조의 장기화 관측에 힘이 실리는 가운데, 최근 발발한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 등의 영향으로 향후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이 추가 금리 인상을 단행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이 총재는 “미국이 정책금리를 안 올렸음에도 장기금리가 확 오르면서 충분히 긴축효과가 있는 거 아니냐는 일부의 얘기도 있고, 다른 쪽에서는 인플레이션이 높으면 미국이 금리를 올릴 수밖에 없다는 얘기도 있다”며 “실제 올릴지 안 올릴지는 지켜봐야겠지만, 환율이나 시장가격 변화를 보면 미국이 한번 더 금리 올릴 가능성에 대해서는 우리 시장이 예상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고 설명했다.다만 중동 정세가 우리 통화정책에 미칠 영향에 대해서는 언급을 삼갔다. 오는 19일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 발표를 앞두고 있어서다. 이 총재는 “유가 요인을 고려해야 하는데 (전쟁이) 갑자기 터져 금통위원들 결정에는 곤혹스러운 팩트일 것”이라며 “물가 전망의 베이스라인은 올해 말 3% 초반, 내년 말까지는 목표 수준(2%)에 근접하게 내려갈 것으로 보면서 정책을 하고 있다”고 갈음했다. 이번 연차총회는 장기 고금리로 인해 재정건전성 문제가 국제사회의 화두로 떠오른 상황이다. 이 총재는 “코로나 팬데믹 기간에 선진국을 중심으로 각국 정부 지출이 크게 늘었는데, 지금처럼 이자율이 높으면 이자 부담이 더 높아진다”며 “미국이 내년 3분기까지 금리를 내리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힘을 얻으면서 세제와 재정을 건전하게 가야 한다는 논의가 각국 재정 당국자 사이에서 이뤄지고 있다”고 소개했다.이어 “IMF가 한국을 굉장히 좋은 케이스로 본다”면서도 “한국 정부가 다른 선진국과 달리 정치적으로 영향받지 않고 재정건전성을 중요한 가치로 여겨왔다는 건 다들 인정하는 부분이나, 동시에 한국의 20~30년 뒤를 보면 고령화 문제로 재정 상황이 나빠질 가능성 높다는 것도 마찬가지”라고 설명했다.
2023.10.13 I 이지은 기자
배재규 대표 ”AI, 사업 전반에 도입 노력…금융업 새 기회”
  • 배재규 대표 ”AI, 사업 전반에 도입 노력…금융업 새 기회”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한국투자신탁운용은 13일 오전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제7회 한국퀀트투자컨퍼런스가 열렸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 주관사로는 한국퀀트협회와 S&P 글로벌 마켓 인텔리전스가, 후원사로는 한국투자신탁운용 ACE 상장지수펀드(ETF), 삼성증권, 인베스코, 두물머리가 참여했다. 13일 오전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한국퀀트투자컨퍼런스에서 배재규 한국투자신탁운용 대표가 환영사를 전하고 있다.(사진=한국투자신탁운용)이날 컨퍼런스는 천영록 두물머리 대표 겸 한국퀀트협회장이 회장 취임 후 처음으로 주최한 행사로, ‘인공지능(AI) 기반 금융’을 주제로 진행됐다. 천 대표는 지난 6년간 협회를 이끌어 온 남용수 한국투자신탁운용 ETF운용본부장의 후임으로, 지난해 12월부터 회장직을 수행하고 있다. 배재규 한국투자신탁운용 대표는 환영사를 통해 “10년 전에는 글로벌 주식시장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업 중 기술 기업이 2개에 불과했지만, 현재는 10개 중 9개에 달한다”며 “디지털 경제 시대에서 테크기업이 혁신을 통해 주된 가치를 창출하고 있는 것”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금융업계도 이러한 변화의 중심에 있고, 한국투자신탁운용 또한 비즈니스 전반에 인공지능과 디지털 기술을 도입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세상이 바뀌었으니, 우리는 변해야만 한다’는 말을 강조하고 싶다”고 말했다. 배 대표는 또한 “AI와 디지털 기술 접목은 여러 어려움에 직면한 자산운용업계에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면서도 “이 과정에서 자산운용업 종사자 개개인은 전문성을 키워 AI가 제시한 답의 진위 여부를 확인할 수 있어야 하고, AI는 사람의 능력을 확장하기 위한 증강 도구로 사용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컨퍼런스 메인 행사는 천 대표의 기조연설로 시작됐다. 천 대표는 ‘GPT를 이용한 퀀트 분석의 새로운 시대’에 대한 이야기를 전하며 “GPT 기술을 활용할 경우 기존 분석 업무의 90% 이상은 자동화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기조연설에 이어 성창환 인베스코 포트폴리오 매니저와 모하마드 하산(Mohammad Hassan) S&P 글로벌 마켓 인텔리전스 아시아태평양 배당 예측 책임자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의 강연이 이어졌다. 각 강연별 주제는 △전술적 자산배분, 리스크 프리미엄과 비즈니스 사이클 △리스크-수익 최적화 도구로서의 미래 기대 배당 △종목 선정을 위한 신경망 구축 시 고려할 실무 사항 △흥미로운 시기에 투자하기 △매크로 투자를 위한 시그널 탐색하기 △경영자의 음성 전달력과 실적 발표에서의 실시간 시장 반응 △최적의 포트폴리오 구성을 위해 퀀트 및 AI 모델을 결합하는 방법 △투자 전략에서의 상관 행렬 측정 기술 발전 등이다. 한편, 한국퀀트협회는 지난 2014년 창단 이후 매년 기관투자자와 퀀트 매니저를 대상으로 글로벌 퀀트 기법과 트렌드 등을 소개하고 있다. 또한 대학교 강의와 금융 취업 관련 무료 자문 교육 활동을 지속해오고 있다.
2023.10.13 I 이은정 기자
김상곤 한국교직원공제회 이사장 "8월 말 기금운용 등 수익 총 2.7조"
  • 김상곤 한국교직원공제회 이사장 "8월 말 기금운용 등 수익 총 2.7조"[2023국감]
  • [이데일리 김성수 기자] 김상곤 한국교직원공제회 이사장은 “지난 8월 말 기준 기금운용 부문과 회원 대여 등에서 총 2조7173억원 수익을 냈다”고 밝혔다.김 이사장은 13일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교육위원회 국정감사(국감)에 참석해 업무현황보고를 하는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그는 “교직원공제회는 지난 8월 말 기준 총자산이 63조2163억원에 이른다”며 “이는 작년 말 56조9289억원 대비 6조2874억원이 증가한 규모”라고 설명했다.서울 영등포구 한국교직원공제회 전경 (사진=교직원공제회)이어 “자산 항목별 구성비를 보면 주식 채권으로 구성된 금융투자자산 22%, 기업 금융투자자산 19%, 대체투자자산 33%, 회원 대여 18% 등으로 구성돼 있다”며 “지난 8월 말 기준 금융투자, 기업금융, 대체투자 등 기금운용 부문과 회원 대여 등에서 총 2조7173억원 수익을 실현했다”고 말했다.김 이사장은 “판매비와 관리비 등으로 913억원 비용을 지출해 2조6260억원의 준비금 전입 전 손익을 냈다”며 “여기서 회원들에게 지급할 이자를 의미하는 준비금 전입액을 제외하면 1조961억원의 법인세 차감 전 이익을 실현해 목표 대비 우수한 성과를 달성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공제회는 고금리 유지 등에 따른 경기 불확실성 속에서도 위험 관리와 시장 상황에 대한 유연한 대응으로 우수한 수익을 내고 있다”며 “앞으로도 전국에 계신 교육가족의 복리 증진과 국가 교육 발전을 위해 모든 임직원들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3.10.13 I 김성수 기자
송하중 사학연금 이사장 "8월 말 기금수익률 9.8%…약 2조 벌었다"
  • 송하중 사학연금 이사장 "8월 말 기금수익률 9.8%…약 2조 벌었다"[2023국감]
  • [이데일리 김성수 기자] 송하중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이하 사학연금) 이사장은 “사학연금 기금은 지난 8월 말 기준 수익률이 9.8%로 약 2조1000억원 운용수익을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송 이사장은 13일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교육위원회 국정감사(국감)에 참석해 업무현황보고를 하는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사학연금 나주 본사 사옥 외관 (사진=사학연금)그는 “지난 8월 말 기준 자금운용 사업에서 유가증권 운용 규모는 21조8000억원”이라며 “전 세계적 금리인상 정책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 여파로 지난해 유가증권 운용 실적이 1조9000여억원 손실을 기록했다”고 말했다.다만 “올해는 전년 대비 금융시장이 회복세를 보여 지난 8월 말 기준 수익률 9.8%, 약 2조1000억원 운용수익을 기록하고 있다”며 “사학연금의 작년 말 기금 적립액은 전년 대비 약 2조원 감소한 23조8000여억원”이라고 설명했다.송 이사장은 “중장기 전략적 자산배분과 철저한 리스크 관리로 수익률 제고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심도 있는 연금재정 및 제도 연구를 통해 지속가능한 연금제도 기반 마련에 매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사학연금의 재정안정성에 대한 국가 및 사회적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며 “저희 임직원은 재정안전성 확보에 역점을 두고 기금운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2023.10.13 I 김성수 기자
美긴축에 전쟁까지…불확실의 10월, 성장주 vs 가치주
  • 美긴축에 전쟁까지…불확실의 10월, 성장주 vs 가치주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긴축이 여전한데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전쟁까지 겹치며 10월 주식시장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증권가에선 불확실한 증시에서 가치주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의견과 성장주가 수혜를 입을 것이란 주장이 엇갈리고 있다. [이데일리 김정훈 기자]◇코스피 공포지수, 6개월내 최고치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4일 일명 ‘공포 지수’로 불리는 ‘코스피200 변동성지수(VKOSPI)’는 18.09로 최근 6개월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10월 들어 코스피 변동성 지수가 커지는 모습이다. 이는 2차전지에서 초전도체로, 로봇과 맥신으로 어지럽게 테마주 장세가 펼쳐진 지난 8월 이후 최고치다. 코스피200 변동성 지수는 30일 이후 기대변동성을 나타내는 수치로, 미국 S&P500 지수옵션을 기준으로 하는 변동성지수(VIX)와 유사하다. 코스피200 변동성 지수가 급등하면 주가지수가 급락하는 특성이 있어 ‘공포지수’로 불린다. 고금리가 장기화할 것이란 전망이 공포지수를 키우는 모습이다.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 고금리가 길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4.8%를 돌파하며 16년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금융시장 불확실성에 이어 중동지역의 지정학적 리스크까지 겹치면서 불확실성을 키웠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전쟁이 발발하며 국제 유가가 급등하고 있다. 지난 9일(현지시간)에는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이 4% 넘게 오르면서 86달러를 돌파했다. ◇“이자부담 낮은 가치주” vs “달러 약세, 성장주에 호재”‘불확실성의 10월’을 맞아 주목해야 할 주식에 대해 증권가 전망은 엇갈리고 있다. 우선 고금리가 길어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시장 무게중심이 성장주에서 가치주로 이동할 것이란 의견이 나온다. 이자 부담 리스크가 낮은 업종에 관심이 커질 것이란 이유다. 최재원 키움증권 연구원은 “연말까지 금리가 더 오를 가능성이 제기되는 만큼 성장주에는 조심스럽게 접근해야 한다”며 “성장 색채가 높지 않은 업종 중 매출 모멘텀이 양호한 업종에 주목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자보상배율을 고려하면 이자 부담이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업종으로는 반도체와 IT하드웨어, 건강관리, 자동차, 소프트웨어, 비철목재, 미디어교육, 화장품의류 등이 있다. 최 연구원은 “금리의 상방 리스크가 해소된 구간에서 실적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며 “양호한 부채 부담 속에서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흐름을 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짚었다. 반면 성장주 강세가 두드러질 것이란 전망도 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전쟁 영향이 제한적이라는 소식이 전해진데다, 연준 위원들이 잇따라 추가 기준금리 인상에 신중한 모습을 보이며 시장이 점차 안정을 찾아간다는 분석이다. 김일혁 KB증권 연구원은 “해당 소식 이후 국채 금리와 달러인덱스 모두 하락하는 것을 보면 3분기 초중반까지 강했던 경기 확장세가 계속 이어지기 어렵고 물가 압력도 점차 낮아질 것이란 전망이 안전자산 선호보다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국채 금리뿐 아니라 달러가 약세를 보인 점은 해외 매출 비중이 높은 성장주에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3.10.13 I 김보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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