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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매도부터 가상자산까지…나재철 금투협회장 “면밀히 검토”(종합)
  • 공매도부터 가상자산까지…나재철 금투협회장 “면밀히 검토”(종합)
  • 나재철 금융투자협회장(사진=금투협)[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자본시장의 레벨업(level-up)을 통해 우리 경제가 새로운 도약을 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나재철 금융투자협회장은 26일 오전 온라인으로 진행된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주요 추진과제로 △국민 자산증식의 터전으로서 자본시장 조성에 노력 △신산업에 대한 모험자급 공급 확대로 경제의 구조적 전환 지원 △대국민 금융투자 교육 강화 △자본시장의 새로운 성장 기반 확충을 꼽으면서 이처럼 각오를 다졌다. ◇ 주니어 ISA 도입 등 추진오는 7월부터 확정기여(DC)형·개인형 퇴직연금(IRP)형 퇴직연금에 디폴트옵션이 도입된다. 나 회장은 “연금 부자가 탄생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됐다”면서 디폴트옵션 제도가 성공적으로 안착하기 위해 적격 유형의 상품 개발, 금융소비자법 관련 가입자 보호의 빈틈없는 적용 등을 약속했다. 또 디폴트옵션 하위규정 제정 시 이러한 사항들이 반영될 수 있도록 관계당국에 건의하고 업계의 준비 작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투자형 ISA 제도 활성화도 있었다. 계좌 이전을 간호화하고 손익통산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학자금 마련, 사회진출 비용 준비 등 미성년자의 경제적 자립 기반을 위해 주니어 ISA 도입도 언급했다. 사회 초년생 청년이 장기적으로 안정적으로 자산을 형성할 수 있는, 올해 도입 예정인 청년형 소득공제 장기펀드 역시 지원을 강조했다. 기업성장투자기구(BDC·Business Development Company) 제도의 신속한 도입은 남은 임기 내 반드시 이루고자 하는 과제였다. 현재 금융위원회가 도입을 추진 중인 기업성장투자기구로, 일종의 비상장 전문투자 펀드다. 나 회장은 “일반 투자자들에게 혁신 기업에 투자할 수 있는 기회를, 혁신기업에는 모험자본 공급 통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내외 블록체인을 활용한 가상자산 및 NFT 시장이 급속도로 성장하면서 금융투자업계 또한 관련 상품과 서비스에 주목하고 있다. 나 회장은 “금투업권은 이미 투자자 보호나 건전성 관련 제도가 잘 정비돼 신뢰할 수 있는 서비스 제공이 가능한 만큼 업계가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 나가도록 지원하겠다”면서 “가상자산 비즈니스가 구체화되려면 가상 자산에 대한 규율 체계를 조속히 정비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 “물적분할 협회도 다각도 검토”공매도에 대해선 ‘제도 개선’에 방점을 찍었다. 지난해 10월 말 ‘실시간 대주 통합거래시스템’이 구축됐고, 그해 11월부터는 개인투자자가 주식을 차입할 수 있는 기간도 기존 60일에서 90일 이상으로 확대됐다. 만기 도래시 추가적인 만기연장도 가능해졌다. 그럼에도 여전히 ‘기울어진 운동장’이란 개인 투자자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나 회장은 “개인투자자의 공매도 제도가 개선될 수 있는 합리적인 제도 개편 방안들을 시장 참여자들과 함께 면밀히 검토해 우리 증시가 보다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공매도는 원금 이상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에서 리스크 관리를 철저히 해야한다”고 설명했다.자회사 물적 분할에 따른 모회사 주주 가치훼손에 논란에 대해선 “주주의 목소리에 협회도 귀를 기울이고 있다”면서 “대선 후보들도 해결 방안을 제시하고, 국회서도 토론회가 진행되는 등 협회도 다각도로 검토해 나가고 있다”고 답했다.
2022.01.26 I 김윤지 기자
나재철 금투협회장 “가상자산 사업, 규율 정비 선행돼야”
  • 나재철 금투협회장 “가상자산 사업, 규율 정비 선행돼야”
  • 나재철 금융투자협회 회장.(사진=금융투자협회)[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가상자산 비즈니스가 구체화되려면 가상자산에 대한 규율 체계를 조속히 정비할 필요가 있다. 국회에서 논의 중인 가상자산업권법과 더불어 증권형 가상자산에 대한 자본시장법 적용 방안이 함께 검토돼야 한다.”나재철 금융투자협회장은 26일 오전 온라인으로 진행된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2022년 주요 추진 과제 중 하나로 가산자산 비즈니스를 지목하면서 이처럼 말했다. 가상자산 시장의 급속한 성장, AI의 금융업무 접목 등 급변하는 디지털 금융 생태계 속에서 새로운 시장 개척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도 약속했다. 금투협은 올해 주요 추진과제로 △국민 자산증식의 터전으로서 자본시장 조성에 노력 △신산업에 대한 모험자급 공급 확대로 경제의 구조적 전환 지원 △대국민 금융투자 교육 강화 △자본시장의 새로운 성장 기반을 확충을 꼽았다. 가산자산은 ‘새로운 성장 기반’ 중 하나로, 선결과제인 가상자산에 대한 규제의 명확화를 통한 디지털?온라인 비즈니스 환경에 적합한 규제체계 모색을 이어갈 것을 강조했다. 나 회장은 “확정기여(DC)형·개인형 퇴직연금(IRP)형 퇴직연금에 디폴트옵션이 도입돼 연금 선진국처럼 연금부자 탄생 여건이 마련되고 퇴직연금 투자시대가 개막됐다”면서 “계좌 이전 간소화, 손익통산 시스템 구축 지원을 통한 투자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제도의 활성화 추진 및 주니어 ISA 제도의 조기 도입에도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또 BDC(기업성장투자기구)의 신속한 출범 지원을 통해 모험자금 공급 주체인 투자자가 혁신기업 성장 과실 향유 후 재투자하는 선순환 구조 확립 모색할 것을 강조했다. 나재철 금융투자협회장은 “우리 자본시장도 선진국 국격에 부합할 수 있도록 금융투자업계의 선진화를 위한 지원을 계속할 것”이라면서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시장의 변동성이 커지고 있으므로 체계적인 위험관리와 위기관리 능력이 중요해진 만큼 회원사의 건전성 제고 지원을 계속해나겠다”고 밝혔다.
2022.01.26 I 김윤지 기자
청담러닝, 합병기대감·시장 조정으로 저점매수 유효-하나
  • 청담러닝, 합병기대감·시장 조정으로 저점매수 유효-하나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26일 청담러닝(096240)에 대해 합병 기대감과 시장 조정에 따른 저점매수가 유효하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가는 제시하지 않았다.오는 3월1일 프리미엄영어 1위 기업인 청담러닝(존속법인)은 사고력 수학코딩 1위인 씨엠에스에듀(소멸법인)를 흡수 합병하며 사명을 크레버스로 변경한다. 28일 합병 승인 임시주주총회를 거쳐 내달 17일 주식매수청구권(청담러닝 3만4636원, 씨엠에스에듀 7515원) 신청이 마감되고, 3월1일 합병 후 17일 합병신주 401만9937주를 발행하게 된다.김두현 연구원은 “합병 시 현재 주가 기준 예상 시가총액은 3549억원 수준으로 올해 주가수익비율(PER) 9.1배 수준”이라면서 “자사주(합병 전 청담러닝의 씨엠에스에듀 지분) 184만8616주를 제외한 시가총액은 2981억원 수준으로 올해 PER은 7.7배로 떨어지게 돼 시장 조정에 따른 저점매수는 유효하다”고 말했다.청담러닝 및 씨엠에스에듀는 국내외 합산 재원생수 15만명, 오프라인 러닝센터 500여개를 보유하고 있어 합병 후 통합 서비스 출시는 기존 재원생을 위주로 빠르게 확대될 전망이다. 온라인 사업의 경우 씨엠에스에듀는 청담러닝의 온라인사업 모델을 도입해 수익성 개선이 가능해 보인다. 청담러닝은 온라인 서비스인 ‘아이러닝’을 오프라인 재원생들에게 동시에 제공해 씨엠에스에듀 대비 판가가 높았다. 3월부터 아이러닝 서비스가 씨엠에스에듀의 오프라인 재원생들에게도 도입돼 판가 인상이 가능할 전망이다.전체 직영 재원생의 70% 수준만 적용해도 연간 50억원 이상의 매출 증가가 전망되며 원가가 없는 구조로 영업이익에 직결될 것으로 판단한다. 또한 청담러닝의 메타버스 교육 플랫폼 바운시(Bouncy)와 씨엠에스에듀의 노이지(NO.ISY)를 결합한 통합 서비스를 출시해 합병 후 온라인 사업 매출 성장이 전망된다.오프라인 사업의 경우 올해 1월 초부터 영어 및 사고력 통합 교육 서비스인 크레버스 캠퍼스 사업이 수도권 8개 지역에서 시작됐으며, 연내 15개 지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3월 크레버스는 합병법인의 프리미엄 유치원브랜드 ‘크레버스 키즈’를 론칭하며 크레버스 캠퍼스의 전 단계인 유아 교육을 확대할 계획이다.김 연구원은 “영어, 수학, 코딩 교육을 아우르는 프리미엄 유치원으로 이미 재원생을 모두 확보했다”면서 “이번 합병을 통해 기존 양 사의 크로스 마케팅(Cross-Marketing) 효과가 본격화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올해 실적은 매출액 전년비 25.1% 증가한 2658억원, 영업이익 47.9% 늘어난 492억원으로 전망했다. 1월 기준 양사 합계 국내 재원생은 9만명 이상으로 전년 대비 약 12% 늘었다.김 연구원은 “크레버스의 성장 동력인 씨큐브코딩 또한 올해 첫 세자리 수 매출이 예상된다”면서 “합병 후에도 양질의 교육 컨텐츠를 기반해 재원생 확보는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2.01.26 I 안혜신 기자
디지털 전환 선도한 '데이터특위' 1년
  • [기고]디지털 전환 선도한 '데이터특위' 1년
  • 서하연 4차산업혁명위 데이터 특위 분과장/카카오 데이터 전략 담당[서하연 4차위 데이터 특위 분과장/카카오 데이터 전략 담당] 지난 9월 17일 공개된 이후 최장기간 세계 1위 등 글로벌 흥행 역사를 새로 쓴 ‘오징어 게임’을 서비스하고 있는 넷플릭스는 1997년 미국에서 DVD를 우편 대여하는 서비스로 사업을 시작했다. 2007년 온라인 스트리밍 방식으로 영상 콘텐츠를 서비스하기 시작했고, 이제는 190개 이상 국가의 2억명 이상 유료 사용자를 보유한 글로벌 기업이 됐다. 넷플릭스의 성공에는 시의 적절하게 온라인 스트리밍 방식으로 사업을 전환한 것이 크게 작용했지만, 더 깊이 들여다보면 빅데이터 기술을 이용한 이용자 취향 분석과 콘텐츠 추천, 빅데이터 분석을 바탕으로 이용자 기호에 맞는 콘텐츠 제작 등 데이터 기술이 넷플릭스의 성장을 이끌었다. 빅데이터의 세계적 석학이며 뱁슨 칼리지의 석좌교수인 토마스 H. 데이븐포트는 “모든 회사는 미래에 빅데이터를 가지고 있으며, 모든 회사는 결국 데이터 비즈니스를 하게 될 것”이라고 했지만, 넷플릭스는 우리가 데이터의 중요성을 인식하기 전부터 데이터 비즈니스를 기반으로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를 하고 있었던 것이다.대한민국 정부 또한 데이터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DNA(Data, Network, AI) 기반의 대한민국 회복 전략으로 디지털 뉴딜을 2020년부터 시작해, 2025년까지 58.2조 원을 투자하고 90 만개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디지털 대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작년 2월에는 데이터 관련 해결이 어려웠던 과제, 범정부 차원의 통합, 조율이 필요한 과제를 발굴하고 논의하기 위한 국가 데이터 컨트롤타워로 대통령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에 ‘데이터 특별위원회’를 공식 출범했다.데이터 특별위원회는 총괄분과, 생산개방분과, 유통거래분과, 보호활용분과, 마이데이터분과의 5개 전문분과로 구성돼 민간위원, 공무원 등이 함께 1년 동안 총 215차례 분과회의와 분과장 협의회를 개최해 다양한 과제를 주기적으로 논의했다. 또, 격주 단위 관계부처 회의를 23차례 개최해 부처 간 상황을 공유했다. 이 과정에서 도출된 사항을 정리하여 8차례 데이터 특별위원회 회의에서 25건의 안건을 의결했다.주요 성과를 보면, 우선 국세청이 사업자등록번호 진위 확인 API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공공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사업자등록번호, 부동산, 교육 분야 데이터를 추가 개방하여 공공데이터 기반 서비스 산업 발전에 기여했다. 또한, 마이데이터의 전 산업 확산, 활성화를 위하여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금융, 공공분야 마이데이터 추진 근거 확립을 위하여 신용정보법, 전자정부법 민원처리법을 개정하고, 타 분야로의 확산을 위해 개인정보보호법 개정안을 국회에서 검토하고 있다. 마이데이터를 국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금융, 의료, 생활소비, 교통 분야 8개 과제를 대상으로 실증서비스 발굴을 지원하고 있다. 그리고, 데이터 관련 정책 성과창출, 관련 산업의 체계적 진흥을 위한 데이터 산업진흥 및 이용촉진에 관한 기본법을 지난 10월 제정됐으며, 금년 4월 시행을 위한 시행령 등 하위법령 제정 준비를 지원하고 있다.또한, 국민이 데이터의 중요성을 체감할 수 있도록 공공기관에 흩어진 국민의 건강기록을 통합하여 조회하고 활용할 수 있는 ‘나의건강기록’ 앱을 2월에 출시하고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있으며, 자동차, 생활가전 등 통관 시 위조사례가 많은 6대 분야 30대 품목 대상으로 인공지능 기반 불법 복제품을 적발하는 불법복제 꼼짝마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 여기에 인공지능 훈민정음 과제를 통해 민간에서 한국어 기반 지능형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도록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 개방을 추진하여 올해에는 음성인식, 음성합성 등 37종의 데이터를 구축하는 등 다양한 서비스도 개발 중이다. 이처럼 민간 전문가와 공무원은 데이터 특별위원회에 함께 모여 국민이 데이터 분야에서 불편함이 없도록 지금도 다양한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 ‘산업화는 늦었지만 정보화는 앞서 나가자’라는 구호와 함께 시작된 정보화에 대한 집중 투자가 한국이 세계에서 앞서 나가는 국가로 도약해 나가는 계기가 된 것처럼, 데이터 특별위원회는 데이터 분야에서 경쟁력 확보를 위한 다양한 정책과 서비스를 발굴하고, 범정부 차원에서 추진해 나가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해 4차 산업혁명이 주도하는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한국이 앞서나갈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것이다.
2022.01.26 I 김현아 기자
  • 오늘의 부고 종합
  • ▲임인식씨 별세, 임희진(금융감독원 외환감독국 수석검사역)·임현선(나주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장)·임윤선(마이내과 원장)씨 부친상=25일, 광주광역시 서구 천지장례식장 201호실, 발인 27일. 062-527-1000▲김옥순씨 별세, 이용철(전북대 의대교수)·이흥철(KBS 국제방송국 기자)씨 모친상, 조정곤(전북대 수의과대학 교수)씨 장모상=25일, 전북대학교병원 장례식장 특1호실, 발인 27일 오전. 063-250-2441▲김화씨 별세, 박성수(서울대 교육학과 명예교수·전 전주대 총장)씨 부인상, 박대권(명지대 청소년지도학과 교수)씨 모친상=25일 오전,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6호실, 발인 27일 오전 10시, 장지 경기 여주시 산북면 선영. 02-2258-5959▲진상준씨 별세, 진창득(한국마사회 홍보부장)·진성봉·진성용씨 부친상, 양희순·임상희·고보라씨 시부상=24일, 제주대학교병원 장례식장 1분향실, 발인 27일, 장지 제주 금악마을 가족묘지. 064-717-2900▲강태영씨 별세, 이명숙씨 남편상, 강동식(데이터뉴스 총괄부장)·강민식씨 부친상, 박경화씨 시부상=24일 오후 4시50분, 강남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3호실, 발인 26일 오후 2시. 02-2019-4003▲권영식씨 별세, 권기범(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체육부장)씨 부친상 =24일, 경북 김천시 김천제일병원장례식장 5호실, 발인 26일 오전 9시. 054-433-9444
2022.01.25 I 한광범 기자
서정호 인천시의원 “교육감 출마…기본에 충실할 것”
  • 서정호 인천시의원 “교육감 출마…기본에 충실할 것”
  • 서정호 인천시의원이 25일 인천시교육청 앞에서 교육감 선거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 = 서정호 의원 제공)[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서정호(47·무소속) 인천시의원은 25일 “기본에 충실한 교육을 이끌겠다”며 인천교육감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서 의원은 이날 인천시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 시대에는 소통을 넘어 통합의 리더십을 갖춘 합리적이고 실용적인 젊은 교육감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주요 공약으로 △학생 생활안전 강화 △기본에 충실한 인천교육(교직원지원센터·유아교육진흥원 분원·직업체험관 건립) △구도심 교육환경·신도시 과밀학급 개선 △교육 4주체(학생·부모·교사·행정직원) 선언 △인사제도 개편(교육지원청 인사권 독립화) △평생교육도시 활성화 △학교시설 개방 등을 발표했다.서 의원은 “학생의 교통안전 확보를 위해 등·하교 안전 실무자 배치, 중·고등학교 학군 재배치를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아이들의 건강과 직결되는 급식·급수의 질을 높이고 끊임없이 발생하는 학교폭력 근절 방안 대책과 매뉴얼을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학생이 주체가 되는 교육을 제대로 실현하기 위해 대학입시 위주의 교육을 지양하고 개인 특성에 맞는 특성화교육에 힘쓰겠다”며 “학생들이 다양한 진로를 탐색하고 꿈을 찾는 데 도움을 주는 직업체험관을 설립하겠다”고 밝혔다.또 “실생활에 필요한 경제·금융 기초교육을 신설하겠다”며 “유아교육의 질적 향상을 위해 인천시교육청 유아교육진흥원 분원을 교육지원청별로 건립하겠다”고 말했다. 중도성향의 서 의원은 “교육에는 진보·보수의 정치적 이념이 필요하지 않다”며 “오직 올바른 교육철학이 필요할 뿐이다”고 강조했다. 그는 “아이들이 미래시대에 잘 적응하면서 살아갈 수 있는 교육정책과 교육환경이 필요하다”며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춰 낙후된 교육시설을 최신 교육시설로 개선하겠다”고 밝혔다.인천 동구 출생인 서 의원은 인천체육고와 명지대를 졸업했고 인하대 석사과정 2학기 때 제적됐다. 그는 28세 때 남인천여중 체육과목 기간제교사로 교직생활을 시작했고 2년 뒤 남인천고 정교사로 임용됐다. 43세 때 인천시의원에 취임했고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 부대변인 등을 역임했다.서 의원은 교육감 출마를 위해 지난해 4월 민주당을 탈당했다. 현재는 인하대 총동창회 부회장, 인천시교육청 교권보호위원장을 맡고 있다.서 의원은 “20대에 교편을 잡고 학생들과 함께 현장에서 인천교육을 경험했다”며 “시의회에서는 교육위원회 활동을 하며 인천 전 지역의 교육활동을 지원하고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했다. 두 아이의 학부모로서 누구보다 학생, 학부모, 교사의 마음을 잘 헤아릴 수 있다”고 말했다.
2022.01.25 I 이종일 기자
“일자리 사다리 복원”…서울시, 미래인재 4만명 육성한다
  • “일자리 사다리 복원”…서울시, 미래인재 4만명 육성한다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서울시가 일자리 사다리를 복원하고 창업 사다리를 놓기 위한 3대 정책을 본격 추진한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됐전 경제활력을 회복하고, 청년 구직자들을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lot) 등 4차 산업 신기술 인재로 양성한다. 서울시는 24일 이 같은 내용을 ‘다시 뛰는 글로벌 경제혁신 도시 서울’을 발표했다. 우선 시는 오는 2025년까지 서울형 미래인재 4만명을 육성할 계획이다. 또 청년취업사관학교를 통해 소프트웨어(SW) 전문인재 1만8000명을 양성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 세부적으로 청년취업사관학교 1만8000명(중급), 혁신거점별 특화인재 1만 명(최고급·고급), 기술교육원 및 온라인 교육 1만2000명(초급) 등이다. 이를 위해 2025년까지 서울 전역에 총 10개소를 조기 개관한다. 당초 2030년 개관 목표를 5년 앞당기는 것이다. 서울시 제공.청년층 인재를 양성하고, 스타트업의 성장도 이끈다. 청년 교육 강화, 대기업·중견기업과의 동반성장 지원, 시·공간 제약없는 온라인 창업생태계 활성화 촉진 등을 통해서다. 구체적으로 시는 홍릉-바이오, 여의도-금융, 양재-AI, 용산-드론 등 7개 혁신거점에서는 산업현장이 필요로 하는 특화인재 총 1만 명을 육성한다. 전문 교육기관과 협업을 확대하고, 맞춤 교육 프로그램을 개설한다. 또 오는 2024년까지 200개 대·중견기업과 2000개 스타트업의 동반성장을 지원한다는 목표로 기술제휴도 활성화한다. 시는 또 정보 제공, 상담 기능에 머물렀던 11개 ‘서울창업카페’의 기능을 혁신, 혁신기술 발굴과 상용화를 위한 전초기지로 전환한다. 창업기획자, 벤처투자자 등 민간 전문가를 2명 이상 배치해 아이디어의 상용화 가능성을 진단하고, 보완점을 피드백해준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서울 청년취업사관학교 영등포캠퍼스에서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사진=서울시 제공)아울러 시는 산재된 기업·투자 정보를 한 곳에서 보고 기업 간 기술 거래도 이뤄지는 온라인 플랫폼 ‘스타트업 플러스’도 오는 4월 오픈한다. 이 곳에서는 시 창업지원시설(42개), 민간 창업지원시설(14개), 대기업(9개), VC·창업기획자(16개) 등에서 보유하고 있는 지원사업, 스타트업 매출·투자유치 등 기업성과 및 서울의 창업생태계 현황 등의 다양한 데이터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황보연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올해 급변하는 기업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핵심인재 양성에 집중해 일자리 사다리를 복원하고, 대·중견기업과 스타트업의 상생 성장을 이끄는 창업 성장사다리를 구축하는 데 집중하겠다”며 “서울을 기업하고 창업하기 좋은 도시, 좋은 일자리를 만날 수 있는 도시로 전환하겠다”고 말했다.
2022.01.25 I 김기덕 기자
‘역대급 세수추계 오류’ 기재부, B등급 추락…농식품부 ‘올해도 우등생’
  • ‘역대급 세수추계 오류’ 기재부, B등급 추락…농식품부 ‘올해도 우등생’
  •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사진=기재부)[세종=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60조원에 이르는 역대급 세수 추계 오류를 낸 기획재정부가 정부업무평가에서 A등급에서 B등급으로 강등됐다. 농식품부는 2019년부터 3년 연속 최우수 평가를 받아 우등생의 자리를 지켰고, 정치권을 중심으로 계속 존폐 여부가 거론되는 여가부는 전년도 최하등급(C등급)에서 B등급이 올라섰다.◇ 국조실, 2021년 정부업무평가…기재부 ‘강등’ 25일 국무조정실은 45개 중앙행정기관의 ‘2021년 정부업무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평가는 3등급제(A·B·C등급)로, 2021년도 업무성과를 △일자리·국정과제(65점) △규제혁신(10점) △정부혁신(10점) △정책소통(15점)으로 나눠 평가한 뒤 합산하는 방식이다. 또 올해부터 ‘적극행정’ 항목을 추가, 이를 잘 이행한 기관에는 종합평가에서 가점 3점을 부여했다. (자료 = 국무조정실)가장 눈에 띄는 부처는 기재부다. 2020년 평가에서 과기정통부, 행안부, 농식품부, 산업부, 복지부와 함께 A등급(장관급기관)을 받았던 기재부는 올해는 B등급으로 떨어졌다. 기재부는 가장 배점이 높은 일자리·국정과제 부문에서 2020년 A등급에서 B등급으로 떨어지면서 종합평가에도 영향을 받았다. 지난해 역대급 세수 추계 오류 등 여러 실책으로 인해 일자리·국정과제 부문 평가지표인 정성 및 정량평가, 국민만족도에서 모두 종전보다 낮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또 기재부는 규제혁신, 정부혁신, 정책소통 항목에서는 모두 2020년 평가 때와 동일한 B등급을 받았으나 새로 도입된 적극행정 부문에서 최하등급(C등급)을 받아 가점을 받지 못했다. 적극행정 부문은 기관장 이행노력이나 제도활용, 교육·홍보 노력을 합산해 산출하며 인사혁신처가 평가주관기관이다. 존폐 여부가 계속 도마 위에 오르는 여가부는 전년도 C등급에서 B등급으로 올라섰다. 여가부는 가장 배점이 높은 일자리·국정과제 부문에서 C등급에서 B등급으로 상승했고, 정부혁신 부문에서도 역시 C등급에서 B등급으로 올라섰다. 또 적극행정 부문 역시 B등급으로 무난한 가점을 확보했다.◇ ‘우등생’ 농식품부 올해도 A…“코로나 대응기관 우수평가”농식품부는 올해도 A등급에 이름을 올리며 ‘업무평가 우등생’ 이미지를 이어갔다. 농식품부는5등급 평가였던 2019년 평가에서 전 부처중 유일하게 가장 높은 S등급을 받았고 2020년에 이어 올해 2021년 평가에서도 모두 A를 지켰다. 농식품부는 정책소통 부문을 제외한 나머지 모든 평가부문에서 A를 받아 이를 합산한 종합평가에서도 역시 선두권을 지켰다.농림축산식품부 전경. (사진=이데일리 DB)장관급 기관 중에서는 과기정통부와 복지부가 2년 연속 종합평가 A등급을 받았으며 차관급 기관에서는 산림청과 식약처가 2년 연속 A등급을 지켰다. 장관급 기관에서는 환경부, 해수부, 중기부가 B등급에서 A등급으로 약진했고 차관급 기관에서는 법제처, 질병청, 해경청이 전년도 B등급에서 A등급으로 올라섰다. 올해 첫 평가를 받은 질병청도 종합평가 A를 받았다.국무조정실 관계자는 “코로나19 대응 및 포스트-코로나 준비 노력에 대한 평가가 높은 기관이 대체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며 “반면 핵심과제 추진이 지연되거나 현안 대응이 미흡하였던 기관들은 상대적으로 낮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 통일부·법무부 ‘또 꼴찌’…공정위, C등급 탈출장관급 기관 중에서는 통일부와 법무부가 또 최하등급을 받았다. 통일부와 법무부는 5등급 평가였던 2019년에 C등급을 받은 데 이어 2020년과 2021년 평가에서도 모두 최하인 C등급에 머물렀다. 차관급 기관 중에서는 원안위가 3개년 연속 꼴찌였고, 행복청과 새만금청이 2년 연속 C등급이다. 장관급 기관 중에서는 방통위, 금융위가 전년도 B등급에 C등급으로 강등, 통일·법무부와 함께 최하위 등급을 이뤘다. 차관급 기관에서는 방사청이 전년도 B등급에서 등급으로 떨어졌다.공정거래위원회 전경.(사진=이데일리DB)2020년 C등급이었던 공정위는 2021년 평가에서는 B등급을 받으며 꼴찌탈출에 성공했다. 일자리·국정과제, 정부혁신, 정책소통부문을 C등급에서 B등급으로 올리면서 종합평가 점수도 함께 끌어올렸다.
2022.01.25 I 조용석 기자
카카오뱅크, 오픈소스 국제 표준 인증 획득
  • 카카오뱅크, 오픈소스 국제 표준 인증 획득
  • [이데일리 서대웅 기자] 카카오뱅크는 국제표준화기구(ISO) ‘오픈체인 프로젝트’의 표준 준수 기업으로 오픈소스 컴플라이언스 인증(ISO/IEC 5230:2020)을 획득했다고 25일 밝혔다. 국내 금융사가 오픈소스 관련 국제 표준 인증을 획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오픈체인 프로젝트는 2016년 미국의 비영리단체인 리눅스 재단 주도로 시작됐다. 각 기업의 오픈소스에 대한 준수 역량을 다면적으로 평가해 체계적이고 일관성 있는 오픈소스 컴플라이언스를 갖추고 있는 기업들에게 인증을 부여한다. 기업의 △오픈소스 정책과 프로세스 수립의 적정성 △컴플라이언스 시스템 구축 여부 △담당 조직과 인력의 전문성 △사내 구성원의 교육 수행 등에 대한 기준 충족 여부를 심사한다.오픈소스는 소프트웨어 개발 시 출시 시간 단축, 비용 감소, 우수 품질의 소스 코드 사용 등의 장점이 있다. 다만 관리 미비 시 보안상 취약점이 발생하거나 저작권 분쟁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정교한 관리 체계가 중요하다. 이처럼 오픈소스 관리 체계 중요성이 강조됨에 따라 글로벌 ICT 기업들은 인증을 획득하는 등 발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현재까지 글로벌 40여개 기업이 인증을 받았으며 국내 금융회사 중 인증을 받은 것은 카카오뱅크가 처음이다.카카오뱅크는 오픈소스 활용 역량을 바탕으로 혁신적인 금융 기술 확산에 기여하고 금융 기술 분야의 리더십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신재홍 카카오뱅크 최고정보책임자(CIO)는 “오픈소스의 활용은 모든 IT업계의 흐름이고 필수”라며 “AI,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을 통해 새로운 금융 비즈니스 가치를 창출해나가겠다”고 말했다.
2022.01.25 I 서대웅 기자
③"화상상담이 뭐예요?"…노인위한 점포 가보니
  • [디지털금융의 그늘]③"화상상담이 뭐예요?"…노인위한 점포 가보니
  • 지난 20일 찾은 신한은행 신림지점의 ATM기기.(사진=황병서 기자)지난 20일 찾은 신한은행 신림지점의 모습.(사진=황병서 기자지난 20일 찾은 신한은행 신림지점의 모습.(사진=황병서 기자)신한은행 신림지점의 모습.(사진=황병서 기자)신한은행 신림지점의 모습.(사진=황병서 기자)[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대출금 상환을 위해 지점을 종종 찾지만 키오스크랑 ATM(현금자동입출금기)만 사용해봤어요. 화상상담은 있는지 몰랐어요.”(60대 이용자 A씨), “적금 통장 만들려고 왔어요. 화상상담을 이용하니까 편리하네요. 다만 어르신들이 사용하기에는 어려울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30대 이용자 B씨)지난 20일 서울 관악구 신림동의 신한은행 지점 안에서 만난 주민 A씨와 B씨는 이같이 말했다. 이 곳은 신한은행이 점포폐쇄의 대안 중 하나로 ‘시니어 맞춤형 점포’를 표방한 곳이다.시니어 맞춤형 점포에 걸맞게 지점을 찾는 사람들은 A씨처럼 대부분 머리가 희끗희끗한 60대 이상 이용객들이 많았다.특히 이 곳에서도 화상 상담 서비스를 통해 고령층의 이용편의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화상 상담 서비스는 신한은행이 지난해 9월께 경기 평촌지점과 대구 다사지점에서 선보인 ‘AI(인공지능) 뱅커’를 통해 기기를 이용해 실제 상담원과 연결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 서비스를 통해서는 적금 만들기 및 해지하기, 개인신용대출, 전세대출, 개인형 IRP 등의 서비스를 받아볼 수 있다.하지만 화상상담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령층은 불편함을 호소했다.A씨는 “화상서비스를 이용한 금융상품 가입이 아직은 불안하다. 어떻게 사용하는지조차 모르겠다”며 “키오스크와 같은 디지털 기기를 이용하면 편리하다고 하지만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사용도 잘 못하는데 화상상담으로 금융서비스를 받기는 어렵지 않겠느냐”며 한숨을 쉬었다. 이어 “어르신들을 위해 지점 내의 교육이 필요한 것은 아닌지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였다.B씨는 “젊은 층에서는 화상상담서비스 사용이 힘들지 않겠지만 어르신들은 어렵고 불편할 것 같다”고 말했다.다만 단순 업무에서는 고령층의 이용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많은 부분을 바꿨다.ATM(현금자동입출금기)에 표시하는 글자는 초록색, 노란색, 주황색, 파란색 등 원색을 사용해 눈에 쉽게 띄게 바꿨으며 ‘입금’과 ‘출금’같은 한자어는 돈찾기, 돈넣기와 같은 직관적인 표현으로 바꿨다.원하는 업무를 선택한 뒤 해당 창구까지 바닥에 깔린 같은 색의 유도선을 따라만 가면 은행업무를 쉽게 처리할 수 있다. 70대의 C씨는 “대학생인 손주에게 용돈을 부치기 위해 지점을 방문했다”며 “예전보다 글씨도 크고 색깔도 구분이 잘 돼 더 편리해졌다”고 말했다.
2022.01.25 I 황병서 기자
이남구 靑비서관, 감사원 제2사무차장으로 복귀
  • 이남구 靑비서관, 감사원 제2사무차장으로 복귀
  • 이남구 감사원 제2사무차장[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이남구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이 제2사무차장으로 감사원에 복귀한다. 감사원은 24일 이같은 내용이 담긴 고위감사공무원 인사를 25일자로 발령했다.김명운 제2사무차장이 제1사무차장으로 이동하고, 제2사무차장에는 이 비서관이 선임됐다.공직감찰본부장에는 정상우 감사교육원장이 내정되고 이준재 산업·금융감사국장이 감사교육원장 후임을 이었다.한편, 이 신임 제2사무차장은 지난해 10일 최재해 감사원장의 국회 인사청문 과정에서 감사위원 내정설의 주인공으로 거론되던 인물이기도 하다. 서 의원은 당시 “최 원장이 취임하고 나면 청와대 비서관이 공석인 감사원의 특정 직책으로 내려왔다가 2022년 3월에 물러나는 감사위원의 후임으로 갈 것이라는 말이 유력하게 떠돌고 있다”고 주장했다. 당시 해당 청와대 비서관의 실명을 밝히지는 않았지만, 일부 언론 보도 등을 통해 이 비서관이 당사자로 지목된 상태다.이같은 보도가 이어지자 감사원이 공직기강을 세우겠다며 고위감사공무원들을 대상으로 핸드폰 통화기록을 제출하도록 해 논란이 되기도 했다. 이날도 청와대가 공직기강비서관에 이병군 대통령비서실 공직기강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을, 제도개혁비서관에 송창욱 제도개혁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을 각각 내정하면서 또다시 이 비서관의 감사위원 내정설이 불거졌다. 다만 감사원은 당초 청와대에 파견된 인물이 복귀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청와대 파견 전 이 신임 제2차사무차장의 보직은 감사원 공직감찰본부장이었다.
2022.01.24 I 정다슬 기자
  • 오늘의 인사 종합
  • [이데일리 편집국] ●여성가족부 ◇국장급 전보 △정책기획관 황윤정 △청소년정책관 김권영 가족정책관 김숙자 권익증진국장 최성지 △교육파견(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최은주 ◇과장급 승진 △성별영향평가과장 황별이 △권익지원과장 장현경 ◇과장급 전보 △청소년활동진흥과장 인정숙 △가족정책과장 유정미 △가족지원과장 박정애 △권익기반과장 장석준 △교육파견(세종연구소) 김민아 △교육파견(KAIST) 김성철 ◇팀장 직위 전보 △디지털소통팀장 송지은 ●국방부 ◇과장급 △국립서울현충원 관리과장 고경국 △기본정책과장 이갑준 △건설관리과장 심천수 △기획총괄담당관 신태복 △시설기획과장 김미성 △동북아정책과장 조하민●대보건설 ◇선임 △상무보 강홍일 ●부산시 ◇3급 △사회복지국장 이선아 △부산시(교육파견) 박종규 △부산시(교육파견) 박근철 △북구 부구청장 하성태 ◇4급 △인사과장 정인국 △금융블록체인과장 이기종 △미래에너지산업과장 임재선 △자연재난과장 정계상 △보건환경연구원 연구혁신과장 신성봉 △택시운수과장 석규열 △미래기술혁신과장 강경보 △하천관리과장 최정옥 △상수도사업본부 경영지원부장 구정모 △낙동강관리본부 공원관리부장 주기연 △부산도서관장 권인철 △부산광역시(교육파견) 고미진 △시의회사무처(전문위원) 신남범 ◇5급 △특별사법경찰과(공중위생수사) 오유진 △인권노동정책담당관실(진실화해정리위원회파견) 이정우 △제조혁신과(한국산업단지공단 부산지역본부파견) 조미경 △2030엑스포추진단(실사대응TF) 권영정 △2030엑스포추진단(엑스포범시민유치위 파견) 최윤정 △금련산청소년수련원장 강길원 △서울본부(세종사무소장) 이상원 △안전정책과(행정안전부 파견) 신창범 △노인복지과(장노년) 조종철 △원자력안전과(행정안전부 파견) 정창인 △총무과(실무) 강호석 △도시계획과(실무) 최원오 △생활수질개선과(실무) 김규경 △청렴감사담당관실(감사원부산사무소파견) 이성훈 △조사담당관실(실무) 조영만 △건설본부(교육파견) 설원재●관세청 ◇과장급 전보 △비서관 최문기●NH-아문디자산운용 △준법감시인 한정환 △금융소비자보호총괄책임자 박희경●국토교통부 ◇의원면직 △장관정책보좌관 이인화 ◇과장급 전보 △국토교통부 오수영 △철도운영과장 김민태 △철도건설과장 김승범 △철도투자개발과장 오송천 △첨단물류과장 박대순 ◇과장급 파견 △주말레이시아대사관 오수영●충북 청주시 ◇4급 △기획행정실장 박철완 △복지국장 풍경섭 △문화체육관광국장 이원옥 △상당구청장 이상률 △흥덕구청장 이재숙 △도서관 평생학습본부장 장우원 △오창읍장 정일봉 ◇5급 △공보관 이준구 △행정지원과장 이규황 △전략산업과장 이상희 △교통정책과장 남석화 △환경정책과장 염창동 △상수도사업본부 업무과장 김선자 △오창읍 행정복지과장 윤미용 △내덕1동장 직대 김구연●조선대학교 △교육성과관리센터장 장희진 △정보전산원장 양희덕 ●한국고용정보원 ◇부서장 △기획정보화본부 혁신기획단장 김균 △기획정보화본부 일자리플랫폼실장 정영현 △기획정보화본부 정보보호운영실장 박건욱 △연구사업본부 고용서비스전략실장 김중진 ◇팀장 △기획정보화본부 고용정보서비스실 워크넷팀장 송문섭 △기획정보화본부 고용정보서비스실 취업지원팀장 이상우 △기획정보화본부 일자리플랫폼실 데이터표준팀장 송은주 △연구사업본부 노동전환분석팀장 김동규 △연구사업본부 고용서비스전략실 미래직업연구팀장 박가열 △연구사업본부 일자리사업평가센터 평가기획팀장 김은영 △연구사업본부 일자리사업평가센터 중앙일자리평가팀장 장기영 △연구사업본부 청년정책허브센터 청년정책연구개발팀장 송수종●농촌진흥청 ◇고위공무원 승진 △국립농업과학원 농업생물부장 이승돈 △국립축산과학원 축산생명환경부장 조용빈 △전라북도 농업기술원장 박동구 ◇과장급 승진 △연구정책국 첨단농자재육성팀장 강석원 △국립농업과학원 농산물안전성부 잔류화학평가과장 이희동 △국립농업과학원 농산물안전성부 작물보호과장 이세원 △국립농업과학원 농식품자원부 식생활영양과장 유선미 △국립농업과학원 농식품자원부 발효가공식품과장 송진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배연구소장 홍성식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감귤연구소장 김대현 △국립축산과학원 축산생명환경부 동물복지연구팀장 장길원 △국립축산과학원 가축유전자원센터장 최창용 ◇전보 △대변인 김동훈 △기획조정관실 혁신행정법무담당관 선준규 △디지털농업추진단장 성제훈 △연구정책국 연구정책과장 김병석 △기술협력국 농산업경영과장 조성주 △기술협력국 수출농업지원과장 고복남 △국립농업과학원 기획조정과장 최달순 △국립식량과학원 작물기초기반과장 최준열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원예특작환경과장 김현란 △국립축산과학원 축산생명환경부 동물유전체과장 이성수 △국립축산과학원 가축개량평가과장 임기순●덕성여대 △교무처장 민재홍 △학생인재개발처장 겸 대학일자리본부장 손재현 △대학교육혁신원장 양정호 ●한국신문협회 ◇승진 △경영사업부 차장 최명관 △경영사업부 과장 이경숙 △전략기획부 과장 이정규
2022.01.24 I 조민정 기자
패스트캠퍼스, 지난해 기업교육 매출 130억…전년比 3배
  • 패스트캠퍼스, 지난해 기업교육 매출 130억…전년比 3배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국내 성인교육 콘텐츠 기업 데이원컴퍼니의 사내독립기업(CIC) 패스트캠퍼스는 지난해 기업교육 부문 매출액이 130억원으로 전년대비 3배 성장했다고 24일 밝혔다.지난 2016년부터 기업교육 사업을 시작한 패스트캠퍼스는 `온라인 교육 구독 서비스`, `맞춤형 기업 교육 설계`, `온라인 세미나` 등 3가지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온라인 교육 구독 서비스`는 6개 분야 2만여개의 강의를 무제한으로 수강할 수 있고, `맞춤형 기업교육 설계`는 의뢰기업의 특성에 맞게 교육 방식과 강사에 대한 맞춤 설계 솔루션을 제공한다. `온라인 세미나`는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주제만을 엄선해 업계 전문가가 세미나 형태로 교육을 진행한다.패스트캠퍼스는 코로나19로 인해 산업의 디지털 전환 속도가 빨라지고, 효과적인 비대면 교육을 위한 전문 교육기관을 찾는 기업이 늘면서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실제 패스트캠퍼스 기업교육본부에 교육을 의뢰한 기업의 83%는 임직원 `리스킬(재교육·Reskill)`과 `업스킬(직무향상교육·Upskill)`을 위해 교육을 진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패스트캠퍼스 관계자는 “새로운 디지털 환경에 따라 직무 변화가 다각화되면서 임직원 재교육이 불가피해져 전문기관을 찾는 기업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맞춤형 기업 교육 설계` 고객사의 경우 기존 이용기업 비율이 82%에 육박할 정도로 교육 과정 만족도가 높다. LG전자, 현대모비스, 신한카드, 아모레퍼시픽, 하나금융그룹 등이 패스트캠퍼스 기업교육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패스트캠퍼스는 지난해 고용노동부 주관 `K-디지털사업`과 서울시 주관 `서울형 청년인턴`, 서울산업진흥원(SBA)의 청년취업사관학교 `새싹(SeSAC)` 등 정부와 협력해 다양한 IT·디지털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올해에도 정부 협력 프로그램을 통해 우수한 디지털 신규 인력을 양성하고, 채용 연계를 제공할 계획이다.신해동 패스트캠퍼스CIC 대표는 “B2C 교육은 물론 B2B 기업교육 부문에서도 `오늘 배워 내일 활용할 수 있는 교육`이라는 패스트캠퍼스의 미션을 달성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해왔다”며 “앞으로도 고객사들의 성공적인 디지털 전환을 이끌고, 임직원들이 새로운 직무능력을 빠르게 향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1.24 I 이후섭 기자
고려대, '온더' 손잡고 블록체인 석사 과정 설치
  • 고려대, '온더' 손잡고 블록체인 석사 과정 설치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블록체인 기술 기업 온더가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과 함께 블록체인 인재 양성에 나선다. 온더는 향후 5년간 총 25억원을 기부한다.온더는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과 ‘금융보안학과 블록체인 전공’ 운영을 위한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고려대는 지난 2000년 세계 최초로 정보보호 전문대학원을 설립한 후 보안 전문 인력을 양성해왔다. 수능 상위 0.1%에 해당하는 인재들이 지원하는 사이버국방학과도 운영하고 있다.(사진=온더)이번에 정보보호대학원에 신설되는 ‘온더 블록체인 학과’는 오는 4월 신입생 10명을 모집한다. 개강은 9월이다. 입학생은 2년간 전액 장학금을 받으며 컴퓨터공학, 네트워크, 보안, 블록체인 등 주요 4개 과목을 공부해 석사 학위를 취득하게 된다.블록체인 과목은 온더의 핵심 개발자들이 직접 강의를 맡아 블록체인 지식과 실무 기술·경험을 전수한다. 2년차 과정부터는 온더의 파트타임 개발자로 근무하면서 급여를 받을 수 있다. 단, 석사 학위를 받은 이후에는 최소 2년간 온더에서 풀타임 개발자로 근무해야 한다.심준식 온더 대표는 “장기적인 안목으로 블록체인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채용하는 산학 협력의 새로운 장을 열게 돼 기쁘다”라며 “매년 육성될 블록체인 전문 인력은 온더의 블록체인 기술 역량과 함께 국내 블록체인 생태계 발전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상진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개설되는 블록체인 과정에 입학하는 학생들은 우수한 교수진과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으로 블록체인 핵심 기술과 깊이 있는 사이버 보안 역량을 보유한 세계 최고 수준의 블록체인 인력으로 양성될 것”이라고 했다.
2022.01.24 I 김국배 기자
LG이노텍, 설 앞두고 협력사 납품대금 1445억원 조기지급
  • LG이노텍, 설 앞두고 협력사 납품대금 1445억원 조기지급
  • [이데일리 신중섭 기자] LG이노텍(011070)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협력사들을 위해 납품대금 총 1445억원을 당초 지급일보다 앞당겨 지급한다고 24일 밝혔다. 설 연휴를 앞둔 협력사들의 자금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협력사 상생활동의 일환이다.정철동 LG이노텍 사장(사진=LG이노텍)이번 조기지급은 어려운 경영환경에서도 협력사가 현금 흐름 개선을 통해 회사 운영, 설비 투자, 부품 개발 등을 차질 없이 이어갈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조치다.앞서 LG이노텍은 지난해 말 납품 대금 1445억원 중 721억원을 협력사에 조기 지급했다. 2월과 3월 지급 예정이었던 나머지 724억원도 설 연휴전인 27일에 앞당겨 지급할 계획이다. 명절을 앞두고 각종 상여금과 임금, 원자재 대금 등 협력사들의 자금 소요가 집중되는 상황을 고려했다. LG이노텍은 1차 협력사들도 설 이전에 2,3차 협력사들에 대금을 조기 지급할 수 있도록 유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LG이노텍은 코로나19로 운영 위기에 처한 협력사들이 103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펀드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범위를 확대했다. 동반성장펀드는 은행보다 낮은 금리로 협력사에 운영 자금을 빌려주는 제도다. 협력사가 △품질·생산성 향상을 위한 투자 △신제품·신기술 개발 △해외진출 등에 사용 가능했던 펀드를 코로나19로 인한 자금난 해소를 위해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LG이노텍은 2020년에도 코로나19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중소 협력사들을 돕기 위해 동반성장펀드 및 납품 대금 총 1500억원을 조기 지급했다. 같은 해 동반성장펀드 규모도 기존 630억원에서 1030억원으로 대폭 늘리며 협력사를 위한 상생 금융 지원에 팔을 걷었다.금융지원 외에도 LG이노텍은 기술, 경영,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동반성장 활동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특히 LG이노텍은 2010년부터 ‘동반성장 상생데이’를 통해 협력사와의 상생기반을 단단히 구축해왔다. 이 행사는 LG이노텍과 협력사가 공정거래 및 동반성장을 위해 상호협력을 다짐하는 자리다.뿐만 아니라 공동 사업 및 개발 기회 확대를 위한 ‘협력사 테크 페어’, 협력사 대표들과의 정보공유 및 소통의 장인 ‘동반성장 아카데미’, 협력사와의 공동 사회공헌활동 등 상호 소통과 협력활동을 이어오고 있다.LG이노텍은 이러한 상생협력 노력을 인정받아 지난해 9월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았으며 5년 연속 동반성장 ‘최우수’ 기업에 올랐다.정철동 LG이노텍 사장은 “LG이노텍만이 줄 수 있는 ‘고객 경험 혁신’을 위해 협력사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상생활동을, 진정성을 가지고 적극 실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2.01.24 I 신중섭 기자
강한 벤처 육성…창업 활성화·인재 유입 돕는다
  • 강한 벤처 육성…창업 활성화·인재 유입 돕는다
  • [이데일리 문승용 기자][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정부는 올해 추진 과제로 ‘강한 벤처 육성’을 내걸었다. 이를 위해 혁신 창업을 중심으로 창업 열기를 지속·확산하고, 모험자본과 우수 인재 유입을 촉진해 지속 가능한 벤처생태계를 조성하겠다는 방침이다.23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올해 기술 창업 육성을 위해 창업사업화 예산의 40% 이상을 신산업 분야에 배정한다. 보다 많은 민간 참여를 위해 민관협력 창업지원사업(TIPS) 운영사 범위를 기존 창업기획자에서 벤처캐피탈, 해외 창업기획자, 신기술사업금융전문회사 등으로 넓힌다.청년 창업 키우기의 일환으로 창업지원 인프라가 우수한 대학을 ‘창업중심대학’(전국 6곳)으로 지정, 지역 청년 창업 거점으로 키운다. 창의적 아이디어를 가진 대학생들이 학업을 포기하지 않고도 창업에 마음껏 도전할 수 있도록 ‘창업 친화적 학사제도’도 개선한다. 현재 창업휴학은 2년 이내로 권장하고 있는데, 기간 제한을 삭제하고 고등교육법에 창업휴학 사유를 추가하는 형태다. 청년 창업기업이 적기에 필요한 자금을 공급받아 성장할 수 있도록 청년창업펀드도 1000억원 규모로 추가 조성한다.모험자본과 인재 유입을 통한 벤처 성장 가속화도 큰 축으로 설정했다. 모험자본 확대를 위해 모태펀드가 약 1조원을 출자, 2조원 이상의 벤처펀드를 추가 조성하는 등 민간 벤처투자 유인을 위한 마중물을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초기기업 투자시 인센티브 강화, 액셀러레이터의 벤처펀드 결성요건 완화 등을 통해 창업 초기 투자도 힘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인재 유입 방안으로는 세금부담 완화를 추진한다. 비과세 한도를 3000만원에서 5000만원으로 상향하고 시가 이하로 발행된 스톡옵션에도 과세이연을 허용하는 형태다. 또한 기업이 직접 선발·교육하는 현장실습형 훈련과정인 ‘벤처·스타트업 아카데미’를 상반기 중 정식 출범하고 1200여명을 키워낼 계획이다.스케일업도 지원한다. 여기에는 성장을 위한 전용자금 1조 6200억원 등을 포함해 중소·벤처기업의 혁신성장에 총 31조 6000억원의 자금을 투입한다.이와 함께 벤처기업법의 일몰기한 폐지·복수의결권 도입 추진·투융자 복합금융 제도 도입과 같은 제도적 기반도 마련한다. 회수시장 활성화를 위해 M&A(인수·합병)펀드와 중간회수펀드를 조성한다. 또 M&A펀드에 한해 상장법인 투자제한 완화, M&A 목적 SPC(특수목적법인) 설립시 피인수기업 대주주 등의 출자를 예외적으로 허용하는 등 M&A 관련 투자제도도 개선한다.규제자유특구 등을 통한 지역 혁신기업 육성에도 나선다. 중소기업의 수요에 기반해 덩어리 규제를 완화하는 특구 지정(5개 내외)과 지역주력산업을 견인할 선도기업 발굴·육성, 지역기업 종합지원기관으로서 테크노파크 기능 강화 등이 핵심이다. 지역뉴딜 기업에 투자하는 펀드도 2024년까지 5000억원으로 지속 확대한다.박용순 중기부 벤처혁신정책관은 “벤처 투자 활황 분위기를 계속 이어가야 스타트업에 자금 조달이 가능하다”며 “민간 자금이 많이 들어올 수 있도록 인센티브와 제도적 보완에 나서고 실리콘벨리식 투자기법도 적용해 인재와 자본이 풍부하게 유입될 수 있도록 하는 게 기본적인 정책 방향”이라고 말했다.
2022.01.24 I 함지현 기자
"IMO A그룹 이사국 역할 다 한다"…해수부, 개도국에 탄소저감 이행 교육
  • "IMO A그룹 이사국 역할 다 한다"…해수부, 개도국에 탄소저감 이행 교육
  • (사진=임애신 기자)[세종=이데일리 임애신 기자] 정부가 탄소배출 저감 흐름에 발 맞추기 어려운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온실가스를 감축할 수 있는 방안을 교육한다. 해양수산부는 국제해사기구(IMO)와 오는 24일부터 28일까지 5일간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글로벌 역량강화 교육프로그램’을 온라인으로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IMO(International Maritime Organization)는 해사 안전, 해양 환경보호 등과 관련된 국제규범 제·개정 및 이행을 촉진하는 UN산하 전문기구로 175개국의 정회원과 3개국의 준회원으로 구성된다. 2018년 IMO는 오는 2050년까지 선박 온실가스를 2008년에 비해 50% 감축하는 IMO 초기전략을 채택했다. 이를 위해 새롭게 건조되는 선박과 기존 선박에 대한 에너지효율 규제를 도입하고 탄소세, 배출권 거래제도 등 다양한 조치를 이행하기 위해 준비 중이다.개도국이나 군소 도서개발국의 경우 기술 수준이나 정책 여건이 열악해 이러한 국제규제 이행에 어려움이 많은 실정이다. 이에 해수부는 IMO에 개도국과 군소 도서개발국을 대상으로 선박온실가스 감축 전략과 정책에 대한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할 것을 제안했다. 해수부는 “전 세계 선박 보유량 4위의 해운 국가이자 조선 수주 금액 1위 국가라는 산업역량을 바탕으로 IMO 총회 A그룹 이사국으로서 책임을 다하고 전 세계적인 탄소중립 실현 노력에 기여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지난해 10월부터 참가국을 모집한 결과 앙골라, 방글라데시, 베냉, 코모로, 도미니카 등 15개국 총 28명의 간부급 공무원이 참가를 희망했다. 이달 24일부터 28일까지 이들을 대상으로 1차 교육을 온라인으로 실시한다. 교육은 △국가행동계획 개발 및 국가영향평가 수행 방법 △해운 부문 탈탄소 대체연료와 에너지 △기후금융 소개 등의 내용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메타버스 플랫폼을 이용해 참가자들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눠 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1차 교육을 시작으로 글로벌 역량강화 교육프로그램은 오는 2024년까지 세 차례 더 개최될 예정이다. 코로나19 상황이 개선될 경우 국가별 참가자들을 우리나라로 초청해 대면으로 교육을 실시하고, 해운·조선·항만 산업현장을 방문해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기업의 준비 사항과 추진 전략 등을 학습하고 벤치마킹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명노헌 해수부 해사안전국장은 “전 세계적인 탄소감축 움직임에 따라 국제 해운분야도 2050년까지 탄소배출량을 2008년 대비 50% 이상 감축하려고 노력하고 있지만 개도국과 군소 도서개발국은 감축 조치를 준비하는 게 어려울 수 있다”며 “이번 글로벌 교육 프로그램 시행을 계기로 해운·조선산업의 리더 국가로서 국제 해운의 탈탄소화에 기여함과 동시에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국제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2.01.23 I 임애신 기자
뱅크샐러드 배출한 산업부 R&D…올해 유망산업에 615억원 지원
  • 뱅크샐러드 배출한 산업부 R&D…올해 유망산업에 615억원 지원
  • [세종=이데일리 임애신 기자] 올해 정부가 지식서비스 연구개발(R&D)에 총 615억원을 지원한다. 제조업의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한 제조 융합서비스와 원격 근무, 재택 서비스 등 비대면을 비롯해 지능형 학습 등에 대한 지원을 강화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022년 ‘지식서비스산업기술개발사업’에 615억원을 지원한다고 23일 밝혔다. 지난해 예산 535억원보다 15% 증가한 규모다. (사진=임애신 기자)지식서비스산업기술개발사업은 지식서비스산업 분야 핵심 기술개발 지원을 통한 제조업 등 기존 산업 고도화와 신(新) 서비스산업 창출을 목적으로 한다.1차로 오는 24일 이 사업의 14개 신규 지원 대상 과제를 산업부와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누리집(홈페이지)에 공고한다. 14개 신규 과제 공고 이후에도 창의적 비즈니스아이디어(BI) 연계형 신규 지원 대상 과제 6개에 대한 별도 공고 등을 통해 총 86억원을 지원한다. 기존 65개 계속 과제에 대한 연구개발비도 529억원을 지원해 올해 총 89개 과제에 615억원을 투입한다. 이번 공고를 통해 다음 달 24일까지 연구개발기관을 모집한 후 3월 중 신규 지원 기관을 최종 선정하는 등 2022년 신규 과제를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올해는 기존 산업의 생산성·효율성 향상 등 부가가치화를 위한 제조 융합서비스, 원격협업·근무, 재택 중심 서비스 등 비대면서비스와 지능형 학습, 원격교육·훈련 등 에듀테크 분야의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노건기 산업부 산업기술융합정책관은 “지식서비스산업기술개발사업은 코로나19 등으로 인한 사회·경제구조 변화에 대응하고 서비스산업의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한 중요한 사업”이라며 “지속적인 R&D투자와 함께 구체적인 중·장기 지원전략을 수립해 사업 추진 효과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식서비스산업기술개발사업은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약 4287억원, 310여개 과제를 지원했다. 이는 산업부 대표 서비스 R&D사업으로,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디지털 트윈,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등 첨단기술을 선도적으로 적용한 기술 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그 결과 △금융혜택 최적화 자산관리 뱅크샐러드 △인간 vs AI 투자대결 ‘AI 투자 및 자산관리 서비스’ △수학 포기자도 돌아오게 만드는 ‘인공지능 셈뭉치(Math Corpus)’ 등이 탄생했다.
2022.01.23 I 임애신 기자
‘눈꽃 추경’ 편성…소상공인 300만원 방역지원금 언제 받나
  • ‘눈꽃 추경’ 편성…소상공인 300만원 방역지원금 언제 받나
  • [세종=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오미크론 변이 확산 등 코로나19 피해 회복을 위해 사상 초유의 1월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이 확정됐다. 소상공인·방역 지원용 ‘원포인트 추경’으로 소상공인에게 300만원씩 방역지원금을 지원한다.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난 21일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추가경정예산안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기재부)정부는 강화된 방역 조치에 따른 피해가 누적되는 만큼 신속한 국회 통과를 통해 방역지원금 지급을 추진할 예정이다. 다만 정치권에서 추경 규모의 증액을 요구하고 있어 국회 논의 과정에서 난관이 예상된다.◇홍남기 “종합여건 감안한 추경, 정부안 존중해달라”정부는 지난 21일 김부겸 국무총리 주재로 임시 국무회의를 열고 14조원 규모의 추경안을 의결했다.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같은날 브리핑에서 “607조7000억원의 본예산이 집행중인 가운데 예상치 못한 방역상황에 따른 소요를 보완하는 성격으로 소상공인·방역지원에 초점을 맞춰 두텁게 지원코자 했다”며 “소상공인 버팀 한계에 다다르는 상황에서 재정이 어려운 민생의 버팀목 역할을 해줘야 한다는 측면에 1월 연초에 긴급하게 편성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우선 지난해말 1차로 소상공인에게 100만원씩 지급했던 방역지원금은 이번에 9조6000억원을 들여 2차로 300만원씩 지원할 예정이다.지급 대상은 집합금지·영업제한 등 방역 조치 영향을 받은 손실보상 대상 뿐 아니라 여행업·공연업 등 간접 피해 업체까지 포함한 소기업·소상공인 320만곳이다.1차 방역지원금 지급 발표일 전인 지난해 12월 15일 이전 개업했고 매출이 감소한 소기업·소상공인이 대상이다. 매출은 지난해 11월, 12월 또는 11~12월 월평균 매출이 2019년이나 지난해 같은기간과 비교해 감소한 경우다.정부는 문자 메시지 발송 후 온라인 간편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별도 증빙 서류 없이 본인 명의 휴대전화나 공동인증서로 신청할 수 있다. 실제 지급은 국회에서 추경안이 통과되고 일주일 안에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우선 24일 추경안을 국회에 제출하고 다음달 중 방역지원금 지급을 위한 신청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다만 정부 추경안이 그대로 국회를 통과할지는 미지수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추경안 의결 후 곧바로 국민의힘이 제안한 35조 규모의 추경안을 논의하자며 대선 후보간 긴급 회동을 제안했다.국민의힘 원내지도부는 앞서 지난 19일 정부측에 세출 구조조정으로 재원을 마련해 32조~35조원 규모의 추경을 요구하기도 했다.(이미지=이미지투데이)정부는 코로나19 피해 상황을 감안해 이례적으로 연초 추경을 편성한 만큼 국회에서 정부안을 유지할 것을 요청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브리핑에서 “소상공인 추가지원 소요, 초과세수 수준, 올해 본예산 집행, 일단 적자국채로 조달해야 하는 여건, 추경에 따른 물가·국채시장 등 경제에 미치는 파급 영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추경 규모를 결정했다”며 “국회에서 정부가 제출한 추경 규모·내용을 최대한 존중해주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오미크론·긴축정책 리스크…IMF 경기 전망은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지방교육재정교부금(교부금) 감축 여부를 두고 기재부와 교육부간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한국개발연구원(KDI)는 오는 26일 ‘인구구조 변화와 교육재정의 개혁 토론회’를 연다. KDI는 앞서 지난달 29일 보고서를 통해 교부금 총량 확대를 소득 증가와 물가 상승 범위 내로 제한하는 방식으로 개편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현재 내국세수에 연동하는 교부금 산정방식은 인구가 늘어나는 1972년도에 도입돼 50년간 유지됐는데 저출산에 교육 수요자가 줄고 있어 이를 감안해야 한다는 판단에서다.하지만 교육부는 설명자료 배포와 출입기자단 브리핑을 통해 재원을 활용해야 할 교육 투자가 많아 교부금을 줄이는 방식에는 신중한 입장이라며 기재부측과 이견을 나타냈다.25일 토론회에는 기재부와 교육부 등 각계 관계자들이 참석할 예정이어서 교부금 개편을 둘러싼 다양한 의견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사진=이미지투데이)올해 세계 경기 둔화 우려가 높은 상황에서 국제통화기금(IMF)은 25일 세계경제전망을 수정 발표한다.IMF는 지난해 10월 한국의 지난해 경제 성장률을 4.3%로 예상한 적이 있다. 올해 성장률 전망치는 3.2%로 제시했다. 정부는 지난해와 올해 경제 성장률을 각각 4.0%, 3.1%로 예측했다.하지만 지난해말 강력한 방역 조치로 내수 경기가 위축되면서 작년 4% 경제 성장률을 담보하기도 쉽지 않다. 올해도 오미크론 변이 확산과 주요국 통화정책 정상화 등 대내외 리스크가 산재한 만큼 IMF의 경기 진단에 관심이 쏠린다.기재부는 이달 25일까지 IMF와 2022년도 연례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IMF 미션단은 기재부와 최근 경제 동향·전망, 코로나19 대응정책, 재정정책 등에 대해 협의하고 각 부처, 연구원 등과 논의한 후 경제전망에 반영할 예정이다.다음은 기재부, 통계청, 국세청, 한국개발연구원(KDI),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조세재정연구원(KIPF) 주간 주요일정 및 보도계획이다. ◇주간 주요 일정△24일(월)10:00 공공기관 채용정보 박람회 개막식(부총리, 비공개)14:30 아동정책조정위원회(1차관, 비공개)15:00 확대간부회의(부총리·2차관, 세종청사)△25일(화)08:00 대외경제장관회의 및 대외경제협력기금운용위원회(부총리, 세종청사)09:30 공공임대주택 현장방문(2차관, 서울)10:00 국무회의(부총리, 세종청사)11:00 국가균형발전의 날 기념식(부총리, 세종청사)14:00 IMF 연례협의 미션단 화상 접견(부총리, 비공개)△26일(수)08:30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회의(부총리, 서울청사)14:30 설 민생현장방문(부총리, 경기도 부천)14:30 공공기관 안전관리등급 평가단 착수회의(1차관, 비공개)△27일(목)08:00 거시경제금융회의(1차관, 서울 은행회관)10:00 재정관리점검회의(2차관, 서울청사)10:30 차관회의(1차관, 서울청사)14:30 국제개발협력위원회(부총리, 서울청사)△28일(금)08:30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회의(부총리, 서울청사)10:00 공공기관운영위원회(부총리, 비공개)미정 물가관계차관회의 및 현장방문(1차관, 미정)◇주간 보도 계획△23일(일)09:00 이란 동결 원화자금으로 UN 분담금 납부완료△24일(월)09:00 ‘20년 공공부문 일자리 행정통계 주요내용 및 평가10:00 2022 공공기관 채용정보박람회 개최15:30 기획재정부, 확대간부회의 개최△25일(화)08:00 제227차 대외경제장관회의 및 제140차 대외경제협력기금운용위원회 개최10:00 제43차 요소수 수급 관련 범부처 합동 대응 회의 개최10:00 2차관 공공임대주택 현장방문12:00 2021년 12월 국내인구이동12:00 2021년 국내인구이동14:00 KDI, 인구구조 변화와 교육재정의 개혁 토론회 개최14:00 중동 3개국 순방 성과와 향후 과제16:30 홍남기 부총리, 국제통화기금(IMF) 연례협의 미션단 화상 접견23:00 국제통화기금(IMF) 세계경제전망 수정발표배포시 한국조세재정연구원-창업진흥원-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ESG 및 사회적 가치 실천을 위한 공동 업무협약△26일(수)10:00 주요국의 오미크론 변이 확산 현황 및 경제 피해 최소화 전략12:00 2021년 11월 인구동향14:30 21년도 공공기관 안전관리등급 평가 착수회의 및 평가단 워크숍 개최15:00 한국판 뉴딜 주요사업 추진계획(‘22.2월)△27일(목)08:00 거시경제금융회의 개최09:00 공공기관 알리오 홈페이지 개편11:00 제1차 재정관리점검회의 개최12:00 2021년 농가판매 및 구입가격조사 결과12:00 2021년 양곡소비량조사 결과12:00 KDI 부동산시장 동향(2021. 4/4분기)16:00 제40차 국제개발협력위원회 개최17:00 2022년 2월 국고채 발행계획 및 1월 발행실적△28일(금)06:00 재정포럼 2022년 1월호 발간08:00 2021년 12월 및 연간 산업활동동향09:00 2021년 12월 및 연간 산업활동동향 및 평가15:00 2021년 담배시장 동향15:00 2022년도 공공기관 지정
2022.01.22 I 이명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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