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 중국인들은 왜 푸틴을 지지하는가 [중국은 지금]
- [베이징=이데일리 신정은 특파원] 지난 2월24일. 우크라이나 침공을 정당화한 블라드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연설문 중국어 번역본은 웨이보에서 하루 만에 11억 뷰를 기록했고, 10일 현재까지 228만명이 ‘좋아요’를 눌렀다. 중국 네티즌들은 이 연설문을 보고 ‘감동적이다’, ‘러시아를 지지한다’고 반응했다.우크라이나 침공을 정당한한 푸틴의 연설문 중국어 번역본. 사진=중국 관찰자망 웨이보“20년 전 우크라이나는 전남편인 러시아와 이혼을 하고 몇 명의 자식(독립을 선언한 친러 지역)을 키워왔다. 러시아는 전 부인의 채무를 갚아주는 등 지원해왔는데, 우크라이나는 농촌의 깡패(미국)와 그 친구들(유럽 등 동맹)과 어울려 놀며 러시아를 괴롭혔고, 아이들도 돌보지 않았다. 전남편은 울며 아빠를 찾는 아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문밖을 나섰다.” 중국에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유를 유머있게 설명한 이 글은 중국 SNS에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실제 많은 중국인들이 이처럼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를 옹호하고 심지어 푸틴을 응원하고 있다. 전 세계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반인도적인 행위에 대해 비판하는 가운데 중국인들만 푸틴에 지지를 보내는 분위기는 왜일까. 다수의 중국인들을 취재한 결과 원인은 3가지로 종합할 수 있었다. △차단된 정보 △미국에 대한 반감 △심각한 검열 등이다. 우선 중국은 ‘인터넷 만리장성’이라 불리는 방화벽을 설치해 외국 사이트 접속을 차단하고 있다. 우회 접속할 수 있는 가상사설망(VPN)없이는 외신 등을 볼 수 없는 구조다. 대다수 중국인들은 VPN의 필요성을 느끼지도, 그럴 금전적 여유도 없는 게 현실이다. 지난해 중국의 언론자유지수는 2021년 180개 국가 가운데 177위에 머물렀다. 중국 당국이 통제하는 언론의 영향으로 중국인들은 편향적인 정보만 접할 수 있는 셈이다. 블라드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사진=AFP)최근에는 중국공산당이 전국 관리들을 대상으로 푸틴이 러시아의 애국적 자긍심을 되살렸다는 내용의 역사 다큐멘터리를 만들어 토론하고 있다는 미국 뉴욕타임스(NYT)의 보도도 있었다. 보도의 사실 여부는 확인할 수 없지만, 중국의 사상교육이 얼마나 무서운지 보여주는 사례다.미국에 대한 반감도 중국인들의 러시아 지지를 부추기고 있다. 미국과 중국 간의 패권 전쟁은 오래된 일이다. 중국 언론은 수년간 미국의 부정적인 면을 부각해왔고, 이번 우크라이나 전쟁에서도 마찬가지다.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제공하며 전쟁을 부추기고 있다거나, ‘부차학살’을 러시아 정부는 부인했다는 등 러시아 매체의 보도 등을 주로 전달하고 있다. 금융권에서 근무하는 중국인 쑹레이(가명)씨는 “중국인들이 러시아라는 나라를 좋아하거나 푸틴을 존경한다기보다는, 미국에 맞서는 러시아 그 자체에 열광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이 중국의 경제 발전을 저해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애국주의 성향의 중국인들은 미국에 맞선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설령 실패하더라도 응원하겠다는 것이다. 중국 관영 매체 중국중앙(CC)TV가 지난달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있는 미국의 생물·화학무기 실험실을 발견했다는 주장을 보도하고 있다. 사진=CCTV 캡쳐그렇다고 중국에서 러시아를 비난하는 목소리가 없는 건 아니다. 직접 만나본 많은 중국의 지식인들은 분명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잘못됐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들은 공개된 장소에서 이같은 의견을 내길 하나같이 꺼려했고, 공식적인 인터뷰는 거절했다. “말해도 달라지는 건 없을 테고, 정부의 감시 대상만 될 뿐”이라는 우려에서다. 중국 메신저인 웨이신(微信·위챗) 등이 수백개의 핵심 단어를 활용해 모바일 대화를 검열하고 있다는 것은 공공연한 비밀이다. 우크라이나 침공 후 얼마되지 않아 쑨장 난징대 교수 등 중국 역사학자 5명이 위챗에 푸틴을 향해 전쟁 중단을 촉구하는 입장문을 올렸으나 2시간 만에 삭제되기도 했다. 중국 정부의 ‘빅브라더’(정보의 독점으로 사회를 통제하는 관리 권력)가 중국인들의 눈과 입을 막고 있는 셈이다.
- “디지털 인력이 부족해요”...시중은행 IT인재 확보 총력
- [이데일리 전선형 기자] 은행권이 올해도 디지털 인재 영입에 나섰다. 공채는 물론 수시 채용까지 진행하며 전문 인력 모시기에 한창이다.(사진=이미지투데이)10일 은행권에 따르면 이달 주요 시중은행들이 올해 상반기 채용 일정을 시작했다. 특히 올해는 디지털·ICT(정보통신기술) 전문인력 위주의 채용을 진행 중이다.먼저 KB국민은행은 이달부터 상반기 신입 및 경력 직원 채용을 진행중이다. 채용인력은 200여명인데, 부문은 △IT △직무전문가(ICT 리크루터) △보훈 △ICT, 자본시장 등으로 디지털계열 경력직 전문인력을 주로 찾고 있다. 특히 KB국민은행은 디지털, ICT, 자본시장 등 핵심성장분야에서 경력직 전문인력을 수시 채용하고 있다. ‘KB형 플랫폼 조직’으로의 전환을 위해 ICT 채용 부문을 확대하는 것이다. 부분은 △애자일코치 △금융AI △클라우드 △데이터 △뱅킹서비스 개발 △애플리케이션 개발 등 13개며 서류전형 이후 실무자 면접과 임원 면접을 하루에 모두 진행해 신속하게 인력을 확충할 예정이다.KB국민은행 관계자는 “향후 신입행원 채용 시 인공지능(AI) 역량검사, 국가직무능력표준(NCS) 및 소프트웨어 역량 검정(TOPCIT)시험 등을 통해 ‘디지털 역량’과 ‘영업 역량’을 보유한 우수인재를 채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한은행도 디지털·ICT 분야 인재 채용에 나섰다. 모집전형은 △디지털/ICT 수시채용 △디지털/ICT 수시채용 삼성청년소프트웨어아카데미(SSAFY) 특별전형 △ICT 특성화고 수시채용 3개 전형 등 대부분 수시채용으로 진행되며 디지털 인력을 찾는 데 집중한다. 선발과정은 서류 전형, AI역량검사, 온라인 코딩테스트, 심층면접, 최종면접으로 이뤄진다. 신한은행은 지난 3월부터 ICT 경력직과 디지털 및 ICT 석·박사 특별전형도 채용 평가도 진행 중이다.신한은행 관계자는 “지난 2019년 은행권 최초로 디지털·ICT 수시채용을 신설하고 온라인 코딩테스트와 삼성청년소프트웨어아카데미(SSAFY) 특별전형 등 차별화된 채용 방식을 도입했다”며 “디지털 컴퍼니로 더 빠르게 도약하기 위해 신한은행 디지털 인재상인 ‘디지털 상상력을 발휘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인재’를 적극적으로 채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우리은행도 지난 2월 상반기 일반직 신입행원 채용을 진행하면서, 디지털 역량을 갖춘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자격증 보유자, 삼성청년소프트웨어아카데미(SSAFY) 교육생을 우대하기도 했다. 인터넷은행인 카카오뱅크도 지난달 서버 개발, 금융 IT, 모바일 등 8개 부문 28개 직무에 대한 경력 개발자 공개채용을 실시했다. 세자릿수의 규모로 IT는 물론 금융업계 경력 개발자를 대거 영입하고 있다.은행권의 이같은 채용 트렌드는 앞으로 더 가속화될 전망이다. 코로나19 상황이후 디지털ㆍ비대면화가 빠르게 확대되며 은행들의 ‘디지털’ 경쟁력 확보가 절실해졌기 때문이다. 더욱이 빅테크가 금융업에 진출하면서 이들과 경쟁하기 위해서는 많은 디지털 인재가 필요한 상황이다. 한 은행권 관계자는 “은행 점포 내방고객이 줄면서, 관련 인력은 줄어드는 반면 플랫폼 경쟁이 가시화되면 이에 따른 디지털 인재는 더 필요해졌다”며 “특히 카카오(035720)ㆍ네이버(035420) 등의 빅테크가 금융시장에 들어오면서 플랫폼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기술인력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美 연준 2배속 양적긴축 공식화…파랗게 질린 亞증시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다음은 8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美 연준 2배속 양적긴축 공식화…파랗게 질린 亞증시-‘신발속 돌멩이’에 건설현장 아우성-트리플 악재 뚫은 삼성…1분기 매출 77兆 역대 최대-尹, 국정 현안 집중 현 내각체제로 출범-긴축 속도 높이는 미 연준, 충격 최소화 대책 서둘러야-공정위 특사경 도입, 기업 목에 올가미마저 채울 건가△줌인&-도넛 먹으러 왔다가 베어물고 가지요-결국 못낸 국민연금 대표 소송 차기 정부로 공 넘어가나△건설업계, 인수위에 규제개혁 호소-자재값 치솟는데 표준건축비 6년째 제자리…“임대주택 지을수록 적자”-업역 폐지 후 종합건설사가 입찰 싹쓸이…전문건설사 고사 위기-“기후 변수 많은 해외현장…주52시간 맞춰선 공기 못 맞춰”△윤석열 인수위-경제·국정 엄중한데 밥그릇 싸움에 헛심 쓸라…‘민생’ 집중키로-“실세 부총리가 온다”…기재부 환영 분위기-“호랑이 금융통 온다”…금융권 묘한 긴장감-주식 양도소득세 폐지 ‘금액 조정·도입 유예’ 절충되나-힘실리는 警…“권력 비대화 경계” 목소리도△美, 고강도 긴축 공식화-“파티는 끝났다” 美, 역대급 쌍끌이 돈줄죄기…시장 패닉 오나-우크라發 고물가에 美 긴축…원투펀치 맞은 한국경제-韓도 장단기금리 역전 ‘초읽기’…경기 침체 신호탄 터지나△한식이 된 버거-‘유명 셰프가 만든 건강한 한 끼’…패스트푸드 넘어 이젠 고급 ‘요리’-“다양한 제품 쏟아지는 버거시장, 대중화 징후죠”-동네 곳곳 숨어 있는 ‘찐’ 버거 맛집…MZ 핫플 우뚝 △종합-KT “2025년까지 드라마·예능 300편 제작…미디어 매출 5조 목표”-중대재해법發 나비효과 건설현장 ‘골재대란’ 우려-미군기지 찾아 ‘철통 동맹’ 과시한 尹…“강력한 억제력” 강조-한덕수 총리 후보자 재산 82억…예금만 51억△경제-비축유 추가 방출하는 IEA 이번엔 ‘약발’ 얼마나 갈까-티켓값 고공행진…관객들 영화관서 더 멀어질라-코로나發 빚투·보복소비에…작년 가계 여윳돈 50조 감소△정치-‘송탐대실’ 비난에도 출마 강행-‘속전속결’로 강용석 복당 불허-여야 합당 작업 속도…세불리기 본격화-경기지사 출마 선언한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재명의 정책 이어갈 것”-국힘 원내대표서 물러나는 김기현 “면박주기 등 청문회 시스템 정비해야”-이재명 분당 지역구 출마설 모락 △금융-‘판’ 흔들 메기…카카오페이보험 이르면 내달 출범-인터넷銀, 중·저신용자 대출확대 박차-1%p 이상 안 오르면 손해라서…금리상한형 주담대 초라한 실적-코로나 엔데믹 기대에 여행수요↑…항공사 카드 매출 회복세△글로벌-“전쟁 몇년 갈수도 있다는데”…러와의 관계 놓고 나토 내부 ‘동상이몽’ -루블화, 우크라 침공 전으로 회복…서방 제재 무력화하나-중국인 99%, 가처분소득 1만위안 안된다-“방위비 늘리자” 올해 전세계 부채 9.5%↑-비행기·호텔까지…우버 ‘여행 플랫폼’ 변신△산업-삼성 ‘모바일·반도체’, LG ‘가전’ 덕에 웃었지만…‘인플레’ 변수로-철강·기계·화학 제품 온라인에서도 판다-원자잿값 상승에…LG엔솔 울고 삼성SDI 웃었다-배터리 재활용 민관 협의체 내달 첫발△소비자생활-동원그룹, 계열사 ‘교통정리’…김남정 부회장 지배력 강화한다-포켓몬빵 “시즌2로 대박 잇는다”-무신사 투자 강화…“네이버 ‘리셀 독주’ 그만”-현대百, 전국 16개 점포서 골프특별전 연다△증권-연준 금리인상 ‘빅스텝’ 시사…“오리려 매수 타이밍 삼을때”-5000억원대 유상증자에도 시총 1위 굳힌 에코프로비엠-미래에셋운용, ‘필라델피아반도체 레버리지 ETF’ 국내 첫 출시△증권-ESG공시 부처별 동시다발 논의에…애꿎은 상자사만 ‘몸살’-싱가포르 파빌리온캐피털, 스와치온에 50억원 투자-TS인베·IBK, 전기배선 업체 ‘위너스’ 경영권 인수△여행-봄, 눈부신 쪽빛이어라-시속 105km 롤러코스터·520m 퍼레이드…거대한 ‘동화 속 왕국’-멸치회무침·쌈밥·튀김·찌개 등등·봄 별미 중의 별미△스포츠-임성채 부친 깜짝 굿샷에…PGA 스타들도 환호성-이경훈 “아버지에게 효도한 기분이죠”-‘쌍둥이 엄마’ 안선주 1R 선두권으로 도약-월드컵 본선 준비 돌입한 벤투△리딩컴퍼니-세계일류상품 3년 연속 선정…글로벌 1위 꿈꾼다-순도 99% 석영…엔지니어드 스톤 시장 선도-항바이러스 도료 사용, 친환경 제품개발도 앞장-이번엔 ‘커피머신+얼음정수기’…최초제품으로 승부-농기계 넘어 ‘스마트 모빌리티’ 사업 원년 야심-시니어·소외계층 교육지원까지 사업 다각화-메디큐브 ‘에이지알’로 홈뷰티 경쟁력 강화△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고객자산 2024년 10조원 유치 목표…‘온라인 펀드 名家’ 도약 자신-공모펀드 부침에도 온라인 판매는 ‘쑥’△오피니언-자영업 정책, 혁신·협력으로 전환해야-공공일자리 정책이 실패한 이유-공정위 특사경보다 ‘형벌조항 축소’가 먼저다△피플-생체신호로 근육 분석…근골격계 치료 사각지대 없앨 것-‘500억 규모 상생안’ 꺼낸 카카오모빌리티-구광모 대표 “고객을 위한 마음과 실천 있다면 주인공”-파주시, 남북협력 고문에 투자자 짐 로저스 위촉-김현준 LH사장 “적극행정…체감할 수 있는 혁신성과 창출” △사회-벚꽃 보고 싶어서, 강아지 산책 시키려…슬그머니 외출하는 확진자들-캠퍼스 첫경험 1·2·3학년, 강의실 찾아 삼만리-‘한동훈 명예훼손’ 유시민에 징역 1년 구형-“너 모솔이지” 외모 지적 상사, 해임 가능할까
- "실무는 이렇답니다"…청년 직무역량 지원하는 SKT·하나금융
- 롯데호텔앤리조트의 ‘호텔 메이커 프로젝트’는 호텔 서비스 전반을 이해할 수 있는 직무 교육과 호텔 상품을 직접 기획해보는 프로젝트형 일 경험을 제공한다.(자료=고용부)[세종=이데일리 임애신 기자] SK텔레콤·하나금융그룹 등이 2400명의 청년이 실무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기업이 보유한 강점과 인프라를 활용해 청년 구직자의 직무역량 향상이라는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고용노동부는 7일 건국대학교 국제회의장에서 ‘청년친화형 기업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지원’ 사업의 프로그램 선정 결과를 발표하고, 38개의 참여기업에게 청년고용 응원 멤버십 가입증서를 수여했다. 이 사업은 기업이 ESG 경영 차원에서 청년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직무훈련, 일 경험 등 프로그램을 선정해 운영비, 참여자 수당, 컨설팅 등을 지원한다. 청년고용 지원 활동에 관심은 있으나 비용 부담이나 정보 부족 등으로 선뜻 나서지 못하는 중견·중소기업 등의 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번에 CJ올리브네트웍스, 하나금융그룹, SK텔레콤(017670), 호텔롯데 등을 비롯해 삼익THK(004380), 메가존클라우드, 알비더블유 등 다양한 산업의 중견·중소기업이 참여했다. 38개의 참여기업은 공모를 통해 선정된 13개 프로그램을 통해 단독 또는 컨소시엄을 구성해 프로그램 개발, 장비·인력 지원, 비용 부담 등의 역할을 한다. 프로그램의 대부분은 단순 직무교육을 넘어 청년이 실무를 경험하고, 필요한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프로젝트 기반의 일 경험을 함께 제공한다. 롯데호텔앤리조트의 ‘호텔 메이커 프로젝트’는 호텔 서비스 전반을 이해할 수 있는 직무 교육과 호텔 상품을 직접 기획해보는 프로젝트형 일 경험을 제공한다. ‘청년도시농부’는 실습 위주의 교육을 통해 스마트팜 영농 기술을 익히고, 작물 재배부터 온라인 판매까지 일련의 과정을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청년도시농부에는 한국융합기술개발원, 한국도시농업, 지니에듀테크, 전산개발연구원이 함께 한다. 가수 마마무 기획사인 알비더블유는 ‘엔터 비즈니스 음악레이블 마스터 클래스’를 통해 기획·제작·유통 등 엔터 비즈니스 실무를 익힐 수 있는 직무 교육과 가상의 레이블을 설립해보는 프로젝트를 지원한다.안경덕 고용부 장관은 “많은 기업이 청년 고용에 관심을 갖고 참여해준 덕분에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이 직무를 경험하고 성장할 수 있는 양질의 기회가 마련됐다“며 ”이번 ‘청년친화형 기업 ESG 지원’ 사업을 발판 삼아 청년을 위한 기업과 정부의 협업이 지속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일문일답]장제원 "尹, 10일 경제부총리 직접 발표"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장제원 대통령 당선인 비서실장은 “윤석열 당선인이 10일 경제부총리 후보자를 직접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 비서실장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사무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정부 조직 개편 방안에 대해서는 야당과 협의를 위해 충분한 시간을 갖고 검토하며, 내각 인선은 우선 현 정부 조직 체계에 따라 한단 구상이다. 다음은 장 실장과의 일문일답 주요 내용이다. 장제원 대통령 당선인 비서실장이 7일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금융감독원 연수원에 마련된 제20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앞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인수위사진기자단]-경제부총리 후보자 발표는. △어제도 검증보고서가 오지 않았다. 일요일날 발표할 수 있도록 최대한 속도감 있게 노력하겠다. 오늘 한 매체에서 행안부 장관, 교육부 장관 보도난 것은 오보다. -나경원 전 의원 입각이 유력하단 보도는. △아니다. -내각 후보자로 거론되는 인사 가운데 청년이 없다는 지적이 있다. △세대, 지역, 성별 등을 나누는 것보다 일을 잘해서 성과를 내는 것이 국민통합에 도움이 된다. 성과를 낼 수 있는 방안으로 구상 중이다. -비서실장 인선은. △조금만 기다려달라. (일요일 발표에) 같이 하긴 힘들 것 같다. -정부조직법 개편은. △저희가 정부조직법을 확정을 하더라도 거대야당이 있다. 그래서 그 안을 갖고 바로 법안으로 제출하기보다는 안을 갖고 야당과 협의를 해야 한다. 인선은 현 정부 조직법 내에서 한다. 저희가 하고자 하는 정부 조직 개편은 야당과 협의해서 경청하고 협의해 나가는 시간이 필요하다. 그건 국회의 몫이다. 저희들은 그걸 기다렸다 인선을 하게 되면 국정이 굉장히 공백이 생기니까, 그런 것 방지 위해 현 조직법 체계 내에서 인선 한다.-여가부 장관도 인선하나. △여가부가 갖고 있는 여러 업무가 있지 않나. 장관을 임명 하지 않으면 그런 업무를 방치하는 것이다. 현 조직법 체계 내에서 인선을 한다. -청와대 정책실장 폐지 등은. △청와대 조직 개편 역시 완성된 게 아니다. 조금 더 슬림하고 발빠르게 일할 수 있는 방향으로 가려고 한다. -용산 집무실은 5월 10일 이전이 가능하나.△5월 10일에 대통령과 최소한의 참모들이 집무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거란 이야기를 들었다. -청와대와의 협조는 잘 되고 있나. △협조가 잘되고 있다. 임시국무회의까지 열어서 (예비비 안건을) 통과했고, 나머지 금액도 협조를 해주시기로 잘 협조 되고 있다. 크게 문제 없다. -새 정부의 정부조직 그림은 언제 완성할 것으로 보고 있나. △그 기한을 못 박고 협의를 서두르면 거대 야당과의 생각이 다를 수 있다. 빨리 해주시면 좋지만 시간을 예단하기보단 충분히 야당의 의견을 경청하겠다. 제일 중요한 건 국정 공백이 없어야 한다는 것이다. 민생이 이렇게 어려운데 정부조직법 때문에 정부가 기형적으로 탄생하면 국민이 불안하다. 국정공백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 -장관 청문회 전에 차관을 지명한단 보도가 있다. △지명자와 의논을 해서 차관을 발표 해야 하지 않겠나. 차관이 아주 실무적으로 일을 끌어나가는데 차관 없이 국정 공백이 없을 수 없을 것이다. -국정원장 인선은. △국정원장은 현직 대통령이 지명한다. 당선자 신분에서 지명할 수 없다. 그렇기 때문에 그거는 시간이 많이 걸린다. 국정원의 컨셉은 국내 정치를 완전히 배제하고 아주 유능한 조직으로 재편해야 하기 때문에 굉장히 신중하게 접근하고 있다. (누가) 유력이다 이런 얘기는 어불성설이다. 충분히 세평을 듣고 대통령 당선인과 후보자간 대화도 있어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광범위하게 검토하고 있다. -일요일 내각 인선 발표는 당선인이 직접하나. △직접 한다. 국방부로 가면 1층에 프레스룸을 만든다. 그러면 늘 언론인하고 직접 소통하고, 직접 대화하고 작은 일도 여러분이 대통령께 물어볼 수 있고 대통령 육성으로 대답하는 모습을 볼 거다. (윤 당선인이) 언론과의 소통으로 국민과의 소통 하겠단 생각이 강하다. -민관합동위원회에 대해선 너무 알려진 게 없다. △다른 정부서 위원회 만들어서 유명무실했지 않나. 당선인은 민관합동위원회가 실질적으로 정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는 시스템 등 활성화할 수 있게 하기 위해선 몇명 정도가 좋을지, 어떤 분들이 들어오면 좋을지 아직까지 고민하고 있다. 민간합동위원회만큼은 그야말로 민과 관이 함께 정책을 만드는 것, 실질적으로 집행됐을 때 우리 국민들에 아주 도움될 수 있는 위원회 만들자는 것이다. -정부 명칭은 따로 없이 윤석열 정부로 가나. △윤석열 하면 공정과 정의, 상식 너무 분명하지 않나. 그 단어 외 어떤 게 더 좋을지 고민하고 있지만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상징성보다 명확하게 우리 정부의 갈 방향에 대해서 나타낼 수 있는 단어가 있을지 고민이 있다. 아직 결정된 바는 없지만 윤석열 정부로 간다는 게 많은 인수위원들의 생각이다.
- [IPO출사표]모비데이즈 "대형 빅테크 매체와 파트너십 강점 살린다"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모비데이즈는 디지털 매체를 통해 기업의 상품을 필요한 소비자와 연결한다는 책임감을 갖고 성장해온 회사입니다. 방대한 데이터 분석으로 정밀한 타겟팅이 가능해진 지금 기업과 소비자 모두를 만족하게 하는 애드테크 선도기업이 되겠습니다.”유범령 모비데이즈 대표는 6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통해 코스닥 시장 합병상장에 따른 전략과 비전을 이 같이 밝혔다.모비데이즈는 지난 2014년 5월에 설립돼 리얼타임비딩(RTB, Real Time Bidding)과 애드테크(AD-Tech) 동영상, 모바일 광고가 주력인 3세대 온라인 애드 테크·데이터 테크 기업이다. 국내외 광고주와 광고대행사에 마케팅 등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모비데이즈는 지난 2019년까지는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하지만 2020년부터 흑자전환에 성공한 뒤 지난해 10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기준 53.6%다. 특히 지난 2020년에는 중소기업벤처부가 선정한 아기유니콘200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유 대표는 경쟁업체들과 모비데이즈의 차별점으로 △주요 매체사와 최상위 파트너십으로 경쟁사 대비 비용 감소 △마케팅 생태계를 통한 양질의 고객사 유입으로 수익성 개선 △마케팅 자동화 솔루션을 활용한 리소스 최적화 등을 꼽았다. 유 대표는 “8년동안 회사를 운영하면서 데이터베이스(DB)화 돼있는 자료들이 최대 강점”이라면서 “지금 당장 경영진이 전부 바뀌더라도 회사를 운영하는데 무리가 없는 수준까지 그동안의 노하우가 DB화돼있다”고 강조했다.특히 대형 빅테크 매체사와의 애드테크, 데이터테크 등의 파트너십은 모비데이즈의 강점이라는 설명이다. 디지털 마케팅 기업은 보통 광고비의 일정 부분 수수료를 광고주에게 받거나 매체사로부터 미디어 인센티브라는 수수료를 받는다. 그래서 매체사와의 관계는 디지털 마케팅 기업의 실적과 밀접한 관계성을 가진다. 모비데이즈는 구글, 카카오, 네이버, 메타(구 페이스북) 등과 최상위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있다. 이외 크리테오, 틱톡, 트위터 등과의 공식 제휴를 통해 지속적인 수익 창출 능력과 파급력 높은 마케팅 능력을 증명하고 있다는 것이다.모비데이즈는 지난 2019년과 지난해 두 차례 직접 코스닥 시장 상장을 준비하고 상장주관사까지 선정했지만 철회했다. 이후 올해 스팩을 통한 합병상장으로 방향을 선회했다. 이에 대해 유 대표는 “이제 막 영업이익이 나기 시작한 구조인데 개인적으로는 수 년안에 3조원까지 키우겠다는 의지가 있다”면서 “그렇다보니 지분율 희석을 최소화 하려는 전략도 있었고, 공모시장의 불확실성을 줄일 수 있다는 점에서 스팩 상장이 매력적이라고 느꼈다”고 설명했다.지난해 말 기준 모비데이즈의 지분율은 유 대표가 51.95%(545만9468주)로 가장 많은 지분을 보유하고 있고, 이어 김영달씨가 5.57%(58만5000주), 엘앤에스 신성장동력 글로벌 투자조합(4.72%, 49만6000주), 케이넷 밸류-업 벤처투자조합(4.72%, 49만6000주), 기타 33.05%(347만2958주)다.유 대표는 “모비데이즈는 마케팅 전문 뉴스미디어와 마케터 전문 교육 콘텐츠 제공, 기업과 마케팅 전문인력 연결 등 다양한 마케팅 서비스를 통해 광고주의 여러 니즈를 충족시켰다”면서 “그 결과 재방문 고객사는 2020년 30.4%에서 2021년 39.5%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모비데이즈는 데이터 분석 기술과 애드 테크 풀 스택(AD-Tech Full-Stack) 솔루션을 바탕으로 광고주 프랫폼(DSP·Demand Side Platform)사업에 진출할 예정이다. DSP는 광고주가 매체와 별도 접촉 없이 언제든 매체를 구입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연간 30억~50억원 이상 광고비를 집행하는 중대형 광고주 및 광고대행사를 주요 대상으로 한다.유 대표는 “모바일 디지털 마케팅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적재적소 마케팅을 가능하게 하지만 매체와 소비시장 니즈는 항상 변화한다”며 “데이터와 애드테크 중심의 효과적, 효율적인 서비스를 지속 성장해 나가는 한편 웹 3.0 기반의 새로운 변곡점이 도래한 현재 데이터기반의 데이터거래소 사업영역으로의 확장 등으로 차세대 테크 기업으로서 고객과 소비자의 최적화된 공유점을 만들어가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한편 하나금융17호스팩과 모비데이즈의 합병비율은 1대 14.465이며 기업명은 모비데이즈로 오는 6월8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 양승조 충남지사, 윤석열 당선인에 현안사업 국정과제 반영 요청
- [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양승조 충남지사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에게 충남혁신도시 공공기관 이전 등 3개 현안에 대한 국정 과제 반영을 요청했다.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5일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열린 간사단회의에서 참석자들의 발언을 경청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제공양 지사는 6일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사무실에서 열린 당선인와 시·도지사간 간담회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양 지사는 △수도권 공공기관 2차 이전 및 충남혁신도시 내 우선 이전 △충청권 지방은행 설립 지원 △국공립-사립 보육·유아교육 시설 간 격차 해소 등을 건의했다. 양 지사는 “우리나라 전체 면적의 11.8%에 불과한 수도권에 인구 절반 이상이 밀집돼 있으며, 전국 228개 시·군·구 중 102곳이 인구 소멸 위험 지역으로 분류돼 국가균형발전의 시급성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민 대다수도 국가균형발전과 수도권 공공기관 이전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고 있다”며 “수도권 공공기관 2차 이전을 국정 과제화 하고, 공공기관 이전 없이 무늬만 혁신도시인 충남혁신도시에 공공기관이 우선 이전 할 수 있도록 해 줄 것”을 건의했다. 또 지방은행 설립도 시급한 지역현안으로 지목했다. 양 지사는 “1998년 충청·충북은행 퇴출 이후 충청권에는 지역경제와 상생하고, 지역민과 동행할 수 있는 지방은행이 없다”며 “이로 인해 지역 자본이 외부로 유출되고, 수도권 편중은 심화됐으며, 무엇보다 지역 자영업자 및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금융 활동에 많은 제약이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충청권 4개 시도의 지역 자금 역내 선순환과 금융자치 실현을 위해, 충청권 지방은행 설립을 적극 지원해 달라”고 촉구했다.저출산 문제와 관련해서는 “양육비와 교육비 부담은 출산 기피 중요 원인으로, 국가 차원의 완전 무상교육, 무상보육, 교육과 보육의 평등성 확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국공립 유치원과 어린이집은 부모부담금이 없거나 적은데 반해, 사립유치원은 최대 25만 9000원, 민간·가정 어립이집은 15만원을 부담하고 있다”며 정부지원시설 교사 인건비 전액과 미지원 시설 표준유아교육비, 표준보육비 전액을 국비로 지원해달라고 밝혔다. 간담회에 앞서 양 지사는 김병준 지역균형특위위원장과 추경호 기획조정분과 간사와 안철수 인수위원장을 차례로 만나 △수도권 공공기관 2차 이전 및 충남혁신도시 내 우선 이전 △육군사관학교 충남 논산 이전 △서해선-KTX 조기 연결 △서천 브라운필드 생태복원형 국립공원 조성 △충청권 지방은행 설립 지원 △국공립-사립 보육‧유아교육 시설 간 격차 해소 등을 설명한 뒤 국정 과제에 반영을 요구했다.
- KB증권, ‘KB S&P 유럽탄소배출권 선물 ETN(H)’ 신규 상장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KB증권은 오는 7일 글로벌 거래소인 ICE(Intercontinental Exchange)에 상장된 유럽탄소배출권 선물(EUA)에 투자하는‘KB S&P 유럽탄소배출권 선물 ETN(H)’을 신규 상장한다고 6일 밝혔다.(사진=KB증권)유럽연합(EU)의 탄소배출권 거래제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1990년 대비 55% 감축하고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한 핵심 정책 수단이다. EU는 지난 2005년부터 온실가스 할당량을 줄여오고 있으며, 허용량을 초과하는 배출량을 상쇄시키기 위해 기업은 경매를 통해 탄소배출권을 매수해야 한다. 유럽탄소배출권 시장은 선물시장까지 생성될 정도로 관련 시장에 대한 관심이 높다.이에 KB증권은 유럽탄소배출권 선물의 일간 움직임을 반영하는 S&P GSCI Carbon Emission Allowances (EUA)(EUR) ER 지수를 추종하는 KB S&P 유럽탄소배출권 선물 ETN(상장지수증권)을 출시했다.KB S&P 유럽탄소배출권 선물 ETN(H)은 환헤지형 상품으로 기초지수의 변동에만 연동되며, 원·유로 환율변동에 따라 추가 손익을 고려하지 않아도 된다.특히, 총 보수는 연 0.26%로 매일 최종지표가치(IV)에 일할 반영된다. 제비용 내에 운용보수 및 헤지비용을 낮춰 기존 동일 지수를 추종하는 ETN에 비해 비용이 낮은 수준이다.해당 상품은 만기 5년으로 상장 이후 2027년 4월 1일까지 거래가 가능(예정)하며, 이후 상장폐지된다. 발행 수량은 100만주이고, 매년 12월 5번째 영업일부터 9번째 영업일까지 5영업일 동안 구성종목 교체를 진행하며, 기존 보유 중인 유럽탄소배출권 선물을 다음해 12월 만기 선물로 매일 20%씩 종목 교체를 진행한다.김호영 KB증권 Equity운용본부장은 “저탄소 경제 구축을 위해 전세계적으로 탄소배출권 시장의 상승세가 기대되고, 국내 탄소배출권 시장도 점차 외형이 커지고 있는 추세”라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트렌드에 맞춰 다양한 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전문투자자가 아닌 개인투자자들은 처음으로 레버리지 ETF(상장지수펀드)·ETN 상품에 투자하려면 금융투자교육원의 사전교육 이수와 기본예탁금이 필요하다. KB증권은 신규 계좌의 기본 예탁금은 1천만원 이상, 일반 계좌는 KB증권 고객 등급에 따라 로얄스타, 골드스타, 프리미엄스타 등급은 500만원 이상, 일반 등급은 1000만원 이상으로 필요하다.해당 상품은 투자결과에 따라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 있으며, 기초지수의 성과와 무관하게 발행자 채무 불이행신용위험이 존재한다. 상품 관련 상세 설명은 KB증권 홈페이지 내 투자설명서를 참조하거나 영업점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 라온시큐어 자회사 라온화이트햇, 라온에스엔씨 흡수 합병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라온시큐어(042510)는 “급변하는 시장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고,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통한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자회사 라온화이트햇이 라온에스엔씨를 흡수 합병한다”고 5일 밝혔다.전날 양사 이사회를 통해 라온화이트햇의 라온에스엔씨 흡수 합병안을 결의했으며, 향후 주주총회 등 관련 절차를 거쳐 오는 6월 1일 합병을 완료할 예정이다. 이번 합병 결정에 따른 존속 회사는 라온화이트햇이고, 소멸 회사 라온에스엔씨의 조직과 사업 분야는 라온화이트햇에 승계된다. 라온화이트햇은 IT통합보안·인증 서비스 전문기업으로 블록체인 DID 서비스, 모바일 보안·인증 서비스, 화이트햇 컨설팅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자체 구축한 블록체인 메인넷 기반의 DID 신원증명 서비스 ‘옴니원(OmniOne)’과 메타버스 기반 비대면 실습 교육 플랫폼 ‘이트레이닝닷컴’ 등을 론칭하며 사업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라온에스엔씨는 전자서명과 간편인증 중계 플랫폼과 통합 계정 권한 관리 플랫폼을 중심으로 보안 시스템 통합(SI) 및 관리(SM)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인증 통합 중계 플랫폼 ‘원억세스 씨엑스(OneAccessCX)’를 통해 국내 최초 공공분야에 사설인증 통합 서비스를 오픈한 바 있다. 공공기관과 금융 기업 등에 구축 레퍼런스를 빠르게 확보하며 전자서명법 개정 이후 확대되고 있는 사설인증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라온화이트햇은 이번 합병으로 각 사가 보유한 역량과 리소스를 결합해 사업적 시너지와 경영 효율성을 극대화함으로써 ‘디지털 통합 인증 서비스 기업’으로 도약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통해 급변하는 디지털 인증 시장에서의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합병 법인 라온화이트햇은 기존 △화이트햇 컨설팅 서비스와 함께 △클라우드 기반의 계정 및 접근 관리를 제공하는 IDaaS(Identity as a Service, 서비스형 ID) 인증과 △블록체인 기반 모바일 신분증부터 다양한 증명서 및 소유권을 아우르는 BaaS(Blockchain as a Service, 서비스형 블록체인) 등 3가지 영역을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해나갈 예정이다. 또한 클라우드, 메타버스, NFT 등 신기술을 활용한 신규 서비스를 발굴하며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신규 합병 법인의 새로운 사명은 사내 공모를 통해 선정할 예정이다. 이정아 라온화이트햇 대표는 “간편인증, 보안 컨설팅, 블록체인 DID 등 각 분야에서 축적해온 양사의 사업 노하우와 기술력을 결합해 ‘디지털 통합 인증 서비스 기업’으로 도약함으로써 디지털 인증 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중진공, 대구경북 섬유패션 기업과 ESG 소통간담회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경북 경산 대구경북연수원에서 섬유·패션분야 기업과 현장 소통 간담회를 갖고, 관련 중소벤처기업 대상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인식 확산에 나섰다고 5일 밝혔다. 섬유·패션 산업은 미세 플라스틱 배출(직조제조), 폐수 배출(염색공정), 재고 의류 처분 등 가공부터 유통까지 환경 이슈와 밀접히 연관돼 ESG 경영을 위한 기업의 의지와 정책적인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다.이날 간담회에는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 서순희 한국패션산업협회 부회장, 김기준 한국섬유산업연합회 부회장을 비롯해 대구·경북지역에서 섬유·패션 분야를 영위하는 중소기업 대표자 6명이 참석했다.중진공은 ESG 경영 지원을 위한 정책사업을 소개했다. △친환경·저탄소 시설 도입 기업에 금융지원 확대 △ESG 인식개선, 정보부족 해소를 위한 ESG 자가진단 및 교육 제공 △ESG 경영 가이드라인 제시 및 기업별 맞춤형 진단과 컨설팅 지원 등이 포함됐다.이어 김수경 그린마케팅연구소 대표가 대구·경북 섬유산업 ESG 실천 현황을 분석한 결과를 공유했고, 서순희 부회장과 김기준 부회장이 섬유패션 영위기업의 ESG 경영지원을 위한 정책제언을 발표했다.참석자들은 ESG 경영 도입으로 예상되는 업계의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지원 정책 및 제도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중진공은 중소기업 준비 실무협의회 개최시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을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중진공은 지역특화 산업별 세미나와 현장 간담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해 중소벤처기업의 ESG 경쟁력 강화를 돕는다는 계획이다. 지난 2월에는 천안에서 제1차 간담회를 갖고 충청지역 차세대 디스플레이 산업 영위기업과 ESG 경영 혁신을 위한 방안을 함께 모색했다.김학도 중진공 이사장은 “향후에는 수출기업, 대기업 협력사, 고탄소 배출 기업을 대상으로 한 `ESG 생태계 조성 사업` 등 맞춤형 지원사업을 추진해 중소벤처기업의 선제적 대응을 도울 예정”이라며 “중진공은 섬유패션 분야와 같이 산업별 특성을 고려해 기업 시각과 눈높이에 적합한 ESG 실천 항목을 제시하고, 실효성 있는 지원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