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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청라 상생형 직장어린이집 개원...국내 최대 규모
  • 하나금융, 청라 상생형 직장어린이집 개원...국내 최대 규모
  • [이데일리 전선형 기자] 하나금융지주(086790)는 11일 청라 하나드림타운 내에 중소기업 직원 자녀와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청라 상생형 하나금융 공동 직장어린이집’을 개원했다고 밝혔다.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사진 왼쪽에서 세번째)과 강순희 근로복지공단 이사장(사진 왼쪽에서 네번째)이 행사에 참석한 관계자 및 원아들과 함께 원아들이 직접 친환경 소재로 만든 축하 테이프를 자르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하나금융그룹)이날 개원식에는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을 비롯해 그룹 관계사 대표, 강순희 근로복지공단 이사장과 청라 상생형 하나금융 공동 직장어린이집에 함께 참여하는 중소기업 대표가 참석했다. 이번에 개원한 어린이집은 하나금융그룹의 ‘어린이집 100호 건립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중소기업과의 상생발전을 위해 건립했다. 연면적 3960㎡(1200평), 정원 300여명의 국내 최대 규모로 하나금융그룹이 부지와 건립 및 운영비용을 부담했다.청라 상생형 하나금융 공동 직장어린이집은 종이접기에서 착안해 설계한 현대식 건축물로 아이들이 쉽게 자연을 접할 수 있도록 자연친화적인 요소를 다양한 공간들과 조화롭게 배치했다. 1층은 18개 보육실과 10개의 중간 마당이 정원과 놀이터로 이어지게 했으며, 건물 2층 지붕은 잔디 언덕으로 구성해 아이들이 직접 지붕에 올라가 자연을 밟고 느낄 수 있도록 했다.또한 단순 보육 공간 외에도 디지털, 인공지능(AI) 등 스마트 환경과 인터렉티브 놀이공간, 미디어콘텐츠 제작 어린이 방송실 등의 첨단시설을 갖춰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미래 세상을 배울 수 있도록 했다.함 회장은 “이곳에서 아이들이 협력과 상생의 가치를 배우고 스마트하고 친환경적인 공간에서 창의적이며 조화로운 인성을 갖춘 미래의 인재로 자라나길 바란다”며 “심각한 저출산 문제와 경력단절 문제를 해결하고 상생의 기업문화 조성과 지역균형 발전을 위해 하나금융이 앞장 설 것”이라고 말했다. 하나금융그룹은 미션인 ‘함께 성장하며 행복을 나누는 금융’을 실천하기 위한 ESG경영 활동의 일환으로 2018년 5월부터 ‘어린이집 100호 건립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지역균형발전과 공공교육 인프라를 지원하고 있다.어린이집 100호 건립 프로젝트는 △농어촌 보육 취약지 30개소 △장애아어린이집 18개소 △복합 기능 어린이집 10개소 등 국공립어집이집 90개소와 △상생형 어린이집 5개소를 포함한 직장어린이집 10개소 건립을 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하나금융그룹은 어린이집 건립이 완공되는 2023년까지 약 1만명의 아동에게 보육혜택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직접 고용하는 2000여명의 보육교사를 포함해 약 5500여 명의 직·간접적인 일자리를 창출하며 저출산 및 경력단절 문제 해결에도 앞장서고 있다.
2022.05.11 I 전선형 기자
웅진씽크빅, 마케팅 강화로 적자…'스마트올' 성장 지속
  • 웅진씽크빅, 마케팅 강화로 적자…'스마트올' 성장 지속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웅진씽크빅(095720)이 올해 1분기 마케팅 강화로 판매관리비가 늘어나면서 적자에 머물렀다. 웅진씽크빅은 ‘스마트올’ 회원 확대를 통한 평균판매단가(ASP) 상승으로 수익성을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플랫폼 사업 포트폴리오도 확장하고 있어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다는 분석이다.11일 금융감독원 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웅진씽크빅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실적과 관련, 영업손실 1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적자로 전환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1.8% 증가한 2327억원을 기록했으며, 당기순손실도 28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웅진씽크빅 관계자는 “코로나 장기화로 인한 불확실성을 극복하고 매출 확대를 위해 지난 1분기에 마케팅을 강화했다. 통상 1년 간 4개 분기에 걸쳐서 나가던 비용을 선제적으로 1분기에 몰아서 집행했다”며 “다만 이는 일회성 비용으로 2분기부터 본격적인 이익 개선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마케팅 강화에 힘입어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1% 넘게 증가하며 지난해 성장세를 이어갔다. 특히 인공지능(AI) 학습플랫폼 스마트올 회원은 20만명을 돌파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웅진씽크빅은 지난 2019년 11월 초등학생 대상 전과목 AI학습으로 스마트올을 출시했고, 이후 ‘스마트올중학’, 한글과 창의수업 등을 강화한 ‘스마트올키즈’ 등으로 라인업을 확장하면서 2년여만에 회원 수 20만명을 넘어섰다.웅진씽크빅 관계자는 “회원 수 20만명을 연 매출로 환산하면 단일브랜드 기준 2300억원에 달한다”며 “전과목 에듀테크 서비스 중 회원 수와 매출 규모 등에서 시장 1위”라고 강조했다.게다가 스마트올은 지면학습지나 패드기반 학습지 고객보다 상대적으로 수강료가 높아, 스마트올 회원이 더욱 늘어날수록 ASP 상승을 통해 수익성 개선에 기여할 전망이다.웅진씽크빅은 플랫폼 사업도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글로벌 성인교육 온라인 플랫폼 유데미와 독점 계약을 체결하고 성인대상 온라인교육 플랫폼 ‘유데미코리아’를 출시한데 이어 올 1월에는 직무교육 서비스 ‘유데미 비즈니스’도 선보였다.또 네이버클라우드와 학원형 클라우드 플랫폼 구축 위한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108만명 회원수의 키즈 놀이 플랫폼 ‘놀이의 발견’도 운영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AI 연산학습 애플리케이션 ‘매쓰피드’를 한국을 비롯해 미국, 캐나다, 싱가포르 등 글로벌 140여개국에 출시하기도 했다.증권가에서도 웅진씽크빅의 플랫폼 사업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김한경 교보증권 연구원은 “성인과 기업을 대상으로 포트폴리오를 확장하며 플랫폼 기업으로 거듭나는 중”이라며 “웅진씽크빅의 선제적인 플랫폼 투자는 향후 중장기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한편, 현대차증권은 웅진씽크빅의 올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12.5% 증가한 9160억원, 영업이익은 63.0% 늘어난 440억원으로 전망했다.
2022.05.11 I 이후섭 기자
두나무, 58억 규모 취약계층 청년 지원기금 조성
  • 두나무, 58억 규모 취약계층 청년 지원기금 조성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이석우 두나무 대표가 2018년 11월 14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플라자에서 열린 ‘이데일리 IT 컨버전스 포럼 2018(ECF 2018)’에서 ‘블록체인이 가져올 내일의 변화’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블록체인 및 핀테크 전문기업 두나무(대표 이석우)가 취약계층 청년 지원을 위한 ‘넥스트 스테퍼즈(Next Steppers)’ 희망기금을 조성한다.이번 ‘Next Steppers’ 희망기금은 약 58억원 규모다. 시중은행 등 금융권 대출이 어렵고 다중채무, 불법대출 리스크에 노출된 청년계층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책 마련에 초점을 맞췄다.‘Next Steppers’ 프로그램은 총 2개의 파트로 구성되며, 모두 1,000명을 대상으로 향후 2년간 진행된다. 우선 19세에서 34세 이하 다중부채 청년 600명에게 1인당 500만 원을 무상으로 지원하고, 지속가능한 금융생활을 목적으로 사회연대은행과 공동으로 의무금융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청년 400명에게 월별 저축미션을 완료할 경우 두나무가 동일 금액을 매칭해 두 배의 자산을 형성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예컨대 참가자들이 1년간 매월 최대 30만 원을 저축하면 두나무가 360만 원을 매칭, 총 720만 원의 목돈을 마련할 수 있다. 참가자들은 모두 필수적으로 금융, 일자리, 커리어 코스 중 하나를 선택해 전문가들의 멘토링도 받을 수 있다. 전문가 멘토링은 500만 원 무상 지원을 받은 참가자 중에서도 자립 의지가 높은 200명을 추가 선정, 로드맵 멘토링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회사 관계자는 “청년세대 생계형 대출자가 크게 증가하고 연령별 취약차주 비중에서 저소득 청년 차주 비중(24.1%)이 다른 연령층에 비해 매우 높다”며 “다중부채 위기에 처한 청년층에게 통합적으로 접근하는 최초의 프로그램을 통해 자립에 성공하고 꿈을 펼칠 수 있는 작은 힘을 보태고자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했다”고 말했다.프로그램을 함께 기획한 사회적 금융기관인 사단법인 함께만드는세상(사회연대은행) 김용덕 이사장은 “다중부채로 생활고와 진로 문제를 동시에 겪고 있는 청년들에게는 대출 지원 같은 부채를 더 늘리는 형태의 지원보다 근본적인 자립의 기회가 될 수 있는 통합적 지원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김 이사장은 “두나무와 함께 진행하는 금융위기 청년자립지원 사업은 다중부채의 위기를 해소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자산 형성과 금융 자립 역량을 통합적으로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측면에서 국내에서는 매우 의미 있는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2022.05.10 I 김현아 기자
'럭비는 무조건 공짜?' 낡은 관행 깬 최윤 회장의 뚝심
  • '럭비는 무조건 공짜?' 낡은 관행 깬 최윤 회장의 뚝심
  • 최윤 대한럭비협회 회장이 2022 OK코리아 슈퍼럭비리그 2차 대회 일반부 우승을 차지한 한국전력공사 선수들에게 트로피를 전달하고 있다. 사진=대한럭비협회최윤 대한럭비협회장(오른쪽)이 한국전력공사 럭비단 창설을 이끈 박정기 전 사장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한럭비협회[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 럭비는 왜 공짜 관람일까”한국 럭비 국내 리그 사상 최초로 진행된 ‘럭비 경기관람 티켓 유료화’는 최윤 대한럭비협회장(OK금융그룹 회장)의 질문 하나에서 시작됐다. 최상의 플레이를 보여주고자 1년 내내 훈련해온 럭비 선수들에 대한 최소한의 존중심을 보여줘야 한다는 게 최윤 회장의 생각이었다. ‘럭비경기=무료 관람’이라는 당연하게 여겼던 기존의 관행을 깨는 파격적인 시도였다. 주변 럭비인들의 우려와 지적도 적지 않았다. 하지만 결과는 기대 이상이었다. 지난 7일 막을 내린 ‘2022 OK 코리아 슈퍼럭비리그’에는 럭비 관계자는 물론 일반 팬들까지 몰리면서 누적 관중 3600명을 기록했다.이는 사람들이 존재 조차 알지 못했다고 해서 ‘비인지 스포츠’로 불렸던 럭비의 새로운 변화를 알리는 신호탄이 됐다.‘2022 OK 코리아 슈퍼럭비리그’ 2차 대회는 전라남도 강진 하멜럭비구장과 인천광역시 남동 아시아드 럭비 경기장에서 개최된 이번 대회에는 국내 럭비 일반부 4팀(포스코건설, 한국전력공사, 현대글로비스, 국군체육부대)과 대학부 4팀(고려대, 경희대, 단국대, 연세대) 등 총 240여명의 럭비 선수들이 참여한 가운데 1차 대회와 2차 대회로 나눠 총 24경기가 치러졌다. 지난 4월 9일 종료된 1차 대회와 지난 7일 끝난 2차 대회 모두 한국전력공사(일반부)와 고려대(대학부)가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대한럭비협회는 올해 대회명을 ‘코리아 럭비리그’에서 ‘2022 OK 코리아 슈퍼럭비리그’로 변경하고 기존 대회와의 차별화를 시도했다. 기존과 비교할 수 없는 인력과 예산을 투입해 선수들이 보다 경기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중점을 뒀다. 이번 2022 OK 코리아 슈퍼럭비리그는 사상 최장 기간으로 진행된 것은 물론 경기관람 티켓 유료화, 고화질 생중계 등을 시도했다는 점에서 많은 관심을 모았다. 그동안 럭비 선수들은 일주일 남짓한 기간 동안 2~3경기씩을 치러야 했다. 제대로 몸을 회복하지 못하고 경기를 반복하다보니 체력 소모는 말할 것도 없고 선수들의 부상이 끊이지 않았다. 그같은 피해는 고스란히 선수들이 짊어져야 했다.최윤 대한럭비협회장이 2021년 취임한 뒤 가장 먼저 변화를 준 것도 대회 운영 방식이었다. 최윤 회장은 내부 회의와 여러 관계자들과 협의를 거쳐 매주 1경기씩 주말대회로만 치르는 ‘리그제’를 도입했다. 대회 기간도 43일로 늘렸다. 선수들에게 충분한 휴식을 보장하고 최고의 경기력을 선보이기 위해 내린 결정이었다. ‘내국인 용병 트라이아웃’ 제도 역시 이와 같은 취지에서 도입했다. 티켓 유료화 정책도 한국 럭비 개혁을 위해 필요한 조치였다. ‘럭비 관람은 공짜’라는 기존의 관행에서 벗어나 한국 럭비의 가치를 높이고 대중의 관심을 끌기 위한 판단이었다. 유료화에 대한 우려도 나왔다. 하지만 최윤 회장은 뚝심있게 밀어붙였고 만족스런 결과를 얻었다. 많지는 않지만 티켓 판매를 통해 벌어들인 입장 수입은 럭비 발전에 재투입되는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졌다. 그밖에도 새로운 변화가 이어졌다. 리그 대부분 경기를 생중계한 것은 물론 현장 관중들이 보다 생동감 있게 경기를 즐길 수 있도록 심판에게 마이크를 채웠다. 심판과 선수가 나누는 대화가 경기장에서 고스란히 들리니 팬들 입장에선 경기를 보는 재미가 더할 수밖에 없었다. 현장에서 경기를 치르는 선수들 역시 “이번처럼 관중이 많은 건 20년간 럭비를 하면서 처음 있는 일”이라며 소감을 전했다.대한럭비협회 관계자는 “럭비인은 물론, 럭비를 모르는 스포츠 팬들도 다 함께 즐길 수 있는 대축제로 만들기 위해 새로운 시도를 했다”며 “이번 럭비 리그가 럭비인들만의 잔치에서 벗어나 일반 스포츠팬들까지 럭비의 참매력을 전파하는 계기가 된 것 같아 집행부 모두 만족스러워하고 있다”고 말했다. 럭비를 향한 최윤 회장의 관심은 럭비 리그에 한정되지 않는다. 럭비 저변 확대와 더불어 올바른 인성을 갖춘 리더 양성을 목표로 자사고, 특목고, 국제학교 등 명문학교를 중심으로 ‘럭비 스포츠클럽’을 추진하고 있다.럭비 학교 스포츠클럽은 학교 정규 교육과정 시작 및 종료 전후에 약 한 시간가량 진행되는 교내 공식 스포츠 프로그램이다. ‘럭비는 위험한 스포츠’라는 오해를 극복하고 ‘원팀, 노사이드 정신, 리더십, 희생·인내·협동 등 럭비의 교육적 가치를 알리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지난해 럭비 학교 스포츠클럽을 운영한 학교는 휘문고 한 곳에 불과했다. ‘운동하는 엘리트 학생 육성’에 효과적이라는 입소문이 나면서 올해는 휘문고, 중앙고, 배재고, 보인고 등 4곳으로 확대됐다. 럭비 스포츠클럽에 참여히는 학생수도 지난해 50명에서 올해 130여명으로 늘어났다. 대한럭비협회는 올해 가을을 목표로 럭비 스포츠클럽에 참가한 학생들이 모여 화합하고 교류하는 ‘럭비 아이비리그(가칭) 대회’도 준비하고 있다.최윤 회장은 “럭비 학교 스포츠클럽을 통해 럭비를 배운 학생들이 럭비 선수, 럭비 팬이 돼 대한민국 럭비 미래를 이끌 근간이 될 것이라는 믿음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최윤 회장은 “24대 집행부가 야심차게 추진했던 2022 OK 코리아 슈퍼럭비리그는 끝났지만, 아시아럭비챔피언십(ARC), 남아공 럭비월드컵 등 우리 한국 럭비의 저력을 보여줄 대회들이 여전히 남아있다”며 “올해 하반기 3차 대회 개최를 검토하는 등 우리 선수들이 더 많은 경기 경험을 쌓을 기회를 제공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2022.05.10 I 이석무 기자
10년 재무설계 해볼까…‘서울 영테크 원데이스쿨’ 인기
  • 10년 재무설계 해볼까…‘서울 영테크 원데이스쿨’ 인기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서울시는 사회초년생을 대상으로 자산 현황 분석 및 재무 목표 수립을 위한 맞춤형 재무설계 교육 프로그램 ‘서울 영테크 원데이 스쿨’을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 서울 영테크는 오세훈 서울시장의 대표적인 청년 공약사업 중 하나다. 청년층의 체계적인 자산형성을 지원하기 위해 재테크 컨설팅과 교육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11월 시작해 사업 개시 6개월을 맞았다. 시는 올 4월 29일 ‘서울 영테크 원데이 스쿨’ 파일럿 프로그램을 열었다. 이 결과 20명 모집에 신청자가 300명이 몰릴 정도로 그 열기가 뜨거웠다.교육은 ‘현금 흐름표 써보기’, ‘재무상태표 그려보기’, ‘재무 목표, 대안 작성하기’ 등의 내용으로 진행된다. 재무설계사인 서울 영테크 상담사가 직접 강의와 실습을 지원하며, 실습 교육의 특성을 고려해 교육 효과를 제고하고자 20명 내외로 운영한다. 시는 이 교육을 통해 참여자들이 본인의 현금흐름과 재무 상태에 맞는 재무 목표를 설정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영테크 원데이 스쿨 교육은 5월 13일을 시작으로, 7월까지 매월 둘째·넷째 주 금요일 저녁 7시에 시민청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신청접수는 매월 2회 교육을 한 번에 신청 받으며, 구글 URL 신청서 또는 포스터 하단의 QR코드 신청서를 통해 선착순 접수 받는다. 자세한 내용은 청년 몽땅 정보통(구 서울청년포털)을 통해 공지된다.김철희 서울시 미래청년기획단장은 “청년의 다양한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고, 금융기관, 서울시복지재단 등과의 협업을 통해 청년의 재무 상황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2.05.09 I 김기덕 기자
하나은행, 생활밀착형 자산관리 서비스 '합계부' 출시
  • 하나은행, 생활밀착형 자산관리 서비스 '합계부' 출시
  • [이데일리 서대웅 기자] 하나은행은 마이데이터 기반 개인 자산관리 서비스 ‘하나 합’에 가구별 자산과 지출을 집중 관리해주는 ‘합계부’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사진=하나은행)합계부는 개별 가구의 자산 규모와 지출에서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주택, 자동차 항목은 물론 자녀, 반려동물과 같은 가족 구성원을 위한 지출 항목을 주요 테마로 묶어 제공한다. 또 테마별 통합 지출 관리와 함께 유용한 제휴 서비스를 연결해준다.주택 부문에서는 지정된 부동산의 시세 표시와 함께 △관리비 △통신·렌탈 △구독·배송 △주택자금대출 원리금 상환 등의 지출 내역을 통합해 보여준다. 하나은행의 모바일 앱 ‘하나원큐’에서 제공하는 △관리비·공과금 자동납부 서비스 △DSR 계산기 △부동산 세금계산기 등 부동산 제휴 서비스도 제공한다.자동차 항목에선 △주유·주차 △정비·수리 등 자동차 관련 생활비 지출 항목은 물론 △할부·리스 △자동차보험 등 자동차 금융 비용까지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다. △오토론 △자동차 정비·매매 등 차량 관련 금융 서비스와 비금융 제휴 서비스도 이용 가능하다.또한 자녀 부문의 △육아 △교육 △병원비 △용돈 항목, 반려동물의 △동물병원 △펫미용 등 지출 항목을 주제별로 구분해 볼 수 있다. 각 주제 화면에서는 △아이부자 앱 △펫사랑적금과 같은 테마별 맞춤형 금융 상품 및 서비스로 연결도 가능하다.이를 통해 합계부 이용 고객은 하나 합에 연결된 데이터 분석으로 자동 작성된 항목별 자산·지출 내역을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다. 또 유사한 조건을 보유한 가구의 소비 통계 자료를 제공받아 현명한 소비를 계획할 수 있다.하나은행은 가정의 달을 맞아 오는 10일부터 6월 말까지 하나 합 서비스에서 3개 업권 이상 마이데이터 서비스 연결 및 이벤트 응모를 완료한 고객 총 5000명을 추첨해 대형마트·주유·외식 쿠폰 등을 제공한다.
2022.05.09 I 서대웅 기자
농협은행, 농협금융 출범 10주년 맞아 자산관리 이벤트
  • 농협은행, 농협금융 출범 10주년 맞아 자산관리 이벤트
  • [이데일리 김정현 기자] NH농협은행이 고객 자산관리 강화를 위해 온라인 자산관리 이벤트 ‘금쪽같은 내자산’과 오프라인 자산관리 세미나 ‘함께 성장한지 10년(Ten Year) 자산관리 해볼텐가(Ten家)’를 진행한다.(사진=농협은행 제공)농협은행은 농협금융 출범 10주년을 기념해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 자산관리 이벤트와 세미나를 실시한다며 9일 이같이 밝혔다.온라인 채널을 통해서 진행하는‘금쪽같은 내자산’이벤트는 오는 10일부터 내달 10일까지 진행된다. NH마이데이터 NH자산+ 내 ‘VIP금융컨설팅’이용 및 상품서비스 동의 고객을 대상으로 한다. 신청 고객 중 선착순 50명에게 스타벅스 쿠폰을 제공하고, 상담 완료 고객 중 추첨을 통해 10명에게 삼성전자 비스포크 큐커를 증정한다. 오프라인 채널에서는 ‘함께 성장한지 Ten Year 자산관리 해볼Ten家’세미나를 오는 25일 개최한다. 2012년생 자녀를 둔 MZ(밀레니얼+Z세대) VIP가족을 초청go 부동산·세무·자산관리 세미나와 금융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권준학 행장은“대중적 자산관리의 확대를 위해 VIP금융컨설팅 서비스 대상을 2월부터 금융자산 5억원 이상 고객에서 1억원 이상으로 확대했다”며“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한 고객과 자산관리(WM)전문가의 유기적 연계로 고객에게 최상의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2.05.09 I 김정현 기자
HDC현산 'HDC 드림 디벨로퍼' 2기 모집
  • HDC현산 'HDC 드림 디벨로퍼' 2기 모집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은 오는 22일까지 도시개발 특화 대학생 홍보대사 프로그램인 제2기 ‘HDC 드림 디벨로퍼’를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HDC현대산업개발이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운영하는 ‘HDC 드림 디벨로퍼’는 서류 및 면접 심사를 거쳐 6월 27일부터 10월 14일까지 총 16주간 활동하게 된다. 최종 선발된 학생들은 HDC현대산업개발이 추진해 온 다양한 개발사업 사례에 대해 배우는 등 디벨로퍼로의 개인 역량을 키워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특히 모든 참여자에게는 한국생산성본부 부설 한국사회능력개발원이 제공하는 디벨로퍼 양성교육의 수강과 함께 HDC현대산업개발 개발영업본부 실무자와의 멘토링 기회도 제공된다. 건축, 도시공학, 부동산 관련 전공 대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제2기 ‘HDC 드림 디벨로퍼’는 총 2명으로 팀을 구성한 다음 대표자 1명이 이메일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서류전형과 면접을 거쳐 총 7개 팀(14명)을 선발해 활동 수료자와 우수활동 팀에게는 소정의 활동비 및 수상 기회가 제공되고, SNS에서 HDC현대산업개발과 MZ세대와의 소통채널 역할도 수행할 예정이다. 단 코로나19 확산세에 따라 일부 활동은 비대면으로 전환될 수 있다.이번 ‘HDC 드림 디벨로퍼’ 프로그램을 기획한 홍보팀 한재관 매니저는 “HDC현대산업개발은 공간이 지닌 잠재력을 끌어내고 도시에 새로운 활력을 불러일으키는 다양한 개발사업을 통해 ‘종합금융부동산기업’으로 성장해가고 있다”며 “‘HDC 드림 디벨로퍼’와 함께 꿈을 현실로 만들어갈 젊은 인재들의 참여를 기다린다”고 밝혔다. 한편 ‘HDC 드림 디벨로퍼’ 모집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HDC현대산업개발 공식 블로그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2022.05.09 I 하지나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강북 간 구찌·디올, MZ와 소통전략 통했다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다음은 9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 △1면-강북 간 구찌·디올, MZ와 소통전략 통했다-KT·LG유플, 엇갈린 전략…치열해진 이통시장 2위 다툼-윤석열 시대, 내일 대통령 취임식-최희문식 차별화, 메리츠증권 실적엔진으로-서울시, 도심 규제 20년 만에 전면 손질-[사설]국정 발목잡고 여야 합의 뭉개고…다수당 횡포 아닌가-[사설]반도체 패권 경쟁 격화, 새 정부는 위기 극복 앞장서야 △강수연 1966~2022-세살에 대뷔, 21세에 베니스 여우상…그녀가 곧 한국영화였다-살라와 단 2골차…‘20호골’ 손흥민, 亞최초 득점왕 노린다 △메리츠증권 최대 실적 비결은-부실채권 담보 매각, 보유채권 만기 축소…깐깐한 리스크 관리 통했다 -제2금융 대출 증가율 전체 평균의 2배-기준금리 인상 전망에…주담대 금리 7% 돌파 ‘카운트다운’ △종합-尹정부 ‘온전한 손실보상’ 위한 30조원대 추경 추진…이번주 발표-불꺼진 상점·텅 빈 도로…‘베이징 봉쇄’ 일촉즉발-“투자인프라 지원·규제혁파 해달라”…삼중고 빠진 기업들 새 정부에 호소-“北, 도발후 침묵 이유는 中 의중 감안한 것” △달라지는 명품브랜드 지도-세상 하나뿐인 한남 구찌백·성수 디올 스니커즈…거침없이 ‘플렉스’-‘에루샤’보다 ‘구프버’에 열광하는 까닭 △정치-李 “선당후사…정면돌파 결심”-安 “수도권 승리로 새 정부 초석”-文대통령 오늘 마지막 연설…‘평화·부동산·국민통합’ 당부할 듯-검찰개혁·임대차법 위반·자녀스팩…오늘 한동훈 청문회…여야 격전 예고 -“유죄 모르쇠, 무죄는 제명”…민주당 공천, 곳곳서 불협화음△경제-금리론 환율 방어 역부족…1200원대 지속될 것-코로나 위기에도, 정치권 공세에도…‘지지지지’ 심정으로 뚜벅뚜벅 걸었다-정부·농가 합심해 유망품목 육성…FTA 체결 후 대미 수출 150% 쑥-“EU 성장률 1%p 하락땐 韓성장률 0.08%p 낮아져” △글로벌-러 부인했지만…“전승절 맞춰 우크라에 최후통첩 보낼 수도”-“美, 오미크론 하위 변종 영향…하반기 확진 1억명에 이를 것”-홍콩 행정장관에 친중파 존 리…중국화 가속-룰라 전 브라질 대통령, 10월 대선 출마 공식선언△증권-빅스텝 후폭풍…증권사 신용융자 금리 ‘릴레이 인상’-자이언트스텝 공포 여전…코스피 횡보장 지속될 듯-개미 4000억원 ‘사자’에도 ‘6만전자’에 갇힌 삼성전자-미래에셋證, 美 종목 호가 이제 공짜로 본다△부동산 -규제 효과?…여의도 60층 재건축에도 호가 ‘뚝’-임대주택리츠 운영부담 완화 위해…자산비율 산정때 임대보증금 제외-개발 막던 지구단위계획 ‘지원’ 위주로 체질 개선-가로주택 정비 활성화 위해 ‘15층’ 층수 제한 없앤다△돈이보이는창-‘양도세 중과’ 풀린 다주택자, 팔까 말까?△윤정부 시대, 내집 마련 전략은-‘절세發 급매물’ 쏟아진다…소득 30% 넘는 영끌은 주의해야-종부세 ‘주택수→합산가액’ 기준으로 바뀔듯…실수요자, 주거비 경감도 모색△어린이날 용돈 ‘목돈’ 만드는 법-무럭무럭 크는 어린이펀드, 장기투자에 진가 발휘-1만원 소액도 받네…며느리가 준 용돈 공기업 채권에 넣어볼까△아트테크&-돈 많은 기성세대는 가라, MZ가 그리고 MZ가 산다-100엔당 973원선…‘역대급 엔저’에 환테크가 뜬다-“보험 리모델링할 때…헤지는 최후의 수단”△산업 -지지부진했던 국내 수소산업 탄력받나-결국 불발된 ‘JY 사면’…삼성 플랜B 마련 비상-아 車車車 마이너스-금호타이어 팬데믹 속 나홀로 성장…비결은 -홈엔터 기업까지…선 없는 이어폰 전쟁△ICT-톡톡 튀는 요금제 등 실용주의로 ‘찐팬’ 늘렸다-삼성전자, 6G 주파수 백서 첫 공개…“글로벌 기술 생태계 구축 주도할 것”-SKT ‘유럽판 이프랜드’ 만든다-“넷플릭스, 디지털플랫폼 아닌 온라인직거래 기업” △중소기업 -이차전지 등 독보적 코팅 기술력으로 글로벌 공략-일진머티리얼즈, ‘폭스바겐 전기차’ 합류-자율주행·인공지능에 NFT까지…진화하는 농기계-교원그룹, 청년 지원 프로젝트 ‘실패전당포’ 열어△소비자생활-예쁜 테니스복 입소문…‘60만 테린이’ 심쿵~-롯데百, 부산서 역대급 아트페어 연다-‘L·D·S’에 K뷰티 미래 달렸다-KT&G 상상마당 홍대…2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개최△스포츠-벌타가 가른 승부…김비오, 통산 7승·상금 1위 ‘두마리 토끼’ 잡았다-류현진 4이닝 6K 5실점…빅리그 복귀 갸우뚱-2년 8개월 만에 부활샷…조아연 “수십 번 골프 그만두려 했었다” -‘험담 논란’ 심석희, 최민정과 동행 확정△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과학기술·교육·청년…安이 제시한 ‘미래 과제’ 충분히 논의 못해 아쉬워-“여가부 개편…‘양성평등’ 강화하는 방향으로 가야”△오피니언-[목멱칼럼]尹 정부 국정동력 확보 위한 비단 주머니-[생생확대경]머스크가 그려갈 트위터의 미래-[기자수첩]출구없는 청문정국…여야 협치의 기술 보여야 -[e갤러리] 스스무 카미조 ‘눈에서 멀리’△피플 -봉준호 감독 “실감 나지 않아…영정 사진도 소품같아”-조주완 LG전자 사장 “협력사 실질적 지원으로 상생협력 강화” -‘타는 목마름으로’ 시인 김지하 별세…향년 81세-신한금융그룹, 영국 환경부 장관과 금융회사의 역할 논의 -NH투자증권, 파주 농가서 일손돕기 봉사활동△사회-밖에서 미착용 상태로 그냥 들어와…“노마스크 손님과의 갈등, 난감해요”-일상회복에도 확진자 감소세…“집단면역으로 가는 과정”-尹라인 ‘23~27기 특수통’ 물망…“분위기 쇄신 통합 리더십 기대”-공공기관앱 잘못 깔면 ‘피싱 중간책’ 된다?-희망퇴직 미신청자까지 해고…법원 “부당”
2022.05.08 I 김응태 기자
어린이날 용돈 '목돈' 만들려면…변동성 장세 투자법은?
  • 어린이날 용돈 '목돈' 만들려면…변동성 장세 투자법은?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어린이 펀드’가 울상이다. 올해엔 극심한 변동성 장세 속 국내 주식형 펀드와의 수익률 격차가 더 벌어지면서다. 다만 자녀가 성인이 됐을 때 목돈을 만들어주기 위한 장기 투자 성격인 만큼, 단기적인 부침에도 연평균 시장보다 꾸준히 이기는 투자를 지향하는 점에 유의하며 저점 투자를 고려해 볼 만하다는 조언이 따른다. 자녀에게 경제관념을 심어줄 수 있고 절세가 가능한 점도 어린이 펀드의 강점이다. 주식형 공모펀드가 활황이었던 과거와 비교하면 어린이 펀드 인기가 시들해졌다는 평이 있지만, 여전히 매력적인 투자처로 꼽히는 이유다. 코로나19 팬데믹에 멈췄던 어린이 펀드 가입자 대상 국내외 금융교육 프로그램도 서서히 재개에 시동을 걸고 있다. ◇ 어린이 펀드 3년 수익률 29%…삼성전자 비중 커8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4월 말 기준 어린이 펀드로 분류되는 운용 펀드는 22개(설정액 4371억원)다. 설정액 10억원 이상 펀드들의 최근 3년 평균 수익률은 28.91%다. 유형별로는 일반 주식형이 가장 많고 신흥아시아 주식형, 주식혼합형 등이 있다. 같은 기간 국내 주식형 펀드 평균 수익률(31.52%)을 다소 하회하는 수준으로, 상품별로 수익률 차이가 상이하다. 이 기간 ‘한국밸류10년투자어린이’ 펀드는 53%를 기록했다. 세부 상품별로 최근 1년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상품은 ‘한국밸류10년투자어린이’ 펀드다. 이 펀드는 저평가돼 있으면서, 성장 잠재력이 있는 가치주에 집중 투자해 장기 복리 수익을 추구한다. 2일 기준 1년간 6.59% 수익률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어린이 펀드 평균 수익률 -15.14%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지난 2월 말 기준 삼성전자(005930), 송원산업(004430), 에스엠(041510), 기아(000270), 만도(204320) 등을 보유 상위 종목으로 담고 있다. 윤정환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 펀드매니저는 “긴축, 지정학적 긴장감 등 글로벌 불확실성에 부진했던 경기민감주보다 개별소비재 비중을 높게 가져가며 시장 대비 선방했지만 절대 수익률을 지키지 못했다”며 “예상 범위 밖의 매크로 변수가 있지만, 기업들의 실질적 피해와 수혜를 고려, 저평가 정도를 고려해 매수 기회로 삼으려고 한다”고 말했다. 어린이 펀드 중 운용설정액이 가장 큰 상품은 ‘미래에셋우리아이3억만들G1호(주식)’ 펀드다. 국내 어린이 펀드 중 유일하게 설정액이 2000억원을 넘는다. 이 상품은 지난해 12월31일 기준 삼성전자(005930), SK하이닉스(000660), 현대차(005380), KB금융(105560) 등 종목을 비중 상위 종목으로 담고 있다. 2일 기준 최근 1년 수익률은 -17.31%를 기록했다. 이머징 시장 중심축인 중국과 인도의 업종 대표 주식에 분산투자하는 ‘미래에셋우리아이친디아업종대표펀드1호(주식)’도 운용되고 있다. [이데일리 문승용 기자]어린이 펀드 국내 주식형 상품은 대체로 삼성전자를 상위 종목으로 담고 있다. ‘신한엄마사랑어린이적립식’, ‘한국밸류10년투자어린이’, ‘NH-Amundi아이사랑적립’ 등이다. 어린이와 함께 중장기적으로 성장할 우량주를 편입하는 것이다. 코스피를 벤치마크로 하는 펀드는 시가총액 비중에서 삼성전자 비중이 20~25% 수준으로 항상 편입하게 된다. 삼성전자는 올 들어 4월 말 기준 약 14% 하락했다. 견조한 실적에도 매크로 불확실성 우려가 주가를 짓눌렀다. 어린이 펀드 한 운용 매니저는 “삼성전자는 한국 내에서는 연구개발, 브랜드 인지도, 메모리반도체 시장 부동의 1위로, 단기 변동성보다 중장기 성장성을 보고 항상 편입하는 이유가 된다”며 “비록 최근 1년간 주가가 부진하지만 밸류에이션을 감안하면 이러한 경쟁력으로 다시 상승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 미성년 투자 ‘쑥’…재테크 교육부터 절세까지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주식투자가 활성화되면서 미성년 투자자층도 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4월 말 기준 한투증권 미성년 고객수는 16만3000명으로 2019년 말 대비 136% 늘었다. 미성년 투자자 평균 연령은 10.8세로 낮아졌다. 계좌 개설뿐 아니라 주식을 증여하거나 주식투자를 하면서 재테크 조기 교육에 나서는 부모도 늘었다고 해석했다. 운용업계는 어린이 펀드에 한 번 가입해 장기적으로 납입할 경우 통상 예적금보다 더 나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고 본다. 절세 혜택도 이점이다. 부모가 자녀에게 무상으로 재산을 이전하면 증여세를 내야 하는데, 미성년자에게는 공제 혜택이 주어진다. 이에 자녀 명의로 된 펀드 계좌에 납입한 금액에 대해서는 10년마다 2000만원까지 세금 없이 증여할 수 있다. 가입자인 자녀에게 생생한 금융교육 체험 기회를 만들어줄 수도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펀드 운용보수와 판매보수의 15%를 청소년 금융기금으로 조성, ‘우리아이 글로벌리더 대장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NH아문디자산운용은 어린이 펀드 투자자 중 선발을 통해 중국·일본을 견학하는 해외 금융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 종결, 일상 복귀 시 재개를 검토하고 있다. 신한자산운용은 뮤지컬 배우와 도전금융골든벨 경제교육 등을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투자 기간과 목적에 따라 어린이 펀드 유형을 선택해야 한다는 조언이 따른다. 운용업계는 △2~3년 안에 목돈을 마련할 목적이라면 채권형 펀드나 적금이 낫고 △5~10년 이상 장기 투자할 목적이라면 주식형 펀드가 유리하다고 봤다.박진호 NH아문디운용 주식운용1본부장은 “국내 주식형 어린이 펀드는 채권형 상품이나 글로벌 상품과 달리 수익에 대한 세금이 거의 없는 점이 이점”이라고 전했다. 또 다른 운용업계 관계자는 “단기 목돈이 목적이라면 채권형 펀드, 적금 수익률이 상대적으로 낮아도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다”며 “주식형 펀드는 적립식으로 투자할 경우 주식 가격 변동성을 시간 분산 효과로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시장 변동성이 큰데, 투자해도 될까요?아울러 증시 변동성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면서, 어린이 펀드 가입 시 유의할 점에 관심이 모아진다. 박 본부장은 “금리 인상이 마무리되는 2023년까지는 성급하게 시장을 바라보기보다 장기적 관점에서 분할해 진입하길 권한다”고 말했다. 유의형 미래에셋자산운용 펀드 매니저는 “장기 투자 상품 특성상 가입자는 연 1~2회 수익률을 꼼꼼하게 점검하는 등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어린이 펀드 매니저는 “시장은 단기 변동성에도 장기 우상향해, 매수·매도 시기를 잡는 매매는 지양해야 할 것”이라며 “매월 혹은 매분기 적립식 투자를 하면 평균 매입단가를 낮출 수 있을 것”고 전했다.
2022.05.08 I 이은정 기자
우주항공 펀드, 尹정부 육성·호실적에 '활짝'
  • [펀드와치]우주항공 펀드, 尹정부 육성·호실적에 '활짝'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오는 10일 출범하는 윤석열 새 정부가 우주산업 육성 의지를 강하게 피력하면서 관련 상장지수펀드(ETF)가 가장 우수한 성적을 거뒀던 한 주였다. 관련 기업들의 대규모 수주 소식과 호실적 전망에 따라 주가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위원장이 1일 경남 사천시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서 열린 우주항공산업 현장간담회에서 KF-21 시뮬레이터에 탑승해 체험하고 있다. (사진=인수위사진기자단)8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 주식형 펀드 중 주간 수익률(4월29일~5월5일) 1위는 ‘한화ARIRANGiSelect우주항공&UAM상장지수(주식)’로 2.99% 상승했다. 한화ARIRANGiSelect우주항공&UAM ETF는 지난 6일 기준으로 한국항공우주(047810)(10.7%),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10.2%), LIG넥스원(079550)(10.1%), 현대위아(011210)(9.7%), 한화시스템(272210)(9.7%), 대한항공(003490)(9.7%) 등을 상위 종목으로 담고 있다. 한국항공우주는 7600억원 규모 고등 훈련기 수주 임박 소식에 강세를 보였다. LIG넥스원은 2분기 수출 비중이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등 실적 호조 기대감에 증권가의 목표가 줄상향이 이어지기도 했다. 또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위원장은 지난 1일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을 방문해 새 정부가 미래 먹거리로 우주 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윤석열 당선인의 공약에는 우주산업의 융·복합과 항공 등 관련 산업과 연계 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연구기관·기업·교육기관과 지원시설을 상호 연계해 조성하는 ‘우주 산업 클러스터’ 내용이 포함돼 있다. 전체 국내 주식형 펀드 수익률은 한 주간 0.87%를 기록했다. 이 기간 코스피는 미 기업 호실적 여파로 대형주를 중심으로 상승했다. 5월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화 해지에 따른 수요 확대감 또한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그러나 주중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경계심리가 지속돼 상승분을 일부 반납했다. 코스닥은 전자 업종 호재로 코스피 대비 상승폭이 컸다. 해외 주식형 펀드 평균 주간 수익률은 1.62%를 기록했다. 국가별로는 브라질(-2.55%)가 가장 부진했다. 섹터별 펀드에선 멀티가 -1.03%로 가장 부진했다. 개별 상품 중에서는 ‘삼성KODEX차이나H레버리지상장지수[주식-파생](H)’이 13.94%의 수익률로 가장 우수한 성적을 나타냈다.한 주간 글로벌 주요 증시는 하락세를 보였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은 FOMC 회의 결과를 주시하면서 하락했다. 닛케이225는 미국 연준의 금리 인상 여파로 투자 심리가 위축되며 소폭 하락하다. 유로스톡 50는 중국 봉쇄 우려와 우크라이나 사태 등 영향에 내렸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인민은행의 대규모 금융완화 정책으로 상승한 이후 노동절 휴일을 맞았다. 지난주 국내 채권금리는 상승세를 기록했다. 물가 상승 우려 확산에 미 국채금리가 급등하면서 국고채 금리도 상승했다. 호주 중앙은행(RBA)이 추가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내비치며 단기물을 중심으로 급등세를 보여 채권 시장에 약세 압력을 가했다. 국내에서도 4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예상치를 상회하면서 한은에 대한 긴축 우려를 보였다.자금 흐름을 살펴보면 국내공모 펀드 설정액은 한 주간 8조109억원 감소한 239조9953억원, 순자산액은 7조6826억원 감소한 257조5924억원을 기록했다. 주식형펀드의 설정액은 6445억원 감소한 20조3585억원, 순자산액은 5953억원 감소한 24조9365억원으로 나타났다. 채권형 펀드의 설정액은 3711억원 감소한 19조8872억원, 순자산액은 4768억원 감소한 19조6097억원으로 나타났다. 해외주식형 펀드의 설정액은 6302억원 감소한 21조1035억원으로 집계됐다. 해외채권형 펀드의 설정액은 161억원 감소했으며, 해외부동산형 펀드의 설정액은 97억원 감소했다. 그 외에 해외주식혼합형 펀드의 설정액은 7027억원 감소했다.
2022.05.08 I 이은정 기자
DGB금융, 가정의달 맞아 복지시설에 6000만원 기부
  • DGB금융, 가정의달 맞아 복지시설에 6000만원 기부
  • [이데일리 전선형 기자] DGB금융그룹은 DGB금융지주 창립 11주년을 기념하고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대구광역시 신서동 소재 아동복지시설 신생원에서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금 6000만원을 전달했다고 6일 밝혔다.김태오 왼쪽부터 DGB금융그룹 회장과 손원조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 부회장이 기부금 전달식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DGB금융그룹)이번 활동은 DGB금융지주 창립기념일이 있는 5월과 사회복지의 날이 있는 9월에 매년 진행하는 사회공헌활동인 ‘DGB 행복 드림데이(Dream day)’ 일환으로 마련됐다. 기부금은 DGB금융그룹 임직원 급여 1%와 계열사 기부금으로 조성됐으며, 50여 개 DGB동행봉사단과 연계된 52개소 사회복지시설에 전달돼 취약계층 지원금으로 활용될 예정이다.아울러 DGB금융그룹은 대구·경북 지역에만 그치지 않고 서울, 경기, 부산, 울산 등 9개 사회복지시설에도 기부를 진행하며 사회공헌활동 대상 지역을 확대하고 있다.이날은 기부금 전달뿐만 아니라 어린이날 100주년을 기념하는 아동 체육대회를 개최하고 어린이날 기념 선물 증정, 간식 부스를 운영하며 의미를 더했다.DGB금융그룹은 2002년 2월 금융권 최초 임직원으로 결성된 DGB동행봉사단, DGB 패밀리봉사단, DGB금융교육봉사단, 긴급구호봉사단 등을 지역·본부별로 운영하고 있으며, 지역을 위해 전 직원이 참여하는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추진하고 있다.김태오 DGB금융그룹 회장은 “지역민들의 사랑으로 그룹 창립 11주년을 맞이할 수 있었다”며 “임직원들의 마음이 모인 ‘DGB 행복 Dream day’를 통해 받은 사랑에 보답하고, 어린이들이 꿈과 희망을 가질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2.05.06 I 전선형 기자
NH투자증권, 금융소비자보호 강화 가이드북 마련
  • NH투자증권, 금융소비자보호 강화 가이드북 마련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NH투자증권은 ‘금융소비자보호 업무 가이드북’을 제작, 임직원에게 배포를 완료했다고 6일 밝혔다. 금융소비자보호 업무 가이드북(이하 가이드북)은 임직원이 업무를 수행할 때 금융소비자보호법 및 관련규정 등을 비롯해 금융소비자보호와 관련하여 지켜야 할 절차 등 준수사항을 정리했다.기존 사규, 매뉴얼 등에서 제공하던 금융소비자보호 관련 업무의 내용을 금융 소비자를 직접 대면하는 영업점, 이를 지원하는 지원부서에서 즉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새롭게 편집했다.또한 금융소비자보호법 이후 새로 마련된 제도 및 변경된 사항 등 관련 업무의 처리절차를 단순히 나열하는 형태로 안내하기 보다는 업무의 흐름도를 중심으로 도표와 그림 등을 사용했다.가이드북은 총 95페이지 분량으로 ?완전판매절차 ?고난도 금융투자상품 ?금융소비자의 권리 ?개인 전문투자자 ?금융소비자보호 내부통제활동 ?민원 ?VOC 등 총 7개의 테마로 각 테마별 기본적인 개념과 사전 조사를 통해 실제 영업점에서 문의가 많이 발생했던 사항 등 핵심적인 내용을 담았다. 또한 완전판매 절차를 준수하기 위해 판매 단계별로 금융소비자에게 제공하거나 수령해야 할 서류를 별첨으로 넣어 사용자가 주제별로 필요한 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 정영채 NH투자증권 대표이사는 “고객 가치를 높이는 활동이 우리 업의 본질”이라며 “이번에 배포된 금융소비자보호 가이드북을 적극적으로 활용함으로써 고객을 보호하고, 고객의 가치를 높이는 일에 전 임직원이 함께 할 것”이라고 말했다.NH투자증권은 지난 해 9월 금융소비자보호법의 시행에 따라 전체 영업점 및 업무 관련 본사 부서를 대상으로 진행하던 기존의 금융소비자보호 윤리 준칙의 준수 여부 점검 활동을 확대, 금융소비자보호 내부통제규정 등의 준수 여부를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있다. 또한 지난 4월 11일부터 매년 농협금융그룹과 공동으로 실시 중인 ‘금융소비자보호 교육’을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다.
2022.05.06 I 양지윤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崔 파리행, 부산엑스포 유치 선봉 선다
  • [이데일리 김예린 기자]다음은 6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 崔 파리행, 부산엑스포 유치 선봉 선다- 美 22년 만에 ‘빅스텝’ 행보 한은 금리인상 가속 불가피- “바이든 만나는 尹. 한미통화스와프 상설화 설득해야”- 택시대란에… 서울 전철·버스 1시간 늦춘다- [사설] 입법 폭주도 모자라 청문회 몽니, 국정 훼방 도 넘었다- [사설] 긴축 가속화하는 미국 연준, 급격한 경기위축 막아야△종합- [궁즉답] 해외 유입 확진자 0.2% 불과하다지만 ‘신종 변이 바이러스’ 들어올 우려 있죠- 불교사회복지 선구자 보각 백련사 주지 “노숙자에 내복 벗어주는 마음… 그게 불교죠”△빅스텝 밟는 美연준- 파월 “0.5%p씩 두어 번 더 올려야… 자이언트 스텝은 고려 안 해”- “한은도 인상 동참… 연내 최대 4번 더 올릴수도”- 예고된 빅스텝에… 코스피 ‘안도 랠리’ 예상△종합- 검사 후배 주진우·대검 인연 윤재순… 비서실 주축에 ‘尹의 사람들’ 발탁- IPO 대어 줄 섰는데… MTS 여전히 불안- ‘빈차’ 켜놓고 장거리만 골라 태웠다- 尹정부 K배터리 초격차 위해… 로드맵 다시 짠다△상설 한미통화스와프 논의 급부상- 美와 통화동맹으로 위상 강화… 역외 원화시장 개방 때 ‘안전판’ 역할 기대- 中견제 필요한 美 입장 활용 땐 협상 진전 가능- “외환보유고만으론 역부족… 일정 부분 통화스와프로 대체해야”△정치- 민주 “韓·鄭 강행하면 인준 불가” vs 국힘 “총리 인질삼아 국정 훼방”- 문 대통령, 9일 오후 6시 도보로 청와대 떠난다- “출마해야” vs “명분없다” 이재명 계양을 등판 놓고 엇갈린 민주- “김은혜-안철수 러닝메이트 출격” 윤심, 경기 탈환 밑그림… 安, 오늘 분당갑 출마 선언- 레고랜드 연계 개발… 강원을 ‘콘텐츠 문화 중심지’로 만들 것△경제- ‘넘쳐서 탈’인 제주 풍력·태양광발전- 공정위원장·금융위원장 사의 표명- 1분기 157명 산재사망… 중대재해법에도 8명 감소 그쳐- 정책학회장들 “재정 규율 강화하라” 한목소리△금융- 교통카드 결제액도 실시간 제공 ‘손안의 금융비서’ 더 똑똑해진다- 당국 퇴직연금 우려에… 저축銀 “효자상품인데”- 공급자 중심 은행 앱, 즐길거리 더하니 대만족△특별 인터뷰- 정년 62~65세로 연장… 호봉제 없애고 4대연금 개혁- “모병제는 앞으로 가야 할 길 軍혜택 삼성보다 좋게 해야”△글로벌- 스타벅스 매출 23% 뚝… 애플 조업 중단에 10兆 타격- 지하철역 막고, 학교수업 중단… 커지는 베이징 봉쇄 공포- “EU, 러 원유 수입 중단 땐 비축유 방출해도 60% 부족”- “테슬라, 상하이에 제2공장 건설 추진”△산업- 옥수수 車시트·팜유 연료… ‘친환경 소재’ 붐- ‘우량→중견기업’ 강등 무림SP 친환경 올인… 원상 회복 노린다- 국내선 못 사는 삼성 TV… 美선 없어 못 팔아- MZ세대 갈증이 사장님을 움직였다△소비자생활- 오프라인 공략… 무신사, 거래액 3조 시대 연다- 롯데바이오로직스 출범 ‘초읽기’- ‘케이크가 사라졌다’… 탐앤탐스에 무슨 일이?- “로봇이 나르고 분류”… CJ대한통운, 허브터미널 고도화 속도△아트버스- 위기를 내다보며 추앙을 혁신하다△증권- 통신株 쓸어담는 외국인… “SKT 외인한도 임박, 다음은 KT”- “배당 수익이라도…” 하락장에 우선주 인기- “환율 안정돼 ‘6만전자’ 박스권 탈출할 것”- 대한항공, 1분기 깜짝실적에 ‘재평가’ 목소리△증권- “포스트 코로나시대, 주목할 핵심 투자군은 ESG”- 올해 공매도 과열 지정 하림지주, 5회로 최다- 올들어 ‘자사주 소각’ 확 늘었다- 게임株 저가 매수 움직임…바닥 다지나△부동산- 리모델링 고 vs 스톱… 갈피 못 잡는 1기 신도시- 생애 최초 아닌 무주택자, 대출규제 불확실성에 한숨- 대우건설·중흥그룹 美시장 재진출…텍사스주 개발사업 추진- 금호건설 새 브랜드 ‘아테라’ 론칭△여행- 짧아서 더 찬란한 봄의 절정- 편백나무 사이로… 시원한 바람 맞으며 덜컹덜컹- 매콤새콤 ‘묵은지닭볶음탕’… 육즙 팡팡 터지는 ‘완주한우’△스포츠- 두산건설, 여자 골프단 창단… 스토브리그 ‘태풍의 눈’ 되나- 어린이날 놀이터된 야구장… 949일 만에 만원관중- 이형준 “3주 전부터 이 골프장서 훈련”- 사우디 골프 개막전 티켓 11만원… “너무 비싸” 불만- ‘JLPGA판 박민지’ 사이고 마오 등장에 日열도 들썩- 올해 프랑스오픈 테니스 우승상금 29억 3000만원△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 ‘아줌마 말고 진짜 사장 데려와요’… 뿌리 깊은 편견, 실력으로 이겨냈죠- “여성경제인 멘토-멘티 연결… 영업·마케팅 노하우 전수할 것”△오피니언- [목멱칼럼] 지속가능한 복지국가 건설을 위한 2대 개혁- [이코노믹view] 자영업자 스마트 경쟁력 끌어올리려면- [기자수첩] 고객 신뢰 회복 위한 금융권 쇄신 절실하다△피플- 서서히 쌓이는 축적의 힘 믿어… 40대인 ‘오늘도 자람’- 백경학 푸르메재단 상임이사 “장애아동 돌봄 굴레 쓴 가족들…지역사회 도움 절실”- 김흥국 하림 회장, 전북대서 명예박사 받아- 이동통신3사-유니세프 V컬러링 활용 기부 캠페인- 한국소아암재단-코코넛글로벌, 백혈병 어린이 돕기 협약△사회- 곳곳에서 허점 드러난 검수완박法… 檢, 수사권 그대로 유지되나- 남욱 “4000억 도둑질” 발언에 대장동 사건 수사 ‘윗선’ 향하나- 3년 만에 ‘NO거리두기’ 어린이날… 길 막혀도, 줄 길어도 ‘웃음꽃’- 교육감후보 단일화 난항… 서울 보수, 경기 진보진영 분열
2022.05.05 I 김예린 기자
`구독경제 새는 돈 막아주는` 왓섭 "NH페이와 서비스 공유"
  • `구독경제 새는 돈 막아주는` 왓섭 "NH페이와 서비스 공유"
  •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매달 나가는 구독서비스 결제와 해지부터 아파트 관리비와 학원비 등 고정지출까지 챙겨주는 신개념 구독서비스 관리 플랫폼인 (주)왓섭이 빠른 성장세를 타고 있다. 특히 NH농협은행이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제공하는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인 NH디지털챌린지플러스(+)로부터 지원을 받고 있는 왓섭은 명실공히 핀테크업체로의 도약을 꿈꾸고 있다. 넷플릭스와 쿠팡 등 각종 OTT서비스를 중심으로 국내 구독시장은 40조원에 육박하고 있다.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는 왓섭은 NH디지털챌린지+를 통해 NH디지털혁신캠퍼스 내 업무 공간과 멘토링, 금융사와의 제휴 등을 지원 받으며 더 큰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신개념 구독 플랫폼을 표방하는 왓섭의 김준태 대표를 만나 NH디지털챌린지+에 참여하게 된 계기와 지원 내용, 앞으로의 비전에 대해 들어봤다. 김준태 왓섭 대표-왓섭은 어떤 플랫폼인가.△요샌 누구나 넷플릭스나 쿠팡, 로켓와우 같은 구독서비스를 이용한다. 왓섭은 이렇게 매달 지출되는 구독서비스를 자동으로 찾아주는 신개념 구독 플랫폼이다. 왓섭은 매월 자동 결제되는 구독서비스를 비롯해 통신비, 아파트 관리비, 학원비, 기부금, 후원금 같은 고정 지출을 아주 쉽게 관리할 수 있게 해준다. 특히 구독서비스를 간편하고 안전하게 해지할 수 있도록 해주고, 원하는 구독서비스는 앱에서 바로 결제할 수도 있다.-왓섭을 창업하게 된 계기.△직장에 다닐 때 집에 있던 컴퓨터를 없앤 적이 있다. 직장에서 온종일 컴퓨터를 보며 일하는데 집에 와서도 컴퓨터로 일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래서는 내 삶이 없겠다` 싶어 컴퓨터를 없앴는데, PC를 없앤 후에도 18개월 동안 어도비와 오피스365 서비스를 개인 돈으로 결제하고 있었다. 나도 모르는 사이에 결제가 진행돼 쓰지도 않은 돈을 내고 있던 게 너무 억울했다. 꼼꼼하지 못하고 신경 쓰지 않아서 그랬지만, 이런 경험이 누구에게나 있을 수 있다. 수 많은 지출관리 핀테크서비스들이 있는데, 이런 건 왜 관리 안 해주나 생각하다가 직접 창업하게 됐다. -왓섭의 현재 가입자 규모와 성장세는.△왓섭이 본격 서비스를 제공한 지 1년이 조금 넘었는데, 서비스 출시 직후 지금까지 1만200%, 즉 102배나 성장했다. 고무적인 것은 특별한 마케팅 없이도 사용자 10명 중 9명이 지인 추천이나 소개를 통해 왓섭을 이용할 정도로 자연 유입률이 89%에 달하고 있다는 점이다. -국내 구독시장(40조원)이 세계 구독시장 평균 성장률보다 2배 빠르게 성장 중이다. 구독 경제의 성장성을 어떻게 점치나.△구독시장은 계속 커질 것이라 본다. 매켄지에 따르면 글로벌 기업 중 70% 이상이 구독 모델 도입을 준비 중이라고 한다. 딜로이트에서 조사한 결과, 1인당 이용하는 구독서비스도 2018년 2.5개에서 2020년에는 5개로 증가했다. 우리는 갈수록 나만을 위한 개인화된 서비스를 원하면서, 동시에 쓴 만큼만 값을 지불하길 원한다. 판매자는 고객 락인(Lock-In)을 통한 안정적인 매출 구조를 원한다. 이 두 가지가 가능한 것이 바로 구독 모델이다. 시장에 참가하고 있는 우리가 봐도 구독 경제가 앞으로 대세일 것 같다.-소비자 입장에서 왓섭 서비스만의 가장 큰 장점은.△왓섭의 가장 큰 메리트는 아무도 안 해주던 고정 지출 관리를 해줬다는 것이다. 소비자들이 거기서 만족을 많이 느끼는 것 같다. 그 장점을 뒷받침하는 강점은 데이터 가공, 분석, 검증 역량이다. 쉽게 얘기하면, 국내에서 잘 알려진 핀테크 회사가 13개의 구독서비스를 찾아주는 반면 우리는 작년 말 기준으로 1472개의 구독서비스를 찾아냈다. 그 차이가 저희 데이터 분석의 강점이다. 사용자들은 구독 외에 학원비나 기부금 등 고정적으로 나가는 생활형 정기결제도 찾아준다는 것에 만족을 많이 느끼는 것 같다. 이 역량으로 작년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받았다. -왓섭의 지속적인 성장 및 수익모델 구축을 위해 현재 가장 중점을 두고 있는 일은.△2020년 2월 법인 설립 후 작년 초까지는 기술 개발과 고도화에 집중했다. 금융사나 대형 핀테크사와 차별화를 위해선 기술 격차를 만드는 게 필수다. 그 후 작년 하반기부터 수익 모델 검증을 시작했다. 우리 왓섭 같은 기술을 직접 만들겠다고 뛰어들었던 회사들이 이제는 우리한테 협업을 요청해 오더라. 그래서 이젠 경쟁사가 아닌 고객사라고 생각하고 서로 윈윈하는 방안으로 수익을 만들고 있다. 올해에는 왓섭이 가진 기술을 바탕으로 사용자들 대폭 늘리는 일, 더 큰 수익을 만드는 일에 집중하고 있다.-NH디지털챌린지+엔 언제부터 참여했나.△왓섭과 NH디지털챌린지+가 만난 지 2년이 넘었다. 첫 만남은 2020 NH디지털혁신캠퍼스 챌린지 온라인 해커톤이었다. 우리가 기업부문 1등을 하면서 1등 부상으로 NH디지털챌린지+ 기회가 주어졌다. 그 후 회사가 성장하는 동안 NH와 함께 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NH디지털챌린지+는 업무 공간 제공과 역량 강화 교육, 협업 기회 제공 등 다양한 지원을 해주고 있다. 가장 기대하는 프로그램은.△그동안 NH디지털챌린지+를 통해 정말 많은 도움을 받았다. NH디지털혁신캠퍼스 내 업무 공간도 잘 사용하고 있고, 어려운 비즈니스적 고민은 역량 강화 교육과 멘토링을 통해서 잘 풀어가고 있다. 또한 NH금융 계열사와 협업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줘 협업도 잘 하고 있다. 가장 기대하고 있는 프로그램은 이번에 새로 생긴 성장지원금 지원으로, 꼭 지원 받고 싶다.-NH디지털챌린지+를 통한 협업은 어떻게 진행되는지. △살짝 공개하자면, NH카드 디지털 분야에 우리 기능을 제공하는 협업을 하고 있어 해당 서비스를 아마 올해 정도 되면 만나볼 수 있을 것 같다. 우리의 데이터 가공이나 분석 역량을 NH pay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발 준비 중이다. 고객이 우리 서비스를 사용한다면 현재 사용하고 있는 고정지출이나 구독서비스를 분석하고 합리적인 지출 관리가 가능하다.-다른 지원 사업과 비교했을 때 NH디지털챌린지+가 가장 좋은 점은 무엇인가.△기업이 어느 정도 규모까지 성장하기 전에는 협업, 특히 대기업과의 협업은 쉽지 않은 것 같다. 보안이나 법규들이 다른 업종보다 까다로운 금융사와의 협업은 특히 어렵다. NH디지털챌린지+는 스타트업이 넘어야 할 허들을 좀 더 쉽게 넘을 수 있도록 상상 이상으로 많은 도움을 준다. 금융사와 협업을 생각하신다면 꼭 지원해 보시기를 권한다. 또 NH디지털챌린지+에 참여하면서 제일 감동했던 것 중의 하나가 NH농협은행의 디지털R&D센터 직원분들이 마치 저희 회사 직원인 것처럼 적극적으로 일하고 도와준다는 것. NH 계열사에 직접 연락도 해 주고, 진행이 조금 느리다고 생각되면 독촉도 해준다. 너무 노력해 주는 모습에 늘 감사했고, 이 자리를 빌려 감사하다고 인사하고 싶다. -끝으로 왓섭의 향후 목표와 구축하고 싶은 수익 모델 등 앞으로 사업 비전은.△우리는 매달 평균 소비 중 적게는 40%, 많게는 70%를 숨만 쉬어도 자동으로 지출되는 고정 지출에 소비하며 산다. 왓섭은 우리가 당연히 소비해야만 하는 고정 지출을 쉽게 관리하고 간편하고 안전하게 소비 결정할 수 있는 서비스가 되고 싶다. 지금은 구독을 관리하는데, 앞으로는 렌탈, 멤버쉽, 공과금, 금융상품까지 모두 취급하는 게 왓섭의 비전이다.
2022.05.05 I 이정훈 기자
尹 대통령실 비서관 1차 발표…현직 관료·검사 출신 `눈길`(종합)
  • 尹 대통령실 비서관 1차 발표…현직 관료·검사 출신 `눈길`(종합)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5일 대통령실 비서관 1차 인선을 발표했다. ‘전문성’을 갖춘 현직 관료들과 윤 당선인과 친분이 깊은 ‘검사 출신’ 인사들이 대거 발탁됐다.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대통령 비서실 비서관급 1차 인선을 단행했다. 왼쪽부터 경제수석실 경제금융비서관으로 내정된 김병환, 산업정책비서관으로 내정된 강경성, 중소벤처비서관으로 내정된 김성섭, 농해수비서관으로 내정된 김정희, 국토교통비서관으로 내정된 백원국,과학기술비서관으로 내정된 조성경. (사진=인수위)윤 당선인은 이날 경제수석실 산하 6개 비서관(경제금융·산업정책·중소벤처·농해수·국토교통·과학기술), 정무수석실 산하 2개 비서관(정무·자치행정)을 비롯해 신설된 정책조정기획관실 산하 4개 비서관(정책조정·기획·연설기록·미래전략 비서관), 비서실장 직속 7개 비서관(총무·의전·국정과제·국정상황·공직기강·법률·관리) 등 총 19명의 비서관을 발표했다.경제수석실은 현직 관료 중심으로 채워졌다. 각 분야의 전문성을 중시한 인선이라는 평가다.경제금융비서관은 김병환 기획재정부 경제정책국장이 맡는다. 산업정책비서관엔 강경성 산업자원부 에너지산업실장, 중소벤처비서관엔 김성섭 중소벤처기업부 지역기업정책관이 임명됐다.김정희 농림축산식품부 기획조정실장은 농해수비서관, 백원국 국토교통부 국토정책관이 국토비서관에 배치됐다. 과학기술비서관은 조성경 명지대 방목기초교육대 교수가 맡는다.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대통령 비서실 비서관급 1차 인선을 발표했다.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비서실장 직속 총무비서관으로 내정된 윤재순, 의전비서관으로 내정된 김일범, 국정과제비서관으로 내정된 임상준, 법률비서관으로 내정된 주진우, 공직기강비서관으로 내정된 이시원, 국정상황실장으로 내정된 한오섭. (사진=인수위)비서실장 직속 비서관 중에서는 검찰 출신들을 전면 기용한 점이 눈에 띈다.법률비서관에는 윤 당선인의 검사 후배로 윤석열 정부 내각의 인사검증을 주도한 것으로 알려진 주진우 전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장이 배치됐다. 주 내정자는 문재인 정부에서 ‘환경부 블랙리스트 의혹’을 수사를 하다 2019년 좌천성 인사에 항의하며 사임한 바 있다.공직기강비서관에는 서울시 전 공무원 간첩 조작 사건을 담당했던 이시원 전 수원지검 형사2부장이 임명됐다. 이 내정자는 2012년 서울시 공무원이었던 유우성 씨가 공무원 재직 당시 탈북자들에게서 얻은 정보를 북한에 넘겼다며 간첩 혐의로 구속했으나, 이후 대법원에서 무죄가 확정되면서 정직 1개월의 징계를 받은 바 있다.비서실장 직속 총무비서관에는 윤재순 전 대검찰청 운영지원과장이 임명됐다. 윤 내정자는 윤 당선인의 검찰총장 재직 당시에 대검찰청 운영지원과장을 지냈다.비서관급이지만 국정 전반을 관리하는 주요 보직인 국정상황실장에는 한오섭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이 임명됐다. 보수 정권에서 국정상황실이 운영되는 것은 윤석열 정부가 처음으로 비서실장 직속으로 유지된다. 장제원 당선인 비서실장은 이날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천막기자실에서 기자들을 만나 “국정상황실은 재난, 치안, 정무 등을 전반적으로 담당하는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대통령 비서실 비서관급 1차 인선을 단행했다. 왼쪽부터 정책조정기획관실 정책조정기획관으로 내정된 장성민, 기획비서관으로 내정된 박성훈, 연설기록비서관으로 내정된 김동조, 미래전략비서관으로 내정된 김윤일. (사진=인수위)정책조정기획관실도 신설됐다. 장성민 당선인 정무특보가 정책조정기획관을 맡아 조직을 이끈다. 장 실장은 정책조정기획관실 신설에 대해 “정책 파트에서 생산된 중단기 정책과제를 취합해 그에 걸맞은 창조적 일정과 메시지를 만들어 내고, 성과를 내야 할 단기과제를 조정 관리하는 부서”라고 밝혔다.정책조정기획관 내 기획비서관은 기재부 출신의 박성훈 당선인 경제보좌역이, 연설기록비서관은 선대본부부터 후보메시지를 써온 김동조 벨로서티인베스터 대표가 맡는다. 김윤일 부산시 경제부시장은 부산엑스포 유치 업무를 전담하는 미래전략비서관으로 발탁됐다.정무수석실 내 정무비서관은 방송기자 출신으로 19대 국회의원을 지낸 홍지만 전 의원, 자치행정비서관에는 서승우 충청북도 행정부지사가 낙점됐다.비서실장 직속인 의전비서관은 외교부 출신 김일범 당선인 외신공보보좌역, 국정과제비서관은 임상준 국무조정실 기획총괄정책관이 선임됐다. 대통령실 이전을 완료할 때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되는 관리비서관에는 김오진 전 청와대 총무1비서관이 임명됐다.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대통령 비서실 비서관급 1차 인선을 단행했다. 왼쪽부터 정무수석실 정무비서관으로 내정된 홍지만, 자치행정비서관으로 내정된 서승우. (사진=인수위)윤 당선인 측은 당초 5일과 6일 두 차례에 걸쳐 대통령실 인선을 발표할 계획이었으나 검증 기간이 길어지면서 오는 8일까지 대통령실 인선발표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장 실장은 “비서실과 안보실은 따로 발표할 것이며, 검증에 시간이 좀 더 필요해 세 번에 걸쳐 대통령실 인선을 발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2022.05.05 I 장병호 기자
尹 대통령실 비서관 1차 발표…정책조정기획관실 신설(상보)
  • 尹 대통령실 비서관 1차 발표…정책조정기획관실 신설(상보)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5일 대통령 비서실 비서관 1차 인선을 발표했다.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지난 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서 열린 전체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인수위사진기자단)이번 인선은 경제수석실 산하 6개 비서관(경제금융·산업정책·중소벤처·농해수·국토교통·과학기술), 정무수석실 산하 2개 비서관(정무·자치행정), 정책조정기획관실 산하 4개 비서관(정책조정·기획·연설기록·미래전략 비서관), 비서실장 직속 7개 비서관(총무·의전·국정과제·국정상황·공직기강·법률·관리) 등 총 19명의 비서관이 포함됐다.경제수석실은 현직 관료 중심으로 채워졌다. 김병환 기획재정부 경제정책국장이 경제금융비서관을 맡았으며, 강경성 산업자원부 에너지산업실장이 산업정책비서관, 김성섭 중소벤처기업부 지역기업정책관이 중소벤처비서관에 임명됐다.김정희 농림축산식품부 기획조정실장은 농해수비서관, 백원국 국토교통부 국토정책관이 국토비서관에 배치됐다. 과학기술비서관은 조성경 명지대 방목기초교육대 교수가 맡는다.정무수석실 내 정무비서관은 방송기자 출신으로 19대 국회의원을 지낸 홍지만 전 의원, 자치행정비서관에는 서승우 충청북도 행정부지사가 낙점됐다.신설된 정책조정기획관은 장성민 당선인 정무특보가 맡아 조직을 이끈다. 기획비서관은 기재부 출신의 박성훈 당선인 경제보좌역이, 연설기록비서관은 선대본부부터 후보메시지를 써온 김동조 벨로서티인베스터 대표가 맡는다. 김윤일 부산시 경제부시장은 부산엑스포 유치 업무를 전담하는 미래전략비서관으로 발탁됐다.장제원 당선인 비서실장은 정책조정기획관실 신설에 대해 “정책 파트에서 생산된 중단기 정책과제를 취합해 그에 걸맞은 창조적 일정과 메시지를 만들어 내고, 성과를 내야 할 단기과제를 조정 관리하는 부서”라고 설명했다.비서실장 직속 총무비서관에 윤재순 전 대검찰청 운영지원과장, 의전비서관에 외교부 출신 김일범 당선인 외신공보보좌역, 국정과제비서관에 임상준 국무조정실 기획총괄정책관이 선임됐다.국정상황실장에는 한오섭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 공직기강비서관에는 서울시 전 공무원 간첩사건을 담당했던 이시원 전 수원지검 형사2부장, 법률비서관에는 윤 당선인의 검사 후배로 알려진 주진우 전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장이 배치됐다.대통령실 이전을 완료할 때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되는 관리비서관에는 김오진 전 청와대 총무1비서관이 임명됐다. 윤 당선인은 오는 8일까지 대통령실 인선발표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2022.05.05 I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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