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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공인회계사회, ‘KICPA ESG 아카데미 4기 과정’ 개설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한국공인회계사회는‘KICPA ESG 아카데미 4기 과정’을 개설한다고 4일 밝혔다.(사진=한국공인회계사회)한국공인회계사회에 따르면 KICPA ESG 아카데미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수요에 부응하고, 관련 교육이 업무 역량 강화에 필요하다는 공인회계사 회원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개설된 ESG 교육 플랫폼이다. 2022년 하반기에 시작한 3기부터는 공인회계사들이 가지고 있는 ESG 관련 전문성을 널리 공유한다는 취지로 일반인에게도 확대하고 있다. 이번에 진행할 예정인 아카데미 4기는 총 세 단계의 과정으로 구성되어 있다. ESG의 개요, ESG 보고·공시 기준 및 가이드라인, ESG 관련 회계·세무·평가·금융 등에 대한 기본적 내용이 담긴 일반과정과 ESG 평가·보고·공시·금융 등에 대한 세부내용 및 사례 등의 내용이 담긴 심화과정이 있다. 또한 인증과정에서는 ESG 정보 인증 기준 및 실무 사례 등을 다룬다. 강사로는 실무 경험이 풍부한 빅4 회계법인, 한국거래소 및 회계기준원 소속의 ESG 전문가 약 20인이 참여한다. 일반과정과 심화과정은 공인회계사 및 일반인 모두 수강이 가능하며, 인증과정은 공인회계사만 수강이 가능하다. 일반과정의 1강은 KICPA 유튜브를 통해 4월 18일 오후 2시부터 라이브로 송출되므로, 수강신청을 하지 않아도 무료로 수강 가능하다. 일반과정은 오는 18일부터 5월 16일까지, 심화과정과 인증과정은 각각 5월 30일부터 6월 27일, 7월 11일부터 7월 18일까지 운영된다. 한국공인회계사회 관계자는 “본회 아카데미는 ESG 공시, 보고부터 인증, 평가까지 전 분야를 아우르고 있으며, 폭넓은 내용을 수준에 맞게 학습할 수 있다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며 “특히 국제지속가능성 공시기준 제정 등 ESG 최신 동향과 ESG 인증과 같이 전문성 있는 내용을 다루고 있다는 면에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한국회계사회는 4일부터 17일까지 공인회계사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수강생을 모집하며, 교육과정은 18일부터 진행된다. 아울러 7일에는 온라인으로 실시간 사전설명회를 열어 교육과정 소개와 함께 질의응답 시간을 갖는다. 수강신청은 공인회계사는 공인회계사 전용 KICPA 아카데미 교육사이트에서, 일반인은 일반인 전용 KICPA 아카데미 교육사이트에서 회원가입 후 가능하다. 모집인원은 각 150명이며, 선착순으로 마감된다.
- BC카드, 자립준비청년 지원프로그램 ‘BC 십시일방 2기’ 실시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BC카드가 ESG경영 실천으로 중점 추진 중인 자립준비청년 지원 프로그램 ‘BC 십시일방’을 올해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BC 십시일방은 BC카드와 비영리단체 ‘십시일방’이 협력해 자립준비청년들의 주거, 생활, 정서 지원 등을 목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사회공헌활동이다. 지난해 3월부터 올해 2월말까지 서울 중구 내 주거지를 마련해 10명의 자립준비청년들을 지원했다.BC카드는 이들에게 지난 1년간 주거지 보증금과 월세는 물론 가전(냉장고, 에어컨, 세탁기) 및 생활물품(이불, 커튼, 식기류 등) 일체를 제공해 자립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했다.BC카드 추산 결과 1인당 연간 평균 약 1600만원의 주거비용 절감효과가 있었으며 추가로 연 2회(상하반기) 총 100만원 바우처 제공으로 비용 부담을 덜어주었다. 이외 금융·취업 교육과 심리상담, 쿠킹클래스도 함께 운영하며 실생활에 필요한 부분을 지원했다.이러한 지원은 결실로 나타났다. 지원자 중 60% 이상이 금융사, 패션회사 등 원하는 직장으로 취업·이직에 성공했고 나머지 인원도 대학 진학과 취업 준비 등으로 진로 기회를 제공받았다.BC카드는 올해도 자립준비청년 10명을 선정해 ‘BC 십시일방 2기’ 이름으로 지원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1기 자립준비청년들의 의견을 반영해 복지를 더욱 강화한다. 먼저 자립준비청년들의 쾌적한 주거 환경을 높이기 위해 기존 서울 중구 지역에 한정한 주거지 선택을 서울시 전역으로 확대한다. 이를 통해 개별적으로 준비 중인 취업, 학업 준비에 효율적으로 대처 가능하도록 했다.또한 기존 실시 중인 금융교육도 강화한다. 1기에서 만족도가 높았던 금융교육 분야(현명한 금융생활, 자산 배분하기 등)를 더욱 확대해 BC십시일방 지원 이후에도 안정적인 자산관리 및 소비습관 형성에 도움이 되도록 했다.이호영 십시일방 대표는 “BC 십시일방을 통해 자립준비청년들이 주거 비용 부담을 덜면서 취업, 진학 등에 매진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BC카드와 협력해 자립준비청년들이 실제로 필요한 도움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실행하겠다”고 밝혔다.우상현 BC카드 신금융연구소장(부사장)은 “자립준비청년들이 자립 준비에 집중할 수 있도록 2기에는 주거지원을 확대했다”며 “자립준비청년들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권익위, 전남·전북서 `달리는 신문고` 운영
-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국민권익위원회(이하 국민권익위)가 오는 5~7일 전남 영암군, 전북 정읍시, 전북 완주군에서 ‘달리는 국민신문고’를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사진=권익위)‘달리는 국민신문고’는 국민권익위 전문 조사관과 협업기관 관계자로 구성된 상담반이 지역주민을 찾아가는 현장 중심의 고충민원 해결 서비스이다. 상담분야는 행정, 안전, 문화, 교육, 국방, 보훈, 경찰, 재정, 세무, 복지, 산업, 농림, 환경, 도시계획, 수자원, 교통, 도로, 주택, 건축 등 모든 행정 분야이다.고용노동부, 법률구조공단, 한국소비자원, 신용회복위원회, 한국국토정보공사 등 5개 협업기관은 임금체불·부당해고 등 근로자 개선, 민형사 법률상담, 소비자 피해, 채무·서민금융지원, 지적 분쟁 등 다양한 생활 속 고충을 상담한다.상담 중 바로 해결이 가능한 고충이나 문의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해소하고 추가 조사가 필요한 사안은 고충민원으로 접수해 심층 조사와 기관 협의 등을 거쳐 처리할 계획이다.국민권익위 관계자는 “소외지역 및 취약계층을 직접 찾아가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지역 현안 문제에 대한 고충을 해결하도록 적극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talk talk 살롱] 테크시대, 관광대국 도약할 기회
- [김종윤 야놀자 겸 야놀자클라우드 대표]‘테크(Tech)’ 전성시대다. 핀테크(금융), 에듀테크(교육), 바이오테크(제약), 푸드테크(식품), 프롭테크(부동산) 등 웬만한 산업 뒤에는 다 테크가 따라붙는다. 오히려 아직 ‘전용’ 테크를 만들지 못한 산업이 시대 흐름에 뒤쳐진 것처럼 보일 정도다.산업 전반에 커다란 변화를 몰고 온 코로나19 사태는 테크 열풍의 촉매제가 됐다. 무방비 상태에서 맞닥뜨린 위기상황에서 생존을 위한 도구로서 기술의 중요성이 높아진 영향이다. 3년여 만에 맞이한 엔데믹 시대의 뉴노멀 생존 공식에도 테크는 해법내지는 정답을 찾아주는 길라잡이로서 역할을 하고 있다. 테크 열풍이 불기는 여행·관광산업도 마찬가지다. 이미 각종 디지털 기술이 초개인화된 서비스와 차별화된 경험 제공에 없어서는 안 될 필수 요소가 됐다. 항공권과 호텔 객실 판매와 유통이 전부였던 비즈니스는 다양한 기술이 더해지면서 영역과 범위는 물론 종류도 다양해졌다. 스마트 관광이 여행의 한 장르가 됐고, 급기야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대형 여행사들이 ‘여행의 동반자’에서 ‘트래블 테크기업’으로 기업의 정의를 바꾸는 시대가 됐다.트래블 테크가 트렌드에 편승한 일시적 열풍에 그치지 않으려면 간과하지 말아야 할 사실이 있다. 여행의 본질이자 궁극의 목적인 특별한 경험을 줄 수 있는 새로운 콘텐츠 개발이다. 트래블 테크를 여행지나 여행상품을 보다 쉽게 검색하고 예약하는 편의성을 높여주는 수단으로만 여기거나 활용해서는 곤란하다. 시장과 산업의 파이를 키우기 위해선 트래블 테크가 부스터(증폭기)로서 역할을 해야 한다. 시간과 공간 제약을 초월하는 가상·증강현실(VR·AR)과 메타버스, 이전보다 많은 데이터를 분석해 최적의 정보를 알려주는 인공지능(AI) 등 신비롭기까지 한 최신 기술을 활용해 상상에만 그쳤던 새로운 여행 콘텐츠를 상품화하는 시도를 통해서 말이다. 지난 코로나19 팬데믹 3년간 K-콘텐츠는 칼을 갈 듯이 시나브로 경쟁력을 키워왔다. 한국 영화가 영화의 본고장 미국의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감독상 등 4개 부문을 석권했고, 전 세계 이용자가 2억 명이 훨씬 넘는 글로벌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플랫폼에서 시청률 1위 드라마도 탄생했다. 활동을 중단했음에도 세계 최고 권위 음악 시상식에 단골 수상후보로 거론되는 세계적인 아이돌 그룹도 있다. 주목해야 할 점은 K-콘텐츠에 대한 인기와 수요가 문화적 향유와 경험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세간의 이목을 끌 만한 별다른 관광 인프라 확충이 없는 상황에서 수만 명의 외국인들이 코로나 이후 가장 가보고 싶은 나라로 한국을 꼽고 있다. 코로나 이후를 전망한 각종 트렌드 보고서에 공통적으로 담긴 ‘경험소비’ 트렌드 역시 K-컬처를 콘텐츠로 활용한 여행상품의 흥행 가능성에 힘을 싣는 요인이 되고 있다.트래블 테크는 K-컬처를 한국을 대표하는 여행상품으로 활용도를 넓히는 유용한 도구가 될 수 있다. 전통 여행사와 이업종의 기술회사, 아직 업력이 부족한 스타트업벤처 등을 하나로 이어주는 협업 비즈니스의 연결고리 역할도 가능하다. VR·AR, 메타버스를 활용한 트래블 테크로 영화, 드라마 개봉과 함께 여행상품을 선보이는 비즈니스의 확장도 이제는 ‘말이 되는’ 상황이다. 한국이 하면 글로벌 스탠다드급 뜨거운 반응과 호응이 따라오는 시대가 된 덕분이다.나라 경제가 탄탄한 기반 아래 지속성장하려면 반도체, 자동차 등 제조업 외에 관광·여행 같은 서비스 산업이 함께 커나가야 한다. 트래블 테크와 K-콘텐츠의 결합은 가뜩이나 정치, 경제, 외교 등 외생변수에 취약한 관광·여행산업이 시시각각 변하는 대외환경에 기민하게 대응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가 될 수도 있다. ‘관광대국으로 도약’이라는 목표가 듣기에만 좋은 선언에 그치지 않으려면 트래블 테크와 K-콘텐츠의 융복합을 위한 협업의 실질적 방법론부터 다시 고민해야 한다.
- 서울시, 디지털금융지원센터 설계공모 접수…2027년 3월 개관 계획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서울시가 여의도 디지털금융지원센터 건립을 위한 설계안 공모를 시작으로 금융 허브 조성의 첫 발을 뗀다. 다음달 말까지 설계공모 참가 등록을 받고, 6월 최종 당선작을 발표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디지털금융지원센터’ 건립을 위해 5월 30일까지 국내외 건축가들의 설계안을 공모한다고 3일 밝혔다.서울시는 2027년 3월 개관을 목표로 디지털금융지원센터 건립을 추진 중이다. 공모 대상지는 영등포구 여의공원로 119, 여의도 공원 인근에 위치해 있으며, 대지면적 529㎡, 총사업비 약 294억을 투입해 연면적 4463㎡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디지털금융지원센터는 디지털금융 지원 기능을 총괄하는 ‘디지털금융 허브’ 역할로서 디지털금융 인재 역량강화, 핀테크기업 육성을 위한 협업 인프라 및 스케일업 지원, 기존 지원시설 및 지역 간 유기적인 연계·결합을 위한 앵커시설로 조성할 계획이다.디지털금융지원센터는 서울 핀테크랩, 국제금융센터(SIFC), 국제금융오피스 등 기존 지원시설과 함께 여의도 금융중심지, 도심권 전통금융, 강남권 벤처자본 등 지역 간 연계·결합 등 디지털금융 허브 역할을 수행한다.금융기관 및 관련 기업 간 네트워크 강화, 투자기관 유치, 법률·회계·마케팅 등 다각적인 경영지원으로 디지털금융 기업 육성을 위한 협업 인프라 및 스케일업을 지원한다. 또 현장실무 중심 교육으로 금융, 핀테크 산업현장에 즉시 투입 가능한 실무형 전문인력 양성하여 전문인력풀 구축 및 관련기업 매칭 지원, 핀테크 기업간 인턴십 프로그램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서울시는 심사품질 전문성 강화 및 투명성 강화를 위해 설계공모 제도를 개선한다. 심사위원 사전간담회를 공모 공고 전·후 두 차례로 늘리고 심사 전 과정을 공개한다. 공고 전에는 심사위원들의 면밀한 현장조사 후 심사 방향에 대한 논의와 전문성 있는 심사평가 기준을 마련해 공모지침서에 담고 건축계획의 방향성 등을 더욱 명료하게 제시했다. 공고 후에는 두 번째 사전간담회를 진행하여 사업의 목적과 심사 방향에 대해 토론을 진행하고 본 심사를 개최할 예정이다.디지털금융지원센터 건립 설계공모에 참가를 희망하는 업체는 5월 30일까지 서울시 설계공모 누리집을 통해 참가 등록을 할 수 있다. 참가등록 업체를 대상으로 4월 6일 현장설명회를 실시하고, 5월 30일까지 설계안을 접수한 이후 기술검토와 두 차례의 작품심사를 거쳐 6월 23일 최종 당선작을 발표할 예정이다.국내·외 건축사는 모두 공모에 참여 가능하며 총 3인까지 공동으로 응모할 수 있다. 외국 건축사 자격만 있는 경우는 국내 건축사와 공동으로 참여해야 한다. 공모일정, 설계지침, 참가 등록 방법 및 향후 일정 등 더욱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설계공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심사위원은 총 6명으로 권현철 에이그룹건축사사무소 부사장, 김현정 그라운드 건축사사무소 대표, 맹필수 홍익대학교 교수, 이은경 이엠에이 건축사사무소 대표, 이진오 (유)건축사사무소 더사이 대표가 참여한다. 예비 심사위원으로 한태희 건축사사무소 클라우드나인 대표를 선정했다.홍선기 서울시 미래공간기획관은 “이번 설계공모를 통해 여의도에 국제금융도시 성장 기반 마련을 위한 시설 건립이 본격화됐다”며, “재능있고 창의적인 건축가들이 많이 참여하여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디지털금융지원센터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용인·동탄…일자리 생기니 부동산 '들썩'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부동산 시장 침체기에도 용인, 동탄 등 대규모 일자리가 들어서는 지역에 주택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통상 일자리가 들어서면 자연스럽게 임대수요가 늘어나고 상권이 활발해지면서 부동산 가격을 밀어 올리는 효과를 기대하는 모양새다. 전문가들은 인구증가와 집값 상승 간 상관관계가 높다며 인구증가 지역의 부동산 시장 반등이 쉬워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반도체 국가산단 지정된 용인시 남사읍 일대. (사진=연합뉴스)2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정부가 경기도 용인에 반도체 국가산업단지를 조성한다고 발표하자 지역 아파트 매매가가 반등하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e편한세상용인한숲시티6단지 전용 84㎡는 지난 20일 4억 4000만원에 거래됐다. 같은 크기의 매물이 발표 직전(11일) 3억 4000만원에 거래된 데 비해 1억원 상승했다. e편한세상용인한숲시티5단지 전용 84㎡도 지난 17일 4억 5500만원에 거래됐다. 직전 거래인 3억 5400만원(15일)보다 1억원 이상 상승했다. 계약을 맺었다가 취소한 사례도 속출했다. 반도체 단지에 고소득 근로자가 대거 유입되면 집값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란 기대 심리 때문이다. 용인한숲시티는 올 들어 이달 14일까지 체결한 매매계약 53건 중 15건이 이달 15일 이후 취소됐다.용인 처인구의 A 공인중개소 대표는 “일자리가 늘어나면 지역 임차수요 증가와 함께 의료, 문화, 교육, 쇼핑 등 도시 기능과 생활 인프라가 발전한다”며 “일자리 증가는 자족기능을 유지할 수 있는 가장 최상의 조건이어서 교통인프라 확충보다 뛰어난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설명했다.정부청사가 대거 이동한 세종시 역시 일자리 확대에 따른 인구 유입으로 집값이 크게 올랐던 사례다. 실제 세종시는 공무원, 군인, 국영기업체 직원뿐 아니라 교수, 학생, 금융인, 외국인, 전문가 등 인구 대이동이 일어났다. 행정안전부의 주민등록 인구통계에 따르면 2020년~2022년까지 3년간 가장 인구 증가율이 가장 높은 지방 도시는 세종시로 나타났다. 2020년도 35만5831명에서 2022년 38만3591명으로 증가해 7.80%의 증가세를 보였다. 통계에 따르면 지방 127개 시·군·구 중 인구가 늘어난 곳은 25곳(19.6%)에 불과하다.인구 증가에 따른 집값 상승도 뒤따랐다. KB부동산에 따르면 세종시는 지난 3년간 아파트 가격이 37.7% 상승했다. 지난해 부동산 한파로 ‘대세 하락’ 분위기가 시장을 지배하는 상황에서도 가격 방어에 어느 정도 성공한 셈이다. 인구 증가에 따라 일정 수준 수요가 뒷받침돼 하락장에서도 가격 방어력을 확보했다는 분석이다. 세종시 3.3㎡당 실거래가를 작년부터 월별로 살펴보면 지난해 12월 1487만원에서 올해 2월 1602만원, 3월 현재 1583만원으로 저점이후 반등한 모습이다.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지방 도시는 고령화와 인구 감소로 소멸 위기감이 높아지고 있지만 몇몇 도시들은 오히려 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부동산 가격도 꾸준히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며 “최근 부동산 시장이 침체 일로를 겪고 있지만 이럴 때일수록 장기적으로 부동산 가치가 올라가는 인구 증가 지역에 관심을 둘 만하다”고 말했다.
- 오늘의 부고 종합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윤임술(일경언론문화재단 이사장)씨 별세, 윤영·윤기숙·윤기원씨 조부상, 이미옥씨 시부상 = 2일 오전 7시20분,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7호실, 발인 4일 오전 7시30분, 장지 시안공원묘원 ☎ 02-3410-6907▲김영신씨 별세, 송재우(외교부 대변인실 공보팀장)씨 모친상 = 2일, 의정부 을지대학교병원 장례식장 5호실, 발인 4일 13시, 장지 벽제승화원 ☎ 031-951-7405▲강양길씨 별세, 윤종덕(삼성전자 커뮤니케이션팀 부사장)씨 장인상 = 2일, 대구파티마병원 장례식장 301호실, 발인 4일 오전 7시, 장지 카톨릭 군위묘원 ☎ 053-940-8193▲민병일씨 별세, 장우창(전 교육공무원)·우철(프라임자산운용 대표이사)·희순·명순·유순씨 모친상, 김효순(주부)·진귀옥(플러스약국 약사)씨 시모상, 박도숙(자영업)·박종관(홍성브레이크 본부장)·이학천(차병원 서울역센터 임상교수)씨 장모상 = 1일 오후 9시,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2호실, 발인 4일 오전 5시 ☎ 02-2258-5953▲유상순씨 별세, 정환승(한국외대 태국어통번역학과 교수)·환창·환경·현숙·현옥·현분씨 모친상, 정리나(아시아투데이 베트남 특파원)·응규(LG에너지솔루션 책임)씨 조모상 = 2일, 삼육서울병원 추모관 6호실, 발인 4일 오전 4시30분 ☎ 02-2215-4444▲정교훈씨 별세, 정성철·윤철·금숙·미란·년순씨 부친상, 윤종빈·홍성우(연합뉴스 금융팀 부장)·박형수씨 장인상 = 2일, 보람 의정부 장례식장 4호실, 발인 4일 오전 8시30분, 장지 성남 장례문화사업소 ☎ 031-851-4444▲양재설씨 별세, 양의석·효석(비즈워치 부국장)·은영 씨 부친상, 민성기 씨 장인상 = 1일, 세브란스병원 신촌장례식장 7호실, 발인 3일 오전 11시, 장지 광릉추모공원 ☎ 02-2227-7569▲김주(수생당한의원장)씨 별세, 한경자씨 남편상, 김희정·순정(성신여중 교사)·연정(이화여대 컴퓨터공학전공 교수)씨 부친상, 이해준(부산대 전기공학과 교수)씨 빙부상 = 2일 오전 8시40분,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 [한주간 중기 이슈] 중기 지원체계 개편한다…혁신성장·민간협업 촉진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이데일리’에서는 최근 한 주간 중소·중견기업계에서 화제가 됐던 이슈를 돌아보는 ‘한주간 중기 이슈’ 코너를 운영 중입니다. 3월 마지막주에는 중소·중견기업계에서 어떤 뉴스가 많은 관심을 받았을까요.(사진=중소벤처기업부)1.중기부, 민간 주도로 잠재력 있는 중소·벤처기업 발굴중소벤처기업부는 중소기업 지원체계를 개편했다. 혁신성장·민간협업 촉진을 중심으로 하는 게 핵심이다.먼저 민간과 함께 잠재적인 혁신기업을 적극 발굴한다.팁스, 투자형 R&D(연구·개발) 등을 벤치마킹해 정부가 지원할 유망기업 결정 시 민간 추천, 선투자 연계 등을 확대, 시장의 선별역량을 최대한 활용한다. 또한, 신청기업의 혁신성·시장성 평가 시 학계·연구계 중심의 평가위원을 시장 플레이어 위주로 구성할 방침이다.정부는 우수 혁신기업에 정책자원을 집중 투입하는 역할을 한다.‘초격차 스타트업 1000개사’에 대한 집중 지원, 딥테크 분야 등 성장기업에 대한 지원 단가·기간 확대, 우수 성과기업에 대한 후속 연계 지원 강화로 한정된 정책자원에 대한 선택과 집중을 실행한다.지원기업에 대한 성장마일스톤 관리도 강화한다.집중지원 대상 혁신기업이 제시한 성장계획과 마일스톤(단계별 목표)에 대해 그 달성여부을 지속 점검하고, 이와 병행해 정책금융 등 분야별 지원사업 졸업제 관리도 지속할 계획이다.민간을 활용한 공공서비스 제공 확대로 정책품질 개선도 도모한다.교육, 컨설팅, 마케팅 등 공공이 하던 지원 중 민간(영리) 사업자의 서비스를 활용 가능한 분야는 최대한 민간과 협력한다. 글로벌 기업 등 시장 선도기업도 서비스 공급자로 참여토록 해 정책지원 품질을 극대화할 계획이다.마지막으로 현장수요 및 성과에 따라 지원사업을 재편한다.정부지원 및 기업의 세부 데이터를 수집·분석하는 ‘중소기업 빅데이터’를 구축하고, 혁신성장형 개편 노력 및 지원기업의 성장 성과(매출 등)에 따라 관련부처 지원정책을 평가해 차년도 사업 개선 등을 추진한다.2.중기부, 중소기업이 주역 되는 글로벌 수출 강국 방안 모색중소벤처기업부는 ‘민·관·연 중소기업 수출활성화 TF(태스크포스)에서 중소기업의 수출 활력 제고 방안 등을 논의했다.먼저 국내·외 밀착지원을 위해 ‘글로벌 강소기업 1000+ 프로젝트’와 전세계 주요 교역 거점에 ‘글로벌 비즈니스센터’ 구축을 추진한다.‘글로벌 강소기업 1000+ 프로젝트’는 수출국 다변화 전략 등을 갖춘 유망 수출기업 1,000여개사를 단계별(유망·성장·강소·강소+)로 선정해 ‘수출바우처’를 평가없이 자동 지원하고 해외마케팅, 시중은행·정책금융의 금리·보증료 우대 등 강력한 패키지 지원을 제공한다.또한, 강소기업(수출액 500만 달러 이상)에 대해서는 수출바우처, 연구·개발(R&D) 등 7억원의 패키지 지원과 정책금융(중진공 최대 100억원, 기보 70억원) 연계, 스마트공장 우대지원(가점 5점) 등을 통해 수출 선도기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다.‘글로벌 비즈니스센터 개편전략’은 그간 보육·입주 기능 중심의 독립실 형태로 운영하던 수출인큐베이터(BI)를 네트워킹·협업이 가능한 공유오피스 형태의개방형 공간인 ‘글로벌 비즈니스센터(GBC)’로 개편하는 내용이 핵심이다.공유공간으로 개편과 함께 국가별 특성을 고려해 제품·서비스의 현지화, 해외인증 획득, 현지 금융기관의 법인계좌 개설 등 센터별 특화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수출지원 효과를 높은다.이외에도, 입주기업과 현지 한인·동포 협·단체 간 정례적 교류행사 개최 등을 통해 글로벌 비즈니스센터를 국내·외 기업인의 협업거점으로 운영할 계획이다.중기부는 감소세인 중소기업의 수출을 반전시키고 수출활성화를 뒷받침하기 위한 ‘민·관·연 중소기업 수출활성화 TF’를 구축하고 총력 대응체계를 가동한다.TF는 수출유관기관, 중소기업 협단체 대표, 연구기관, 수출기업이 함께 참여해 매월 중소기업의 수출여건 및 동향, 기관별 수출지원 정책 추진현황 등을 면밀히 점검·관리해 나간다.아울러 ‘중소기업 수출활성화 방안’이 현장에서 잘 작동할 수 있도록 수출기업군별 간담회 등과 병행 운영하고, 현장의 애로 청취 및 건의사항 해소에도 노력하는 등 업계와 밀착 소통해 나갈 예정이다.이와 함께 한일 정상회담을 계기로 양국 간 경제협력 분야 활성화를 위해 우리 중소기업의 일본 수출과 현지 진출 확대를 위한 지원방안과 협력사업 추진에 대해서도 논의할 계획이다.
- 이복현, 3일 대구은행 방문...지배구조 포럼 참석
- [이데일리 서대웅 기자] 이복현(사진) 금융감독원장이 오는 3일 대구은행을 방문해 상생금융 확대를 위한 간담회를 연다. 또 DGB금융지주(139130)가 개최하는 ‘지배구조 선진화 금융포럼’에 참석한다. DGB금융은 국내 금융지주 가운데 가장 선진화한 자회사 대표이사(CEO) 육성 및 승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새 CEO를 뽑자마자 잠재 후보군 물색에 나서 2년 가까이 CEO 교육을 진행한다. 그간 이 원장은 국내 주요 금융지주와 자회사 CEO 선임 절차를 지적해왔다.(사진=금융감독원)◇주간 행사 일정3일(월)상생금융 확대를 위한 대구 지역 방문 및 DGB금융지주의 지배구조 선진화 금융포럼 참석 (금감원장, 대구은행 본점 등)4일(화)10:00 국무회의 (금융위원장, 대통령실)10:00 임원회의 (금감원장, 금감원)14:00 대정부질문 (금융위원장, 국회)5일(수)11:00 전통시장 소상공인의 금융사기 예방을 위한 중기부 업무협약 체결 및 장금이 1호 결연식 (우리은행 종로4가 금융센터)14:00 제7차 금융규제혁신회의 (금융위원장·부위원장, 은행연합회)6일(목)10:00 은행장 간담회 (부위원장, 은행연합회)7일(금)10:00 주간업무회의 (금융위원장·부위원장, 정부서울청사)◇주간 보도 계획3일(월)06:00 대용납입을 통한 사모 CB·BW 관련 공시제도 개선 (금감원)06:00 2022년 신탁업 영업 현황 분석 (금감원)10:30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상생금융 확대를 위한 지역 방문과 함께 DGB금융지주의 지배구조 선진화 금융포럼에 참석 (금감원)12:00 상환전환우선주와 전환우선주에도 리픽싱·콜옵션 규제를 적용하겠습니다. (금융위)12:00 2022년 여신전문금융회사(신용카드사 제외) 영업실적(잠정) (금감원)12:00 2022년 자동차보험 사업실적(잠정치) (금감원)4일(화)12:00 특판 예적금 가입 시 우대금리 조건을 꼼꼼하게 확인하세요! (금융위)12:00 금융감독원·산업은행, 어르신 모바일 금융교육앱 ’스마트시니어’ 개발 (금감원)5일(수)06:00 금융감독원, 美국무부 주관 美금융제재 심포지엄 개최 지원 (금감원)11:00 전통시장 상인의 금융사기 예방 등을 위한 금감원과 중기부 간 업무협약 체결 (금감원)14:00 제7차 금융규제혁신회의 개최 (금융위)6일(목)10:00 은행장 간담회 개최 (금융위)12:00 많은 국민들이 가입하는 보험, 플랫폼에서 비교·추천받을 수 있습니다. (금융위)7일(금)06:00 은행업감독업무시행세칙 등 5개 시행세칙 개정 예고 (금감원)15:00 금융감독원, ‘23년도「금융소비자리포터」발대식 개최 (금감원)
- KAIT, ‘통신서비스 피해예방 교육 강사단’ 발대식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회장 유영상)가 30일 오후 서울 중구 포스트타워에서 2023년 통신서비스 활용 및 피해예방 교육 강사단 발대식을 개최하고, 디지털 소외 계층 등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교육을 실시한다.KAIT는 어르신, 장애인, 다문화가정 등의 통신서비스 활용 능력을 높이고, 보이스피싱 등 피해 예방을 위해 2010년부터 매년 교육을 하고 있다.발대식에서는 전문강사 130명에 대하여 임명장을 수여했다. 강사단의 교육 역량 강화를 위해 “효과적인 교육을 위한 강의 기법”과 금융감독원 담당자의 “통신금융사기 최신 이슈”에 대한 교육도 함께 실시했다.전문강사단은 어르신 111명, 장애인 6명, 일반 9명, 대학생 2명, 다문화 2명이다.KAIT는 계층별 맞춤형 교육 및 효과적인 교육 보급을 위해 대한노인회,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 한국복지정보통신협의회 등 20개 기관과 협력 체계를 갖추고, 각 기관별 전문강사단은 계층별(노년층·장애인·다문화가정·일반인·농어민·청소년) 눈높이에 맞게 맞춤형 교육을 하게 된다.교육 수요자의 특성에 맞춰 시각장애인용 점자책, 다문화가정을 위한 다양한 외국어 교재(영어, 일본어, 중국어, 베트남어 등) 등을 책자, 리플릿, 전자책 등으로 제작해 보급할 예정이다.KAIT 이창희 상근부회장은 “취약계층 교육과 도서산간 지역 현장에 대한 찾아가는 교육을 실시함으로써 이용자 보호를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하겠다” 밝혔다.통신서비스 활용 및 피해예방 교육을 원하는 기관에서는 와이즈유저 누리집에서 찾아가는 교육을 신청할 수 있다. 일반 이용자들도 비대면 교육을 무료로 수강하고 수료증을 발급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