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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돌', 구본길·오상욱→AI 해설 김준호 펜싱 어펜져스 특집 스페셜 편성
  • '슈돌', 구본길·오상욱→AI 해설 김준호 펜싱 어펜져스 특집 스페셜 편성[공식]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KBS가 ‘2024 파리 올림픽’에서 대한민국 펜싱 어펜져스가 사브르 3연속 금메달을 ghlrer한 것을 기념해 오는 4일과 5일 이틀에 걸쳐 구본길과 오상욱 선수, 김준호 해설위원이 출연한 ‘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분을 스페셜 편성한다.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 측은 3일 “오는 4일과 5일 2회에 걸쳐 김준호 은우 부자와 구본길 오상욱 등 펜싱 어펜져스의 만남을 그린 방송분을 스페셜 편성 확정했다”고 밝혔다. ‘슈돌’ 측은 “이번 파리 올림픽에서 국민들에게 큰 자부심과 감동을 심어준 펜싱 어펜져스와 펜싱 해설 위원으로 힘을 보탠 은우 아빠 김준호의 활약을 함께 하고자 ‘슈돌’을 통해 다양한 매력을 선보인 구본길, 오상욱 선수와 김준호 해설 위원 부자의 반전 매력이 담긴 영상을 스페셜로 다시 방송할 예정이다”라며 “오는 4일 일요일 오전 11시 40분과 5일 월요일 낮 12시 30분 양일에 걸쳐 공개될 스페셜 영상을 기대해 달라”라고 전해 기대감을 높였다. ‘슈돌’은 지난 2013년 첫 방송 이래 11년 동안 방송 중인 장수 예능이다. 추성훈과 추사랑, 송일국과 삼둥이를 비롯해 이동국과 오남매, 샘 해밍턴과 윌벤 형제, 사유리와 젠, 김준호와 은우-정우 형제, 제이쓴과 준범 등 육아에 익숙하지 않은 부모가 아이를 통해 행복을 알게 되고, 다양한 가족의 형태를 새롭게 조명하며 육아의 값진 의미를 빛내고 있는 국내 유일의 육아 프로그램이다.오는 4일과 5일 공개될 스페셜 방송에선 아빠 김준호와 구본길, 오상욱 선수가 은우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은우픽 애교 퍼레이드’를 펼치는 모습이 담겨 있다. 누구든 무장해제 시키는 순둥이 은우 앞에서 경기에서의 진지한 표정을 벗어던지고 은우의 선택을 받기 위해 여념이 없는 구본길과 오상욱 삼촌의 매력을 확인할 수 있다. 그런가 하면 화제가 된 기린 오상욱의 모습도 공개된다. 금빛 찌르기의 오상욱 선수가 두 돌을 맞은 은우를 위해 무려 2미터가 훌쩍 넘는 기린으로 변신한 것. 오상욱은 “은우를 위해서라면 기린도 가능해”라며 올림픽의 카리스마를 버리고 기린 탈을 쓴 채 해맑게 웃으며 성큼성큼 등장한다. 이에 은우가 기린으로 변한 오상욱 선수를 향해 어떤 표정을 지었을지 이들의 잘못된 만남이 웃음을 터트린다.이어 김준호와 김정환 역시 강아지와 돼지로 변신해 깜찍함을 더한다고. 더불어 파리 올림픽 2관왕에 빛나는 오상욱이 유부남 형들인 김준호, 김정환의 성화에 못 이겨 이상형 월드컵을 한 후 배우 김유정에게 “기회가 되면 뵙고 싶다”라고 고백하는 영상편지까지 남긴다고 해 소장 가치를 끌어올린다. 그런가 하면 파리 올림픽에서 심판과 AI보다 빠르고 정확한 해설로 SNS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은우 아빠 김준호의 국가 대표 은퇴 후 플레잉 코치로 활약하는 모습도 담긴다. 본업 잘하는 카리스마 코치 김준호의 모습과 함께 김준호 보다 아들 은우에게 사인을 받고자 줄을 서는 미래의 어펜져스를 이끌 펜싱 선수들의 모습이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슈돌’ 제작진은 “이번 올림픽에서 김준호 해설 위원을 비롯한 어펜져스의 큰 활약을 축하하는 마음을 담아 특집 편성을 준비했다”라며 “그동안 ‘슈돌’에 출연했던 어펜져스의 반전 모습이 시청자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이 됐으면 한다”라고 밝혔다.‘슈돌’ 펜싱 어펜져스 스페셜 방송은 오는 4일 오전 11시 40분, 5일 낮 12시 30분 두 차례에 걸쳐 방송된다.
2024.08.03 I 김보영 기자
‘섹스리스 와이프’ 내쫓는 남편, 이대로 나가야 하나요
  • ‘섹스리스 와이프’ 내쫓는 남편, 이대로 나가야 하나요[양친소]
  • [양소영 법무법인 숭인 대표 변호사(한국여성변호사회 부회장)·김선영 법무법인 숭인 대표 변호사] 양소영 법무법인 숭인 대표 변호사. △24년 가사변호사 △한국여성변호사회 부회장 △사단법인 칸나희망서포터즈 대표 △전 대한변협 공보이사 △‘인생은 초콜릿’ 에세이, ‘상속을 잘 해야 집안이 산다’ 저자 △YTN 라디오 ‘양소영변호사의 상담소’ 진행 △EBS 라디오 ‘양소영의 오천만의 변호인’ 진행 △MBN 한 번쯤 이혼할 결심, KBS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출연저희 부부는 2003년 협의이혼을 했습니다. 그땐 제가 사업을 하다가 부채가 늘어나면서 이혼을 선택했어요. 하지만 이후 빚 문제가 해결됐고 혼인 신고는 하지 않은 채 살림을 합치게 됐습니다. 한동안은 시댁에 들어가 아이와 함께 살기도 했고요. 남편은 다니던 직장을 퇴사하고, 저와 함께 창업을 했습니다. 남편 명의로 사업자등록을 했고 제가 5000만원, 남편이 8000만원 정도를 보태 보증금, 인테리어, 물품비로 썼습니다. 감사하게도 가게는 해마다 매출이 증가했고 형편도 나아졌어요. 아들 대학도 무사히 보냈고요. 하지만 제가 40대 중반부터 이른 폐경과 갱년기 우울증으로 힘들어졌습니다. 심리상담도 받고 신경정신과 약도 먹었지만 나아지지 않았고, 남편과의 관계는 점점 악화했습니다. 특히 남편은 “부부관계를 안 하는 섹스리스와 못 살겠다”며 저보고 집에서 나가라며 수시로 막말을 퍼부었습니다. 저도 더 이상의 결혼생활은 힘에 부쳐 헤어지자고 했는데요. 남편은 지금 혼인신고도 안 했고 부부도 아니니까 위자료며 재산 분할은 해줄 수 없다는 겁니다. 12년간 가게를 운영하면서 남편은 사업자 명의가 본인으로 돼 있단 이유로 수입은 모두 자기 돈이라며 제게 용돈 한 번 제대로 준적 없습니다. 남편은 10억원 미만의 작은 상가주택을 시어머니로부터 20년 전에 증여받아 가지고 있습니다. 만기가 된 연금보험, 국민연금도 준비가 돼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재산분할은 안 되나요? 저는 이대로 빈손으로 집을 나가야 하나요? -아내는 갱년기로 힘든 시간을 보내는데, 남편이 부부관계를 이유로 헤어지자고 요구하고 있어요.△부부 사이에는 민법상의 동거의무가 인정되고, 여기에는 배우자와 성생활을 함께할 의무가 포함됩니다. 그렇다고 동거의무에 폭언, 폭행, 협박에 의해 강요된 성관계를 감내할 의무가 포함된 것은 아닙니다. 부부라고 해서 원치 않는 부부관계까지 무조건 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특히 부부관계를 강요하면서 폭언이 동반된다면 이혼사유는 물론 위자료 청구까지 가능해 보입니다. -사연자의 남편은 이혼을 하고 혼인신고를 다시 하지 않은 상태니까 위자료나 재산분할을 해줄 수 없다고 하는데요? △남편이 재산분할이나 위자료 청구를 할 수 없다고 말한 부분은 크게 신경 쓰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사실혼 관계라도 법률혼과 같이 일정 부분 보호를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 대표적인 것이 재산분할과 위자료입니다. 일단 사실혼은 혼인신고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 사실혼이 존재했다는 사실을 먼저 입증해야 합니다. 단순히 동거했다거나 간헐적으로 부부관계가 있다거나 하는 정도의 사정만으로는 입증이 부족하고요. 객관적인 사실이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결혼식 사진이나 청첩장 같은 것입니다. 또는 부부끼리 할 만한 경제적 교류 예컨대 생활비를 정기적으로 서로 주고받았다거나 아니면 배우자 가족들의 제사나 명절에 참석했거나 그리고 주민등록등본에 같이 올려놨는지 여부 등으로 사실혼을 입증할 수 있습니다. -사연자의 경우, 사실혼 관계 입증을 어떻게 해야 할까요? △시어머니와 합가해서 생활하고, 남편과 함께 경제활동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부분을 자료를 통해서 증명하면 충분히 사실혼이 입증될 것으로 보입니다. -남편이 시어머니로부터 증여받은 상가도 재산분할이 될까요? △판례를 보면, 배우자의 상속재산을 기초로 형성된 재산이라고 하더라도 그 배우자가 취득이나 유지에 기여를 했다면 재산분할 대상이 된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다만 비율에 있어서는 아내와 남편이 형성한 자산을 기초로 한 경우와는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남편의 연금도 재산분할 대상이 될 수 있을까요? △사실혼 배우자도 연금법상의 배우자로 봐서 연금분할을 받을 수 있습니다. 다만 분할연금 수급 건에 관해서는 연금법 64조에 따라 분할수급을 구할 수도 있지만, 소송을 제기하거나 협의이혼을 할 때 연금 분할에 관해서는 협의를 하거나 재판상 결정이 되면 그것을 우선적으로 적용받게 됩니다. 소송이나 협의로 비율을 정하게 되면 공단에 신고하면 됩니다. ※자세한 상담내용은 유튜브 ‘양담소’에서 만나 보실 수 있습니다. ※이데일리는 양소영 변호사의 생활 법률 관련 상담 기사를 연재합니다. 독자들이 일상생활에서 겪는 법률 분야 고충이나 궁금한 점이 있다면 사연을 보내주세요. 기사를 통해 답해 드리겠습니다.
2024.08.03 I 최훈길 기자
금메달보다 더 빛나는 미래 확인한 '최중량급 희망' 김민종
  • 금메달보다 더 빛나는 미래 확인한 '최중량급 희망' 김민종[파리올림픽]
  • 파리올림픽 유도 남자 100kg 이상급 은메달을 따낸 김민종.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마장동 고기집 아들’ 김민종(24·양평군청)이 금메달을 눈앞에 두고 아쉽게 고개를 떨궜다. 하지만 한국 유도 사상 처음으로 올림픽 최중량급 은메달을 수확하는 새 역사를 썼다.김민종은 2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 샹드마르스 경기장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유도 남자 100㎏ 이상급 결승에서 ‘프랑스 유도 영웅’ 테디 리네르에게 정규시간 종료 16초를 남기고 허리후리기 한판패를 당했다.리네르는 유도 최중량급의 살아있는 전설이다. 2012 런던 대회와 2016 리우데자네이루 대회에서 이 체급 우승을 차지했다. 2021년에 열린 2020 도쿄 대회에선 동메달에 그쳤지만 대신 프랑스의 단체전 우승을 견인했다.리네르는 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11번이나 우승하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파리올림픽 개회식에서 성화 최종주자로 발탁됐다. 이날 결승전에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직접 경기장을 찾아 응원할 정도로 프랑스의 국민적인 영웅이다.. 김민종은 그런 대단한 선수를 상대로 끝까지 최선을 다했다. 김민종은 키가 184cm다. 일반인 기준으로는 큰 편이지만 전세계의 거대한 선수들이 모두 모이는 이 체급에선 최단신에 속한다. 이날 만난 상대 선수 가운데 김민종보다 작은 선수는 없었다.심지어 결승에서 만난 리네르는 키가 203cm였다. 김민종보다 무려 19cm나 컸다. 그런 괴물같은 선수와 맞서서도 전혀 주눅들지 않고 자신이 가진 힘과 기술을 모두 쏟아부었다.김민종의 은메달은 한국 유도의 큰 업적이다. 유도가 1964년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이래 최중량급에서 거둔 최초의 은메달이다. 역대 올림픽 최중량급 메달은 1984년 로스앤젤레스 대회, 1988년 서울 대회(이상 조용철), 2000년 시드니 대회(김선영)에서 나온 동메달뿐이었다.부모님이 축산시장으로 유명한 마장동에서 정육점을 운영해 ‘마장동 고기집 둘째 아들’로 불리는 김민종은 지난 5월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면서 단숨에 한국 유도의 ‘희망’으로 떠올랐다. 세계랭킹도 1위로 올라섰다.이번 대회에서 김민종은 세계선수권대회 우승과 세계랭킹 1위가 결코 운이 아님을 증명했다. 특히 4강전에선 일본 유도의 영웅 사이토 히토시의 아들인 ‘일본 최중량급 신성’ 사이토 타츠루를 한판으로 꺾는 쾌거를 이뤘다.비록 리네르라는 높은 산을 넘지는 못했지만 김민종은 서양 선수들의 전유물이었던 최중량급에서 한국 선수도 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줬다. 금메달은 놓쳤지만 그의 미래는 금빛보다 훨씬 빛날 전망이다.
2024.08.03 I 이석무 기자
'전국민 25만원 지원법' 수용 불가…정부·범여권 비판(종합 2보)
  • '전국민 25만원 지원법' 수용 불가…정부·범여권 비판(종합 2보)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정부와 범여권 인사들이 야당 주도로 통과시킨 ‘민생회복지원금법’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하며 수용 불가라는 입장을 밝혔다.2일 대통령실과 행정안전부 등 정부는 이날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야당 주도로 통과된 ‘전국민 25만원 지원법’(민생회복지원금지급 특별조치법)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했다.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2024년 민생회복지원금 지급을 위한 특별조치법안(대안)이 국민의힘 불참 속에서 재적 300인, 재석 187인, 찬성 186인, 반대1인으로 통과되고 있다. (사진=뉴스1)민생회복지원금법은 이재명 전 대표가 대표발의한 민주당 ‘당론 1호’ 법안으로, 전 국민을 대상으로 지역사랑상품권을 소득 수준에 따라 25만~35만원 사이에서 지급하는 게 골자다. 지급액은 대통령령으로 정하도록 했고, 소요 예산은 약 13조 원으로 추산된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이번 사태의 본질은 ‘반(反) 약자·반(反) 복지’”라며 “전국민 25만원 뿌릴 돈이면, ‘티메프(티몬·위메프)’ 피해 영세 소상공인 지원부터 나서자”라고 비판했다. 이어 “약자를 보호하겠다는 더불어민주당이 기이하게도 ‘보편’이라는 수식어를 붙여 13조원의 현금을 묻지마 살포하겠다고 한다”면서 “어려운 국민부터 보듬기 위해 마련된 복지 재정을 가진 사람들의 지갑을 채워주는 데 쓰겠다는 논리다. 돈을 풀어 물가를 자극하면 그에 따른 피해는 고스란히 약자가 지게 된다. 서민을 위한다며 뿌린 돈이 서민의 삶을 파탄 낼 것”이라고 지적했다.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도 이날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기획재정부와 함께 개최한 합동브리핑에서 “법률안이 일방적으로 처리된 점에 대해 주무부처 장관으로서 깊은 유감”이라며 “수용하기 어렵다”고 말했다.이 장관은 “정부는 법률안이 발의된 이후 민생회복지원금은 과도한 재정 부담을 초래하고, 소비를 촉진하는 효과는 불확실한 반면, 물가나 시장 금리에 영향을 미쳐 민생의 어려움이 오히려 가중될 수 있음을 설명드리면서 국회의 심도 있는 논의를 요청드렸다”며 “그러나 재정당국을 비롯한 정부의 동의도 없고, 사회적 공감대도 충분히 형성되지 않은 법률안이 세밀한 심사조차 거치지 않은 채 국회 내에서 야당 주도로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꼬집었다.대통령실 역시 2일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는 전국민 25만원 지원법에 대해 위헌 요소가 있을뿐 아니라 “13조 원 소요 재원에 비해 효과가 크지 않다”고 반대 입장을 밝혔다.대통령실의 한 고위관계자는 이날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윤석열 정부의 정책은 어려운 계층을 목표로 지원하는 것인데 법안은 보편적인 지원이다. (윤석열 정부의 정책 기조와) 잘 맞지 않는다”며 이같이 말했다.이 관계자는 “헌법상 삼권분립 원칙에도 어긋난다”며 “헌법상 예산 편성권은 정부에 있다. 법률을 통해서 행정부에 예산을 강제하는 것은 위헌”이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해당 법안은 행정안전위 소관 법률”이라며 “국회에서 통과된다면 행정안전부 장관이 관계부처 합동으로 의견을 제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2024.08.02 I 이윤화 기자
티메프 사태에 홈쇼핑 업계도 피해 눈덩이…미정산금 135억원 추정
  • 티메프 사태에 홈쇼핑 업계도 피해 눈덩이…미정산금 135억원 추정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티몬·위메프(티메프) 대금 미정산 사태에 따른 홈쇼핑 업계 피해 금액이 135억원에 달할 것이라는 추정이 나왔다. 앞으로 예정된 결제 대금을 포함하면 피해 규모는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김장겸 국민의힘 의원이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현안 질의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2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소속 김장겸 국민의힘 의원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제출받은 ‘티메프 사태 관련 홈쇼핑 대응방안 및 향후 계획’에 따르면 홈쇼핑 업체들은 각 사별로 피해 상황을 파악 중이며 법적 조치 등 대응책을 마련 중이다.이날 기준 집계된 업체별 피해금액은 △㈜지에스리테일 9억원 △㈜씨제이이엔엠 1억2000만원 △㈜현대홈쇼핑 4억7000만원 △㈜우리홈쇼핑 16억원 △㈜엔에스쇼핑 12억원 △㈜홈앤쇼핑 9000만원 △㈜공영홈쇼핑 8억4000만원 △㈜케이티알파 12억원 △㈜티알엔 5억1000만원 △㈜신세계라이브쇼핑 28억원 △에스케이스토아㈜ 7억6000만원 △㈜더블유쇼핑 30억원 등이다.현재 피해 홈쇼핑 업체들은 상품 판매를 중단한 채 정확한 피해건수를 파악 중이다. 피해는 위메프·티몬·인터파크쇼핑·AK몰 4개사를 통해 판매를 진행했던 식품·패션·가전 등 상품에서 주로 발생했다.과기정통부에 따르면 홈쇼핑사는 티메프의 판매대금 정산 여부와 상관없이 납품업체에게 정산일에 맞춰 대금을 지급하는 등 소비자와 납품업체에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적인 조치를 취하고 있다. 또 일부 홈쇼핑의 경우 보증보험에 가입해 있어, 보증보험을 통한 구제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김장겸 의원은 “티메프 사태로 전자상거래 업계 전체는 물론이고 특히 소규모 납품업체와 소비자들의 피해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홈쇼핑 업체들이 적극적으로 조치를 취하고 있다는 점은 다행”이라며 “소상공인과 소비자들에게 피해가 발생하지 않게 하겠다는 뜻을 높이 평가하며, 홈쇼핑 업계 전반이 이번 사태로 위축되지 않도록 살피겠다”고 말했다.
2024.08.02 I 이윤화 기자
이진숙 방통위원장 탄핵안, 국회 통과…대통령실 "오물 탄핵"(종합2보)
  • 이진숙 방통위원장 탄핵안, 국회 통과…대통령실 "오물 탄핵"(종합2보)
  • 윤석열 대통령이 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한광범 박종화 이수빈 기자] 취임 3일 차를 맞은 이진숙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2일 국회를 통과했다. 이 위원장의 직무는 헌법재판소의 탄핵 심판 결론이 나올 때까지 중단된다.국회는 이날 본회의를 열고 이 위원장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표결에 부쳐 재적의원 188인 중 찬성 186인, 반대 1인, 무효 1인으로 통과시켰다. 여당 의원들은 표결이 시작된 후 본회의장에서 퇴장해 표결에 전원 참석하지 않았다. 이번 탄핵소추안 통과로 이 위원장의 직무는 즉각 중단된다. 이 위원장은 추후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판단에 따라 운명이 결정된다. 헌재가 탄핵 인용 결정을 할 경우 이 위원장은 직에서 파면되고, 기각 결정이 나올 경우엔 즉각 업무에 복귀하게 된다. 앞서 야5당(더불어민주당·조국혁신당·진보당·새로운미래·기본소득당)은 1일 이 위원장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야당이 밝힌 이 위원장 탄핵소추 사유는 △방통위 상임위원 2인 체제 운영에 따른 방통위법 위반 △공영방송 이사선임 관련 자신에 대한 기피신청 의결 참여 △상임위원 2명만 참여해 공영방송 이사선임 등이다.◇대통령실 “하루 근무하며 무슨 중대한 헌법 위반 했다는 거냐”탄핵소추안 대표발의자인 국회 과학기술방송통신위원회 야당 간사인 김현 민주당 의원은 표결에 앞서 제안설명을 통해 이 위원장에 대한 탄핵 필요성을 강조했다.김 의원은 “민주당은 헌법정신을 파괴하고 민주주의를 유린하는 윤석열정권의 언론탄압을 막아야 할 역사적 책무가 있다”며 “방통위를 정부 거수기로 전락하게 한 이진숙 위원장을 탄핵해야 한다”고 말했다.그는 “이 위원장은 첫 출근을 하며 가죽장화를 신고 나타나 업무보도고 받지 않은 상황에서 공영방송 이사선임을 강행했다”며 “공영방송을 군홧발로 짓밦던 19080년대로 돌아가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대통령실과 이 위원장은 강력 반발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헌정사상 유례없이 취임 단 하루 만에 신임 위원장을 탄핵을 꺼내 들었다”며 “근무 단 하루 동안 대체 어떻게 중대한 헌법 또는 법률 위반 행위를 저질렀다는 건지 묻고 싶다”고 비판했다. 이어 “무모한 탄핵이야말로 반헌법적, 반법률적 행태”라며 “야당의 탄핵 소추에 맞서 이 위원장은 당당히 헌재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방통위 2인 체제 책임공방…與 “야당 탓” vs 野 “尹 탓”야당이 22대 국회 들어 9건의 탄핵소추안 발의를 한 것에 대해새도 “북한이 오물풍선을 보내는 것과 야당이 오물 탄핵을 하는 것이 대체 무슨 차이가 있는지 되묻고 싶다”며 “야당의 횡포는 윤석열정부 발목잡기를 넘어 대한민국 발목을 잡는 것”이라고 성토했다. 이 위원장도 별도 입장문을 내고 “유감”을 표하며 헌재의 탄핵심판에 적극적으로 임하겠다는 입장이다. 그는 “탄핵소추-자진사퇴의 악순환을 더 이상 지속할 수 없다, 이제는 이러한 악순환을 끝내야 할 때”라며 “거대 야당의 탄핵소추라는 횡포에 당당히 맞서고자 한다. 탄핵소추의 부당함은 탄핵심판 과정에서 밝혀질 것”이라고 전했다. 국민의힘도 “헌재가 조속히 엉터리 탄핵소추를 심판해 민주당의 갑질에 경종을 울려주길 바란다”고 밝혔다.이날 국회 표결을 앞두고 여야는 방통위 2인 체제의 책임을 두고 공방을 벌였다. 여당은 야당 몫 상임위원 2인을 추천하지 않은 민주당이 방통위 2인체제의 원인이라고 주장했다. 과방위 여당 간사인 최형두 의원은 “현재의 2인 체제 해소는 민주당이 야당 몫 위원 2명에 대한 추천을 하면 해결된다”며 “원인 제공자가 적반하장격으로 탄핵을 하는 형국”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민주당이 지금 바로 2인 체제 문제 해소할 수 있도록 방통위원울 추천해 달라”며 “그래야만 야당이 그토록 문제 삼는 방통위 2인 체제가 해소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이에 대해 노종면 민주당 의원은 “윤 대통령은 지난해 야당이 방통위원으로 추천한 최민희 의원(현 과방위원장)을 7개월 넘게 임명하지 않았고,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서도 비슷한 상황이 있었다”며 “대통령 본인이 마음에 안 든다고 임명도 안 하는데 그런 사람을 어떻게 믿고 추천하나”고 반문했다.
2024.08.02 I 한광범 기자
25만원 지원법, 본회의 통과…이진숙 탄핵안 처리 후 이어지는 필리버스터
  • 25만원 지원법, 본회의 통과…이진숙 탄핵안 처리 후 이어지는 필리버스터
  • [이데일리 이수빈 기자] 국회가 또다시 ‘필리버스터 정국’에 빠졌다. 7월 임시국회가 끝나는 오는 3일 밤 12시까지 소모적인 정쟁만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전국민에게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을 지급하기 위한 ‘2024년 민생회복지원금 지급을 위한 특별조치법’(25만원 지원법)과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탄핵소추안은 2일 야당 주도로 본회의를 통과했다. 국민의힘은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개정안’(노란봉투법)을 두고 또다시 무제한토론(필리버스터)을 신청했다.2일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환경노동위원회 국민의힘 간사인 임이자 의원이 ‘노란봉투법’(노동조합·노동관계조정법) 반대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을 통한 합법적인 의사진행 방해)을 시작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우원식 국회의장은 이날 오후 3시까지 이어진 25만원 지원법 관련 필리버스터를 종결시킨 후 이를 표결에 부쳤다. 재석 187인 중 찬성 186인 반대 1인으로 25만원 지원법은 국회 본회의 문을 넘었다. 반대 1표는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의 표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표결에 반발하며 본회의장을 나서 표결에 불참했다.오후 2시께부터 민주당 의원들이 본회의장에 다시 몰려들며 필리버스터를 진행하던 김상욱 국민의힘 의원과의 신경전도 벌어졌다.조계원 민주당 의원이 “그럼 대안을 말해보시라”고 외치자 김 의원은 “제가 대안을 다 말씀드렸는데 그때 자리에 안 계셨나보다”라고 맞받았다. 김 의원이 민주당 의원들을 향해 “같은 의원들끼리 비방하지 마시라”고 하니 바로 앞에 있던 김동아 민주당 의원은 “지가 뭔데”라고 했다.민주당은 25만원 지원법을 처리한 후 노란봉투법보다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탄핵소추안을 먼저 심의하는 의사일정변경동의안을 제출했다. 탄핵소추안은 본회의에 보고된지 24시간 이후 72시간 이내 표결을 거쳐야 하며, 이 시간을 넘길 경우 자동 폐기된다. 이 위원장 탄핵소추안은 1일 오후 2시 5분에 보고돼 24시간 경과 요건을 채웠다.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를 맡고 있는 박성준 의원은 “국민을 대표하는 국회는 고위공직자로서 용납할 수 없는 중대한 법률위반행위를 계속하는 이 위원장의 권력남용을 통제하고 헌법을 수호하기 위해 탄핵해야 마땅하다”며 “그 시급성에 따라 탄핵소추안 처리를 미룰 수 없는 상황임을 감안해달라”고 찬성을 촉구했다.국민의힘은 민주당이 이 위원장 탄핵사유로 꼽은 ‘방통위 2인 체제’가 민주당이 야당 몫의 위원을 추천하지 않았기 때문에 벌어진 일이라고 주장했다. 최형두 국민의힘 의원은 의사진행발언을 통해 “현재 대통령이 임명한 2명의 방통위원만으로 방통위가 운영되고 있다. 그것이 바로 2인체제”라며 “국회가 당연히 추천하고 임명해야 할 3명의 몫, 특히 그중 야당몫 2명을 민주당이 추천조차 하지 않고 있다”고 책임을 돌렸다.최 의원은 “민주당이 지금 바로 이 2인체제의 문제점을 해소할 수 있는 방송통신위원 후보 2명을 추천해달라”며 “그렇게 해야지만 지금 민주당이 그토록 문제삼고 있는 2인 체제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했다.노종면 민주당 의원은 이에 “지난해 봄, 최민희 의원을 (방통위원) 후보자로 추천 의결했다. 7개월이 넘도록 대통령은 임명하지 않았다”며 “야당을 향해서 방통위원을 추천하라고 잇을 떄, 대통령은 그 순간에도 본인이 위촉하고 선임해야 할 분들을 본인 마음에 안 든다고 임명을 하지 않았다. 그러 대통령을 믿고 어떻게 추천을 하나”라고 반박했다.이 위원장 탄핵소추안은 재적 188인 중 찬성 186인 반대 1인 무효 1표로 최종 가결됐다. 곧이어 노란봉투법이 본회의에 상정됐다. 국민의힘은 곧장 필리버스터를 신청했다. 첫번째 발언자로 나선 임이자 국민의힘 의원은 민주당 의원들을 향해 “양심에 손을 얹고 한번 생각해보시라. 여러분들은 이 법을 힘의 논리로 밀어붙여서 대통령이 재의요구권을 발동하면 ‘거부권 또 하나 쌓였다’ 할 것”이라며 “정말 노동자를 위해서 하고자 했다면 법을 이렇게 만들지 않았을 것”이라고 주장했다.이번 필리버스터는 오는 3일 밤 12시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당장 3일과 4일에는 전당대회를 진행 중인 민주당의 지역 순회 합동연설회가 열리기 때문에 의원들이 표결을 위해 다시 여의도로 모이기 어렵기 때문이다. 3일 밤 12시까지 필리버스터가 이어지고 7월 임시국회 회기 만료로 자동 종결될 경우, 민주당은 5일 8월 임시국회 첫번째 본회의를 열고 노란봉투법을 즉각 표결에 부칠 계획이다.
2024.08.02 I 이수빈 기자
박영재·노경필 대법관 취임…"신속·공정 재판"·"사법 독립·중립 헌신"(종합)
  • 박영재·노경필 대법관 취임…"신속·공정 재판"·"사법 독립·중립 헌신"(종합)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박영재(55·사법연수원 22기)·노경필(59·23기) 대법관이 2일 취임했다. 신임 대법관들은 신속하고 공정한 재판을 통해 사법부 신뢰를 제고하고 사법부의 독립과 중립을 위해 헌신한다는 각오를 밝혔다.2일 오후 서울 서초구 대법원에서 열린 대법관 취임식에서 박영재(왼쪽부터) 신임 대법관, 조희대 대법원장, 노경필 신임 대법관이 이동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박영재 신임 대법관은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대법원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사법부에 대한 신뢰는 신속하고 공정한 재판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라며 “재판에 임해 결과의 타당성을 위해 치열하게 고민하면서도 소송당사자를 배려하며 신속하고 공정하게 절차를 진행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 대법관은 “대법관은 영광과 명예의 자리가 아니라 국민과 국가에 대한 봉사와 헌신의 자리라는 선배 대법관님의 말씀을 기억한다”며 “이 자리가 매우 영광스러우면서도 동시에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는 이유다. 모든 사람은 한 사람 한 사람이 다 소중하고 귀하기 때문에 누구나 존중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헌법은 삼권 중 사법권에 대해 선거에 의해 선출되지 않은 법관이 담당하도록 설계해 사법부의 역할과 책무가 바로 사회적 약자와 소수자에 대한 보호임을 웅변하고 있다”며 “대법원 사건을 마주할 때에도 작은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다. 그 목소리를 열린 마음으로 이해하고 공감함으로써, 우리 사회의 진정한 통합과 발전을 이루어 나가는 데 이바지하겠다”고 강조했다. 노경필 신임 대법관은 “특정한 이념이나 진영논리 등에 따라 이뤄지는, 공정한 재판을 저해하는 모든 부당한 공격에 대해서는 당당히 맞섬으로써 사법의 독립과 중립을 지키는 데 헌신하겠다”고 강조했다. 노 대법관은 “최고법원인 대법원이 무엇이 법인지를 선언함으로써 사회적 갈등을 해소하고 우리 사회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 그 본연의 임무에 충실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이를 위해 “공정하고 타당한, 누구나 수긍할 수 있는 법령의 해석·적용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박 대법관은 배정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1996년 3월 서울지법 동부지원 판사로 임용됐다. 약 28년간 서울·대전·순천·부산 전국 각지의 여러 법원에서 민사, 형사, 행정 등 다양한 재판업무를 담당했던 정통 법관이다. 그는 사법연수원 교수, 법원행정처 심의관, 기획조정실장, 법원행정처 차장 등을 두루 역임하면서 사법행정 경험도 갖췄다. 특히 지난 2015년 법원행정처에 설치된 법관연수개편TFT(태스크포스팀)의 팀장을 맡아 법조일원화 등 법관연수제도 개편 방안을 마련함으로써 현행 법관연수 제도의 토대를 만들었다.지난 2016년부터 2017년까지 젠더법연구회의 참여 하에 법원행정처에 설치된 양성평등연구반의 반장을 맡아 법관연수에 성인지 교육 도입 등 법원 내 성평등 문화 정립에 기여하기도 했다.노 대법관은 1964년 전남 해남 출신으로 서울대 공법학과를 졸업하고 1997년 서울지법에서 판사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수원지법 성남지원, 광주지법 순천지원, 대전지법 논산지원, 대법원 재판연구관, 서울고법, 광주고법, 수원고법 등을 거쳤다. 그는 법원 내에서도 손꼽히는 헌법·행정 전문가로, 대법원 재판연구관으로 5년간 헌법·행정 조에서 근무하며 대법원에 올라온 법리적으로 복잡한 헌법·행정 사건들을 다뤘다. 서울고법과 수원고법 재직 당시 행정 재판부를 담당해 합리적 판결을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아울러 행정쟁송 및 행정행위에 관한 여러 연구논문을 집필했고, 일선 법관들에게 참고가 되는 법원실무제요 행정편 개정 작업에도 참여했다. 법무부 행정소송법 개정위원회 위원으로도 활동하며 이론과 실무 능력을 두루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이숙연 대법관 후보자가 지난달 2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회인사청문특별위원회 인사청문회에 참석해 자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한편 두 대법관과 함께 임명제청 됐던 이숙연(55·26기) 대법관 후보자는 딸의 비상장회사 주식 매수와 서울 재개발구역 빌라 구입 과정에서 속칭 ‘아빠 찬스’가 활용됐다는 의혹으로 국회 심사경과보고서 채택이 보류된 상태다. 보고서가 채택되지 않아도 국회의장이 임명동의안을 국회 본회의에 올릴 수 있지만 현재까지 이 같은 조치는 없었다. 헌법에 따라 대법관 임명은 국회 동의를 받아야 한다. 재적의원 과반 출석에 출석의원 과반 찬성이 있어야 본회의에서 임명동의안이 가결된다.이숙연 대법관 후보자가 청문 절차를 마치지 못하면서 이날부터 대법원 전원합의체 운영이 1년9개월만에 다시 중단됐다. 앞서 김재형(59·18기) 전 대법관이 퇴임하고 오석준(62·19기)대법관이 취임할 때까지 80여일간의 대법관 공백이 생긴 바 있다.
2024.08.02 I 백주아 기자
이진숙 방통위원장 탄핵안, 국회 통과…즉각 직무정지(종합)
  • 이진숙 방통위원장 탄핵안, 국회 통과…즉각 직무정지(종합)
  •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이 31일 오전 정부과천청사 방통위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한광범 이수빈 기자] 취임 3일 차를 맞은 이진숙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2일 국회를 통과했다. 이 위원장의 직무는 헌법재판소의 탄핵 심판 결론이 나올 때까지 중단된다.국회는 이날 본회의를 열고 이 위원장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표결에 부쳐 재적의원 188인 중 찬성 186인, 반대 1인, 무효 1인으로 통과시켰다. 여당 의원들은 표결이 시작된 후 본회의장에서 퇴장해 표결에 전원 참석하지 않았다.앞서 야5당(더불어민주당·조국혁신당·진보당·새로운미래·기본소득당)은 1일 이 위원장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야당이 밝힌 이 위원장 탄핵소추 사유는 △방통위 상임위원 2인 체제 운영에 따른 방통위법 위반 △공영방송 이사선임 관련 자신에 대한 기피신청 의결 참여 △상임위원 2명만 참여해 공영방송 이사선임 등이다.탄핵소추안 대표발의자인 국회 과학기술방송통신위원회 야당 간사인 김현 민주당 의원은 표결에 앞서 제안설명을 통해 이 위원장에 대한 탄핵 필요성을 강조했다.김 의원은 “민주당은 헌법정신을 파괴하고 민주주의를 유린하는 윤석열정권의 언론탄압을 막아야 할 역사적 책무가 있다”며 “방통위를 정부 거수기로 전락하게 한 이진숙 위원장을 탄핵해야 한다”고 말했다.그는 “이 위원장은 첫 출근을 하며 가죽장화를 신고 나타나 업무보도고 받지 않은 상황에서 공영방송 이사선임을 강행했다”며 “공영방송을 군홧발로 짓밦던 1980년대로 돌아가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여당은 강력 반발했다. 방통위 2인 체제는 야당 몫 상임위원 2인을 추천하지 않은 민주당 탓이라는 것이 국민의힘의 시각이다.과방위 여당 간사인 최형두 의원은 “현재의 2인 체제 해소는 민주당이 야당 몫 위원 2명에 대한 추천을 하면 해결된다”며 “원인 제공자가 적반하장격으로 탄핵을 하는 형국”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최 의원은 “민주당이 지금 바로 2인 체제 문제 해소할 수 있도록 방통위원울 추천해 달라”며 “그래야만 야당이 그토록 문제 삼는 방통위 2인 체제가 해소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이에 대해 노종면 민주당 의원은 “윤 대통령은 지난해 야당이 방통위원으로 추천한 최민희 의원(현 과방위원장)을 7개월 넘게 임명하지 않았고,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서도 비슷한 상황이 있었다”며 “대통령 본인이 마음에 안 든다고 임명도 안 하는데 그런 사람을 어떻게 믿고 추천하나”고 반문했다.이번 탄핵소추안 통과로 이 위원장의 직무는 즉각 중단된다. 이 위원장은 추후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판단에 따라 운명이 결정된다. 헌재가 탄핵 인용 결정을 할 경우 이 위원장은 직에서 파면되고, 기각 결정이 나올 경우엔 즉각 업무에 복귀하게 된다.
2024.08.02 I 한광범 기자
한동훈 "정점식 '사퇴 결단'에 감사…변화 위한 선택"
  • 한동훈 "정점식 '사퇴 결단'에 감사…변화 위한 선택"
  •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2일 자진 사임한 정점식 전 정책위의장에 대해 “결단해준 것을 대단히 고맙다고 말씀드렸다”며 “우리는 좋은 정치를 하겠다는 한 목표를 공유한다”고 말했다.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황우여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2일 서울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오찬을 하기 위해 들어서고 있다. (사진=뉴스1)한 대표는 이날 오후 여의도에서 황우여 전 비상대책위원장 때 지도부와 오찬을 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정 전 의장 사퇴를 두고 “정 전 의장은 인품과 능력을 갖추셨고 함께 정치하고 싶은 분”이라면서도 “변화를 위해 변화를 보여드리기 위해서 그런 결정을 할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정 전 의장과의 통화를 통해 결단해 준 것에 고맙다는 말을 전했다고도 밝혔다.한 대표는 4선 중진인 김상훈 의원을 정책위의장에 지명한 것과 관련해 “황우여 전 비대위원장에게도 배운 것이지만 저는 친소관계를 따지지 않는다. 김 의원은 저와 개인적으로 가깝거나 우정을 나눌 기회도 없었고 지난 전당대회에서 저를 위해 뛰지 않았다”면서 “정책적으로 대단히 뛰어나고 안정감 있고 정책에 있어 내로라할 분이라는 추천을 많이 받았다”고 했다.이어 “지난 총선 때 선거구획정 관련해 (일) 하셨는데 유능하고 안정감 있다고 판단했고 그래서 우리 당이 새로운 변화를 위해 출발하는 데 한번 같이해주십사 간곡히 부탁했다”고 설명했다.‘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정책위의장 인선에 대한 의견을 낸 게 당무 개입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는 말에는 “우리 당이 국민을 위해 더 잘 봉사하는 체제를 갖추고 변화하라는 국민과 당원의 명령을 잘 쫓기 위해 여러 가지 의견을 낼 수 있는 것”이라고 답했다.홍영림 여의도연구원장은 유임하고 신지호 전 의원을 전략기획부총장에 검토한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선 “인사는 여러 상황을 고려해 잘 진행하겠다”며 “미리 말하거나 방향을 밝히는 인선은 적절하지 않다”고도 했다.
2024.08.02 I 최영지 기자
여당 반대 속 6일 ‘KBS·방문진 이사 선임’ 현장검증 연다
  • 여당 반대 속 6일 ‘KBS·방문진 이사 선임’ 현장검증 연다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민희)는 2일 KBS와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 이사 선임과 관련해 6일 ‘KBS 방문진 이사 선임 방통위 현장검증’과 9일 ‘방송장악 청문회 실시계획서’를 채택했다. 이는 지난 7월 31일 오후에 진행된 공영방송 이사 선임 과정에서 절차적 하자와 불법성이 있었다는 의혹을 검증하기 위한 것이다.국민의힘은 청문회 개최에 반대했다. 국민의힘은 방통위의 공영방송 이사 선임이 ‘2인 체제’로 이뤄진 원인은 더불어민주당이 국회 추천 몫의 방통위원을 추천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표결 결과 찬성 12표, 반대 7표로 청문회 개최가 가결됐다.2일 열린 국회 과방위 방통위 파행운영 및 방통위원장 의혹 검증을 위한 현안질의에서 최민희 위원장이 발언하고 있다.최형두 국민의힘 간사는 “방송통신위원회가 5인 체제로 운영되지 못한 책임은 야당에도 있다. 이를 방치한 채 2인 체제만을 문제 삼아 모든 절차를 불법으로 몰아가는 것은 부당하다. 오늘 증인으로 채택된 인사들에게 질문조차 하지 않고 청문회 개최를 강행하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다”고 말했다.이날 방통위 파행 운영에 대한 현안 질의에는 조성은 사무처장, 김영관 기획조정관, 이헌 방송정책국장 등이 증인으로 출석했다.이에 대해 김현 더불어민주당 간사는 “7월 31일 위원장과 상임위원 임명 직후 KBS와 방문진 이사 후보자 83명에 대한 선임이 이뤄졌는데, 이는 졸속이자 불법 행위”라며 “오늘 출석한 증인들만으로는 사안의 전모를 파악하기 어렵다. 증인과 참고인을 추가로 포함시켜 방송 장악 실태를 논의해야 한다”고 반박했다.2시간에 80여명 심사?…실무자도 책임?민주당은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과 김태규 부위원장뿐만 아니라 공영방송 이사 선임에 관여한 공무원들에게도 책임을 물을 수 있다고 밝혔다. 특히, 7월 31일 오후 5시부터 1~2시간 사이에 80여 명에 달하는 KBS 이사 후보자와 방문진 이사 후보자들을 심의하고 의결한 것은 불가능하다는 지적이다. 용산의 지시가 있었지 않았냐는 의미다.이훈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사 후보자 심사 자료를 준비한 공무원들의 이름을 확인하며, “면접은 고사하고, 짧은 시간에 이력서를 검토할 시간도 없었을 것 같다. 법적 문제가 발생하면 어떻게 감당할 것인가. 본인이 관여하지 않았다고 하는데, 이는 위증”이라고 언급했다. 최민희 위원장은 “만약 이 초안(심사 자료)에 문제가 생긴다면, 책임은 조성은 사무처장과 좌미애 과장이 공동으로 지게 되는 것인가?”라고 물었다. 조성은 방통위 사무처장은 이에 대해 “초안은 결정된 내용이 아니지 않느냐”라고 답했다.이날 방통위 현안 질의에서는 건강상의 이유로 불참한 이진숙 위원장을 둘러싸고 격론이 벌어졌다. 과방위는 이진숙 위원장의 불참에 따라 김태규 부위원장의 증인 출석을 의결했다.이진숙 어제는 건강 vs 탄핵할 사람 부르는 의회 폭거이정헌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어제 임명장을 받은 뒤 대통령 앞에서는 웃고 있었는데, 갑자기 몸이 아픈 것인가?”라며, “방송과 통신의 독립성을 지킬 인물이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박정훈 국민의힘 의원은 “3일간 유례없는 청문회를 했고, 그 자체가 의회 폭력이라고 생각한다. 오늘 탄핵소추안을 의결할 예정인데, 탄핵할 사람을 불러 질의한다는 것 자체가 모순”이라고 반박했다.
2024.08.02 I 김현아 기자
'與정책위의장 내정' 김상훈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민생"
  • '與정책위의장 내정' 김상훈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민생"
  •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국민의힘 정책위원회 의장으로 내정된 김상훈 의원이 2일 “정점식 전 정책위의장이 원활한 당정관계에 수고해주셨는데 그 바톤을 이어받아 여야가 처리할 수 있는 민생법안 처리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김상훈 국민의힘 의원이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현안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한동훈 지도부 초대 정책위의장 지명 소감을 밝히고 있다. (사진=뉴스1)김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신임 정책위의장으로 내정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동석한 곽규택 의원은 “한동훈 당 대표는 금일 당 정책위의장으로 김 의원을 내정했다”며 “향후 당헌·당규에 따라 의원총회 추인을 거쳐 임명할 예정”이라고 했다.김 의원은 “여야 대치 국면이 엄중해지는 가운데 정책위의장 중책을 맡아서 마음이 무겁다”며 “더불어민주당이 법안을 일방적으로 상정하고 있어 여야가 합의하는 안건 처리가 되고 있지 않다”고 했다. 이어 “내정될 줄 몰랐다. 당 내에 여러 자질을 갖춘 뛰어난 분이 많은데 (내가) 정치친화적 의원이라는 판단으로 (내정)하지 않았을까 싶다”며 “당면한 법안 처리에 대해서도 야당과 대화 물꼬를 트고 성과를 내길 바라시는 것 같다”고 했다.이어 “첫째도 민생, 둘째도 민생, 셋째도 민생”이라며 “국민들이 불편해하는 것을 찾아서 국회에서 해결할 수 있게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김 의원은 “한 대표와 추경호 원내대표에 민생법안 처리에 주력하겠다는 말씀을 드렸다”며 “여력이 있다면 혹시 있을지 모르는 갈등에 대해서도 같이 의견을 수렴해나갈 것”이라고 했다. 이어 “집권여당으로서 윤석열정부 성공 로드맵에 힘을 보태야 한다”고도 강조했다.추진하고 싶은 법안을 묻는 질문에는 “국민의힘 중점법안이 28건 있는데 이부분을 민주당과 협의해서 추진할 것”이라며 “당장 티몬·위메프 사태에 따른 파장이 불거지고 있어 이부분에 대한 제도개선 방안을 검토하고 미진한 것은 주문할 것”이라고도 했다. 당내 최고위원회의 구성을 두고 친윤석열계와 친한동훈계 등 계파 갈등이 나타난다는 해석에 대해선 “계파프레임을 싫어한다. 비대위도 해봤지만 최고위에서 4:5, 5:4 이런 것 없다”며 “집권여당이기에 한목소리를 내고 같이 가는 최고위가 될 것이다. 계파 프레임이 작용한다고 보지 않는다”고 했다.김 의원은 또 전날 사의를 밝힌 정 전 의장으로부터 정책위의장을 맡아주는 게 좋겠다는 말을 들었다고도 덧붙였다.
2024.08.02 I 최영지 기자
유상임 인사 청문회 8일…주영창 전 과기혁신본부장 등 증인 의결
  • 유상임 인사 청문회 8일…주영창 전 과기혁신본부장 등 증인 의결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민희)가 오는 8일 10시부터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하기로 했다.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 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과방위는 2일 전체회의에서 △국무위원후보자(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상임) 인사청문요청안 △국무위원후보자(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상임) 인사청문회 실시계획서 채택의 건 △인사청문회 자료제출 요구의 건 △인사청문회 증인 등 출석 요구의 건을 의결했다.이날 채택된 증인은 문승현 (주)서남 대표이사, 주영창 전 과기정통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서울대 재료공학부 교수) 등 2명이다. 서남 대표이사는 서남 주식 취득과정 관련, 주영창 교수는 R&D 예산 관련 이유로 채택됐다.이날 5명의 참고인도 채택됐는데, 이수양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수석연구원, 김민성 대구경북과학기술원 대학생, 유광일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 연구원, 신명호 전국과학기술노동조합정책위원장, 홍우람 뉴스타파 기자 등이다.최민희 위원장은 “오전 내로 의결돼야 청문회가 차질없이 진행된다. 국민의힘 쪽에서 요구할 증인과 참고인은 오늘 오전 중으로 추가 의결하겠다”고 말했다.
2024.08.02 I 김현아 기자
박찬대 "이진숙, 1초도 방통위장 해선 안돼…尹의 '가미카제' 인사테러"
  • 박찬대 "이진숙, 1초도 방통위장 해선 안돼…尹의 '가미카제' 인사테러"
  • [이데일리 이수빈 기자]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2일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탄핵소추안을 처리하겠다며 “1분 1초도 방통위장 자리에 있어서는 안 될 인물”이라고 말했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모두 발언하고 있다.(사진=뉴스1)박 직무대행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회는 오늘 방송장악 부역자 이진숙을 국민의 이름으로 탄핵한다. 부패비리 혐의자 이진숙의 임명 강행부터가 이미 원천무효”라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모든 사태의 책임은 윤석열 대통령에게 있다”며 “대통령은 공영방송 강탈을 위해 이동관과 김홍일, 이진숙을 차례로 앞세워 국민을 상대로 한 가미카제식 인사테러를 자행했다”고 맹폭했다.박 직무대행은 또 “위법적인 방통위 2인 체제 역시 대통령의 광기 어린 작품”이라며 “이들 모두가 명백한 헌법 위반이자 중대한 법률위반”이라고 지적했다.그러면서 박 직무대행은 “새로 선임된 KBS와 방송문화진흥회 이사들은 경거망동하지 말기를 바란다”며 “만일 정권의 방송장악 꼭두각시를 자처할 경우, 무거운 법적 책임이 뒤따를 것”이라고 경고했다.박 직무대행은 최근 언론 보도를 통해 알려진 정보사의 휴민트 정보 유출에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했다. 그는 “대통령이 방송장악에 정신이 팔린 사이 국가기강이 완전히 무너졌다”며 “역대정부가 수십년에 걸쳐 어렵게 구축한 해외 군 정보망이 정권의 허술한 관리로 궤멸적인 타격을 입었다”고 했다.그는 “대통령이 정신 차리지 않으면 지금의 위기는 시작에 불과하다”며 “방송장악이나 김건희 여사 방탄 같은 반헌법적, 국민적 망령에서 빠져나와 기강을 바로잡고 국정정상화에 모든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박 직무대행은 1일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민생회복 지원금 지급을 위한 특별조치법’(25만원 지원법)에 무제한토론(필리버스터)를 이어가고 있는 국민의힘도 질책했다.그는 “묻지마 반대로는 민생경제를 살릴 수 없다”며 “야당 제안을 무조건 반대부터 하고 보는 정부·여당의 청개구리 심보가 민생고통을 가중하고 있다”고 힐난했다.박 직무대행은 “민주당은 민생경제의 심장이 다시 고동칠 수 있도록 민생회복지원 특별법 처리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민생경제를 살리는 일조차 거부권으로 막아서는 패착을 대통령이 두지 않기를 바란다. 민생을 망친 대통령에겐 그럴 자격도, 권리도 없음을 명심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2024.08.02 I 이수빈 기자
헤즈볼라 "이스라엘 레드라인 넘어…전쟁도 새로운 단계" 경고
  • 헤즈볼라 "이스라엘 레드라인 넘어…전쟁도 새로운 단계" 경고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레바논의 친(親)이란 무장단체인 헤즈볼라가 이스라엘과의 전쟁이 “새로운 단계에 접어들었다”며 경고 수위를 높였다. 기존의 국지전이 아닌 전면전 가능성을 시사한 것이다. 레바논 헤즈볼라의 수장인 하산 나스랄라가 1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의 베이루트 공습으로 숨진 푸아드 슈크르 사령관의 장례식에서 영상을 통해 연설하고 있다. 연설은 비공개 장소에서 진행됐다. (사진=AFP)1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 BBC방송 등에 따르면 헤즈볼라 수장인 하산 나스랄라는 이날 이스라엘의 베이루트 공습으로 숨진 푸아드 슈크르 사령관의 장례식에서 연설하며 “이스라엘은 레드라인을 넘었다. 이제 (이스라엘과의) 전쟁은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다. 가자지구를 지원하는 모든 전선에서 분노와 보복이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가자지구 전쟁을 지원하는 단계를 넘어 모든 전선에서 공식적인 전투를 치르겠다고 선언한 것이다. 나스랄라는 “적인 이스라엘에게 고한다. 지금은 조금 웃어라. 하지만 너희는 얼마나 많은 레드라인을 넘었는지 모르기 때문에 향후 끔찍하게 울부짖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헤즈볼라는 지난해 10월 7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기습공격으로 이스라엘과 전쟁이 발발했을 때까지만 해도 가자지구를 지원하는 게 그들의 목표라고 밝혔다. 이에 이스라엘에 대한 헤즈볼라의 공격은 국경 지역에 국한해 이스라엘의 시선을 분산시키기 위한 차원에서 이뤄졌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양측의 공방은 더욱 격해졌다. 지난달 27일 헤즈볼라는 이스라엘 점령지인 골란고원 축구장에 로켓을 발사했고, 이 공격으로 어린이를 포함해 12명이 사망했다. 이스라엘은 즉각 대응에 나서 레바논 수도인 베이루트에 공습을 가했고, 추가 보복을 승인했다. 양국 간 군사적 긴장이 고조된 상황에서 지난달 31일에는 이란의 수도 테헤란에서 하마스 최고지도자인 이르마르 하니예가 공습에 암살당하는 일이 벌어졌다. 이란과 하마스는 이스라엘을 배후로 지목하고 보복을 예고했다. 명확한 증거는 발견되지 않았으나 정황상 이스라엘의 소행이라는 의견에 힘이 실린다. 이스라엘이 하니예의 숙소에 미리 설치해둔 폭탄을 터뜨려 살해했다는 주장도 나왔다. 나스랄라는 다만 “헤즈볼라와 이스라엘 사이의 적대 행위를 중단하는 유일한 방법은 가자지구에서의 휴전”이라며 기존 입장도 재확인했다. 그러나 하니예가 휴전 및 인질 석방 협상을 주도한 핵심 인물이라는 점에서 이스라엘은 휴전 의지가 없다는 뜻으로 읽힌다. 이스라엘이 전쟁을 확대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하니예를 암살했다는 의견도 있다. 실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날 대국민 연설에서 “우리는 이란이라는 악의 축과 실존적 전쟁 중이다. 이스라엘은 방어적이든 공격적이든 모든 시나리오에 대비할 준비가 매우 잘 돼 있다”며 “우리는 우리에 대한 모든 공격 행위에 대해 매우 큰 대가를 치르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니예 암살에 대한 공식 언급은 피하면서도 확전에 대비하고 자국을 향한 공격에 강경하게 맞대응하겠다는 뜻을 내비친 것이다. 그는 이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도 전화통화를 갖고 친이란 무장세력의 위협과 관련해 방어·지원 약속을 재확인하고 추가 미군·무기 배치 등을 논의했다. 한편 나스랄라는 미국에 대해서도 이스라엘을 지원하고 있다며 맹비난했다. 레바논 현지 매체인 알아흐바르는 “레바논과 이스라엘 간의 긴장을 완화하기 위한 외교적 노력을 이끌어 온 미국 특사 아모스 호흐슈타인은 레바논 관리들에게 베이루트 공격은 없을 것이라고 했다”며 “미국이 우리를 속였다”고 거들었다. BBC는 나스랄라의 이날 연설에 대해 “이란이 친이란 단체들에 이스라엘에 대한 직접 공격을 명령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이뤄졌다”며 “그의 연설은 예상대로 이스라엘에 대한 날카로운 경고를 담고 있었지만 더 큰 전쟁이 당장 임박했다는 것을 암시하진 않았다”고 평가했다.
2024.08.02 I 방성훈 기자
與박용찬 "이진숙 탄핵안, 헌재 인용 가능성 거의 없다"
  • 與박용찬 "이진숙 탄핵안, 헌재 인용 가능성 거의 없다"
  • 국민의힘 박용찬 영등포을 당협위원장.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MBC 출신인 박용찬 국민의힘 영등포을 당협위원장은 2일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에 대한 탄핵이 (헌법재판소에서) 인용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주장했다.박 위원장은 이날 KBS라디오 ‘전격시사’와의 인터뷰에서 “대통령실, 방통위, 이 위원장이 야당이 탄핵 추진에 정면돌파밖에 없다는 결연한 의지로 탄핵 정국에 임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더불어민주당의 탄핵 시도를 헌재가 어떻게 인식하고 받아들일지 무척 궁금하다”면서도 “기각 내지는 각하까지도 조심스럽게 전망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각 내지 각하될 경우 이진숙 위원장의 힘은 더욱더 크게 실릴 것이고, 민주당의 탄핵 남발에 대한 여론은 극도로 악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박 위원장은 이 위원장은 상임위원 1인체제가 되는 방통위의 업무마비 가능성에도 자신사퇴 없이 헌재 판단을 기다리는 이유에 대해선 “이 위원장이 사퇴할 경우 또 이 악순환이 되풀이될 수밖에 없기에 이제는 정면돌파를 해야 한다”며 “업무상 차질이 있더라도 정면돌파밖에 달리 방법이 없다”고 강조했다.이어 “공영방송 이사진 임명이라는 굉장히 중차대한 일은 일단 고비를 넘긴 만큼 업무상 좀 차질이 있더라도 정면 돌파하는 것이 현실적인 선택이라고 볼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박 위원장은 야당의 이 위원장 탄핵 추진 이유에 대해선 “공영방송 장악을 포기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특히 MBC를 포기하지 않겠다는 조바심의 반로”라며 “그동안 민주당은 공영방송의 가짜뉴스 흑색선전 보도로 많은 덕을 봤다”고 주장했다. 그는 “우리는 공영방송 MBC가 국민의힘 편을 들어달라 요구하는 것이 아니다”며 “팩트 위주, 사실과 진실 보도를 해달라, 정치적 중립성을 준비해 달라고 요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27년 간 MBC에서 기자로 근무했던 박 위원장은 “MBC에서의 마지막 1년은 제 인생에서 가장 가슴 아프고 뼈 아픈 인고의 시간이었다”며 “부서 발령이 나지 않아 45일 간 떠돌이 생활, 유랑자 생활을 했던 기억이 아직 선명하다”고 전했다. 그는 “그 이후에도 조명창고라는 특별공간에 유배돼 5~6개월 동안 수모를 겪었다”며 “다시는 공영방송 MBC에서 그 같은 인격 탄압이 발생하지 않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2024.08.02 I 한광범 기자
신유빈 그 경기, 184만명이 봤다…MBC 시청률 1위
  • 신유빈 그 경기, 184만명이 봤다…MBC 시청률 1위[파리올림픽]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MBC가 2024 파리올림픽 중계방송에서 시청률 1위 행진을 5일 연속 이어가며 ‘올림픽은 MBC’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2일 시청률 전문 조사기관인 닐슨이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1일 펼쳐진 종목에서 MBC는 전국민적인 관심이 집중된 탁구와 양궁뿐 아니라 유도까지 대한민국 선수들이 출전하는 경기 대부분에서 1위를 기록했다.한일전에서 최고의 명승부를 보여준 탁구 신유빈의 8강전에서 MBC는 전국 가구 7.9%의 시청률로 1위를 기록했다. 더구나 이 경기를 184만 명의 시청자가 MBC를 통해 함께하며 시청자 수에서도 타사를 압도하는 수치를 보였다. 남자 단식 장우진의 8강전에서도 MBC는 수도권 가구 3.7%, 전국 가구 3.5%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MBC가 대회 시작 후 한 번도 시청률 1위를 놓친 적이 없었던 양궁에서도 MBC의 질주는 이어졌다. 여자 개인전에 출전한 전훈영의 64강전에서 수도권 가구 5.2%, 2049 2.3%, 전국 가구 4.5%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전 부문 1위를 달성했고. 계속된 32강전에서도 수도권 가구 4.1% 2049 1.6%, 전국 가구 3.5%의 시청률을 기록했다.마지막으로 유도 여자 78kg에 출전한 윤현지의 32강전 또한 수도권 가구 3.0%, 전국 가구 3.0%, 시청률을 기록했다.◇국민 삐약이 신유빈 준결승 진출! 여자 단식 20년 만의 메달의 메달 겨냥대한민국 탁구의 간판 신유빈이 두 번째 올림픽 메달까지 단 1승만을 남겨두게 되었다. 한일 탁구 신동의 대결로 화제를 모은 여자 단식 8강에서 신유빈은 치열한 접전 끝에 일본을 누르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대한민국이 올림픽에서 단식 준결승에 오른 것은 2004 아테네올림픽 이후 20년 만이기에 더욱 의미 있는 성과가 아닐 수 없다. 이번 대회 탁구 혼합 복식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던 신유빈이 두 번째 메달까지 목에 걸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이고 있다.이날 중계를 맡은 MBC 유남규 해설위원은 신유빈을 향한 격려와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경기 시작부터 “탁구는 기술도 중요하지만, 심리적인 여유도 중요하다. 신유빈의 표정에서 자신감이 보인다”라며 독려를 하는가 하면, 승리를 확정 짓던 순간에는 “정말 장하다. 고비를 이겨냈다. 그 압박감을 이겨냈다. 대단하다”라며 감탄을 쏟아내기도 했다. 이어 “위기에서 침착했고, 자신의 탁구를 믿었던 것 같다. 본인 스스로 그 어려운 순간을 이겨냈다”라고 가슴 벅찬 감동을 전했다. 함께 중계를 맡은 한장희 캐스터 역시 “신유빈 선수 고맙습니다. 축하합니다. 눈물을 흘릴 자격이 있습니다”라며 경기 종료 직후 눈물을 참지 못한 신유빈을 향한 응원을 보냈다.◇배드민턴 ‘대한민국 vs 대한민국’ 대결의 승자 김원호-정나은 결승 진출배드민턴 혼합 복식에서는 김원호-정나은이 서승재-채유정을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이번 대회 결승 길목에서 만난 대한민국 선수들 간의 맞대결은 그야말로 혈투 그 자체였다. 세트 스코어 1-1인 상황에서 매 포인트마다 역전의 재역전을 펼치며 한 치의 양보 없는 대결을 펼친 것. 특히 김원호는 체력적인 한계에 부딪혔음에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 감동을 더 했다. 2008 베이징올림픽 이후 같은 종목에서 16년 만에 금메달에 도전하는 김원호-정나은이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결승 문턱에서 만난 대한민국 선수들 간의 대결에 MBC 방수현 해설위원은 “후회 없는 경기를 펼치고 있다. 서로가 서로를 너무 잘 알기 때문에 더 쉽지 않은 경기였을 것”이라며 선수들에게 응원을 보냈다. 김대호 캐스터는 “그만큼 두 팀에게 모두 간절한 경기이기 때문에 관객들도 큰 호응을 보내고 있다. 진정한 올림픽의 모습이다”라고 벅찬 마음을 드러낸 동시에 “혼신의 힘을 다해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정말 멋진 경기였다”고 대한민국 선수들을 향해 박수를 보냈다.이와 함께 양궁과 복싱에서도 대한민국의 선전이 이어졌다. 먼저 양궁에서는 전훈영, 임시현, 김제덕이 16강에 진출, 남녀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6명의 선수 모두가 개인전에서의 메달 도전을 이어가게 되었다. 복싱에서는 여자 54kg 8강에 진출한 임애지가 심판 전원 일치 판정승을 거두며 준결승에 진출, 동메달을 확보한 상태에서 결승 진출을 위한 또 한 번의 승부에 나선다. 8강에서의 승리로 임애지는 대한민국 여자 복싱 사상 최초의 메달리스트가 되면서 다시 한번 대한민국에 새로운 역사의 한 페이지를 완성, 2024 파리올림픽 6일차를 완벽한 피날레로 장식했다.
2024.08.02 I 김가영 기자
'與 초선' 박수민, 16시간 필리버스터…최장 기록 경신
  • '與 초선' 박수민, 16시간 필리버스터…최장 기록 경신
  • 국민의힘 박수민 의원이 1일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전국민 25만원 지원법’(민생회복지원금 특별조치법)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시작하고 있다. 박 의원은 2일 오전 6시 44분까지 15시간 50분 동안 발언해 역대 최장 기록을 경신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국민의힘 초선인 박수민 의원이 역대 최장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 기록을 경신했다.박 의원은 1일 오후 야당 주도로 국회 본회의에 25만원 지원법(민생회복지원금 지급 특별조치법)이 상정되자 오후 2시 54분 필리버스터 첫 주자로 반대 토론에 나서 2일 오전 6시 44분까지 15시간 50분 동안 토론을 이어갔다.박 의원은 이로써 같은당 김용태 의원이 지난달 29일 기록한 13시간 12분의 필리버스터 최장 토론 기록을 4일 만에 경신했다.재정경제부(현 기획재정부) 출신으로 국회 입성 전 기업을 경영했던 박 의원은 25만원 지원법의 문제점을 반대 토론을 통해 조목조목 지적했다.그는 “국가 예산은 항구적인 효과를 가져올 수 있는데 써야 되는 것이지, 일시적인 효과를 가져올 수 있는데 돈을 쓰는 것은 나라를 위태롭게만 한다”고 강조햇다.박 의원은 2일 오전 필리버스터를 마무리하며 “진보가 제기한 문제에 공감하지만 보수의 걱정과 분석, 그리고 대안도 진정성이 있다”며 “토론을 거쳐 새로운 대책을 만들어 가자”고 재안했다.박 의원이 토론을 마치고 단상에서 내려오자, 여당 의원들 사이에선 “의장님 칭찬 좀 해달라”는 요구가 이어졌고, 우원식 국회의장도 “박수민 의원, 정말 수고 많이 했다”고 격려했다.더불어민주당 1호 민생 당론 법안인 25만원 지원법인 전 국민에게 소득 수준에 따라 25만~35만원을 지역상품권으로 지급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여당은 ‘13조원 이상 현금살포법’이라며 국가재정과 물가에 부정적 영향을 끼칠 것이라며 강력 반대하고 있다.야당은 이날 오후 필리버스터를 강제 종결시키고 법안 통과를 밀어붙일 것으로 보인다.
2024.08.02 I 한광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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