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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한동훈 '인위적 지원' 주장에 "당원 자존심 폄훼한 데 사과해야"
  • 김기현, 한동훈 '인위적 지원' 주장에 "당원 자존심 폄훼한 데 사과해야"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당대표를 지낸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은 2일 자당 한동훈 당대표 후보가 자신을 향해 ‘인위적 지원으로 당대표가 됐다’고 발언한 데 대해 “당원이 그렇게 무지한 사람들로밖에 보이지 않는가”라고 쏘아붙였다. 김기현 의원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지난 전당대회 당시 저 김기현을 선택한 53%의 책임당원들이 제대로 된 판단력이 없어, 그냥 위에서 시키는 대로 김기현을 지지했다고 말씀하고 싶으신가 보다”라며 이같이 적었다.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4월23일 국회에서 열린 당 중진 당선인 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그는 “대구 전통 지지층 앞에선 ‘놀라울 정도로 유연한 사고를 하고 계시다’며 추켜세우더니, 불과 1년여 전 전당대회에서 저 김기현을 지지한 대구 책임당원의 판단은 인위적 지원에 의한 것이라 깎아내리는가”라며 “그때그때 자신의 필요에 따라 달라지는 기준은 상식을 가진 동료 시민의 문법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작년 전당대회 직전 우리 당 상황은 당 지도부와 대통령 간 불협화음으로 대혼란이었다”며 “그 후유증 속에서 치러진 전당대회는 우리 손으로 뽑은 우리 대통령을 반드시 성공시켜야 한다는 대명제 아래 시작됐고 당과 정부가 협력관계를 유지해달라는 것이 당시 당원의 한결같은 마음이었다”고 진단했다. 이어 그는 “그 뜻을 받들고자 ‘당정협력’을 슬로건으로 내걸었고, 그 진정성으로 당원들의 선택을 받았다”며 “한 후보가 자신의 선거전에 활용하기 위해 당원들의 이런 표심을 터무니없는 잣대로 폄훼한다면 이것은 용인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문재인 정권 하에서 자행된 온갖 탄압에 맞서 아스팔트 위에서 뒹굴고 싸우며 이 당을 지켜온, 존경하는 우리 당원들 덕분에 윤석열 대통령께서 당선된 것이고 오늘의 한동훈 후보도 존재하는 것”이라며 “한 후보는 광화문광장에서 때로는 비를 맞으며 때로는 추위에 벌벌 떨며 민주당의 폭거에 맞서본 경험이 단 한 번이라도 있었는가”라고 되물었다. 김 의원은 “자신의 억지스러운 출마를 변명하기 위해 우리 당을 지켜온 책임당원들의 자존심쯤은 짓밟아도 된다고 생각하는 한동훈 후보의 가벼운 언행에 그저 실망스러울 따름”이라며 “풍찬노숙하며 우리 당을 지켜오신 당원들의 자존심을 폄훼한 점에 대해 사과하시는 것이 마땅한 도리”라고 촉구했다.
2024.07.02 I 경계영 기자
박찬대 "김홍일 자진 사퇴는 꼼수 사퇴"
  • 박찬대 "김홍일 자진 사퇴는 꼼수 사퇴"
  • [이데일리 김유성 김범준 기자]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2일 자진 사퇴키로 한 김홍일 방송통신위원장에 대해 “꼼수 사퇴”라고 평가했다.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날(2일) 민주당 원내대책회의에서 박 원내대표는 “방송장악 쿠데타를 지도한 김홍일 방통위원장이 탄핵을 피하려고 꼼수 사퇴했다”면서 “당당하게 쿠데타를 하더니 자신이 처벌받는 것이 무서운가, 사퇴를 해도 잘못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그는 “방송장악 쿠데타에 대해 반드시 죄를 묻겠다”면서 덧붙였다. 또 박 원내대표는 “공영방송을 정권의 하수인 또는 꼭두각시로 만들려는 시대착오적 망상에 사로잡힌 윤석열 정권의 민낯을 똑똑히 목격했다”면서 “민주당은 이들의 반헌법적 반민주적 폭거를 결코 용납하지 않겠다”고 다짐하기도 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열릴 본회의에 대한 언급도 했다. 야당이 방송법 등의 입법을 시도하면 여당의 ‘필리버스터’(합법적 의사진행 방해)가 진행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 상황이다. 그는 “행정부의 폭주를 견제할 생각은 커녕 대통령 부부의 방탄에만 힘을 쏟는다면 국민이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국회의원이 권력의 눈치나 보면서 민심을 배신한다면 국회의원 자격이 없다”고 단언했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은 김홍일 방송통신위원장의 사의를 수용해 면직안을 재가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 본회의에 본인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보고되기 전 자진 사퇴 의사를 밝혔다. 이에 따라 김 위원장은 지난해 12월 29일 임명된 후 6개월여 만에 자리를 떠나게 됐다.
2024.07.02 I 김유성 기자
추경호 "민주당, 본회의에 채해병특검법 상정시 무제한토론 대응"
  • 추경호 "민주당, 본회의에 채해병특검법 상정시 무제한토론 대응"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일 더불어민주당이 이날 국회 본회의에 ‘순직 해병 수사방해 및 사건은폐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법’(채해병 특검법)을 상정한다면 필리버스터(법안 처리 저지를 위한 무제한 토론)으로 맞대응하겠다고 예고했다. 추경호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원내대책회의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안건 상정이 강행될 경우 무제한 토론으로 대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전날 민주당은 대정부질문을 마친 뒤 곧바로 채해병 특검법을 본회의에 상정해 표결 처리하겠다고 공언했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추 원내대표는 “대정부질문 기간엔 기본적으로 안건 상정이 없다. 그것이 20·21대 국회 관례고, 오랫동안 지켜온 일종의 원칙”이라며 “오늘부터 3일 동안 대정부질문 하는 때 안건 상정한다는 것은 여야 간 합의도 없고 민주당이 원하는 대로 국회의장이 함께 편승해 동조하면서 안건을 강행 처리하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국민의힘이 필리버스터에 돌입한다면 3일 대정부질문을 진행할지에 대해 “그 이후 일정에 관해 그때그때 상황에 맞게 필요한 대응을 하겠다”고 말을 아꼈다. 추 원내대표는 “부당한 의회 독주와 입법 폭거에 대해 강하게 맞서 싸울 것”이라며 “늘 민생이 시급한 현안이기 때문에 국민이 공감할 수 있는 민생 정책의 발굴과 실현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날 김홍일 방송통신위원장이 자진 사퇴를 결정한 것과 관련해 “민주당의 무리한, 근거 없는 탄핵 발의안에 대한 대응이 아닐까 생각한다”며 “인사 문제까지 구체적으로 말씀드리지 않겠다”고 언급했다. 대통령실이 정무장관 신설을 발표한 것을 두고 추 원내대표는 “정부에서 중요한 자리에 인재를 널리 발탁해 쓰는 것은 환영할 일이고 꼭 정무장관이 아니라 인사 있을 때 국회에서 인재를 찾는 것도 좋은 방안”이라면서도 “인사는 전적으로 인사권자인 대통령께서 판단할 부분이어서 구체적으로 말씀드리긴 적절치 않다”고 했다. 추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 발의를 요구하는 국민 청원이 80만명을 넘은 데 대해 “국회의장과 민주당의 대응을 지켜보겠다”고만 답했다.
2024.07.02 I 경계영 기자
추경호, 野채해병특검법 상정 예고에 "정쟁 그만하고 민생 살리자"
  • 추경호, 野채해병특검법 상정 예고에 "정쟁 그만하고 민생 살리자"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일 더불어민주당이 대정부질문을 위해 열리는 국회 본회의에서 ‘채해병 특검법’ 상정·처리 강행을 예고한 데 대해 “정쟁 좀 그만하고 민생 좀 살리자”고 촉구했다. 추경호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22대 국회에서 국민의힘 결단으로 국회가 정상화하고 맞이하는 첫 대정부질문”이라며 “정부가 추진하는 주요 정책에 대해 국민이 잘 알 수 있도록 차분하고 꼼꼼하게 정책을 점검하고 국민의 생생한 목소리를 정부에 전달하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그는 “대정부질문은 대통령제·내각제적 요소를 가미한 대한민국 의회 민주주의의 꽃”이라며 “대정부질문에서의 무분별한 폭로성·정쟁성 발언으로 국민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일이 반복돼 최근 들어 무용론이 제기된다”고 우려했다. 추 원내대표는 “20·21대 국회를 보면 대정부질문 기간엔 본회의에서 법안을 처리한 예가 없다”며 “민주당은 어렵게 정상화한 국회를 의사 일정 합의 없는 일방적 법안 강행 처리로 다시 파행시키질 않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그는 “민주당이 좋아하는 ‘법대로’가 국회법대로 아닌가. 국회법 제5조엔 7월 임시국회가 없지만 여당은 국회 정상화를 위해 원 구성도, 임시회 일정도 양보했다”며 “이제 야당도 수적 우위를 과시하며 힘만 앞세울 것이 아니라 다수당다운 책임을 보이길 바란다”고도 했다. 그는 “민주당은 그동안 법대로를 내세워 제멋대로 상임위를 일방적으로 운영해왔고 ‘짐이 곧 국가’라던 절대왕정처럼 이재명은 아버지, 민주당은 곧 국회라는 오만의 극치를 보인다”며 “과방위·환노위·법사위 등 각 상임위 의사일정과 안건 처리 등이 민주당 뜻대로 일방 처리됐고 이젠 본회의에서 채상병 특검법과 방송4법까지 처리하려 든다”고 꼬집었다. 추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민생을 살릴 의지가 있다면 여야 합의 정신을 지켜달라”고 거듭 요청했다.
2024.07.02 I 경계영 기자
 ‘어펜져스 2기’ 구본길·오상욱 “1기보다 더 기대돼”
  • [파리올림픽] ‘어펜져스 2기’ 구본길·오상욱 “1기보다 더 기대돼”
  • 27일 오전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펜싱 국가대표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남자 사브르 대표팀 오상욱(왼쪽부터), 도경동, 구본길, 박상원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어펜져스 1기와는 플레이 스타일이 전혀 다르기에 저도 기대가 됩니다.”대한민국 남자 사브르 대표팀의 주장 구본길(35·국민체육진흥공단)이 1기 못지않은 ‘어펜져스’ 2기의 성공을 자신했다.그동안 남자 사브르 대표팀은 구본길, 오상욱(28·대전광역시청), 김정환(41·국민체육진흥공단), 김준호(30·화성시청)로 구성돼 굵직한 성과를 냈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2020 도쿄 올림픽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등에서 모두 금메달을 휩쓸며 전성기를 열었다. 실력에 외모, 입담까지 갖춰 각종 방송에서도 매력을 뽐내며 인기 히어로 영화 ‘어벤져스’에 빗댄 ‘어펜져스’라고 불렸다.영화 ‘어벤져스’가 시리즈물을 내놓은 것처럼 ‘어펜져스’도 변화의 앞에 섰다. 지난 항저우 아시안게임 이후 김준호가 태극마크를 반납했고 40대에 접어든 김정환은 올 시즌 국제대회 단체전에 출전하지 않았다. 대한펜싱협회는 선수들의 세계 랭킹과 코치 평가 점수를 합산해 올림픽 파견 선수를 추렸고 경기력 향상위원회와 이사회를 통해 ‘뉴 어펜져스’를 확정했다. 두 사람의 빈자리는 박상원(24·대전광역시청)과 도경동(25·국군체육부대)이 대신한다.29일 오후 서울 중구 SKT타워 수펙스홀에서 열린 SK텔레콤 후원 국가대표 2024 파리 올림픽 출정식에서 펜싱 국가대표 오상욱이 질문에 답하고 있다. 왼쪽은 펜싱 국가대표 구본길. 사진=연합뉴스영화나 드라마의 후속 시리즈물은 1편만 못하다는 말이 있다. 비슷한 우려가 ‘뉴 어펜져스’를 향하나 구본길은 고개를 저었다. 그는 29일 SK T-타워에서 열린 팀 SK 출정식에서 “그건 영화에 비유한 것”이라고 잘라 말했다.구본길은 “어펜져스를 향한 관심이 우리에게 더 시너지가 될 것”이라며 “사실 나조차 기대가 된다”라고 웃었다. 그는 “그만큼 준비도 더 열심히 했고 선수들 플레이 스타일이 전혀 다르기에 기대해 주셔도 된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오상욱 역시 “새로운 친구들이 들어오면서 팀에 패기를 불어넣고 우리도 그 힘을 받고 있다”라며 “파리 올림픽에서도 이전 못지않은 성과로 마무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당찬 모습을 보였다.27일 오전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펜싱 국가대표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남자 사브르 대표팀 오상욱이 훈련 준비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실제 남자 사브르 대표팀은 지난달 말 쿠웨이트에서 열린 2024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오상욱이 개인전 금메달을 따냈고 단체전에서는 대회 4연패에 성공했다. 런던, 도쿄에 이어 올림픽 단체전 3연패를 노리는 시점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냈다.오히려 구본길은 김정환이 수행했던 주장 역할에 혀를 내둘렀다. 그는 “(김) 정환이 형이 도쿄 대회 때 얼마나 힘들었는지 이제야 느끼고 있다”라며 “훈련도 훈련이지만 내가 무너지면 후배도 무너진다는 생각에 강한 정신력을 지니려고 한다”라고 리더의 책임감을 전했다.3년 전 대표팀 막내에서 두 번째가 된 오상욱도 “형들을 따라가기만 하는 처지에서 이제 나를 따르는 후배들이 생겼다는 걸 느낀다”라며 “내가 (경기를) 잘 못했을 때 동생들에게 영향을 끼치기에 더 책임감을 지녀야 한다”라고 의지를 다졌다.27일 오전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펜싱 국가대표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남자 사브르 대표팀 구본길이 훈련 준비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구본길은 올여름 둘째가 태어난다. 공교롭게도 출산 예정일이 펜싱 경기 기간과 겹친다. 그는 “단체전 경기가 있는 7월 31일이 예정일인데 아내에게 도움을 주지 못해 미안하다”라며 “파리에서 메달을 딴 뒤 명품 거리에 가서 아내 선물을 고르겠다”라고 남다른 각오도 전했다.2012 런던 올림픽에 처음 나섰던 구본길은 어느새 4번째 올림픽을 맞는다. 단체전과 달리 개인전 금메달이 없는 그는 “그동안 욕심을 부리기도 하고 내려놓기도 했는데 다 안 됐다”라면서 “내 장점은 실패를 통해 어떻게 뛰어야 할지 아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결과를 보고 훈련해서 과정의 소중함을 몰랐는데 이번엔 준비하는 과정이 가장 행복했다”라고 아름다운 피날레를 예고했다.
2024.07.02 I 허윤수 기자
‘국회 마음챙김포럼 ’ 창립…조승래·이인선 의원
  • ‘국회 마음챙김포럼 ’ 창립…조승래·이인선 의원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국회 연구단체 ‘ 국회 마음챙김포럼 ’이 지난 1 일 창립총회 겸 오찬 간담회를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 해당 포럼은 더불어민주당 조승래 의원이 대표의원을 맡고 , 국민의힘 이인선 의원이 연구책임의원을 맡는 등 총 16 명의 의원이 포럼 회원으로 이름을 올렸다 .조승래 의원(더불어민주당)국회 마음챙김포럼은 다방면의 전문가들을 초빙해 교육 , 의료 , 국방 , 비즈니스 등 각 분야별로 대한민국의 현실을 조명하고 각각의 영역에서 적용할 수 있는 마음 행복 , 정신 건강 방법에 대해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 국내외 우수 사례들을 조사하여 국가 정책으로 제안하고 , 관련 입법 과제도 만들어 갈 예정이다 .포럼을 만든 조승래 대표 의원은 “ 지난 22 대 총선 과정에서 여러 민생고로 신음하는 국민들을 마주하며 , 국민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국민들의 삶이 진정으로 행복해지는 방안을 연구하는 것이 국회에서 가장 시급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했다”며 “영국 의회에서도 ‘Mindfulness Initiative( 마음챙김 이니셔티브 ’ 라는 연구단체가 이미 10 년전에 결성되는 등 다양한 선진 사례가 있는 만큼 앞으로 활발한 활동을 통해 국민 행복도 제고에 기여하겠다 ”고 밝혔다.한편 조 의원과 이 의원은 ‘국회 AI포럼’도 함께하고 있다. 이 포럼의 대표의원은 이인선 의원, 연구책임의원은 조승래 의원이다. [이데일리 문승용 기자]
2024.07.02 I 김현아 기자
이종현 음공협 회장 "K팝 메카 한국, '공연 패싱' 국가 돼선 안 돼"①
  • 이종현 음공협 회장 "K팝 메카 한국, '공연 패싱' 국가 돼선 안 돼"[만났습니다]①
  • 이종현 음공협 회장[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대관 전쟁’을 멈추게 할 현실적인 대안 마련이 시급합니다.”이종현 사단법인 한국대중음악공연산업협회(음공협) 회장은 최근 이데일리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K팝 시장 규모가 점차 커지고 있지만 정작 서울시에 대규모 대중음악 콘서트 개최할 공연장이 턱없이 부족한 현실이라고 지적하며 이같이 밝혔다.음공협은 콘서트·페스티벌·월드투어·내한공연 등 대중음악이라는 이름 아래 공연을 주최·주관·제작·연출하고 있는 46개사 회원사가 모여 만든 단체다. 업계 발전과 종사자들의 권리보호를 위해 만들어졌다. 2021년 3월 발족했고 같은 해 12월 문화체육관광부의 인가를 받았다. 올해는 국회에서 ‘대중음악공연산업의 위기, 문제와 해결 방법은 없는가’를 주제로 한 정책 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화두로 떠오른 서울시 공연장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이 협회를 이끄는 이 회장은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뷰티풀 민트 라이프’ 등 국내 대표 음악 페스티벌을 제작하는 공연 기획사인 엠피엠지의 프로듀서를 맡고 있는 잔뼈 굵은 전문가다.이 회장은 “10년 전쯤엔 회당 1만 명 이상의 관객을 끌어모을 수 있는 가수는 손꼽을 정도로 적었다”면서 “최근에는 글로벌 아이돌 그룹의 성장과 트롯 등 대형 스타들의 등장하면서 관객 동원력도 높아졌다. 이제 중장년층까지 콘서트 관람 문화를 즐길 정도로 관객 연령층이 높아졌지만 수요를 채워줄 공연장은 턱없이 부족한 것이 지금의 현실”이라고 설명했다. 잠실주경기장. 2022년 방탄소년단 콘서트 개최 당시 모습(사진=이데일리DB)잠실 주경기장. 2022년 아이유 콘서트 전경(사진=EDAM엔터테인먼트)◇잠실주경기장 리모델링에 ‘대관 전쟁’ 격화이 회장은 지난해 8월 시작한 잠실올림픽주경기장 리모델링 사업에 따른 여파가 특히나 뼈아픈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리모델링 사업의 준공 예상 시기는 2026년 12월이다. 그전까지 서울에서 3만 5000명 이상이 운집하는 대형 공연을 개최할 수 있는 장소는 서울월드컵경기장(6만 6000석)뿐이다.이 회장은 “안 그래도 공연장 인프라가 수요를 따라가지 못했던 와중에 잠실주경기장이 리모델링에 들어가면서 ‘대관 전쟁’이 본격화했다”면서 “앞으로 최소 2년 6개월 동안 대관 문제에 시달려야 하는데 예정된 시기에 공사가 끝날 것이란 보장이 없기에 더욱 우려스럽다”고 밝혔다.서울월드컵경기장은 잔디 훼손 우려 등을 이유로 특히 공연 대관을 쉽게 내주지 않는다. 올해도 현재까지 세븐틴, 아이유, 임영웅 등 단 3팀만이 대관을 따냈을 뿐이다. KSPO DOME(1만 5000석)과 고척스카이돔(2만 5000석)에서 콘서트가 이뤄지고 있지만 헤게모니를 체육 관련 기관들이 쥐고 있어 대관에 어려움이 있다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공통된 의견이다.이 회장은 “정부 행사와 스포츠 경기가 우선 배정되고 나면 공연을 열 날짜가 거의 없다. 차 떼고 포 뗀 상황에서 사시사철 경합을 붙어야 하다 보니 ‘전쟁’이란 표현이 쓰는 상황이 만들어진 것”이라고 말했다.이런 현실에 테일러 스위프트 등의 해외 톱아티스트의 ‘한국 패싱’ 현상도 현실화하고 있다. 이 회장은 “해외 또한 국내와 마찬가지로 코로나19 대유행을 거친 뒤 관객의 공연 관람 욕구가 커졌고, 당연히 아티스트들의 개런티도 비싸졌다. 서울에 수지타산을 맞출 공연장이 없다 보니 한국이 투어 벨트에 들어가지 못하는 ‘패싱’ 국가가 되는 것”이라고 아쉬워했다.인기 K팝 그룹들도 정작 국내에서 대형 공연을 쉽게 열지 못한다. 4세대 대표 걸그룹인 뉴진스, 에스파, 아이브 등은 최근 연이어 대형 공연 개최 소식을 알렸는데 장소는 국내 공연장이 아닌 일본의 도쿄돔(약 5만석)이었다. 이 회장은 “콘서트에 대규모 물량을 투입하는 톱 그룹들은 서울월드컵경기장 정도의 규모로 공연을 열어야 수지타산이 맞을 것”이라며 “예를 들어 1만 5000석 규모인 KSPO DOME에서 하는 건 본인들의 가치를 깎는 것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회장은 “K팝 그룹들이 글로벌한 인기를 얻고 있는데 정작 한국에선 이들이 활약할 공연장도 부족하니 해외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아티스트들이 많아지는 것”이라고 안타까움을 표했다.이종현 음공협 회장지난 5월 올림픽공원에서 열린 야외 음악 페스티벌 ‘뷰티풀 민트 라이프’(사진=민트페이퍼)◇“협의체 구성해 머리 맞대고 급한 불부터 꺼야”업계가 공연장 부족 문제에 시달리는 가운데 당장 대안이 마땅치 않다. 이런 상황을 타개하며 급한 불을 끄려면 체육시설, 서울시와 함께 협의체를 구성해 공연 대관 프로세스를 구축하고 야외 공연 소음 규제 완화와 야외 임시 공연장 마련 등을 추진해야 한다는 게 이 회장의 견해다.이 회장은 “서울 곳곳에 1만~2만석 규모로 콘서트를 열 수 있는 임시 공연장을 만들 부지는 찾아보면 충분히 있다고 본다. 하지만, 정부 기관에선 도움을 주기는커녕 오히려 민원 최소화를 위해 규제를 강화하고 있어 안타깝다”고 토로했다.협의체 구성도 큰 진전 없이 지지부진하다. 이 회장을 비롯한 음공협 관계자들은 지난해 11월 문체부 대중문화산업과·체육정책과, 국민체육진흥공단, 서울시 체육정책과, 서울시설공단, 미래한강본부 관계자들과 만나 협의체 구성을 위한 첫 회의를 가졌지만 이후로 추가 회의는 없었다.이 회장은 “올림픽공원 내 업무 공간에 대중음악 공연을 상징하는 단체인 음공협을 위한 사무실 한 칸도 내주지 않는 게 현실”이라며 “더 늦기 전에 제대로 된 협의체를 만들어 업계의 목소리를 대변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그는 이어 “개인적으로는 문화계와 스포츠계는 대중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콘텐츠라는 점에서 공동 숙명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스포츠계는 자신들이 시설의 주인이라는 권리의식이 있는 것 같다. 거기서부터 이해관계가 다르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문화행사에 대한 적절한 배분이 이뤄질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정부는 오는 2027년까지 방한 관광객 3000만 명과 관광 수입 300억달러를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지난 17일에는 ‘외국인 방한관광 활성화 방안’을 발표하기도 했다. 업계에선 방한 관광객 유치에 큰 힘을 보태고 있는 K팝 공연 활성화를 위한 정책이 미흡하다는 지적도 있다. 이 회장은 “글로벌한 인기를 누리는 K팝 아티스트들까지 ‘대관 전쟁’을 피해 국내가 아닌 해외를 활동 중심지로 택하고 있다”며 “공연장 부족 문제로 K팝 메카인 서울시에 해외 관광객들이 방문하지 못하는 상황은 국가적 손해인 만큼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역설했다.음공협 초대 회장인 이 회장은 지난 3월 연임을 확정해 2026년까지 협회를 이끌게 됐다. 그는 “대중음악 산업이 산업화하는 과정 속 회원사들의 권익 보호에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공연장 부족을 비롯한 산적한 이슈들을 적극적으로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그러면서 “많은 사람의 생계가 달린 일인 만큼 공연장 부족, 암표 폭증 등 업계 내 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목소리를 정부 기관들이 가볍게 여기지 않았으면 한다”고 밝혔다.▲이종현 음공협 회장은…△마스터플랜 프로덕션 대표(2001~2019) △엠피엠지 프로듀서(현)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뷰티풀 민트 라이프 외 다수 공연 기획·연출 △서울특별시 문화상 수상(2022) △ 사단법인 한국대중음악공연산업협회 회장(2021~)
2024.07.02 I 김현식 기자
국회, 오늘 정치분야 대정부질문…野 채해병특검법 상정 강행 예고
  • 국회, 오늘 정치분야 대정부질문…野 채해병특검법 상정 강행 예고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여야는 오늘(2일) 국회 본회의를 열고 정치·외교·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을 진행할 예정이다. 여야는 이날 ‘순직 해병 수사방해 및 사건은폐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법’(채해병 특검법)과 ‘방송 3+1법’(방송법·방송문화진흥회법·한국교육방송공사법·방송통신위원회법 개정안)을 두고 맞붙을 전망이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대정부질문을 마치는 대로 이들 법안을 상정해 표결하겠다는 계획이다. 국민의힘은 야당의 법안 처리를 막고자 필리버스터(법안 처리 저지를 위한 무제한 토론)로 대응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해식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전날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후 이들 법안에 대해 “바로 (본회의에) 올리겠다”며 “(국민의힘이) 필리버스터를 한다면 1순위는 채해병 특검법”이라고 했다. 조지연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민주당의 입법 독주 강행을 강력히 우려하는 바”라며 “안건을 본회의에 올린다면 방법을 강구하겠다”고 말을 아꼈다. 국민의힘이 필리버스터 카드를 꺼낼 경우 민주당(170석)은 조국혁신당(12석)과 손잡고 토론 종결권을 행사할 가능성이 크다. 국회법상 재적의원 3분의 1 이상이 무제한 토론 종결 동의를 국회의장에게 요구하고, 토론 시작 24시간이 지나 재적의원 5분의 3 이상 찬성하면 토론이 강제 종료될 수 있다. 지난달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제415회 국회(임시회) 제3차 본회의가 열리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2024.07.02 I 경계영 기자
'日오염수 브리핑' 박구연 국무1차장 퇴임…"믿어준 국민께 감사"
  • '日오염수 브리핑' 박구연 국무1차장 퇴임…"믿어준 국민께 감사"
  • [세종=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후쿠시마 오염수 문제는 전체적인 구조가 2008년 광우병 사건처럼 진행될 우려가 커서 바짝 긴장을 했습니다. 하지만 국민께서 정확히 이해하시면 문제가 없으리라 생각해 관련 내용을 정확하고 빠짐없이 설명 드리는 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믿어주신 국민, 특히 어민들께 감사합니다.”박구연 국무조정실 1차장(사진 = 연합뉴스)오는 2일 33년 공직생활을 마치고 퇴임하는 박구연 국무조정실 국무1차장(차관급)은 후쿠시마 오염수 브리핑을 마치는 소감을 이같이 전했다. 후쿠시마 오염수 언론 브리핑을 총괄한 박 차장은 지난해 6월부터 지난 27일까지 무려 117회(대면 108회, 서면 9회) 브리핑을 실시했다. 역대 중앙부처 장·차관 및 행정기관장 브리핑 횟수 1위로,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정은경 질병관리청장(101회)보다도 많다.지난해 6월 일본이 본격적으로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준비하면서 국내도 천일염 사재기가 발생하는 등 불안감이 커졌다. 이에 정부는 후쿠시마 오염수 관련 일일브리핑을 실시하겠다고 발표했고, 이를 총괄한 것이 박 차장이다. 그는 100회가 넘는 대면브리핑 내내 차분하고 담백한 발언으로 돌발질문에 대응하며 대국민 우려를 낮췄다. 현재 7차 방류가 진행되고 있으나 오히려 수산물 소비는 증가하는 등 국민 불안은 크게 완화됐다. 그는 “국민께 신속하고 진정성있게 설명을 드리면 정부를 이해해주실 것이라고 믿고 시작한 브리핑”이라며 “특히 어민들에 대한 우려가 컸는데, 다행히 금방 이해해주시고 오히려 정부와 보조를 맞춰주셔서 큰 힘이 됐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제가 떠나도 정부는 방류시점 또는 돌발상황 발생 시 즉시 브리핑을 실시할 것”이라며 “정부는 국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대응하고 있으니 믿고 따라와달라”고 당부했다. 다만 그도 브리핑에 대한 압박감이 상당했던 모양이다. 국조실 관계자는 “브리핑을 전후해 정부서울청사 20층 흡연실에서 줄담배를 피우는 박 차장의 모습이 많이 목격됐다”며 “브리핑 횟수만큼 20층 방문기록도 상당할 것”이라고 전했다. 행정고시 35회에 합격하며 공직에 입문한 박 차장은 온화한 성품과 깔끔한 일 처리로 국조실 내부의 신망이 높다. 후쿠시마 대응 외에도 의대증원 갈등, 이태원 사고, 궁평 지하차도 참사 등 정부가 범부처 차원에서 대응했던 굵직한 사건 대부분이 그의 업무였다. 박구연 국무1차장(가운데)이 지난달 27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관련 마지막 브리핑을 진행하고 있다.(사진 = 연합뉴스)33년 공직생활을 돌아본 박 차장은 “나름대로 열심히 했지만 언제나 마치고 나면 아쉽다”며 “부처 칸막이를 없애면서 국조실 업무가 많이 늘어나고 있으나, 후배들이 이제는 많이 훈련이 됐고 잘하고 있어 홀가분하게 떠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 차장은 퇴임 후 등산 등을 하며 몸을 추스를 계획이다. 다만 국조실 내부에서는 오염수 대응을 포함 정부의 무거운 과제를 앞장서서 대응했던 박 차장이 빈손으로 떠나는 아쉬움도 크다. 국조실 관계자는 “후배들은 그동안 박 차장이 얼마나 고생을 했는지 잘 안다”며 “국조실 후배들의 롤모델인 그가 어떤 인사상 혜택도 받지 못하고 떠나는 게 너무 안타깝다”고 말했다.
2024.07.02 I 조용석 기자
與김세의·김세연 최고위원 '컷오프' 유지…"네거티브전 철저 관리"
  • 與김세의·김세연 최고위원 '컷오프' 유지…"네거티브전 철저 관리"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국민의힘 7·23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회는 1일 재심을 거쳐 김세의·김소연 최고위원 후보에 대한 컷오프(경선 배제) 결정을 확정했다. 선관위는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컷오프 이의신청을 한 김세의·김소연 후보에 대한 재심 신청을 기각했다고 발표했다. 지난달 28일 회의에선 김재원 최고위원 후보에 대한 재심 신청을 받아들여 컷오프 결정이 번복됐다. 서병수 국민의힘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장이 지난달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제4차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회 5차 회의 결과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서병수 선관위원장은 “김세의 후보 신청자는 본인이 운영하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상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영상이 있었고 과거 욕설 등 막말 논란이 반영됐다”며 “김소연 후보 신청자는 과거 발언과 태도가 당내 분열을 야기할 수 있다는 우려와 그런 행위들이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다는 점이 문제 됐다”고 설명했다. 이로써 최고위원 경선엔 김민전·김재원·김형대·박용찬·박정훈·이상규·인요한·장동혁·함운경 후보 총 9명이 예비 경선 없이 최종 후보로 선정됐다. 서 위원장은 일부 당대표 후보가 선관위 컷오프 결정을 비판한 데 대해 “후보는 경기에 임하는 선수로 그 선수들이 심판인 선관위 결정이나 의사에 관해 얘기한다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그는 “자격 심사에서 당헌·당규상 명백한 해당 행위가 있었는지만 주안점으로 봐야 한다는 주장과 국민 정서에 반하는 일을 사전에 예방하는, 국민적 눈높이를 충족하는 것도 중요하다는 두 가지 점이 격론의 과정에 있었다”며 “결론은 국민 정서도 중요하다고 해 두 분에 대해 결격 사유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강조했다. 컷오프가 번복된 김재원 후보와의 차이를 두고 서 위원장은 “3선 의원을 하면서 우리 당을 위해 헌신했던 일들이 많이 감안됐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서 위원장은 당대표 후보 간 네거티브 공방전이 격화하는 데 대해 “우리 스스로 자해 행위를 한다든가, 개인에 대한 인신공격이나 비난이라든가,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행위가 일어났을 때 즉각 우리가 개입해 주의·경고를 줘야 한다는 논의가 있었다”며 “앞으로 철저하게 관리하고 즉각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예고했다. 그는 인요한 후보가 원희룡 당대표 후보를 찍어달라고 발언한 것과 관련해 “공개적으로 누구의 러닝메이트라고 하지 않더라도 당대표·최고위원 후보인 경우 자기가 선거에 당선되기 위한 활동, 상대를 떨어뜨리기 위한 선거 운동이 허락되기 때문에 선관위에선 문제 없다고 판단한다”고 했다. 선관위는 오는 3일까지 선거인단 투표에 대한 시행규칙과 선거인단 명부 확정 등을 의결할 계획이다.
2024.07.01 I 경계영 기자
與전대 슬로건 ‘NEXT 보수의 진보’…“미래 정당으로 개혁”
  • 與전대 슬로건 ‘NEXT 보수의 진보’…“미래 정당으로 개혁”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회는 7·23 전당대회 슬로건을 ‘넥스트(NEXT) 보수의 진보’로 정했다고 1일 밝혔다. 이달 23일 치러지는 국민의힘 4차 전당대회는 젊음·온라인·인공지능(AI)을 통한 혁신과 미래를 키워드로 한다. 당원과 국민의 희망을 실현시키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고 선관위는 설명했다. 슬로건으로 채택된 NEXT 보수의 진보는 △미래 정당으로의 개혁 △실용적·범이념적 정책정당 지향 △AI를 기반으로 한 혁신 등으로 보수가 전통적 이념의 틀을 넘어 미래로 전진해간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선관위 관계자는 “메인 슬로건인 NEXT는 4차산업 시대의 기술 발전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국민의 목소리를 담는 정당으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를 피력하고, 차기 지도부에 대한 전 당원의 기대감을 담았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서브타이틀로 활용되는 보수의 진보는 기존의 정치 문법에서 벗어나 시대정신과 조응하는 보수 가치를 재정립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전당대회 당 대표 본경선에는 나경원, 원희룡, 윤상현, 한동훈(이하 가나다 순) 후보가 4파전을 치를 예정이다. 23일 치러지는 전당대회 본경선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을 경우, 상위 2위 득표자를 대상으로 같은 달 28일 결선투표를 진행한다. 최고위원 경선에는 김민전, 김재원, 김형대, 박용찬, 박정훈, 이상규, 인요한, 장동혁, 함운경 후보 등 총 9인이 예비경선 없이 최종 후보로 선정됐다. 국민의힘 서병수 제4차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장이 지난달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임명장을 받은 뒤 첫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제공)
2024.07.01 I 김기덕 기자
中 무역갈등·佛 정치 불안…EU 기업들 전망에 '먹구름'
  • 中 무역갈등·佛 정치 불안…EU 기업들 전망에 '먹구름'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프랑스 조기 총선 1차 투표에서 극우 정당 국민연합(RN)이 승리를 거두면서 유럽 기업들의 실적 전망에 먹구름이 끼었다. 중국과 무역갈등을 겪고 있는 가운데 프랑스에서 극우 정치 세력까지 부상하며 유럽의 정치적 불확실성까지 겹치고 있어서다.(사진=로이터)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시장조사업체 LSEG 데이터를 인용해 범유럽 STOXX 600 지수에 속한 기업들의 2분기 수익은 2%, 매출은 1.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분기 이후 처음으로 분기 기준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측됐다. 유럽중앙은행(ECB)이 완화적인 정책에 나서고 경제 전망이 개선되면서 유럽 주식 시장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커지는 모습이다. 그러나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조기 총선을 소집하면서 이같은 전망도 힘을 잃고 있다.애널리스트들은 최근 2주간 프랑스 우량 기업에 대한 실적 기대치를 하향 조정했다. 유럽 증시에 대한 기대치도 낮추는 등 대응에 나섰다. 이에 마크롱 대통령이 의회를 해산하기 전 마지막 거래일인 지난 달 7일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던 STOXX 600 지수는 당시 최고치 대비 2.5% 하락했다. 프랑스 증시의 CAC 40 지수는 지난 1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하며 매도세가 몰리기도 했다. 데이비드 그로먼 씨티그룹 유럽 주식 전략가는 “실적 시즌에 접어들면서 주가가 다소 하락하는 전형적인 계절적 패턴일 수 있지만 전 분기만큼 긍정적인 신호가 나타나고 있지는 않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펀더멘탈 스토리가 꽤 견고해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정치적 리스크가 전면에 부각되고 있다”고 덧붙였다.유럽 시장에 대한 투자심리는 프랑스 총선거를 기점으로 꺾이고 있다. 펀드 데이터 제공업체 EPFR에 따르면 최근 한 주 동안 프랑스 주식형 펀드의 환매액이 4주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정치적 리스크가 부상하면서 유럽 펀드에서 자금 유출이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씨티그룹은 최근 유럽 지역의 주식을 ‘중립’을 하향 조정했다. 정치적 리스크가 커지고 있다는 게 투자의견을 조정한 이유다.유럽연합(EU)과 중국 간 무역 힘겨루기도 기업들의 전망을 어둡게 하는 요인으로 지목된다. EU는 중국의 과도한 정부 보조금에 맞서기 위해 중국산 전기 자동차 수입에 막대한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고, 이에 중국은 EU산 돼지고기 수입에 대한 덤핑 조사를 시작하면서 양측 간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는 형국이다. 네이선 스위니 말버러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장기적으로 독일은 유럽 내 최대 수출 경제국이기 때문에 큰 문제”라며 독일 자동차와 산업을 주목해야 할 부문으로 손꼽았다. BCA 리서치의 수석 유럽 투자 전략가인 마티유 사바리는 “EU와 중국과의 관계를 둘러싼 위험이 존재하며 이는 분명히 악화되고 있다”며 “기업들은 불확실성이 높아졌다는 점을 인식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4.07.01 I 양지윤 기자
채해병 사건 두고 맞부딪힌 운영위…대통령실 "외압 실체 없어"(종합)
  • 채해병 사건 두고 맞부딪힌 운영위…대통령실 "외압 실체 없어"(종합)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대통령실 참모진이 22대 국회가 열린 후 처음으로 국회에 출석했다. 이날도 여야는 채 해병 순직 사건 특별검사 조사, 김진표 전 국회의장 회고록 진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디올 가방 수수 의혹 등을 두고 치열하게 맞부딪혔다.국회 운영위원회는 1일 정진석 비서실장 등 대통령실 참모진에게 현안을 질의했다. 대통령실 참모진이 소관 상임위인 운영위에 출석한 건 22대 국회가 개원한 후 처음이다. 그간 정 실장 등은 상임위가 여야 합의로 소집되지 않았다며 회의에 불참해 왔다. 정 실장은 “(정부는) 정무장관직을 신설해 국회와 정부와의 실효적·실질적인 소통을 강화해 나가겠다”며 “앞으로 주요 정책 현안과 국정 현안에 대해서 의원들 의견을 충분히 경청하고 설명·협의해 나가겠다”고 했다.[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정진석 대통령비서실장이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野, ‘채 해병 수사’ 외압 규명에 화력…대통령실 “격노 없었다”모처럼 여야가 함께 운영위 회의장에 모였지만 이날도 날선 공방이 오갔다. 채 해병 순직 사건이 가장 큰 쟁점이었다.정 실장은 “(전 해병대 수사단장) 박(정훈) 대령이 주장하는 이른바 외압은 실체가 아직 규명된 바가 없고 증거도 없다”며 “(박 대령의) 항명 부분은 직속 장관인 장관의 정당한 명령·지시를 이행하지 않음으로써 기소되지 않았나. 항명 사건은 명확하게 지금 실체와 증거가 나와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지금으로선 대통령실의 외압 ‘의혹’이 아닌 박 대령의 항명이 채 해병 순직 관련 수사 둘러싼 논쟁의 본질이라는 게 정 실장 주장이다.정 실장은 채 해병 순직 특검법에 관해선 “7월 중순경에 경찰이 일차적인 수사 결과를 발표하겠다고 예고하고 있기 때문에 경찰의 수사 결과를 우선 지켜보는 게 순서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앞서 야당에서 특검 후보자를 추천하도록 한 법안에 윤 대통령이 재의 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한 것엔 “위헌 소지가 있다고 판단되는 법안에 대통령은 당연히 재의요구권을 행사해야 한다”며 “위헌 사항이 분명한데도 대통령이 재의요구권을 행사 안 한다는 건 대통령의 직무 유기라고 본다”고 했다.야당은 박 대령에 대한 대통령실의 외압 행사 여부를 규명하는 데 화력을 집중했다.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에게 지난해 7월 31일 안보실 회의에 관해 “그 회의 자리에서 대통령이 격노했느냐”고 물었다. 김 차장은 “그날을 정확히 기억은 못 하지만 보통 안보실 회의에서 격노한 적은 없다”고 했다.고 의원과 곽상언 민주당 의원 등은 7월 31일 회의 이후 이종섭 당시 국방부 장관에게 걸려온 대통령실 국번 번호가 어느 사무실 것이냐고도 추궁했다. 이에 정 실장과 윤재순 총무비서관 등은 대통령실 전화번호는 국가안보사항이라며 구체적인 답변을 거부했다.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운영위원회 전체회의가 열렸다. 국민의힘 간사인 배준영(왼쪽)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간사인 박성준(오른쪽) 의원이 박찬대 국회 운영위원장과 의사진행과 관련해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김진표 회고록 의혹에 대통령실 “개탄스러워”윤석열 대통령이 이태원 참사가 특정 세력에 의해 유도·조작됐을 가능성을 언급했다는 김진표 국회의장 회고록도 이날 회의의 뜨거운 감자였다. 이도운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이 같은 가능성을 윤 대통령이 언급했느냐는 이소영 의원 물음에 “대통령은 당시에 이태원 사건과 관련해 ‘굉장히 많은 의혹이 언론에 의해서 제기됐기 때문에 제기된 의혹을 전부 다 수사하라’는 말을 한 것”이라며 “(유도·조작설 같은) 그런 말을 한 적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이 수석은 대통령이 공식 보고 체계가 아닌 다른 경로로 정보를 얻는 것 아니냐는 임광현 민주당 의원 질의엔 “당일 날도 경찰의 공식 라인을 통해서 보고를 받은 것으로 알고 있다”, “일방적인 주장”이라고 반박했다.이 수석은 김 전 의장을 향해서도 “어떤 말씀을 나눴든 간에 전직 국회의장이 대통령과 나눈 말씀을 그렇게 공개하고, 그것도 상당히 아름답지 못한 의도로 했다는 점에 대해선 대단히 개탄스럽다고 생각한다”고 했다.천하람 개혁신당 의원은 김건희 여사가 받은 디올 가방의 소재를 물으며 여야 합동으로 가방의 실제 보관 여부를 실사하자고 제안했다. 정 실장은 “김건희 여사가 받은 디올 백은 있는 포장 그대로 (대통령실) 청사 내에 보관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도 실사에 관해선 “아마 논의를 거쳐 봐야 할 것 같다”고 신중한 답변을 했다. 정 실장은 최재영 목사가 김 여사에게 디올 가방을 건네고 이를 언론에 공개한 것에 “불법적인 녹취와 촬영한 저급하고 비열한 공작 사건”이라고 비판했다.
2024.07.01 I 박종화 기자
與당권주자 말꼬리 잡기…"배신의 정치" "공한증"에 전대 논란까지
  • 與당권주자 말꼬리 잡기…"배신의 정치" "공한증"에 전대 논란까지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국민의힘 7·23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권 주자 간 비방전이 격화하고 있다. ‘대세론’이 나오는 한동훈 당대표 후보가 윤석열 대통령과의 신뢰가 무너진 배신자라는 주장에 한 후보 측은 “공한증”(한동훈 후보에 대한 공포증)이라고 맞받는가 하면, 한 후보가 전당대회에 대해 “축제의 장으로 만들자”고 하자 원희룡 당대표 후보는 “(더불어)민주당원인가”라고 반문하며 4·10 총선 참패 책임을 재차 꺼냈다. 한동훈 후보는 1일 CBS 라디오에 출연해 지난 주말 새 나경원·원희룡·윤상현 당대표 후보가 자신을 향해 윤석열 대통령을 ‘배신의 정치’ 프레임을 꺼낸 데 대해 “세 분이 입을 맞춘 듯이, 시기도 정확하게 맞춰 일종의 공포 마케팅을 하고 있다”며 “진짜 배신은 정권을 잃는 것이고 지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윤상현(왼쪽부터)·한동훈·나경원·원희룡 국민의힘 대표 후보가 지난달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민의힘 초선의원 첫 번째 공부모임에 참석해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배신의 정치는 박근혜 전 대통령이 재임 시절 유승민 당시 새누리당 원내대표를 겨냥해 한 발언으로 보수 진영엔 ‘탄핵 트라우마’와 직결된다. 한 후보는 “진짜 배신은 정권은 잃는 것이고 지는 것”이라며 “정권을 잃지 않고 승리하기 위해서 변화가 필요하고 민심에 따르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전날 한 후보 측은 “발생할 가능성이 전무한 대통령 탈당을 입에 올리는가 하면, 탄핵 시나리오를 언급하며 전당대회를 공포의 장으로 만든다”며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체제에 대한 공한증(恐韓症)이 정치권에 퍼지고 있지만, 정작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체제’에 대한 당원과 국민의 열망은 커져만 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 후보는 이날 인터뷰에 앞서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엔 “공포 마케팅은 구태이자 가스라이팅이고, 확장은커녕 있던 지지자들도 쫓아내는 뺄셈과 자해의 정치로 이래선 안 된다”며 “전당대회는 떠났던 지지자를 다시 모셔오는 축제의 장이어야 한다. 모든 후보들이 ‘투표율 제고 캠페인’에 나서기를 제안한다”고 적었다. 원희룡 후보는 자신의 SNS에 “대통령과 당 대표가 갈등하면 선거에서 이기기 어렵다는 걸 2016년 새누리당 때 우리 스스로 경험했다”며 “한동훈 후보는 당대표와 대선 후보 자리를 단숨에 거머쥐려 하고 있고, 그를 위해 지금까지 자신을 아끼고 키워준 윤 대통령과 차별화도 불사하겠다고 한다”고 직격했다. 그는 한 후보가 ‘전당대회를 축제의 장으로 만들자’고 한 데 대해서도 “지금 우리가 처한 상황을 알고도 그런 말을 했다면, 국민의힘 당원인지, 민주당원인지조차 의문이다. 지금이 축제를 말할 때인가”라며 “적어도 총선참패의 주책임자가 할 말은 아니다”라고 쏘아붙였다. 나경원 후보도 이날 국회에서 세미나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한동훈 후보는 당의 좋은 자산이지만 당대표라는 자리에 어울리지 않는 자산”이라며 “당대표를 잘할 수 있는 중요한 요건 중 하나가, 여당 대표기에, 대통령과의 신뢰관계인데 (윤 대통령과 한 후보가) 신뢰관계가 파탄 났다고 보는 눈이 많이 있기 때문에 우려를 표시하는 것”이라고 역설했다. 나 후보는 한 후보가 자신을 향해 ‘지금 학교 폭력(학폭)의 가해자 쪽에 서고 있는 것 같다’고 발언한 데 대해 “계파 정치가 가져오는 폐해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고 지난 22년 동안 정치하면서 계파 정치를 하지 않았다”며 “학교 폭력 추방 운동을 하고 있다”고 응수했다. 윤상현 후보도 이날 자신의 SNS에 “한동훈 전 위원장이 왜 윤석열 대통령과 ‘절연’하게 됐는지 알 것 같다. 한 전 위원장은 자기애가 너무 강한 듯하다”며 “공포 마케팅 한다면서 공한증을 통해 공포를 조장하는 장본인이 누구인가. 마치 한 후보가 총선 승리를 이끈 사령관인데 다른 후보들이 애꿎은 공격을 하는 것처럼 반응하니 황당하다”고 지적했다.
2024.07.01 I 경계영 기자
시멘트협회, 3회 시멘트날 기념식...“지속가능 미래 다짐”
  • 시멘트협회, 3회 시멘트날 기념식...“지속가능 미래 다짐”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한국시멘트협회는 1일 제3회 시멘트의 날 기념식을 여의도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개최했다. 시멘트업계 대표이사 등 업계 임직원을 비롯해 국회의원(국민의힘 이철규·유상범·엄태영), 이승렬 실장(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 등 정관계 인사 및 관련 업종 단체장을 포함 약 200여명이 참석했다. 앞줄 왼쪽부터 한일/한일현대시멘트 전근식 대표, 성신양회 한인호 대표, 아세아/한라시멘트 임경태 대표, 한국 시멘트협회 이현준 회장(쌍용C&E 사장), 국민의힘 이철규 국회의원, 국민의힘 유상범 국회의원,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 이승렬 실장, 삼표시멘트 이원진 대표, 한국자원순환단체총연맹 신창언 회장뒷줄 왼쪽부터 한국세라믹학회 황해진 부회장, 한국C&T 진준형 대표, 한국 세라믹기술원 정연길 원장, 한국시멘트협회 이창기 부회장, 한서대학교 김상철 교수, 서울과학기술대학교 배재근 교수, 동국대학교 박정훈 교수, 법무법인 태평양 김진효 변호사, 산업통상자원부 철강세라믹과 송영상 과장 (사진=시멘트협회)행사에서 시멘트업계 대표이사는 탄소중립 실현 등을 위한 선언문에 서명했다. 선언문에는 당면 현안 해결에 필요한 탄소중립 실현과 자원순환사회 구축을 앞당기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기약하는 상생협력을 실천해 나가겠다는 의지가 담겼다. 또한 시멘트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를 대상으로 정부 포상도 진행됐다. 유연탄 대체 합성수지 사용 신기술 도입으로 순환자원 재활용 활성화를 선도한 편우식 상무(쌍용C&E) 등 10명은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을 수상했다. 한국시멘트협회장, 한국콘크리트학회장, 한국세라믹학회장 표창 및 한국시멘트협회장 특별상 수여가 뒤를 이었다.이현준 한국시멘트협회 회장은 기념사에서 “건설경기 침체로 인한 시멘트 수요 감소, 연료 및 각종 원부자재 가격 급등과 전기요금 상승은 물론, 온실가스 감축 및 미세먼지 저감 등 탄소중립 달성과 환경 현안 해결을 위한 중요한 전환기를 맞이하고 있다”며 “순환자원 재활용 확대 및 ESG경영체제 확립을 공고히 하는 등 변화와 혁신을 추진해 궁극적으로 시멘트업계가 지속가능한 사회를 선도적으로 견인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4.07.01 I 노희준 기자
여야, 방통위원장 탄핵 놓고 설전…"탄핵 중병" vs "불법 반복"
  • 여야, 방통위원장 탄핵 놓고 설전…"탄핵 중병" vs "불법 반복"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여야가 김홍일(68)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의 탄핵 추진 여부를 두고 연일 공방을 벌이고 있다. 여당은 더불어민주당의 ‘탄핵 중증병’이라면서 비판하고, 야당은 이번 주중 ‘탄핵안 통과’로 으름장을 놓고 있다.김홍일 방송통신위원장이 지난 5월21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하고 있다.(사진=이데일리 이영훈 기자)1일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등 5개 야당은 2일 본회의에 김 방통위원장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보고할 방침이다. 국회법상 탄핵소추안은 본회의에 보고된 뒤 24시간 이후 72시간 이내 표결이 이뤄져야 한다. 이해식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탄핵안을 2일 본회의에 보고하고 신속하게 처리한다는 입장에는 변함없다”고 밝혔다. 따라서 오는 3일 또는 4일 본회의에서 야당 주도로 김 위원장의 탄핵안이 표결에 부쳐질 전망이다. 대통령을 제외한 공직자 탄핵소추 의결 정족수는 재적 의원 과반 찬성이어서 현재 민주당 의석수만으로도 충분하다. 야권은 이른바 ‘방송 3+1법’(방송법·방송문화진흥회법·한국교육방송공사법·방송통신위원회법 개정안)도 함께 처리한다는 입장이다.박찬대 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불법과 탈법을 반복적으로 일삼고 있는 김홍일 방통위원장과 이상인 부위원장은 엄중한 법적 책임을 져야 한다”며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는 국가기관인 방통위를 위법적으로 운영해 온 두 사람에 대해 강제수사에 즉각 착수해야 한다”고 압박했다.국민의힘은 탄핵안 저지를 위해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을 통한 합법적 의사진행 방해)를 검토하고 있다. 여당이 필리버스터를 강행할 경우 김 위원장의 탄핵안뿐만 아니라 함께 상정한 방송 3+1법도 6월 임시회가 끝나는 이달 4일까지 표결을 마무리하지 못하고 자동 폐기될 것으로 보인다.김 위원장이 탄핵안 표결 전 자진사퇴할 가능성도 있다. 스스로 물러날 경우 탄핵소추안 가결로 인한 즉각 직무 정지 사태를 피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앞서 이동관 전 방통위원장이 탄핵소추안 발의에 전격 사퇴로 민주당의 허를 찌른 바 있다.김 위원장이 탄핵으로 직무가 정지되면 이상인 부위원장 홀로 안건 의결이 불가능해진다. 반면 김 위원장이 사의를 표명하고 윤석열 대통령이 후임을 지명하면, 방통위는 지금처럼 대통령 추천 몫 상임위원 2인 체제로 안건 의결 등 운영을 이어갈 수 있다.정점식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이날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지난해 12월에는 구체적인 위법 사실이 없는데도 이동관 전 위원장을 탄핵하려 들더니, 이번엔 방통위 2인 체제를 문제 삼으면서 김홍일 위원장을 탄핵하겠다고 한다”며 “툭하면 탄핵을 하겠다는 민주당은 이쯤 되면 중병에 걸려도 단단히 걸렸다”고 힐난했다.민주당에서는 김 위원장이 탄핵소추안 발의 후 사퇴 여부와 무관하게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이른바 ‘김홍일 방통위원장 직권남용’ 사건에 대한 상임위 조사를 추진하기로 했다.이 수석대변인은 “본회의 의결로 국회 법사위에서 김홍일 위원장 탄핵 사건 조사를 실시하기로 했다”면서 “꼼수 사퇴, 도주 사퇴에 상관없이 국회법에 따라 탄핵 사건에 대한 실질적인 조사를 강력하게 추진해 나가겠다. 이는 국회에서의 증언·감정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국정조사나 국정감사에 준한 조사”라고 예고했다.
2024.07.01 I 김범준 기자
“여성기업 수출 1.9% 불과…글로벌 진출 기반 마련해야”
  • “여성기업 수출 1.9% 불과…글로벌 진출 기반 마련해야”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여성기업의 수출 등 해외진출을 확대하기 위해 글로벌 기업가정신 교육을 활성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K뷰티, K푸드 등 여성기업 특화 업종이 세계 시장에서 인기를 얻고 있지만 정작 여성기업들은 지나치게 안정성을 추구하는 탓에 해외 진출이 더디다는 점에서다.김원이(앞줄 왼쪽에서 일곱 번째부터)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인선 국민의힘 의원, 이정한 여성기업종합지원센터 이사장,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1일 국회 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열린 정책토론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여성기업종합지원센터)1일 제3회 여성기업주간을 맞아 국회 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열린 ‘여성기업의 글로벌 진출 확대 정책토론회’에서는 각계 전문가들이 여성기업의 수출 실태와 해외 진출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토론회를 주관한 여성기업종합지원센터와 공동 주최한 이인선 국민의힘 의원, 김원이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함께 정책 과제를 모색하기 위해 머리를 맞댔다.김보례 여성기업종합지원센터 여성경제연구소 선임연구위원은 “여성 수출기업은 4465개사로 전체 수출기업의 1.9%에 불과하며 여성기업의 매출액 대비 수출액이 차지하는 비중도 39.6%에 그친다”며 “여성기업들이 안정성이 낮은 분야에 도전하지 않는 경향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김 위원은 이어 “정부의 수출지원사업이 많지만 이런 제도에 대한 여성기업의 인지율은 8.8%에 그치며 이용률도 낮은 수준”이라며 “여성기업이 도전적으로 해외 진출에 나설 수 있게 기업가 정신을 키우고 여성기업의 수출 특성을 연구할 수 있도록 정책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이미순 중소벤처기업연구원 연구위원도 “여성은 남성보다 기업가정신 및 창업 마인드가 부족한 것으로 평가된다”며 “국가 차원에서 글로벌 기업가정신 및 창업교육 활성화를 통해 여성 창업 풀 자체를 적극적으로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최지연 한국법제연구원 연구위원은 “세계은행과 세계무역기구(WTO)의 2020년 조사에 따르면 여성기업인의 경우 수출 시 법·정책, 자금, 관세 등 절차에서 남성과 정보 격차를 겪는다”며 “이런 장애요소로 인해 여성기업들의 수출 활동 지수가 낮은 만큼 여성기업에 특화된 지원이 이뤄질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생성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네이션에이의 유수연 대표는 실제 해외 진출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공유했다. 이 회사는 창업한 지 2년 된 스타트업이지만 빠르게 해외 서비스를 선보여 글로벌 가입자 200만명을 확보했다. 하지만 규제와 문화적 차이, 네트워크 부족 등으로 진입장벽을 경험했다는 게 유 대표의 하소연이다. 그는 “해외시장에 진출하려는 기술 기반 스타트업에는 연구개발(R&D) 지원금, 해외진출 프로그램, 법률 및 규제 자문 서비스 등 다양한 정책 지원이 필요하다”며 “여전히 시장에는 여성기업에 대한 의구심이 있는데 성공적인 선례를 만든다면 인식이 바뀔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정한 여성기업종합지원센터 이사장은 개회사를 통해 “여성기업의 글로벌 진출은 우리 경제 성장과 사회 발전을 위한 중요한 과제이나 여성기업은 내수시장에 집중돼 있는 현실”이라며 “여성기업의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고 여성기업이 더 넓은 시장에서 기회를 탐색할 수 있도록 발판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축사를 통해 “여성기업들은 글로벌 변화를 빠르게 인지하고 예민하게 반응하기 때문에 좋은 정책이 있다면 더욱 성장할 수 있다는 통계가 있다”며 “지난 5월에 발표한 중소기업 글로벌화 대책에 더해 여성기업 관련 데이터를 따로 분석해 맞춤형 정책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2024.07.01 I 김경은 기자
"AI 경쟁, 정부·기업 원팀 국가대항전"
  • "AI 경쟁, 정부·기업 원팀 국가대항전"[이데일리NOW]
  • 이데일리TV.[이데일리TV 문다애 기자] 6월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이데일리TV가 공식 미디어 파트너로 참여한 국회의원 연구단체 ‘국회 인공지능(AI) 포럼’이 창립총회를 열고 대장정의 첫발을 내딛었습니다. 세계 각국이 인공지능(AI) 기술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국회와 정부, 기업, 시민사회단체가 인공지능(AI) 시대 한국의 입지를 확립하기 위해 모인 겁니다.국회 AI포럼은 여야를 초월해 AI 기술 발전과 윤리적, 사회적 문제를 논의하고 해결책을 모색하기 위해 조성된 국회의원 연구단체. 이인선 국민의힘 의원이 대표의원을,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연구책임의원을 맡았습니다. 초당적인 AI 연구단체가 만들어진 건 AI 산업 헌법 역할을 할 ‘AI 기본법’ 제정에 속도를 내기 위해섭니다. <조승래/더불어민주당 연구책임의원>“대한민국의 AI 산업 경쟁력이 매우 높음에도 불구하고 그것에 대한 사회적, 제도적 뒷받침이 부족한 것이 아니냐.”<이인선/국민의힘 대표의원>“저는 AI 전문가는 아니지만 국회의원으로써 법과 제도적으로 필요한 부분을 담아갈 수 있는 출발시간이라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문다애 기자> “이전에도 관련 AI 단체들은 여럿 있었잖아요. 그것들과 AI 포럼이 다른점은 무엇일까요?”<조승래/더불어민주당 연구책임의원>“AI관련 기업, 단체, 협회 등은 많이 있었지만 국회 차원에서 AI 포럼이라는 AI라는 단일 주제를 가지고 만들어진 포럼은 처음이라고...국회도서관의 전문적인 뒷받침과 도움을 토대로”하정우 네이버 AI 이노베이션 센터장은 “생성형 AI가 세상을 바꾸고 있다”며 “결국 데이터양의 경쟁으로 이는 자본화의 싸움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국가 차원의 투자를 촉구했습니다.<문다애 기자> “산업계를 대표해서 국가와 국회에서 해야할 대표적인 내용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하정우/네이버 AI 이노베이션 센터장>“재작년까지만해도 AI는 각 기업들의 경쟁이었습니다. 챗GPT나오고부터 양상이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정부와 기업들이 한 팀이 되어서 국가 대항전 양상으로 거의 벌어지고 있어요. 캐나다처럼 대규모로 AI를 잘 만들고 잘 활용할 수 있는 지원책이 절실한 거 같습니다.”<문다애 기자> 현재 우리나라는 어떤가요?<하정우/네이버 AI 이노베이션 센터장>“절대 (투자) 액수를 비교하면 아쉽죠. 많이 아쉽습니다. 이게 왜 그런가보면 결국은 AI 전략거버넌스, 국가의 AI 전략 거버넌스가 제대로 체계가 있지 않은 부분이 큰 거 같습니다. 즉 실제 경쟁을 하는, 전장을 하는 장수는 기업이 하더라도 전반적인 방향성을 잡고 필요한 것들을 도와주고 하는 것들은 체계적으로 해야되는데 이게 부처마다 다 따로놀고 있어요.”<문다애 기자>“최근 AI가 일자리를 없앨 수 있다 이런 우려가 나오고 있는데”<하정우/네이버 AI 이노베이션 센터장>“어떤 새로운 혁식전인 기술이 나오든 항상 사라지는 일자리가 존재했던건 사실입니다. 인공지능도 비슷합니다. 대부분의 일자리는 직업과 과업을 분리를 해서 직업이 대체되는게 아니고 직업에서 해야될 일들중에 일부를 자동화를 할 수 있게 한다, 그것이 일하는 방식이 변하는거고요. 국가에서 챙겨야되는건 그러면 변화를 해야하잖아요. 변화하기 위해서는 AI에 대한 이해도가 있어야하고 많이 써봐야 되는데 이런 부분들 자연스럽게 전환할 수 있도록 동기부여도 하고 기회도 제공하고 이끌어줘야 확산도 일어나고 우리의 경쟁력으로 이어질 수 있고”<문다애 기자>“AI 규제와 법안 어떤 방향으로 가야하는지” <하정우/네이버 AI 이노베이션 센터장>“기본철학은 진흥법이여야합니다. 거의 무한경쟁으로 치닫고 있는데 이 자체가 규제를 위한 법이 되어서는 일반적으로 법을 만들면 시행령을 통해 얼마든지 규제로 바뀌어 버릴 수 있거든요. 지금 100m 달리기에 치고 나가도 부족할판에 발목끈 걸고 있을 상황이 아니다보니까” <문다애 기자>“(안전성과 관련해) 게임의 룰을 만드는 것이 게임 체인저가 될 수 있다 이런 맥락의 말씀을 해주셨는데” <하정우/네이버 AI 이노베이션 센터장>“작년 하반기부터 미국, 영국도 그렇고 AI 관련 안전성, 책임감 있는 AI 활용을 위한 행정명령도 나오고 법안도 나오고 있는데요. 그러면서 표준화도 같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게임의 법칙이 만들어지는 이 시점에 우리에게 유리한 게임의 룰을 집어넣고 성장 기회로 만들어야한다.” 국회 AI 포럼은 매달 이 같은 목소리를 모아 AI 기본법 등 다양한 입법과제를 발굴할 계획입니다. <문다애 기자>“지난 국회에서 관련 AI 법안들이 통과되지 못했습니다.”<조성래/더불어민주당 연구책임의원>“AI는 챗GBT로 대표되는 생성형 AI 이전과 이후가 나눠지게 됩니다. 21대 국회에서 AI법과 관련된 논의들은 생성형 AI 이전에 제출됐던 법안들로 구성이 돼 있다고 봅니다. 22대 국회에는 빨리 보완을 해서 새로운 시대에 맞는 AI 법제를 만들어야겠습니다.”<이인선/국민의힘 대표의원>“조성래 의원과 공동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이번 법안도 공동법안을 발의를 하자, 양 사무실에서 협의를 하면서 제대로 된 법안을 공동으로 해서 대표로 발의하려고 합니다.” <문다애 기자> “AI 포럼을 통해 어떤 것들을 도출하시고자 하는지 궁금합니다.”<이인선/국민의힘 대표의원>“AI 기본법이 있을테고 산업적으로 진흥해야할 부분, 그 이외에는 각계 분야에 윤리가 있습니다. 어떻게 규제윤리를 잘 엮어갈건가, 너무 규제를 많이해도 발전을 못하고 규제를 하지 않으면 또 여러가지 불안한 (요소가) 있잖아요.” <조승래/더불어민주당 연구책임의원>“AI 산업과 기술을 진흥시켜야할 필요성도 있고 뿐만 아니라 AI가 사회적으로 우리에게 주는 영향력에 대해서도 우리가 깊이있게 고민하면서 기술발전과 AI 적용에 있어서 안전성, 이 두가지를 함께 찾아 나가는 그럼 포럼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문다애 기자>“글로벌 AI시대 한국은 어떤 위치에 있고 앞으로 성장 가능성이 얼마나 되는지 궁금합니다.”<하정우/네이버 AI 이노베이션 센터장>“초거대 생성 AI의 경우는 생성 AI 기술 확보 그 밑에 클라우드 인프라, 산업생태계까지 만들어진 나라는 아직까지는 한국, 미국, 중국 정도인거같아요. 지금까지는 (우리) 기업들이 어떻게든 노력해서 (전세계) 3위까지는 만들었는데 문제는 그 다음부터 저는 항상 설명드리는게 이제 마라톤의 1, 2km를 뛴거에요 42km중에 앞으로 더 나아가려면 정부, 국회에서 더 많이 지원해서 정말 원팀 코리아로 가야하는데 그걸 가지 못하면 3위가 아니라 30위 300위도 될 수 있어요.”지금껏 기업들이 끌어간 AI산업, 이제는 정부와 국회가 법적, 제도적 뒷받침에 나서야할 때입니다. 이데일리TV 문다애입니다.[영상취재 강상원, 김태완/영상편집 김태완]
2024.07.01 I 문다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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