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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 가능한 '위드 코로나' 여부, 주가 회복의 핵심"
  • "지속 가능한 '위드 코로나' 여부, 주가 회복의 핵심"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높은 백신 접종률을 바탕으로 한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에도 재확산되는 코로나19로 인해 리오프닝 주가 회복 경로에 고민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최유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4일 보고서에서 “위드 코로나 기대감에 외부 활동이 증가했지만 주식시장은 지속 여부에 의심을 갖는 모습”이라면서 “변수는 확산 속도의 절대치보다는 위중증 통제에 달렸고, 당국은 유행 상황이 엄중해질 경우 일상 회복을 일시 중단할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짚었다. 위드 코로나 전환에 앞서 외부 활동량은 증가했고 지금도 증가세로 쇼핑 및 여가활동이 크게 늘었으나 리오프닝 관련 주가는 이를 미리 반영한 후 재확산 노이즈에 현재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최 연구원은 주가 회복의 핵심은 지속 가능한 ‘위드 코로나’의 여부에 있다고 분석했다. 즉 부스터 샷 접종 속도가 회복의 동인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백신마다 상이하나 항체 지속 기간은 3~5개월 수준으로 이후 항체가 감소하는 것으로 알려졌고, 국내 접종 속도가 8월부터 가속된 것을 고려하면 이번 겨울을 지나면서 접종자 상당수의 항체가 감소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이에 보건당국은 부스터샷 간격 단축을 추진했다.항공, 섬유의류, 화장품, 레저, 백화점 등 리오프닝 주가 회복은 업종별로 차별화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최 연구원은 “내수 관련 소비재의 회복 속도가 해외여행 및 항공 관련주보다 빠를 수 있을 것”이라면서 “섬유, 의복 등 준내구재의 주가의 낙폭이 크지 않은 것이 이를 방증한다”고 설명했다. 또 외부 활동이 늘어 나면서 국내 여행 및 오프라인 소비 및 주류 소비 증가와 관련된 부분도 우선적으로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고 조언했다.
2021.11.24 I 김윤지 기자
"조정 받을만큼 받았다" 대형주 시대 돌아오나…반도체·자동차株 주목
  • "조정 받을만큼 받았다" 대형주 시대 돌아오나…반도체·자동차株 주목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연말 매크로 환경 개선 기대감이 반영되며 코스닥 대비 주춤하던 코스피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최근 한 달 동안 코스피 업종 내 전기·전자 업종이 8% 가까이 오르며 가장 높은 상승세를 나타내 눈길을 끌고 있다. 간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차기 의장으로 재지명, 인플레이션 안정을 다짐하면서 이날 장이 소폭 조정받았지만, 금융시장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이에 투자전문가들은 반도체·자동차 등 전통 대형주에 대한 관심을 가질 때라고 입을 모았다.[이데일리 문승용 기자]◇ 테마장 관심 밖 코스피…7일째 코스닥 거래대금 밑돌아2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53%(15.92포인트) 내린 2997.33에, 코스닥 지수는 1.80%(18.59포인트) 하락한 1013.72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대금은 지난 15일 이래 줄곧 코스닥 시장이 코스피 시장을 웃돌았으며 이날에도 코스피 시장은 10조원대, 코스닥 시장은 11조원 대를 기록했다.다만 투자와 관심이 한동안 몰렸던 만큼 코스닥 밸류 부담은 만만치 않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의 시장별 12개월 선행 PER(주가수익비율)을 보면 코스피 밸류 부담은 올해를 거치면서 점차 하락한 반면, 코스닥은 커졌다. 올 초 코스닥 시장의 12개월 선행 PER은 19.41배에서 시작했으나 16배선까지 하락한 뒤 전날인 22일 기준 다시 19.46배를 기록했다. 반면 코스피 12개월 선행 PER은 14.08배에서 시작했으나 전날 11.17을 기록, 연중 저점 수준이다. 10년 평균선이 10배라는 점을 고려하면 현재 10년 평균을 소폭 상회하는 수준인 셈이다. PER 10배는 코스피 2890선이다.이처럼 코스피 저평가가 이어지자 전문가들은 연말 코스피 대형주 비중 확대를 권했다. 최유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연말을 지나면서 매크로 환경 개선 기대감이 반영되는 과정에서 코스피 가격 메리트가 부각될 수 있는 만큼 내년 상반기 대형주로의 로테이션을 기대할 수 있어 연말로 다가갈수록 코스피 비중 확대를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짚었다.물가 상승 등 인플레이션 우려가 한동안 증시 발목을 잡을 우려도 제기되지만 파월 연준 의장의 연임이 금융시장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이란 분석도 나온다. 공동락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미 테이퍼링 개시 선언을 통해 어느 정도 코로나19 이후 통화정책 정상화에 대한 밑그림을 제시한 상황에서 확인된 연임 소식으로 가격 변수에 미치는 파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봤다.◇ 아직 저평가…반도체·자동차 대형주 ‘주목’전날 국내 반도체 대형주가 지수 회복을 이끌었듯이 향후에도 관련 섹터의 강세를 점치는 전문가 의견도 나온다. 글로벌 주식 시장 대비 저평가됐다는 이유에서다.이웅찬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 IT 하드웨어 주식은 미국 소비 강세와 메타버스 테마 수혜가 가능하고 한국 반도체 주식은 아직 상승 폭이 크지 않은 편”이라면서 “다만 미국 반도체 주식은 상승 랠리가 길어지고 이격도도 높아 주의할 구간이 다가오고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짚었다.내년 2분기 서버 DRAM 가격 하락이 둔화할거란 전망이 나오는 점 역시 반도체 섹터를 주목해야 할 이유다. 김경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1분기는 계절적 비수기이므로 디램 계약 가격이 하락할 가능성이 크지만 2분기는 팬데믹(전염병 전세계 대유행) 이후 서버 디램 수요처의 재고 축적이 본격화되는 시기”라면서 “내년 반도체 업종의 가장 큰 화두는 전방산업에서 클라우드 및 메타버스 플랫폼 확산을 대비한 데이터센터 투자”라고 강조했다.자동차 역시 글로벌 평균 대비 밸류에이션이 낮다는 분석이 나온다. 송선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글로벌 주요 완성차 13개사의 평균 주가수익비율(P/E) 배수가 약 8배수준인 반면 현대차는 8.9배, 기아차는 6.7배라는 점을 강조했다.그는 “지난해 하반기와 올해 상반기 글로벌 평균과 유사하거나 할증된 밸류를 적용받았지만, 평균 대비 할인된 영역으로 밸류에이션이 하락한 상태”라면서 “현재 수익성과 성장성이 글로벌 평균과 유사하고 미래 기술에 대한 전반적인 준비가 다소 빠르다는 점을 고려하면 평균 이하 밸류를 지속 적용받을 이유가 없다”고 판단했다.실제로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현대차와 기아의 내년 순이익 컨센서스는 3개월 전부터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내년도 영업이익 컨센서스 증가율은 각각 12.4%, 10.5% 오를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내년도 실적 전망치는 내림세를 보이며 각각 내년 영업이익 컨센서스 증가율은 4.3%, 1.9%로 집계됐다.
2021.11.24 I 유준하 기자
스팩 합병 진행 원텍 “올해 매출 500억 회복, 5년 내 2000억 가능”
  • 스팩 합병 진행 원텍 “올해 매출 500억 회복, 5년 내 2000억 가능”
  • [이데일리 유진희 기자] 코넥스 상장 의료기기 제조업체 원텍이 실적 반전과 코스닥 이전 상장을 통한 브랜드 가치 상승을 예고했다. 실제 새로운 도약대를 제공할 대신밸런스제8호스팩(336570)과 합병이 원활히 진행되고 있다. 원천기술을 바탕한 고주파(RF)와 집속형 초음파(HIFU) 미용 의료기기 신제품도 성장 가능성을 입증한 상태다. 김형준 원텍 최고재무책임자(CFO)는 23일 열린 ‘2021 코넥스 미래형 신사업 릴레이 IR’을 통해 “올해 매출액이 500억원을 회복하고, 소모품 판매 확대 등으로 5년 내 2000억원도 가능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원텍은 한때 500억원(2018년)이 넘는 매출을 기록하다 코로나19 등 악재로 인해 최근 몇 년간 역성장추세다. 지난해의 경우 매출액 300억원(연결기준), 영업손실 85억원을 냈다. 하지만 올해 신제품을 중심으로 다시 회복세에 들어섰다. 올해는 상반기에만 매출액 227억원과 영업이익 22억원을 달성했다. 전년 같은 기간 대비 매출액은 105.5% 상승했으며,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한 것이다. 회사의 전환점을 가져올 합병과 관련해서는 “한국거래소의 요구사항을 이상 없이 성실히 처리하고 있다”며 “현장방문과 대표이사 미팅 등이 남아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신제품 관리 등 최근 업무 가중으로 어려운 점도 있다”며 “45영업일 동안 예비심사가 진행되나, 이보다 조금 더 늦어질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달 14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대신밸런스제8호스팩의 원텍에 대한 스팩(SPAC, 기업인수목적회사) 합병을 공식화한 바 있다. 이로 인해 원텍의 주식은 현재 거래가 중단된 상황이다. 대신밸런스제8호스팩과 윈텍의 합병 비율은 1대 12.8635762다. 합병 기일은 내년 3월 28일이다.김 CFO는 “레이저 및 초음파 기술 고도화 및 신규사업을 위한 연구개발(R&D)자금 확보, 해외 진출을 위한 운영자금의 안정적인 조달 등을 위해 합병을 진행하고 있다”며 “현실화되면 기업공개(IPO)를 통한 경영투명성 및 대외신인도 제고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업계에서도 이번 합병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것으로 보고 있다. 원텍의 원천기술과 제품의 시장경쟁력을 근거로 든다. 1999년 설립된 원텍은 레이저와 에너지 기술을 바탕으로 피부·미용 관련 의료기기를 전문적으로 생산하고 있다. 핵심 경쟁력으로는 ‘WT(Wonder of Technology) 융합 플랫폼’이 꼽힌다. 원텍이 구현한 플랫폼으로 보유하고 있는 기술에 임상 경험과 최신 트렌드를 더해 최적화된 제품을 단기간에 만들 수 있게 해준다. 원텍의 총 298개 달하는 특허·디자인·상표 등록 및 출원이 재료가 되는 셈이다. 레이저·광학·초음파·고주파 관련 기술이 대부분이다. 지난 5월 외부기관(기술보증기금, 나이스평가정보)의 2개 기술평가에서 모두 A등급을 획득한 바 있다. 이를 바탕으로 원텍은 50종이 넘는 제품을 내놓았다. 대표작으로는 피부색소질환 치료기기 ‘피코케어’와 안면거상 치료기기 ‘올리지오’가 있다. 피코케어가 원텍의 기반을 닦았다면 올리지오는 신성장동력으로 평가된다. 2016년 국내 출시된 피코케어는 유럽(CE·2017년), 미국(FDA·2018년), 중국(NMPA·2020) 등의 인허가를 완료했다. 최근 3년간 60억~120억원의 연매출을 냈으며, 매년 전체 회사 실적의 5분의 1가량을 담당하고 있다. 경쟁사 제품 대비 가격은 낮고, 성능은 우수해 병원과 개인이 많이 찾는다고 김 CFO는 설명했다. 지난해 6월 국내에 나온 올리지오도 빠르게 시장에 자리잡고 있다. 출시 3개월 만에 100대가 팔렸을 정도로 이례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올해도 이미 500대(수출 61대)가 판매됐다. 전체 매출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으로 따지면 30%가 넘는다. 경쟁사 제품의 3분의 1 가격에 수술 시간도 20분으로 낮춘 게 인기 비결이다. 환자의 통증도 상대적으로 줄였다는 자체 평가다. 관련 시장의 전망도 밝다. 시장조사업체 글로벌마켓인사이트(GMI)에 따르면 세계 레이저 의료기기 시장은 2025년 100억 달러(약 12조원) 규모로 성장한다. 국내 레이저 의료기기 시장 규모는 2019년 현재 2200억원으로 추정된다. 최근 몇 년간 저조한 실적에도 투자자들이 원텍에 몰리는 배경이다. 김 CFO는 “내년 새로운 도약을 위해 인원 충원 등 조직 쇄신을 진행하고 있다”며 “내년 코스닥 상장사로서 투자자들을 만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합병 완료 시 최대주주는 김종원 원텍 대표로 변경된다. 대신밸런스제8호스팩의 최대주주는 지앤택벤처투자(10.70%)이다. 10월 말 기준 원텍의 최대주주는 김 대표로 34.97%를 보유(특수관계인 포함 57.01%)하고 있다. 같은 기간 원텍의 자본금은 31억 6500만원이며, 임직원은 156명이다. 이 중 절반은 연구·개발(R&D) 인력이다.
2021.11.23 I 유진희 기자
NH투자증권, 국내상장 ETF 콘텐츠 전면 개편
  • NH투자증권, 국내상장 ETF 콘텐츠 전면 개편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NH투자증권은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QV, 나무(NAMUH)에서 제공되는 국내상장 상장지수펀드(ETF) 콘텐츠를 전면 개편했다고 23일 밝혔다. 최근 ETF는 연말 세테크의 중심인 개인연금, 퇴직연금,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에서 활용도가 크게 높아지고 있다. 또 공모 펀드 대비 시황 반영이 빠르고 보수율이 저렴해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은 상품이다.NH투자증권은 자체 ETF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어렵고 긴 상품 설명 대신 쉽고 간략한 설명 △트렌디한 키워드로 관련 상품 찾기 △수익률과 보수율 순 정렬하기 △두 상품을 선택해 서로 비교하기 등으로 타사와 차별화했다고 설명했다. 투자자가 ETF 검색 메뉴에서 ‘메타버스’, ‘2차전지’ 등 관심 있는 키워드를 선택하면 관련된 ETF를 한 번에 검색할 수 있다. 또 종목 카드를 통해 수익률, 총 보수율, 구성 종목들을 한눈에 조회 할 수 있고, 관심 상품들은 비교함에 넣어 서로 확인할 수 있어 투자할 상품을 고르기에 편리하다.종목 상세에서는 해당 ETF에 대한 필요한 점만 쉽고 간략하게 알려줘 초보자라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한다. 또 더 자세히 알아보고 싶은 투자자를 위해 기초 지수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전체 구성 종목 내역을 제공한다. 해당 ETF와 비슷한 상품들, 관련 키워드도 제시해 해당 종목과 관련된 다른 상품들까지 충분히 탐색할 수 있다.시황별 검색에서는 미국주식, 한국채권, 유가, 금 등 자산을 선택 후 상승, 하락, 레버리지 여부를 선택하면 해당 조건에서 수익이 예상되는 ETF 상품을 검색할 수 있다.ETF투자하기 메뉴에서는 ‘최다 조회’, ‘연금저축 매수 상위’ 상품 등 NH투자증권 고객들의 투자 여정 데이터를 통해 다른 투자자들이 어떤 ETF를 선호하는지 볼 수 있다. NH투자증권 리서치센터 전문가가 제시한 테마 및 월별 포트폴리오 종목도 알아볼 수 있다.이수환 NH투자증권 투자솔루션개발부장은 “국내 ETF 투자 콘텐츠는 절세 및 연금자산관리 니즈가 있는 고객이 쉽게 ETF를 활용할 수 있도록 친절하고도 상세한 정보를 제공하려고 노력했다”며 “NH투자증권 모바일 앱을 통해 더 많은 고객이 합리적인 자산관리의 도구로 ETF를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이 서비스는 NH투자증권 MTS(트레이딩→국내주식→ETF투자하기)를 통해 이용 할 수 있다. 별도의 신청 없이 NH투자증권 고객이라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사진=NH투자증권)
2021.11.23 I 양희동 기자
"테슬라 1만원어치 사볼까"…해외주식 소수점 거래 주의사항은?
  • "테슬라 1만원어치 사볼까"…해외주식 소수점 거래 주의사항은?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금융당국이 이달 말 서비스를 대폭 확대할 예정인 해외주식 소수점 거래에 대해 국가별 법령·제도 차이, 시차 등에 대한 투자자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해외주식 소수점 거래는 1주 단위 거래인 국내 주식과는 달리 매매 시점, 권리 행사 등에서 상당한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자료=금융위)금융위원회는 최근 한국예탁결제원 외 20개 증권사의 해외주식(ETF 포함 미국주식) 소수점 거래 서비스를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하고 이달 말부터 관련 서비스를 개시할 계획이다. 기존에 신한금융투자와 한국투자증권 등 2개사가 제공하던 해외주식 소수점거래는 연내 4개사가 추가로 서비스를 시작하는 등 20개 증권사로 대폭 확대된다.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한 20개 증권사는 DB금융투자, KB증권, KTB투자증권, NH투자증권, 교보증권, 대신증권, 메리츠증권, 미래에셋증권, 삼성증권, 신영증권, 신한금융투자, 유안타증권, 유진투자증권, 카카오페이증권, 키움증권, 토스증권, 하나금융투자, 하이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한화투자증권 등이다.해외주식 소수점 거래는 투자자가 소수단위 주문을 하면 증권사가 취합해 1주 단위로 매매주문 제출하는 방식이다. 예를 들어 A고객이 1.4주, B고객 0.5주를 각각 주문하면, 증권사는 A·B고객분 1.9주에 증권사분 0.1주를 합산하여 2주 주문을 제출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개인투자자들도 1주당 1000달러(약 118만원)이 넘는 테슬라 등 해외 고가 주식에 대한 주식투자 접근성이 확대되고, 소규모 투자금으로 다양한 포트폴리오 구성이 가능해진다.한국예탁결제원은 해외주식 소수점거래를 지원하는 서비스 구축을 완료했고, 각 증권사는 전산구축 및 테스트 일정 등에 따라 이달 말부터 서비스에 들어간다. 이에 따라 금융감독원은 증권사별로 차이가 있는 해외주식 소수점 거래 서비스 제공방식에 따른 투자자 혼란 방지를 위해, 서비스 가입 및 이용 관련 유의사항을 안내했다.금감원은 해외주식 투자가 국내외 여러 기관 간 연계를 통한 중첩적 업무구조, 국가별 법령·제도 차이 및 시차 등을 고려해 투자에 상당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해외주식 소수점 거래 서비스 가입 및 이용시엔 1주 단위 거래와의 차이점과 증권사별 거래 방식 차이에 더욱 유의해야한다.해외주식 소수점 거래는 모든 종목에 대해 서비스가 제공되지 않고, 증권사별로 거래가 가능한 종목을 확인해야한다. 또 증권사별로 △주문방법(수량 단위, 금액 단위 등) △최소 주문 단위 △주문 가능 시간 △주문 경로(MTS 등) 제한 여부 등이 다르게 적용될 수 있다.증권사는 여러 투자자의 소수단위 매매주문을 취합해 집행하고 있어, 매매주문과 체결 시점의 차이가 발생할 수도 있다. 매매가격이나 실제 배정받는 주식 수량이 변동될 수 있고, 투자자가 원하는 시점에 매매가 어려울 수 있다는 것이다. 또 소수 단위 주식은 권리행사(배당, 의결권 행사, 주식분할 또는 주식병합에 따른 배정) 방식이 1주 단위 주식과 다르고, 타 증권사로 대체도 불가능(1주 단위는 가능)해 증권사별 약관 내용 확인이 필요하다.금감원 관계자는 “해외주식은 국내공시가 이루어지지 않아 투자관련 정보 취득이 제한적”이라며 “주식 가격 하락에 따른 매매손실 외에 환차손이 발생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한편 금융위는 국내 주식 소수점 거래는 세부 제도 설계 및 전산구축 및 테스트 등 소요시간을 감안, 내년 3분기 중 서비스 개시를 예상하고 있다.
2021.11.23 I 양희동 기자
SK케미칼-화성시·경기도주식회사, ‘페트병 재활용 활성화’ 맞손
  • SK케미칼-화성시·경기도주식회사, ‘페트병 재활용 활성화’ 맞손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SK케미칼이 화성시·경기도주식회사와 손잡고 ‘페트병 리사이클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 SK케미칼(285130)은 화성시·경기도주식회사와 공공배달 앱 ‘배달특급’을 활용한 투병 페트병 재활용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화성시와 경기도주식회사는 이번 협약에 따라 화성 동탄 신도시에서 지난 7월부터 시행 중인 ‘배달특급’의 다회용 배달용기 사업 회수 인프라를 활용해 가정 내 투명 페트병을 거둬들인 뒤 SK케미칼에 제공한다. SK케미칼은 이를 재생페트(r-PET)로 가공해 코폴리에스터 생산 원료로 사용하거나 가방·의류·용기 등과 같은 재활용 제품 생산업체에 재생페트(r-PET)를 공급할 계획이다. 경기도는 다회용 배달·포장 음식 용기 사용 문화를 조성하고자 환경부·화성시·경기도주식회사·한국외식업중앙회·녹색연합과 협약을 체결하고, 지난 7월부터 동탄 신도시에서 다회용기 사용 시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동탄 신도시에서 배달특급을 통해 다회용기 사용을 신청하면 다회용기로 음식을 배달한 이후 용기를 수거·세척하는 사업이다. SK케미칼은 이번 협약을 통해 고품질의 페트 원료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내에선 하루 평균 수백t의 플라스틱 쓰레기가 쏟아지지만, 수거·선별·재활용 과정에서 오염 등의 이유로 고품질 재활용 원료 확보가 어려운 상황이다. SK케미칼과 화성시는 배달특급을 활용해 내년 100t의 양질 투명 페트병을 거둬들이고, 2023년엔 경기도 타 지자체로 확대해 1000t 이상의 투명 페트병을 회수할 계획이다. 회수된 페트병은 고품질 재생페트(r-PET)로 재활용돼 해외에서 수입되는 고품질 재생페트를 대체해 국내 주요 화장품 패키징·리사이클링 섬유 생산에 쓰일 예정이다. SK케미칼 관계자는 “재활용할 수 있는 폐플라스틱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수거와 선별 단계는 중요한 가치사슬(밸류체인)의 하나”라며 “화성시에 이어 다양한 기업·기관들과의 협력을 통해 관련 페트병 리사이클 생태계를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현석 SK케미칼 그린케미칼 본부장(왼쪽), 서철모 화성시장(가운데)과 이석훈 경기도주식회사 대표이사가 23일 ‘페트병 리사이클 생태계 구축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SK케미칼)
2021.11.23 I 박순엽 기자
국전약품 모자, 임직원에 주식 '무상증여'한 까닭
  • 국전약품 모자, 임직원에 주식 '무상증여'한 까닭
  • [이데일리 박미리 기자] 국전약품 오너일가가 직원들에 잇따라 보유 지분을 증여해 주목된다. 오너일가가 가족이 아닌 직원에 지분을 증여하는 경우가 흔하지 않아서다.홍종호 국전약품 대표 (사진=국전약품)2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홍종호 국전약품(307750) 대표 모친인 심순선 전 대표는 이달 초 임원 2명에 자신이 보유한 주식 일부를 무상 증여했다. 사내이사인 이모 상무 2만5000주, 김모 이사 1만8000주다. 액수로는 약 총 5억6500만원 규모다. 이번 증여로 심 전 대표의 보유주식은 41만8891주로 줄었다. 지분율은 1% 미만이 됐다.국전약품 관계자는 “대주주 일가는 상장 초기부터 오랜시간 함께 고생한 등기임원들에도 주식을 나눠줘야 한다는 의지를 보여왔다”며 “우리사주조합에 가입하지 못했던 임원들을 대상으로 주식 증여를 진행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전약품은 작년 12월 스팩합병을 통해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홍 대표는 이를 6개월 앞두고 당시 직원 99명 모두에 자신이 보유한 국전약품 주식 일부를 증여했다. 우리사주조합에 주식을 증여하는 방식이었다. 스팩합병이었던 탓에 합병 후 국전약품 우리사주조합이 해체되면서 직원들은 지분을 직접 보유하게 됐다. 작년 말 국전약품 우리사주조합 지분율이 1.86%였는데, 이중 일부가 홍 대표가 증여한 물량이다. 즉 이 과정에서 근무한 지는 오래됐지만 우리사주조합에 가입할 수 없어 주식을 받지 못한 사내이사 2명을 이번에 따로 챙긴 것이다. 이모 상무는 2010년부터, 김모 이사는 2014년부터 국전약품에서 근무 중이다. 홍 대표는 “상장 전 고생한 임직원을 먼저 챙겨주고 싶었다. 이에 주식 증여를 추진한 것”이라며 “자사는 직원들을 우선해야 한다는 방침을 계속 유지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한편 국전약품은 1978년 고 홍재원 씨에 의해 설립된 국내 대표 원료의약품 회사다. 장남인 홍 대표는 1997년 대표에 올랐다. 지배력은 매우 공고하다. 9월 말 기준 홍 대표 43.56%를 비롯해 특수관계인 지분율이 총 62.82%다. 최근에는 2차전지, 디스플레이 등에 쓰이는 ‘소재’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원료의약품이 화학반응을 일으켜서 만든다는 점에서 소재와 공통점이 있고 GMP 설비, 인력 등에선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고 판단해서다. 이에 국전약품은 원료의약품 2공장 옆에 131억원을 들여 전자소재 전용 공장을 만들기로 했다.또 중앙대학교로부터 2차전지 전해액 첨가제 핵심기술을 도입하고 전기차 배터리용 고효율 전해질 첨가제 개발(중소기업청 주관)에 나서면서 기술도 고도화하고 있다. 현재 소재 매출은 올 3분기 누적 5억4200만원이다. 국전약품은 장기적으로 소재에서 매출 70% 이상을 올리는 게 목표다.
2021.11.23 I 박미리 기자
삼성전자, 7.5만원대 강보합…반도체株 오름세
  • 삼성전자, 7.5만원대 강보합…반도체株 오름세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1% 미만 상승하며 7만5000원 부근에서 등락을 이어가고 있다. 간밤 미 증시 혼조세 여파에 코스피가 하락하는 가운데 전일(22일) 강세를 보인 데 이어 시총상위주들 중 상대적 우위를 보이는 모습이다.2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50분 삼성전자는 전거래일 대비 100원(0.13%) 오른 7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매수 회원사에 JP모건, 맥쿼리증권, HSBC증권, CLSA증권, UBS 등 대체로 외국계 증권사가 이름을 올리고 있다. SK하이닉스(000660)도 전일 7%대 오른 데 이어 이날 1000원(0.84%) 오른 12만500원에 거래 중이다. 삼성전자는 전일 3700원(5.20%) 오르며 7만4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메모리 가격 변동성이 예상보다 줄어들 것이란 전망이 제기되자, 마이크론과 함께 글로벌 메모리반도체 공급사로 꼽히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000660) 등 반도체 업종의 강세가 이어졌다. 이날 삼성전자의 주가는 코스피 하락 속 시총상위들 중 상대적 우위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시총상우 10종만 살펴보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제외한 종목들이 모두 내림세다. 국내 증시는 간밤 미 증시 혼조세 등 영향에 하락 중이다. 미 증시는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의장의 재지명 소식에 통화정책 연속성에 대한 기대심리로 상승 출발했지만, 기술주들이 급격히 하락하며 혼조세를 보였다. 이에 다우지수는 0.05% 상승했고 나스닥은 1%대 하락, 스탠더드앤드푸어스(S&0) 500은 0.32% 하락했다. 반도체 업황에 대한 시장의 기대치가 충분히 높아진 만큼 단기적 조정 가능성도 염두에 둬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되고 있다. 현 D램 업황 흐름과는 괴리가 있어 주가 급등세를 단기적으로는 신중하게 봐야 한다는 것이다.박유악 키움증권 연구원은 “최근 내년 D램 업황 반등과 반도체 업종의 주가 저점 매수를 언급해 왔지만, ‘D램 업황 흐름과 괴리가 있는 주가의 단기 급등’이 현시점에서는 다소 부담스럽게 느껴진다”며 “시장 참여자들의 기대치도 충분히 높아져버린 만큼, 메모리 업체 주가의 단기적인 기간 조정 가능성을 염두에 둬야 한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국내 반도체 업종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도 나온다. 이웅찬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반도체 주식은 아직 상승 폭이 크지 않고 최근 1개월과 미 증시에서도 반도체 강세가 나타나 이에 따른 수급을 파악해 접근해야 할 것”이라며 “다만 미국에서 반도체 랠리가 이미 많이 진행돼 조정이 나올 가능성은 주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2021.11.23 I 이은정 기자
KB증권 "비대면 주식 계좌 개설하면 1만원 쿠폰 드려요"
  • KB증권 "비대면 주식 계좌 개설하면 1만원 쿠폰 드려요"
  •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KB증권은 내년 1월 17일까지 모바일 거래 플랫폼 마블 또는 마블 미니 등으로 비대면 신규 주식 계좌를 개설한 고객을 대상으로 국내 주식 매수 시 사용할 수 있는 주식쿠폰 증정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주식쿠폰 증정 이벤트는 KB증권에 주식 계좌가 없었던 고객이 이벤트 기간 내 비대면으로 주식 계좌를 개설하고 이벤트 페이지 내의 ‘쿠폰 받기’ 버튼 클릭 시 즉시 주식쿠폰 1만원권을 지급하는게 골자다. 이벤트를 통해 지급된 주식쿠폰은 KB증권 마블과 마블 미니 앱을 통해 국내주식(K-OTC 제외) 1만원 이상 매수 시 사용 가능하며, 주문 체결 시 현금 1만원이 즉시 계좌로 입금되고 지급일로부터 90일 내에 사용 가능하다. 쿠폰은 MTS, HTS, 홈페이지의 ‘My쿠폰함’에서 확인할 수 있다.하우성 M-able Land Tribe장은 “KB증권에서 주식을 처음 거래하는 고객들의 부담을 덜어드리고 투자를 시작하는 기쁨을 드리기 위해 이벤트를 준비했다” 면서 “앞으로도, 기존 고객들뿐만 아니라 신규 고객들도 만족스러운 투자를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와 이벤트를 제공해 고객만족을 도모할 계획” 이라고 말했다.금융투자상품은 운용 결과에 따라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 있음에 유의해야 하며, 계좌 개설 및 이벤트 관련 상세한 사항은 KB증권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고객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2021.11.23 I 김겨레 기자
"IT 하드웨어 바닥 다지기 시작…1년 버틴 개인, 아쉽게도 손절 중"
  • "IT 하드웨어 바닥 다지기 시작…1년 버틴 개인, 아쉽게도 손절 중"
  • [이데일리 고준혁 기자] 미국 주식시장에서 IT 하드웨어의 강세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국내에서도 이를 따라갈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23일 이웅찬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주식시장은 IT섹터 내 하드웨어 및 반도체의 반동, 미국 소비경기 호조세, 전통 자동차의 반등, 인프라 수혜 부문이 강세라는 분위기를 말해준다”며 “국내서 지수가 강세를 보이기 시작하면 기관투자자들은 비워두었던 대형주를 채우기 시작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최근 1개월간 미국 주식시장에서 일어났던 일로 △인터넷 플랫폼 약세와 반도체 강세 △에너지 약세와 경기소비재, 유통 강세 △자동차 강세 △금융 약세와 인프라 강세 등을 꼽았다. 그는 “글로벌 시장의 돌아가는 분위기를 파악하고 국내 주식시장에서는 수급을 파악하는 게 성공률 높은 투자 접근법이라고 생각한다”며 “최근 개인은 버티지 못하고 IT하드웨어 종목을 매도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를 고려해 그는 제시하는 국내 유망 업종 및 종목을 제시했다. 우선 IT하드웨어 및 반도체 수혜를 전망했다. 한국 IT 하드웨어는 미국 소비강세, 메타버스 테마 수혜 등이 가능하고, 한국 반도체 주식은 아직 상승 폭이 크지 않기 때문이다. 다만 미국에서 반도체 랠리가 이미 많이 진행돼 조정이 나올 가능성은 주의해야 한다고 전했다.다음으로 자동차의 반등을 점쳤다. 공급 차질이 해소되며, 수요는 대기 중이란 게 이유다. 판매가격도 높고 환율도 우호적이며 실적도 나쁘지 않다고 전했다. 자동차 부품보단 전기차(EV)에 대응할 수 있게 완성차 위주로 포트폴리오를 채우는 걸 권장했다. 시가총액 1조원 내외의 중형주 중에서는 지누스(013890)와 현대일렉트릭(267260)을 꼽았다. 미국 소비, 인프라 투자 컨셉, 기관 수급이 우호적인 종목의 기준에 모두 들어맞는 주식이다. 그는 “지누스는 최근 SK네트웍스와의 매각 이슈가 불발된 악재가 있었으나 의외로 여전히 기관 수급이 견조했으며, 미국 소비 호조세 수혜 가능하고 미-중간 관세 완화 이벤트도 기대해 볼 수 있겠다”라며 “현대일렉트릭은 최근 가격 상승이 상당 폭 진행되기는 했으나, 미국 인프라 투자의 수혜 컨셉에 부합하는 것으로 보이고 우호적인 기관 수급이 나타난다”라고 말했다. 이어 “탑다운 테마와 수급으로 스크리닝한 만큼 바텀업 점검 이후 투자 진행하기를 권고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소재, 산업, 금융은 싸지만 글로벌 흐름과는 다르고 수급도 우호적이지 않다며 추천하지 않았다.
2021.11.23 I 고준혁 기자
카카오페이 영향…10월 주식 발행액 전월比 22%↑
  • 카카오페이 영향…10월 주식 발행액 전월比 22%↑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카카오페이 등 대규모 기업공개(IPO)의 영향으로 10월 국내 기업들의 주식 발행액이 전달보다 22% 넘게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채는 금리상승 등의 열향으로 발행규모가 줄었다.2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달 주식 발행 실적은 2조 4852억원으로 전월(2조 349억원)보다 22.1%(4503억원) 확대됐다. IPO 건수와 유상증자 규모가 각각 전월보다 줄었지만 카카오페이가 코스피 상장을 위해 1조 5300억원을 모집한 데 따른 영향이다.10월 IPO는 카카오페이와 케이카, 차백신연구소 등 11건에 2조 919억원 이뤄졌다. 전달 14건, 1조 4486억원에 비하면 건수는 줄고 금액은 6433억원(44.4%) 늘었다. 유상증자는 현대건설, 제주항공 등 6건, 3933억원이 이뤄졌다. 전달(9건, 5863억원) 대비해선 3건, 1930억원(32.9%) 줄었다.회사채는 금융채·ABS가 증가했지만 금리상승 등으로 일반회사채 발행이 감소하면서 발행규모가 총 16조 6655억원을 기록, 전월(17조 5894억원)보다 5.3%(9239억원) 감소했다. 이에 따라 주식·회사채의 총 발행실적은 19조 1507억원으로 전월 대비 2.4%(4736억원)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기업어음(CP)·단기사채 발행액은 139조 4089억원(CP 44조 1202억원, 단기사채 95조 2887억원)으로 전월 대비 2조 1683억원 증가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CP는 일반CP 등에서 증가한 반면, 단기사채는 일반단기사채를 중심으로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2021.11.23 I 김미영 기자
  • [재송]22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다음은 22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다.△지역난방공사(071320)=10월 실적과 관련해 열 판매량 72만5000Gcal, 냉수판매량이 2만Gcal, 전기판매량이 1078GWh로 각각 집계됐다고 공시. 전년 동기 대비 열판매량은 3.7% 감소했고, 냉수판매량과 전기판매량은 각각 25%, 68.2% 증가함. △PI첨단소재(178920)=“주주이익환원 및 주주중시 경영의 일환으로 올해 개별재무제표 당기순이익의 50%를 현금배당할 계획”이라고 공시. 배당기준일은 다음달 31일. △삼아알미늄(006110)=포승공장 내 압연 2라인 신규 증설을 위해 800억원을 투자했다고 공시. 리튬이온배터리(LIB)용 알루미늄박 수요가 증가하면서 대응하기 위함이라고 설명. 투자에 대한 자금은 향후 회사의 자금계획 등을 고려해 자기자금 및 금융기관 시설대 차입으로 충당할 예정. △전방(000950)=자산운용 효율화 및 경영환경 개선을 위한 유휴자산매각 차원에서 천안공장 부동산을 주식회사 다나에셋에 양도한다고 공시. 양도금액은 560억원으로 자산총액대비 15%에 해당하는 수준. 양도기준일은 2022년 4월 22일. △계룡건설(013580)산업=한국농어촌공사로부터 약 918억원 상당의 ‘새만금지구 간척종합개발사업 농생명용지 3공구 조성공사’를 수주했다고 공시. 지난해 말 매출액 대비 4.17%에 해당하는 수준으로, 계약 기간은 오는 2025년 12월 30일까지. △쿠쿠홈시스(284740)=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배당정책으로 올해부터 오는 2023년까지 시가 배당율 1.3% 이상 수준으로, 경영현황 등 제반사항을 고려해 연 1회 기말배당을 실시하기로 했다고 공시. △LS ELECTRIC(010120)(엘에스일렉트릭)=계열사인 엘에스아이앤디(주) 소유인 안양 LS타워의 일부면적을 사무실 용도로 50억8000만원에 임차했다고 공시. 임차기간은 오는 2022년 12월 31일까지. △기아(000270)=지난 19일 자기주식 44만2442주에 대해 1주당 8만3800원, 총 약 371억원 상당을 직원들 지급 목적으로 처분했다고 공시. 2021년 임금 및 단체 협약 협상에 따른 것. △기업은행(024110)=금융산업공익재단 사회공헌기금으로 30억 8000만원을 출연했다고 공시. 금융산업 노사협의를 통해 조성한 사회공헌기금으로 향후 자리 창출, 청년실업 해소, 취약계층 지원 등 사회 공헌사업에 쓰일 예정. △SK(034730)=자회사인 SK E&S가 주차 관제 솔루션 및 서비스 제공을 목적으로 파킹클라우드 주식회사의 주식 960만5833주를 1785억원에 취득했다고 공시. 이에 따라 SK E&S는 파킹클라우드 주식회사의 지분 47.13%를 소유. 취득 목적에 대해 “전기차 충전사업 등 모빌리티 에너지 솔루션 사업을 위한 인프라 확보를 위한 목적”이라고 설명. △한샘(009240)=주가안정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기주식 35만1288주를 300억원에 취득하기로 했다고 공시. △동일철강(023790)=관계사인 대선조선에 대해 84억원 규모의 채무보증을 결정했다고 공시. 자기자본 대비 14.56%에 해당. 채무보증기간은 2021년 11월23일부터 2022년 11월23일까지. △알파홀딩스(117670)=운영자금을 위해 100억원 규모의 제12회차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 발행을 결정했다고 공시. 사채 표면이자율은 2.0%, 만기이자율은 3.0%. 주당 전환가액은 3285원이며, 전환비율은 100%. 전환에 따라 발행할 주식수는 304만4140주로 주식총수 대비 비율은 13.96%. 사채 만기일은 2025년 5월25일까지. △UCI(038340)=김택환 대표이사를 신규 선임했다고 공시. 회사 측은 변경사유에 대해 “사내이사 김병양이 대표이사직을 사임했다”고 전함. △휴먼엔(032860)=태민철강과 26억2500만원 규모의 국내 해상고철 납품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계약금은 지난해 개별 매출액 대비 41.23%에 해당. 계약기간은 2021년 11월19일부터 2021년 11월30일까지. △릭스솔루션(029480)=운영자금 확보를 위해 헤라파트너스를 대상으로 약 100억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 이에 따라 보통주 913만2420주가 신주 발행. 신주 발행가액은 1095원이며 납입일은 2022년 2월24일, 신주 상장 예정일은 2022년 3월11일. △서린바이오(038070)=운영자금을 위해 300억원 규모의 제2회차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 발행을 결정했다고 공시. 사채 표면이자율은 0.0%, 만기이자율은 0.0%. 주당 전환가액은 2만1853원이며 전환비율은 100%. 전환에 따라 발행할 주식수는 137만2809주로 주식총수 대비 비율은 14.66%. 사채 만기일은 2026년 11월24일. △코스메카코리아(241710)=408억8861만원 규모의 신규시설 투자를 결정했다고 공시. 이는 지난해 연결 자기자본 대비 23.70%에 해당. 투자기간은 2021년 11월22일부터 2024년 9월30일까지. 투자목적은 판교 제2테크노밸리 내 신규 연구개발(R&D) 시설 건설. △에치에프알(230240)=321억6753만원 규모의 신규시설 투자를 결정했다고 공시. 투자금액은 지난해 연결 자기자본 대비 43.44%에 해당. 투자기간은 2021년 11월22일부터 2024년 9월30일까지. 투자목적은 차세대 통신네트워크를 위한 연구개발(R&D) 핵심역량 강화. △지나인제약(07865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지나인제약에 대해 감자 주권 변경상장으로 주권매매거래 정지를 오는 25일 해제한다고 공시. △소리바다(053110)=음원서비스사업을 분할해 사운드 오브 더 씨(가칭)를 신설한다고 공시. 분할되는 회사가 분할신설회사 발행주식의 100%를 배정받는 단순·물적분할 방식이므로 분할비율을 산정하지 않음. 소리바다는 상장법인으로 존속하고 사운드 오브 더 씨는 비상장법인으로 설립. 주주총회 예정일은 2021년 12월30일이며, 분할기일은 2022년 1월1일. △휴림로봇(090710)=운영자금 확보를 위해 약 10억원 규모의 제3자 배정증자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 이에 따라 보통주 145만1377주가 신주 발행. 신주 발행가액은 689원이며 납입일은 2021년 12월1일, 신주 상장 예정일은 2021년 12월16일. △캔서롭(18040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캔서롭에 대해 코스닥시장위원회 심의·의결 결과에 따라 개선기간 1년을 부여한다고 공시. 캔서롭은 개선기간 종료일(2022년 11월22일)로부터 15일 내 개선계획 이행내역서 등을 제출, 거래소는 서류 제출일로부터 20일 이내(영업일 기준)에 코스닥시장위원회를 개최해 상장폐지 여부를 심의·의결하게 됨. 이에 따라 캔서롭의 주권매매거래 정지 기간은 2019년 03월 21일부터 개선기간 종료(2022년 11월22일)후 상장폐지 여부 결정일까지로 변경.
2021.11.23 I 박순엽 기자
"디램값 '조금' 하락? 진짜겠네!"…삼성전자·하이닉스 '왕의 귀환'
  • "디램값 '조금' 하락? 진짜겠네!"…삼성전자·하이닉스 '왕의 귀환'
  • [이데일리 고준혁 기자] “저평가된 자산가격이 제값을 찾아가는 시장의 작용은 순식간이다”.코스피 시가총액 1,2위의 초대형주이자 국내 메모리 반도체 공급사,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에 대한 얘기다. 그간 주식시장은 메모리 가격의 하락 사이클 진입 및 큰 폭의 하락 우려로 두 종목에 관심을 두지 않았다. 그러던 두 종목이 하루 만에 5% 이상 상승했다. 메모리를 헐값에 팔지 않고 투자도 크게 늘리지 않는 등 공급사들의 변화를 시장이 믿기 시작했다는 해석이 나온다.[그래픽=이데일리 문승용 기자]◇ 지난주 美 마이크론 8%↑2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는 각각 5.2%, 7.17% 상승해 7만4900원, 11만9500원에 마감했다. 코스피 등락률 1.42%를 상회했다. 두 종목의 시가총액이 지수에서 각각 19.41%, 3.77%를 차지한단 점을 감안할 때 큰 폭의 상승이라 할 수 있다. 대형주를 움직이려면 그만큼 많은 에너지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전 거래일인 지난 19일(현지시간) 마이크론은 7.8% 상승했다. 이 회사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와 함께 전 세계 3대 메모리 공급사로 분류된다. 한 기관의 애널리스트가 마이크론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한 게 원인으로 꼽힌다. 국내 메모리 반도체주의 상승의 출발점인 셈이다. 금융 전문지 배런스는 “에버코어 ISI 애널리스트가 메모리 반도체 제조업체 중 마이크론을 최선호주(탑픽)로 제시한 뒤 마이크론은 지난 금요일 작년 이후 최고의 날을 맞았다”며 “그는 투자자들이 내년 마이크론의 이익 성장률이 증가하는 걸 기대하면서 주식을 담았다고 했다”고 전했다.◇ “메모리 공급사 주가 바닥”반면 국내 증권가에서는 애초 두 반도체 대형주들의 상승을 이미 예견해왔다. 이날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증권사들이 전망한 삼성전자 목표주가의 평균치는 9만5870원이다. SK하이닉스는 13만6304원이다. 상승 전망의 바탕은 저렴한 가격이다. 삼성증권과 퀀티와이즈에 따르면 지난 19일 기준 두 기업의 12개월 선행 주가순자산비율(PBR)은 각각 1.5배, 1.1배다. 삼성증권이 추정한 SK하이닉스의 올해 영업이익률은 29.3%다. 1000원을 팔아 300원을 남기는 회사의 시가총액을 총자산으로 대부분 살 수 있단 얘기다. 매우 저평가됐단 것이다. 최도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지난 10월 말 “메모리 업체들의 주가는 내년 1분기 실적 급감까지 이미 선반영한 것으로 판단, 주가는 바닥을 확인했다”라고 전했다.싼 주식인 만큼, 주가를 누르고 있는 악재만 해소돼도 큰 폭 상승할 거란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악재는 메모리 가격 하락 사이클 진입과 공급 과잉 및 수요 둔화 등으로 인해 하락 폭이 클 거란 우려다. 메모리는 규격화된 제품으로 성수기와 비수기가 번갈아 찾아오며, 주기를 갖는 상품(Commodity)의 성격을 갖는다. ‘메모리는 겨울에 진입한데다 추위도 매서울 것’이란 관측이 시장을 지배했던 것이다. 디램익스체인지 지수(DXI)는 3분기 초입인 지난 7월 초 이후 하락하기 시작했다. 전문가들은 내년 1분기를 하락기의 정점으로 보고 있다.(출처=한국거래소, 디램익스체인지)◇ 코로나19란 불확실성, 재고 더 쌓는 ‘뉴 노멀’ 만들어그러나 우려가 점차 기우로 밝혀지면서 메모리 가격이 하락기를 맞이했는데도 불구, 주가가 반등하고 있다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하락 폭이 작을 거란 것인데, 이유는 코로나19로 커진 불확실성이 공급사와 고객사의 전략을 변화시켰단 점이다. 서스퀘하나 파이낸셜 그룹에 따르면 반도체를 주문해 실제 받기까지의 시간인 리드타임은 올 초 13주에서 지난 10월 21주까지 늘었다. 팬데믹을 거치면서 언제 어떻게 될지 모른다는 불안감이 팽배해졌고 이는 고객사들이 수요보다 많은 재고를, 공급사들은 예상보다 적은 재고를 쌓아두는 걸 ‘새로운 표준(뉴 노멀)’으로 정착시키는 중이다. 예전 잣대로 재고 수준과 이에 따른 메모리 가격 전망을 할 수 없단 얘기다. 이종욱 삼성증권 연구원은 “공급사의 디램 출하량이 좋고 디램 재고가 낮은데 가격은 하락하고, 고객사는 재고를 전보다 많이 쌓아두는데 생각보다 가격이 안 빠진다”라며 “이같은 모순은 코로나19라는 안갯속에서 ‘수요는 모른다’는 걸 인정하고 최대한 방어적으로 운영하려는 고객사와 공급사의 전략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공급업체의 변화가 극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불확실성의 시대, 변동성이 큰 메모리 사업에서 큰 이익을 내려는 욕심보단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대신 고부가가치의 신사업을 개발하겠다는 태도로의 전환이 관찰된다. 삼성전자의 경우 비메모리, SK하이닉스는 낸드 플래시 사업에 몰두하겠단 것이다. 사이클 하락기에도 헐값에 재고떨이하지 않고 점유율 경쟁을 위해 공급을 무리하게 늘리지 않고 있다. 유연함을 늘리기 위해 재고는 최대한 낮게 가져가며 메모리 사업의 몸을 가볍게 하고 있다. 황민성 삼성증권 연구원은 “지난 3분기 실적 발표 때 SK하이닉스의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메모리 사이클과 무관하게 수익성 중심 경영을 지속한다고 약속하고 실제 3분기 저가판매를 지양하고 가격이 오르는데도 팔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 장비社 “공급 못 한다” 확인에 시장 ‘확신’기업들의 말을 반신반의하며 조심스레 주식을 매수하던 주식시장은 이날 매수를 확 늘리며 확신하기 시작했다. 반도체 공장을 짓는 데 부품을 공급하는 장비업체들이 공급난에 시달린다는 소식을 접한 영향으로 설명된다. 이를 통해 메모리 공급사들이 공급을 늘리고 싶어도 늘릴 수 없는 ‘사실’이 나타났기 때문에, 공급 과잉에 대한 우려가 더욱 해소된 것이다. 장비사인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는 실적발표에서 “장비 수요는 증가하지만 공급망이 따라가 주지 못해 매출이 기대를 하회했다”라고 밝혔다. 황민성 연구원은 “내년 1분기 서버 디램의 컨센은 10~15% 하락이었지만, 점차 당사의 10% 이하 하락일 가능성이 커질 것으로 모바일과 PC도 예외가 아닐 것”이라며 “마이크론 주가가 8% 오르도록 자본시장이 베팅을 하는 것은 분명히 향후 메모리 가격에 긍정적 영향으로 공급 업체들의 주가 상승은 이어질 것으로 판단한다”라고 전망했다. 이어 “디램 업체들의 디시플린(Discipline·통제규율)을 믿기 시작한다면 그만큼 가치는 늘어날 것”이라며 “하락 사이클은 피할 수 없지만 줄어든 변동성이 가치 상승을 이끌 것이란 당사 의견이 다시 한 번 확인됐다”라고 덧붙였다.
2021.11.23 I 고준혁 기자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 우리금융 주주 됐다..케이뱅크와 결별?
  •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 우리금융 주주 됐다..케이뱅크와 결별?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우리금융지주가 23년 만에 ‘완전 민영화’의 길로 접어들면서 새로운 주주에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가 이름을 올리게 됐다. 우리금융 지배구조는 정부 개입 통로가 차단되고 민간 중심의 과점 주주 체제가 더욱 공고하게 될 전망이다. 특히 설립한지 4년 된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가 지분 1%를 보유하게 되면서 핀테크 분야에서 우리은행과의 협업이 원활해질 전망이다.2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9월말 기준 우리금융의 5% 이상 주요주주는 예금보험공사(예보, 15.13%), 국민연금(9.42%), 우리사주조합(8.8%), 노비스1호유한회사(IMM PE, 5.57%)다. 정부 기관인 예보가 최대주주인 셈이다. 하지만 이번에 정부가 예보 보유 지분 9.3%를 유진PE(4%), KTB자산운용(2.3%), 얼라인파트너스컨소시엄(1%),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1%), 우리사주조합(1%) 등 5곳의 민간 투자자에 매각하면서 상황이 달라지게 됐다.실명계좌 파트너 케이뱅크에서 우리은행으로?두나무는 1%의 지분을 부여받아 은행 관련 사업에서 협상력이 높아질 전망이다. 금융권과 협업해 다양한 핀테크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두나무는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와 주식거래 플랫폼 증권플러스, 증권플러스 비상장 등을 운영 중이다.특히 업비트는 원화마켓을 운영하기 위해 실명확인 입출금계정(실명계좌)을 케이뱅크에서 받고 있는데, 앞으로 케이뱅크뿐 아니라 우리은행과의 협업도 예상된다. 거래소는 은행과 6개월마다 재계약 여부를 결정하는데, 우리금융지주 지분을 보유한 만큼 우리은행과의 협상이 좀 더 수월할 것으로 보인다. 업비트는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시장의 80%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두나무의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2조 원, 영업이익은 1조 8천억 원으로 추정된다. 업비트는 가상자산 투자 열기 덕분에 거래 수수료 0.05%로 안정적인 수익을 올리고 있다. 덕분에 JYP엔터테인먼트 지분 2.5%를 사들였고, BTS 소속사인 하이브 지분 7천억 원어치도 확보했다.
2021.11.22 I 김현아 기자
  • 22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다음은 22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다.△지역난방공사(071320)=10월 실적과 관련해 열 판매량 72만5000Gcal, 냉수판매량이 2만Gcal, 전기판매량이 1078GWh로 각각 집계됐다고 공시. 전년 동기 대비 열판매량은 3.7% 감소했고, 냉수판매량과 전기판매량은 각각 25%, 68.2% 증가함. △PI첨단소재(178920)=“주주이익환원 및 주주중시 경영의 일환으로 올해 개별재무제표 당기순이익의 50%를 현금배당할 계획”이라고 공시. 배당기준일은 다음달 31일. △삼아알미늄(006110)=포승공장 내 압연 2라인 신규 증설을 위해 800억원을 투자했다고 공시. 리튬이온배터리(LIB)용 알루미늄박 수요가 증가하면서 대응하기 위함이라고 설명. 투자에 대한 자금은 향후 회사의 자금계획 등을 고려해 자기자금 및 금융기관 시설대 차입으로 충당할 예정. △전방(000950)=자산운용 효율화 및 경영환경 개선을 위한 유휴자산매각 차원에서 천안공장 부동산을 주식회사 다나에셋에 양도한다고 공시. 양도금액은 560억원으로 자산총액대비 15%에 해당하는 수준. 양도기준일은 2022년 4월 22일. △계룡건설(013580)산업=한국농어촌공사로부터 약 918억원 상당의 ‘새만금지구 간척종합개발사업 농생명용지 3공구 조성공사’를 수주했다고 공시. 지난해 말 매출액 대비 4.17%에 해당하는 수준으로, 계약 기간은 오는 2025년 12월 30일까지. △쿠쿠홈시스(284740)=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배당정책으로 올해부터 오는 2023년까지 시가 배당율 1.3% 이상 수준으로, 경영현황 등 제반사항을 고려해 연 1회 기말배당을 실시하기로 했다고 공시. △LS ELECTRIC(010120)(엘에스일렉트릭)=계열사인 엘에스아이앤디(주) 소유인 안양 LS타워의 일부면적을 사무실 용도로 50억8000만원에 임차했다고 공시. 임차기간은 오는 2022년 12월 31일까지. △기아(000270)=지난 19일 자기주식 44만2442주에 대해 1주당 8만3800원, 총 약 371억원 상당을 직원들 지급 목적으로 처분했다고 공시. 2021년 임금 및 단체 협약 협상에 따른 것. △기업은행(024110)=금융산업공익재단 사회공헌기금으로 30억 8000만원을 출연했다고 공시. 금융산업 노사협의를 통해 조성한 사회공헌기금으로 향후 자리 창출, 청년실업 해소, 취약계층 지원 등 사회 공헌사업에 쓰일 예정. △SK(034730)=자회사인 SK E&S가 주차 관제 솔루션 및 서비스 제공을 목적으로 파킹클라우드 주식회사의 주식 960만5833주를 1785억원에 취득했다고 공시. 이에 따라 SK E&S는 파킹클라우드 주식회사의 지분 47.13%를 소유. 취득 목적에 대해 “전기차 충전사업 등 모빌리티 에너지 솔루션 사업을 위한 인프라 확보를 위한 목적”이라고 설명. △한샘(009240)=주가안정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기주식 35만1288주를 300억원에 취득하기로 했다고 공시. △동일철강(023790)=관계사인 대선조선에 대해 84억원 규모의 채무보증을 결정했다고 공시. 자기자본 대비 14.56%에 해당. 채무보증기간은 2021년 11월23일부터 2022년 11월23일까지. △알파홀딩스(117670)=운영자금을 위해 100억원 규모의 제12회차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 발행을 결정했다고 공시. 사채 표면이자율은 2.0%, 만기이자율은 3.0%. 주당 전환가액은 3285원이며, 전환비율은 100%. 전환에 따라 발행할 주식수는 304만4140주로 주식총수 대비 비율은 13.96%. 사채 만기일은 2025년 5월25일까지. △UCI(038340)=김택환 대표이사를 신규 선임했다고 공시. 회사 측은 변경사유에 대해 “사내이사 김병양이 대표이사직을 사임했다”고 전함. △휴먼엔(032860)=태민철강과 26억2500만원 규모의 국내 해상고철 납품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계약금은 지난해 개별 매출액 대비 41.23%에 해당. 계약기간은 2021년 11월19일부터 2021년 11월30일까지. △릭스솔루션(029480)=운영자금 확보를 위해 헤라파트너스를 대상으로 약 100억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 이에 따라 보통주 913만2420주가 신주 발행. 신주 발행가액은 1095원이며 납입일은 2022년 2월24일, 신주 상장 예정일은 2022년 3월11일. △서린바이오(038070)=운영자금을 위해 300억원 규모의 제2회차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 발행을 결정했다고 공시. 사채 표면이자율은 0.0%, 만기이자율은 0.0%. 주당 전환가액은 2만1853원이며 전환비율은 100%. 전환에 따라 발행할 주식수는 137만2809주로 주식총수 대비 비율은 14.66%. 사채 만기일은 2026년 11월24일. △코스메카코리아(241710)=408억8861만원 규모의 신규시설 투자를 결정했다고 공시. 이는 지난해 연결 자기자본 대비 23.70%에 해당. 투자기간은 2021년 11월22일부터 2024년 9월30일까지. 투자목적은 판교 제2테크노밸리 내 신규 연구개발(R&D) 시설 건설. △에치에프알(230240)=321억6753만원 규모의 신규시설 투자를 결정했다고 공시. 투자금액은 지난해 연결 자기자본 대비 43.44%에 해당. 투자기간은 2021년 11월22일부터 2024년 9월30일까지. 투자목적은 차세대 통신네트워크를 위한 연구개발(R&D) 핵심역량 강화. △지나인제약(07865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지나인제약에 대해 감자 주권 변경상장으로 주권매매거래 정지를 오는 25일 해제한다고 공시. △소리바다(053110)=음원서비스사업을 분할해 사운드 오브 더 씨(가칭)를 신설한다고 공시. 분할되는 회사가 분할신설회사 발행주식의 100%를 배정받는 단순·물적분할 방식이므로 분할비율을 산정하지 않음. 소리바다는 상장법인으로 존속하고 사운드 오브 더 씨는 비상장법인으로 설립. 주주총회 예정일은 2021년 12월30일이며, 분할기일은 2022년 1월1일. △휴림로봇(090710)=운영자금 확보를 위해 약 10억원 규모의 제3자 배정증자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 이에 따라 보통주 145만1377주가 신주 발행. 신주 발행가액은 689원이며 납입일은 2021년 12월1일, 신주 상장 예정일은 2021년 12월16일. △캔서롭(18040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캔서롭에 대해 코스닥시장위원회 심의·의결 결과에 따라 개선기간 1년을 부여한다고 공시. 캔서롭은 개선기간 종료일(2022년 11월22일)로부터 15일 내 개선계획 이행내역서 등을 제출, 거래소는 서류 제출일로부터 20일 이내(영업일 기준)에 코스닥시장위원회를 개최해 상장폐지 여부를 심의·의결하게 됨. 이에 따라 캔서롭의 주권매매거래 정지 기간은 2019년 03월 21일부터 개선기간 종료(2022년 11월22일)후 상장폐지 여부 결정일까지로 변경.
2021.11.22 I 박순엽 기자
'지옥'문 열리자…천국갔던 미디어株 반나절만 나락으로
  • '지옥'문 열리자…천국갔던 미디어株 반나절만 나락으로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한국에서 제작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콘텐츠 ‘지옥’이 넷플릭스 전 세계 시리즈 1위를 차지했다는 소식에 미디어 관련 종목들이 급등세를 보였다. 특히 8일 만에 1위를 기록한 ‘오징어 게임’보다 빨리 불과 하루 만에 전 세계 TV쇼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하면서, 주식시장 개장과 함께 관련 종목 주가는 큰 폭으로 뛰었다. 하지만 주식시장에서 지옥 관련주의 급등세는 채 하루를 넘기지 못했다. 지옥에 대한 기대감이 이미 주가에 선(先)반영된 것은 물론 제작비를 비롯한 비용 이슈가 주가를 억누를 수 있다는 판단에 매도세가 이어졌다. [그래픽=이데일리 김정훈 기자]◇ 지옥행 열차 반나절 천국2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제이콘텐트리(036420)는 전 거래일보다 7.01%(4900원) 떨어진 6만5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제이콘텐트리는 지옥의 제작을 맡은 클라이맥스 스튜디오가 손자회사라는 점이 부각되며 장 초반부터 급등세를 보였다. 제이콘텐트리는 개장과 함께 15%대 상승 폭을 보이면서 8만1000원까지 치솟았고, 장중에는 22.89%까지 올라 8만5900원을 기록, 52주 신고가도 갈아치웠다.앞서 지난 19일 공개된 지옥은 공개 하루만인 20일 기준 넷플릭스 TV쇼 부문 전 세계 인기 순위 1위에 등극했다. 한국은 물론 벨기에와 홍콩, 멕시코, 남아공, 사우디 등 총 24개국에서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도, 프랑스, 브라질 등에서는 2위, 미국과 캐나다, 터키 등에선 3위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옥의 활약 덕분에 1위를 유지 중이던 오징어 게임은 2위로 밀려났다.이에 이날 지옥의 주연 배우 김현주 씨의 소속사 YNK엔터테인먼트를 인수한 아이오케이(078860)가 가격제한폭까지 주가가 치솟기도 했다. 또 ‘지옥’의 색 교정, 보정 작업 등에 참여한 시각특수효과(VRX) 업체 덱스터(206560) 또한 장중 9%대까지 급등하기도 했다.하지만 이날 오후 들어서 지옥 관련 종목들의 주가는 우하향하면서 하락 마감했다. 제이콘텐트리는 장중 7.73%까지 하락해 6만4500원까지 밀리기도 했다. 덱스터는 13%대까지 하락하면서 3만7600원까지 밀렸다. 그나마 아이오케이 컴퍼니는 15%대 상승 폭을 유지하면서 장을 마감했다.신수연 신영증권 연구원은 “지옥이 나오기 전부터 제이콘텐트리 손자회사가 만들었다는 것이 알려져 있었다”며 “특히 오징어 게임처럼 지옥이 잘 됐을 때 주가가 튀리라는 것은 이미 예상됐던 것”이라고 설명했다.다만 신 연구원은 “‘지옥’ 흥행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가가 튀었으나 추가로 레버리지를 일으킬 것이라는 기대는 적었다”며 “투자자들이 더 보유할 이유가 없다고 판단해 매도에 나선 것”이라고 진단했다.무엇보다 제이콘텐트리의 경우 성장 동력인 ‘방송’ 부문에서 겹친 ‘삼중고’ 비용 이슈가 발목을 잡았다. 제이콘텐트리는 올해 2분기 연결 영업손실 209억원에 이어 3분기에도 301억원의 적자를 내면서 저조한 실적을 이어갔다.지인해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작년 4분기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에 동시 방영되는 드라마 작품에 한해 무형자산 상각기간을 기존 18개월에서 6개월로 단축했다”며 “매출 대비 비용 부담이 커지는 구간은 올해 4분기까지 계속될 전망이다”고 분석했다.더군다나 올해 3분기는 도쿄 올림픽 때문에 일시적으로 편성이 줄어 비용 부담이 더욱 극대화됐고, 올해 인수한 미국 제작사에서만 초기투자비용(약 60억)이 발생하며 JTBC 스튜디오 전체 3분기 손실은 126억원을 기록했다.지 연구원은 특히 “프리IPO(상장전투자유치)를 통해 조달한 4000억원으로 인수해 거느리게 된 제작사들의 자산상각이 시작되기 때문에 더욱 큰 문제는 4분기부터”라며 “프로젝트별로 다소 상이하겠지만 투자금의 약 30~40%를 4~5년에 걸쳐 진행하므로 연간 약 300억원 수준의 상각 비용처리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앞서 작년 12월 제이콘텐트리는 자회사 JTBC스튜디오가 국내 경영참여형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프랙시스캐피탈과 중국 텐센트를 대상으로 4000억원 규모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추진한다고 밝힌 바 있다. ◇ 미디어 업종 ‘과열’…“실적 탄탄한 종목 주목”전문가들은 당분간 중소형 미디어 종목 과열 양상은 지속될 것이라며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중장기적으로는 실적이 탄탄한 안정적인 종목에 관심을 둬야 한다고 강조했다. 올해는 ‘디즈니+’를 비롯해 ‘애플TV+’가 한국에 출시했고 ‘HBO Max’도 한국 진출을 준비 중이다. 국내에서는 ‘티빙(tving)’과 ‘웨이브(Wavve)’, ‘시즌(Seezn)’, ‘쿠팡플레이’ 등 국내 OTT 또한 오리지널 콘텐츠 투자가 확대되는 분위기다. 무엇보다 ‘디즈니+’를 견제하기 위한 넷플릭스의 오리지널 콘텐츠 공급 확대에 따라 ‘오징어 게임’, ‘마이네임’, ‘지옥’ 등 대작들이 등장하고 있다. ‘지옥’에 이어 내년 1월에는 ‘지금 우리 학교는’ 이후 ‘종이의 집’ 한국판 리메이크, ‘안나라수마나라’, ‘모범가족’ 등 넷플릭스 오리지널 작품이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신 연구원은 “중소형 제작사 주가가 급등세를 보이지만 실적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주가”라며 “변화하는 미디어 환경 속에서 실적을 지켜가면서 전략을 잘 짜고 있는 미디어 종목에 관심을 둘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전문가들은 스튜디오드래곤(253450)과 CJ ENM(035760) 등을 미디어 관련 종목 최선호주로 꼽고 있다. 실적으로 봐도 이들 종목은 올해 20~30% 수준의 이익 증가가 기대된다.금융정보제공업에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CJ ENM은 올해 영업이익 3579억원으로 전년 대비 31.5% 증가할 것으로 추산됐고, 스튜디오드래곤은 601억원으로 같은 기간 22.3%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스튜디오드래곤은 한국뿐만 아니라 중국과 미국 시장도 가장 먼저 진출하면서, 내년부터는 글로벌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내년 상반기 미디어업 탑픽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신 연구원은 “CJ ENM의 ‘티빙’의 유료 가입자 수가 최근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며 “내년 말에는 손익분기점(BEP)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특히 “‘디즈니+’ 등의 진출에도 국내 OTT 시장점유율을 지켜낼 수 있는 OTT는 그나마 ‘티빙’”이라며 “한류에 편승해 동남아를 비롯한 아시아 진출도 기대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2021.11.22 I 박정수 기자
삼성證, 연말 맞아 중개형 ISA '절세응원 이벤트' 진행
  • 삼성證, 연말 맞아 중개형 ISA '절세응원 이벤트' 진행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삼성증권(016360)은 ‘중개형ISA’가 75만 계좌를 돌파하며 업계를 선도하고 있는 가운데 ‘절세 응원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중개형ISA는 해당 계좌 내에서 상품에 투자해 수익이 날 경우 200만원까지 비과세, 초과하는 수익에 대해서는 9.9% 저율 분리과세되는 절세 계좌로, 연간 2000만원까지 납입 가능하다.연 단위로 납입한도가 정해지고 이월도 가능해, 당장 투자금을 입금하지 않더라도 미리 만들어두면 이듬해에는 이월분인 2000만원까지 더해 총 4000만원까지 투자할 수 있어, 2021년이 가기 전에 계좌를 개설해두고자 하는 수요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절세 응원 이벤트’는 삼성증권이 지난 2월 업계 최초로 중개형ISA를 출시한 이후 절세 트렌드에 맞춰 진행하고 있는 장기 이벤트다.이번 이벤트는 올 12월 31일, 연말까지 진행되며 중개형 ISA에서 일정조건을 달성하면 최대 5만원의 상품권을 제공한다. 이벤트에 참여하려면 비대면 중개형ISA에서 일정 금액을 순입금하고, 순입금액만큼 거래한 후 2022년 1월 31일까지 잔고를 유지하면 된다.300만원~1000만원 미만을 순입금 해 이벤트에 참여하면 3만원 상품권을, 1000만원 이상을 순입금 해 이벤트에 참여하면 5만원 상품권을 받을 수 있다.‘투자 중개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는 2016년 도입된 ‘ISA’ 계좌의 한층 업그레이드 된 ‘금융 투자 종합 관리 통장’으로 기존 ‘ISA’ 통장에서 주식 매매가 되지 않던 점 등이 개선된 유용한 자산관리 수단이다.특히 중개형 ISA를 통한 ‘주식매매차손’과 펀드 등의 다른 상품 간의 손익 통산이 가능해졌는데, 합산 손익 200만원(서민형 가입자의 경우 400만원)까지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초과분은 9.9%로 분리·저율 과세돼, 세제 혜택을 누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이어 삼성증권 관계자는 “이와 더불어 올해 말까지 삼성증권에서 중개형 ISA 통장을 개설한 고객에게 온라인으로 국내 주식 거래 시, 수수료 우대 혜택을 평생 제공받을 수 있는 서비스도 진행중”이라고 전했다.
2021.11.22 I 권효중 기자
글로벌 스타트업 축제 '컴업 2021' 성료…온·오프 5만명 몰려
  • 글로벌 스타트업 축제 '컴업 2021' 성료…온·오프 5만명 몰려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진행한 글로벌 스타트업 축제인 ‘컴업(COMEUP) 2021’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22일 밝혔다.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스타트업 축제 ‘컴업 2021’을 찾은 관람객들이 전시부스를 둘러보고 있다.(사진=연합뉴스)중기부에 따르면 컴업은 국내 창업생태계를 전 세계에 알리고 글로벌 투자자 등 국내외 창업관계자와 교류·협력할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2019년부터 개최한 글로벌 스타트업 행사다.코로나19 인해 온라인으로 개최했던 작년과 달리, 올해 ‘컴업’은 정부의 단계적 일상회복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하여 오프라인(대면) 중심의 행사로 열었다.이번 행사기간 동안 동시 수용인원이 제한된 가운데 온·오프라인을 통해 연누계 인원 총 5만 291명이 방문했다. 오프라인을 통해 스타트업 대표와 임직원 등 5931명, 투자자 1620명, 참관객 2만 1110명 등 총 2만 8661명이 참여했다.온라인을 통한 컴업 공식 유튜브 채널 조회 수도 2만 1630회를 기록했다. 핵심 프로그램 중 하나라 글로벌 스타트업 트랜드를 선도하는 저명한 연사 84명이 컨퍼런스에 참여해 코로나 이후 변화하는 세상을 주제로 교육·환경 등 12개 세션에 대해 열띤 토론과 의견을 나눴다.첫째 날 ‘대한민국 블록체인의 현 주소와 미래’ 주제에 연사로 참석한 블록체인 분야 대표 전문가이자 엑셀러레이터인 ‘해시드’의 김서준 대표는 “내년에는 많은 스타트업들이 크립토에 대한 고민을 본격적으로 시작할 것”이라며 “국내 블록체인 스타트업들이 규제, 개발인력 확보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둘째 날, 인공지능(AI) 기반 재활용품 수거 로봇개발 스타트업 ‘수퍼빈’ 김정빈 대표와 친환경 소재 및 토탈 헬스케어 솔루션 제공 기업 ‘SK케미칼’ 박종현 본부장이 ‘순환경제, 다가오는 시대의 새로운 질서’라는 주제로 의견을 주고 받았다. 셋째 날에는 3D 콘텐츠 개발 플랫폼 개발 기업 ‘유니티테크놀로지스코리아’ 김범주 본부장과 혁신기획사인 ‘라이프스퀘어’ 최형욱 대표가 ‘패션쇼부터 한강공원까지, 메타버스 전성시대’를 주제로 의견을 나눴다. 컴업 2021을 대표하는 혁신 스타트업인 ‘컴업 스타즈’ 72개사는 국내외 투자자 대상으로 기업 소개(IR), 비즈매칭, 부스 전시를 통해 참여기업의 투자유치 및 기업 홍보가 진행됐다.또한 올해 새롭게 시도한 ‘개방형 혁신전략(오픈 이노베이션) 쇼케이스’에서는 개방형 혁신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는 삼성, 구글 등 18개 글로벌 기업이 참여하여 추진 방향과 세부 전략을 소개했다.다양한 특별행사도 열렸다. 1일차에는 10개 부처가 참여한 국내 최대 창업경진대회인 ‘도전! 케이(K)-스타트업 2021’ 왕중왕전이 개최됐다. 368대 1의 경쟁을 뚫은 최종 20개팀 중 창업리그 대상에 ‘에이유’(대표 김백현), 예비창업리그 대상에 ‘Day1Lab(데이원랩)’(대표 이주봉)이 왕중왕으로 선정됐다.2일차에는 벤츠코리아, 아셈중소기업친환경혁신센터(ASEIC), 한·아프리카재단, 프랑스 정부 등과 협력해 ‘글로벌 스타트업 데이‘가 진행되어 컴업이 글로벌 스타트업 행사로서 한층 더 도약하고 성장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벤츠 코리아가 참여한 ‘한-독 스타트업 쇼케이스’는 다임러 그룹의 독일 스타트업 아우토반 프로그램과 연계한 행사로 독일 현지에서 피칭할 국내 대표 스타트업 3개사를 공개하는 자리를 가졌다.‘한·아세안·아프리카 스타트업 쇼케이스’는 아셈중소기업친환경혁신센터(ASEIC), 한·아프리카재단과 함께 아시아 및 아프리카 권역의 24개 스타트업(아시아 13개, 아프리카 11개) 참여하였으며 이중 7개 우수 스타트업의 온라인 발표가 진행됐다.‘글로벌 스타트업 데이’의 마지막은 ‘한-불 스타트업 밋업’으로 프랑스 사절단 창업기업 11개의 피칭과 국내 투자자와 네트워킹이 열렸다.대기업과 스타트업이 문제를 함께 해결하고 서로 다른 역량을 보완하도록 연결하는 ‘대스타 해결사 플랫폼 왕중왕전’ 1탄(4차 산업혁명)에서는 ‘에이앤플리’가 대상을 수상했다. 2탄(인공지능챔피언십)에서는 ‘주식회사 써로마인드’가 대상을 받았다.스타트업과 투자자 간 비즈니스 매칭, 선·후배 스타트업 간 네트워킹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구성돼 행사에 참석한 많은 참관객들의 관심을 끌었다.특히, 컴업에 참여한 스타트업과 투자자 및 글로벌 기업 간 406건의 비즈매칭을 통해 투자상담이 이뤄졌다.이번 컴업 행사에 참여한 72개사 스타트업(컴업 스타즈)에 대한 투자유치, 글로벌 기업과의 협업모델 발굴 등 후속성과에 대하여 내년 상반기까지 지속 모니터링을 할 예정이다.권칠승 중기부 장관은 “4차 산업혁명과 디지털 전환의 가속화로 스타트업들에게는 그 어느 때 보다도 더 큰 성공의 기회가 주어지게 될 것”이라며 “미래를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미래를 만들고자 하는 스타트업들의 도전이 계속 이어지기를 응원한다”고 말했다.
2021.11.22 I 함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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