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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한금융투자, 프로PB랩 서비스 실시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고객의 투자성향 및 목적에 따라 전문자격을 갖 춘 영업점의 프라이빗뱅커(PB)가 1:1 맞춤식 자산운용을 하는 종합자산관리서비스 ‘프로PB랩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프로PB랩은 한 계좌 내에서 국내·해외 주식 및 상장지수펀드(ETF), 펀드, 주가연계증권(ELS)·파생결합증권(DLS) 등 다양한 투자자산을 일임 운용하는 서비스다. 전문 자격증을 갖춘 프로PB와 1:1 상담을 통해 맞춤형 운용제안을 받을 수 있다. 무엇보다 국내·해외 주식 매매시 발생하는 개별 매매수수료의 걱정 없이 합리적 수준으로 정해진 랩 수수료만 부담하면 전문 운용역들의 포트폴리오로 자산을 운용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시장 상황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고객들의 요구사항을 적극적으로 수용할 수 있는 것이 차별화된 지점 운용형 랩만의 강점이라 할 수 있다.프로PB랩은 3가지 유 형으로 구성된다. 먼저 국내·해외 주식, ELS, 펀드 등 다양한 투자자산을 활용해 고객 예탁 자산에 대해 적극적이고 종합적인 자산배분을 하는 ‘올인원형’. 다음으로 신한금융투자 IPS본부에서 제공하는 선별된 모델포트폴리오를 통해 소액으로도 일임운용을 경험할 수 있는 ‘포트폴리오형’. 마지막으로 국내와 해외주식 운용을 통해 고객자산 수익률 증대에 더 집중하는 ‘마스터형’. 이렇게 3가지 다양한 유형으로 고객의 서비스 선택 폭을 넓혔다.프로PB랩은 편입자산이 해외주식으로 운용되어 매매차익 발생시 개인의 경우 양도소득세 신고를 해야 하며, 신한금융투자에서 해외주식 양도소득세 신고대행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신한금융투자 손은주 랩운용부장은 “프로PB랩은 다양한 유형으로 고객 선택의 폭을 넓히고, 본사가 제공한 검증된 모델포트폴리오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운용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새로운 지점운용형랩의 유형이다. 고객자산에 대한 종합적인 맞춤형 자산관리 툴로 적극 활용되기를 기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프로PB랩의 최소 가입금액은 ‘올인원형·마스터형’의 경우 3000만원 이상, ‘포트폴리오형’은 500만원 이상이다. 수수료는 ‘올인원형’은 편입자산별 수수료 차등 부과하며 ‘포트폴리오형’은 연 1.5%이다. ‘마스터형’의 경우 수수료유형이 3가지이며 성과형, 후취형, 성과와 후취수수료를 함께 부과하는 혼합형이 있다. 상품 가입 및 자세한 내용은 신한금융투자 지점 및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 상품은 원금 비보장 상품으로 시장 상황 및 환율 변동에 따른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 애플, 장중 시총 3조달러 돌파…"3.3조달러도 가능"(종합)
- [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고준혁 기자] ‘대장주’ 애플의 시가총액이 장중 사상 처음 3조달러(약 3580조원)를 돌파했다. 우리나라 국내총생산(GDP)의 2배에 달하는 규모다. 애플 ‘아이폰13’ 시리즈가 국내에 정식 출시된 작년 10월 8일 서울 강남구 애플스토어 가로수길점에서 시민들이 제품 상담을 받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방인권 기자)3일(현지시간) 이날 뉴욕 증시에서 애플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2.50% 상승한 주당 182.01달러에 마감했다. 종가 기준 시총은 2조9860억달러를 기록했다. 전 세계 기업 중 단연 1위다.애플 시총이 3조달러를 넘은 건 장중에 이뤄졌다. 한때 182.88달러까지 치솟으며 3조달러를 약간 넘은 것이다. 통상 1조달러를 ‘꿈의 시총’이라고 부른다는 점에서 3조달러 돌파는 신기원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3조달러는 작년 한 해 한국 GDP의 2배에 해당한다. 전체 자산군과 비교하면 11조4000억달러를 기록 중인 금(gold) 다음 2위다. 시총 2위인 마이크로소프트의 시총은 2조5130억달러다. 애플과 격차가 크다. 시총 1조달러 기업 역시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 외에 알파벳(구글 모회사·1조9270억달러), 아마존(1조7280억달러), 테슬라(1조2040억달러) 정도에 불과하다. 그 뒤를 메타(구 페이스북·9420억달러), 엔비디아(7510억달러), 버크셔해서웨이(6730억달러) 등이 잇고 있다.블룸버그는 “반도체 칩 부족, 금리 상승 전망으로 일부에서 우려가 나온다”면서도 “투자자들은 애플의 꾸준한 성장을 유지할 수 있는 신제품의 잠재력, 강력한 현금 보유력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평가했다. 지난해 시장이 흔들릴 때 투자자들이 애플 주식을 ‘안전자산’처럼 매입하는 진풍경이 나타났을 정도다.이 때문에 월가에서는 애플 시총이 더 불어날 수 있다는데 무게를 두고 있다. 작년 4분기(7~9월) 애플은 모든 제품 라인에서 성장세를 보이면서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29% 증가했다. 아이폰은 여전히 애플 매출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지만 애플뮤직 등 서비스 사업이 같은 기간 25.6% 성장하며 180억달러 이상의 매출을 달성했다. 모건스탠리는 지난달 초 목표주가를 직전 164달러에서 200달러로 높였다. 시총으로 따지면 3조3000억달러다. 다니엘 이베스 웹부시 애널리스트는 애플이 ‘분수령’에 있다며, 더 성장할 가능성이 있다고 짚었다. 특히 그는 애플의 서비스 비즈니스를 1조5000억달러로 평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JP모건도 최근 애플의 목표주가를 180달러에서 210달러로 올려잡았다.한편, 애플 주식은 최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이 통화정책 기조를 긴축으로 전환하면서, 시장 심리가 악화되자 안전 자산으로도 인식되며 수급이 쏠리고 있다는 평가도 있다. 풍부한 유동성은 물론 마진율을 유지와 이익 창출 능력도 탁월하기 때문이다. 자사주 매입과 배당 등의 주주환원 정책도 투자자들에겐 매력적인 부분이다.
- "실적하향株, 어닝쇼크 대비…조선·기계·화학 비중축소"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글로벌 기업들의 실적 상향 조정 속도가 둔화되며 선진국과 신흥국의 이익 모멘텀 차별화도 이어지고 있다. 국내에선 헬스케어, 산업재, 에너지 업종은 상향 조정, 경기소비재, 유틸리티는 하향 조정되고 있다는 분석이다.미래에셋증권은 4일 선진국과 신흥국의 12개월 주당순이익(EPS)의 1개월간 변화율이 각각 0.5% 0.02% 상승한 점을 짚었다. 국내 기업들의 지난해 4분기, 2022년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각각 55.2조원, 236조8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6.0%, 7.5% 증가한 수준이다.다만 국내 기업 이익모멘텀 둔화세가 지속되고 있다. 지난해 4분기와 2022년 합산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각각 1개월간 0.8%, 0.3% 하향 조정됐다.업종별로 살펴보면 “디스플레이(+1.3%, 1개월 전 대비 변화), IT하드웨어(+1.3%), 상사·자본재(+1.0%), 통신서비스(+0.6%), 반도체(+0.5%)의 실적 상향 조정 폭이 컸다. 반면, 유틸리티(적자폭 확대), 호텔·레저(-3.7%), 건강관리(-1.5%), 기계(-0.9%) 업종은 하향 조정됐다.다가오는 지난해 4분기 실적 시즌에는 기업들의 어닝 쇼크를 고려해야 한다고 봤다. 유명간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 매출보다 기업들의 마진 하락을 염두애 둬야 한다”며 “매년 1월은 이익모멘텀이 긍정적인 기업들의 성과가 긍정적이다. 주식 시장 밸류에이션 상승은 제한적인 국면이 지속되면서 이익모멘텀에 따라 업종·종목 간 주가 차별화 장세가 전망된다”고 말했다.1월 비중 확대 업종으로는 반도체, IT하드웨어, 자동차, 소프트웨어, 미디어를 꼽았다. 종목으로는 삼성전자(005930), 삼성전기(009150), 현대차(005380), 위메이드(112040), 하이브(352820)를 선정했다. 비중 축소 업종으로는 유틸리티, 조선, 기계, 헬스케어, 화학 업종을 제시했다.
- [2022 미술시장]②'신세계 맞손' 서울옥션 '코스닥 도전' 케이옥션
- 서울옥션은 신사업 투자 등을 위한 280억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주당 3만 2681원에 발행하는 신주 85만 6767주(4.82%)를 신세계가 취득하게 된다(사진=서울옥션).[이데일리 오현주 문화전문기자] 활황 미술시장이 또 다른 ‘몸집 키우기’ 시도로 꿈틀거리고 있다. 먼저 움직인 것은 미술품 경매사다. 서울옥션은 신세계와 손을 잡고 ‘미술품 공급’ 등 관련 사업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케이옥션은 이달 코스닥 상장을 결정했다. 국내 10여개 경매사 중 양대산맥인 두 미술품 경매사는 줄곧 1·2위로, 국내 경매시장 중 90%가 넘는 압도적 점유율을 보여왔다. 지난해만 놓고 볼 때 91.88%로 이 중 서울옥션은 50.59%, 케이옥션은 41.29%다. 낙찰규모로도 두 경매사는 역대 최대 성과를 냈다. 낙찰총액 3294억원을 기록한 지난해 경매시장에서 서울옥션은 1666억원, 케이옥션은 1360억원을 나눠가졌다. 들끓어 오른 미술시장에서 가장 큰 수혜를 봤다고 할 두 미술품 경매사의 발 빠른 움직임은 단순히 수치 이상의 의미로 미술시장에 굵직한 변화를 예고한다. ◇서울옥션, 신세계에 280억원 규모 유상증자 서울옥션이 신세계에 유상증자하는 규모는 280억원. 주당 3만 2681원에 발행하는 신주 85만 6767주(4.82%)를 신세계가 취득하게 된다. 그렇다면 손을 맞잡은 서울옥션과 신세계는 무엇을 해나가게 되나. 크게 세 가지다. 미술품 공급 사업, 오픈마켓 블랙랏 사업, NFT와 메타버스 사업. ‘미술품 사업’이라 하면 서울옥션이 그간 해오던 주업무를 신세계가 거드는 모양새다. 서울옥션 외에 신세계의 광범위한 고객층을 대상으로 공동 마케팅을 전개하는 방식으로 말이다. 그렇다고 신세계가 미술품 공급에 전혀 문외한은 아니다. 그간 백화점 내 갤러리를 통해 미술품 전시·판매를 해왔더랬다. 물론 주력사업은 아니었는데, 지난해 급팽창한 미술시장이 신세계를 자극했을 거란 해석은 어렵지 않게 나온다. 지난해 11월 서울옥션이 론칭한 오픈마켓 블랙랏의 활성화에도 협력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블랙랏은 보통의 경매 형식을 벗어나 판매자들이 각자의 경매작품을 선정하고 가격을 책정하는 등, 마치 1인 경매회사처럼 운영케 한 게 특징이다. ‘NFT와 메타버스 사업’에선 관련 기술과 네트워크를 공유하겠다고 했다. NFT·메타버스에서 핵심이라 할 원천 지식재산권(IP)을 확보해 나가자고도 합의를 봤다. 서울옥션과 신세계의 협약은 서로 가장 좋은 패를 꺼내놓고 시너지를 내자는 데 있다. 서울옥션은 신세계의 고객이나 수집가치가 있는 아이템에 대한 공급 기반을 얻고, 신세계는 안정적인 미술품 공급망과 신사업부문 네트워크를 확보할 수 있다. ◇케이옥션, IPO로 1위 서울옥션 따라잡을까 코스닥 상장을 결정한 케이옥션의 구상은 기업공개(IPO)를 통해 마련한 자금을 바탕으로 만년 2위를 벗어나 1위 서울옥션을 추격할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거다. 케이옥션이 창립 이래 서울옥션을 넘어선 건 2020년, 딱 한 차례뿐이다. 케이옥션 ‘12월 경매’에서 쿠사마 야요이의 ‘무한점’(Infinity-Dots AB·2003)이 이날 최고가인 22억 5000만원에 낙찰되는 장면. 서울옥션과 함께 국내 미술품 경매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케이옥션이 코스닥시장에 상장하고 1위 서울옥션을 추격할 기반을 만든다(사진=케이옥션).케이옥션은 이미 상장계획을 담은 증권신고서를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상태. 희망 공모가 1만 7000∼2만원으로 160만주를 공모한다. 공모규모는 272억∼320억원이다. 이달 6∼7일에 수요예측을 하고 12∼13일 청약을 거쳐 1월 내 상장한다는 계획도 내놨다. 상장 예정 주식 수는 890만 9420주, 예상 시가총액은 1515억∼1782억원이다. 상장 주관사는 신영증권으로 알려졌다. 케이옥션은 2018년에 코스닥 상장을 추진하려다 접은 적이 있다. 그랬던 것을 3년 만에 다시 밀어붙인 배경에는 역시 ‘불타오른 미술시장’이 있다. 케이옥션은 2020년 매출액 241억원, 영업이익 15억원, 당기순손실 20억원을 써냈다. 2019년 대비 매출액은 21% 감소, 영업이익 62% 감소하는 등 2020년 성적은 신통치 않지만 증권업계는 지난해 현저한 실적 개선세를 긍정적으로 본 모양이다. 수입원은 상품 매출(44.3%)과 수수료 수입(54.9%) 등으로 나뉜다. 서울옥션은 1998년 국내 첫 미술품 경매회사로 창립했다. 2008년 코스닥 상장과 함께 아시아미술업계에서는 최초로 홍콩시장에도 진출했다. 첫 경매를 연 1999년에 낙찰총액 18억원으로 출발해 지난해 1666억원으로 최고점을 찍었다. 케이옥션은 2005년 창립했고 그해 첫 경매를 열었더랬다. 2006년 국내 최초로 ‘온라인경매’를 선보였으며, 2009년 국내서 처음으로 ‘빈티지 시계 경매’를 진행해 굳이 미술품에 한정하지 않는 행보를 보이기도 했다. 역시 지난해 낙찰총액 1360억원으로 최고점을 찍었다.
- LG에너지솔루션이 온다…시가총액 100조원도 가능?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기업공개(IPO) 시장의 대어로 꼽히는 LG에너지솔루션 상장이 이달로 다가왔다. 공모 금액만 10조원이 훌쩍 넘어갈 것으로 보이는 어마어마한 몸집을 자랑하는 LG에너지솔루션 상장으로 주식시장 수급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상황이다. LG에너지솔루션 상장에 따른 2차전지 소재주 주가 방향도 관심사다.◇상장후 적정 시가총액 100조원 분석 나와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오는 27일 상장을 앞두고 있다. 희망 공모가격은 25만7000~30만원으로, 공모 금액은 최소 10조9224억원에서 최대 12조7500억원이다. 이에 따른 예상 시가총액은 60조1000억원에서 70조2000억원으로 추산된다. 상장과 동시에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에 이어 코스피 시가총액 3위로 이름을 올리게 된다.LG에너지솔루션의 역대급 몸값만큼 상장 이후의 수급에도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상장 후 유통이 가능한 물량은 일반투자자 4.5%, 공모 기관투자자 10% 중 보호예수가 없는 물량으로 제한적이다. 하지만 국내 2차전지 상장지수펀드(ETF) 약 3조원, 코스피 지수 벤치마크 펀드 등 27조원, 연기금, 해외 2차전치 ETF 등 편입 수요 등 매수 수요가 많다.윤혁진 SK증권 연구원은 “LG에너지솔루션은 상장 후 낮은 유동비율과 ETF, 패시브펀드들의 편입 수요 등이 대기하고 있다”면서 “아주 우호적인 매수 우위의 수급을 예상한다”고 전망했다.SK증권이 예상한 LG에너지솔루션의 적정 시가총액은 100조원이다. 윤 연구원은 “지난해 매출액 17조8000억원, 영업이익 1조원으로 예상하며 오는 2025년까지 연평균 24%의 매출 성장을 전망한다”면서 “상장 후 주가변동성이 높겠지만 지난해 기업가치 대비 상각전 영업이익(EV/EBITDA) 43배 수준인 100조원을 적정 시총으로 보고 있다”고 분석했다.희망 공모가 상단으로 최종 공모가가 정해지고, 이를 통해 70조2000억원의 시가총액으로 상장을 하더라도 주가 상승이 추가적으로 가능하다고 분석한 것이다. 하나금융투자 역시 이날 LG에너지솔루션 1차 목표 시총으로 85조원을 제시하기도 했다.[그래픽=이데일리 김정훈 기자]◇2차전지주 수급 불확실성 해소…삼성SDI 저평가 매력 부각그동안 수급 우려로 주가가 약세를 보였던 2차전지 관련 종목의 경우 오히려 LG에너지솔루션 상장 이후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부진을 터어낼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특히 삼성SDI(006400)는 LG에너지솔루션 상장을 계기로 저평가 매력이 부각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삼성SDI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0.76% 하락한 65만원을 기록하면서 지난해 5월 기록했던 52주 최저가인 60만원에 근접한 상태다.강동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전기차 시장은 반도체 부족에도 불구하고 전망을 상회하는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면서 “삼성SDI의 경우 상장 예정인 LG에너지솔루션 대비 과도한 디스카운트가 된 상황이기 때문에 상장 이후 주가가 재평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그동안 수급 불안전성으로 인해 약세를 보였던 대표적인 2차전지 소재업체 에코프로비엠(247540), 엘앤에프(066970), 천보(278280) 등도 오히려 LG에너지솔루션 상장 이후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주가 상승에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이날 하루 동안에만 에코프로비엠은 전 거래일 대비 4.15% 하락하면서 48만원까지 떨어졌고, 엘앤에프는 6.25%, 천보는 4.91% 각각 빠졌다.윤 연구원은 “2차전지 소재업체는 지난해 주가가 워낙 큰 폭으로 상승해 부담이 있지만 여전히 증설과 생산량 증가의 모멘텀은 지속되고 있다”면서 “원재료 가격 상승세와 이에 따른 어닝 모멘텀 지속 등에 연말 주가를 짓눌렀던 수급 이슈에서 자유로워진 만큼 2차전지 소재주를 다시 봐야할 때”라고 강조했다.이밖에 LG에너지솔루션 미국 공장 증설에 맞춰 장비수주가 본격적으로 시작될 경우 티에스아이(277880), 씨아이에스(222080) 등도 신규 수주액이 늘어날 가능성이 높은 수혜 종목으로 언급되고 있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 외환제도 전면 개편…‘증시 선진국’ 간다
-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다음은 4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외환제도 전면 개편…‘증시 선진국’ 간다 -상장사 역대 최대 횡령 사건에 오스템 거래정지, 개미 날벼락 -제지업계 1·2위 종이값 동반인상-윤석열 선대위 김종인만 남고 전원 사퇴-바이오 투자 신세계 ‘팜이데일리’ 엽니다[사설]새해 벽두부터 대규모 추경, 명분 옳다 해도 문제 많다[사설]국민 정신건강 해치는 코로나 블루, 힘모아 대응해야 △종합-“증오·분열 아닌 통합의 선거돼야”-바이오 투자 막막하다고요?△MSCI선진국지수 편입 속도-증시에 최대 65조원 유입 기대…위상 커진 韓경제 어차피 가야할 길-“韓증시 가치 올릴 기회” vs “통화 관리 더 어려워져”-“지수 편입시 환율불안 우려…한미 상설 통화스와프 체결 먼저”△종합-최악땐 1년간 주식거래 멈출수도…거래 재개돼도 주가 악영향 -구멍가게식 운용…집행·결제·기록분리 안 돼-“100조 추경 편성하라”-인니 석탄 45% 반입 지연…“호주수입· 국내 재고로 대응”-오미크론 늦어도 내달 중 우세종 고위험 환자 중심 방역전환 검토△국민의힘 격랑속으로-대선 두달 앞두고 정권교체 ‘빨간불’…‘고립무원’ 윤석열, 장고 돌입 -‘사퇴’ 신지예, 이준석 맹비난…尹 “제 잘못” -“尹, 아마추어” “李, 젊은 꼰대”…김형오 잇단 쓴소리△Difference 2022-고객욕구 간파 ‘경쟁의 룰’ 바꿔…IT대표주자로 우뚝 서다-“DNA 다른 인재 모셔라” 크래프톤·하이브의 혁신-‘다름’ 시도 곳곳 장애물…보완입법·사회적 합의로 풀어야 △Difference 2022-전통·현대 섞고, ICT와 결합…K컬처 ‘크로스오버’로 날다 -NFT와 디지털아트의 만남…미술 대중화 이끌 것-젊은세대 열광…브레이크댄스, 올림픽 정식종목 채택 △신년 인터뷰/국내경제전망 유일호 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재건축·재개발 규제풀고…증세 진지하게 고민해야 -“50조·100조 지원 논란…꼭 필요한 계층 도와야 국민이 동의”△그린체인지 현장을가다③SK인천석유화학-남는 열로 데운 난방수, 청라 4만가구에 공급…이산화탄소 年5만t 줄여 -기름 찌꺼기서 원유 추출 미생물로 하·폐수 처리 △정치-“20대·수도권·여성들 변심”…이재명 지지율, 윤석열 앞질렀다 -軍 “월북자, 2020년 철책 넘은 30대 남성 탈북민”-이재명, 오늘 기아차 소하리 공장 찾아 DJ처럼…‘위기 극복’ 메시지 외친다 -안철수, 완주 강조…국민의당 “이달 중 야권 골든크로스” -與 당원게시판 문 열자…‘후보교체’ 쏟아져 △경제-탄소중립 핵심으로 부상한 ‘금속 자원’…국가비축제도 정비 서둘러야 -한전, 조직개편 단행…안전경영·탄소중립 방점-홍남기 “물가·부동산 안정 위해 모든 수단 총동원” -프로축구 선수, 조건 불리하면 이적 거부 가능해진다 △금융-“덩치만 큰 공룡은 안돼”…‘디지털’ 외친 금융지주-이재근 “디지털 유니버셜 뱅크 도약” -은행권, 디지털 전문인력·수시채용 늘린다 -은행 신용대출 금리 6% 돌파…기준금리 인상 선반영 △Global-공장 늘렸는데 돌릴 사람이 없네…반도체기업 인재확보 전쟁 -홍콩 반중매체 또 폐간 -EU, 원자력 녹색자산 분류에…獨 반발-美 코로나 확진자 하루 40만명 육박…5일째 최다치 경신 △산업-변화·도전·기회…3C 경영으로 위기 정면돌파하자 -“권영수님으로 불러달라”…조직·체질 싹 바꾼 LG엔솔-국내 완성차 5개사 “올해는 친환경차로 씽씽 달린다”-“양손잡이 경영으로 시너지 극대화”△제약·바이오-현금 쌓은 진단 키드 업체들 M&A로 몸집 키운다 -헬스케어 기업 대표가 CES 사상 첫 기조연설 -‘siRAN 탈모 화장품’ 안전성 입증 못해 반려한 것 -큐렉소, 작년 의료로봇 30대 공급…올해 50대 목표 △증권-들썩이는 리오프닝주…“1월, 비중확대 기회로 삼아야” -1월엔 코스피보다 코스닥 IT·헬스케어株 담아라 -손병두 “K-유니콘 확대, 규제 완화…세계 선진시장 우뚝 설 것”△증권-매머드급 LG엔솔 27일 상장…2차전지 소재株 ‘장밋빛 꿈’ -스타비젼 경영권 매각 VIG파트너스, 倍 수익-三電 다음 개미가 많이 담은 현대모비스…오름세 탔나-“지주사 재평가 땐…소재·그린·바이오 강한 ‘SK’ 주목”△부동산-“평생 월세 살라고”…대출 규제에 오피스텔 실수요자 ‘직격탄’-국민 열 명 중 넷 “올해 집값 하락”-신림선 개통 앞두고 ‘보라매·신림뉴타운’ 함박웃음-LH, 조직 슬림화…간부 80% 교체하고 현장인력은 늘려 △임인년 미술시장 전망 -‘3294억원+α’미술품 경매시장 “불장 계속된다”-서울옥션 ‘신세계’와 손잡고…케이옥션은 ‘코스닥 도전장’△오피니언-대선 중반전 3대 변수-동학개미의 봄을 기다리며 -이영화 ‘조각보와 달항아리’ -또 경계 실패한 軍…근본 대책 없나 △피플-최태원이 감탄한 여중생…“게임으로 지방소멸 해법 찾아”-“드론에 부정적인 사람들도 틸트로터 비행보면 ‘찐팬’ 되죠”-삼성, 최고 기술 전문가 ‘삼성 명장’ 11명 선발…역대 최다 -올해 이상문학상 대상에 손보미 소설 ‘불장난’-카카오, 미래이니셔티브센터 신규 임원 선임 △사회-QR코드 업데이트 못 해…영하 10도 날씨에 식당 못 들어가 ‘발동동’-미접종 학원 못간다니 과외 알아보는 엄마들 -이번엔 ‘시장 퇴장 조례’…서울시-시의회 또 격돌 -서울대 교수도 임금협상한다 -스펙 쌓으려 대작 낸 고교생, 처벌은
- [신년사]최현만 회장 “글로벌 톱티어 IB 한단계 더 도약하자”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이제 국내 최고의 초대형IB를 넘어 글로벌 선두 투자은행(IB)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하고자 한다.”최현만 미래에셋증권(006800) 회장은 3일 신년사를 통해 이같은 목표를 밝혔다.최 회장은 “지난해 철저한 리스크관리 하에 투자은행(IB), 중계(Trading), 고유자산 투자(PI) 비즈니스를 전개하고, 해외주식과 연금자산 증대에 집중해 자산관리(WM)와 디지털의 고객기반을 확대했다”며 “소비자의 진정한 가치를 위한 고객동맹 실천을 선언했고, 업계 ESG 경영을 선도했다”고 짚었다.최현만 미래에셋 회장미래에셋증권은 또 고객자산 432조원, 해외주식 25조원, 연금자산 24조원, IPO 주관실적 1위 등도 달성했다. 국내 금융회사 최초로 ‘RE100’ 가입,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 월드 지수’에 10년 연속 선정되는 등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증권사 최초로 2년 연속 세전이익 1조원을 돌파하고, 사상 최대의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최현만 회장은 “그동안 글로벌 사업과 투자를 확대하고,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며, 연금 자산을 증대하는 G. I. D. P.(Global. Investment. Digital. Pension) 전략을 잘 수행해 자기자본 10조원를 돌파한 국내 유일의 증권사로 성장했다”며 “이제 국내 최고의 초대형IB를 넘어 글로벌 톱티어 IB로 한단계 더 도약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내실 있는 성장 전략으로 양적·질적 초격차를 달성하는 ‘G. I. D. P 2.0’라고 제시했다. 최 회장은 “우선 자기자본이익률(ROE)을 제고해 ‘질적(Quality) 성장’을 만들어 낼 것”이라며 “이를 위해 각 부문은 현재 하고있는 비즈니스에서 자본과 비용, 인력의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높이겠다”고 말했다. 두 번째로 미래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적극적으로 찾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마이데이터 사업을 사례로 들었다. 최 회장은 “마이데이터 사업 시행으로 전 금융사의 자산이 오픈 되고, 금융상품 방문판매, 퇴직연금 IPS와 디폴트옵션이 새롭게 시행된다”며 “뛰어나고 차별화된 자산운용 역량과 컨설팅 역량을 갖추고, 경쟁력 있는 솔루션과 맞춤형 콘텐츠를 남들보다 먼저 준비한 기업이 시장을 장악할 거다. 경쟁사들의 동향을 빠르게 파악해 신규 비즈니스를 발굴하고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나가겠다”고 설명했다.세 번째는 고객, 사회와 함께하는 성장이다. 그는 “올해 유동성 장세가 마무리되고 경제성장이 둔화할 전망”이라며 “지금부터는 누가 진짜 능력 있는 투자전문가인지 판가름 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모든 투자 역량과 인프라를 동원해 단 한 분의 고객 자산도 방치되지 않도록 고객의 투자수익률 제고에 만전을 기하겠다. 고객의 자산을 안정적으로 지키고 키워나가는 것이야말로 우리가 존재하는 이유다. 우리가 고객과 함께 성장할 때 진정한 의미의 고객동맹이 완성된다”고 말했다.마지막으로 최 회장은 “우리가 고객동맹을 실천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한다면, 더 많은 고객이 우리를 선택하고 지지해 줄 것”이라며 “이는 미래에셋증권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