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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치엘비, 에프에이 흡수 합병 완료…헬스케어 사업부 출범
  • 에이치엘비, 에프에이 흡수 합병 완료…헬스케어 사업부 출범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에이치엘비(028300)(HLB)는 4일 공시를 통해 체외진단의료기기 전문기업인 에프에이 흡수합병 절차를 완료했다고 밝혔다.HLB는 지난해 10월 이사회 결의를 통해 에프에이 인수를 위한 주식 매매 계약을 체결하고 에프에이 전체 지분 2만8000주를 양수한 바 있다. 에프에이는 감염증 검사 및 예방에 필수인 체외진단도구, 세정제, 동물의약외품 등을 제조ㆍ판매하는 회사다. 최근 코로나19 영향을 계기로 실적이 크게 개선되며 2019년 87억원 수준이었던 매출이 2020년 600억원을 넘어섰으며 2021년에는 1000억원을 넘어서 역대 최대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다.에프에이 세종 공장 전경에프에이는 코로나19 장기화와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에 따라 체외진단도구 및 세정제 수요가 계속 증가해 올해도 실적 전망이 밝다. 특히 에프에이의 검체채취용 도구는 미국 식품의약국(FDA) 인증을 받아 미국, 유럽 등에서 유전자 증폭(PCR) 검사에 쓰이고 있어 코로나 확진자 증가에 따른 직접 수혜를 보고 있다. 미국 대형 헬스케어 전문회사 애보트가 최대 고객이다. 흑자기업 에프에이 인수로 HLB의 재무건전성은 크게 높아질 전망이다. 에프에이의 흡수합병이 완료됨에 따라 에프에이는 HLB 사업부문 중 하나인 ‘헬스케어 사업부’로 재편됐다. 기존 에프에이의 판매 실적은 올해 1분기부터 HLB의 실적으로 반영된다.HLB 관계자는 “헬스케어 사업부로 재편된 에프에이는 알코올스왑 부문 국내 점유율이 60%에 이르며 해외 고정 납품처로 수출물량이 계속 증가하고 있어 매년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인수합병 완료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2022.01.04 I 안혜신 기자
지주사 전환 앞둔 포스코, 강력 처방…"주주 허락해야 자회사 상장"
  • 지주사 전환 앞둔 포스코, 강력 처방…"주주 허락해야 자회사 상장"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지주회사 체제로의 전환을 앞둔 포스코가 주주를 달랠 ‘당근’을 내놨다. 향후 철강사업 자회사를 상장한다면 지주회사 주주총회를 거쳐 주주 승인을 받도록 하겠다는 조처를 하면서다. 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포스코(005490)는 회사분할 계획서의 분할 신설회사 정관에 ‘분할 신설회사인 포스코(가칭)가 국내외 증권시장에 주권을 상장할 경우 단독주주인 포스코홀딩스(가칭)의 주주총회 특별결의에 의한 승인을 얻어야 한다’고 추가했다. 향후 철강사업 자회사인 포스코가 상장할 때 지주회사인 포스코홀딩스의 주총에서 포스코홀딩스 주주로부터 승인을 받도록 하겠다는 얘기다. 이는 그만큼 철강 자회사를 상장하지 않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담은 것으로 풀이된다. 상법상 특별결의는 출석한 주주 의결권 3분의 2 이상의 수와 발행주식 총 수의 3분의 1 이상 찬성을 확보해야 해 주총에서 통과가 까다롭다. 포스코 관계자는 “철강 자회사의 비상장 의지를 주주에게 더욱 명확하게 전달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달 10일 포스코는 이사회에서 철강 사업회사인 포스코를 떼어내 지주회사인 포스코홀딩스가 100% 소유하는 물적 분할 형태로 지주회사 체제 전환을 의결했다. 해당 안건은 오는 28일 임시 주총에서 최종 확정된다. 포스코는 포스코홀딩스를 상장사로 유지하되 철강 사업회사 포스코뿐만 아니라 지주사 산하 신설되는 법인까지 상장을 지양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이미 포스코 정관에 ‘제3자 배정’ ‘일반 공모’ 등 상장에 필요한 규정을 포함하지 않기로 했다. 포스코가 상장 지양 방침에서 한발 더 나아가 더 강력한 조치를 취함으로써 주주의 반발을 잠재우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앞서 LG화학, 만도 등이 사업회사를 물적 분할한 후 상장 절차에 돌입하면서 모회사의 주가가 약세를 보였다. 이번 포스코의 물적 분할에 주식시장에서 우려 섞인 목소리가 나왔던 배경이다. 전날 신년사에서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은 “지주회사 체제는 그룹 차원의 균형 성장을 견인할, 가장 효율적 선진형 기업지배구조 모델”이라며 “철강사업을 포함한 각 사업회사는 본업의 전문성 강화에 집중하고 지주회사는 그룹 성장전략의 수립과 미래사업 포트폴리오 개발 등 더 크고 견실한 성장을 실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2.01.04 I 경계영 기자
HLB, 에프에이 흡수합병 완료…“흑자전환 청신호”
  • HLB, 에프에이 흡수합병 완료…“흑자전환 청신호”
  •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에이치엘비(028300)(HLB)가 체외진단의료기기 전문기업인 에프에이 인수를 완료하고 헬스케어 사업부로 공식 출범시켰다고 4일 밝혔다.이날 HLB는 공시를 통해 에프에이 흡수합병 절차를 모두 완료했다고 밝혔다. 앞서 HLB는 작년 10월 이사회 결의를 통해 에프에이 인수를 위한 주식 매매 계약을 체결하고 에프에이 전체 지분 2만8000주를 양수한 바 있다.에프에이는 감염증 검사와 예방에 필수인 체외진단도구, 세정제, 동물의약외품 등을 제조ㆍ판매하는 회사다. 최근 코로나19 영향을 계기로 실적이 크게 개선되며 2019년 87억원 수준이었던 매출이 2020년 600억원을 넘어섰으며 2021년에는 1000억원을 넘어서 역대 최대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에프에이의 가파른 성장세는 올해도 지속될 전망이라는게 회사 측 설명이다. 코로나19 장기화와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에 따라 체외진단도구 및 세정제 수요가 계속 증가하고 있어서다. 특히 에프에이의 검체채취용 도구는 미국 FDA의 인증을 받아 미국, 유럽 등에서 PCR 검사에 쓰이고 있어 코로나 확진자 증가에 따른 직접 수혜를 보고 있다. 미국 대형 헬스케어 전문회사 ‘애보트’가 최대 고객이다.흑자기업인 에프에이의 인수로 HLB의 재무건전성이 크게 높아질 전망이다. 에프에이의 흡수합병이 완료됨에 따라 에프에이는 HLB 사업부문 중 하나인 ‘헬스케어 사업부’로 재편됐다. 기존 에프에이의 판매 실적은 올해 1분기부터 HLB의 실적으로 반영된다.올해 HLB의 미국 자회사인 엘레바가 글로벌 권리를 확보한 3세대 파클리탁셀 제제인 아필리아(Apealea)도 난소암 치료제로 영국, 독일 등에서 판매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돼 HLB 영업이익의 흑자전환에 청신호가 켜졌다는게 회사 측 설명이다. HLB 관계자는 “당사 헬스케어 사업부로 재편된 에프에이는 알코올스왑 부문 국내 점유율이 60%에 이르며 해외 고정 납품처로 수출물량이 계속 증가하고 있어 매년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인수합병의 완료로 당사의 매출과 영업이익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올해 기업가치의 재평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2.01.04 I 이광수 기자
신한금융투자, 프로PB랩 서비스 실시
  • 신한금융투자, 프로PB랩 서비스 실시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고객의 투자성향 및 목적에 따라 전문자격을 갖 춘 영업점의 프라이빗뱅커(PB)가 1:1 맞춤식 자산운용을 하는 종합자산관리서비스 ‘프로PB랩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프로PB랩은 한 계좌 내에서 국내·해외 주식 및 상장지수펀드(ETF), 펀드, 주가연계증권(ELS)·파생결합증권(DLS) 등 다양한 투자자산을 일임 운용하는 서비스다. 전문 자격증을 갖춘 프로PB와 1:1 상담을 통해 맞춤형 운용제안을 받을 수 있다. 무엇보다 국내·해외 주식 매매시 발생하는 개별 매매수수료의 걱정 없이 합리적 수준으로 정해진 랩 수수료만 부담하면 전문 운용역들의 포트폴리오로 자산을 운용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시장 상황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고객들의 요구사항을 적극적으로 수용할 수 있는 것이 차별화된 지점 운용형 랩만의 강점이라 할 수 있다.프로PB랩은 3가지 유 형으로 구성된다. 먼저 국내·해외 주식, ELS, 펀드 등 다양한 투자자산을 활용해 고객 예탁 자산에 대해 적극적이고 종합적인 자산배분을 하는 ‘올인원형’. 다음으로 신한금융투자 IPS본부에서 제공하는 선별된 모델포트폴리오를 통해 소액으로도 일임운용을 경험할 수 있는 ‘포트폴리오형’. 마지막으로 국내와 해외주식 운용을 통해 고객자산 수익률 증대에 더 집중하는 ‘마스터형’. 이렇게 3가지 다양한 유형으로 고객의 서비스 선택 폭을 넓혔다.프로PB랩은 편입자산이 해외주식으로 운용되어 매매차익 발생시 개인의 경우 양도소득세 신고를 해야 하며, 신한금융투자에서 해외주식 양도소득세 신고대행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신한금융투자 손은주 랩운용부장은 “프로PB랩은 다양한 유형으로 고객 선택의 폭을 넓히고, 본사가 제공한 검증된 모델포트폴리오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운용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새로운 지점운용형랩의 유형이다. 고객자산에 대한 종합적인 맞춤형 자산관리 툴로 적극 활용되기를 기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프로PB랩의 최소 가입금액은 ‘올인원형·마스터형’의 경우 3000만원 이상, ‘포트폴리오형’은 500만원 이상이다. 수수료는 ‘올인원형’은 편입자산별 수수료 차등 부과하며 ‘포트폴리오형’은 연 1.5%이다. ‘마스터형’의 경우 수수료유형이 3가지이며 성과형, 후취형, 성과와 후취수수료를 함께 부과하는 혼합형이 있다. 상품 가입 및 자세한 내용은 신한금융투자 지점 및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 상품은 원금 비보장 상품으로 시장 상황 및 환율 변동에 따른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2022.01.04 I 김인경 기자
애플, 장중 시총 3조달러 돌파…"3.3조달러도 가능"(종합)
  • 애플, 장중 시총 3조달러 돌파…"3.3조달러도 가능"(종합)
  • [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고준혁 기자] ‘대장주’ 애플의 시가총액이 장중 사상 처음 3조달러(약 3580조원)를 돌파했다. 우리나라 국내총생산(GDP)의 2배에 달하는 규모다. 애플 ‘아이폰13’ 시리즈가 국내에 정식 출시된 작년 10월 8일 서울 강남구 애플스토어 가로수길점에서 시민들이 제품 상담을 받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방인권 기자)3일(현지시간) 이날 뉴욕 증시에서 애플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2.50% 상승한 주당 182.01달러에 마감했다. 종가 기준 시총은 2조9860억달러를 기록했다. 전 세계 기업 중 단연 1위다.애플 시총이 3조달러를 넘은 건 장중에 이뤄졌다. 한때 182.88달러까지 치솟으며 3조달러를 약간 넘은 것이다. 통상 1조달러를 ‘꿈의 시총’이라고 부른다는 점에서 3조달러 돌파는 신기원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3조달러는 작년 한 해 한국 GDP의 2배에 해당한다. 전체 자산군과 비교하면 11조4000억달러를 기록 중인 금(gold) 다음 2위다. 시총 2위인 마이크로소프트의 시총은 2조5130억달러다. 애플과 격차가 크다. 시총 1조달러 기업 역시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 외에 알파벳(구글 모회사·1조9270억달러), 아마존(1조7280억달러), 테슬라(1조2040억달러) 정도에 불과하다. 그 뒤를 메타(구 페이스북·9420억달러), 엔비디아(7510억달러), 버크셔해서웨이(6730억달러) 등이 잇고 있다.블룸버그는 “반도체 칩 부족, 금리 상승 전망으로 일부에서 우려가 나온다”면서도 “투자자들은 애플의 꾸준한 성장을 유지할 수 있는 신제품의 잠재력, 강력한 현금 보유력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평가했다. 지난해 시장이 흔들릴 때 투자자들이 애플 주식을 ‘안전자산’처럼 매입하는 진풍경이 나타났을 정도다.이 때문에 월가에서는 애플 시총이 더 불어날 수 있다는데 무게를 두고 있다. 작년 4분기(7~9월) 애플은 모든 제품 라인에서 성장세를 보이면서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29% 증가했다. 아이폰은 여전히 애플 매출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지만 애플뮤직 등 서비스 사업이 같은 기간 25.6% 성장하며 180억달러 이상의 매출을 달성했다. 모건스탠리는 지난달 초 목표주가를 직전 164달러에서 200달러로 높였다. 시총으로 따지면 3조3000억달러다. 다니엘 이베스 웹부시 애널리스트는 애플이 ‘분수령’에 있다며, 더 성장할 가능성이 있다고 짚었다. 특히 그는 애플의 서비스 비즈니스를 1조5000억달러로 평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JP모건도 최근 애플의 목표주가를 180달러에서 210달러로 올려잡았다.한편, 애플 주식은 최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이 통화정책 기조를 긴축으로 전환하면서, 시장 심리가 악화되자 안전 자산으로도 인식되며 수급이 쏠리고 있다는 평가도 있다. 풍부한 유동성은 물론 마진율을 유지와 이익 창출 능력도 탁월하기 때문이다. 자사주 매입과 배당 등의 주주환원 정책도 투자자들에겐 매력적인 부분이다.
2022.01.04 I 고준혁 기자
글로벌 경량 건축자재 기업 ‘크나우프 석고보드 주식회사’ 한국 진출
  • 글로벌 경량 건축자재 기업 ‘크나우프 석고보드 주식회사’ 한국 진출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글로벌 건축자재 기업 ‘크나우프 석고보드 주식회사’는 한국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고 4일 밝혔다.(사진제공=크나우프)독일에 본사를 둔 ‘크나우프’는 석고보드, 단열재, 건식벽체 시스템, 바닥재 및 건설장비 등을 제조·유통하는 기업이다. 전 세계 250개의 생산 거점과 90여 개국에 걸친 영업 조직을 보유하고 있으며, 인류애, 파트너쉽, 책임감, 기업가 정신의 가치를 바탕으로 운영하고 있다.크나우프의 한국 법인인 크나우프 석고보드 주식회사는 지난 4월 크나우프가 인수한 한국 유에스지 보랄 주식회사의 송광섭 대표가 자리를 이어간다. 국내 건축 환경에 맞춘 비즈니스를 전개하고, 커뮤니케이션 확장을 주도하는 등 한국이 아시아 시장 주요 거점으로 거듭나도록 활약할 예정이다. 송광섭 크나우프 석고보드 주식회사 대표는 “독일 크나우프가 가지고 있는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전문적인 노하우에 기존 운영하던 제조·영업 역량을 더해 한국 건축자재 시장에 새로운 제품과 시스템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사람과 환경이 상생하는 친환경 건축자재 전문기업으로 고객과 회사가 지속 가능한 성장을 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1.04 I 이윤정 기자
신한자산운용 "대형종합운용사 도약…ETF·TDF·ESG 주력"
  • 신한자산운용 "대형종합운용사 도약…ETF·TDF·ESG 주력"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신한자산운용과 신한대체투자운용의 통합 법인 신한자산운용이 공식 출범했다. 이번 통합으로 대형종합자산운용사로 도약, 상장지수펀드(ETF), 타깃데이트펀드(TDF),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성장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사진=신한자산운용)신한자산운용은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신한자산운용 본사에서 조재민 대표(전통자산부문)와 김희송 대표(대체자산부문), 직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신한자산운용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330여명의 임직원들은 온라인 생중계에 참여하며 통합 신한자산운용의 시작을 함께 했다.이날 출범식에서는 신한자산운용의 새로운 비전도 선포됐다. ‘값진 내일을 위한 투자솔루션’이라는 비전을 통해 신한자산운용은 자산운용업의 본질인 투자상품 및 서비스 제공을 통해 고객의 성공적 투자를 실현하도록 모든 임직원이 함께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은 영상편지를 통해 “신한자산운용이 통합을 계기로 자본시장에 새로운 돌풍을 일으키는 일류운용사로 성장하고 고객에게 신뢰와 사랑을 받는 최고의 투자솔루션 기업으로 발전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신한자산운용은 2021년 1월 BNP파리바와의 합작을 끝내고 신한금융그룹의 완전자회사로 출발하며 상품의 개발, 운용의 독립성을 확보했다. 특히 ESG(환경·사회·지배구조), ETF(상장지수펀드), 타깃데이트펀드(TDF) 확대의 원년으로 삼으며 큰 폭의 성장을 이뤄냈다. 지난해 3분기 기준으로 255억원을 기록, 전년대비 38% 성장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이번 통합으로 신한자산운용은 대형종합자산운용사로서 확고한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고 평가했다. 주식운용의 전문가이며, 운용사 대표 경력 20년의 베테랑 조재민 사장을 전통자산부문 대표로 영입해 운용부분의 시장변화를 빠르게 감지하고 대처할 예정이다. 차별화된 전략과 함께 글라이드패스 업그레이드를 통해 지난해 3배이상의 성장을 이룬 TDF영역과 ‘SOL’로 브랜드를 변경하며 9월 이후에만 6개의 신규 ETF를 상장하며 기존대비 2배의 라인업을 갖추게 된 ETF영역에서 보다 공격적인 행보를 가속화할 것이다. 또 2017년 신한대체투자운용 설립과 함께 CEO로 선임돼 다양한 딜소싱 통해 대체투자 전문회사로 성장시킨 김희송 사장을 대체자산부문 대표로 선임해 대체운용의 전문성을 더욱 확장시킬 예정이다. 전통자산부문과 대체자산부문의 협업을 통해 시너지 상품을 개발해 고객을 향한 끊임없는 노력과 함께 신한만의 차별화된 솔루션 제공할 예정으로 대체투자관련 펀드 및 ETF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다.ESG투자의 명가로서 지난해 12월 녹색금융 선도 우수자산운용사(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하며 앞선 ESG경영을 인정받은 신한자산운용은 지난해 국내 최초 넷제 넷제로 자산운용사 이니셔티브(NZAMI) 가입 및 2년째 이어진 녹색경영서신 등 이름에 걸맞게 올해도 ESG영역에서 시장을 선도할 것으로 기대했다.조재민 신한자산운용 전통자산부문 사장은 “시장의 변화를 감지하고 남보다 빠르게 대처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며 적극적 소통과 함께 상호신뢰를 바탕으로 성장을 이끌어 가겠다”고 말했다. 김희송 신한자산운용 대체자산부문 사장은 “고객과 사회에 편안함과 풍요로움을 드리는 세계 최고의 투자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끊임 없이 직원들에게 동기부여하고 문제해결을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2022.01.04 I 이은정 기자
"실적하향株, 어닝쇼크 대비…조선·기계·화학 비중축소"
  • "실적하향株, 어닝쇼크 대비…조선·기계·화학 비중축소"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글로벌 기업들의 실적 상향 조정 속도가 둔화되며 선진국과 신흥국의 이익 모멘텀 차별화도 이어지고 있다. 국내에선 헬스케어, 산업재, 에너지 업종은 상향 조정, 경기소비재, 유틸리티는 하향 조정되고 있다는 분석이다.미래에셋증권은 4일 선진국과 신흥국의 12개월 주당순이익(EPS)의 1개월간 변화율이 각각 0.5% 0.02% 상승한 점을 짚었다. 국내 기업들의 지난해 4분기, 2022년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각각 55.2조원, 236조8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6.0%, 7.5% 증가한 수준이다.다만 국내 기업 이익모멘텀 둔화세가 지속되고 있다. 지난해 4분기와 2022년 합산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각각 1개월간 0.8%, 0.3% 하향 조정됐다.업종별로 살펴보면 “디스플레이(+1.3%, 1개월 전 대비 변화), IT하드웨어(+1.3%), 상사·자본재(+1.0%), 통신서비스(+0.6%), 반도체(+0.5%)의 실적 상향 조정 폭이 컸다. 반면, 유틸리티(적자폭 확대), 호텔·레저(-3.7%), 건강관리(-1.5%), 기계(-0.9%) 업종은 하향 조정됐다.다가오는 지난해 4분기 실적 시즌에는 기업들의 어닝 쇼크를 고려해야 한다고 봤다. 유명간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 매출보다 기업들의 마진 하락을 염두애 둬야 한다”며 “매년 1월은 이익모멘텀이 긍정적인 기업들의 성과가 긍정적이다. 주식 시장 밸류에이션 상승은 제한적인 국면이 지속되면서 이익모멘텀에 따라 업종·종목 간 주가 차별화 장세가 전망된다”고 말했다.1월 비중 확대 업종으로는 반도체, IT하드웨어, 자동차, 소프트웨어, 미디어를 꼽았다. 종목으로는 삼성전자(005930), 삼성전기(009150), 현대차(005380), 위메이드(112040), 하이브(352820)를 선정했다. 비중 축소 업종으로는 유틸리티, 조선, 기계, 헬스케어, 화학 업종을 제시했다.
2022.01.04 I 이은정 기자
"선진지수 편입시 홍역 우려…한미 통화스와프 같은 예방주사 필요"
  • [인터뷰]"선진지수 편입시 홍역 우려…한미 통화스와프 같은 예방주사 필요"
  •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모든 나라들이 선진국지수로 넘어갈 땐 위험을 감수하고 들어갔습니다. 그런 점에서 모건스탠리캐피탈인터내셔널(MSCI) 선진국지수 편입은 우리에게도 결국엔 가야 할 길입니다. 다만 그 과정에서 단기적인 홍역에 시달릴 수 있으니 예방주사를 미리 맞아두는 조치가 필요할 겁니다.”강태수 카이스트 경영공학부 초빙교수한국은행에서 국제담당 부총재보를 역임했던 강태수 카이스트(KAIST) 경영공학부 초빙교수는 3일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한국 주식시장이 MSCI 선진국지수에 편입할 경우 단기적으로 `환율 불안`이라는 홍역을 치를 수 있는 만큼 `한미 통화스와프 체결`과 같은 예방주사를 맞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강 교수는 “MSCI 선진국지수에 들어갈 경우 선진국지수를 추종하는 더 많은 해외 투자자금이 국내 증시로 유입될 수 있고 우리 시장이 선진국이라는 공인을 받을 수 있는 듯 여러 혜택을 누릴 수 있다”면서도 “선진국지수로 가기 위해서는 역외 원화거래시장 개설이나 외국인 투자 신고제 완화 등 풀어야 할 규제도 많아 어느 정도는 위험을 감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우리 금융시장이 불안해질 수 있는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고 봤다. 그는 “지금의 역내 외환시장은 우리 앞에 있으니 외환당국이 영향력 내에서 유사시 위기에 치닫지 않도록 통제하고 관리할 수 있는 권한이 있는 반면 선진국지수 편입을 위해 역외 원화거래시장을 개설하면 외환시장 주도권을 빼앗겨 중요한 타이밍에 환율을 (안정적으로) 관리하지 못할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면서 “다른 나라들도 이런 위험을 감수하고 선진국지수 편입을 추진했고 우리도 이를 감수해야 하는 것은 맞지만, 환율을 안정적으로 운용할 수 있는 담보나 자신감을 확보하는 것이 우선돼야 한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강 교수는 “외환시장이 흔들리기 시작하면 한국은행이 아무리 많은 외환보유고를 갖고 있어도 원화 환율은 불안해질 수밖에 없다”며 “준비가 잘 안된 상태에서 선진국지수 편입이라는 큰 강을 건너는 것은 불안할 수 있으니 미국과의 상설 통화스와프 체결과 같은 안전판을 미리 확보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그는 “최근 반도체 투자 등에서 우리가 미국 측 요구를 수용했던 만큼 이를 지렛대로 활용해 상설 통화스와프를 요구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봤다. 강 교수는 “2020년 3월만 해도 코로나19 팬데믹(감염병 대유행)으로 인해 우리 통화스와프 레이트는 300bp까지 떨어진 반면 미국과 상설 통화스와프를 체결한 5개국 중 하나인 일본은 일시적으로 100bp 정도를 찍고 곧바로 안정됐다”며 “이 때 원화를 안정시킨 건 미국과의 긴급 통화스와프 체결이었고, 미국과의 통화스와프는 이처럼 시장에 믿음을 줄 수 있는 컨틴전시 플랜(비상대책)일 수 있다”고 말했다.다만 다른 한 편에선 우리가 MSCI 선진국지수 편입을 추진해도 원화가 크게 불안하진 않을 것으로 보기도 한다. 김효상 대외경제정책연구원 국제금융팀장은 “과거 외환위기나 글로벌 금융위기에 따른 트라우마가 우리에게 있는 만큼 선진국지수 편입 추진에 따른 불안이 없는 건 아니다”고 전제하면서도 “외환보유고가 크게 늘었고 순대외자산도 흑자로 돌아선 만큼 과거에 비해 금융시장을 좀더 개방해도 버틸 수 있는 여력은 커졌다고 본다”고 했다. 또 “최근 원화가 위안화와 높은 동조(커플링)를 보이고 있는데, 우리 증시가 선진국지수로 간다면 중국과 같이 신흥국으로 묶여 비슷한 위험국가로 취급받는 일도 다소 줄어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2.01.04 I 이정훈 기자
이재명 "저평가 해소" vs 윤석열 "외환개방 영향 따져야"…미묘한 입장차
  • 이재명 "저평가 해소" vs 윤석열 "외환개방 영향 따져야"…미묘한 입장차
  • [세종=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유력 대선 후보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동학 개미를 겨냥해 자본시장 선진화를 약속하면서 시장 투명성과 공정성 강화를 강조하고 있다. 다만 그 방편으로써 국내 증시의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지수 편입을 놓고선 미묘한 입장 차를 보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오른쪽)와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가 3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한국거래소 서울사옥에서 열린 2022년 증권·파생상품시장 개장식에서 대화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 후보는 국내 증시의 MSCI 선진국지수 편입을 적극적으로 주장하고 있다. 이 후보는 지난해 11월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영국에서 글로벌 투자은행과 자산운용사 등을 대상으로 MSCI 선진국지수 편입을 추진하겠단 계획을 밝히자 곧바로 호응하고 나섰다.이 후보는 홍 부총리의 계획에 “옳은 결정”이라고 맞장구를 치며 “우리 자본시장에 대한 국제적 신인도 제고를 위해 MSCI 선진국지수 편입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는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해소하고 한국 주식시장과 기업의 가치를 끌어올릴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이후 지난 달 유튜브 경제전문채널 삼프로TV에 출연해서도 “MSCI 선진국지수에 들어가야 뮤추얼펀드가 장기투자를 할 텐데, 지금은 이머징마켓(신흥시장)으로 분류되니 장기투자가 들어오지 않는다”며 “투자금이 확 들어왔다 확 나가 버리니까 시장이 불안정하고 그게 또 하나의 국내 증시 저평가의 원인”이라고 말했다. 세계 주요 연기금이 MSCI 선진국지수를 추종하는 만큼 한국 증시가 이에 편입되면 현재보다 훨씬 많은 글로벌 투자금이 한국 증시로 유입되고 이 같은 자금이 장기투자 성격을 띄어 안정성도 높아질 것이란 입장이다. 지지율이 두 자릿수로 올라서며 몸값이 높아지고 있는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역시 MSCI 선진국지수 편입은 “당연히 해야 하는 일”이라고 밝혔다. 안 후보는 “주가지수가 어느 정도까지 올라갈 것인가 하는 가는 아무도 모르지만 MSCI 선진국지수에 편입되면 지금보다 주가지수는 훨씬 더 올라갈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다만 윤 후보는 보다 신중한 입장이다. MSCI 선진국지수 편입을 위한 조건으로 외환시장 전면 개방이 꼽히는데, 이에 따른 부작용과 선진국지수 편입에 따른 이득을 충분히 비교하는 게 우선이란 것이다. 윤 후보는 같은 인터뷰에서 “선진국지수에 편입되면 투자금이 더 많이 들어오고 주가가 올라가면서 투자자들이 이익을 볼 수 있겠지만 반면에 통화 관리가 제대로 안되면서 경제에 걸림돌이 될 여지가 있다”고 우려를 표시하며 “통화 관리가 안되면 외국인 투자금이 다시 빠져나갈 수도 있어 향후 여러 금융부처들로부터 추가 정보를 제공 받아야 구체적인 추진 방향을 결정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외환시장 전면 개방과 함께 MSCI 선진국지수 편입을 위한 또 다른 조건으로 여겨지는 공매도 전면 재개와 관련해선 이들 후보 모두 자본시장 선진화와 동학 개미 표심 사이에서 절충적 입장을 취했다. 동학 개미들이 요구하는 전면 폐지는 불가하지만 제도 개선은 필요하다는 것이다. 윤 후보는 공매도에 있어 개인투자자가 기관들에 비해 불리하지 않도록 기관에 비해 높은 담보비율 등을 조정하는 제도 개선을 공약으로 내놨다. 반면 이 후보는 개인과 기관·외국인 사이 공매도 차입 기간의 차별을 금지하겠다고 내걸었다. 올 초 공매도 전면 재개에 반대 입장을 밝힌 바 있는 안 후보의 경우 투자자 간 정보 비대칭성, 불투명성 해결을 통한 공매도 제도 정상화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안 후보는 “공매도를 막으면서 MSCI 선진국지수 편입은 안 된다고 하는데, 지수 편입이 하루아침에 되는 게 아닌 만큼 공매도 제도를 정상화하면서 동시에 진행할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2022.01.04 I 원다연 기자
  • [재송] 3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다음은 3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다.△ 현대중공업(329180)= 올해 별도기준 매출 10조1753억원을 올릴 것으로 전망. 수주 합계는 113억4600달러로 예상. 작년 매출은 8조3329억원.△한국조선해양(009540)= 올해 연결기준 매출 4조491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 지난해 매출은 4조2589억원.△현대미포조선(010620)= 올해 별도기준 매출 3조602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 예상 수주액은 36억달러.△한미약품(128940)= 중국 제약사 아파메드 테라퓨틱스와 미국 알레그로사에서 기술을 도입한 안과 분야 신약 ‘루미네이트’의 독점 개발·판매권을 이전하는 계약을 체결. 총 계약 금액은 약 1719억원.△한화시스템(272210)= 방위사업청과 470억원 규모의 천궁 다기능 레이다 1차 성과기반 군수지원(PBL) 사업 계약을 체결. 이는 최근 매출액의 2.86%.△농심(004370)= 신동원·박준 공동 대표 체제에서 박준 단독 대표 체제로 전환.△HDC현대산업개발(294870)= HDC아이파크 제2호 위탁관리 부동산 투자회사와 약 1408억원 규모의 서울 공릉 역세권 활성화 사업 신축 공사 계약을 체결. 이는 최근 매출액의 3.8%.△현대자동차(005380)= 정의선, 하언태, 장재훈 각자 대표 체제에서 정의선, 장재훈 대표 체재로 변경.△동부건설(005960)= 한국토지주택공사와 1091억원 규모의 남원주 역세권 A-3BL, 충남도청(내포) 신도시 RM-5BL 통합형 민간 참여 공공 주택 건설사업 계약을 체결.△세방(004360)= 보통주 1만6300주를 처분했다고 공시. 주당 평균 처분가액은 1만1752원. 총 처분가액은 1억9156만5000원.△신도리코(029530)= 황성식, 권오성 공동 대표 체제에서 황성식 단독 대표 체제로 전환. 권 대표는 일신상의 사유로 사임.△대웅제약(069620)= 전승호, 윤재춘 공동 대표 체제에서 전승호, 이창재 대표 체제로 전환.△엔에스쇼핑(138250)= 자회사인 하림산업이 호주건설과 26억4000만원 규모의 부동산 임대차 계약을 체결. 이는 2020년 기준 매출액의 61.3%.△동부건설(005960)= 약 680억원 규모의 숭인동 61번지 일대 가로주택정비사업을 수주.△대창단조(015230)= 3일 임시주주총회에서 액면가 1000원의 주식을 500원으로 분할하는 안건을 원안대로 승인. 신주 효력 발생일은 다음달 5일. △토니모리(214420)= 종속회사인 에이투젠이 운영 자금 조달을 위해 43억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결정.△까뮤이앤씨(013700)= 와이엠종합건설과 85억8000만원 규모의 이천시 표교리 물류센터 신축공사 중 PC공사 계약을 체결.△DL이앤씨(375500)= 약 4177억원 규모의 ‘도화 1구역 주택 재개발 정비 사업’ 공사를 수주.△기아(000270)= 오는 5일 국내 주요 기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기업 설명회(IR)을 개최.△포스코케미칼(003670)= 포스코와 약 3068억원 규모의 생석회·석회석·백운석류 판매 계약을 체결. 이는 지난 2020년 매출의 19.6%.△네이버(035420)= 자사주 8만9191주를 처분하기로 결정. 처분 가격은 주당 37만6000원.△현대에너지솔루션(322000)= 올해 연결 기준 매출 6829억원을 올릴 것으로 전망. 작년 매출은 5736억원.
2022.01.04 I 황병서 기자
  • [생생확대경]증시 한파 속 개미의 봄 기대 둘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전국 곳곳에 한파주의보가 내려졌다. 새해가 뜨겁게 떠올랐지만, 북극에서 내려온 한기에 온기가 구석구석 전달되지 않는 것이다. 증시도 마찬가지다. 3일 축포와 함께 자본시장의 힘찬 출발을 알렸지만, 실제 한 걸음을 떼는 것조차 버거운 상태다. 지난 하반기 실종된 상승 동력 부재 상황이 이어지며 좀처럼 코스피 3000선도 회복하지 못했다.지난해 코스피는 각종 기록을 쏟아낸 해였다. 연초 2944에서 코로나19 백신 보급에 따른 경기 회복 기대감으로 지난 7월 3305이라는 사상 최고치를 새로 썼다. 투자전문가들은 연간 목표치 조기 달성에 하반기 전망을 수정하기도 했다. 하지만, 딱 거기까지였다. 이후 차츰 힘을 잃더니 2900~3000선으로 내려앉았다. 이같은 상황은 수익률로도 나타났다. 주요 20개국(G20) 증시 가운데 코스피 수익률은 2020년 1위에서 2021년 18위로 하락했다.코스피의 하락은 개미의 탄식으로 이어졌다. 지난해 개인투자자는 66조원어치를 사들이는 등 코로나19 이후 2년간 총 113조4000억원어치를 매수했다. 한마디로 2년간 불개미 장이 이어진 것이다. 가만있다가 혼자만 가난해지는 게 아닐까 하는 ‘포모(FOMO)증후군’이 작동하며 증시에 뛰어든 주린이(주식+어린이)들은 고점에 진입했다가 발이 묶이는 상황이 속출했고 현재는 증시를 외면하는 상황으로 번지고 있다.투자 전문가들은 앞으로 2가지 이벤트에 주목하고 있다. 글로벌 공급망 병목 현상 해소와 3월로 예정된 대통령 선거다. 코로나19로 가동을 멈춘 공장들이 다시 가동되고 물류에 숨통이 트이면 전 산업에 피가 돌면서 경제가 회복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국내 증시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반도체와 자동차 산업의 성장은 증시 호황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봤다. 여기에 투자하려는 외국인이 돌아오고 개인투자자까지 따라붙는다면 개인투자자들의 열망인 삼성전자의 ‘9만전자’, ‘10만전자’도 기대할 수 상황이 펼쳐질 수 있는 것이다.3월 대통령 선거도 증시에 활력을 되찾아줄 이벤트다. 이날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증권·파생상품시장 개장식에 나란히 참석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상승장을 의미하는 빨간색 넥타이를 메고 불장을 기원했다. 방명록에 이 후보는 “자본시장 투명화, 신속한 산업전환으로 주가지수 5000을 향해 나갑시다”라고 적었다. 윤 후보는 “대한민국 자본시장의 큰 도약을 기원합니다”라고 썼다. 개인투자자들에게 한 표를 호소하기 위한 말 한마디일 수 있지만, 주가상승에 대한 개인투자자들의 염원을 두 후보 모두 인식하고 있다는 점에서 투자심리 회복엔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최근 기후 온난화로 삼한사온이 사라지고 있다. 사흘 이상 추워지는 날이 많아지는 것이다. 추위가 아무리 길어져도 봄은 오고야 만다. 증시도 현재는 한겨울이지만 훈풍과 함께 봄이 찾아올 것이다. 봄을 맞기 위해 집안 구석구석을 쓸고 닦듯이 주린이들도 그동안의 마음고생을 공부로 갈고 닦으며 주식 박사로 성장해 활약하기를 기대해 본다.
2022.01.04 I 이지현 기자
②'신세계 맞손' 서울옥션 '코스닥 도전' 케이옥션
  • [2022 미술시장]②'신세계 맞손' 서울옥션 '코스닥 도전' 케이옥션
  • 서울옥션은 신사업 투자 등을 위한 280억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주당 3만 2681원에 발행하는 신주 85만 6767주(4.82%)를 신세계가 취득하게 된다(사진=서울옥션).[이데일리 오현주 문화전문기자] 활황 미술시장이 또 다른 ‘몸집 키우기’ 시도로 꿈틀거리고 있다. 먼저 움직인 것은 미술품 경매사다. 서울옥션은 신세계와 손을 잡고 ‘미술품 공급’ 등 관련 사업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케이옥션은 이달 코스닥 상장을 결정했다. 국내 10여개 경매사 중 양대산맥인 두 미술품 경매사는 줄곧 1·2위로, 국내 경매시장 중 90%가 넘는 압도적 점유율을 보여왔다. 지난해만 놓고 볼 때 91.88%로 이 중 서울옥션은 50.59%, 케이옥션은 41.29%다. 낙찰규모로도 두 경매사는 역대 최대 성과를 냈다. 낙찰총액 3294억원을 기록한 지난해 경매시장에서 서울옥션은 1666억원, 케이옥션은 1360억원을 나눠가졌다. 들끓어 오른 미술시장에서 가장 큰 수혜를 봤다고 할 두 미술품 경매사의 발 빠른 움직임은 단순히 수치 이상의 의미로 미술시장에 굵직한 변화를 예고한다. ◇서울옥션, 신세계에 280억원 규모 유상증자 서울옥션이 신세계에 유상증자하는 규모는 280억원. 주당 3만 2681원에 발행하는 신주 85만 6767주(4.82%)를 신세계가 취득하게 된다. 그렇다면 손을 맞잡은 서울옥션과 신세계는 무엇을 해나가게 되나. 크게 세 가지다. 미술품 공급 사업, 오픈마켓 블랙랏 사업, NFT와 메타버스 사업. ‘미술품 사업’이라 하면 서울옥션이 그간 해오던 주업무를 신세계가 거드는 모양새다. 서울옥션 외에 신세계의 광범위한 고객층을 대상으로 공동 마케팅을 전개하는 방식으로 말이다. 그렇다고 신세계가 미술품 공급에 전혀 문외한은 아니다. 그간 백화점 내 갤러리를 통해 미술품 전시·판매를 해왔더랬다. 물론 주력사업은 아니었는데, 지난해 급팽창한 미술시장이 신세계를 자극했을 거란 해석은 어렵지 않게 나온다. 지난해 11월 서울옥션이 론칭한 오픈마켓 블랙랏의 활성화에도 협력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블랙랏은 보통의 경매 형식을 벗어나 판매자들이 각자의 경매작품을 선정하고 가격을 책정하는 등, 마치 1인 경매회사처럼 운영케 한 게 특징이다. ‘NFT와 메타버스 사업’에선 관련 기술과 네트워크를 공유하겠다고 했다. NFT·메타버스에서 핵심이라 할 원천 지식재산권(IP)을 확보해 나가자고도 합의를 봤다. 서울옥션과 신세계의 협약은 서로 가장 좋은 패를 꺼내놓고 시너지를 내자는 데 있다. 서울옥션은 신세계의 고객이나 수집가치가 있는 아이템에 대한 공급 기반을 얻고, 신세계는 안정적인 미술품 공급망과 신사업부문 네트워크를 확보할 수 있다. ◇케이옥션, IPO로 1위 서울옥션 따라잡을까 코스닥 상장을 결정한 케이옥션의 구상은 기업공개(IPO)를 통해 마련한 자금을 바탕으로 만년 2위를 벗어나 1위 서울옥션을 추격할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거다. 케이옥션이 창립 이래 서울옥션을 넘어선 건 2020년, 딱 한 차례뿐이다. 케이옥션 ‘12월 경매’에서 쿠사마 야요이의 ‘무한점’(Infinity-Dots AB·2003)이 이날 최고가인 22억 5000만원에 낙찰되는 장면. 서울옥션과 함께 국내 미술품 경매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케이옥션이 코스닥시장에 상장하고 1위 서울옥션을 추격할 기반을 만든다(사진=케이옥션).케이옥션은 이미 상장계획을 담은 증권신고서를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상태. 희망 공모가 1만 7000∼2만원으로 160만주를 공모한다. 공모규모는 272억∼320억원이다. 이달 6∼7일에 수요예측을 하고 12∼13일 청약을 거쳐 1월 내 상장한다는 계획도 내놨다. 상장 예정 주식 수는 890만 9420주, 예상 시가총액은 1515억∼1782억원이다. 상장 주관사는 신영증권으로 알려졌다. 케이옥션은 2018년에 코스닥 상장을 추진하려다 접은 적이 있다. 그랬던 것을 3년 만에 다시 밀어붙인 배경에는 역시 ‘불타오른 미술시장’이 있다. 케이옥션은 2020년 매출액 241억원, 영업이익 15억원, 당기순손실 20억원을 써냈다. 2019년 대비 매출액은 21% 감소, 영업이익 62% 감소하는 등 2020년 성적은 신통치 않지만 증권업계는 지난해 현저한 실적 개선세를 긍정적으로 본 모양이다. 수입원은 상품 매출(44.3%)과 수수료 수입(54.9%) 등으로 나뉜다. 서울옥션은 1998년 국내 첫 미술품 경매회사로 창립했다. 2008년 코스닥 상장과 함께 아시아미술업계에서는 최초로 홍콩시장에도 진출했다. 첫 경매를 연 1999년에 낙찰총액 18억원으로 출발해 지난해 1666억원으로 최고점을 찍었다. 케이옥션은 2005년 창립했고 그해 첫 경매를 열었더랬다. 2006년 국내 최초로 ‘온라인경매’를 선보였으며, 2009년 국내서 처음으로 ‘빈티지 시계 경매’를 진행해 굳이 미술품에 한정하지 않는 행보를 보이기도 했다. 역시 지난해 낙찰총액 1360억원으로 최고점을 찍었다.
2022.01.04 I 오현주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온다…시가총액 100조원도 가능?
  • LG에너지솔루션이 온다…시가총액 100조원도 가능?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기업공개(IPO) 시장의 대어로 꼽히는 LG에너지솔루션 상장이 이달로 다가왔다. 공모 금액만 10조원이 훌쩍 넘어갈 것으로 보이는 어마어마한 몸집을 자랑하는 LG에너지솔루션 상장으로 주식시장 수급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상황이다. LG에너지솔루션 상장에 따른 2차전지 소재주 주가 방향도 관심사다.◇상장후 적정 시가총액 100조원 분석 나와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오는 27일 상장을 앞두고 있다. 희망 공모가격은 25만7000~30만원으로, 공모 금액은 최소 10조9224억원에서 최대 12조7500억원이다. 이에 따른 예상 시가총액은 60조1000억원에서 70조2000억원으로 추산된다. 상장과 동시에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에 이어 코스피 시가총액 3위로 이름을 올리게 된다.LG에너지솔루션의 역대급 몸값만큼 상장 이후의 수급에도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상장 후 유통이 가능한 물량은 일반투자자 4.5%, 공모 기관투자자 10% 중 보호예수가 없는 물량으로 제한적이다. 하지만 국내 2차전지 상장지수펀드(ETF) 약 3조원, 코스피 지수 벤치마크 펀드 등 27조원, 연기금, 해외 2차전치 ETF 등 편입 수요 등 매수 수요가 많다.윤혁진 SK증권 연구원은 “LG에너지솔루션은 상장 후 낮은 유동비율과 ETF, 패시브펀드들의 편입 수요 등이 대기하고 있다”면서 “아주 우호적인 매수 우위의 수급을 예상한다”고 전망했다.SK증권이 예상한 LG에너지솔루션의 적정 시가총액은 100조원이다. 윤 연구원은 “지난해 매출액 17조8000억원, 영업이익 1조원으로 예상하며 오는 2025년까지 연평균 24%의 매출 성장을 전망한다”면서 “상장 후 주가변동성이 높겠지만 지난해 기업가치 대비 상각전 영업이익(EV/EBITDA) 43배 수준인 100조원을 적정 시총으로 보고 있다”고 분석했다.희망 공모가 상단으로 최종 공모가가 정해지고, 이를 통해 70조2000억원의 시가총액으로 상장을 하더라도 주가 상승이 추가적으로 가능하다고 분석한 것이다. 하나금융투자 역시 이날 LG에너지솔루션 1차 목표 시총으로 85조원을 제시하기도 했다.[그래픽=이데일리 김정훈 기자]◇2차전지주 수급 불확실성 해소…삼성SDI 저평가 매력 부각그동안 수급 우려로 주가가 약세를 보였던 2차전지 관련 종목의 경우 오히려 LG에너지솔루션 상장 이후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부진을 터어낼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특히 삼성SDI(006400)는 LG에너지솔루션 상장을 계기로 저평가 매력이 부각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삼성SDI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0.76% 하락한 65만원을 기록하면서 지난해 5월 기록했던 52주 최저가인 60만원에 근접한 상태다.강동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전기차 시장은 반도체 부족에도 불구하고 전망을 상회하는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면서 “삼성SDI의 경우 상장 예정인 LG에너지솔루션 대비 과도한 디스카운트가 된 상황이기 때문에 상장 이후 주가가 재평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그동안 수급 불안전성으로 인해 약세를 보였던 대표적인 2차전지 소재업체 에코프로비엠(247540), 엘앤에프(066970), 천보(278280) 등도 오히려 LG에너지솔루션 상장 이후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주가 상승에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이날 하루 동안에만 에코프로비엠은 전 거래일 대비 4.15% 하락하면서 48만원까지 떨어졌고, 엘앤에프는 6.25%, 천보는 4.91% 각각 빠졌다.윤 연구원은 “2차전지 소재업체는 지난해 주가가 워낙 큰 폭으로 상승해 부담이 있지만 여전히 증설과 생산량 증가의 모멘텀은 지속되고 있다”면서 “원재료 가격 상승세와 이에 따른 어닝 모멘텀 지속 등에 연말 주가를 짓눌렀던 수급 이슈에서 자유로워진 만큼 2차전지 소재주를 다시 봐야할 때”라고 강조했다.이밖에 LG에너지솔루션 미국 공장 증설에 맞춰 장비수주가 본격적으로 시작될 경우 티에스아이(277880), 씨아이에스(222080) 등도 신규 수주액이 늘어날 가능성이 높은 수혜 종목으로 언급되고 있다.
2022.01.04 I 안혜신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 외환제도 전면 개편…‘증시 선진국’ 간다
  •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다음은 4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외환제도 전면 개편…‘증시 선진국’ 간다 -상장사 역대 최대 횡령 사건에 오스템 거래정지, 개미 날벼락 -제지업계 1·2위 종이값 동반인상-윤석열 선대위 김종인만 남고 전원 사퇴-바이오 투자 신세계 ‘팜이데일리’ 엽니다[사설]새해 벽두부터 대규모 추경, 명분 옳다 해도 문제 많다[사설]국민 정신건강 해치는 코로나 블루, 힘모아 대응해야 △종합-“증오·분열 아닌 통합의 선거돼야”-바이오 투자 막막하다고요?△MSCI선진국지수 편입 속도-증시에 최대 65조원 유입 기대…위상 커진 韓경제 어차피 가야할 길-“韓증시 가치 올릴 기회” vs “통화 관리 더 어려워져”-“지수 편입시 환율불안 우려…한미 상설 통화스와프 체결 먼저”△종합-최악땐 1년간 주식거래 멈출수도…거래 재개돼도 주가 악영향 -구멍가게식 운용…집행·결제·기록분리 안 돼-“100조 추경 편성하라”-인니 석탄 45% 반입 지연…“호주수입· 국내 재고로 대응”-오미크론 늦어도 내달 중 우세종 고위험 환자 중심 방역전환 검토△국민의힘 격랑속으로-대선 두달 앞두고 정권교체 ‘빨간불’…‘고립무원’ 윤석열, 장고 돌입 -‘사퇴’ 신지예, 이준석 맹비난…尹 “제 잘못” -“尹, 아마추어” “李, 젊은 꼰대”…김형오 잇단 쓴소리△Difference 2022-고객욕구 간파 ‘경쟁의 룰’ 바꿔…IT대표주자로 우뚝 서다-“DNA 다른 인재 모셔라” 크래프톤·하이브의 혁신-‘다름’ 시도 곳곳 장애물…보완입법·사회적 합의로 풀어야 △Difference 2022-전통·현대 섞고, ICT와 결합…K컬처 ‘크로스오버’로 날다 -NFT와 디지털아트의 만남…미술 대중화 이끌 것-젊은세대 열광…브레이크댄스, 올림픽 정식종목 채택 △신년 인터뷰/국내경제전망 유일호 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재건축·재개발 규제풀고…증세 진지하게 고민해야 -“50조·100조 지원 논란…꼭 필요한 계층 도와야 국민이 동의”△그린체인지 현장을가다③SK인천석유화학-남는 열로 데운 난방수, 청라 4만가구에 공급…이산화탄소 年5만t 줄여 -기름 찌꺼기서 원유 추출 미생물로 하·폐수 처리 △정치-“20대·수도권·여성들 변심”…이재명 지지율, 윤석열 앞질렀다 -軍 “월북자, 2020년 철책 넘은 30대 남성 탈북민”-이재명, 오늘 기아차 소하리 공장 찾아 DJ처럼…‘위기 극복’ 메시지 외친다 -안철수, 완주 강조…국민의당 “이달 중 야권 골든크로스” -與 당원게시판 문 열자…‘후보교체’ 쏟아져 △경제-탄소중립 핵심으로 부상한 ‘금속 자원’…국가비축제도 정비 서둘러야 -한전, 조직개편 단행…안전경영·탄소중립 방점-홍남기 “물가·부동산 안정 위해 모든 수단 총동원” -프로축구 선수, 조건 불리하면 이적 거부 가능해진다 △금융-“덩치만 큰 공룡은 안돼”…‘디지털’ 외친 금융지주-이재근 “디지털 유니버셜 뱅크 도약” -은행권, 디지털 전문인력·수시채용 늘린다 -은행 신용대출 금리 6% 돌파…기준금리 인상 선반영 △Global-공장 늘렸는데 돌릴 사람이 없네…반도체기업 인재확보 전쟁 -홍콩 반중매체 또 폐간 -EU, 원자력 녹색자산 분류에…獨 반발-美 코로나 확진자 하루 40만명 육박…5일째 최다치 경신 △산업-변화·도전·기회…3C 경영으로 위기 정면돌파하자 -“권영수님으로 불러달라”…조직·체질 싹 바꾼 LG엔솔-국내 완성차 5개사 “올해는 친환경차로 씽씽 달린다”-“양손잡이 경영으로 시너지 극대화”△제약·바이오-현금 쌓은 진단 키드 업체들 M&A로 몸집 키운다 -헬스케어 기업 대표가 CES 사상 첫 기조연설 -‘siRAN 탈모 화장품’ 안전성 입증 못해 반려한 것 -큐렉소, 작년 의료로봇 30대 공급…올해 50대 목표 △증권-들썩이는 리오프닝주…“1월, 비중확대 기회로 삼아야” -1월엔 코스피보다 코스닥 IT·헬스케어株 담아라 -손병두 “K-유니콘 확대, 규제 완화…세계 선진시장 우뚝 설 것”△증권-매머드급 LG엔솔 27일 상장…2차전지 소재株 ‘장밋빛 꿈’ -스타비젼 경영권 매각 VIG파트너스, 倍 수익-三電 다음 개미가 많이 담은 현대모비스…오름세 탔나-“지주사 재평가 땐…소재·그린·바이오 강한 ‘SK’ 주목”△부동산-“평생 월세 살라고”…대출 규제에 오피스텔 실수요자 ‘직격탄’-국민 열 명 중 넷 “올해 집값 하락”-신림선 개통 앞두고 ‘보라매·신림뉴타운’ 함박웃음-LH, 조직 슬림화…간부 80% 교체하고 현장인력은 늘려 △임인년 미술시장 전망 -‘3294억원+α’미술품 경매시장 “불장 계속된다”-서울옥션 ‘신세계’와 손잡고…케이옥션은 ‘코스닥 도전장’△오피니언-대선 중반전 3대 변수-동학개미의 봄을 기다리며 -이영화 ‘조각보와 달항아리’ -또 경계 실패한 軍…근본 대책 없나 △피플-최태원이 감탄한 여중생…“게임으로 지방소멸 해법 찾아”-“드론에 부정적인 사람들도 틸트로터 비행보면 ‘찐팬’ 되죠”-삼성, 최고 기술 전문가 ‘삼성 명장’ 11명 선발…역대 최다 -올해 이상문학상 대상에 손보미 소설 ‘불장난’-카카오, 미래이니셔티브센터 신규 임원 선임 △사회-QR코드 업데이트 못 해…영하 10도 날씨에 식당 못 들어가 ‘발동동’-미접종 학원 못간다니 과외 알아보는 엄마들 -이번엔 ‘시장 퇴장 조례’…서울시-시의회 또 격돌 -서울대 교수도 임금협상한다 -스펙 쌓으려 대작 낸 고교생, 처벌은
2022.01.03 I 황병서 기자
최현만 회장 “글로벌 톱티어 IB 한단계 더 도약하자”
  • [신년사]최현만 회장 “글로벌 톱티어 IB 한단계 더 도약하자”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이제 국내 최고의 초대형IB를 넘어 글로벌 선두 투자은행(IB)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하고자 한다.”최현만 미래에셋증권(006800) 회장은 3일 신년사를 통해 이같은 목표를 밝혔다.최 회장은 “지난해 철저한 리스크관리 하에 투자은행(IB), 중계(Trading), 고유자산 투자(PI) 비즈니스를 전개하고, 해외주식과 연금자산 증대에 집중해 자산관리(WM)와 디지털의 고객기반을 확대했다”며 “소비자의 진정한 가치를 위한 고객동맹 실천을 선언했고, 업계 ESG 경영을 선도했다”고 짚었다.최현만 미래에셋 회장미래에셋증권은 또 고객자산 432조원, 해외주식 25조원, 연금자산 24조원, IPO 주관실적 1위 등도 달성했다. 국내 금융회사 최초로 ‘RE100’ 가입,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 월드 지수’에 10년 연속 선정되는 등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증권사 최초로 2년 연속 세전이익 1조원을 돌파하고, 사상 최대의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최현만 회장은 “그동안 글로벌 사업과 투자를 확대하고,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며, 연금 자산을 증대하는 G. I. D. P.(Global. Investment. Digital. Pension) 전략을 잘 수행해 자기자본 10조원를 돌파한 국내 유일의 증권사로 성장했다”며 “이제 국내 최고의 초대형IB를 넘어 글로벌 톱티어 IB로 한단계 더 도약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내실 있는 성장 전략으로 양적·질적 초격차를 달성하는 ‘G. I. D. P 2.0’라고 제시했다. 최 회장은 “우선 자기자본이익률(ROE)을 제고해 ‘질적(Quality) 성장’을 만들어 낼 것”이라며 “이를 위해 각 부문은 현재 하고있는 비즈니스에서 자본과 비용, 인력의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높이겠다”고 말했다. 두 번째로 미래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적극적으로 찾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마이데이터 사업을 사례로 들었다. 최 회장은 “마이데이터 사업 시행으로 전 금융사의 자산이 오픈 되고, 금융상품 방문판매, 퇴직연금 IPS와 디폴트옵션이 새롭게 시행된다”며 “뛰어나고 차별화된 자산운용 역량과 컨설팅 역량을 갖추고, 경쟁력 있는 솔루션과 맞춤형 콘텐츠를 남들보다 먼저 준비한 기업이 시장을 장악할 거다. 경쟁사들의 동향을 빠르게 파악해 신규 비즈니스를 발굴하고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나가겠다”고 설명했다.세 번째는 고객, 사회와 함께하는 성장이다. 그는 “올해 유동성 장세가 마무리되고 경제성장이 둔화할 전망”이라며 “지금부터는 누가 진짜 능력 있는 투자전문가인지 판가름 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모든 투자 역량과 인프라를 동원해 단 한 분의 고객 자산도 방치되지 않도록 고객의 투자수익률 제고에 만전을 기하겠다. 고객의 자산을 안정적으로 지키고 키워나가는 것이야말로 우리가 존재하는 이유다. 우리가 고객과 함께 성장할 때 진정한 의미의 고객동맹이 완성된다”고 말했다.마지막으로 최 회장은 “우리가 고객동맹을 실천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한다면, 더 많은 고객이 우리를 선택하고 지지해 줄 것”이라며 “이는 미래에셋증권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2.01.03 I 이지현 기자
  • 3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다음은 3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다.△ 현대중공업(329180)= 올해 별도기준 매출 10조1753억원을 올릴 것으로 전망. 수주 합계는 113억4600달러로 예상. 작년 매출은 8조3329억원.△한국조선해양(009540)= 올해 연결기준 매출 4조491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 지난해 매출은 4조2589억원.△현대미포조선(010620)= 올해 별도기준 매출 3조602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 예상 수주액은 36억달러.△한미약품(128940)= 중국 제약사 아파메드 테라퓨틱스와 미국 알레그로사에서 기술을 도입한 안과 분야 신약 ‘루미네이트’의 독점 개발·판매권을 이전하는 계약을 체결. 총 계약 금액은 약 1719억원.△한화시스템(272210)= 방위사업청과 470억원 규모의 천궁 다기능 레이다 1차 성과기반 군수지원(PBL) 사업 계약을 체결. 이는 최근 매출액의 2.86%.△농심(004370)= 신동원·박준 공동 대표 체제에서 박준 단독 대표 체제로 전환.△HDC현대산업개발(294870)= HDC아이파크 제2호 위탁관리 부동산 투자회사와 약 1408억원 규모의 서울 공릉 역세권 활성화 사업 신축 공사 계약을 체결. 이는 최근 매출액의 3.8%.△현대자동차(005380)= 정의선, 하언태, 장재훈 각자 대표 체제에서 정의선, 장재훈 대표 체재로 변경.△동부건설(005960)= 한국토지주택공사와 1091억원 규모의 남원주 역세권 A-3BL, 충남도청(내포) 신도시 RM-5BL 통합형 민간 참여 공공 주택 건설사업 계약을 체결.△세방(004360)= 보통주 1만6300주를 처분했다고 공시. 주당 평균 처분가액은 1만1752원. 총 처분가액은 1억9156만5000원.△신도리코(029530)= 황성식, 권오성 공동 대표 체제에서 황성식 단독 대표 체제로 전환. 권 대표는 일신상의 사유로 사임.△대웅제약(069620)= 전승호, 윤재춘 공동 대표 체제에서 전승호, 이창재 대표 체제로 전환.△엔에스쇼핑(138250)= 자회사인 하림산업이 호주건설과 26억4000만원 규모의 부동산 임대차 계약을 체결. 이는 2020년 기준 매출액의 61.3%.△동부건설(005960)= 약 680억원 규모의 숭인동 61번지 일대 가로주택정비사업을 수주.△대창단조(015230)= 3일 임시주주총회에서 액면가 1000원의 주식을 500원으로 분할하는 안건을 원안대로 승인. 신주 효력 발생일은 다음달 5일. △토니모리(214420)= 종속회사인 에이투젠이 운영 자금 조달을 위해 43억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결정.△까뮤이앤씨(013700)= 와이엠종합건설과 85억8000만원 규모의 이천시 표교리 물류센터 신축공사 중 PC공사 계약을 체결.△DL이앤씨(375500)= 약 4177억원 규모의 ‘도화 1구역 주택 재개발 정비 사업’ 공사를 수주.△기아(000270)= 오는 5일 국내 주요 기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기업 설명회(IR)을 개최.△포스코케미칼(003670)= 포스코와 약 3068억원 규모의 생석회·석회석·백운석류 판매 계약을 체결. 이는 지난 2020년 매출의 19.6%.△네이버(035420)= 자사주 8만9191주를 처분하기로 결정. 처분 가격은 주당 37만6000원.△현대에너지솔루션(322000)= 올해 연결 기준 매출 6829억원을 올릴 것으로 전망. 작년 매출은 5736억원.
2022.01.03 I 황병서 기자
(영상)2022년 증시 개장식…모두 입모아 "韓증시 재평가·선진화해야"
  • (영상)2022년 증시 개장식…모두 입모아 "韓증시 재평가·선진화해야"
  • 3일 이데일리TV 뉴스 방송<앵커> 2022년 새해 증시가 열렸습니다. 오늘 오전 한국거래소에서 진행된 `증권·파생상품 시장 개장식`에 대선 후보자들도 참석해 눈길을 끌었는데요. 그 현장에 이지혜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새해 증시가 개장 신호와 함께 힘찬 출발을 알렸습니다.평소보다 1시간 늦게 개장된 새해 첫 거래일의 주식시장은 장중 내내 차분한 분위기였지만 투자자들의 기대감은 어느 때보다 커보입니다. 3일 이데일리TV 뉴스 방송오늘 오전 진행된 `증권·파생상품 시장 개장식`에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참석해 일제히 한국증시가 저평가 상태라고 평가했습니다. 특히 이재명 후보는 자본시장의 정상화는 국부를 늘리는 일이라며 `코스피 5000시대`의 현실화를 강조했습니다. 3일 이데일리TV 뉴스 방송[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우리가 (코스피) 3000시대에 도달했지만 성장성과 투명성, 공정성을 갖춰서 4000시대, 5000시대로 넘어가는 원대한 대장정이 현실화되길 기원합니다.”윤석열 후보는 자본시장의 불공정 거래 행위를 강력히 규제해 국내증시가 재평가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3일 이데일리TV 뉴스 방송[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기업지배구조의 불투명성, 회계처리의 낮은 신뢰도 문제 등을 지속적으로 개선해야합니다. 해외 투자자들이 장기간 투자할 수 있도록 선진시장에 걸맞는 자본시장, 외환제도가 구축돼야 합니다.”유력한 대선후보 외에도 고승범 금융위원장과 윤재옥 국회 정무위원장, 보이그룹 샤이니의 온유 등이 참석해 올해 자본시장 선진화의 원년을 기원했습니다. 특히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자본시장의 선진화를 위한 세부적인 발전계획안을 발표했습니다. 3일 이데일리TV 뉴스 방송[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거래소는 과감한 규제 완화를 통해 시장 제도와 서비스를 선진화하고 IT인프라를 세계 최고 수준으로 업그레이드해 투자자들의 거래 편의를 제고하고자 합니다. 나날이 진화하는 투자자들의 니즈에 맞춰 다양한 신규 투자상품도 선보일 계획입니다.”7년째 고배를 마셔온 MSCI선진국 지수 편입 재추진도 이슈화 되고 있는 만큼 올해는 국내 자본시장의 많은 변화가 예상됩니다. (스탠딩)올해는 ‘임인년’ 검은 호랑이의 해입니다. 호랑이의 용맹한 기운을 받아 코스피도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가기를 기원합니다. 한국거래소에서 이데일리TV 이지혜입니다. 3일 이데일리TV 뉴스 방송
2022.01.03 I 이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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